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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위 내준 韓여자 골프… 올림픽 2연패 ‘빨간불’

    세계 1위 내준 韓여자 골프… 올림픽 2연패 ‘빨간불’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고진영·박인비 등 부진4년 5개월 만에 LPGA 7개 대회 연속 무승세계랭킹 1위 자리도 2년 3개월 만에 내 줘타와타나낏 등 동남아 신예 급부상에 긴장한국 여자골프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주춤거리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지 못했다. 4년 5개월 만이다. 2년 3개월가량 지켜오던 세계 1위도 잃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6831야드)에서 막을 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은 넬리 코르다(미국)가 차지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품었다. 2주 연속 우승에 시즌 3승, 통산 6승이다. 한국은 5월 초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김효주(26)가 우승한 뒤로 7개 대회에서 거푸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은 2016년 10월 말~2017년 1월 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19년 3월부터 유지해 오던 세계 1위도 이날 랭킹 포인트 100점을 딴 코르다에게 내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3월초 한국은 에리야 주따누깐(태국)에 넉 달간 빼앗긴 1위 자리를 박성현(28)이 되찾았고 한 달 지나 고진영(26)이 바통을 이었다. 같은 해 7월 한 달 박성현이 다시 정상에 머무르다 내려온 뒤로는 고진영이 2년 가까이 1위를 지켜왔다.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최강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올림픽 2연패가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대회 공동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라 메이저 첫 톱10을 기록하며 도쿄올림픽 막차에 사실상 탑승한 김효주와 이미 도쿄행을 확정한 ‘빅3’ 고진영, 박인비(33), 김세영(28)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 11승 포함 42승을 올렸을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뽐낸다.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지켜왔던 LPGA 투어 최다승국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15개 대회에서 박인비, 김효주가 각각 1승을 거뒀을 뿐이다. 대신 미국이 6승으로 초강세다. 태국이 2승으로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 2개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유카 사소(필리핀) 등 동남아 신예들이 가져갔다. 이번 대회 김효주가 선전하며 샷 감각을 조율했으나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은 공동 46위, 공동 40위, 공동 12위에 그쳤다. 김재열 SBS 해설위원 “최근 한국 선수의 우승이 잦아든 것은 우리가 못했다기 보다 K골프 시스템을 본받은 동남아 등이 성장한 결과”라며 “올림픽은 투어와 달리 중압감이 큰 무대라 경험 있는 선수가 출전하는 한국이 선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승리를 명 받았습니다”

    “승리를 명 받았습니다”

    도쿄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오세훈(왼쪽·22)이 전역하자마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최전방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오세훈은 27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레오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루카스 힌터제어의 결승골을 거들며 팀이 비엣텔(베트남)을 1-0으로 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팀내 최다 득점자 이동준을 비롯해 이동경, 원두재, 설영우 등 ‘젊은 기둥’ 4명이 김학범호로 대거 빠져나간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경기를 지배하고도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김학범호 2차 소집 명단에서 제외돼 도쿄행이 불발된 오세훈이 승리의 열쇠가 됐다. 김천 상무 소속으로 뛰다가 23일 전역한 오세훈은 곧장 태국 현지로 날아가 팀에 합류했다. 또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가 후반 29분 투입돼 복귀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오세훈은 후반 46분 홍철의 코너킥을 머리로 문전에 떨궈줬고 골문을 등지고 있던 힌터제어가 발뒷꿈치로 슬쩍 밀어 넣었다. 2018년 울산을 통해 프로 데뷔했으나 임대와 입대로 장기간 팀을 떠나있던 193㎝ 장신 공격수 오세훈이 2% 부족함을 보이던 울산의 최전방에 고공 옵션으로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셈이다. 전역자가 반가운 것은 울산뿐만이 아니다. 울산과 K리그1 우승 경쟁 중인 전북 현대는 측면 공격수 문선민(오른쪽·29)의 복귀가 천군만마다. 전북은 최근 K리그1에서 3연패 포함 8경기 연속 무승으로 크게 흔들리다가 9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2019년 전북으로 이적해 10골 10도움을 올리며 우승에 힘을 보탰던 문선민은 다음 달 6일 전역한다.
  • 호날두, 한 골만 더하면… ‘A매치 세계 최다골’ 꼭짓점 찍는다

