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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석재의원 자민련 탈당

    자민련 함석재(咸錫宰·충남 천안) 의원이 16일 탈당했다.함 의원은 3선 의원으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맡고 있으며,한나라당 입당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 의원의 탈당으로 국회의석은 현재 재적 269석(전체 의석은 273석)에서 한나라당이 과반의석(135석)에 2석 모자란 133석,민주당 115석,자민련 14석,민국당 1석,무소속 6석으로 재편됐다. 함 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추가로 1명만 더 입당할경우 한나라당은 단독으로 국회 원구성을 할 수 있게 돼주목된다. 한나라당은 함 의원의 입당설에 대해 “예단에 불과하다.”면서 “현재로서는 입당한다 해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6·13 지방선거 누가 뛰고있나] 경륜·조직·패기 3파전

    전북 완주군수 선거는 ‘관록’과 ‘조직’ ‘세대교체’의 3색전이 될 전망이다. 3선에 도전하는 임명환(69) 현 군수가 관록을 내세워 표밭을 훑고 있는 상황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최충일(60)씨가 당조직을 풀가동해 도전하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이에맞서며 세대교체를 부르짖는 이돈승(43)씨의 바람도 만만치 않다. 임군수는 일찌감치 무소속을 선언했다.지구당 위원장의마음이 구속 수감중인 임정엽 전 청와대 행정관에 기울어졌음을 간파했기 때문이다.임군수는 7년여 동안 민선군수를 역임하며 쌓은 지명도와 주민지지도를 분석할 때 공천을 받지 않고도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향인소양면과 삼례읍,용진면,이서면 등에서 지지도가 높아 봉동읍과 고산,비봉,동상 등 산간부에서 보합세만 유지해도당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최충일씨는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다 임정엽씨가 구속되자민주당 공천을 어부지리로 차지했다.행정고시 출신으로 관선시대에 무주·고창군수,김제시장 등을 역임한 최씨는 98년에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있다.이 단위까지 형성된 민주당의 기존 조직과 사조직을통합하고 학연,지연,혈연을 총동원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김태식 의원(완주·임실)에게 패배했지만완주군에서는 오히려 표를 더 얻었던 이돈승씨도 파괴력이 대단해 경쟁후보들이 안심하지 못할 상황이다. 이씨는 “비민주적인 기성 정치의 틀과 공천제도에서는무소속 당선자만이 정치개혁을 실천할 수 있다.”는 소신을 내세우고 있다.군청사 이전,인적쇄신 등 관심을 끄는문제를 들고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 ‘후보 경선과정이 불공정했다’

    대구의 정치 1번지인 중구는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주환(金周煥·62)현 구청장과 현직 구청장을 제치고 공천을 따낸 정재원(鄭在源·60)후보간 맞대결에 무소속 김인석(金仁石·52)후보가 가세했다. ‘후보 경선과정이 불공정했다.’는 김 구청장은 본선에서 주민들이 올바른 심판을 할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이다.중구에서 시의원과 구청장에 차례로 당선된 김구청장은 지난 7년간 지역 골목골목을 찾아다녀 지역 사정에 누구보다 밝다는 게 강점.선거과정에서 후보경선이 불공정했다는것을 주장하면서 집중 부각시키는 한편 저소득층 생활보호 대책 등을 공약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그러나 경선탈락과 구청장 재임시 구의회와의 잦은 마찰등 주민화합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부담이다. 한나라당 정 후보는 30여년간 기업을 경영해 온 경험을행정에 접목하는 ‘경제구청장’을 앞세우고 있다. ‘구청장은 대표이사,주민과 공무원은 주주’라는 생각으로 중구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을 집중 홍보한다는 것.경로당과 탁아소운영 활성화 등을 강조한다.경선과정에서의 잡음과 행정경험이 전무하다는 약점을 극복하는 게 과제다. 무소속 김 후보는 ‘지방자치는 정당공천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단체장이 정당의 눈치나 살피는 상황에서는 지방자치제가 제대로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 지론이다. 김씨는 정당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무소속 후보만이 중구와 지방자치제를 살릴 수 있다며 바닥표를 겨냥하고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전북도의원 70% 재공천 고배마셔

