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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양주군청사 문화재지정 논란

    옛 양주군청사 활용계획이 문화재청의 역사건축물 지정계획과 얽혀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 양주군청이 주내면 신청사로 옮긴 뒤 빈 건물로 남게된의정부시 의정부1동 옛 양주군청사는 54년 미군이 지은 2층짜리 석조건물. 양주군은 이곳을 대형 할인매장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최근 H유통을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현재의 건물을 헐고 부지 5,516㎡에 연건평 4,277㎡의 지상 1층짜리 매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건립비용은 H유통이 부담하고 6년간 무상사용한 뒤 4년동안 연간 21억원의 임대료를 납부한다는 조건이다. 그러나 군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달말 문화재청과 경기도 문화재위원회가 이 건물을 문화재로 지정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뜻밖의 암초를만났다.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위원인 신흥대 윤희상(43)교수는 “옛 양주군청사는 의정부2동 성당과 함께 이 지역의 2개 역사건축물중 하나“라고 밝히고 “독특한 양식의 석조건물로 근대 역사건축물 지정대상”이라고 말했다. 또 군의회도 임대료 수입 보다는 문화재로 지정,정부로부터 보상 등 재정지원을 받고 향토박물관으로 활용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양주군은 물론 반대 입장을 밝혔고 H유통과의 계약 실행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주군 옛 청사의 문화재 지정 여부는 다음달 경기도 문화재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코스닥 가격제한폭 3%P 확대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코스닥 시장의 유·무상 증자가 대폭 축소된다.코스닥 기업의 최대주주는 보유지분을 한꺼번에 매각할 수 없게된다.내년부터 하루 가격제한폭이 현재 12%에서 15%로 확대된다. 자기자본 1,000억원 이상의 대기업은 코스닥시장 진입요건을 강화해벤처기업 중심의 코스닥시장을 육성키로 했다. 유망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5,500억원의 투자자금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모두 1조원의 자금이 조성된다.또 인수·합병(M&A)을 하는 벤처기업에는 양도소득세 50%를 감면해 준다. 정부는 1일 과천청사에서 진념(陳념)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 및 벤처·인터넷기업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신규등록 코스닥기업이 등록후 1년간 증권회사 등 등록주선사의 동의가 있어야 유상증자를 할수 있도록 했다. 유상증자자금의 사용내역에 대해 당초 목적과 부합되는 지 금융감독원의 확인을 강화했다.무상증자는 등록후 1년간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등록 후 1년이 지나면 보유지분전량을 매각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등록후 1년이 지난뒤 한달마다보유지분의 5%씩만 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닥주가지수 선물이 12월쯤 개발 상장되고 이에 맞춰 내년부터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2%에서 15%로 완화된다. 벤처기업의 개인주주가 소유주식을 다른 벤처기업에 현물출자해 주식교환하는 M&A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50% 감면된다.대규모 기업이 지나치게 많은 공모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거래소와 동일한 공모분산 요건이 적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정부, 무기력증 벤처·코스닥 되살리기

