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소속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06
  • 4·12 재보궐선거 결과, 4곳 중 한국당이 2곳 승리…친박 김재원 다시 국회로(종합)

    4·12 재보궐선거 결과, 4곳 중 한국당이 2곳 승리…친박 김재원 다시 국회로(종합)

    대선 4주 앞둔 재보선, 한국당 승리 평가…보수성향 짙어 확대해석 경계도 4·12 재·보궐선거의 국회의원·기초자치단체장 선거구 4곳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2곳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은 1곳씩 승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상북도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한국당 김재원 후보는 유효 투표수 9만 5150표 가운데 47.94%인 4만 5620표를 득표, 2위 무소속 성윤환(28.49%) 후보와 3위 민주당 김영태(17.34%) 후보를 따돌리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대구·경북(TK)에서 한국당과 ‘보수 적자’ 경쟁을 벌이는 바른정당의 김진욱(5.27%) 후보는 4위에 그쳤다. 개표가 완료된 경기도 하남시장과 포천시장, 충청북도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선 한국당, 민주당, 무소속 후보가 1곳씩 승리했다. 하남시장은 민주당 오수봉 후보가 37.80%를 얻어 2위 한국당 윤재군(28.18%) 후보, 3위 국민의당 유형욱(27.51%) 후보, 4위 바른정당 윤완채(6.49%)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포천시장은 한국당 김종천 후보가 33.88%를 득표, 2위 무소속 박윤국(24.21%) 후보, 3위 민주당 최호열(23.70%) 후보, 4위 바른정당 정종근(15.76%)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괴산군수는 무소속 나용찬 후보가 38.46%를 얻어 2위 한국당 송인헌(30.93%) 후보, 3위 민주당 남무현(12.54%) 후보, 4위 무소속 김춘묵(11.26%)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날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재보선이 치러진 4곳에서 한국당은 국회의원 1곳과 시장 1곳에서 승리, 4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열세를 뒤집을 동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TK 보수층 민심의 향배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친박(친박근혜) 인사로 분류되는 김 후보가 ‘소(小)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압도적 표차로 당선된 점이 주목된다. 다만 한국당이 승리한 2곳은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짙어 대선 판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확대 해석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28.6%로 잠정 집계됐다.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인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의 잠정 투표율은 53.9%다. 이는 지난해 4월 열린 제20대 총선 해당 선거구 투표율(오후 6시 마감)인 62.2%보다 낮은 수치지만, 2000년 이후 실시된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중에서는 최고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 상주·군위 친박 김재원 당선

    경북 상주·군위 친박 김재원 당선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가 12일 실시된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김 의원은 47.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어 무소속 성윤환 후보 28.7%,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후보 17.6%,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 5.2% 등이다. 이 지역 최종 투표율은 53.9%다. 이는 2000년 이후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선 역대 최고 투표율(43.5%)을 뛰어넘은 것이다. 한국당은 대구·경북(TK)에서 치러진 광역·기초의원 선거 4곳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또 기초자치단체장 보궐선거에서는 경기 하남시장에 민주당 오수봉 후보(득표율 37.8%), 경기 포천시장에는 한국당 김종천 후보(〃 33.9%), 충북 괴산군수에는 무소속 나용찬 후보(〃 38.5%)가 각각 당선됐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호남권 광역·기초의원 5개 선거구에서는 국민의당 후보가 3곳, 민주당 후보 1곳, 무소속 후보 1곳에서 승리했다. 반면 부산·경남(PK) 광역·기초의원 11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5곳, 한국당 후보 3곳, 바른정당 후보 1곳, 무소속 후보 2곳에서 당선됐다. 한편 이날 재보선 29개 선거구의 투표율은 28.6%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종천 포천시장 당선자 인터뷰] “교육인프라 확충과 인재 육성에 매진”

    [김종천 포천시장 당선자 인터뷰] “교육인프라 확충과 인재 육성에 매진”

     “인물과 정책만 보고 현명하게 판단한 16만 포천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을 뽑는 선거를 넘어 새로운 선거문화를 정착하고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뤄낸 선거였다.” 12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경기 포천시장에 자유한국당 소속 김종천(54)후보가 당선됐다.  김 시장은 “갈등을 포용하고 함께하는 포천, 화합하는 포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측근 인사를 배제하고 능력 위주의 전문가 영입, 시 예산의 균등 배분 등을 약속했다.  경쟁후보를 물리치고 승리를 한 요인에 대해서는 “구태를 청산하고 젊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소신이 시민에게 잘 전달이 됐다. 보수의 분열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가 안보문제에 대한 안정감과 포천에 대한 미래 비전, 공약 등이 시민의 선택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체 투표자의 33.88%인 1만 5285표를 얻어 24.21%(1만 925표)를 얻는데 그친 무소속 박윤국 후보와 23.70%(1만 693표)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후보를 눌렀다  김 시장은 “포천의 대학진학율이 수도권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재육성을 위해 ”3년간 1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교생 기숙형 인문계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우수 강사진 영입, 장학금 지급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06년부터 8년간 시의원, 시의회 의장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직에 당선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2017년 4.12 재보궐선거] 괴산군수에 무소속 나용찬 당선

