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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 정몽준 의원 내일 민자당 입당

    무소속의 정몽준의원(울산 동구ㆍ현대중공업 회장)이 오는 5일 민자당에 입당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 정호용씨 “무소속 출마”/대구서 회견/유권자의 명예ㆍ자존심 회복

    ◎민자당에 탈당계 제출 【대구=김경홍기자】 5공청산과 관련,지난해 말 의원직을 사퇴했던 정호용 전 의원이 2일 구 민정당 대구 서갑지구당에 민자당 탈당계를 제출하고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재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정씨는 이날 상오 10시 대구시 내당동 황제맨션 101동 1109호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공청산을 마무리 짓는데 나의 희생은 불가피했으나 나의 사퇴는 어디까지나 「정치적 희생」이었기 때문에 이제 다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재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씨는 자신의 출마 동기에 대해 『개인의 명예회복은 둘째치더라도 유권자의 뜻을 받들지 못한데 대해 죄책감을 느껴왔다』며 『나를 뽑아 주었던 유권자들의 명예회복과 자존심회복을 위해 재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씨의 탈당에 따라 구 민정당 서갑지구당의 총무ㆍ지도장 등 20여명의 지구당 당직자들도 탈당계를 제출했는데 정씨 지지당원들의 집단탈당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 「정호용 출마」에 거여 “진퇴양난”

    ◎민자 탈당과 대구서갑 보궐선거 전망/반반승산에 후보내기 떨떠름/일단 포기 종용… 소외그룹 향배가 변수/결과따라 범여권 새 세력 형성 가능성 정호용 전 의원의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범여권의 공기가 냉랭해졌다. 정 전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지 않고,민자당도 후보를 낸다면 선거구의 특성상 이 싸움은 집권여당과 정 전의원과의 한판승부 성격을 갖게 된다. 시기적으로도 민자당 출범후 처음 치르는 선거여서 범여권의 제도권 세력과 정계개편 과정에서 소외된 이른바 여권내 「재야」 세력간의 대리전 성격을 지닐 가능성이 크다. 정 전의원은 2일 대구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탈당이유 설명에서 『탈당은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반문한 점이나 이날 기자회견에 이르기까지의 계산된 행보에 비추어 무소속 출마는 번의하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여겨진다. 대구 서갑 보궐선거의 열도를 결정하게 될 민자당의 대응은 『어떻게 해서라도 무소속 출마를 포기 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소속 출마를 포기시키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민자당으로서는 커다란 상처를 안을 수 밖에 없다는 데 여권의 고민이 있다. 민자당이 정 전의원의 무소속 출마를 포기시키지 못할 경우 택할 수 있는 대안은 ①후보를 내지 않는 방법 ②무명인사를 형식적으로 내는 방법 ③유력인사를 상대로 내세워 정의원을 정치권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 등 세가지를 들 수 있다. ①ㆍ②안은 정 전의원과 야합했다는 비난을 들을 소지가 있다. 그러나 ③안을 선택하더라도 여권내의 혈전으로 패배시에 민자당에 엄청난 타격이 돌아오고 설혹 이긴다 해도 노태우 대통령과 정 전의원간의 특수관계로 인해 노대통령의 이미지가 나빠질 게 불을 보듯 뻔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형편이다. 민자당이 거론하고 있는 유력공천자들의 대부분이 「정 전의원 불출마」를 출마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점은 이번 선거전의 성격과 민자당의 난처한 입장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유력 공천 후보자들중 대구시장을 지내 지명도가 높은 이상희 전내무장관과 이상연 보훈처장은 정 전의원이 출마한다면 같이 싸움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우현 치안본부장도 거론되고 있으나 경북고 후배여서 껄끄럽기는 마찬가지다. 이만섭 전국민당총재나 유성환 전의원(민주계) 등도 정 전의원의 불출마를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와 차점을 한 백승홍씨가 민자당 공천이 없다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지명도면에서 한결 떨어진다는 평가다. 정 전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민자당 후보와의 싸움은 백중세 또는 정 전의원이 우세하리라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정 전의원측은 이미 선거사무장ㆍ지도장ㆍ청년조직 등의 점검을 끝내고 홍보전략 등에 대한 세부작업에 들어갔다. 대구시민과 지역구민의 명예회복을 내세워 동정표를 획득해 지난 선거 득표수인 5만2천표를 얻겠다는 생각이나 민자당이 지명도 높은 인사를 내세울 경우 힘든 싸움이 될 수도 있음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선거전의 양상은 민자당이어떤 수준의 후보를 내느냐와 어느정도 총력을 기울이느냐에 따라 물론 결정될 것이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은 변수는 정 전의원과 집권여당과 맞서는 셈이되는 선거전을 유권자들이 어떤 시각에서 접근하느냐와 대구ㆍ경북지역 의원들의 동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현지의 여론은 『노대통령이 나오지 말라면 나오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주장과 『노대통령이 이번에는 정호용 전 의원한테 신세를 갚을 차례』라는 상반된 주장으로 나뉘어 있다. 선거막판에 어느 흐름이 대구를 휘어잡느냐에 따라 선거결과는 큰 표차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정 전의원이 출마를 강행할 경우 대구ㆍ경북 의원들중 상당수는 그를 지원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민자당 내에서는 점치고 있다. 특히 서명파 의원들은 지역구 사정 등을 고려해 그를 못본체 하기 어려운 형편이고 권익현 전민정당대표위원을 포함한 5공그룹 등 여권내 소외세력도 정 전의원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백담사측의 향배도 주목되고 있다. 소외그룹이 정 전의원 지원에 연합전선을 형성한다면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를 계기로 이들이 정치세력화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범여권이 두조각으로 갈라질 가능성도 선거전의 양상에 따라서는 배제할 수 없는 셈이어서 그만큼 여권내 분위기는 미묘하다.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후락 전중앙정보부장의 경우를 정 전의원의 무소속 출마와 대비해 볼 수 있다. 78년 12월 10대 총선에서 범여권이면서도 소외그룹에 속하던 이 전부장은 당시 공화당의 반대속에 울산ㆍ울주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9만7천여표를 얻음으로써 공화당 후보를 7만표차로 눌러 이긴 바 있다. 총선뒤 잠시 무소속으로 있던 이 전부장은 그 후 공화당에 입당했으나 80년 김종필 당시 총재를 공격,제명권유처분을 받았었다. 민자당이 정 전의원의 출마를 포기시키지 못할 경우 강력한 후보를 내세워 혈전을 벌이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약한 후보를 내세워 싸움의 파장을 줄이려 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후보를 내세웠을 때 여권이 입을 이미지 손상 보다는 「야합」의 비난이 오히려 수용하기 편하다는 의견이 민자당내 민정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싸움이 전면전으로 확대됨으로 해서 신여권이 뿌리도 내리기전에 분열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정 전의원이 광주책임과 관련해 공직사퇴를 하기까지의 과정에 작용했던 「권력의 힘」을 고려하면 정 전의원의 출마가능성은 아직 50%의 수준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 ◎정호용씨 「재출마의 변」/민자 공천 어려워 탈당… 국민의 심판 받겠다/「충고」 있었지만 「불출마 압력」 받은적 없어 대구 서갑 보궐선거에 사실상의 무소속 재출마를 선언한 정호용씨는 그동안의 심적 고민으로 무척 야윈 얼굴이었으나 2일 민자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탓인지 단호한 어조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정씨는 이날 상오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의원직 사퇴가 「정치적 희생」이었다고 밝히는 한편,보궐선거의 재출마가 자신의 명예회복은 물론 대구 유권자들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탈당후 무소속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민자당에서 공천자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탈당계를 낸이유는. 『그동안의 상황으로 보아 민자당의 공천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으며 무엇보다도 내가 당에 남아 있음으로 해서 노태우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또 공천권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의미 외에도 나 자신이 무소속 출마의 자유를 가지기 위해서다』 ­대구 서갑 보궐선거에 재출마할 뜻을 굳혔는가. 『딱 부러지게 선언하는 것은 이제 질색이다. 보궐선거 공고후 후보자로 등록하는 것이 재출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민자당의 공천은 어렵다고 생각했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어렵다고 본다. 민자당 내에도 여러사람들의 입장이 있지 않겠느냐』 ­출마하지 말라는 제의나 압력은 없었나. 『아는 분들로부터 「개인 의견」으로 충고받은 적은 있으나 출마하지 말라는 압력같은 것은 지금까지 없었다』 ­탈당하게 된 동기는. 『지난연말 공직사퇴 때 탈당하려고 했다. 과거를 마무리 짓는다는 차원에서 가능한한 조용히 후유증 없이 마무리되길 원했다. 당시 지역구 당원들이 흥분상태에 있었고 탈당계를 냄으로써 그 사람들을 격분시키지 않기 위해 보류해 왔던 것 뿐이다. 입후보등록을 함으로써 나의 거취가 법적효력이 있는 것이지만 탈당한 것으로 내마음을 읽어달라』 ­재출마 한다면 어떤 명분으로 임할 것인가. 『나를 뽑아준 유권자나 대구시민에게 늘 죄송스럽게 생각했다. 지지자들의 뜻을 끝까지 받들지 못하고 정치적 사정에 의해 도중에 의원직을 사퇴하게 돼 송구스러웠다. 그래서 내 기분으로는 항상 이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죄책감에 시달려 왔고 일신상의 사정으로 사퇴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나의 사퇴로 인해 유권자와 대구시민의 명예에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하며 내 힘으로 되는 일이라면 이 사람들의 명예회복과 자존심에 대한 상처를 아물게 했으면 한다. 물론 나 자신의 명예회복도 포함된다』 ­무소속 출마가 노대통령의 통치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도전할 이유도 의사도 없다. 다만 유권자에게 못다한 빚을 갚는 것이 의무라는 생각 뿐이다』 ­일단 사퇴했으면 그만이지 또 무슨 재출마냐는 시각도있는데. 『나의 사퇴는 어디까지나 정치적 희생이었다. 과거청산 마무리를 위해 나의 희생은 불가피했지만 나는 현재 공민권이 제한돼 있는 것도 아니고 또 3김씨 모두 사퇴후 나의 행동에 제한을 가한 적이 없다. 따라서 나는 국민에게 심판 받을 수밖에 없다. 나는 언제까지나 아무 것도 못하고 가만히 있어야 되겠는가 묻고 싶다』 ­14대 총선출마를 고려한 적은 없는가. 『국회의원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게 아니다. 명예회복의 차원에서 볼 때 보궐선거가 아닌 14대 출마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지금 나서는 것이다』 ­선거시 눈에 보이지 않는 제약에 대한 예상이나 걱정은. 『선거법 자체가 무소속에 불리한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6공이니까 과거에 비해선 나아질 것이다. 주민의식도 높고 언론도 있지 않는가. 지나친 제약이 있을 경우 법에 의해 고발할 생각이다』 ­의원직 사퇴 때처럼 출마결심이 또 바뀌지는 않겠는가. 『후보등록을 해야 출마가 공식선언 되는 것이지만 여러분 생각처럼 「마침내 불출마하는」 경우는 또 없을 것이다』 ­당선 된다면 민자당에 재입당 할 것인가. 『당선될는 지도 모르는데 당선후 얘기는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 아닌가』 ­민자당이 공천자를 내지 않을 경우를 생각해 봤나. 『그런 경우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 ­다른 정당에 입당할 생각은. 『나는 어차피 야당성을 가진 것은 아니다. 내가 필요해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정당에서 들어오라면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의원도 아니고 정당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
  • 정호용씨 오늘 회견/무소속 출마 여부 밝힐 듯

