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상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374
  • “급식서 제육 빼고 닭고기”… 한숨 느는 학교

    “급식서 제육 빼고 닭고기”… 한숨 느는 학교

    서울의 한 중학교 영양교사 이모(37)씨는 최근 주·월 단위 급식표를 짤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식용유를 비롯해 돼지고기 등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다. 이씨는 30일 “돼지고기 가격이 1.5배 올라 제육볶음 반찬을 급히 빼고 닭고기로 대체했다”면서 “식용유는 가격도 올랐지만 공급 자체가 어려워 공급업체에서 한 통씩 겨우 갖다 쓰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초등학교 아침 무상급식 공약까지 나왔지만 정작 급식비 지원 예산이 한정된 초·중·고교 급식 현장에선 치솟는 물가를 따라갈 방법이 없다는 호소가 나온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친환경유통센터에 따르면 이달 돼지 앞다리살(무항생제 기준)은 1㎏당 1만 1380원이었는데 다음달 가격은 무항생제 기준 1만 5060원으로 책정됐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제육볶음이 100g 정도라면 학생 1인당 500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학교에 납품되는 수박 가격은 1㎏당 3870원(5월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8% 인상됐다. 세척무는 같은 기간 6.9%, 바나나는 4.2% 올랐다. 영양교사들은 메뉴를 줄이기보다 최대한 영향이 적은 방식으로 식자재를 바꾸는 임시방편으로 버티고 있다. 이씨는 “국산 참기름 대신 수입산을 쓰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단가의 후식과 과일류를 제공하는 횟수를 줄이면서 단가를 맞추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급식표를 보면서 후식류 등 좋아하는 메뉴에 형광펜까지 칠하며 기대하는데 막상 단가 때문에 나오지 못하는 날이 오면 ‘이것만 기다렸는데 왜 없느냐’고 질문할 때가 많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하는 박미애 전국영양교사협회장은 “식용유와 밀가루 가격이 많이 올라 급식의 필수 메뉴인 돈가스나 후식인 쿠키, 파이를 넣는 게 부담된다”면서 “기존 물가에 맞춰 식단을 짜면 예산을 넘기기 일쑤라 이미 짰던 식단에서 국산을 수입산으로 바꾸고 수량과 종류를 바꾸는 등 수정을 거듭해야 해 일거리도 많아졌다”고 하소연했다. 영양교사 14년차인 이씨는 “지금처럼 여러 식자재와 공산품이 한꺼번에 오르는 상황은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럽다”면서 “갑자기 일상회복 기조에 들어서면서 많은 식자재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고 했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 기본 방향을 밝히며 초·중·고교 등 1인당 학교급식비 단가(식품비·관리비·인건비)를 전년 대비 6.0~7.3% 인상했다. 하지만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식품관리비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학교 급식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현실적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에 따른 학교 급식 현장의 어려움에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한다”면서 “8월로 예상되는 추경 때 물가 인상 영향에 따른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고 급식비 예산 분담 주체인 서울시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속보] 中, 한미일 북 미사일 규탄에 “대결적 사고 버려야”

    [속보] 中, 한미일 북 미사일 규탄에 “대결적 사고 버려야”

    “작은 패거리 만드는 잘못된 방법 버려야”“한반도 비핵화 실현하며 정치적 해결해야”중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한 한미일 외교장관 성명에 대해 “대결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30일 한미일 외교장관 성명에 대한 입장을 묻는 한국 언론의 질문에 “관련 각측은 정세를 완화하고 서로를 향해 나아가는 것에 착안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대변인실은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작은 패거리를 만드는 잘못된 방법을 버려야 한다”면서 “정치적 해결의 큰 방향을 견지하고, 의미 있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각자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비핵화를 실현하며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진 외교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7일 공동 성명을 내고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이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北, 25일 바이든 귀국 도중ICBM 등 미사일 3발 발사 북한은 지난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직후 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미 워싱턴DC에 도착하기 2시간 전인 25일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발사된 건 ICBM 추정 탄도미사일로, 비행거리 약 360㎞, 고도 약 540㎞, 속도 마하 8.9로 탐지됐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연합훈련 확대, 전략자산 적시 전개 등이 합의되자 고강도 도발로 무력시위에 나섰다는 평가다. 특히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처음으로 섞어 쏘면서 한미 미사일 방어망의 무력화를 노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들 미사일은 모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대응해 확장억제 실행력의 실질적인 조치를 이행하라고 지시했고, 군과 주한미군은 연합 지대지 탄도미사일 실사격을 하는 등 4년 10개월 만에 공동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또 미국 등과 긴밀 공조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가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급식서 제육 대신 닭고기”…물가 폭등에 한숨 느는 학교

