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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재명, 국회 밖에서 진실 밝혀라” 野 “정치공작 막기 위해 불체포특권”

    與 “이재명, 국회 밖에서 진실 밝혀라” 野 “정치공작 막기 위해 불체포특권”

    여야가 오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거센 여론전을 펼치며 대치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압박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날을 세우면서도 내부 단속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된 뒤 27일 표결 처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개인·토착 비리를 막아 주는데 왜 민주당 의원들이 앞장서 행동대원이 되고 홍위병이 돼야 하나. 내년 총선 민심이 두렵지 않나”라며 체포동의안 가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또 “만약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방탄국회’를 열지 않으면 된다”며 3월 임시국회를 열지 말 것을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이 대표는 당당히 본회의장을 나가 법정의 문을 열고 판사 앞에 서서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며 영장실질심사에 자진 출석하라고 압박했다. 반면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국정과 민생을 살펴야 할 여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압 통치 돌격대장을 자임했다”면서 “국회 문 닫을 생각만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3월 임시국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의겸 대변인도 “불체포특권은 형사권을 악용한 정치공작을 막기 위해 헌법이 국회의원에게 부여한 것”이라고 거들었다. 당 지도부는 체포동의안에서 이탈표가 나오는 것을 막고자 지난 17일 국회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여는 등 여론전에 나섰다. 이 대표도 같은 날 당내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워크숍 만찬에 참석해 인사했다. 지난해 6·1 보궐선거로 국회에 들어온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저는 0.5선이다”라며 농담을 건넸고, 차기 총선 공천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우려엔 “걱정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17일 의원과 지역위원장들에게 자신의 혐의를 반박하는 설명 자료와 “거짓 화살에 맞서 싸워 달라”는 내용의 친전도 보냈다. 민주당 입장에서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대여 반격 전략의 초점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묶은 ‘쌍특검’ 추진이다. 정의당이 요구한 ‘50억 클럽’ 특검법안을 우선 발의하며 ‘김건희 특검’ 추진에 부정적인 정의당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22일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김 여사 의혹을 캐물을 계획이다. 여야 대결 격화는 쟁점 법안 처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 추가 상향이 핵심인 ‘K칩스법’은 국민의힘이 중점 처리 법안으로 내세웠지만 민주당이 세원 감소를 문제 삼으며 제동을 걸어 2월 회기 내 처리가 어렵게 됐다.
  • 美中 뮌헨서 ‘정찰풍선’ 격돌…블링컨 “다신 이런 일 없어야”vs 왕이 “무력 남용 히스테리”

    美中 뮌헨서 ‘정찰풍선’ 격돌…블링컨 “다신 이런 일 없어야”vs 왕이 “무력 남용 히스테리”

    미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고고도 ‘정찰풍선’이 격추된 지 2주일 만에 주요 2개국(G2) 외교 수장이 독일 뮌헨안보회의(MSC)를 계기로 전격 회동했다. 상황 관리의 모양새를 연출했지만 정찰풍선 사태를 둘러싼 양국간 입장 차를 재확인하는 데 그쳐 당장 갈등 완화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MSC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중앙정치국 위원이 1시간가량 주요 현안을 둘러싼 대화에 나섰다. 당초 지난 5~6일 계획됐던 블링컨 장관의 방중이 무산된 지 2주만의 대면이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정찰 기구가 영공을 침범해 주권을 침해한 사실을 직접 거론했다. 이같은 무책임한 행동이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어떤 주권 침해도 용납할 수 없다. 5개 대륙 40여개 국가의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정찰기구 프로그램의 실체가 전 세계에 폭로됐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거나 돕는다면 그에 따른 영향과 후과가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는 내용도공개했다. 반면 왕 주임은 자국의 민간 연구용 풍선을 미국이 군사용으로 간주해 격추한 것을 ‘무력 남용’으로 규정했다. 19일 신화통신은 “왕 주임은 블링컨 장관에게 ‘개현경장’(改弦更張·방침이나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의미)이라는 표현을 언급한 뒤 ‘무력 남용이 중미 관계에 끼친 손상을 인정하고 (중국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바꾸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의 풍선 격추를 “상상조차 할 수 없고 히스테리에 가까우며 무력을 남용한 것”이라며 “명백한 국제협약 위반”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지구 상공에 매일 수많은 풍선이 떠다니는데 미국은 이것들을 다 격추할 것이냐”며 “이런 방법으로는 미국의 강대함을 증명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왕 주임은 미국의 첨단기술 규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 문제 등을 두고 사안마다 워싱턴과 각을 세웠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평화협상을 원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며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뒤 “외교적 해결에 대한 중국의 제안을 이달 말까지 제시할 것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제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며 미국을 압박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CNN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들키지 않고 러시아에 살상용 군사 지원을 제공하려는 징후가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미국 관리들이 뮌헨안보회의에서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매우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번 블링컨 장관과 왕 주임의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돼 사후에 발표됐다. 중국 언론은 이번 만남이 미국의 요청에 따른 ‘비공식 접촉’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번 회의를 두고 양국 모두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각자 주장을 충분히 내세운 만큼 두 나라 관계가 더 나빠지진 않겠지만, 양국 모두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만큼 단시일 내 화해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블링컨 장관이 ‘중국과의 갈등을 원치 않고 신냉전을 향해 가고 있지도 않다’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양국이 풍선 사태를 확전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 빚 250만원 받으려 친구 ‘문신 위협’하다 250만원 더 빼앗긴 10대…왜?

