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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한 日우익들...‘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치인들 대거 불참

    분노한 日우익들...‘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치인들 대거 불참

    일본이 올해에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이름)의 날’ 행사를 개최했지만, 초청장을 받은 정부 각료들은 물론이고 국회의원들까지 대거 불참해 현지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일본 시마네현은 22일 마쓰에시 시마네현민회관에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2006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18회째다. 참석자들은 ‘다케시마’ 관련 연구기관을 설치할 것과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포함한 외교 협상력 강화 등을 정부에 촉구하는 특별결의를 채택했다.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는 한국 정부 관계자의 독도 상륙과 주변 해양 조사 등을 언급하며 “한국이 다케시마 불법점거를 기정 사실화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 행사에 차관급인 나카노 히데유키 내각부 정무관을 보냈다.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이 행사에 정무관을 참석시키고 있다. 나카노 정무관은 “한국이 강경한 수단으로 개시한 다케시마 점거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불법 점거”라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시마네현 주최 측은 기시다 총리를 비롯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나가오카 게이코 문부과학상 등 내각 핵심 인사 6명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 온 사람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청된 국회의원 12명 중 5명이 불참해 현지에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각각 시마네현을 지역구로 하는 호소다 히로유키 중의원 의장과 다카미 야스히로 중의원 의원 등이 공무나 국회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니혼카이TV는 “많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기념식에 불참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며 “시마네현이 초청장을 보낸 지역 기반 의원 중 5명이 본인 대신 다른 사람을 참석시켰다”고 전했다. 지역 기반 의원 가운데 참석한 사람은 다카가이 에미코 중의원 의원 밖에 없었다. 다카가이 의원은 시마네현과 멀리 떨어진 도호쿠 지방 미야기현 출신이다. 불참 의원들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격한 비난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기사 댓글에서 “정부 각료는커녕 시마네현을 거점으로 하는 국회의원들까지 불참했다. 이래서는 한국의 계략에 휘말리게 된다”고 적었다. “앞으로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총리 주재 아래 다케시마로 직접 가서 개최해야 한다”는 위험한 극우 주장을 펴는 사람도 있었다. “선거철에는 좋은 말을 하지만 정작 중요한 때는 쓸모 없는 사람들”, “해당 지역 선거구 유권자들은 오늘의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일본 정부는 1905년 각의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확정하고 시마네현에 편입시켰다. 시마네현은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해 이듬해부터 매년 2월 22일 기념식을 열고 있다.
  • SM 68억원대 자사주 취득 나서…하이브 “명백한 위법” 경고

    SM 68억원대 자사주 취득 나서…하이브 “명백한 위법” 경고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의 자기주식 취득 행위에 대해 “위법성이 명백하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하이브는 23일 SM엔터 이사회 구성원에 공식 서한을 보내 “현재 SM엔터가 고려하는 추가적인 자기주식취득 행위는 자본시장법이 엄격하게 금지하는 시세조정 행위 및 형사상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추가 취득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 등에 따르면 SM엔터는 약 30억원의 현금을 투입해 전날 주당 평균 체결가 12만 2522원에 총 2만5000주를 취득했으며, 이날도 3만 1194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전날과 같은 가격에 취득한다면 38억원이 넘어 이틀 합쳐 취득가액은 68억원대가 된다. 하이브는 “대규모의 회사 자금을 이용해 자기주식의 매수에 나선 행위는 순수한 ‘주가부양 및 주주이익 제고’를 위한 목적이라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이브가 문제삼는 것은 지난해 5월 SM이 주가 부양을 목표로 신한금융투자와 계약금액 100억원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뒤에도 하이브가 공개매수 절차를 개시하기 전까지는 자기주식 매수에 나서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공개 매수 발표가 있기 전 주가가 5만∼8만원을 유지했을 때는 주식을 매입하지 않다가 최근 12만원이 넘는 주가가 형성되자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시세를 올려 하이브의 SM 공개매수 절차를 방해하려는 의도라는 것이 하이브의 주장이다. 하이브는 SM 이사회에 자기주식 취득 중지 요청에 대한 입장을 27일까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하이브는 전날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의 대금을 납부하고 주식을 취득해 SM엔터의 1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편 SM은 우선적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카카오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SM이 앞으로 또 다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하면 카카오가 우선적으로 이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SM 측이 마음만 먹으면 카카오의 지분율을 높일 수 있어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스쿨존 담장·축대 옮겨 보행로 만들고… 좁은 이면도로 제한속도 20㎞로 낮춰