    [2017년 4.12 재보궐선거] 괴산군수에 무소속 나용찬 당선

    12일 치러진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나용찬(62) 후보가 당선됐다. 나 당선자는 이날 전체 유권자 3만 4622명 중 2만 1607명(투표율 62.4%)이 참여한 투표에서 8천251표(득표율 38.46%)를 얻어 당선됐다.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는 6636표(30.93%)를 얻어 2위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후보는 2692표(12.54%), 국민행복당 박경옥 후보는 132표(0.61%), 무소속 김환동 후보는 1326표(6.18%), 무소속 김춘묵 후보는 2416표(11.26%)를 얻었다. 괴산 출신의 나 당선자는 경찰 총경 출신으로 한국보훈학회 부회장과 강동대 교수 등을 지냈다. 이번 보궐선거는 임각수 전 군수가 수뢰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불명예 퇴진하면서 치러졌다. 나 당선자의 임기는 임 전 군수의 잔여 임기인 2018년 6월 30일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치않는 TK 표심…김재원부터 광역·기초의원 싹쓸이

    변치않는 TK 표심…김재원부터 광역·기초의원 싹쓸이

    12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등 5곳의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싹쓸이를 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TK의 표심은 여전히 자유한국당을 향한 것. 이날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가 47.52%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 김재원 “TK·보수층 安지지는 부동표…홍준표로 올 것” ▶ 홍준표 “TK 전승 감사…한국당 완벽 부활” ▶ 유승민 “보수층 선택에 대선좌우…끝날 때까지 끝난것 아니다” 김 후보는 전체 투표수 9만 8488표 중 4만 6022표를 차지했다. 이어 무소속 성윤환 후보가 2만 7819표(28.72%)로 2위,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후보가 1만 7028표(17.58%)를 득표하며 3위를 기록했다.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는 5061표(5.22%), 무소속 배익기 후보 465표(0.48%), 코리아당 류승구 후보 436표(0.45%)에 그쳤다.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 곳이다. 이밖에 대구시의원 수성구 제3선거구에서는 정용 후보, 달서구의원 사선거구는 박세철 후보, 구미시의원 사선거구는 최경동 후보, 칠곡군의원 나선거구는 김세균 후보 등 4곳의 기초의원 선거구는 모두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당선됐다. 경북 군위군 가선거구에서도 자유한국당의 김휘찬 후보가 무투표 당선된 바 있다.TK 표심이 여전히 자유한국당을 향한 것을 두고 이번 재보궐선거가 ‘장미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나용찬(62) 후보가 당선하면서 또다시 비정당인이 괴산 군정을 이끌게 됐다. ●괴산군수, 4번연속 무소속 당선자 나와 경찰 총경 출신의 나 당선인은 2014년 지방선거 때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군수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다.당시 나 당선인을 누르고 새누리당 후보로 낙점받은 이는 바로 이번 보궐선거에서 차점 득표해 고배를 마신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다. 나 당선인 개인적으로는 3년 만에 설욕한 셈이다. 괴산군은 그동안에도 각종 선거에서 무소속 강세가 뚜렷했다. 전임 임각수 군수는 무소속으로 2006년부터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무소속으로 연속 3선에 성공한 단체장은 임 전 군수가 전국에서 유일했다. 하지만 그가 수뢰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아 불명예 퇴진하면서 이번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나 당선인이 군정을 이끌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괴산은 4차례 연속 무소속 군수를 배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괴산군수 보궐선거 당선’ 무소속 나용찬 후보 “이번 선거는 괴산군민의 승리”

    ‘괴산군수 보궐선거 당선’ 무소속 나용찬 후보 “이번 선거는 괴산군민의 승리”

    12일 치러진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인 나용찬(63) 후보가 38.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앞선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3선 군수를 배출한 괴산지역 유권자들은 이번에도 정당보다는 인물을 택했다.나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괴산군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그는 “나용찬은 정당도 없고, 집안의 가까운 친인척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괴산군민 만이 든든한 후원자였다”며 “바쁜 생업을 미뤄가며 저를 믿어주시고 이끌어주신 괴산군민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3만8000여명의 괴산군민과 괴산군청 공직자가 소통하고, 현장에서 함께 뛰며 살기 좋은 괴산을 만들어 가겠다”며 “군민의 편에서, 군민의 눈높이에서, 오로지 군민을 위해, 오로지 괴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후보를 비롯해 저와 경쟁한 다섯 분의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며 “후보님들도 괴산발전을 위해 군정에 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나 당선자는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으로 퇴임했으며 현재 한국보훈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공약은 농특산물 판매 전문 유통법인 설립, 버스를 이용한 농산물 팔도유람단 구성,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구축, 로컬푸드매장 확대, 농민회관·농업회의소 설립 등이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4·12 재보궐선거 잠정 투표율 28.6%…예상보다 ‘저조’

    4·12 재보궐선거 잠정 투표율 28.6%…예상보다 ‘저조’