    빚 250만원 받으려 친구 ‘문신 위협’하다 250만원 더 빼앗긴 10대…왜?

    돈을 안 갚는 친구에게 ‘문신 위협’을 일삼다 접근금지 조치를 받은 뒤에도 위협해 스토킹법 처벌 위기에 처한 10대가 그 친구 엄마에게 돈 주고 허위 합의서를 만들어 제출했다 석방은커녕 구속기소됐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17일 A(18)군을 스토킹 처벌법 및 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군은 친구인 B군에게 250만원을 빌려준 뒤 돈을 갚지 않자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 동안 B군 앞이나집을 찾아가 수시로 옷을 벗은 뒤 ‘문신’을 내보이는 위협행동을 하다 접근금지 조치를 받았다. 그런데도 A군은 지난 1일까지 5차례에 걸쳐 B군의 집과 가족을 찾아가 이같은 위협적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 때문에 A군은 스토킹 현행범으로 경찰에 검거 구속돼 검찰에 송치되자 B군과 합의했다는 합의서를 제출했다. 일반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할 수 없어 이 합의서로 석방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합의서가 허위인 것이 드러나 석방은 무산됐다. B군의 뜻과 무관하게 작성된 합의서였던 것이다. 검찰 조사결과 이 합의서는 A군이 B군과 합의하기 어렵자 B군의 어머니를 공략했고, B군의 어머니가 A군에게 250만원을 받고 써준 것으로 밝혀졌다. A군 입장에서는 ‘혹 떼려다가 혹 붙인’ 꼴이 됐다.검찰 관계자는 “허위 문서와 증거는 사법 질서를 교란하는 엄중한 범죄”라며 “법무부가 스토킹 처벌법의 ‘반의사 불벌죄(피해자가 반대하면 처벌을 못함)’를 폐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 “누가 언론에 누설했어?”…日 기시다 총리, 우크라 방문 좌절에 ‘격노’ [여기는 일본]

    “누가 언론에 누설했어?”…日 기시다 총리, 우크라 방문 좌절에 ‘격노’ [여기는 일본]

