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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콜 샤나한 “로버트 F 케니디 주니어, 트럼프 당선 도울수도”

    니콜 샤나한 “로버트 F 케니디 주니어, 트럼프 당선 도울수도”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돕기 위해 무소속 대통령 후보로서 선거운동을 포기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그의 러닝메이트인 니콜 샤나한 변호사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뉴욕포스트,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케네디의 부통령 후보인 니콜 샤나한은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선거운동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빌요 팟캐스트에서 한 샤나한의 발언은 케네디의 선거운동이 해리스보다 트럼프와 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전면적으로 인정하는 것에 가까웠다. 케네디는 민주당 소속이었으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려다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의 결혼으로 1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실리콘밸리의 부유한 변호사 샤나한은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하나는 남아서 신당을 만드는 것이지만 트럼프의 표를 끌어들이기 때문에 카말라 해리스와 [팀] 월즈가 대통령이 될 위험이 있다”며 “아니면 지금 당장 떠나서 도널드 트럼프와 힘을 합치고 우리가 왜 이런 결정을 하는 지 우리 지지층에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샤나한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면서도 “자신의 지지자들이 있는 해리스 캠페인보다는 트럼프와 그의 부유한 후원자들에게 더 동정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머리카락을 쪼개서 말하자면, 저는 지금 해리스와 리드 호프만보다 트럼프와 피터 틸스(페이팔 창업자이자 트럼프의 주요 후원자), JD 밴스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리더십 아래에서 이 나라의 미래를 더 신뢰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샤나한의 발언이 공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에서 CNN의 크리스틴 홈즈에게 “케네디에게 향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역할을 맡기는 데 확실히 개방적일 것”이라며 “나는 그를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사람이다. 아주 똑똑한 사람이다. 저는 그를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그가 불출마를 생각하고 있는지는 몰랐지만, 만약 그가 불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 저는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샤나한의 인터뷰는 백신 접종 반대 음모론을 내세운 케네디 전 대통령이 해리스보다 트럼프의 지지를 더 받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뒤 뒤따른 발언이다. 케네디가 스포일러 역할을 할 가능성은 오랫동안 정치적 추측의 원천이 되어 왔다. 평론가들은 케네디의 출마로 민주당과 공화당 중 어느 쪽이 더 많은 손해를 볼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케네디는 현재 여러 여론조사에서 약 5%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가 불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폭로는 지난달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를 만난 후 나온 것이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케네디의 지지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케네디가 향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케네디는 최근 해리스에게 비슷한 만남을 요청했을 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한 소식통은 뉴욕포스트에 “마가(MAGA) 자금을 지원받는 변두리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대가로 일자리를 구하는 것과 협상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와 케네디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은행 가문의 상속인인 티모시 멜론으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았다. 트럼프의 재정 후원자로 알려진 멜론은 케네디의 대선 캠페인을 지원하는 슈퍼팩인 ‘아메리칸 밸류 2024’에 25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4월에 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정치 가문인 케네디 가문의 후손이자 전 미국 법무부 장관의 아들인 케네디는 지난해 가을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형제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자매인 로리 케네디, 케리 케네디, 캐슬린 케네디 타운센드와 동생 조셉 케네디 2세는 지난 10월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맞서 제3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한 동생 바비의 결정은 우리나라에 위험하다”며 “바비는 우리 아버지와 이름은 같지만 가치, 비전, 판단력은 같지 않다. 우리는 그의 출마를 비난하며 이는 우리나라에 위험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해리스, 가상 양자대결서 트럼프 4%p 앞서…美 민주당, 19일 전당대회

    해리스, 가상 양자대결서 트럼프 4%p 앞서…美 민주당, 19일 전당대회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현지시간) 또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미국의 성인 2336명을 대상으로 지난 9~13일 진행한 양자 가상대결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제3의 후보를 포함시킨 다자 간 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7%의 지지를 얻어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44%)을 제쳤다. 무소속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5%의 지지를 기록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서 앞서고 있으며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격차(4.5%)보다 작아,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다고 WP는 분석했다.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4%는 오는 11월 미 대선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대결로 진행되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구도에 만족한다는 응답(22%)을 크게 앞선 것이다. 또 민주당 지지자의 62%는 해리스 부통령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역시 지난달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34%)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부통령 후보자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39%는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32%)을 앞섰다. CBS가 여론조사업체 유거브와 등록유권자 3258명을 대상으로 14~16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 51%의 지지(오차범위 ±2.1%포인트)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8%)을 제쳤다. 다만 경합주 유권자로 한정하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50%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CBS는 보도했다. 민주당 유권자 중 대선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월 18일 여론조사에서는 81%에서 이달 4일에는 85%, 이번 조사에서는 87%로 증가했다. 반면 공화당 유권자 중 대선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동안 90%에서 88%로 줄었다.한편 민주당은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추인한다. 앞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당대회 대의원을 상대로 실시한 가상 호명투표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한 민주당은 전대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를 각각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로 정식 인준한 뒤 후보 수락 연설로 이어지는 ‘대관식’을 실시한다.
  • [사설] 공천 불복 10년 제재, ‘탈민주’ 정당 자임하나

    [사설] 공천 불복 10년 제재, ‘탈민주’ 정당 자임하나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재명 체제’를 강화하는 강령 및 당헌 개정안을 채택했다. 개정안은 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과 함께 의결된다. 주목되는 내용은 ‘경선 불복’ 제재를 ‘공천 불복’으로까지 확대하는 당헌 개정안이다. 지금까지는 경선 결과에 불복해 탈당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사람에 대해 당내 공직선거 입후보를 10년간 제한했다. 앞으로는 공천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하기만 해도 제재를 받게 된다. 민주당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친명횡재·비명횡사’라는 신조어가 나왔을 만큼 격심한 공천 갈등을 겪었다. 2021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 전 대표와 함께 출마했던 박용진 전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는가 하면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도 줄줄이 컷오프됐다. 이 전 대표 반대파들이 거의 제거됐거나 무력화됐는데도 ‘불복’의 범위를 넓혀 아예 입을 틀어막겠단 것이다. 공천 결과에 맞서는 언행마저 허용치 않겠다는 ‘이재명 사당화’가 노골화됐다. 강령 개정안도 우려된다. 개정안을 보면 ‘시민 중심 민주주의’는 ‘강한 민주주의’로 바뀌었고, ‘대화와 타협’ 대신 ‘당원 중심 대중 정당’이 들어섰다. 민심보다는 ‘개딸’로 상징되는 당원의 권한을 강화했다. 당대표, 국회의원 후보 선출뿐 아니라 원내대표나 국회의장을 선출할 때도 개딸들이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성 당원들의 입김이 세질수록 여야 타협과 협치의 여지는 줄어든다. 이 전 대표의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기반으로 한 ‘기본사회’를 강령에 넣은 것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기본소득은 찬반 양론이 많고 실체가 불투명한데도 당내 반대가 없다 보니 토론도 없이 기본사회를 버젓이 새 강령에 넣었다. 이 전 대표는 지역 경선에서 90% 전후의 압도적 득표율로 사실상 당대표 자리를 굳혔다.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후보 한 사람이 전부를 상징하는 민주당은 절대로 외연을 확장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도무지 ‘민주 정당’이라고 말할 수 없는 거대야당의 모습이다.
  • [세종로의 아침] 정치에 갇힌 정책

