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소속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세제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중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공천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전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83
  • “10개공항「군관제」민간 이야하라”/교체위“사고재발 방지”집중추궁

    ◎새달중 항공시설등 안전점검/이 교통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를 다루기 위해 30일 열린 국회교체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이번사고의 근본원인은 인재」라는데 초점을 맞춰 재발방지대책등을 집중추궁했다. 의원들은 이계익교통부장관을 상대로 ▲지방공항의 시설미비 ▲행정당국의 관리감독 소홀 ▲항공사의 적자운영해소를 위한 무리한 착륙시도등을 사고원인으로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지방공항 시설의 보완 ▲관제업무의 자동화 조속실시 ▲군이 관리하는 10개공항의 관제업무를 민간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체위에는 금호그룹의 박성용회장과 아시아나항공의 박삼구사장도 출석,회사측의 수습대책등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항공기운항실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교통부로부터 「추락사고의 진상및 사후대책」을 보고받고 아시아나항공측의 참고 질의 답변을 들은뒤 정책질의를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 회의는 또 김영배의원(민주)의 요구로 교통부측이 급히 가져온 사고직전 3분간의 녹음내용도 청취. 이장관은 사고재발방지대책으로 『8월중 사고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과 항공보안시설및 공항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면서 『항공기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운항및 정비규정을 재검토하고 관제사충원등 항공관제업무의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 ○…박금호그룹회장은 『몸둘바를 모르겠다』면서 거듭 사죄한뒤 『이번사고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항공사뿐만 아니라 전그룹차원에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박아시아나항공사장은 항공사간의 경쟁으로 무리한 착륙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사고의 원인이 어떻게 밝혀지든간에 궁극적인 책임은 우리 항공사에 있다』면서 『그러나 조종사에 대한 회사측의 무리한 요구는 없었으며 현재 목포공항이 시설상 안전운항에 지장이 없다』고 답변. ○…이날 양정규위원장과 소속위원들은 아시아나항공측에 대해서는 질책보다는 위로성 질문을 많이 한데 비해 교통부에 대해서는 감독소홀및 적합하지 않은 공항에 대한 운항허가등을 지적하며 맹렬히 책임을 추궁. 민자당의 김운환의원은 『기상상태가 악조건일 때는 착륙을 위한 접근시도 조차 하지말아야 하는 항공법 시행규칙을 무시한 것이 엄청난 사고의 원인이 됐다』면서 이번사고가 「인재」라고 주장했고 김진재의원도 『교통부가 안전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활주로의 길이가 짧아 위험성이 있는 공항에 대한 운항허가를 내준것』이라며 운항허가기준의 확대적용을 요구. ○…자정무렵까지 계속된 회의에서 이교통장관은 아시아나항공 인가가 특혜 아니냐는 여야의원들의 추궁에 진땀. 이장관은 아시아나 인가가 전두환전대통령의 임기말인 88년 2월에 이뤄진 것은 특혜가 분명하지 않느냐는 양순직의원(무소속)의 질의에 『날짜는 맞지만 특혜는 아니다』라고 답변. 그러나 민주당의원들은 물론 민자당의 백남치·김형우의원등도 『단정적으로 얘기하지 말라』며 『특혜가 아니면 뭐란 말이냐』고 몰아붙이자 이장관은 『그런 분위기는 인정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특혜로 탄생했다고는 생각하고 있지않다』고 다소후퇴.
  • 일「전전세대」퇴장…「새 정치」연다/비자민 총리 등장…일정국의 앞날

    ◎호소카와 총리 내세워 「차세대」로 진입/잠정정권 성격 강해 연정앞날 미지수/다음 총선후 하타의 전면부상 점치기도 일본정치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 시대가 열리고 있다.연립정부구성에 합의한 비자민 7당은 29일 당수회담을 갖고 총리후보에 일본신당의 호소카와대표를 옹립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호소카와대표가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뒤를 이어 일본의 최고지도자로 등장하고 있다. 호소카와대표는 다음달 상순에 열리는 특별국회에서 일본총리로 선출돼 정식 취임한다.총리선출을 위한 투표에는 자민당후보도 출마하지만 비자민7당의 의석이 2백43명으로 자민당의 2백24석보다 19석이 많은데다 무소속 10명이상이 이미 비자민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호소카와후보의 승리가 확실하다. 일본의 차세대지도자중의 한명인 호소카와대표가 총리가 되는 것은 일본정치의 세대교체를 의미한다.30일에 실시되는 자민당총재선거에서도 50대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관방장관이 당선될 것으로 보여 자민당에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일본은 전후정치의 한시대가 막을 내리고 차세대지도자에 의한 새로운 정치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호소카와대표는 당초 총리후보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그는 다음정권은 단명의 잠정정권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총리로 취임할 경우 전환기의 정치적 희생물로 전락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그의 이같은 신중한 자세로 하타 쓰토무 신생당당수가 연립정부총리후보로 유력시되기도 했었다. 사회당,공명당 등은 중의원 초선인 호소카와대표가 총리가 될 경우 정권기반이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정권의 안정을 위해서는 대장상등 정권담당 경험이 있는 하타 신생당대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금권정치의 이미지가 강한 자민당의 다케시타파로부터 떨어져나온 신생당이 연립정부의 전면에 나설 경우 국민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신생당은 호소카와대표를 총리후보로 옹립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연립정권구성을 막후에서 지휘하고 있는 신생당의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대표간사는 「호소카와총리 카드」를 제시하며 일본신당과 비자민세력 제휴를 추진해왔다. 신생당등은 호소카와대표는 1년전에 일본신당을 창당,신당붐을 선도했으며 지사경험이 있어 행정수완에도 걱정이 없고 참신한 이미지로 정권교체의 강한 인상을 줄수 있다고 강조해왔다.다른 당들도 결국 이같은 신생당 주장에 동조했다. 호소카와대표는 신생당등의 이러한 적극적인 지원과 일본신당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총리가 되는 것이 유리하다는 당내 여론을 배경으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호소카와대표는 나름대로의 큰 정치적 야망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호소카와대표와 마지막 순간까지 「경쟁」을 벌였던 하타당수는 부총리겸 대장상이나 외상에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잠정정권에는 호소카와를 내세우고 다음총선후의 본격적인 정권때 하타당수가 총리가 되기위해 이번에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비자민세력은 총리후보결정과 함께 방위·외교등 기본정책과 제2차대전에 대한 일본의 「전쟁책임」을 명확히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정권구성을 본격화하고 있다.이들의 기본정책은 현재의 정부정책을 계승하기로 함에따라 호소카와총리시대에도 중요한 대내외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정치개혁을 위한 잠정정권의 성격이 강한 새정권은 얼굴은 호소카와지만 실천은 의 전망은 미지의 세계다.
  • 춘천 보선 5대 1/대구동을 4대 1/어제 등록마감