    4·12 재보궐선거의 투표율 잠정치가 28.6%를 기록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재보선 투표에다가 앞서 이달초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구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8곳 총 29개 선거구에서 열렸다. 재보선 대상 전체 30개 지역구 가운데 경북 군위군 가 선거구는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 지역이다. 이중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인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의 잠정투표율은 53.9%로 집계됐다. 해당 지역구 선거인 총 18만 2858명 가운데 9만 848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열린 제20대 총선 해당 선거구 투표율(오후 6시 마감)인 62.2%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2000년 이후 실시된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 중에서는 최고치이다. 김종태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가 열린 상주·의성·군위·청송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태·한국당 김재원·바른정당 김진욱 후보 등 원내교섭단체 소속 3명과 무소속 성윤환 후보(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출마했다. 애초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따른 조기 대선을 코앞에 두고 열려 정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전반적으로 높은 투표율이 기대됐었다. 그러나 국회의원 선거구가 1곳을 제외하면 투표율은 다소 저조하다. 이번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은 국회의원 선거구 4곳에서 치러진 지난 2015년 상반기 재보선 투표율(32.6%)보다는 4%포인트 낮은 수치다. 2000년 이후 총 28차례 실시된 재보선(19대·20대 총선과 동시 실시된 2012년·2016년 상반기 재보선 제외)의 평균 투표율(30.2%)와 비교해도 1.6%포인트 낮다. 선관위는 투표 마감 직후 투표함을 29개 투표소로 옮겨 개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락은 이르면 오후 10시쯤부터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이 결정된 후보자는 개표 마감과 동시에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현역 국회의원 등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쇼핑몰서 페라리 질주한 전직 러시아 시장, 도대체 왜?

    쇼핑몰서 페라리 질주한 전직 러시아 시장, 도대체 왜?

    스포츠카 페라리로 쇼핑몰 질주한 범인 잡았더니? 11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지난 9일 저녁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의 쇼핑센터인 ‘비스나 몰’(Vesna mall) 내에서 빨간색 페라리가 질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9일 늦은 밤, 쇼핑몰 통로를 가로질러 질주해오는 페라리. 쇼핑몰 보안요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페라리는 쇼핑몰 한가운데서 원을 그리며 드리프트(Drift: 미끄러지는 자동차를 컨트롤하는 기술)를 반복하다 쇼핑몰 통로를 질주해 도주했다. 결국 보안요원들에 의해 페라리 운전자는 15분 만에 차를 멈췄다. 페라리 운전자는 놀랍게도 전직 아르한겔스크(Arkhangelsk)의 시장 알렉산드르 돈스코이(Aleksandr Donskoy·48)였으며 다행스럽게도 피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코이는 러시아 사이트 360을 통해 “이 모든 일은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Marina Abramovich)의 ‘퍼포먼스’ 같은 것”이며 “난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 이는 주의를 끌기 위한 재미있는 퍼포먼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퍼포먼스를 위해 안전한 장소와 최상의 경로를 선택했다”면서 “모든 일이 생각대로 이뤄졌으며 어떤 손상을 야기시킬 아무런 위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신체적으로 굉장한 위험을 무릅쓰고 도발적인 퍼포먼스를 하는 행위예술가) 2006년 돈스코이는 2008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 했지만 2007년 7월 부패 혐의와 직권남용으로 체포됐다. 그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2008년 3월 석방됐다. 현재 돈스코이는 정치에서 은퇴한 이후 유튜브 채널 ‘Александр Донской’에서 스턴트 영상 및 리뷰 동영상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알렉산드르 돈스코이는 아르한겔스크 태생으로 2005년 아르한겔스크시 역대 최연소 시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사진·영상= Liveleak, GM Vitucho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불에 그슬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공개

    불에 그슬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공개

    2년전 집 화재 때 아래쪽 훼손돼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54·경북 상주시)씨가 훼손된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사진을 공개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에서 상주본 아랫부분은 안타깝게도 불에 그슬려 훼손된 상태다. 4·12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씨는 2008년 이후 모습을 감춘 훈민정음 상주본을 사진으로 찍어 10일 공개했다. 배씨는 사진이 훈민정음 상주본의 중간 앞부분에 해당하고 대부분 합쳐 놓은 일체본이라고 설명했다. 불에 그슬린 상주본에 대해 배씨는 “2015년 3월 26일 집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을 때<서울신문 2015년 3월 27일자 12면>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배씨 주변 사람들은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던 중 배씨가 집 안으로 뛰어들어가 무언가를 찾아내 산으로 올라갔다”고 전했다. 이후 배씨는 2015년 10월 “최근 상주본 보관 상태를 확인해 보니 썩어 가는 것 같다. 국가가 빨리 매입해 박물관에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씨가 이번에 상주본을 공개한 가장 큰 이유는 문화재청의 상주본 1조원 감정서를 근거로 국회의원 후보자의 의무인 재산신고에 포함하려다 상주선거관리위원회의 이의제기로 무산<서울신문 3월 28일자 14면>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당시 상주선관위는 “실물 보유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등록하면 허위 기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배씨는 “실제 상주본을 갖고 있어서 재산신고를 하려 한 것”이라며 “공개해야 한다면 재선거에 출마한 지금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2008년 훈민정음 상주본을 헌책방에서 훔친 혐의로 2011년 기소돼 징역형을 살다가 2014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와 관련, 문화재청은 “재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배씨와의 협의에 나서겠다”며 “배씨가 책을 돌려주지 않으면 다음달 소송과 강제집행 등 법적 절차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서울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내일 재보궐선거… ‘대선 전초전’ 민심 향배는?

    내일 재보궐선거… ‘대선 전초전’ 민심 향배는?

