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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滿堤 전 회장 비리의혹 제기/국감 이모저모

    ◎“김현철씨 아벽으로 삼미 인수”/서울고법선 선거사범 회유 공방 국정감사가 후반으로 치닫고 있다.국회는 2일 국감을 속개,11일째 감사를 벌였다. ▷서울고·지법◁ ○…국회 법사위의 서울고·지법에 대한 국감에서 한나라당 鄭亨根 의원은 “선거사범인 무소속 洪文鐘 의원이 ‘탈당하면 의원직을 보장 해주겠다’고 회유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한나라당 洪準杓 의원의 항소심 선고 이틀전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洪의원의 경우 형량을 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한 대목은 청와대가 재판에 관여하는 증거가 아니냐”고 따졌다. 지난달 27일 서울지검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를 적극 옹호했던 같은 당 趙洪奎 의원은 이날 또다시 “경성사건에서는 보원 李載學 사장의 진술이 鄭부총재의 혐의를 입증할 유일한 증거이며,특히 鄭부총재의 노모(李兌榮 전 가정법률상담소장)는 여성 최초의 법조인으로서 현재 몹시 편찮은데 鄭부총재가 과연 도주할 수 있겠는가”라고 법원의 구속적부심 기각결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포항제철◁ ○…국회 산업자원위의 포철에 대한 국감에서는 金滿堤 전 회장 재임시의 해외투자사업,중복투자 등 방만한 경영을 집중 추궁했다. 金景梓 의원 등 국민회의 소속 의원들은 “포철이 삼미특수강을 인수한 배경에는 金賢哲씨의 압력이 있었다”며 金전회장의 비리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孟亨奎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은 朴泰俊 자민련총재의 포철 경영관여 의혹, 광양제철소의 자가용 LNG터미널 건설 관련 의혹 등을 따져 대조를 보였다.
  • 비리의혹 정치인 9명 내사/15명은 이미 사법처리 완료/朴 법무

    정치인 24명이 수사를 받았거나 뒷조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朴相千 법무부장관이 외신기자회견에서 밝힌 19명보다 5명이 늘어난 것이다. 朴장관은 29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공직사정의 성과와 방향’이라는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4명,국민회의 5명,자민련 3명,무소속 2명이다. 이 가운데 구속 4명,국회 체포동의안 요청 5명,불구속 입건 6명 등 15명은 이미 사법처리됐으며 나머지 9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朴장관은 “내사중인 정치인 9명은 범죄사실이 입증돼 입건되거나 무고로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뇌물수수는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입건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 盧承禹 의원 자민련 입당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 있던 盧承禹 의원(서울 동대문갑)이 28일 자민련에 입당했다. 이로써 자민련 의석은 53석으로 늘어났으며 공동여당은 국민회의 104석을 포함해 157석,한나라당 137석,무소속 5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 문화관광위/방송 청문회 개최 논란(국감 뭘 파헤치나:4)

    ◎편파보도 시비·방송법 개정·금강산 관광 현안/문화단체 구조조정·日 문화 개방엔 한목소리 문화관광위는 언론의 편파보도 여부,방송법 개정 및 방송청문회 개최,금강산 관광,문화단체 구조조정,일본 대중문화 개방 등을 현안으로 다룬다. 언론의 편파보도 공방은 정권교체로 공수(攻守)의 주체가 교체됐다.야당인 한나라당은 새정부 들어 언론보도,특히 방송의 편파보도 사례를 수집해 리허설을 갖는 등 단단히 벼르고 있다.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언론의 자율성이 존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편파보도 주장이야말로 언론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등 논리 개발에도 한창이다.방송법 개정안은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지만 청문회 개최 여부는 여전히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금강산 관광사업은 접근방법이 다르다.여권은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어야 할 문화관광부가 소외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능동적인 대처를 촉구할 방침이다.반면 한나라당은 금강산 관광의 고비용과 여객선에 설치된 카지노의폐해를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문화관광부 산하단체의 민영화 및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 정부의 구조조정방침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민영화가 어려운 사업을 민영화하고,구조조정하고 있다는 것이다.문화분야는 특수성이 고려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문제도 보조를 같이하고 있다.예상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민회의는 간사인 辛基南 의원을 필두로 崔在昇·鄭東采·金佶煥·吉昇欽·崔喜準 의원이 한 팀을 이뤄 정책감사에 주력하고 있다.야당의 정치공세에는 공세로 맞선다는 전략이다.鄭相九·具天書·金光洙 의원 등 자민련 3총사도 정책대안 제시에 주력할 방침이다.여권은 정부측에도 적극적인 피감 자세를 주문,새로운 형태의 국감상을 정립하겠다는 복안이다.한나라당은 3개 분야로 나눠 전공분야를 특화했다.신문·방송 등 편파 보도 부문은 간사인 李敬在 의원을 비롯,朴鍾雄·康容植·朴成範 의원이,문화 체육부문은 申榮均·曺益鉉 의원,관광부문은 林鎭出·南景弼 의원 등이 주공격수를 맡아 결전의 날을 대비하고 있다.해결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무소속 중진 洪思德 의원의 역할도 기대된다. ◎李協 위원장의 辯/“문화계에 희망주는 대안 쏟아지길” 李協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은 요즘 문화관광부와 산하단체의 현안을 검토하고,상임위 소속 의원들과 주요 관심사를 논의하느라 여념이 없다.생산적인 국정감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사항과 위원들의 관심사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李위원장은 정권교체 후 처음인 이번 국정감사가 ‘정책국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서다.감사장을 현안을 토의하고,논의하는 장으로 만들어 위축될 대로 위축된 문화계에 희망을 주는 정책 대안이 쏟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소속 의원들의 역량.“여야를 떠나 문광위에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따라서 한나라당이 벼르고 있는 편파보도 공방도 정략적인 측면이 강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우려했던 정부의 일본문화 개방에 대해서도 입장 차이를 발견할 수 없어 다행스럽다는 표정이다. 李위원장은 끝으로 “피감기관도 과거와는 달리 상하위 개념을 떠나 적극적인 마음자세를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 방송인 서유석­가수 안혜경(금지문화 금지인생 이제야말한다:11)

