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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성진 칼럼] ‘거리를 둔 소비’는 필요하다

    [손성진 칼럼] ‘거리를 둔 소비’는 필요하다

    코로나19 예방과 경제는 딜레마의 관계다. 경제를 살리려면 소비를 해야 하고 그러자면 다중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모이면 감염의 위험이 커지니 걱정스럽다. 당국으로서도 문밖 출입마저 막으려 하면서 한편으로는 돈을 쓰라고 현금을 살포하는 것은 모순된 정책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는 구매나 소비를 하기 어려운 업종이 많기 때문이다. 워낙 급박한 상황이고 미국도 전대미문의 대책을 쏟아내는 판에 정부와 지자체의 엇박자식, 중구난방의 대응책이라도 딴죽을 걸기는 어렵다. 다만 선거를 앞둔 정치의 시절을 맞아 코로나를 정치에 이용하는 포퓰리즘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현재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관광·무역·교통·음식·공연 분야 등의 기업가와 자영업자, 피고용인 중에서도 그런 업종에 종사하는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 단기 근로자들이다. 여전히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은 문제가 없으며 쓰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은 다 하고 산다. 유흥가나 골프장, 유명한 음식점은 변함없이 붐빈다. 이런 상황에서 전 국민에게 현금이나 상품권을 균등하게 나눠 주는 것이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다. 무상급식의 논리를 지금의 상황에 대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기업가 중에서도 자금이 급한 사람이 있듯이 근로자 중에도 사정이 상대적으로 더 나쁜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부유한 사람들에게 현금을 준들 현재 소비를 하고 있는 업종, 코로나와 무관하게 여전히 잘 되는 업종에서 소비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중소 규모의 기업과 자영업자를 포함한 취약계층에 더 많은 돈을 뿌려서 생존을 돕는 선별적 지원이 나을 것이다. 코로나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언젠가는 종식된다는 전제하에서 서바이벌을 위한 집중적 지원이 필요하다. 모든 국민에게 10만원씩 준다면 5조원, 100만원씩 준다면 50조원의 예산이 든다. 지급한 돈의 다과를 떠나서 돈을 쓸 곳이 없다면 현금 살포는 무효무책이 되고 말 것이다. 현재 상황이 소비자들이 돈이 없어서 쓰지 못하고 그 결과 기업이나 자영업이 매출이 줄어든 것이라기보다는 돈이 있어도 쓰기를 꺼린다는 게 더 맞는다. 현금을 똑같이 나눠 주는 것보다는 부도와 도산, 폐업 위기에 직면하거나 극한 상황에 몰린 기업과 취약계층에 차등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고 봐야 한다. 살포책을 놓고 고민하는 지자체나 정부나 마찬가지다. 코로나가 조금씩 잡혀 간다면 정부는 서서히 출구전략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대응이 요구된다지만 딜레마에 놓인 경제 회복과의 균형을 생각하는 방책도 내놓고 홍보도 해야 한다. 제주도 같은 여행지가 텅텅 비었다는데 역설적으로 인구밀도가 낮은 제주도 같은 관광지가 더 안전할 수 있다. 관광지로 가는 교통편도 거리 두기 규준을 지키는 선에서 비행기나 철도,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 머무는 것이 위험성이 크다. 극장이나 공연장도 2m 거리 제한을 지키는 선에서 적절한 관객 수용은 고려해봄 직하다. 이미 그렇게 하는 극장들이 있다. 물론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 수칙을 지킨다는 조건하에서다. 음식점을 봐도 유명한 맛집들은 마스크도 벗은 고객들이 꽉 들어차 있지만, 손님이 많지 않던 영세 음식점들은 아예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소비자로서는 감염을 경계하며 활동해야 하겠지만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여행지나 공연장, 음식점을 찾아 돈을 쓰는 궁리를 해야 한다. 일정 거리를 둔 혼밥이나 혼술, 혼영(혼자 영화 보기)도 좋은 방법이다. 경제를 살리는 여러 가지 길 중에서 소비자 활동이 기본이면서도 가장 중요하다. 위기를 돌파하려면 정부와 기업, 국민(소비자)이 삼위일체가 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각자 따로 움직여서는 코로나 퇴치와 경제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쉽지 않다. 정부는 효율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는 정책을 시행하고 기업과 국민은 수칙을 지키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는 행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을 하며 위기 탈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나라를 구한 것은 국민이었다.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 데서도 국민의 힘은 절대적이다.
  • 울주군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 29억 지원

    울산 울주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 106개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29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보조금 지원은 유치원 교재·교구 구입비, 방과후교실 강사비, 학력신장 및 특기적성 교육, 급식시설 개선, 도서관 및 정보화 사업, 학교 환경개선 사업 등이다. 울주군은 또 아이들의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위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지원에 이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도 지원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유치원 및 학교별 지원사업과 무상급식비, 교복구입비 지원 등 2020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예산은 56억원에 달한다”며 “앞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 만들기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배봉산 숲속도서관·천장산 둘레길… 동대문 민선 7기 공약 92% 완료·진행

    배봉산 숲속도서관·천장산 둘레길… 동대문 민선 7기 공약 92% 완료·진행

    서울 동대문구가 민선 7기 공약을 중간 점검했다. 전체 공약사업의 약 92%가 완료 또는 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는 지난 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국장, 부서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배봉산 숲속도서관 건립 운영, 천장산 둘레길 조성 등 24개 사업이 완료됐고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학교 급식 품질 향상 등 61개 사업이 진행되는 등 지난달 기준 전체 7개 분야 92개 공약사업 중 모두 85개가 완료 또는 이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량리정신병원 부지를 활용한 50+센터 조성 및 복지시설 건립 등 7개 사업은 관계기관 및 기업과 연계 추진해야 하는 만큼 보류 사업으로 분류됐다는 설명이다. 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분기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공약사업 이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받은 은혜 부천 오정주민에게 갚는 정치인 되겠다”

