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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 12만명’ 최대 항공사 떴다

    미국 법무부가 아메리칸항공(AA)과 US에어웨이의 합병을 허용함에 따라 세계 최대 항공사 ‘아메리칸항공그룹’이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3, 5위 항공사인 AA와 US에어웨이의 합병에 반독점 규제 소송을 제기한 미 법무부가 3개월 만에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항공사는 워싱턴 연방 판사의 승인 절차를 거쳐 직원 수 12만명, 보유 비행기 대수 1522대, 하루 취항 노선 6700편, 취항지 300곳인 세계 최대 항공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앞서 AA의 모기업인 항공운송업체 AMR은 2011년 경영난으로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낸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US에어웨이와 합병을 선언했으나 미 법무부의 소송 제기로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었다. 대형 항공사 두 곳이 합병할 경우 일부 공항에서 독과점이 형성돼 소비자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AA와 US에어웨이는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시카고, 댈러스, 마이애미 등 대도시 공항에서 일부 이착륙 권한을 포기한다는 조건을 내걸어 법무부의 승인을 받게 됐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이번 합의에 대해 “국가 전체적으로 직항, 경유 노선의 경쟁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항공그룹의 회장직과 최고경영자(CEO)직은 각각 AA의 모기업인 AMR의 톰 호튼 CEO와 US에어웨이의 덕 파커 CEO가 수행하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흥행돌풍 ‘관상’이 마켓 상품이라고?

    흥행돌풍 ‘관상’이 마켓 상품이라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한국 영화 시나리오 마켓 당선작이 속속 영화화되면서 시나리오 마켓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재 고갈에 시달리는 영화계가 당선작에 눈독을 들이면서 시나리오 기획·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진입 장벽이 높은 영화계에 신인 시나리오 작가를 등용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11일 영진위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시나리오 마켓을 통해 영화로 완성된 작품은 21편에 이른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을 시작으로 ‘용의주도 미스신’과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돼지의 왕’ ‘돈 크라이 마미’ 등이 시나리오 마켓을 거쳤다. 900만 관객을 돌파한 ‘관상’은 2010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동혁 작가의 각본을 바탕으로 했고,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원신연 감독의 ‘용의자’는 2008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임상윤 작가의 ‘유력한 용의자’를 영화화했다. 지난해에는 20편, 올해는 9편이 거래됐다. 영진위 관계자는 “시나리오 가격은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는 1500만~2000만원, 많게는 4000만~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안다”면서 “시나리오 표준계약서로 계약할 경우 작가의 저작권도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진위가 운영하던 시나리오 데이터베이스와 시나리오 공모전을 결합해 2006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시나리오 마켓은 말 그대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 제작사가 시나리오를 등록하고 거래하는 일종의 온라인 장터다. 영화 제작자와 전문 시나리오 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월 응모작 중에서 추천작을 고르고 분기별로 당선작을 선정한다. 당선작을 중심으로 영화사와 시나리오 작가 간 거래가 이루어지며, 당선작은 시나리오 멘토링과 기획 개발 등의 지원도 받는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매년 등록되는 600여편의 시나리오 중 영화로 완성되는 작품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심사에 참여했던 영화계 관계자는 “다양한 기획·개발 아이템이 필요한 제작사에서는 당선작에 눈독을 들이지만 매매가 이루어진다 해도 시장성과 투자 문제 등을 이유로 제작이 무산되거나 영화화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면서 “시나리오 마켓보다 더 많은 상금을 주는 공모전이 생기면서 전보다 시나리오의 수준이 다소 낮아진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영진위 관계자는 “신인 작가의 작품이 쉽게 기성 작가의 수준에 미치기 어렵다 보니 영화화 성공률이 떨어지는 문제는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시나리오 멘토링 사업을 강화해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로이터 기자 中비자 거부당해… “공산당 비판에 보복”

