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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여당 뺀’ 국정조사 압박 ·이태원 특검 카드도 만지작…與 “논할 단계 아니다”

    野, ‘여당 뺀’ 국정조사 압박 ·이태원 특검 카드도 만지작…與 “논할 단계 아니다”

    애도의 시간을 끝낸 여야가 7일 ‘이태원 참사’ 국회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 실시를 두고 본격적인 ‘국회의 시간’ 공방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일단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 공조해 강행하겠다며 압박 강도를 끌어올렸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처음으로 특검 카드도 꺼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추진 여부를 논의했으나 서로 입장차만 확인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저희는 아직 국정조사를 논할 단계가 아니고 수사진행 상황 등 여러 가지를 봐가며 당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며 “강제적 수단을 동원한 수사가 어느 정도 되고 나서 부족한 게 있을 때 국정조사를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계속 거부하면 우리라도 다른 야당과 국정조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끝내 국정조사를 거부해도 정의당 등 다른 야당과 야당 성향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오는 10일 본회의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절차는 김 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은 국회의장의 권한으로, 김 의장이 여당을 제외하고 특위를 꾸리면 국정조사가 가능하다. 박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의장도 국회법상 절차를 부정할 수 없다”고 김 의장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김 의장이 결단하면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일단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하느냐 마냐는 국민적 관심사이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해서 국정조사를 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여야 합의에 무게를 뒀다.민주당은 특검 카드도 꺼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도 강제조사 권한이 없기 때문에 결국 이제 특검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첫 특검 필요성 거론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CBS 출연에서 “더 이상 경찰 수사로만은 이 사건을 풀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즉각적인 특검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 요구를 ‘시간끌기용’이라고 일축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특검법 논의에만 몇 달이 걸릴지 모르고, 특별검사 임명과 수사단 구성까지 생각하면 하세월이 걸릴 것이 뻔하다”며 “결국 이 대표와 민주당이 노리는 것은 이태원 참사를 장기간 끌며 국민들의 눈과 귀가 이 대표에 대한 수사로 향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속셈”이라고 했다.책임자 문책을 두고도 여야의 극명한 시각차가 계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무총리 사퇴를 포함해 국정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 이것이 책임을 지는 출발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반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대규모 정권퇴진 촉구 집회에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관여됐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정권퇴진 운동 전문정당인가”라고 따졌다.
  • 尹,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1기 내각’ 완성

    尹,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1기 내각’ 완성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18개 부처 장관 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부총리는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고위직 인사로 윤석열 정부 들어서 14번째다.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 부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보고서 채택에 이르지 못했고, 대통령실이 요청한 보고서 재송부 기한도 지난 4일 만료되자 윤 대통령은 이날 임명을 재가했다. 이 부총리 임명으로 교육부는 박순애 전 부총리 사퇴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새 수장을 맞게 됐다. 이 부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2022 교육과정 개정작업, 교육부가 연내 마무리하기로 한 대학기본역량진단 방식 개선 등 산적한 현안에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을 거쳐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안병영 전 장관에 이어 교육부 장관을 두 차례 역임하는 두 번째 사례다. 이 부총리는 이날 현충원 참배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취임식에서 “‘교육부의 대전환’을 통한 ‘교육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먼저 교육부부터 고통을 감내하는 대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 임명이 강행되자 야권에서는 임명 철회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무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교육 황폐화를 부른 경쟁교육의 화신, 이주호 장관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14번째 고위직 인사 임명 강행 배경을 묻는 질문에 “다수당인 민주당이 많은 사람(고위직 인사 14명)의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반대했다”며 “(이는) 오히려 국회가 본인들의 책무를 방기한게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 부총리 임명에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교총은 “산적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사회부총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는 논평을 낸 반면, 전교조는 성명서를 통해 “경쟁교육 전면화로 우리 교육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 정진석, 윤미향 겨냥해 “한국, 4개의 북한에 포위”

