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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계명’ ‘오계’ 무색한 폭력·강간 등 강력범↑

    ‘십계명’ ‘오계’ 무색한 폭력·강간 등 강력범↑

    기독교(천주교, 개신교 포함)의 ‘십계명’, 불교의 ‘오계’(五戒) 등 각 종교의 계율은 그 성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살인, 도둑질, 거짓말, 간음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종교 계율뿐 아니라 사회법에서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범죄다. 그러나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종교인들의 범죄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 수법도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폭력, 강간 등의 강력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마약, 성매매,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과 같이 도덕적으로 비난의 여지가 큰 범죄들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충격적이다. 유형별로 보면 ‘거짓말하지 말라.’는 계율에 해당하는 ‘사기’가 폭력 관련 범죄와 함께 종교인 범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09년 기준으로 사기는 전체 종교인 범죄 중 15%가량을 차지한다. 그 방법도 다양하다.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개발을 목적으로 투자금을 받아 가로채는 형태는 다반사다. 최근에는 ‘다단계 선교’와 같이 종교적 색채를 가미한 사기 행각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는 선교회에 회원을 가입시킬 때마다 수당을 준다고 속이고 가입비를 가로채는 것으로, 다단계 판매와 교회의 전도행위를 결합한 셈이다. 각 종교들이 공히 금지하고 있는 ‘간음’ 또는 ‘음행’(淫行)과 관련된 범죄도 늘고 있어 흥미롭다. 강간은 적은 수지만 소폭씩 증가 추세에 있으며, 성매매특별법 위반도 매년 20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 성매매의 경우, 실제 적발되지 않은 건수가 상당하다는 점에 비춰볼 때 웃어 넘길 수만은 없는 수치다. 특히 최근 우리 사회의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자 중에도 종교인이 포함돼 있어 충격적이다. 특히 이들은 종교인이라는 자신들의 위치를 이용해 어린 신자들을 꾀어 범죄를 저질렀다. 지난해 7월 10대 신자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전도사는 “기타를 치며 찬양 예배하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신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율에 해당하는 절도나 횡령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절도는 2007년 99건에서 2008년 107건, 2009년 145건으로 늘었으며, 횡령은 2007년 91건, 2008년 109건, 2009년 101건이었다. ‘살인’은 2007년 5건, 2008년 12건, 2009년 2건이 발생했다. 종교인의 범죄는 범죄가 가지는 사회적 악영향 외에도, 종교 전체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데 문제가 있다. 종교인들은 통념적으로 일반 신자나 비종교인에 비해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으며, 대다수는 그 기대에 모범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종교인들의 이와 같은 일탈 행위는 각 교단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되며, 곧 신자들의 이탈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종교인 범죄 원인의 하나로 자질 문제를 든다. 매년 관련 종사자를 찾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무분별하게 후보자들을 받아들이고 교육·배출한다는 것이다. 천주교는 성직자 수급 구조가 단일화돼 있지만, 개신교만 해도 교단·교파마다 있는 신학교는 물론, 무허가 신학교까지 난립해 목회자를 배출하고 있다. 불교는 조계종 등 중앙 통제가 가능한 몇 개 종단을 제외하고는 역시 제각각의 소수 종단이 난립해 있고, 무속인은 공식 통계를 잡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횡령과 같은 재산 범죄에 대해서는 재산권을 성직자가 가지는 제도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장은 “일부 주지스님이나 교회 담임목사들의 경우 재산 관념이 희박해 교회·사찰 재산을 쌈짓돈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주지·목사가 행정 전권을 휘두르는 제도는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설 연휴 가족과 역사향기 즐겨요

    설 연휴 가족과 역사향기 즐겨요

    설 연휴 가족들과 두 다리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 보자. 서울시가 1일 역사문화 탐방길 4곳을 소개했다. ●환구단과 정동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 내 환구단에서 시작한다. 대한제국의 독립을 내외에 알리고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이다. 이어 정동길에 들어서면 초입에 정동제일교회를 만난다. 이 붉은색 교회당은 1897년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회 건축물이다. 정동극장 옆 골목에 있는 경운궁 중명전은 고종의 도서관으로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 정동길 중간에는 고종과 왕세자가 거처를 옮긴 아관파천의 현장 옛 러시아 공사관이 있다. 이 코스는 1.2㎞에 불과해 30분 만에 돌아볼 수 있다. ●서대문 독립공원과 인왕산길 서울성곽길 탐방코스다. 독립문과 독립공원에서 시작해 인왕산 국사당과 선바위, 서울성곽, 안평대군 집터, 석파정, 창의문에 이르는 3.5㎞ 코스로 3시간가량 걸린다. 1896년 독립협회가 한국의 영구 독립을 선언하기 위해 청나라 사신을 영접하던 사대외교의 표상인 영은문을 헐고 세운 독립문 옆을 아이들과 함께 거닐면 역사적 교훈을 일깨울 수 있는 교육현장으로 좋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축물로, 프랑스의 개선문을 본떠 서재필이 스케치했고 전 국민의 성금을 모아 건립했다는 점에서다. 국사당은 무속신을 모신 당집이다. 이어 서울 성곽을 따라 인왕산 정상 치마바위를 넘어 내려오면 안평대군의 집터가 있고, 흥선대원군 별장인 석파정을 지나면 북문이나 자하문으로 불리는 창의문과 맞닥뜨린다. ●세종대왕기념관과 홍릉수목원 청량리역 2번 출구 방향으로 20분쯤 걸으면 고종의 후궁 순헌귀비 엄씨의 묘소인 영휘원이 나온다. 숭인원, 세종대왕기념관, 홍릉수목원으로 이어지는 약 1.7㎞의 코스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숭인원은 영친왕 아들 이진의 묘소로 망국의 비극적인 역사가 서려 있다. 세종대왕기념관에는 재위 32년의 업적을 담은 그림과 보물급 한글 문헌 100여종이 전시돼 있다. 삼거리를 건너면 홍릉수목원이다. ●망원정과 절두산 순교박물관 지하철 2호선 합정역 8번 출구로 나와 강변북로 쪽으로 걸으면 세종대왕의 둘째 형 효령대군 별장이 있던 망원정이다. 여기에서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과 절두산 순교박물관으로 이어지는 2.5㎞ 코스다. 50분 정도 걸린다. 절두산 순교박물관은 1866년 병인박해 때 천주교인들이 순교한 곳. 맞은편에는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베델 등 415명이 안장돼 있는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이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천도재 지내라”… 무속인에 속아 재산·공금 177억 날려

    천도재를 지내지 않으면 화를 입는다고 속여 177억원을 가로챈 무속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중부경찰서는 27일 천도재와 각종 굿을 명목으로 A병원 경리과장 최모(53·여)씨에게 거액을 뜯어낸 무속인 김모(51·여)씨를 특정 경제범죄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의 혐의로 최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김씨에게 속아 기도비를 내기 위해 병원 공금 172억원을 횡령한 최씨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함께 구속했다. 김씨는 “재혼한 남편의 전 부인의 영혼을 달래주는 천도재를 지내지 않으면 화가 미친다.”는 등의 이유로 최씨에게 고액의 굿을 강요했다. 김씨에게 속아 기도비로 5억원을 탕진한 최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 일일 운용자금을 부풀려 신청하는 등의 방법으로 3년간 17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미국인 동양철학자 ‘백두대간 알림이’로