    [세종로의 아침] 정치에 갇힌 정책

    “상속세 내년부터 줄어듭니까.” “민생회복지원금 도대체 언제 줍니까.” 세제·예산 정책을 잘 몰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질문이다. 현재로선 ‘알 수 없다’가 정답이다. 명쾌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부·대통령실·국회 어디에도 없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야당이 막아서고, 야당이 추진하는 정책을 정부와 대통령이 막아서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국민이 느끼는 정책 불확실성도 최고조에 달했다. 상속세 개편안은 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담겼다. △상속세 최고세율 50→40% 인하 및 과세표준 구간 조정 △상속세 자녀공제액 5000만→5억원 상향 △최대주주 주식 20% 할증평가 폐지를 골자로 한다. 야당은 “부자 감세”라며 제동을 걸었다. 상속재산이 30억원을 넘는 자산가 상속인만 혜택을 받고 재벌 경영권 세습을 돕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정부는 사회 변화, 전문가 의견, 국민 여론, 정책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마련했다지만 개정안은 국회 논의 테이블에 오르기도 전에 동력이 떨어졌다. 상속세가 내년부터 줄어들지 궁금해하는 국민에게 속시원한 답을 주지 못하는 이유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주주환원 증가 기업 법인세 감면안도 ‘독소 세법’으로 꼽혔다. 주식 투자자와 대기업 앞에 드리운 정책 불확실성은 연말까지 걷히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월 총선 공약이었다. 민주당이 선거에서 171석(무소속 우원식 국회의장 포함)을 확보하며 민생지원금 이행은 민주당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고 마침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을 단독 처리했다. 정부가 예산편성을 거부하자 우회로를 찾은 것이다. 민주당은 민생지원금 정책이 내수경제 활성화, 세수 확대 등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민생지원금 현실화는 오리무중이다. 대통령 거부권이란 최종 관문이 남아서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재의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국민의힘 의석이 3분의1을 초과하는 108석이어서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최근 들어 정책 예측 가능성이 현저하게 떨어진 건 정치가 개입됐기 때문이다. ‘감세 정책’ 드라이브를 거는 정부·여당과 ‘현금성 지원’ 총력전에 나선 야당은 서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책임을 알면서도 밀어붙인다. 실현보다 진영 논리를 셈법으로 한 정치적 득점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정책이 무산돼도 책임은 없다. 상대 탓을 하면 그만이다. 오히려 무산되는 것이 이득이 되기도 한다. 예컨대 상속세 개편안이 야당 반대로 물거품이 되면 정부는 “국민 세금을 깎아 주려 했는데 야당 반대로 실패했다”며 책임을 돌리는 동시에 향후 5년간 약 4조원의 세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야당의 민생지원금도 마찬가지다. “지역화폐로 25만원씩 드리려고 했는데 대통령이 거부해 못 드린다”고 하면 정부 비판 여론을 키우는 효과를 얻게 된다. 정책이 정치에 갇히면서 국민은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치 방패막이로 전락했다. 여야 모두 국민을 앞세우지만 여당의 국민과 야당의 국민은 전혀 다른 주장을 한다. 그들만의 국민이다. 하나의 정책에 대해 여야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뜻하지 않게 집값이 올라 상속세 폭탄을 맞은 사람, 물려받는 최대주주 주식 가격의 60%를 세금으로 내 경영에 심대한 타격을 입은 기업, 민생지원금이 절실한 저소득층의 고충은 안중에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세법개정안과 예산안을 논의할 때 정책에 묻은 정치적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고 순수하게 국민에게 향하는 정책 효과를 따져 입법 여부를 가리길 기대한다. 또 정부·여당은 국회의 법률·예산안 심의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야당은 다수 의석을 차지한 당의 정책 방향을 국민 전체 여론으로 간주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 센트럴파크서 죽은 채 발견된 ‘새끼 곰 미스터리’, 10년 만에 풀렸다

    센트럴파크서 죽은 채 발견된 ‘새끼 곰 미스터리’, 10년 만에 풀렸다

    2014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한복판에서 약 20㎏의 새끼 곰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당국을 당황하게 한 ‘새끼 곰 미스터리’가 10년 만에 풀렸다. 5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70)는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3분 길이의 동영상을 통해 자신이 10년 전 센트럴파크에 새끼 곰의 사체를 가져다 놓았다고 고백했다. 영상 속 설명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는 2014년 허드슨밸리에 매사냥을 다녀오던 중 도로에서 다른 운전자의 차에 치여 죽은 암컷 새끼 곰을 발견했다. 그는 “차를 세우고 곰의 가죽을 벗기기 위해 곰을 들어 승합차 뒤쪽에 실었다”며 “상태가 매우 좋았고 냉장고에 고기를 넣을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날 케네디 주니어는 뉴욕 시내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공항에 가야 하는 일정을 소화해야 했는데 지인들의 제안에 곰 사체를 센트럴파크에 가져다 놓기로 했다고 한다. 케네디 주니어는 당시 마침 차 트렁크에 낡은 자전거 한 대도 함께 있었다며 당시 지인들에게 “곰을 센트럴파크에 가져다 놓고, 마치 자전거에 치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보자. 그러면 사람들이 재밌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고했다.그러나 당시 센트럴파크에서 죽은 곰이 발견된 일은 재미있다기보다 으스스한 ‘미스터리’로 받아들여지며 당시 뉴욕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고 WP는 전했다. 당시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해 10월 한 여성이 개와 함께 센트럴파크를 산책하던 중 덤불 아래에서 죽은 암컷 새끼 곰을 발견했다. 빌딩 숲 한가운데에 있는 공원에 곰이 나타난 건 상식 밖의 일이라 전문가들조차 그 경위를 설명해내지 못했다. 또 부검 결과를 통해 곰이 차에 치여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일은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있었다. 올해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케네디 주니어는 최근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가 자신에 대해 취재하며 이 ‘죽은 곰 미스터리’에 관해 묻자 해당 내용이 기사화되기 전에 미리 SNS에 영상을 올려 직접 고백한 것으로 보인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케네디 주니어는 가족 대다수의 반대에도 올해 대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0% 미만까지 떨어지며 당선에서 사실상 멀어진 상태다.
  • ‘파죽지세’ 해리스, 러닝메이트 지명 임박… ‘역량·화합·핵심가치’ 평가