    정부가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벤처산업 및 코스닥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조정국면을 걷고 있는 우리경제의 동인(動因)인 벤처산업과 코스닥의 ‘위기’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인위적인 ‘9·1조치’가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무기력에 빠진 벤처·코스닥 닷컴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위기론이 나오고 있다.위기론은 코스닥시장의 위축이 주요원인이다. 한때 283까지 치솟았던 코스닥지수는 111에 머물러 있다.코스닥의위축은 유상증자·기업공개 등으로 주식물량이 크게 늘어난 수급불균형 탓이다.99년 이후 코스닥시장 물량공급은 10조7,000억원으로 현재시가총액 53조원의 20% 수준을 차지한다. ◆활성화대책의 특징과 문제점 9·1조치의 특징은 우선 코스닥시장을벤처기업 위주로 ‘울타리’를 쳤다는데 있다. 대기업이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는 기준을 거래소시장처럼 강화했다.벤처기업이 아닌 대기업이 코스닥의 자금을 싹쓸이하는 현상을 막기위한 것이다.코스닥시장을 벤처기업 위주로 육성하겠다는 얘기다. 두번째는 공급을 줄여 수급 균형을 찾는 것이다.무상증자는 코스닥등록후 1년동안 경영수익과 배당이익이 있는 경우로 제한됐다.유상증자도 금감원의 확인을 거치도록 해 억제했다. 또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인들이 지분을 1년이 지나면 단계적으로 매각하도록 규제해 주주들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하루에 기업의 자본금 만큼 주식이 거래될 정도로 물량이 마구 쏟아져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세번째 특징은 투자수요를 일으킨다는데 있다.기관투자가나 일반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 참여한 실적과 관련없이 공모주를 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적감안 배정원칙을 정했다. 부실·허위공시한 기업에 대한 과징금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인상한 것은 일부기업의 주가조작으로 떨어진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을 내년부터 12%에서 15%로 바꿔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그러나 문제도 있다.코스닥시장에 대기업의 신규진입 조건을 강화한것은 현재 코스닥 진출 기업에 대한 기득권을 인정해준 꼴이란 지적이 나온다. ‘시장의 힘’을 강조해온 정부가 인위적인 처방을 내놨다는 점에서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도 의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활성화 대책' 주요내용. *코스닥시장. 정부가 1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및 벤처·인터넷 산업의 활성화 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든 벤처기업에 투자한 창업투자사 등 벤처금융은 투자기간이 1년이 넘으면 등록후 3개월간 주식을 매각할 수 없고 1년 미만이면 6개월간 매각이 제한된다.벤처금융사가 투자한 벤처기업에 벤처금융사임직원은 투자를 못하도록 내규 제정을 권고하고,투자 사실이 드러나면 코스닥 등록을 제한한다. 유상증자 자금을 당초 조달 목적대로 사용했는지 금융감독원이 확인한다.발행주식총수의 10% 이상,500만주 이상을 공모해야 하는 공모분산요건이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자기자본이 500억원이상이면 100만주, 1,000억원 이상이면 200만주,2,500억원 이상이면500만주만 공모하면 된다. 코스닥 등록 신청법인도 상장 신청법인처럼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한 감사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도록 한다.코스닥 일반기업은 사외이사로 내년에는 최소 1인을,2002년에는 이사총수의 25%를 선임해야한다. 생명·환경·정보공학업체 중 성장가능성이 입증된 벤처기업은 자본잠식 또는 적자상태라도 코스닥 등록을 지원한다.등록심사기준을 구체화·계량화하고 ‘전문가 자문팀’을 구성하거나 공개청문회를 개최한다.코스닥시장에도 거래소시장과 같은 매매제도 및 전산시스템을구축한다. 지방소재 벤처기업이 등록신청을 하면 심사물량의 20% 안에서 우선심사한다.지방벤처기업에 투자한 벤처금융이 등록신청 1년 전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조건의 적용을 완화한다. * 벤처·인터넷 산업.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등 3개 지역에 운영중인 벤처지원센터를 미국동부, 영국,이스라엘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설립한다.비즈니스 모델등 서비스 수출도 수입자의 계약파기,전쟁 등으로 손실을 입었을 경우 수출보험을 통해 보상해준다. 정보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연구체제를 만들어 위험부담이 큰 핵심기술을민·관이 공동개발하며 2002년까지 643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지방에 4개뿐인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34개로 확충한다.벤처기업에 인력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병역특례인원 배정횟수(현재 연1회) 및 병역특례업체 지정범위를 확대하도록 병무청 등 관계부처와협의한다. 정보기술(IT) 관련 학과·전공을 신설하거나 증원하는 정규 교육기관에 시설장비,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한다.2004년까지 5만6,800명의인력을 양성한다.벤처캐피탈협회,창업보육센터협회 등을 통해 벤처금융,창업보육 등 분야별 전문가를 배출한다. 기업이 전자상거래 등에 투자하는 금액의 3%(중소기업은 5%)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해준다.전자상거래 기술 및 인력개발비 지출액이최근 4개년도 지출액을 초과하는 금액의 50% 또는 기술개발비 지출액의 5%(중소기업 15%)를 공제해준다.또 수입금액의 3%(자본재 산업은5%) 범위에서 기술개발을 위해 준비금을 설정하는 경우 손금산입한다. 박정현기자
  • 시드니 소식/ 시드니올림픽 D-21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호주주재 이스라엘 영사관이 자체 경비를대폭 강화하고 있다. 영사관은 담장을 강철과 콘크리트로 다시 쌓고 특수부대인 모사드를 주둔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임원과 선수 등 총 49명을 출전시키는 이스라엘은 선수단에 대해서도 경비를 강화시킬 방침이다. 지난 72년 뮌헨올림픽에서 팔레스타인 극렬주의자들의 테러에 의해이스라엘 선수 11명이 희생당했다. ■올림픽기간동안 VIP들을 태우고 다닐 특수차량 10대가 24일 시드니에 도착했다. 독일 BMW사가 무상으로 제공한 이 특수 차량은 대당 가격이 57만5,000달러에 달하며 총탄이나 수류탄,독가스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타이어가 모두 파손된 상태에서도 시속 80㎞로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20)와 세레나 윌리엄스(18) 자매가 시드니올림픽에서 한 팀으로 여자테니스 복식에 나서게 됐다. 복식 조는 감독의 재량으로 복식랭킹 1위 리사 레이몬드 대신 세레나를 출전시키기로 결정해 ‘윌리엄스 자매팀’이 구성되게 됐다. 윌리엄스자매는 지난해 US오픈과 올 윔블던대회 복식에서 정상에 올라시드니올림픽에서도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다. ■호주의 원주민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원주민기’를 사용하게 됐다. 호주올림픽위원회(AOC)는 24일 정치적,종교적 내용을 담고 있는 표식은 올림픽에 사용할 수 없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정책에도불구하고 원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원주민기’ 사용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올림픽대표 중 원주민인 캐시 프리먼은 육상 여자 400m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 “주차전쟁 없는 송파구로”

    ‘빈터만 있으면 주차선 긋는다’ 송파구(구청장 李裕澤)가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각 동별로 1,000면의 주차장을 마련하는 ‘1개동 1,000대 주차장 확보운동’을 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기간동안 18개 동에 각 1,000면씩 모두 1만8,000면의 주차면적을 확보해 현재 61% 수준인 주차장 확보율을 73%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유휴지로 방치돼 있는 관내 사유지와 채비지 등을파악,구청에서 무상임차해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조성된 공영 및 개인주차장은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이 최소한의 유지관리비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땅을 1년 이상 주차장 용지로 무상사용하도록 동의한 지주에게는 해당 부지의 종합토지세를 면제해주고 부지도 정비,관리해 줄 방침이다. 송파구는 이같은 구상에 따라 1차 실태조사가 마무리된 유휴지주에게 구청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이 가운데 방이2동 등 6개 동 18개소에 25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연말까지 4개소 55면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2,0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200여곳을 이런 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말까지 마천동 주차문화 시범지구내 3개 지역 31개 빌딩에 125면의 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경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로공사때 걷어낸 폐아스콘 등을 재활용하고 지면이 고른 대지의 경우 별도의 정지작업 없이 주차장을 조성하도록 했다. 심각한 주택가의 주차난 대책도 마련했다.구 전역을 62개 블럭으로나눠 이면도로 일방통행제를 도입하고 주차선을 그을 방법이다.오는10월부터 시범블럭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상반기중에는 대상지역을 구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주택가 이면도로의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계획보다 2년여 앞당겨내년까지 마무리하고 각 동별로 설치된 1만7,800여면의 노외주차장가운데 1만2,300여면의 무료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유료화해 주차질서를 회복하고 세수도 늘려 나간다는 복안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장지연선생 증손녀 복식부기회계 책 냈다