    “받은 은혜 부천 오정주민에게 갚는 정치인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은혜(비례대표·산자위·여가위) 의원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경기 부천시 오정지역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부천 오정의 개척교회 목사였던 아버지와 함께 어려운 지역민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오정주민에게 갚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하버드대를 다니면서 얻은 정책적 역량과 더불어민주당에서 16년이라는 긴 정당생활을 통한 중앙정치에서의 네트워크와 20대 의정 경험을 통해 오정 발전을 위한 최적의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오정, 누구나 노력하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오정의 더 좋은 미래를 위해 함께 해나가자”고 호소했다. 정 의원은 “오정의 딸이 재선 국회의원으로 돌아와 오정의 발전과 미래의 대한민국을 섬길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를 오정주민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소명을 다해 오정 주민여러분을 섬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의원은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36살에 민주당 비례대표 최연소 의원이 됐다. 하버드대에서 공공정책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20살부터 정당 생활을 시작해 지난 16년간 민주당과 함께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소상공인과 미래 먹거리, 창업자들을 위한 법안을 검토했다. 여성가족위원회에서는 청소년 급식비 인상과 미혼모, 다문화가족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정책들을 논의했다. 또 각 상임위에서 2020년도 한 해 국가 살림인 예산을 철저히 심사하며 더 많은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고교무상급식과 소방관국가직 전환과 같은 국민의 교육과 안전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밖에도 부모가 아이를 함께 양육할 수 있는 라떼파파 법안과 아동성범죄자로부터 피해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두순 접근금지법 등 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울산시, 꿈·희망 실현 청소년 지원사업 추진

    울산시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청소년 지원사업을 벌인다. 울산시는 총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2020년 청소년 문화체험 활성화 및 창의력 향상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울산’이라는 비전에 따라 ▲청소년문화회관 건립 ▲다양한 체험활동 기반 제공 ▲권익 보호 및 복지 증진 도모 ▲건강한 성장 지원 등 4개 분야 5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시는 중구 만남의 거리 옛 중부소방서 자리에 부지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의 청소년문화회관을 오는 11월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청소년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인재 양성 역할을 할 이 회관에는 4차산업 체험실, 청소년 동아리 연습실, 정책연구실, 공연장, 교육장, 북카페, 스터디룸, 심신수련실 등을 조성한다. 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울림 마당(22회)과 제19회 청소년 사랑대축제(900명) 개최, 해오름동맹 역사문화 기행(120명), 제48회 성년의 날 기념 성년식(130명) 개최 등을 지원한다. 청소년 성문화센터의 찾아가는 성교육 시행, 취약계층 1700여명에게 위생용품 지원, 청소년 쉼터에 입·퇴소하는 청소년 보호와 숙식·교육·건강 지원, 학교 밖 청소년 무상급식 확대 등도 시행한다. 시는 또 ‘청소년·안전망 및 동반자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경찰·법원·학교 등과 연계를 통해 고위기 청소년 발굴, 아동복지 서비스와 연계를 제도화함으로써 서비스 단절 방지, 지자체 사례관리로 고위기 청소년 종결 단계까지 지속 관리 등을 도모한다. 이 밖에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반자가 학교나 집으로 찾아가 상담하는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치료, 117 학교폭력신고센터 운영,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등도 병행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강남, 올해 교육경비 232억원 편성…서울 자치구 1위

    서울 강남구는 올해 유치원·학교 등을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을 232억원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경비는 학교 환경 개선 57억원, 학력 향상과 인성교육 지원 55억원, 초·중·고등학교(고1제외)와 특수학교 무상급식 확대 88억원, 학교 공기청정기 지원 3억원, 혁신교육지구 운영 5억원, 교육복지사업과 유치원 지원 24억원 등 6개 분야 11개 사업비로 구성돼 있다. 전년 대비 15억원 증액됐으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특히 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8억 5000만원을 투입해 창작활동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를 초·중·고에 점진 확대한다. 중학교 자유학년제 확대 시행에 따라 중1 체험 활동비로 2억 3000만원을 신규 지원하고, 원어민 강사 지원·초등 영어캠프 운영 등에 14억원을 투입해 공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미화 교육지원과장은 “‘품격 교육도시 강남’에 명성에 걸맞게 메이커스페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교실·학교 공간개선사업도 새롭게 추진해 ‘스마트시티 강남’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관악, 지난해 2배 늘린 교육경비 보조금에 올해 10억 추가

    관악, 지난해 2배 늘린 교육경비 보조금에 올해 10억 추가

    서울 관악구가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10억 증액해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유치원, 학교 등 교육 시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쓰인다. 앞서 지난해에는 교육경비 보조금을 2배 증액시킨 바 있다.올해 관악구의 교육경비 보조금은 ▲학력신장, 특기 적성, 방과 후 프로그램 등 학교별 수요를 반영한 신청사업 ▲일반계 고등학교 활성화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공모사업 ▲미래 창의 교실 구축 사업 ▲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 ▲학교 시설 자원 개방 및 활용을 통한 지역주민 참여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된다. 특히, 구는 효율적인 보조금 교부를 위해 지난 7일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학생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경비 보조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관악구의 교육정책을 홍보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학교별 지원기준액을 상향 조정하고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를 했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오는 30일 ‘교육경비심의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3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구는 올해부터 고등학교 2~3학년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 학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방과 후 교육지원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 성장의 원동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학교별 학력 신장과 교육여건 개선 등 양질의 교육 지원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 및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장덕천 부천시장 “한단계 도약하는 부천… 정신장애인 복지정책 마련 역점”

    장덕천 부천시장 “한단계 도약하는 부천… 정신장애인 복지정책 마련 역점”

