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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밖에 안된 모로코 대표팀, 어떻게 4강 신화 썼을까

    4개월 밖에 안된 모로코 대표팀, 어떻게 4강 신화 썼을까

    모로코의 월드컵 4강 진출이 가져다준 충격과 감동이 하루가 지나도 식지 않는다. 모두 조별리그 세 경기에 16강전, 그리고 8강전까지 다섯 경기에 자책골 한 골 밖에 허용하지 않고, 심지어는 승부차기까지 단 한 차례도 골문을 열어주지 않는 질식 수비를 얘기한다. 그런데 사실 모로코의 주전 수비수들은 빠진 상태다. 나이프 아구에르드(웨스트햄)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는 스페인과의 16강전을 치르며 부상 당했고, 주장 로맹 사이스(베식타스)는 포르투갈과의 8강전 후반 들것에 실려나갔다. 그런데 교체 투입된 멤버들이 포르투갈의 파상공세를 이겨내 끝내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4강에 드는 새 역사를 썼다. 대표팀 수비수로 45경기에 나섰던 왈리드 레크라키(47)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든 것이 지난 9월이란 점은 놀랍기만 하다. 그가 부임한 뒤 8경기 무패를 달리며 7경기에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클린 시트를 작성했다. 캐나다와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자책골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그의 경기 뒤 기자회견 발언인데 조금 길어도 옮겨본다. “가장 어려운 것이 이런 토너먼트다. 우리는 최고의 팀을 상대했다. 하지만 우리는 포르투갈을 상대로는 경기를 내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열망을 품고 스스로를 낮추면 행운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아프리카와 아랍 사람들이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몰아주고 있다. 모두가 우리 뒤에 있어서 이렇게 환상적인 성과를 내고 역사책에도 쓰여지게 됐다. 우리는 세계 4강에 들었다. 엄청난 선수들이 있는데 그들은 온갖 찬사를 들을 자격이 충분하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아프리카 팀들도 준결승에, 심지어 결승에도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토너먼트 초반만 해도 나는 우리가 월드컵 우승을 할 수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왜 안되는가? 왜 우리가 꿈을 꾸면 안되는가? 꿈꾸지 않으면, 어떤 곳에도 이르지 못하는데 꿈꾸는 데 돈도 들지 않는다. 유럽 팀들은 월드컵을 우승해 왔다. 이제는 우리가 그곳에 이르러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야 한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모두가 사랑하는 팀이 됐다. 열정과 마음, 믿음을 드러내면 성공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그것을 보여줬다. 유럽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던데 우리가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를 물리치고 크로아티아와 비긴 것은 기적이 아니다. 열심히 뛴 결과다. 아프리카와 아랍 팀들은 열심히 했다. 우리는 국민들을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대륙 전체가 자랑스러워 한다. 로키 발보아(영화 ‘로키’의 주인공)를 보면 응원하고 싶어진다. 우리가 이번 월드컵의 로키다.”알투마마 스타디움을 찾은 모로코 서포터들은 포르투갈이 공을 잡을 때마다 휘슬을 불거나 야유를 퍼부었다. 모로코 선수들이 공을 몰면 “Seer, seer(가, 가)”를 연호했고, “Dima Maghrib(모로코여 영원히)”를 외쳤다. 스코틀랜드 윙어 출신 팻 네빈은 영국 BBC 라디오5 중계 도중 “이 스타디움의 소음은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난 월드컵에서 이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려 애썼다. 그들은 자격이 충분했다. 기술적으로 뿐만 아니라 그렇게 소음을 계속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만 아니라 무슬림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아랍권을 통틀어서도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들었다. 스페인과의 16강전 승부차기에 앞서 모로코 선수들은 이슬람 경전 꾸란 문구를 허리에 차고 나섰다. 포르투갈을 꺾은 뒤 서포터 앞에 몰려가 머리를 조아리는 수주드(sujud, 엎드려 경배)를 했다. 교체 자원 아슈라프 다리(브레스투아)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몸에 두르고 있었다.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은 관중석의 어머니를 찾아 입맞춤했고, 수피얀 부팔(앙제)는 그라운드에 내려온 어머니와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눴다. 급조된 대표팀 훈련에는 물론, 월드컵 숙소에까지 가족을 대동할 수 있게 해 선수들의 단결력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레크라키 감독이 이날 그라운드를 맨마지막으로 떠날 정도로 승리의 감격을 쉬 떨쳐내지 못했다. 그는 기자회견장에 한 번 더 수문장 야신 부누와 함께 입장하며 큰 박수를 받았는데 “알함둘릴라(Alhamdulillah, 신께 감사를”이라고 인사한 뒤 온세상이 이제 모로코와 함께 한다며 “인샬라(Inshallah, 신이 원하는 대로)”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끝난 뒤 운 것은 처음이다. 난 모범이 돼야 하고 정신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때로는 너무 그럴 수도 있다.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다. 감정이 복받친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거짓말하는 것이다. 해서 그냥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부누는 “우리는 여기에 와 마음가짐을 바꿔 열등감을 털어냈다. 모로코는 세상 누구와도 대결할 수 있다. 준결승을 넘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마음가짐을 바꿔놓았다. 우리 다음 세대는 모로코 선수들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알 것”이라면서 “훌륭한 선수들이 나와 함께 하는데 모두 환상적이다. 이제 모로코와 만나는 누구도 최고 수준에서 경기할 것이란 사실을 안다”고 말했다.사이마 칼릴 BBC 기자는 모로코 팬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세 단어로 자부심, 믿음, 확신을 꼽았다. 한 팬은 칼릴 기자에게 “거인과 머리를 당당히 맞대고 설 수 있다는 확신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칼릴 기자는 한 단어를 보탠다면 역사라고 했다. 놀라지 마시라. BBC는 13일 오후 5시(GMT)까지 4강 중 어느 팀이 우승할지를 놓고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12일 오전 6시 현재 아르헨티나 39%, 프랑스 35%, 모로코 19%, 크로아티아 7%로 집계되고 있다. 베론 모센고옴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사무총장은 모로코가 대규모 투자와 여자축구 집중 육성 등으로 모범을 보였다며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이 모로코와 비슷한 성과를 올리려면 더 많은 투자, 자원들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로코축구협회(FMRF)는 대표팀에 막대한 재정적, 감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재정이야 말할 것도 없이 금전적 처우를 의미하며, 감정 지원은 이민자 가정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머물면서 정신적으로 안정되게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로코는 4년 동안 여자축구 육성을 위해 2000만 달러를 들여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남자 대표팀의 모하메드 4세 훈련장은 최첨단 시설로 대륙에서 버금가는 곳을 찾기 어렵다. 해서 모센고옴바는 모로코를 모범사례로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 노벨평화상 수상자들 평창서 세계 평화 논한다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강원 평창에 모여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모색한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평창군 등이 주최하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WSNPL·World Summit of Nobel Peace Laureates)이 12~14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다. ‘함께라서 더 강한’을 주제로 한 이번 월드서밋에는 무슬림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한 이란 여성 인권변호사 시린 에바디(2003년 수상), ‘아랍의 봄’ 민주화운동을 이끈 예멘 인권운동가 타우왁쿨 카르만(2011년), 라이베리아 내전 종식에 기여한 평화운동가 리마 보위(2011년), 아동 노예 해방에 이바지한 인도 아동인권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2014년) 등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학계, 청년, 시민 등 100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3일간 포럼, 토론 등을 통해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기후변화, 식량 문제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이제 평화를 꿈꾸는 강원도에서 인류 평화 증진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평창서 던질 메시지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평창서 던질 메시지는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강원 평창에 모여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모색한다. 강원도·평창군·노벨평화상수상자사무국이 주최하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WSNPL·World Summit of Nobel Peace Laureates)이 12~14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월드서밋은 냉전 해체, 군비경쟁 완화, 동구권 민주화 등의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1990년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설했다. ‘함께라서 더 강한’을 주제로 한 이번 월드서밋에는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 중 무슬림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한 이란 여성 인권변호사 시린 에바디(2003년 수상), ‘아랍의 봄’ 민주화운동을 이끈 예멘 인권운동가 타와쿨 카르만(2011년), 라이베리아 내전 종식에 기여한 평화운동가 리마 보위(2011년), 아동 노예 해방에 이바지한 인도 아동인권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2014년)가 참석한다. 또 위데드 보차마오이(튀니지 국민4자 대화기구), 이라 헬펜드(핵무기폐기국제운동), 루스 미첼(핵전쟁 방지를 위한 국제의사기구), 데이브 스튜어드(프리드리히 빌헬름 데 클레르크 재단) 등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 대표와 학계, 청년, 시민 등 500명도 함께 한다. 이들은 3일간 포럼, 토론 등을 가지며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기후변화, 식량문제, 전쟁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 공식 개회식은 12일 오후 1시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이제 평화를 꿈꾸는 강원도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인류 평화 증진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늘 메뉴 스시뿐이네”…카타르 노출女, 日 조롱 논란