    “지방자치단체의 회계업무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고집필하게 됐어요” 일본의 조선 강점을 앞둔 위기의 시기에 언론을 통해 항일의식을 고취시켰던 장지연(張志淵) 선생의 증손녀가 정부와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는 단식부기회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복식부기회계의 도입을 강조한 전문 서적을 펴냈다.장계희(張季姬·53)씨의 ‘지방자치단체회계 복식부기 모델(안)’.A4크기 346쪽에 달하는 분량이다. 4년 전부터 ‘버스도 신문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충북 진천군)에서 살고 있는 그는 상업학교 회계과목 교사,회사 회계담당 업무의 경험을 살려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현행법·제도를 그대로 수용하는 복식부기회계제도와 새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상의 혼선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회계와 결산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식부기회계 도입의 이점을 제시했다.우선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점을 들었다.아울러 ▲2중 장부제도 배제로 막대한 국가 예산절감 ▲정책설정,의사결정에중요한 자료 제공 등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의 제일여상을 졸업하고 방송통신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아직 독신이다.지난 89년부터 장지연 선생의 기념사업도 참여하고 있다.97년에는 복식부기회계를 기본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의 회계실무안’을 출간하기도 했다. 장씨는 “다음은 지자체 회계에 대한 장부조직과 부속명세서,복식부기회계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한 책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 남북 산업표준 조정 210兆 든다

    생산·통신·수송체계 등의 기반이 되는 남북한의 산업표준을 통일시키는 데 최고 210조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자원부는 13일 공개한 ‘남북한 산업표준 협력’에 관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산업표준이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을 받았고,남한의 표준이 일본과 미국의 영향을 받아 남북 경제 교류시 혼란과 막대한 조정 비용이 수반될 것으로 전망했다.산자부는 산업 표준화 실태 등을 독일의 경우와 비교,이같은 표준화 비용을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철도 수송 체계는 남북한의 신호 방식이 서로 달라 경의선 또는 경원선 철도가 연결된다 해도 연결점에서 갈아 타거나 신호변환장치를설치해야 하는 등 막대한 추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남북한은 TV 방송 시스템이 교류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고 컴퓨터 자판은 무상 지원이 이뤄진다해도 지금 당장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함혜리기자
  • “회사돈 임의로 쓴뒤 갚아도 횡령죄 해당”

    대법원 3부(주심 宋鎭勳 대법관)는 10일 회사자금을 임의로 사용했다 횡령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 피고인(42)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측 상고를기각하고 징역 2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사회 승인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사자금을 사용했다면 이미 업무상 횡령죄는 성립된다”면서 “사후에 이사회 동의를얻고,임의 사용한 돈을 나중에 채워 넣었더라도 횡령죄를 면할 수 없다”고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100억대 고객 예치금 횡령한 조계사신협간부 둘 구속

    100억원대의 고객 예치금을 빼내 주식투자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신용협동조합 임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의 조계사신용협동조합 감사 조택동(趙澤東·39)씨와 조합 과장 송석윤(宋錫玧·4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조계사 신용협동조합은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1교구 본사이자 총무원 직영사찰인 조계사가 운영하는 마을금고 형태의 조합이다. 이들은 지난 3월11일 구권화폐(舊券·지폐 중간에 은색 점선이 없는 한국은행권)를 구입해 차익을 남기기 위해 조계사 신용조합 예치금 24억원을 멋대로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이들은 구권화폐를 사주기로 약속했던 김포축협 K지점장 우모씨가 24억원을 받고 잠적하자 지난 6월12일 ‘우씨를 잡는데 사용한다’며 추가로 예치금 8,000만원을 무단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또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조합 예치금 79억여원을 빼내 조합과가족,조합 전 직원 등의 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한 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남북 장관급회담/ 北대표단 이색면모 3題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해 서울을 방문중인 북측 대표단은 여러가지 면에서특징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북의 ‘386’ 북측 대표단,수행원에는 ‘386’ 세대의 젊은 ‘일꾼’들이많아 눈길을 끌었다.5명의 회담대표 중 37세의 량태현 내각 사무국 과장은최연소(1963년생)로 참가했다. 전금진 북측 단장은 29일 박재규(朴在圭) 남측 수석대표 등과 환담을 나누면서 “386세대 젊은 분들이(회담에) 끼워넣지 않는다고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이번 회담에 수행원 자격으로 온 권민(본명 권호웅)은 40대 초반이고전 단장의 수행비서 역할인 계봉일,라운식 등도 30대 중반∼40대 초반이다. 지원요원인 김원남은 24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남사업 요원의 세대교체는 지난 6월말 남북적십자회담에서도 확인돼 대표였던 최승철 적십자회 중앙상임위원장은 49세,이금철·최창훈 대표는 40대초반이었다.이밖에 중국 베이징(北京) 등에서 남북 경협사업을 하고 있는 민족경제협력연합회도 386 세대인 한원철 등을 내세우고 있다. ◆표현의 부드러움 북측 전금진 단장은 29일 도착성명에서 ‘화해와 협력’이란 말을 썼다.남측이 즐겨 쓰는 표현을 북측 단장이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6·15 남북공동선언을 “자주적으로 화해와 협력,조국통일을 이룩할활로를 열어 놓은 민족단합과 통일의 새 이정표”라고 말했다.‘화해와 협력’이란 표현은 ‘4·8 남북 공동합의서’ 작성 때 남측의 주장을 받아들여‘민족의 화해와 단합,교류와 협력,평화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라는 문구로 삽입된 적이 있다. 전 단장이 인용한 ‘화해와 협력’은 이런 맥락에서 우리측을 배려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으며 회담에 임하는 북측 대표단의 자세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전 단장은 이날 북한이 즐겨쓰는 ‘민족 대단결’이라는 용어 대신‘민족단합’이라는 표현도 썼다. ◆두 이름 사용 북측 단장 전금진 내각 책임참사는 70년대부터 우리에게 잘알려진 전금철과 동일 인물이다.이처럼 대남 사업을 하는 북측 인사들은 주로 두 개 이상의 이름을 쓰고 있다. 백남순 외무상도 원래는 백남준으로 알려졌던 인물.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서기국장도 안병수라는 이름을 썼으며 6공 때 박철언(朴哲彦) 안기부장특보와 비밀협상을 벌였던 한시해는 한시혁으로 불린다. 북한의 차세대 ‘대화 일꾼’으로 보이는 권민 내각 참사도 서울 방문길에는 권호웅이라는 본명을 사용했다.권 참사는 99년 서해교전으로 무산된 베이징(北京) 차관급회담에 북측 대표로 참석했고 베이징을 통한 남북 교류·협력의 북측 창구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이처럼 이들이 가명 대신 본명을 노출하고 있는 데 대해 정보 당국자들은“북한이 공작적 대화에서 탈피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김상연 이창구기자 carlos@
  • 지자체잉여금 빚 상환에 사용

