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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뒷배경에 맥도날드 어린이세트가? ‘충격’

    난민 꼬마 조롱 만평, 뒷배경에 맥도날드 어린이세트가? ‘충격’

    난민 꼬마 조롱 만평, 뒷배경에 맥도날드 어린이세트?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를 조롱한 만평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는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인 아일란 쿠르디를 조롱한 만평을 실었다.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꼬마 옆에 ‘목표는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이 적혀 있다. 또 뒷배경엔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 광고가 그려져있다. ‘이민자들이여 환영한다’는 제목아래 꼬마가 햄버거를 먹기 위해 죽음을 무릅썼다는 조롱의 의미가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 서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라고 말한다. 그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의 발이 보인다. 그 위에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샤를리 에브도는 그 동안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나체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인 만평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월에는 무함마드 만평에 분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파리 소재 이 회사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졌다.   한편 쿠르디는 지난 2일 터키 해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채 발견됐다. 쿠르디가 숨진 사진은 난민의 참극을 전세계에 알리며 유럽이 난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피도 눈물도 없는 묘사’ 전 세계 네티즌 “충격과 분노”

    난민 꼬마 조롱 만평, ‘피도 눈물도 없는 묘사’ 전 세계 네티즌 “충격과 분노”

    난민 꼬마 조롱 만평, ‘피도 눈물도 없는 묘사’ 전 세계 네티즌 “충격과 분노” 13일(현지시각) 터키 일간 데일리사바 등에 따르면 샤를리 에브도는 최신호에서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를 다룬 만평을 게재했다. 이 만평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져 있는 3살 꼬마의 옆에 ‘목표에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과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의 광고를 함께 그렸다. 마치 난민 어린이가 햄버거를 먹으려고 죽음을 무릅쓰고 유럽으로 향한 게 아니냐는 뉘앙스를 풍긴 것. 또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고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가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고 각각 말하는 장면을 그렸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샤를리 에브도가 3살 난민 꼬마의 죽음을 조롱한 만평을 실었다며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사진=뉴스 캡처(난민 꼬마 조롱 만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해변서 익사한 쿠르디 사건 어떻게 그렸나 보니..

    난민 꼬마 조롱 만평, 해변서 익사한 쿠르디 사건 어떻게 그렸나 보니..

    13일(현지시각) 터키 일간 데일리사바 등에 따르면 샤를리 에브도는 최신호에서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를 다룬 만평을 게재했다. 이 만평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져 있는 3살 꼬마의 옆에 ‘목표에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과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의 광고를 함께 그렸다. 마치 난민 어린이가 햄버거를 먹으려고 죽음을 무릅쓰고 유럽으로 향한 게 아니냐는 뉘앙스를 풍긴 것. 또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고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가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고 각각 말하는 장면을 그렸다. 이에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샤를리 에브도가 3살 난민 꼬마의 죽음을 조롱했다며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사진=뉴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차마 보기 힘들어..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차마 보기 힘들어..

    13일(현지시각) 터키 일간 데일리사바 등에 따르면 샤를리 에브도는 최신호에서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를 다룬 만평을 게재했다. 이 만평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져 있는 3살 꼬마의 옆에 ‘목표에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과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의 광고를 함께 그렸다. 마치 난민 어린이가 햄버거를 먹으려고 죽음을 무릅쓰고 유럽으로 향한 게 아니냐는 뉘앙스를 풍긴 것. 또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고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가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고 각각 말하는 장면을 그렸다. 이에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샤를리 에브도가 3살 난민 꼬마의 죽음을 조롱했다며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사진=뉴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충격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충격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전 세계를 울린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를 조롱하는 만평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터키 일간 데일리사바 등에 따르면 샤를리 에브도는 최신호에서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를 다룬 만평을 게재했다. 이 만평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져 있는 3살 꼬마의 옆에 ‘목표에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과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의 광고를 함께 그렸다. 마치 난민 어린이가 햄버거를 먹으려고 죽음을 무릅쓰고 유럽으로 향한 게 아니냐는 뉘앙스를 풍긴 것이다. 또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고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가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고 각각 말하는 장면을 그려 분노를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꼬마 뒤로 맥도날드 광고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꼬마 뒤로 맥도날드 광고