    미국인 동양철학자 ‘백두대간 알림이’로

    백두대간의 한국적 가치와 경이로움에 매료된 한 미국인 동양철학자가 백두대간을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맡게 됐다. 산림청은 5일 경희대 문화관광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데이비드 메이슨(54)을 백두대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한 메이슨 교수는 1997년 연세대에서 한국학 석사학위를 받은 ‘한국통’이다. 그는 백두대간에 대한 연구용역 등을 수행하며 백두대간의 매력에 빠져들어 지난해 7월에는 ‘백두대간 트레일 가이드북’을 영문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메이슨 교수는 “백두대간은 경관이 수려하면서도 경이롭다.”며 “무속신앙을 비롯해 불교, 도교, 유교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터전이라는 점에도 큰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홍보대사 위촉에 앞서 지난 3일 산림청 시무식에 메이슨 교수를 초청, ‘백두대간, 그 문화적 가치의 조명’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갖기도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섬 돌고도는 8.5㎞ 길이 ‘비렁길’ 여수 금오도

    섬 돌고도는 8.5㎞ 길이 ‘비렁길’ 여수 금오도

    나그네가 발품 팔아 갈 수 있는 뭍의 막다른 곳에 항구가 있고, 그곳에서 또 다른 여행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섬은 여행의 끝이자 시작인 거지요. 아, 그 섬의 바다는 어찌 그리 예쁜 빛깔을 갖게 됐을까요. ‘에메랄드빛’ ‘옥빛’ 등의 흔한 표현을 갖다 붙이기엔 물빛의 스펙트럼이 너무 다양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바다와 몸을 섞은 섬 자락마다 조그만 포구가 들어찼는데, 그 자태 또한 여간 서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전남 여수 금오도입니다. 덜 알려진 탓에 이름조차 생소한 절경들이 섬 곳곳에 펼쳐져 있지요. 금오도에 최근 ‘비렁길’이 조성됐습니다. ‘비렁’은 벼랑의 사투리이니, 곧 ‘비렁’을 따라 섬을 에둘러 돌아가는 트레킹 코스를 일컫습니다. 군데군데 높낮이는 있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먼 바다와 호흡을 함께하며 걷는다는 것, 참 새로운 경험입니다. ●작지만 풍경만큼은 거대한 금오도 뭍과 섬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곳곳에 세워지는 연륙교와 날로 빨라지는 KTX 덕이다. 울산과 경주가 수도권에서 2시간 안팎으로 당겨졌고, 거가대교는 부산과 거제를 한 몸으로 묶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한 축인 전남 여수도 마찬가지. 진행 중인 전라선 복선 전철화 공사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둔 새해 10월쯤 끝나고, KTX가 본격 투입되면 3시간 30분 만에 닿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 같으면 ‘1박~2일!’도 부담스러운 여행지였지만, 당일여행을 시도할 만큼 가까워지는 셈이다. 여수 앞바다에는 317개의 섬이 떠 있다. 말그대로 다도해(多島海)다. 그 중 뭍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은 섬이 금오도(鰲島)다. 금빛 자라를 닮았다는 섬. 여수에서 불과 25㎞ 정도 떨어져 있으면서도 절해고도의 풍모를 고스란히 지녔다. 금오도는 거대하다. 물리적 크기는 작지만, 풍경의 크기는 결코 작지 않다. 여수 끝자락 돌산도 신기항에서 금오도 여천항까지는 배로 30분 안쪽에 닿는다. 여수항 여객터미널에서 가는 배편도 있으나, 하루 두편(동절기)에 불과한 데다, 배시간도 신기항에 견줘 두세배 더 걸린다. 무엇보다 돌산도 특유의 넉넉한 풍경과 마주하지 못한다는 게 여행자로서는 ‘명백한’ 손해다. 금도오에서는 갯마을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어판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 덕에 외진 섬답지 않게 정갈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여천항에 내리면 우선 하얀 십자가의 교회 건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국내 대부분의 섬에서 용왕각 등 무속신앙의 흔적을 먼저 만나는 것에 비해 이례적이다. 이처럼 ‘교회가 있는 풍경’은 섬 어디를 가건 마주한다. 한 주민의 과장 섞인 표현처럼 “주민 99%가 기독교인”이기 때문이다. 우학리교회는 무려 104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절경과 스릴이 함께 하는 비렁길 조선시대 금오도는 봉산(封山), 즉 일반인 출입금지 지역이었다. 궁궐에서 사용하는 벌목장과 사슴목장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섬이 개방된 것은 1885년. 비렁길 기획 당시 이름이 ‘봉산 임금님 둘레길’이었던 것도 그런 까닭이다. 비렁길은 함구미에서 직포까지 총 8.5㎞쯤 된다.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주민들이 유자밭을 일구고, 옆 동네로 마실갈 때 주로 이용했던 길이다. 원래 금오도는 섬 산행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 다도해와 함께 매봉산(대부산)을 오르는 맛이 각별하다. 하지만 노약자들이 오르기엔 다소 험해, 완만한 산사면을 따라 걸으며 다도해의 풍광을 즐기라는 뜻에서 비렁길이 조성됐다. 길은 거리와 난이도에 따라 세 코스로 나뉜다. 코스마다 마을로 이어지는 하산길이 있어 시간이 없거나 체력이 달릴 경우 곧바로 내려올 수 있다. 비렁길은 금오도의 끝자락인 함구미(含九味)마을에서 시작된다. 마을 이름이 독특하다. 한자 대로 풀자면, 아홉개의 맛을 지니고 있는 마을이란 뜻일 터. 그런데 이름의 연원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다. 멸치나 군벗, 방풍나물 등 아홉 가지 마을 특산품을 일컫는 표현이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해안절벽이 9개라거나, 금광 9개가 있었다는 설도 있다. 마을에 들면 상큼한 유자 향기가 이방인을 맞는다. 다소곳한 자태로 매달려 있는 노란 유자가 짙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며 제법 장한 풍경을 펼쳐낸다. 마을 고샅길을 5분 정도 오르면 곧바로 바다를 낀 길이 시작된다. 첫 번째 만나는 풍경은 ‘미역바위’. 해안절벽의 생김새가 마치 미역이 늘어진 것 같다고 해 붙은 이름이다. 절벽의 높이가 수십 미터는 족히 된다. 깎아지른 절벽 위로 길이 나 있는 모양새가 독특하고 웅장하다. 미역바위에서 ‘V’자 형 홈통을 지나면 ‘스달빛벼랑’이다. ‘달빛’ 앞에 ‘스’자를 붙인 까닭이 궁금했지만, 이 역시 아는 사람은 없다. 스달빛벼랑 위쪽은 절터. 옛 문헌에 고려 명종 때 보조국사 지눌이 금오도의 송광사, 순천 송광사를 오가다 돌산도 은적암에서 휴식을 취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 주민들은 이곳을 송광사터라 믿는다. 길은 이후로도 높이 50m 내외의 해안절벽을 따라 초포를 지나 직포까지 이어진다. 아슬아슬하기로는 어느 곳에 견줘도 뒤지지 않을 정도. 길 위에서 맞는 풍경이 여간 장쾌하지 않다. 바다를 마당 삼은 너른 개활지 ‘굴등’도 있고, 전설이 깃든 ‘신선대’와 ‘용머리바위’도 나온다. 이런 장쾌한 풍경 덕에 ‘인어공주’ ‘혈의 누’ 등 다수의 영화 촬영지로 이용되기도 했다. 금오도에서 각광받는 여행 패턴 중 하나가 해안드라이브다. 26㎞의 해안도로를 달리는 동안 수항도, 횡간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줄곧 따라온다. 여수 등 인근 지역 자전거 동호회원들의 발길이 잦은 것도 그런 까닭이다. ●금오도 가면 안도는 보너스 안도는 둘레가 29㎞에 불과한 조그만 섬. 지난 2월 안도대교가 개통되면서 금오도와 한 몸이 됐다. 섬에 들면 조용하다. 걷건, 차를 몰 건 자신이 내는 소리 외에는 들리는 게 없을 정도로 적막하다. 선착장 오른쪽 야산은 발품 팔아 오를 만하다. 길이 제대로 나 있지 않으나, 오르는 데 어려움은 없다. 산정에 서면 반월형의 몽돌해수욕장 등 작고 예쁜 안도의 전경과 멀리 다도해 풍광이 잘 어우러진다. 선착장이 있는 본동마을 위에도 당산공원이 조성돼 있다. 안도 최고의 풍경 포인트를 꼽으라면 단연 백금포해수욕장이다.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기 맞춤한 데다, 물색 또한 연한 에메랄드 빛을 띄고 있다. 물빛 곱기로 소문난 제주도 협재, 함덕해수욕장과 닮았다. 워낙 외져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저 알음알음 찾아오는 사람들이 전부다. 여느 해수욕장처럼 음식점이나 상점 등이 일절 없어 깔끔하고 고적하다. 금오도의 해넘이 풍경은 확실히 남다른 데가 있다. 해거름이면 파스텔톤의 파란색 바다 위로 석양빛이 물드는데, 시간이 흐를 때마다 진노랑에서 주황색으로, 붉은빛 감도는 자주색으로 빛깔을 달리한다. 해넘이 풍경과 마주하려면 섬에서 하루를 보내야 한다. 여수로 가는 마지막 배 출항 시간이 오후 5시 30분이기 때문이다. 낙조 감상 포인트는 함구미마을 위쪽. 이른 아침 망산(344m) 봉수대에 올라 장엄한 해오름 풍경과 만나는 것도 좋겠다. 글 사진 여수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돌산도 신기항에서 금오도 여천항까지 하루 7회(7:45 9:10 10:30 12:00 14:00 15:50 17:00) 페리호가 오간다. 운임은 5000원. 