    정부는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채무를 줄이기 위해 감채(減債)기금 조례를 마련,자치단체의 잉여금을 채무상환에 쓸 수 있도록 했다.또 지방채는 반드시 행정자치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범위 내에서만 발행토록 했다. 행자부는 27일 전국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1년도 지방예산 편성 기본 지침’을 시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16개 광역자치단체 및 채무상환비율이 10% 이상인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감채기금조례를 마련,내년부터 예산집행에서 발생한 잉여금의 일정비율을 채무상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채무상환비율이 10%이상∼20%미만인 자치단체는 잉여금의 20% 이상을,상환비율이 20%이상∼30%미만은 잉여금의 30%이상을,상환비율이 30%이상인 단체는 잉여금의 50%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업무추진비와 사회단체보조금 등은 올해 수준에서 동결,경상예산을 긴축 운영토록 하고 있다.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때도 전산화를 통한 예산관리의 유기적·기능적 통합체제를 유지하고 투·융자 심사제도를 강화,적정규모의 지방채 관리에 중점을 두도록 했다. 특히 투·융자심사를 거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채 발행의 승인과특별교부세의 교부,지방양여금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도 지방재정운용 방향으로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한 재정 질서의 확립 ▲긴축재정 및 지방채무의 적정관리 ▲세출구조의 조정을 통한 지방예산의 생산성·안정성 확보 ▲지식정보화 및 생산적 복지실현 등 국가시책의 지방적 연계와 지역의 성장잠재력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자치단체의 6급 이하에만 지급하고 있는 ‘대민활동비’(월 3만원)를 5급 이하까지로 확대 지급키로 했다. 홍성추기자 sch8@
  • 동작구 연탄보일러 교체 50%지원

    서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가 관내 모든 연탄보일러를 기름이나 가스보일러로 개량하는 ‘연료 현대화사업’에 착수했다. 저소득층이 주로 사용하는 연탄 생산량이 갈수록 주는데 따른 연료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동작구의 연료현대화 2단계 사업은 8월부터 시작된다.1단계사업은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실시됐다. 이 기간동안 동작구는 3,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탄보일러를 기름이나가스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가구당 공사비의 50%를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한국 난방시공협회의 도움으로 개량공사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필요할 경우 공공근로인력을 투입해 공사를 도울 계획이다. 한편 동작구 거주자 총 14만 4,568가구중 1%에 해당하는 1,378가구가 연탄을 난방 및 취사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심재억기자
  • “금융권 잠재부실채권 120조 정부통계보다 30조원 많다”

    금융권의 잠재부실채권 규모가 정부의 공식통계(91조원)보다 20조∼30조원이 많은 110조∼120조원에 이르고,국내 기업체의 20% 가량은 수익이 이자도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부실기업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상장업체 486곳과 비상장업체(총 자산 70억원 이상) 4,804곳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금융권 잠재부실채권 규모와 2차 금융구조조정 방향’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자산 건전성기준(FLC·미래의 채무상환능력)을 적용해 조사대상 기업체의 부채와 차입금 등을 조사한 결과,지난해말 기준으로 이들 기업의 전체 차입금은 240조원이며,이 중 상장업체의 19.5%인 94곳과 비상장업체의 23.2%인 1,115곳은 수익이 이자도 감당치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종합하면 잠재부실채권 규모는 110조∼120조원이며,부실기업의 회사채 발행규모까지 포함하면 140조∼150조원에 이른다고 보고서는 밝혔다.잠재부실채권 규모가 정부통계와 차이나는 것은 정부통계가 제2금융권에 대해 신자산 건전성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연체기준(3개월)만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말의 잠재부실채권 규모는 기업의 수익성 개선과 금융비용 부담감소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0조원 가량 줄어든 100조∼110조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따라서 앞으로 전개될 2차 기업구조조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실·한계기업을 과감히 퇴출시켜야 하며,그렇지 않을 경우 금융경색 등의 부작용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병철기자 bcjoo@. *부실자산 79조원 처리에 추가공적자금 42조 필요. 삼성증권은 현재 남아있는 구조조정대상 부실자산은 79조원으로 이를 정리하기 위해선 약 42조원의 추가 공적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남은 정리대상 부실자산을 지난 4월말 현재 총 48조원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중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약 30조원의 추가부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전체 남은 부실은 79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부실자산 79조원을 정리하려면 부실자산 매입에 22조6,000억원,증자지원에 23조6,000억원,예금대지급에 10조원 등 약 56조원의 공적자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중 14조원은 기존투입 공적자금을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필요한공적자금은 42조원이 된다고 추정했다.
  • 환경/ 1회용품 규제 허점많다