    정진석, 윤미향 겨냥해 “한국, 4개의 북한에 포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대한민국이 4개의 북한에 포위됐다”며 북한·중국·러시아와 함께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우리 내부의 북한’이라고 맹비난했다. 이태원 참사를 둘러싸고 고조된 여야 대치가 안보를 둘러싼 논란으로도 확산할지 주목된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개의 북한에 포위된 대한민국이 애처롭다”며 우리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4개의 북한을 나열했다. 우선 북한이 그 첫 번째로 “1993년 3월 핵확산방지조약(NPT) 탈퇴라는 핵도박을 한 김일성, 핵개발에 몰빵한 김정일, ‘한국군은 지금이나 미래에나 우리의 적수가 될 수 없다. 핵보유국을 상대로 객기 부리지 말라’는 김정은의 북한”을 들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또 다른 북한이 됐다”며 “시진핑, 푸틴, 김정은 모두 전쟁불사를 외치는 ‘스트롱맨’들로 냉전시대의 북중러 3각 동맹이 완전 복원된 셈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북한‘은 대한민국 안에 있다”며 “민주당에 있다가 지금은 무소속인 한 여성 국회의원이다”고 윤미향 의원을 정면 겨냥했다. 정 위원장은 “(윤 의원이) SNS에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했다가 삭제한 (그 SNS에) ‘일본, 미국 그 누구의 개입 없이 우리 스스로 우리 안보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며 “이는 미국, 일본을 이 땅에서 쫓아내자”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정 위원장은 “4개의 북한에 포위된 대한민국, 참으로 암담한 현실이다”며 지금은 여야가 국정조사 등을 놓고 샅바싸움을 할 때가 아니라 핵실험이 임박한 북한을 향해 우리 전열을 정비할 때라고 강조했다.정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윤 의원이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한미 합동 공중 군사훈련(비질런트 스톰)을 당장 멈추라”고 적었던 것을 가리킨다. 당시 윤 의원은 “슬픔이 가득한 우리 하늘에 240여 대의 전투기가 군사훈련을 하며 평화를 위협하고, 그에 맞서 북에서 미사일이 날으며 과거 훈련으로만 하던 공습경보 발령이 실제가 됐다”면서 “일본, 미국 그 누구의 개입 없이 우리 스스로 우리 땅의 평화를 뺏기지 않기 위해 우리의 안보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은 최근 진행됐던 한·미·일 연합훈련을 두고 “여전히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있는 일본의 해군(해상자위대)과 독도 앞바다에서 훈련을 한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이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아닌 조선노동당 의원이냐”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윤 의원은 이 글을 내렸다.
  • 5인조 인기 아이돌 돌연 3명 탈퇴 발표

    5인조 인기 아이돌 돌연 3명 탈퇴 발표

    일본의 5인조 보이그룹 킹앤프린스(King & Prince)가 멤버 3명의 탈퇴를 돌연 발표했다. 소속사 쟈니스는 지난 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킹앤프린스(King & Prince)가 내년 5월 22일부로 5인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멤버 히라노 쇼, 진구지 유타는 내년 5월 22일 킹앤프린스를 탈퇴함과 동시에 소속사와 계약도 종료한다. 키시 유타는 내년 가을 무렵 소속사를 떠난다. 킹앤프린스는 내년 5월 23일부터 이들을 제외한 2인조 그룹으로 재편된다. 나가세 렌과 다카하시 카이토는 킹앤프린스 멤버로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이 공연을 순수하게 즐겨주셨으면 해 라이브 투어가 종료된 후 (탈퇴 소식을) 보고하게 됐다”라면서 갑작스러운 통보를 하게 된 점을 사과했다. 탈퇴한 멤버들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말을 전했다. 이들은 탈퇴 사유에 대해 “해외에서의 활약을 꿈꿔왔지만, 지금 상태로는 무리라고 생각돼 목표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해외 활동 등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킹앤프린스는 2018년 5월 ‘신데렐라 걸’로 데뷔한 일본 인기 그룹이다. 일본의 보이그룹 명가인 쟈니스 사무소 소속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 강필순 전 포항시의원, 유권자에 금품 살포 혐의로 기소

    강필순 전 포항시의원, 유권자에 금품 살포 혐의로 기소

    강필순 전 경북 포항시의회 의원이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 전 시의원을 4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출마 지역구 내 농민단체장 A씨에게 현금 2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강 전 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을 포항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고, 이를 조사한 선관위가 강 전 의원을 고발하면서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 강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검찰 수사를 받던 지난 9월 돌연 의원직 사임서를 제출, 의장 직권으로 사임 처리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 정의당 이은주 “국정조사 해야”…주호영·박홍근 잇따라 면담

    정의당 이은주 “국정조사 해야”…주호영·박홍근 잇따라 면담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4일 ‘이태원 압사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추진을 제안하기 위해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연달아 만났다. 이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충분히 예측하고 막을 수 있었던 참사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여야 합의를 거쳐야겠지만 정의당은 성역 없는 국정조사를 추진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가 작동하지 않은 총체적인 운영 부실이 확인되고 있다. 국회마저 무용한 논쟁으로 허송세월을 한다면 어떤 진실도 밝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저희도 국정조사를 배제하거나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 필요하면 한다”면서도 “그런데 지금까지 국정조사를 보면 강제적 수단이 없어 수사에 비해 새로운 내용을 밝히기 쉽지 않다”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미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정조사가 ‘섞이면’ 혼선이 생길 수 있어 수사 상황을 보면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박 원내대표와는 국정조사 적극 추진에 의견 합치를 보고, 국민의힘의 동참 압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경찰, 서울시, 용산구청 등 5개 기관을 국정조사 필수 대상으로 판단한다”며 “국회가 진상규명의 컨트롤타워가 돼 한점 한 획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도 요청했지만,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전혀 관계없는 엉뚱한 조건을 내걸고 사실상 거부했다”며 “제발 본질을 회피하고, 은폐하려 하지 말라”고 여당을 겨눴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끝까지 설득하겠지만, 다음 주 초까지 설득이 되지 않으면 민주당은 정의당을 비롯해 뜻을 같이하는 무소속 의원들과 힘을 모아 다음 주 중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호정 원내대변인은 두 원내대표와의 회동 후 “국정조사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시급성에 대해 동의하고, 가급적 다음 주까지 국민의힘을 최대한 설득해 함께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의당은 오는 5일부터 시민들을 직접 만나 진상규명·책임자 처벌·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 윤석열 대통령, 노관규 순천시장에 “잘 지냈습니까” 친근감 표시