승용차는 운전자 1인 포함 1만 3000원, SUV 1만 5000원(이상 편도). 한림해운(666-8092) 측에 자신의 연락처를 알려 주는 게 좋겠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배편이 일찍 끊길 경우, 전화로 통보해 준다. 여천항에서 면소재지 우학리까지는 남면버스(011-616-9544)나 택시(666-2651~2, 011-608-2651)를 이용해야 한다. 버스 1000원. 택시는 여천항을 기준으로 우학리 1만원, 직포 1만 2000원, 함구미와 초포 1만 5000원이다. 섬 내 주유소는 우학리 농협 한곳뿐이다. 경유만 판매한다. 뭍 보다 다소 비싸다.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맛집:감성돔, 군벗 등 자연산 어패류를 맛보려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다. 여느 관광지와 달리 식당마다 그날 그날 어민들을 통해 필요한 만큼 물건을 받기 때문이다. 1인당 1만원부터 4만원까지 다양하다. 식당은 대부분 면사무소 주변에 몰려 있다. 여남식당(665-9546), 명가식당(665-9520) 등이 알려져 있다. →잘 곳:금오도에 명가모텔(665-9520), 안도에 안도모텔(665-3369)이 있다. 3만원선. 민박은 금오도와 안도를 합쳐 2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2만원선. 남면사무소 690-2605. →둘러볼 곳:돌산도 끝자락의 향일암은 일출 명소로 이름난 곳. 화재로 전소됐다고 알려졌으나, 대웅전과 종각 등 일부가 소실됐고 나머지 건물은 건재하다.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⑨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⑨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단풍에도 차례가 있고, 낙엽에도 순서가 있다. 작은 나무가 먼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가을을 알리고 낙엽을 떨어뜨리기 시작하면, 덩치 큰 나무들은 그제야 서서히 속살을 드러내며 고운 단풍을 보여준다. 나무 줄기와 잎에서 물기가 빠져야 단풍이 드는 법인데, 몸피가 굵을수록 제 몸의 물을 덜어내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때문이다. 일교차가 크고 햇살이 좋아야 단풍이 더 곱고 화려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봄부터 가을까지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 물만큼 필요한 게 없지만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물을 덜어내야 한다. 기온이 떨어져 물이 얼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어서다. 단풍은 결국 몸 안의 물을 덜어내고 겨울을 무사히 지내려는 나무의 생존 전략이 빚어낸 겨울 채비인 셈이다. 가로수에서 떨어진 울긋불긋한 낙엽이 거리를 뒹굴자 큰 나무의 단풍이 궁금해 안절부절못하고 길을 나섰다. 큰 나무들이라면 아직 낙엽은커녕 단풍도 덜 들었으리라는 짐작은 있었지만, 나무의 시간을 사람의 마음으로 가늠하는 건 언제나 불가능한 탓에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를 찾아 길을 재우쳤다. 짐작대로 단풍은 아직 덜 들었다. 햇살 더 많이 받는 위쪽 은행잎에 든 노란 단풍은 선명했지만, 땅 위에 선 사람의 가까운 쪽에는 여전히 초록의 은행잎이 남아있었다. 겉으로는 매운 바람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시치미를 떼고 속으로만 삶의 무게를 덜어내려 바쁘게 꼼지락거릴 뿐이었다. ●도심 한가운데서 겨울 채비로 분주 평일 낮이었지만, 언제나처럼 장수동 은행나무를 찾아온 사람들은 적지 않았다. 은행나무 그늘 짙게 드리운 텃밭에는 칠순쯤 돼 보이는 노인이 한 해 동안 공들여 키운 배추를 돌보느라 분주하다. 노인은 지나는 사람들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고개 한번 돌리지 않는다. 어쩌다 마주치는 일이 있어도 성가시다는 듯, 이내 눈길을 돌린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까닭이다. 노인에게 다가가 ‘예년처럼 올해도 은행나무 동제를 지냈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데면데면하던 노인의 표정이 금세 밝아진다.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노인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아예 허리를 펴고 일어난다. “물론이지. 해마다 칠월 초하루에 목신제를 지내. 나는 스무살 때부터 여기 살았는데, 그때부터 계속했어. 옛날처럼 농악패가 길굿까지 하는 건 아니어도 그냥 넘기는 법은 없지. 도시에서 이렇게 목신제를 지내는 데는 아마 없을걸.” 목신제를 지낼 때에는 구청이나 시청에서도 사람들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노인은 빼놓지 않는다. 은행나무 목신제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800년 동안 마을의 수호신으로 살아 은행나무는 800년 동안 이 자리에서 마을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로 살았다. 나무에 제를 올리는 풍경에야 적잖은 변화가 있었지만, 나무는 예나 지금이나 마을의 수호신이다. 옛날에는 마을에 나쁜 일이 생기거나 큰 병이 돌면 나무 앞에 제물을 차려 놓고 치성을 드렸다. 얼마 전까지 나무에는 소속을 알 수 없는 무속인들도 찾아와 제상을 차려놓고 기도를 올리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몇 년 사이에 그런 예스러운 풍경은 사라지고, 해마다 칠월 초하루에만 목신제를 올린다. 키가 30m나 되는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는 뿌리 부분에서부터 줄기가 다섯개로 고르게 갈라지면서 높지거니 솟아올랐다. 나뭇가지가 마치 수양버들처럼 축축 늘어진 생김새도 여느 은행나무와는 사뭇 다른 특징이다. 나뭇가지가 펼친 품은 사방으로 25m 넘게 고르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이만큼 훌륭한 나무를 볼 수 있다는 건 행운이라 할 수 있다. 장수동 은행나무가 세상에 널리 알려진 건 1992년에 인천시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면서부터였다. 그때만 해도 나무를 찾아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나무의 가치를 먼저 알게 된 몇몇 사람들이 이 나무의 존재를 꾸준히 알렸다. 더 오래 잘 보존하자는 뜻에서였다. 누가 시키지 않았건만, 스스로 은행나무 지킴이를 자처한 사람도 있었고, 수시로 나무의 변화를 정성스러운 사진과 글로 일일이 알린 사람도 있었다. 나 역시 그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나무는 널리 알려졌고, 찾아오는 사람도 따라서 늘어났다. 나무 주위의 한적한 풍경은 걷잡을 수 없이 빠른 변화를 겪어야 했다. 먼저 나무 곁에 식당이 들어섰다. 식당이라 해봐야 나무 옆 골목 안쪽의 허름한 칼국수 집 하나가 전부였던 풍경은 차츰 번화한 도심의 관광지 풍경을 닮아갔다. 천막을 친 간이식당이 생기더니, 차츰 제법 그럴싸한 간판을 내건 식당이 지어졌다. ●풍경 바뀌어도 나무는 여전히 아름다워 나무 주위의 풍경이 바뀌자 나무 지킴이의 발걸음도 뜸해졌다. 애초에 나무를 세상에 알리려 애쓴 그들의 처음 뜻과 달리 얄궂게 변하는 나무 주위 풍경에 정나미가 떨어진 이유도 있었겠지만, 그처럼 재빠르게 바뀌는 나무의 변화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탓이 더 크다. 두어 해 전만 해도 별다른 계획 없이 지나는 길에 장수동 은행나무를 찾으면, 나무 아래에서 우연히 만나 편안하게 나무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무 그늘에 놓인 긴 의자에 홀로 앉아서 나무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라치면 어느 틈엔가 알은 체를 하며 다가오는 지킴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발걸음이 끊겼다. 나무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는데, 나무는 사람들에 의해 사람들로부터 차츰 멀어지고 말았다. 나무 앞에 가만히 서서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이 앓고 있는 유일한 피부병은 인간”이라고 한 니체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게 안타깝다. 마치 140년 전에 이미 오늘을 내다본 듯한 니체에 대거리할 재주가 없다. 누구보다 나무를 아꼈지만, 이제는 다시 오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둘 떠오른다. 장수동 은행나무의 가을이 그렇게 쓸쓸하다. 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아도 잎에는 언제나처럼 천천히 노란 단풍이 내려앉는다. 글 사진 인천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가는 길 인천 남동구 장수동 63-6.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나들목으로 나가면 곧바로 인천대공원 지하차도가 나온다. 지하차도를 지나서 이어지는 고가도로 옆길 끝의 장수사거리에서 좌회전해 800m쯤 가면 왼쪽으로 대공원 후문을 지나게 된다. 다시 800m쯤 직진하면 만의골 입구 삼거리. 여기서 좌회전해 1.9㎞ 가면 삼거리다. 삼거리 모퉁이에 새로 지은 주차장이 있고 그 안쪽에 은행나무가 있다.
  • 고사상에 돼지머리 생일밥상에 미역국 왜