    호날두, 한 골만 더하면… ‘A매치 세계 최다골’ 꼭짓점 찍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가 남자 축구 A매치 득점 지존 등극 초읽기에 들어갔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0 F조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었다. 2003년 처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78경기를 뛰며 109골을 기록했다.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52)가 1993년부터 2006년까지 A매치 149경기를 뛰며 기록한 남자 A매치 최다 득점과 같은 기록이다. 호날두가 앞으로 1골만 보태면 새 기록을 쓴다. 유로 통산 최다 득점자인 호날두는 3경기 연속골이자 이번 대회 5골로 통산 득점을 14골로 늘렸다. 다에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날두에 타이틀을 넘겨주게 돼 큰 영광”이라고 적으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유로2016 결승에서 포르투갈이 연장 혈투 끝에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던 터라 이날 리턴매치는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포르투갈이 전반 31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시절 동료 카림 벤제마가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응수해 동점이 됐다. 후반 2분 폴 포그바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전진 패스를 벤제마가 마무리하며 포르투갈은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시키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2-2로 비겨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같은 시간 헝가리와 2-2로 비긴 독일과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2-4 패)에서 뒤져 조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각 조 3위 6개 팀 중 상위 네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따내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1승2무(5점)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호날두는 28일 B조 1위를 차지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 유로 2020 독일-헝가리 경기에 ‘무지개’ 넘쳐난 이유

    유로 2020 독일-헝가리 경기에 ‘무지개’ 넘쳐난 이유

    23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독일과의 경기에 나선 헝가리 대표팀 선수들이 국가 연주를 들으며 국기에 경의를 표하는데 난데없이 무지개 깃발을 든 청년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내달렸다. 뮌헨시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성 소수자(LGBT)에 대한 연대 표시로 시청에 무지개기를 내걸었고 알리안츠 아레나 바로 옆 올림피아탑과 시청사를 무지갯빛으로 물들였다. 다양한 빛깔을 지닌 무지개가 LGBT의 상징임은 물론이다. 당초 알리안츠 아레나 전체를 무지개빛 조명으로 꾸미려 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이 제지하는 바람에 포기했다. 대신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 쾰른, 볼프스부르크 등 경기장을 무지개빛 조명으로 장식했다. BMW, 폭스바겐, 지멘스 등 굴지의 독일 기업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에도 무지개 문양이 등장했다. 1만 1000여명의 관중들도 무지개 마스크를 쓴 채 무지개 깃발을 휘저으며 LGBT 단체가 나눠준 스티커를 옷 등에 붙였다. 최근 헝가리 의회를 통과한 새 법안이 “성적 지향에 근거해 사람을 차별한다”는 주장에 동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법은 학교 성교육이나 18세 이하 미성년자 대상의 영화와 광고 등에서 동성애 묘사를 금지한 것으로 집권당이 주도해 지난 15일 의회를 통과했다. 인권단체들은 이 법이 소아성애 퇴치를 목표로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LGBT의 권리를 제한한다며 반발하고 있다.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도 헝가리 정부를 공격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성명을 내 헝가리의 법안은 “수치“라면서 해당 법안이 발효되기 전에 “우리의 법적 우려를 표현하는 서한을 보낼 것”을 담당 집행위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법안은 명백히 성적 지향에 근거해 사람들을 차별한다”면서 이는 인간의 존엄성, 평등, 인권 존중이라는 “EU의 근본적 가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이들 원칙에 관해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는 모든 EU 시민의 권리가 보장되도록 하기 위해 집행위의 모든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독일, 프랑스,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등 10여 개 EU 회원국도 공동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발언이 “수치스럽다”고 반발하면서 이날 경기 참관 계획을 취소했다. 그는 성명을 내 “최근 채택된 헝가리의 법안은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부모의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18세 이상인 사람들의 성적 지향에 관한 권리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어떤 차별적 요소도 담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편 독일은 극적으로 2-2 무승부를 거두고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특수본, ‘토지매입 미신고’ 김경협 의원 소환조사할 듯

