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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2002월드컵/ 돌아온 ‘킬러’ 설기현

    ‘히딩크호’의 킬러가 돌아왔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킬러’로 지목한 설기현(23·안더레흐트)이 핀란드와의 평가전을 사흘 앞둔 17일 대표팀의베이스캠프인 스페인 라망가로 날아왔다. 설기현은 1시간30분간의 비행이 그렇게 길게 느껴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표팀 합류를 그만큼 손꼽아 기다렸다는 반증이다. 설기현의 대표팀 합류는 무려 4개월만이다.지난해 11월 13일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이후 팀에 꽁꽁 묶여 벙어리냉가슴 앓듯 속만 태웠다.팀에서도 얼음장처럼 차가운 에메 앙투에니 감독과의 껄끄러운 관계가 계속돼 출전기회가 줄어들었다. 이번 대표팀 합류 문제만 해도 그렇다.튀니지전부터 대표팀 차출을 허락한다고 해 놓고 느닷없이 팀 사정을 앞세워 약속을 깨버렸다. 그래서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설기현은 히딩크 감독의 분에 넘친 환대(?)에 신바람을 내고 있다.설기현은 “팀에서 아웃사이더로 따돌리는 느낌을 받아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이제서야 살 맛이 난다.”며 들뜬 목소리로 대표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설기현의 합류로공격력 극대화를 꾀하려는 대표팀의 전술운용 폭도 한결 넓어졌다.공수 밸런스에 포커스를 맞추며 시험중인 3-4-1-2 포메이션 대신 측면공격 위주의 3-4-3 포메이션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해외파 가운데 가장 먼저 라망가 캠프에 합류한 설기현은 “대표팀의 극심한 골 가뭄에 단비를 내리겠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히딩크 감독도 “튀니지전에서 설기현을 축으로 한 공격라인을 가동시켜 활기찬 플레이를 펼치겠다.”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심재원(25·프랑크푸르트) 안정환(26·페루자) 등 유럽파도 일본파와 함께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알려와 신바람이 나 있다.심재원은 핀란드전과 오는 27일의터키전에 모두 출장할 수 있다고 알려왔고 안정환은 일단핀란드전 출장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핀란드는 단 한 차례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유럽축구의 변방으로서 FIFA 랭킹도 47위로 한국보다 4계단 아래다. 그러나 2002월드컵 예선에서 잉글랜드와 1무1패,독일과 2무승부의 대등한 경기를 펼친 바 있어 유럽축구에 대한적응력을 키우는데 좋은 상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공격진에서는 야리 리트마넨(리버풀)과 미카엘 포르셀(첼시) 요나탄 요한손(찰턴 어슬래틱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고 수비에서도 쟁쟁한 해외파들이 즐비하다.그러나 한국전 멤버에는 리트마넨과 미드필더인 요나스 콜카(파나티나이코스),수비수인 사미 히피아(리버풀) 등 핵심전력 3인방이 빠져 있다. 라망가(스페인) 김한석특파원 hans@sportsseoul.com
  • 클릭 2002월드컵/ 황선홍·최용수·설기현 18일 합류 핀란드전 출격

    ‘골잡이’가 몰려든다-.한국 축구대표팀이 해외파의 합류로 갑자기 골잡이 풍년을 맞게 됐다. 18일부터 황선홍(34·가시와) 최용수(29·이치하라)가 합류키로 한데다 설기현(23·안더레흐트)까지 가세할 것이확실시되기 때문이다.이들 외에 유상철(31·가시와)도 전문 골잡이는 아니지만 미드필더로서 골을 노릴 채비를 갖춰 오는 20일 열릴 핀란드전에서 대표팀의 득점력은 어느때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가장 기대가 되는 투톱 라인의 구성은 역시 최강으로 평가받는 황선홍-최용수 조합이다.황선홍은 후반에 체력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공간을 파고드는 센스와 결정력이 가장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최용수 역시 파워와체력을 두루 갖췄고 상대 수비를 피곤하게 휘젓는데 일가견이 있어 가장 강력한 병기로 꼽힌다. 이들이 핀란드전에서 투톱을 이룰 경우 골드컵대회 쿠바전 이후 2개월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며 골기근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최용수는 지난해 J리그 득점 2위(21골)를 기록한데 이어 올시즌 2경기에 3골을 폭발시키며쾌조의골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 유상철 또한 홍명보에게 중앙 수비를 맡긴 채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더 많은 골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유상철은 지난해 12월 미국과의 서귀포 평가전에서 최종 수비수이면서도 골을 넣었을 만큼 골에 대한 집념이 강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대표팀에서는 수비와 미드필더를 오갔지만 가시와에서는 황선홍과 투톱을 이루고 있어 골에 대한객관적 능력도 검증받은 상태다.유상철은 올들어 골소식을 전하지 못했지만 지난해엔 일본 프로축구에서 황선홍보다 1골이 적은 9골을 쓸어넣어 당당한 골잡이로 군림하고 있다. 이들 외에 거스 히딩크 감독의 총애를 받는 설기현도 17일 소속리그 경기를 치른 뒤 합류할 예정이어서 대표팀은핀란드전에서 이동국(23·포항) 안정환(26·페루자)까지포함해 한다 하는 골잡이들은 모두 동원해 골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기록상 올들어 A매치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3무4패(승부차기승은 무승부),4득점 9실점의 부진에 빠진 대표팀에서 누가 구세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박해옥기자 hop@
  • 클릭 2002월드컵/ 안정환 ‘희망의 싹’ 틔웠다