    ‘파죽지세’ 해리스, 러닝메이트 지명 임박… ‘역량·화합·핵심가치’ 평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지지율에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분석이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후보 확정에 이어 부통령 지명에 따른 이슈 점유가 지속되자 트럼프 측은 TV 토론으로 기싸움을 걸고 나섰다. 지난 3일(현지시간) 여론조사 종합분석 기관 538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일인 지난달 21일 이후 65개 여론조사를 종합 평균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5.1%,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6%로 나타났다.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5.7%를 기록했다. 538은 “바이든이 후보 사퇴 당시 전국적으로 트럼프에게 3% 포인트 이상 뒤지던 것보다 해리스가 더 나은 결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제 관심은 6일 이전 발표될 민주당 러닝메이트에게로 쏠린다. 해리스는 주말 동안 공개 활동을 중단하고 부통령 후보자군을 면담했다. 경합주 주지사이자 유대인인 조시 셔피로(왼쪽·51)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팀 월즈(가운데·60) 미네소타 주지사, 마크 켈리(오른쪽·60) 상원의원, 앤디 버시어(47) 켄터키 주지사 등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월즈 주지사는 중서부 출신 백인으로 해리스의 급진좌파 성향을 희석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화당 텃밭인 애리조나에 민주당 깃발을 꽂은 켈리 의원은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출신으로 인기가 높다. CNN은 이날 민주당 고위 인사의 말을 인용해 “해리스는 (부통령 후보로) 역량(competence), 화합(chemistry), 핵심 가치(core values) 등 ‘3C’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는 조만간 러닝메이트를 발표하고 펜실베이니아주를 시작으로 이번 주 대선 경합지역 공동 유세를 펼친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대선캠프 핵심 책임자들을 바이든 대통령 참모진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참모들로 교체하며 대선 캠프 본격 장악에 나섰다고 전했다. 오바마 캠프 수석 전략가 출신인 데이비드 플루프 역시 전략 담당 수석고문으로 영입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자 TV 토론을 두고 기싸움 시동을 걸었다. 그는 전날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해리스와 9월 4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TV 토론을 하기로 폭스뉴스와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애초 오는 9월 10일로 예정된 ABC 방송 주최 TV 토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더이상 후보가 아닌 데다 자신이 ABC 측과 소송 중이라 이해 상충 문제가 있어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바이든과의 토론 때 주장했던) ‘언제, 어느 곳이든’이 어떻게 ‘특정 시간, 특정한 안전 장소’로 바뀔 수 있는지 재미있다”고 일축하며 기존 일정을 고수했다. 이에 트럼프는 “9월 4일에 보지 않으면 아예 안 보겠다”면서 전면 거부를 고집했다.
  • ‘만취 여성 성폭행’ 혐의 민주당 출신 구의원, 구속심사 후 “무죄 밝힐 것”

    ‘만취 여성 성폭행’ 혐의 민주당 출신 구의원, 구속심사 후 “무죄 밝힐 것”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현직 서울시 구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무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약 25분간의 심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는가’, ‘피해자가 술 한두잔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는데 입장은 어떤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받고 무죄를 밝히겠다”고만 답했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행 3명이 망을 보는 사이 만취 상태의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일행 3명 역시 특수준강간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합의 하에 성관계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구의원에 당선된 A씨는 최근 탈당해 무소속 신분이다.
  • 與 막내 김용태, 의회주의자가 될 수 있을까[주간 여의도 who]