    “오늘 메뉴 스시뿐이네”…카타르 노출女, 日 조롱 논란

    노출 의상을 입고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카타르 월드컵 미녀’로 떠오른 모델이 일본전 이후 스시를 먹는 조롱성 영상을 올려 논란을 샀다. 일본은 지난 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후 독일 출신 크로아티아 팬으로 알려진 모델 이바나 놀(30)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일식당에서 스시롤을 먹는 영상을 올렸다.이바나 놀은 “오늘 메뉴는 스시뿐이네”라는 글과 함께, 젓가락을 까딱거리며 몸을 흔들었다. 축구 팬들은 댓글로 “비록 크로아티아가 이겼지만 일본의 경기력은 훌륭했다. 상대를 존중해라”, “크로아티아 다음 상대는 브라질이다”, “이런 영상은 옳지 않다”며 경솔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놀은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16강전까지 네 경기 모두 직관하며 다양한 노출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파격 노출’ 월드컵 미녀 등장에…카타르男, ‘찰칵’ 포착 그는 ‘어깨 노출과 무릎이 드러나는 짧은 스커트를 삼가달라’는 카타르 정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 보이고 몸에 붙는 옷을 입었다. 최근 한 외신 카메라에는 노출 의상을 입은 이바나 놀의 등장에 카타르 남성들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카타르 전통 의상 차림으로 관중석에 앉아 있던 남성 두 명이 그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영국 축구 플랫폼 ‘트롤 풋볼’은 트위터 계정에는 “남자는 남자다”라는 멘트와 함께 해당 사진이 공유됐다.반면 카타르 기업가인 무함마드 하산 알제파이리는 “남성들이 그녀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우리 문화와 관련해 그녀가 옷을 잘못 입은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고 대신 해명했다. 그러면서 카타르 현지 규율을 확인해보라며 “아마도 남성들은 그녀를 신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복장 규정에 대해 “나는 매우 화가 났다. 내가 무슬림이 아니고, 유럽에서 우리가 히잡과 니캅을 존중한다면, 나는 그들도 우리의 삶의 방식과 종교, 그리고 결국에는 내 드레스와 비키니 차림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월드컵 때문에 이곳에 온 크로아티아 출신의 가톨릭 신자이다”라고 말했다. 또 ‘옷 때문에 체포될 위험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결코 그런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 드레스는 누군가를 해치지 않는다”고 답해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 “대통령 모욕·혼전순결 위반·동거하면 처벌”…인니서 법안 통과

    “대통령 모욕·혼전순결 위반·동거하면 처벌”…인니서 법안 통과

    인도네시아 의회가 대통령 모욕, 혼전순결 위반, 결혼 전 동거 등을 처벌하는 새로운 법안을 공식적으로 통과시켰다. 미국 CNN은 6일 인도네시아 국회의원들이 대통령 모욕·배교(背敎)·혼전순결 위반·결혼 전 동거 시 처벌할 수 있는 형법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해당 법안은 인도네시아 내 외국인 거주자와 관광객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의회의 이번 신규 법안 통과를 이끈 밤방 우리안토 의원은 “모든 의원이 이번 법률을 비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슬림 국가이다. CNN은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몇 년간 종교적 보수주의가 득세하고 있으며, 준자치주인 아체주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이미 보다 엄격한 이슬람법이 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체주에서는 동성애와 남녀 간의 공개적 교류, 음주 등에 대해 공개 태형(회초리형)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2019년에 의회를 통과할 예정이었으나 법안에 반발한 전국적인 시위로 인해 연기됐다. 당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형법의 실질적인 사항에 대한 타 정당의 반응을 고려한 결과 투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3년 후 결국 해당 법안이 통과됐다. 인권 단체들은 즉시 반발하고 나섰다. 국제인권감시기구 인도네시아 연구원 안드레아스 하르소노는 “이미 종교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다시 한번 찾아온 인권 후퇴이며, 종교를 믿지 않는 이들이 기소되어 강제 수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르소노는 해당 형벌이 ‘광범위한 일반적 적용’을 위해 의회를 통과된 것이 아니라 ‘선별적인 집행’의 정당화를 위해 제정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내에 거주하는 사람은 혼전순결을 어겼을 시 1년 이하의 징역에, 신성 모독을 저질렀을 시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법학대학의 하디 라맛 퍼나마 박사는 해당 법안이 3년의 과도기 이후 공식 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씨줄날줄] 월드컵과 전쟁/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월드컵과 전쟁/박록삼 논설위원