    ◎현실비판·운동권 노래… 고난의 ‘언더’ 인생/가수·방송인 서유석/유신반대 ‘맷돌’ 공연중단 시련/심의 묶인 금지곡만 10여편/방송에서도 강한 정치풍자/‘윗분’에 밉보여 도중하차 가시밭길 “가는세월 그 누구가/잡을 수가 있나요/흘러가는 시냇물을/막을 수가 있나요/…/이내몸이 흙이돼도/내마음은 영원하리”(가는 세월). 70년대 텁텁한 목소리로 사회성짙은 노래를 부르던 청년문화의 기수 徐酉錫씨(53)의 대표곡이다. 가수와 방송인으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낸 徐씨의 체념한듯 하면서 굽히지 않는 의지가 담겨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徐씨가 부른 노래는 ‘가는 세월’ 말고도 창작곡만 70곡. 1985년 마지막 레코드 ‘뚝잘라 말해’를 발표할 때까지 낸 음반도 11집이나 된다. ‘타박네’‘파란많은 세상’‘세상은 요지경’‘대답은 없어라’ 등 심의에서 묶인 금지곡도 10여곡. 이가운데 녹음을 끝내놓고도 가사내용 때문에 레코드를 수거당했던 ‘마지막 노래’는 2년뒤 다른 가수가 불러 심의를 통과한 기막힌 사연을 담고 있다. 교통관련방송 프로그램 진행을 20년째 맡아 이젠 가수보다 방송인과 교통 전문가로 더 알려진 徐씨. 세월은 흘렀지만 사회성 짙은 ‘운동권 가수’로 찍힌뒤 극적으로 시작한 방송인 생활의 기억들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성균관대 졸업무렵 학교앞 카페 ‘카사노바’에서 지배인 일을 하고 있을 때였다. 통금직전 具鳳書씨가 徐永春씨(86년 작고)등 연예인들과 함께 들러 徐씨의 노래를 청해 듣고 다음날 다시 TBC 쇼프로듀서와 함께 들러 徐씨를 소개했다. 그 다음날 곧바로 쇼쇼쇼에 출연한게 가수 생활의 시작이다. 그러다가 대학시절 핸드볼선수 경력을 살려 한동안 직장 핸드볼선수로 활약하며 안양예술인학교에서 묵고 있던 70년도 봄이었다. 신세계레코드사 작사가가 찾아왔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같이 본뒤 주제가 ‘어타임포어스(A time for us)’를 번안해 레코드를 취입하자고 했다.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옴니버스 레코드 타이틀사진으로 실렸다. 노래가 히트하면서 방송국 프로듀서들이 ‘徐씨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이때는 매일 YWCA강당에서 ‘청개구리모임’을 갖던 시절. ‘청개구리’가 알려지면서 통기타 언더그라운드 계열 가수들이 모인게 바로 ‘맷돌’이다. 매주 수요일 명동 코리아나백화점 강당에서 자작곡 공연을 가졌는데 ‘군사독재반대’‘유신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다. 결국 14회 공연도중 중앙정보부 요원들이 들이닥쳐 끝이 났다. 그리고 73년 4월 TBC 심야 라디오프로 ‘밤을 잊은 그대에게’ 진행을 맡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그해 가을 러스크 미국 국무장관이 제2차 한국군 월남파병 압력차 방한했을 때다. 방송도중 UPI 종군기자의 월남전 참전미군의 만행을 기록한 ‘추악한 미국인’을 죽죽 읽어내렸다. 즉각 중앙정보부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잡으러 온다”는 말을 듣고 방송국 앞 목욕탕으로 도망,4일간 숨어 지냈다. 그리고 3년간 모든 활동이 철저하게 금지됐다. 그때 당국이 대마초사건을 핑계로 대중가수들을 줄줄이 묶어 들여 빈사상태에 빠진 연예계의 대안을 찾던중 徐씨를 대상으로 삼았다. 중앙정보부 요원들이 대전까지 내려와서 상경을 권유해 일단 서울로 올라왔다.그리고 당국의 통제를 시험해보기 위해 취입한 노래가 ‘가는 세월’이다. 그때 MBC 라디오에서 ‘정오의 희망곡’ 진행 제의가 들어왔다. 물론 당국의 입김이었다. 같은 방송 라디오프로 ‘안녕하십니까 서유석입니다’와 TV프로 ‘여의도1번지’를 맡아 인기가 치솟기 시작했다. 77년 ‘푸른 신호등’을 맡아 진행한지 1년쯤 됐을 무렵 청와대로부터 진행자 교체지시가 떨어졌다. 프로 시작전 항상 정치판과 사회비리를 강도높게 비판한게 문제였다. 그후 동아방송으로 옮겨 ‘명랑 교차로’를 맡았다가 시사풍자 코너 ‘형님 이래도 됩니까’로 인해 79년 단명으로 끝났다. 81년 ‘푸른 신호등’을 맡았고 이후 지난 15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때까지 이 프로를 진행했다. 15대 총선이 끝난뒤 지금까지 줄곧 교통방송 ‘출발서울대행진’을 맡고 있다. 교통관련 논문도 2편을 발표하고 (주)다물대표로 교통관련 기기를 2건이나 상품화하는 벤처사업가로 변신했다. “지난 70·80년대의 언더그라운드 통기타 가수들은 현실과 벗어난 노래를 부르기가 어색했습니다. 사회적으로 만연한 부조리 부도덕을 보고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니 당연 제약이 많았고 음악계로서도 퇴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가수 안혜경/반체제로 옥고 아버지에 영향/성악도서 운동권 가수 변신/계엄령 속에서도 민중가요 배포/여성밴드 결성 ‘저항 노래’ 1970년대말부터 지금까지 대학가에서 변함없이 불리는 ‘민주’란 노래가 있다. 운동권 노래의 고전중 하나지만 정작 이 노래를 만든 이의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5인조 여성 록밴드 ‘마고’를 이끌고 있는 安惠敬씨(41). 이화여대 성악과 재학시절 노래운동에 뛰어든뒤 노동·여성·환경과 관련한 메시지 강한 노래들을 쉼 없이 발표해오고 있는 개성파다. ‘까치길’‘민주’‘황혼’ 등 초기의 노래에서 우리 역사와 사회의 모순들을 담았다면 ‘커피카피 아가씨’‘일이 필요해’에선 여성 노동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켰다. 또 ‘침묵의 봄’‘검은 민들레’ 등은 환경오염을 다룬 것이고 ‘평화공원’‘너희나라를 위해’등은 반전평화의 메시지가 강렬하다. 모두 현실비판과 역사의식이 흠씬 밴 자작곡이다. “70년대 사회 부조리와 부패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던 아버님의 영향이 컸지요. 반체제적인 발언으로 옥고를 반복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당부는 제삶을 지탱하는 기둥입니다”. 대학 입시를 앞두고 수감중이던 아버지에게 음악대 진학의 꿈을 알렸고 “대중을 위한 진정한 예술인이 돼라”는 아버지의 편지글을 가슴에 깊이 새겼다. 성악과에 진학해 현실과 동떨어진 귀족적인 음악에 반발했고 자신이 할 일에 대해 고민하던중 金敏基씨의 노래극 ‘공장의 불빛’에 참여한 게 노래운동의 시초. 1학년때 사전 정보누출로 불발에 그친 집회때문에 줄곧 정보과 형사들의 감시를 받아야만 했다. 레슨을 받으러 교수 집에 갈때도 항상 검은 색 짚차에 태워져 갈 정도였다. 졸업음악회 대신 혼자 작업한 노래 16곡을 담은 불법테이프를 만들어 선후배 동료들에게 돌렸다. ‘민주’도 여기에 실려 있다. 이 노래들이 자신도 모르게 대학 노래패들을 통해 퍼졌다. 80년도 대학 졸업후 바로 교사생활을시작했지만 노래 만들기를 중단하지 않았다. “계엄령이 내려진 가운데 TBC 방송국에서 ‘횃불’‘해방가’‘농민의 노래’ 등 민중가요 20곡을 숨죽이며 녹음해 배포했는데 이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청계천 복사가계에서 복사한 테이프 20여개를 돌렸고 임진각에 가서 통일을 생각하며 이 테이프 1개를 던졌다. 온산 여천공단의 오염실태를 고발한 마당극 ‘청산리 벽폐수야’ 금지도 잊지못할 일. 공연윤리위원회에 심의를 냈는데 전면 공연금지 지시가 떨어졌다. 결국 워크샵 형식을 가장해 서울 아현동 애오개소극장에서 4회공연을 어렵게 가졌다. 87년부터는 여성 환경 시민단체와 연계해 대학 교회무대와 소극장 운동을 벌였다. 92년 첫 공식 음반 ‘여성 환경 노래’를 출반했는데 이때도 노래 ‘평화공원에서’가 탈락됐다. 그리고 95년 2집 음반부터는 비교적 편한 음악을 택해 실었다고 한다. 지난해 여성5인조 록밴드 ‘마고’를 조직해 전국을 다니고 있고 지난 91년 결성된 ‘여성문화예술’에도 기획위원을 맡아 문화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물론솔로로 전국의 공연장을 다니며 공연을 병행한다. 성악과 출신이면서 운동권 가수로 방향을 잡았고 일부러 고전악기를 배웠다는 安씨. 1남1녀의 자녀를 둔 주부 가수지만 남자들만의 영역이란 편견을 깨기 위해 베이스 기타를 배워 그룹 마고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고집센 여성이다. 앞으로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원하는 것에 달려들 것”이란 말로 대신했다.
  • 51% “민주후보에 투표”/지지율로 본 정당판세

