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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공화·민주 중도파 ‘노 라벨스’ 새달 출범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중도성향 당원들이 서로 연대한 중도성향 정치단체 ‘노 라벨스’(No Labels)가 다음 달 출범한다. 이 단체는 특히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무소속 정치인으로 꼽히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의 지지자와 측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어 앞으로 이 단체와 블룸버그 시장의 연대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 라벨스’가 극단적 당파주의에 신물이 난 온건 중도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정치세력으로 조직화하기 위한 단체로, 12월 13일 발기인대회를 연다고 보도했다. 발기인대회에는 블룸버그 시장과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로스앤젤레스 시장, 조지프 리버먼 상원의원, 데비 스태브노 상원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 라벨스’는 민주당 정치자금 모금 담당자인 낸시 제이컵슨과 공화당 전략가 마크 매키넌이 이끌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활동자금으로 1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이들이 이달 초 중간선거에서 진보 성향 공화당 후보들과 보수성향 민주당원들이 몰락한 상황에서 중도정치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체의 자문역을 맡고 있는 브루킹스연구소 윌리엄 갤스턴 연구위원은 “미국 정치사에서 제3의 세력을 위해 이처럼 좋은 기회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양당제 전통이 강한 미국에선 1912년 테디 루스벨트나 1990년 로스 페로처럼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후보가 아니면 제3정당 후보가 선거에서 주목할 만한 득표를 한 적이 없고, 그나마 역대 최대 득표율이 27%에 그쳤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한나라 ‘웃고’ 민주 ‘울고’

    ‘10·27’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텃밭인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서 패배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경남 의령군수 등 재·보선 후보를 낸 4곳에서 모두 승리했다. 개표 결과,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에서는 민선 3기 서구청장을 지낸 무소속 김종식 후보가 39.39%의 득표율로 국민참여당 서대석(35.28%)·민주당 김선옥(24.03%) 후보를 눌렀다. 경남 의령군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김채용 후보가 43.16%의 득표율로 무소속 오영호·서은태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한나라당은 광역의원을 뽑는 경남 거창 제2선거구와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부산 지역 2곳에서도 당선자를 냈다. 반면 민주당은 기초의원 선거구인 전남 곡성군 가선거구에서만 이겼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구 없이 전국 6개 지역에서 치러진 초미니 선거지만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동향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은 손학규 대표 체제에서 치러진 첫 공식 선거에서 패해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호남의 선택’으로 당선된 손 대표에게 광주 서구청장 선거 결과는 정치적 부담이다. 이춘석 대변인은 “달리는 말에 주시는 아픈 채찍으로 알겠다.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진중하게 고민하겠다.”고 논평했다. 당권 분점체제에서 손학규 체제 조기 정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명지대 신율 교수는 “손 대표의 첫번째 시련이다. 향후 민주당 역학구도가 요동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 서구청장 선거는 ‘손학규 대 유시민’의 대리전 성격이 짙었다. 민주당 김선옥 후보는 비민주 야권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서대석 후보에게도 밀렸다. 선거결과로 보면 향후 민주당 중심의 야권연대도 쉽지 않다. 이번 선거가 야권 대선후보 선두를 다투는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발점이라는 측면에서도 손 대표의 상처는 두드러진다. 한나라당은 지난 7·28 재·보선에 이어 연승을 거두면서 정국 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에 내리 3번을 내준 경남 의령군수 선거의 승리로 영남 텃밭을 지켰다. 향후 4대강 사업 등 현안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번 결과는 더 잘하라는 격려로 이해하고, 더욱 국민과 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평가의 성격도 있다고 보고 4대강 사업 등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보궐선거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37만 2324명 가운데 11만 5053명이 투표를 마쳐 30.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28 국회의원 재·보선(34.1%)과 지난해 10·28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39.0%)보다 낮은 수치다. 선거구별로는 경남 의령군수 선거가 70.9%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광주 서구청장 선거는 26.4%의 투표율에 그쳤다. 구혜영·허백윤기자 koohy@seoul.co.kr
  • [재·보선 후폭풍] 기로에선 보수대연합론

    ■與 단독개헌선 20석 부족 “힘받는 것 아니냐” 분석에 한나라당이 7·28 재·보선에서 5석을 추가하며 기존 167석에서 172석으로 몸집을 불렸다. 이번 재·보선에서 3석을 건진 민주당과는 기존 83석차에서 85석 차이로 격차를 더 벌렸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72석, 민주당 87석, 자유선진당 16석, 미래희망연대 8석, 민주노동당 5석, 창조한국당 2석, 진보신당 1석, 국민중심연합 1석, 무소속 7석으로 바뀌었다.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미래희망연대와의 완전 합당 때는 한나라당의 의석 수가 180석으로 또 불어난다. 미래희망연대 관계자는 29일 “이미 양당의 전당대회에서 합당이 의결됐고, 당의 재무적·법률적 사무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진 합당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180석 확보로 1990년 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의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주자유당(218석)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거대 정당이 되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거대 정당에 국민들이 반감을 갖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180석이 단독 개헌선인 200석에 20석이 모자란 수치라는 점이 국민들을 긴장시킬 수도 있다. 재·보선 승리 뒤 처음 열린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가 일제히 ‘겸손, 겸허’를 언급한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안상수 대표는 “한나라당이 서민의 정당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서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한층 더 분발하겠다.”는 말로 승리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으로는 커진 몸집이 정책 추진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힘으로 밀어붙인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주창해온 개헌론도 힘을 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의원은 “힘의 불균형은 어찌 됐건 여론의 견제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견제 심리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더 많이 양보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정국 대응 속도가 둔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선진당, 충남텃밭마저도 완패 “추동력 잃은 것 아니냐” 우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험로’에 내몰린 것 같다. 자유선진당이 7·28 재·보선 충남 천안을 선거에서 패배하면서다. 지난 6·2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선거에 이은 연패다. ‘맹주’를 자처했던 충남 민심에게서조차 외면당하면서 그의 정치적 입지까지 흔들리는 위기에 놓였다. 박선영 대변인은 29일 “한나라당 김호연, 민주당 박완주 후보 모두 지난 18대 총선에도 출마해 박상돈 전 의원에게 석패했을 정도로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에 (선진당으로선) 어려운 싸움이란걸 알고 있었다.”며 “선거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이 땅의 정치풍토를 바르게 바꾸고 선진화하기 위한 대장정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에게 직면한 위기를 부인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전당대회 때 전국정당화를 선언하며 쇄신의 첫걸음으로 권위의 상징이던 ‘총재’ 직함을 스스로 떼냈다. 하지만 6·2지방선거 패배 뒤 맞은 이번 재·보선에선 전국 8개 선거구 가운데 천안을에만 후보를 내고 텃밭사수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그마저도 실패하고 말았다. 이 대표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전국 정당화는 고사하고 충청 특히 충남에서의 입지를 재고해야 할 판이다. 그가 이번 재·보선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오만함과 방자함에 빠져 국회를 유린시킬 때 균형추 역할을 하겠다.”며 내세웠던 ‘제3당론’은 선거 패배로 폐기처분 위기에 몰렸다. 이 대표가 지방선거 뒤 내세웠던 ‘보수대연합론’ 역시 한나라당의 재·보선 완승이라는 사정 변경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해석도 흘러나온다. 이에 박 대변인은 “보수대연합론은 보수의 각성을 촉구한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보수대연합을 한나라당과의 합당으로 바라보는 일각의 해석이 사그라들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이 대표의 왜소해진 정치적 입지를 방증한다. 이 대표로선 돌파구 모색이 시급한 이유이기도 하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지방의회 다수당서 의장단 싹쓸이