    “급식서 제육 대신 닭고기”…물가 폭등에 한숨 느는 학교

    물가 인상 따라가기 벅찬 학교 급식인기 좋은 돼지고기 가격 1.5배식용유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서울교육청 “추가 예산 확보 노력”서울의 한 중학교 영양교사 이모(37)씨는 최근 주·월 단위 급식표를 짤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식용유를 비롯해 돼지고기 등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다. 이씨는 30일 “돼지고기 가격이 1.5배 올라 제육볶음 반찬을 급히 빼고 닭고기로 대체했다”면서 “식용유는 가격도 올랐지만 공급 자체가 어려워 공급업체에서 한 통씩 겨우 갖다 쓰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초등학교 아침 무상급식 공약까지 나왔지만 정작 급식비 지원 예산이 한정된 초·중·고 급식 현장에선 치솟는 물가를 따라갈 방법이 없다는 호소가 나온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친환경유통센터에 따르면 이달 돼지 앞다리살(무항생제 기준)은 1㎏당 1만 1380원이었는데 다음 달 가격은 무항생제 기준 1만 5060원으로 책정됐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제육볶음이 100g 정도라면 학생 1인당 500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학교에 납품되는 수박 가격은 1㎏당 3870원(5월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8% 인상됐다. 세척무는 같은 기간 6.9%, 바나나는 4.2% 올랐다.영양교사들은 메뉴를 줄이기보다 최대한 영향이 적은 방식으로 식자재를 바꾸는 임시방편으로 버티고 있다. 이씨는 “국산 참기름 대신 수입산을 쓰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단가의 후식과 과일류를 제공하는 횟수를 줄이면서 단가를 맞추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급식표를 보면서 후식류 등 좋아하는 메뉴에 형광펜까지 칠하며 기대하는데 막상 단가 때문에 나오지 못하는 날이 오면 ‘이것만 기다렸는데 왜 없느냐’고 질문할 때가 많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하는 박미애 전국영양교사협회장은 “식용유와 밀가루 값이 많이 올라 급식의 필수 메뉴인 돈가스나 후식인 쿠키, 파이를 넣는 게 부담된다”면서 “기존 물가에 맞춰 식단을 짜면 예산을 넘기기 일쑤라 이미 짰던 식단에서 국산을 수입산으로 바꾸고 수량과 종류를 바꾸는 등 수정을 거듭해야 해 일거리도 많아졌다”고 하소연했다. 영양교사 14년차인 이씨는 “‘계란파동’ 이슈 등을 여러 번 겪어봤지만 지금처럼 여러 식자재와 공산품이 한꺼번에 오르는 상황은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럽다”면서 “갑자기 일상회복 기조에 들어서면서 많은 식자재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고 했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밝히며 초·중·고교 등 1인당 학교급식비 단가(식품비·관리비·인건비)를 전년 대비 6.0~7.3% 인상했다. 하지만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식품관리비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학교 급식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현실적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에 따른 학교 급식 현장의 어려움에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한다”면서 “8월로 예상되는 추경 때 물가 인상 영향에 따른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고 급식비 예산 분담 주체인 서울시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고법부장 관용차도 폐지됐는데 지원장 출퇴근 모시라는 이상한 法 ‘1호차’ 지침

    고법부장 관용차도 폐지됐는데 지원장 출퇴근 모시라는 이상한 法 ‘1호차’ 지침

    각급 법원에 배정된 업무용 차량을 기관장 출퇴근에 이용하는 ‘1호차’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내부 지침을 통해 전용차량이 따로 없는 지방법원 지원장이나 수석부장판사, 시·군법원 판사에게 업무용 차량을 지정해 출퇴근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열어둔 탓이다. 법원 내부에서도 재고가 필요한 낡은 관행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법원 공용차량 관리 규칙’에 규정된 전용차량 배정 대상은 대법관과 법원행정처 처·차장, 각급 법원장을 비롯한 고위 법관 및 법원공무원 뿐이다. 차관급인 고등법원 부장판사는 법관 개인에 대한 부당한 특혜라는 논란을 빚으면서 지난해부터 대상에서 빠졌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가정법원장이나 일선 지원장 등은 전용차 배정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정작 서울신문이 지방법원을 직접 방문 또는 업무용 차량 운행일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4곳 중 3곳에서 지원장이 운전기사가 딸린 업무용 차량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었다. 사법개혁으로 차관급인 고법 부장판사에게도 제공하지 않는 개인차량을 지방법원 부장판사급인 지원장에게 출퇴근용으로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수도권 A지원장은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청사까지 왕복 40㎞ 거리를 매일 업무용 차량으로 출퇴근했다. 또 다른 수도권 B지원장도 청사에서 40㎞ 떨어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까지 업무용 차량을 이용해 출근했고 퇴근할 땐 인근 지하철역까지 업무용 차량으로 이동했다. 각 법원에 배정된 3~4대 차 중 ‘1호차’로 불리는 업무용 차량이 사실상 지원장의 전용차와 마찬가지로 운영됐다. 내부 지침상 ‘업무용 차량 지정 활용 대상자’라는 명목으로 규칙을 우회하는 꼼수가 사용되고 있었다. ‘법원 공용차량 관리 업무지침’ 10조 3항은 “법원행정처장은 대외활동이 많은 기관장과 직위 등을 고려해 업무상 필요한 경우에 한해 승인한 자에게 업무용 차량을 지정 활용하도록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 법원 지원장과 수석부장판사, 시·군법원 판사가 업무용 차를 사용해 출퇴근하는 것이다. 당초 취지는 업무에 필요한 회의나 현장 방문에 지정해 쓰라는 것이다. 한 법원공무원은 “업무용 차량은 본래 개인적 용도로 쓸 수 없는데 기관장이라는 이유로 매일 일상적인 출퇴근 수행까지 받는 걸 업무로 퉁쳐버리는 건 부조리하다”면서 “지원장이 그렇게 쓴다고 해버리면 직원들도 어쩔 수 없이 맞춰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지방의 한 부장판사는 “일부 지역에선 간혹 주말에 업무차를 자기 차처럼 쓰는 경우도 있고 청사에서 관사(자택)까지 출퇴근 수행도 비일비재한데 궁극적으로 사라져야 할 권위주의적 관행”이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업무용 지정 활용 차량은 대외기관 업무 수행 및 기관장의 바쁜 행정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지침에 따라 법원행정처장이 승인해 이용하고 있다”면서 “고법 부장판사는 재판 업무만 주로 하지만 지원장은 기관장이라 대외업무와 행사가 더 많은 점을 감안해 지정 활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 ‘약물 불법투여·시신 유기’ 의사…법원, “면허 재발급하라”