    *현황과 문제점.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1회용품 사용 ‘자제’‘억제’ 등의 표현을 ‘금지’로 확대 해석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는것은 위법이라는 법원의 판결은 환경부의 1회용품 사용 단속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13부는 지난 27일 H도시락 국기원점(서울 강남구 역삼동) 업주 강모씨가 합성수지(스티로폼) 도시락 용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1회용품 사용 자제,무상 제공 억제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강남구청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의 ‘합성수지 제품 사용 자제’가 전면적 사용 금지를 뜻하는 것인지,부분적 사용 허용을 의미하는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자제’란 단어는 타율적이라기보다는 자율적 의미를 가지므로 사용을 금지하도록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자제’를 ‘금지’의 의미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금지’라고못을 박거나, 아니면 ‘100% 자제’라고 표현해 오해의 여지를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남구청은 지난해 5월17일 강씨에게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법률에 따라 합성수지 제품 사용을 금지하라는 이행명령을 내렸었다. 이 판결은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1회용품 사용‘자제’,무상 제공 ‘억제’를 ‘금지’로 확대 해석,단속할 수 있도록 한포장규칙이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고 있다. 99년 2월8일 개정된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은 15조(포장폐기물 등의 발생 억제를 위한 조치명령 등) 4항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규모 이상의 음식점,목욕탕,백화점,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업종을 경영하는사업자는 1회용품 사용 자제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항을 실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시행령 12조(음식점 등의 규모와 실천사항) 3항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항’은 ‘1회용품의 사용 자제,1회용품의 무상 제공 억제’라고 명시하고 있다.자율적으로 사용을 자제 또는 억제하도록 권장하고 있을 뿐이다.법률과시행령에는 사용을 금지하는 조항이 어느 곳에도 없다. 또 특정재질(주로 합성수지를 포함한 플라스틱류) 포장재 사용을 금지한 포장규칙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상위법에는 ‘자제’ ‘억제’하도록 하고 있는 것을 하위법에서 ‘금지’한 것은 헌법 37조 2항(과잉금지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도시락 업계는주장하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환경정책학회 연구발표. 스티로폼 등 합성수지를 포함한 플라스틱류에 대한 부정적 시각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썩지 않는다는 점이다.그래서 사람들은 썩는 플라스틱류의출현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한국환경정책학회(회장 金貴坤 서울대 교수)가 최근 발표한 ‘플라스틱 포장재의 환경적 특성 및 관련 정책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 따르면‘썩는 플라스틱이 어쩌면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논문은 그 이유로 “상식적으로 분해과정은 생성과정의 역으로 추정해볼 수 있는데,이 경우 고체인 플라스틱이 액체나 기체로 전환되면서 토양이나 수질 오염을 유발하게 된다면 매립지 고갈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문은 “물 속에서 썩고 있는 기타 포장재야말로 우리 식수원을 오염시키고 있는데,하천이나 호수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병이 썩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썩는 플라스틱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결론을 맺었다. 플라스틱류는 재생 불가능한 석유 자원의 고갈을 유발하고,제조 또는 소각때 유해 물질을 배출한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그러나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원유 또는 천연가스에서 석유화학물질을제조하는 양은 2%가 채 안된다. PVC를 소각할 때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다이옥신을 배출한다는 주장이 있지만,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또 연소제어 등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이옥신이 발생할 우려도 줄고 있다. 플라스틱은 재활용되는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으로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1회용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열가소성,다시 말해 열을 가하면 녹기 때문에 성형해 재활용할 수 있다.혼합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하거나,원래 형태로 재생하는 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로 가전제품 완충재로 쓰이는 스티로폼(EPS)과 1회용 접시와 도시락 용기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스티로폼(PSP)은 펠릿(pellet)공정(녹인 뒤 국수처럼 길게 뽑아내는 공정)을 거쳐 합성목재로 만들어진 뒤 그림 액자 또는 욕실의 발판 등으로 재활용된다. 또 아파트 층(層) 사이의 기둥이 없는 부분에 보온 및 방음재로 쓰이는 경량 콘크리트,섬유가 물에 젖지 않도록 하는 코팅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일부는 꽉 눌린 잉고트(ingot) 형태로 만들어져 동남아 등에 수출되기도한다. 문호영기자. *‘종이도시락 강요' 봐주기 의혹. 1회용품 사용 단속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스티로폼 용기를 쓰는 도시락 체인업체와 종이·펄프몰드 도시락 용기를 생산하는 업체 간의 다툼에서 비롯됐다.겉으로는 서로 환경친화적이라고 내세우고 있으나,실제로는 종이 용기를 도시락 체인업체에 팔려는 종이·펄프몰드 생산업자의 속셈이 깔려 있다. 도시락 업체들은 종이 용기에 물기가 있는 밥과 반찬을 담으면 용기가 쭈글쭈글해져 상품성이 떨어진다며 종이 용기 사용을 꺼리고 있다. 또 환경부가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1회용품 사용 자제대상사업장에 식품 제조·가공업과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을 포함시킨 것은 종이도시락 용기를 생산하는 업체를 봐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식품 제조·가공업,즉석판매제조·가공업을 적용 대상에 넣으면 도시락 체인점이 스티로폼 용기를 사용할 수 없게 돼 종이 용기 생산업체의 판매량이늘어날 것을 염두에 두고 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99년 2월25일 “종이 (도시락) 용기 제조업체에서 융자를신청해 올 경우 재활용자금으로 책정된 5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줄 계획”이라고 밝혀 종이 도시락 생산업체를 적극 지원하는 듯한 인상을 준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22일 도시락 업체들이 종이·펄프몰드 용기의 값이 비싸다고하자,1주일 뒤 도시락 용기 생산업자를 대신해 인하된 용기 가격표를 도시락업체 관계자에게 전달하기도했다. 그러나 종이 도시락 용기 생산업체는 종이 용기가 견고성은 떨어지지만 사용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있다. 동시에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도시락체인점은 1회용품 사용 자제 대상 사업장인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사업장이므로 스티로폼으로 제조된 1회용 도시락 용기를 쓸 수 없다며 도시락 체인점여러 곳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도시락 업체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도시락 체인점은 식품접객업 상 일반음식점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린 뒤에도 고발사태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11일에는 한국환경지류포장협회 회장 명의로 경찰청장에게 스티로폼 용기를 사용하는 업체의 도시락을 구입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문호영기자. *全과정평가 폐기물정책이 해법. 우리나라 폐기물정책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과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양을 따지지 않고,소각 또는 매립 등 폐기과정에서 발생하는오염 부하(負荷)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특정 제품과 그 제품을 대체할 수있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때 생산에서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고려하지 않고 폐기과정 하나에만 초점을 맞춰 정책을 수립하는 것으로볼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전(全)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개념을 도외시하고 있는 것이다. 선진국은 오래 전부터 폐기물 정책을 수립할 때 전 과정 평가라는 개념을기초로 하고 있다.전 과정 평가는 제품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구하는 단계부터 폐기물 처리에 이르는 마지막 단계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분석하는 기법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기술위원회(TC 207)는 현재 전과정 평가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90년 미국의 프랭클린 어소시에이트(Franklin Associate) 연구소가 발표한스티로폼(발포폴리스티렌),판지,유리 등 3가지 재질의 컵에 대한 전 과정 평가에 따르면 에너지 소비량은 유리컵이 가장 많았으며,판지컵·스티로폼컵의순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빅토리아대의 스티로폼컵과 종이컵이 환경에 미치는 전 과정 영향평가에서도종이컵의 경우 컵을 만드는 데 필요한 종이 1t을생산하는 데 시간당 980㎾의 전력이 소비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스티로폼컵의 120∼180㎾보다 최소 5배 이상 많은 것이다.소각했을 때 회수되는 열의 양은 스티로폼컵이 종이컵보다 2배나 많았다. 98년 독일의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을 종이류 등 다른 재료로 대체했을 때중량은 404%, 쓰레기 발생량은 256%,에너지 소비량은 201%,비용은 212%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일본의 연구에서도 종이류 포장재는 스티로폼 포장재에 비해 원료 취득에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에너지를 3.1배나 많이소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종이류 포장재는 스티로폼 포장재보다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을 각각 3배와 7.5배 더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종이류 포장재는 1회용 쇼핑백 재료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에 비해 에너지는 46배나 더 필요로 하는 반면,이산화탄소는 4.8배,질소산화물은 11.9배,아황산가스는 2.8배나 더배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호영기자
  • 7월부터 이런 것이 달라진다