    13일(현지시각) 터키 일간 데일리사바 등에 따르면 샤를리 에브도는 최신호에서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를 다룬 만평을 게재했다. 이 만평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져 있는 3살 꼬마의 옆에 ‘목표에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과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의 광고를 함께 그렸다. 마치 난민 어린이가 햄버거를 먹으려고 죽음을 무릅쓰고 유럽으로 향한 게 아니냐는 뉘앙스를 풍긴 것. 또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고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가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고 각각 말하는 장면을 그렸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샤를리 에브도가 3살 난민 꼬마의 죽음을 조롱한 만평을 실었다며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꼬마 뒤에 맥도날드 그려…‘충격’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꼬마 뒤에 맥도날드 그려…‘충격’

    난민 꼬마 조롱 만평, 뒷배경에 맥도날드 어린이세트?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를 조롱한 만평이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는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인 아일란 쿠르디를 조롱한 만평을 실었다.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꼬마 옆에 ‘목표는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이 적혀 있다. 또 뒷배경엔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 광고가 그려져있다. ‘이민자들이여 환영한다’는 제목아래 꼬마가 햄버거를 먹기 위해 죽음을 무릅썼다는 조롱의 의미가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 서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라고 말한다. 그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의 발이 보인다. 그 위에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샤를리 에브도는 그 동안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나체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인 만평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월에는 무함마드 만평에 분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파리 소재 이 회사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졌다.   한편 쿠르디는 지난 2일 터키 해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채 발견됐다. 쿠르디가 숨진 사진은 난민의 참극을 전세계에 알리며 유럽이 난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해변서 익사한 쿠르디 ‘피도 눈물도 없는 묘사’ 충격

    난민 꼬마 조롱 만평, 해변서 익사한 쿠르디 ‘피도 눈물도 없는 묘사’ 충격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전 세계를 울린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를 조롱하는 만평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터키 일간 데일리사바 등에 따르면 샤를리 에브도는 최신호에서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를 다룬 만평을 게재했다. 이 만평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져 있는 3살 꼬마의 옆에 ‘목표에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과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의 광고를 함께 그렸다. 마치 난민 어린이가 햄버거를 먹으려고 죽음을 무릅쓰고 유럽으로 향한 게 아니냐는 뉘앙스를 풍긴 것이다. 또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고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가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고 각각 말하는 장면을 그려 분노를 자아냈다. 해당 만평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확산되며 샤를리 에브도가 3살 난민 꼬마의 죽음을 조롱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난민 꼬마 조롱 만평을 접한 네티즌들은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어떻게 이런 묘사를 할 수 있나. 비인간적이다”,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사진도 차마 못 보겠던데 이런 만평을.. 사악하다”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사진=뉴스 캡처(난민 꼬마 조롱 만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해변서 익사한 쿠르디 ‘충격적 묘사’

    난민 꼬마 조롱 만평, 해변서 익사한 쿠르디 ‘충격적 묘사’

    13일(현지시각) 터키 일간 데일리사바 등에 따르면 샤를리 에브도는 최신호에서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를 다룬 만평을 게재했다. 이 만평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져 있는 3살 꼬마의 옆에 ‘목표에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과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의 광고를 함께 그렸다. 마치 난민 어린이가 햄버거를 먹으려고 죽음을 무릅쓰고 유럽으로 향한 게 아니냐는 뉘앙스를 풍긴 것. 또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고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가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고 각각 말하는 장면을 그렸다. 이에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샤를리 에브도가 3살 난민 꼬마의 죽음을 조롱했다며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사진=뉴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꼬마 뒤에 맥도날드 왜 그렸나 ‘충격’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꼬마 뒤에 맥도날드 왜 그렸나 ‘충격’

    난민 꼬마 조롱 만평, 뒷배경에 맥도날드 어린이세트?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를 조롱한 만평이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는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인 아일란 쿠르디를 조롱한 만평을 실었다.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꼬마 옆에 ‘목표는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이 적혀 있다. 또 뒷배경엔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 광고가 그려져있다. ‘이민자들이여 환영한다’는 제목아래 꼬마가 햄버거를 먹기 위해 죽음을 무릅썼다는 조롱의 의미가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 서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라고 말한다. 그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의 발이 보인다. 그 위에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샤를리 에브도는 그 동안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나체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인 만평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월에는 무함마드 만평에 분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파리 소재 이 회사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졌다.   한편 쿠르디는 지난 2일 터키 해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채 발견됐다. 쿠르디가 숨진 사진은 난민의 참극을 전세계에 알리며 유럽이 난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꼬마 뒤에 맥도날드 세트 ‘분노 유발’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꼬마 뒤에 맥도날드 세트 ‘분노 유발’