    윤석열 대통령, 노관규 순천시장에 “잘 지냈습니까” 친근감 표시

    윤석열 대통령이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잘 지냈습니까”라며 친근감을 보여 순천시가 크게 반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검사 후배인 노 시장에게 이같은 인사를 건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노 시장은 사법연수원 제24기로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북부지청, 대검찰청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무소속의 노 시장에게 “이당 저당 관계없이 우리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니까 함께 소통하면서 일하자”고 제안도 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또 “용산(대통령실)에서 모시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 더 자주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다른 지자체장에 비해 노 시장에게 친분감을 보인 소식이 알려지자 순천시 공무원들은 고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순천시는 내년 4월에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대통령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노 시장과의 사적 대화는 둘 사이의 남다른 관계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역에 도움이 되면 당적을 떠나 중앙 정치권에 도움을 요청하는 시장님의 열정이 인정 받는것 같다”며 “내년 개막식에 대통령이 꼭 참석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바로 옆 테이블에는 호남 지역의 단체장들이 앉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 정당과 지역에 상관없이 함께 국정을 운영하자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앉은 바로 옆 테이블에는 이진복 정무수석과 순천, 광양, 목포, 영광 등 호남 지역의 단체장들이 함께 앉아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방자치시대에 주민들과 가까이 지내는 시장·군수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앞날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가장 소중한 국정동반자”라고 말했다.
  • 이주호, 김건희 논문 관련 “검토”…한동훈 딸 의혹에는 “처음 듣는다”

    이주호, 김건희 논문 관련 “검토”…한동훈 딸 의혹에는 “처음 듣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학문 윤리 전면조사를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여사 논문과 관련한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김 여사의 국민대 박사 논문이 표절로 보이는지, 다시 검증해야 하는지 묻는 민형배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내용을 살펴보지 못해 말하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하며 “중요한 원칙은 결국 학문윤리의 최종적인 책임 기관은 대학”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다만 학문 윤리 전면 조사를 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학문윤리 전면조사)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허위 봉사활동 의혹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민 의원은 한 장관 딸의 자원봉사 위조 의혹 보도를 들며 “(봉사활동 기록이) 그대로 학생기록부에 반영 됐다면, 그리고 이것이 대학 입시에 활용이 됐다면 큰 문제”라며 조사 의향을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지금 처음 듣는 말”이라며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앞에서는 교육관련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임명 반대 교육시민사회단체’는 “자율이 아닌 통제, 소통이 아닌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교육계는 분열되고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며 “공교육 황폐화의 주범 이주호의 교육부 장관 임명을 절대 반대한다”고 했다.
  • 진중권 “한동훈, 제로콜라만 마셔… 첼리스트는 개딸인 듯”

    진중권 “한동훈, 제로콜라만 마셔… 첼리스트는 개딸인 듯”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심야 술자리’ 의혹에 대해 “김 의원의 자살골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2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며 “대통령이 술집 가려면 보안 점검 다 하고 술 마시고 있으면 새벽에도 경호원들 다 깔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알고 있기로 한 장관은 술을 못 마시고 제로콜라만 마신다고 한다. 부적절한 술자리 같은 게 있으면 바로바로 나와버리는 걸로 알려진 사람”이라며 “이 사람이 3시까지 윤도현 밴드의 노래를. 내가 알고 있기로 이분의 음악적 취향과도 안 맞는 것 같다”고 했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 24일 법무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김앤장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들과 지난 7월 술자리를 가졌다는 제보가 있다”면서 며 관련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는 같은 날 ‘심야 술자리’에 있었다는 첼리스트 A씨와 그의 전 남자친구 B씨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녹음에서 A씨는 “윤 대통령, 한 장관,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30여 명이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며 “윤 대통령은 ‘동백아가씨’, 한 장관은 윤도현 노래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해당 술자리를 목격했다는 첼리스트 A씨에 대해 “아마도 ‘개딸’(개혁의 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30 여성 지지층)인데, 판타지 같은 얘기를 한 것 같다”며 “매체라면 이런 것들은 필터링해야 하는데 이걸 일단 터뜨려버려서 거짓말을 한 셈이 됐다”고 주장했다.진 교수는 또 “청담동의 술집이라는데, 보도하려면 최소한 그 술집을 특정은 해야 할 것 아니냐”며 “지하에 들어가면 그랜드피아노가 있고 첼리스트가 ‘동백아가씨’를 연주한다? 저는 이런 장르의 술집은 처음 들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의혹을 제기한) 매체는 슈퍼챗 장사하는 사람들인데 그럴 수 있다. 의원이라면 최소한 걸러서 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김 의원에 대해 “정말로 자신 있으면 밖에 나와서 얘기하든지, 이게 면책특권 뒤에 숨은 것”이라며 “국민들이 볼 때 자괴감이 든다. 결국 이번에도 자살골이 됐는데, 이분의 자살골은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 장관은 전날 개인 자격의 입장문을 내고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더탐사’와 관계자들, 이에 ‘협업’했다고 스스로 인정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뒷골목 깡패들이나 할 법한 협박에 말려들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법적 책임을 지우겠다면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고, 제보 내용이 맞는지도 계속 확인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 尹 18분 최단시간 연설… 與 19번 박수에 환호성