    지난해 말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우크라이나 키이우행 계획이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을 두고 총리실에서는 조기에 정보가 언론을 통해 노출된 것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빠르면 12월 내에 키이우 조기 방문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금껏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진 이유가 당시 언론에 노출된 총리 일정 등으로 안전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온 상태다. 일본 NHK는 지난 16일 논평을 통해 ‘최근 G7 주요 7개국 정상들의 키이우 방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성사되지 못한 이유가 앞서 언론을 통해 총리 방문 일정이 조기에 언론에 유출된 것이 주요했다’면서 총리가 이에 대해 극도의 분노감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올해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의장국으로서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 추진 일정이 지난해 12월 무렵부터 일본 언론을 통해 조금씩 외부에 새어 나오기 시작했는데, 총리실은 당시 “총리 집무실에서 말한 것이 밖으로 어떻게 밖으로 새어 나갔느냐”면서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은 해당 계획을 극비 사항으로 규정하고, 외부 유출을 엄금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2월 내에 키이우 방문을 실행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소식이 밖으로 새어나가자, 연일 총리실에는 기시다 총리의 키이우 방문 계획이 사실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전화가 쇄도했고 “일정이 알려질 경우 초리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총리실 고위 관리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방문 계획이 전면 수정됐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지난해 기시다 총리의 키이우 방문 계획은 여러 차례에 걸쳐 시도됐는데, 이 사실이 밖으로 수차례 새어나가면서 총리가 전쟁 중 타격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들어 사실상 2022년 연내 방문 계획이 전면 무산되는 등 틀어졌기 때문이다. 당시 총리의 키이우 방문 계획이 외부에 새어나간 것과 관련해 총리실은 ‘범인 찾기 작전’을 벌일 정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총리 관저에서는 비밀을 외부에 누설한 인물을 찾아 책임을 묻기 위해 혈안이 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총리실 관계자들은 정보 누출의 가장 유력한 인물로 키하라 세이지 내각관방 부장관과 총리실 정무담당 비서관이자 기시다 총리의 아들인 기시다 쇼타가 누설 혐의자라는 의심을 받은 등의 사건이 있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 우여곡절 끝, 중랑에 특수학교 짓는다… 통학 최대 2시간 단축

    우여곡절 끝, 중랑에 특수학교 짓는다… 통학 최대 2시간 단축

    서울에서 유일하게 특수학교가 단 한 곳도 없었던 동부지역(동대문구·중랑구)에 지적장애 특수학교 ‘동진학교’(가칭) 설립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랑구 신내동 700-11 일대 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진학교는 올해 서울교육청 건축설계 공모 등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2025년 하반기 개교가 목표다.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만들어지는 동진학교는 18학급 111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동진학교는 특수학교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학교동에는 유치원, 초중고생 교육과 졸업 후 취업을 목적으로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을 교육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복합시설동에는 체육관, 수영장 등이 들어서고 주민과 학생들이 시간대를 구분해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진학교는 2013년 설립 계획이 나온 뒤에도 부지 확정에 번번이 실패하는 등 오랜 진통을 겪어 왔다. 태릉중학교 내에 특수학교를 세우려다 무산된 후 신내동 여러 곳이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부지 소유자와 인근 주민의 반대로 매번 확정에 실패했다. 2020년에야 서울교육청과 중랑구청의 공조로 부지 변경 아홉 번 만에 신내동 700번대 일대가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동진학교가 개교하면 중랑구 인근 특수교육 학생들의 통학 시간이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중랑구 등 동부교육지원청 관할 구역에는 서울 11개 교육지원청 관할 구역 중 유일하게 특수학교가 없었다. 이에 이곳 특수학생들은 인근의 노원이나 광진, 경기권 등으로 원거리 통학을 해 왔다. 서울시는 “중랑구 거주 특수교육 학생들의 왕복 통학 시간이 최대 3시간 3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어들어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등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 등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언주로 인근에 있는 논현 동현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 아파트는 1986년 준공된 6개 동 548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다. 이번 결정으로 최고 35층, 905가구의 아파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 [사설] 반도체법 ‘발목’, 노란봉투법 ‘강행’… 巨野 입법 기준 뭔가