    중앙선관위(위원장윤관)는 29일 「8·12」보선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구동을에 노동일(민자) 안택수(민주) 서훈 김용하씨(무소속)등 4명,춘천엔 유종수(민자) 유남선(민주) 황환도(신정) 강청용 유지한씨(무소속)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에따라 이날 두지역의 합동연설회 일정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대구동을 ▲8월1일(일)하오 4시 방촌국교 ▲8월4일(수)하오 4시 불로국교 ▲8월7일(토)하오 4시 을하국교 ◇춘천 ▲8월4일(수)하오 2시 부안국교 ▲8월6일(김)하오 2시 춘천교대부속국교 ▲8월8일(일)하오 2시 중앙국교.
  • 일 총리 호소카와 확실/연정7당 추대 합의/하타신생당수는 부총리로

    ◎“외교·안보 자민정책 계승” 성명 【도쿄=이창순특파원】 공산당과 무소속을 제외한 일본의 비자민 7개야당은 29일 연립정권의 총리후보로 일본 신당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55)대표를 지명하기로 합의했다.이에따라 호소카와 후보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뒤를 이어 다음달 총리에 취임하게 된다. 야마하나 사다오(산화정부)사회당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있은 모임에서 사회·신생·공명·일본신당·민사·신당 사키가케·사민련등과 참의원의 민주개혁연합이 정치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정권을 수립하기로 합의하고 연립정권의 총리로 호소카와 대표를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비자민 연정총리 후보로는 국정경험이 풍부하고 국민적 인기가 높은 하타 쓰토무(우전자)신생당 당수가 유력시됐으나 신생당측이 먼저 신생당이 정치개혁 대상으로 지탄받아온 다케시타(죽하)파 소속이었다는 점과 새 총리는 참신성이 요구된다는 점을 내세워 호소카와 대표를 추천,사회당등 다른 연립정당들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소카와 신당대표가 총리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하타 신생당당수는 부총리겸 장상으로 입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8년만에 자민당통치의 막을 내리는 7개야당 당수들은 이날 총리후보확정과 함께 정치선언을 채택,금년말까지 중의원 소선거구및 비례대표 병립제를 중심으로 한 정치개혁 관련법안을 통과시키고 2차대전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내외에 분명히 밝히겠다고 발표했다. 정치선언은 연립정권이 외교·방위등 기본정책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정책을 계승할 것임을 천명하고 경제정책은 시장기능을 중시하며 국제협조,국민생활의 안정과 향상에 노력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자민당은 이날 총재 후보연설회를 가진데 이어 30일 하오 총재선거에 들어갈 예정이나 범계파적 지지를 받고있는 고노 요헤이(하야양평)관방장관이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부총리겸 외상을 누르고 당선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 8·12보선/“밀릴수 없다”/총력전 양상

    ◎본격 득표전 돌입… 여야의 필승전략/“개혁지지 표로 연결” 대구쪽 중점공략/민자/혹서선거 공세속 야권공조로 세몰이/민주 대구동을과 춘천지역 보선 후보등록이 28일 마감됨에 따라 8·12 투표일을 향한 뜨거운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새정부들어 3번째인 이번 보선의 경쟁률은 대구동을이 4대1,춘천이 5대1. 여야는 선거과열을 막기위해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자제하기로 이미 합의해 논 상태이다.그러나 두지역 모두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데다 선거 결과가 향후 정국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총력전 양상의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지지를 득표로 연결시키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무소속 후보들은 개혁의 형평성등을 문제삼아 반민자당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민자◁ ○…두지역 가운데 한곳이라도 놓치면 지난번 명주·양양 보선에서의 패배 못지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정기국회를 앞둔 상황이니만큼 반드시 야당의 기세를 꺾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이다.그만큼 당지도부가 느끼는 강박관념이 클 수 밖에 없다.자칫 잘못되면 당직개편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그러나 공개적으로는 철저히 지역선거로 치르겠다는 방침을 강조하고 있다.지난번 보선에서도 나타났듯이 지나치게 정치적 의미를 강조해 봐야 여당으로서는 좋을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이에따라 김종필대표와 황명수총장등 지도부는 정당연설회에만 참석하고 별도의 지원활동은 일체 삼갈 예정. 당직자들의 전망은 대구동을이 「고전예상」,춘천은 「조심스런 낙관」이다.지역정서상 대구는 새정부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지만 춘천은 친여성향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자체 여론조사결과를 토대로 대구는 노동일민자당후보와 무소속 김용하,서훈후보의 3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노후보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내세우면서도 결과에 대해서는 자신하지 못하는 분위기.지도부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대구출신의원들이 현지에서 암암리에 뛰고 있다. 춘천지역은 야당·무소속 후보들에 비해 유종수후보가 시간이 지날수록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한때 우려됐던 유후보경력에 대한 현지의 비판적 시각도 거의 해소됐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다. ▷민주◁ ○…민주당도 이번 보선에 민자당 못지않게 부담이 크다. 지난 명주·양양보선의 승리로 우쭐했던 기분을 되살리기 위해서나 정부의 개혁에 대한 비판론을 고조시키기 위해서는 한지역에서라도 승리를 낚아야 하는데 현지 분위기는 그렇게 탐탁치 않기 때문이다. 보선참여여부에 대한 당론결정과정에서 진통을 겪은점이나 선거결과에 대한 당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것에 대한 우려도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일단 이번보선을 김영삼정부의 개혁에 대한 중간평가의 장으로 활용하고 보선일자의 일방적 결정,선별적인 사정,국정조사활동지연등을 정치쟁점화시켜 득표전에 임한다면 승산도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대구및 춘천에서 민자당지지가 그렇게 높지 않은 점이나 국민당과 새한국당의 야권공조 도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대구동을의 안택수후보는 현재 후보인지도에서는 3위로 뒤졌으나 점차 민자당의 독주와 야권공조등의 홍보로 상승세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지난 총선에서 4위를 한 춘천의 유남선후보도 지난선거에서의 경쟁자들이 사라진데다 공무원층의 불만이 높은 지역현실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중앙당은 이에따라 선거초반에는 정부의 개혁정책을 비판하고 소외된 지역정서에 호소하는 득표전략에 치중하고 후반에 이르러서는 김동길국민·이종찬새한국당대표가 나서 지원하는 이벤트식 행사도 곁들인다는 다단계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 자신감 잃은 자민 충격… 실망…/비자민연정 대두… 일정국 이모저모