    5공청산 문제와 관련,의원직을 사퇴했던 정호용 전의원은 2일 상오 대구에서 자신의 지역구였던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 전의원은 대구 서갑 보궐선거에 민자당의 공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민자당측이 정씨의 공천에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민자당을 탈당,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남북 비밀접촉 적당한 때 공개” 정부,국회답변

    ◎군의 정치개입 막게 군형법 개정/민중혁명ㆍ해방세력 엄중 대처/여 민생치안/야 합당 당위성 집중 추궁 국회는 28일 강영훈국무총리등 관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정치분야를 시작으로 4일간의 대정부질문에 들어갔다. 강총리는 이날 답변에서 국회내 정보위원회설치와 관련,『미국등 일부 선진국에만 있는 정보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국가기밀누설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총리는 남북비밀접촉설에 대해 『사안에 따라 남북관계에 비밀접촉이 있을 것이란 점은 상식적』이라고 전제,『적당한 시기에 이를 공개할 것이나 현시점에서 이를 일일이 공개하는 것은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총리는 그러나 박찬종의원이 질문한 북한 고위당국자의 2월초 서울 방문설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으로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부인했다. 강총리는 광주관련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재심청구를 위한 특별법제정 질문에 대해 『법원의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에 대한 재심청구 허용문제는 사법절차에 위배되며 특별법에 의한 이들의 무죄판결은 특정법률에 대한 효력을 무시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강총리는 『현재의 정치구도를 보혁구도로 보기는 어려우며 민주­반민주의 획일적 구분은 곤란하다』고 답하고 『혁신세력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것은 필요하고 바람직하나 민중혁명ㆍ민주해방세력,김일성 신봉주의자들의 파괴적 활동에 대해서는 엄중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총리는 『군의 정치개입이나 정치에 이용당하는 것은 있어서도 안되고 국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군의 정치개입 금지는 헌법이나 군복무규율에도 내용이 담겨 있지만 앞으로 군인이 정치에 개입했을 때 처벌할 수 있도록 군형법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허형구법무장관은 답변에서 『6공출범 이후 2년 동안 국가보안법ㆍ집시법ㆍ노동법위반 등으로 구속된 숫자는 모두 1천3백77건으로 5공 후반 2년 동안 구속건수 4천69건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라며 6공 이후 시국관련 구속자수가 5공 때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는 박찬종의원(무소속)의 주장을 반박했다. 대정부질문 첫날인 이날 오유방ㆍ윤재기ㆍ김정수(이상 민자),조세형ㆍ신기하(이상 평민),박찬종의원(무소속)이 나서 3당통합의 당위성 여부와 구속자석방,보안법ㆍ안기부법의 개폐방향 등을 둘러싸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민자당의원들은 특히 국정쇄신과 민생치안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으며 평민ㆍ무소속의원들은 3당통합을 정치쿠데타로 공격하면서 시국사범 급증사유 등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 국회 오늘부터 정상화/여야,회기ㆍ의사일정 합의