    전북도의회 의원들이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당내 단체장·도의원 후보 경선에서 대거 탈락해 대폭 물갈이될전망이다. 전북도의회 36명의 도의원들 가운데 7명이 민주당 시장·군수 후보 경선에 참여했다가 모두 패배했다.특히 70%의도의원들이 재공천에서 탈락해 물갈이 폭이 사상 최대치에 이를 전망이다. 황호방 부의장은 김제시장,조현식 전 부의장은 군산시장,김홍기 문화관광건설위원장은 무주군수 경선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정길진 의원도 고창군수,이경해 의원은 장수군수 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뒤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고있다. 허영근 도의회 의장은 익산시장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정인철 의원도 진안군수에 무소속출마를 준비중이다. 4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던 김철규씨도 군산시장후보 경선서 탈락했다. 다만 6대 도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지낸 김진억씨만 임실군수 공천을 받았을 뿐이다. 이같은 도의원들의 정치적 실패는 지난 91년 도의회에 진출했던 국승록(정읍시장) 곽인희(김제시장) 김세웅(무주군수) 임수진(진안군수)씨 등이 민선1기때부터 시장·군수에 출마해 당선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도의원들이 단체장 경선과 재공천에서 대거 낙선의 고배를 마신 것은 ▲도의원들의 정치력 부재 ▲현직 단체장과기초의원들의 집중 견제 ▲지역구 관리소홀 ▲위원장과의불편한 관계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부구청장 출신끼리 맞대결

    ‘호남정치 1번지’로 불리는 광주시 동구는 과거의 중추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다.충장로·금남로 등 중심상권이밀집해 있으나 최근 외곽에 신흥 주거단지가 개발되면서인구가 연평균 1000∼2000여명씩 줄고 있다.여기에 전남도청 이전이 추진되면서 도심 공동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구청장 입후보 예정자들은 한결같이 ‘도심 활성화 대책’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부구청장을 지낸 유태명(劉泰明·59)씨가최근 치러진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3선을 노리던 현직 박종철(朴鍾澈·67)구청장을 눌렀다.불공정 경선 의혹을 제기하며 한때 무소속 출마를 고려했던 박 구청장은 16일 “출마하지 않겠다.”고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이에 따라 유씨와 유씨의 전임 부구청장 출신인 전영복(全永福·61)씨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유씨는 “전남도청 이전문제로 야기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광주의 중심구로서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이 요구된다.”며 “38년간의 공직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동구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도심 활성화를 위해 ▲금남로·충장로 상권회복 ▲예술의 거리 특성화 ▲지원동 너릿재 일대 종합레저타운건설 ▲대인·산수·남광주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노후 주택과 상가 등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지방선거 참여를 위해 결성된 ‘광주·전남자치연대’가‘시민후보’로 추대한 전씨는 “도심 공동화가 가속화하고 있는 마당에 전남도청 이전이 추진되는 등 동구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충장로 등지의 상인들의 요구를 귀담아 활력이 넘치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전남도청 이전반대 및 광주·전남통합추진위’등 반민주당 정서를 가진 시민 및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일찌감치 연대를추진해 왔다.그는 ▲중심부 개발 ▲주거환경 개선 ▲관광인프라 구축 ▲벤처산업 유치 등으로 도심 활성화 방안의밑그림을 그렸다. 광주 최치봉기자cbchoi@
  • 경기도 의정부시장 선거에서 최대 관심사는?

    경기도 의정부시장 선거에서 최대 관심사는 김기형(金基亨·71) 현 시장이 막강한 경쟁자들 틈에서 ‘연속 당선없음’의 징크스를 깰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김 시장이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자 이같은 징크스가 다시 유권자들의 입줄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나라당 단독공천을 받은 김문원(金文元·61) 전 국회의원과 민주당 경선에서 현직 시장을 누른 박창규(朴昌圭·54) 전 시제2건국위원장,무소속 홍남용(洪南用·63) 전 시장과 원기영(元基榮·61) 도의원이 격돌한다. 김 시장은 민주당 경선결과에 불복,박근혜 의원이 창당중인 가칭 ‘한국미래연합’ 공천 출마를 선언했다.김 시장측은 “경선 탈락은 시정에 전념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당원들에게 소홀해 빚어진 일”로 치부하고 ‘경전철 도입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 등 재임중 치적 마무리’를 연임 도전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문원 후보는 재선 국회의원 경력으로 ‘의정부의 정치거물’임을 표방,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 후보는 경기북도의 분도를 실현시키고 의정부시를 인근시·군과 통합,경기북도의 중심도시로 육성시킨다는 복안을 선거공약으로 내걸 계획이다.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시비로 홍남용 전 시장 등 경선 후보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던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 의정부지구당에서 줄곧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와 정치적 기반이 강력한 데다 지역기반도 탄탄한 것이 강점이다.패기와 의정부 토박이라는 점을 앞세워 본선에서도 경선과정에서 분 ‘박풍’을 이어가겠다는각오다.디지털행정,경전철의 조기준공과 특목고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홍 전 시장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고 시장 경력을바탕으로 만성적인 교통문제 등 의정부 시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돈 선거 청산’을 내건 원 도의원도 의정부·양주·동두천의 통합을 공약으로 내걸고 열전에 대비하고 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 정읍시장 선거는 가장많이 인물이 입후보하는 격전지