    지난해 서울의 한 초등학생이 보도가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숨진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학교 담장이나 축대를 안쪽으로 옮겨 통학로에 보도를 만들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스쿨존 내 도로 폭이 8m 미만인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20㎞/h로 낮추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대전 도마초등학교에서 ‘제1차 현장방문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어린이 보호구역 등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인근에 보도가 없던 도마초는 2019년 학교 부지 일부를 통학로로 바꿔 정비한 바 있다. 이후 2022년까지 4년간 전국 105개 초등학교가 담장이나 축대를 안쪽으로 옮겨 보도를 설치했다. 교육부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관계기관 협의체를 꾸려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스쿨존이 지정된 전국 6293개 초등학교 중 2925개교(46.5%)는 인접 도로 일부 구간에 보도가 없고, 523개교(8.3%)는 보도가 아예 없다. 이 중 45개교는 올해부터 보도 설치를 추진한다. 학교 부지를 무상 임대하기로 한 31개교는 이르면 올해 착공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부지 교환을 원하는 14개교는 추가 협의를 거쳐 보도를 마련한다. 학교 부지를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 대체도로의 양방통행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하거나 시간대별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서울 7곳과 전북 3곳 등 전국 13개교가 주변 일방통행 지정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구 언북초 정문 앞 등 3곳은 학교부지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대체도로가 없어 일방통행 지정 대신 등하교 시간대 차량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올해 스쿨존 내 도로 폭 8m 미만 이면도로 70곳을 지정해 제한속도를 30㎞/h에서 20㎞/h로 낮춘다. 도로 폭이 8m 이상인 경우 보도를 조성한다. 시는 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신호기 등 스마트 안전시설 550개를 설치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엔 과속 단속 카메라 20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 검찰, 과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책임자 구속영장 반려

    검찰, 과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책임자 구속영장 반려

    검찰이 지난해 12월 사망 5명 등 총 61명의 사상자를 낸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책임자 2명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을 22일 반려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최초 발화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운전자 A씨와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이하 제이경인) 관제실 실장 B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이날 경찰로 돌려보냈다. 검찰은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상세한 설명은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이 사고를 수사해온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20일 A씨와 B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시 46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서 불이 났다. 불은 플라스틱류로 된 방음터널 벽과 천장으로 옮겨붙으면서 급속히 확산했고,2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총 길이 840여m의 방음터널 가운데 600여m 구간을 태웠다. 이 불로 최초 발화 트럭을 포함한 차량 44대가 고립됐으며,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다쳤다. 경찰은 검찰의 요구에 따라 보완수사 후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 스쿨존 교통사고 없도록…보도 없는 초등학교 통학로 확충

    스쿨존 교통사고 없도록…보도 없는 초등학교 통학로 확충

    지난해 서울의 한 초등학생이 보도가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숨진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학교 담장이나 축대를 안쪽으로 옮겨 통학로에 보도를 만들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스쿨존 내 도로 폭이 8m 미만인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20㎞/h로 낮추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대전 도마초등학교에서 ‘제1차 현장방문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어린이 보호구역 등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인근에 보도가 없던 도마초는 2019년 학교 부지 일부를 통학로로 바꿔 정비한 바 있다. 이후 2022년까지 4년간 전국 105개 초등학교가 담장이나 축대를 안쪽으로 옮겨 보도를 설치했다. 교육부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관계기관 협의체를 꾸려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스쿨존이 지정된 전국 6293개 초등학교 중 2925개교(46.5%)는 인접 도로 일부 구간에 보도가 없고, 523개교(8.3%)는 보도가 아예 없다. 이 중 45개교는 올해부터 보도 설치를 추진한다. 학교 부지를 무상 임대하기로 한 31개교는 이르면 올해 착공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부지 교환을 원하는 14개교는 추가 협의를 거쳐 보도를 마련한다. 학교 부지를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 대체도로의 양방통행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하거나 시간대별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서울 7곳과 전북 3곳 등 전국 13개교가 주변 일방통행 지정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구 언북초 정문 앞 등 3곳은 학교부지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대체도로가 없어 일방통행 지정 대신 등하교 시간대 차량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올해 스쿨존 내 도로 폭 8m 미만 이면도로 70곳을 지정해 제한속도를 30㎞/h에서 20㎞/h로 낮춘다. 도로 폭이 8m 이상인 경우 보도를 조성한다. 시는 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신호기 등 스마트 안전시설 550개를 설치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엔 과속 단속 카메라 20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 “日 다케시마의 날 즉각 폐기하라” 경북도·도의회·울릉군 규탄 성명