    지방의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특정 정당 소속 도의원들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구성을 독식하고 있어 자리욕심이 지나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의장단을 싹쓸이하기 위해 사전에 모여 자기들끼리 후보를 내정한 뒤 다른 정당 의원들에게 협조를 요구하는 문자메시지까지 발송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8일 상임위원장 6명을 선출했다. 정책복지위원장에 심기보 의원, 행정문화위원장에 최병윤 의원, 건설소방위원장에 권기수 의원, 교육위원장에 최미애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 박문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산업경제위원장은 김봉희 의원이 맡기로 했다. 상임위원장 6명 가운데 5명이 민주당, 1명이 한나라당이다. 사실상 민주당이 싹쓸이한 것. 교육계의 강력한 요구에도 교육위원장까지 민주당이 차지했다. 하재성 교육의원은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7명 가운데 교육의원이 4명인데 교육위원장마저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민주당이 차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앞서 7일에는 김형근(민주) 의원이 의장 자리에 올랐고, 최진섭(민주)·손문규(선진) 의원이 각각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같은 결과는 미리 예견됐던 일이다. 도의회 전체 의원 35명 가운데 22명이 속한 민주당 의원들의 사전 합의 내용들이 외부로 유출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약속을 지키면서 항간에 떠돌던 소문은 100% 적중됐다. 의장 선거 직전에는 민주당의 한 의원이 다른 정당 소속 도의원들에게 ‘알려드림. 의장 김형근, 부의장 최진섭·손문규입니다.’라는 문자메시지까지 보내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제천시의회는 한나라당의 독식 움직임에 반발해 민주당 의원 5명 전원이 퇴장한 가운데 지난 7일 의장선거가 실시됐다. 한나라당 소속 6명과 무소속 2명만이 참석해 진행된 선거에서 결국 한나라당 최종섭 의원이 의장에, 무소속 조덕희 희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뽑혔다. 상임위원장 두 자리도 한나라당이 가져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최진아 부장은 “특정 정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지방의회에선 해마다 횡포에 가까운 독식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균형잡힌 의회구성이 절실한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경남지역 의회 운영 갈등 예고

    한나라당 일색이던 경남도내 광역·기초의회에 비한나라당 의원이 대거 진출하면서 의회 운영에 갈등이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한나라당이 독식했던 의장단 구성도 한나라당과 비한나라당이 양분하는 구도로 바뀌고 있다. 경남도의회는 한나라당과 비한나라당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개원 초부터 충돌했고, 시장이 민주당 소속인 김해시는 의회 의장도 민주당 의원이 차지해 소수당인 한나라당 의원들의 강력한 견제가 예상된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5일 도의원 전체 59명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38명(64.4%)만 참석한 가운데 의장단 선거를 해 전반기 의장에 허기도(산청·3선) 의원을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박동식(사천·3선) 의원과 황태수(창원·3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무소속 등 비한나라당 도의원 21명(35.6%)은 의석비율에 따라 부의장 1명과 일부 상임위원장을 배분할 것을 한나라당측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본회의장에서 집단퇴장한 뒤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비한나라당 의원 16명은 교섭단체인 ‘민주개혁연대’를 구성했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6일 성명을 통해 “경남도의회를 한나라당 의회로 전락시킨 한나라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9대 경남도의회 의장단 선거를 무효화하고 비한나라당 의원들과 성실한 협의를 통해 원점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기도 경남도의회의장은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야권 도지사가 도백으로서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하겠지만, 편향된 정치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해 집행부와도 긴장관계를 예고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민선 5기 출범] 야권 공동지방정부 실험 막올랐다

    [민선 5기 출범] 야권 공동지방정부 실험 막올랐다

    한국정치사상 초유의 정치실험인 야권의 공동지방정부가 1일 닻을 올린다. 공동지방정부는 6·2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의 결과물이지만, 선거가 끝난 뒤 지방의회에서도 정책연대를 하는 등 ‘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2년 대선에서의 야권 연대 성사 여부도 공동지방정부의 운영 성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열악한 지방분권 수준 등 현실적 한계가 있는 데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야합’으로 변질될 우려도 제기된다. 공동지방정부 출범을 공식 선언한 광역단체는 인천·강원·경남·충남 등 네 곳이고, 기초단체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25곳이다. 공동지방정부의 초기 형태는 대부분 시·도정협의회나 자문단을 구성해 범야당과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여하는 식으로 구현되고 있다. 다른 야당 인사를 행정의 ‘파트너’로 임명하는 등 인사를 통한 공동정부 구성도 시도된다. 무소속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는 강병기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정무부지사로 내정했다. 야당들은 4대강 사업 반대,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등 합의의 수준이 가장 높은 정책을 우선과제로 정해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추경예산 편성이 끝난 상황이지만 후반기에 공동지방정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브랜드 정책이나 조례를 완성하는 것이 관건이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30일 충북 진천군청에서 정책연대 협약식을 열었다. 선거 전 논의되지도 않았던 지방의회에서의 야권연대를 선언한 것은 진천군의회가 처음이다. 협약에서는 특히 양당이 동수로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열 것을 명시했고, 농업분야 정책 공동 개발 등을 약속했다. 진천군의회의 구성은 한나라당 2명, 민주당 3명, 민주노동당 2명 등으로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진천군의회의 야권연대는 가치와 철학 공유를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라 주로 인사나 인센티브를 매개로 엮어지는 공동지방정부보다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볼 수 있다. 민노당은 광주시·전남도의회에서도 무소속 의원까지 포함한 연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의회에는 민노당 의원이 3명으로 민주당의 ‘일당독식’이 깨졌고, 전남도의회에는 민노당 의원이 3명에 무소속이 4명이다. 공동지방정부가 부딪칠 가장 큰 현실적 문제는 재정 위기다. 대부분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수준으로 전체 재정의 80% 정도는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곧 지방정부에서 손댈 수 있는 예산의 범위가 크지 않다는 뜻이다. 현행법상 금지되는 매관매직, 매표 행위로 인식될 수도 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연대에 참여한 당들의 몫을 나눌 수 없는 것도 난감한 점이다. 전적으로 신뢰에만 기반한 공동정부로 성패 여부는 단체장의 의지에 달려 있다. 선거 때 도와준 정당들이 저마다 ‘지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리 나눠먹기’로 그칠 우려도 나온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설] ‘4대강 반대’ 연대 않겠다는 박준영 지사