    尹 18분 최단시간 연설… 與 19번 박수에 환호성

    윤석열 대통령의 25일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은 헌정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169명이 불참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이뤄졌다. 역대 최단시간인 18분여간 진행됐고, 박수는 19번 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보이콧’으로 불참해 의석 절반 이상이 비어 있었다. 지난 5월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윤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던 장면과 대조적이었다. 6명의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의석에 ‘부자감세 철회! 민생예산 확충!’, ‘이×× 사과하라!’는 등의 피켓을 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예의를 지켜라”라고 소리치는 등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오전 10시쯤 빨간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이 연설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자 국민의힘 쪽에서 “힘내세요”라는 외침도 나왔다. 윤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18분 28초간 이어졌다. 이는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최단시간’으로 기록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 중 총 19차례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튼튼한 국방력과 일류 보훈, 장병 사기진작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발언에서는 환호성도 나왔다. 연설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은 먼저 용혜인 기본소득당,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 악수를 나눴다.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과도 악수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박수를 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석을 돌며 악수와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회의장석으로 가 김 의장과 악수를 나눈 뒤 본회의장을 떠났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약 20분간 김 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최재해 감사원장, 국민의힘·정의당 지도부 등과 사전 환담을 나눴다. 환담은 3분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는데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사과하시라” 했고, 윤 대통령은 “사과할 일은 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尹 ‘18분’ 최단시간 연설...與19번 박수에 환호성

    尹 ‘18분’ 최단시간 연설...與19번 박수에 환호성

    윤석열 대통령의 25일 201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은 헌정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169명이 불참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부 야당의원들만 참석한 채 이뤄졌다. 역대 최단시간인 18분여 간 진행됐고, 박수는 19번 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보이콧’으로 불참해 의석 절반 이상이 비어 있었다. 지난 5월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윤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던 장면과 대조적이었다. 6명의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의석에 ‘부자감세 철회! 민생예산 확충!’, ‘이XX 사과하라!’는 등의 피켓을 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예의를 지켜라”라고 소리치는 등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오전 10시쯤 빨간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립해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이 연설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자 국민의힘 쪽에서 “힘내세요”라는 외침도 나왔다. 윤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18분 28초간 이어졌다. 이는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최단시간’으로 기록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 중 총 19차례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특히 “튼튼한 국방력과 일류 보훈, 장병 사기진작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발언에서는 환호성도 나왔다. 연설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은 먼저 용혜인 기본소득당,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 악수를 나눴다.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과도 악수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박수를 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석을 돌며 악수와 인사를 나눴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어깨를 두드리며 손을 맞잡고 짧게 귓속말을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회의장석으로 가 김 의장과 악수를 나눈 뒤 본회의장을 떠났다. 피켓 시위를 한 정의당 의원들은 연설이 끝나자마자 본회의장을 떠나 윤 대통령과 마주치지 않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약 20분간 김 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최재해 감사원장, 국민의힘·정의당 지도부 등과 사전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도 민주당 지도부는 불참했다. 윤 대통령이 환담에서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자, 김 의장은 “오늘 아침 국회 모습이 가장 좋은 모습으로 국민들께 비춰져야 할 텐데, 국회의장으로서 송구하다”고 했다. 민주당의 시정연설 불참을 일컬은 것으로 보인다. 환담은 3분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는데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 “환담장에 오면서 편하셨나. 사과에는 시기가 따로 있지 않다. 사과하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사과할 일은 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공설묘지 이용률 뚝…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제주 장묘문화가 바뀐다