    당연하게 여겨지는 습속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의외로 속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경우가 많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사위가 처가에 오는 날이면 장모는 으레 씨암탉을 잡는다. 고사상에는 어김없이 돼지머리가 올라가고, 생일 아침이면 거의 예외 없이 밥상에 미역국이 오른다. 왜 그런 걸까. 별 생각 없이 매일 먹는 음식이지만,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그 이유가 궁금해 지는 것들이 많다. ‘장모님은 왜 씨암탉을 잡아주실까?’(윤덕노 지음, 청보리 펴냄)는 이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의 기원과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놓았다. 저자는 책에 실린 45가지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우리나라 고문헌은 물론, 중국과 서양의 고전 등 방대한 자료를 철저히 파헤쳤다. 책을 읽는 내내 ‘아, 그래?’와 ‘대체 이렇게 희한한 자료들을 어디서 어떻게 구했을까?’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장모가 사위에게 씨암탉을 먹이는 것은 닭이 양기가 넘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알을 낳는 씨암탉을 먹고 다산(多産)하라는 바람도 담았다. 게다가 귀신을 쫓고 새벽을 알리는 상서로운 동물로 알려져 있으니, 장모가 사위에게 바라는 덕목을 모두 갖춘 셈이다. 고사상에 돼지머리를 놓는 것도 까닭이 있다. 고사 자체가 ‘재물의 신’인 돼지에게 소원을 비는 의식이기 때문이다. 돼지는 예전 할머니들이 복을 빌었던 칠성님 가운데 하나로, 북두칠성의 일곱 번째 별인 파군성(破軍星)에 사는 신이다. 인간의 길흉화복과 부귀영화를 결정한다.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사는 것도 여기서 비롯됐다. 미역국을 먹는 것도 무속신앙과 관련이 깊다. 서양의 생일 케이크가 ‘출산의 여신’ 아르테미스에게 바친 제물이듯, 미역국도 아이를 점지해 준 삼신할머니에게 바치는 음식이란 것. 책은 크게 ‘감춰진 깊은 뜻’과 ‘음식이 보약’ ‘진실 혹은 거짓’ ‘세계화 DNA’ ‘어원을 찾아서’ 등의 다섯개 범주로 나눠졌다. 책 말미에는 다양한 음식이 출현한 시기를 ‘음식 연대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가격 1만 3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돼있어”, 지난 1일 엠넷 ‘슈퍼스타K2’ 방송분에 깜짝 출연한 DJ DOC 이하늘의 말이다. 물론 장난스럽게 던진 말이지만 그냥 웃어넘기기엔 ‘슈퍼스타K2’에 제기되고 있는 갖가지 의혹들이 만만치 않다. 이는 4억 명품녀와 관련, “대본은 없다”던 엠넷 측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으면서 ‘슈퍼스타K2’에 대한 의혹 역시 더욱 증폭되고 있다. MBC ‘목표달성 토요일’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룹 악동클럽의 메인보컬 정윤돈이 ‘슈퍼스타K2’에 지원자로 등장한데 이어 낙방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오디션에 참가했고 본선진출권을 따냈지만 솔로음반 준비로 시간이 부족해 출연거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윤돈이 ‘슈퍼스타K’에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 섭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TOP20에 올랐던 존박을 비롯, 손톱을 길게 기른 채 다소 섬뜩한 모습으로 나왔던 무속인 등 화제가 됐던 출연자들 역시 엠넷 측에서 섭외한 것이 아니냐는 것. 특히 네티즌들은 정윤돈이 “하루일과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사전 인터뷰를 길게 찍었지만 편집본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마치 내가 과거 악동클럽의 인기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나왔다”고 하소연하자 다른 지원자들의 개인사를 소개한 영상 역시 흥미 위주로 교묘하게 편집됐을지 모른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지원자들의 생존여부를 판가름 하는 문자투표가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도 의혹을 부추겼다. 지원자들에겐 살생부나 다름없는 문자투표임에도 전체 투표수만 공개돼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자투표 비공개는 지원자들의 무대 중간 중간 소개되는 탈락위기에 처한 지원자 명단에 대한 의혹으로도 이어졌다. 방송 내내 호감이미지로 인기가 높았던 존박 허각 등이 탈락위기 명단에 포함되고 실제로 탈락한 지원자들이 해당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급기야 “인기 많은 사람을 탈락위기에 포함시켜 유료인 문자투표를 조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유료인 문자투표 조장이라는 주장은 ‘상업성’이라는 측면에서 엠넷 측의 과도한 PPL광고(방송에 등장하는 소품)와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방송에 등장하는 상점들은 대부분 엠넷의 모회사인 CJ계열의 회사들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존박의 생일파티가 방송됐던 장면에서 지원자들이 CJ계열의 상점들만 이용한 것은 각본이 아니라면 기막힌 우연이라고 지적했다. 의혹은 각종 루머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사전에 합의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엠넷 측의 주장을 전적으로 믿기엔 신뢰도가 떨어진다. ‘4억 명품녀’ 김영아 씨가 출연했던 ‘텐트 인 더 시티’의 대본이 공개된 것. 앞서 엠넷 측은 게스트들을 위해 상황을 정리하는 가이드를 제공 할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방송 당시 김 씨가 시청자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발언이 대부분 대본에 담겨 있었다. ‘슈퍼스타K2’는 케이블방송임에도 15%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이는 웬만한 지상파의 인기드라마 부럽지 않은 수치. 스포츠에서 종종 인용하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바로 ‘슈퍼스타K2’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슈퍼스타K2’를 통해 꿈을 실현하기를 바라며 지원하는 것, 또 그들이 선보이는 무대는 ‘리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의 꿈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엠넷의 방송분까지 순수 리얼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슈퍼스타K’가 대국민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하기 위해선 높아진 인기에 걸맞는 투명성이 재고돼야 할 때다. 사진 = 엠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김가연, 악플로 인한 가슴앓이 고백 ▶ 배다해, 에구구구 기타연주 깜짝선물 ▶ 아라, 플레이오프3차전 S라인 깜찍시구 ▶ 조권, 가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깜짝 선물 ▶ 강승윤, 팬카페 감사글 “일반인 강승윤입니다”
  •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돼있어”, 지난 1일 엠넷 ‘슈퍼스타K2’ 방송분에 깜짝 출연한 DJ DOC 이하늘의 말이다. 물론 장난스럽게 던진 말이지만 그냥 웃어넘기기엔 ‘슈퍼스타K2’에 제기되고 있는 갖가지 의혹들이 만만치 않다. 이는 4억 명품녀와 관련, “대본은 없다”던 엠넷 측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으면서 ‘슈퍼스타K2’에 대한 의혹 역시 더욱 증폭되고 있다. MBC ‘목표달성 토요일’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룹 악동클럽의 메인보컬 정윤돈이 ‘슈퍼스타K2’에 지원자로 등장한데 이어 낙방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오디션에 참가했고 본선진출권을 따냈지만 솔로음반 준비로 시간이 부족해 출연거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윤돈이 ‘슈퍼스타K’에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 섭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TOP20에 올랐던 존박을 비롯, 손톱을 길게 기른 채 다소 섬뜩한 모습으로 나왔던 무속인 등 화제가 됐던 출연자들 역시 엠넷 측에서 섭외한 것이 아니냐는 것. 특히 네티즌들은 정윤돈이 “하루일과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사전 인터뷰를 길게 찍었지만 편집본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마치 내가 과거 악동클럽의 인기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나왔다”고 하소연하자 다른 지원자들의 개인사를 소개한 영상 역시 흥미 위주로 교묘하게 편집됐을지 모른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지원자들의 생존여부를 판가름 하는 문자투표가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도 의혹을 부추겼다. 지원자들에겐 살생부나 다름없는 문자투표임에도 전체 투표수만 공개돼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자투표 비공개는 지원자들의 무대 중간 중간 소개되는 탈락위기에 처한 지원자 명단에 대한 의혹으로도 이어졌다. 방송 내내 호감이미지로 인기가 높았던 존박 허각 등이 탈락위기 명단에 포함되고 실제로 탈락한 지원자들이 해당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급기야 “인기 많은 사람을 탈락위기에 포함시켜 유료인 문자투표를 조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유료인 문자투표 조장이라는 주장은 ‘상업성’이라는 측면에서 엠넷 측의 과도한 PPL광고(방송에 등장하는 소품)와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방송에 등장하는 상점들은 대부분 엠넷의 모회사인 CJ계열의 회사들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존박의 생일파티가 방송됐던 장면에서 지원자들이 CJ계열의 상점들만 이용한 것은 각본이 아니라면 기막힌 우연이라고 지적했다. “사전에 합의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엠넷 측의 주장을 전적으로 믿기엔 신뢰도가 떨어진다. ‘4억 명품녀’ 김영아 씨가 출연했던 ‘텐트 인 더 시티’의 대본이 공개된 것. 앞서 엠넷 측은 게스트들을 위해 상황을 정리하는 가이드를 제공 할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방송 당시 김 씨가 시청자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발언이 대부분 대본에 담겨 있었다. ‘슈퍼스타K2’는 케이블방송임에도 15%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이는 웬만한 지상파의 인기드라마 부럽지 않은 수치. 스포츠에서 종종 인용하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바로 ‘슈퍼스타K2’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슈퍼스타K2’를 통해 꿈을 실현하기를 바라며 지원하는 것, 또 그들이 선보이는 무대는 ‘리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의 꿈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엠넷의 방송분까지 순수 리얼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슈퍼스타K’가 대국민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하기 위해선 높아진 인기에 걸맞는 투명성이 재고돼야 할 때다. 사진 = 엠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김가연, 악플로 인한 가슴앓이 고백 ▶ 배다해, 에구구구 기타연주 깜짝선물 ▶ 아라, 플레이오프3차전 S라인 깜찍시구 ▶ 조권, 가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깜짝 선물 ▶ 강승윤, 팬카페 감사글 “일반인 강승윤입니다”
  • 독버섯 먹은 일가족사망, 가을철 독버섯 주의보 발령