    우여곡절 끝에 대표팀에 합류한 안정환(26·페루자)이‘히딩크호’ 잔류 가능성을 열었다. 안정환은 지난 13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공격수중 가장 돋보이는 움직임을 보여 0-0 무승부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안정환은 이날 전반 35분과 후반 17분 예리한슈팅을 날려 이렇다할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한 한국 공격진에 그나마 활기를 불어넣었다. 안정환의 두 차례 슛은 세계 최고 프로리그인 세리에A의공격수다운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주는 것이었다.팬들의성원을 업고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안정환이 대표팀의골 결정력 부재를 해소해 주리라는 믿음을 심어줄 만했다. 안정환은 또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이전과 달리 투톱 중 한 축을 담당하면서 90분 내내 최전방과 미드필드를 누벼 체력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그러나 여론에 밀린 데다 해외파 대부분의 합류 불발로안정환의 선발 출장을 결행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반응은여전히 차갑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뒤 안정환의 플레이에 대한 코멘트를 요청받고 시큰둥한 표정으로 “간혹 위력적인 슛을 쏘았지만 동작과 동작 사이에 공백이 크다.순간동작 후에 정상동작을 되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아직은 쉽게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안정환이 월드컵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아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아직은 말할 수 없다. ”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따라서 안정환으로서는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해 보다 확실한 무엇을 보여줘야 할 입장이다.이런 점에서 오는 20일의 핀란드전은 안정환에게 마지막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혼자 튀니스에서 하룻밤을 보낸 안정환은 14일 소속팀에복귀한 뒤 18일 스페인 라망가로 이동해 20일 핀란드전에나설 예정이다.페루자 구단은 안정환을 다시 풀어주겠다는 공식문서를 보내오지는 않았지만 본인에게 핀란드전 출전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안정환은 경기 뒤 “원정경기여서 부담이 됐다.서너차례골찬스가 있었지만 슈팅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다.골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핀란드전을 앞둔 각오를 다시 다졌다. 튀니스(튀니지) 조병모특파원 bryan@sportsseoul.com
  • 클릭 2002월드컵/ 한국축구 ‘무기력증’

    [튀니스(튀니지) 조병모특파원] '기대했던 승전보는 끝내 전해지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튀니스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지루한 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북중미골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남겨 실망을 안겼던 한국은 이로써 올들어 가진 A매치에서 필드골에 의한 승리를 한차례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올들어 한국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북중미골드컵 대회와 우루과이와의 원정 평가전을 포함, 1승1무4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멕시코를 상대로 거둔 1승도 0-0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 의한 승리여서 한국은 올해 온전한 1승조차 거두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끼리의 평가전으로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지루한 공방만 거듭했다. 안정환.이동국을 선발 투톱, 송종국을 게임 메이커로 내세운 전반에 한국은 안정환이 벌칙지역 안 오른쪽에서 한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린 것 외에는 다소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반면 튀니지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하면서도 골잡이 자지리를 앞세워 몇차례 결정적 슈팅을 날리는 등 간간이 한국 문전을 노크했다. 한국은 그러나 후반 들어 다소 활기를 찾았다. 이동국 대신 차두리, 홍명보 대신 이천수를 투입해 이천수 차두리 안정환으로 공격라인에 변화를 주면서 측면돌파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게임을 리드해 나갔다. 한국은 후반 11분 자지리의 헤딩슛을 어렵게 막아낸 뒤 차두리 안정환이 잇따라 골문을 두르리며 서서리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한구은 12분 차두리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며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5분 뒤엔 안정환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날카로운 슛을 쏘는 등 승리를 예감케 했으나 끝내 골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모처럼 대표팀에 복귀한 안정환은 이날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몇차례 예리한 슈팅을 날리며 체력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없음을 과시해 월드컵 멤버로 선발될 가능성을 높였다.
  • 클릭 2002월드컵/ 안정환 ‘골가뭄 해결사’ 출격