    특수본, ‘토지매입 미신고’ 김경협 의원 소환조사할 듯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21일 국회 정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수본의 내사·수사 대상 국회의원 23명 중 소환 조사를 받는 두 번째 사례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김 의원이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출장을 이유로 출석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해와 출장에서 복귀하면 출석 일자를 다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김 의원이 지난해 지역구인 부천시 역곡동 토지를 매입하면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해당 토지는 2018년 12월 26일부터 올해 12월 25일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부동산 거래 시 부천시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토지는 오는 28일 보상 공고 후 12월 말부터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며 3선인 김 의원은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 명의로 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역곡동 419번지 밭 668㎡에 대해 지난해 6월 18일 금융채무 채권최고액 2억 1600만원과 1억 4400만원 등에 대해 채무승계했다. 현재 등기부상 소유주는 이 전 장관이다. 김 의원은 앞서 채무승계 7일 전인 지난해 6월 11일 토지주인 이씨를 상대로 2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매매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토지주 명의는 그대로 두고 채권·채무거래를 통한 매매의혹으로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투기의혹에 대해 “작은 연립주택 1채가 있는데 너무 낡아 살기 어렵고, 전세살고 있는 형편이라서 내집 하나 마련해 볼까 하고 구입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오정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받을 예정이었으나 본인 요청으로 조사 일정이 연기됐다. 현재 해당토지는 지역주민 여러 명이 상추 등 채소를 심어 주말농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메이저 무승 한 풀었다…지금부터 ‘박민지 시대’

    메이저 무승 한 풀었다…지금부터 ‘박민지 시대’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로 장식하며 ‘박민지 시대’를 선포했다. 박민지는 20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우승 상금 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2주 연속 우승 경쟁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을 2타차로 따돌리고 메이저 우승컵에 처음 입을 맞췄다. 이 대회 역대 최저타 우승 기록과 타이다.박민지는 또 올해 두 번째 2주 연속 우승으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질주했다. 통산 9승째. 올 10개 대회 중 9개에 출전해 5승을 거두는 괴력을 발휘하며 상금 9억4800여만원을 쌓은 박민지는 2007년 신지애(33)가 세운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9승)과 2016년 박성현(28)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 상금(13억 3300여만원) 경신도 바라보게 됐다. 올 시즌 19개 대회가 남은 상황이다. 우승 경쟁은 1타차 1, 2위로 4라운드에서 나선 박민지와 박현경의 대결로 일찌감치 굳어졌다. 3위권과는 6타 이상 차이가 났다. 둘은 2016년 9월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에서 최혜진(22)과 함께 금메달을 일구며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로 떠올랐고 프로 무대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는 사이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도 최종일 우승을 다투다 박민지가 우승, 박현경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챔피언조까지 이틀 연속 샷 대결을 펼쳤다. 둘의 챔피언조 대결은 4월 넥센-세인트 마스터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이날도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펼쳐졌다. 체력이 다소 떨어졌는지 드라이버 거리가 짧아진 박민지가 3번(파3), 4번홀(파4)에서 거푸 보기를 범하며 2위로 내려서자 파 행진을 하던 박현경이 5번홀(파4)에서 냉큼 버디를 낚아 간격을 넓혔다. 시소를 타던 경기는 18번홀(파4)에서야 결정됐다. 박현경은 티샷이 러프로 향하며 보기에 그쳤고 박민지는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군 데 이어 두 번째 샷을 핀과 1m 거리에 붙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박민지는 “현경이와는 국가대표 시절을 함께하고 지금은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며 “시즌 최다승이 목표인데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반 이상 왔으니 한 대회 한 대회 나갈 때마다 우승하겠다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성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날두 천적은 독일… 19년째 ‘무승의 저주’

    ‘전차군단’ 독일이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에 역전승을 거두고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첫 승을 신고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전반 상대 자책골 두 개와 후반 연속골을 묶어 포르투갈에 4-2로 역전승했다. 전반 1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가던 독일은 전반 35분과 39분 포르투갈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한 뒤 후반 6분과 15분 카이 하베르츠와 로빈 고젠스의 연속골로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프랑스에 0-1로 덜미를 잡혔던 독일은 이로써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승리를 챙겨 F조 2위(승점 3)로 올라섰다. 1승1패로 포르투갈과 승점, 골 득실까지 같았지만 승자승에서 앞섰다. 독일은 또 2006년 자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대회 3위 결정전을 시작으로 최근 5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포르투갈을 제압하는 우위를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2000년 6월 유로2000 조별리그(3-0승)를 마지막으로 21년 동안 독일을 제치지 못했다. 특히 호날두는 대표팀에 데뷔한 2003년 이후 한 차례도 독일을 이겨본 적이 없는 ‘무승의 저주’에 치를 떨었다. 후반 22분 디오구 조타의 만회골을 돕는 등 공격포인트 2개를 올렸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다만 그는 선제골이자 대회 3호 골로 유로대회 통산 최다 득점을 12로 늘렸고 A매치 107번째 골로 이 부문 최다 골 기록 보유자 알리 다에이(이란·109골)를 2골 차로 바짝 다가서는 데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경협 의원, 부동산투기 의혹에 “연립 너무 낡아 내집마련 목적”