    중국에서 18년간 주재 기자로 일해 온 영국 로이터 통신의 아시아 지역 담당 베테랑 기자가 중국 당국의 비자 발급 거부로 특파원 발령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뉴욕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공산당 핵심 지도부에 대한 외신의 잇따른 보도에 불만을 품은 중국 정부가 개별 기자에 대한 입국 거부권으로 보복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의 폴 무니 기자는 이날 뉴욕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8일 오후 중국 외교부가 회사로 전화를 걸어 와 내 비자를 발급해 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면서 “비자 발급 불허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니 기자는 지난해까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서 일하다 중국 비자가 만료돼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올 3월 로이터의 베이징 특파원에 다시 임명돼 비자를 기다리고 있다. 신문은 이번 비자 발급 거부 사태가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로 외국 언론과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나온 점을 주목했다.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 베이징 주재 기자인 크리스 버클리가 당시 ‘서민적 이미지’로 유명한 원자바오 총리 일가의 재산이 3조원이라는 특종 보도를 한 후 중국에서 자사 홈페이지가 1년째 차단되고 있다. 이 사건으로 뉴욕타임스뿐만 아니라 로이터 등 다른 외신 기자들의 중국 비자 발급도 늦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무니 기자는 “지난 30년간 아시아에 관한 기사를 다뤄 왔으며 이 중 대부분인 18년을 중국 베이징에서 지냈다”면서 “내가 쌓아 온 경력이 이런(비자 불허라는) 일로 중단될 줄 몰랐기 때문에 너무 실망스럽고 한편으로 슬프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언론감시기구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지난 5월 ‘세계 언론 약탈자’로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을 새로 발표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한은정, 육영수 여사 다룬 ‘퍼스트레이디’ 출연 불발 왜?

    한은정, 육영수 여사 다룬 ‘퍼스트레이디’ 출연 불발 왜?

    배우 한은정이 영화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감독 한창학)’ 출연이 불발됐다. 당초 연예매체들은 한은정이 ‘퍼스트레이디’ 촬영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한은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하차를 결정한 것이 아니라 제작이 무산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은정은 지난해 6월 ‘퍼스트레이디’에 고 육영수 여사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고, 같은 해 11월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했다. ’퍼스트레이디’는 육영수 여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한은정과 함께 감우성, 정한용, 제국의 아이들 동준 등이 캐스팅됐고 영화 ‘고해’, ‘찍히면 죽는다’ 등을 연출한 한창학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감우성의 출연 불발과 끝없는 제작지연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끝내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한은정은 현재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에 출연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사덕 연내 北 방문 가능성

    홍사덕 연내 北 방문 가능성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의 대북 접촉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일 민화협 등에 따르면 홍 의장은 최근 민화협 상임의장단 회의에서 “민화협 차원에서 연내에 북한을 방문하려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간의 대북 기조와는 달리 지난 2일 프랑스 언론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관계 발전이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고 밝힌 직후여서 주목된다. 국내 200여개 정당과 종교·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민화협은 통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상설 협의체로, 홍 의장은 지난달 선출됐다. 6선 의원 출신인 홍 의장은 지난해 박근혜 경선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친박근혜계 원로 인사라는 점에서 언행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홍 의장은 이달 말 중국을 찾을 계획이다. 민화협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홍 의장이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의 초청을 받아 오는 26~28일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의장은 “개인 자격 방문”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으나 대북 접촉설이 나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대북 접촉을 넘어 방북이 현실화되면 박 대통령의 특사 성격을 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화협의 또 다른 관계자는 “홍 의장의 방북 문제를 검토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홍 의장의 대북 특사설에 대해 “검토한 바도 없고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지난 9월 이산가족 상봉 무산 이후 남북 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韓, 美·中 놀랄만큼 대북 선제 타격능력 큰 진전”

