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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철 “교과서·예산안 연계 국민이 용서 안 해” 이종걸 “초중등교육법 개정해 장관 고시 제한”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13일 고시에 대한 장관 결정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정부에서 결정한 사항으로 우리 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야당에서 노동 개혁 등 쟁점 법안이나 예산안과 연계한다면) 본질과 관계없는 사안을 연계하는 것을 국민은 제일 싫어한다. 국민이 용서 안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원내대표는 “예산안 심의·처리와 연계하는 일은 절대 없다”면서도 “국정교과서와 직접 관련 있는 증액 요청은 꼼꼼하게 보겠다는 것”이라며 교과서 국정화 관련 예산엔 협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여야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해서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국정화 반대 논리를 재반박하는 여론전을 강화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 도심에서 당 지도부가 서명운동을 하는 등 이틀째 거리 투쟁을 이어 가며 반대 여론 확산에 사활을 걸었다. 이와 관련, 원 원내대표는 “(좌)편향된 교과서를 좀 더 균형 잡힌 공정한 교과서로 만들고 통일 시대에 대비해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과서를 만들자는 것”이라면서 “야당 대표가 피켓 들고 시위하는 건 60년대 길거리 정치”라고 비판했다. 반면 이 원내대표는 “민생 실패를 이념 논쟁을 통해 덮으려는 의도”라며 “역사에는 타협과 절충이 있을 수 없다. 국정조사는 물론 고시에 대한 장관 결정을 제한하는 초중등교육법 등 개정, 준법 집회 참여 등 비타협적 투쟁을 끝까지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무소속 천정배 전 의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연쇄 회동을 갖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3자 연석회의를 구성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야권이 정국 현안을 놓고 단일 대오를 형성한 것은 2013년 11월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연석회의를 꾸린 이후 2년여 만의 일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여야 역사 전쟁에 민생 ‘뒷전’… 본회의 열고도 법안 처리 ‘0’

    여야가 12일 국회 본회의를 열었지만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날 선 대립으로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했다. 다만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사직서를 제출해 제명안 표결이라는 불명예는 피했다. 여야는 당초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무쟁점’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법사위는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법사위 의결 없이는 본회의 처리도 불가능하다. 현재 법사위에는 각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 120여개가 계류돼 있다. 그러나 법사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은 “여야가 시급히 처리를 요구하는 무쟁점 법안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법사위를 소집하지 않았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여야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하는 것 자체가 무산됐다. 법안 처리 건수가 제로(0)인 ‘빈손 본회의’가 지난달 8일에 이어 이날 또다시 재연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심 의원에 대한 사직안이 출석 의원 248명 중 찬성 217명, 반대 15명, 기권 16명으로 가결됐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난달 16일 만장일치로 의결한 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은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심 의원이 자진 사퇴하면서 사직안으로 대체됐다. 현역 의원이 본회의 표결을 거쳐 사퇴한 것은 2012년 비례대표 부정 선거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옛 통합진보당 윤금순 전 의원 이후 처음이다. 심 의원은 이날 사직안 표결 후 소속 정당이었던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더 낮은 자세로 성찰하며 진중하게 살겠다”고 했다. 본회의에는 새정치연합이 ‘총선 필승 건배사’를 이유로 제출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보고됐다. 하지만 원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정치 공세”라며 탄핵소추에 반대하고 있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며 72시간이 넘으면 자동 폐기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與는 전원 불참, 野는 홀로 성토… 교문위 국정화 현안보고도 ‘파행’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與는 전원 불참, 野는 홀로 성토… 교문위 국정화 현안보고도 ‘파행’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2일 교육부의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 행정고시 예고에 따라 긴급 현안보고를 개의했지만 여당 의원들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교육부 관계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만 출석해 파행했다. 교문위 새누리당 간사인 신성범 의원은 “여야 합의가 되지 않은 회의에 응할 수 없다”며 여당 의원들의 불참을 지시했고 황 부총리도 ‘국회법 121조에 따라 국회의 정식 의결 없이는 국회에 국무위원이 출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박주선 교문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여야 합의가 안 됐어도 회의를 소집했다”면서 “국회법에도 정부위원의 출석은 대부분 자진 출석 형식이 일반적”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회의는 야당 의원들이 정부 여당을 성토하는 발언을 이어 간 후 70여분 만에 종료했다. 새정치연합 설훈 의원은 “여당 의원들도 국정화를 옳은 것이라고 주장할 근거가 없고 자신이 없기 때문에 오늘 상임위에 나오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경남 고성군수 재선거, 후보 7명 출사표 던져