    기적과도 같은 16강 진출 이후 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월드컵은 철저한 국가별 대항전이기에 애국심 또한 따라서 치솟는다. 더욱이 나라별로 월드컵에서 실제 역사 속의 전쟁을 소환해 내기도 한다. 그만큼 관심은 증폭되겠지만 자칫 피해 국가의 해묵은 상처를 헤집어 놓는 일이 될 수도 있기에 위험한 경계선을 넘나들기 일쑤다. 얼마 전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에 한 영국 팬이 십자군 병사의 복장을 하고 입장하려다 제지당하기도 했다. 무모하거나 몹시 무례한 일이었음은 물론이다. 십자군전쟁은 서구 세계에서는 성전(聖戰)으로 통한다. 기독교 성지인 예루살렘-물론 이슬람교ㆍ유대교 등 여러 종교에서도 성지다-을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되찾겠다는 이유로 1095~1290년 약 200년 동안 공식적으로만 9차례, 비공식적으로는 수십 차례 무슬림 지배 지역 곳곳을 침략했다. 반면 이슬람권에서는 자신들을 무자비하게 살육했던 십자군은 공포 그 자체였고, 십자군전쟁은 일방적 침략 전쟁일 뿐이다. 실제로 십자군 연대기의 저자 라울 드 카엥은 ‘마라(현 시리아)에서 우리는 이교도(무슬림) 어른들은 솥에 삶아 죽이고, 어린이들은 꼬챙이에 꿰어 구웠다’고 썼을 정도였다. 이번 월드컵을 비롯해 축구 경기에 일본 팬들이 간혹 욱일기를 들고나와 응원하기도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침략을 당한 아시아 국가들 입장에서 욱일기는 전범기로 통한다. 서구의 역사적 인식 속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반대로 누군가 같은 전범인 나치의 깃발을 들고 월드컵을 응원한다면 전 세계가 발끈할 것이다. 만인의 손가락질과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서구권이 대체로 욱일기에 무감하거나 무지할 뿐이다. 국민들을 잠시나마 위로하고, 환호하게 하며, 한마음으로 묶어 놓는 것은 축구의 순기능이다. 하지만 자칫 퇴행적 민족주의와 국가주의의 망령을 부활시키는 식이라면 더이상 환영받을 수 없다. 밤잠을 설치면서 남의 나라 경기까지 챙겨 보는 것은 ‘전쟁 같지만 전쟁이 아닌’ 월드컵의 매력 덕이다. 머지않아 곧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펼쳐질 수도 있는 한일전 역시 그 영역을 넘어서서는 곤란하다.
  • 정치적 ‘장벽’ 아닌 공생하는 ‘교량’으로[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정치적 ‘장벽’ 아닌 공생하는 ‘교량’으로[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필자는 몇 해 전부터 국내외 학자들과 세계의 국경을 비교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일본·폴란드의 국경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경 비교 연구 워크숍’을 했다. 국경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3박 4일간 논의하는 과정에서 참석자들의 관심은 남한과 북한의 군사분계선인 비무장지대(DMZ)에 모아졌다. 이곳은 역설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지역으로, 쉬이 넘나들 수 없는 살아 있는 경계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국경 연구는 세계·국가·지역 권력이 등장하고 힘을 겨루는 장소인 국경선을 통찰하는 학문이다. 전통적인 국경론은 국경을 보호·단절·통제·차단 기능을 하는 배타적 선이자 주권의 날카로운 모서리로 이해하면서 반드시 수호해야 하는 신성한 경계선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고전적 국경 이론은 국경의 배타적·공격적 기능만 강조한 나머지 이를 불통의 장벽으로 파악했고, 그래서 국경의 접촉 기능과 협력 기능을 설명하는 데 한계를 드러낸다. 국경을 넘나드는 코로나19라는 초국가적 감염병은 자국의 이득만 고려한 정책이 더 큰 혼란을 유발하고 이웃 나라와 함께 대처하는 것이 확산을 예방하는 지름길임을 새삼 일깨워 줬다. 그 결과 국경을 군사적 요새나 정치적 장벽이 아니라 공생하는 교량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국경선, 판도라의 상자 오늘날 많은 국경선이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세계 곳곳에 그어졌다. 한반도의 38선이 그중 하나이고 독일과 폴란드,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도 새로운 국경이 세워졌다.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 번째는 국경선이 지역 주민의 의사와 관계없이 강대국의 지정학적·전략적·경제적 이해관계 안에서 일방적으로 결정됐다는 점이다. 미국과 소련은 민족 해방을 맞은 조선에 자의적으로 38선이라는 군사분할선을 획정했다. 다른 국경과 비교해서 차이가 있다면 인도·파키스탄을 분할한 래드클리프(Radcliffe) 국경선은 식민 종주국인 영국이, 독일과 폴란드의 오데르·나이세(Oder-Neisse) 국경은 승전국 소련이 강제로 정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38선은 이 모두에서 비켜난다. 식민지 조선은 독일 같은 전범국이 아니었고, 미국과 소련은 조선의 식민 종주국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패전국 일본이 아니라 오히려 한반도가 분단되고 말았다. 일본 제국주의가 물러난 자리를 새롭게 메운 외세가 경계를 정하면서 국토가 분단되고 남한과 북한이라는 두 국가가 성립된 것이다. 국가가 성장하고 팽창하면서 주권이 그 효력이 미치는 국경선을 규정하는 것이 역사의 일반적 경험이지만, 한반도는 국가보다 국경선이 먼저 생성된, 본말이 전도된 굴곡진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38선은 여러 면에서 비정상이다.38선의 예외성과 비정상성은 열강들이 통치 수단으로 세계의 영토를 분할하고 구획했던 국경의 전 지구적 팽창이라는 스펙트럼 안에서 고찰할 필요가 있다. 임의적으로 자행된 선형적 경계 짓기는 세계를 산산조각 냈고, 국경은 강대국의 힘의 논리가 작동하는 공간이 됐다. 20세기 중반 이후 세계의 국가 수는 세 배로 증가했다.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와 더불어 시작된 탈냉전 이후의 세계화는 국가 간 국경을 허물고 ‘국경 없는 세계’(borderless world)를 만들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현실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국경 장벽은 세계 곳곳에서 경쟁적으로 건설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세 국경선이 지닌 두 번째 공통점은 제국의 자의적이고 편의주의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분단으로 추방·학살·전쟁 등 온갖 재앙이 세상으로 튀어나온 판도라의 상자였다는 것이다. 힌두인과 무슬림의 이익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운 인도·파키스탄 국경 설정은 1000만명 이상의 실향민과 여전히 그 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희생자를 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폴란드로 새롭게 귀속된 국경 지대에서도 대대로 그곳에 살던 독일인 400만명 이상이 강제 추방당하면서 온갖 수모를 겪었다. 한반도에서도 외세가 멋대로 그은 38선이 한국전쟁을 거쳐 휴전선이라는 경계로, 남북한의 국경선 아닌 국경선으로 고착돼 버렸다. 분단과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실향민이 됐지만 남과 북은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1976년) 등 국경 지대의 유혈 충돌을 거치면서 적대적인 분단 체제를 견고히 했다. 그로써 우리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구축된 분계선으로 지금껏 아픔과 슬픔을 안고 산다.국경선이 지니는 세 번째 공통적 함의는 중심과 주변의 상호 연관성이다. 중앙정부는 내부 통합을 강화하고 지배 질서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국경의 주변성을 활용했다. 많은 경우 분단은 강력한 독재를 낳았고 독재는 분단을 이용하는 악의 순환고리가 형성됐다. 영국의 야욕으로 1947년 획정된 래드클리프 국경선은 인도와 파키스탄 두 나라의 긴장을 불러일으켰다. 분단은 양국을 불신과 증오로 가득한 앙숙으로 만들었고 핵무기 경쟁을 불러왔다. 본래 한 국가였다가 분단된 인도와 파키스탄의 이러한 관계는 핵전쟁의 공포가 가시지 않는 한반도의 남북 관계와 유사하다. 식민 지배·해방·분단·전쟁으로 점철된 현대사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유사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2차 세계대전으로 탄생한 폴란드 공산 정부는 정통성을 확보하려고 국경과 관련해서 반독일 정서를 부추겼다. 그림, 소설, 영화, 전쟁기념비 등으로 독일의 침공 위협이라는 기억은 지속적으로 재생산되고 확산됐다. 한반도에서도 국경 획정으로 새롭게 탄생한 남과 북의 정권은 분단 효과를 톡톡히 봤다. 1960년 이후 남북한의 군사정권은 체제 구축에 국경 상황을 활용했다. 그 결과 남북한은 유신 체제와 수령 체제를 출범시키고 무한 체제 경쟁에 돌입할 수 있었다. 북한이 DMZ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무력 도발을 일으킨 일이나 이를 이용하려는 남한의 평화의 댐 건설과 이른바 ‘총풍’ 사건은 체제 구축에 중심이 주변(국경)을 활용한 대표적 사례다. ●화해와 협력 국경과 같은 경계는 사회적 생산물이자 가변적 구조물이기 때문에 경계에 대한 대안적 상상을 현실화하는 새로운 재현 방식이 요구된다. 국경 화해와 협력은 군사적 갈등을 제어할 수 있다. 좋은 담장이 좋은 이웃을 만든다고 하지 않는가. 독일은 1990년 통일을 계기로 오데르·나이세강 국경 지대에 대한 기존의 역사 주권과 영토 주권을 모두 포기함으로써 ‘천년 전사(戰史)’를 간직한 독일·폴란드 국경 갈등을 봉합했다. 통일을 대비해 영토 분쟁의 불씨였던 지역을 포기한 것이다. 남북은 이미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에 이어 1991년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남북기본합의서’를 채택했다. 2000년 이후 모두 다섯 차례 이뤄진 정상회담으로 사실상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러나 잠정적 분단선인 38선이 만들어진 지 77년 세월이 흘렀건만 남북한 사이에는 여전히 뿌리 깊은 불신과 적대 의식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남북 화해를 둘러싸고 보수와 진보 간 ‘남남갈등’도 지속되고 있다. 남북 정상 간의 냉전적 적대감을 뛰어넘는 악수 교환도 한반도에 화해를 가져오지 못한 셈이다.이제는 국경을 국가의 안보 이익을 위한 분리와 배제의 전략적 경계선으로만 이해할 것이 아니라 협력의 공간으로 재성찰해야 할 때다. 독일·폴란드 국경 갈등의 근원지였던 오데르 강변에 설립된 ‘비아드리나 유럽 대학교’는 교육을 통한 국경 협력의 대표 사례다. 국경 지대에서 비정치적인 교육기관이 협력의 중심이 됐다. 교육·문화적 협력은 정치적으로 민감하지 않은 사안을 다루기에 순조롭게 국경 협력을 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경의 절개된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는 DMZ가 평화와 생명의 접경 공간(contact zone)으로 현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접경지대 사람들은 초경계적 연대를 구축하면서 지역 간 협력 공간을 확충했고, 혼종화된 지역 정체성을 발판으로 위기 상황에 원숙하게 대처했으니 말이다. 중앙대 교수·작가
  • 화성가는 UAE… 월드컵 뜨거운 카타르 옆동네의 ‘미래 열전’