    민주당은 그제 의원 워크숍을 갖고 4대 강과 세종시 등 현 정부의 주요 국책사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저지하기로 했다.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자 인수위원회 내에 특별위원회와 범(汎) 사회적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4대 강 사업과 관련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를 중심으로 연대하겠다는 구상이다. 6·2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바탕으로 4대 강 사업을 확실히 막겠다는 게 민주당의 방침이다. 하지만 3선(選)에 성공한 박준영 전남지사는 비슷한 시각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대 강은 정치투쟁이지만 영산강은 지역 현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강은 잘 모르겠지만 과거 정부에서 방치했던 영산강을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박 지사는 광역단체장들과의 연대와 관련, “협의는 하겠지만 연대할 생각은 없다.”면서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4대 강 반대와 분리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박 지사는 4대 강 사업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민주당의 결정과는 다른 뜻을 확실히 한 것이다. 지역과 지역주민을 위해 소신대로 하겠다는 뜻이다. 기존의 입장과 같은 뜻을 표명한 것이지만 때가 때인 만큼 용기 있는 선언으로도 보인다.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충청권에서 완패한 것은 세종시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4대 강 사업까지 완전히 무산시키라는 민심으로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견강부회(牽强附會)일 수 있다. 유권자들이 충남·충북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경남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를 각각 당선시킨 것은 4대 강 사업과 직접적 관련은 많지 않다고 본다. 여당과 정부의 오만에 대한 심판, 한나라당 후보의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겹쳤기 때문일 것이다. 지방선거에 참패했는데도 정부가 4대 강 사업을 기존의 계획과 속도대로 밀어붙이면 이것도 큰 문제지만 민주당이 승리를 이유로 4대 강 사업 강력 저지에 나서는 것도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양쪽 모두 고집을 꺾고 어떤 게 국가와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길인지 현명한 조율을 하기를 바란다. 더 오만한 쪽이 후회한다.
  • 충북의회 견제역할 실종 우려

    지방선거 때마다 충북지역에서 특정 정당 바람이 불면서 충북지역 상당수 자치단체에서 단체장과 지방의회를 같은 정당이 장악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건강한 긴장관계를 형성해야 할 단체장과 지방의회가 한 식구로 구성되면서 ‘단체장 견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7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출범하는 충북도의회는 전체 의원 31명 가운데 22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한나라당은 4명, 자유선진당은 4명, 민주노동당은 1명이다. 사실상 민주당이 싹쓸이한 셈.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가 민주당 소속인 데다 의회 운영의 주도권까지 민주당이 잡으면서 양측의 밀월관계가 형성되지 않겠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청주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민주당 소속인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가 당선됐고, 청주시의회도 전체의원 26명 가운데 17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구성된다. 나머지 9명은 한나라당 소속이다. 자유선진당이 강세를 보인 옥천군과 영동군에선 단체장과 의회를 자유선진당이 장악했다. 옥천군의회와 영동군의회 모두 전체 의원 8명 가운데 5명이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채워진다. 다수 의원을 확보한 정당이 의장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지자체에선 의장까지도 단체장과 같은 정당 소속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바람이 불면서 충북도와 청주시의 경우 단체장과 지방의회를 모두 한나라당이 장악했다. 이런 현상은 쓸데없는 소모적 논쟁을 피하고 원만한 정책공조를 기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지방의회가 단체장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해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할 수도 있다. 지난 충북도의회에선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지나치게 같은 당의 정우택 지사를 치켜세워 ‘정지사 친위대’로 불리기도 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단체장과 의회를 모두 민주당이 장악한 데다 민심까지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어 당분간은 다른 정당 소속 의원들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할 것 같다.”며 “활발한 의회가 되려면 다양한 정당으로 구성돼야 하는데 매번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단체장과 같은 정당이 의회 주도권을 잡아 걱정이지만 이번에는 그나마 초선의원들이 많아 신선한 의정활동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민단체들은 의원들이 단체장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할 경우 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의회는 민주당 10명, 한나라당 8명, 무소속 1명으로 짜여졌고, 진천군의회는 민주당이 3명,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각각 2명으로 구성돼 단체장과 지방의회의 밀월관계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김두관 경남지사 “4대강사업 재고 건의할 것”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김두관 경남지사 “4대강사업 재고 건의할 것”