    10·28 재·보궐선거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인 경남 고성군수 재선거에 모두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재선거는 새누리당 소속 하학열 전 군수가 선거공보에 체납 내역을 기록하지 않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확정받아 치러진다.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새누리당 최평호(67), 새정치민주연합 백두현(49), 공화당 김인태(66), 무소속 이상근(62), 이재희65), 김홍식(53), 정호용(60) 등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선거운동은 오는 15일 시작된다.새누리당 최 후보는 창원전문대학을 졸업했으며 경남도 공보관과 고성군 부군수를 지냈다. 2002·2006년 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서 고배를 마셨고 지난해 선거에선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떨어졌다. 새정치연합 백 후보는 경상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백 후보는 2006년 고성군수 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 낙선했다. 공화당 김 후보는 정보통신부 출신이다. 무소속 이상근 후보는 재선 고성군의원 출신으로 경남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통영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해 고성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건설업을 하는 이재희 후보는 고려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8년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을 지냈다. 2010년 고성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떨어졌다. 김홍식 후보는 3선 고성군의원이다. 정호용 후보는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4·6대 고성군의원을 지냈으며 모두 7차례 지방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지역 주민들은 최 후보와 이상근 후보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여권 성향 후보가 많아 백 후보 측은 야권표 결집으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심학봉 의원 제명안 처리전 자진사퇴할 듯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이 12일 국회 본회의에 자신의 제명안이 상정되기 전 국회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심 의원과 연락한 새누리당의 한 의원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심 의원이 자진 사퇴하는 쪽으로 본인의 입장을 이미 정리한 걸로 알고 있다”면서 국회 본회의에서 제명안을 처리하기 전에 자진 사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의원이 자진 사퇴하면 의원직 제명안은 폐기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40대女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사직서 제출…제명안 표결 앞두고 자진 사퇴

    ‘40대女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사직서 제출…제명안 표결 앞두고 자진 사퇴

    ‘40대女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사직서 제출…제명안 표결 앞두고 자진 사퇴 심학봉 자진사퇴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이 12일 국회의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 표결이 예정돼 있었다. 심 의원은 표결을 몇 시간 앞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한 바 있다. 심 의원은 40대 여성을 호텔로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본회의 통과, 심학봉 의원 사퇴안 가결… ‘성폭행 혐의’ 수사 받더니 결국

    국회 본회의 통과, 심학봉 의원 사퇴안 가결… ‘성폭행 혐의’ 수사 받더니 결국

    국회 본회의 통과, 심학봉 의원 사퇴안 가결… ‘성폭행 혐의’ 수사 받더니 결국 국회 본회의 통과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심학봉 의원 사직의 건’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갖고 재석 248명 가운데 찬성 217명, 반대 15명, 기권 16명으로 가결했다.  현역 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의원직에서 사퇴한 것은 처음이다.  또 표결을 통해 현역 의원이 사직한 것도 지난 총선 직후인 2012년 7월 옛 통합진보당 윤금순 전 의원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심 의원은 이날 오전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당초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는 심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이 있을 예정이었다. 심 의원은 소속 정당이었던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실을 밝히고 결단하려 했지만, 국회의원 제명이란 역사적 사실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국회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베풀어 준 은혜에 감사하고 더 낮은 자세로 성찰하며 진중하게 살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심학봉 ‘40대女 성폭행 혐의’…제명안 올라가자 사직서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심학봉 ‘40대女 성폭행 혐의’…제명안 올라가자 사직서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심학봉 ‘40대女 성폭행 혐의’…제명안 올라가자 사직서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이 12일 국회의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 표결이 예정돼 있었다. 심 의원은 표결을 몇 시간 앞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한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의 한 호텔에 40대 여성을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40대女 성폭행 혐의 검찰 수사 중 결국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40대女 성폭행 혐의 검찰 수사 중 결국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40대女 성폭행 혐의 검찰 수사 중 결국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사직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초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는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 표결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심 의원은 표결을 몇 시간 앞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한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의 한 호텔에 40대 여성을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심학봉 사직안 국회 본회의 통과…성폭행 혐의로 결국

    [속보]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심학봉 사직안 국회 본회의 통과…성폭행 혐의로 결국

