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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경제방역” 尹 “방역패스 폐지” 安 “靑회동”

    李 “경제방역” 尹 “방역패스 폐지” 安 “靑회동”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째인 20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6603명(이날 0시 기준)에 달하면서 주요 대선후보들의 코로나19 메시지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제방역’,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방역패스 폐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야 대선후보와 대통령 회동’을 내세우며 차이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쓴 ‘코로나 2년, 위기 극복 적임자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나라는 방역에 잘 대처해 왔습니다만 경제방역에서는 부족함이 많았다”며 “그래서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재명 정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해 ‘부분·금융·후지원’이 아닌 ‘전부·재정·선지원’을 공약했다. 현 정부의 방역조치는 존중하면서도 손실보상과 관련해서는 차별화를 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후보는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사람, 방역 정책에 대한 확고한 철학 없이 오락가락하는 사람으로는 어렵다”고도 했다. 윤 후보가 정부의 방역패스 정책을 비판하고 백신 접종 증명 QR 코드 인증을 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받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비과학적 방역패스 철회 ▲9시 영업제한 철회 ▲아동청소년 강제적 백신접종 반대 등을 단문 공약으로 제시하며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전면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접종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신부를 차별하지 않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마스크를 쓰고 대화하지 않는 학원, 영화관, 종교시설 등 실내에서의 방역패스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실내는 환기 기준을 충족할 경우 영업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입장 가능 인원을 2배로 늘리는 거리두기 완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과 여야 대선후보, 정당 대표들이 모여 방역과 재난 지원 대책에 대해 방안을 강구해 보자”면서 “문 대통령께서 청와대 회동을 주선한다면 저 안철수는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3지대 후보의 합리적인 면모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후보는 지난 18일 만 2세부터 7세 어린이들에게 투명 마스크 무상 지급을 약속했고, 지난 15일에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에 대해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 추가 연장 필요성을 주장했다. 지난 10일에는 청소년 백신 패스 보류와 자영업자 영업 제한 해제를 촉구했다.
  • ‘소방관 3명 순직 평택화재’ 창고 공사업체 21명 실화 혐의 입건

    ‘소방관 3명 순직 평택화재’ 창고 공사업체 21명 실화 혐의 입건

    경기남부경찰청은 소방관 3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됐다가 숨진 평택 냉동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A씨 등 공사 업체 관계자 21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시공사와 감리업체 등 공사와 관련한 5개 업체 소속이며, 업무상 실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와 진술 등을 토대로 A씨 등이 주의 의무를 게을리해 불이 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과 12일, 17일 등 3차례에 걸쳐 A씨 등이 속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현장감식을 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이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진행한 합동현장감식의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냉동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이튿날 오전 6시 32분께 큰불을 껐지만 사그라들었던 불씨가 갑자기 다시 확산하면서 건물 2층에 투입됐던 소방관 3명이 고립됐다가 순직했다.
  • 李 “예술인 기본소득 100만원” 尹 “소득세 기본공제 200만원”

    李 “예술인 기본소득 100만원” 尹 “소득세 기본공제 200만원”

    이재명 ‘문화예술 공약’ 발표문화예술 지원 50조·일자리 50만개 목표“예술인 기본소득 부담 크지 않아”공공임대주택·고용보험 등 혜택 확대“예술인 블랙리스트 피해 치유 노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복합문화공간에서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의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문화예산 확대 및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국민 문화기본권 보장 ▲문화자치 강화 ▲청년 문화예술인 지원 ▲대통령 문화외교 강화 ▲문화콘텐츠 세계 2강 도약 등 6대 정책공약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문화예술인 기본소득과 관련해 “즉시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올해는 불가능하고 임기 내에 하겠다”며 “일부 언론이나 국민이 걱정하는 것처럼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은 대상이 협소해 예산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 지급 외에도 문화예술인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보급을 확대하고 고용보험이나 산재보험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등 사회보장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국가 재정에서 차지하는 문화예산 비중은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높여 2.5%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로 지금까지 고통받는 문화예술인의 피해 치유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해선 “판을 깔아주고 예산의 자율적 사용을 보장하면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을 수 있다”며 “민간 중심의 심의위를 구성해 예술인의 참여폭을 넓히는 등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결국 정부와 관료의 의지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글로벌 문화콘텐츠 세계 2강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공공·민간의 투자·융자·보증을 5년간 50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 50만개를 목표로 문화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공 기반의 콘텐츠 투자회사를 설립해 5년간 200개 중소기업에 투자, 10개 이상의 유니콘 문화기업을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윤석열 ‘소득공제·동물복지 공약’ 발표“인적공제 기본공제액 50만원 인상”“봉급 생활자 세금부담 3조원 절감”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 공약“친환경 무상 점심 급식비 5만~6만원 지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득세 공제를 대폭 확대해 봉급 생활자 부담을 줄이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동물복지 차원에서 반려동물 지원 체계를 갖추는 영유아 보육과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그는 근로소득세 인적공제의 본인 기본 공제액을 1인당 150만 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정부가 기본 공제액을 12년 간 한 번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물가 상승과 최저 생계비 인상 등을 고려해 액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부양가족 연령을 만 20세 이하에서 만 25세 이하로 상향조정하고, 부양가족의 연 소득이 100만 원 이하일 때만 공제 혜택을 주던 것에서 200만원 이하까지로 혜택을 넓히겠다고 했다. 근로소득만 있는 부양가족의 인적공제 배제 기준도 총 급여액 500만원 이하에서 700만원 이하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처럼 인적 공제를 확대하면 봉급 생활자의 세금 부담이 연 3조원 정도 가벼워진다”며 “대학생 자녀 1명을 둔 연봉 6000만원 외벌이 가장은 세금을 지금보다 50만원 정도 더 돌려받게 된다”고 효과를 설명했다.그는 또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식비와 숙박비, 유류비, 교통비에 대한 공제율을 2배로 올려 세금 부담을 연 450억 원가량 덜어주겠다고 공약했다.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일괄적으로 50% 인상해 세금 부담을 연 750억 원 덜어주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동물복지공단’을 설립해 주요 반려동물이 자주 걸리는 질환에 대해 진료 항목을 표준화하고, ‘표준수가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진료비와 치료비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한편, 표준수가제 도입 전까지 진료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할 계획이다. 보육 지원과 관련해서는 “만 0~5세 보육과 유아 교육 국가책임제를 통해 영유아 단계에서의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친환경 무상 점심 급식비 월 6만원(영아는 5만원)을 모든 유형의 보육 시설과 유치원에 추가 지원하고, 부모가 부담하는 조식비와 석식비도 지원해 ‘하루 세끼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총리 리더십 없어” 英 보수당 의원, 탈당 후 노동당 입당