    김두관 당선자는 최근 당선 인사를 겸해 김태호 현 경남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김태호 지사님 덕분”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 지사가 3선을 포기하고 출마를 하지 않은 덕분에 당선될 수 있었다는 뜻에서다. 의례적인 인사로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어려운 선거를 치렀다는 뜻으로도 들리는 대목이다. 김 당선자는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에 최대한 예의를 갖추면서도 원칙과 소신을 갖고, 표현이 좀 뭣할지 모르겠지만 싸울 일이 있을 때는 싸우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로부터 경남도정 방향과 구상 등을 들어 봤다. →전국 최대 격전지였다. 소감이 남다를 텐데.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마음속에 잘 새기겠다. 오랜만에 선거직에 당선되고 공직을 맡게 돼 마음도 설렌다. 선거기간에 내키지 않지만 사회단체 등의 요구에 밀려 공약을 하는 경우도 있다. 공약은 가능하면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 →4대강 사업 반대를 공약했는데. -국토해양부에서는 공정이 상당히 진척됐기 때문에 그만둘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세종시에도 마찬가지 논리가 적용돼야 한다. 세종시는 20조 7000억원 가운데 5조 6000억원이 이미 집행된 상황에서 바뀌었다. 4대강사업에 대해 이미 예산이 많이 집행돼 그만 둘 수 없다는 논리를 펴는데 정확히 살 보겠다. 4대강 사업과 관련 있는 충남·충북·인천·전남 등의 광역단체장과 연대해 정부에 4대강 정책 재고를 건의하겠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이명박 정부에 정책 기조를 바꾸고 국민과 소통하라는 국민의 주문과 의미가 담겨 있다. →중앙정부와의 관계도 중요하다. -도지사가 되면 중앙부처나 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일이 많다. 충돌할 부분도 있을 게다. 중앙부처와 청와대에 대해서는 예의를 갖추는 것이 맞다. 예의를 갖추는 가운데 싸울 일이 있으면 원칙과 소신을 갖고 싸우겠다. →현 김태호 지사의 공약이나 정책 등의 연속성은. -우리의 행정 문화는 전임자의 공약이나 정책을 무조건 자르려는 경향이 있다. 행정은 연속성을 갖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임자의 것이라도 마무리가 필요한 공약이나 정책은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잘 마무리해 드리고 싶다. →현 지사의 관심사업인 남해안 선벨트 사업에 대한 견해는. -남해안은 워낙 아름다운 곳이다. 전문가에게 브리핑을 받아 볼 생각이다. 개발과 보존은 늘 부딪친다. 인위적인 개발을 전혀 안 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환경을 살리는 쪽으로 조화롭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때 약속한 민주도정 협의회 구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분명히 말하지만 야 3당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의체다. 법적 구속력도 없다. 정치적 신의를 갖고 정책을 협의한 뒤 검토해 도정에 반영할 부분은 반영하는 의견 수렴 기구 정도로 보면 된다. →기초단체와의 인사교류에 대한 견해는. -도와 시·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특히 부단체장은 도와 시·군이 교류하는 데 유익한 연결 고리다. 도의 역량 있는 공무원을 시·군에서 잘 활용하면 서로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유연하게 원칙을 지키면서 협의하고 토론해 인사를 하겠다.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이전 등은 중요한 지역 현안이다. -동남권 신국제공항은 도지사로서 경남 밀양으로 오면 좋겠다는 심정은 갖고 있다. 그러나 정치논리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밀양이나 부산 가덕도 가운데 수도권과 맞먹는 항공물류 거점으로 어느 곳이 가장 타당한지 정확하게 분석해 타당한 지역에 건설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입당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도정을 이끄는 데 무소속이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다. 출마할 무렵에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에서 입당 제의도 받았다. 제의는 고맙지만 무소속으로 있겠다고 거절했다. 도민들에게 약속했던 대로 무소속으로 남겠다. 당장 입당하라는 당도 없을 것이다. →지방선거에 친노인사가 많이 나서 당선됐다. 노풍의 부활로 볼 수 있는가. -참여정부 5년을 하면서 잘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다소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다. 실제보다 평가 절하된 부분도 있다. 다시 한번 잘해 보라고 국민들이 지지를 많이 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김두관 당선자는 참여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을 두루 경험한 행정가다. 풀뿌리 민주주주의를 몸소 경험했다. 남해 고현면 이어리 이장을 거쳐 2번의 남해군수를 지냈다. 참여정부때 8개월동안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나라당의 텃밭에서 소신을 굽히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은 정치적 굴레를 조금이라도 벗어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해보자는 소신 때문이었다. 국회의원에 3번 출마해 낙선하고 도지사에 3번 도전끝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부인 채정자(49)씨와 1남 1녀.
  • 광역단체장 프로필