    [속보]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심학봉 사직안 국회 본회의 통과…성폭행 혐의로 결국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사직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초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는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 표결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심 의원은 표결을 몇 시간 앞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한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의 한 호텔에 40대 여성을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의원직 자진사퇴, ‘40대女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제명안 표결 앞두자…”

    국회의원직 자진사퇴, ‘40대女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제명안 표결 앞두자…”

    국회의원직 자진사퇴, ‘40대女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제명안 표결 앞두자…” 심학봉 자진사퇴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이 12일 국회의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 표결이 예정돼 있었다. 심 의원은 표결을 몇 시간 앞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한 바 있다. 심 의원은 40대 여성을 호텔로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대女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제명안 표결 앞두고”

    ‘40대女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제명안 표결 앞두고”

    ’40대女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제명안 표결 앞두고” 심학봉 자진사퇴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이 12일 국회의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 표결이 예정돼 있었다. 심 의원은 표결을 몇 시간 앞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한 바 있다. 심 의원은 40대 여성을 호텔로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본회의 통과, 심학봉 의원 사퇴안 가결… ‘성폭행 혐의’ 현역 의원 사직은 최초

    국회 본회의 통과, 심학봉 의원 사퇴안 가결… ‘성폭행 혐의’ 현역 의원 사직은 최초

    국회 본회의 통과, 심학봉 의원 사퇴안 가결… ‘성폭행 혐의’ 현역 의원 사직은 최초 국회 본회의 통과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심학봉 의원 사직의 건’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갖고 재석 248명 가운데 찬성 217명, 반대 15명, 기권 16명으로 가결했다.  현역 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의원직에서 사퇴한 것은 처음이다.  또 표결을 통해 현역 의원이 사직한 것도 지난 총선 직후인 2012년 7월 옛 통합진보당 윤금순 전 의원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심 의원은 이날 오전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당초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는 심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이 있을 예정이었다. 심 의원은 소속 정당이었던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실을 밝히고 결단하려 했지만, 국회의원 제명이란 역사적 사실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국회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베풀어 준 은혜에 감사하고 더 낮은 자세로 성찰하며 진중하게 살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성폭행 혐의로 결국…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성폭행 혐의로 결국…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심학봉 사직안 국회 본회의 통과…성폭행 혐의로 결국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사직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초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는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 표결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심 의원은 표결을 몇 시간 앞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한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의 한 호텔에 40대 여성을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부산 중·영도구, 동·서구 재편땐 ‘김·정·유·허’ 형님들의 一戰