    “총리 리더십 없어” 英 보수당 의원, 탈당 후 노동당 입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사적 모임 제한 기간 총리실 직원들의 와인 파티를 묵인했다는 이른바 ‘파티게이트’로 퇴출 위기에 몰린 가운데 여당인 보수당 하원의원이 탈당 후 야당인 노동당에 입당했다. 19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천 웨이크퍼드(36) 하원의원은 존슨 총리와 보수당을 향해 “당신들은 정부를 이끌 지도력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는 비판 메시지를 남기고 탈당했다. 맨체스터 인근 베리사우스를 지역구로 둔 웨이크퍼드 의원은 “영국은 민생 위기를 해결하고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나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집중하는 정부가 필요하다”라며 “나는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의 정책이 우리 지역 유권자들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그들이 매일 마주하는 투쟁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2019년 당선된 웨이크퍼드는 랭커스터대와 오픈대에서 정치학과 화학을 공부했고, 정치 입문 전 통신, 보험 분야에서 일했다.영국 노동당 대표인 키어 스타머 경은 웨이크퍼드의 입당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국민들은 생활고에 직면해 있지만 무능한 보수당 정부는 스스로 만든 혼란에 정신이 팔려 있다”고 비판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바람을 타고 정권을 잡을 존슨 총리는 30년 만에 최대 의석을 차지했지만 코로나19 봉쇄기간 총리실에서 정기적으로 술 파티가 벌어졌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정치 생명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야당인 노동당은 물론 보수당 내부에서도 존슨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보수당이 총리 불신임 표결을 하려면 360명의 보수당 하원 의원의 15%인 54명 이상이 평의원 협의회인 1922 위원회에 불신임 서한을 보내야 한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까지 위원회에 접수된 서한은 20통으로 알려졌다.보수당 의원 중에는 파티게이트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가 나온 후 불신임 여부를 결정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진상 조사의 책임자는 60대 중반의 여성 공무원 수 그레이다. 영국 정부에서 공직자 윤리 관련 업무를 해온 그레이는 존슨 총리가 지난 2020년 5월 20일 총리실 파티에 참석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그레이 보고서’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존슨 총리는 당시 파티가 업무상 모임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지만 거짓 해명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 ‘용인 반도체단지 투기‘ 전 경기도청 공무원 징역 1년 6개월

    ‘용인 반도체단지 투기‘ 전 경기도청 공무원 징역 1년 6개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한 혐의로 기소된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과 부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원범 판사는 19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공무원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아내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 판사는 A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이 판사는 “이 사건 개발계획이 미리 알려질 경우 지가 상승으로 계획 실행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 것이 상당한 이익이 있는 정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 측은 일부 언론 보도와 블로거의 게시글로 일반에 알려졌다고 주장하나, 여기에는 구체적인 위치·면적·용도·추진 일정 등 핵심 정보가 담겨 있지 않다”며 “이를 고려하면 개발계획이 비밀성을 상실했다고는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A 피고인이 업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이 사건 토지를 취득한 바, 공직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하고 불법 정보를 이용한 투기를 조장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판사는 “A 피고인은 국내외 서비스기업 유치 업무를 담당하면서 2018년 7월부터 이 사건 개발계획을 전담했다”며 “B 피고인은 이 시기 20개의 토지를 물색했는데, 대부분 이 사건 개발구역 내 또는 인접지에 있었으며,  ‘2년 이내 수용될 경우 양도세 절감 방법’을 메모하는 등 카페 사업을 계획한다고 하면서 토지 수용을 예정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A씨는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 재직 당시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업무를 담당하며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2018년 8월 개발예정지 인근 토지 1559㎡를 아내 B씨가 운영하는 C사 법인 명의로 5억원에 매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수용예정지 842㎡를 장모 명의로 1억3000만원에 취득한 혐의도 받았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는 2019년 2월 확정됐으며, 이후 해당 토지의 거래가는 3∼5배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주전파관측망 접근성 확대…동아시아 EAVN 가동