    김경협 의원, 부동산투기 의혹에 “연립 너무 낡아 내집마련 목적”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며 3선의 더불어민주당 김경협(59·경기 부천 갑) 의원이 부천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채권·채무를 통한 토지 매매정황이 나와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부천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씨 명의로 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역곡동 419번지 밭 668㎡에 대해 지난해 6월 18일 이씨 명의의 금융채무 채권최고액 2억 1600만원과 1억 4400만원 등에 대해 채무승계했다. 실소유주인 이씨는 노동부장관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알만 한 인사다. 김 의원은 앞서 채무승계 7일 전인 지난해 6월 11일 토지주인 이씨를 상대로 2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매매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토지에 총 4억 4000여만원이 들어간 셈이다. 경찰은 토지주 명의는 그대로 두고 채권·채무거래를 통한 매매의혹으로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토지는 앞서 2019년 12월 역곡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토지거래제한구역으로 부동산거래를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해당 토지는 역곡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된 곳인데 그런 토지를 사려고 한 게 이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공공택지지구로 발표된 지 1년여가 지났다. 토지거래허가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처음엔 가능하다고 했다”며, “그런데 나중에 소유권이전 신청을 하면서 토지거래 허가여부를 재차 물었더니 농지원부 등이 필요하다며 허가가 어렵다고 번복했다. 결국 허가가 안되면 민법상 무효가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거래가 이뤄지기 힘들 것 같아 지불한 돈을 돌려달라고 했는데, 이미 토지소유주가 받은 돈을 다 써버려 환불받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지주가 나중에 토지보상금이 나오면 갚아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근저당을 해놓았다”고 설명했다. 또 투기의혹에 대해서 김 의원은 “옛날에 구입한 작은 연립주택 1채가 있는데 너무 낡아 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전세 살고 있는 형편이라서 내집 하나 마련해 볼까하고 구입하려고 했던 것이다. 금전대차 관계이지 이게 뭔 투기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 부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 토지매매는 조건부 계약이다. 통상 약정서라는 게 있는데 조건이 충족되면 본계약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부동산거래 방식”이라며, “이런 경우는 계약금을 매도인에게 직접 지급하는 게 아니라 중개사가 보관하든지, 아니면 효력이 발생하면 본계약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특약사항을 달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실무를 해보니 이 계약금을 바로 주면 대부분 매도인이 다써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허가가 나올 때까지 이 계약금을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경우를 대비해 2단계로 진행하는 게 상식인데 김 의원의 토지거래는 매우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농지법 위반으로 지역 주민을 내사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과 연결고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18일 김 의원이 출두해 조사받을 예정이었으나 본인 요청으로 조사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토지는 바로옆 식당 주인 등 지역주민 여러 명이 상추와 쑥갓 등 채소를 심어 주말농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찰, 김경협 의원 부천역곡지구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 수사

    경찰, 김경협 의원 부천역곡지구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 수사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3선의 더불어민주당 김경협(59·경기 부천 갑) 의원이 부천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채권·채무를 통한 토지 매매정황이 나와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부천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씨 명의로 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역곡동 밭 668㎡에 대해 지난해 6월 18일 이씨 명의의 금융채무 채권최고액 2억 1600만원과 1억 4400만원 등에 대해 채무승계했다. 이씨는 노동부장관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사다. 김 의원은 앞서 채무승계 7일 전인 지난해 6월 11일 토지주인 이씨를 상대로 2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매매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토지주 명의는 그대로 두고 채권·채무거래를 통한 매매의혹으로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토지는 앞서 2019년 12월 역곡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토지거래제한구역으로 부동산거래를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경찰은 농지법 위반으로 지역 주민을 내사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과 연결고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18일 출두 예정으로 수사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메시, 아~