    [커버스토리] 부산 중·영도구, 동·서구 재편땐 ‘김·정·유·허’ 형님들의 一戰

    선거구 획정은 지역구 간 먹고 먹히는 ‘살육의 게임’이다. 총칼만 들지 않았지 국회의원들에게는 정치적 생명을 건 전쟁이나 다름없다. 인구가 적은 곳의 유권자들은 이웃 지역구에 붙어 원치 않는 ‘더부살이’를 해야 한다. 인구가 많은 곳의 주민들은 지지하던 지역구 의원이 갑자기 바뀌어 하루아침에 주인 잃은 신세가 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전국에서 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선거구 획정 전쟁’을 살펴본다. 획정위는 지역구 유지 하한선을 13만 9473명, 상한선을 27만 8945명으로 정했다. 하한선에 미달하는 26개 지역은 통폐합 대상, 상한선을 초과하는 36개 지역은 분할 대상 지역구다. 선거구 획정 작업의 최대 관심사는 ‘인구수 부족으로 통폐합되는 지역구가 어디냐’이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같은 당 다른 당 구분 없이 모두가 적일 수밖에 없다. 전국에서 인구수가 가장 적은 지역구는 광주 동구다. 동구는 한때 인구 30만명을 훌쩍 넘기며 전남 목포와 함께 ‘호남정치 1번지’로 명성을 날렸다. 충장로·금남로, 옛 전남도청도 동구에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인구가 10만 114명에 불과해 지역구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동구는 인접해 있는 북구에 흡수된 뒤 갑·을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한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다. 북구갑은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 북구을은 같은 당 임내현 의원의 지역구다. 세 사람은 두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쳐야 한다. ●전북 4곳 미달… 김춘진·최규성 3선 빅매치 기대 새누리당의 텃밭인 경북에는 영천(10만 510명, 정희수), 상주(10만 2405명, 김종태), 군위·의성·청송(10만 5090명, 김재원), 영주(11만 96명, 장윤석), 문경·예천(12만 264명, 이한성)이 모두 통폐합 대상 지역구다. 반달을 그리며 쭉 인접해 붙어 있다. 정희수 의원은 김재원 의원과, 김재원 의원은 이한성·김종태 의원과, 이한성 의원은 장윤석·김종태 의원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역구 쟁탈전을 벌여야 한다.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전북도 똑같은 상황이다. 나란히 인접한 진안·무주·장수·임실(10만 4269명, 박민수), 남원·순창(11만 4388명, 강동원), 정읍(11만 6440명, 유성엽), 고창·부안(11만 6750명, 김춘진)이 모두 인구 하한선에 미달했다. 박민수 의원은 강동원·유성엽 의원과, 유성엽 의원은 강동원·김춘진 의원과의 일전이 불가피하다. 또 획정 과정에서 통폐합 대상이 아닌 김제·완주의 최규성 의원에게도 불똥이 튈 수 있다. 그러면 김춘진, 최규성 의원 간의 ‘3선 빅매치’가 성사된다. 부산에서는 ‘큰형님’들의 대결이 볼만하다. 5선의 정의화 국회의장, 5선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3선의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지역구 모두 인구가 하한선에 미달했다. 김 대표의 영도구와 유 장관의 서구가 인접해 있지 않은 관계로, 현재로선 정 의장의 중·동구를 둘로 나눠 중·영도구, 동·서구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허남식 전 부산시장도 도전장을 던질 기세다. ●인구과밀지역, 비례대표·신예 깃발꽂기 경쟁 강원도 의원들은 유독 강한 불만을 분출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넓이의 지역구 면적을 갖고 있는데도 인구가 적어 통합 선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홍천·횡성(11만 6107명)은 서울 면적의 5배에 이른다. 같은 당 한기호 의원의 철원·화천·양구·인제(13만 3628명)는 서울의 7배를 훌쩍 넘는 크기다. 새정치연합 이윤석 의원의 전남 무안·신안(12만 5571명)은 모든 섬 면적을 합하면 서울의 24배에 달한다. 그런데도 현재 지역구 의원 수는 1이며, 이제 그 1명조차 없어질 위기에 내몰렸다. 서울의 중심인 중구는 종로·용산·성동구 중 한 곳과 통폐합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자칫 중구에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인구가 넘쳐 분구(分區)가 예상되는 곳에서는 비례대표 의원들과 정치 신인들의 깃발 꽂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무주공산’ 지역구이기 때문에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다.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민현주 의원은 지난 8월 초 일찌감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전셋집을 마련했다. 연수구는 인구수가 31만 2716명으로 상한선을 훌쩍 초과해 분구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현재 연수구 의원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다. 황 부총리가 새누리당 대표 시절 당 대변인을 지낸 민 의원은 황 부총리를 찾아가 직접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의 연수구 분구 출마설도 점점 짙어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를 향한 러시도 예사롭지 않다. 해운대와 통합 선거구였던 기장군이 인구 15만명에 육박해 독립 선거구로 떨어져 나가게 되면서 해운대가 갑과 을로 나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전관예우 문제 등으로 낙마의 고배를 마신 안대희 전 대법관의 해운대 출마설은 꾸준히 제기된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의 이창진 보좌관,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등의 이름도 거론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한재희 기자 jj@seoul.co.kr
  • 野 비주류 ‘통합·혁신’ 역할 나눠 文 압박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정국 이후 소강상태를 보였던 새정치민주연합 내 비주류 진영이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당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혁신’과 ‘통합’을 기치로 문 대표를 압박하고 나섰다. 당내 중립 성향 중진급 인사들의 모임인 ‘통합행동’은 ‘통합’에,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혁신’에 각각 방점을 찍으며 일종의 역할 분담이 이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합행동’은 6일 발표문을 통해 “현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당내 통합”이라며 “공천권을 둘러싼 정파 간 이해를 초월한 연대와 통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천정배 무소속 의원 등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서는 “끌려다닐 필요도, 또 아주 외면할 이유도 없다”고 했다. 통합의 새 물결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결성된 ‘통합행동’에는 박영선, 민병두, 정성호 의원 및 김부겸, 김영춘, 정장선 전 의원 등이 참여한다. 이처럼 ‘통합행동’이 당내 통합을 기조로 내세웠다면 안 전 공동대표는 혁신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안 전 공동대표는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8일 이후 자신이 제시한 ‘낡은 진보 청산’과 관련된 구체적인 혁신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혁신과 통합은 둘 다 필요하며 병행 가능하다”면서도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혁신이 먼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비주류 모임인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민집모)은 조만간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여기에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은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내세워 사실상 현 지도부의 2선 후퇴를 주장하고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테크노밸리·삼봉신도시 건설… 市 승격 향해 완주해야죠”