    ◎민주 하원 10석 추가 기대… 45%는 “공화에”/오리건주에서 한국계 민주 상원의원과 대결/부시 전 대통령 아들 2명 주지사 당선 유력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이번 중간선거의 현재 판세는 민주당 우세. 최근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투표예상자의 51%가 민주당 후보,45%가 공화당후보를 찍겠다고 응답했다. 소속당을 이탈,다른당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는 유권자,즉 ‘반란표’도 공화당에서 8%나 나왔다. 민주당 소속 유권자의 반란표는 3%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원을 새로 뽑는 하원의 경우 민주당이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는 공화당을 앞지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하원◁ 이번 선거에는 은퇴나 상원·주지사 등 다른 공직출마로 34명의 현직 의원들이 출마하지 않는다. 공화당은 불륜이 들통난 헬렌 체노웨스 의원(여·아이다호) 등 10여명이 취약지구로 분류되고,민주당도 존 티어니 의원(매사추세츠)등 10여명이 고전중. 민주당은 클린턴 성추문 악재에도 불구하고 10석 이상의 약진이 기대된다. ▷상원◁ 34명의 개선(改選)대상 의원은 공화 16명,민주 18명. 이 가운데 우열을 가리기 힘든 지역은 캘리포니아·뉴욕·사우스 캐롤라이나·켄터키주 등 6∼7 곳이다. 공화당은 이 지역들을 집중 공략,5석 이상을 늘리면서 민주당을 완전히 무력화시킬 수 있는 60석 이상 확보라는 목표를 세웠다. 민주당은 뉴욕주 등 2∼3곳에서 승리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리건주에서 한국계로선 처음으로 도전하는 공화당의 林龍根 후보가 현직 민주당의 론 와이든 의원을 물리치고 당선될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주지사◁ 50개주의 주지사는 32명이 공화당 소속이고 17명이 민주당,무소속은 1명이다. 개선되는 주지사는 모두 36명. 11개주에서는 현직 주 지사가 출마하지 않는다. 거물 정치인들의 2세가 많이 나섰다. 공화당 출신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 2명이 텍사스와 플로리다주에서 도전하고,민주당의 휴버트 험프리 전 부통령의 아들 험프리 3세는 미네소타주에서 선전하고 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로 재선을 노리는 공화당 텍사스 주지사 조지 부시 2세는 2000년 대통령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지명도가 있는 인물. 플로리다 주지사에 도전하는 동생 젭 부시도 민주당 케네스 매케이 후보에 크게 앞서고 있다. ‘형제 주지사’의 탄생은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 대치정국 틈새 ‘중부권 신당設’/李漢東씨­與 유화제스처