    “부천이 스마트한 도시로 더 성장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또 정부가 올해 강화하는 장애인 복지정책을 부천시에서도 적극 준비하겠습니다.”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새로운 성장’으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한 4대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부천시는 올해 ‘성장하는 부천, 스마트한 도시, 살아 숨 쉬는 도심, 함께 누리는 시민’ 등 4대 정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 시장은 정부가 올해들어 노인뿐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향후 부천시가 정신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마련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시정설명이 끝난 뒤 특히 정신장애인을 위한 배려정책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장 시장은 “부천시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정책 마련에 항상 힘쓰고 있다”며, “지자체에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례가 드문데 화성시가 좋은 정신장애인 복지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장 시장은 “관심이 있어 화성시장한테 확인해보니 정신장애인 정책은 노인정책과 달리 다소 까다롭고 어려운 정책이라고 들었다. 조현병 등 정신장애인들에게 적절한 케어가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하고, “노인과 지체장애인들과는 확실히 다른 면이 있어 열심히 준비하겠다. 부천시는 현재 화성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범사례을 벤치마킹하고 더좋은 방안을 연구해 추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복지택시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저상버스를 늘린다. 장애인의 사회적 차별 해소를 위해 장애인 인권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재활촉진과 암·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영상단지 토지매각이 부결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설득할 복안들은 갖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총선을 앞두고 언급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부분이고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새해를 맞아 시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문화의 산업화를 동력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대장신도시는 2만 가구 공공주택을 짓고 공업지역 유망업종을 유치·육성해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종합운동장 일대는 친환경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지능형 로봇산업 등 관련 기업 30개사를 유치해 첨단특화산업 중심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장신도시와 영상문화산업단지 등 5개 개발사업지구는 초기 단계부터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주요 교차로 신호를 최적화해 시내 교통 흐름을 빠르게 하고, GTX-B 노선 구축과 제2경인선 옥길 경유 유치 등으로 촘촘한 도시철도망을 확충한다. 첨단기술과 공유서비스 등을 활용해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 사업을 이어가며, 민간부설주차장 주차정보 공유를 6곳에서 15곳으로 늘려 빈 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인다. 특히, 상반기 중 자율주행이 가능한 부천형 주차로봇 시제품을 출시해 주차효율을 4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원도심 마을길은 도시재생과 연계해 되살리고 미세먼지를 낮춰 숨길을 틔운다. 특히, 길주로 주변과 레미콘 공장 주변 지역은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로 조성해 집중 관리한다. 아동과 어르신·청년·장애인을 위한 맞춤 복지로 함께 누리는 부천을 만든다. 국공립어린이집을 53개소로 확충하고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급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더불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홈과 케어안심주택 등 33개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99종 노인일자리로 일하는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자”… “광명시, 보편적 교육복지실현 앞장”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자”… “광명시, 보편적 교육복지실현 앞장”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지난 1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 참가해 시가 추진중인 미래교육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18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학회와 자치분권관련 시민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지자체 간 정책교류를 활성화하고 좋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시키고자 마련된 정책대회에는 서울·인천·경기 지역 44개 자치단체가 참여 했다.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우수정책 14개를 직접 소개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 우수사례로 고교 무상교육 조기실현과 학교 다목적체육관 마을 개방, 광명동초등학교 학교시설복합화 등 교육 정책을 소개했다. 시는 2017년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2018년부터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고교 3학년 1630명에게 수업료를 지원해 자치단체 주도 3대 무상교육을 전국 최초로 실현했다. 2018년 10월 초·중·고 16개교와 학교 다목적체육관 마을 개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3월부터 학교 다목적체육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또 주택가 밀집지역에 있는 광명동초등학교의 주차문제와 학생, 주민을 위한 문화시설 부족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지하에 150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공연장, 무용실, 어린이체험관, 세미나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학교복합화 추진을 위한 MOU체결 및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인천·경기 정책대회에서 발표한 우수사례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에서 책으로 발간해 전국 지자체와 공유한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누구나 공평한 기회 속에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복지와 평생교육·마을교육공동체교육·혁신교육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보편적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금배지보다 동대문 위한 구정 전념” 총선 마다한 유덕열 구청장의 다짐

    “금배지보다 동대문 위한 구정 전념” 총선 마다한 유덕열 구청장의 다짐

    나무·윷놀이 성금 등 주민과 축제 유 구청장 “구정 최우선은 구민 안전 올해 교육경비예산, 서울 자치구 3위 보듬누리 등 분야별 역점사업 실시”“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제게 올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구정에 전념해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드는 것이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에 저는 마지막까지 구정에 최선을 다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반드시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동대문을 만들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일 동대문구청 강당에서 열린 ‘2020년 신년인사회’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신년사의 끝자락에 진심을 담은 목소리로 불출마 뜻을 확인하자 객석에서 반응한 것이다. 구민 1500여명으로 채워진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유 구청장은 현장을 돌아다니며 구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기도 했다. 신년인사회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입구에 마련된 소원나무에는 ‘가족들과 다 함께 유럽여행에 갈 수 있길’, ‘하는 일 모두 술술~ 풀려라’ 등 방문객들이 손수 적어낸 소박한 새해 소망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흥겨운 윷놀이판도 벌어졌다. 대형 윷을 던져 결과에 따라 일정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하는 ‘윷놀이 희망성금’ 행사로 마련된 것이다.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지도교사의 연주와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전하는 새해 구민 소망 영상도 상영됐다. 지역 내 시장 상인, 경찰관, 소방관, 중학생, 노인, 다문화,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 각계각층의 구성원들이 서툰 한국말에서부터 수화, 춤과 노래, 응원 구호 등 저마다 자신의 방식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장면이 감동을 전했다. 유 구청장은 약 20분에 걸친 신년사에서 안전을 제일 화두로 꼽았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는 올해도 구민 안전을 올해 구정 최우선 과제로 할 것”이라면서 “전통시장 및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화재대응을 강화하고 200만화소 최고화질로 성능을 개선한 2210대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육·교육, 복지, 지역발전, 일자리, 문화, 환경 등 7개 분야의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올해도 구립어린이집을 10곳 이상 확충하고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생에 이어 올해는 2학년생에게도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은 올해 교육경비예산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 수준인 66억원으로 늘렸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미래·책임·참여’ 3대 교육정책… 자랄수록 꿈 커지는 부산 만든다