    [사설] 반도체법 ‘발목’, 노란봉투법 ‘강행’… 巨野 입법 기준 뭔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태도를 보면 국가경제를 눈곱만치라도 고민하는지 의심스럽다. 반도체 시설 투자의 세액 공제를 추가로 늘리는 반도체특별법(조세특례제한법)에 또 제동을 걸고 있다. 그러면서 파업의 면책 범위를 크게 넓히는 ‘노란봉투법’은 상임위 통과를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정작 분초가 급한 법안은 뭉개면서 여당의 반대와 사회적 우려가 큰 법안은 일방 처리하려는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 조세소위는 반도체특별법 개정안을 그제 논의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주저앉았다.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기본공제율을 대기업은 15%로, 중소기업은 25%로 높이는 내용이다. 전 세계가 반도체산업을 놓고 하루하루 혈투를 벌인다. 이런 사정인데 “세액공제 해주면 반도체 기업이 새로 투자해 주겠다 했느냐”며 딴죽을 건다니 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기가 찰 노릇 아닌가. 대기업 배불려 줄까 봐 반도체법을 뭉개겠다는 몽니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고서는 노사 갈등을 심화할 우려가 깊은 노란봉투법은 이달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태세다. 파업 근로자의 면책 범위는 넓히고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범위는 제한하는 것이 노란봉투법의 골자다. 민주당이 어제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에서 강행 처리한 안은 하청 근로자 파업도 합법화한다. 하청업체 노조도 원청을 상대로 교섭 요청과 파업을 할 수 있게 범위를 넓혀 놓고 사용자 측의 ‘파업시 대체근로 허용’ 요구는 묵살한다. 법이 ‘파업만능주의’를 부추기겠다는 꼴이다. 우리 반도체 수출이 6개월째 마이너스로 뒷걸음질이다. 반도체법이 무산되면 투자 감소는 불 보듯 뻔하다. 왜 국민이 노동개혁을 크게 지지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덮어 놓고 ‘반기업’의 입법 퇴행을 일삼다가는 그 책임을 전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다.
  • 포드의 변심… 시련 겹친 SK온

    포드의 변심… 시련 겹친 SK온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 자회사인 SK온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해외 합작공장 설립이 무산되고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생산이 중단되는 등 악재가 겹쳐 시련을 겪고 있다. ●포드 “배터리 문제” SK온 “조사 중”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배터리 문제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지난주 초부터 중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F150 라이트닝에는 SK온이 단독 투자한 조지아1공장에서 생산한 NCM9 배터리가 장착된다. 포드는 성명을 내고 “사전 품질 점검에서 잠재적인 배터리 품질 문제가 나타났다. 조사하는 동안 자동차 생산을 보류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품질 문제와 생산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포드가 생산 중단만 하고, 고객에게는 판매 중단이나 리콜을 하지 않았다”며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되기 전에 발견된 문제여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K온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포드가 조립, 연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가 심각해진 것은 SK온의 파트너 포드의 ‘변심’ 때문이다. 포드가 지난달 SK온과 함께 하기로 한 튀르키예 합작법인 설립을 백지화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드가 SK온이 생산한 배터리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이에 대해 “글로벌 경기 악화로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 때문에 튀르키예 공장 설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포드가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우회해 중국 CATL과 미시간주에 합작공장을 세우는 것도 높은 수율(정상품 비율)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자 하는 포드의 다급한 사정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일각에선 중국 배터리는 품질 문제가 있고 리튬인산철(LFP) 등 저가 위주여서 고급화하는 전기차 트렌드에 맞지 않아 고객 확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수율’… 신뢰도 약화 우려 SK온의 합작법인 무산도, 전기차 생산 중단도 수율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경훈 SK온 CFO가 지난해 “수율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공정·설비와 운영 측면의 수율 향상 과제를 도출해 추진 중”이라고 말한 데서도 드러난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수율 문제가 SK온을 넘어 모처럼 호기를 맞은 K배터리의 글로벌 신뢰도 약화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 “종합병원 없어 너무 불편해요”… 경기 동북부 도립병원 유치 경쟁

    “노인 비율이 높아 병원 갈 일이 많지만 종합병원이 없어 불편이 큽니다. 공공병원은 인구 감소지역인 우리 지역에 들어서야 합니다.” 경기도가 남서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동북부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자 해당 지역 시장·군수들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의정부·파주·포천·수원·이천·안성 등 6곳에 분산돼 있는 경기도립의료원 산하 병원의 수를 더 늘릴지, 낡고 비좁은 의정부병원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 신축할지 등 아직 기본 방향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각축전은 치열하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까지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의 방향을 공개한다. 도 관계자는 “2021년 보건복지부에서 신축 대상으로 결정한 의정부병원만 이전해 신축할지 등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국비가 들어가는 만큼 복지부와도 협의해야 해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유치전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병원이 없어 인구가 계속 줄어들면 ‘소멸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현재 연천군·동두천시·양주시·가평군·남양주시가 유치 의사를 밝혔고, 양평군도 곧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해 말 복지부 장관을 만나 “서울시 면적(605㎢ )보다 넓은 최북단 연천군(675㎢)에는 종합병원은 물론 한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응급실이 없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시는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복지부와 도를 상대로 동두천병원 설립을 줄기차게 건의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9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만나 도립 의료원 건립을 건의했다. 양주시는 2021년 민간 제안 방식의 공공의료원 건립을 도에 건의했으나 의정부병원 이전 계획이 걸림돌로 작용해 무산됐다. 서태원 가평군수도 지난달 31일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나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건립을 요청했다. 가평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이나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이 없어 공공의료원 유치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별도의 유치 추진단까지 꾸려 경쟁에 뛰어들었다. 남양주시도 지난해 말 주광덕 시장이 김 지사를 만나 경기도의료원 남양주병원 설립을 건의했다. 주 시장은 3만 3000㎡ 규모의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 무상 사용 방안을 제시했다.
  • 중러 세 달여 반대에… 유엔,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무산 위기