    화성가는 UAE… 월드컵 뜨거운 카타르 옆동네의 ‘미래 열전’

    2022 카타르월드컵이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중동 지역인 카타르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또 얼마 전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해 국내 기업들과 투자유치 논의를 하기도 했다. 세계의 화약고였던 중동이 21세기 세계 무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관심을 끈다. 그 중심에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있다. UAE는 우리에게 두바이, 그리고 7성급 호텔로 800m를 훌쩍 넘는 높이의 부르즈 칼리파로 유명하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하는 것은 UAE가 미래를 위해 끝없이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다. UAE는 2020년 7월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우주개발 분야에선 늦깎이인데 화성탐사선 ‘아말’(희망)호를 쏘아올린 것이다. 특히 2020년에는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등 전통적 우주선진국들이 화성으로 탐사선 발사를 예정하고 있었는데 가장 먼저 UAE가 치고 나온 것이다. UAE가 2014년 우주국을 설립했을 때만 해도 그저 돈 많은 산유국의 허세로만 받아들여졌다. 더군다나 기존 우주선진국들처럼 인공위성이나 발사체 개발을 거쳐 무인 탐사, 유인 탐사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화성 탐사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산유국이라는 지위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대비하는 UAE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UAE 왕실근위부대 교관 출신의 현직 공무원이 쓴 이 책 곳곳에는 오랜 기간 UAE 사람과 호흡하며 지켜본 사람만이 말할 수 있는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다. UAE의 역사부터 산업, 문화, 생활 전반에 걸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이슬람과 무슬림에 관한 편견도 시원스레 깨준다. 저자는 한국과 UAE를 ‘사막을 함께 건너는 동반자’에 비유하면서 UAE 지도자의 리더십, 의리와 우정을 중시하는 문화, 첨단기술 등을 빠르게 도입하는 도전정신은 우리에게도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한다.
  • 카타르 월드컵 ‘노출 의상’ 女 축구팬 “체포 두렵지 않아”