    ◎가토그룹 3명 탈당… 새정당 구상/자민총재 선거도 관심권 밖으로 ○장기집권 붕괴위기 ○…일본신당과 사키가케당이 자민당을 제치고 비자민5당과 정권협의에 들어갈 것을 공식통보한 28일,지난 총선후 열흘동안 알게 모르게 「38년 집권의 관록과 전통이 하루아침에 깨질 리는 없으리라」는 속마음을 품어왔던 많은 자민당 의원들은 실망과 충격의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두당의 이같은 최후통고로 자민당 총재가 되더라도 일본총리가 될 가능성이 더욱 옅어짐에 따라 이날 개시된 자민당 총재후보 등록에 관한 관심이 크게 저조해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와타나베­고노 대결 ○…30일의 자민당 총재경선은 와타나베 전외상과 고노 관방장관의 대결로 압축됐으나 28일 상오까지만 해도 와타나베에 맞설 당내 개혁파 후보는 미정인 상태로 여러 사람이 거명되는 난조를 보였다. 자민당의 정권상실이 불가피하다는 체념과 아직도 정권유지에 희망이 있다는 미련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날 아침 미쓰즈카 히로시 정조회장은 당내에서 정치개혁의 기수로 광범위한지지를 받고있는 고토다 마사하루 부총리겸 법상을 총재후보로 추대하기 위해 애를 썼었다.그러나 무계파인 고토다 부총리는 소장파의원들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세대교체와 건강 등을 이유로 불출마의 의지를 고수. 그러자 외신들을 비롯한 많은 관측통들은 하시모토 류타로 전대장상이 개혁파 티켓을 따낼 것으로 확신했지만 결국 고노 장관으로 결정됐다. ○자민의석 또 줄어 ○…사회·신생당등 비자민 7당 연립정권 구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일본 자민당 가토 그룹의 가토 무쓰키 대표와 후키다아키라 전자치상,고가 잇세이 중의원 의원등 3명이 28일 자민당을 탈당했다. 가토 대표등은 이날 가지야마 세이로쿠 간사장에게 탈당계를 제출했는데 이로써 자민당 의석은 2백24석으로 줄었다. 가토 대표등은 그동안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가이후 도시키 전총리가 총재로 추대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가이후 전총리가 수락하지 않자 이날 탈당계를 제출했다. 가토 대표등은 무소속 의원등을 규합해 새로 당을 창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조정작업중 ○…이날 하오 늦게 일부 외신은 비자민 7당의 서기장급 고위대표들이 「드디어」 연정구성을 실제합의했다고 타전했다가 몇분후 슬그머니 「합의 확실시」로 톤을 죽였다.고위대표들의 만남은 당수회동이 예정된 29일 이틀전부터 시작돼 정책에 관한 조정및 조율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28일 하오에는 고위대표급보다 한단계 낮은 각당의 정책담당자들이 모여 「감세」나 「태평양전쟁 유감」 등 다소 한가로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7당의 공동 정강의 대강은 당수회동에서 발표될 예정. □일 자민당 약사 ▲1955.11=자유·민주당 통합 하토야마 내각출범 ▲56.12=하토야마 내각 총사퇴,이시바시 내각 성립 ▲57.2=기시 내각 발족 ▲58.1=일,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60.7=이케다 내각발족 ▲64.11=이케다 내각 총사퇴,사토 내각 출범 ▲65.6=한·일 기본조약 조인 ▲66.12=자민당 하야파,나카소네파와 모리파로 분열 ▲70.10=자민당 임시전당대회 사토총리 4선 ▲72.6=다나카 가쿠에이 통산상,일본열도 개조론 발표▲72.7=다나카 내각 발족 ▲72.9=대만과 외교관계 단절 ▲74.12=미키 내각발족 ▲76.7=록히드사건으로 다나카 전총리 구속 ▲76.12=미키내각퇴진,후쿠다 내각 성립 ▲78.12=오히라 내각 발족 ▲80.7=스즈키 내각 발족 ▲82.11=나카소네 내각발족 ▲85.8=나카소네총리 신사참배 ▲86.7=3차 나카소네 내각발족 ▲87.11=다케시타 내각발족 ▲89.4=우노 내각발족 ▲89.8=가이후 내각발족 ▲90.2=2차 가이후내각 발족 ▲91.10=가이후내각 퇴진,미야자와 내각출범 ▲93.6=미야자와 불신임 가결,국회해산 ▲93.7=14차 총선 원내과반수 획득실패(227석 차지)
  • 여야 보선후보 9명/재산신고 내역 공고

    중앙선관위는 27일 대구동을과 춘천지역 보궐선거 후보자로 등록한 9명의 재산신고상황을 다음과 같이 공고했다. ◇대구 동을 ▲노동일(민자)=6억9천8백99만8천원 ▲안택수(민주)=3억6천9백만원 ▲서훈(무소속)=3억6천9백97만2천원 ▲김용하(무소속)=30억4천1백13만8천원 ◇춘천 ▲유종수(민자)=5억6천3백11만6천원 ▲유남선(민주)=5천3백만원 ▲황환도(신정)=5억9천4백50만원 ▲강청용(무소속)=1억9백80만7천원 ▲유지한(무소속)=6억9천8백83만1천원
  • 후보자 등록 첫날/여야 3명씩 접수

    강원 춘천과 대구 동을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공고된 26일부터 시작된 후보등록 첫날 춘천에서 유종수(민자)황환도(신정)유지한(무소속),대구 동을에서 노동일(민자)김용하 서훈(이상 무소속)후보등 각각 3명씩이 입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 8월보선 학연대결 양상