    ◎제4정당 창당 보다는 ‘무소속 동우회’에 더 무게 정치권에 ‘중부권신당설’이 나돌고 있다. 실체는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한나라당 분열을 점치는 수준이다. 중부권 인사를 중심으로 독자 세력화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정계개편의 서곡(序曲)이다. 정치권이 또다시 요동칠지도 모른다. 배경은 별로 복잡하지 않다. 무엇보다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는 줄곧 대여 강공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당내 유화론은 그만큼 공간이 적었다. 그러다가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이 터져 나왔다. 이를 계기로 여야간 대립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유화론자들은 쌓인 불만을 터뜨릴 수 있는 계기를 얻은 셈이다. 신당설과 관련해 李漢東 전 부총재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반(反)李會昌 총재’를 대표한다. 최근 여권과 유화 제스처가 오가고 있어 더욱 그렇다. 李전부총재는 지난달 말 등원론(登院論)을 제기했다. 李총재의 대여 강경노선에 제동을 건 것이다. 결별 신호탄이라는 정치적 해석으로 이어졌다. 묘하게 여권은 화답(和答)했다. 金大中 대통령은 며칠 뒤 李전부총재를 추켜세웠다. 지난달 28일 경기 포천을 방문한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랬다. 극히 이례적이어서 정치적인 반향을 샀다. 시점은 의외로 전격적이라는 관측도 있다.‘10월중 결행설’까지 나온다. 한 여권 관계자도 “한나라당 민정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권이 영·호남과 중부권을 묶는 ‘전국정당’을 창당하기 위한 1차 수순이라는 해석도 곁들인다. 하지만 소문은 ‘제4정당’에 별로 무게를 두지 않는다. 대신 李전부총재가 중심이 되는 ‘무소속 동우회’ 결성에 가능성을 더 두고 있다. 대규모 정계개편에 앞서 과도기적인 방식이어서 주목된다.
  • 美 하원,클린턴 탄핵 착수