    공설묘지 이용률 뚝…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제주 장묘문화가 바뀐다

    제주지역 장묘문화가 화장문화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매장만 허용하는 공설묘지의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산 자와 죽은 자가 분리되지 않고 공존하는 독특한 장묘문화를 지니고 있다.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도민들의 대부분은 밭에 한 가운데에 조상묘나 주인을 알 수 없는 무연묘가 떡 하니 버티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점점 핵가족화되고 벌초문화가 사라지면서 밭과 오름 곳곳에 흩어져 있던 조상 묘를 화장한 후 봉안당으로 모시거나 화장 후 자연장지로 모시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묘 개장 유골 화장 건수는 무려 3만 4159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 화장률은 전국 평균 화장률 90.5%에 비해 최하위인 77.8%에 불과하지만 2000년대 초반 18%와 비교하면 화장문화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다 보니 기존에 조성된 공설묘지 이용률은 떨어지고 자연장지는 포화상태에 달하면서 묘지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양병우(대정읍, 무소속)은 지난 24일 보건복지안전위원회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양 의원은 “제주지역 공설묘지 15개소(제주시 8, 서귀포시 7)를 운영하고 있는데 어승생공설묘지과 서부공설묘지만이 80% 정도 사용되고 있고 나머지 동부, 애월, 조천, 색달, 안덕 등은 6% 이하”라고 밝혔다. 반면 도내 공설 자연장지는 4곳 중 한울누리공원의 경우 개장 10년 만에 총 2만 381기가 만장이 돼 포화상태다. 이같은 원인은 화장을 통한 자연장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이용률이 저조한 동부공설묘지(용강별숲공원)는 자연장지로 전환하고 있다. 7931기 매장 능력이 있는 동부공설묘지는 2021년까지 단 한 건도 매장이 안 돼 이달말까지 자연장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일부 부분 개장을 한 상태다. 이에 반해 서귀포시의 자연장지는 그나마 여유있는 편이다. 서귀포추모공원(상효동)의 자연장 4000기 가운데 2152기만 안치돼 있으며, 성산읍 봉안당의 경우 자연장 7000기 수용능력에 355기만 들어서 있다. 이들 2곳은 비교적 최근에 봉안시설을 확충해 서귀포추모공원 봉안당은 1만 5000기 중 6698기가, 성산읍 봉안당은 7792기 중 6121기가 아직 여유 있다. 양 의원은 “공설묘지의 이용률을 늘리려면 매장 뿐 아니라 화장 후 자연장도 가능하게 해야 한다”면서 “화장했을 때와 매장하였을 때의 점유 면적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 토지 활용성 면에서도 잔디, 화초, 수목 형태의 자연장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설묘지 뿐만 아니라 야산이나 임야, 농경지 등에 무연분묘에 대한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아 이러한 무연분묘의 영구화를 막고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해서는 무연 분묘 일제 정리 기간을 정례화하고 강화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제안했다. 매년 무연분묘 정비를 하고 있는 양 행정시는 지난해 정비신청 허가 건수는 591건, 올해(9월말 기준)는 445건을 허가했다. 이에 대해 김형규 제주도 양지공원 팀장은 “벌초세대의 단절과 화장문화의 일반화로 봉분묘를 선호하던 사람들도 봉안시설이나 자연장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면서 “공설묘지에 매장하는 장묘문화가 점점 사라지는 추세이다 보니 공설묘지를 자연장지로 변경 조성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 민주당 불참속 국회 시정연설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 민주당 불참속 국회 시정연설

    윤석열 대통령의 25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일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169석의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 등에 반발해 헌정사상 초유의 ‘시정연설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국회 본회의장에 마련된 의석은 절반 이상이 비어 있었다. 6석의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의석에 ‘부자감세 철회! 민생예산 확충’ ‘이xx 사과하라!’ 피켓을 좌석에 붙여놓고 본회의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두고 “웬만큼 해라”, “예의를 지켜라”, “대통령이 오는데 팻말이 뭐냐” 등으로 지적했다. 오전 10시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기립 박수를 보냈다. 몇몇은 손을 머리 위로 흔들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이 연설대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자 국민의힘 쪽에서 “힘내세요”라는 외침도 나왔다. 윤 대통령의 연설이 18분 28초 이어지는 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총 19차례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1분에 한차례 손뼉을 친 셈이다. 연설 도중 사진을 찍는 여당 의원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윤 대통령이 “튼튼한 국방력과 일류 보훈, 장병 사기진작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한 대목에서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쏟아졌다. 연설을 마친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기본소득당 용혜인·시대전환 조정훈·무소속 양향자 등 야당 의원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이어 국무위원들과 악수를 한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국민의힘 의석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윤 대통령은 일어나 손뼉을 치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선수(選數)가 낮은 앞쪽 의석에서 출발해 중진들이 있는 뒤쪽까지 갔다가 다시 앞쪽으로 돌아왔고 의석 사이를 옆걸음으로 횡단하며 인사하기도 했다.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손을 맞잡고 몇 마디 귓속말을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다. 조수진 의원과는 악수하며 “눈은 괜찮냐”라며 건강을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회의장석으로 가 김 의장과 악수한 다음 손뼉을 치는 여당 의원들과 국무위원들을 향해 한 차례씩 손을 들어 화답하고 본회의장을 떠났다. 피켓 시위를 한 정의당 의원들은 연설이 끝나자마자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윤 대통령과 마주치지 않았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시정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그 입법권을 당 대표의 범죄 은폐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사법 정치화는 의회 민주주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을 실종시키는 동시에 정쟁만 양산하는 쪽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주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시정연설을 들으면서 한쪽이 텅 빈 의석을 바라보면서 제가 느낀 소회”라고 평가했다.
  • 최태원 뒤늦은 출석 “카카오 먹통 SK책임… 고객사 요청땐 보상”

    최태원 뒤늦은 출석 “카카오 먹통 SK책임… 고객사 요청땐 보상”