    4·12 재보궐선거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구가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한 곳에 불과하지만 5·9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재보선인 만큼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첫 선거라는 점도 이목을 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는 보수 정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열리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김재원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영태 토리식품 대표가, 바른정당에서는 김진욱 전 울진경찰서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상주 출신의 성윤환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는 점도 선거의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각 당 지도부는 물론 대선 후보들까지 선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당은 이번 재보선의 압승을 홍준표 후보 지지율 상승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진 국정농단 사태를 들추며 ‘한국당 심판론’을 필승카드로 꺼내 들었다. 민주당은 상주 출신으로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된 김부겸 의원을 전면에 내세워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TK에서 ‘보수 적자론’을 외쳐 온 바른정당은 이번 선거의 승리를 토대로 TK 내에서 한국당을 대체할 정당으로 떠오르길 한껏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경기 하남시장, 포천시장과 충북 괴산군수 재선거도 관심을 끈다. 이 세 곳 역시 한국당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대선 레이스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기세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4·12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 1곳, 기초단체장 선거 3곳을 비롯해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9곳(무투표 당선 1곳 포함) 등 모두 30곳에서 실시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불에 탄 훈민정음 상주본 공개 논란

    불에 탄 훈민정음 상주본 공개 논란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54·경북 상주시)씨가 훼손된 상주본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배씨는 2015년 10월에도 “최근 상주본 보관 상태를 확인해 보니 썩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국가가 빨리 매입해 박물관에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4·12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씨는 2008년 이후 모습을 감춘 훈민정음 상주본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 배씨는 10일 사진 속 훈민정음 상주본이 전체 중간 앞부분에 해당하고 대부분 합쳐 놓은 일체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주본 아랫부분은 안타깝게도 불에 그슬려 다소 훼손됐다. 배씨는 “2015년 3월 26일 집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을 때(서울신문 2015년 3월 27일자 12면 보도)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씨는 이어 “화재로 집에 보관하던 고서적 대부분이 다 타버렸는데, 상주본만 이 정도 피해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당시 배씨 주변 사람들은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던 중 배씨가 집안으로 뛰어들어가 무언가를 찾아내 산으로 올라 갔다”고 전했다. 그가 그동안 공개 요구를 거부하다가 이번에 공개한 가장 큰 이유로는 문화재청의 상주본 1조원 감정서를 근거로 국회의원 후보자의 의무인 재산신고에 포함하려다 상주선거관리위원회의 이의제기로 무산(서울신문 3월 28일자 14면 보도)된 것을 들었다. 당시 상주선관위는 “실물 보유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등록하면 허위기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배씨는 “실제 상주본을 갖고 있어서 재산신고를 하려 한 것”이라며 “공개해야 한다면 재선거에 출마한 지금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훈민정음 상주본을 헌책방에서 훔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살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으며 2014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앞서 배씨는 “무죄를 선고받으면 상주본을 내놓겠다”고 했으나 판결 이후 입장을 바꿨다. 그는 “지금 문화재청이 갖고 있는 소유권이 법적으로 내 것으로 인정돼야 국가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상주본의 소유권 공방은 복잡하게 얽혀 있다. 2008년 7월 배씨가 “집을 수리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발견했다”며 상주본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문화재청 등 전문가들이 감정한 결과 “상주본은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해례본과 같은 판본으로 1조원의 가치가 있다”는 분석을 내놔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간송본에는 없는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대한 주석이 당시 한글체로 수록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잠시 뒤 상주지역 골동품상 조모(2012년 사망)씨가 “(배씨가)내 가게에서 30만원을 주고 고서 두 상자를 사면서 상주본을 함께 상자에 넣어 훔쳐간 것”이라며 배씨를 상대로 민사(물품인도 청구소송) 및 형사고소(절도 혐의)를 했다. 이후 4년여에 걸친 송사 끝에 조씨가 승소해 법적으로 상주본은 조씨 소유가 됐다. 결국 배씨는 절도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배씨가 상주본을 남몰래 숨겨 놓은 채 1년여 수감생활을 했고, 항소·상고심에서 무죄로 석방된 이후에도 상주본의 보존상태 등에 대해 외부에 언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상주본의 해외 반출설과 매립설 등 소재를 둘러싼 소문만 무성해왔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당 지지표 vs 현역 조직표, 보수표 분산… 안갯속 혼전

    정당 지지표 vs 현역 조직표, 보수표 분산… 안갯속 혼전

    이틀 앞둔 4·12 경기 하남, 포천시장 보궐선거가 주목받고 있다. 다음달 9일 조기 대선을 한 달도 안 남기고 치러져,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교범 전 시장이 범인도피교사 유죄 확정으로 치러지는 하남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수봉(58)·자유한국당 윤재군(58)·국민의당 유형욱(56)·바른정당 윤완채(55) 후보 등 4명이 경쟁하고 있다. 오 후보는 특정 지역향우회와 이 전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정국 여파로 정당지지율 역시 압도적으로 높다. 한국당 윤 후보의 조직표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현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2명 전원, 시의원 5명 중 4명이 같은 한국당 소속이기 때문이다.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급상승하며 유 후보 지지율을 견인하는 형국이다. ‘부패척결’을 슬로건으로 출마한 바른정당 윤 후보는 상대적으로 약한 존재감을 어떻게 부각시키느냐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역에서 보궐선거는 ‘조직력’과 ‘투표율’이 당락에 중요한 변수인 만큼 오 후보와 윤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관측한다. 민주당 지지율이 높지만, 전통적으로 보수 후보가 당선돼 온 포천에서는 민주당 최호열(56)·한국당 김종천(54)·바른정당 정종근(57)·민중연합당 유병권(43)·무소속 박윤국(61) 후보 등 5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지역에서는 최 후보가 탄핵정국 여파와 보수표 분산으로 유리한 상황이라는데 이견이 없지만, 김 후보가 토박이를 비롯한 기존 보수세력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만만치 않다는 의견도 있다. 정 후보는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영우 의원의 후광을 만족스럽게 얻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박 후보의 추격이 주목된다. 과거 군의원과 도의원 선거는 물론 민선 군수와 민선시장 선거에서 3회 연속 당선됐을 만큼 인지도와 지지층의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렇듯 대선판이 요동치면서 이번 보궐선거는 우열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다만, 보수표가 분산돼 포천에서 최 후보가 승리하면 보수 강세지역인 경기 북부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선전도 예상할 수 있다. 인구 유입이 급증하는 하남도 전임 시장의 ‘시장직 상실’에도 불구하고 오 후보가 한국당 윤 후보를 꺾으면 5·9 대선에서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재결합 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선 D-30] “불심으로! 대동단결!” 역대 이색 대선 후보들