    우주전파관측망 접근성 확대…동아시아 EAVN 가동

    동아시아 지역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우주를 살피는 우주관측 프로젝트가 시행된다.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9일 동아시아 3개국, 7개 천문 관련 기관과 ‘동아시아 VLBI 관측망(EAVN)’ 공동운영 및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VLBI는 초장기선 전파간섭계로 우주에서 방사되는 전파를 지구상 2대 이상의 우주전파망원경으로 동시에 수집 분석하는 기술이다. EAVN은 한국을 포함 4개국의 22개 우주전파망원경을 연결해 약 1만㎞에 달하는 안테나가 설치된 가상의 우주전파망원경을 확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우주전파관측망인 미국의 VLBA과 유럽의 EVN에 필적하는 성능을 가진 관측망이다. 지리정보원은 EAVN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감도로 우주 곳곳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 우주전파관측망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우주탐사선 위치 추적, 측지 및 천문, 지구물리 등의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연구자가 편리하게 지리정보원의 우주전파망원경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연구를 원하는 기관이나 연구자가 EAVN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 신청을 하면 운영이사회가 심사를 통해 최종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 수사 내용 유출 경무관 항소심도 무죄

    수사관련 내용을 외부에 유출한 혐의 기소된 경무관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대구고법 형사2부(양영희 부장판사)는 19일 공무상비밀누설로 기소된 A 전 경무관(전 충북경찰청 1부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또 문자메시지로 전달받은 수사 관련 사항을 외부인에게 보여준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B 경무관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A 전 경무관 등은 대구경찰청 등에 재직하던 재작년 3∼5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대구지역 한 식품업체에 대한 수사내용을 식품업체 대표 등에게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그가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A 전 경무관과 함께 기소된 C 경정에 대해서는 벌금 8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식품업체 대표와 하청업체 관계자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500만원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의 판단이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오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안철수, 최진석 선대위원장 영입… 일정 취소 후 함평 가서 설득했다

    안철수, 최진석 선대위원장 영입… 일정 취소 후 함평 가서 설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8일 노장(老莊) 철학의 대가이자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 온 최진석(63)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예정된 일정을 일부 취소하고 전남 함평에 거주하는 최 교수를 찾아가 1시간 동안 차담을 하며 설득해 수락을 받아 냈다. 안 후보는 기자들에게 “우리나라에 이데올로기가 참 없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 왔다”며 “(최 교수가) 캠프의 사상적 중심이 돼 주시고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환경과 우리나라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대중에게 열심히 알려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후보는) 도덕적 결함이 없는 분”이라며 “이념에 빠져 나라가 극단적으로 분열된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에 생각이 일치했다”고 수락 이유를 설명했다. 안 후보가 최 교수를 영입한 것은 중도층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 출신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겪은 최 교수는 “5·18은 민주화 투쟁인데 민주당의 전유물이 됐다”고 비판하면서 일명 ‘5·18역사왜곡처벌특별법’(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반대해 화제가 됐다. 과거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의 조언 그룹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4일 인명진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지지를 끌어내는 등 세 불리기를 이어 가고 있다. 뒤늦게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외부인사 영입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우리말을 배우고 익히는 만 2세부터 7세 어린이들에게 입 모양이 보일 수 있도록 ‘투명 마스크’를 무상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 강동희 前감독 피소 … 법인 자금횡령 의혹

    승부 조작혐의로 퇴출된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18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고소인 A씨는 최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강 전 감독 등 모 법인 관계자 3명을 고소했다. A씨는 강 전 감독 등이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억 2000만원 상당의 법인 자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고소장에서 “강 전 감독 등은 승부조작으로 한국농구연맹(KBL) 영구제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활동 경비나 개인적인 소송비로 법인 자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강 전 감독은 사문서위조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감독은 2011년 브로커들에게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2013년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고, 같은 해 9월 KBL에서 제명됐다. KBL은 지난 6월 재정위원회를 열어 강 전 감독에 대한 제명 징계 해제안을 심의 했으나 기각 됐다.
  • 안철수 일정 돌연 취소하고 함평으로 달려간 까닭은

    안철수 일정 돌연 취소하고 함평으로 달려간 까닭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8일 노장(老莊) 철학의 대가이자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 온 최진석(63)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예정된 일정을 일부 취소하고 전남 함평에 거주하는 최 명예교수를 찾아가 1시간 동안 차담하며 설득해 수락을 받아냈다. 안 후보는 차담을 마친 후 “우리나라에 이데올로기가 참 없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 왔다”며 “(최 명예교수가) 캠프의 사상적 중심이 되어 주시고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환경과 우리나라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대중에게 열심히 알려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 명예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후보는) 도덕적 결함이 없는 분”이라며 “이념에 빠져 나라가 극단적으로 분열된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에 생각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가 최 명예교수를 영입한 것은 중도층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 출신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겪은 최 명예교수는 “5·18은 민주화 투쟁인데 민주당의 전유물이 됐다”고 비판해 화제가 됐다. 과거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의 조언 그룹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4일에는 인명진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지지 선언을 끌어내는 등 세 불리기를 이어 가고 있다. 뒤늦게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외부 인사 영입이 성공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안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말을 배우고 익히는 만 2세부터 7세 어린이들에게 입 모양이 보일 수 있도록 ‘투명 마스크’를 무상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하영 기자
  • ‘2215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재산 330억원 동결