    ◎법사위 조사건의안 통과… 8·9일중 본회의 표결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과 관련,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 개시키로 했다. 하원 법사위는 5일 오후(현지 시간) 회의를 갖고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조사 건의안을 표결에 부쳐 21대16으로 통과시켰다. 클린턴 대통령의 위증 및 사법방해,증인회유 등이 탄핵사유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공화당의 의원 전원은 표결안에 찬성했고 민주당 전원은 반대했다. 법사위의 탄핵조사안은 조사의 시한과 범위 등을 설정하지 않고 있어,하원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수개월동안 관련 증인과 참고인을 소환해 탄핵 청문회를 열게 된다. 탄핵조사 건의안은 8일이나 9일중 하원 본본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됐고 공화당이 의석의 과반수를 확보하고 있어 본회의도 쉽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하원은 공화당 228석,민주당 206석,무소속 1석 등이다. 하원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의결되면 상원에 회부된다.상원이 탄핵안을 의결하기 의해서는 전체의 3분의 2가 찬성을 해야 한다.상원 의석은 공화 55석,민주 45석이어서 공화당 단독으로는 탄핵 정족수 3분의 2에 미치지 못한다.
  • 야당의 현주소(대치정국 이대로는 안된다:3·끝)

    ◎수뇌부 독주 거대야당 표류/측근위주 黨 장악 외곬 투쟁… 대화론 귀기울여야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이 중심을 잃고 표류(漂流)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현재 과반수 의석이 무너졌지만 138석으로 여전히 원내 제1당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반면 국민회의는 103석,자민련은 52석,무소속은 6석이다. 그럼에도 ‘편파사정’과 ‘의원 빼내가기’를 이유로 등원을 거부한 채 강경투쟁만을 외치고 있다. 여기에다 설상가상으로 ‘신(新)북풍 사건’이 돌출,‘대치정국’이 언제 걷힐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 안팎에서는 지난 달 29일 서울대회를 고비로 ‘해빙(解氷)’ 기운이 감돌기도 했으나 예기치 않은 폭력사태가 발생,‘찬물’을 끼얹었다. 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서울대회를 치른 뒤 30일 李會昌 총재의 경제기자회견을 갖고 정국 정상화의 해법을 찾을 계획이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앞서 지난 달 15일 대구,19일 부산,26일 대구대회를 잇따라 열고 여권을 압박했다. 17일에는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하고 배수진을 쳤다. 2일 열린 의총에서는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의장에게 전달하자는 ‘강경론’이 득세했다. 정국을 이처럼 얼어붙게 만든 원인제공자를 ‘여권’으로 돌리고 있지만,정치초년병으로서 李총재의 ‘정치력’과 ‘지도력’의 부재 때문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와 함께 李총재의 ‘일방독주’식 당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못마땅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李총재는 지난 8월31일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장악하자마자 자기 사람들로 당직자를 임명하고,퇴로를 차단한 채 여권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총재 경선 당시 반대편에 섰던 당내 비주류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처음부터 ‘불씨’를 안고 출발한 셈이다. 강공일변도의 분위기 속에 대화론자와 소수의 목소리는 묻히고 있다. 오히려 ‘이단자’로 취급당하기 일쑤다. 李漢東 전 부총재도 지난 달 24일 외유에서 돌아와 국회정상화를 위해 29일 서울대회까지만 열고 ‘선(先)등원’을 촉구했다가 ‘실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혔다. 한나라당은 바로 이튿날 당직자회의에서 “29일 이후에도 등원을 고려치 않고 있다”면서“金大中 정권이 야당을 파괴하지 않겠다는 가시적인 행동을 보일 때 등원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李전부총재의 고언(苦言)에 쐐기를 박았다. 당 중진까지도 이렇게 당하는 판국에 다양한 목소리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처지다. 그러나 李전부총재의 주장에 동조하는 의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장외(場外)투쟁만을 마냥 고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론 역시 장외투쟁에는 부정적이어서 막다른 골목에 와 있다. 여야 관계의 골이 너무 깊게 패어 결국 여야 영수(領袖)회담을 통해 정국을 풀 수밖에 없을 것 같다. 李총재도 2일 기자회견에서 “언제든지 金대통령과 만나 문제를 풀 용의가 있다”고 말해 이를 반증했다.
  • 蔡映錫 의원 본격 수사/金隣圭 마산시장 구속/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30일 국민회의 蔡映錫 의원(64·군산갑)이 지난 6·4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蔡의원에게 거금을 주고 국민회의 군산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孫錫永를 소환·조사했다. 혐의사실이 확인되는대로 蔡의원을 소환·조사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孫씨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나선 金吉俊 현 시장에게 3,000여표 차로 져 낙선했다. 창원지검 특수부(朴埈模 부장검사)는 이날 한일그룹으로부터 공장부지 용도변경과 관련,5,000만원을 받은 金隣圭 마산시장(63)을 특가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1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토록 통보한 한나라당 黃珞周 의원(70·창원을)이 국회의장이던 95년 모호텔업자에게서 “사업이 잘 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여원을 받은 것을 비롯,이권 개입과 공무원 인사 청탁 등으로 4억∼5억여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黃의원은 경성측으로부터도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明東星 부장검사)는 국회 상임위 활동과 관련,이권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30일 출두토록 통보한 국민회의 金宗培 의원(44·전국구)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출두를 종용하고 있다. 金의원은 검찰에 전화를 걸어 “생각을 정리한 뒤 출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국세청의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과 관련,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국회에 체포동의서가 제출된 현역의원은 徐의원 외에 한나라당 吳世應·白南治 의원과 국민회의 金沅桓·鄭鎬宣 의원 등 모두 5명으로 늘었다.
  • 與 내일부터 단독 국회/시급한 민생법안 우선 처리키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는 25일부터 여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를 열어 시급을 요하는 비정치 분야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여권은 23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金鍾泌 총리 주재로 양당 국정협의회를 열어 “사정과 국회정상화 문제는 별개”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오는 25일 양당 의원과 무소속 의원들로 본회의를 소집, 상임위 활동기간을 정하는 등 정상적인 국회 운영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金潤煥 전 부총재에 대한 검찰수사 방침과 관련,26일 대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강행키로 하는 등 단독 국회운영 방침을 밝힌 여당측과 강경 대치를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와 국회에서 ‘민주수호유세단 발대식’ 및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대여 강경투쟁을 통한 사정정국 정면 돌파 의지를 다졌다.
  • 李仁濟씨 민주대연합 막후役 맡나/국민신당 해체… 주역들 행보는