    난민 꼬마 조롱 만평, 뒷배경에 맥도날드 어린이세트?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를 조롱한 만평이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는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인 아일란 쿠르디를 조롱한 만평을 실었다.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꼬마 옆에 ‘목표는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이 적혀 있다. 또 뒷배경엔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 광고가 그려져있다. ‘이민자들이여 환영한다’는 제목아래 꼬마가 햄버거를 먹기 위해 죽음을 무릅썼다는 조롱의 의미가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 서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라고 말한다. 그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의 발이 보인다. 그 위에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샤를리 에브도는 그 동안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나체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인 만평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월에는 무함마드 만평에 분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파리 소재 이 회사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졌다.   한편 쿠르디는 지난 2일 터키 해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채 발견됐다. 쿠르디가 숨진 사진은 난민의 참극을 전세계에 알리며 유럽이 난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꼬마 뒤에 맥도날드 세트 그리고…‘충격’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꼬마 뒤에 맥도날드 세트 그리고…‘충격’

    난민 꼬마 조롱 만평, 뒷배경에 맥도날드 어린이세트?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를 조롱한 만평이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는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인 아일란 쿠르디를 조롱한 만평을 실었다.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꼬마 옆에 ‘목표는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이 적혀 있다. 또 뒷배경엔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 광고가 그려져있다. ‘이민자들이여 환영한다’는 제목아래 꼬마가 햄버거를 먹기 위해 죽음을 무릅썼다는 조롱의 의미가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 서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라고 말한다. 그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의 발이 보인다. 그 위에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샤를리 에브도는 그 동안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나체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인 만평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월에는 무함마드 만평에 분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파리 소재 이 회사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졌다.   한편 쿠르디는 지난 2일 터키 해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채 발견됐다. 쿠르디가 숨진 사진은 난민의 참극을 전세계에 알리며 유럽이 난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3살 꼬마 뒤에 맥도날드 세트 ‘분노’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3살 꼬마 뒤에 맥도날드 세트 ‘분노’

    난민 꼬마 조롱 만평, 뒷배경에 맥도날드 어린이세트?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를 조롱한 만평이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는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인 아일란 쿠르디를 조롱한 만평을 실었다.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꼬마 옆에 ‘목표는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이 적혀 있다. 또 뒷배경엔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 광고가 그려져있다. ‘이민자들이여 환영한다’는 제목아래 꼬마가 햄버거를 먹기 위해 죽음을 무릅썼다는 조롱의 의미가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 서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라고 말한다. 그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의 발이 보인다. 그 위에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샤를리 에브도는 그 동안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나체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인 만평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월에는 무함마드 만평에 분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파리 소재 이 회사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졌다.   한편 쿠르디는 지난 2일 터키 해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채 발견됐다. 쿠르디가 숨진 사진은 난민의 참극을 전세계에 알리며 유럽이 난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꼬마 뒤에 맥도날드 세트를…‘충격’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숨진 꼬마 뒤에 맥도날드 세트를…‘충격’

    난민 꼬마 조롱 만평, 뒷배경에 맥도날드 어린이세트? 난민 꼬마 조롱 만평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를 조롱한 만평이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는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인 아일란 쿠르디를 조롱한 만평을 실었다.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꼬마 옆에 ‘목표는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이 적혀 있다. 또 뒷배경엔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 광고가 그려져있다. ‘이민자들이여 환영한다’는 제목아래 꼬마가 햄버거를 먹기 위해 죽음을 무릅썼다는 조롱의 의미가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만평에서는 예수로 보이는 남성이 물 위에 서서 ‘기독교인은 물 위를 걷는다’라고 말한다. 그 옆에는 물에 거꾸로 처박힌 아이의 발이 보인다. 그 위에 ‘무슬림 아이들은 가라앉는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샤를리 에브도는 그 동안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나체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인 만평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월에는 무함마드 만평에 분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파리 소재 이 회사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졌다.   한편 쿠르디는 지난 2일 터키 해변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채 발견됐다. 쿠르디가 숨진 사진은 난민의 참극을 전세계에 알리며 유럽이 난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미니스트 여성 2명 무슬림 행사장서 반라 시위 논란