    전북 정읍시장 선거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인물이 입후보하는 격전지로 꼽힌다. 3선에 도전하는 국승록(72) 현 시장의 아성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유성엽(43)전 전북도 경제통상국장,김철규(66)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강광(65) 바르게살기운동 정읍시 협의회장,김영재(38)전 대통령 정책기획수석실 행정관,최창묵(49) 정읍발전연구소장 등이 도전한다. 민선2기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던 국 시장은 “재임기간에 각종 음해로 엄청난 수모를 겪어 시민들로부터 억울함을 직접 심판받겠다.”고 벼르고 있다.부인의뇌물사건 등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노인층을 중심으로 튼튼한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유성엽씨는 참신한 이미지를 살려 ‘새시대 새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다.유씨는 “일할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일꾼이 시장이 돼야정읍을 새로운 도시로 바꿀 수 있다.”며 세대교체 바람몰이에 나섰다. 지난번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국 시장에게 패배한 강광씨는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다시 한번 도전한다.지난 10년동안 고향을 지키며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 나눴기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김철규씨는 “정읍군수,도 기획관리실장,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고향발전에 쏟아붓겠다.”며 정읍농고 동문,가락 김씨 종친회 등 사조직을 가동하고 있다. 김영재씨는 “기성세대의 낡은 사고로는 경쟁력이 없다.”면서 학연을 중심으로 표밭을 갈고 있다. 정읍시청에서 사무관을 지낸 최창묵씨도 “그동안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지명도를 높였고 행정경험도 있다.”면서 기독교계와 사회단체를 지지기반으로 삼고 있다. 정읍 임송학기자 shlim@
  • 전남 광양, 생태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옅은곳으로

    제철과 컨테이너 도시로 우뚝 선 전남 광양은 생태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옅은 곳으로 무소속과 자민련의 도전이 거세다. 3선에 도전하는 김옥현(金沃炫·68)시장과 행정관료 출신의 이강사(李康司·63)씨가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민주당후보 이성웅(李聖雄·60) 전남대교수,자민련 김현옥(金現玉·57)씨 등 4파전으로 박빙의 승부가 점쳐진다. 김 시장은 ‘컨테이너 시장’으로 불리며 런던 비철금속거래소 유치,농산물 물류센터 착공,광양역 이전 등을 내세우고 있다.83∼91년 관선 군수와 95년부터 민선 시장 등풍부한 행정경험이 장점이자 상대방의 공격 목표가 되고있다.“5년안에 광양이 세계 물류 중심도시로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항만전문가로 쌓은 인지도와 경험을 시정에 활용하겠다.”며 수성에 부심하고 있다. 경선에서 4명을 물리친 민주당 이 후보는 현재 전남대 공대교수다. 80년대 초반 광양제철소 유치를 건의해 보고서를 작성한주인공이다.98년부터 광양만권 발전연구원 소장을 맡았으며 “신 산업도시인 광양은 행정관료보다는경제전문가를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주자인 김씨는 98년 자민련 깃발로 시장에 도전해 43%를 득표하고도 석패했던 저력으로 설욕의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도청이전 반대투쟁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머슴 시장론’을 밝히고 있다.“광양읍 매일시장을 주·상 복합상가로 재개발하고 공무원 승진인사에서 뇌물을 배격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소속 이씨는 관선 군수 등 30여년 동안의 행정경험을통해 농촌문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98년에 출마하려다 양보하고 최근 2년동안 지역에서 밑바닥 훑기로 표심을 다졌다.광양항 활성화로 1만개 일자리 창출을 자신하고있다.“정당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깨끗한 시정을 펴겠다.”고 밝혔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
  • 경산시, 교육·행정 전문가와 토박이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

    현직 시장이 출마하지 않는 경북 경산시는 교육·행정 전문가와 토박이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일것으로예상된다. 한나라당 윤영조(尹永祚·59)전 경북도 교육위 의장은 지역에서 20여년 동안 교직에 몸담아 온 ‘교육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자인중·고와 경산여중·고,대구대 등 지역 대학에서 교사 및 강사를 역임했다. 그는 “13개 대학이 밀집된 학원도시인 경산을 발전시킬적임자는 바로 교육 전문가”라고 외치고 있다.대구 지하철의 경산 연장과 학원도시 확충 등 대학촌 육성에 무게중심을 뒀다. 민주당의 김태수(金胎洙·52)자유총연맹 경산시지회 부회장은 25년간 금융권에서 다진 실물경제 노하우를 행정에접목시키겠다는 각오다. 김 부회장은 각종 경영사업 발굴과 행정의 낭비적 요인을 과감히 척결하는 등 경영행정을 집중 홍보한다는 전략이다.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지명도 탓에 민주당의 공조직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기대를 거는 눈치다. 경북도의원 재선으로 그동안 한나라당에 봉사해 온 이천우(李泉雨·64)도의원은 당의 공천에 불복,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면서 지역발전을 이룰 후보는자신밖에 없다.”며 서민후보임을 자처한다. 쓰레기매립장 설치와 종합운동장 건립을 강조하고 있다. 역시 무소속의 김윤곤(金潤坤·55)씨는 중앙무대에서의오랜 행정관료 경험이 주무기다.서울시 부이사관을 마지막으로 25년간의 객지 공직생활을 접고 고향에 내려와 인지도가 낮은 점이 흠이다.그러나 유일한 행정 전문가인 점과 참신성이 인정돼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자체분석이다. 김씨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선진시정을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산에서 영남무역을 경영하는 이경희(李慶熙·60)씨도최근 무소속 출마를 선언,‘서민이 살기 좋은 경산 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지방선거 전략지를 가다/ 부산시장,울산시장,충북지사