    카타르 월드컵 ‘노출 의상’ 女 축구팬 “체포 두렵지 않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응원하는 한 여성 모델이 카타르의 엄격한 복장 규율을 무시한 채 노출 의상을 입고 경기장을 찾아 논란이다. 2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팬인 이바나 놀(30)은 이날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크로아티아와 캐나다의 경기에 노출 의상 차림으로 나타났다.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의 체커보드 무늬 드레스로, 치마와 소매 길이가 짧아 다리와 어깨가 훤히 드러난 의상이었다.놀은 앞서 지난 23일 크로아티아가 모로코와 맞붙은 F조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 알바이트 경기장에서도 같은 무늬의 비슷한 노출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당시 드레스 길이는 길었지만 몸에 딱 붙어 체형이 고스란히 드러났고, 넥라인이 브이(V)자로 파여 있었다. 이슬람 문화권인 카타르에서는 여성의 복장 규율이 엄격하다. 외국인 복장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없으나, 카타르 정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공장소에서는 무릎과 어깨가 드러나지 않는 복장을 하길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과도하게 노출한 옷을 피하고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영국 외무부의 경우 카타르를 방문하는 여성들은 어깨를 가리고 짧은 치마는 입지 말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카타르 복장 규정과 관련 놀은 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규정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어깨, 무릎, 배 등 노출을 금지한다고 했는데, 나는 이 부위를 다 가릴 옷이 없다는 게 먼저 생각났다”고 말했다. 또 “유럽에서 히잡과 니캅을 존중한다면 무슬림들도 유럽인들의 삶의 방식과 종교, 나아가 이런 드레스를 입은 나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카타르에 온 놀은 “반응이 매우 좋았고, 많은 카타르 사람들이 내 사진을 찍으러 왔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놀은 “내가 도착했을 때 그들이 내 복장을 문제 삼지 않는다는 것에 놀랐다. 원하는 모든 것을 입을 수 있었다. 정부 건물은 예외지만 그건 괜찮다”고 덧붙였다. 옷차림 탓에 체포 위험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런 것을 절대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 드레스는 누군가를 다치게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77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놀은 2016 미스 크로아티아 미인 대회 결선 진출자로 알려졌다. 그는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비슷한 노출 의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이바나 놀 인스타그램
  • ‘노출 금지’ 카타르서 가슴골 드러낸 여성 “체포 두렵지 않아”

    ‘노출 금지’ 카타르서 가슴골 드러낸 여성 “체포 두렵지 않아”

    크로아티아 축구팀 열혈 팬인 독일 출신의 한 여성 모델이 카타르의 엄격한 복장 규율을 무시한 의상을 입고 경기장을 찾아 화제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비나 놀(26)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응원하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 놀은 크로아티아가 모로코와 맞붙은 F조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 지난 23일 깊게 파인 브이(V)자 넥라인과 후드 모자가 달린 체커보드 무늬 드레스를 입고 경기를 보러 갔다. 빨강색과 흰색의 체커보드 무늬는 크로아티아를 상징한다. 놀은 크로아티아와 캐나다의 경기가 있던 28일에는 어깨와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짧은 길이의 같은 무늬 드레스를 입었다. 중동 이슬람 국가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는 술은 물론 복장과 애정 표현마저도 법의 저촉을 받을 소지가 있어 우려되고 있다. 영국 외무부의 경우 카타르를 방문하는 여성들은 어깨를 가리고 짧은 치마는 입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놀은 복장 규정을 읽고 처음에는 “매우 화가 났다”고 했다. 그는 “카타르의 복장 규정을 처음 들었을 때 어깨, 무릎, 배 등을 드러내면 안 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나한텐 그런 데를 가릴 옷이 없는데’라고 생각했다”며 “유럽에서 히잡과 니캅을 존중한다면 그들(무슬림들)도 우리(유럽인들)의 삶의 방식과 종교,그리고 내가 드레스와 비키니를 입는 것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타르에 온 놀은 수도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밖에서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반응이 아주 좋았고, 많은 카타르 사람들이 내 사진을 찍으러 왔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놀은 “내가 도착했을 때 그들이 내 복장을 문제 삼지 않는다는 것에 놀랐다. 원하는 모든 것을 입을 수 있었다. 정부 건물은 예외지만 그건 괜찮다”고 덧붙였다. 옷차림 때문에 체포될 위험이 있다고 느꼈냐는 질문에 놀은 “나는 그런 일이 결코 두렵지 않다”고 답했다. 76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놀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온라인 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관심을 받았기에 이런 일에 익숙하다고 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 서경덕 “FIFA 日 욱일기 제재 적절…십자군 복장 금지에 설레”

    서경덕 “FIFA 日 욱일기 제재 적절…십자군 복장 금지에 설레”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 팬이 욱일기를 흔들고 응원을 펼치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곧바로 제지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적절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밤 코스타리카와 일본과의 E조 2차 경기가 열리는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관중석에 일본 축구 팬들이 또 욱일기 응원을 펼쳤다”며 “하지만 경기장 안전요원들이 곧바로 출동해 이를 제지했다”고 밝혔다. 경기장에 욱일기를 걸어 두려다 제지를 당하는 일본 팬도 있었다. 그는 “이는 FIFA가 드디어 욱일기 응원을 공식적으로 제지한 것이라 아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일제 강점기 피해를 본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존중하는 조치였다고 해석했다. 서 교수는 러시아 월드컵부터 욱일기의 문제점에 관한 영상을 만들어 전 세계에 홍보하고 FIFA 측에 꾸준히 항의했던 국내 네티즌들 덕분에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평했다.FIFA는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잉글랜드와 미국 간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십자군 복장을 한 잉글랜드 팬들의 입장도 막았다. 아랍 지역의 입장에서 보면 십자군 복장은 무슬림에게 불쾌할 수 있다는 FIFA의 판단에서다. 십자군 전쟁은 그리스도교 원정대와 이슬람 세력 간 벌어진 종교전쟁이다. FIFA 측은 이날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지역의 정서를 고려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보도의 내용을 전하며 “(기사를) 보고 설렜다. FIFA가 이젠 욱일기 응원도 제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서 교수는 “이번 일로 일본은 국제적 망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다시는 욱일기 응원을 펼치면 안 된다는 좋은 교훈으로 삼아야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이 여세를 몰아 전 세계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의 욱일기 응원을 다 퇴출할 수 있도록 더 힘을 모아보자”고 당부했다.서 교수는 앞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국제사회에 등장하는 욱일기는 무지에 의한 것이라며, 이를 제지하지 못하는 것도 역사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 교수는 욱일기를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를 담고, 욱일기가 등장해 국내 네티즌의 이의 제기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사례들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례집을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당사자에게 전달해 역사 교육을 시키겠다는 의미다.
  • 日·베트남 ‘월드컵 여신’ 띄우기…한국은 ‘조규성 신드롬’

    日·베트남 ‘월드컵 여신’ 띄우기…한국은 ‘조규성 신드롬’