    與 막내 김용태, 의회주의자가 될 수 있을까[주간 여의도 who]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국회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경기 포천시·가평군 국회의원 김용태입니다. 저는 오늘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반대를 하고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포천시·가평군 주민 여러분들께 굉장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첫 번째 본회의장 발언을 이렇게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발언으로 하게 되어서 굉장히 송구스럽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만들게 된 현 정치권의 상황에 굉장히 개탄스럽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첫 본회의장 발언 필리버스터로최장 기록 세웠으나 나흘 만에 깨져 지난달 29일 오전 8시 30분 김용태(34)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랐다. 4·10 총선에서 당선돼 22대 국회에 입성한 초선 김 의원의 첫 본회의장 발언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5박 6일 동안 진행된 ‘방송4법’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의 마지막 법안인 EBS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토론에 나섰다. 김 의원은 13시간 12분 동안 토론을 이어가 기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인 윤희숙 전 의원의 12시간 47분을 넘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서 직접 김 의원의 최장 기록 경신 순간을 사진으로 담았다. 추 원내대표는 “우리 당의 젊은 피 김용태 의원님이 방송장악법 저지 필리버스터에 나와 장장 13시간 12분 동안 토론을 해주셨다. 헌정사에 오래 남을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이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방송장악 기도에 맞서 우리 당의 결연한 저항 의지를 보여주신 김용태 의원님!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페이스북 글도 남겼다. 김 의원의 ‘최장 발언’ 기록은 나흘 만인 2일 깨졌다. 같은당 박수민(57·초선·서울 강남을) 의원이 민주당의 1호 당론 법안인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 특별조치법)’ 반대 토론으로 김 의원의 발언 시간을 넘었다. 필리버스터가 기록 경쟁의 장은 아니지만 ‘국민의힘 최연소 국회의원’, ‘국민의힘 유일한 1990년대생 지역구 의원’ 등 김 의원이 갖고 있던 타이틀에 ‘헌정사상 최장 필리버스터’는 추가하지 못하게 됐다.김 의원은 2017년 바른정당 청년정치 양성 시스템인 ‘목민관’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그의 첫 출마는 2018년 지방선거 서울 송파구의원 무소속 출마와 낙선이다. 이후 새로운보수당에서 서울 송파을 총선을 준비하다 2020년 보수대통합 과정에서 지역구를 옮겼다. 국민의힘 역사상 최악의 공천 장치 중 하나로 꼽히는 ‘퓨쳐 메이커’로 험지인 경기 광명을에서 출마해 낙선했다. 퓨처 메이커는 청년 정치인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면서 지역구를 인위적으로 조정해 사지로 몰아넣었고 결과적으로 전멸했다. 1호 법안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법’‘파이브 아이즈’ 주한대사와 안보외교 22대 총선에서는 고향인 경기 포천·가평에서 1차 5자 경선, 치열한 양자 경선을 치러 공천을 받아 박윤국 민주당 후보에 승리해 22대 국회의원이 됐다. 김 의원의 1호 법안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특별법’이다. 특별법은 경기도 고양, 남양주, 파주, 의정부,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묶어 ‘미래지향적 평화 안보 지역’으로 재편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김 의원은 주한 외교 사절을 가장 많이 만나는 초선 의원으로 꼽힌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영연방국 제27보병단이 중공군의 공격을 저지한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4개국(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대사들을 모두 만나 ‘가평전투 보훈외교’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파이브 아이즈(미국·영국·뉴질랜드·캐나다·호주 정보 공유 동맹체) 5개국 대사와 대한민국 국회 여야 초선 의원의 만남을 성사했다. 민주당에서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위성락 의원 등이 참석했다.尹대통령-지도부 만찬에서“윤석열 나이로 서른세 살” 국민의힘 막내 초선 의원이지만 지도부 경험은 중진 의원 못지않다.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 선거에서 승리해 ‘이준석 지도부’를 지냈다. 국민의힘의 ‘이준석 축출’ 과정에서 함께 지도부에서 물러났고,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천아용인’의 ‘용’으로 출마했으나 탈락했다. 이후 천아용인 탈당 과정에서 고심 끝의 국민의힘에 잔류해 총선을 치렀다. 국민의힘의 참패를 수습하고자 들어선 ‘황우여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으로 발탁됐다. 사실 김 의원의 비대위 합류를 두고는 당내 우려도 컸다. ‘이준석의 김용태’를 굳이 비대위에 넣어야 하느냐는 반대도 많았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첫 비대위 초청 만찬에서 김 의원은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고 한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느냐’는 윤 대통령의 질문에 김 의원이 “‘윤석열 나이’로 서른세 살입니다라고 답해 윤 대통령과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모두가 만족했다고 한다. 짧은 비대위 기간에는 전당대회 룰 개정 등을 마무리했고, 한동훈 지도부가 들어서며 물러났다. 7·23 전당대회에서는 2명의 당대표 후보가 김 의원에게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를 제안했으나 김 의원은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는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맞다. 정치인 김용태를 위해선 나가지 않는 게 맞다”며 자신의 선거보다 후배 정치인의 미래에 힘을 실었다고 한다.‘천아용인’의 ‘용’에서 與 막내로초선 동기 이준석과의 관계는 한동훈 지도부 선출로 비대위가 해체되고 평의원으로 돌아간 김 의원은 최근 본회의장 의석도 맨 앞줄로 이동했다. 본회의장 의석은 각 당 지도부가 맨 뒷줄에 앉는데 비대위가 최고위를 대신했던 만큼 맨 뒷줄 의석에 약 한 달 동안 자리했다. 비교섭단체 초선으로 본회의장 왼편 맨 앞줄에 의석을 배정받은 이준석·천하람 의원이 본회의마다 김 의원에게 농을 섞은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 ‘천아용인’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에 남은 김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관계는 지지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대목이다. 그들은 여전히 함께 정치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초선 동기이자 사석에서는 “귀당은요, 귀당에서는요”라며 철없이 어울리는 형-동생들이다. 여전히 김 의원에게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래서 김용태는 친윤(친윤석열)이냐, 비윤(비윤석열)이냐, 친한(친한동훈)이냐”라는 계파 감별 질문이 따라붙는다. 김 의원의 답은 “저는 의회주의자”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 ‘김용태는 의회주의자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당선 직후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겠다”고 했던 그의 말이 지켜질지도 아직은 알 수 없다.
  • 기초단체장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이 모두 시작됐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인천 강화군수,전남 곡성 및 영광군수 예비후보자 등록을 오는 4일부터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부산 금정구청장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달 5일 시작했다.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3월 유천호 전 군수가 지병으로 숨지며 치러지게 됐다. 강화군은 역대 9차례의 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 후보들이 7차례나 승리한 ‘보수 텃밭’이다. 지난 17일 강화군선관위에서 열린 예비후보 등록 설명회에는 입후보 예정자가 19명이나 참석했다. 국민의힘 소속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매번 거명되는 이상복 전 군수, 유 전 군수의 아들인 유원종 코레일유통 전 유통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김재윤 전 구청장이 지난달 25일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전남 곡성과 영광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철 곡성군수와 무소속 강종만 영광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직을 잃으면서 치러지게 됐다. 곡성에서는 조국혁신당 공천을 바라며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있으며. 영광에서는 10여명이 출마를 선언하거나 저울질하고 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원회를 통해 선거비용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도 있다.
  • ‘족집게’의 예측 “해리스가 트럼프 이긴다”…무슨 근거?

    ‘족집게’의 예측 “해리스가 트럼프 이긴다”…무슨 근거?