    ◎4명 경북고 동문… 선후배 각축전/대구/춘천고 3·타교 2명 출신교 싸움/춘천 대구동을 및 춘천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출마예상자들의 학연싸움이 뜨겁다. 이들은 선거일을 20여일 앞두고 지지기반을 조금이라도 더 넓히기 위해 출신학교의 「동문쟁탈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주요 공략대상인 고교 및 대학 동문에 대한 줄잡기경쟁은 선후배간,출신학교별 자존심 대결과도 맞물려 선거분위기를 점차 가열시키고 있다. ▷대구동을◁ 대부분의 후보가 이 지역의 최고 명문고인 경북고 출신들로 고교 선후배끼리의 대결 양상이다.민자당의 노동일,민주당의 안택수후보와 함께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힌 김용하,우태주씨가 모두 경북고 출신이다.여기에 영남고 출신의 서훈후보가 뛰어들었다. 경북고 동문끼리의 대결은 민자당 노후보와 민주당 안후보,무소속 김씨간의 3파전으로 전개되는 분위기이다.따라서 이들 세 후보는 우선 동기생들을 확실한 지지기반으로 삼아 선후배들을 대상으로 세확산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가운데 노후보와 안후보는 고교는 물론 대학도 서울대 문리대 출신인데다가 대학시절 총학생회장과 문리대학생회장을 지내는등 학력면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 지역의 동촌국교·대구중·경북고를 나온 노후보는 경북고 48회 동기회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동기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잔뜩 기대하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순수 대구동을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언론인 출신의 안후보는 「TK푸대접론」을 내세우며 민자당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고교동문들을 대상으로 지지기반 확산에 한창이다. 무소속의 김씨는 반야월국교·경북중고·경북대 법학과를 나오는등 지역연고가 다른 후보에 비해 강하다는 점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일한 비경북고 출신인 신정당의 서훈후보는 경북고 대 비경북고 대결의 양상으로 몰아 수적으로 우세한 비경북고 세력을 결집한다는 전략아래 동분서주하고 있다.경북대 총학생회장 경력도 득표활동에 유리하다고 계산하고 있다. ▷춘천◁ 대구와 비슷한 양상으로 명문 춘천고출신간의 대결이 주를 이룬 가운데 비춘천고출신이 가세하고 있다.민자당 유종수,민주당 유남선,신정당 황환도씨등 정당소속의 세 후보가 모두 춘천고 출신이며 무소속의 유지한 강청용씨는 비춘천고를 나왔다. 그러나 춘천고출신 세 후보는 동문회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동문회 자체를 공략대상으로 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따라서 각개전투식으로 동문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유종수후보는 이곳에서 지명도가 높은 춘천고 선배인 이춘근전강원대총장과 한석용전강원도지사를 각각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그는 당선될 경우 최초의 강원대출신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역시 강원대출신인 유남선후보는 카톨릭농민회 춘천연합회장 민주연합운영위원 등을 경력을 바탕으로 현정부의 사정활동에 불만을 품고 있는 동문출신 공무원들의 표를 파고 들고 있다. 한때 민자당 공천이 유력했다가 중도 탈락한 성수고 출신의 무소속의 유지한변호사는 춘천고 대 비춘천고의 대결구도로 몰아간다는 전략이다.춘성고를 나온 강청용씨도 『선배중에 변변한 인물이 없어 이번에 나왔다』면서 동문들을 공략하고 있다.
  • 춘천 보선/1만공무원 표잡기 경쟁

    ◎전 지사 등 고문영입… 표확보 가속/민자/비판성향 강한 젊은층 집중공략/민주 모두 5명이 출사표를 던진 춘천보선은 1만여명에 달하는 공무원표의 향배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가족까지 합칠 경우 공무원이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유권자수는 최소 1만5천에서 최대 3만명까지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전체 유권자(12만여명)의 60%가 투표에 참가한다면 실제 유권자수는 7만여명에 달하고 공무원들의 기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감안할때 공무원들의 움직임은 가히 「태풍의 눈」이라 할수 있다. 그러나 춘천은 아직까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후보들 면면이 성에 차지않는 「기대미달」이라는데서 원인을 찾아야한다는 지적이다.도청소재지의 국회의원으로서 강원도의 얼굴이 될만한 후보가 마땅히 없다는 곱지않은 시선이 곳곳에 깔려있다는 게 각후보진영의 솔직한 고백이기도 하다.후보들은 공무원의 이런 생각을 부담으로 느끼면서도 물밑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있다. 민자당의 유종수후보는 특히 공무원 동향에 온 신경을 쏟고 있다. 레슬링선수출신에다 한때 농촌지도소계장을 했고 강원도체육회사무처장으로 일한 경력이 공무원들에게 잘 먹혀들지 않는다고 한다.그래도 춘천의 국회의원이 되려면 장차관을 지냈어야 한다는게 저변에 숨겨진 공무원들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유후보측은 상위직 공무원들이 그런 생각을 할지 몰라도 과반수가 넘는 하위직 공무원들은 유후보에 우호적이라고 주장한다.『국회의원은 장차관을 지낸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는 인식과 함께 『밑바닥에서 차곡차곡 올라간 사람도 금배지를 달수 있는 것아니냐』는 생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또 유후보가 과거 집권당후보에 비해 중량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후보들도 유후보에 비해 못하면 못했지 잘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내세우고 있다.특히 유후보는 공직사회에 인기가 높은 한석용전지사를 선거대책본부고문으로 영입했고 이상용전지사도 공천탈락의 아픔을 딛고 유후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2명의 전지사가 이처럼 도와주면 공무원표의 이탈현상은 거의 없을것으로 자신한다. 민주당의 유남선후보는 공무원들의 냉소적인 반응을 등에 업고 정부비판성향의 젊은 공무원표 공략에 집중하고있다.카톨릭농민회 춘천교구연합회장·국민운동본부강원도본부사무처장등을 지낸 자신의 경력으로 볼때 민자당에서 조차 경력시비를 일으킨 유후보보다는 오히려 개혁 이미지가 강한 자신을 찍는 게 낫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민자당후보로 한때 내정됐다 취소된 유지한변호사도 무소속출마를 선언,비춘천고 공무원들의 표몰이에 힘을 쏟고있다.
  • 다케시타 전 총리 자민재입당 결정

    【도쿄 로이터 연합】 다케시타 노보루 전총리등 5명의 무소속 의원이 자민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자민당이 21일 발표했다. 가토 고이치 자민당 부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무소속 의원의 입당사실을 발표하면서 이로써 소속 중의원수가 2백28명으로 늘어나 자민당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민당은 이들 이외에도 무소속 의원 8명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그러나 이들의 입당이 성사되더라도 2백36석에 불과해 전체 5백11석의 과반수 의석 2백56석에는 크게 부족하다.
  • 일 총선 결과를 보는 서울의 시각