    ‘약물 불법투여·시신 유기’ 의사…법원, “면허 재발급하라”

    10년 전 지인에게 수면유도제를 불법으로 투여하고, 환자가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한 전직 의사에게 법원이 의사 면허를 다시 주라고 판결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전직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면허 재교부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14일 원고 승소 판결했다. 서울의 한 병원 원장이던 A씨는 2012년 7월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 미다졸람과 전신마취제 등을 섞어 불법 투여했다. 지인은 약물 부작용으로 호흡정지가 와 사망했다. 당황한 A씨는 자신의 아내와 공모해 지인의 시신을 차량에 실어 한강공원 주차장에 버려두고 도주했다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수했다. 또 A씨는 2011년 6월~2012년 3월에도 몰래 빼돌린 프로포폴을 세 차례 지인에게 투약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재판에 넘겨져 마약류관리법 위반·업무상 과실치사·사체유기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고, 2013년 6월 형이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7월 A씨의 의사 면허를 취소했다. A씨 사건은 2015년 유명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알려지기도 했다. 그로부터 면허 재교부 제한 기간(3년)이 지난 2017년 8월 A씨는 “의사 면허를 다시 교부해달라”고 신청했다. 보건복지부가 거부하자 지난해 3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오랜 시간 자숙하면서 깊이 반성했다”며 “(의사 면허 취소로) 감당해야 하는 불이익이 너무 크고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관련 법률에 따라 일부 혐의는 면허 취소 사유가 되지 않는 데다 면허 재교부 제한 기간이 끝났다는 논리도 폈다. 재판부는 “비록 중대한 과오를 범했지만 개전(改悛)의 정이 뚜렷한 의료인에게 한 번 더 재기의 기회를 줘 자신의 의료기술이 필요한 현장에서 봉사할 기회를 주는 것이 의료법 취지와 공익에 부합한다”며 A씨의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이어 “(지인의)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된 약물의 경우 마취과 전문의가 아닌 산부인과 개원의인 A씨의 입장에서 근육이완제와 혼동 가능한 약물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씨는 10년 가까이 의사로 봉직하지 못해 의료기기 판매업,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요양병원 행정업무 등을 전전했다”며 “많은 후회와 참회의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A씨는 다시 의사로 일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부유식 해상풍력 중단 없이 추진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중단 없이 추진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과 수소산업,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등 울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은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에 시작한 울산의 변화를 민선 8기에 완성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시정을 맡겨 달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무엇보다 울산 앞바다에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10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합자 및 투자 제의가 몰려올 정도로 전망이 밝을 뿐 아니라 32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들의 무상전기 혜택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탄소중립 시대가 오면 우리 기업들도 100% 재생에너지(RE100)로 생산된 제품을 수출하고, 탄소국경세의 높은 장벽을 넘어야 한다”며 “부유식 해상풍력은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의 쟁점인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의 중단 없는 추진도 강조했다. 그는 “민선 7기 초기부터 단체장들이 뜻을 같이했고, 이미 여야를 떠나 함께 추진하는 역점 과제”라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부울경이 모범적인 과정과 성과를 보여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감소에 대해서는 “울산형 완전돌봄보장제, 출산·양육 생활균형정책, 돌봄SOS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무상보육 등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5대 특구·단지 지정 등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산재전문 공공병원 및 울산외곽순환도로 추진 등 울산의 해묵은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면서 “대부분이 울산의 미래를 여는 장기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지난 4년 동안 주춧돌을 놓았던 만큼 재선을 통해 기둥을 잘 세우려 한다”고 했다. 송 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청와대 선거개입 재판’에 대해서는 “소수의 정치검찰이 억지로 끼워 맞춘 삼류 정치 기소로, 말도 안 되는 중상모략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1949.5.26.(73세) ▲부산 출생 ▲ 고려대 행정학과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울산시장 ▲재산: 25억 1988만원
  • 한미일 외교 “北 규탄”… 유엔 무용론 속 북중러 압박