    페미니스트 여성 2명이 무슬림 컨퍼런스 행사장에 난입해 시위를 벌여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북서쪽에 위치한 퐁투아즈에서 열린 무슬림 컨퍼런스에서 2명의 여성이 토플리스(topless) 상태로 무대에 난입해 시위를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각각 25세와 31세로만 알려진 반라의 여성들은 행사 중이던 무대 위에 뛰어올라 마이크를 뺏고 구호를 외치다 관계자들에게 끌려나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어느 누구도 나를 노예로 만들 수 없으며 소유할 수 없다" , "나는 나의 예언자다" 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제지하러 달려온 안전요원과 행사 관계자에게 무대 밖으로 끌려나갔으며 이 과정에서 발길질 등 폭행을 당했다. 아직 구체적인 신원과 소속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현지언론은 급진 페미니스트 여성단체로 유명한 페멘 소속으로 보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우크라이나에서 섹스산업에 반대하며 결성된 페멘(Femen)은 가부장주의, 성차별, 관료주의 등에 저항하는 단체로 우리나라에도 지부가 있을만큼 전세계적으로 세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페멘은 가슴을 드러내는 이른바 '토플리스 시위'로 전세계 미디어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같은 시위 방식을 놓고 여성계 내에서도 찬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단독] [커버스토리] 목숨 걸고 탈출했지만… 유럽행은 또 다른 차별의 시작이었다