    ‘2215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재산 330억원 동결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 직원 이모씨의 범죄수익이 모두 동결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이씨의 부동산과 증권계좌에 남아 있던 주식과 일부 예금 등 재산 약 330억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기소 전 몰수 보전 및 추징을 인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조치는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불법으로 획득한 수익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씨는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 가족의 공모 여부와 회사 관계자들의 개입 가능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이씨가 횡령금으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761억원을 제외하고, 피해액 전액을 회수했다.
  • 아베·스가 맥 못췄는데 … 기시다, 확진자 폭증에도 승승장구 왜

    아베·스가 맥 못췄는데 … 기시다, 확진자 폭증에도 승승장구 왜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5000명대에 달하며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시다 후미오 내각은 역대 최고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망언을 9년 연속 계속하고 있다. 17일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4~16일 일본 유권자 105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6%가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조사 때보다 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조사 시점인 12월 3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3명이었지만 지난 14일 조사 때는 2만 2042명으로 154배 이상 증가했다. 6번째 재확산이 왔음에도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오른 데는 지난해 11월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자마자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를 곧바로 시행하는 등 코로나19에 즉각적으로 대응한 게 긍정적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기시다 정부가 지금까지 코로나19에 대응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임자들이 박한 평가를 받은 것과 대조된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일본 국민의 반대가 심했던 도쿄올림픽 개최까지 강행했다가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으로 재선을 포기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을 무렵 마스크 부족에 대응하겠다며 품질이 떨어지는 마스크를 만들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도쿄도 등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음식점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비상사태 격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 발령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토대를 두고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가 한일 관계 악화의 책임을 한국에 돌리는 그동안의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 기시다 총리에 이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이날 외교연설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 영토”라며 “이 기본적인 입장에 입각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이 독도 영유권 망언을 하는 건 2014년 이후 매년 계속돼 오고 있다.
  • 콘크리트 납품업체 10곳 압수수색… 현장소장, 과실치사 혐의 추가

    콘크리트 납품업체 10곳 압수수색… 현장소장, 과실치사 혐의 추가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레미콘 업체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현장에서 시공된 콘크리트 품질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붕괴 원인 수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직원 등 관련자 9명도 추가 입건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7일 광주·전남 지역 콘크리트 납품 업체 10곳에 수사관을 보내 납품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또 현대산업개발 공사부장 등 책임자급 5명과 하도급업체 현장소장 등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감리 3명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이번 사고의 최초 입건자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에 대해서도 건축법 위반 혐의에 더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이와는 별도로 광주고용노동청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는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붕괴 현장에서 사용된 ‘무지보 공법’이 사고 원인과 관련 있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무지보 공법은 거푸집 지지대를 세울 수 없는 곳에 강판을 요철가공 또는 성형한 ‘데크 플레이트’를 거푸집으로 활용하는 콘크리트 공사 방법이다. 즉 무지보 공법이 지침대로 시공됐는지, 실제로 현장에서는 어떻게 시공됐는지를 비교해 과실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철골공사 무지보 거푸집동바리(데크 플레이트 공법) 안전보건작업 지침’은 작업하중을 고려한 단면설계 및 바닥 중앙의 휨 보강 등 구조적 강성을 확보하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무지보 공법을 썼더라도 하중을 고려해 하층 동바리 설치 등 보강 작업을 철저히 해야 했다는 의미다. 공사 현장 감리업체는 최근 3년간 두 차례 부실 감리로 적발된 사실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A감리업체는 부실 감리를 이유로 2019년 원주 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두 차례 벌점을 부과받았다. 시공사의 건설안전관리에 대한 확인을 소홀히 했거나 설계도 내용대로 시공됐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게 벌점 부과 사유였다. 소방 당국은 지상 22층과 26~28층에 구조견 2개조 8마리를 투입, 수색에 나섰지만 추가로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상층부 수색 방법을 찾기 위한 전문가 회의도 열렸지만 옹벽 상태와 관련해 의견이 나뉘면서 결론을 도출하진 못했다.
  • 경찰, ‘광주 붕괴 사고’ 관련 9명 추가 입건...납품업체 압수수색(종합)

    경찰, ‘광주 붕괴 사고’ 관련 9명 추가 입건...납품업체 압수수색(종합)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자 9명을 추가 입건했다. 17일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업무상 과실치사,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9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공사부장 등 안전관리 책임자 5명과 하도급업체 현장소장 1명은 인명 피해가 난 안전사고를 초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 등)를 받고 있다. 감리 3명은 사고 당시 현장을 지키지 않고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건축법 위반)다. 경찰은 앞서 지난 14일 실종자 한 명이 사망한 상태로 수습되면서 이번 사고 최초 입건자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A(49)씨에 대해 기존 건축법 위반 혐의 이외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현재까지 해당 사고 관련 형사 입건자는 총 10명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을 위해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를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하청업체 3곳, 현산 현장사무소와 감리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증거물을 비교 분석 중이다. 특히 감리단이 사고 한 달 전 옥상 골조 공사의 품질 등을 점검하고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린 근거 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리단은 착공 직후인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개월에 1차례씩 모든 공정이 적합하다는 내용이 담긴 감리보고서를 관할청인 광주 서구청에 제출한 바 있다. 이날 경찰은 해당 아파트 신축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 불량 자재 납품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합동 감식은 현재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세부 일정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초기 수사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으나 혐의가 규명된 이들을 순차적으로 입건할 방침”이라며 “붕괴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들은 반드시 상응한 처벌을 받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는 39층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23∼38층 일부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한 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5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 후배 여군 성추행 혐의 전 육군 중사 징역 3년 구형