    독버섯 먹은 일가족사망, 가을철 독버섯 주의보 발령

    영덕에서 숨진 일가족 3명의 사인이 독버섯으로 추정된 가운데, 가을철 등산객들을 유혹하는 독버섯 주의가 요구된다. 9월28일 오전 영덕군 영해면에선 이 모(60)씨와 아내 무속인 최 씨, 이 모씨의 처남 등이 가건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최초 목격자인 이장 이 씨는 일가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맡은 영덕 경찰측은 현장 조사를 거쳐 독버섯으로 인한 사망을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가을철 비가 온 뒤 최적의 환경에서 급속도로 번식하는 독버섯은 화려한 색감과 겉모습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식용버섯과 비슷한 모양과 향을 가지고있다. 특히 맹독을 지닌 광대버섯 등 식별인 어려운 독버섯들은 소량을 섭취하는 것으로도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대해 국립산림과학원은 한국에 서식하는 버섯은 모두 1600여종으로 식용가능한 버섯은 30% 정도인 430여종으로 일반인으로서 구분이 불가능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사진 =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제시카 알바 ‘올 누드’ 장면 알고보니 뽀샵▶ 거식증 얼짱소녀, 몸짱되려다 결국 사망▶ 식빵 먹다보니 생쥐가 통째로…생쥐식빵 경악▶ ’얼굴에 미소년이…’ 구혜선, 헤어변신 전후비교▶ 中 아나운서, 섹스·누드채팅 동영상 유출…전 남친 복수
  • 손님에 ‘마약 탄 커피’ 준 무속인 “기치료 반응”