    ‘미래·책임·참여’ 3대 교육정책… 자랄수록 꿈 커지는 부산 만든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꿈을 찾고 가꿔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쌓아온 부산교육의 여러 성과를 기반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성적을 거뒀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10년 이래 ‘최고’ 점수를 받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낸 뜻깊은 한 해였다”며 지난해를 되돌아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새해 역점사업은.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학생성장 중심의 수업·평가혁신, 행복을 더하는 문화예술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을 교육청 4대 역점과제로 선정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인공지능(AI)교육, 소프트웨어교육, 메이커교육 등 미래 첨단기술에 기반을 둔 창의융합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무선망 구축, 창의융합형 과학실, 무한상상실 등 미래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활용 교수·학습자료집을 보급할 계획이다. 학생이 수업의 주인공이 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학생성장 중심의 수업·평가혁신으로 아이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문 연 수업평가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수업과 평가를 위한 상시 지원체제를 마련하고 체험과 탐구 중심의 학생참여 수업,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 독서교육, 학교 간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과 대학 연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힘쓰겠다.” -부산교육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는데. “3대 정책 방향은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는 미래교육,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책임교육, 소통과 협력의 참여교육 등이다. 아이들이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역량과 따뜻한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교육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수업·평가지원센터 중심으로 교원의 수업전문성을 강화하고 창의·통합적 사고력이 중요한 미래사회를 대비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비판적 사고력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신문 읽는 고등학생 프로젝트’, ‘민주시민 양성 프로젝트’ 등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 아울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에서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제를 마련,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책임교육’을 추진하겠다. 다문화학생이 공교육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학부모 상담도 지원한다.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소통과 협력의 참여교육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수업 혁신이 눈길을 끈다. “우선 학생들에게 AI를 활용해 지능정보화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꾀하고 있다. AI 연구, 선도학교, 선도지원단을 운영하고 AI 학습환경 기반 조성에 필요한 스마트도구 등을 지원, 선도교사 30명과 초·중·고 학생 3000명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해 학습관리, 온라인 과제 활동, 평가, 학생 개인 또는 팀 프로젝트 활동 등을 돕도록 할 방침이다. 미래교육 선도 교사연구회 10개 팀을 구성해 교실수업 개선을 추진한다. 12개교(초 6, 중 6)에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과 교실수업을 지원하는 첨단미래교실 구축 사업도 시행된다.” -무상급식, 교복지원, 수학여행비 지원을 확대한다는데. “학부모의 경제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고자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있다. 무상급식은 2014년 3월 공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7년 3월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고교는 지난해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해 2021년 전 학년으로 늘릴 방침이다. 현재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여행비 지원을 중학교 2학년까지로 늘리고 지원액도 32만 4000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 학부모의 경제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부산수학문화관 건립은 차질 없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세계는 수학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다. 수학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자 2018년부터 부산수학문화관 설립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4월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수학 전공 교원과 교수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콘텐츠 협의를 하고 있다. 건축 설계 등이 완료되면 오는 6월 착공해 2022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수학놀이와 역사 지혜, 교과체험, 진로탐색 영역 등으로 구성해 학생과 교사, 시민 등이 수학을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산지역 특성화고 취업률이 매년 줄어든다. “특성화고 취업률은 2017년 46.1%, 2018년 33.2%, 지난해 28.6%로 매년 감소해 걱정이다. 현장실습 중 안전사고 발생과 근로 중심에서 학습 중심으로의 현장실습 정책 변화, 조선·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부·울·경 클러스터의 경기악화 등이 원인이다. 학교 전담노무사 배치, 노동인권 및 산업안전 보건교육 강화,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등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전문 기술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를 부산시청 1층으로 옮겨 부산시 일자리정보망과 연동해 운영하는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할 방침이다.”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 계획은.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해 공립취원율을 2018년 15.8%에서 지난해 17.8%로 높였다. 유아 공교육 강화를 위해 공립유치원 취원율 40%를 목표로 올해도 꾸준히 신·증설하겠다. 원아 200명 이상인 유치원 및 희망 유치원 등 45개 원이 에듀파인 회계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 모든 사립유치원이 가입할 예정이다.”-일반고 교육역량에 힘쓰는데. “고교 교육과정 운영 다양화와 학생 참여중심 수업 및 평가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일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부산형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과 연계해 교과특성화 학교(교과중점학교) 운영 확대 등 교육과정 운영을 다양화하겠다. 이를 위해 정규 교육과정 확대학급 수업을 위한 추가 강사 매칭 지원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 개발 등 교원의 업무 경감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교육부의 정시확대 방안에 대한 생각은. “대입 공정성의 문제는 ‘정시 확대’ 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축소’의 문제가 아니다. 경제력 격차와 학력 불평등 등과 관련된 사회 문제라 생각된다. 수능 위주의 정시 확대는 특정지역 학생, 특목고 졸업생 등 고액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정시만 확대하면 사교육 의존도가 급속도로 높아질 것이다. 학종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 대입제도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 -동서 지역 간 교육격차가 심하다는 지적이 있다. “교육격차는 다양한 요인으로 말미암은 교육현상이지만, 사회·경제 요인에 의해서도 만들어진다. 올해 배움과 돌봄의 공공성 강화, 미래 핵심 역량 강화, 교육공동체 활성화 등 3대 전략, 25개 세부과제를 추진하면서 361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부산다행복학교 및 다행복교육지구를 확대하고, 서부산권에 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와 제2놀이마루를 구축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월드피플+] 급식비 밀린 123명 친구들 위해 쿠키 내다판 5세 소녀