    “반드시 튀니지 골문을 열어 이번에야말로 진가를 보여주겠다.” 12일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테리우스’안정환(26·이탈리아 페루자)이 13일 오후 11시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알 메자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릴 튀니지전 선발스트라이커로 출격한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11일 스페인 라망가 캠프에서 최종 전술훈련을 마친 뒤 “튀니지전에서는 3-4-3 포메이션을 쓸 예정이고 안정환을 선발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겠다.”며 이례적으로 소상히 밝혔다. 당초 로마에서 튀니스로 날아가 합류하려던 계획을 바꿔 알리칸테에서 대표팀과 동행한 안정환으로선 이번 A매치가 무려 4개월만에 찾아온 대표팀 복귀 무대다. 지난해 11월13일 크로아티아전(광주 1-1무승부)에 교체출장한 이후 A매치 7경기에 결장하다가 마침내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아 그 어느 때보다 의욕이 넘친다. 히딩크 감독도 이번에야말로 안정환의 가능성을 제대로 점검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투톱을 버리는 대신 이동국을 원톱으로 세우고 이천수를 왼쪽,안정환을 오른쪽에기용하는 3각 공격대형을 갖추는 것도 포워드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안정환의 특성을 감안한 포메이션이다.그동안 소속클럽 사정과 히딩크 감독의 취향 때문에 5경기밖에테스트하지 못한 안정환에게 제대로 ‘맞춤형 실험’을 해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투톱 대형을 포기한 것은 일본파 전원과 설기현 등이 빠진데 따른 고육책이기도 하다.이동국 외에 최전방에 세울 마땅한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히딩크 감독은 이를 감안,유럽 전훈 시작 단계부터 집중적으로 이동국에게 슈팅을 개인교습했다. 안정환으로선 올해 단 한차례도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데다지난달 말 유럽전훈멤버 발표 때 빠졌다가 4일만에 재발탁된 설움을 이번 기회에 말끔히 털어낼 필요가 있다.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하는 동안 소속팀에서 골도 기록했고비록 교체멤버지만 전에 비해 출전 빈도도 높아져 경기 감각도 좋은 상태다. 안정환은 누가 뭐래도 한국 대표선수로는 유일하게 최고의수준을 자랑하는 세리에A에서 뛰는 선수다.처음 대표팀에서빠졌을 때 팬들의 반발도 만만치않았다. 안정환은 이를 의식한 듯 “이번 튀니지전에서 내가 한 단계 위라는 사실을 반드시 보여주겠다.”며 전에 없이 결연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튀니스(튀니지) 조병모특파원 bryan@sportsseoul.com. ■튀니지 어떤 팀…2회연속 본선진출. 튀니지는 2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로 한국보다 12계단이나 앞선다.월드컵 예선서 아이보리코스트 콩고민주공화국 콩고 마다가스카르 등 본선 진출 경험이 없는 팀들과같은 조에 속한 행운덕에 6승2무에 아프리카 예선 최다골(23골)까지 기록하며 2회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7월 본선진출 확정 뒤 독일출신 에크하르트 크라우첸 감독을 경질하고 11월 프랑스출신 앙리 미셸 감독을 영입했다.그러나 지난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월드컵 본선첫 출전팀 세네갈과 비기는 등 2무1패로 예선 탈락해 미셸감독마저 경질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한국전에는 국내파만 출전시킨다.월드컵 예선서 5골을 기록한 주포 지아드 자지리는 어깨부상으로 네이션스컵엔 결장했으나 이번에 복귀해 올해 4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는 공격라인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여겨진다. 자지리를 포함해 2002월드컵 예선에 나선 선수가 8명이고공격수 유네스,미드필더 수아야 등 98월드컵 본선 멤버가 4명이다.골키퍼 2명을 포함해 국가대표간경기(A매치) 경험이전혀 없는 신예도 8명이나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월드컵 소식/ 히딩크 연봉 13억원

    ■히딩크 연봉 13억원.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연봉이 13억여원인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모 스포츠지가 히딩크 감독의 1년6개월분 보수 총액을 60억원으로 보도하자 대한축구협회가 이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협회는 12일 60억원 보도는 분기별 지급액을 월봉으로 착각해 잘못 계산한데서 비롯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해명은 결과적으로 1년6개월을 통틀어 지급되는 보수 총액이 20억원임을 시인한 셈이다.협회는 그동안 히딩크 감독 본인의 희망을 존중해 연봉액수를 밝히지 않았다. ■헤딩슛 요령 집중지도. 유럽 전지훈련중인 대표팀의 히딩크 감독은 12일 이동국차두리 이천수를 따로 불러내 헤딩슛 방법을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점프 방법과 정확한 임팩트 시점 등에서아직 문제점이 많지만 꾸준히 반복 연습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각자의 포지션에서 요구되는 전술적 임무를 숙지하고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과잉행동을 자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튀니지전 한국 승리” 49%. 국내 축구팬 절반 가량은 이번 튀니지전에서 한국이 2-1승리를 할 것으로 점쳤다.스포츠토토가 지난 6일부터 발매중인 토토스페셜 중간집계 결과 48.5%는 한국이 전반에 1-0으로 앞서다 2-1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무승부에 베팅한 사람은 27.6%,한국의 패배를 점친 사람은 23.9%였다.
  • [월드컵 이야기] (3)미국

    *농구·야구보다 인기없지만 동호인 수는 세계정상수준. 미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10일 대구에서 우리나라와 조 예선전을 치른다.하지만 잘 알려져 있듯 미국 내에서 축구는 그다지 인기종목이 아니다.상업적인 경기로 발전한농구·야구·미식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 밀려 있다. 하지만 축구는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학교운동’으로 적극 권장되고 있으며,각급 학교별 전국대회도 열려 ‘아마추어 축구인구’는 세계 어느 나라에 뒤지지 않는다.또 90년 이탈리아 월드컵대회 이후 잇따라 4차례나 본선에 진출한데다 94년 월드컵대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미국인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있다. 특히 이번 월드컵대회에 대한 미국인들의 기대는 매우 높다.미국 축구팬들은 사상 최강팀으로 평가되는 미 대표팀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한 파견단 결성을 추진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월드컵대회 관전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을 미국인은 3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미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순위는 20위. 미 축구 관계자들은 미국팀의 16강전 진출을 자신하고 있다.미국팀 감독인 부르스 아레나는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 반드시 16강전에 오를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공격과 어시스트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코비 존스를 비롯,주 공격수인 어니 스튜어트,브레인 맥브라이드 등이 아레나 감독이 자랑하고있는 주력이다. 지금까지 한·미 양국 국가대표팀은 3차례 경기를 치렀다.94년 3월 미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는 1대 1로 비겼고,지난해 12월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최된 두번째 경기에서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1대 0으로 이겼다.그러나 지난 1월 북미주 골드컵대회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미국팀에1대 2로 패해 역대 종합전적은 무승부가 됐다.따라서 이번 월드컵 예선전에서 양팀은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대접전이 될 것이라는 게 미국 축구전문가들의 전망이다. 14년 전인 88년 우리는 서울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한국의 당당한 모습을 지구촌 구석구석에 보여줬다.한국전쟁의 폐허와 빈곤에서 벗어나 잘사는 나라로 발돋움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은 국제사회에서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미국내 한인사회는 이번 월드컵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워싱턴의 대사관을비롯,9개 총영사관도 공관 차원에서 월드컵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동포사회는 각 지역별로 12개 후원회를 조직,미국 사회에 한·일 월드컵 개최 사실을 널리 알리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 성숙된 시민정신과 문화시민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이 아닐까 한다.이번 월드컵 대회기간 중 한국을 찾을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아름답고 친절한 한국,한국인의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세심하고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양성철 대사
  • 수원·안양 득점없이 비겨