    [대선 D-30] “불심으로! 대동단결!” 역대 이색 대선 후보들

    5월 9일 ‘장미 대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독주 속에 대중의 인지도가 낮은 후보들도 저마다의 목적으로 대권에 도전하고 있다. 다가오는 대선을 맞아 그간 유권자에게 황당함 혹은 신선한 충격을 던졌던 이색 대선 후보들을 알아봤다.●“불심으로! 대동단결!”…2002년 호국당 김길수 후보 기호 1번 이회창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후보의 대세론 속에 기호2번 노무현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양강 구도로 치러진 2002년 제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을 끈 한 후보가 있었다. 기호 6번 호국당 김길수 후보. 30대 이상 세대라면 ‘김길수’라는 이름을 몰라도 그가 대선에 내건 구호는 기억할 것이다. “불심으로! 대동단결!” 이 구호는 이후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김 후보의 공식 직함은 ‘세계불교 법왕청 산하 법륜사 주지’이다. 과거 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그는 1970년 육군 7사단에서 하사로 병역을 마치고, 1988년 필리핀 콘티넨탈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당시 김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역대로 큰스님들은 국난 때 사회참여를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주요 공약은 ▲조세정책 개정을 통한 ‘빈익빈 부익부’ 타파 ▲선 평화, 후 통일 대북정책 ▲한미주둔 지위협정(SOFA) 전면 개정 등이었다. 선거 결과 김 후보는 5만 1104표(0.2%)를 얻으며 6명의 후보 가운데 5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 “십자가의 사랑만이”…1997년 바른나라정치연합 김한식 후보 불교계의 대권 도전에 김길수 후보가 있었다면 기독교계에서는 1997년 제 15대 대선에 출마한 바른나라정치연합 김한수 후보가 기독교 정당의 대선 출마 시초로 꼽힌다.김 후보는 당시 한사랑선교회 대표 목사로, 광주숭일고 재학시절 6.3한일외교회담 반대 투쟁에 참가한 것이 문제가 돼 중퇴했고 서울대 재학시절에는 음대 학생회장과 서울대 총학생회 부회장을 지내면서 유신반대투쟁을 벌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남북한 공동 예배 추최 ▲예수님의 사랑으로 남북통일 ▲신앙과 정치활동의 접목 등이 있었다. 대선에서는 총 4만 8717표(0.18%)를 받으며 7명의 후보 중 공화당 허경영 후보를 누르고 6위에 올랐다. ● “신안 앞바다 보물로 국민 부자 만들겠다”…1971년 정의당 진복기 후보 시간을 더 거슬러 1970년대로 올라가면 더욱 황당한 대선 후보들이 등장한다. 그 가운데 회자되는 사람은 단연 “신안 앞바다 보물로 국민을 부자로 만들겠다”던 정의당 진복기 후보다.트레이드 마크인 ‘카이젤 수염’으로 당시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린 진 후보는 외모만큼이나 공약 또한 파격적이었다. ‘신안 보물 발굴’외에 그가 강조한 공약은 ‘북진 전쟁을 통한 통일’이었다. ● ‘남장여자’ 1992년 무소속 김옥선 후보 1992년 제 14대 대선에 출마, 8만 6292표(0.4%)로 낙선한 정치인 김옥선 후보. 당시를 기억하는 유권자에게 김 후보는 ‘남장여자’ 대선 후보라는 다소 황당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김 후보는 단순히 ‘괴짜’ 후보로 치부되기에는 국내 정치사에 던진 의미가 결코 가볍지 않다.김 전 의원은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후보로 출마, 재검표 끝에 국회에 입성했고, 이후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유신 체제이던 1975년에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정희 당시 대통령을 “딕테이터(dictator·독재자) 박”, 유신정권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권”이라고 비판했다가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김 전 의원의 ‘남장’은 대선에 출마하면서 더욱 주목받았지만, 그녀는 이미 1950년대부터 남장으로 살아왔다. 그녀는 과거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일제 징용으로 끌려가 죽은 오빠를 그리워하는 것을 보고 1남 3녀 중 막내인 내가 남장을 하게 됐다”면서 “어린 나이에 사회사업과 교육 사업에 뛰어들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나라를 지킨 철모’ 2007년 새시대참사람연합 전관 후보 이명박, 정동영, 이회창 등 유력 후보군 뒤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한 남자의 홍보용 포스터. 녹슬고 구멍 난 철모 뒤로 태극기 이미지가 걸려있다. 포스터 속 구호는 ‘지키자! 대한민국’. 당시 대선 후보 중 유일한 군 출신인 기호 9번 새시대참사람연합 전관 후보다.전 후보는 1967년 육군사관학교를 임관, 합동참모본부와 육군 보병제9사단장과 학생중앙군사학교(ROTC 사령부) 학교장 등을 지냈다. 선거 결과 7161표(0.03%) 득표에 그치며 10명의 후보 중 최하위에 그쳤다. ●“내 눈을 바라봐!”…본좌 허경영의 등장 국회의원 300명 정신교육대 입소, 유엔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 유치, 산삼뉴딜 정책으로 100만 일자리 창출… 공약만 봐도 누구인지 알 수 있는 한 남자. 사람들에게 ‘허본좌’로도 잘 알려진 민주공화당 허경영 전 총재다.2007년 제17대 대선에서 각종 황당한 공약과 ‘축지법’, ‘아이큐 450’ 등 괴짜로 주목 받은 허씨는 이미 1997년 제15대 대선도 황당한 공약으로 도전한 바 있다. 그가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내세운 주요 공약으로는 1000여 개의 산삼재배단지를 만들어 100만 실업자는 고용하는 ‘산삼뉴딜정책’, 결혼 시 1억원 지급과 출산 시 3000만원 지원, 국회의원 100명으로 축소 및 지자체의원 보수폐지 등이 있다. 허씨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이 된다면 “국회의원 300명을 국가지도자 정신교육대에 집어넣어버리겠다”며 또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그는 2008년 12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고된 징역 1년 6월형이 확정되면서 출소 후 10년 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이번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다. 앞서 허씨는 2007년 대선 과정에서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하기로 했고, 조지 부시 대통령 취임 만찬에서 한국 대표로 참석했으며,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양자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역을 역임했다”고 주장했으나 모두 허위로 확인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대선 후보’ 남재준, 서울구치소 갔지만 朴 접견 실패…왜?