    ◎평민 퇴장소동 이틀 만에 김재순국회의장 개회사 내용에 대한 평민당의 반발로 21일 열리지 못했던 임시국회는 민자ㆍ평민당이 이날 하오 수석부총무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회기를 25일로 최종 확정하는등 의사일정에 합의함으로써 공전 하룻 만인 22일부터 정상을 되찾게 됐다. 민자당의 정창화,평민당의 김덕규수석부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22일 하오 본회의를 열어 강영훈국무총리로부터 국정보고를 듣고 공석중인 운영ㆍ내무ㆍ노동위원장 등 3개 상임위원장을 선임하기로 타결했다. 이날 여야간 의사일정 합의는 평민당이 총재단회의와 의총에서 김 국회의장의 사과문제와는 별도로 국회운영에 참여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이뤄졌다. 양당은 이날 회담에서 임시국회 회기는 20일부터 3월16일까지 25일간으로 하고 대정부질문 의제는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사회문화 등 4개 부문으로 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또 질문자수는 의제별로 민자 3명,평민 2명으로 하고 민주당(가칭)등 무소속은 국회의장의 재량에 따라 1명을 배정하도록 위임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된의사일정은 ▲22일 국정보고및 운영ㆍ내무ㆍ노동위원장 선출 ▲23,24일 상임위 ▲26일 민자당대표 연설 ▲27일 평민당대표 연설 ▲28일∼3월5일 대정부질문 ▲3월6∼14일 상임위 ▲15,16일 본회의 등으로 되어 있다. 양당은 민자ㆍ평민당 대표의 연설에 앞서 있게 될 23,24일 이틀동안의 상임위에서는 정부측의 상임위별 자료제출을 의결할 방침이다. 한편 평민당은 이날 총재단 회의와 의원총회에서 김 국회의장의 발언문제는 22일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잘못을 추궁하고 김의장에 대한 경고결의안을 제출하는 것으로 매듭짓기로 했다.
  • 일 자민,당3역확정/간사장 오자와 총무회장 니시오카 정조회장 가토

    【도쿄=강수웅특파원】 2ㆍ18 총선에서 안정다수 의석을 획득한 집권 자민당의 당3역이 21일 결정됐다.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 총리겸 자민당 총재는 이날 간사장에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ㆍ47)현 간사장을 유임시키는 한편 총무회장에는 니시오카 다케오(서강무부ㆍ54) 전 문부상을,정조회장에는 가토 무쓰키(가등육월ㆍ63) 전 농수상을 임명했다. 당초 가이후 자민당 총재는 오자와 간사장 등과의 인선협의에서 간사장에 다케시타(죽하)파의 오자와 간사장,정조회장에는 아베(안배)파 소속 가토 전 농수상,총무회장에는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전 방위청장관을 임명할 방침이었으나 이번 총선거에서 당내 제2파벌로 부상한 미야자와(궁택)파의 강력한 추천에 따라 니시오카 전 문부상을 총무회장에 임명했다. 이번 총선결과 자민당내의 파벌은 무소속을 포함,다케시타파 69명(해산당시 71) 미야자와파 62(〃 61) 아베파 61(〃 55) 구나카소네(중증근)파 48(〃61) 고모토(하본)파 26(〃24) 니카이도(이계당)그룹 4명(〃 10)과 무파벌 20명으로 재편됐다. 구나카소네파는 21일 파벌 명칭을 와타나베(도변)파로 고치고 회장에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전 정조회장을 선임했다. 각료인선과 관련,당초에는 하시모토(교본) 대장상과 나카야마(중산) 외상을 유임시킬 방침이었으나 「거당적 인선」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인사를 기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각의 핵심인 관방장관에는 가이후 총리의 소속파벌 회장인 고모토 도시오(하본민부)회장이 자파 인물 기용을 강력히 주장,이토 소이치로(이등종일랑) 전 방위청장관과 사카모토 미소지(판본삼십차) 전 노동상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 양당 국회 난기류… 극한대결 우려