    최회장 “그룹서 사태수습 노력”김범수 “피해 접수 후 보상안 마련”여야 위원 책임 회피성 발언 질타 “전원차단 전화 통보” “고지 없어”SK C&C와 네이버 엇갈린 답변최태원 SK 회장이 최근 경기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일어난 카카오의 장시간 서비스 불통 사태와 관련해 24일 개최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최 회장은 데이터센터 화재는 SK 측의 책임이라며 사과했지만, 그룹 차원의 적극적 보상에 관해서는 “고객사의 요청이 있으면 실시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두 차례 정회 뒤 회의가 속개된 오후 8시 30분이 넘어 감사장에 나타난 최 회장은 “이번 정전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많이 느낀다. 우리 SK그룹 전체에서는 이 사태를 잘 수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감에 늦게 출석한 데 대해서는 “몇 달 전부터 예정된 일본과의 포럼이 있었다”며 “포럼을 빨리 끝내고 출석했는데, 이 점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최 회장은 다수 위원들의 질의에 거듭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사고 수습이 먼저였기 때문에 보상 얘기를 하지 못했다. 최대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카카오와 책임 소재를 가리기 전 선제적으로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하고 싶어도 고객 데이터 등을 취합하지 않기 때문에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고객사 등의 요청이 나오면 나서서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최 회장 측은 당초 이날 국감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지만 이에 대한 위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오후 늦은 시간 감사장에 나타났다. 앞서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최 회장이 국감에 불출석할 경우를 대비해 고발, 동행명령 등에 관한 조치를 양당 간사가 협의해 달라”며 최 회장의 출석을 압박했다. 이날 카카오와 SK C&C, 네이버 경영진들과 창업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각각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 등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으로 여야 위원들의 질타를 받았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는 피해 보상에 관해 “무료 서비스 피해 보상은 ‘선례가 없어서’ 피해 사례를 접수받아 정리되는 대로 협의체를 만들어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해 위원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박성하 SK C&C 대표는 보상에 관해 “진상 규명이 완료되면 보상하겠다”고 말했고, 최초 화재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점검을 받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 매뉴얼대로 대처했다”는 등의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지적을 받았다. 민주당 윤영찬 위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상단으로 주 케이블이 지나가게 된 설계가 잘못되지 않았다는 말이냐”고 일침을 놨다. SK C&C와 네이버 대표는 전원 차단 통보 시점을 두고 엇갈린 답변을 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화재가 발생한 후 네이버에 전원 차단을 알렸는지 묻는 무소속 박완주 위원의 질문에 “전화로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전원 차단을 말씀하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사전 고지는 없었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 C&C 측은 “진화 당시 현장 직원이 네이버 담당자를 만나 화재 사실과 전원 차단을 알렸다”며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에서 만난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김제시의회 이번엔 돈봉투 폭로… 뇌물 폭탄 터지나

    여성 동료 의원과의 막말 파문으로 지역사회를 뒤집어 놨던 전북 김제시의원이 시의회에 뿌려진 돈봉투 사건을 폭로하고 나서 김제시의회가 또다시 격랑에 휘말렸다. 경찰의 내사가 시작된 돈봉투 사건은 대가성 있는 뇌물로 밝혀질 경우 시의회는 태풍급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24일 김제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3선인 유진우 의원이 지난 12일 열린 본회의에서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 날인 지난달 29일 의회에 뭉칫돈이 들어왔다”며 돈봉투 사건을 터뜨렸다. 민선 7기 시절 품위 손상을 이유로 시의회에서 제명됐던 유 의원이 이번에는 전체 시의원 14명에게 뿌려진 돈봉투 건을 문제 삼고 나선 것이다. 유 의원은 “사무국 직원이 50만원이라고 해서 받지 않았다”며 “그 돈은 분명히 뇌물일 것이고, 의원들한테 나눠 주라고 명령한 사람은 뇌물공여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돈을 주라고 한 사람이나 받은 사람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제전위가 돈을 보낸 사실 보다 의회의 누가 받기로 결정했고 나누어주도록 결정했느냐가 책임의 소재를 가리는 근본”이라며 “이는 분명히 수사를 통해 가려져야 할 진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이 돈은 김제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가 시의회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액은 시의원 한 명당 50만원씩 모두 700만원으로 확인됐다. 제전위는 “의원들이 모두 받지 않아 전액 회수했다”고 해명했으나 사태는 확산되고 있다. 제전위는 “2018년까지 의원들에게 식권을 줬으나 이번에는 위원장 사비로 봉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돈의 출처는 물론 예전에 줬다는 식권까지 문제가 돼 버렸다. 제전위가 현금이나 다름없는 식권을 시의원들에게 관행적으로 제공했다고 자백한 셈이다. 유 의원의 폭로로 김제시의회는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의원들에게 현금과 식권이 뿌려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불명예스럽기 때문이다. 더구나 대가성이 드러날 경우 형사처벌도 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 의원이 이같이 폭로한 것은 동료 의원들에 대한 배신감 때문으로 관측된다. 유 의원은 2020년 7월 시의회 윤리위원회가 소명 기회도 제대로 주지 않고 제명 처분을 결정하자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6·1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 막말파문 시의원의 반격…김제시의회 돈봉투 사건 폭로