    [단독] [커버스토리] 목숨 걸고 탈출했지만… 유럽행은 또 다른 차별의 시작이었다

    그리스 동쪽 에게해 섬에 도착한 난민들은 이내 눈시울을 적신다. 위태위태한 고무보트가 가라앉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다가 무사히 땅에 발을 딛는 순간, 아이들과 여성들은 울음을 터뜨린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그리스까지 밀입국에 성공한 뒤 난민의 이동은 자유롭다. 그러나 고무보트 상륙은 고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지난 8월 조국 시리아를 탈출한 난민 수헤일(23)은 터키를 거쳐 그리스의 레스보스 섬에 닿았지만 그리스 본토를 밟기 위해 마냥 기다려야 했다. 이곳에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라크 등지에서 몰려온 난민이 2만명 가까이 머물고 있다. 재정위기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맨 그리스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곳 난민은 신분 등록을 마칠 때마다 2500명씩 카페리선에 실려 그리스 본토로 이송된다. 이들은 다시 등 떠밀려 하루 2000명 이상이 북부 마케도니아 국경으로 향한다. 정부가 나서 난민을 발칸 국가들로 떠넘기는 셈이다. ●국경 넘으려 브로커에 돈 주고 가짜 여권 만들고 수헤일은 레스보스 섬에서 열흘 가까이 대기하다 페리에 몸을 실었다. 아테네 외곽의 피레우스항까지의 뱃삯은 46유로(약 6만 1000원). 아테네까지 도보로 이동한 뒤 테살로니카에서 45유로를 내고 열차를 탔다. 국경 도시인 에브조노이까지는 10유로(약 1만 3000원)를 내고 택시를 이용했다. 이곳에서 마케도니아 국경을 넘은 그는 난민 수천 명과 맞닥뜨렸다. 이때부터 발칸을 지나 동유럽으로 북진하는 길이었다. 게브젤리자역에선 가까스로 기차에 올랐다. 스코페까지 10유로, 다시 기차에서 내려 로자네까지 5유로를 내고 버스를 이용했다. 여윳돈이 있었지만 세르비아 국경을 넘기 위해선 다시 걸어야 했다. 하루 수천 명이 몰려 거대한 난민촌으로 돌변한 수도 베오그라드 중앙역을 피하기 위한 여정이었다. 제대로 된 체류 허가증을 받지 못해 헝가리행 열차 탑승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수헤일은 일단 베오그라드까지 20유로를 내고 기차로 이동했다. 이후 버스를 타고 국경도시 칸지자까지(20유로) 간 뒤 다시 걸어서 헝가리 국경도시 세게드에 이르렀다. 수헤일은 헝가리가 국경에 철조망을 두르고 난민 유입을 본격 제어하기 직전 100유로 넘는 돈을 주고 손쉽게 부다페스트역에 닿을 수 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브로커를 통해 550유로가량을 지불하고 승용차에 탑승해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독일 땅을 밟았다. 그가 최종 목적지인 독일까지 오는 동안 들인 교통비만 비행기 삯을 빼고도 2400달러(약 284만원)를 웃돈다. 20일 남짓한 여정 동안 숙식을 위해 들인 비용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향땅 시리아에서 6개 나라를 거쳐 도착했다. 이젠 수중에 남은 돈도, 고향 어머니에게 무사하다는 것을 알릴 방법도 없다. 수헤일보다 가난한 난민들은 승용차 대신 구글앱과 왓스앱에 의지해 비상 수송용 열차와 버스를 갈아타며 경로를 찾는다.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하는 루트도 개척 난민을 돕는 시리아의 애드난 변호사는 “다마스쿠스에서 난민을 대상으로 독일까지 여정을 제공하는 브로커 사업이 활개치고 있다”면서 “평균 500유로(약 67만원)면 가짜 여권을 만들 수 있고 2400달러면 독일까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익부 빈인빅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최근 17~25세의 젊은 난민이 주류를 이루면서 브로커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난민의 유럽행 경로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지중해 루트’와 ‘터키·그리스 루트’, ‘북극 루트’ 등이다. 과거 주요 이동로인 지중해 루트는 주로 수단, 리비아를 거쳐 지중해를 건넌 다음 이탈리아의 람페두사나 시칠리아로 유입되는 경로다. 모로코에서 서지중해를 건너 남부 스페인으로 유입되는 난민도 해마다 6000명 선에 이른다. 이 같은 경로의 난민은 2012년 2만 2000여명, 2013년 6만여명 수준이었다가 지난해 12만 4000여명, 올해는 벌써 3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중해 루트를 이용하기 위해 지금도 리비아에서 30만명 가까운 난민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지중해 루트에서 전복 사고가 잇따르자 난민들은 그리스·터키 루트로 불리는 육로로 몰렸다. 이 루트에서도 터키에서 그리스까지 가는 데 고무보트를 타야 하기에 동지중해 루트로 불리기도 하는 길이다. EU에 가입하지 않은 터키에서 그리스로 건너가려면 여권 등 까다로운 입국심사를 거쳐야 하기에 난민들은 목숨을 걸고 밀입국용 고무보트에 오른다. UNHCR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난민 15만 8000여명이 터키·그리스 루트를 이용했다. 최근 난민들이 새로 개척한 ‘더 확실하고 안전한’ 유럽행 루트는 이른바 ‘북극 루트’다. 시리아에서 레바논의 베이루트로 간 뒤 이곳에서 러시아로 들어간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무르만스크를 거쳐 노르웨이 오슬로에 닿는다. 이들은 항공편과 기차, 택시, 자전거 등을 교통수단으로 이용한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소개했다 ●알자지라 “우리가 원하는 건 전쟁 멈추는 것” 루트에 따른 차별도 존재한다. 이는 인종·종교 차별과도 맞물려 있다. 최근 프랑스 북부도시 칼레의 나타샤 부샤르 시장은 선별적으로 난민을 수용하겠다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거칠게 비난했다. 중동 일대의 난민촌에서 5년간 2만명을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받아들이겠다는 영국 정부의 복안에 반발한 것이다. 칼레에 머무는 난민은 리비아에서 목숨을 걸고 도착한 흑인이 대부분이다. 수단,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니제르 등 아프리카 출신이다. 이들은 다시 영·불 간 도버해협을 건너려다 매주 수십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동유럽 국가들은 무슬림을 배제하고 기독교계 난민을 먼저 수용하겠다는 속내를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국가들은 난민 속에 IS가 섞여 들어오는 것도 우려한다. 난민들이 가장 원하는 루트는 어디일까. ‘어떤 루트도 가지 않고 고향에서 살고 싶다’는 게 정답이다. 아랍권 언론 알자지라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유럽행이 아니라 전쟁이 멈추는 것”이라고 호소하는 시리아 난민 소년 키난 마살메흐(13)의 인터뷰를 전했다. 마살메흐가 “우리는 유럽에 가고 싶지 않다. 고향의 평화를 바란다”고 간청하는 영상은 난민 유입을 막으려는 국가와 난민 수용에 나선 국가 모두에 울림을 줬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융커 “EU, 난민 16만명 분산 수용 필요”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EU 회원국들이 단호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오는 14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각료회의에선 16만명에 이르는 난민에 대한 국가별 강제 할당을 놓고 회원국들이 찬반 투표를 벌인다. 융커 위원장은 이날 유럽의회 국정연설에서 “유럽은 제2차 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EU가 과감하고 단호하게 이 문제에 맞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첫 국정연설에 나선 융커 위원장은 연설 도입부에 “EU에 유럽도 없고 연합도 없는 것 같다”며 EU 회원국에 대한 각성을 요구했다. EU 각국이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난민 수용 문제에 대해 머뭇거리는 가운데 인도주의에 입각한 과감한 정책 전환을 촉구한 것이다. 그는 일부 국가들이 난민 가운데 무슬림을 배제하고 기독교도만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추진했던 난민 4만명 분산 수용안에 더해 12만명을 추가로 받아들이기로 잠정 합의했다. 계획에 따르면 독일은 3만 1000명, 프랑스 2만 4000명, 스페인 1만 5000명 순으로 난민을 더 받아들이게 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날 독일 연방의회 연설에서 “융커 집행위원장의 16만명 분산 수용안은 진전된 조치”라며 “EU 차원에서 회원국별로 구속력 있는 난민 할당 합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반면 체코와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지도자들은 즉각 할당제에 거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앞서 헝가리, 폴란드 등 다른 동유럽 국가들도 반대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남유럽에 몰려든 난민을 분산 수용하려는 EU의 계획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국내외 난민 현실] 유럽 땅 밟아도… 정신적 공황·폭력에 무방비