    ◎평민의원 임시국회 개회식 퇴장의 파장/정책다툼보다 명분 집착 “힘 겨루기”/보안법ㆍ광주보상 등 첨예대립 예상/급박한 민생현안등 처리도 불투명 20일 개회된 제148회 임시국회가 벽두부터 국회의장 개회사ㆍ운영방법 등 비본질적 문제로 삐꺽거리고 있어 임시국회 운영의 파란은 물론 민자ㆍ평민 양당이 극한대결로 나가지 않나 하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의 합당으로 거대여당인 민자당이 출범,여소야대의 4당체제가 무너진 뒤 처음으로 열린 이번 임시국회는 거여소야 정국운영의 시험무대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출범이후 민자당측은 『다수 여당이 되었다 해서 결코 오만하거나 독주하지 않고 대화와 타협,인내와 아량으로써 성숙한 민주정치상을 보이겠다』고 다짐해왔다. 평민당측도 이번 임시국회를 앞두고 『과거와 같은 강경투쟁은 자칫 국민지지 기반을 잃게 할 우려가 있다』면서 『합리적 정책대결을 통해 평민당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3당통합의 반민주성과 비도덕성을 밝히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막상 정치의 실천무대인 임시국회가 열리자 양당은 평소의 다짐과는 다른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다. 김재순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4당 병립체제가 해체되고 국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줄 수 있든 다수여당과 소수야당으로 양립된 모습을 갖추게 됐다』 『국정에 책임지는 정부ㆍ여당이 다수가 되고 이를 비판,견제하는 소수야당이 존재하게 된 것은 그만큼 우리 정치가 성숙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국운영에 대한 일반적 언급」이란 김의장 측근의 해명도 일면 수긍되는 면이 있지만 가뜩이나 3당통합에 「알레르기성」 부정반응을 보이고 있는 평민당측을 자극할 소지는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김의장의 발언이 여권의 국정독주의사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김의장은 개회사 초고를 썼다고 밝히고 문제가 될 대목이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여권 수뇌인사들중 일부는 『않아도 될 말을 해서 평지풍파를 일으켰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김의장 발언에 대한 평민당측의 「과격한」 실력행사도 칭찬받을 일은 못된다. 평민당은 김의장이 다소 귀에 거슬리는 언급을 시작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한꺼번에 고함을 질렀으며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국민이 뽑은 선량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 본회의장을 뛰쳐나갈 때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김의장의 몇마디 발언이 국정운영의 동반책임자인 제1야당의원 전원이 퇴장하고 국회를 공전시키기에 충분한 원인을 제공했느냐에 대해서는 상당수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즉 평민당측이 「건전한 정책대결로 제1야당으로서의 위치부각」을 구호로는 외치면서 실제로는 어떤 구실만 주어지면 파행정치상황을 만들어 자신들의 뜻과는 달리 만들어진 양당체제에 「흠」을 내보자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의혹이 일고 있다. 이날 임시국회 개회에 앞서서도 민자ㆍ평민 양당은 임시국회 운영일정및 방법을 놓고 이견차를 해소못해 구체적 의사일정조차 짜지 못했다. 민자당은 자신들의 의석이 평민당의 3배에 달하고 있음을 들어 대정부질문 발언자수를 3대1로 하자고 주장한 반면 평민당측은 3대3으로 하자고 맞섰다. 양쪽이 적절히 양보,절충점을 찾아 나가겠지만 자기 몫을 모두 찾고야 말겠다는 「거인」과 무조건 동등대우를 받아야겠다는 「소인」이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을 때 합의에 의한 정국운영은 애당초 불가능하다고 보여진다. 어찌보면 사소하다고 할 수 있는 문제를 둘러싼 민자ㆍ평민간의 신경전을 볼 때 국가보안법ㆍ안기부법ㆍ광주보상법 등 보다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협의가 시작된다면서 더욱 대립이 첨예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보안법의 경우 민자당 내부에서도 개정의 폭에 이견이 있으나 평민당이 보안법 폐지후 대체입법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여야간 「타협」의 여지는 별로 없어 보인다. 안기부법의 경우도 민자당측이 국회정보위원회 설치로 안기부 권한 남용을 감시하자는 주장인 반면 평민당측은 안기부의 국내 수사권의 전면삭제를 요구하고 있다.결국 국가보안법ㆍ안기부법 등 두 법안은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미처리로 넘어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대두하는 실정이다. 지방의회선거법ㆍ광주보상법ㆍ경찰중립화법 등과 국방참모총장제 신설을 골자로 하는 군조직법 개정문제등에 있어서도 민자ㆍ평민당은 상당한 이견차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번 회기내에 지방의회선거법ㆍ광주보상법 등 2개 법안은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민자당측은 지방의회선거법은 의원정수를 대폭 상향조정하고 광주보상법은 보상금액을 당초 안보다 상당히 높이는 등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들 법안에 대한 절충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낙관적 견해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평민당측이 개회식 퇴장사태에서 시사했듯 이번 임시국회를 3당통합에 대한 공격,나아가 의원직 총사퇴및 내각불신임 요구 등 정치공세의 장으로만 이용하려든다면 「여야합의로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국회」가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민자당측은 「꼭」 처리하고자 하는 지방의회선거법ㆍ광주보상법 등에 대해서 표결통과를 시도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파란」과 「파행」이 점철되리란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거여」의 힘을 과시않겠다는 민자당의 성숙된 자세,정책대결로 국민 심판을 받겠다는 평민당의 진지한 자세가 이번 임시국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필수적이란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집단퇴장 소동… 임시국회 이모저모/김 의장 통합당위성 발언에 야서 발끈/평민의원들 고함치며 의장에 삿대질/“문제될 것 없다”… 의장은 평민항의 묵살 20일 상오 정계개편이후 처음 열린 제148회 임시국회는 김재순국회의장의 개회사 내용에 항의,평민당의원들이 퇴장함으로써 개회 벽두부터 파란을 빚어 앞으로 국회운영이 평탄치 못할 것임을 예고. 더욱이 평민당은 6인의 항의단을 구성,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김의장은 이들의 면담마저 거부해 이번 임시국회가 여야의 힘겨루기 장으로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대두. ○김대중총재 사인 보내 ○…임시국회 개회식은 김재순의장이 개회사를 읽기 시작했는데도 의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느라 시끌벅적하고 평민당 의석에서는 『조용히 해』라는 고함이 터져나오는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출발. 이날 소란은 김의장이 『여소야대의 4당병립체제가 해체되고 국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줄 수 있는다수여당과 소수야당으로 양립된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3당통합을 극찬하는 대목에서 촉발. 김의장이 정계개편의 당위성을 주장해 나가자 평민당 의석에서는 『뭐가 국민의 뜻이야』 『왜 쓸데없는 소리해』 『황금분할은 어디 갔어』라는 등 고함이 터져나왔고 김덕규수석부총무등 평민당부총무단이 의장석쪽으로 나와 삿대질을 하며 거칠게 항의. 그러나 김의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준비된 개회사를 계속 읽어 내려가자 의석 앞으로 나온 김영배총무가 김대중총재의 「사인」에 따라 전원퇴장을 지시해 평민당의원들이 한꺼번에 퇴장. 김의장은 평민당의원들이 퇴장한 후에도 준비된 개회사를 끝까지 낭독했는데 민자당 의석에서는 『잘했어』라고 성원. ○…한편 김재순의장은 평민당측이 개회사 내용을 문제삼아 퇴장한 후 「김의장의 사과없이는 김의장이 사회를 보는 본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항의한 데 대해 이동복비서실장을 기자실에 내려보내 해명. 이실장은 『총무회담등 국회운영이 이런 일로 인해 영향을 받아서는 안되다는 취지에서해명하게 된 것이지 개회사 내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고 『오해가 있다면 본회의에서 부연설명할 수는 있겠지만 취소 또는 사과할 대목은 전혀 없다』며 김의장이 평민당의 항의단을 만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통보. ○“공연한 트집” 비아냥 ○…민자당의원들은 정계개편후 첫 임시국회 개회식이 평민당의원들의 퇴장으로 막을 내리자 군데군데 모여 「울고 싶던 차에 뺨을 때린격 아니냐」 「별거 아닌 것 가지고 공연히 트집잡는 구태의연한 방식」이라고 비아냥. 김영삼최고위원은 『세계가 다 변하고 있는데 우리 의회도 변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신사고를 해야 하는 때에 생트집만 잡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불만을 표시. 박준병사무총장도 문제가 된 김의장의 연설문을 검토한 뒤 『별 내용도 아닌 걸 가지고 왜 문제를 삼는지 모르겠다』며 『평민당이 사전에 전략을 세워 퇴장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평민당의 고의성을 지적. ○강경대응 발언 잇따라 ○…김재순의장의 개회사 내용에 반발해 퇴장한 직후 격앙된 분위기에서 열린 평민당의원 총회에서는 김의장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3당통합에 대한 강경대응 발언이 속출. 그러나 3당통합 저지를 위해 단판승부보다는 장기적 대응전략을 짜놓고 있든 김대중총재등 지도부는 일부 의원들의 강경발언을 제어하며 ▲김의장의 발언을 비난하는 성명서 채택 ▲항의단 파견 ▲김의장이 사과하지 않을 경우 향후 의사일정 보이콧 등 단계적 대응방안을 유도. 유준상의원은 『13대국회 개회시 4당구조를 「황금분할」이라고 지칭했던 김의장이 3당통합의 마각을 드러내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한 뒤 『의장의 사과가 없으면 모든 의사일정에 응하지 말자』고 제의. 박실의원은 『여권은 소수의 평민당을 회의장 퇴장등 분통이나 터뜨리고 다수결의 원칙하에 깽판이나 부리는 집단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면서 『저쪽의 대야합 구조를 분쇄하고 규탄하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총사퇴해야 한다』며 평민당의 독자적 사퇴를 주장. 그러나 김총재는 『투약이 과하면 병에는 오히려 나쁘다』 『국민의 내일을 생각하면 자살해서는 안된다』며 강경발언을 누그러뜨리며 김의장의 사과가 없을 경우 의사일정 보이콧의 시기와 방법을 지도부에게 일임해달라고 요청. 이날 총회는 김의장과 3당통합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하는 한편 당3역과 김봉호ㆍ유준상ㆍ박실의원 등 6인으로 항의단을 구성. 이 항의단은 하오 2시 국회 2층 의장실로 올라갔으나 김의장이 끝내 나타나지 않자 김동복비서실장에게 김의장의 소재를 따지며 의사일정에 혼선이 초래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철수. ○의석배치에도 못마땅 ○…이날 첫 임시국회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본회의장의 각당별 의석배치. 4당시절에는 의장석에서 볼 때 오른쪽부터 무소속ㆍ공화ㆍ민주ㆍ민정ㆍ평민당순으로 배치,마치 민정당이 야3당에 포위돼 위축된 형국이었으나 이번에는 민자당이 중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좌우에 각각 평민당과 무소속을 거느리는 형국으로 변모. 평민당으로서는 의석배치가 종전과 변동이 없으나 민자당이 중앙의 의석을 차지한 데 대해 「거대여당의 비민주성을 드러내주는 독선」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토로. 민자당내에서는의석배치 기준을 전현직 당직자및 4선이상 의원을 뒷줄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는 상임위별ㆍ가나다순으로 의석을 배열. 이에따라 김영삼ㆍ김종필최고위원,박태준최고위원대행,김재광국회부의장이 뒷줄 중앙에 나란히 자리잡았고 그 좌우에는 박준규 전민정대표위원,채문식고문,이춘구ㆍ김윤환ㆍ최형우ㆍ김용채ㆍ최각규ㆍ이한동ㆍ정동성의원 등 전직 3당 당직자들과 김동영총무,박준병총장,김용환정책의장,박철언정무1장관,정창화수석부총무 등 현 당직자들이 차지. 민주당(가칭) 추진세력등 무소속은 이기택ㆍ박찬종의원이 뒷줄에 나란히 앉고 나머지 의원들은 민자당 왼편에 한줄로 배치돼 외로운 모습.
  • 「리크루트 추문」 14명중 13명 당선/일 2ㆍ18 총선 이모저모