    무속인이 손님들에게 마약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점을 보러 온 손님들에게 환각 성분이 든 약품을 몰래 먹게 한 혐의로 무속인 A(32.여)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B(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행은 지난 2일 오후 4시께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는 점집에 찾아온 손님 C(34)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플루니트라제팜을 몰래 태운 커피를 마시게 했다. 조사 결과 이들이 사용한 약품은 긴장 완화, 착란, 수면 유도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A씨가 정신과 병원에서 직접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C씨뿐만 아니라 다른 손님 2명에게도 이 약을 몰래 먹인 뒤 자신들의 기(氣)치료 때문에 몸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속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 일행은 또 C씨가 다음날 다시 점집을 찾아오자 ‘몸에서 나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200만원을 들여 굿을 해야 한다’고 속인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조성모-민효린, 아찔한 키스 ‘핑크빛 연인’ ▶ 후드로 꽁꽁 감춘 신지 생얼…도대체 무슨 일이? ▶ 전현무, 박은영 열애설 심경고백 "커플인정-선언 안했다" ▶ 최희진, 욕설댓글 후 심경글 "난 병신이냐?" ▶ 주진모도 반한 김희선 인형외모…변함없어 ▶ 세븐, 김미정과 블랙커플…섹시+시크 발산
  • 최은주 “쇼핑몰 사건 가해자 L씨, 현재 강남 무당” 폭로

    최은주 “쇼핑몰 사건 가해자 L씨, 현재 강남 무당” 폭로

    영화배우 최은주가 과거 쇼핑몰 사기사건에 대해 폭로했다. 오는 12일 방송예정인 코미디 TV ‘현영의 하이힐’ 녹화에 참여, 과거 여성 쇼핑몰 ‘2층 코끼리’를 운영하다 사기를 당한 사건에 대해 털어 놓은 것. 최은주는 녹화장에서 “과거 쇼핑몰 사기사건을 저지른 L씨가 현재 신내림을 받아 강남에서 점집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사실은 L씨가 공중파 TV에 무속인으로 출연한 것을 본 지인이 전해줘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지난 일이고 그분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은주 쇼핑몰 사기 사건 전말은 이렇다. 최은주는 창업 초창기에 일반인 사장 2명과 동업을 시작했지만 내부 사정으로 L씨와 둘만 남게 됐다. L씨는 최은주에게 초기 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피팅모델만 해주면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혼자서 해결하겠다며 이를 서면으로 작성했다. 하지만 L씨는 최은주의 이름을 이용, 거래처에 외상으로 물건을 거래하고 값을 치르지 않았고 사무실 월세 및 직원 월급마저 지급하지 않은 채 종적을 감췄다. 최은주는 모든 책임을 떠맡아 모든 일을 자신의 사비로 해결한 후 현재 동생과 쇼핑몰을 운영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과 비행기 안 ‘섹스스캔들’▶ 이민정-김태희-소녀시대…여신+요정, 추석스크린은 "내것"▶ 김용준, 꼽등이 퇴치 비법…황정음에게 배웠나?▶ 김하늘-강동원 결혼?… 증권가 루머에 해명 소동▶ 올리비아 핫세 닮은 ‘문단속 집착녀’ 화성인…훈남 남친도 화제
  • 안병경 “내림굿 후회, 영적인 접신 전혀 없어”

    안병경 “내림굿 후회, 영적인 접신 전혀 없어”

    배우 안병경이 제 2의 인생을 위해 결심했던 ‘내림굿’을 크게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안병경은 8월 13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내림굿을 받았던 2001년 전후의 사정을 설명했다. 당시 안병경과 그 가족들은 연기 생활에 대한 회의감과 사업 실패로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있었다. “내림굿은 온전히 내 잘못이다”며 말문을 연 안병경은 거액의 빚으로 인한 금전적, 정신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까지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기를 하다가 내림굿을 받으면 창, 탈춤, 마당극 등 연기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잘못된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삶을 위한 결심이었지만 한계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내림굿을 받은 뒤로도 영적인 접신은 전혀 없었던 것. 안병경은 “계속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며 아무것도 모르고 신당을 찾았던 사람들을 마주 할 때마다 느꼈던 죄책감을 내비쳤다. 이어 “공인이라는 책임감이 있기에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탤런트 안병경은 2001년 경기 성남시 남한산성에 있는 ‘고골굿당’에서 무속인 최기의씨로부터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됐다. 당시 “최근 ‘달마’ 그림에 심취하면서 전통 무속의 실체를 체험해 보고 싶은 욕구가 일어 무속세계에 몸을 던지기로 했다”고 무속인이 된 계기와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농심 새우깡, 쥐머리에 이어 ‘쌀벌레’ 가득 충격 ▶ 태연 도플갱어? 레인보우 지숙, ‘윙크-정경미’ 똑 닮아 ▶ 오나미, 신민아 뺨치는 ‘뒤태 미인’ 인증 ▶ ’아바타녀’ 박수인, 연예 활동금지 가처분…"어이없다" ▶ 패리스힐튼, 23억짜리 머리카락..가발업체에 피소 ▶ SBS 뉴스, 학력비하 ‘루저 논란’ 비난봇물 ▶ ’섹시글래머’ 킬리 하젤, ‘시스루 란제리룩’ 화보 공개
  • UV 유세윤 신곡 ‘굿’, 기막힌 후반 반전 폭소

    UV 유세윤 신곡 ‘굿’, 기막힌 후반 반전 폭소

    UV(유세윤, 뮤지)가 엠넷 ‘UV 신드롬’ 11일 방송분을 통해 공개한 후속곡 ‘굿’을 미니홈피에 무료 공개해 눈길을 끈다. ‘굿’은 속삭이는 듯한 슬픈 랩이 돋보이는 곡이다. 전생의 사랑을 평생 간직하겠다는 슬픈 내용. 곡 후반 들어 반전이 이뤄진다. ‘나 떨쳐내려 굿하지마’로 시작돼 이어지는 촌철살인 메시지는 듣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끔 한다. 팬들은 유세윤의 미니홈피를 통해 “흉가에서 만드신건가요? 좋네요”, “오싹한 음악이에요”, “마지막 반전이 너무 좋아요” 등 노래가 들을수록 재미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엠넷 ‘UV 신드롬’ 관계자는 “실제 흉가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무속인의 말에 따르면 영혼을 달래기에 아주 좋은 곡이라 하더라. 제작 과정을 본 분이라면 후속곡 ‘굿’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 전했다. 사진=엠넷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성은, 9시간 성형수술 반응냉담 “연기로 극복해라” ▶ ’애마부인’ 김부선 “대마초 한 순간 실수” 심경 고백 ▶ 블랙리스트 발언 김미화 고백 “가슴 시키는 일 하겠다” ▶ 신민아, 민망대사 불구 상큼발랄 구미호 ‘일단 합격’ ▶ 부산도끼 사건 피해자 돕기 ‘모금운동’ 목표달성 ▶ ’나쁜남자’ 김남길, 오늘 훈련소 퇴소...’강남구서 공익근무’ ▶ 김사랑, ‘하이프네이션’ 뮤비 속 팜므파탈…박재범 유혹
  • UV 유세윤 “영혼의 소리 갈망”…흉가방문