    한국이 2010년 이후 첨단무기 도입을 늘리면서 대북(對北) 선제타격 시나리오를 위한 군사적 대응능력에서 큰 진전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허드슨연구소의 리처드 와이츠 수석연구원은 6일(현지시간)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열린 ‘한국의 방위산업’ 세미나에서 “한국은 대북 선제타격 시나리오에 대비해 중국은 물론 미국 당국자들도 경각심을 느낄 정도로 큰 진전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북 선제타격 시나리오는 탄도·순항 미사일과 장거리포 등을 동원하는 것으로, 2010년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 이후 대응시스템이 크게 향상됐다”고 했다. 반면 그는 “북한이 붕괴할 경우 미군의 역할이 최소화된 상태에서 한국 군대가 북한에 진주해 핵무기를 장악하고 인도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첨단무기보다는 대규모 지상군 투입이 필요하다”며 “지금 한국은 반대로 병력을 줄이고 첨단무기 도입을 늘리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또 “통일과 같은 비군사적 충돌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태세도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과 관련, 한국 정부가 ▲예산지출 한도를 상향조정하거나 ▲전투기 도입 대수를 줄이거나 ▲2017년 이후로 도입 시기를 늦추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 입찰이 무산된 이후 록히드 마틴이 여러 나라로부터 F35 전투기 수주를 받아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됨에 따라 입찰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보잉도 F15 전투기를 팔기 위해 한국 정부를 상대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미 양국의 방위산업 분야 무역불균형이 심하다”며 “미국은 한국의 미사일 방어(MD) 체제 편입을 둘러싼 논란을 피하고 방위비 분담 협상을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산 무기를 더 많이 구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국의 방위산업 무역불균형이 지속된다면 한국이 미국산 전투기의 구매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합병 성사 여부 소액주주들이 복병으로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합병 성사 여부 소액주주들이 복병으로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에 ‘소액주주 반대’라는 복병이 기다리고 있다. 분할 합병 발표 후 하이스코의 주가가 연일 떨어져 주식매수청구권 기준 이하를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원하면 그 주식을 회사가 매수할 수밖에 없는데 이게 일정 규모를 넘으면 합병이 무산된다. 8일 철강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하이스코는 지난달 17일 합병 결의 이사회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의 가격 기준을 주당 각각 8만 2712원, 4만 2878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일인 오는 29일 전까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보유 주식 매수를 신청해야 한다. 그런데 현대제철의 주가는 현재 8만 4500원으로 매수청구권 기준을 웃돌고 있는 반면 하이스코는 지난달 18일 4만 3850원까지 올랐다가 이날 4만 250원까지 곤두박질쳤다. 하이스코 매출의 약 60%를 책임지던 알짜 냉연강판 사업만 현대제철에 넘겨주는 게 악재로 작용한 탓이다. 주식 매수를 행사한 투자자는 이사회 발표 이전의 가격으로 주식을 팔 수 있다. 문제는 하이스코의 주식 매수 한도가 공시대로 총 2000억원이라는 점이다. 이를 발행주식 수로 환산하면 전체 주식 수의 5.82%에 불과하다. 하이스코의 지분은 현대자동차 29.37%, 정몽구 회장 10%, 국민연금 6.06% 등 최대 주주 관계인과 주요 주주가 69.07%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30.93%가 소액주주 몫이다. 따라서 주주 30.93% 가운데 5.82% 이상이 주식 매수 신청 후 실제로 이를 행사한다면 합병은 없었던 일이 된다. 주식 매수 행사 기간은 주총일 이후 20일간으로 정했다. 앞서 2009년 현대모비스와 오토넷의 합병 추진 때도 반대 매수가 과도하게 행사되면서 한 차례 무산된 적이 있다. 다만 아직 반전의 기회는 있다. 현대제철과 하이스코 합병 주식의 교환 비율에 따라 하이스코 100주를 보유한 투자자는 현대제철 38주와 하이스코 28주로 맞바꿀 수 있다. 따라서 현대제철의 주가가 만족스러운 수준을 유지한다면 굳이 하이스코 주식을 몽땅 팔아치울 일이 없는 셈이다. 또 하이스코의 남은 사업에 대한 전망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후 남은 해외 냉연판매법인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4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3,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8.8% 증가하지만 이는 합병 전 냉연 부문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어서 보수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부동산 취득세 영구인하 막판 진통

    부동산 취득세 영구인하 방안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의 처리가 무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개정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지방재정 보전 대책을 놓고 여야의 의견 차이가 커 추후 논의키로 했다. 개정안은 취득세 영구인하 소급시점을 8월 28일로 규정하고 중앙재정으로 지방세수 부족분을 보전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누리당은 취득세율 인하에 따른 지방 정부의 세수감소분 보전을 위해 내년 부가가치세 중 지방소비세 전환 비율을 현행 5%에서 8%로 올리고 부족분은 예비비로 충당한 후 2015년 11%로 단계적으로 인상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내년에 바로 11%로 올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자체 간 불균형, 중앙예산 부담 증가 우려로 단계적 인상을 하자는 것이고, 민주당은 지방재정 안정에 무게를 두고 일괄 인상하자는 것이다.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오전에 만나 협의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태환 안행위원장은 전체회의 직후 “소급시기 등 법안 핵심 내용은 모두 합의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면서 “다음 법안 심의는 12월 초이지만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쌀 목표가격 때문에 쌀소득보전법 개정안 논의가 진통을 겪었다. 정부는 80㎏ 한 가마당 17만원인 쌀 목표가격을 올해 수확분부터 17만 4000원으로 올릴 계획이지만 민주당은 19만 5900원, 농민단체는 23만원 선을 요구하고 있다. 농촌이 지역구인 여당 의원들도 최소한 18만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상폭이 클 경우, 재정 부담이 너무 크고 정부 지원이 쌀 재배 농민에게 편중된다는 점 등을 들어 인상폭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농해수위는 다음 주 법안심사소위를 다시 열어 절충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괴물 대신 푸이그