    메시, 아~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을 또 지켜내지 못하고 코파 아메리카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앙 아벨란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A조 칠레와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칠레와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1993년 이후 28년 만에 통산 15번째 남미 정상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칠레와 악연이 깊다.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나 승부차기 끝에 거푸 준우승에 그치기도 했다. 메시도 프로 무대에서는 신으로 군림해왔으나 메이저 국가대항전에선 2005년 20세 이하 월드컵 우승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제외하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간 월드컵에 4번, 코파 아메리카에 5번 나섰으나 무관에 그쳤다. 전반은 지오바니 로셀소와 니콜라스 곤살레스 등이 공세를 펼친 아르헨티나 분위기였다. 선제골도 아르헨티나가 가져갔다. 전반 33분 메시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찬 왼발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손끝을 스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메시의 A매치 프리킥 득점은 1672일 만이다. 하지만 칠레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8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슛이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막히자 아르투르 비달이 쇄도하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비달의 슛이 골키퍼와 골대를 잇따라 맞고 튕겨 나왔는데 바르가스가 기어코 머리로 다시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유로2020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침묵을 지키고 1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처한 E조 폴란드가 슬로바키아에 1-2로 패했다. 같은 조 스페인과 스웨덴의 경기는 스페인이 압도적인 경기를 하고도 무득점으로 끝났다. 체코가 스코틀랜드를 2-0으로 이긴 D조 경기에서는 파트리크 시크의 45m짜리 장거리 골이 터져 나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튜버에 맥 못춘 ‘복싱 전설’

    유튜버에 맥 못춘 ‘복싱 전설’

    ‘복싱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4)가 운동 좀 하는 유명 유튜버와의 이벤트 경기에서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건 폴(26)과의 8라운드 시범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메이웨더는 키 173㎝에 몸무게 70㎏, 폴은 188㎝에 86㎏으로 5체급 차이가 나는 둘의 경기는 주 체육위원회가 공식 승인하지 않아 부심 없는 이벤트성으로 열렸다. KO가 안나오면 판정 없이 무승부라는 이야기다. 초반 탐색전을 펼치며 여유를 보이던 메이웨더 주니어는 3라운드부터 공세를 펼쳤다. 긴 리치로 견제하던 폴은 상대가 파고들면 클린치로 응수했다. 다급해진 메이웨더 주니어는 6라운드부터 짜증난 기색이 역력했다. 폴은 그러나 끝내 링에 쓰러지지 않았고 경기 종료 10여초 전에는 가드를 내리며 도발하기도 했다. 나이와 체급 차를 감안하더라도 50전 전승(27KO)의 경이로운 전적을 보유한 무패 복서가 사실상 일반인을 이기지 못했다는 자체가 망신이라는 평가다. 고교 시절 미식축구와 레슬링을 했다는 폴의 복싱 전적은 1전 1패로 일천하다. 링에서 더이상 이룰 게 없다던 메이웨더 주니어가 채널 구독자 2300만명, 트위터 팔로워 6062만명인 유튜브 스타의 도전을 받아들인 건 돈 때문이다. 메이웨더는 이번 경기에서 최대 1억달러(약 1100억원), 폴은 1400만달러(약 156억원)의 수익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경기 뒤 애써 태연한 모습으로 “솔직히 상대가 생각보다 강해 놀랐다”고 말했다. “최고 복서와 경기했다는 자체가 영광“이라던 폴은 트위터에 “이겼다”고 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포토] ‘유튜버 상대 무승부’ 메이웨더의 굴욕

    [서울포토] ‘유튜버 상대 무승부’ 메이웨더의 굴욕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그린 트렁크)가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로건 폴과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메이웨더는 유튜버 로건 폴(미국)과 3분 8라운드 복싱 스페셜 매치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스페셜 매치는 KO 외에는 승패를 가리지 않는다. AP 연합뉴스
  • 드디어 이겼다 ‘빨간 날 악몽’ 벗어난 롯데