    올 하반기에는 의약분업이 실시되고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가 도입되는 등새로운 제도가 시행돼 국민생활 패턴이 바뀌게 된다.특히 7월2일부터는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변경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달라지거나 새로 도입되는 제도의 내용을 알아본다. [경제분야]■채권시가평가제 확대 실시 은행 정기예금처럼 시장의 금리변동과 상관없이만기가 되면 이자를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중 자금사정이나 금리변동에 따라 채권가격이 매일 달라진다.채권형 펀드의 수익률도 매일 바뀐다. 이에따른 손실과 이익은 모두 투자자에게 돌아가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부가가치세 과세제도 개선 현재는 연간매출액 4,800만원미만 사업자는 과세특례,4,800만∼1억5,000만원은 간이과세자,그 이상은 일반과세자로 분류돼왔으나 과세특례자는 간이과세자로,간이과세자는 일반과세자로 전환된다. 간이과세에 적용되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은 현재 20∼50%로 11단계에서 앞으로 20,30,40% 3단계로 단순화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10월) 생계유지 능력이 없는 절대빈곤층 국민들에게 생계·교육·의료·주거·자활 등의 기본적 생활을 국가가 보장해 준다. 연령이나 근로능력과 상관없이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고,동시에 재산이일정기준에 못미치면서 가족부양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대상이다.금액기준으로 월소득이 1인가구 32만원,2인 54만원,3인 74만원,4인 93만원,5인 106만원,6인 120만원 등 최저생계비 미만이어야 한다. 신청은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신청서와 함께 호적등본,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현재 생활보호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신규상장제도의 개선 규모,이익 및 매출액,자산가치 및 수익가치등의 요건을 다양화해 기업들의 선택 여지가 넓어진다.상장시 감사의견은 기존에는 최근 사업연도의 한정의견도 인정해 주던 것을 바꿔 적정의견만 인정하기로 했다.또한 유상증자의 경우는 1년간 총액이 2년전 자본금의 40%이하를 50%로확대하고 무상증자도 재평가 적립금이나 기타 잉여금의 자본전입시 1년간 전입총액이 2년전 자본금의 각각 30%이하를 50%이하로 확대된다. ■외국기업 원주상장 및 부분상장 허용 외국거래소에 상장된 법인의 경우 외국주식 예탁증서 이외에도 원주식의 상장이 허용된다. 외국거래소에서 부분 상장허용시 상호주의에 따라 부분상장도 허용된다. [사회분야]■의약분업·의보통합 몸이 아픈 사람은 먼저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은 뒤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품을 구입하면 된다.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고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은 소화제·감기약·해열진통제·파스·소독약·드링크류·일부외용연고·영양제 등이다.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주사는 병·의원에서도 가능하다.응급환자·입원환자·중증장애인은 병·의원에서 약을 받는다.병·의원이 없거나 약국이 없는 농·어촌,오벽지 지역은 지금처럼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 ■의보통합 실시 5인미만 사업장,공무원,사립학교,자영업자 등을 관리하는의료보험관리공단과 5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의료보험조합이 통합된다.따라서 동일임금을 받는 직장 근로자는 동일 보험료를 내게 된다. ■소비자경품단가 한도(9월1일) 소비자현상 경품단가가 100만원을 초과할 수없다. 아파트,자동차 등 고액경품을 막기 위한 조치다.현재는 예상매출액의1%이내 규정만 있다. ■인터넷 세금납부 서울시내 납세자 또는 세무대리인은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세금 신고·납부가 가능하다.내년부터는 점차 세목과 대상지역이 확대된다.또 9월1일부터는 신용카드,전화,자동입출금기(ATM) 등을 이용한 전자납부제도가 시행된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유류·유독물 차량통행 제한(10월22일) 상수원보호구역상류지역, 특별대책지역 상류지역,취수시설이 있는 지역의 상류지역은 배출시설 설치를 제한할 수있다.아울러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자는 이 시설을 거치지 않은채 배출하거가 희석처리후 방류하는 등의 행위를 못하며 위반시 처벌받는다.상수원보호구역 등에 유류·유독물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창고업 등록제 폐지(7월29일) 일반화물 터미널사업자에 대한 등록제가 폐지되고 복합화물 터미널사업자 등록제는 유지된다.창고업 등록제도 없어진다.오염물질불법배출로 얻게 되는 이익의 2배이상 10배이하의 금액과 오염물질 제거·원상회복 비용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자살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 임금채권보장법과 산업재해보상 보험법 적용범위가 각각 상시근로자 5인이상 사업장에서 1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자살은 그동안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했으나 자살이전에 업무상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거나 업무상 재해로 요양한 경험이 있다면 가능하다. 요양기간후에 간병이 필요하다면 간병급여를 받을 수도 있다. ■지역전화번호 폐지(7월2일)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기존의 시군별 144개지역에서 시·도별 16개로 통합된다.경기(031),강원(033),충남(041),충북(043),경북(054),경남(055),전남(061),전북(063) 등 8개 도는 새로운 3자리 통합지역번호를 사용한다.서울(02),부산(051),대구(053),인천(032),광주(062),대전(042),울산(052),제주(064)는 종전 지역번호를 사용한다.지역번호가 같은곳에서 전화할 때는 시내전화처럼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된다. ■한일 초특급 우편제도 실시 우리나라와 일본간 국제우편물을 하루만에 배달하는 국제초특급 우편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이 서비스를 이용해 도쿄,오사카 등 일본 주요도시로 우편물을 보내면 그 다음날 오후 2시,중소도시는이틀뒤 오전 10시까지 배달되며 그 결과를 전화나 팩시밀리로 발송인에게 알려준다. ■쇠고기 부위별 구분판매 확대 국내산 쇠고기 부별,등급별 구분판매 지역이기존의 19개시에서 79개 시·군까지로 확대된다.현재는 건물 건축시에 일률적으로 비용의 1%를 미술장식에 써야 하지만 7월13일부터는 연면적 2만㎡의경우 0.7%로 낮아지는 등 규제가 완화된다. ■민방위대 편성연령 낮아진다 민방위대 편성 연령이 20∼50세에서 20∼45세로 낮아진다.공유재산 임대 대부기간이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되고 공유재산대부계약을 해지할 때 손실보상이 확대된다. ■주부인터넷교육 집에서도 가능 7월3일부터 교육방송(EBS) 채널에서 매주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10분에 ‘엄마도 네티즌’ 프로그램이 방영된다.7월28일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불법복제해 배포 또는 사용할 경우 3년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된다.프로그램 독점 판매권자도 권리를 등록하면 손해배상청구,형사처벌요구 등을 할 수 있다.인터넷의음란.폭력물로 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이용자가 내용등급을 참고해 정보를 선택토록 하는 ‘인터넷 내용등급제’가 9월에 시범실시된다. [주택·건축분야]■그린벨트 주택건축 허용 확대 7월1일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주택부속건물을 주거용으로 전용할 수 있게 돼 그린벨트내 주택 건축허용 면적이100㎡(30평)늘어난다. ha당 20가구 이상이 있는 그린벨트 취락지구에서는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300㎡(90평)까지 주택을 증·개축할 수 있게 된다.그린벨트 지정 당시부터 나대지였던 땅은 거주민이 아닌 사람도 사들여 90평까지주택을 새로 지을 수 있게 되는 등 그린벨트 지역에서의 건축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용도지역 개편 저층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도 전용주거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고 일반주거지역은 3개 지역으로 세분화돼 용적률 상한선 범위가 각각설정되는 등 도시계획상의 용도지역·지구제가 대폭 개편된다. ■부동산 중개때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대상확대 확인 설명대상이 현행 부동산소재지와 면적,권리관계 등 기본사항에서 도색과 도배 등 중개 대상물 내·외부상태,도로와 대중교통 수단,연계성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 ■중개계약서 서면작성제 도입 중개업자와 의뢰인이 필요할 경우 중개계약을체결할 수 있어 거래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다. 계약금 및 중도금을거래가 끝날 때까지 예치할 수 있어 거래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중개사고때 손해배상액 한도가 개인 중개업자의 경우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법인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임차권 양도·전대 허용범위 확대 서울과 울산 등 5개 광역시의 경우 동일시내 다른 구로 퇴거하는 경우에도 임차권 양도와 전대가 허용된다.또 상속외에도 판결과 혼인에 의해 취득하는 주택으로 이전하는 경우도 허용대상에포함된다.임차인 대표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제도 개선 도시계획이 결정·고시된뒤 10년이넘도록 해당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 도시계획 시설부지인 대지(지목기준)에 대해서는 땅주인이 특별시장과 광역시장,시장,군수에게 해당 대지에 대해매수권을 청구할 수 있다. 2년안에 매수청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지에건축물을 신축·증축할 수있게 된다. 건축법에 규정된 지구·지역안의 건축제한·건폐율 및 용적률 관련사항을 도시계획법에 직접 규정,관리한다.토지구획정리사업,일단의 시가지 조성사업,주택지조성사업,공업용지 조성사업 등을 도시개발법으로 통합,시행한다. ■단독주택 신고범위 확대 330㎡(100평)이하의 단독주택은 신고만으로 건축할 수 있다.다만 다중주택과 다가구 주택,공관은 제외한다.화재위험이 높고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위락시설과 위험물 저장.처리시설.공장은 아동시설과 노인복지시설,공동주택 등과 동일한 건물에 설치할 수 없게 된다.발코니의 난간 바깥부분에 발코니 면적의 간이화단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발코니 너비를 2m까지 확대할 수 있다. ■주민의견수렴 의무화 100억원 이상의 공공건설사업은 시행자와 투자규모,사업내용,사업기간 및 기대효과 등을 명시한 기본계획을 고시,사업추진 내용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5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발주청은공사완료후 공사비와 공사기간,수요 및 공사효과 등을 조사,분석해 사후 평가서를 작성해야 한다. 정리 박정현기자 jhpark@
  • [新 김정일 연구](6)전방위외교