    류현진(26·LA 다저스)의 한국인 첫 미프로야구(MLB) 신인왕 수상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내셔널리그(NL) 신인왕 다득표 상위 3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와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BBWAA는 정규리그를 마친 직후 NL과 아메리칸리그(AL)의 최우수선수(MVP)·사이영상·신인왕·감독상 수상자를 뽑는 투표를 실시했고, 이날 부문별 상위 득표자 3명씩을 공개했다. 쿠바 출신으로 지난 6월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타율 .319 19홈런으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역시 쿠바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밀러도 15승 9패 평균자책점 3.06의 출중한 성적을 냈다. NL 사이영상 다득표 상위 3인에는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페르난데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프레디 곤살레스(애틀랜타), 클린트 허들(피츠버그) 감독과 함께 NL 올해의 감독상을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WAA는 오는 11일부터 신인왕-감독상-사이영상-MVP를 차례로 발표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겨울야구 놈, 놈, 놈

    겨울야구 놈, 놈, 놈

    ‘겨울야구’(스토브리그)의 핵심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활짝 열렸다. 올해 FA 시장에는 내년 프로야구 판도를 흔들 대어급 선수들이 상당수 풀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선수 21명을 6일 공시했다. 공시된 선수는 삼성 우승의 주역인 오승환·장원삼·박한이를 비롯해 포스트시즌에서 기적의 행보를 이어간 두산의 손시헌·이종욱·최준석, 11년 만에 ‘가을야구’의 한을 푼 LG의 이대형·이병규(9번)·김일경·권용관, 넥센 송지만, 롯데의 강민호·박기혁·강영식, SK의 정근우·박경완, KIA의 윤석민·이용규, 한화의 박정진·한상훈·이대수 등이다. 이들 중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3명이고 자격을 다시 얻은 선수가 2명,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해 온 선수가 6명이다. FA 계약을 원하는 선수는 8일까지 KBO에 FA 승인 신청을 하고 KBO는 9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한다. 하지만 삼성의 승낙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는 오승환은 FA 신청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역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도 FA 시장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외 진출이 무산돼 국내로 ‘유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송지만은 FA 신청을 하지 않고 넥센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계획이다. SK 2군 감독으로 지도자 길에 들어선 박경완은 사실상 제외됐다. 삼성, 두산 등 ‘씨알굵은’ 선수들이 많은 구단은 함께 땀을 쏟아온 해당 선수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하지만 대상 선수들이 일생일대의 ‘대박’을 꿈꾸고 있어 힘겨운 줄다리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공격형 포수 강민호와 확실한 선발 장원삼, 거포로 우뚝 선 최준석 등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전력 보강이 절실한 한화와 NC의 행보가 가장 주목된다. 이번 FA 시장에서 ‘큰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내년 꼴찌 탈출이 급선무인 한화는 지난해 류현진의 LA 다저스 진출로 챙긴 300억원 가까운 포스팅 비용으로 아낌없이 베팅할 태세다. 올해 성공적으로 데뷔한 NC도 내년 4강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할 처지다. FA 승인을 받은 선수는 10일부터 16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에 나선다. 계약이 불발되면 17일부터 23일까지 원 소속 구단을 제외한 다른 8개 구단과 협상을 벌인다. 이때에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FA는 2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원 소속 구단을 포함한 9개 전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이날까지 계약하지 못한 FA도 시즌 중에 특정 구단과 계약하면 선수로 뛸 수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中, 6자회담 전향적 중재안 제시… 韓·美 기대엔 못미쳐”