    ‘대선 후보’ 남재준, 서울구치소 갔지만 朴 접견 실패…왜?

    최근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7일 박근혜 전 대통령 접견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았다가 접견에 실패하고 발길을 돌렸다. 남 전 원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일반 접견인문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접견인을 특정인 일부로 제한한 탓에 40여 분 만에 되돌아 나왔다. 남 전 원장은 접견인문을 나와 “(박 전 대통령을)접견하려고 왔지만 하지 못했다”며 “편지만 하나 놔두고 왔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건강하시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시라. 저희가 지켜드리겠다’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원장은 이어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일어났는데 거대하고 잘 짜인 시나리오에 의한 것 같다”며 “가슴이 찢어지는 것처럼 참담하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구치소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남 전 원장이 차량으로 향하자 오전 8시 30분쯤부터 구치소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던 박 전 대통령 지지자 20여명이 남 전 원장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한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도 오전 8시 35분쯤 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킹 도전 선언한 김종인 “인재들 모아 통합정부”

    킹 도전 선언한 김종인 “인재들 모아 통합정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5일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최고 조정자로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출마 행사에는 김병준 전 국무총리 지명자와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최명길 의원이 사회를 맡았고 친김종인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김성수·최운열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 대변인이었던 박수현 전 의원, 200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 대변인이었던 안형환 전 의원 등도 눈에 띄었다. 김 전 대표는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정당 추천 없이 출마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세월이 모두 적폐라면서 과거를 파헤치자는 후보가 스스로 대세라고 주장한다”면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에 날을 세웠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해선 “또 다른 후보는 어떻게 집권할지도 모르면서 혼자서 해보겠다고 한다”며 자강론을 비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한림연예예술고서 선플협약식 가져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한림연예예술고서 선플협약식 가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부위원장(무소속, 강남1)은 지난 2015년 서울시의회 선플정치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시작으로 선플재단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이번 4월5일 열린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선플협약식에 참석하여 “앞으로 연예계와 문화방면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갈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 어른들과 아이들이 손잡고 함께 선플을 널리 장려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플(善+reply)운동은 그동안 대두되어온 악플(惡+reply)에 반대되는 의미로 ‘햇살이 가득한 사이버세상(sunfull)’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된 운동이다. 한국은 인터넷 환경의 급성장으로 ITU(국제전기통신연합)발표에 의하면 ‘온라인 참여지수’ 1위 국가로 30대 이하의 젊은 층에서 98%이상의 인터넷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의 익명성으로 인해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같은, 소위 악플로 인한 사이버 폭력으로 2007년 한 여가수의 자살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살까지 ‘소리 없는 총’의 형태로 사람들을 공격하고 왕따문화를 야기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성중기의원은 선플재단 자문위원, 선플운동 강남지부 운영위원장, 서울시의회선플정치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 곳곳에 선플이 널리 퍼지도록 활동했다. 성중기의원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선플실천협약식 자리에서 “앞으로 연예계 및 문화 분야에서 세계방방곡곡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활동할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야말로 누구보다 악플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실정으로, 이러한 학생들의 미래를 지켜주기 위해 선플이 널리 퍼져야 할 것이며 어른들의 노력을 통해 아이들을 지켜야한다”며 “어른부터 아이까지 누구나 할것없이 선플을 실천하여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선플문화를 확산시켜야 할것이며, 계속적인 선플홍보 활동을 통해 선플을 알리며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벤처 신화로 꽃길… ‘또 철수’ 오명 딛고… 다시 安風