    ◎한­일 관계 2∼3년뒤 “상당한 변화”/과거사 죄의식없는 새 세력 급부상/혁신그룹 몰락… 당장은 기본틀 불변 정부는 일본 총선 결과를 보수정당의 팽창과 혁신세력의 위축으로 평가하고 있다.38년간 자민당의 지배구조를 유지해온 민주당과 자유당이 통합되던 당시,이른바 「55년체제」의 붕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이런 일본의 「지각변동」이 향후 한 일관계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먼저 단기적으로 볼때 급격한 변화를 예상키는 어렵다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그건 일본 정국의 불가측성에 근거한다.자민당이 과반수확보엔 실패했지만 신생당·일본신당·신당사키가케(선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반면 혁신그룹인 사회당은 절반이상의 의석을 잃어 몰락세를 보였다.엄밀한 의미에서 약진세를 보인 새 정당들은 자민당에서 떨어져 나온 아류이긴 하나 정치개혁을 주창한 전후세대그룹이다. 그러나 자민당은 과반확보에 실패한 만큼 소수내각을 구성하거나 타당과 연립내각을 구성해야 할 처지이다.현상황에선 연립내각 구성이 쉽지않을 전망이다.신당들은 이미 연립내각 불참을 선언했고 자민당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공명당도 하타(우전)신생당 당수와 공동 보조를 약속해 놓은 상태이다. 그렇다면 무소속중 자민당계 14명의원과 민사당 15명의원으로 연립할수 밖에 없으나 29명의 의원으론 2백23석인 자민당의석과 합쳐도 과반인 2백56석을 넘지 못한다. 결국 자민당은 소수내각으로 밖에 갈수 없으며 이에 따른 정국불안과 이번 총선의 성격상 다시 총선을 치러야 할 판이다.왜냐면 이번 총선의 성격은 사실상 정치개혁 지연에 대한 신임을 묻는 찬반투표의 의미를 갖고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빠르면 올해안에,늦어도 내년 3월안에 새로운 정치룰에 의한 선거가 다시 실시될 것으로 보고있다.그때까지는 일본 국내사정상 한일관계에 있어 기본적인 변화가 없으리라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때 한 일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정부관계자들도 이에대한 대응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향후 2∼3년 후면 새체제에 대한 틀이 잡히게 되고 이에따라 한 일관계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사실 이번 일본 총선결과 보수가 팽창한 반면 사회당의 몰락,그 가운데서도 사회당 좌파의 몰락이 두드러진 특징이다.자칫하면 총선참패로 사회당이 분열될 가능성마저 안고있다.그것은 혁신세력의 입지축소를 의미하며 나아가 미국과 같은 보수양당제의 출발을 뜻한다.실제 한 일과거사에 죄의식이 전혀 없는 신생당·일본신당·신당사키가케등은 보수 양대정당제를 표방하고 있다. 즉 미국의 민주·공화당처럼 나름의 정책을 내세워 국민이 지지하면 집권하고 받지못하면 물러나는 그런 책임정당체제로 가자는 얘기이다.책임지지 않는 자민당에 일본국민들이 싫증을 느낀만큼 결국 그렇게 갈 것이라는 게 정부관계자들의 분석이다.그렇다면 향후 일본은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한국에 대해 「주장할 것은 주장하고」「할말은 하는」 냉정한 관계로 변화할 게 틀림없다.정부관계자들은 이를 「정상적인 한 일관계」로 표현한다.
  • 연정시대의 개막(일본은 변하는가:2)

    ◎자민,독자적 정국운영 불가능/“새 국제질서 대응위한 선택” 긍정 평가 일본의 정치시스템이 자민당 1당지배에서 「연립정부」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일본에는 전후 잠시 연립정부시대가 있었다.그러나 지난 1955년 자민당 1당지배가 시작된 이후 본격적인 연립정권은 없었다.일본인들은 자민당 지배의 안정된 정치에 길들여져 왔다.그러나 7·18총선에서 자민당이 과반수의석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유동적이고 불안정한 요소가 많은 연립정부의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자민당은 무소속을 영입,소수 단독정권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자민당계 무소속을 합해도 과반수에 미달,단독으로는 정국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의 연립정권이 불가피하게 됐다. 자민당 1당지배의 종언은 일본정치의 구조적 대전환을 의미한다.미국이 불안하지만 정권교체의 변화를 선택했듯이 일본도 장래에 대한 불안은 있지만 변화를 선택했다고 할 수 있다.세계는 최근 수년간 격동하고 있다.냉전의 종언과 함께 독일이 통일되고 미국에는 민주당정권이 탄생했다.세계정세의 이같은 변화의 물결이 마침내 일본 열도에도 밀려온 것이다.일본도 세계의 조류에는 초연할 수 없음을 이번 선거는 보여주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사회당의 역사적 참패다.사회당은 창당이래 최대의 참패를 당했다.사회당의 참패는 사회주의가 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이데올로기 체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시대변화에 따른 자기개혁을 게을리한데 그 원인이 있다.따라서 사회당의 참패는 당연한 역사적 귀결이라 할 수 있다. 사회당은 창조적 정책제안은 제시하지 않은채 자민당 비판표에 의존하며 제1야당으로 존재해왔다.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자민당 비판표가 사회당으로 가지 않고 신당그룹으로 흘러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사회당의 참패는 결과적으로 신당의 대약진을 가져왔다. 신생당,일본신당,신당 사키가케(선구)등 「신당트리오」는 1백3석을 차지하며 중요한 정치세력으로 등장했다.정치개혁을 전면에 내세운 이들의 대약진은 부패한 기존정치에 대한 강한 불신과 함께 변화에 대한 기대로 풀이되고 있다. 오타게 히데오 교토대교수는 『신당의 약진은 일본정치의 변화를 바라는 도시중산층의 지지에 힘입은 것』이라고 지적한다.신당들은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의석을 차지했다. 도시중산층은 그동안 일본의 전형적인 이익유도형 정치로부터 「소외」돼온게 사실이다.자민당정치는 지역구의 발전과 다양한 편의제공을 통해 표를 모으는 이익유도형 정치였다.그러나 이익분배구조가 생산자와 농촌에 편중돼 도시중산층은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었다. 이 때문에 이들은 이익정치 보다 매스컴의 영향을 받기 쉬워 정치스캔들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도시형정당의 색채가 강한 신당들은 보수정치를 지향하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제3당으로 부상한 신생당은 특히 「신보수주의」정당임을 강조하고 있다.자민당을 포함,보수지향정당은 중의원 전체의 3분의 2에 가까운 3백26석이나 차지했다.보수세력의 다당화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보수세력의 다당화로 「보수연립」의 가능성이 한껏 높아졌다.연립정권이 흔들릴 경우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그러나 다양한 국제환경의새로운 질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본도 경직된 1당지배체제에서 탈피,새로운 정치체제를 가져야 한다고 정치평론가들은 지적한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7·18총선은 일본의 정치변화를 향한 중요한 제1보라고 할 수 있다.
  • 거물급 대부분 개표초 당선 확정/일 중의원선거 이모저모