    중국이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와 관련, 최근 과거에 비해 전향적인 중재안을 미국에 제시했으나 한국과 미국의 요구조건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이 북한을 더 설득해 한·미의 요구조건에 맞출 수 있느냐가 향후 6자회담 재개 여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지난주 워싱턴에서 미국 측에 제시한 ‘중재안’의 내용에 대해 “중국이 과거보다는 북한의 핵 포기 쪽으로 전향적 입장을 갖고 있고 현재 중국의 입장이 과거 한·미와의 입장 차보다는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면서도 “아직 한·미가 보기에는 좀 더 진전된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는 식의 얘기는 맞지 않다”고 말해 회담 조기 재개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다웨이 대표가 방미 직후 급하게 북한을 방문한 점으로 미뤄 중재안에 대해 미국이 상당 부분 호의적 반응을 보였고 이에 고무된 중국이 북한을 조금 더 설득하기 위해 발걸음을 빨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여전하다. 우 대표는 지난주 워싱턴에서 미국 측과 협상 후 “6자회담 재개에 자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고위당국자도 이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대화국면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이 당국자는 특히 “지난해 무산된 2·29 북미 합의에 비해 좀 더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기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과 6자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의 핵 능력 강화를 막을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게 회담 재개 전에 달성할 목표”라고 밝혔다. 결국 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이 2·29 합의에서 약속한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 핵·미사일 실험 유예(모라토리엄),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단 입북 허용 등은 물론 한·미가 신뢰할 만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2·29 합의+알파’를 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한·미가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먼저 비핵화 중간단계 조치를 취하거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명의로 비핵화 성명을 발표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알파’의 수준을 예시했다. 한편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이틀째 6자회담 관련 협의를 가졌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정부 ‘개성공단 3通 문제’ 협의 재시동

    정부가 개성공단 제도 개선을 위한 북측과의 3통(통행·통관·통신) 문제 협의에 다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통일부는 6일 오후 북한에 통지문을 보내 3통 분과위원회를 비롯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공동위) 산하 4개 분과위 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개성공단 재가동 이후 2개월여 동안 발전적 정상화의 필수조건인 3통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해외 바이어들이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계속되자 대화 재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4개 분과위 회의가 재개될 경우 경색된 남북관계를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부쩍 북한이 우리 정부에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답변을 보내오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공동위는 개성공단 운영을 위한 남북 당국 간 상설 협의기구로 산하에 출입체류와 3통, 투자보호·관리운영, 국제경쟁력(국제화) 등 4개 분과위를 두고 있다. 남북은 애초 4개 분과위를 한 달에 한 번씩 열기로 약속했지만 북측의 미온적인 자세로 지난달에는 단 한 차례의 분과위도 열리지 않았다. 가동중단 재발방지 조치로 기대를 모았던 개성공단 국제화 계획도 지난달 공동투자설명회가 무산된 이후 중단된 상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日 변화없이 한·일 정상회담 안하느니만 못해”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그 문제가 해결이 안 된 상태에서, 일본이 거기에 대해 하나도 변경할 생각이 없는 상황에서 (한·일)정상회담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밝혔다. 서유럽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은 출국 나흘 전인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가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역사 인식에 대해 일부 (일본) 지도자들이 잘못됐다는 인식도 없고, 사과할 생각도 없고, 고통받는 분들을 계속 모욕하는 이런 상황에서는 하나도 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 “우리의 중요한 이웃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협력할 일도 많고, 관계도 개선돼 가기를 바라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가능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와 관련, “대화를 하되 원칙을 갖고 한다는 것이고, 또 대화의 문은 열어놓았지만 만약에 도발을 하거나 지난번 연평도 같은 일이 있다면 우리는 단호하게 가차없이 도발에 대해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체제의 북한에 대해 박 대통령은 지난 9월 이산가족 상봉 무산 사례를 지적한 뒤 “신뢰할 수 없다. 말을 한 것이 어떻게 될지 예측을 할 수 없으니…”라면서도 “신뢰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그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설득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중 관계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두 나라 관계가 건설적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좋은 일이고, 앞으로 계속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미·중 사이에서 한국의 외교 전략에 대해서는 “두 나라 관계가 다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발전시켜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KBS 새노조+진품명품 제작진 결의대회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 있을 수 없는 일”