    “日 다케시마의 날 즉각 폐기하라” 경북도·도의회·울릉군 규탄 성명

    경북도와 도의회, 울릉군 등 도내 각계가 22일 일본의 이른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조례 제정과 행사 개최를 규탄했다. 도는 이날 규탄 성명을 통해 “일본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 개최하는 소위 ‘독도의 날’ 행사를 즉각 중단하고,18년째 반복하고 있는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을 철회할 것을 전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국내외에 천명한다”며 “일본은 역사 왜곡에 대해 대한민국과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도 성명에서 “지난 1월 일본 외무상의 독도 망언에 이어 일본 차관급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해 독도의 날 행사를 또 강행한 것은 일본의 끊임없는 영토야욕을 드러낸 것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울릉군, 독도재단,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관계자 30여명은 22일 울릉 도동소공원에서 일본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과 기념식 개최를 규탄했다. 남한권 군수는 규탄사를 통해 “일본이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불법적으로 편입한 날을 기념해 2005년 시마네현 조례로 소위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하고,11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한국 차관급에 해당하는 고위 인사를 파견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다케시마의 날’ 조례 철회를 촉구하고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왜곡 명기한 초·중·고 교과서 및 학습지도요령해설서 폐지 등을 촉구했다.
  •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日외무상…서경덕 “독도, 일본과 관계없다” 반박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日외무상…서경덕 “독도, 일본과 관계없다” 반박

    지난 1월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독도를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하야시 외무상에게 독도 관련 항의 서한을 우편과 SNS 계정으로 전달했다. 서 교수는 22일 하야시 외무상의 독도 관련 발언을 두고 “지난 10년간 일본 외무상들이 똑같은 망언을 되풀이 해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일본 외무상들이 ‘독도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 독도의 역사에 관한 한 가지 ‘기본적 상식’을 알려주고자 항의 서한을 우편과 외무상 SNS 다이렉트메일(DM)로 보냈다”면서 “특히 그들만이 진행하는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행사에 맞서,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짚어주고 이러한 상황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일본 측이 독도를 “‘역사적 사실’에 따른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명확하게 반박하기 위해 서 교수는 ‘태정관지령’ 사본을 서한에 첨부했다. 태정관지령 사본에는 “1877년 3월, 당시 일본의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내무성에 지시를 내렸다. 이를 태정관지령이라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 교수는 항의 서한에서 “‘이처럼 일본 정부는 역사적으로 독도가 한국땅임을 인정했다. 그러니 더 이상의 역사왜곡을 멈춰라’고 일갈했다”면서 정부 차관급을 11년째 파견하고 있는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빠른 시일내에 철폐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 교수는 향후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초대형 드론쇼’를 연출한 뒤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에 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논란, 국제해양법재판소 간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이 임박한 가운데 국내외 국제법·환경 전문가들이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에 방출 중단을 요구하는 잠정조치와 본안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해외에서 활동하는 해양법·환경 전문가들과 오염수 방출에 맞춰 ITLOS에 잠정조치를 신청하고 본안 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라고 본지에 밝혔다. 이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는 일본 정부의 발표대로라면 삼중수소(트리트늄) 등 방사성 물질을 위험하지 않게 처리해 방출된다고 하지만 발표를 그대로 믿을 수 없다”면서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차원에서 국내외 국제법 및 해양환경 연구자들과 연대해 방출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특히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 잠정조치 신청과 본안 소송 제기에 필요한 문건을 국제법 연구자들과 긴밀히 협의하며 작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ITLOS에 잠정조치를 신청하고 본안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주체는 국가뿐으로, 이 전문가 그룹은 자신들의 뜻에 동조하는 남태평양 국가와 교섭해 이들 국가가 ITLOS에 잠정조치 등의 행동을 취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출하면 가장 먼저 해류를 타고 도달하는 곳이 남태평양 국가다. 남태평양 국가들로 구성된 도서국 포럼(PIF)에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해 17개국이 참여해 있다. 하지만 이들 국가의 대부분은 일본의 오염수 방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PIF의 회원국인 미크로네시아의 데이비드 파누엘로 대통령은 지난 2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오염수 방출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파누엘로 대통령은 주미크로네시아 일본 대사의 투명성 있는 설명을 듣고 이전에 가졌던 두려움이나 걱정을 이제는 갖지 않게 되었다”고 오염수 방출을 사실상 지지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21년 4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ITLOS에 잠정조치와 본안소송과 같은 법적 조치의 준비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문 정부는 잠정조치 신청을 위한 문서를 만들었으나 본안 소송 준비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 책임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지난 18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나 “이웃국가 등 이해 관계자 및 국제기구와 충분히 협의하기 전에 독단적으로 핵오염수 해양 배출을 개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6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 보고서가 나오면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해도 한국 해역의 방사성 핵종인 삼중수소 농도가 기존의 10만분의 1 정도밖에 높아지지 않는다며 사실상 무해하다는 취지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황성기 강국진 기자
  • 경북도의회 “日 독도의 날 행사·조례 즉각 폐기, 독도 영유권 도발 만행 중단 촉구”