    UV 유세윤 “영혼의 소리 갈망”…흉가방문

    그룹 UV 멤버 개그맨 유세윤이 영혼을 울리는 소리를 얻겠다며 흉가를 찾았다. 뮤지션 뮤지와 함께 UV를 이끄는 유세윤은 지난 11일 방송된 Mnet ‘UV 신드롬’을 통해 후속곡 작업에 앞서 음악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음반녹음 도중 귀신을 보면 대박난다는 속설을 토대로 유세윤은 “아예 귀신을 찾아가 진짜 영혼의 소리에게 평가 받겠다”며 흉가를 찾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유명 무속인 임덕영과 화제의 매니저 김은혜를 동반해 으슥한 새벽 경기도 모처의 흉가를 찾았다. 차 내부는 물론 옷에 온통 대형 부적을 붙인 유세윤은 “귀신이 우글우글하다”는 무속인 임덕영의 말에도 “그래요? (우리를)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전생에 아픈 사랑에 상처받은 처녀 영혼을 달래기 위해 즉흥에서 노래와 랩을 만들어 낸 UV는 “우리 음악이 후시딘이 되고 마데카솔이 돼 상처받은 영혼에 새살을 돋게 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Mnet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성은 성형 공개..."왜 했니VS잘했다" 네티즌 설전중 ▶ ’청순글래머’ 신세경, 속옷 모델...’육감몸매 인증’ ▶ 신은경, 또 사기혐의로 피소..경찰 조사중 ▶ 한장희 괘씸죄.."파혼에 ‘엘프녀’ 사진조작" 폭로 ▶ 최민식 "’금자씨’ 이영애보다 ‘악마’ 이병헌이 더 세" ▶ 소녀시대 제시카 메딕 등장…"당장 군대간다" ▶ 이민정, 캐나다 여행사진 공개 ‘여신미모’ 여전
  • ‘폐가’ 오싹한 위령제영상에 관심집중..접속자 5만명 돌파

    ‘폐가’ 오싹한 위령제영상에 관심집중..접속자 5만명 돌파

    영화 ‘폐가’의 위령제영상이 화제다. 영화 ‘폐가’는 산 자들의 출입을 금하는 귀신들린 폐가에 금기를 깨고 들어간 사람들이 겪게 되는 끔찍한 공포를 다룬 영화로 실제 촬영현장인 폐가에서 진행중인 위령제를 판도라 TV를 통해 영상으로 생중계했다. 27일 오후 3시부터 공개 중인 영화 ‘폐가’의 위령제영상은 누적 시청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접속자가 몰려들고 있는 상황. 실제 촬영 장소였던 경기도 모처의 폐가에서 진행중인 이번 위령제는 원혼을 달래고 영화의 대박을 기원하는 총 10가지 굿거리의 순서로 진행 중이다. 여섯 명의 무속인이 화려한 의상으로 갈아입으며 진행하는 보기 드문 볼거리와 더불어 ‘폐가’의 배우와 제작진까지 인터뷰에 참여해 한국 공포영화를 기다리고 있던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촬영 현장의 원혼을 달래는 위령제를 판도라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중인 공포영화 ‘폐가’는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양천구 풋풋한 선행 ‘화제’

    양천구 풋풋한 선행 ‘화제’

    양천구에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선행이 이어져 화제다. 비록 작은 힘이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두운 곳을 밝히고 있다. 14일 양천구에 따르면 목2동에 사는 김모씨는 절도범 신고 포상금 50만원을 목2동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탁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2지방선거 때 신정7동 제4투표구에서 투표 참관인으로 일한 류태규(47·신정7동)씨는 선거수당을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선거 사무원에게 내놨다. 또 무속인 윤정하(49·여·신월동)씨는 신월1동 주민센터를 통해 매달 300㎏(20㎏×15포)의 쌀을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생활이 어렵지만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 15가구에 전달하며 정을 나누고 있다. 각종 단체를 통해서도 사랑은 소리없이 번지고 있다. 목4동 대흥교회에서는 매년 지역 노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구립경로당 회원, 양천장수문화대학 수료생, 지역 노인 등 200여명에게 삼계탕, 잡채, 떡, 도토리묵을 대접하고 경기민요 공연(신자순 국악단), 웃음치료 강연(김완진 장로) 등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또 목5동 부영3차아파트 부녀회에서는 정기적으로 아파트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신정1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16일 저소득 노인 100여명을 초청, 삼계탕을 대접할 계획이다. 신월5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3~6일 희망근로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반지하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자가정과 기초수급자 가정을 방문, 집안 내 가재도구와 방 청소는 물론 곰팡이로 훼손된 도배지를 교체해 줬다. 신월6동 주민센터는 자치회관 공간을 이용, 매월 넷째주 목요일마다 노인들을 위한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고 매월 둘째주에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목2동 서울 양천 하나님 교회 부녀회인 ‘어사모’ 회원 40여명은 매달 넷째주 수요일마다 모여 주택가, 상가 보행길, 하수구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어사모란 가정을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의 지역사회를 돌아보자는 취지로 결성된 250여명 성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구 관계자는 “나눌수록 커지는 게 바로 ‘행복’”이라면서 “틈새계층을 위한 주민들의 이런 노력들이 모여 살기 좋은, 모두가 행복한 양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010 칸영화제 결산]이창동 ‘시’·홍상수 ‘하하하’ 첫 2편 동시수상

    [2010 칸영화제 결산]이창동 ‘시’·홍상수 ‘하하하’ 첫 2편 동시수상

    ‘시’는 웃고 ‘하녀’는 울었다. 아시아의 신예 거장들은 축배를 든 반면, 유럽 거장들은 쓴 잔을 들이켰다. 이창동(56) 감독이 24일 새벽(한국 시간) 프랑스 칸에서 폐막한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의 다섯 번째 연출작 ‘시’로 각본상을 받았다. ‘떠오르는 별’ 아피찻퐁 위라세타쿤(40) 태국 감독은 ‘엉클 분미 후 캔 리콜 히스 패스트 라이브스’(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로 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영화로는 13년 만에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활짝 웃었다. ●한국영화 칸 경쟁부문 5번째 수상 이 감독은 ‘시’를 통해 삶의 황혼기에 접어든 60대 여성 미자(윤정희)가 시 쓰기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감독은 전작인 ‘밀양’으로 칸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고, 이번에 또 다시 각본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한국 영화가 칸 경쟁 부문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 이 감독은 “윤정희 선생님이 여우주연상을 탈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받지 못해)안타깝다.”면서 “시나리오를 인정받았다는 게 참으로 기쁘다. 차기작 연출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해 주는 기회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를 이뤘고 197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던 윤정희는 1994년 ‘만무방’ 이후 16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여우주연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윤정희는 “각본상 수상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르몽드, 피가로 등 프랑스 유력지가 평론가 리뷰에서 영화에 대해 극찬한 것을 가족들과 함께 보고 너무나 뿌듯했다.”고 말했다. ●경쟁부문 진출 ‘하녀’ 수상 끝내 불발 ‘하하하’로 여섯 번째 칸 초청장을 받아들었던 홍상수(50) 감독은 비록 경쟁 부문은 아니지만, ‘주목할 만한 시선’의 대상을 받으며 5전6기만에 처음으로 칸 트로피를 가져가는 기쁨을 누렸다. 우리나라 영화가 칸영화제에서 경쟁·비경쟁 부문을 통틀어 2편 복수 수상 기록을 낸 것은 처음이다. ‘시’와 함께 경쟁 부문에 진출해 기대를 모았던 임상수 연출·전도연 주연의 ‘하녀’는 수상 대열에 끼지 못했다. 가장 큰 웃음을 터뜨린 이는 아피찻퐁 감독이다. 1997년 ‘체리 향기’(감독 아바스 키아로스타미)와 ‘우나기’(감독 이마무라 쇼헤이)의 황금종려상 공동 수상 이후 아시아 영화계에 큰 경사를 안겼다. 젊은 거장으로 평가받는 그는 2002년 ‘친애하는 당신’으로 칸의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았다. 2004년 ‘트로피칼 말라디’로 태국 영화 사상 첫 칸 경쟁 부문 진출을 일궈내며 심사위원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쾌거까지 태국 영화사를 고쳐 쓰고 있다. 방콕에서 태어나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한 그는 신비롭고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에 녹여내는 한편, 태국에서 금기시되는 소재를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디어아트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코미디 ‘엉클 분미’는 생이 얼마 남지 않은 한 남자가 사별한 아내의 영혼과 오래 전 잃어버린 아들의 영혼을 만나며 자신의 전생을 접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무속 신앙 가운데 하나인 애니미즘(자연숭배)이 녹아 있다. ●영국출신 거장들 한개의 상도 못건져 유혈이 낭자하고 과격했던 영화가 많았던 지난해에 견줘 올해 칸 영화제는 개인의 내면과 일상 생활의 잔잔함을 다룬 작품이 강세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사회 때 높은 평점을 받아 황금종려상 수상이 유력했던 영국 출신 거장 마이크 리(67) 감독의 ‘어나더 이어’와 켄 로치(74) 감독의 ’루트 아이리시‘가 단 한 개의 상도 건지지 못했다는 점은 이변으로 통한다. 그러나 유럽 작품은 9개 부문(단편 경쟁 포함)에서 5개 부문을 휩쓸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시’와 ‘엉클 분미’, 심사위원상을 받은 아프리카 차드 출신 마하마트 살레 하룬(49) 감독의 ‘어 스크리밍 맨’ 정도가 비유럽권 영화였다. ‘퐁네프의 연인들’로 유명한 쥘리에트 비노슈는 칸 영화제에서 처음 여우주연상을 받아 활짝 웃었다. 다른 국제영화제에서는 여러 번 상을 받았지만 프랑스 출신임에도 유독 칸과는 인연이 없었다. 비노슈에게 여우주연상 영광을 안긴 ‘서티파이드 카피’는 이란의 거장 키아로스타미(70) 감독이 만들었지만 그의 첫 영어 작품이고,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서양 연기자들이 주연을 맡아 아시아 영화로 분류하기가 애매한 편. 황금종려상의 뒤를 잇는 그랑프리(심사위원 대상)는 프랑스 출신 자비에 보부아(43) 감독의 ‘오브 갓스 앤드 멘’이 차지했고, 배우로 유명한 프랑스의 마티유 아말릭(45) 감독은 ‘온 투어’로 감독상을 받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씨줄날줄] 김정일 고소공포증/박대출 논설위원