    한미일 외교 “北 규탄”… 유엔 무용론 속 북중러 압박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추가 제재가 무산된 가운데 한미일 외교장관이 북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유엔 무용론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한미일 공조를 통한 북중러 압박 기조가 강화하고 있다. ●공동성명 5년 만… 北 협상 복귀 촉구 박진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등 3국 외교장관은 27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노골적이고 반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응한 결의를 채택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안보리에서 북한 내 유류 반입량 축소, 담배 반입 금지 등이 포함된 제재안에 대해 15개 이사국 가운데 중러를 제외한 13개국이 찬성해 과반을 넘었지만 상임이사국 중 하나라도 반대하면 결의안이 부결되는 구조가 발목을 잡았다. 안보리의 대북 추가 제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안보리, 대북 결의 불발에 유감” 이에 따라 한미일 3국 장관은 이례적으로 회담 개최 없이 긴급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 도발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미국은 확장 억제를 포함해 한일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북한의 불법적 행동에 대응해 최근 한미·미일 군사훈련을 실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한미일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는 데 대해 지속적으로 열린 입장임을 강조한다”며 외교적 해법의 우선 기조는 유지했다. 또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을 언급하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 제의에 호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일 3국 장관은 지난 2월 미 하와이 회담 직후 5년 만에 대북 규탄 성명을 낸 바 있다. 또 다음달 3일부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와 한미일 차관 협의가 차례로 예정돼 있고, 중하순에는 한미·한일 외교장관 회담 가능성이 있다. 다음달 29~30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 간 회동 가능성도 있어 3국 공조를 통한 대북 압박 기조는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美 대북 독자제재… 러 은행 2곳 포함 미국은 대북 독자 제재에도 나섰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7일 제2자연과학원(현 국방과학원) 산하기관 소속의 북한 국적자 1명과 북한 고려항공 무역회사가 북 미사일 개발을 도왔다며 제재 대상에 올렸다. 또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 조선무역은행에 금융상품 및 용역을 제공했다며 러시아의 극동은행·스푸트니크은행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 대폭락 불구…권도형, ‘테라 2.0’ 홍보글 잇따라 게재

    대폭락 불구…권도형, ‘테라 2.0’ 홍보글 잇따라 게재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대폭락으로 비판받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새 테라 블록체인 홍보에 나섰다. 권 대표는 28일 테라 2.0 출범 이후 트위터에 홍보 게시글을 잇따라 게재했다. 권 대표는 테라 2.0이 출범하며 루나 코인의 새로운 체인 명칭이 ‘루나2(LUNA2)’라는 점을 언급했다. ● 테라폼랩스 홈페이지 글트위터에서 잇따라 홍보 테라폼랩스는 홈페이지에 “테라 2.0이 왔다”(Terra 2.0 is here)는 문구를 띄웠다. 권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루나2를 얼마나 보유 중인지를 보려면 테라 스테이션에 들어가 로그인하고 페이지를 새로 고침만 하면 된다고 안내하기까지 했다. 권 CEO는 또 ‘피닉스1’이라는 테라 2.0을 위한 독자 플랫폼도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 테라 2.0 출범 그는 앞서 지난 18일 ‘테라 2.0 생태계’에서 작동할 탈중앙화거래소(DEX)로 ‘피닉스 파이낸스’라는 계정으로 올라온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리트윗은 다른 이의 게시글을 인용한 것이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더 블록은 테라의 새로운 블록체인 ‘테라 2.0′이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권 CEO는 루나와 UST 대폭락으로 논란이 확산하던 지난 16일 가상화폐에서 새 화폐가 갈라져 나오는 ‘하드포크’ 방식을 통해 새 블록체인을 만들자는 제안의 투표를 진행했다. 루나 보유량이 많으면 투표권이 커지는 구조로 진행된 이 투표에서 투표자의 65.50%가 제안에 찬성했다. 기권 20.98%, 반대는 0.33%였고, 13.20%는 거부권을 행사했다. ● 테라·루나 클래식으로 이에 따라 원조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으로, 원조 루나는 ‘루나 클래식’으로 이름이 각각 바뀐다. UST는 새 블록체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개인 투자자들의 반대에도 테라 블록체인 부활을 강행한 권 CEO의 테라폼랩스 측은 기존 루나와 UST 보유자에게 보유 비율에 따라 새 루나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에어드롭’을 실시했다. 더 블록에 따르면 테라는 전체 10억개의 루나 2.0 토큰 중 70%, 7억 개를 이전 투자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나머지 약 30%는 테라 커뮤니티의 투자자 풀에 분배된다. 가상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 부사장은 CNBC 방송에 “테라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커다란 신뢰의 상실이 있었다”며 “이미 개발자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잘 확립된 플랫폼이 많다. 테라가 여기에서 성공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 한미일 외교장관 “北 미사일 규탄… 3국 안보협력 강화”(종합)

    한미일 외교장관 “北 미사일 규탄… 3국 안보협력 강화”(종합)

    한미일 3국의 외교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이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한일 순방을 끝내고 귀국 중이던 지난 25일(한국시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3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6번의 ICBM 발사를 포함해 모두 23차례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이어가고 있다. 3국 장관은 성명에서 “한미일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향한 3자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한다”며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는 데 대해 지속적으로 열린 입장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은 지난해 9월 이래 탄도미사일 발사 빈도와 규모를 크게 증가시켜 왔다”며 “이러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지역 및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안보리 결의상 의무를 준수할 것과, 국제법을 위반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고 모든 국가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에 빠뜨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3국간 안보 결속도 강조했다. 이들은 “역내 안보와 안정에 대한 공동의 분명한 의지를 시현하는 조율된 한미, 미일 훈련을 실시했다”며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3국간 안보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미국은 확장 억제를 포함,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가 대북 결의를 미채택한 데에 유감의 뜻도 표했다. 이들은 “13개 안보리 이사국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노골적이고 반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응한 결의를 채택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는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이 다뤄졌지만, 15개 이사국 중 13개국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결의안을 채택하지 못했다.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했기 때문이다. 3국 장관은 “우리는 북한이 불법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하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향한 길이 여전히 열려 있음을 강조하며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3국 장관이 이날 별도 회담 없이도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3국간 긴밀한 협력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 강화와 함께 한일 관계도 개선 움직임이 감지되는 상황과도 관련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다음달 3일 서울에서 만나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 움직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 [속보] 한미일 외교장관 “北 미사일 규탄… 협상 복귀 촉구”