    수원 삼성과 안양 LG가 제21회 아시안클럽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아 4강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수원과 안양은 17일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맞대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수 12대 11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도 끝내 0의 행진을 끊지는 못했다. 앞서 벌어진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와 중국 다롄 스더의1차전도 0-0으로 비겨 4팀 모두 승점 1씩 기록했다. 2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전북 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안컵위너스컵축구 동부지역 4강리그 일본 시미즈 S펄스와의 1차전에서 구보야마 요시키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박동혁의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2차전은 20일시미즈에서 열린다.
  • 현대차 MK장남 정의선씨 전무승진

    현대자동차는 7일 정몽구(鄭夢九·MK)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鄭義宣·32)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충구(李忠九) 연구개발부문 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당분간 김동진(金東晋) 사장이 경영전부문을 총괄하게 되며 향후 정 전무로의 경영권 세습이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날 전무인 김상권(金相權) 연구개발부본부장과 성병호(成炳鎬) 해외영업본부장,전복길(全福吉) AS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10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정 전무는 국내영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경영권 참여에한발짝 더 다가섰으며 직위별로는 부사장 3명,전무 9명,상무 19명,이사 33명,이사대우 45명이 승진했다. 한편 이 사장의 거취는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카리콤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정 회장이 귀국하는 8일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 개인파산·상속포기 급증세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채무승계 부담에 따른 상속포기와개인파산 사례가 다시 급격히 늘고 있다.‘소비자 워크아웃제’ 등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는지적이다.4일 금융권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포기 신청건수는 총 2619건.99년 1795건,2000년 2216건에비해 가파르게 늘고 있다. [“빚 떠안느니 차라리 상속 포기하겠다”] 상속을 포기하는 주된 사유는 물려받을 재산보다 빚이 더 많거나 숨겨진빚이 나타날 것을 우려해서다.상속포기를 선언하면 빚 변제의무가 없어진다. 금융계 관계자는 “최근의 가계부채 급증세와 무관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지적했다.법원은 제때 상속포기 신청을 못해 과도한 빚을 떠안게된 사람들을 위해오는 4월 13일까지 구제신청을 받는다. [개인파산도 급증] 2000년을 고비로 주춤하던 개인파산 건수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개인파산 신청건수는 99년 503건에서 지난해말 615건으로껑충 뛰었다.이 중 서울지역 신청건수가 전체 45%인 278건. 사상 최고치다.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이 수도권 고객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우려할 만한 징조다. [소득 대비 빚 증가비율 ‘아찔’] 지난해 9월말 현재 우리나라 1가구당 빚은 2200만원.전체 가계빚(은행·비은행 대출금,신용카드 관련 대출금 포함)은 316조 3000억원이다.이를 순처분가능소득(NDI)으로 나눠 소득수준과 비교해보면,91%로 2000년말에 비해 15%포인트나 늘었다.100%를 넘으면소득보다 빚이 더 많다는 의미다.아직은 소득이 빚을 웃돌고 가구당 금융자산(5600만원)도 빚보다 많지만 부채 증가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는 게 한국은행의 지적이다. [소비자 워크아웃제 도입할 만] 금융감독원 조성목(趙誠穆)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개인파산을 신청한뒤 법원의 인정을 받지 못하면 빚은 그대로 남고 오히려 파산자로 낙인찍혀 신용불량자보다 더 큰 고통을 받게 된다.”면서 신청에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환기시켰다.금융연구원 최공필(崔公弼) 연구위원은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한 워크아웃(개선작업) 제도를 개인에게도 적용하는 ‘소비자 워크아웃’제를 도입할 만하다.”고 주장했다.재정경제부와 법무부등이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그러나 제도를 악용해 손쉽게채무부담에서 벗어나려는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방지 장치’가 반드시 따라야한다는 지적이다. 안미현 김미경 기자 hyun@
  • 3일 캐나다와 3·4위전/ 히딩크호 “제발 이번만은…”

    캐나다를 제물로 ‘온전한 1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3일 새벽 3시 캐나다를 상대로 사실상의 골드컵 첫승에 도전한다.비록 3·4위전으로 밀려 맥이빠지긴 했지만 1승에 목마른 대표팀으로서는 골드컵 마지막 대결인 캐나다전만이라도 이겨야 최소한의 체면치레를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지난번 대회를 포함,두번째로 참가한 골드컵에서아직 필드골에 의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전대회인 2000골드컵에서는 캐나다 코스타리카와 같은 조에서2무를 기록해 1회전 탈락했다.이번 대회에서는 그럭저럭 4강전까지 올라갔으나 2무2패(승부차기 승은 승수 제외)의실망스런 성적표를 남겼을 뿐 한번도 온전한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승리는 커녕 2년전 대회 때보다 내용면에서 오히려 악화된 경기를 펼쳐 국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따라서 대표팀은 이번 캐나다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끈 뒤 가벼운 마음으로 남미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체면을구긴 거스 히딩크 감독도 승리에 연연하지 않고 몇몇 선수들의 가능성을 찾는데 주력할뜻을 밝혔지만 내심 승리에대한 열망이 강하다. 히딩크 감독은 일본파의 복귀로 공격진에 마땅한 카드가없는 대신 출장정지가 풀린 김남일이 가세할 미드필드에큰 기대를 걸고 있다.이에 따라 히딩크 감독은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해 나간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캐나다전에 대한 전술 운용 계획을 밝혔다. 동시에 이번 대회 들어 수비진에서만 2골을 올렸을 뿐 아직 골소식을 전하지 못한 공격진은 물론 미드필드와 수비라인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재점검을 할 계획이다. 라인업은 이전처럼 공격진의 김도훈 차두리 투톱에 아킬레스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지성을 게임 메이커로 세우는등 큰 틀의 변화 없이 이뤄질 전망이다.단,멤버는 같지만더욱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가장 큰 문제점인 골 결정력 부진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캐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2위를 달리고있고 월드컵에는 86멕시코대회에 한차례 출전해 1회전 탈락한 것이 고작이어서 객관적 전력상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더구나 이번 대표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공격수들인 폴 페시솔리도와 토머스 라진스키 등을 뺀 채 신예들을 대거 포함시켜 이들의 가능성을타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골드컵대회에서 한국과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 미국과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무실점으로버텼을 만큼 끈끈한 수비를 자랑한다.한국과는 통산 3차례 A매치를 벌여 1승1무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골드컵/ 이동국 “결승골 내가 쏜다”