    [자치단체장 25시] “테크노밸리·삼봉신도시 건설… 市 승격 향해 완주해야죠”

    박성일(60) 전북 완주군수는 ‘범생이 단체장’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든 군정을 꼼꼼하게 예습하고 복습한다. 원리·원칙을 준수하고 인기에 영합하기 위한 꼼수도 쓰지 않는다. 그러나 ‘살맛 나는 완주시대’를 구현하겠다는 욕심은 하늘을 찌른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인물과 정책으로 승리한 만큼 ‘오직 군민을 위한 행정’에 올인한다. ‘군민을 제대로 섬기고 대한민국 으뜸도시를 만들겠다’며 머리를 짜내고 발로 뛰는 박 군수의 하루를 지켜봤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 30분 군청 4층 군수실. 간부회의가 시작되자마자 박 군수의 주문이 쏟아진다. 그는 “올해도 이제 석 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과별 역점 사업과 현안 사업을 챙기기 시작했다. 한가위 연휴로 다소 느슨해진 군정에 고삐를 바짝 조이려는 것이다. “소병수 과장! 와일드푸드 축제 준비는 잘되고 있나요? 축제는 주민 화합과 참여가 목적이지 ‘매출 장사’를 하는 게 아녜요. 결과 못지않게 과정이 중요하니까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게 현장을 다시 한번 점검하도록 하세요”, “유형수 과장!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 추진상황은 어떤가요? 오늘 현장에 나갈 테니까 현재 상황과 문제점을 보고하세요.” 박 군수는 주문할 때 간단명료하면서 핵심만 꼬집는다. 이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교통복지 사업도 점검과 보완을 지시한다. 이미 오전 6시 종합복지관에 나가 배드민턴 동호회와 면담하고 장날을 맞은 봉동읍 시장을 돌아보면서 시내버스와 택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출근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 군수는 완주를 ‘교통 복지 1번지’로 변화시킨 장본인이다. 전주시와 완주군의 버스요금 단일화를 추진해 최고 7800원이던 시내버스 구간요금을 1200원으로 통일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500원 으뜸택시, 통학택시, 부르면 달려가는 콜버스, 장애인 콜택시, 안심택시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들은 우수사례로 전국에 소개됐고 타 시·군들이 앞다퉈 벤치마킹했다. 각 실·과의 핵심사업을 점검한 박 군수는 대면 결재를 시작했다. 담당 과장과 계장의 설명을 자세히 듣고 “어떤 시책이 진정으로 군민을 위한 것인지 실무 책임자 선에서 더 고민하라”고 주문했다. 결재 후 삼례문화예술촌 현장 점검에 나서려던 박 군수가 갑자기 일정을 바꿨다. 군수를 직접 만나게 해달라는 민원인들이 찾아와서다. 소양면과 구이면에서 찾아온 민원인들은 마을 안길 확장, 농로 포장, 가뭄 대비 관정개발 등을 건의했다. 박 군수는 곧바로 인터폰으로 해당 부서 직원들을 불러 주민들의 민원을 함께 듣고 수첩에 적은 뒤 내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자녀 취업부탁 등 개인적인 민원은 정중히 거절했다. 점심을 간단히 마친 박 군수는 가장 역점을 둔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현재 야산과 농경지인 이곳이 앞으로 완주군을 먹여 살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연말까지 산단 개발계획변경과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해 내년 2월에는 착공을 할 수 있도록 하라”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테크노밸리는 1·2단계를 합해 총 343만 9000㎡ 규모다. 이곳은 자동차·기계 관련 부품 기업들이 입주해 완주군은 물론 전북의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완공된 1단계 부지 131만 4000㎡는 박 군수 취임 후 1년 만에 분양률 96%를 기록했고 활력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근 관광객들이 느는 삼례문화예술촌을 방문했다. 일제강점기 쌀보관창고를 예술촌으로 리모델링한 현장을 두루 살펴본 박 군수는 “2단계 사업 부지에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쉼터와 먹거리촌을 조성하는 계획을 서둘러 추진하라”고 김미경 관광진흥팀장에게 지시했다. 또 1단계 부지에는 그늘이 없는 점을 감안해 큰 나무를 보식하고 옛 골목길의 정취가 살아 있는 후정리 일대 등을 3단계 사업지구로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그는 1970년대 새마을사업 당시 쌓은 담장, 일본식 가옥 등도 잘 보존해 근대문화유산으로 가꾸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박 군수는 수행비서로부터 아파트 르네상스 간담회 주민대표들이 기다린다는 메모를 받고 삼례읍을 빠져나오면서도 재래시장을 살펴보는 꼼꼼함을 잃지 않았다. 최근 전남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과 예찰을 철저히 하라고 담당 과장에게 전화로 지시했다. 아파트 르네상스 간담회는 박 군수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다. 단절된 아파트 생활에 신바람을 불어넣고 소통을 이끌어내겠다는 그의 공약사업이다. 박 군수는 “주민 10명 이상이 모여 취미활동을 하겠다고 하면 적극 지원해줘 주민화합과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봉동읍 주공아파트 주민대표와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간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웃음꽃이 가득했다. 주민들은 박 군수를 이웃집 아저씨처럼 격의 없이 맞이하고 대화하며 어린이 축구단 등 각종 프로그램 지원을 건의했다. 박 군수도 두서없이 터져 나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청취하고 메모했다. 그는 군청으로 돌아온 뒤에도 다시 결재와 민원인 접견을 이어갔다. 소통을 중시하는 그는 주민들의 민원은 퇴근 시간이 지난 뒤에도 제한 없이 경청했다. 땅거미가 내려앉은 시간까지 박 군수의 하루를 동행한 뒤 청사를 나서면서 테크노밸리를 3단계까지 확대하고 삼봉신도시를 건설, 시 승격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청사진을 펼쳐 보이던 박 군수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았다. 진솔하면서 강력한 실천의지로 충만해 있는 박 군수의 얼굴에서 완주의 밝은 미래가 보였다. 글 사진 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총기 옹호론자 샌더스의 변심