    드디어 이겼다 ‘빨간 날 악몽’ 벗어난 롯데

    롯데 자이언츠가 마침내 빨간 날 첫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공휴일 악몽’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10회초 정훈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회초를 2-7로 시작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타자들의 연속 안타와 강로한의 극적인 동점 투런포에 힘입어 7-7 균형을 맞춘 뒤 연장에서 승부를 뒤집은 드라마였다. 혹서기(6~8월)를 맞아 이날부터 휴일 경기가 기존 오후 2시가 아닌 5시부터 시작하면서 승리의 의미가 남달랐다. 롯데는 이날 전까지 낮 경기 성적이 1무10패로 승률 0%였다. 지난달 29일(토요일) 더블헤더로 열려 2시에 시작한 NC 다이노스전만 무승부였을 뿐 나머지 2시 경기는 다른 팀의 먹잇감이 됐다. 경기를 앞둔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시 경기를 왜 못했는지 나도 정확히 답을 못하겠다”면서 “앞으로 5시 경기든 6시 30분 경기가 됐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승리로 서튼 감독은 허투루 내뱉은 말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반면 롯데와 마찬가지로 낮 경기에 취약했던 KIA 타이거즈는 부상에서 돌아온 차우찬이 선발 복귀한 LG 트윈스에 0-10으로 패했다. KIA는 롯데에게 지난달 5일(어린이날)에 승리를 거둔 것을 제외하고 전패해 낮 경기 성적이 1승11패다. KIA로서는 공휴일에 오후 5시 경기로 전환한 첫날 하필 상대 에이스를 만나 공휴일 연패탈출에 실패했다. 그동안 두 팀의 낮 경기 부진은 리그 순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롯데, KIA와 낮에 4번 만나 4번 모두 승리한 SSG 랜더스는 낮 경기 승률 10승3패(전체 1위)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는 원동력으로 삼았다. 한화 이글스는 NC에 6회까지 1-9로 뒤지다 7회초에 노시환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8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13-10으로 승리했다. SSG는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선두를 지켰고 삼성 라이온즈도 시즌 7승째를 올린 원태인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3-1로 제압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동민, 매치플레이 왕좌에 오르다

    이동민, 매치플레이 왕좌에 오르다

    ‘착한 남자’ 이동민(3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매치킹’으로 우뚝 서며 7년 만에 개인 통산 2승 고지를 밟는 감격을 누렸다. 이동민은 6일 경남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7157야드)에서 열린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결승에서 이태훈(31·캐나다)을 1홀 차로 누르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동민은 동료 골퍼와 팬 사이에서 인성과 팬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해 ‘착한 남자’로 인기를 끌었지만 우승 경험은 데뷔 5년 만에 거둔 2014년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이 유일해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오랜 갈증을 시원하게 날려버린 이동민은 우승 상금 1억 6000만원을 거머쥐며 시즌 상금 4위로 뛰어올랐다. 이동민과 이태훈 모두 예선 격인 64강 진출전을 거치며 닷새간 각각 125홀, 124홀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벌인 터라 결승은 집중력 싸움이었다. 12번홀까지 서로 4개 홀을 따내고 잃으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13번홀부터는 5개홀 연속 무승부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갈렸다. 3번째 샷이 그린 위에 떨어져 핀에서 1m 거리까지 데굴데굴 굴러가자 이동민은 그제서야 미소를 지었다. 반면 이태훈의 3번째 샷은 그린 위에 올라가 핀에서 계속 멀어져 약 10m 거리에 놓였다. 결국 이태훈이 2퍼트로 경기를 마무리한 뒤 이동민은 버디 퍼트를 떨구며 우승을 만끽했다. 이동민은 이날 오전 B조 조별리그 3경기에서 홍순상(40)을 1홀 남기고 2홀 차로 누르며 2승1무를 기록하며 D조 1위 박은신(31)과 A조 1위 허인회(34·이상 2승1패)를 극적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 기세를 올렸다. 이동민은 “첫 우승 뒤 성적 욕심에 스윙 조정을 갖다 보니 제 골프가 없어져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우승까지 5년, 두 번째 우승까지 7년이 걸렸으나 다음 우승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대회가 많이 남아있으니 추가 우승과 함께 제네시스 대상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거제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신태용 인니대표팀 데뷔전에서 금쪽같은 승점 1 … 박항서의 베트남과 ‘한국 감독 더비’