    ■부산시장 부산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지역이다.원래 한나라당 아성이지만,이 지역 출신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바람이 불면서 접전지로 부상했다. 노 후보로서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이겨야 자신의 영남 득표력을 확인시키면서 노풍을 대세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반대로 패배할 경우엔 후보사퇴론이 불거지는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노 후보가 지난달 말 후보 확정직후‘구태정치’라는 비난을 무릅쓰면서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을 찾아간 배경에도 이같은 절박한 심정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노풍(盧風)’을 저지해야 하는 비상상황이 됐다.노 후보의 YS 방문직후 한나라당후보인 안상영(安相英) 현 시장이 부랴부랴 YS를 찾은 것도 한나라당의 위기감을 반영한다. 결국 노 후보는 ‘1순위’로 원했던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을 영입하지 못함으로써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노 후보측은 ‘대타’격으로 YS정부 시절 경제수석을 역임한 한이헌(韓利憲)씨를 영입했다.민주당은 노 후보가 열심히 뛰어줄 경우 승산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내심으론 지방선거의 속성상 후보보다는 당의 이미지가 더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한 후보와 한나라당 안 후보는 둘다 행정관료 출신이어서 이미지상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지는 않는다.안 후보가 관선을 거쳐 민선시장으로 재임한 반면,한 후보는 부산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문제에 접근한 적이 있다.지방행정 경험은 안 후보가 풍부한 편이다.하지만 지역경제활성화 등 경제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라는 관점에서는 경제전문가인 한 후보가 유리하다는 평도 나온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에서는 인지도에서 앞선 안 후보가 한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한 전 수석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직후인 지난 11일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공동 실시한여론조사(부산시민 1000명 대상)에서 한나라당 안 후보가 49.4%로 민주당 한 후보(15%)를 앞섰다. 승패의 관건은 한나라당의 ‘노무현=DJ’ 공세와 대통령아들 비리 등에 대한 처리과정에서 부산민심을 누가 얻을것인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두 사람외에 민노당 김석준(金錫俊·부산대 교수),무소속노창동(盧昌東·사단법인 굿모닝부산 이사장) 후보가 부산시장 선거에 출전한다. 부산 김상연기자 carlos@ ■울산시장 울산시장 선거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민주당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영남 1석’으로 이 곳을 염두에둔 때문이다. 노 후보가 점찍었던 송철호(宋哲鎬) 변호사가 민주노동당후보로 확정된 뒤에도 관심도는 여전하다.물론 진보정당 후보의 첫 광역단체장 당선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등락이 있긴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는 송 후보가 다소 앞서는 듯 하다.여러 차례 출마를 해서인지 시장통에서도 대부분이 그의 이름을 안다.한나라당 박맹우(朴孟雨) 후보는 후발주자이지만 ‘당선 가능성’이 높게 나오고있다.양쪽 모두 ‘팽팽한 접전’임을 인정하고 있다. 사회당도 안승천(安承千·42)후보를 냈다.그러나 민주당은 현재 후보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후보를 내지 않고,민노당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송 후보는 펄쩍 뛴다.민주당에 덧씌워진 부정적 이미지를 뒤집어 쓸까봐서다.그래서 인권 변호사,사회운동가 시절의 활약상과 지역살림꾼으로서 적임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적 의미가 큰 탓에 한나라당은 중앙 정치구도를 현장에 이식하려 애쓰고 있다.‘노무현 바람을 진원지에서 잠재워야 한다.’는 식이다.최근 개최한 필승대회에서도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울산 승부를 정권교체 여부와 직결시키며한나라당 표의 결집을 호소했다.박맹우 후보는 경남도 기획관,함안군수,울산시 건설교통국장 등을 거친 공직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울산 강원식 이지운기자 kws@ ■충북지사 지난 3월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원종(李元鐘) 지사에 대해 자민련이 14,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구천서(具天書) 후보를 내세워 ‘응징’을 벼르고 있다.민주당은 자민련과의 선거공조 전략에 따라 후보를 내지 않고 구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선거가 한달도 남지 않은 현재 판세는 이 지사가 큰 폭의우위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13일 KBS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54.4%의 지지율을 기록,18.1%에 그친 구 후보에 크게 앞섰다.98년부터 지사를 지내면서 쌓은 지명도가 힘이 되고있다. 반면 이 지사의 탈당 후유증과 자민련의 인물난 등으로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구 후보는 조직과 인지도 등에서 열악한 위치에 놓여 있다. 지난 14일 선거운동사무실을 연 이 지사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청원군의 오성 국제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생명공학산업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수성(守城)을 노리고있다. 반면 구 후보는 취약한 조직력을 감안,미디어 선거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TV토론에 역점을 두고 있다.청주고 동문과 선거공조에 나선 민주당의 지원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지사는 서울시장과 두차례의 충북지사를 지내며 쌓은풍부한 행정경험이 강점이다.다만 당을 옮겨다닌 전력에 대한 비난여론이 부담이다. 구 후보는 국회의원 재선 등 화려한 중앙정치 경험과 달리 지역행정경험이 일천한 점 등이 취약점이다. 진경호기자 jade@
  • 박진구 현군수와 엄창섭 한나라당 후보의 맞대결