    경북도의회 “日 독도의 날 행사·조례 즉각 폐기, 독도 영유권 도발 만행 중단 촉구”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개최한 ‘독도의 날’ 행사와 관련 독도 영유권에 대한 도발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월 일본 외무상의 독도 망언에 이어 일본 차관급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해 독도의 날을 다시 강행한 것은 일본의 끊임없는 영토야욕을 드러낸 것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배 의장은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해 “독도의 날 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관련된 죽도의 날 조례도 폐기해야 한다”라며 “270만 도민과 함께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허복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버리고 독도에 대한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미래지향적 한일협력 관계 모색과 세계평화 체제 구축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 “LH 사태로 재산심사 중요성 커져… 부정축재 바로잡을 때 보람”

    “LH 사태로 재산심사 중요성 커져… 부정축재 바로잡을 때 보람”

    “임차권 등 누락 땐 고의성 더 따져재산권·알권리 사이 균형 찾을 것” “국민이 신뢰하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렴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윤리 확립의 최일선에 있다는 점에서 책임감과 보람을 동시에 느낍니다.” 이경한 인사혁신처 재산심사기획과장은 요즘 공직자의 재산심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태 이후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이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과장은 “직무상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를 확인하고 방지하기 위한 재산심사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재산심사기획과는 공직자의 재산등록과 공개, 심사를 담당하는 주무 부서다. 그는 “공직자들이 올바르고 정확하게 재산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잘못된 신고 사항에 대해서는 고의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다”면서 “금융기관 등을 통해 조회되지 않는 전세임차권, 사인 간 채권 등을 누락하는 경우는 고의성 여부를 더욱 심도 있게 심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매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 관보에 게재하는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는 사회적 관심이 상당히 높다. 지난해 기준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국회의원 등 정무직공무원을 비롯해 총 4561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 과장은 “공직자 윤리 및 국민의 알권리 확보 차원과 공직자와 그 직계존비속의 재산권 및 개인정보보호 차원이 적절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재산등록 과정에서는 착오로 인한 과소, 과다 신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나 리츠 등 해외 자산과 연계된 경우도 공직자윤리법상 등록대상 재산에 해당하므로 예금 및 증권항목 등을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 재산등록에서는 직계비속의 전세(임차)권 신고를 누락하는 경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심사 과정에서 종종 안타까운 사례를 접하기도 한다. “가족 간의 불화로 인해 친족이 정보 제공을 제대로 해 주지 않아 재산을 정확히 신고하지 못해 처분을 받거나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연락이 두절돼 고지거부 증빙이 쉽지 않아 곤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과장은 매달 재산심사연구회를 열어 심사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형태의 재산에 대한 등록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그는 “재산권 침해와 국민의 알권리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면서 “공직자 재산등록과 공개 범위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함께 직계존비속 고지거부제도, 등록 재산사항 유출 방지 등과 연계된 여러 제도를 운영하며 적정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재산 심사 중 신고자가 타인 명의로 재산을 소유하는 등 부정하게 재산을 증식한 혐의를 발견하고 응당한 조치와 함께 이를 바로잡을 때 공직윤리 확립에 기여했다는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직자가 갖춰야 할 공직윤리를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 [단독] 성남시 “이재명, 정자동 호텔 대부료 100억 탕감”… 李측 “적법 절차”

    [단독] 성남시 “이재명, 정자동 호텔 대부료 100억 탕감”… 李측 “적법 절차”

    ‘준공까지 7년 무상’ 계약에 李서명계약 만료 후 우선매수 조항도 논란배임·직권남용 수사 의뢰 검토 중檢, 곧 시행사 임직원 소환할 듯 ‘정자동 관광호텔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간사업자에게 7년치 부지 임대료 100억원가량을 탕감해 주는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성남시가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이 대표 측은 “적법한 절차였다”며 “정권에 바치는 제물 감사”라고 반발했다. 21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의 ‘공유재산 대부계약서 및 본건개발사업 개요’ 문건에 따르면 성남시는 민간사업자인 A사와 정자동 호텔 건립을 위한 토지 임대(대부) 계약을 맺었다. 대부 기간은 2015년 11월 13일부터 2045년 11월 12일까지 30년이다. 이 대표가 계약서(사진)에 서명했다. 성남시는 계약 내용 가운데 ‘호텔 준공 시까지 대부료를 감면한다’는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원칙적으로 대부료는 계약 첫날인 2015년 11월 13일부터 계산해 받아야 하는데 준공 시점인 2022년 11월까지 이를 면제해 준 건 부적절하다는 것이 성남시의 판단이다. 공유재산법에 따라 계산하면 면제된 대부료는 연간 11억~15억원가량으로 7년간 총 77억~10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 대표가 엄청난 특혜를 베푼 만큼 배임과 직권남용을 저질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성남시는 또 A사가 계약 만료 후 해당 토지를 감정가로 우선 매수할 수 있도록 한 것에도 특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대부 기간이 끝나면 지상 건물을 철거하거나 시에 기부채납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이 밖에 이 대표가 ‘부대료를 공시가격의 1.5%로 하라’는 취지로 ‘호텔유치 부지 대부계약 검토 보고’ 문건에 자필 서명과 메모를 남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일반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업체 간의 대부요율은 5% 안팎인데 이 대표가 직접 나서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임대료를 낮춘 것이란 의혹이다. 이에 이 대표 측은 “준공 시까지 임대료를 면제한 것은 관련 조례를 근거로 한 적법한 조치였다”면서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절차를 왜곡하는 것에 많은 성남시 공직자들이 자괴감을 토로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특혜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성남시로부터 이러한 감사 내용 등을 건네받아 검토한 뒤 A사 임직원 등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이 대표와의 관련성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가평군, 11월 말까지 낡은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경기 가평군은 11월 말까지 낡은 건물번호판을 무상 교체해 준다. 21일 군에 따르면 교체 대상은 2011년 도입 당시 최초 부착 후 오랜 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훼손 등으로 주소가 잘 보이지 않거나 도시 미관을 해치는 번호판이다. 가평군은 부착 후 10년이 지난 번호판을 3073개로 파악했으며 이 중 1561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군민이 군청이나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건물번호판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덜고자 신청하면 직접 설치해 줄 계획이다. 낡은 건물번호판을 방치하면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 글로벌 인재양성에 진심인 종로…‘국제서당’ 교육생 모집