    광역단체장 프로필

    ■ 오세훈 서울시장 최초의 40대 민선 시장… 창의행정 정평 스타 변호사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다가 16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환경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원희룡·남경필 의원과 함께 만든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 미래연대 대표를 지내며 이른바 오세훈 선거법으로 불리는 정치개혁 입법을 주도했다. 17대 총선 직전 돌연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대중적인 인기는 여전했고,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지방자치제 도입 뒤 최초의 40대 민선 시장이 됐다. 어린 시절 달동네인 삼양동 판자촌에서 가난하게 살았던 경험 때문에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건설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시프트는 신청률만 100대1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어 일명 ‘오세훈 아파트’로 불린다. 서울시장 임기 동안 ‘디자인 서울’을 모토로 서울을 국제도시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 창조적인 리더십을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허남식 부산시장 市政 30여년 경력 ‘소리없는 불도저’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1977년 사무관 시보로 부산시에서 공직의 첫 발을 내디딘 후 30년간 공무원 생활을 부산시청에서만 한 부산시 ‘터줏대감’이다. 온화한 성격에 겸손하면서도 조직을 위해서는 몸을 아끼지 않아 평소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우며 업무에 관한 한 철저하게 챙겨 까다로운 상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4년 6월 고(故) 안상영 시장의 유고로 인한 보궐선거 당시 부산시 정무부시장이었던 그는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행정부시장이었던 당시 오거돈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승리했고 2년여 만에 치른 리턴매치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좌우명은 호시우행(虎視牛行). 판단은 예리하게 하고 행동은 뚝심 있게 하겠다는 각오다. 언론에서 붙여준 ‘소리 없는 불도저’, ‘부지런한 마당발’이란 별명도 평소 그의 스타일을 짐작하게 해 준다. ■ 김범일 대구시장 전문성·친화력 강점인 정통관료형 1972년 행정고시 12회에 합격해 30년 이상을 총무처와 행정자치부 등에서 일했다. 정치인보다는 정통 관료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행정가다.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행정학 석사를 받는 등 이른바 ‘엘리트 코스’만 밟았다.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시절 부처 통폐합 등 구조조정 작업에 관여했다. 산림청장을 지냈으며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이후 대구 정무부시장직을 맡으며 대구로 돌아왔다. 부시장 재임 기간에 전문성과 친화력을 발휘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구 지역 공무원들을 상대로 공무원 특유의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대구·경북(TK) 출신 관료들 사이에서 ‘영리한 TK’로 알려져 있다.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민선 4기 대구시장에 당선됐다. ■ 송영길 인천시장 노동현장 경험 풍부 386 대표주자 연세대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0년대 학생 운동을 주도한 대표적인 386 국회의원이다. 배관용접공에서 건설 노동자, 택시 운전에 이르기까지 7년 동안 인천 지역에서 노동 현장을 경험했다.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도전해 합격한 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등에 소속돼 일하면서 노동인권변호사로서 노동현장을 지켰다. 정치에 본격 입문한 것은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 인천 계양강화갑 지구당위원장으로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면서부터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맞붙은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이듬해 16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열린우리당 창당에 적극 참여했고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여러 차례 선정되며 실력을 과시했다. 우직하고 뚝심 있다는 평. ■ 강운태 광주시장 비엔날레 창설 주도한 ‘행정의 달인’ 전남 화순 출신의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내무부장관과 농림부장관을 역임한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1972년 행정고시(1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영남 정권 아래 내무부 세정과장과 지방기획과장, 행정과장 등 20년 넘게 내무관료 생활을 했다. 행정가이면서도 문화행사를 지방자치에 접목시켜 주목받기도 했다. 1994년 관선 광주시장을 지내며 국제문화행사인 광주비엔날레를 창설해 지방문화상품의 세계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광주 남구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사무총장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하다 낙선하기도 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재기에 성공한 뒤 다시 광주시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 염홍철 대전시장 대전엑스포 성공 주역 관선시장 출신 마지막 관선 대전시장과 민선3기 시장을 마친 뒤 4년 만에 민선 대전시장에 복귀했다. 정치학자 출신으로 베스트셀러 ‘제3세계 종속이론’ 저자이며 경남대·경희대 교수, 경남대 북한대학원장을 역임했다. 1988년 대통령 정무비서관으로서 관계에 입문해 남북고위급회담 예비회담 대표로 북한 대표들과 협상을 벌였고 국제의원연맹회의 참석차 평양을 다녀오기도 했다. 93년 관선 대전시장에 취임, 대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엑스포 시장’으로 널리 알려졌다. 2005년 한나라당을 탈당한 그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2006년 대전시장에 재도전했지만,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대전은요?’ 한마디에 판세가 뒤집어지면서 와신상담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직원·시민들과 소주 폭탄주를 돌릴 정도로 소탈한 성품이다. ■ 박맹우 울산시장 세계인명사전 등재된 토박이 행정가 울산시장 3선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박 당선자는 울산 토박이로 울산시 기획실장과 내무국장, 건설교통국장, 울산 동구청장 권한 대행을 연임하며 울산 시정을 훤하게 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경남도에서 공직자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내무부 종합상황실장, 함안군수 등을 역임하며 20여년간을 지역 행정에 힘쏟았다. 행정실무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점은 큰 강점으로 꼽힌다. 공직생활 동안 한건주의식 보고 행태, 복지부동, 고압적인 대민자세 등을 없애는 데 노력했다. 주변으로부터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받았다는 중평이다. 지난해 자치단체장으로는 드물게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 김문수 경기지사 노동운동가 출신 한나라당 대권 잠룡 1980년대 중반 대표적인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1971년 서울대 재학 당시 교련반대 시위로 제적당하기도 했다. 전국금속노조 한일도루코 초대 노조위원장,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지내며 노동자 권익 향상에 힘을 기울였다. 사회주의권의 몰락을 지켜보며 ‘좌파적 노동관’에서 선회했다. 1990년 창당한 민중당 후보로 1992년 14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후보로 15대 총선에 다시 도전해 국회에 입성했다. 홍준표 의원 등과 함께 ‘저격수’로 불리며 당내 입지를 넓혀 3선 의원의 경력을 쌓았다. 2006년 경기지사에 당선돼 기민하고 저돌적인 업무 스타일을 과시했다. 합리적이고 기민한 업무 스타일이 이명박 대통령과 닮았다는 이유로 ‘리틀 MB’로도 불린다. 줄곧 한나라당의 잠재적인 대권 후보로 꼽히고 있다. ■ 이광재 강원지사 대표적 親盧… 2002대선 일등공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참모 출신이자 ‘386’의 선두주자로 대표적인 ‘친노(親) 인사’다.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기용됐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노 전 대통령의 캠프에서 기획팀장으로 맹활약, 당선의 일등공신이 됐다.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당선됐다.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전략기획위원장 등을 거쳐 18대 총선 때 통합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 4814만원을 선고받은 데 이어 징역 2년이 구형된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7월11일 열릴 예정이다. 법정 공방 과정에서 그는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 이시종 충북지사 고학하며 행시 합격한 입신양명파 재선 국회의원직을 던지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 당선자는 충북 충주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청주고를 거쳐 광부·참외장수·지게꾼 등을 하며 고학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 충청북도 법무관으로 공무원의 첫발을 내디딘 그는 강원도 기획담당관, 내무부 행정관리담당관, 대통령 비서실,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1989년 충주시장으로 금의환향했다.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쌓은 행정경험을 토대로 그는 1995년부터 내리 세 차례나 충주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제17대 총선 때 국회로 진출해 정계에 진출한 이 당선자는 18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의원 재임 기간 중 이 후보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 톱 10’과 ‘베스트 국정감사 의원’, ‘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 베스트 5’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 안희정 충남지사 공직 맡지 못했던 盧 前대통령 왼팔 노무현 정부 시절 이광재 의원과 함께 ‘좌희정 우광재’로 지칭될 만큼 노 전 대통령의 각별한 애정을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든 일등공신이면서도 정치자금과 관련해 사법처리를 받아 참여정부 5년 동안 아무런 공직을 맡지 못했다. 충남 논산 출신인 그는 남대전고등학교 입학 5개월 만에 5·18 광주민주화항쟁 등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는 이유로 계엄사에 끌려가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고려대 철학과에 진학했다. 1987년에는 고려대 애국학생회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1989년 통일민주당 김덕룡 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 경선 캠프 행정지원팀장, 정무팀 팀장을 지내며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쌓아 갔다. 지난 4월 18대 총선에서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배제 기준에 따라 공천을 받지 못해 지지자들로부터 탈당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완주 전북지사 전주 달동네·한옥마을 정비로 유명 전북 임실 출신의 김완주 전북도지사 당선자는 27세에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은 후 관선 고창군수와 남원시장, 민선 2·3기 전주시장 등을 지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유일의 열린우리당 광역단체장인 32대 전북도지사에 당선되기도 했다. 어린 시절 학비를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던 그는 1998년 전주시장 당선과 함께 4000여억원을 투입해 전주 지역의 달동네를 모두 없앴다. 한옥마을 재개발과 전주천 조성으로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정부의 새만금 사업 지원에 대해 감사 편지를 청와대에 보냈다가 지역 정치 세력으로부터 비판을 받자 “전북을 잘살게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 진정성과 순수성을 이해해 달라.”며 정면 돌파하기도 했다. ■ 박준영 전남지사 J프로젝트 등 현안 주도한 DJ맨 박준영 전남지사 당선자는 전남 영암 출신으로 1999년 국민의 정부 공보수석과 2001년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대표적인 ‘DJ맨’이다. 김대중(DJ)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언론비서관(1급)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이후 공보수석으로 발탁돼 2년4개월간 DJ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2001년 9월 국정홍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4년 박태영 전남지사의 자살로 그해 6월 보궐선거에 출마한 그는 열린우리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크게 뒤졌던 열세를 극복하고 전남지사에 당선됐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그는 이번 당선으로 3선에 성공했다. 도청 이전과 J프로젝트, F1대회, 기업유치 등 6년간 전남 도정을 이끌어 왔으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3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 김관용 경북지사 포용력 갖춘 빈농출신 親朴도지사 40여년간 공직에 몸담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빈농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졸업 후 홀로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열아홉살 때부터 교사로 근무했다. 교직생활을 하면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영남대를 졸업하고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료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립중앙도서관, 병무청, 국세청, 청와대 민정비서실 등에 근무했다. 1994년부터 민선 1~3기 구미시장을 지낸 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4기 경북도지사에 당선됐다. 포용력과 서민적 친화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한·미 FTA대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경북 구미에서 시장을 지낸 만큼 친박(親朴)계로 분류된다. ■ 김두관 경남지사 이장출신 행자부 장관 ‘리틀 노무현’ 경남 남해의 이장·군수 출신으로 참여정부 출범 후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발탁된 입지전적 인물. 당시 학력과 경력 파괴의 상징으로서 ‘리틀 노무현’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외부 환경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오뚝이 같은 집념, 파격적이고 개혁적인 업무 스타일이 노 전 대통령을 쏙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년 시절 재야단체인 민통련에서 활동하면서 구속된 전력이 있고 농민회와 민중의 당 활동을 거쳤다. 1995년 36세로 남해군수에 당선돼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이란 기록도 세웠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하동·남해 후보로 나섰으나 거푸 고배를 마셨다.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진입한 2006년에는 지역주의 타파와 지방분권을 주창하며 전국 정당화에 앞장섰다. ■ 우근민 제주지사 관·민선 통틀어 다섯번째 지사 기록 우근민 당선자는 6·2지방선거 승리로 관·민선 다섯 번째 제주지사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그는 지난 1991~1993년(27~28대)부터 1998년(32대)과 2002(33대)년까지 8년3개월 동안 제주지사를 역임했다. 제주도 출신으로 어린 시절 일찍 부친을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고학한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친화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선 지사 시절 제주도개발특별법제정 갈등을 무난하게 극복했고 민선 임기 동안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드는 데 이바지해 도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2004년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하차했고 2006년 성희롱 파문으로 도지사 재임 중 다시 하차함으로써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지난 3월 제주지사 출마를 위해 민주당으로 복당했으나 여론의 반응이 악화돼 당 공천에서 배제됐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 [지방선거 D-5 울산/경남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울산, 남·동·북구 한나라·진보진영 맞대결 구도