    ‘결승골은 내가 쏜다.’ 이동국(23·포항)이 31일 오전 11시 열릴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 코스타리카와의 준결승전 ‘해결사’를 자임하고 나섰다.이동국은 2년전 이 대회 조별리그 코스타리카전에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국의 결승 진출을 담보할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다. 고질적인 오른쪽 무릎과 발목 부상에 시달려온 이동국은이미 지난 28일의 쿠바전을 통해 부활을 예고했다.이날 전과 달리 폭넓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비에도 적극 가담함으로써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모처럼 칭찬을 들어 신바람이 나 있다. 이번 코스타리카전이 세계적 골잡이 파울로 세자르 완초페(26·맨체스터시티)와의 2년만의 재대결인데다 A매치에서 골맛을 본지가 4개월이나 된 점도 이동국의 골 욕심을부추기는 요인이다.이동국은 2년전 이 대회에서 완초페와골대결을 펼쳐 나란히 1골씩을 기록했고 결과는 2-2 무승부로 끝났다.또 지난해 9월 부산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으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뒤 지금까지 골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후 컨디션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해 11월 전주월드컵구장 개장기념 세네갈전에 선발출장했으나 15분만에 설기현으로 교체된 뒤 줄곧 대기 멤버로 전락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특히 자신의 스타일이 히딩크 감독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이 큰 스트레스로 작용했다. 그러나 천부적인 골잡이인 이동국은 수비가담을 많이 하면 공격 때 힘을 쓰기 어렵다는 이유로 여전히 문전을 어슬렁거리기 일쑤였고 이 점이 히딩크의 눈밖에 난 원인이됐다. 이로 인해 지난해 11월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종료 2분전설기현의 교체멤버로 투입됐고 요즘 들어서는 후배인차두리에게도 밀리는 인상을 주었다. 최악의 위기에서 다시 희망을 지핀 것이 지난 28일 멕시코와의 골드컵 8강전이었다.이 때도 벤치를 지키다 후반 28분 김도훈과 교체투입됐으나 의외의 선전을 펼쳐 팬들의기대를 부풀렸다.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 히딩크 감독은 “전에는 제자리에 서서 플레이하는 경향이있었는데 내가 바라는 대로 수비수 사이에서도 적극적인움직임을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에 고무된듯 이동국은 “히딩크 감독 취임 이후 컨디션이 100%로 올라간 적이 한번도 없었다.지금 컨디션도 80% 정도에 불과하고 부상 재발이 겁나지만 이젠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한국은 지금까지 코스타리카와 3차례 A매치를 벌여1승2무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골드컵/ “공격핵 완초페 완전 봉쇄”