    중동 무슬림 국가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술은 물론 복장과 응원, 심지어 애정표현마저도 법의 저촉을 받을 소지가 있다는 것이 회자가 되며 각종 풍문을 낳고 있다. 남성은 최소 무릎 아래까지 가리는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여성은 수영장과 해변 주변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항상 몸을 가리는 것이 원칙이고, 외국인 관광객도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에는 바지나 긴 치마를 입는 것을 권하고 있다. 맨발과 슬리퍼 차림도 곤란한 상황을 만들 수 있으며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는 길이에 상관없이 불허다. 스포츠전문매체는 “카타르를 여행하는 여성 팬들은 너무 달라붙는 옷을 입거나, 노출이 심한 상의를 피하는 것이 좋다. 경기장에 설치된 특수 카메라를 통해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경기장에는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페이스페인팅을 하거나 살짝 볼뽀뽀를 하는 것이 그나마 튀는 행동이다. 베트남과 일본은 중계카메라에 포착된 ‘월드컵 여신’ 띄우기에 나섰다. 32개국을 대표하는 팬들과 함께 특집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방송 ‘VTV’는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여성을 조명했고, 이후 현지 언론들은 “유니폼이 제일 잘 어울리는 여자”라고 SNS 반응을 전했다.2001년생 까오 투 트랑은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후 팔로워 수가 10만명 이상 느는 등 뜨거운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본 언론들은 “FIFA 공식 미녀이다. 승리의 여신이다”라며 일본 밴드 ‘파라독엑스(PARADOXX)’의 28살 여성 드러머 쇼노(SHONO)를 조명했다. 쇼노는 카타르를 찾아 독일과의 첫 경기를 응원하는 도중에 FIFA의 영상에 찍혀 화제가 됐다. 한국 방송에도 중계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급증했다. 쇼노는 축구를 좋아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축구장을 따라다니면서 축구팬이 됐으며, 2013년 소니엔터테인먼트 주최의 오디션에서 2등을 했다. 쇼노는 “한국 지상파에도 나와 한국 분들이 많이 팔로우를 한다.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쇼노는 “카타르의 편의점을 가거나 택시를 타도 일본의 경기가 최고였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일본축구의 힘을 자랑하기도 했다.“한국 9번 이름이 뭔가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우 조규성 선수가 의도치 않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 대표팀. 후반 29분 황의조 선수과 교체돼 출전한 조규성 선수는 중계화면에 클로즈업되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경기 전에는 팔로워 수가 3만이 채 되지 않았지만 경기 이후 무려 30만 명 이상이 늘었다. 5개 밖에 없는 게시물에는 영어·일본어·아랍어 할 거 없이 각국의 팬들이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눌렀다. 일본에서는 “9번 엄청 잘생겼네” “이름이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조규성에게 취재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는 것 아냐”는 질문을 하자 조규성은 “안 그래도 경기 후 선수들이 그 이야기를 하더라”며 웃었다. 
  • “636억 돌려줘!”...‘뿔난’ 버드와이저, FIFA에 거액 공제 요구

    “636억 돌려줘!”...‘뿔난’ 버드와이저, FIFA에 거액 공제 요구

    카타르 정부가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두고 경기장에서 맥주를 팔지 못하도록 규정하자, 후원사인 버드와이저가 국제축구연맹(FIFA)에게 거액의 공제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는 카타르 정부의 갑작스러운 ‘변심’으로 손해를 봤다며, FIFA에게 4700만 달러(한화 약 636억 원)의 공제를 요구했다. 버드와이저 제조사인 앤하이저부시 인베브와 FIFA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7500만 달러(한화 약 100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카타르 정부가 돌연 ‘경기장 내 금주’ 규정을 내놓고 FIFA가 이를 허용하자 계약금 중 일부를 공제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버드와이저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이번 월드컵 계약금에서 반환될지 다음 월드컵 계약금에서 공제될지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다.다만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기장 내 주류 판매 금지 조치로 인해 FIFA와 버드와이저 사이에 법적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미국의 한 마케팅 전문가는 뉴욕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경기장에서 맥주를 파는 건 합의된 사안이기 때문에 FIFA의 결정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버드와이저는 2026 북중미 월드컵과 관련, FIFA와 1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663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드와이저가 다음 개최지인 북중미 지역에서 후원 마케팅 효과를 더욱 톡톡히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섣불리 계약을 해지하지는 않는 대신 적절한 선에서 손해배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스포츠 분석가 콘래드 와이세크는 “버드와이저가 FIFA와 헤어진다면, 다른 브랜드에 길을 내주는 꼴”이라고 내다봤다. “우승팀이 맥주 모두 가져가라”…버드와이저, ‘마음에 없던’ 기부 결정 한편, 중동 무슬림 국가로서는 최초로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는 호텔 등 극히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주류판매와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 월드컵 유치가 결정된 뒤 카타르 측은 경기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경기장 인근 지정 구역에서 맥주 판매를 허용했다가, 개막 이틀 전 이 같은 결정을 번복했다. 지난 18일 FIFA 역시 “카타르 당국과 논의해 경기장 주변에서 맥주 판매 지점을 없애기로 결정했고, 팬 페스티벌과 허가된 장소에서 주류 판매에 집중하기로 했다. 경기장에서 버드 제로(무알콜 맥주) 판매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월드컵 특수를 노렸던 버드와이저는 결국 월드컵을 위해 준비해 둔 맥주 재고를 우승팀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버드와이저는 19일 공식 트위터에 버드와이저 캔맥주가 쌓여있는 창고 사진과 함께 “새로운 날, 새 트위트. 우승하는 나라가 버드와이저를 갖는다. 누가 가져갈까?” 라고 썼다. 버드와이저는 지난 18일 카타르 정부의 맥주 판매 금지 규정이 나온 직후, 트위터에 “이러면 곤란한데”라고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 노출 금지 카타르에서 “월드컵 여신” 화제된 여성[포착]

    노출 금지 카타르에서 “월드컵 여신” 화제된 여성[포착]

    중동 무슬림 국가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술은 물론 복장과 응원, 심지어 애정표현마저도 법의 저촉을 받을 소지가 있다는 것이 회자가 되며 각종 풍문을 낳고 있다. 여성 관중들의 복장도 마찬가지다. 노출이 심한 옷은 벌금을 물 수 있기 때문에 미 국무부는 카타르 여행자들에게 성별을 막론하고 어깨와 가슴, 배와 무릎은 웬만하면 가리고, 달라붙는 레깅스는 펑퍼짐한 바지나 치마로 가리기를 권장했다. 스포츠전문매체는 “카타르를 여행하는 여성 팬들은 너무 달라붙는 옷을 입거나, 노출이 심한 상의를 피하는 것이 좋다. 경기장에 설치된 특수 카메라를 통해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경기장에는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페이스페인팅을 하거나 살짝 볼뽀뽀를 하는 것이 그나마 튀는 행동이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중계카메라에 포착된 ‘월드컵 여신’ 띄우기에 나섰다. 32개국을 대표하는 팬들과 함께 특집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방송 ‘VTV’는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여성을 조명했고, 이후 현지 언론들은 “유니폼이 제일 잘 어울리는 여자”라고 SNS 반응을 전했다. 2001년생 까오 투 트랑은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후 팔로워 수가 10만명 이상 느는 등 뜨거운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카타르, 관중 동원 의혹도 한편 카타르는 관중 동원 의혹에 휩싸였다. ESPN은 에콰도르가 맞붙은 카타르월드컵 개막전 중간에 수많은 사람이 자리를 떠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자국민 인구가 300만명밖에 되지 않는 카타르가 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로 6만여 석을 채우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8번의 월드컵 유치 비용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96조원을 쓴 카타르가 돈으로 관중을 살 수 있어도 열정적인 응원까지 살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세종대 한희섭·명승택 교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세종대 한희섭·명승택 교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세종대학교는 한희섭 호텔관광경영학전공 교수와 명승택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발표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HCR(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은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매년 각 분야에서 11년 동안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뽑는다. 올해는 분야별 전 세계에서 고인용 논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연구자 6938명이 선정됐다. 이 중에서 한국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는 총 63명이다. 한희섭 교수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사회과학 분야 HCR에 이름을 올렸다. 한 교수는 호텔관광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자 행동, 무슬림 관광, 녹색 마케팅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명승택 교수는 올해 크로스 필드 분야 HCR에 선정됐다. 크로스 필드 분야는 다른 분야 연구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것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 “우승팀이 맥주 모두 가져가라”…버드와이저, ‘마음에 없던’ 기부 결정