    글로벌 인재양성에 진심인 종로…‘국제서당’ 교육생 모집

    서울 종로구가 오는 24일까지 민선8기 역점사업인 ‘종로 국제서당’ 참여 중학생을 모집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종로 국제서당은 청소년에게 바른 인성을 길러주고자 동서양 인문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서당’ 교육,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필수인 ‘영어’ 교육, 그리고 청년 멘토링을 총체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로 선발되면 오는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년여간 한맥인 바이링구얼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영어 특화교육을 받게 된다. 앞서 ㈜한맥인은 지난달 18일 종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소년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해당 교육을 80% 이상 이수한 학생에게는 올해 5월 중 1박 2일, 방학 기간에는 5박 6일 과정으로 열리는 ‘국제서당 캠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종로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영어마을이 되는 국제서당 캠프는 4대 궁을 포함해 종로만이 보유한 여러 명소를 청년 멘토와 함께 영어로 소통하며 탐방하는 참여형 교육을 지향한다.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무계원, 청운문학도서관 등에서 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훈장에게 서당식 인성·예절 교육을 받게 되며, 주한 대사관이 실시하는 공공외교 프로그램을 통해 외교관과 각 나라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우리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까지 갖추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상은 종로구 거주 중학생 또는 관내 소재 중학교 재학생이다. 신청은 구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되고, 기타 문의는 행정지원과에서 안내한다. 종로구는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발한 뒤 이달 2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종로가 가진 문화적 장점과 특성을 녹여내 이번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며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멘토-멘티 시스템 운영으로 더욱 체계적인 영어 특화교육과 인성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국정 일경험, 고용부 청년인턴 96명 채용

    국정 일경험, 고용부 청년인턴 96명 채용

    고용노동부가 정부부처 중 처음 올해 총 96명의 청년을 6개월 체험형 인턴으로 채용해 행정 실무경험을 제공키로 했다. 상반기 49명, 하반기 47명으로 22일 채용 계획을 공고한다. 고용부를 시작으로 올해 45개 부처에서 2000여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전국 48개 지방관서에서 청년인턴을 채용해 근무할 수 있도록 배치할 계획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고른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청년인턴은 6개월간 고용·노동·산업안전 등을 분야를 경험한 뒤 관심부서에 배치돼 직무를 탐색하는 방식이다. 지방의 실정에 맞게 지방청 주재 정책 간담회 등에 참석해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정책 의견수렴 과정에 참여하고, 중대재해 정책 현장 및 취약 근로자 보호 등과 관련한 현장도 방문해 정책이 집행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일경험 기회 제공을 위해 청년인턴이 배치되는 부서의 팀장급(6급)을 ‘책임멘토’로 지정해 교육과 근무상황을 전담 지도한다. 인턴 수료 청년에게는 행정인턴 경력증명서를 발급하고 수기 공모전을 통해 경험 사례도 공유키로 했다.
  • “갑자기 고꾸라져” 백내장 수술 후 돌연사 50대女…간호사 ‘주사’ 실수