    [월드피플+] 급식비 밀린 123명 친구들 위해 쿠키 내다판 5세 소녀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직접 모금에 나선 5살 소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폭스뉴스는 13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한 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가 친구들의 점심값을 해결하기 위해 노점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케이틀린 하디(5)는 이달 초 급식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의 사연을 접했다. 케이틀린의 어머니 카리나 하디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딸은 호기심이 매우 강한 편이다. 친구의 어머니가 급식비 문제로 힘들어하는 것을 안 뒤로 내게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라고 설명했다. 5살짜리 어린아이를 이해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어머니는 딸에게 “어떤 사람들은 우리만큼 운이 좋지 못하다”라고 대답해주었다. 그러자 케이틀린은 “친구들에게 점심값을 줄 수 있다”며 쿠키를 팔 계획을 세웠다.현지언론은 소녀가 직접 만든 쿠키와 코코아를 들고 나가 세 시간가량 모금에 나섰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모금 액수는 알 수 없지만, 123명의 밀린 점심값을 대납할 수 있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의 어머니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유치원 측에 쿠키를 팔아 번 돈을 기부할 수 있는지 문의했고 유치원 측은 흔쾌히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소녀는 “이제 친구들과 점심에 간식까지 함께 먹을 수 있게 됐다”라며 기뻐했다. 어머니 카리나는 “딸의 무모함이 다른 사람에게 미친 선한 영향력에 감동했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유치원 측은 케이틀린의 선행에 보답하는 의미로 상장을 수여했다.미국은 보통 선불로 급식을 이용할 수 있다. 부모가 정해진 계좌에 급식비를 미리 입금하거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매일 공제하는 방식이다. 만약 계좌에 돈이 부족하면 학생은 정규급식을 먹을 수 없다. 학교 대부분이 대체 급식을 제공하지만, 일부는 모욕적인 방법으로 급식비를 독촉하기도 한다. ‘부모가 빚을 갚지 않았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목밴드를 착용시키거나, ‘나는 급식비가 필요해’라는 문구의 도장을 찍는 등 면박을 준 사례도 있다. 이런 관행을 ‘점심 창피주기’라고 부르는데, 미국 교육계에서는 점심 창피주기가 모욕감을 유발한다며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점심을 제공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급식비 체납액이 상당한 일부 지역에서는 무상급식을 시행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김수규 서울시의원,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 강화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김수규 서울시의원,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 강화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김수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하는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 강화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2월 2일(월) 오후 2시, 서울시의회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치원 급식을 학교급식에 포함하는 내용의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됨에 따라 야기될 유치원 급식의 변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박기열 부의장, 장인홍 교육위원장 등 20여 명의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및 일반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 급식’ 내실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황인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와 함선옥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발제로 시작된 토론회는 조용훈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과 김수진 서울남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감, 어금주 벧엘유치원 원장, 임미소 서울장충유치원 영양사, 배옥병 (사)희망먹거리네트워크 자문위원, 조란희‧최수정 학부모의 토론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김수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은 개회사를 통해 “유치원 3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학교급식법」 개정은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서 진행되고 있다”고 정의하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 관내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치원 안심급식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 함선옥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유치원의 설립유형별로 시설과 인력,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차이가 컸다”고 지적하며, “유치원 급식이 학교급식이라는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 정비, 협조체제 구축, 전담부서 설치 및 재정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유치원 운영과 급식관리 실무,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 등 다양한 시각에서 유치원급식의 학교급식화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다차원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첫 토론자로 나선 조용훈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법률개정에 대비한 유치원 급식 정책 구축 현황을 설명하며, “지금까지의 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2020학년도 유치원 급식 기본 가이드」를 개발·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서울남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감은 초등학교와 함께 조리공간 및 인력 등을 공유하는 공립병설유치원의 특성을 지적하며, “신체발달에 맞지 않는 급식실 사용, 유아 특성에 적합한 급식 제공의 어려움 등이 공립 병설유치원이 처한 가장 큰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사립유치원의 관점에서 「학교급식법」 개정에 대한 입장을 밝힌 어금주 벧엘유치원 원장은 “대부분의 사립유치원들이 학교급식법의 최소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언급하고, “조리장 기준 충족을 위한 부지 확보, 상시인력으로 영양사를 배치하는 부분 등은 결과적으로 급식비를 납부하는 학부모에게도 재정적인 부담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을 이어간 임미소 서울장충유치원 영양사는 현행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취지 자체에는 공감하면서도 “유치원 급식은 간식 제공, 열악하고 협소한 시설, 유형(단설/병설) 별 인력 운용의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세심한 정책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배옥병 (사)희망먹거리네트워크 자문위원은 “아이들의 건강권과 먹거리 기본권 확보 차원에서 무상급식의 확대, 분산된 시스템의 통합, 누리과정 지원예산과 급식비의 분리 운영 등을 통해 유치원 급식의 질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공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조란희씨는 “초등학교와 함께 운영되는 병설유치원에서는 초등학교 기준으로 급식의 간이 맞춰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여러 부족한 점이 있지만 초등학교에 맞춰진 시설과 급식으로 인해 유아기 특성이 제대로 고려되지 못하는 점이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최수정씨는 “지금 현재 다니고 있는 유치원에서는 배식과 재료, 음식 크기 등에 있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며, “다만,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급식으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저학년 아이들의 입장에서도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유치원 급식은 유아기의 소화능력과 면역력 등을 고려할 때 위생 관리의 측면에서도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분야임과 동시에 유아들이 필요한 영양의 반 이상을 섭취하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지적하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색역세권·한문화체험특구 쌍개발… ‘금평구’로 뜨는 은평