    후배 여군 성추행 혐의 전 육군 중사 징역 3년 구형

    후배 여군을 성추행한 전직 육군 중사에게 징역 3년형이 구형됐다. 검찰이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후배 여군을 성추행한 전직 육군 중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이 사건 공판에서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각 5년간 취업제한 등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군의 상하관계에서 이뤄진 성폭력 범죄로, 피해자의 피해 정도가 매우 극심하다”며 “피고인은 객관적 증거로 확인되는 범행 사실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고인 A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지금까지 남부끄럽지 않은 군 생활을 했다”며 “죄가 있다면 남자로서 한 여성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고 고백한 것이며 추행할 어떠한 의도도 있지 않았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직업 군인으로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피해자는 첫 발령지에서 직속상관의 고백을 거절한 이후 지속적인 성희롱과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정상적인 군 생활을 하지 못하고 약물 치료 등을 받는 등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다. A씨는 육군 모 사단에서 부소대장으로 근무하던 2020년 5월부터 7월까지 여군인 B하사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찌르듯이 만지거나 팔 안쪽 부위를 꼬집는 등 4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B하사는 2020년 4월 임관 후 직속상관이던 A씨로부터 교제하자는 제의를 받고 거절했으나, 이후 지속해서 스토킹과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하사는 같은 해 8월 피해 사실을 부대에 신고했고, A씨는 한 달여 만인 9월 해임 처분됐다. 육군은 당시 신고를 받고도 군 수사기관의 조사 없이 징계 조치만 했다. B 하사는 같은 해 11월 민간인 신분이 된 A씨를 다시 고소했고, 수원지검이 수사 후 A씨를 기소했다. 선고 기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 외국 국적 유아도 최대 월 35만원 학비 지원

    외국 국적 유아도 최대 월 35만원 학비 지원

    올해부터 서울 지역 외국 국적 유아들도 학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외국 국적 유아에게도 한국 국적 유아와 같은 수준으로 학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지역 공·사립 유치원에 다니면서 국내에 외국인 등록이 된 외국 국적의 만 3∼5세 유아다. 지원금액은 국내 유아와 동일한 공립 월 15만원(교육과정 10만 원, 방과 후 과정 5만 원), 사립 월 35만원(교육과정 28만원, 방과 후 과정 7만 원)이다. 현재 서울 지역 만 3∼5세 외국 국적 유아는 공립유치원 교육과정에 318명, 방과 후 과정에 264명이 있다. 사립유치원의 교육과정은 366명, 방과 후 과정은 313명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외국 국적 유아 학비 지원에 예산 18억 7000만원을 투입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초·중·고는 외국 국적 학생들에게 학비 무상지원을 하지만, 유치원에 재원하는 외국 국적 유아는 유아학비 지원을 받지 못해 외국인 가정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비 부담을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 국적 유아의 학비 지원금 신청은 유치원에 방문해 신청서와 외국인 등록증·외국인 등록 사실 증명원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유치원은 매월 또는 분기별 입금되는 지원금을 외국 국적 유아의 교육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하며 유아 학비 지원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학부모가 내야 한다.
  • 대법 “녹지병원 개설 허가 취소 위법”…영리병원 논란 후폭풍 우려

    대법 “녹지병원 개설 허가 취소 위법”…영리병원 논란 후폭풍 우려

    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 관련 소송에서 결국 패소, 향후 후폭풍이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 특별1부는 지난 13일 중국 녹지그룹의 자회사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이하 녹지제주)가 “외국 의료기관의 개설 허가를 취소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주도를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심리불속행은 원심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녹지제주는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만7679㎡ 규모의 녹지병원을 짓고 2017년 8월 제주도에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 신청을 했다. 이에 도는 그해 12월 5일 녹지제주에 내국인을 제외하고 외국인 의료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병원을 운영하도록 하는 조건부 허가를 내줬다. 그러나 녹지제주 측은 내국인 진료 제한은 진료 거부에 속해 의료법 위반 논란 등이 있다며 3개월이 지나도록 개원하지 않았고, 도는 이듬해 4월 청문 절차를 거쳐 병원 개설 허가를 취소했다. 의료법 제64조(개설 허가 취소 등)에 따르면 허가 이후 3개월동안 ‘정당한 사유’ 없이 병원을 개설하지 않으면 관련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녹지제주 측은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2020년 10월 1심 재판부는 제주도의 손을 들어줬다. 1심 재판부는 “원고가 내국인 진료를 제한한 제주도의 조건부 개원 허가 결정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더라도, 개설 허가에 공정력이 있는 이상 일단 허가 후 3개월 이내에 의료기관을 개설해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데도 무단으로 업무 시작을 거부했다”며 처분의 적법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녹지제주가 예상치 못한 조건부 허가와 허가 지연으로 인해 개원을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1심 판결을 뒤집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녹지제주는 지난해 말 녹지국제병원의 지분 80%를 우리들리조트의 자회사인 디아나서울에 넘긴 상황이지만 이번 대법원 판결로 영리병원 설립의 불씨가 되살아 남에 따라 디아나서울로부터 병원 건물 등을 임대하고 외국인 전용 영리병원을 운영할 가능성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디아나서울은 당시 녹지제주와 공동으로 비영리 의료법인을 설립해 녹지국제병원을 암 치료, 난임 치료, 세포치료 등을 위한 병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리 병원 추진을 반대하는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대법원 판결후 성명을 내 “제주 녹지국제병원 허가 취소 상고를 기각한 시대착오적이고 퇴행적인 대법원의 판단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 저전력 고효율 인덕션의 진화, LG전자 ‘쿼드 인버터’ 전기레인지 출시