    [속보] 한미일 외교장관 “北 미사일 규탄… 협상 복귀 촉구”

    한미일 3국의 외교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규탄하면서 북한이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3국 장관은 “한미일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의 완전한 이행을 향한 3자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한다”며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는 데 대해 지속적으로 열린 입장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가 대북 결의를 미채택한 데에 유감의 뜻도 표했다. 이들은 “13개 안보리 이사국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노골적이고 반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응한 결의를 채택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3국 장관은 또 “우리는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향한 길이 여전히 열려있음을 강조하며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임은정 “‘尹 수사방해’ 불기소 부당” 재정신청, 법원서 기각돼

    임은정 “‘尹 수사방해’ 불기소 부당” 재정신청, 법원서 기각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수사 방해’ 의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불기소 처분이 타당하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0부(배광국 조진구 박은영 부장판사)는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측이 공수처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낸 재정신청을 지난 26일 기각했다. 재정신청은 검찰·공수처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한 고소·고발인이 관할 고등법원에 공소 제기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법원이 재정신청을 받아들이면 소추기관은 공소를 제기해야 한다. 임 부장검사는 재정신청서에서 “공수처는 피의자들의 일방적인 변소만을 반영해 무혐의 처분을 했다”며 법원에 직접 기소 여부에 대한 판단을 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기소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윤 대통령과 조남관 전 법무연수원장이 각각 검찰총장과 대검찰청 차장이던 지난 2020년 5월 한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방해했다는 것이 골자다. 윤 대통령이 모해위증 교사 의혹을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로 배당해 대검 감찰부의 자체 진상조사를 막고, 당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던 임 부장검사를 배제했다는 내용이다. 공수처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의 고발로 지난해 6월 윤 대통령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했다. 이어 대선 직전이던 지난 2월 무혐의 처분했다. 임 부장검사가 별도로 고발한 사건도 ‘2022년 공제23·24호’로 입건한 뒤 3월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사세행과 임 부장검사는 공수처 결정에 불복해 각각 재정신청을 했고, 서울고법은 지난달 사세행의 재정 신청에 대해 “불기소처분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임 부장검사는 현재 사건 관련 내용을 SNS에 올린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 홍준표 “같잖아서…이런 토론은 처음” 발끈한 질문 뭐길래

    홍준표 “같잖아서…이런 토론은 처음” 발끈한 질문 뭐길래

    대구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토론 도중 정의당 한민정 후보의 질문에 “같잖다”며 불쾌함을 표했다. 한 후보는 지난 26일 대구 MBC에서 진행된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홍 후보를 겨냥해 “정치적으로 어려워질 때마다 옮겨 다녔다”면서 “국회의원 낙선했을 때 경남 갔었고, 대선 출마 이유로 경남도민을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 대구 왔을 때는 ‘대구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하더니 말을 바꿔서 탈당까지 해서 수성을에 출마했다”며 “그러더니 대구시장 나오기 위해 또다시 자리를 버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한 말도 안 지키고, 지역구 주민들과 한 약속도 안 지키고. 정치인이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홍 후보는 (경남지사 시절) 빚 갚겠다고 투자 줄이고 무상급식 중단하고, 진주의료원도 없앴다”며 “지금 대구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고 코로나로 더 어려워졌는데 긴축재정 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너무 힘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먹는 밥그릇 뺏고 아픈 사람 병원에서 내쫓고. 그렇게 자랑스러우면 대구의 채무도 2조원이 넘는데 대구에서도 똑같이 하실 건지 답변 부탁드린다”고 물었다. 한 후보의 말에 홍 후보는 “혼자 그렇게 말씀하시고 일방적인 주장하실 거면 답변드릴 게 없다”고 받아쳤다. 한 후보는 “그 말은 다 동의하신다는 뜻이냐”고 물었고, 홍 후보는 “어이없는 말들이니까 답변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한 후보는 재차 “제가 더 어이없다”며 “(홍 후보는) 도지사직 수행을 잘한 게 아니라 실정의 연속이었다. 대구를 더 어렵게 만들어놓고 좋은 자리가 나면 대구를 떠나지 않을까 하는 시민의 우려가 많다”고 했다. 이어 “홍 후보는 기자들이 물을 때나 정치인이 지적할 때나 ‘못됐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며 “후보님이야말로 말 바꾸고 막말하는 못된 정치인 아닌가.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 듣고 싶다”고 했다. 이에 홍 후보는 “답변하라고요?”라고 물은 뒤 “같잖아서 답변 안 하겠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 후보가 “상대 후보에게 같잖다는 표현은 너무 심하신 거 아니냐”고 지적하자, 홍 후보는 “말씀하신 전부를 보면 일방적인 비방이다. 거 참, 어이가 없다. 이런 토론 내가 처음 해본다”고 맞받았다.
  • ‘김혜경 고발한 의뢰인 신상공개’ 이정렬 변호사, 벌금 500만원