    수색역세권·한문화체험특구 쌍개발… ‘금평구’로 뜨는 은평

    상권, 기반 시설 등이 부족해 저평가받던 서울 은평구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금(金)평구’로 주목받고 있다. 부지 22만㎡, 사업비 1조 7000억원, 생산 유발 효과 2조 7000억원에 이르는 수색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지역 29곳에서 재건축·재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연신내역, 경전철 서부선이 새절역과 연결되는 등의 교통 호재도 은평의 가치를 올리고 있다. 은평구의 변화는 전방위로 이뤄진다. 지난해 기자촌에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한 데 이어 지난 4월 800병동 이상의 대형병원인 은평성모병원도 진관동에서 문을 열었다. 최근 인기 높은 한문화체험특구의 확장에 이어 서울시의 강남북 균형 발전 방침에 따라 서울연구원 이전, 국제 규격의 빙상장 건립 등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도 들어선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수색역세권 개발과 한문화체험특구 활성화를 두 축으로 은평을 문화·관광·의료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 2일 철로 사이로 화려한 고층 건물이 밀집한 마포구 상암동과 은평구 수색동의 허름한 저층 주거지가 대조를 이루는 수색역 옥상에서 김 구청장을 만나 은평의 비전을 들었다.-수색역세권 개발을 오랫동안 추진해 왔는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할 때부터 수색역세권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상암동 일대에 방송국이 들어오며 천지개벽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주변을 보고 주민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다. 내년 수색역세권 개발이 본궤도에 들어가고 남북 관계가 긴밀해지면 가치가 올라갈 일만 남았다. 수색역은 공항철도, 지하철 6호선, 경의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이자 대북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점이자 국제화물 운송거점 등 한반도 신경제 중심지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부지에 은평구에 부족한 컨벤션 시설, 호텔, 복합쇼핑몰, 공연장 등을 들여보낸 ‘제2의 타임스퀘어’를 조성해 수색역 일대를 상업·문화·관광·교통의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려 한다. 더이상 개발할 곳이 없는 서울 도심에서 이뤄지는 드문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만큼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수색역세권 개발이 현실화하면 은평은 어떻게 바뀌나. “수색역세권 사업으로 발생하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우리 구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 또 수색역세권 개발을 필두로 여기에 유입된 국내외 관광객들이 불광천 방송문화의 거리, 뉴 혁신파크, 국립한국문학관, 한문화체험특구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문화벨트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상암동 방송국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후 인근에 갈 곳이 제한돼 있다. 때문에 공항철도를 타고 들어온 이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수색역부터 불광천변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방송문화 특화 거리로 만들려 한다. 폐쇄된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는 전시, 방송문화거리종합센터로 바꿔 1인 방송 스튜디오, 전시, 홍보실 등을 갖춘 미디어 콘텐츠 창작, 소통 공간으로 꾸민다.” -50만 구민들의 숙원인 교통 문제…는. “2023년 개통 예정인 GTX A노선에 연신내역이 신설되면 강남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고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경전철 서부선이 개통(2026년 목표)되면 새절역에서 여의도, 서울대입구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본다. 은평뉴타운과 고양 삼송·원흥·향동·지축 지구 등의 주택 공급(11만 4898가구)이 늘어나고 앞으로 제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에도 3만 8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지난 4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성이 낮다는 중간 점검 결과를 내놨으나 교통 수요 분석상 일부 오류가 있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구민들도 교통 시설 확충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신분당선·서부선 조기 착공과 고양선 신사사거리 신사고개역 신설 등을 위한 지지 서명 운동을 펴 온 결과 지금까지 30만명의 주민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이를 전달했다. 구민들의 염원을 관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문재인 대통령이 은평을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모범 사례로 꼽았는데. “도시재생은 재개발·재건축 등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인 개발,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새 주거 형태를 꾸미고 주민들의 정주권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구는 주민들이 원하는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주민교육 등 주민 주도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기적으로 마을 대표단 회의를 열어 정보를 공유하고 방향도 제시하며 지역의 도시재생 방향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2016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을 받고 지난해 9월 문 대통령이 “생활 SOC의 모범”이라고 말한 구산동 도서관 마을이 대표적인 예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46년 은평 살며 골목 누벼 위기를 기회로 만든 오뚝이“안 되는 것은 되게 한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의 정치 행로를 보면 자신의 말처럼 수세에 몰릴 때 더 힘을 발휘한다. ‘오뚝이’라는 별명도 그래서 붙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됐다가 서울 초선 구청장 13명 가운데 최다 득표율(66.6%)로 당선되는 ‘역전의 드라마’를 펼쳤다. 당시 후보군에서 제외된 뒤 이틀 만에 주민 8000여명에게 탄원 서명을 받아 재심을 요구할 정도의 강한 돌파력과 뚝심을 구정에서도 발휘하고 있다. 시장, 골목 등 지역 현장 행정을 나갈 때마다 주민들 사이를 살갑게 파고드는 친화력과 바지런함으로 ‘뚜벅이’, ‘발바리’란 별명도 얻었다. 1965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이사 온 뒤 46년간 은평구에서 살고 있다. 1998년 아버지의 구의원 도전 과정을 보며 불합리한 제도를 바꾸고 파급력이 큰 정치의 매력에 빠진 그는 2003년 은평구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며 정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15년간 구의원, 시의원으로 활동했고 2014~2016년에는 서울시의원 중 처음으로 여성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도시계획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의원 시절 이미 남북 교류 교통 요충지로 수색역세권 개발의 밑그림을 그리며 서북권 사업을 발족시키기도 했다. 은평구의 대표 달동네였던 산새마을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도시재생 롤모델로 일구는 데도 역할을 했다. 2011년에는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변인으로 당시 오세훈 시장에 맞서 학교 무상급식을 관철시켰다. “시련은 단단해지는 과정”이라고 믿는 만큼 어려운 길일수록 돌아가는 대신 정면 승부를 겨룬다. ▲1965년 전남 영암 출생 ▲정화여상,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 고려대 정책대학원(행정학 석사), 추계예대 문화콘텐츠 전공(박사 과정) ▲4~5대 은평구 구의원 ▲8~9대 서울시 시의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서울시민캠프 상임대표 ▲서울시의회 최초 여성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 ▲민선 7기 은평구청장
  • [기고] ‘Non GMO 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 전국확산 필요 / 정재현 경기 부천시의원

    [기고] ‘Non GMO 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 전국확산 필요 / 정재현 경기 부천시의원

    수년 전부터 경기 광명시를 시작으로 부천·수원시 등 도내 학교에서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원료를 사용한 된장·간장·국간장·식용유·진간장 등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름하여 ‘Non GMO 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이다. 현재 부천시를 비롯해 하남·광명·김포·안양·군포·의왕·과천시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의 공동구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부천시가 5억원, 안양시는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Non GMO 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 현재 경기도내 시별 ‘Non GMO 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 시작은 경기도교육청의 가공식품 공동구매 사업에서 비롯됐다. 도 교육청과 부천시는 2011년 초등학교에 이어 2012년 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했다. 도는 아이들의 올바른 식생활과 안전한 급식실현, 전통식품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먹을거리 공급을 목표로 2014년 가공식품 공동구매 사업을 경기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부천시는 2017년 하반기부터 중·고교를 대상으로 고추장과 된장·진간장·국간장·식용유 5가지 품목에 대한 차액지원 사업을 해왔다. 현재 도교육청 공동구매 사업의 관련 제품 규격에 따르면 장류는 농림축산부가 운영하는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도록 규정돼 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의 경우 원재료와 부재료의 기준, 숙성방법을 포함한 제조방법 등 아주 세세한 규격을 정해 놓았다. 부천시가 벌이고 있는 ‘Non GMO 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은 단순히 국내산 곡물 사용이나 유전자변형농산물을 배제하는 내용 이전에 ‘전통식품 품질인증’ 이라는 전제가 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 장류와 시중에 유통되는 개량식 장류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우선 ‘전통식품 품질인증’은 국내산 농산물 사용을 명문화해 국산콩으로만 제조한다. 개량식 장류는 ‘코지’를 사용하는 데 반해 메주를 사용하고 옹기류에서 3개월 넘게 숙성 발효할 것을 명문화했다. 또 유전자변형 농산물과 식품첨가물 사용을 금지했으며 ‘탈지대두’ 사용도 불허한다. 사실 ‘개량식 고추장은 고추장맛 소스’에 가깝다. 전통식품인증 장류가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기업이 만드는 개량식 장류는 상온보존이 가능한데 인증장류는 상온 보존이 불가능해 대형 냉장고가 필요하다. 대형포장을 소포장으로 바꿔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Non GMO 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은 ‘1석100조’ 효과가 있어 지속적으로 전국에 확산돼야 한다. 특히 학교에서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결정하는 학교장이나 영양교사·학부모회장·학교운영위원장들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단체급식은 개인별 재료 선택이 어려워 경기 지자체들이 공동구매와 차액지원 방식으로 식재료 지원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스턴트 고추장과 된장 맛에 길들여져 진짜 장맛을 모르는 사람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전통식품 품질인증 장류사업은 더욱 값지다.
  • [기고] ‘Non GMO 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 전국확산 필요 / 정재현 경기 부천시의원

    [기고] ‘Non GMO 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 전국확산 필요 / 정재현 경기 부천시의원