    ◎다케시타 무소속 출마해도 1위/미야자와 “정말 어려운 선거” 실토 ○…지난 12일 발생한 강진으로 거의 초토화되다시피 한 홋카이도 서남부 오쿠시리(오고)섬은 선거일인 이날 새로 9명의 사망자가 발견되고 69명이 실종인 채로 있는등 최악의 상태에서도 전체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투표에 참여. 이 섬에서는 이날 투표종사원의 제안에 따라 지진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투표가 시작됐으며 투표순서도 지진피해 구호요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등 투표소의 분위기가 이 섬의 침울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 선거종사원들은 지진으로 파괴된 5개의 투표소를 대신해 임시투표소를 긴급설치하는등 투표율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투표율은 49%를 조금 웃돌아 이 섬의 지난 90년선거에 비해 17%,이번 총선의 전국투표율보다 11%나 낮게 기록. ○…집권 자민당의 수성과 야당의 약진노력이 맞부딪치고 있는 총선의 열기를 잊은듯 미국의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이 제작한 영화 「주라기 공원」의 상영관들은 이날 관객이 대거몰려들어 최고의 흥행기록을 수립. 상영관들에는 상오7시 조조시간부터 관객이 장사진을 이룸으로써 투표참여율이 저조한 이유에는 정치에 대한 국민의 환멸이 뿌리깊이 박혀있는데다 날씨가 나빴던 탓도 있지만 주라기공원의 인기도 한몫을 차지한듯. ○…이날 개표에서 미야자와 총리등 대부분의 거물급 정치지도자들은 일찌감치 선두로 나서면서 당선이 확정. 미야자와총리는 자신의 지역구인 히로시마(광도)에서,하타 쓰토무(우전자)신생당당수는 나가노(장야)에서 각각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당락을 결정지었다. 또한 재선여부로 주목을 끌었던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전총리도 정치자금스캔들 의혹으로 자민당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지역구의 폭넓은 지지로 1위로 당선,저력을 발휘했다.그의 1위당선은 8번째. ◎자민 부패불구 현상유지 성공/「신당트리오」 정국변수로 부상(해설) 일본정치가 이번 총선을 통해 구조적 대전환을 맞고 있다.전후 일본정치를 지배해온 자민당이 과반수의석 획득에 실패하고 사회당이 참패한 반면 신당그룹이 대약진했다. 신생당,일본신당,신당 사키가케(선구)등 「신당트리오」가 1백석 이상을 차지하며 중요한 정치세력으로 등장,자민당과 사회당을 주축으로한 이른바 「55년 체제」와 함께 자민당 다수단독정권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일본정치의 중대한 전환점이 되고 있는 이번 선거의 최대 특징은 사회당의 참패와 신당의 대약진이다.사회당의 참패는 자민당의 비판표가 과거와 같이 사회당으로 가지않고 신당으로 흘러들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세운 신당들의 약진은 일본인들의 강한 정치불신과 정치개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자민당은 제1당이지만 과반수확보에 실패,다수단독정권은 불가능하게 되었다.그러나 연립정권을 구상하고 있는 신생당과 야당등 5개당의 의석수도 자민당보다 적어 이들의 연립정권 가능성은 높지않다.이때문에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일본신당의 움직임에 따라 다음 정권이 결정되게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자민당 재집권의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대구동을“보선 최대접전”돌입/모두6명 출사표…1∼2명 더 늘어날듯

    ◎지역 「정치적 비중」 감안,“필승” 배수진 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새 정부출범후의 보선 가운데 최대접전지역으로 꼽히는 대구동을 보선공고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새정부의 사정정국아래 최다희생자를 낸 대구의 민심동향이 어떤 곡선을 그릴지 관심거리다.그만큼 이곳의 승부에 따른 파장도 클 것으로 보인다.민자·민주·신정등 각당이 대구의 정치적 비중을 감안,불퇴전의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현재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6명.앞으로 1∼2명이 더 늘어날 공산이 커보인다. 민자당의 노동일후보,민주당 안택수후보,신정당 조정환후보,무소속의 서훈·김용하·우태주후보등이 물위로 떠오른 인사들이다.노후보(서울대),서·조후보(경북대)등 총학생회장출신도 3명이나 돼 이채롭다.지역주민들 사이의 인지도는 노동일·김용하·서훈후보등의 3파전 양상을 띠고 있고 여기에 조정환후보가 가세한 형세다.특히 김후보와 서후보가 각각 1,2위를 차지해 주민들의 인지도에서는 노후보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후보측은 이같은 약점을 정치신인으로서는 당연한 핸디캡으로 받아들이며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 순위가 뒤바뀜은 물론 승리를 움켜쥘 수 있다고 확신한다.노후보는 화려한 학력이외에 이 지역의 동촌국교를 나오고 현거주지도 이곳으로 돼있는 순수대구동을출신이라는 것도 강점. 하지만 전반적으로 민자당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는 TK정서가 표로 연결된다면 피해입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대구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비행장,저탄장등)으로 집단민원이 많은 지역현실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또 대구동을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야월을 지역기반으로 공화당때부터 터를 다져온 친여무소속인 김용하후보의 출마도 걸림돌이다.때문에 김윤환·김용태의원등 TK중진들이 그의 출마를 적극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결국 그의 출마여부는 이번 선거판세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안후보는 지명도가 낮은 약점이 있으나 『이번만은 해볼만하다』는 현지정서를 등에 업고 전통야도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지난16일 민주·국민·새한국등 야3당이 단일후보로 그를 밀기로 한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서후보는 14대총선때 3만여표를 얻은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첫 무소속당선을 꿈꾸고있다.그의 이러한 득표력때문에 민자당이 한때 그의 영입을 검토하기도 했으며 민자당의 「희망사항」은 노후보당선이 1순위,서후보당선뒤 영입이 2순위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조후보는 박찬종신정당대표의 인기가 민주당보다 높다고 판단,토박이인사라는 점을 내세워 1만표정도의 고정표는 이미 확보했다고 자신한다. 이밖에 박준규전의장의 보좌관출신인 우후보는 지역주민들의 동정표가 최소한 1만표정도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그의 출마는 다분히 민자당에 대한 반감차원으로 여권표 분산에 1차적 목표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금까지 이곳의 주민들은 민자당후보에 상당한 반감을 갖고 있었지만 막상 투표때는 어김없이 민자당후보를 찍은 묘한 경향을 보였었다.이번에도 그런 성향을 보일지,이례적으로 현정부에 대한 「이반」으로 나타낼 지 현재로서는 예측이 어렵다.
  • 일 자민 과반의석 확보 실패/총선개표/현의석에도 4석미달 223석