    총기 옹호론자 샌더스의 변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총기 규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밝혔지만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총기 규제가 미 대통령 선거의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10명이 숨진 오리건주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의 총기난사 사건은 정치권의 총기 규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총기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총기규제 입법의 실패 이유는 ‘정치적 판단’ 때문”이라며 “총기규제 입법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유권자가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는 내년 대선과 상·하원 선거에서 총기 규제에 찬성하는 후보를 지지하거나 적어도 지지 후보가 이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하라는 노골적 의사표현이다.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선거유세에서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쟁점화에 힘을 보탰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 중인 버니 샌더스(무소속) 상원의원의 입장 선회는 가장 극적이었다. 샌더스는 이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유세에서 “(개인 간 인터넷 판매를 포함한) 모든 총기 거래에 신원조회를 의무화하고, 건강보험에 정신질환자 수혜 범위를 넓혀 총기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기존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규제안을 지지했다. 그는 “매달 교회와 학교에서 이어지는 인종·종교와 결부된 총기 사고가 이제 역겹다. 관련 법안을 개혁하겠다”고 덧붙였다. 샌더스는 연방 하원의원 시절인 1991년과 1993년 총기 규제 강화 법안에 각각 반대하며 워싱턴 정가의 강력한 로비단체인 미 총기협회(NRA)의 기대에 부응했다. 반면 총기 제조업자가 책임소송을 당하는 법안은 저지해 스스로 총기 규제가 ‘편하지 않은 이슈’라고 밝힐 정도다. 워싱턴포스트는 좌파 노선을 견지해 온 샌더스와 NRA의 관계를 ‘불완전한 연애’로 묘사했다. 올 대선에서 발목을 잡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노련한 샌더스가 고리를 먼저 끊고 나온 것이다. 반면 공화 대선주자들은 총기 규제를 정치 이슈화한 오바마 대통령을 앞 다퉈 성토하고 있다. 여기에는 든든한 물질적 후원자인 NRA를 비호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는 “총기의 문제가 아닌 정신질환의 문제”라고 단언했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접근 방식은 우리를 찢어놓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총기 규제를 둘러싼 보수와 진보의 충돌은 2013년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해 강력한 규제안을 내놓았을 때와 닮은꼴이다. 당시 15쪽 분량의 규제안에는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판매를 금지하고 총기 판매 과정에서 신원조회 허점을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발표 직후 공화당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며 반발했고 NRA는 ‘세기의 전쟁’을 공언했다.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수정헌법 제2조를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규제안은 결국 실질적 규제로 이어지지 못했다. 일부 내용을 제외하곤 핵심 사안들이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의회에서 입법화 과정을 밟아야 했기 때문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총기 옹호론자 샌더스의 변심