    [지방선거 D-5 울산/경남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울산, 남·동·북구 한나라·진보진영 맞대결 구도

    울산지역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한나라당과 진보진영 또는 한나라당 공천탈락 무소속 후보 간의 대결양상이다. 5개 기초단체장 선거에 총 15명의 후보가 출마해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남·동·북구에는 한나라당 후보와 진보진영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특히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는 지역 모 일간지의 ‘금품 여론조사’ 등과 관련, 한나라당 3명과 무소속 1명의 후보가 1심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거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구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한 조용수(현 구청장) 후보가 당 공천에서 탈락한 시·구의원들과 무소속 연대를 결성해 한나라당 박성민 후보와 맞서고 있다. 두 후보는 지역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접전을 벌이고 있다. 조 후보는 “객관성 잃은 공천 때문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었다. 당선되면 다시 한나라당에 복당하겠다.”며 지지세력 결집에 나서고 있다. 반면 박 후보는 “조 후보는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며 무소속 바람을 잠재우는 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최대의 격전지인 북구는 한나라당의 ‘수성’이냐, 민주노동당의 ‘탈환’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 류재건 후보는 ‘힘있는 여권 후보’를, 민노당 윤종오 후보는 ‘근로자·서민 대변인’을 각각 앞세워 유권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신생 북구는 1998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8번의 지방선거와 총선(재선거 2번 포함)을 치르면서 한나라당과 진보진영이 번갈아가며 당선자를 낼 정도로 ‘보수’와 ‘진보’ 성향이 공존하고 있다. 류 후보와 윤 후보가 보수와 진보로 나뉜 지역의 성향만큼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의 정천석 후보와 전 시의원인 민노당 김종훈 후보가 4년 만에 재격돌하고 있다. 동구도 북구처럼 한나라당의 수성이냐, 민노당의 재탈환이냐가 최대 관심사다. 3번의 동구청장 선거에서 진보진영이 2번, 한나라당이 1번 차지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전남, 광양·순천 ‘무소속 돌풍’ 주도… 민주와 혈투

    전남, 광양·순천 ‘무소속 돌풍’ 주도… 민주와 혈투

    전남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역시 무소속 후보군의 ‘약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의 공천방식 등에 불복한 현직 시장·군수 등과 애초 무소속으로 당선된 단체장의 연대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강화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민주당 ‘일당 독식’에 제동을 걸기 위해 다른 당의 후보 간 단일화 움직임도 활발하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최근 “‘무소속 연대’에 참여한 일부 단체장은 지난 5·31선거 때 정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사람들”이라며 “이들이 상황이 불리해지자 당을 버린 것은 정치도의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텃밭’에서 무소속 돌풍을 잠재우고 압승한 뒤 이를 2012년 정권교체의 디딤돌로 삼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 ●“민주 독식 제동” 줄잇는 단일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현직 단체장은 광양시장, 순천시장, 강진군수 등 3명이다. 여기에 지난 선거 때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박우량 신안군수, 이청 장성군수, 신정훈 나주시장의 부인인 주향득 후보 등이 연대에 가세했다. 이들은 현직 단체장을 지냈거나 나름대로 지역에서 상당한 신망을 얻고 있는 인물로서 민주당 후보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특히 전남 동부권 유력 후보의 민주당 탈당과 잇따른 무소속 연대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성웅 광양시장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중앙정치의 입김에서 벗어나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를 정착시키겠다.”며 남해안 선벨트 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서종식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이 후보가 민주당을 통해 3·4기 민선 시장을 지냈으면서도 지금 태도를 바꾼 만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며 비즈니스 중심도시, 고품격 교육·문화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광양과 이웃한 순천시에서도 ‘무소속 반란’이 줄을 잇고 있다. 노관규 시장후보가 최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일부 지방의원들의 탈당 도미노로 이어지고 있다. 여수·고흥·구례 등도 전직 단체장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 민주당 후보와 각을 세우고 있다. 역시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연대에 앞장선 황주홍 강진군수 후보도 “동네 일꾼을 뽑는 데 중앙 정치권의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민주, 연대 바람 확산에 촉각 그는 2013청자엑스포 개최와 산부인과 병원 유치 등을 통해 고품격 농어촌 건설을 앞당긴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같은 선거구 민주당 강진원 후보는 “대규모 민자유치와 국비 확보 등을 통해 강진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무소속 돌풍 잠재우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처럼 일부지역의 무소속 연대 바람이 전역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공천 잡음과 반민주당 정서의 확산 등으로 여러 지자체에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민주 우세 속 무소속연대 최대 변수될 듯