    ◎여후보 최다득표 영광… “마돈나 선풍” 여전/거물 2세 17명도 금배지… “정치세습” 입증 ○…지역적 기반이 중시된 이번 중의원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전직 총리등이 포함된 리크루트사건관련 입후보자들의 당락여부였다. 그러나 결과는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총리를 비롯,아베 신타로(안배진태랑) 전자민당 간사장,미야자와 기이치(관택희일) 전대장상,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전정조회장 등 14명의 리크루트관련자들 가운데 13명이 당선됨으로써 거물급정치인의 뿌리깊은 지지를 다시한번 확인. 이밖에 여성스캔들로 권좌에서 물러났던 우노(우야)전총리도 사가(자하)현에서 당선됐다. ○나카소네 “이젠 속죄” ○…군마 3구에서 출마,고전을 면치 못하다 3위로 당선,17선을 기록하게된 나카소네 전총리는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이것으로 속죄했다』며 감개어린 표정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자민당은 가이후(해부) 총리와 다무라(전촌) 전중의원의장,오자와간사장,가네마루(금환) 전부총리 등당 실력자들이 개표시작 직후부터 속속 당선이 확정되기 시작,순조로운 스타트. 아이치(애지) 3구가 선거구인 가이후 총리는 개표시작 1시간후인 하오8시께 당선 확실시 소식이 전해져 「총리의 관록」을 과시했는데 가이후총리는 선거운동 기간중 자당 후보지원 때문에 자신의 선거구에는 한번도 들르지 못한채 부인과 장남ㆍ장녀ㆍ실제인 비서등 가족들에게 일체를 맏겼었다. ○28표차로 당락희비 ○…이번 선거에서 가장 근소한 당락표차는 28표차이었다. 가고시마(록아도) 3구에서 출마했던 자민당의 야마나카 사다노리(산중정즉) 전세조회장(68)은 18일밤 민족의 「당선확실」 뉴스를 듣고 환호를 올렸으나 최종 계표결과 사회당이 신인 아리가와 세이지(유천청차) 후보의 6만2천4백88표보다 28표 적은 6만2천4백60표로 낙선. ○최고령자 꼴찌 당선 ○…현직 의원중 83세의 최고령으로 5명의 의원을 뽑는 효고(병고) 2구에서 접전끝에 5위로 간신히 당선된 하라 켄사브로(원건삼랑ㆍ자민당) 위원은 『18선중 이번으로 꼴찌당선은 13번째이지만 당선만되면 됐지 1위나 5위를 굳이 따질건 없다』고 말해 꼴찌 당선이라고 낙선보다는 나음을 되풀이 강조해 눈길. ○…일본정계의 「정치세습」은 세계적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신인 2세후보」 43명 가운데 당일 개표 선거구의 40명중 17명이 개표시작 3시간만인 18일 밤 10시쯤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돼 소문의 「진가」를 입증. ○여자후보 12명 등원 ○…「마돈나 선풍」은 이번 선거에서도 잠들지 않았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1명의 여성후보도 내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는 66명의 후보가 나서 12명이 당선됐다. 소속 정당별로는 사회당 7명,공명당 1명,공산당 2명,무소속 2명이었다. 이 가운데 홋카이도(북해도) 1구에서 처음 출마한 사회당의 이토 히데코(이동수자 46) 후보는 중의원 선거사상 최다득표인 26만1천1백70표를 얻어 1등으로 당선,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남편을 「배신」(?)하고 사이다마 5구에서 무소속으로 입후보,「부부출마」로 화제를 모았던 미모의 하마다마키코(47) 후보는 최하위로 낙선. 남편 하마다 타쿠지로 (병전탁이랑) 자민당의원은 리크루트사건 관련자라는 불명에에도 불구,사이다마 1구에서 거뜬이 당선됐다. ○부자의원 탄생도 ○…「NO라고 말할수 있는 일본」이라는 책으로 화제를 뿌렸으며 가이후 총리에 대항,자민당총재 후보선거에 출마했던 이시하라 신타로(석원신태랑) 전 운수상의 장남 이시하라 노부데루(석원신황) 후보가 도쿄 4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부자의원으로 탄생했다. 아들 이시하라의원은 방송기자출신으로 곧 자민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 수권능력 불투명…안정보수 선택(일본 「보혁 새정국」:상)