    “지중해를 횡단하던 난민선이 침몰해 아내와 아이를 한꺼번에 잃은 남자는 얼마 전 (수용소) 창문에서 투신했어요. 같은 배를 탔던 26세 청년은 불안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치고 있죠.”(이탈리아 인권단체 ‘메두’ 소속의 정신과 의사) 죽을 고비를 넘기며 가까스로 유럽땅을 밟은 난민들이 다시 극심한 후유증과 폭력, 빈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초유의 난민 위기에 직면한 유럽 각국이 난민들의 상처를 보듬는 데 한계를 드러낸 탓이다. AFP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난민위원회(CIR) 보고서를 인용, 시칠리아에 체류 중인 난민 가운데 38%가 우울증을 앓고 44%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다고 보도했다. 이곳 난민의 30% 안팎은 고국에서 한 차례 이상 고문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난민선 표류나 침몰 외에도 거대한 사막을 횡단하는 등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치료는 전무한 상황이다. 국제이주기구(IOM) 관계자는 “엄청나게 몰려드는 난민에게 식량과 통역 등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고 털어놨다. 난민에 대한 폭력도 급증하고 있다. ‘난민의 천국’이라는 독일 로텐부르크의 난민 수용소에선 이날 증오 범죄로 추정되는 방화가 일어나 난민 6명이 다쳤다. 독일에선 올 들어서만 난민 수용소 공격이 200건 이상 발생했다. 영국에서도 올해 무슬림에 대한 증오 범죄가 816건 발생해 전년 동기보다 70% 급증했다. 경제적 어려움은 또 다른 문제다. 베를린 인근 보호소에 사는 시리아 난민 무함마드 알키라니(28)는 3명의 가족이 매달 정부로부터 233유로(약 31만원)를 지원받지만 겨울을 앞두고 방한복을 사기조차 힘겹다고 워싱턴포스트에 털어놨다. AP는 지난해 10월 지구 반대편 우루과이에 정착한 시리아 난민 다섯 가족 42명이 이날 수도 몬테비데오 광장에서 생활고를 호소하며 출국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난민들의 엑소더스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도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수천명의 시리아 난민이 국경을 넘어 터키 남부 도시에 도착했다고 가디언은 전했고, 헝가리 남부 로스케 등지의 수용소에서 난민 수백명이 탈출해 북쪽 부다페스트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고 AP가 보도했다. 뒷짐만 지고 있던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도 매년 7만명 규모인 기존 난민 프로그램 쿼터 중 일부를 시리아 난민에게 할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가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국내외 난민 현실] 유럽 땅 밟아도… 정신적 공황·폭력에 무방비