    막말파문 시의원의 반격…김제시의회 돈봉투 사건 폭로

    여성 동료의원과 막말 파문으로 지역사회를 뒤집어놓았던 전북 김제시의원이 시의회에 뿌려진 돈봉투 사건을 폭로하고 나서 김제시의회가 또 다시 격랑에 휘말렸다. 경찰 내사와 김제시 감사로 뒤숭숭한 시의회는 돈봉투가 대가성 있는 뇌물로 밝혀질 경우 태풍급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24일 김제시와 김제시의회에 따르면 3선인 유진우 의원이 지난 12일 열린 본회의에서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 날인 지난달 29일 의회에 뭉칫돈이 들어왔다”고 돈봉투 사건을 터뜨렸다. 민선7기 시절 품위손상을 이유로 시의회에서 제명을 당했던 유 의원이 이번에는 시의회 전체 의원 14명에게 뿌려진 돈봉투 건을 문제 삼고 나섰다.유 의원은 “시의회 사무국 직원이 50만원이라고 해서 그 돈을 받지 않았다”며 “그 돈은 분명히 뇌물일 것이고, 의원들한테 나눠주라고 명령한 사람은 뇌물공여죄”라고 주장했다. 그 는 “돈을 주라고 한 사람이나 받은 사람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 배분에 관여한 직원들에게 책임을 묻고, 추가로 돈을 받은 사람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돈은 ‘사단법인 김제시 지평선 축제 제전위원회’가 시의회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액은 14명의 시의원 1인당 50만원씩 모두 700만원으로 확인됐다. 제전위는 “의원들이 모두 받지 않아 전액 회수했다”고 해명했으나 사태는 감사와 수사로 더욱 확산되고 있다. 제전위는 “2018년까지는 의원들에게 식권을 주었으나 이번에는 제전위원장 사비로 봉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돈의 출처는 물론 예전에 주었다는 식권까지 모두 문제가 되는 상황이 됐다. 궁색한 변명이 제전위가 현금이나 다름없는 식권을 관행적으로 시의원들에게 제공했다고 자백한 셈이다. 김제시의회 사무국도 축제 직전 시의원들에게 현금 배분에 대한 안내를 한 건 맞지만 실제 지급까지 이어지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유 의원의 폭로로 김제시의회는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의원들에게 현금과 식권이 뿌려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불명예스럽기 때문이다. 더구나 청탁이나 대가성이 드러날 경우 형사처벌도 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 의원이 돈봉투 사건을 폭로한 배경에는 동료 의원들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실제로 유 의원은 지난 2020년 7월 김제시의회 윤리위가 소명기회도 제대로 주지 않고 제명처분을 결정하자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법원이 시의회 제명처분 결정 절차상에 하자를 인정했다. 유 의원은 법원의 결정으로 의원직을 유지한데 이어 지난 6.1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 35.97%의 득표율로 당선돼 의회에 다시 입성했다. 경찰은 지평선축제 제전위가 시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김제경찰서는 김제시의원들과 지평선축제 제전위 관계자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해 뇌물죄 등이 성립되는지따져볼 예정이다. 김제시도 지평선축제 제전위를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다.
  • [단독] 증권사 ISA·CMA 공계좌 탄소배출 ‘1t’…차 타고 지구 한 바퀴 도는 양

    [단독] 증권사 ISA·CMA 공계좌 탄소배출 ‘1t’…차 타고 지구 한 바퀴 도는 양

    증권사 운용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상당수가 공계좌로 남아있고, 이들 공계좌 유지·관리에 1t에 달하는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 문제가 시대적 화두가 되면서 금융업계에도 ‘녹색금용’이 핵심 과제로 급부상했지만, 정작 ‘과잉 마케팅’으로 발생한 공계좌의 탄소배출 문제에 대해선 업계가 눈 감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무소속 의원을 통해 받은 ‘ISA 다모아’ 자료에 따르면 17개 증권사의 중개형 ISA 계좌 중 22만 6312개가 공계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계좌 233만 514개의 10% 정도로, 고객 10명 중 1명은 가입 후 한 번도 계좌를 이용하지 않은 셈이다. 증권사들은 중개형 ISA 계좌가 신탁형 ISA와 달리 국내 주식투자도 가능하고, 각종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홍보해왔다. 증권사들의 무리한 경쟁과 과도한 마케팅으로 불필요한 공계좌가 무차별적으로 양산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2년 전 증권사 CMA 열풍 때도 비슷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2010년 당시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 CMA 계좌 수가 1000만개를 돌파했지만 CMA 강점이었던 금리가 경쟁력을 잃자 고객들이 잔액을 비우면서 공계좌가 늘어났다. 현재 CMA 공계좌는 1726만 430개로, 전체 계좌(3504만개)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문제는 과열 마케팅 부작용으로 양산된 공계좌 유지에 엄청난 양의 탄소가 배출된다는 점이다. 디지털기기 사용 때 배출되는 탄소량을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라고 하는데, 통상 이메일 전송 1통당 4g, 전화 통화 1분당 3.6g, 데이터 1mb당 3.6g의 탄소가 배출된다. 공계좌 하나당 50byte 용량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중개형 ISA, CMA 계좌 유지에 각각 14㎏, 1.1t의 탄소가 발생한다. 둘을 합친 탄소량은 자동차 한 대가 지구를 한 바퀴 돌 때 배출되는 탄소량과 비슷한 수준이며, 나무 한 그루가 1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에 맞먹는다. 더구나 데이터 저장을 위한 서버 사용량, 데이터센터 서버를 냉각하기 위해 소모되는 전력 등을 감안하면 더 많은 탄소 배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사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녹색금융’에 관심을 갖고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공계좌 양산은 이를 역행하는 모순된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양 의원은 “증권사들이 표면적으로는 앞다퉈 녹색금융에 나서고 있지만 무리한 경쟁으로 고객을 유치해 오히려 공계좌 수를 늘리고 ‘디지털 탄소발자국’만 증가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업계는 네트워크 운영사와 데이터센터가 과학적으로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제시,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 금융감독원도 증권사들의 경쟁적 고객 확보 이전에 지구환경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벤투호 마지막 소집훈련 명단 발표… 오현규·이상민 선발