    “갑자기 고꾸라져” 백내장 수술 후 돌연사 50대女…간호사 ‘주사’ 실수

    50대 여성이 한 대학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 갑자기 사망한 사고가 알려졌다. 부검 결과 해당 병원의 간호사가 주사제를 잘못 투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SBS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 A씨를 투약해서는 안 되는 항생제를 환자에게 주사해 쇼크로 사망하게 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최근 기소했다. A씨는 2019년 12월 백내장 수술을 받고 병실에서 회복 중이던 50대 여성 B씨에게 항생제를 주사했는데, B씨는 항생제를 맞고 혼수상태에 빠진 뒤 이튿날 사망했다. SBS가 공개한 당시 영상을 보면 한 간호사가 병실에서 나와 환자 이름을 확인하더니 반대쪽으로 급하게 뛰어간다. 이어 다른 간호사와 함께 병실로 향하다가 다시 발길을 돌리는 순간 병실에서 나오던 환자 B씨가 갑자기 복도로 고꾸라졌다. B씨는 그대로 혼수상태에 빠진 뒤 다음날 숨졌다. B씨의 부검 결과 심장 혈액에서 투약해서는 안 되는 항생제 성분이 검출됐다. B씨의 아들은 “피부 알레르기 반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던 그 약물이 1회 정식 투여 용량으로 나왔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해당 간호사는 수사 기관에 “주사제 제조는 다른 사람이 했고, 본인은 준비된 것을 투약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간호사가 투약하면 안 되는 성분이라는 것을 인수인계 받아 알고 있었음에도 주사제를 만든 다음 이를 피해자에게 정맥주사해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호흡곤란 등으로 쓰러지게 했다”고 결론 내렸다. 3년 넘게 수사 결과를 기다려온 가족들은 그동안 병원 측으로부터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B씨의 남편은 “일반적인 수술이어서 안과 쪽에서는 절대 이렇게 사망할 일이 없다. 그 다음날이면 퇴원이었다”면서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그런 대형병원에서 그렇게 한 가정을 풍비박산 내고 사과 한마디 하지도 않는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해당 병원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한 취재진 질의에 “답변할 내용이 없다”며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유가족은 병원 측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 코로나 손실 지원 ‘뚝’…美 취약층 타격 우려[특파원 생생리포트]

    코로나 손실 지원 ‘뚝’…美 취약층 타격 우려[특파원 생생리포트]

    미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저소득층의 손실을 지원하던 정책들을 정상화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예상됐던 수순이지만 물가 상승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저소득층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보충 영양 지원 프로그램’(SNAP) 중 ‘코로나19 비상 할당’ 지원이 이번 달 말에 종료된다. SNAP 수혜자는 약 3000만명이다. 미 당국이 일종의 직불카드에 지원금을 넣어 주면 대형마트 등에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코로나19 특별지원이 끝나면 그 액수가 크게 줄어든다. 블룸버그통신은 “매월 최소 95달러(약 12만원)에서 250달러(32만원)까지 삭감되며, 자녀가 있는 가정은 평균 223달러(29만원)를 잃게 된다”고 전했다. 특별지원이 없을 때 미 전역의 평균 SNAP 지원금은 240달러(31만원) 정도다. 게다가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최고점보다 완화됐지만 여전히 전년 같은 달 대비 6.4%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식료품 구매비만 보면 11.3%나 급등했다. 계란 가격(12개)은 지난해 1월 1.93달러에서 지난달 4.82달러로 2.5배 뛰었다. 코로나19 지원책 가운데 2021년 7월부터 부양 자녀 세액공제를 기존의 자녀 1명당 2000달러에서 6세 미만은 3600달러, 6~17세는 3000달러까지 확대했던 것도 올해부터 정상화됐다. 보편적 무상급식은 지난해 가을 중단됐고, 미 농무부가 분유를 무상 보급하는 여성·영유아 특별 영양섭취 지원 프로그램(WIC)도 정상화된다. 그간 분유 부족 사태로 값싼 수입 분유를 살 수 있었지만 다음달부터 기존처럼 미 정부가 지정한 애벗의 ‘시밀락’과 레킷벤키저의 ‘엔파밀’만 구매해야 한다. 잇단 지원책 종료에 블룸버그통신은 “식비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할수록 병원비, 난방비 등 다른 기본 생활비가 떨어지는 연쇄 타격으로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이 특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미국 통계국에 따르면 충분히 식사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미 성인 비율은 지난해 12월 11.4%로, 전년 같은 달(9.7%)보다 크게 올랐다. 반면 코로나19 방역에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됐으므로 전염병이 잦아드는 상황에서 더이상의 지출은 안 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특히 백악관과 공화당이 행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을 놓고 맞선 가운데 협상에 실패할 경우 미국이 이르면 오는 7월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 첨단 SW 인재 양성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경북 경산에 설립