    울산 울주군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진구(朴進球·68)현 군수와 엄창섭(嚴昌燮·63)한나라당 후보의 맞대결로 좁혀지는 형국이다. 박 군수는 서울대 행정학과,엄 후보는 서울대 법학과를나와 대학 동문끼리의 대결이기도 하다. 박 군수는 경남부지사와 국회의원 등을 지낸 데다 ‘현역 군수 프리미엄’으로 무소속이지만 득표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재임기간에 원자력발전소 유치 문제 등 지역 주요 현안을 놓고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자주 의견 충돌을 빚어 한나라당 공천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추진한군정 성과를 이번 선거를 통해 평가받겠다.”며 재선에 강한 집념을 갖고 있다. 박 군수의 군정에 대해서는 ‘즉흥적이고 가볍다.’와 ‘실무에 빠르다.’는 부정·긍정적 평가가 엇갈린다. 엄 후보측은 초반 지명도에서 박 군수에게 밀렸으나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미주·유럽 주재관과 울산시 정무부시장 등을 거친 경제통임을 내세워 “군정에 경영마인드를접목시켜 잘사는 울주군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한다. 민주당에서는 한재화(韓載和·57·대구대 졸·민주당 울주군 지부장)후보,민주노동당에서는 김종길(金鍾吉·42·울산대 졸·전국 농협노조위원장)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 후보는 사범대학 및 첨단과학대학 유치와 ‘군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펼칠 것을 강조한다. 김 후보는 고리원전 유치를 반대와 농민,노동자 등 서민을 위한 행정을다짐하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동두천시장 선거는 ‘관록과 패기의 한판승부’

    안보요충지인 경기도 동두천시장 선거는 ‘관록과 패기의 한판 승부’로 요약된다. 민주당 방제환(方濟煥·64) 현 시장과 시 기획감사실장을 지낸 한나라당 최용수(崔龍秀·56)후보와의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3선 고지에 도전하고 있는 방 시장은 최 후보의 사장출마설이 나돌던 지난해 7월 그때까지 자신의 ‘오른팔’이던최 후보를 남양주시로 전보발령,사실상 정치적 인연을 끊었다. 현재로선 2파전이지만 두 사람 모두 경선후유증을 앓고있다.방 시장은 당내 경선에서 26.9%의 지지율로 승리했으나 차점자인 김형광(66) 전 국회의원과 불과 138표 차이여서 낙선자들로부터 시장후보 자진사퇴 압력까지 받았다. 43.3%의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은 최 후보도 당내경선에서 낙마한 경쟁후보들의 무소속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 강화출신의 방 시장은 비록 타향이지만 관선시장에이어 민선 2선 등 10여년째 시장직을 역임,지지기반이 탄탄하다.특히 지난 98년의 지방선거에서는 토박이들을 제치고 41.5%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뚝심을 과시했다. 방 시장은 지역 숙원사업인 경원선 전철 복선 전철화 사업의 조기 완공과 택지개발 마무리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있다. 지역 토박이인 최 전 실장은 조직이나 재력면에서 방 시장에 비해 열세이지만 지역 선후배와 동창생,자원봉사자,젊은층 공무원 등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지난 74년 동두천읍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공보실장·총무과장·기획감사실장을 두루 거쳤다.열악한 교육환경과 도로교통문제해결,노인청소년 휴식공간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주민접촉을 통한 얼굴알리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
  • 민주당이 간판을 못걸고 있는 도시는 전남의 여수!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민주당이 간판을 못걸고 ‘무소속 불패’신화에 고전하고 있는 곳이 전남 제1의 도시인여수다. 무소속 주승용(朱昇鎔·50)시장은 무소속 연승의 대명사다.선거에 뛰어든 91년 도의원(신민당)을 제외하고는 3차례 도전에서 황색바람을 꺾었다.95년 도의원,96년 여수반도 통합전 여천군수,98년 초대 3려 통합 여수시장을 거침없이 꿰찼다. 이번에도 단골메뉴인 “정당보다는 인물 본위로 선택해달라.”며 소신행정의 이점을 앞세워 출마 의지를 다졌다.여수반도 역사와 판도를 뒤흔들 ‘2010 여수 세계박람회’유치를 마무리함으로써 여기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이미지를 관리하고 있다. 시내버스 공동배차제,여수산단 주변마을 이주 확정,여수공항 확장,국도 17호선 우회도로 조기착공 등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주자인 김충석(金忠錫·61)후보도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지역 토박이로 수산관계자들과 친분을 쌓았다.지명도와 도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여수 수산인협회장과 여수대 총동문회장,여수지역 사회연구소이사장,시 발전협의회장,여수 환경연합 고문 등 지역내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경력이 화려하다.또 민주당도 일찌감치 전 당원의 투표를 통해 김 후보를 선출,경쟁력 높이기에 제몫을 다했다는 평가다. “시민이나 당과의 약속을 3번씩이나 불복하고 3려 통합을 이룬 여수시민들의 민주주의 정신을 후퇴시킨 장본인을 심판하겠다.”고 현 시장에 대해 강도높게 성토하고 나섰다.여수 박람회 유치도 주 시장의 업적이 아니라 김영삼전대통령이 약속해 지역인사들이 위원회를 구성해 오늘에이르렀다는 점을 애써 강조하고 있다. 여수반도 관광산업 발전과 공평한 인사정책 등으로 지역간 화합과 통합을 일궈내겠다고 자신한다.그동안 무소속시장에게 시정을 맡김으로써 국민의 정부 집권기에 찾아온 지역발전 기회를 잃고 도시 경쟁력 약화를 빚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6.13 지방선거 누가뛰고있나] 노원구, 서대문구