    10번의 미국 대선 중 9번의 결과를 맞힌 ‘족집게’ 역사학자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를 점쳤다. 29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대선 예언가’로 불리는 앨런 릭트먼 아메리칸대 역사학과 석좌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대권 13개 열쇠’ 모델을 통해 이 같은 예측을 제시했다. 릭트먼 교수가 말하는 백악관행 13가지 열쇠는 ▲후보의 현직 여부 ▲집권당 입지(중간선거 승리) ▲대선 경선 ▲현직의 카리스마 ▲도전자의 카리스마 ▲제3후보 ▲스캔들 ▲장기 또는 단기 경제성과 ▲외교군사 성공 또는 실패 ▲사회 불안 ▲정책 변화다. 집권 여당이 열쇠 13개 중 6개 이상을 잃으면 패배하고 5개 이하로 잃으면 승리한다는 게 그의 예측 모델이다. 이 키워드로 그가 예측한 대선은 1984년 로널드 레이건을 시작으로 조지 H.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까지 10번 중 9번이 적중했다. 특히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의 당선을 유력하게 보는 여론조사가 쏟아졌지만, 그는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다. 그의 예측이 빗나간 것은 조지 W. 부시와 앨 고어가 맞붙은 가운데 재검표 논란까지 불거졌던 2000년 대선이 유일하다. ● “해리스, 13개 열쇠 중 8개 가졌다” 이번 릭트먼 교수의 예측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13개 열쇠 중 8개에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선 민주당에 해리스 부통령에 맞설만한 다른 후보가 없고, 그가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점이 꼽혔다. 역사적으로 볼 때 집권당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제3 후보가 없다는 점도 유리한 변수로 해석됐다. 현재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있긴 하지만, 그의 존재가 영향을 미치려면 오는 11월 직전에 여론조사 지지율이 10%를 넘어야 한다는 것이 릭트먼 교수의 분석이다. 그러나 릭트먼 교수는 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 경제 성과와 장기 경제 성과도 해리스 부통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로서는 올해 경기 침체가 발표된 바가 없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8%로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를 상회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전임 트럼프 행정부와는 근본적으로 달랐다는 점과 현재 산발적인 시위를 제외한 사회적 불안이 없는 상태라는 점도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리한 변수로 전망됐다. 반면 민주당이 지난 2022년 중간선거에서 2018년 중간선거보다 더 많은 하원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점, 해리스 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대통령이 아니라는 점 등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가자지구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해결되지 않은 점도 민주당에 불리한 변수로 판단됐다. 이 밖에도 집권당의 대통령 후보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처럼 당을 초월해 유권자들에게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변수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불리한 것으로 예측됐다. 릭트먼 교수는 이번 예비 분석결과를 재검토해 다음달 정식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해리스 구원 등판에도… 민주당 ‘승리 열쇠’ 3개 잃고 시작한다

    해리스 구원 등판에도… 민주당 ‘승리 열쇠’ 3개 잃고 시작한다

    현직 대통령 불출마로 장점 상실2022년 중간선거 패해 입지 축소최고령 바이든, 카리스마도 없어이민·전쟁·금리·제3 후보 등 변수“열쇠 3개 더 놓치면 트럼프 승리” 세계 정치 지형이 격동하는 ‘슈퍼 선거의 해’ 최대 이벤트는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치르는 미국 대통령 선거다. 그러나 양당 후보가 확정돼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 지 120여일이 지나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를 하고 후보를 다시 선출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을 맞닥뜨렸다. 이를 두고 미 언론은 ‘역사상 기념비적인 정치적 붕괴’로 묘사했다. 바이든 사퇴 후 민주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빠르게 결집했고 총격을 딛고 공화당 영웅으로 부상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재입성을 위해 공세를 퍼붓고 있다.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을 둔 채 오는 28일로 100일을 남긴 레이스 판세를 역대 대선에서 핵심이 된 키워드로 전망해 봤다.‘미국 대선 족집게’로 통하는 앨런 릭트먼 아메리칸대 역사학과 석좌교수는 현재 “민주당이 백악관행 13개 열쇠 중 이미 3개를 잃고 싸움을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13개 변수는 ▲후보의 현직 여부 ▲집권당 입지(중간선거 승리) ▲대선 경선 ▲현직의 카리스마 ▲도전자의 카리스마 ▲제3후보 ▲스캔들 ▲장기 또는 단기 경제성과 ▲외교군사 성공 또는 실패 ▲사회 불안 ▲정책 변화다. 집권 여당이 열쇠 13개 중 6개 이상을 잃으면 패배하고 5개 이하로 잃으면 승리한다는 게 그의 예측 모델이다. 이 키워드로 예측한 대선은 1984년 로널드 레이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번 중 9번이 적중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구원 등판했지만 민주당은 이미 현직 프리미엄, 집권당 입지, 현직 카리스마 등 3개 열쇠를 공화당에 내주고 본선을 시작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로 ‘현직 프리미엄’을 상당 부분 잃었고, 2022년 중간선거에선 하원 다수당 지위를 공화당에 내줬다. 역대 최고령 대통령 바이든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존 F 케네디처럼 전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카리스마도 없다. 그렇다면 나머지 10개 중 3개 열쇠를 더 잃으면 민주당이 패한다는 계산이다. 현재 민주당이 수성할 수 있는 열쇠는 대선 경선 하나뿐이다.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선출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확보한 해리스 부통령을 일사불란하게 추대해야 한다. 1900년 이후 미 대선에서 치열한 경선을 치렀던 여당이 재선에 성공한 사례는 전무했다. 이에 민주당은 나머지 9개 열쇠 중 사회불안, 제3후보, 외교군사 성공·실패, 장·단기 경제 성과, 스캔들 등에서 5개를 사수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사회 불안 변수에선 남부 국경 정책과 불법 이민 문제로 인해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황으로 공화당이 최대 공격 포인트로 잡고 있다. 무소속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거취도 변수다. 최근 여론조사는 3자 대결 시 해리스 부통령이 앞서는 것으로 나오지만 케네디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면 공화당에 호재다. 2000년 녹색당 후보 랠프 네이더는 민주당 앨 고어 후보 표를 잠식해 공화당 조지 W 부시 당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외교군사 변수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으로, 각각 반격과 인질 협상이 교착 국면이라 민주당의 악재로 평가된다.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이란을 대리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정파와 이스라엘의 대립이 격화하면서 민주당에는 한층 위기다. 베트남전 당시인 1968년 반전 여론 여파로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린든 존슨 전 대통령, 1952년 한국전쟁 교착에 따른 지지율 하락으로 경선을 포기한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의 사례도 있다. 장·단기 경제성과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국민들 체감도가 높지 않지만 9월 가능성이 높은 금리 인하에 따라 여론이 반전될 수도 있다. 반면 도전자의 카리스마 면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사법 리스크 역시 무마되거나 지지자들이 개의치 않는 상황이라 공화당에 다소 유리하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아직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격하는 추세다. 로이터·입소스의 조사(22~23일, 등록유권자 1018명)에서 해리스 44%·트럼프 42%로 반짝 앞질렀지만 CNN·SSRS 조사(22~23일, 등록유권자 1631명)에선 트럼프 49%·해리스 46%였다. 앞서 4~6월 트럼프가 6% 포인트 앞섰던 수치와 비교하면 상당히 줄었다. 70대 후반 백인 남성 트럼프, 60세 흑인·아시아계 여성 해리스, 미 대선 사상 가장 극적인 대비를 이루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경쟁은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한 셈이다.
  • 굳세어라 우리 ‘삐약이’… 오락가락 날씨에 시차에 컨디션 빨리 돌아와 ‘꼭이요’ [서진솔 기자의 진솔한 파리]