    신태용 인니대표팀 데뷔전에서 금쪽같은 승점 1 … 박항서의 베트남과 ‘한국 감독 더비’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에 월드컵 2차예선 첫 승점을 안겼다.인도네시아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39분 카덱 아궁 위드냐나, 후반 15분 에반 디마스가 골을 넣으며 전반 5분 나루바딘 윌라왓노돔, 후반 5분 아디삭 크라이손이 득점한 태국에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앞선 5경기에서 전패해 승점 없이 최하위에 처져 있던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치른 첫 경기에서 귀중한 1점짜리 첫 승점을 올려 승점 3을 향한 희망을 챙겼다.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 중인 아스나위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인도네시아의 첫 승점에 힘을 보탰다. 최약체 인도네시아를 제물로 선두로 도약하려던 태국은 신태용호에 발목을 잡혀 2승3무1패(승점 9)로 3위에 머물렀다. 전북 현대 입단이 확정된 사사락은 후반 교체 투입돼 10분을 소화했다.인도네시아 감독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신태용 감독은 8일 같은 장소에서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을 상대로 ‘한국인 감독 더비’를 치른다. 베트남은 조 선두(승점 11·3승2무)로 역대 첫 최종 예선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이미 2차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이기고 같은 날 UAE가 태국을 이긴다면 베트남의 최종 예선 진출은 사실상 9부 능선을 넘는다. 더욱이 베트남은 3위 태국, 4위 말레이시아, 5위 인도네시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9경기 무패 행진’ 대구, 전북 제치고 3위 도약

    프로축구 대구FC가 2연승 포함 9경기 연속 무패 행진하며 3위가 됐다. 대구는 3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1 K리그1 강원FC와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3분 김수범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구는 지난달 10일 강원전 0-3 패배 뒤 8승1무를 거두며 승점 32점(9승5무4패)을 쌓아 전날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긴 전북 현대(30점·8승6무3패)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가 됐다. 1위 울산 현대(10승6무2패)와 4점, 2위 수원 삼성(9승6무4패)과 1점차다. 지난 26일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 승리까지 포함하면 대구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연속 무패의 가파른 상승세다. 이병근 대구 감독은 이날 새벽 부친상을 당했으나 선수들에게 알리지 않고 경기를 지휘한 뒤에야 빈소로 향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송민규가 시즌 7호골을 터뜨려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 7승6무5패(27점)를 기록한 포항은 전북을 3점차로 추격했다. 포항은 또 광주전 20경기 연속 무패(14승6무)를 이어갔다. 전북은 전날 쿠니모토의 동점골로 간신히 3연패를 끊어냈으나 20년 만의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허덕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0명 뛰고 극적인 무승부… 20년 만에 세리에A 승격한 베네치아

    10명 뛰고 극적인 무승부… 20년 만에 세리에A 승격한 베네치아

    수차례의 파산과 재창단으로 이탈리아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베네치아FC가 극적으로 20년 만에 세리에A(1부 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베네치아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피에르 루이지 펜초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세리에B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치타델라와 1-1로 비겼다. 지난 24일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베네치아는 세리에A 승격에 성공했다. 2001~02 시즌 이후 20년 만의 복귀다. 베네치아는 2001~02 시즌 3승9무22패 승점 18로 18위에 그치며 세리에B로 강등됐다. 이후 파산과 재창단을 반복했고 2008년에는 세리에C에서도 파산을 선언해 세리에D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015년 미국 투자자들이 구단을 인수한 뒤 2015~16시즌 세리에D 우승을 차지했고, 세리에C를 거쳐 2017~18시즌부터 세리에B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시즌 베네치아는 정규리그 5위에 그쳐 3~8위 팀끼리 한 장의 승격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 8위 키에보 베로나와 단판 승부에서 3-2로 승리한 뒤 4위 레체를 1, 2차전 합계 2-1로 제쳤다. 마찬가지로 경쟁팀을 물리치고 올라온 6위 치타델라와의 1차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이날 2차전에서 전반 25분 만에 페데리코 프로이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여기에 10분 후 수비수 파스콸레 마초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명이 싸웠다. 치타델라가 총공세를 펼쳤지만 베네치아는 굳게 골문을 잠갔고 결국 후반 47분 리카드로 보칼론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세리에A 진출을 확정했다. 베네치아는 정규리그 1위 엠폴리, 2위 살레르니타나와 2021~22시즌 세리에A에 합류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4년 만의 LPGA 매치플레이…한국 ‘빅3’ 중 고진영만 방긋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이 4년 만에 부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 첫날 ‘빅3’ 중 유일하게 웃었다. 고진영은 27일(한국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조별예선 1차전에서 내털리 걸비스(미국)를 2개 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앞서며 가뿐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LPGA 투어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가 열리는 건 김세영(28)이 우승한 2017년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약 4년 만이다. 모두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1번 시드를 받은 고진영은 64번 시드의 걸비스에게 1홀 차로 밀리던 3번홀부터 3개 홀을 연속으로 따내 승부를 뒤집었고 8번홀(파3)을 내줬지만 12, 15, 16번홀을 내리 가져가며 쾌승했다. 고진영은 “생각보다 스윙이 마음에 들지 않아 경기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스코어를 낸다기 보다는 조금 더 내 스윙의 느낌을 찾고자 노력하다 보니 오늘 일찍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계 2위이자 2번 시드의 박인비(33)는 63번 시드의 제니퍼 장(미국)에게 1홀 차로 끌려가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조부상을 딛고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마지막에 버디로 마무리해 내일과 모레 경기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세계 3위이자 3번 시드의 김세영(28)도 우에하라 아야코(일본)에 끌려가다가 마지막 18번홀에서 무승부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모두 13명 출전했다. 첫 날 4승(고진영·박성현·유소연·지은희) 4무(김세영·박인비·이정은·박희영) 5패(김효주·신지은·이미림·이미향·허미정)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4명이 한 조로 사흘간 상대를 바꿔가며 1대1 대결을 벌여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획득한다. 각 조 1위 16명이 30일부터 이틀간 16강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을 가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예선 중도 포기 北경기 무효화...벤투호, 엉겁결 조 1위