    ■노원구 - 민주 텃밭서 한나라 연임할까 노원구는 국회의원 2명 모두를 배출한 민주당 텃밭에서한나라당 구청장의 연임 여부가 주목되는 곳이다.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이기재(61) 후보는 “‘베드 타운’이란 지역 특성을 충분히 살려 구정을 펴왔다고 자부한다.”며 주민들의 재신임을 굳게 믿고 있다. 그는 재개발과 재건축,공원확충,어린이도서관 건립 등 지역현안의 해결과 182민원처리반 운영 등 주민과 가까워지는 편리한 구정을 업적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강북 지역의 ‘예술의 전당’ 등 대규모 문화시설의 유치와 동부간선도로 확충 및 복층화 등 추진 사업을 마무리짓기 위해 출마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아울러 초·중·고교에 예산 지원을 늘려 지역학교를일류화하고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운영,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민주당의 고용진(38) 후보는 주민70∼80%가 30∼40대라는 유권자의 분포에 상당한 희망을 걸고 있다.30대 후반의젊은 후보임을 내세워 젊은 맞벌이 부부를 타깃으로 표를얻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과장급 공무원에게 책임과 함께 많은 재량권을부여하고 대신 구청장은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의 애로 사항을 피부로 체험,행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젊은후보임을 강조했다.고 후보는 노원을 대표할 수 있는 정체성을 찾고 청소년을 위한 놀이공간 확보,중랑천 개발을 통한 시민휴식공간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서대문구 - 행정·법률·회계 전문가 격돌 서대문구는 한나라당 현동훈(43) 후보와 민주당 문석진(46) 후보,그리고 민주당 경선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정규(66) 현 구청장간 3파전 구도다. “민주주의 원칙이 무시된 경선이었던 만큼 구민에게 직접 심판받겠다.”는 이 후보는 관선과 민선 등 7년간 서대문구청장을 지내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인지도가 높은 것이 강점이다. 지난해 불거졌던 여성스캔들은 “검찰에서 모두 무혐의처리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자연사박물관 건립,재래시장현대화,홍제천가꾸기 등 지금껏추진한 일의 마무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변호사출신인 한나라당 현 후보는 “외풍없이 지역을 소신껏 꾸려 제대로 된 단체장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행정경험이 없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단체장의 덕목은 행정을 잘 아느냐가 아니라 구민의 마음을 한 곳으로 결집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접 경험은 없는 대신 행정사건 전문변호사로 일해 행정 흐름은 공무원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다고 역설한다.그는 교육특구와 안산-백련산-홍제천을 연결한 환경벨트 조성등을 공약했다. 공인회계사출신인 민주당의 문 후보는서울시의회 재무경제위원장과 서울시 시정개혁위원회 실무위원장 등을 역임해 행정가는 아니지만 행정에 밝다. “시의원으로 비판적인 시각에서 일했고 시정개혁위원회에서 집행부의 어려움도 경험했다.”며 “행정도 이제는 효율을 높일 인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조덕현기자
  • 광주시 북구는 광주인구의 3분의 1차지