    저전력 고효율 인덕션의 진화, LG전자 ‘쿼드 인버터’ 전기레인지 출시

    LG전자가 가열 성능이 떨어지는 인덕션 용기를 사용하더라도 음식을 2배 이상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쿼드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18일 출시한다.이번 신제품은 인버터 코일에 전류를 통과시키는 입구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기존 LG 제품 대비 2개에서 4개로 늘려 코일의 부하를 낮췄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용기에 전달함으로써 저효율 용기에서도 조리속도가 빨라진다. LG전자가 용기가열지수가 5인 저효율 인덕션 용기를 써서 실험한 결과 신제품과 비슷한 화력을 가진 3300와트(W)의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보다 대화구 기준으로 조리속도가 2.3배 빨랐다. 이번 실험은 국제 시험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검증했다. 인덕션 용기의 효율은 인덕션과 접촉하는 면적뿐만 아니라 자성(磁性)의 세기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이때문에 제조사별로 용기에 열이 얼마나 잘 전달되는지를 알 수 있는 용기가열지수를 인덕션 제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인덕션은 화구에 인덕션 전용 용기를 올리고 화력을 9단계로 설정한 다음 잠금 버튼과 해당 화구 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누르면 타이머 표시창에 총 10단계로 용기가열지수를 표시해준다. 용기가열지수는 LG전자 내부 기준에 따라 총 10단계로 구분한다. 숫자가 10에 가까울수록 빠르게 가열된다. LG전자는 이 지수가 5~8인 경우 자성이 약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저효율 용기로 정의하고 있다. 신제품은 ▲코일과 용기간 거리를 줄여 가열 속도를 향상시킨 2층 코일 구조 ▲안전한 조리를 위한 최고 등급의 내열 코일 ▲과열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코일 설계 ▲과열을 사전 방지하는 코일 과열감지 센서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핵심부품 보호 설계 등 화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5중 고화력 부스터’ 기술로 3,400와트 초고화력의 국내 3구 플러그타입 인덕션 제품 중 최저 전기료를 구현했다.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더욱 강화된 안전성을 갖췄다. ▲상판 온도의 급상승을 감지해 자동으로 출력을 제어하는 ‘상판 과열방지 시스템’ ▲과열 방지를 위한 풍량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변속 쿨링팬’ ▲정전기로 인한 오작동을 방지하는 ‘정전기 방지 시스템’ 등 22종의 안전장치시스템을 탑재했다. 긁힘에 강하고 청소하기 편한 미라듀어 상판, 핵심부품인 스마트 인버터 IH(Induction Heating) 코일 10년 무상보증 등 LG 디오스 인덕션의 차별화된 장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44만~179만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차별화된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신제품을 앞세워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권 바뀐다고 한일관계 나아지겠나… 서로가 필요한 이유 찾아야”

    “정권 바뀐다고 한일관계 나아지겠나… 서로가 필요한 이유 찾아야”