    ◎사회당,「비전」 제시못해 추격 주춤/군소정당 대패… 양당체제로 진입/“동구변혁등 능동대응” 국민의식도 작용 일본국민은 최후의 순간 보수안정을 선택했다. 불리한 상황속에 스타트한 집권자민당이 안정다수 의석을 획득,대승속에 막내린 제39회 일본 중의원선거결과는 한마디로 일본국민들의 「위기감의 표현」으로 집약될 수 있다. 지난해 7월 참의원선거에서의 「여야역전」이래 일본정국은 구심점을 잃고 있던 상태였다. 야당측은 「악법 소비세폐지」를 내세워 정부ㆍ여당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며,미일무역마찰,농정실패,정치개혁,토지ㆍ주택문제등을 이슈로 국민속에 파고 들었다.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 사회당위원장이 리드해 온 야당측의 「추격바람」은 거셌던 반면,참의원에서의 여소야대현상은 계속 자민당의 정국운영에 제약요소로 작용해왔다. 가이후(해부)정권은 취약한 당내기반으로 인하여 정국을 주도하지 못했다. 중의원 해산ㆍ총선거일정 결정및 앞으로의 정국운영 방향도 다케시타(죽하)전총리ㆍ가네마루(김환) 전부총리등 당내 실력자에 의해 결정되었으며,국민적 불만의 표적인 소비세개선안 작성때도 주도권을 갖지 못했었다. 더구나 그의 불분명한 대외정책으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어려울것이라는 평을 들을 만큼 가이후총리의 외교역량에 대한 의문과 불안은 대단했다. 참의원에서의 여소야대현상을 해소하기에는 향후 6∼12년이 소요되며,그동안에는 야당과의 타협과 협조가 불가피하다. 더구나 지난 연말이래의 국제정세는 동구의 민주화개혁,몰타 미소정상회담을 통한 동서화해구축등 급변이 계속됐으나 일본은 국내정국에 얽매여 국제정세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따라서 일본 국민들의 위기감은 팽배해갔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체제선택문제」를 쟁점으로 부각시켰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의 자민당의 승인이 체제선택문제가 유권자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시대감각에 뒤진 선거 슬로건이었다는 지적도 없지않았다. 최대의 승인은 역시 위기상황 아래서의 일본 국민들의 단결의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야당측은 비전있는 뚜렷한 정책을 국민들에게 제시하지 못했으며 야당간의 선거협력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본 최대의 노동단체 「신운합」(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의 정치적 영향력도 일본국민들에 의해 거부되었다.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전총리를 낙선시키기 위해 신운합이 (군마) 3구에 내세웠던 시라이시(백석건일)후보는 낙선됐다. 신운합은 당선이 불확실한 야당후보를 연합후보로 내세워 당선시킨뒤 본래의 소속 정당으로 복귀시킨다는 전략을 추진하려 했으나 각당의 반응이 여의치 않았으며 마땅한 인물도 없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신운합은 군마3구 이외에도 오사카(대판) 1ㆍ6구,효고(병고)5구 등에서 후보를 내세웠으나 효고5구의 요시오카(길강현치)후보만이 당선하는데 그쳤다. 야당간의 선거협력이 부진했던것은 사회당의 후보 대량공천(공인 1백48명,추천 10명)으로 야당간 경합이 격화되었으며 종래 선거협력의 중심추진체 역할을 맡아왔던 공명당이 일련의 의혹사건 관련으로 소극적인 자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도이위원장의 개인적인 인기에 힘입은 사회당은 종전 의석 83석을 크게 늘린 1백36석을 획득한 반면,공명당은 54석에서 45석으로 부진했으며 공산당도 26석에서 16석으로 10석이나 줄었다. 해산당시 25석을 확보하고 있던 민사당은 14것으로 대패,창당이래 30년만의 최대 위기를 맞아 나가스에(영말영일)위원장의 진퇴 문제로까지 발전했다. 사회당을 제외한 일본야당이 이처럼 군소정당으로 전락한 것은 사회당이외의 야당은 야당으로서의 메리트를 잃었다는 의미이며 앞으로의 일본 정국이 양대2당 체제로 접근,운영되리라는 것을 뜻한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해산당시의 의석 2백95석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는 훨씬 많은 2백75석을 얻음으로써 「복조의 현상」을 나타냈다. 여기에 자민계 보수 무소속의원 15명을 합치면 당분간 안정된 단독정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전후35년간 지속돼온 자민당 일당지배체제가 앞으로도 계속되리라는 전망은 사회당을 비롯한 야당측의 정책부재에 기인한다. 야당측의 최대 공격목표였던 소비세는 국민생활에 어느정도 정착되어 수정작업만이 남았으며,리크루트 스캔들은 이미 「풍화」되었음을 이번 선거는 실증했다. 새로운 정책의 제시없이 소비세 폐지ㆍ리크루트 비판만으로는 선거에 승리할 수 없었다. 가이후 도시키 자민당총재는 선거결과가 밝혀진 19일하오 NHK­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국민들이 자민당의 정책을 지지하고 장래를 충분히 인식한 가운데 다시 정권을 담당하도록 맡겨준 것』이라는 소감을 피력했다. 비전의 제시가 없는 정치구호,비판을 위한 비판만으로는 사회당 도이위원장의 말처럼 산은 움직여지지 않았던 것이다.
  • 일 자민 낙승… 안정의석 확보/중의원 선거

    ◎2백75석 차지… 사회당 1백36석 【도쿄=강수웅특파원】 제39회 일본 중의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원활한 정국운영에 필요한 안정다수의석인 2백71석보다 4석이 많은 2백75석을 획득,대승을 거뒀다.〈관련기사4ㆍ5면〉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로 자민당은 공인후보 2백75명과 자민계 보수무소속 당선자 15명 등 2백90석을 확보,단독정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총선거 이후의 특별국회는 오는 27일 소집되어 총리지명선거를 실시할 예정인데 현재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총리의 재지명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가이후총리는 즉시 새로운 조각에 착수,제2차 가이후내각을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자민당은 20일 간부회의를 열어 당3역인사를 단행할 방침인 데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현간사장의 유임은 확정적이다.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외에 사회당도 해산당시 의석 83석을 1백36석으로 크게 늘리는 대약진상을 보였으나 공명당은 45석,공산당 16석,민사당은 14석을 얻는데 그쳐 군소정당으로 전락했다. 『자민당의석 과반수의 유지인가,아니면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 때처럼 여야역전의 실현인가』가 최대의 초점이었던 이번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은 소비세문제를 비롯,정치개혁ㆍ무역마찰ㆍ농정실패 등 각종 이슈에서 수세에 몰렸으나 동유럽 격동의 영향과 급격한 변화를 원하지 않는 일본국민들의 위기의식에 힘입어 예상 이상의 승리를 거두었다. 일본 사회당은 도이(토정)위원장의 개인적 인기와 참의원선거 이래의 「추격바람」을 타고 의석수를 크게 늘리는데 성공했으나 야당간 협조부재ㆍ정책제시 미흡 등으로 여야역전을 실현시키지는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 나카소네 전총리등 리크루트 관련의원 14명중 13명이 당선됐다. □일 중의원 의석분포 정 당 당선자 해산전 참의원 자 민 275 295 109 사 회 136 83 73 공 명 45 54 21 공 산 16 26 14 민 사 14 25 10 사민련 4 4 진 보 1 1 25 무소속 21 7 계 512 495 252 (결원17)
  • 일,오늘 총선… 자민 과반의석 넘을듯/중의원선거와 향후 정국전망