    굳세어라 우리 ‘삐약이’… 오락가락 날씨에 시차에 컨디션 빨리 돌아와 ‘꼭이요’ [서진솔 기자의 진솔한 파리]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우려했던 40도의 무더위는 없었으나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은 신유빈(20·대한항공)의 감기 증세를 털어 내야 하는 마지막 과제를 떠안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는 전날 내렸던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기온은 ‘에어컨 미설치 논란’을 비웃듯 30도를 밑돌았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친환경 대회를 표방하며 선수촌에 에어컨을 놓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은 열사병을 막기 위해 ‘쿨링 조끼’를 준비했는데 대회 초반에는 더위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수들은 시차에 적응하는 동시에 이틀 뒤 다시 비가 예보된 날씨의 기복과 씨름해야 한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부터 감기 증상을 보인 탁구 신유빈은 몸 상태를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이달 초까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를 연이어 치른 다음 파리로 이동했다. 혼합복식에서 유리한 시드를 받기 위해 브라질, 슬로베니아, 나이지리아, 태국 등 전 세계를 누빈 것이다. 신유빈은 여자 개인전을 비롯해 여자 단체전, 혼합복식 등에 출전한다. 신유빈과 임종훈(27·한국거래소)이 짝을 이룬 혼합복식팀은 세계 최강 중국의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신유빈은 이날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치고 “많이 나아졌는데 더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고, 임종훈은 “훈련하다가 유빈이가 기침하면 멀리 도망간다. 아픈 건 안타깝지만 한 명이라도 안 아파야 한다. 섭섭해도 어쩔 수 없다”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탁구 대표팀은 개회식 직후인 오는 27일 오후부터 올림픽 일정을 소화한다. 여자단식에는 신유빈과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 남자단식엔 장우진(29·무소속)과 조대성(22·삼성생명)이 출격한다. 혼합복식 세계 2위 신유빈-임종훈도 16강전을 시작으로 30일 결승전까지 내달릴 전망이다. 호주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국 선수들은 감기 외 질병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애나 미어스 호주 선수단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국 여자 수구 선수 1명에게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자체 검사 장비로 신속히 진단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도 준수할 예정”이라며 “특별히 몸 상태가 나쁘진 않다. 독감 등과 똑같이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지지율 44%vs 42%로 역전… 해리스, 대선판 뒤흔들까

    지지율 44%vs 42%로 역전… 해리스, 대선판 뒤흔들까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유력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올라선 지 이틀 만에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 나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줄곧 우세를 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체 후보를 내세워 앞지른 상황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추격세가 일시적인 찻잔 속 태풍이 될지, 다음달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까지 휘몰아치며 대선판을 뒤흔들지 판세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22~23일 실시한 가상 대결(유권자 1018명)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44%로, 42%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 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무소속 제3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포함한 다자 대결에선 42% 지지율로, 트럼프(38%)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며 우위를 보였다. NPR·PBS·마리스트폴의 21~22일 조사(등록 유권자 1309명)에선 해리스 45%, 트럼프 46%로 초박빙세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때 6% 포인트 이상 뒤처졌는데 사퇴 직후 2% 포인트(해리스 45%, 트럼프 47%·모닝컨설트) 차이로 좁혀지더니 역전까지 연출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리스의 지지율은 재임 기간 바이든 대통령에 밀렸지만 반전이 일어났다”며 “11월 대선까지 100일 이상 남아 지지율 수치는 확실히 또 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의 약진에 대해 ‘깜짝 효과’라며 평가절하하고 나섰다. 트럼프 캠프의 여론조사 담당 토니 파브리지오는 23일 공개한 ‘해리스 허니문’이라는 제목의 문건에서 “단기적으로 여론조사가 변화하고 해리스가 당 지지 기반을 더 공고히 할 순 있으나 그녀가 누구인지는 바뀌지 않는다”며 “허니문은 끝나고 유권자들은 다시 바이든의 부조종사로서 해리스의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나선 대선 후보 데뷔 연설에서 트럼프와 자신을 ‘과거와 미래’, ‘중산층 붕괴와 재건’으로 대비시켰다. 그는 “트럼프는 성적 학대를 저지른 데 책임을 인정받았으며 (입막음 돈 지급, 회사 장부 조작 등) 34개 사기 혐의도 유죄가 인정됐다”면서 ‘검사와 범죄자’ 구도를 다시 꺼내 들었다. 또 보수 싱크탱크의 강경우파 정책 제안집 ‘프로젝트2025’를 거론하며 “트럼프는 미국을 후퇴시키길 원하지만 우린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부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예비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주당 50명 이하로 300명 이상 대의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AP통신의 자체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 선출에 필요한 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도 해리스 지지를 표명하면서 당내 지원군도 든든하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사퇴 후 이틀간 1억 달러(약 1386억원) 이상을 모금하는 자금 동원력을 과시했다. 급해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피격 이후 보였던 ‘인자한 리더’ 면모를 버리고 공격적 어조로 돌아섰다. 특히 여성 경쟁자와 맞설 때 내보였던 막말 본능을 되살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짚었다. 그는 전날 해리스 부통령을 ‘돌처럼 멍청하다’,‘ 국경 차르’라고 몰아세웠다. 앞서 2016년 대선 때도 경쟁 상대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향해 “그녀를 가둬라”(Lock her up)라고 외쳤고 올해 경선 상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게는 ‘새대가리’(birdbrain)라며 조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리스와 한 차례 이상 토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만 해도 그는 9월 10일 ABC방송이 진행하는 두 번째 TV 토론을 자신에게 우호적인 폭스TV가 주도해야 한다면서 거부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캠프는 이날 바이든이 남긴 선거자금 9150만 달러(1265억원)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계되는 것은 ‘뻔뻔한 강탈’이라며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 소송도 제기했다.
  • ‘불법 전화방 운영, 청탁 대가 금품수수’ 정준호 민주당 의원 기소

    ‘불법 전화방 운영, 청탁 대가 금품수수’ 정준호 민주당 의원 기소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전화 홍보방을 운영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호 의원이 불구속 기소됐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서영배)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불법 경선 운동을 벌이고 채용 청탁성 금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로 민주당 광주 북구갑 정준호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의원의 선거사무소 소속 전화홍보팀장 A씨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리 간사 B씨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정 의원 등 3명은 민주당 경선 직전인 지난 2월께 당시 경선 후보였던 정 의원의 지지율을 올리고자 전화 홍보원 12명에게 1만5000여 건의 홍보전화를 하게 하고, 문자 홍보원 2명에게 4만여 건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게 하면서 그 대가로 총 520만원을 지급한 혐의다. 정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A, B씨를 비롯한 6명을 선관위에 선거사무 관계자로 신고하지 않은 채 경선 운동을 하도록 지시, 이들에게 1680만원을 지급하고 190만원을 지급 약속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 의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인천지역 모 건설업체 대표에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딸을 보좌관으로 채용해주겠다’고 약속한 뒤 그 대가로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앞서 선거관리위원회 고발로 수사에 나선 검찰은 지난 4월 정 후보의 선거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공직선거법에 위반된 전화홍보 활동을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채용과 관련된 청탁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법원의 무죄판결로 기소의 부당함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집안 단속도 못한 ‘찐명’ 김문수 의원···지도력 부재?