    ‘내친 김에 결승까지’ 멕시코와의 사투 끝에 어렵게 북중미골프컵축구대회 4강에진출한 한국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감독이 결승 길목에서31일 마주칠 코스타리카전 전략 짜기에 여념이 없다. 히딩크감독은 4강전 승리의 열쇠가 코스타리카 전력의 핵심인 파울로 완초페(26·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의 득점포를 어떻게 잠재우는가에 달려 있다고 보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한국대표팀은 지난 2000년 골드컵 코스타리카전에서 완초페에게 1골 1도움을 허용하며 막판 2-2 동점을 내줘 예선 탈락한 뼈아픈 경험도 있는 터. 97년 더비 카운티에 입단하며 잉글랜드에서 엘리트 코스를밟아온 완초페는 A매치(대표팀간 경기) 45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중인 골잡이.고교 때까지 농구와 축구를 병행할 만큼 큰 키(191㎝)에도 불구하고 순발력과 개인기가 뛰어나 수비수들이 까다로워하는 공격수다.알렉산데르 기마이레스 감독은 지난달 직접 소속팀의 케빈 키건 감독을 찾아가 골드컵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할 만큼 그에게 애착을갖고 있다. 고트비 비디오 분석관을 통해 코스타리카-아이티 8강전의비디오를 입수,이를 정밀분석한 히딩크감독은 “코스타리카에 대해 잘 모르지만 완초페가 위협적인 선수라는 건 안다. ”며 치밀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히딩크감독은 “현대축구에서 지역수비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그에게 1대1 마크는 붙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대비책이 서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키가 큰 최진철이 위험지역에서 완초페를 꽁꽁 묶으면 중앙수비수 송종국이 그 자리를 커버한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선수들도 완초페를 막는 게 관건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그의 맞상대가 될 송종국은 완초페의 기술이 뛰어나다는 말에“더욱 좋다.선배들과 호흡을 잘 맞춰 안정된 수비를 펼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이번 대회 8강전부터 선발출장한 완초페는 한국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허리 아래쪽에 통증을 느꼈는데 이제 괜찮다.지난 골드컵에서 본 한국은 스피드가 뛰어난 팀이었다.우리는 팀플레이가 좋다.승리가 우리의 목표”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한국-멕시코전 이모저모. ♠한국 선수들이 멕시코와의 승부차기때 혹시라도 ‘역적'으로 몰리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키커명단에 오르지 않으려 애를 썼다는 후문이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코칭스태프가 키커를 결정하려는 순간 상당수의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을 호소하며 명단에 오르지 않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미골드컵대회에서 4강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이 2억원대의 격려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29일 “악조건속에서도 투지를 발휘,4강에 오른 대표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액수는 2억원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은 4강진출로 4위상금 5만달러를 확보한 상태이며 협회 관계자는 “4위상금의 3배 정도를 격려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컵대회 선수단은 코칭스태프 5명,선수 25명으로 1인당격려금은 600만원을 넘을 전망이며 15만원으로 인상된 훈련수당까지 합치면 약 1000만원이 선수들의 손에 주어진다. ♠이천수가 무릎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다.지난 24일 쿠바전이후 왼쪽무릎 통증을 호소,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천수는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따라 30일 오전 귀국길에 올라 국내에서재활치료를 받게 됐다. ■월드컵 예선1위 신흥강호 ‘코스타리카’. 카리브해에 인접한 코스타리카는 북중미의 떠오르는 축구강호다. 2002월드컵 지역예선을 1위로 통과함으로써 지난 90년 이탈리아 대회를 포함해 두번째로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됐다.94·98월드컵대회에는 예선통과에 실패했으나 전열을 재정비해가파른 상승세에 있다.공격수 롤란도 폰세카와 수비수 헤르비스 드루몬트,미드필더 오스카 로하스 등 주전 3명이 부상으로 중도 귀국했지만 27일 아이티와의 8강전부터 간판 스트라이커 파울로 완초페가 합류해 파괴력을 더해주고 있다. FIFA랭킹에서도 30위로 한국에 앞서 있다.지난 골드컵대회조별리그에서는 한국과 맞붙어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전술적으로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압박을 구사하면서 측면 공격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전체적으로 공격지향적이고 좁은 공간에서의 짧은 패스가 위력적이다. 박해옥기자 hop@
  • 골드컵/ ‘거미손 이운재’ 4강 잡았다

    [패서디나(미 캘리포니아주) 박해옥특파원] 한국이 멕시코를 잡고 북중미골드컵 축구대회 4강에 골인했다. 한국은 28일 미국 패서디나의 로즈볼구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한국은 이로써 아이티를 꺾고 4강에오른 코스타리카와 오는 31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한국은멕시코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1무5패를 기록했다. 김도훈 차두리 투톱에 박지성을 게임 메이커로 삼은 한국은 이날 필드골은 올리지 못했으나 전반 중반 이후 줄곧게임을 리드해 이 대회 출전 이후 가장 좋은 경기를 펼쳤다.특히 120분간의 사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체력적인 우위를 잃지 않음으로써 후반에 체력 약화로 조직력이 일거에 무너지던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송종국을 축으로 한 3백 수비라인은 대각선 패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한층 개선됐음을 과시했고 후반에 교체투입돼 모처럼 출장한 이동국도 발목 부상을 털고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을 열었다.이동국은 이날 이전보다 넓은 활동폭을 보이며 활발한 문전돌파를 시도했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수비가담 능력에서도 호평을 받을 만했다. 3백과 2톱 시스템 등 비슷한 전형으로 맞선 두 팀은 전반 내내 미드필드를 장악하기 위해 거친 몸싸움으로 일관했다.한국은 전반 2분 아돌프 바우티스타의 슛이 골 포스트를 맞는 행운으로 위기를 넘긴 뒤 한동안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그러나 전반 14분 김도훈이 문전 발리슛으로 응수하면서 서서히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영표의 왼쪽 돌파로 활로를 찾은 한국은 후반 10분 차두리의 종패스를 받은 김도훈의 문전 슈팅과 36분 송종국의 직선 스루패스에 이은 이동국의 왼발 슛 등으로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한국은 이후 김남일 안효연 이영표 등이 번갈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늘 지적된 골 결정력 부족이 또 드러난 경기였다.더구나멕시코가 변변한 공격력을 보이지 못한 후반부터 연장전까지 경기를 완전히 주도하고도 골문을 열지 못한 점은 하루 속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게 됐다. 한국은승부차기에서 멕시코 선수 2명의 슛을 골키퍼 이운재가 쳐내고 이을용 이동국 최성용 이영표가 차례로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엮어냈다. 미국은 엘살바도르를 4-0으로 대파해 마르티니크를 물리친 캐나다와 준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hop@ ■양팀 감독의 말. ◆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터프하고 진지한 경기였다.필드골 없이 끝났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리드했다.경기 내용과 결과가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전반에는 두팀 선수들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육체적 격돌을 많이 했고 승부 근성도 두드러지게 드러났다.한국 선수들은 국내 프로리그에서 터프한 경기를 하는 경우가 드문데 그런 점에서 이번 경기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후반의 전술은 괜찮았다.맨투맨에만 치우치지 않고 여러차례 골 찬스를 창조한데 만족한다.90분 동안 찬스를 만들고도 골을 못넣으면 승부차기에서 지는 일이 많은데 이겨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이번 대회에서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벌인 것도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앞으로 약한팀과 싸워 이기기 보다는강팀과 맞붙어 경기 능력을 배양하는데 힘쓰겠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대등한 경기를 펼쳤다.최선을 다 했는데 승부차기에서 져 아쉽다.우리팀은 실수도많이 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선전했다는데 만족한다.곧 유고와 평가전을 치르게 되는데 유고전에서는 ‘베스트11’을 구성해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강화해 월드컵본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경기를 통해 본 한국은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때보다 전력면에서 향상된 것 같다. ■수훈갑 이운재. 한국의 4강행을 이끈 이운재(29·상무)는 침착성이 돋보이는 골키퍼다. 경력과 순발력에서는 지난해 11월 대표팀에 복귀한 김병지(32·포항)에 뒤진다는 평도 있지만 기본을 중시하는 안정된 플레이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182㎝·82㎏의 체격을 지닌 이운재의 침착성은 골키퍼가절대 불리하다는 페널티킥에서 빛을 발했다.멕시코 3·4번째 키커의 슛을 거푸 막아내 극적인 승리를 엮어낸 것. 승부차기 2-2 상황에서 멕시코 3번째 키커 알폰소 소사는 골키퍼가 한쪽으로 다이빙할 것을 예상해 정면으로 슛을쏘았지만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한 이운재는 제자리에 버티고 있다가 볼을 쳐냈다.4번째 키커인 왼발잡이 이그나시오 이에로는 오른쪽 골대쪽으로 정확하게 볼을 찔러 넣었지만 이운재는 예측이라도 한 듯 몸을 날려 볼을 쳐냈다. 히딩크감독 부임 이후 치른 21번의 A매치 가운데 14경기에 선발 출장해 20골을 허용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이모저모. ◆28일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연장 후반 퇴장당한 히딩크감독이 오는 31일 코스타리카와의 준결승에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대회 관계자는 “29일 회의에서 징계내용을 결정하겠지만 규정상 히딩크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벤치를 비롯한 그라운드 주변에는 머물 수 없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연장 후반 12분 이을용이 상대 선수에게 배를 맞아 쓰러진 상황에서 호세 피네다(온두라스) 주심이경기를 속개하자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한편 미국전에 이어 또 경고를 받은 김남일(전남)도 코스타리카전에나설 수 없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무승부가 될 것을 예상해 별도의 페널티킥 훈련까지 했지만 무너지자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그는 지난 26일 인터뷰에서 “기상청에 문의한 결과 8강전때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우리에게 불리하다.”면서“수중전 속에 무승부가 될 경우에 대비해 페널티킥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한인들은 한국이 멕시코를 꺾자 일제히 환호.경기장을 찾지 못한 많은 한인들은 히스패닉 계열 케이블 방송인 KMEX(채널 34)를 통해 경기를 지켜봤고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진출하자 환호성을 올렸다.
  • 히딩크호 쑥스러운 8강행