    ‘김혜경 고발한 의뢰인 신상공개’ 이정렬 변호사, 벌금 500만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배우자 김혜경씨를 고발한 단체 대표의 신상 정보를 공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렬 변호사가 1심에서 벌금형에 처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는 26일 업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이 변호사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후 맥락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위임계약을 맺은 상대방(의뢰인)의 트위터 닉네임을 밝힌 것은 그가 누구인지 특정해서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발사건의 내용이나 다른 사람과의 이해관계를 보면 비밀 유지 의사가 있었고 비밀 유지에 따른 이있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2018년 12월 김씨를 고발한 ‘혜경궁 김씨를 찾는 사람들’(궁찾사) 대표 A씨의 신상을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본래 김씨 고발 사건을 맡았던 이 변호사는 그해 11월 “검찰 조사 내용을 트위터에 게시했다가 궁찾사 대표에게 질책받아 신뢰가 깨졌다”면서 사임했다. 이후 김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되자 이 변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의뢰인이었던 궁찾사 대표의 트위터 닉네임과 직업을 공개했다.
  • 대한항공, F4 팬텀 전투기 정비 손뗐다…F4 퇴역에 따른 교체

    대한항공, F4 팬텀 전투기 정비 손뗐다…F4 퇴역에 따른 교체

    ●대한항공 테크센터서 F4 창정비 최종호기 출고한때 대한민국의 상공을 누볐던 공군 F4 팬텀 전투기에 대해 대한항공이 더 이상 정비하지 않는다. F4 전투기가 F35A 등에 자리를 내주고 퇴역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26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전날 F4 팬텀 전투기 창정비 최종호기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테크센터는 아·태지역에서 최첨단 장비와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해 우리 공군과 미군이 항공기 정비를 의뢰하는 곳이다. 대한항공은 1988년부터 올해까지 35년간 총 437대의 공군 F4 전투기 창정비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마지막 F4 팬텀 전투기의 창정비 출고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관련 임직원들과 공군 군수사령부 및 운용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F4, 베트남전 참전 후 들어와…35년간 437대 출고 F4는 대한민국 공군이 1968년 베트남전 참전에 대한 보상으로 미국으로부터 무상임대로 6대를 최초 도입 한 후 점진적으로 추가 도입한 전투기다. 1960년대 후반부터 우리군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으나, 1990년대 후반 F15K 도입과 최근 F35A 도입으로 순차적으로 퇴역 중이다. 창정비는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기의 각종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고 기체를 완전분해 한 후 주요부위의 상태 검사, 비파괴 검사 등을 진행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발견된 결함에 대해 수리보강 및 성능개선 작업이 이뤄지며, 작업 완료 후 각 계통의 작동 점검 및 시험 비행 등을 통해 완벽하게 새 항공기 수준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한항공은 1978년부터 미군 창정비 사업을 시작하여 F4, F15, F16, C130, A10 등의 전투기 및 수송기, HH60, CH53 등 헬기의 창정비 및 개조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부산 테크센터, 아·태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 기지” 특히 2020년 2900억원 규모의 F16 전투기 수명연장, 창정비 사업과 1500억원 규모의 H53E 대형헬기 창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대한항공의 창정비 능력과 전문화된 군수 지원 능력의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항공 테크센터는 F4 전투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군과 미군 항공기 창정비를 수행하는 아·태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 기지로, 6000여대의 각종 군용 항공기 창정비 및 성능개량 작업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용기 정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무원·군인·사학연금은 불치병… 국민연금보다 더 먼저 수술해야 [최광숙의 Inside]