    광주시 북구는 5개 자치구 중 인구가 48만여명으로 광주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첨단과학산업단지와 무등산 일대의 시가(詩歌)문화권,5·18묘지,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 산업 및 문화시설이 산재한 ‘광주의 관문’이다.때문에 북구 발전은 광주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구청장의 역할이 그 어느곳보다 중요하다. 차기 북구청장은 최근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오주 광주시의회 의장과 김재균 북구청장의 맞대결로 압축된다. 경선과정에서 김 구청장이 제기한 ‘불공정’시비가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경선 승리 분위기를 본선에까지 끌고간다는 게 오 의장의 전략이다. ‘경제 북구,복지 북구’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북구 경제 활성화’가 광주의 발전을 선도한다는 점을강조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전시행정보다는주민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뤄 나가겠다는 포부다. 2대에 걸친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오씨는 선이 굵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민주당 경선이 ‘원인무효’라며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낸 김 구청장은 조만간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이다.이번 경선 참여자 일부가 당적이 없고 한 거주지에서 여러 명이 선거인단으로 구성됐다는 것이 이의를 제기한 내용이다. 오 의장에 비해 개혁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 구청장은 지난 4년동안 무난하게 구정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있다.특히 북구발전 5개년 계획을 세우고 현행 지방자치제가 안고 있는 제도상의 한계 속에서도 ‘주민참여 활성화’와 ‘광주정신 확립’등을 이뤄냈다는 것이다.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현안을 완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적임자라며 유권자를 접촉하고 있다.그는 ▲깨끗한 지방정치 구현 ▲주민자치 활성화 ▲‘문화북구’정책 계승,발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원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다양한 지지층 많다

    강원 원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5인(人) 5색(色)’ 다양한 직업만큼이나 다양한 지지층을 겨냥하고 있어 흥미롭다. 원주시장 출신 김기열(金起烈·60·한나라당)후보,건축사이며 시의원인 원창묵(元昌默·42·민주당)후보,현 시장인 한상철(韓尙澈·63·자민련)후보와 무소속으로 나선 기업인 김광림(金光林·60)후보,현직 교수 김기수(金基洙·57)후보 등 모두 5명이 나섰다. 초대 민선시장을 지낸뒤 재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기열 후보는 면서기 출신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통합이전 원주군에서 오래 근무해 오며 농촌지역 실정에 밝다.”고 주장한다.반면 원주시장 재직시 추진됐던 시청사 이전문제 미해결 등의 책임론이 최대 걸림돌로 꼽힌다. 한상철 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거쳐 관선시절 강원도내 시장·군수를 두루 역임하는 등풍부한 행정경험이 강점”이라고 자평한다.그러나 학구파같은 선비형 성격에다 자신의 주장이 너무 강해 구설에 자주 오른다는 단점도 갖고 있다. 젊은 패기를 내세우며 민주당 공천을 받은 원창묵 후보는 왕성한 시의회 활동(재선)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도전장을 냈다. 무소속 김광림 후보는 다양한 사회활동과 기업운영의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무소속 김기수 후보는 대성고를 졸업해 비 원주고의 유권자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강원도 춘천시장 선거 한판 불꽃튀는 격전 예상

    강원도 춘천시장 선거는 ‘머리를 맞대고 시정을 논의하던 동지들끼리’의 한판 불꽃튀는 격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유종수(柳鍾洙·60) 후보와 현 시장인 새천년민주당 배계섭(裵桂燮·65) 후보,무소속 정태섭(鄭泰燮·59) 후보는 모두 춘천고 선후배 사이로 수년동안 함께 시정을 이끌어 온 주인공들인 만큼 서로를 잘 알고 있기에 치열한 ‘진검승부’한판이 불가피하다. 한나라당 유 후보는 14·15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발품을 팔며 닦아놓은 나름대로의 탄탄한 지지세력과 조직이 강점으로 꼽힌다.‘시민들의 아픔이 있는 자리에는 어디서든 유 후보가 있다.’는 말이 생겨날 만큼 부지런하다는 평이다.유 후보는 “국회의원시절 추진하다 지지부진한 경춘선 전철 조기 개설을 이번 선거에서 부각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그러나 행정가로서의 경험이 다소 부족하다는평이다. 현직시장인 배 후보는 관선(2번)부터 시작해 1,2대 민선시장을 두루 역임하면서 행정가로서의 관록과 인지도가 강점으로 꼽힌다.그동안 춘천을 멀티미디어와 생물산업,만화의 고장으로 자리매김시킨 여세를 몰아 “경춘선 복선 조기실현과 미군부대(캠프페이지) 이전후의 도시 계획 등 짜임새있는 도심가꾸기 정책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정 후보는 9년동안 시의회의장과 강원도 시·군의장단 의장직을 지내오며 리더십을 발휘해 오고 있다.특유의 밀어붙이는 ‘뚝심’과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쌓아온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을 이끌겠다는 포부이다. 고교 동창생들끼리의 ‘탄탄한 조직과 관록,뚝심의 대결’이 어떤 양상으로 결판이 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 ‘단골 출마자’ 예측불허의 승부 예고