    수년 전부터 경기 광명시를 시작으로 부천·수원시 등 도내 학교에서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원료를 사용한 된장과 간장·국간장·식용유·진간장 등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름하여 ‘Non GMO 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이다. 현재 광명시를 비롯해 하남·부천·김포·안양·군포·의왕·과천시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의 공동구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투입되는 예산이 안양시는 9억원, 부천시는 5억원이다. ‘Non GMO 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몇 가지가 있다. 현재 경기도내 시별 ‘Non GMO 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 시작은 경기도교육청의 가공식품 공동구매 사업에서 비롯됐다. 도 교육청과 부천시는 2011년 초등학교에 이어 2012년 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했다. 도는 아이들의 올바른 식생활과 안전한 급식실현, 전통식품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먹을거리 공급을 목표로 2014년 가공식품 공동구매 사업을 경기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부천시는 2017년 하반기부터 중·고교를 대상으로 고추장과 된장·진간장·국간장·식용유 5가지 품목에 대한 차액지원 사업을 해왔다. 현재 도교육청 공동구매 사업의 관련 제품 규격에 따르면 장류는 농림축산부가 운영하는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도록 규정됐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은 원재료 및 부재료의 기준, 숙성방법을 포함한 제조방법 등 아주 세세한 규격을 정했다. 부천시가 벌이고 있는 ‘Non GMO 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은 단순히 국내산 곡물 사용이나 유전자변형농산물 배제하는 내용에 앞서 ‘전통식품 품질인증’ 이라는 전제가 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 장류와 시중에 유통되는 개량식 장류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우선 ‘전통식품 품질인증’은 국내산 농산물 사용을 명문화해 국산콩으로만 제조한다. 개량식 장류는 ‘코지’를 사용하는 데 반해 메주를 사용하고 옹기류에서 3개월 넘게 숙성 발효할 것을 명문화했다. 또 유전자변형농산물과 식품첨가물 사용을 금지했으며 ‘탈지대두’ 사용도 금한다. 사실 ‘개량식 고추장은 고추장맛 소스’에 가깝다. 전통식품인증 장류가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기업이 만드는 개량식 장류는 상온보존이 가능한데 인증장류는 상온 보존이 불가능해 대형 냉장고가 필요하다. 대형포장을 소포장으로 바꿔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 장류사업은 ‘1석100조’ 효과가 있어 전국적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돼야 한다. 특히 학교에서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결정하는 학교장이나 영양교사·학부모회장·학교운영위원장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단체급식은 개인별 재료 선택이 어려워 경기 지자체들이 공동구매와 차액지원 방식으로 식재료 지원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스턴트 고추장과 된장 맛에 길들여져 진짜 장맛을 모르는 사람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전통식품 품질인증 장류사업은 더욱 값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소비자물가 넉 달 만에 반등했지만… ‘D’공포는 여전

    소비자물가 넉 달 만에 반등했지만… ‘D’공포는 여전

    ‘역대 최장’ 11개월 연속 0%대 초저물가 “연말 회복”“사실상 디플레” 전망 엇갈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로 집계되며 4개월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0%대 저물가 현상이 역대 최장 기간인 11개월 동안 지속된 데다 기초적인 물가상승률인 근원물가는 20년 만에 최저였던 지난 9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경기 침체에 따른 물가 하락을 뜻하는 디플레이션을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100)로 지난해 11월보다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이후 7월까지 0%대(0.6%)를 이어 오다 지난 8월 -0.038%를 기록하며 사실상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 9월에는 -0.4%로 하락했고 10월에는 0.0%로 나타났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반등됐다. 다만 1%를 밑도는 저물가 현상은 올해 1월부터 11개월째 지속됐다. 1965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길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대가 확실시된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그동안 농산물 가격하락세가 물가를 낮추는 데 기여했지만 가을 태풍으로 채소류 가격이 상승해 농산물의 가격 하락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시적 충격의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근원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등락이 큰 농산물과 외부 요인에 민감한 석유류 등을 제거하고 산출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지난해 11월보다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1999년 11월(0.6%)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았던 지난 9월(0.6%)과 같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도 1년 전보다 0.5% 상승하는 데 그쳐 지난 9월(0.5%)과 동일한 수준이다. 통계청은 근원물가가 낮은 데 대해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등 교육 정책과 같은 공급 요인을 꼽았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저물가 흐름은 수요 측 물가 압력이 낮아지는 가운데 공급 측 요인과 정책 요인에 의해 나타난 현상”이라며 “연말에는 0% 중반대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근원물가가 최저치로 내려앉은 상황에서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사실상 수요 측 물가압력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성남시 내년도 예산 3조840억원 편성

    경기 성남시는 3조84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월 26일 밝혔다. 일반회계 2조1619억원, 특별회계는 9221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3조129억원보다 711억원(2.4%) 늘었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11억원, 승차 거부 없는 플랫폼 택시인 OK 성남택시 시범 도입 12억원, 수소충전소 건립 45억원 등 4차 산업 분야 육성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42.4%인 9176억원을 배정했다. 아동수당 707억원,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 83억원, 노인 소일거리 사업 55억원, 위례 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건립 35억원, 12세 이하 아동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6억8000만원 등 사회복지 예산이 쓰인다. 교통과 물류 분야는 1935억원을 편성했다. 수정구 취락지구 정비 164억원,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 108억원, 성남동 공영주차장 조성 50억원, 중원구 여수동 119-2번지 택시공영차고지·쉼터 조성 18억원, OK 성남택시 시범 도입 사업비 12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1481억원을 투입한다. 시청공원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 28억원, 산성동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조성 27억원, 정자동 성남축구센터 조성에 20억원이 쓰인다. 교육 분야는 76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유치원·초·중·고교생 무상급식비 지원 385억원, 성남형교육 지원 사업 114억원,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 80억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44억원 등이다.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는 59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2일 개회하는 ‘제249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확정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평생학습도시 광명 20주년… 자치대학 통해 지역전문가 양성”