    “우승팀이 맥주 모두 가져가라”…버드와이저, ‘마음에 없던’ 기부 결정

    카타르 정부가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두고 경기장에서 맥주를 팔지 못하도록 규정하자, 후원사인 버드와이저가 난감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후원사이자 글로벌 맥주 대기업 버드와이저는 19일 공식 트위터에 버드와이저 캔맥주가 쌓여있는 창고 사진을 공개했다. 버드와이저 측은 사진과 함께 “새로운 날, 새 트위트. 우승하는 나라가 버드와이저를 갖는다. 누가 가져갈까?” 라고 썼다. 버드와이저는 지난 18일 카타르 정부의 ‘맥주 판매 금지’ 규정이 나온 직후, 트위터에 “이러면 곤란한데”라고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중동 무슬림 국가로서는 최초로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는 호텔 등 극히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주류판매와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 월드컵 유치가 결정된 뒤 카타르 측은 경기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경기장 인근 지정 구역에서 맥주 판매를 허용했다가, 개막 이틀 전 이 같은 결정을 번복했다. 지난 18일 FIFA 역시 “카타르 당국과 논의해 경기장 주변에서 맥주 판매 지점을 없애기로 결정했고, 팬 페스티벌과 허가된 장소에서 주류 판매에 집중하기로 했다. 경기장에서 버드 제로(무알콜 맥주) 판매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월드컵 기간 동안 음주가 가능한 구역은 도하 시내에 있는 ‘팬 구역’과 외국인이 묵는 호텔, 호텔 인근 전자음악 공연장 등이다. 심지어 공공장소에서 술의 뚜껑을 열었다 닫는 것도 불가하다. 주류와 관련한 규정을 어길 경우 징역 최대 6개월, 벌금 약 110만원 부과될 수 있다.월드컵 특수를 노린 버드와이저는 이 같은 카타르의 ‘변심’에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다, 결국 ‘월드컵용 맥주’ 재고를 우승팀에게 기부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기간 맥주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3시간 동안 맥주를 안 마시고도 인간은 생존할 수 있다”며 카타르의 경기장 맥주 판매 금지를 적극 옹호했다. 그는 “경기장 맥주 판매 금지는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등에서도 실행되고 있다”면서 “카타르의 이번 조치가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특히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내려진 모든 결정은 카타르와 FIFA의 ​​공동 결정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덧붙였다.
  • 한남동 관저 첫 손님 된 빈 살만… 尹, 거실·정원 내주며 국빈급 예우

    한남동 관저 첫 손님 된 빈 살만… 尹, 거실·정원 내주며 국빈급 예우

    세계 최고 갑부 왕세자 위상 고려노출 쉬운 대통령실 대신 관저로대통령실 참모·각료들도 총출동 고위급·단독회담 등 150분 ‘밀착’할랄 방식 따른 한식으로 오찬도‘미스터 에브리싱’ 감사 인사 전해20시간 머물며 밤 8시 30분 출국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초청해 회담 및 오찬을 가졌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부부가 서초동 사저에서 관저로 입주를 마무리한 뒤 열흘 만에 맞이한 ‘한남동 관저 시대’의 첫 손님이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회담에서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협력과 약 70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 방위산업 협력, 미래에너지 개발, 문화·관광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는 현 정부가 세일즈외교로 주력하고 있는 에너지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등 3개 분야에서 한국과 더욱 협력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양측은 이 같은 협력을 총괄·조정하는 ‘전략파트너십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또 기존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는 에너지, 농수산 분과를 신설해 현재 5개에서 7개 분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한·사우디 간 공조 의지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고위급 회담은 연회장에서 40여분간, 단독 회담은 관저 거실과 정원에서 40여분간, 오찬은 1시간 10분간 총 150여분간 진행됐다. 오찬은 할랄(무슬림에게 허용된 음식) 방식으로 조리한 한식이 제공됐다. 세계 최고 갑부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미스터 에브리싱’으로 불리는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방한에서 국가수반이 아님에도 사실상 국빈급이나 다름없는 예우를 받았다. 특히 이번 관저 초대를 빈 살만의 이 같은 위상과 연관 짓는 시각도 적지 않다. 더불어 극도의 보안을 요구하기로 유명한 빈 살만 왕세자 측이 동선이 쉽게 노출되는 대통령실 청사나 민간 호텔보다는 관저를 선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사우디는 우리나라에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외빈에 각별한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대통령 부부의 뜻을 반영해 회담장이 관저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 부부가 머무는 장소에 초청된 것에 감사를 전했다고 김 수석은 덧붙였다. 이날 관저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각료들이 참석했다. 사우디 측은 빈 살만 왕세자와 에너지, 국방 등 주요 각료 대부분이 총출동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 입국할 때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접했고, 출국할 때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환송했다. 한국에 머문 시간은 20시간가량이다.
  • 만수르보다 10배 부자…尹·이재용 만나는 ‘미스터 에브리싱’

    만수르보다 10배 부자…尹·이재용 만나는 ‘미스터 에브리싱’

    황금 슈퍼카와 5000억짜리 그림을 전시한 초호화 요트가 일상인 초갑부 무함마드 빈 살만이 사업차 한국을 방문한다. G20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찾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재산이 2조 달러, 우리 돈으로 2800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바리아 국왕의 아들로 국방장관을 거쳐 지난 9월 총리직에 오른 빈 살만은 재력뿐 아니라 권력도 움켜쥐고 있다. 무소불위의 권력과 부로 인해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빈 살만은 17일 0시 30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 투숙했다. 빈 살만 왕세자 일행은 선발대까지 고려해 방한 전후로 2주간 이 호텔의 객실 400여개를 빌리고 고급 차량 200대를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세자가 묵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은 1박에 2200만원으로 460㎡ 규모다. 통상 국빈이 방문하면 수행이나 보안 문제로 층 전체를 통째로 빌린다. 단 하루 묵는 데도 미리 도착한 빈 살만의 개인 물품이 거의 이삿짐 수준으로 개인 헬스 기구까지 포착됐다는 후문도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과 롯데호텔에서 차담회를 하고 66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사업 협력 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재용 회장이 빈 살만 왕세자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만큼 이를 토대로 네옴시티 사업 수주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미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네옴시티 ‘더라인’ 터널 공사를 수주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빈살만과 회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 일정을 현재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회담이 성사되면 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 원전,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급진적인 개혁 행보 이어가 빈 살만 왕세자는 여성 운전을 허용하고 여성 참정권을 허용하는 등 개혁 행보를 이어갔다. 2018년 3월에는 미국 CBS의 인터뷰에 응하며 보수적인 무슬림 수니파 정권에 맞서 여성에 대한 대대적인 사회 변화를 약속하였다. 4월에는 직장에서 남녀가 함께 일하는 것을 허용하였다. 이 때문에 이슬람 근본주의 보수파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4주간 공식석상에 나오지 않았을 때 쿠데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사우디를 방문한 레바논 현 총리를 납치했다가 사임을 협박하는 일도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의해 강제로 사임을 발표했던 레바논 총리는 귀국 후 사임 발표를 공식 철회했다.
  • 값싼 맥주도, 돼지고기도 안 된대요[김동현 기자의 Hayya(가자!) 월드컵]