    ◎李 고문 “유학 준비… 떠나기전 할일 있다” 여운/徐錫宰 의원 등 東進정책 선봉·개혁 완성 의욕 국민신당이 17일 창당 10개월 만에 해체됨으로써 주역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신당의 주역은 李仁濟 고문,李萬燮 총재를 비롯한 張乙炳 徐錫宰 朴範珍 김운환 李龍三 金學元 元裕哲 韓利憲 의원.자민련으로 간 金學元 의원과 무소속으로 남은 韓利憲 의원을 제외하고 국민회의에서 새 둥지를 튼다. 이들 가운데 관심은 李仁濟 고문.국민신당 해체를 하루 앞두고 金大中 대통령을 만나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중책을 맡긴다는 설에서,국민회의 지도부에 대한 경고설 등 해석이 다양하다.이에 대해 李고문은 큰 의미를 부여 하지 않았다.한 측근은 “국민신당 임시전당대회에 앞서 金대통령이 李고문을 위로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李고문도 “백의종군하며 외국 유학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유학을 떠나기 전에 몇가지 할일이 있다”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민주대연합’ 과정에서 막후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그러나 李고문이 정치무대 전면에 등장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李萬燮 총재는 국민회의 상임고문에,張乙炳 徐錫宰 의원은 부총재에 추대될 전망이다.徐의원은 민주대연합을 비롯,동진(東進)정책의 선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朴範珍 사무총장 등 나머지 국민회의 입당 의원들도 경제위기 극복과 개혁 완성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입당 의원 모두에게 밝은 미래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金운환의원은 검찰 소환을 받아 정치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자민련으로 간 金의원은 金鍾泌 총리의 지역구인 충남 부여에서 터를 잡고, 무소속의 韓의원은 경제청문회 등 정국추이를 지켜본 뒤 국민회의에 입당할 예정이다.
  • 의원 영입 공방 새국면/與,대화위해 자제… 단체장에 눈길