    KBS 새노조+진품명품 제작진 결의대회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 있을 수 없는 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 새노조, 위원장 김현석)는 4일 ‘TV쇼 진품명품’ 사태와 관련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KBS 새노조 및 ‘진품명품’ 제작진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최근 논란의 발단이 된 MC 교체는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새노조 측은 “KBS 출범 이후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언론 탄압 이상의 해괴망측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새노조는 “노조원인 김창범 PD를 방송문화연구소로 발령, 나머지 노조원도 본인 동의 없이 이동시켰다. 협의조차 하려하지 않는 사측에 다른 수단은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진품명품’ 제작진도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사건 경위와 함께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MC 교체 논란이 불거지면서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왔다. ’진품명품’ 정혜경 PD는 제작진을 대표해 “저는 정확히 지난달 21일 발령받아서 왔고 제가 왔을 땐 이미 MC 사건이 발발했다”면서 “지난주 금요일 ‘6시 내고향’으로 이동하라고 통보받았다. 저는 (진품명품) 녹화도 못했고 세트 구경만 했다”고 말했다. 정 PD는 그러면서 “제작진의 입장은 명확하다. MC를 선정하는 문제는 PD가 반드시 참여하고 논의를 해야 한다. 이때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 단순히 MC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진품명품’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주 녹화 당시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녹화 연기를 통보했으나 어느 순간 이들이 모여 방송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정 PD는 “MC교체는 가능한 일이다. 다만 일방통행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당황스러웠지만 녹화 준비를 했다. 감정위원들은 이 분위기 속에서 녹화하기 힘들다고 했었지만 그래도 제작진은 설득했다. 그런데도 녹화 취소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KBS 측은 ‘진품명품’의 진행을 기존의 윤인구 아나운서에서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할 것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 때문에 사측과 제작진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고 지난달 31일 예정됐던 녹화는 무산됐다. 결국 지난 3일 방송분은 정상방송이 아닌 하이라이트를 편집한 분량이 방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재하·김현식 기리며…기일 맞아 추모 콘서트 개최

    유재하·김현식 기리며…기일 맞아 추모 콘서트 개최

    1일 고 유재하와 김현식의 기일을 맞아 고인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형 발라드의 시작을 알린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의 유재하(1962~1987)와 암투병 과정에서 남긴 역작 ‘내 사랑 내 곁에’의 김현식(1958~1990)은 3년 간격으로 같은 날 눈을 감았습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가수 27명이 참여하는 공연 ‘유재하 총동문회’가 열렸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그동안 조규찬, 유희열, 김연우, 심현보, 이한철, 루시드폴 등 유명 뮤지션을 배출하며 대중음악계의 등용문 구실을 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후원 기업을 찾지 못해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고, 소식을 들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문이 직접 기획 제작에 나서 공연을 열게 됐습니다. 같은날부터 다음날까지는 부산 KBS홀에서는 동료 가수들이 꾸미는 김현식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2013 리멤버(Remember) 김현식 23주기 추모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신촌블루스, 권인하, 강인원, 자전거탄풍경, 박강성, 김동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곰들의 패배는 찬란했다

    [프로야구] 곰들의 패배는 찬란했다

    두산이 두고두고 곱씹을 아쉬운 2013 시즌을 마감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KS) 대구 7차전에서 혼신을 다했지만 결국 우승컵을 삼성에 내주고 돌아섰다. 두산이 이겼다면, 2001년 이후 12년 만에 KS 우승의 기쁨을 누렸을 것이다. 게다가 정규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PS)에 올라온 팀이 사상 처음으로 KS 정상을 밟는 ‘기적’의 역사까지 썼을 터다. 하지만 삼성의 저력에 밀려 준우승으로 시즌을 접어야 했다. 비록 두산은 졌지만 팬들에게는 ‘아름다운 패배’로 영원히 기억되기에 충분했다. 선수들의 뜨거운 집념과 예상치 못한 선수의 ‘깜짝 활약’으로 수많은 위기를 이겨냈다. 벼랑 끝에 몰려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갈수록 뚝심을 더했다. 매 경기 뒷심을 과시한 것은 물론 승리의 주역도 모두 달랐다. 넥센과 준플레이오프(준PO) 1, 2차전에서 연패할 때만 해도 두산의 KS 진출은 상상치 못했다. 하지만 이후 3연승의 저력을 발휘했다. 3차전 때는 연장 14회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로 기사회생했고, 4차전에서는 무명의 백업 ‘마스크’ 최재훈이 결승 2점포를 날려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5차전에서는 연장 13회 대타 최준석이 결승포를 폭발시켰다. 신구 조화로 기적 같은 PO 진출을 연출했다. 13년 만에 충돌한 ‘한 지붕 맞수’ LG와의 PO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승 1패로 맞선 3차전에서는 ‘아기 곰’ 정수빈이 3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로 빛났다. 4차전에서는 ‘중고 신인’ 유희관이 팀을 KS로 견인, PS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발돋움했다. 최고 구속은 136㎞에 그쳤지만 자로 잰 듯한 제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3주’ 쉰 삼성의 승리가 점쳐진 KS에서 ‘3일’ 쉰 두산은 더욱 강해졌다. 1차전에서는 PS에 첫 선발 출장한 손시헌이 주역이었다. 홈런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완승에 앞장섰다. 이튿날에는 연장 13회 오재일이 오승환을 상대로 천금 같은 결승포를 뿜어내 대구 2연전을 싹쓸이했다. 주전 줄부상의 악재를 맞은 4차전에서는 이재우가 5이닝 무실점으로 삼성을 벼랑 끝에 세웠다. 끝내 두산은 졌지만 모든 선수가 ‘가을의 전설’의 주인공이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BS 공식입장 “진품명품 윤인구→김동우 MC교체 문제 없다”