    값싼 맥주도, 돼지고기도 안 된대요[김동현 기자의 Hayya(가자!)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카타르는 중동에 있는 이슬람 국가라는 것 외에 알려진 것이 많지 않습니다. 월드컵을 보러 카타르에 오면 ‘하야(Hayya) 카드’를 받습니다. “하야”는 ‘가자’(Let’s go)라는 뜻을 가진 아랍어로, 이번 월드컵 공식 주제가 또한 ‘Hayya Hayya’입니다. 그래서 카타르 월드컵의 모든 걸 알려 드리는 코너, ‘하야(Hayya) 월드컵’을 준비했습니다. 궁금한 카타르 월드컵을 보러 모두 “하야!”‘월드컵’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멋진 기량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 시원한 맥주 그리고 노출로 남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월드컵 미녀’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런 것들을 즐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카타르는 이슬람 국가고, 이슬람 율법 ‘샤리아법’을 국가 법령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카타르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월드컵 기간에 유례없는 ‘복장 규정’을 내놨다. 이 복장 규정에 따르면 남성은 최소 무릎 아래까지 가리는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또 모스크에 참석하거나 다른 무슬림과 함께하는 일이 있다면 허벅지와 어깨까지 무조건 가리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런 규정은 여성에게 더욱 깐깐하게 적용된다. 여성은 수영장과 해변 주변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항상 몸을 가리는 것이 원칙이고, 외국인 관광객도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에는 바지나 긴 치마를 입는 것을 권했다. 심지어 맨발과 슬리퍼 차림도 곤란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는 길이에 상관없이 불허다. 복장 규제가 없는 국가에서 온 팬들 중 여름철에 노출을 즐겼던 남녀는 더욱 신경쓸 것이 수두룩해졌다. 축구를 볼 때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맥주도 마시기 어렵다. 카타르 공공장소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고, 외국인도 지정된 호텔에서만 술을 마실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0카타르리얄(약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런 조치에 각국 축구팬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FIFA는 카타르 정부와 협의해 중재안을 마련했다. 바로 월드컵 기간에 경기장 외부 ‘팬 페스티벌 존’에서 술 마시는 것을 허용한 것이다. 음주 가능 시간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1시간 후까지다. 카타르 정부는 술에 취한 팬들과 자국 국민의 접촉을 막기 위해 ‘술 깨는 구역’을 만들어 이들을 수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구역을 벗어나려면 ‘정신이 다시 맑아졌다’는 것을 확인받아야 한다. 술값도 비싸게 만들었다. 카타르는 월드컵을 앞두고 3년 전 주류세를 100% 인상했다. 한마디로 ‘죄악세’를 물린 것이다. 그 결과 현재 카타르의 맥주 500㏄ 가격은 18달러(2만 3000원)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돼지고기는 먹는 것은 물론 반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주류의 경우 허가받은 곳에서는 반입이 가능하고 마실 수도 있지만 돼지고기는 아예 금지됐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은 죽은 고기와 피, 돼지고기를 ‘금지된 것’을 의미하는 ‘하람’으로 지정하고 있다.
  • <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1. 월드컵 미녀 이번에는 못 보나요? 알쏭달쏭 이슬람 월드컵

    <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1. 월드컵 미녀 이번에는 못 보나요? 알쏭달쏭 이슬람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카타르는 중동에 있는 이슬람 국가라는 것 외에 알려진 것이 많지 않습니다. 월드컵을 보러 카타르에 오면 ‘하야(Hayya) 카드’를 받습니다. “하야”는 ‘가자’(Let’s go)라는 뜻을 가진 아랍어로, 이번 월드컵 공식 주제가 또한 ‘Hayya Hayya’입니다. 그래서 카타르 월드컵의 모든 걸 알려 드리는 코너, ‘하야(Hayya) 월드컵’을 준비했습니다. 궁금한 카타르 월드컵을 보러 모두 “하야!” ‘월드컵’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멋진 기량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 시원한 맥주 그리고 노출로 남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월드컵 미녀’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런 것들을 즐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카타르는 이슬람 국가고, 이슬람 율법 ‘샤리아법’을 국가 법령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카타르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월드컵 기간에 유례없는 ‘복장 규정’을 내놨다. 이 복장 규정에 따르면 남성은 최소 무릎 아래까지 가리는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또 모스크에 참석하거나 다른 무슬림과 함께하는 일이 있다면 허벅지와 어깨까지 무조건 가리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이런 규정은 여성에게 더욱 깐깐하게 적용된다. 여성은 수영장과 해변 주변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항상 몸을 가리는 것이 원칙이고, 외국인 관광객도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에는 바지나 긴 치마를 입는 것을 권했다. 심지어 맨발과 슬리퍼 차림도 곤란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는 길이에 상관없이 불허다. 복장 규제가 없는 국가에서 온 팬들 중 여름철에 노출을 즐겼던 남녀는 더욱 신경쓸 것이 수두룩해졌다. 축구를 볼 때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맥주도 마시기 어렵다. 카타르 공공장소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고, 외국인도 지정된 호텔에서만 술을 마실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0카타르리얄(약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런 조치에 각국 축구팬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FIFA는 카타르 정부와 협의해 중재안을 마련했다. 바로 월드컵 기간에 경기장 외부 ‘팬 페스티벌 존’에서 술 마시는 것을 허용한 것이다. 음주 가능 시간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1시간 후까지다. 카타르 정부는 술에 취한 팬들과 자국 국민의 접촉을 막기 위해 ‘술 깨는 구역’을 만들어 이들을 수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구역을 벗어나려면 ‘정신이 다시 맑아졌다’는 것을 확인받아야 한다.술값도 비싸게 만들었다. 카타르는 월드컵을 앞두고 3년 전 주류세를 100% 인상했다. 한마디로 ‘죄악세’를 물린 것이다. 그 결과 현재 카타르의 맥주 500㏄ 가격은 18달러(2만 3000원)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돼지고기는 먹는 것은 물론 반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주류의 경우 허가받은 곳에서는 반입이 가능하고 마실 수도 있지만 돼지고기는 아예 금지됐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은 죽은 고기와 피, 돼지고기를 ‘금지된 것’을 의미하는 ‘하람’으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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