    ◎여론조사 “자민 지지”39%… 막판 상승세/사회당은 갑절 늘고 군소야당은 줄어/근소한 승리땐 가이후 내각ㆍ야 정책연합 불가피 90년대 일본의 정치노선을 선택하게될 중의원선거 18일 실시된다. 이날 전국 1백30개 선거구의 각 투표소에서는 상오 7시부터 하오 6시까지 투표를 실시,9백53명의 입후보자 가운데 5백12명의 선량을 결정한다. 이번 선거를 위해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유권자 수는 모두 9천57만8천7백61명이다. 집권 자민당을 비롯한 여야 각당은 지난 3일 제39회 중의원 선거 공고이래 「자민당 의석 과반수를 유지할 것인가,아니면 지난해 7월의 참의원선거 때 처럼 여야 역전이 일어날 것인가」를 둘러싸고 소비세 문제를 비롯,리크루트 사건ㆍ정치개혁ㆍ외교ㆍ방위문제 등을 초점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기위한 격렬한 논전을 벌여왔다. 선거의 대세는 19일 상오 11시 이전에 판명된다. 공동통신의 예상에 따르면 개표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8일 하오 10시에는 중의원 의석정원 5백12명의 과반수를 넘는 2백60명의 당선 여부가 확정되며,19일상오 0시30분쯤에는 당일 개표분인 4백31개의석 모두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일본의 각언론들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여러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각 정당의 지지율 및 획득의석 수를 점쳐 왔다. 17일자 아사히(조일)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지지율은 사상최고로 높은 39.2%로 나타났으며,사회당 지지율은 지난 86년 중ㆍ참의원 동시선거 때의 10.3%보다 거의 2배에 달하는 18.9%로 늘어나 당세회복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공명ㆍ공산ㆍ민사당은 지난 선거 때보다 지지율이 떨어져 있으며,야당전체의 지지율은 28.6%였다. 자민당 지지율 39.2%는 3백 의석을 얻어 압승을 거두었던 86년의 여론조사 37.1%를 상회하는 고율이다. 지난해 여름 참의원 선거때의 자민당 지지율은 25.6%였다. 이같은 정당 지지율이 곧바로 의석획득 수에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각 신문은 자민당의 승리를 점친다. 지난 15일자 산케이(산경)신문은 자민당이 2백68석으로 과반수 2백57석보다 10석 이상을 더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24일 중의원 해산당시의 자민당 의석수는 2백95석이었다. 산케이 조사는 사회당 1백37석(해산당시 83석), 공명 52석(〃 54석),공산 17석(〃 26석),민사 21석(〃 25석) 등으로 예측했다. 마이니치(매일) 신문도 자민 2백65,사회 1백37,공명 51,공산ㆍ민사 각 20석 등으로 조사했다. 그러나 각 정당의 선거대책 책임자의 말은 다르다. 자민당의 나카무라(중촌희사랑)총무국장은 『지금까지 확실한 것은 2백35석이라고 말해 왔다. 지금도 그 불리한 정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회당의 사토(우등관수) 선거대책위원장도 『전반적으로 선전ㆍ건투하고 있다고 본다. 지난 86년 당선자수 85명의 확보는 무난할 것이다. 이밖에 30명 정도가 유력시되어 1백20석 정도는 획득하지 않을까 본다』며 낮춰 잡고 있다. 반면 공명당측은 45명 정도,민사당측은 30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공산당측은 특정 숫자를 밝히기를 거부했다. 어쨌든 국민심판의 날은 밝았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가이후(해부)정권의 운명과도 직결된다. 자민당이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하고 의원수에 있어서도 야당보다 열세가 되지 않기 위한 안정다수는 2백71석이다. 이 이상의 의석을 획득한다면 역풍에 처해있던 자민당으로서는 대승리를 거두는 것이 틀림없다. 그렇게 된다면 가이후 총리의 집권은 연장되어 제2차 가이후 내각이 발족하게 된다. 현단계에서 자민당이 과반수만 유지하더라도 가이후 정권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과반수를 가까스로 넘게되는 경우 가이후 내각의 운명은 점치기 어렵다. 야당측은 소비세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더욱 강력한 정치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물론,가이후 정권은 야당과의 부분연합 또는 정책협정 등을 맺어 정국을 풀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더구나 미일 경제마찰 등 각국으로부터의 대일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이후 내각이 존속되리라고는 보기 어렵다. 과반수 의석 획득에 실패하는 경우 가이후 총리의 퇴진은 묻지 않아도 뻔하다. 이 경우에는 가이후 내각의 퇴진이라는 단순 상황을 넘어 국회를 다시 해산하고 재신임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닥칠는지도 모를 만큼 일본정국은 어지러워질 것이다. □일본 산경신문 전망 예상 의석수 해산시 의석 자 민 257∼282 295 사 회 127∼139 83 공 명 47∼57 54 공 산 14∼22 26 민 사 13∼29 25 사민연 3∼4 4 진 보 1 1 무소속 6∼22 7
  • 겸직의원 법 개정 로비/이철의원 공개는 허위

    ◎민자,사과않을 땐 고발 방침 민자당의 김동규의원과 김운환의원 등은 무소속 이철의원이 지난 15일 현직의원들의 겸직현황 및 이들 겸직의원들에 의해 처리된 법안내용을 조사한 자료를 공개한 것과 관련,『자료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이의원이 공개사과하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16일 말했다.
  • 무소속 유한열의원 민자당 입당 선언

    무소속의 유한열의원은 16일 상오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자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유의원의 입당으로 민자당의석은 2백16석이 된다.
  • 무소속 유한열 의원 오늘 민자 입당 선언

    무소속의 유한열의원은 16일 상오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자당입당을 밝힐 예정이다.
  • 외언내언

    오늘의 일본인 가운데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92%나 된다고 한다. 일본신문이 5년마다 실시하는 국민 의식조사의 최근 결과에 따르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5%. 그리고 90%의 사람은 자신이 중류계층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81%의 사람이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년동안 별 변동이 없는 이 조사결과는 일본 국민생활의식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라 할 수 있다. ◆그 안정을 깨고 일본의 변화를 야기할지도 모르는 일본 총선이 3일 후인 18일로 다가왔으며 일본열도가 선거열기로 온통 달아 오르고 있다. 리크루트사건,성급한 소비세 도입,여성 스캔들 등으로 궁지에 몰린 자민당이 2백57석의 과반수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작년의 참의원 의원선거때와 같은 참패로 35년 장기집권의 권좌를 내어놓는 선거혁명이 일어날 것인가가 최대의 관심사. 막판 회복세의 자민당은 소ㆍ동구 공산권 붕괴를 무기로 「체제선택」을 강요하고 있으며 사회당은 유권자에게 인기없는 소비세를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 있다. ◆그러나 종반전의 선거유세에서 일본 유권자들의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거창한 쟁점들보다는 정치세습이라든가 여성표 쟁탈,부부후보,나카소네(중증근) 전총리의 고전 등 사소하고 인간적인 것들. 자민당만 해도 이번 총선을 계기로 후쿠다(복전),스즈키(영목) 전총리 등 원로들이 대거 은퇴하고 아들들을 대신 내세운 세습 후보가 30여명이나 된다. 『이 나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본 발전을 위해 충분히 도움이 될 나의 장남 야스오군을 부탁합니다』 후쿠다 전수상은 장남 지원유세에 여념이 없다. ◆후쿠다 전총리의 장남이 출마하고 있는 도쿄 북쪽 군마 3구는 리크루트 스캔들로 자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나카소네 전총리와 오부치 전관방장관 야마구치(산구) 사회당서기장 등 7명의 후보가 4석의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는 격전지. ◆금권 스캔들로 옥중에 있으면서도 전국 최고득표를 올린 다나카(전중) 전총리의 기록도 있는 일본인 만큼 나카소네 전총리의 명에회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그를 낙선시키기 위한 야당연합 공세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소식. 일본 총선의 결과가 어떤 드라마로 전개될지 흥미진진하다.
  • 동해재선 부정 13명 10∼8월 구형