    KBS 공식입장 “진품명품 윤인구→김동우 MC교체 문제 없다”

    KBS ‘TV쇼 진품명품’이 MC 교체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KBS 측 “문제될 게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 관계자는 “진품명품 MC 교체는 MC 조정 회의를 거쳐 결정된 일이며 MC 조정 회의는 공식적인 내부 절차와 결제 라인을 통해 가동되는 회의체”라고 설명했다. KBS 측 공식입장에 따르면 “MC 조정회의는 특정 인력에게만 일이 편중되는 경향을 막고, 아나운서 인력의 효율성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회의체”라면서 “이번 MC 교체는 MC 조정회의를 거쳐 결정된 일이고 아무 문제가 없다. MC 조정회의를 ‘임의 회의제’라고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 녹화는 연기됐지만 방송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품명품은 최근 KBS 측에서 현재 진행자인 윤인구 아나운서를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하라고 통보하면서 사측과 제작진 사이에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진품명품 녹화도 무산됐다. 녹화 당일 기존 진행자였던 윤인구 아나운서와 새로운 진행자인 김동우 아나운서가 모두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상황에서 김흥수 아나운서 실장과 황수경 아나운서 부장 등이 윤인구 아나운서에게 녹화장에서 나오라고 지시하는 과정에서 고성을 주고받았다. 급기야 청원경찰까지 동원되는 소란을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S 노조 “낙하산 MC 기용하려고 PD교체, 방송 역사상 없는 일”

    KBS 노조 “낙하산 MC 기용하려고 PD교체, 방송 역사상 없는 일”

    KBS 노동조합이 녹화 중단 사태까지 맞은 ‘TV쇼 진품명품’의 MC 교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BS 노조는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하는 스튜디오 입구를 (사측이) 사내 경비 인원을 동원해 막았다”면서 “노사가 대립하는 과정에서 경비 인원이 동원된 적은 많았지만 스튜디오 앞에 경비 인력으로 울타리를 치고 프로그램 녹화를 하려고 했던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와 같은 유례가 없는 일에 대해 사측 간부가 원할한 녹화 진행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것은 옹색한 변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날 가장 논란이 됐던 것은 진품명품 팀의 김창범 PD를 방송문화연구소로 인사조치한 것”이라면서 “낙하산 MC를 기용하기 위해 제작 PD를 교체한다는 것은 방송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지만 김 PD는 결코 진품명품 팀이 싫다고 한 적이 없다. 한두 번 업무 변경을 암시하는 얘기들이 오갔지만 김PD는 그 때마다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었다”고 말했다. KBS PD협회 등에 따르면 KBS 측은 개편 후 첫 녹화를 하루 앞둔 지난달 16일 프로그램 진행자를 윤인구 아나운서에서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하라고 일방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KBS 본관에서 녹화가 예정돼 있어 윤인구 아나운서와 김동우 아나운서 모두 대기를 하고 있었지만 김흥수 아나운서 실장과 황수경 아나운서 부장 등이 윤인구 아나운서에게 촬영장에서 나올 것을 지시하면서 고성이 오가는 등 소란이 빚어졌다. 급기야 청원경찰까지 동원됐고 이날 녹화는 무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품명품’ 김동우 아나운서 교체로 시끌…KBS “인사권은 경영진 고유권한…방송차질 없다”

    ‘진품명품’ 김동우 아나운서 교체로 시끌…KBS “인사권은 경영진 고유권한…방송차질 없다”