    벤처 신화로 꽃길… ‘또 철수’ 오명 딛고… 다시 安風

    국민의당 안철수(55) 전 대표의 대선 도전은 두 번째지만, 본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묻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신드롬’에 힘입어 2012년 9월 19일 18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그는 65일 만인 11월 23일 “정권 교체를 위한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미완의 정치실험’을 끝냈었다.‘2012년의 안철수’와 ‘2017년의 안철수’는 천양지차다. 지난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그는 이제 39명 의원이 소속된 원내 3당의 후보가 됐다. 2012년의 그는 정치 경험이 전무했지만 지금은 재선의원으로 ‘여의도’를 알아가는 단계다. 또 4·13 총선(국민의당)은 물론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시절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까지 세 번의 전국단위 선거를 지휘했다. 그가 “압축을 넘어 농축 경험을 했다”고 자신하는 이유다.정치에 입문하기 전 따라다니던 수식어는 ‘벤처 신화’, ‘1세대 정보기술(IT) 개발자’, ‘컴퓨터 의사’처럼 화려했다. 대중들은 그가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꽃길’만을 걸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본인은 ‘노력형’, ‘대기만성형’이라고 말한다. “초등학교 때 성적표에 ‘수’가 보인 게 이름 철수의 ‘수’뿐”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어렸을 때는 평범한 아이였다고 한다. 활자 중독이라고 할 만큼 독서를 좋아했고, 고교 2학년이 돼서 비로소 성적이 올랐다. 공대에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뜻대로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다. 그의 인생을 바꾼 ‘컴퓨터 바이러스’와의 인연은 1988년 의대 박사 과정을 밟던 때 찾아왔다. PC가 ‘브레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발견, ‘V1’이라는 백신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는 “그때부터 7년간 밤에는 백신을 만들고 낮에는 의사로 일했다”고 한다. 그리고 백신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했다.결국 1995년 의대 교수직 사표를 내고 컴퓨터 벤처기업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한다. 결단력과 추진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컴퓨터를 하면서 느끼던 자부심과 성취감 등은 의학을 공부하면서는 느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안철수연구소 최고경영자(CEO)로서 헤쳐 나간 10년간의 세월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는 날이 돌아오는 게 무서웠다”고 말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거쳤다. 안철수연구소는 이후 1999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한글과컴퓨터에 이어 두 번째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CEO 출신의 고집스러움이 이 시기 강화됐다는 지적도 있다. 2005년 안랩의 대표이사직을 그만두고 학자의 길로 나선다. 2모작도 쉽지 않은 인생인데 3모작을 일찌감치 시작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은 후 2008년 귀국, KAIST 경영학과 교수로 부임했고, 2011년 모교인 서울대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맡았다.터닝포인트가 찾아온 것은 2009년 6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면서다. 이후 법륜 스님, 시골의사 박경철씨 등과 함께 ‘청춘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정치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없었는데도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50% 가까운 지지율을 넘나들며 유력 후보로 부상한다. ‘안풍’(안철수 바람), ‘안철수 신드롬’의 서막이다. 하지만 지지율 5%였던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게 조건도 없이 후보를 양보했다. 정치권에 넌덜머리가 났던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안풍은 더 거세졌다. 2012년 9월 19일 ‘새정치’를 기치로 걸고 대선에 출마했다. 인생의 마지막 승부수로 직업정치인의 길을 택했다. 공익재단인 동그라미재단에 1500여억원을 기부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협상에 실패했고, 결국 후보직을 사퇴하며 물러났다.대중의 관심에서 잠시 멀어졌지만, 2013년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를 통해 재기했다. 기세를 몰아 독자 신당 창당을 목표로 정치세력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현실 정치의 벽에 부딪히면서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통합당과 합당했다. ‘또 철수(撤收)’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그를 도왔던 많은 이들이 떠났다. 2015년 2·8 전당대회로 문재인 대표 체제가 들어선 뒤 당 지도부와 마찰을 빚었다. 결국 같은 해 12월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했고, 불과 3개월여 만에 치러진 4·13 총선에서 38석을 얻으며 양당 체제를 깨고 제3당의 지위에 올랐다. 당 안팎의 연대론 압박에도 불구하고 ‘자강론’을 고수한 끝에 얻은 성과였다. 측근 박선숙 사무총장이 연루된 총선 리베이트 의혹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1심에서 관련자들이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기회를 얻었다. 문제는 지지율이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번갈아 20% 안팎까지 치솟는 동안 안 후보는 좀처럼 10%를 넘지 못했다. 그래도 “결국, 안철수의 시간은 온다”, “이번 대선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대결”이라며 당 안팎의 동요를 막아냈다. 그의 말은 조금씩 현실이 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불러들여 경선의 판을 키웠고,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반 전 총장, 그리고 안 지사를 지지했던 중도 또는 합리적 보수 성향의 표심을 흡수하면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철수는 누구?…‘평범한 의사에서 대선 후보까지’

    안철수는 누구?…‘평범한 의사에서 대선 후보까지’