    2007년 7월 미 뉴욕타임스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한국처럼 첨단기술 좋아하는 나라에서 무속신앙 부활’ ‘한국인 160명당 1명이 무속인’ 대선을 앞두고 역술가를 찾는 정치풍토를 꼬집은 것이다. 역대 정치인 중 역술 신봉자를 꼽으면 황낙주 전 국회의장이 선두권이다. 그는 국회부의장 시절 의장 등극을 확신했다. 단골 역술가의 예언을 믿는다고 했다. 역대 대선 후보들의 관련 일화는 적지 않다. 1992년 옛 민자당 때 관훈동 당사를 여의도로 옮겼다. 김영삼 후보는 구 당사에 사진을 남겨놓았다. 풍수지리 전문가가 구 당사의 기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한 것이다. 이명박 후보 때도 풍수·지리 전문가가 후보 거처를 둘러봤다. 지금의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이 주선했다. 김대중·이회창 후보 때도 나름의 스토리들이 있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골 보도가 또 등장했다. 유명 역술인 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한국만의 얘기가 아니다. 인도는 점술의 나라다. 점술은 인도인이 열광하는 세 가지 중 하나다. 결혼·취업부터 차를 사거나, 연인에게 고백할 때도 점을 본다. 나머지 둘은 영화와 크리켓 경기다. 1985년 11월19일 레이건과 고르바초프 간에 미·소 정상회담이 열렸다. 레이건 대통령 부인 낸시 여사의 단골 점성술사가 택일했다. 처칠, 드골, 스탈린, 히틀러도 점술을 선호했다는 기록이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포린폴리시가 세계 지도자들의 독특한 집착증과 공포증을 소개했다. 점성술을 신봉하는 미얀마 독재자 탄 슈웨 얘기도 실렸다. 그는 양곤에서 전기와 수도조차 없는 네피도로 수도를 이전했다. 점성술사의 예언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지도자들은 주로 공포증과 관련돼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 때도 열차를 이용한 배경이 보도됐다. 1976년 헬기 추락 사고로 생긴 비행 공포증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널리 알려진 얘기다. 카다피 리비아 지도자의 폐쇄공포증도 마찬가지다. 왕국을 호령하는 최고 독재자들에게 어째 어울리지 않는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개를 무서워하고,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말을 무서워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집착증은 기대는 심리고, 공포증은 도피하는 심리다. 상반되나 공통분모가 있다. 심리적 허약함을 채우고, 안정을 얻으려는 욕망이 그것이다. 과학적 근거 여부는 본질이 아니다. 일가(一家)를 이룬 인물들도 이렇듯 불완전한 존재다. 사소한 것에 집착하고 두려워한다. 범인(凡人)에겐 위안이 된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물질만큼은 제주해녀 따라갈 수 없네요”

    “물질만큼은 제주해녀 따라갈 수 없네요”

    “물질 실력만큼은 제주 해녀들을 따라갈 수가 없어요.” 11일 제주 귀덕2리 앞바다에서 열린 제주해녀물질대회에 참가한 셰린 히버드(51)는 “순식간에 문어를 낚아채는 제주 해녀의 기술은 최고”라며 감탄했다. ●제주해녀물질대회 참가한 유일한 외국인 이날 대회에 참여한 60명의 해녀 중 유일한 외국인인 그의 직업은 제주대 사대부중 원어민 교사. 고향 호주에서 10년 넘게 어부로 일해 ‘바다’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제주 해녀들의 강인한 모습에 본능적으로 끌린 히버드는 지난해 5월 한수풀해녀학교에 입학해 4개월 동안 본격적인 해녀 수업을 받았다. “그물 손질하던 실력으로 줄을 꼬아 테왁(해녀가 헤엄칠 때 가슴에 받쳐 몸이 뜨게 하는 뒤웅박)을 만들었더니 모두 놀라더라고요. 무호흡 잠수 실력으로 동료 해녀들과의 수영, ‘숨 오래 참기’ 대회에서 1등 한 적도 있습니다.” 입춘굿·영등굿 등 무속신앙에도 관심이 많아 제주의 굿을 모두 섭렵한 그는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고, 무당이 신에게 말을 거는 놀라운 굿에 반했다.”며 집안 구석구석을 무속도구인 ‘기메’로 장식할 만큼 ‘굿 마니아’다. ●환경보호 중요성 알리려 제주 헤엄쳐 돌 계획 2004년 9월 제주에 온 그는 열일곱 살 이후로 한 장소에서 5년 이상 머물러 본 적이 없지만 제주에 반해 6년 가까이 제주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이달 초 영국 레스터대에서 ‘전남 신안 앞바다의 해저유물’을 주제로 석사논문을 마친 히버드는 제주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바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내년 7∼8월 3주 동안 헤엄쳐 제주도를 한 바퀴 돌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집 근처 삼양 검은모래 해변을 자주 찾는다는 그는 쓰레기를 남기고 가는 관광객에게 서툴지만 단호한 한국말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 주세요.’라고 외친다고 말했다. 바다를 사랑하고 평생 바다와 함께한다는 해녀 셰린 히버드의 테왁에는 이날 소라 대신 쓰레기가 가득 들어 있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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