    ◎野,다소 진정 “탈당위원 낙선운동” 여권의 한나라당 의원 영입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여권은 대화정국을 위해 한나라당 의원 영입을 당분간 자제한다는 방침이다.한나라당은 탈당 인사들을 ‘변절자’로 몰아세우면서도 다소 여유를 찾은 분위기다. 국민신당 출신 의원의 당적 일시 변경을 무시한다면 15일 현재 여당은 국민회의 103석,자민련 52석 등 모두 155석으로 과반수의석을 넘었다.그런만큼 무리하게 의원 영입을 추진,경색정국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는 15일 “현재 여당은 의석과반수를 확보한 상태”라며 “앞으로 의원 영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선거법위반으로 재판계류중인 무소속 洪文鍾 의원 등의 입당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하지만 자발적으로 입당을 원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발걸음은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직접적 영입보다 제4의 교섭단체나 무소속 교섭단체를 만들어 추후 영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특히 자민련은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영입에 신경을 쓰고 있어 한나라당측의 심기를 계속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때문에 여야간 의원 영입공방의 불씨는 완전히 꺼진 게 아니라 ‘내연(內燃)’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탈당한 국회의원과 기초 및 광역단체장을 ‘변절자’로 규정하고 ‘흠집내기’를 계속하고 있다.탈당한 지역구에는 당 안팎에서 가장 강력한 위원장을 새로 임명,낙선운동을 끈질기게 편다는 계획도 세웠으나 인물난을 겪고 있다. 또 탈당한 사람들의 ‘배신행위’를 공개하는 신문광고를 내고,탈당자들을 상대로 선거기탁금 반환청구소송도 내기로 했다. 16일부터는 탈당한 의원들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야당파괴 저지 1,000만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 기초단체장 29명 선거법 위반 고발/선관위,선거비 실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李容勳)는 지난 ‘6·4 지방선거’의 선거비용을 실사한 결과 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국민회의 元惠榮 부천시장 등 29명이 당선무효 사유에 해당되는 선거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점을 적발,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29명을 정당별로 보면 국민회의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무소속 10명,한나라당 4명,자민련 2명 순이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6,036명(5,228건)의 선거법 위반사례를 적발,이중 945명을 고발하고 118명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고발 또는 수사의뢰된 기초단체장 29명은 다음과 같다. ◇국민회의 △이정규(서울 서대문구청장) △정명환(인천 남구청장) △김선흥(인천 강화군수) △송석찬(대전 유성구청장) △원혜영 △손영채(하남시장) △박영순(구리시장) △김윤주(군포시장) △박성규(안산시장) △이형로(임실군수) △조한용(익산시장) △김태환(제주시장) ◇한나라당 △홍순일(태백시장) △이수환(철원군수) △김건영(성주군수) △박팔용(김천시장) ◇자민련 △이헌복(인천 남동구청장) △김선기(평택시장) ◇무소속 △이인준(부산 중구청장) △김일동(삼척시장) △이건표(단양군수) △김세웅(무주군수) △임수진(진안군수) △곽인희(김제시장) △주승용(여수시장) △정해걸(의성군수) △이여행(영양군수) △강상주(서귀포시장)
  • 여권 정국운영방식 바뀐다/과반의석 확보이후

    ◎민생법안·비리의원 조속 처리/국민회의는 개헌저지선 넘어 여권의 과반의석 확보가 8일 마무리됨으로써 여권의 정국운영 방식이 크게 달라질 조짐이다. 실제로 여권의 ‘과반의석’은 단순 의석확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무소속이나 야당의 도움없이 각종 법안이나 예산안 처리가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개혁=법과 제도의 완비’로 본다면 이제 명실상부한 정국주도권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국회 상임위가 여대(與大)가 된 것은 아니다.때문에 ‘안정과반수’ 확보를 위해 야당의원 7∼8명의 추가입당을 기대하고 있다. 국정운영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여권의 국정운영이 가능해졌다.여권은 그동안 의석수의 논리를 들어 국정운영 한계를 ‘한탄’ 해왔다. 여권의 새 정국운영 첫 실험대는 ‘사정대상’ 의원들의 처리.국민회의·자민련은 문제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상정되는 대로 단독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국세청 불법모금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徐相穆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도 회기와 관계없이 조속 처리한다는 방침도 확인했다.사정의지 훼손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것이 여권 핵심부의 의지다.향후 비리의원들에 대한 처리방식도 ‘소환불응=체포동의안처리’ 수순이 예상된다. 국민회의에게 ‘여권과반수’는 또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다.국회 재적의원 3분의 1인 100석 이상을 확보,타당의 헌법개정 논의를 봉쇄할 수 있는 선을 확보한 것이다.이는 자민련 내부에도 미묘한 기류를 일으키고 있다.행여 국민회의가 약속한 내각제가 물 건너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정부·여당을 실질적으로 견제할 수단을 잃은 셈이다.과반의석이어야 가능한 헌법개정안 발의,예산안 처리 저지,실질적 국정조사권 발동도 어렵게 됐다.국무위원 및 감사원장,검찰총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도 불가능해졌다. 여권 일각에서는 ‘과반의석 확보’가 여권에 권한 뿐 아니라 책임까지 부여하는 것으로 인식한다.“사사건건 발목을 잡기 때문에 국정운영이 제대로 안된다”는 핑계가 더이상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 與 과반의석 돌파/국민회의 101·자민련 52석

    8일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공동여권이 집권 6개월여만에 원내 과반수를 확보했다.국민회의도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자력으로 돌파,보다 확고하게 정국 주도권을 쥐게됐다. 한나라당 劉容泰(서울 동작을) 金佶煥(가평·양평) 朴宗雨(김포) 宋勳錫 의원(속초·고성·양양·인제) 등 4명은 이날 국민회의 당사에서 입당식을 가졌다.이로써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석은 각각 101석과 52석이 돼 공동여당은 과반수보다 3석이 많은 153석으로 늘었다.반면 한나라당은 140석,무소속 6석이 됐다.
  • 여권 160석 확보 목표로/의원 영입작업 계속 추진

    여권은 6일 정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의석 수가 최소한 160석 이상 돼야 한다고 판단,한나라당과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영입작업을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李在明 의원(인천 부평을)과 車秀明 의원(울산 남갑) 등 2명이 5일 국민회의·자민련에 각각 입당함으로써 국민회의는 97석,자민련은 52석으로 늘어났다.반면 한나라당은 144석으로 줄었다.무소속은 6석 그대로다.
  • 與大野小로 역전/金忠一 의원 국민회의 입당