    광주, 민주 우세 속 무소속연대 최대 변수될 듯

    5개 구청장을 뽑는 광주지역은 민주당의 우세 속에 무소속 또는 무소속 연대 후보가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관심이다. 남구와 서구는 현직 구청장이 민주당의 경선방식 등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했다. 이들 두 구청장 후보는 각각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각축전을 펴고 있다. 최근 지역 신문들의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다. 동구와 광산구는 각각 민주당과 ‘노무현’을 내세운 국민참여당 후보가 대결하는 양상이다. 북구는 송광운 민주당 후보가 앞서가는 형국이다. ●남구·서구 오차범위내 접전 ‘반 민주당 합동전선’을 가장 먼저 구축한 남구지역 무소속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 후보 10여명은 지난 24일 광주 공원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연설회를 갖는 등 세를 과시했다. 이들 ‘무소속 연대’는 당초 20일 광주공원에서 연설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집회를 갖는 바람에 연기했다. 선거전이 종반으로 접어들었으나 양측 간 치열한 기싸움은 여전하다. 무소속 황일봉 남구청장 후보 측은 “민주당이 외지 사람들이 참여한 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하는 등 무원칙한 후보 선정 룰을 적용했다.”며 “주민 의사와 달리 오만한 행태로 일관해 온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최영호 후보 측은 “탈당과 무소속 연대를 추진하는 것은 책임정치를 추구하는 정당 민주주의에 반하는 처사”라며 “압승으로 주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자신감을 내 비쳤다. 재선에 도전하는 전주언 서구청장 후보도 무소속 연대를 통해 민주당 후보에 맞서고 있다. 전 후보는 관권개입 선거운동 시비로 한때 코너에 몰리기도 했으나 ‘행복서구’를 내세운 재임기간의 성과를 토대로 표심 결집에 들어갔다. 민주당의 여성몫으로 전략 공천된 김선옥 후보는 ‘참여와 소통을 통한 생활 정치 실현’을 내걸고 ‘무소속 돌풍’ 차단에 나섰다. 광산구는 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국참당 송병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민 후보 측은 “선거전이 종반으로 갈수록 상대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크게 벌어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동구·광산구 민주vs참여 대결구도 민 후보는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과 사람 중심의 복지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3선에 도전하는 송 후보는 노인복지 향상, 재래시장 현대화 등 밑바닥 민심을 파고드는 전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동구는 3선에 나선 민주당 유태명 후보와 최근 부분적인 단일화를 실현한 국참당 임택 후보가 대결하는 양상이다. 유 후보는 민선 3·4기 동안 다져 놓은 튼튼한 조직 등이 강점이다. 임 후보는 “3선은 안 된다.”며 ‘참신한 인물론’과 ‘클린 구정 구현’을 내세운다. ‘무소속 또는 반민주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누를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으로 떠오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방선거 D-9 경기·인천 기조단체장 후보]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 오차범위 혼전

    [지방선거 D-9 경기·인천 기조단체장 후보]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 오차범위 혼전

    4년 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경기지역 31곳 가운데 27곳을 석권하는 압승을 거뒀으나 이번에는 상당수 지역에서 고전하는 판세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서 이런 양상이 두드러진다. 여당 견제심리가 발동한데다 공천에서 탈락한 현직 단체장들의 출마와 공천과정에서의 갈등이 악재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정가에서는 여당이 ‘반타작’만 해도 성공이란 비관론이 적지 않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가 민주당과 후보단일화를 이룬 것도 선거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대의 기초자치단체이자 경기도의 ‘정치 1번지’인 수원시장 선거는 여야 후보의 박빙 승부가 예고된다. 한나라당 심재인 후보와 민주당 염태영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각각 30%대 초반의 지지도로 오차 범위 내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같은 고등학교 동문이면서 보수와 진보 등 확실한 색깔을 갖춰 흥미를 끈다. ●‘통합 후유증’ 성남 최대 격전지로 남부의 최대 격전지는 단연 성남시다. ‘성, 광, 하’ 시·군 통합 가능성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으나 통합은 무산된 상태다. 공천을 둘러싸고 여권 후보군에서 잡음이 계속되는데다 야당 후보들의 전격 연대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인재 영입 형식으로 입당한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이 경선 없이 후보로 무혈입성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예비 후보들이 당의 결정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지만 대부분 황 후보와 손을 잡았다. 그러나 이대엽 현 시장이 후보등록을 마쳐 또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야권은 일찌감치 성남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은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이 나서 황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당내 공천부터 후보자 등록까지 각종 걸림돌로 삐걱거린 용인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오세동, 민주당 김학규, 무소속 서정석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오 후보와 김 후보는 당내 불공정 공천 논란 속에 후보로 확정됐고 현 용인시장인 서 후보 역시 한나라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 후보로 나섰다. 한나라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이지만 공천과정과 후보등록까지 각종 잡음이 이어지면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평택은 전·현직 단체장간의 빅 매치가 펼쳐진다. 2004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돼 6년간 평택을 이끌어온 현 송명호시장(한나라당)과 3선에 성공했다 중도에 퇴진했던 민주당 김선기 후보가 불꽃튀는 샅바싸움을 펼치고 있다. 한나라 당세가 강한 곳이지만 이번만큼은 만판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상황이 예상된다. 안양에서는 현 시장인 이필운 한나라당 후보와 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재대결을 펼친다. 2007년 재보궐 선거에서 이 후보가 승리를 거머줬으나 이번에 최 후보가 약간 앞서는 분위기다. 안산은 박주원 현 시장이 구속된 상태에서 ‘옥중출마’를 강행, 경기도 대변인을 지낸 한나라당 허숭, 민주당 김철민 후보와의 3자 대결로 전개되고 있다. 허 후보측은 한나라당 고정표 이탈을 걱정하는 반면 김 후보측은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부천, 민주당 김만수 후보 다소 앞서 부천은 3선 도전에 나선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에 민주당 김만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선거판을 달구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한나라당세와 민주당세가 박빙인 지역이어서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 전통적으로 한나라 지지성향을 보이고 있는 화성은 민주당 채인석 후보가 의외로 선전하면서 한나라당 이태섭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현 시장을, 채 후보는 전 부시장을 제치고 올라오는 이변을 연출했다. 광명시는 한나라당 안병식 후보와 민주당 양기대 후보가 일찌감치 나서 지지세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복당이 불발된 이효선 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현 시장이 법정 구속된 군포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윤주 전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 입성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창렬 한나라당 후보가 오차 범위내에서 추격 중이며 무소속 정금채 후보도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오산은 한나라당 이춘성 후보와 민주당 곽상욱 후보, 국회의원과 시장을 지낸 자유선진당 박신원 후보 등 오산중 선후배 간 3파전이 벌어져 흥미를 끈다. 한나라당 우세지역인 과천시는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여인국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40%대 지지도를 유지하며 민주당 홍순권 후보와 무소속 임기원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을 배신할 수 없다며 현 김황식 시장(한나라)이 불출마 선언을 한 하남시는 민주당 이교범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다 김 시장을 대신해 한나라당 윤완채 후보가 맹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현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의왕시는 수장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 강철원 후보와 민주당 김성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상섭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 ●안성 7명 출마… 도내 최고 경쟁률 현 시장이 조기 퇴진한 안성에서는 7명이 출마, 도내에서 가장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황은성 후보가 앞서고 민주당 이수형 후보가 추격하는 형국이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여야 지지층을 잠식하고 있어 판도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김포는 한나라당 강경구 후보와 민주당 유영록 후보의 양강 구도속에 무소속 김동식 후보가 가세했다. 한나라당이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지만 경전철과 9호선 연장을 둘러싼 후보 간의 논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흥은 현 시장인 민주당 김윤식 후보가 국민 참여당 조성찬 후보와 야권 단일화를 이뤄 한나라당 최홍건 후보와 2파전을 치르게됐다. 광주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한나라당 조억동 현시장이 충북 경찰청장 출신인 민주당 최석민 후보와 미래연합 손동호 후보 등에 앞서 있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기수 전 군수의 돈봉투 사건으로 이변이 예상됐던 여주군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한나라당 김춘석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나. 하지만 민주당 이희웅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예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천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노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권 5당의 정책연대를 통해 야권단일화를 이룬 국민참여당 엄태준 후보가 한나라당 조병돈 후보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윤상돈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방선거 D-16] 서울구청장 10여곳 박빙…속타는 여야