    4일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선출된 안철수 의원이 정치 입문 5년 만에 대권 도전의 최종 관문에 들어섰다. 의사 출신 IT기업인으로 명성을 떨친 그는 1962년 2월 부산에서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친은 안영모 범천의원 원장이었다. 안 후보는 공대에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기대에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고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는 캠퍼스 커플로 만났다. 의사의 길을 걷던 그를 바꾼 것은 1988년 한국에 침투한 ‘브레인 바이러스’였다. 의대 박사과정이었던 그는 컴퓨터 바이러스에 관심을 갖고 이를 치료할 백신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잠을 줄여가며 연구한 끝에 ‘V3’라는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며 이름을 날렸다. 안 후보는 1989년 단국대 교수 재직과 군의관 복무 시기가 겹치면서 학교와의 마찰로 복직이 어렵게 된다. 그는 이를 전화위복 삼아 백신 프로그램 개발에 전념했다. 결국 그는 의사에서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기업인으로 변신, 1995년 안철수연구소(현재 안랩)를 설립했다. 그는 2005년 안철수연구소 창립 10주년을 기해 안철수연구소 최고 경영자에서 물러났다. 회사에서 한 사람의 영향력이 너무 크면 회사가 더 성장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세운 회사를 떠나 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2011년 서울대학교 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돌아온다. 2009년 6월 MBC 토크쇼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면서부터 안 후보는 유력 주자로 떠올랐다. 이 방송에서 안 후보는 남들이 선망하는 의사직을 버리고 벤처에 뛰어든 경험을 털어놓고, 청년들에게 “남 눈치 보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조언하며 일약 ’청춘 멘토‘로 불리게 된다. 안 후보는 2011년 8월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내비치며 지지율이 50%까지 치솟을 정도로 열광적 인기를 보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로 일단락됐던 안 후보의 정치적 행보는 제18대 대선을 맞아 기지개를 폈다. 그는 지난 2012년 9월 19일 서울대 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 시절 충정로 구세군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대선출마를 발표했다. 당시 그는 ’전국 순회 청춘 콘서트‘와 저서 ’안철수의 생각‘ 베스트셀러 등극 속에 강력한 대선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는 대선 출마 66일만인 2012년 11월 23일 야권 단일 후보직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했다. 이후 안 후보는 2013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데 이어 지난해 20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하며 정치인으로서 내공을 기른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에 이어 2016년 2월에는 국민의당 초대 공동대표를 지냈다. 안 후보의 승부사 기질은 2014년 3월 2일 당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이었다. 그러나 2014년 7월 3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15석이 걸린 재보궐선거에서 4석만 얻는 참패를 겪으면서 안 전 대표는 김한길 대표와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나며 정치적 위기를 맞는다. 이듬해 당 대표를 맡던 문재인 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갈등을 겪자 탈당과 직접 창당을 선택했다. 그는 2015년 12월 1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나와 2016년 2월 2일 ‘국민의당’을 창당해 공동대표를 맡았다. 정치적 시험대였던 지난해 총선에서 안 후보는 기대를 뛰어넘는 38석을 확보하며 리더십을 지키게 된다. 탄력을 받은 그는 탄핵과 조기 대선 정국 속에 치러진 국민의당 경선에서 손학규 후보와 박주선 후보를 물리치고 당당하게 대권 본선에 직행했다. 평범한 의사에서 IT기업인, 교육인, 정치인 그리고 대선 후보까지. 안철수 후보가 대선이란 변곡점을 어떤 모습으로 타파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62년 부산 ▲서울대 의학과 학사·석사·박사 ▲美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대학원 공학 석사·와튼스쿨 경영학 석사 ▲1989년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1995년 안철수연구소(안랩) 창립·대표이사 ▲2008년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정문술석좌교수 ▲2008년 아름다운재단 이사 ▲2011년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2016년 국민의당 공동대표 ▲19·20대 국회의원(서울 노원구병) ▲제19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당 대선 후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선출…총 득표율 75.0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선출…총 득표율 75.01%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4일 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안 후보는 정치권에 입성한 지 5년 만에 대권을 노리게 됐다. 안 후보는 2012년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했지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야권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대선후보직을 사퇴했었다. 이번이 첫 본선 도전인 셈이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충남·충북·세종지역 순회경선에서 유효투표 1만 487표 가운데 8953표(85.37%)를 얻어 순회경선에서 전승을 거뒀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297표(12.37%),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237표(2.26%)를 얻는데 그쳤다. 국민의당은 이날 대전·충남·충북·세종 경선을 포함한 7차례 순회경선(80%) 누적득표와 여론조사(20%) 결과를 합산해 득표율 75.01%로 1위를 차지한 안 전 대표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손 전 대표는 18.07%로 2위,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6.92%로 3위였다. 안 후보는 첫 호남 2연전을 포함한 7차례 순회경선에서 총 유효투표수 18만 4184표 가운데 13만 3927표(72.71%)를 얻었다. 손 전 대표는 3만 5696표(19.38%),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만 4561표(7.91%)를 기록했다. 7차례의 순회경선에서 총 투표자수는 18만 4768명이었다.안 후보는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도 84.20%로 압도적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손 전 대표는 12.85%, 박 부의장은 2.95%였다. 안 후보는 원내 정당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이어 다섯 번째로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대선 본선 레이스는 일단 이들 후보 간의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최근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13주 연속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문 후보와 ‘양강구도’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종인 5일 대선 출마 선언할 듯

    ‘비문(비문재인)연대’의 구심점인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오는 5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과의 2일 회동이 돌연 취소됐다. 이에 따라 비문연대 후보 단일화 논의가 이번 주 각 당의 대선 후보 확정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세 사람은 이날 통합 정부 구성을 목표로 19대 대선 통합 후보 선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들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 등의 합류를 구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동을 3시간 앞두고 ‘내부 사정으로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재공지했다. 회동을 취소한 것은 조율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탓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 측 무소속 최명길 의원은 “각자 출마 선언을 한 이후에 공동정부라는 플랫폼을 만들어 보여 줘야 되는 건지, 플랫폼을 먼저 제시한 상태에서 각자 출마 선언을 하고 다시 만나야 되는 건지 수순에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의 5일 대선 출마 선언 여부에 대해선 “가능성이 있다”며 “다른 정당 후보들이 다 정해지고 나면 언제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