    이젠 밖으로­.북한이 국제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된 모습을 보이면서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전방위외교’이며 다(多)국가를상대로 한 다목적 실리외교이다.이러한 북한의 외교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이로인해 주요 강대국간 이해관계가 얽혀 한반도주변엔 미묘한 기류마저 형성되고 있다. 그동안 국제적인 고립상태에서 놓여있던 북한이 대외관계에서 큰 전기를 마련한 것은 실용주의자인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외교총사령탑으로 생존차원의신외교전략을 모색한 데 따른 것이다.북한 외교의 큰 틀은 김위원장과 외교분야의 실세인 강석주(외무성 제1부상)라인이 짜고 백남순외무상이 김영남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의 지원을 받아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신외교기조는 ◆체제보존과 실리추구 ◆국제무대에서의 정규국가 복원 ◆김위원장의 대외이미지 개선 등에 맞춰져있다. 북한외교에서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백외무상이 8월 EU회원국 외무장관들에 서한을 보내 제54차 유엔총회에서 외무장관회담을 갖자고 제의하면서였다.그는 EU의장국인 핀란드를 비롯 회원국 6개국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지면서 서구에 교두보를 마련했다.올 1월9일 G7국가로는 이탈리아와 처음으로 수교에 성공했다.이어 5월8일엔 호주와 국교관계를 복원해 수교국가가 136개 국가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필리핀,쿠웨이트등 여러나라와의 수교가 추진중이다. 북한이 신외교에서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 바로 서진(西進)정책이다. 이는 영향력이 퇴조한 아프리카와 사회주의국가의 몰락에 따른 대체전략이라할 수 있다. 그 후 서진정책과 함께 ◆미·일 관계개선 최대 역점 ◆중국·러시아와 관계 강화 ◆아시안 안보포럼(ARF)가입 등 다자외교 추구의 큰 틀로 추진되고 있다. 김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한에서 뿐 아니라 한반도주변 4강과의관계에서 남한을 촉매제로 체제 보장을 받으면서 많은 실리를 챙길 수 있는계기를 마련했다.이를 가능하게 해준 사람이 바로 김대중대통령이다.김대통령은 김위원장에게 미·일 및 서구와의 관계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남한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통령이 중요한 메신저역할을 한 것이다.이에 김위원장은 이의 수용차원을 넘어 미일과 연내에 수교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일본 아시히신문은 전하고 있다. 김위원장은 지난 5월29일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해 협력우호관계 강화와 함께 많은 지원을 약속받으면서 북한의 최고통치자로 국제무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중국 상해엔 경제대표부 설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위원장은 또 7월중으로 예상되는 푸틴 러시아대통령의 방북을 맞아 러시아와의 협력강화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그동안 핵과 미사일을 카드로 사용해 많은 것을 얻어냈으며 더 얻어낼 수 있게됐다.더욱이 오는 9월엔 김영남과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회담이 잡혀있다.성사될 경우 수십억달러나 보상받을 수 있는 일본과의 관계개선도 일본측이 북측과 정상회담까지 검토하고 있는 등 급류를 탈전망이다. 김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의 제의를 받아들여 교황의 평양방문에 합의해놓은 상태이다.이렇듯 북한은 정상회담에 힘입어 세계 곳곳으로 외교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유은걸기자 eky73002@
  • ‘천연가스 버스’ 내일 첫 운행