    첨단 SW 인재 양성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경북 경산에 설립

    첨단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경북 경산에 설립된다. 경산시는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추진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추진단장에는 박용완 영남대 기계IT대학장을 선출했다.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 에콜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전중심 자기 주도형 학습을 하는 혁신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교육기관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번째다. 2년 비학위 과정으로 100% 무상교육이며,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또 교육 기간에는 학생 간 소통과 협력으로 과제수행을 하고, 유명 IT기업과 프로젝트 협업도 한다. 이를 통해 능력을 검증받고 IT 기업에서 취업 기회를 얻거나 SW 기술 창업가로 성장하게 된다. 경산시는 대구대 창파도서관 자유열람관을 전용 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해 1기 교육생 200명을 최종 선발하고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벤처창업활성화 지구인 임당유니콘파크를 연계해 경산에서 인재양성→창업→스타트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학교무상우유=가난한 아이’ 낙인 없앤다…집에서 쓸 수 있게 우유바우처 지급

    ‘학교무상우유=가난한 아이’ 낙인 없앤다…집에서 쓸 수 있게 우유바우처 지급

    3월부터 15개 지자체 2만 5천명 대상흰우유 대신 치즈 등 유제품도 구매가능 낙인 효과 없애고 학생들 선택권 확대2025년까지 우유급식→바우처 전환 학교에서 무상우유 급식을 받는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해 ‘가난한 아이’라는 낙인 효과를 방지하고 흰우유 외에 치즈 등 학생이 원하는 다른 유제품을 가정에서 사먹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늘리는 ‘무상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이 새달부터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경기, 인천, 대전, 강원, 충남, 경북, 전북 등 15개 시·군·구 학생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우유바우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이란 농식품부가 학교우유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에게 일괄 공급하던 무상우유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월 1만 5000원)로 대체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필요에 따라 직접 편의점이나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유제품(흰우유·가공유·발효유·치즈)을 구매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저출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우유 급식률이 하락하면서 무상으로 우유를 지원받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낙인효과가 발생했다”면서 “흰우유 위주의 공급으로 학생들의 선택권이 제한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학교우유 급식률은 2019년 50.3%에서 2021년 28.1%로 대폭 줄었다. 우유급식이 어려운 도서·벽지 학교와 무상 학교우유급식만 실시하는 학교 학생들에게 멸균유를 가정으로 배송해보니 중고 매매 사이트에 파는 등 악용 사례들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학교우유급식사업을 2025년까지 우유바우처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 “첫 출근날 화장실에서 1시간”…MZ 사원이 불편한 직장인들