    민주당 집안 단속도 못한 ‘찐명’ 김문수 의원···지도력 부재?

    1조 7000억 순천시 예산을 심사하는 순천시의회 예결위원장에 민주당을 제치고 진보당 시의원이 선출되면서 민주당 순천위원회 체면이 구겨졌다. 순천시의원은 총 25명으로 민주당 소속 20명, 국민의힘 1명, 진보당 2명, 무소속 2명이다. 중요 사안을 민주당 중심으로 추진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지난 4월 총선에 당선된 김문수 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도 “당이 중심이 돼 주요 사안을 추진하고, 당원들의 단합된 힘이 중요하다”고 화합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김문수 국회의원의 바람과 달리 순천 정치는 민주당 시의원들간 개인 감정과 질투·시기로 점철되면서 서로 갈라진 모습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순천시의회 예결위원장 선거에 민주당 양동진 의원을 물리치고 진보당 유영갑 의원이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예결위는 ▲ 진보당 유영갑 ▲ 민주당 정병회·김영진·김태훈·최현아·정광현·양동진 ▲ 국민의힘 이세은 ▲ 무소속 우성원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김영진 의원이 같은당 양동진 의원을 추천하자 김태훈 의원은 진보당 유영갑 의원을 추천하면서 표결로 진행됐다. 정병회·이세은 의원은 회의에 불참했다. 투표 결과 김태훈·최현아 의원은 같은 당 후보 대신 진보당 의원 손을 들면서 4대 2로 유영갑 의원이 선출됐다.이같은 소식에 민주당 시의원은 물론 민주당 지역위원회 당직자들은 당혹감과 함께 김태훈·최현아 의원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지 못한채 전전긍긍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당론이 아닌 자유투표를 했다 하더라도 다른 당 의원을 추천하고 표를 줄 수있냐”며 “지역위원장을 얼마나 무시하면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분통이 터진다”고 했다. 이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이에앞서 지난 2일 치러진 순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김미연 문화경제위원장이 무소속 우성원 의원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당선되기도 했다. 민주당에서 최소 6명에서 10명의 이탈표가 나왔었다. 당시 민주당 내에서는 이같은 반대 현상은 “자기 부정 아니냐”는 뒷말과 함께 앞으로 원활한 의정활동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고 했던 우려가 다시 현실화 된 셈이다. 민주당원과 시민들은 “김문수 의원이 민주당 집안 단속도 못하는 힘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검사장 출신의 소병철 전 의원에게는 불평 한마디 못한 의원들이 김문수 의원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시의원들은 “지역위원장 입지를 시의원들이 흔들고 있다”며 “김문수 지역위원장의 리더십이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 ‘오차범위 내 트럼프에 우세’…해리스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

    ‘오차범위 내 트럼프에 우세’…해리스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선의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것이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어차피 트럼프’라는 예상을 깨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스트벨트’의 경합주인 위스콘신주에서 첫 대중유세에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중범죄자’라 맹비난하며 ‘자유’와 ‘미래’를 강조했다. 로이터 여론조사 “해리스, 트럼프 역전”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1018명의 등록 유권자를 포함한 성인 12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2%)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달 1~2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포인트 우세했으나 15~16일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동률을 기록했다.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등 제3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2%, 트럼프 전 대통령이 38%,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8%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여론조사 결과가) 충격적이든 아니든,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하고 해리스 부통령이 그를 대체하는 이유를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유권자의 56%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정신적으로 예리하고 도전에 대처할 수 있다”고 평가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이같은 평가를 내린 유권자는 49%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22%만 이같은 평가를 내렸다. 이는 59세의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경우 78세로 ‘역대 최고령 대선 후보’가 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몰아세웠던 ‘고령 논란’의 부메랑을 맞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검사 출신 해리스 “트럼프 같은 유형 잘 알아”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에서 첫 유세에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교외 지역인 웨스트 엘리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회를 열고 “민주당 후보로 지명되는 데에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들었다”면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우리 당을 통합해 11월에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으로 가는 길은 위스콘신을 거친다”면서 “우리는 바로 여기 밀워키에서 여러분을 믿고 있다. 2024년에 우리가 다시 승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검사 출신인 자신의 이력을 내세워 역대 최초로 4건의 형사 기소를 당한 전직 대통령이자 역대 최초로 유죄 평결을 받은 전직 대통령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중범죄자’라고 맹비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나는 여성을 학대하는 (성)약탈자, 소비자를 바가지 씌우는 사기꾼,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규칙을 어긴 사기꾼 등 모든 사람을 상대해봤다”면서 “나는 트럼프 같은 유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성적 학대의 책임을 인정받았으며 (‘입막음돈’ 지급과 회사 장부 조작에 대해) 사기 혐의로 유죄가 인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그를 가두라”는 구호를 외쳤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같은 구호를 외쳤다.“트럼프, 미국을 후퇴” ‘자유·법치’ 강조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자신은 ‘국가의 미래’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보수 싱크탱크의 강경 우파 정책 제안집인 ‘프로젝트2025’를 거론하며 “트럼프는 미국을 후퇴시키길 원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사람이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미래를 믿는다”면서 중산층 위주의 경제 구성과 노조 가입의 자유, 저렴한 의료 및 보육, 낙태권 보호, 품위 있는 은퇴, 총기 폭력으로부터의 안전 등 자신의 공약을 언급했다. 그는 “중산층을 늘리는 것이 내 대통령으로서의 결정적인 목표가 될 것”이라면서 “중산층이 강할 때 미국은 강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선거 캠페인송으로 가수 비욘세의 노래 ‘프리덤’을 택한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이 노래를 배경으로 연단에 등장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자유와 연민, 법치의 나라에서 살고 싶은가, 아니면 혼돈과 공포, 증오의 나라에서 살고 싶은가. 우리는 모두 이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 공세 몰아치는 ‘팀 트럼프’ “해리스는 실패한 부통령”