    저공해 연료인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시내버스가 29일부터 서울에서 처음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이날 은평구 수색동 293의 25에 조성한 은평공영차고지준공식과 함께 천연가스버스(NGV) 15대를 첫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운행되는 천연가스버스는 선진여객(146번,73번),유성운수(135-2번),진화운수(824번)등 3개 업체 소속 15대이다. 천연가스버스는 기존 경유 차량에 비해 탄화수소 및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량이 적어 대기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천연가스버스는 98년 7월부터 경기 인천과 안산시에서 2대씩 시범 운행해왔으나 버스업체가 구입,본격 운행하기는 처음이다. 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천연가스버스 480대를 확충한다는 목표 아래 버스업체를 설득중이며 현재 32개 업체로부터 340대의 천연가스버스 구입 신청을받은 상태다. 서울시는 2002년까지 2,000대를 도입하고,이어 2007년까지 8,300여대의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천연가스버스는 경유차량에 비해 차량 구입비가 3,100만원이나 비싸 버스업체들이 외면해왔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추가비용중 1,650만원을 정부와 시가 절반씩 부담,무상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1,450만원은 연리 5%에 3년 거치,5년 균등상환 조건으로 융자해 주고 있다. 서울시 장흥숙(張興淑) 대기보전과장은 “시내버스 업체가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도입할 경우 장기저리 융자 및 연료가격의 차별 적용 등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moon@
  • “불명확한 1회용품 억제처분은 부당”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李在洪 부장판사)는 27일 “1회용품 사용을억제하라는 구청의 이행명령은 부당하다”며 H도시락 업주 강모씨가 서울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1회용품 사용 자제·무상제공 억제 등 취소청구소송에 대해 “피고는 1회용품 사용 자제·무상제공 억제에 관한 이행명령을 취소하라”는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관계법령에 따른 행정지도,하명,과태료 등의 행정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데다 1회용품사용 자제의 의미도 불명확한 만큼 피고의 처분은 위법하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순천시의회 의장 해외연수비 횡령 구속

    기초자치단체 의회의장에 대해 처음으로 의원 해외여행 경비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김봉주검사는 22일 2차례에 걸친 시의원들의 해외연수과정에서 여행경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0여만원을 챙긴 전남 순천시의회 의장 박모씨(46·순천시 장천동)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 박씨는 올들어 시의원 20명의 여행경비가 실제 사용된 9,900만원 보다 많은1억1,200여만원인 것처럼 S관광여행사측과 계약한 뒤 1,253만원을 돌려받아 임의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하반기 의장 선거를 의식,여행 출발전 의원 20명에게 이 돈과 일비 등을 합쳐 100여만원씩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시의원들은 2개반으로 나눠 지난 4월27일∼5월9일,5월9일∼21일 등 12박13일동안 선진국 하수종말처리장 견학을 위해 유럽 등을 다녀왔다.시의회는 여행경비 과다지급으로 시민 비난이 빗발치자 지난 9일 여행경비로 쓰고남은 돈이라며 1,676만원을 시에 반납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세무상담 인터넷으로 하세요”

    “복잡한 세금문제 ‘까치’에게 물어보세요” 서울 금천구는 최근 주민이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과·오납 세금에 대한환불이나 복잡한 세무상담을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는 사이트를 구청 홈페이지에 개설,운영에 들어갔다. 구조(區鳥)인 까치를 본따 ‘까치 세무상담’이라고 이름지은 이 사이트에는 상담코너를 비롯해 민원서식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코너가만들어져 있으며,담당공무원과 E메일을 통해 세무상담을 실시간으로 벌일수있도록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특히 세금을 환불받고자 하는 주민이 사이트를 통해 계좌이체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든 세무원의 실명과 함께 담당지역을 상세하게 설명,민원인이 직접 담당자를 찾아 상담할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구 인터넷 홈페이지(www.kumchon.seoul.kr)에 접속,주메뉴인 ‘까치세무상담’을 클릭한 뒤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문창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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