    벤투호 마지막 소집훈련 명단 발표… 오현규·이상민 선발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벤투호의 마지막 소집훈련에 참가할 국가대표 명단이 발표됐다. 훈련 참가가 어려운 해외파 대신 국내파가 대거 선발됐다. 21일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의 10월 소집 훈련 명단 27명을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파주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훈련을 시작한다. 벤투 감독은 훈련을 이어가다 다음 달 11일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소집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고 K리그 선수들 위주로 이뤄진다.오현규(수원 삼성)는 최초로 A대표팀에 뽑혔다. 또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다가 코로나19로 소집에서 제외됐던 이상민(FC서울)도 이름을 올렸다. 9월 대표팀 명단에 들었던 구성윤(무소속), 박지수, 고승범(이상 김천 상무), 박민규(수원FC), 김진규(전북 현대), 엄원상(울산 현대)도 뽑혔다. 해외파 선수 중 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김승규(알샤바브), 카타르 리그의 정우영(알사드)은 팀의 양해를 얻어 소집 날짜에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일본 J리그의 권경원(감바 오사카), 중국 슈퍼리그의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팀과의 협의에 따라 소집 일정이 정해질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로 출국하기 전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훈련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소집하게 됐다”면서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선수들의 기량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10월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 ▲골키퍼(GK)=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구성윤(무소속) ▲수비수(DF)=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박지수(김천 상무), 이상민, 윤종규(이상 FC서울),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홍철(대구FC), 박민규(수원FC) ▲미드필더(MF)=정우영(알사드),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산), 권창훈, 고승범(이상 김천 상무), 나상호(FC서울), 엄원상(울산 현대), 양현준(강원FC) ▲공격수(FW)=조규성(전북 현대), 오현규(수원 삼성)
  • 민주, 쌀 정부 매입 의무법 단독 처리… 與 “이재명 리스크 덮기” 반발

    민주, 쌀 정부 매입 의무법 단독 처리… 與 “이재명 리스크 덮기” 반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민주당이 과잉 생산된 쌀의 시장 격리(정부 매입)를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다른 이슈로 막으려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개정안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민주당 직권으로 상정돼 의원 10명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찬성표를 던져 사실상 단독 의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농해수위는 민주당 11명(위원장 포함)과 윤 의원, 국민의힘 7명으로 이뤄져 있다. 국민의힘 간사인 이양수 의원은 법안 처리 전 의사진행발언에서 “개정안은 쌀 산업을 망치는 대표적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간사인 김승남 의원은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법 개정 필요성과 독소 조항을 검토하자고 했는데 여당은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이제 와 토론하자는 건 시간을 끌기 위한 술책밖에 안 된다”고 맞섰다. 이어 “당론으로 해서, 급조된 법이 아닌데 이를 당대표와 연계해 정치 공세를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맞받아쳤다. 같은 당 신정훈 의원도 “대안 없이 회피하다 이제 와서 상대당 의원 발의 법안을 양곡공산화법이라 하는 건 생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 안정을 위해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 임의조항인 쌀 시장격리를 의무조항으로 바꾼 게 핵심이다.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도 통과해야 효력이 발생한다.민주당은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안건 상정을 60일간 막을 수 있어 정기국회 내 처리는 불투명하다. 법사위에서 60일간 법안심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농해수위 위원장이 재적 위원 5분의3 이상의 찬성을 받아 국회의장에게 개정안 부의를 요구할 수 있다. 민주당이 끝내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통과 후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쌀값 가격 실패와 턱밑까지 다가온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한 민주당의 인해전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며 “명백한 다수당의 횡포이자 법안소위, 안건조정위, 전체회의까지 세 번째 연속 날치기”라고 규탄했다.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격리 의무화는 쌀값을 물가정책과 연동하려는 재정 당국의 재량권 남용을 방지하고 농가 소득 보장, 쌀값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기영합주의, 특정인을 위한 정략적 법안 등 국민의힘은 소모적인 정치 공세와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중단하고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 민주, 쌀 정부 매입 의무화 단독 처리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과잉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 날치기”라며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직권 상정, 사실상 단독 의결했다. 민주당 의원 10명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농해수위는 민주당 11명(위원장 포함)과 윤 의원, 국민의힘 7명으로 이뤄져 있다. 국민의힘 간사인 이양수 의원은 법안 처리 전 의사진행발언에서 “개정안은 쌀 산업을 망치는 대표적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다른 이슈로 막으려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반면 민주당 간사인 김승남 의원은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법 개정 필요성과 독소 조항을 검토하자고 했는데 이제 와 토론하자는 건 시간 끌기 위한 술책밖에 안 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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