    【강릉=조성호기자】 춘천지검 강릉지청 차동민검사는 12일하오 동해시 국회의원선거법 위반사건 결심공판에서 불구속 기소된 민정당 홍희표의원(당선자)과 민주당 이관형ㆍ평민당 김숙원ㆍ공화당 이홍섭ㆍ무소속 지일웅후보 등 관련 피고인 10명에게 징역8월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또 민정당원 박용환ㆍ양희춘씨와 평민당원 정인수씨(명주ㆍ양양지구당위원장) 등 3명의 피고인에게는 징역10월을 각각 구형했다.
  • 「크렘린 변혁」에 북경은 불안하다/소 개혁 대응책 마련에 부심

    ◎강ㆍ온 양면공세… 국민불만 무마 안간힘 공산주의의 큰 형 격인 소련의 정치개혁에 대해 중국은 강ㆍ온 양면의 불안한 움직임으로 대응하고 있다. 중국당국은 지난 7일 소의 변신에 대한 강렬한 반발의 신호로 자국 공산당 영도체제의 고수를 천명했지만 아울러 다당합작에 관한 정책방향을 소상하게 제시함으로써 한가닥 변화의 가능성을 비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다. 또 구태여 중국이 현시점에서 공산당 영도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중국 지도층 내부가 모스크바로부터의 충격으로 갈등을 겪고 있음을 반증하는 알레르기성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이 7일 밝힌 「공산당 영도의 다당 합작과 정치협상에 관한 의견」이란 제목의 당 문서 내용은 중국이 결코 공산당 지도체제를 포기하지 않으리란 점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다당제 정치도 서방국가나 다른 사회주의 국가와 다르게 공산당 영도에 의한 것과 중국통치 4개 원칙 및 헌법준수를 선행조건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다당합작이 이뤄지더라도 다른 당은 공산당의 들러리 밖에 될수 없도록돼 있다. 합작 대상은 과거부터 중국에 존재하고 있는 ▲중국 국민당 혁명위원회(민혁) ▲민주동맹 ▲민주건국회 ▲민주촉진회 ▲농공민주당 ▲치공당 ▲민주 과학사 ▲대만 민주자치동맹 등 이른바 8개 민주당파로 형식상의 야당일뿐 현재 전혀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당원은 모두 30만명에 이른다. 4개 원칙은 사회주의 노선 견지ㆍ프롤레타리아 전제ㆍ당지도 준수ㆍ마르크스 레닌 모택동 사상 견지로 돼 있고 헌법 제2조에는 「중국 공산당은 모든 인민의 지도적 중핵」이라고 명시돼 있다. 따라서 서구적인 시각으로는 중국정치 체제엔 어떠한 변화가 있을수 없을뿐 아니라 오히려 공산당 일당독재체제가 공고히 될 것으로 이해되는 것 같다. 게다가 중국에서 다당합작이란 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므로 현 지도층이 소련의 변혁에 의한 국내의 충격파를 흡수하고 대외적으로 민주화 의사가 있는 것처럼 눈가림을 하기 위해 또다시 다당제를 들고 나온것으로 보는 견해가 대부분이다. 다당합작은 당초 모택동이 1941년 다른 지식인 그룹을 포섭키 위해 주창했고 지난 56년엔 실제로 민주당파 인사를 적잖이 영입,정치활동을 보장했다. 그러나 공산당에 대한 이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반우파 운동을 벌여 숙청했고 그후 문화혁명 기간을 거치면서 이들은 또한번 큰 곤욕을 치른뒤 사실상 활동을 중지했던 것이다. 지난 89년초 등소평도 개방ㆍ개혁에 따른 주민들의 정치참여 욕구를 달래기 위해 다당제 실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는 중국 공산당이 위급하면 꺼내드는 전가의 보도로 여겨지는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또 중국의 문맹률이 20%에 이를 정도로 민도가 낮고 소련과 달리 혁명 원로들에 의한 가부장적 통치구조를 갖추고 있는 점,중국 공산당의 투쟁 경력이나 생성과정이 다른 국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험난했고 오랜 기간을 거쳐 뿌리가 깊다는 사실등을 들어 이들 체제의 불변을 예언하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비록 제한적인 형태나마 다당합작이 실시된다면 중국정치체제도 변화의 문턱에 한걸음 다가서는 효과를 얻게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8개 민주당파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정부 고위직 관리가 된 사람은 민주건국회 부주석인 빙제운으로 89년초 국무원감찰부 부부장(차관)에 임명됐다. 그렇지만 앞으로 보다많은 민주당파 또는 무소속 인사들이 정계나 관계에 들어갈 경우 비록 공산당 영도체제이긴 하지만 이들 인사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게 됨으로써 정치적 민주화의 물꼬가 트여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중국은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서방 국가들과의 합작 강화 등 개방ㆍ개혁을 지속하지 않을수 없는 입장인데다 정치적으로 강경보수세력인 혁명원로들이 타계할 경우 공산당 일색의 권력 구조에 변화가 없으리란 보장은 없는 것이다.
  • 지방의회 선거 복수공천 허용/평민 선거법 시안

    평민당은 6일 지방의회선거에서 복수공천을 허용하고 연합공천을 명문화한 지자제선거법 시안을 마련했다. 이 시안에는 각 정당이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을 허용토록 돼 있다. 또 연합공천은 대상자를 정당인과 무소속인사를 구별하지 않고 2개 이상의 정당이 대등한 입장에서 추천하거나 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를 다른 정당이 지원하는 「정당의 자율적 연합공천방식」을 채택했다.
  • 전의원 8명 「신야」 가담/10인 집행위도 구성

    「민주세력결집을 위한 신야당추진모임」은 6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공식의사결정기구인 임시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이기택 김상현 김현규 민주당 부총재,박찬종 이철 김정길 김광일 노무현 장석화 의원과 조순형 전의원 등 10명을 임명했다. 이철 대변인은 『집행위원은 민주당부총재들과 현역의원,그리고 서명파 무소속의원 대표로 조순형 전의원을 지명했다』고 인선기준을 밝힌 뒤 『집행위에는 홍사덕창당실무기획단장이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집행위원에는 다선출신의 전의원 및 야권중진 등 5명이 추가로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박왕식(수원갑),이상민(사천ㆍ삼천포),김형광(동두천ㆍ양주),김성식(예산),명화섭(인천남갑),목요상(의정부),송천영(대전),김형래(서초갑) 전의원 등 12대의원 출신의 민주당 원외지구당위원장 8명은 이날 신야당추진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야당추진모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이 스스로 궤멸한 어처구니 없는 현실을 통탄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반독재 민주화투쟁의 정통야당을 재건하고 민주세력을 결집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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