    “일본에서 총리가 바뀌든 한국에서 대통령이 바뀌든 그것만으로 한일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정권이 바뀐다고 관계 개선의 기회가 생기진 않습니다.” 일 외무성 고위 관료 출신이자 합리적 외교 전략가로 통하는 다나카 히토시(74) 일본총합연구소 국제전략연구소 이사장은 16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연구소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5월 새 정부 출범 후에도 한일 관계 개선은 어렵다”며 올해 한일 관계 전망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0월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출범했고 한국에서는 오는 5월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지만 한일 관계 전망은 밝지 않다. 아베 신조·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비교해 온건보수파라고 평가됐던 기시다 총리는 일본군 위안부, 징용 문제 등에 대해 한국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이런 일본을 상대로 한국의 대통령 후보들은 한일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명확한 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다나카 이사장은 앞이 보이지 않는 한일 관계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인가를 먼저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文 남은 임기에선 관계 계선 어려워 -한일 관계는 항상 최악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지. “지금은 최악은 아니다.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기는 얼마든지 있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73년 도쿄에서 납치됐을 때도 있었고 재일한국인(문세광)이 1974년 오사카 경찰의 권총을 훔쳐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사건도 있었다. 그때 한일 관계가 정치적으로 굉장히 좋지 않았다. 그때와 비교하면 일본에서는 한류 붐이 일 정도로 한국 문화를 즐기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많이 찾을 정도였다. 한일 관계가 정치적으로는 최악의 관계이지만 경제와 문화, 국민 교류로는 그렇게 나쁜 관계가 아니다.” -하지만 한일 국민 사이에는 혐일과 혐한 분위기가 강해졌는데. “좋고 싫음의 국민감정으로만 보면 상당히 나쁘다. 하지만 음악과 영화 등 문화 교류 측면으로 보면 나쁘진 않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정치다. 한국 측은 아베 전 총리만 바뀌면 한일 관계가 좋아질 거라고 봤고 일본 측은 문재인 정부가 바뀌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정권이 바뀐다고 관계가 개선되는 게 아니다. 한국과 일본이 서로를 필요한 국가라고 인식하고 관계 개선에 나서자고 결의를 하지 않는 한 한일 관계 개선은 쉽지 않다. 안타깝지만 한국의 5월 새 정부 출범 후에도 한일 관계 개선은 어렵다.” -일본 입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은 줄어들었나. “안전보장 측면에서 일본에 가장 중요한 나라는 미국이다. 경제 분야에선 중국이 중요하다. 그다음 세 번째나 네 번째쯤으로 한국을 꼽을 수 있겠다. 한국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아닌가. 그보다는 양국이 협력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이미 1인당 국민소득에서 일본에 바짝 다가간 한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불안이 커지면서 한국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중요성이 줄어들었나를 따질 게 아니라 한국에 일본은 어떤 중요성이 있나, 반대로 일본은 한국에 어떤 중요성이 있나를 봐야 한다. 나는 지난해 한미일 차관회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거부하며 한일 간 문제를 제3국(미국)에 떠넘긴 일본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나의 의견이 일본 내에서 비판받기도 했지만 꾸준히 말해 왔다. 하지만 한국에서 일본의 중요성을 언급한 게 있는지는 찾아보기 어렵다.” ●대화 피하는 기시다 내각도 문제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역사 문제 등에 대해 책임을 강조하기만 한다는데. “적어도 징용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통해 해결됐는데 사법부가 이와 반대되는 판단을 내린 것은 모순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에 불신감이 강하다. 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한 일본이 해결책을 찾기 위해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일본은 과거와 달리 외무성보다 관저의 힘이 강해졌다. 그 말은 일본 내 여론을 더 의식하고 정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내년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더더욱 일본 정부가 먼저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건 대통령 선거를 앞둔 한국도 마찬가지 아닌가. 다만 대화를 하지 않는 일본 정부도 문제가 있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하지 않고 기시다 총리가 강창일 주일대사를 만나지 않는 등의 행동을 하는 건 옳지 않다.” ●文 종전선언, 어떤 실익있는지 몰라 -한국에 일본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달 11일 트위터에 이렇게 쓴 적이 있다. ‘아베 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였고 나카소네 전 총리는 방미 전 한국을 전격 방문해 악화된 관계를 타개함으로써 미국을 돋보이게 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미국과의 강한 관계를 지렛대로 활용해 능동적인 아시아 외교를 펼쳤다. 기시다 총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하지만 지금은 한일 관계의 주사위를 미국에 부탁한다고 던진 상황이다. 주변국 외교를 강화하는 게 미국을 상대로 이득이다. 예컨대 내가 2002년 아시아대양주국장을 했을 때 도쿄에서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티콕) 회의를 연 적이 있었는데 부시 행정부가 북한에 핵개발 계획 포기를 강하게 압박할 때였고 중요한 상황이었다. 그때 한국이 경수로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 등 미국에 요구하고 싶은 걸 일본을 통해 강조한 바 있다. 한국 측이 ‘일본은 미국에 강하게 말할 수 있는 국가 아니냐’고 부탁해 왔고 나도 한국을 지원했다. 한일 관계가 좋으면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을 상대하면 양국에도 이득인데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일본의 반응은 좋지 않은데. “종전선언이 일본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몰라 찬성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종전선언을 하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바뀔지 모르는 데다 종전선언의 대가로 북한은 무엇을 내놓을 수 있는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북한이 포기하는 게 없다면 안전을 말할 수 없지 않나. 또 미국이 종전선언을 정말 찬성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또 북한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제적 문제다. 북한으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알지 못하는 한 종전선언에 찬성도 반대도 하기 어렵다.” -고이즈미 정권 시절 북일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으로서 보기에 기시다 총리와 김정은 위원장의 대화는 가능한가. “기시다 총리만이 아니라 아베 전 총리도 무조건적으로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했으나 실현되진 않았다. 실제로 어떤 계획이 있어서 그런 언급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북한과의 교섭 경험을 생각하면 실제 회담은 어렵다고 본다. 나는 북한이 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화는 중요하다. 대화 없이 북한을 압박만 해서는 바뀌지 않는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미국이든 북한과 대화할 채널을 만들어야 하고 이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의견 안에서 시행해야 한다.” ●외교는 결과…대화·협력 없인 어렵다 -결국 북한 문제든 한일 관계든 대화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인가. “외교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결과를 만들어 내려면 협의해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대화가 필요하다. 특히 북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한미일 협력이 필요한데 지금과 같은 한일 상황에서는 어렵다.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 4년 후인 2002년 북일 평양선언이 있을 수 있었던 것도 한일월드컵을 치를 정도로 관계가 좋았기 때문이다. 이제 앞으로 양국의 리더가 결의할 문제다. 양국 국민이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할지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다나카 히토시는 누구 1969년 교토대 법학부 졸업 후 외무성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북미국 북미2과장, 아시아국 북동아시아과장, 북미국 심의관, 샌프란시스코 주재 일본총영사, 경제국장, 아시아대양주국장, 정무 담당 외무 심의관(차관급) 등 외무성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아시아대양주국장을 지내던 2002년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만난 사상 첫 북일 정상회담을 물밑에서 주도했다. 2005년 외무성 퇴직 후에는 현 연구소 이사장으로 일하며 일본의 외교 정책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 김건희 “조국의 적은 민주당…남편은 文정권이 키워준 것”