    총기 옹호론자 샌더스의 변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총기 규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밝혔지만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총기 규제가 미 대통령 선거의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10명이 숨진 오리건주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의 총기난사 사건은 정치권의 총기 규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총기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총기규제 입법의 실패 이유는 ‘정치적 판단’ 때문”이라며 “총기규제 입법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유권자가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이는 내년 대선과 상·하원 선거에서 총기 규제에 찬성하는 후보를 지지하거나 적어도 지지 후보가 이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하라는 노골적 의사표현이다.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선거유세에서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쟁점화에 힘을 보탰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 중인 버니 샌더스(무소속) 상원의원의 입장 선회는 가장 극적이었다. 샌더스는 이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유세에서 “(개인 간 인터넷 판매를 포함한) 모든 총기 거래에 신원조회를 의무화하고, 건강보험에 정신질환자 수혜 범위를 넓혀 총기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기존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규제안을 지지했다. 그는 “매달 교회와 학교에서 이어지는 인종·종교와 결부된 총기 사고가 이제 역겹다. 관련 법안을 개혁하겠다”고 덧붙였다. 샌더스는 연방 하원의원 시절인 1991년과 1993년 총기 규제 강화 법안에 각각 반대하며 워싱턴 정가의 강력한 로비단체인 미 총기협회(NRA)의 기대에 부응했다. 반면 총기 제조업자가 책임소송을 당하는 법안은 저지해 스스로 총기 규제가 ‘편하지 않은 이슈’라고 밝힐 정도다. 워싱턴포스트는 좌파 노선을 견지해 온 샌더스와 NRA의 관계를 ‘불완전한 연애’로 묘사했다. 올 대선에서 발목을 잡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노회한 샌더스가 고리를 먼저 끊고 나온 것이다. 반면 공화 대선주자들은 총기 규제를 정치 이슈화한 오바마 대통령을 앞 다퉈 성토하고 있다. 여기에는 든든한 물질적 후원자인 NRA를 비호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는 “총기의 문제가 아닌 정신질환의 문제”라고 단언했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접근 방식은 우리를 찢어놓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총기 규제를 둘러싼 보수와 진보의 충돌은 2013년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해 강력한 규제안을 내놓았을 때와 닮은꼴이다. 당시 15쪽 분량의 규제안에는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판매를 금지하고 총기 판매 과정에서 신원조회 허점을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발표 직후 공화당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며 반발했고 NRA는 ‘세기의 전쟁’을 공언했다.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수정헌법 제2조를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규제안은 결국 실질적 규제로 이어지지 못했다. 일부 내용을 제외하곤 핵심 사안들이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의회에서 입법 과정을 밟아야 했기 때문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죄송합니다. 하지만...”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무소속 심학봉(54·경북 구미갑) 의원이 1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밤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 서영민)는 이날 오전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오전 9시 35분쯤 변호사와 함께 대구지검에 출석한 심 의원은 2일 오전 1시 25분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사를 마친 심 의원은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께 죄송합니다”라고 짤막하게 답한 뒤 떠났다.  검찰은 심 의원이 피해 여성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 강압적인 수단을 썼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했다. 애초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이 “강제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 금전 제공을 통한 사건 무마시도 등이 있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은 “강압성은 없었다”면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의문점이 남지 않도록 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그동안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확인하면서 조사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다. 이어 “조사 내용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사건 당사자들 사이에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추가 조사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8월 3일 심 의원을 한 차례 소환해 2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무혐의 처분을 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심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통신기록 분석과 계좌추적을 했다. 검찰은 지난달 피해 여성도 두 차례 불러 성폭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13일로 예정된 심 의원 제명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 전에 수사 결과를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이 다음 주쯤 심 의원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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