    ◎신당 돌풍… 1백3석 획득/사회당 대참패… 38년만에 「보혁구조」붕괴/“미야자와총리 오늘 사임 발표”/일 통신 【도쿄=이창순특파원】 18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은 과반수 의석확보는 커녕 선거전 의석유지에도 실패했다. 개표가 끝난 19일 상오 1시 현재 자민당은 2백23명이 당선돼 선거전보다 의석이 4석 줄었다.이는 자민당이 이번 선거에 패배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과반수선인 2백56석에 비해서는 무려 33석이나 모자란다. 반면 일본신당·신생당·신당 사키가케(선구)등 자민당을 탈당한 신당트리오는 예상대로 돌풍을 일으켜 1백3석에 이르는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이로써 신당세력은 제2당이었던 사회당을 밀어내고 제2의 정치세력으로 부상하면서 자민·사회 양당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55년의 보혁체제」를 38년만에 무너뜨렸다. 신당의 중추세력인 하타(우전)주도의 신생당은 55석을 확보하는 대약진을 보였으며 호소카와(세천)가 이끄는 일본신당도 35석을 차지함으로써 정계개편의 주요세력으로 등장했다.신당 사키가케(선구)역시 선거전보다 3석이 더 많은 의석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사회당은 해산전의 1백34석보다 무려 64석이 줄어든 70석 획득에 그치는 사상 최악의 대참패를 기록했다. 공명·공산·민사당 등 다른 기존 야당들은 선거전 의석보다는 약간 늘어났거나 선거전 의석을 유지했으나 무소속은 무려 20석이나 증가했다. 자민당은 이번선거에서 과반수의석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제1당으로서 재집권을 목표로 무소속 당선자의 영입추진과 함께 일본신당과의 정책협조를 꾀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9천4백86만명의 유권자가 5백11명의 중의원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를 비롯,하타 쓰토무(우전자) 신생당 당수,호소카와 모리히토(세천호희)일본당대표,다케무라 마사요시(무재정의)신당 사키가케(선구)대표등 각당 대표들은 개표초반에 당선이 확정됐었다. 【도쿄 AFP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는 집권 자민당이 원내 과반수의석 획득에 실패함에 따라 19일하오 기자회견을 통해 사임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지(시사)통신이 보도했다. 일부 보도에 의하면 총선을 앞두고 당내 일각의 사임요구를 물리쳐왔던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상오 가지야마 세이로쿠 간사장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자신의 사임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4성장군 출신 4명 한날 소환/「율곡비리」수사 이모저모

    ◎검찰 보강자료 내밀자 새벽부터 혐의 시인/권 국방 동생,율곡감사전 회사 명의 이전 율곡비리 수사는 16일 이종구·이상훈전국방부장관과 김철우전해군총장·한주석전공군총장등 4명의 피고발인들에 대한 철야수사를 끝내고 관련자들의 구속영장 신청과 집행만 남겨둬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에따라 3개월여에 걸친 감사원의 감사에 이은 검찰의 수사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율곡사건은 육·해·공군참모총장 출신등 4성장군 출신 4명과 무기중개상 1명등 5명의 구속으로 매듭지어지게 됐다.이날 아침부터 차례로 검찰에 출두한 4명의 피고발인들은 사법처리를 각오한듯 담담한 표정이었으나 혐의 사실을 확인하는 취재진들의 물음에는 한결같이 부인했다. ○…이날 출두한 피고발인들은 감사원측에 의해 고발된 내용등에 따른 돈을 받은 사실은 대체로 시인하면서도 율곡사업과 관련한 뇌물은 아니라고 주장,수사검사들의 애를 먹였다고 검찰관계자가 전언.이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대부분 혐의 사실을 부인하다가 검찰이 그동안 조사한 내용등 보강자료를 들이대자 17일 새벽부터 시인하기 시작했다』고 소개.이 관계자는 이에따라 영장신청도 예상시간보다 다소 늦은 17일 하오쯤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 ○“동기생이 그럴수가…” ○…이상훈전장관의 수뢰액 가운데 대우측으로부터 받은 1억2천만원이 지난 90년 3월 대구서갑구 보궐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호용의원에게 전달해 달라며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이 준 돈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지자 수사관계자들도 어이없다는 표정.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전장관은 김회장과는 경기고 선후배사이고 정의원과는 육사 11기 동기인데 어떻게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며 고개를 갸우뚱. 이전장관은 검찰에서 『정의원이 그냥 쓰라고 해서 김회장에게 되돌려주지 않았다』고 진술. ○여론의식한 「구색용」 ○…검찰은 당초 뇌물공여자들은 불구속입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가 대기업 총수들을 봐 주기 위한 조치라는 비난이 일자 뒤늦게 일부 공여자들은 구속하는 쪽으로 선회. 그러나 구속대상은 대기업등 방산업체관계자가 아닌 무기중개상인 학산실업 대표 정씨 1명에 그쳐 검찰의 강경방침은 여론을 의식한 「구색용」이라는 지적. ○「군사정전담부」 방불 ○…이날 하룻동안 4성장군 출신 4명이 소환됨으로써 16개의 별을 떨어뜨리게 되는 대검중앙수사부는 지난 4월에도 군인사 비리와 관련,김종호전해군총장·정용후전공군총장·조기엽전해병사령관등 11개의 별을 구속시킨 전력이 있어 「군사정 전담부」가 된 느낌. 검찰의 한 수사관계자는 『하룻동안 4성장군 출신 예비역 4명을 소환해 구속시키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며 『다시는 대검중수부와 군과의 악연을 맺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착잡한 심경을 피력. ○…권영해국방장관의 친동생 영호씨(51)가 자신의 식품첨가물 가공업체에서 군납을 하려다 율곡감사가 시작된 직후 친구에게 회사를 넘겨준 것으로 16일 확인. 권씨는 지난 91년 9월 경남 창원군 대산면 유등리에 김천실업을 설립,라면수프등에 쓰이는 식품첨가물을 생산해 국내 식품업체에 납품하거나 일부를 수출해오다 친형인 권장관이 국방차관으로 재직할때인 지난해 11월부터 자신의 특허품인 자장수프를 전국면류조합을 통해 군급양대에 시험납품을 시작했다는 것. 권씨는 율곡사업 비리수사가 본격화된지난 6월8일 돌연 회사를 친구인 곽모씨(50)에게 명의를 넘기고 회사 이름도 (주)김천으로 바꾸는등 법적 인수,인계절차를 끝낸 것으로 판명. ○“돈 가로챘나”에 발끈 ○…낮 12시35분쯤 출두한 이상훈전장관은 『김우중회장이 정호용의원에게 전해 달라고 준 돈을 중간에서 가로챘다는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자 『명색이 한나라의 장관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겠느냐』며 발끈. ○거물급 변호사 선임 ○…이날 소환된 예비역 장성들은 각각 「거물급」변호사를 선임,법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한 뒤 출두했다는 후문. 특히 이종구전장관의 경우 고시 14회로 대검중수부장·서울지검장·부산고검장을 지낸 김경회변호사를 비롯,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노원욱변호사와 부장검사 출신인 임성재변호사등 3명을 공동 변호인으로 선임했으며 이상훈전장관도 경기고 후배로 대검 강력부장 출신인 최신석변호사를 선임.
  • 자민,해산전 의석 확보 가능성/일 총선 D­3 각당 지지현황