    “평생학습도시 광명 20주년… 자치대학 통해 지역전문가 양성”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5일 시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명 도심 한복판에 있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를 광명시가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만 2301㎡ 규모인 이 부지는 국유지 일부(2660㎡)를 제외한 5만 9641㎡가 서울시 소유로 여성근로청소년임대아파트와 근로청소년복지관 등이 있었으나 현재 폐쇄된 상태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가장 큰 현안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문제를 꼽았다. 박 시장은 “당초 차량기지 이전은 서울 구로구민들의 민원 해결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국토교통부의 국책사업이 아니었으며 이를 광명시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아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도시는 시민이 만들고 그 시민은 평생교육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며 “내년 역점 행정으로 광명자치대학을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16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은. “광명시의 수장으로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시를 운영한다는 게 그냥 단순한 아이디어만 가지고 할 수는 없다. 광명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는 측면에서 뭘 한 가지 추진해도 멀리 갈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각오다. 몇 년 후 다시 없애버리는 근시안적인 행정이 아니라 100년을 내다보고 도시의 미래를 보며 함께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고 싶다.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도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더불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도시개발 사업이나 산업단지 개발 사업들과 관련해 미래가치가 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시가 역할을 잘해야 한다. 도시재생 사업을 할 때 무조건 부수고 새롭게 만드는 게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을 최대한 반영하고 그들과 합의해서 하는 게 중요하다.”-얼마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평소 교육철학과 광명시가 준비하는 교육정책이 있다면. “고교 학창 생활이 대학입시 위주로 돼 있다. 미래의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는 교육제도로 바뀌어야 한다. 너무 빨리 변하는 세상에 적응할 수 있는 형태로 가려면 앞으로 두 가지 방향으로 가야 한다. 하나는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세상을 바라보는 힘과 지혜를 키워 주고 세계시민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는 민주적 시민 역량을 높여야 한다. 광명시는 정부보다 앞서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했다. 여기에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을 포함해 3대 무상교육을 실현했다.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으로 1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교육 투자 예산이 357억 6000여만원으로 전체 7356억여원 중 4.9%로 크게 늘어났다. 내년 1월에는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를 설립해 광명만의 특화된 교육기구를 만들어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명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는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올해 500인 원탁토론회를 포함해 청년토론회와 도시재생 토론회, 미세먼지 대책 토론회 등을 열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각계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열린 원탁토론회에서는 83건의 시민 제안이 나왔다. 선정된 8개 사업만 2020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계획했으나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원탁별로 선정된 사업을 포함해 83건의 제안사업에 대해 관련부서 검토를 마쳤다. 이 중 5개 사업은 올해 완료할 예정이며 1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29개 사업은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하고 35개 사업은 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치분권시대에 무엇보다 필요한 게 주민자치회다. 광명5동과 광명7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해 주민자치회를 준비해 11월 중 발대식을 갖고 주민자치회를 시작한다. 기존의 자문 역할에서 벗어나 주민으로 구성된 자치기구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계획을 실행해 나간다. 내년 2월 ‘광명시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주민자치회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광명시가 지자체 중 첫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지 20년이 됐다. 향후 계획은. “평생교육을 더 강화해야 한다. 지자체 최초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 기념으로 평생학습원을 철망산으로 확장해 이전한다. 또 시민교육프로그램이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많은 역량을 투입할 생각이다. 내년에 역점사업으로 광명자치대학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과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도시재생과 미세먼지, 기후에너지, 마을 공동체 등과 관련해 자치대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한 후 교육을 마친 시민들이 지역활동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화 교육 과정을 마치면 수료 후 지역에서 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 도시재생이나 기후에너지,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지원 혜택을 줄 방침이다. 이런 교육을 통해 지역자원으로 만들어 자격 있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시장 직속 청년위원회를 설치하고 광명시만의 청년정책을 추진한다는데. “지난해 청년정책팀을 신설했다. 청년들과 대화하고 청년숙의 원탁토론회와 청년포럼을 개최해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기초단체 최대 규모인 50명으로 이뤄진 시장직속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청년정책 발굴에 힘써 왔다. 청년 실태조사를 거쳐 향후 5년간 추진해 나갈 청년정책 기본계획도 새로 짰다.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주거 안정, 삶의 질 향상,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광명시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너부대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주거단지, 광명타워에 2025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용 주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철산동 평생학습원 공간에 2021년까지, 광명사거리역 주변에 2022년까지 청년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청년들이 창의적 생각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12개 팀을 선정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광명동굴 일대 개발사업자가 지정됐는데 향후 개발 방안은. “광명동굴 주변에 56만㎡(약 17만평) 규모로 관광과 쇼핑·주거·문화가 복합된 도시개발 사업을 광명도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우선협상 대상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공모지침서를 기준으로 협상해 연내 협약체결 및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1년 상반기 구역을 지정하고 2022년 실시계획인가 후 하반기쯤 착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광명동굴을 관광지를 넘어 시민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힐링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광명동굴 후문에서 라스코 전시관 앞까지 코끼리 차가 다니던 길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했다. 인공폭포와 액자 포토존도 만들었다. 또 빛의 광장 옆에는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도섭지와 인공폭포, 바닥분수를 만들고 나무를 심어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도 3살 어린이, 펄펄 끓는 카레 냄비에 빠져 사망

    인도 3살 어린이, 펄펄 끓는 카레 냄비에 빠져 사망

    펄펄 끓는 카레 냄비에 빠져 사경을 헤매던 인도 어린이가 끝내 사망했다. 인도 하이데라바드 경찰은 20일(현지시간) 텔랑가나주 랑가레디 하이데라바드 지역의 세살짜리 어린이가 냄비에 빠진 지 나흘 만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NDTV 등 현지언론은 이 어린이가 17일 오후 형제 두 명과 함께 놀다 냄비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심한 화상을 이기지 못한 어린이는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숨진 아동의 아버지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13일에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의 한 사립유치원에 다니던 6살 어린이가 비슷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 줄을 선 아이들 사이로 불쑥 뛰쳐나온 어린이는 배식원들이 옮기던 뜨거운 ‘삼바르’(인도식 채소 스튜) 냄비와 부딪혀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유치원 측은 어린이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4시간여 뒤 사망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고 후 경찰은 인도 형법 304조에 따라 경영진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2013년에도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치자 급하게 나오던 6살 어린이가 뜨거운 냄비와 충돌해 전신 약 70%에 화상을 입고 몇 시간 후 사망한 바 있다.한편 특정 사립학교를 제외한 인도의 유치원과 학교는 대부분 급식 환경이 열악한 편이다. 급식실이랄 것도 없이 주로 빈 교실이나 공터에서 바닥에 앉아 식사하기에 학생들은 뜨거운 냄비 등 위험한 환경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이 때문에 끓는 냄비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다만 1995년 인도 정부가 세계 최대의 빈곤 퇴치 프로젝트로 불릴 정도로 대규모의 무상급식을 실시하면서, 전국 1억2000만 명의 어린이가 식사를 해결했으며 학교 출석률도 높아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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