    “첫 출근날 화장실에서 1시간”…MZ 사원이 불편한 직장인들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일부 MZ세대(MZ세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해당하는 밀레니얼세대 (M세대)와 10대 초반~20대 중반에 해당하는 Z세대를 묶어 부르는 신조어)가 불편한 직장인들이 있다. 신입사원들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면서 자신이 ‘꼰대’(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기성세대를 속되게 이르는 말)가 아닌지 답답함을 토로하는 이들도 생겼다.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레전드 신입사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처음 출근한 신입사원이 화장실에 갔다가 1시간 있다가 복귀하길래 어디 갔다 왔냐고 물었더니 ‘사생활이니까 묻지 말라’며 ‘노동청에 신고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A씨는 “회사 업무 중에 학생이 쓴 자기소개서를 첨삭해주는 게 있는데, 부장님이 신입사원이 첨삭한 것 피드백 주려고 회의실에 들어갔는데, 신입사원이 회의실에서 울고 있었다”며 “우는 신입사원에게 부장님이 ‘상담 전화라도 받아보겠냐’고 물었더니 신입사원은 ‘제가 콜센터 직원이냐’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면접 땐 몰랐는데 ‘맑은 눈의 광인’이더라”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맑은 눈의 광인’은 사회생활을 시작한 MZ세대를 풍자하는 코미디 콘텐츠인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코너인 ‘MZ 오피스’ 등장 배우를 일컫는다.“상사 카카오톡에 답 없이 공감만, 이해 가나요?” 또 같은 날 해당 커뮤니티에는 상사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답 없이 공감을 나타내는 ‘하트’만 남기는 막내 직원의 행동도 논란이 됐다. 회사원 B씨는 “회사 막내는 휴대폰에 (사내)메신저를 안 깔아서 업무적인 것도 다 카카오톡으로 이야기한다”며 “얼마 전에 카카오톡 한 걸 보게 됐는데, 보통 메시지 받으면 ‘네 고생하셨어요’라고 끝내지 않냐. 얘는 마지막 메시지에 ‘하트’를 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MZ세대’라고 하는 거, 꼰대들이 우리 비꼬려는 건 줄 알았는데 심하다”라고 비난했다. B씨가 언급한 ‘하트’는 2021년 8월 카카오톡이 새로 도입한 일종의 ‘리액션’ 기능으로, 이용자 간 주고받는 메시지에 대해 간편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하트 외 ‘좋아요’, ‘체크’, ‘웃음’, ‘놀람’, ‘슬픔’ 등의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반성도 AI가 대신”…MZ세대 시말서 챗GPT가 써준다 그런가하면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을 활용해 시말서를 작성한 회사원도 있었다. C씨에 따르면, 한 회사 인턴인 그는 음악 파일을 옮기기 위해 USB를 회사 내부망 컴퓨터에 꽂은 행위로 회사에 시말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C씨는 챗GPT에 ‘내가 써야 할 반성문을 A4 한 페이지 분량으로 써줘’라고 요구했다. 시말서에는 먼저 “이 행동은 회사의 정보 보호와 보안에 위협되는 행동으로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번 일로 인해 회사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고, 업무상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써 있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회사의 이익과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경각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겠다. 회사와 동료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수많은 직장인이 MZ 사원으로부터 겪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MZ세대 사회성이 X세대보다 더 높아” 연구 결과 MZ세대의 사회성이 X세대(1965년~1982년생)보다 ‘사회성 점수’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시대 MZ세대의 사회성 발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오히려 MZ세대의 사회성이 더 높았다. 지난해 국민 5271명에게 온라인으로 생활 태도, 행동양식 등 사회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질문을 한 결과다. 조사 대상은 13∼18세(후기 Z세대·2004∼2009년생) 중고생 1471명, 13∼18세 학교 밖 청소년 400명, 대부분 대학생인 전기 Z세대(1996년∼2003년생) 800명, 대부분 사회 초년생인 후기 M세대(1989년∼1995년생) 800명, 전기 M세대(1983년∼1988년생) 500명, X세대(1965년∼1982년생) 1300명이다. 연구팀은 ‘나는 친구 혹은 직장동료에게 먼저 말을 건다’, ‘나는 문제나 논쟁거리가 있을 때 친구 혹은 직장동료들과 대화로 푼다’, ‘나는 학교나 직장에서 정한 일은 내가 싫더라도 지킨다’ 등의 문장들에 대해 실천 빈도와 중요도를 물었다. 이에 연구팀은 그룹을 전반적인 사회성 점수가 평균보다 높은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 유형, 평균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지만 전반적인 점수는 평균보다 낮은 ‘일반패턴의 낮은 사회성’ 유형, 평균과 다른 패턴을 보이는 ‘비일반패턴의 불안정한 사회적 행동’ 유형으로 나눴다. 가장 긍정적인 유형인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 비율은 Z세대 학생 청소년에서 52%로 가장 많았고, 후기 Z세대인 대학생(49%), 전기 M세대(42%), 후기 M세대(20%) 순으로 나타났다. 이 유형에서 X세대의 비율은 19%에 그쳤다. 연구팀은 “세대 간 대결 구도에 가려진 세대 내 이질성에 주목해 사회성이 취약한 ‘세대’가 아니라 사회성이 취약한 ‘집단’에 지원해야 한다”고 짚었다.
  • ‘불났는데 관제실은 무용지물’ 15분간 안내 하나 없던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불났는데 관제실은 무용지물’ 15분간 안내 하나 없던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지난해 12월 5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당시 CCTV를 볼 수 있던 관제탑이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0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최초 발화한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운전사 A씨와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관제실 책임자 B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수사 결과 B씨가 근무 중이던 관제실 CCTV에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시 46분 A씨의 트럭에 불이 난 장면이 그대로 송출됐다. 그러나 B씨 등 직원 3명은 모두 CCTV를 확인하고 있지 않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들은 발화 3분 뒤인 1시 49분 화재 현장 주변을 순찰하던 직원의 전화로 화재를 인지했으나 화재 발생 매뉴얼에 따라 해야 할 비상 방송, 차로의 주행 허용 여부를 알리는 LCS, 도로 전광 표지판 VMS 등을 통한 안내 등 안전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측 매뉴얼은 이같은 조치를 5~7분 이내에 하도록 하고 있으나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은 사이 불이 번졌고, 급기야 오후 2시 1분쯤 단전이 되며 어떠한 안전조치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불이 난 성남 방향 차로의 터널 진입 차단시설은 2시 5분쯤 정상 작동해 통행을 차단했으나, 단전으로 안양 방향 차로의 차단시설이 작동하지 않으며 운전자들이 계속해 터널 내로 진입했다. 그 결과 사망자는 모두 불이 난 성남방향 차로가 아닌 반대편인 안양 방향 차로에서 발견됐다. 이 때문에 사고 초기 관제실이 적절한 조처를 했다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A씨는 평소 트럭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해 화재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다. 해당 트럭은 2020년에도 고속도로를 달리다 불이 난 전력이 있었고, 경찰은 A씨의 초동조치도 미진했다고 판단했다. A씨는 불이 나자 차량을 3차로에 세운 뒤 소화기를 이용해 1분여간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오후 1시 49분 119에 신고하고 대피했는데, 바로 인근에 소화전과 비상벨 등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외에도 트럭 소유 업체 대표와 관제실 직원 2명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중한 피의자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남은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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