    “지중해를 횡단하던 난민선이 침몰해 아내와 아이를 한꺼번에 잃은 남자는 얼마 전 (수용소) 창문에서 투신했어요. 같은 배를 탔던 26세 청년은 불안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치고 있죠.”(이탈리아 인권단체 ‘메두’ 소속의 정신과 의사) 죽을 고비를 넘기며 가까스로 유럽땅을 밟은 난민들이 다시 극심한 후유증과 폭력, 빈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초유의 난민 위기에 직면한 유럽 각국이 난민들의 상처를 보듬는 데 한계를 드러낸 탓이다. AFP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난민위원회(CIR) 보고서를 인용, 시칠리아에 체류 중인 난민 가운데 38%가 우울증을 앓고 44%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다고 보도했다. 이곳 난민의 30% 안팎은 고국에서 한 차례 이상 고문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난민선 표류나 침몰 외에도 거대한 사막을 횡단하는 등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치료는 전무한 상황이다. 국제이주기구(IOM) 관계자는 “엄청나게 몰려드는 난민에게 식량과 통역 등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고 털어놨다. 난민에 대한 폭력도 급증하고 있다. ‘난민의 천국’이라는 독일 로텐부르크의 난민 수용소에선 이날 증오 범죄로 추정되는 방화가 일어나 난민 6명이 다쳤다. 독일에선 올 들어서만 난민 수용소 공격이 200건 이상 발생했다. 영국에서도 올해 무슬림에 대한 증오 범죄가 816건 발생해 전년 동기보다 70% 급증했다. 경제적 어려움은 또 다른 문제다. 베를린 인근 보호소에 사는 시리아 난민 무함마드 알키라니(28)는 3명의 가족이 매달 정부로부터 233유로(약 31만원)를 지원받지만 겨울을 앞두고 방한복을 사기조차 힘겹다고 워싱턴포스트에 털어놨다. AP는 지난해 10월 지구 반대편 우루과이에 정착한 시리아 난민 다섯 가족 42명이 이날 수도 몬테비데오 광장에서 생활고를 호소하며 출국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난민들의 엑소더스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도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수천명의 시리아 난민이 국경을 넘어 터키 남부 도시에 도착했다고 가디언은 전했고, 헝가리 남부 로스케 등지의 수용소에서 난민 수백명이 탈출해 북쪽 부다페스트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고 AP가 보도했다. 뒷짐만 지고 있던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도 매년 7만명 규모인 기존 난민 프로그램 쿼터 중 일부를 시리아 난민에게 할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전동휠 타고 성지순례하는 무슬림 남성 논란

    전동휠 타고 성지순례하는 무슬림 남성 논란

    전동휠을 타고 성지순례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외신들은 최근 성지순례 차림의 한 남성이 이슬람 성지의 메카인 사우디아라비아 대 모스크(마스지드 알하람)에서 전동휠을 타고 이동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포착된 영상에는 대 모스크 중앙의 카바(알라를 상징하는 큰 돌) 주위를 7바퀴 도는 타와프 의식을 치러야 하는 성시순례에서 걷는 대신 전동휠을 타고 이동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신성한 의식을 치러야하는 이곳에선 걷지 못하는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경우만 성지순례시 휠체어를 타는게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사우디 현지 일간 오카즈는 대 모스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다른 순례객을 방해하지 않는 한 전동휠을 특별히 금지하는 안전 규정은 없다”고 보도했으며 알마르사드 매체는 “전동휠을 탄 남성이 건강상 걷는데 문제가 없다면 타와프의 본래 취지를 고려할 때 반드시 걸어서 의식을 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슬림 남성의 파격적인 행보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종교성을 고양해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 “타와프 의식을 행할 땐 기도와 알라에 집중해야 하는 데 전동휠을 타면 균형 잡는 데 더 신경을 쓸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세상이 바뀌었는데 굳이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해야할 필요는 없는거 같다”는 반론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이슬람교도의 성지순례 ‘하지’에선 참가한 순례자들이 ‘셀카봉’으로 기념 사진을 찍어 SNS상에 바로 올리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영상= Arab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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