    공무원·군인·사학연금은 불치병… 국민연금보다 더 먼저 수술해야 [최광숙의 Inside]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연금개혁을 노동·교육개혁과 함께 시급한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연금 적자로 인한 국가재정 부담, 세대 간 형평성 문제 등 더이상 연금개혁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연금개혁은 고통이 따르는 인기 없는 정책이라 과연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삼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연금개혁 작업에 참여했던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난 19일 서울신문에서 만나 연금개혁을 위한 방향 등에 대해 들었다.-윤석열 정부는 과연 연금개혁 의지가 있는가.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긴 했으나 구체성이 결여돼 있어 연금개혁 의지가 후퇴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있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연금개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위기감을 갖고 있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연금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통령 직속으로 공적연금개혁위원회를 둔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연금 이슈에 대해 중립적인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상황 진단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제도 개편안 위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 우리 사회의 감추고 싶은 어두운 민낯이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대통령이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연금개혁을 위해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정부는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년 전에도 당연히 공개되던 정보들이 어느 때부터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다.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제도의 현황을 국민이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런 수치만 공개해도 연금개혁의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를 쉽게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동안의 적자 방기를 책임지지 않기 위해 공개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폭탄 돌리기’란 말이 나오는 것이다.” ●2088년 국민연금 누적적자 1경 7000조 -연금 운영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미적립부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2018년 정부 재정추계로 향후 70년 국민연금 누적적자가 1경 7000조원에 달한다. 특히 공무원·군인 연금의 충당부채는 1138조원, 정부가 발표하지 않고 있는 국민연금 미적립부채는 15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 -우리나라 연금을 일종의 ‘폰지사기’라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폰지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일컫는 말이다. 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우리 연금을 폰지사기라고 하는지 반성해야 한다. 우리는 국민연금 시행 이후 24년 동안 보험료율을 단 1%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현 연금제도를 유지하려면 국민연금은 18% 이상, 공무원연금도 40%로 현재보다 2배 이상 보험료율을 인상해야 한다.” -그동안의 연금개혁도 ‘무늬만 개혁’이라는 지적이 있다. “1998년과 2007년 국민연금 개혁은 고통을 감내한 제대로 된 개혁이었다. 이후 제대로 된 개혁이 없었다. 국민연금 개혁이 시급한데도 대통령 선거 때마다 기초연금을 10만원씩 인상해 전체 연금 부담은 늘어났다. 공무원연금 등 특수직역연금은 국민연금보다 먼저 도입돼 개혁이 더 시급한데도 제도 개편은 늦어지고 있다. 일부 개편 이후에도 과도한 기득권이 보장되다 보니 무늬만 개혁이라는 말이 나왔다. 국민에게는 고통을 분담했다고 했지만 실제 입법화되는 과정에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의사결정권자들의 기득권이 철저히 보장됐다.” -연금개혁과 관련해 역대 정권의 성적표를 매긴다면. “김영삼 정부의 연금개혁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연금과 관련해 급변하는 사회·경제 여건이 현실로 나타나기 전에 사전적으로 대처했다. 개혁의 추진 과정과 내용을 평가하면 노무현 정부가 제일 잘했다. 노무현 정부는 지지세력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자신의 공약을 100% 뒤집으면서도 국가 장래를 위해 고독한 개혁의 길을 택했다. 당시 연금개혁의 사회 분위기는 지금보다 훨씬 나빴지만 대통령이 직접 나서 연금개혁의 절박함을 국민에게 호소했다. 박근혜 정부는 선거 때마다 포퓰리즘의 도화선이 되고 있는 기초연금을 도입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공무원연금 개혁을 국정과제로 설정해 추진한 것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반면 문재인 정부는 연금개혁에 관한 한 역대 정부 중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전 정부가 어렵게 달성한 개혁까지 뒤집으려고 했다.” ●자동안전장치 도입한 獨·日 참고할 만 -선진국은 어떻게 연금 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나. “독일과 일본은 2004년 자동안전장치를 도입했다. 경제성장률과 출생률, 연금 받는 기간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평균수명 연장 등 연금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수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연금을 깎는 제도다. 세대 간 부양의무 등을 들어 무책임하게 다음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었다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연금개혁도 우선순위가 있다. 국민연금이 먼저 거론되던데 왜 적자보전을 위해 세금을 투입하는 공무원, 군인 연금은 후순위로 미루는가. “불특정 다수가 대상인 국민연금과 달리 공무원·군인 사회는 동질적인 데다가 조직화돼 그런 것 같다. 개혁에 대한 반발이 훨씬 커서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일부 연금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개혁을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2007년, 공무원연금은 2015년 개혁했으니 국민연금을 먼저 손봐야 한다는 것이다. 틀린 진단이다. 공무원, 군인, 사학연금은 불치병 단계에 접어들 정도다. 공무원연금은 2010년과 2015년 두 차례 개혁했지만 그 정도로는 2007년 국민연금 개혁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국민연금을 먼저 개혁하라고 하면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포퓰리즘 기초연금도 신속히 손봐야 -연금개혁에서 기초연금도 같이 거론되고 있다. “기초연금은 연금액 인상이 주요 논점이다. 연금개혁하고 거리가 먼 이야기다. 개혁이 아닌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은 보험료를 납부해야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연금을 무상 지급하다 보니 선거 때마다 표를 얻는 수단으로 변질됐다. 윤석열 정부도 월 10만원씩 인상해 40만원을 지급한다고 한다. 이러면 국민연금과의 충돌이 불가피하다.” -사학연금은 어떤가. “가장 재앙적인 상황에 놓여 있는 연금이 사학연금이다. 30대에 연금을 받기도 하고, 국민연금 가입자였던 사학연금공단 직원이 사학연금 가입자로 갈아타는 모럴 해저드도 벌어졌다. 앞으로 사학연금은 저출생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보험료 낼 사람은 빠르게 줄어드는데 그 제도가 유지될 수 있겠는가.” -4대 공적연금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통합 운영이 세계적 대세다. 불치병이 걸린 특수직역연금, 난치병으로 접어드는 국민연금이 서로 네 탓만 한다. 공적연금 통합 운영은 불가피하다.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방식으로 공무원연금을 도입한 일본은 2015년 공적연금 통합 운영을 달성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더 차이를 벌리는 방식으로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연금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정치적 고려로 미루면 개혁 수단 자체를 상실하게 된다. 연금개혁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공멸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잠재부채, 국가부채가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국민에게 절박한 상황을 왜곡하지 말고 제대로 알려 주는 것이 매표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는 연금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연금 연구만 25년 강골, 윤석명 별명은 ‘연미남’ 1997년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미국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25년 동안 연금 연구에만 매달려 ‘연미남’(연금에 미친 남자)으로 불린다. 국책연구원 소속 연구원인데도 눈치 보지 않고 정부, 정치권, 학계에 쓴소리를 많이 하는 강골 스타일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국 연금권고안을 만드는 작업에도 참여할 정도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대표적인 연금재정 안정론자다.
  • [속보] 미 “북 미사일 도발에도 코로나 인도적 지원 입장 유지”

    [속보] 미 “북 미사일 도발에도 코로나 인도적 지원 입장 유지”