    1승도 못올린 한국이 북중미골드컵 축구대회에서 멋쩍게 8강 문턱을 넘어섰다. 한국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리그 쿠바와의 2차전에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1무1패가 된 한국은 다득점에서 쿠바를 가까스로 제치고 미국(2승)에 이어 조2위를 차지해 28일 A조 1위인 멕시코와 4강 진출을 다툰다.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75위의 약체 쿠바와 통산전적 1무를 기록했다.전대회인 2000골드컵에 처음 출전해 1회전 탈락한 한국은 이번에 비로소 8강 문턱을 넘어섰으나 조별리그 두경기 결과로 볼 때향후 진로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탓인지 한국은 처음부터 수세에 몰리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황선홍-최용수를 투톱으로,박지성을 게임메이커로 배치해역삼각 공격대형을 갖춘 한국은 두꺼운 수비와 강한 압박으로 맞선 쿠바의 저항에 밀려 슈팅 한번 날리지 못한 채 전반 20분을 허비했다.박지성이 전방의 공격수를 따라잡지 못한데다 미드필드에서의패스조차 원활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오히려 쿠바의 역습에 간간이 위기를 맞은 한국은 이천수의 왼쪽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다소 활력을 찾기 시작했으나 쉽사리 무기력증에서 헤어나지 못했다.한국은 전반 20분 황선홍이 벌칙지역 안으로 땅볼 전진패스한 볼을 이천수가 달려들며 오른발 슛,그물 상단을 흔든 것 외에는 결정적 슈팅 한번 날리지 못하고 후반을 맞았다. 한국은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조였으나 중요한 순간마다 어이없는 패스미스를 범해 스스로 공격의 흐름을 끊는 일이 잦았다. 그나마 공격력이 살아난 것은 황선홍과 이천수 대신 김도훈 이을용이 각각 교체 투입되면서부터.박지성 이을용 최용수의 잇따른 문전 노크로 활기를 얻은 한국은 종료직전 쿠바를 강하게 몰아붙였으나 골문을 열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A조에 걸린 마지막 한장의 8강 티켓을 놓고 벌어진 앞 경기에서는 엘살바도르가 과테말라를 1-0으로 물리치고 멕시코에 이어 조2위를 확정했다.엘살바도르는 오는 28일 B조 1위인 미국과 8강전을 벌인다. 패서디나(미 캘리포니아주) 박해옥특파원 hop@ ■한국-쿠바전 양팀 감독 경기평. ▲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결과는 만족할 수 없지만 8강에올라 한경기 더 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다.쿠바처럼 그다지 강하지 않은 팀을 상대로 여러번의 찬스에서 결정을짓지못한 것은 아쉽다.특히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카로운공격을 펼치지 못했다.골찬스에서 좀더 냉정을 유지할 수있는 ‘킬러본능’을 지닌 선수가 필요하다. ▲미겔 콤파니 쿠바 감독=한국은 좋은 경기를 했다.이날경기에서 0-0으로 비긴 것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한국은 아주 조밀한(compact) 축구를 하며 볼터치가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쿠바축구는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미국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실점한 것이 결국 탈락의원인이 돼 아쉽다.
  • 김미현 개인레슨