    대구 서구는 한나라당 후보 경선을 거부한 무소속 이의상(李義相·62)현 구청장과 서구의회의장 출신의 윤진(尹震·56)한나라당 공천자,선거 ‘단골 출마자’인 서중현(徐重鉉·52)씨가 예측불허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나라당 경선이 불공정하게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경선을 포기했다.”는 이 구청장은 “씨앗은 뿌린 사람이 거둬야 한다.”며 3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다.높은 인지도와 특유의 추진력,풍부한 행정경험 등이 강점인 이 구청장은 이번 선거를 인물 구도로 몰고가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대구 담장허물기 운동의 ‘원조’이기도 한 이 구청장은소방도로 개설 등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는 평가를받고 있지만 ‘너무 오래했다.’는 점이 부담이다.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교육여건 개선,관공서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현직 단체장을 제치고 한나라당 공천을 따낸 윤 전 의장은 지역에서 20여년간 기업을 경영해 온 노하우를 행정에접목시키겠다는 각오다.윤 전 의장은 주민들이 낙후된 지역여건에 실망,너도나도 서구를 떠나고 있다며 ‘돌아오는 서구’를 만들기 위한 교육여건 개선 등 공약 개발에 몰두중이다. 다양한 수익사업 발굴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행정의 낭비요소를 과감히 제거하는 등 행정과 경영의 접목을 집중홍보한다는 전략이다.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먼저 찾아내 긁어주겠다는 것.그러나 상대적으로 낮은 지명도 탓에 지역정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서씨는 13∼16대 총선 등 선거에 단골 출마,서구 주민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서구의 골목골목을 누벼 서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가장 많이알고 있다며 ‘젊고 새로운 서구’를 부르짖고 있다. 서씨는 “서구를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바닥표를 다지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現시장 불출마 ‘무주공산’

    경남도청 소재지인 창원은 공민배(孔民培)현 시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역정서상 ‘한나라당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에 따라너도나도 예선 경쟁에 뛰어 들었으나 전 창원시 총무국장배한성(裵漢星·56)씨가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본선 주자는 한나라당 배씨와 민주노동당 이재구(李載九·42)씨,무소속 박완수(朴完洙·49)·차정인(車正仁·42)씨 등 4명으로 좁혀졌다.민주당은 후보를 내지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지난 20여년간 개발만 강조하다보니 계획도시의틀이 깨졌다며 현안부터 해결하고 뒤에 개발하는 ‘어머니 행정론’을 펴고 있다.30여년의 공직경험을 살리겠다며현안인 창원광장 교통난 해소와 시외버스터미널 조기 착공,도심 군부대 외곽 이전,IT(정보기술)산업단지 조성 등을공약으로 내걸었다. 김해 부시장 출신인 박씨의 포부는 창원을 ‘21세기 미래도시·세계도시’로 만드는 것.지난 79년 행시(23회)에 합격해 경남도 지방과장과 경제통상국장,합천군수 등을 지낸 행정학 박사로 산업 및 정보사회 인프라가 구축된 첨단·생태도시 조성 등을 다짐했다. 차씨는 마산고와 부산대를 나와 86년 사시 28회에 합격한 검사출신 변호사.낡은 관료주의 행정을 청산할 때라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검사와 변호사,시민운동가 등 다양한 경험을 살려 시민의 욕구를 시정에 반영하는 지혜로운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이씨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창원대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관료적·독선적 행정에 따른 총체적 부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원칙과 소신으로 지역사회를 개혁,노동자·농민·서민이 주인된 삶을 살도록 공개·참여·투명행정을 약속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 부산 선거, 동래지구당 사무국장간 치열한 접전 예상

    부산 동래구청장 선거는 이규상(李圭祥·66·무소속)현구청장과 한나라당 동래지구당 위원장인 박관용(朴寬用)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이진복(李珍福·45·한나라당)전동래지구당 사무국장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40대 패기의 이 전 사무국장과 경륜을 갖춘 60대 이 구청장의 한판 승부는 사뭇 관심을 끈다. 3선에 도전하는 동래 토박이 이 구청장은 “그 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의 마무리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동래지역 정서와 행정을 잘 아는 내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4월16일 한나라당을 탈당했다.이 구청장은동래지역 유지들의 모임인 기영회·유림·동래고 출신 등이 밀고 있으며,중장년층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이 전 사무국장은 “한때 부산의 중심지로 각광받던 동래가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며 “행정의 면모를 일신해 동래를 활기찬 곳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전 사무국장측은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구민이 많은 만큼 이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으며,동래지역 당조직이 가동되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행정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보좌관과 사무국장 등을 지내 동래구 현안을 잘 알고 있는 데다 청와대에서3년여 동안 민정행정관직을 수행하며 복합행정을 익혔다.”고 일축했다.민주당은 무소속 후보 지지와 독자 후보 공천 등의 방안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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