    6·2 지방선거 선거 운동이 본격화하면서 서울시 구청장 선거가 점차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6일 여야 각당의 분석을 종합하면 최소 10곳 이상에서 피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는 서울시장 선거를 세분화한 ‘축도(縮圖)’라는 점에서 여야 지도부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서초·강남·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와 종로, 중구, 용산 등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설욕전을 벼르는 민주당은 관악, 금천, 강북, 서대문, 강동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호 우세지역에서 여야 간 관측은 대체로 일치한다. 결국 이 지역들을 제외한 10개 이상 지역에서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현직 무소속 후보 연대’이다. 모두 한나라당 소속으로, 공천에 탈락한 현직 맹정주(강남)·정송학(광진)·한인수(금천)·최선길(도봉)·김형수(영등포) 후보 등이 재도전에 나서며 연대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지지표 분산으로 서울시장 선거에도 영향을 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 정체를 걱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25개 선거구 가운데 최소 절반, 최대 3분의2에서 승리를 노릴 만큼 밑바닥 표심은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광역단체장 후보 지지율이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이 표심과 동조현상을 보이지 못해 구청장 선거에 악영향을 줄까 우려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서울 구청장 선거는 서울시장 선거에 편승해온 측면이 많기 때문이다. 포스커뮤니케이션 이경헌 대표는 “전체 선거 판세에 파급력이 큰 서울시장 선거가 지금처럼 침체된 분위기로 전개된다면 서울 구청장 선거도 지역별 인물 경쟁 구도로 축소될 수 있다.”면서 “그런 구도에서라면 판세는 더욱 혼전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현명관씨 제주도지사 무소속 출마

    동생의 금품 살포 시도 등으로 공천을 박탈당한 뒤 한나라당을 탈당한 현명관 후보는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사 선거는 민주당 고희범(전 한겨레신문 사장), 무소속 우근민(전 제주지사), 무소속 현명관(전 삼성물산 고문), 무소속 강상주(전 서귀포시장)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제주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0제주유권자연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우근민·현명관 후보에 대해 ‘구태정치 표본 도지사 후보’라며 출마 사퇴를 촉구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방선거 D-19] 與 “무소속 친박마케팅 막아라”

    한나라당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확산되고 있는 다른 당 후보들의 ‘박근혜 마케팅’ 막기에 골몰하고 있다. 스스로를 친박이라고 내세우는 후보들과 미래연합·친박연합 등 과거의 ‘친박연대’를 연상케 하는 단체들이 생겨나면서 표가 나뉘는 등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의화 최고위원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제 지역구(부산)를 포함해 각 지역 무소속 후보들이 명함에 ‘구 친박연대’라거나 ‘(친박)’이라고 표시하는 등 박 전 대표를 이용해 얄팍하게 한 표를 얻으려고 하는데 선관위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어제 미래연합이 박 전 대표 사진을 광고에 이용한 데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제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한나라당과 합당이 예정된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노철래 대표대행이 “친박을 빙자한 어떠한 정당·후보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친박을 가장한 어떤 후보도 박 전 대표의 정치노선을 걸어왔던 미래희망연대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못박았다.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참여하게 된 노 대표대행은 “국민들이 거기에 현혹되거나 속지 않길 바라고, 앞으로 제가 그것을 차단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정작 박 전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지원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 왔다. 지난달 말에는 친박연합에 대한 당명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친박연합 쪽에서는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관련 증거자료를 오는 24일까지 법원에 제출하도록 결정한 만큼 사실상 선거가 끝날 때까지 상당기간 판결이 날 수 없다.”면서 계속 명칭을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공천 반발 수도권 단체장 ‘무소속 연대’

    [6·2 지방선거 현장] 공천 반발 수도권 단체장 ‘무소속 연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당초 무소속이던 수도권 기초단체장들이 ‘무소속 연대’를 결성, 정당 공천 후보들에 맞서 무소속 세 결집에 나섰다. 서울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맹정주(강남구), 정송학(광진구), 한인수(금천구), 최선길(도봉구), 김형수(영등포구) 구청장 등 서울시내 구청장 5명은 13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구정의 연속성을 위해 재임 중 펼쳤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쟁에 휘둘리지 않고 지역발전의 일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략공천 등 파행으로 얼룩진 지역 주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입장을 같이하는 후보들과 연대를 적극 모색하겠다.”며 “강남·광진·금천·도봉·영등포구에서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006년 민선 4기 지방선거에서 모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이번에 공천을 받지 못했다. 경기도에서도 김문원 의정부시장과 임충빈 양주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등 3명의 현직 시장이 무소속 연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거기간 동안 각종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 간 연계 발전 방안을 모색해 모두의 승리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에서 정당 공천 제도가 독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사는 철저히 무시되고 소수의 정당과 권력자들이 지역 공천자를 결정하고 있다.”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에 대한 정당 공천제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경기 북부의 중추 지역인 3개 시에서 무소속 돌풍을 일으켜 주민들의 뜻이 얼마나 중요하고 엄중한가를 입증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지난달 한나라당 공천에서 김남성 전 한나라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임 시장은 2002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가 2006년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오 시장은 2007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윤상돈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제주도지사 야권단일후보에 고희범씨

    6·2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야권연대 단일후보로 민주당 고희범(57·전 한겨레신문 사장) 예비후보가 10일 최종 확정됐다. 야권이 광역단체장 후보를 단일화한 것은 제주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현명관, 민주당 고희범, 무소속 우근민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제주지역 야권연대를 추진해온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제주희망정치 등 제주지역 야 3당과 시민사회계는 이날 민주당 고희범, 민주노동당 현애자, 국민참여당 오옥만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후보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고 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고 후보는 도민경선 참여단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31.34%로 도지사 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1순위로 방문추(54) 현 제주도의원을, 2순위로 윤춘광(58) 제주 4·3도민연대 공동대표를, 3순위에 고순생(56) 전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장을 추천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경남지역 야권 시민후보 공모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 3당과 시민단체인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는 7일 6·2지방선거에 출마할 시민후보(야권단일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통합 창원시 권역(창원·마산·진해시)에서 야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선거구의 광역·기초의원이다. 야 3당은 한나라당에 반대하고 야권 단일화에 동의하는 무소속 예비후보자는 ‘시민후보’에 응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일까지 시민후보 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공식 후보등록 하루전인 12일까지 후보를 선정한다. 시민후보에 대해서는 선거전략과 전술, 공약개발, 홍보물 기획 등을 지원한다.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 관계자는 “경남도지사와 통합 창원시장 후보에 이어 더 큰 ‘야권 단일화’를 완성하기 위해 시민후보 공모를 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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