    김미현(KTF)이 지난 시즌 무승의 한을 풀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생활 4년째를 맞아 이달 초부터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훈련캠프를 차린 김미현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를 겪으며 맹훈련을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좀처럼 받지 않던 개인 레슨을 받고 있다는 점.자신만의 독특한 스윙과 자세로 어느 누구로부터도 레슨받기를 거부했던 그로서는 엄청난 변화로 올시즌을 대하는각오를 엿볼 수 있다. 레슨 코치는 세계적인 레슨 프로로 50여년 동안 12만명 이상의 제자를 길러낸 필 리츤(71).올랜도 오렌지카운티 내셔널골프센터 내에 필 리츤 골프인스티튜트를 운영하고 있는그는 김미현의 가능성을 높이 사 무보수로 지도하고 있다. 리츤으로부터 스윙과 쇼트게임,퍼팅 등 전반적인 샷을 점검받고 있는 김미현은 무엇보다 자신의 허점으로 지적받아온오버스윙을 교정하는데 힘을 기울였다.그 결과 현재는 톱스윙시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을 이루도록 스윙폭을 줄였다.대신 허리를 적극 이용하는 스윙을 통해평소 9번 우드를 잡아야 날릴 수 있었던 170야드 거리를 7번 아이언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게 됐고 정확도도 몰라보게 높아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 월드컵 2승1패”국내축구팬 설문조사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내년 월드컵 본선 1회전에서 한국이 2승1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11’이 2002월드컵 예상성적에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폴란드와 미국에는 이기고 포르투갈에는 질 것이라는응답이 가장 많았다.한국과 경기를 벌일 3개국에 대해 각각 별도로 실시한 설문에는 모두 8,648명이 응답했다. 첫 경기인 폴란드전과 관련해서는 3,012명 가운데 44.5%인 1,339명이 승리를,31.7%인 954명은 패배를,23.9%인 719명은 무승부를 점쳤다.또 미국전에서는 2,250명 중 72.4%인 1,629명이 이길 것으로 응답했으며 17%인 382명은 패배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한수기자
  • 조윤정 亞테니스 정상

    조윤정(삼성증권)이 2001아시아테니선수권대회(총상금 6만달러)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조윤정은 23일 홍콩 빅토리아공원 테니스 스타디움에서계속된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팀동료 전미라를 2-1(6-43-6 6-0)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조윤정은 한국 선수로는 16년만에 여자부 정상에오르며 우승상금 4,000 달러를 받았고,내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271위인 전미라는 전날 톱시드인 웨인 프라쿠시아(인도네시아)를 물리치는 이변을 낳으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하루 먼저 결승에 선착해 체력을 가다듬은 조윤정에게 뒷심에서 밀려 1-1 무승부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고도 마지막 세트에서 무너졌다. 그러나 이형택(삼성증권)은 남자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파라도른 스리차판에게 0-2(6-7 3-6)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 한국 여자축구 숙적 日에 무릎

    한국 여자축구가 일본의 벽에 막혀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의 꿈을 날렸다.반면 북한은 아시아 최강 중국을 완파하고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43분 오타니 미오에게 결승골을 내줘 1-2로 무릎을 꿇었다.한국은 지난 8월 토토컵에서의 1-1 무승부를 포함,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무7패의 절대열세를 면치 못했다. 이어 열린 준결승전에서 북한은 신예 진별희가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업고 중국을 3-1로 무너뜨렸다. 이로써 북한은 16일 일본과 결승전을,한국은 같은날 중국과 3·4위전을 치르게 됐다.따라서 지난 93년 12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격돌 이후 처음 펼쳐질것으로 기대됐던 남·북 여자축구 대결은 무위로 돌아갔다. 한국은 전반 10분 고바야시 야요이에게 선제골을 빼앗긴뒤 27분 이지은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후반 들어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20분 쯤 사와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는 행운으로 위기를면한 한국은 경기 종료 2분전 벌칙지역 왼쪽에서 날아든일본의 프리킥을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는 바람에 문전에 있던 오타니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송한수기자 onekor@
  • 박지은組 아쉬운 준우승

    박지은-웬디 워드조가 현대 팀매치스골프대회(총상금 120만달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디비전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박-워드조는 10일 캘리포니아주 데이너포인트 모나크비치골프장(파 70)에서 베스트볼 방식(2명 가운데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으로 치른 대회 LPGA 디비전 결승에서 로리 케인-제니스 무디조에 4홀 남기고 5홀차로 졌다. 박-워드조는 1ㆍ2번홀을 패한 뒤 8번홀까지 계속 무승부를 기록하다 9ㆍ11번홀을 다시 내줘 4홀 차로 뒤처지면서사실상 승리를 내줬다.박-워드조는 12번홀을 따내며 안간힘을 썼지만 13ㆍ14번홀을 다시 연속 지는 바람에 주저앉았다. 미국프로골프(PGA) 디비전 결승에서는 99년 우승팀인 프레드 커플스-마크 캘커베키아조가 17번홀에서 커플스의 3m 버디 퍼트에 힘입어 지난해 챔피언 톰 레먼-더피 왈도프조를 1홀 차로 꺾고 우승했다.시니어프로골프(SPGA) 디비전 우승은 앨런 도일-다나 퀴글리 조에 돌아갔다. 각 디비전 우승팀은 1인당 10만달러씩의 상금과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곽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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