    ‘북 ICBM 발사’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00만명 돌파미국 정부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백신 지원 등 인도적 지원 입장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의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영향을 받느냐는 질문에 “최근의 도발에도 미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우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을 포함해 인도적 지원에 대한 지지 입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에서 코로나19로 의심되는 누적 환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1만 5970여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말부터 누적된 발열 환자는 총 306만 488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8명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코로나19 관련 발열 환자 발생 사실을 공개한 뒤 매일 20만∼30만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했으나 지난 나흘간 18만 6090여명(21일)→16만 7650여명(22일)→13만 4510여명(23일)→11만 5970여명(24일)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북한의 전날 ICBM 발사와 관련, “북한은 최근까지 모두 23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위반이며,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이와 관련해 박진 외교장관 및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통화했다”고 전했다.한미 국방, ‘북 ICBM 미사일’ 발사에“확장억제 강화해 도발에 강력 대응”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25일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지속된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력히 규탄한 뒤,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미국의 확장억제를 보다 강화하고 도발에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한 미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조기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 국방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오스틴 장관이 통화에서 한국의 방위 및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한미 동맹의 군사력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또 일본을 포함한 3국의 안보 공조를 위해 추가로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는 덧붙였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으며 첫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됐다.  
  • ‘안철수 대선 유세버스’ 사망사고…LED 업체 대표 구속 송치

    ‘안철수 대선 유세버스’ 사망사고…LED 업체 대표 구속 송치

    두 명이 숨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유세버스에 LED 전광판을 설치한 업체 대표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5일 경기지역 이동 광고매체 대표 40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직원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월 15일 오후 5시 2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도로에 정차해 있던 유세버스에서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 손평오(당시 63)씨와 운전기사 C(50)씨 등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사고와 관련해 허가 없이 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버스를 불법 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LED 전광판 홍보방송을 송출하기 위해 버스 화물칸에 3.5㎾급(가솔린 10ℓ 용량) 전원공급용 발전기를 설치했다. 숨진 버스 기사 등은 발전기 가동 때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차량 내부로 들어와 질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은 당시 버스 기사에게 안전 수칙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현장 감식 때 발전기를 30분 가동시 화물칸은 일산화탄소 농도 4080ppm, 버스 내부는 1500∼2250ppm에 이르는 것으로 측정됐다.당시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 선거 직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고, 대선 승리 후 합당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
  • 미·일 외무 통화 “北 핵·미사일 활동에 심각한 우려”(종합)

    미·일 외무 통화 “北 핵·미사일 활동에 심각한 우려”(종합)

    일본 정부가 25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최소 2발 이상 발사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전 5시 59분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최고고도 550㎞로 약 300㎞를 비행했으며 오전 6시 42분 발사된 미사일이 최고고도 50㎞로 약 750㎞를 변칙궤도로 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 외에도 추가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보고 사거리와 고도 등은 분석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선박 등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약 10분 동안 통화했다.  일본 외무성은 “양국 외무장관이 미일, 한일 정상회담과 쿼드 정상회의가 개최된 직후인 25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활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런 활동이 일본과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공통인식을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외무성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일, 한미일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고 통화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일, 한일 정상회담과 쿼드 정상회의가 개최된 직후 이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도발 행동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앞으로 핵실험을 포함해 또 다른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합참은 이날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국군 당국은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발사된 것이 지난 3월 한차례 실패한 적이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50대 여성 숨지게 한 대형견 주인 1년 만에 구속

    50대 여성 숨지게 한 대형견 주인 1년 만에 구속

    지난 해 5월 산책하던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대형견의 주인이 사건발생 1년 만에 구속돼 재판을 받게됐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부장 이찬규)는 25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로 불법 개사육장 주인인 A(6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남양주 진건읍 사능리 야산 입구에서 자신이 사육하던 대형견의 관리를 소홀히 해 산책하던 B(57)씨가 개에 의해 목 등이 물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축산업자인 C(74)씨를 통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분양받은 유기견 49마리를 사건 현장 인근 개농장에서 불법 사육하면서 관리를 소홀히 해 대형견이 사육장을 이탈하게 했다. A씨는 또 수의사 면허 없이 개들에게 항생제 등을 주사했으며 신고 없이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발생 직후 A씨는 대형견과 자신이 무관한 것 처럼 꾸미기 위해 C씨에게 유기견 운반 차량의 블랙박스를 제거하도록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사건발생 2개월 만에 유기견 분양 기록 등을 통해 A씨를 견주로 특정하고 지난해 7월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그는 “사고견 주인이 아니다”고 발뺌했고, 법원도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보완 수사 후 불구속 상태로 A씨와 C씨를 의정부지검으로 넘겼으나 검찰은 관련자를 불러 전면 재조사한 뒤 경찰이 적용한 A씨의 4가지 혐의 가운데 과실치사죄는 더 엄하게 처벌되는 업무상과실치사죄로 변경하고 사유를 보완해 최근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대학생 SW 인재로 키워 채용하는 현대모비스

    대학생 SW 인재로 키워 채용하는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전환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는 한편 바깥으로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들과 협업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 안팎으로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채용 연계형 ‘모비스 SW 아카데미’는 취업준비생에게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성적이 우수한 사람들은 직접 채용한다. 총 4주간의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이다. 자ㅍ동차 소프트웨어 공학과 부품 개발에 필요한 임베디드(내장형) 소프트웨어 부문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인재 유입 경로를 다양화하고 현업 부서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미래차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해 협약을 맺은 주요 대학들의 연구장학생 또는 계약학과 출신의 석박사급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재학 시절부터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동참할 인재들을 채용하는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