    예선 중도 포기 北경기 무효화...벤투호, 엉겁결 조 1위

    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중도 포기한 여파로 벤투호가 조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북한이 속한 H조 순위 결정 방식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FIFA는 북한이 그동안 치른 5경기를 모두 무효로 했다. 나머지 4개 팀의 경기 결과로만 승점을 계산하기로 한 것이다.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북한의 잔여 경기를 0-3 기권패로 처리할 지 북한이 치른 경기를 무효화할지를 두고 고민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2승 2무(승점 8점)로 5개 팀 중 2위였던 한국은 2019년 10월 평양에서 치른 0-0 무승부 1경기가 무효화되어 2승 1무(7점)로 4개 팀 중 1위가 됐다. 원래 1위였던 투르크메니스탄은 북한과의 홈 3-1 승리 1경기가 무효화되며 2승 2패(6점)로 3위로 밀렸다. 원래 2승2무1패(8점)로 3위였던 레바논은 앞서 북한과 1무(0-0)1패(0-2)를 거뒀으나 모두 무효 처리 되어 2승1무(7점)로 2위에 올라섰다. 레바논은 한국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뒤졌다. 더불어 각 조 2위 팀 간 순위를 가르는 방식도 다소 바뀌었다. 2위 팀과 5위 팀 간의 경기 기록을 제외한 채 2위 팀들의 승점과 골득실 등을 계산해 순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북한의 불참 여파로 2위 팀 간 순위를 가를 때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원래 2차 예선은 40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각 조 1위 8팀이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추가로 진출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최강 전북이 졌다… 그것도 3부 팀에

    프로축구 K리그1 4연패에 빛나는 최강팀 전북 현대가 3부 팀에 져 컵 대회 16강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역대 최대 이변이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대한축구협회(KFA) 컵 16강전 양주 시민축구단(K3)과의 홈 경기에서 전후반 및 연장전까지 120분을 무득점으로 비겼다가 승부차기에서 9-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K리그1 정규리그에서도 3연패 포함, 6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던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이날 상당수 주전을 벤치에 앉히며 1.5군을 가동했다가 체면을 구길 대로 구겼다. 거세게 공세를 거듭했으나 양주 골문을 열지 못한 데 이어 한 명씩 실축하며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차기에서 골키퍼가 키커로 나선 11번째 순서에서 눈물을 뿌렸다. 양주 골키퍼 박청효의 슛은 골망을 갈랐지만 전북 수문장 이범영의 슛이 박청효의 손에 걸렸다. 한편 K리그1 수원 삼성도 8년 만에 열린 FC안양(K리그2)과의 ‘지지대 더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겼다가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8강에 올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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