    김건희 “조국의 적은 민주당…남편은 文정권이 키워준 것”

    ‘7시간 통화’ 녹음 공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 “그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 너무 조국을 많이 공격했다. 그래서 검찰과 싸움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16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씨와 통화에서 “빨리 끝내야 된다는데 유튜브나 유시민(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런 데서 계속 (사건을) 키웠다.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김씨와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녹음한 7시간가량 음성 파일을 MBC 측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MBC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는 김씨 관련 수사, 김씨의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 대화, 언론에 대한 불만 등을 제외한 부분은 방송을 허용했다. “남편은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것” 김씨는 통화에서 이른바 ‘조국 사태’가 커지면서 윤 후보가 대선 후보로 부상했다는 인식도 내비쳤다. 김씨는 “(남편이 검찰)총장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될 줄 꿈이나 상상했겠나. 우린 빨리 나와서 편하게 살고 싶었다”라면서 “(남편을) 누가 키워준 거야?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보수가 (남편을) 키워줬겠어? 보수는 자기네가 해 먹고 싶지”라면서 “정치라고 하는 것은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고 했다.“나와 아저씨(윤석열)는 안희정 편” 김씨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Me too)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씨는 “솔직히 안희정이 불쌍하더라. 나와 아저씨(윤석열)는 되게 안희정 편”이라며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터뜨리면서 그걸 잡자고 했잖아. 그걸 뭐 하러 잡자 하냐고.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라고 말했다. 또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다. 미투가 별로 안 터진다”며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돈은 없고, 바람은 피워야 되고, 다 이해한다”며 “보수는 돈 주고 한다. 지금은 괜찮은데 사람이 내가 내 인생 언제 잘 나갈지 모른다. 그때 다 화를 당한다. 여자들이 무섭다”고 지적했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2018년 2월 모두 10차례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씨에게 업무상 위력을 휘둘러 성폭행과 강제추행 등을 한 혐의를 받았다. 2019년 9월 대법원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쥴리 의혹’ 시종일관 부인…“목격담? 계속 오류 날 것” 김씨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 시종일관 부인했다. 김씨와 이씨 간 통화에서, 김씨는 “(나는)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시끄럽고 그런데 싫어한다. 그런 시간에 차라리 책 읽고, 차라리 도사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부인했다. 이어 김씨는 “(유흥업소) 그런 게 나는 안 맞는다. 나는 하루종일 클래식만 틀어놓고 있다”고 했다. 한 인터넷매체가 보도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의 목격담에 대해서도 김씨는 “(안씨가) 계속 인터뷰하면 좋다”며 “나는 ‘쥴리’ 한 적이 없다. (안씨가) 말하는 게 계속 오류가 날 것”이라고 했다. “내가 뭐가 아쉬워 유부남과 동거하느냐” 또 김씨는 ‘유부남 검사 동거설’에 대해서도 “내가 뭐가 아쉬워서 부인 있는 유부남과 동거를 하겠느냐”며 “어떤 엄마가 유부남에게 자기 딸을 파느냐. 내가 어디 가서 왔다 갔다 굴러다니는 애도 아니고, 어느 부모가 자기 딸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벌 받는다”며 “우리 엄마가 돈도 많고 뭐가 아쉬워 자기 딸을 팔겠느냐. (나는)손끝 하나 못 건드리게 하는 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그렇게 하면 더 혐오스럽다”고 했다. 함께 여행 간 사진을 입수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오히려 사진을 내놓으면 더 좋다. (함께 간 검사) 사모님이 애들 학교 때문에 못 와서 어쩔 수 없이 셋이 간 것”이라며 “상관없다. 패키지여행으로 놀러 간 거라 사람들이랑 같이 찍은 것”이라고 했다.“나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도와달라” MBC가 방송한 김씨와 이씨 간 통화에서, 김씨는 “나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나 좀 도와달라”며 “언젠간 제 편 되리라 믿는다. 솔직히 우리 캠프로 데려왔으면 좋겠다, 내 마음 같아서는 진짜”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우리가 되면 명수씨는 좋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재명이 된다고 동생 챙겨줄 것 같으냐”고 언급했다. 이어 ‘누나한테 가면 나 얼마 주느냐’는 이씨의 말에 “의논해봐야 한다. 이씨가 하는 만큼 주겠다”며 “잘하면 1억원도 줄 수 있다”고 했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선 “본인이 오고 싶어 했다”며 “왜 안 오고 싶겠어. 여기가 자기 그건데. 먹을 거 있는 잔치판에 오는 거지”라고 발언했다. 이날 공개된 통화 녹음 파일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 초 사이에 서울의소리의 촬영 담당 이씨가 김씨와 50여차례 통화한 내용 중 일부다. 김씨 측 “캠프 자리 알아봐 주겠다? 원론적 수준의 얘기” 김씨 측은 MBC에 보낸 서면 답변을 통해 “김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정치 행보에 관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선거캠프 일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성을 착취한 일부 여권·진보 인사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매우 부적절한 말을 하게 됐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명수씨에게 캠프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는 말은 이씨가 먼저 지금 일을 그만둔다고 해서 도와주겠다는 원론적 수준의 얘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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