    ◎지역기반 바탕 불신충격 회복세/신생당 등 대약진… 사회당은 패색 중의원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일본 집권 자민당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제1야당인 사회당은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그러나 자민당의 과반수의석 획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일본신당,신생당 등 새로운 정당들의 대약진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언론들이 14일 보도한 여론조사와 자체 분석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은 7·18총선에서 국회해산전의 2백27석 전후의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물론 여론조사결과 지지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가 30∼40%나 돼 변수가 아직 남아 있긴 하다.하지만 총5백11의석중 4백50여석은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민당은 선거초반 정치불신과 신당붐의 역풍에 밀려 참패할 것이란 여론에 사기가 크게 저하됐었다.그러나 자민당후보들은 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지역구의 기반을 바탕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90년도의 2백75석이나 과반수인 2백56석 획득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민당과 함께 「기성정당」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회당의 참패는 거의 굳어지고 있다. 사회당은 국회해산전 1백36석의 절반정도에 머물 것이란 비관론도 있다.이같은 관측은 자민당 비판표가 과거와 같이 사회당으로 몰리지 않고 신당으로 흘러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다 사회당에 대한 비판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당의 참패 예상과는 대조적으로 세확장이 예상되는 정당은 신생당,일본신당,신당 사키가케(선구)등 새로운 정당들이다.신생당과 일본신당은 40∼50석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신당 사키가케도 10석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신당들은 정치불신과 기존정당에 대한 비판세력및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기대하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보수정당을 지향하는 이들 3개당을 합할 경우 1백석 이상도 가능해 자민당이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보수당 전체의 의석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따라 일본정치는 보수다당화시대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자민당이2백20석 이상을 획득하고 사회당이 참패할 경우 하타 쓰토무(우전자)신생당 당수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생당과 사회·공명 등 야당들의 연립정부구상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자민당은 이같은 흐름을 배경으로 「소수단독정권」 또는 연립정권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자민당은 지도부 교체를 통해 개혁의지를 천명한 후 정부구성에는 참여하지 않더라도 일본신당 등에 총리선거에서의 자민당후보 지지협력을 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무소속 영입과 민사당 등 중도야당과의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
  • 「국조권」돌출… 하한정국 “내연”/「율곡사업 등 국정조사」여야전략

    ◎“조사위 구성… 의결단계 저지”/민자/“특위 가동… 부결땐 정치공세”/민주 14일부터 시작된 하한정국에도 불구,12·12사태,율곡사업,평화의 댐에 대한 국정조사 여부를 둘러싼 여야간의 공방으로 정국의 열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 13일 소속의원 96명과 무소속의원 6명등 국회 재적의원의 3분의 1이 넘는 의원 1백2명의 명의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정조사권은 이미 발동돼 있는 상태다.그러나 실제 조사활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재적·출석의원 과반수 이상의 국회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민자당은 조사권이 발동된 만큼 조사위 구성까지는 응하되 실제 조사활동을 위한 의결단계에서 부결시키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민주당은 의결단계까지 이 문제를 최대한 쟁점화하고 부결될 경우,개혁의지의 퇴조로 규정,정치공세를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현안들을 해당 상임위에 맡길지 또는 별도의 특위를 구성하느냐는 문제에 있어서도 여야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민자당◁ 야당이 국조권 발동을 요구할 때부터 이를 반대해 왔다.12·12사태는 김영삼대통령이 역사의 판단에 맡기자고 한 사안이고 율곡과 평화의 댐은 감사원등에서 조사중인 만큼 국회가 중복해서 다룰 필요가 없다는 입장. 그러나 이미 국조권이 발동돼 있어 국조권 발동의 구체적인 내용 협의를 피하기는 어렵게 돼버렸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14일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대응 전략을 집중검토,야당이 요구하는 조사특위 구성보다는 해당 상임위에서 다루자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민자당은 또 해당 위원회에서 조사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승인받도록 돼 있는 현행법상의 2단계 과정에서 야당의 정치공세를 차단하려 하고 있다. 강재섭대변인이 이날 고위당직자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조사계획서 작성 과정에서 야당이 무리한 요구를 할 것으로 예상돼 계획서 작성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데 많은 우려가 있었다』고 말한 것은 국정조사를 상임위에 회부해도 실제조사 착수의사가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국정조사권 발동을 지난 임시국회의 최대성과로 평가하고 있는 민주당은 특위를 구성·가동시켜 이를 정치쟁점화하고 과거청산문제에 있어 민자당과의 차별화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특히 민주당은 법적요건이 갖추어진 정당한 국정조사요구서처리를 민자당이 임시국회회기 이후로 미룬 것은 개혁의지의 퇴조라면서 민자당을 몰아붙이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15일 국정조사권 발동을 위한 여야접촉에서 율곡비리,12·12사태,평화의댐 건설의혹문제를 다룰 특위를 구성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관철시킬 방침이다.또 이번의 국정조사를 청문회형식으로 운영,전직대통령의 증언을 들을수 있도록 조사계획서 작성단계에서부터 공세를 강화 한다는 전략까지 세웠다. 그러나 민주당은 민자당이 국정조사권을 상임위에 회부하자는 주장에 대해 과거 5공청문회때 문공위에 국정조사권이 배정되어 언론청문회를 한 전례도 있는 만큼 이 정도 선까지는 양보하겠다는 내부방침이다. 민주당은 그러나 특위 또는 상임위에서 마련한 국정조사계획서를 본회의에서 재적·출석의원 과반수 의결로 처리토록 되어있는 만큼 이 과정에서 민주당의 생각처럼 쉽게 넘어가지 않으리라는 판단도 하고있다. 만약 조사계획서가 본회의에 채택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이를 정부·여당의 개혁의지 퇴조로 규정,춘천과 대구동을 지역 보궐선거는 물론 정기국회에서 최대 정치쟁점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다.
  • 스페인 대폭 개각/소장파 18명 기용/곤살레스 총리

    【마드리드 로이터 AFP 연합】 펠리페 곤살레스 스페인 총리는 13일 3명의 여성등 6명의 무소속 정치인들을 포함,모두 18명의 새 각료들을 임명했다. 곤살레스 총리(51)는 자신의 재신임을 지원한 바스크 및 카탈루냐 민족주의 정당들의 연정참여 거부로 자신이 소속한 사회주의 노동자당(PSOE)및 제휴 정당들에 인선을 의존했으며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갈망을 반영,전내각 각료중 절반을 교체하고 당내 진보파들을 주류로 하는 평균 연령 47세의 소장 정치인들을 기용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