    ◎2여 147석­한나라 146석 한나라당의 원내 과반 의석이 무너지면서 여대야소(與大野小) 구도로 전환됐다. 한나라당 金忠一 의원(서울 중랑을)이 4일 국민회의에 입당함으로써 국민회의는 96석으로 늘고,한나라당은 146석을로 줄었다.자민련은 51석,무소속은 6석이다. 이에 따라 두 여당의 의석은 야당인 한나라당보다 1석 많은 147석으로 늘어나 처음으로 역전됐다. 한나라당 李在明(인천 부평을) 車秀明 의원(울산 남갑) 등 4∼5명도 금명간 탈당,자민련과 국민회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져 여당은 정기 국회 이전에 원내 과반(150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 與大野小… “이젠 개혁”/새 정부 6개월10일만에 정계 개편

    ◎자신감 얻은 여권 “이젠 玉石가린다” ‘여대야소’(與大野小)의 새 정국구도가 4일부터 시작됐다. 새 정부가 들어선 지 6개월10일만의 일이다. 여권의 정계개편이 시작된 지난 4월3일(한나라당 金宗鎬 의원의 자민련 입당)을 기준하면 5개월만의 결과다. 이날 현재 의석배분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147석,한나라당 146석,무소속 6석. 여권은 내주초 한나라당 의원 5∼7명을 집단으로 입당시켜 ‘안정과반수’를 확보,제1단계 정계개편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여권은 다소 시간이 늦어지더라도 무리한 영입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옥석(玉石)은 분명히 가려 ‘문제의원’은 배제한다는게 여권의 확고한 방침이다. 이와 관련,趙世衡 총재대행은 “당헌에도 일정한 심사과정을 거치게 돼 있는 만큼 모든 입당케이스에 대해 심사,여과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감안하면 한나라당을 탈당,무소속으로 남아 입당시기를 저울질하는 洪文鐘·盧承禹 의원의 여권진입은 불투명한 상태다. 洪의원은 이날 2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일단배지를 떼야 하는 위기는 넘긴 상태. 하지만 당내에서는 재판에 연루된 의원이라는 이유로 반대도 만만치 않다. 집권 6개월여만에 ‘여대야소’가 처음 구축됨으로써 여권의 개혁드라이브는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당력을 ‘정치개혁’에 집중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趙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돈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여러가지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데 돈 안드는 정치구현을 위해 제도개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권은 정기국회 전까지 정당·선거제도 개혁법안을 마련하고 청문회준비에 주력할 참이다. 이번 정기국회를 ‘개혁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과거청산’과 ‘새 정치제도 완성’을 국회를 통해 이루겠다는 것이 여권의 구상이다. 여권의 이같은 자신감은 ‘안정의석 확보’를 전제로 한 것이다. 여권은 1단계 정계개편 후 ‘개혁인사의 수혈’과 ‘영남권 인사영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개혁인사 영입은 21세기를 대비한다는 포석에서,영남권 인사에 대한 관심은 전국정당을 모색하기 위한 사전포석의 의미가 크다.
  • 與圈 몸불리기 가속화/비리정치인 수사 정치권 구조조정 재촉

    9월의 화두는 정치개혁이다. 金大中 대통령이 제2건국을 선언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정당,국회,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정치개혁을 완료하겠다는 여권의 프로그램에 그렇게 나와 있다. 여권의 개혁 프로젝트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머릿수가 많아야 한다. 따라서 이미 국민신당을 흡수한 여권의 몸 불리기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임시국회 후 한나라당 의원 10여명도 이탈이 예견된다. 여야 의석 분포의 구조조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도 그것을 원한다는 것이 국민회의 주장이다. 국민신당 일부와 무소속 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탈당을 벼르던 한나라당의원들은 아예 국민회의 혹은 자민련으로 직행하거나 무소속으로 잠시 남았다가 때를 보아 합류하는 안을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식물국회를 일깨운 8월의 시민파워가 정치권 개혁을 계속 채찍질할 모양이다. 국민소환제를 추진했던 이들은 정치개혁 진척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27일 발족한 언론개혁 시민연대의 활동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주부터 시작될 청구,기아,비자금 수사는 정치권 구조조정을 촉발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이를 정부와 여권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과거 청산의 일환이라고 보는 반면 야당은 여전히 정치 탄압용이라고 보기 때문에 공방이 불꽃을 튈 것이다. 9월9일은 북한정부수립 기념일이다. 이를 즈음,김정일이 국가주석으로 취임할 것이며 유훈 통치를 벗어난 김정일이 우리의 햇볕정책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국내외 관심사다. 그의 선택에 따라 역사 흐름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어 오는 25일은 금강산 관광객을 실은 배가 첫 출항을 하는 날이다. 소 떼에 이어 관광객,그리고 이산가족이 차례로 길을 트다보면 마침내 자유왕래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게 우리 쪽의 기대다. 장마가 걷히자 늦더위 기세가 만만치 않다. 이 늦더위에 과일은 단맛이 든다지 않는가. 우리 정치도 이 9월에 늦더위를 맞이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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