    공세 몰아치는 ‘팀 트럼프’ “해리스는 실패한 부통령”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은 22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세론을 형성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책임론을 들며 공격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조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며 끔찍하고 무능한 국경 (담당) 차르인 해리스는 더 나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가짜뉴스들이 돌처럼 멍청한 해리스를 완전히 실패하고 하찮은 부통령에서 미래의 위대한 대통령으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그런 식으로 되지 않는다”고 퍼부었다. 밴스 부통령 후보 역시 자신의 고향인 오하이오주 미들타운의 고등학교 모교와 버지니아주 래드퍼드대학에서 개최한 첫 단독 유세 무대에서 해리스의 정치적 책임을 부각했다. 그는 미들타운에선 “민주당 엘리트들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바이든 대통령을 버렸다”면서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래드퍼드대학 연설에서도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백만배 더 나쁘다. 그는 바이든의 모든 실패에 동참했고 대통령으로서의 정신적 역량에 대해 (국민에게) 거짓말했다”고 비난했다. 밴스 후보가 이날 연설한 지역은 공화당이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등한시했다고 주장하는 러스트 벨트, 시골 마을을 각각 대표하는 곳으로, 보수 포퓰리즘을 과시하기 위한 계산이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날 트럼프 캠프 측은 제3의 후보인 무소속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후보직 사퇴를 걸고 고위직 협상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거래는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받은 지 몇 시간 뒤에 이뤄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케네디 주니어에게 트럼프 행정부 2기 때 고위급 직위를 주고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게끔 하는 내용이다.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에게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락처를 받은 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에게 연락했고 내각이나 상원 인준이 필요 없는 자리를 맡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논의된 자리는 건강·의료 분야 총괄직이었지만 케네디 주니어가 백신 반대론자인 데다 합의 자체가 문제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캠프 참모진 일부가 제기해 무산됐다고 한다. 케네디 주니어는 WP 인터뷰에서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지난 18개월간 누구도 내게 연락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가 내게 연락했다는 점에서 그를 매우 존경한다”고 말했다.
  • 해리스 선거운동 시작…대선 레이스 ‘무혈입성’하나

    해리스 선거운동 시작…대선 레이스 ‘무혈입성’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차기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사실상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당내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 주자들도 속속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양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대선캠프는 캠프 명칭을 ‘해리스를 대통령으로’로 이름을 변경했다. 민주당 전국위도 이를 반영해 변경한 서류를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했다. 민주당에 모이는 기부금을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계하기 위한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기부금 플랫폼 ‘액트블루’의 페이지에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사진을 내걸고 제목을 ‘카멀라 해리스의 당선을 위해 기부해달라’고 바꿨다. CNN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에게 200통의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 하원 흑인 의원 모임 및 히스패닉 의원 모임 지도부와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당내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이변 없이’ 대선 후보로 확정되도록 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출마 가능성이 높은 유력 인사들이 잇따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막기 위해 “해리스보다 나은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도 성명에서 “최선의 길은 해리스 부통령 뒤로 신속하게 뭉치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도 “해리스가 선거에서 이겨 우리의 다음 대통령으로 미국을 이끌도록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요구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몇몇 대권 잠룡들은 경선을 열어 해리스와 경쟁하기 위해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WP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탈당한 조 맨친 상원의원(웨스트 버지니아)은 대선 후보 지명을 놓고 경쟁하기 위해 민주당원으로 재등록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맨친은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TV토론에서 참패한 뒤 후보 사퇴 촉구를 이끌어왔다.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환영하며 민주당에 차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공개적인 절차를 열 것을 요구했다. 또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성명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 제7대 대통령 이후 4명 목숨 잃어… 트럼프 당선 후 정치폭력 급증

    제7대 대통령 이후 4명 목숨 잃어… 트럼프 당선 후 정치폭력 급증

    미국의 대통령 암살 시도는 제7대 앤드루 잭슨 대통령 때 처음 일어난 이후 4명의 대통령이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1865년 제16대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은 워싱턴DC의 한 극장에서 남부 출신의 배우 존 윌크스 부스의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흑인 해방에 반대했던 부스는 정치적 이유로 대통령을 살해했으며 1881년 20대 대통령 제임스 가필드는 정신질환자의 총에, 1901년 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는 무정부주의자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자동차 행진을 하던 중 리 하비 오즈월드에게 저격당한 사건은 미국인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이후 1968년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도 선거 유세 도중 살해당한 사건은 케네디가의 비극으로 미국사에 가슴 아픈 사건으로 꼽힌다. 28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날아든 총탄이 옷에 있던 금속제 안경집 덕에 치명적이지 않았고, 당시 피를 흘리면서 84분간 연설을 이어 나갔다.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은 임기 중이던 1981년 정신질환자의 총격을 받았지만 목숨을 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미국이 베트남과 전쟁을 벌이던 1960년대처럼 정치적 폭력이 급증했다. 2021년 그가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벌어진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사건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0월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한 조사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의 23%는 “애국자들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폭력에 의존할 수 있다”고 응답했고, 공화당원의 3분의1은 “상황이 너무 빗나가” 폭력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했다. 무소속은 22%, 민주당원은 13%가 폭력을 지지했다.
  • ‘청담동 술자리 의혹’ 카페 주인, 더탐사 상대 손배소 패소

    ‘청담동 술자리 의혹’ 카페 주인, 더탐사 상대 손배소 패소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가 해당 술자리 장소로 지목된 음악 카페 업주에게 손해배상을 할 필요가 없다는 1심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송승우)는 12일 음악 카페 주인 이모씨가 강진구(현 뉴탐사 선임기자) 전 더탐사 대표와 열린공감TV 등 5명을 상대로 낸 동영상 삭제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따로 선고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7월 19~2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당시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30여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술자리에 있었다는 첼리스트 A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해당 내용을 언급한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더탐사는 통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올리며 이씨의 가게를 해당 술자리 장소로 지목했다. 이후 A씨가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에게 늦은 귀가 이유를 둘러대려 거짓말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의혹은 일단락됐다. 이씨는 더탐사 보도로 가게 매출에 타격을 입고 명예가 훼손됐다며 영상 삭제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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