    KBS ‘TV쇼 진품명품’이 진행자 교체 갈등을 빚으며 녹화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달 22일 KBS PD협회 등에 따르면 KBS 측은 개편 후 첫 녹화를 하루 앞둔 지난달 16일 프로그램 진행자를 기존의 윤인구 아나운서에서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하라고 갑작스럽게 통보했다. KBS 측은 “윤인구 아나운서가 장기간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다른 프로그램 진행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진행자를 교체하라”고 밝혔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지난 2009년 봄부터 4년여 동안 TV쇼 진품명품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KBS PD협회와 TV쇼 진품명품 제작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등은 “제작 자율성을 침해당했다. 명분 없는 MC 교체를 중단하라”면서 “이번 MC 교체에는 ‘타당한 이유’와 ‘다수의 후보’도 없었으며 ‘과정’도 없었다. 더구나 제작 PD 누구도 동의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과 통보로 자행되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러한 갈등이 이어지면서 3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TS1 스튜디오에서 녹화 예정이었던 TV쇼 진품명품은 녹화가 무산됐다. 당시 현장에는 기존 진행자인 윤인구 아나운서와 새로운 진행자인 김동우 아나운서가 모두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흥수 아나운서 실장과 황수경 아나운서 부장 등이 윤인구 아나운서에게 녹화장에서 나오라고 지시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다. 결국 소란을 수습하기 위해 청원경찰까지 동원됐고 진품명품에 출연하는 감정위원들이 “이런 분위기에서는 더 이상 녹화에 참여할 수 없다”며 녹화장을 빠져나갔고 결국 녹화는 무산됐다. 진품명품 제작진은 “우리의 의견이 수렴이 되지 않은 진행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최악의 경우 일요일 생방송까지 생각하고 있다. 사측이 MC 선정 과정에서 우리의 의견을 수렴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반면 KBS 측은 “개편 이전에 있었던 MC조정회의에서 결정이 난 사항이므로 번복할 수 없다”면서 “MC 선정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 조만간 재녹화를 통해 방송엔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논란에 대해 “MC 교체와 관련해 제작진과 의견 차가 있어 CP와 팀장에게 연출권을 맡긴 상황”이라면서 “무엇보다 방송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내려진 불가피한 결정이다. 일요일로 예정된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의 인사발령과 관련, 인사권은 경영진의 고유 권한이며 이번 인사는 회사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S ‘TV쇼 진품명품’ “윤인구→김동우” MC교체 갈등 녹화 무산…청원경찰까지 동원

    KBS ‘TV쇼 진품명품’ “윤인구→김동우” MC교체 갈등 녹화 무산…청원경찰까지 동원

    KBS ‘TV쇼 진품명품’이 진행자 교체 갈등을 빚으며 녹화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달 22일 KBS PD협회 등에 따르면 KBS 측은 개편 후 첫 녹화를 하루 앞둔 지난달 16일 프로그램 진행자를 기존의 윤인구 아나운서에서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하라고 갑작스럽게 통보했다. KBS 측은 “윤인구 아나운서가 장기간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다른 프로그램 진행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진행자를 교체하라”고 밝혔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지난 2009년 봄부터 4년여 동안 TV쇼 진품명품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KBS PD협회와 TV쇼 진품명품 제작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등은 “제작 자율성을 침해당했다. 명분 없는 MC 교체를 중단하라”면서 “이번 MC 교체에는 ‘타당한 이유’와 ‘다수의 후보’도 없었으며 ‘과정’도 없었다. 더구나 제작 PD 누구도 동의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과 통보로 자행되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러한 갈등이 이어지면서 3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TS1 스튜디오에서 녹화 예정이었던 TV쇼 진품명품은 녹화가 무산됐다. 당시 현장에는 기존 진행자인 윤인구 아나운서와 새로운 진행자인 김동우 아나운서가 모두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흥수 아나운서 실장과 황수경 아나운서 부장 등이 윤인구 아나운서에게 녹화장에서 나오라고 지시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다. 결국 소란을 수습하기 위해 청원경찰까지 동원됐고 진품명품에 출연하는 감정위원들이 “이런 분위기에서는 더 이상 녹화에 참여할 수 없다”며 녹화장을 빠져나갔고 결국 녹화는 무산됐다. 진품명품 제작진은 “우리의 의견이 수렴이 되지 않은 진행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최악의 경우 일요일 생방송까지 생각하고 있다. 사측이 MC 선정 과정에서 우리의 의견을 수렴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반면 KBS 측은 “개편 이전에 있었던 MC조정회의에서 결정이 난 사항이므로 번복할 수 없다”면서 “MC 선정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 조만간 재녹화를 통해 방송엔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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