    중러 세 달여 반대에… 유엔,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무산 위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에 상임이사국인 중국·러시아가 세 달 가까이 반대하면서 사실상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중러는 지난해 5월 ICBM 발사와 관련한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반대한 데 이어 의장성명까지 거부하며 연이어 대북 문제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전날 “실무 수준의 협상에서 2개 이사국이 관여를 거부해 의장성명이 추진될 수 없었다”며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개 이사국은 중국과 러시아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안보리 이사국 간 내부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정부는 안보리 이사국들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이 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제안했다. 이후 미국은 의장성명 초안을 작성하고 이사국과 공유하는 등 채택을 추진해 왔으나 중러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세 달 가까이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추진할 당시 수위가 낮은 의장성명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반대한 셈이다. 이에 미국이 국제사회 차원에서 중러를 압박하기 위해 이런 사실을 공개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은 북한의 조선인민군 창건일 75주년(8일)에 즈음해 강순남 국방상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웨이펑허 부장은 축전에서 “최근 북중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열병식에서 공개된 고체엔진 추정 신형 ICBM 공개 등에 힘을 실었다.
  • 유엔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세달째 불투명

    유엔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세달째 불투명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에 상임이사국인 중국·러시아가 세 달 가까이 반대하면서 사실상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중러는 지난해 5월 ICBM 발사와 관련한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반대한 데 이어 의장성명까지 거부하며 연이어 대북 문제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전날 “실무 수준의 협상에서 2개 이사국이 관여를 거부해 의장성명이 추진될 수 없었다”며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개 이사국은 중국과 러시아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안보리 이사국 간 내부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정부는 안보리 이사국들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이 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제안했다. 이후 미국은 의장성명 초안을 작성하고 이사국과 공유하는 등 채택을 추진해 왔으나 중러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세 달 가까이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추진할 당시 수위가 낮은 의장성명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반대한 셈이다. 이에 미국이 국제사회 차원에서 중러를 압박하기 위해 이런 사실을 공개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유엔 안보리의 제재 조치 중 하나인 의장성명은 결의안과는 달리 법적 구속력이 없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 없이 전체 15개 이사국 중 과반이 찬성해야 채택된다. 상대적으로 낮은 대응 수준의 의장성명까지 완전 무산될 경우 안보리가 대북 제재에서 중러에 무력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한편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은 북한의 조선인민군 창건일 75주년(8일)에 즈음해 강순남 국방상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웨이펑허 부장은 축전에서 “최근 북중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열병식에서 공개된 고체엔진 추정 신형 ICBM 공개 등에 힘을 실었다.
  • 600억원짜리 이적생 각포, 리버풀 데뷔 7경기 만에 첫 골

    600억원짜리 이적생 각포, 리버풀 데뷔 7경기 만에 첫 골

    리버풀이 ‘이적생’ 코디 각포의 데뷔골을 쐐기 삼아 뒤늦은 2023년 첫 승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 EPL 22라운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에서 2-0으로 이겼다. 승점 32(9승5무7패)를 쌓은 리버풀은 첼시를 밀어내고 종전 10위에서 한 계단 높은 리그 9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10월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던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에버턴과의 이번 시즌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1승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최근 4경기 더비 성적은 3승1무다. 머지사이드 더비는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에 연고지를 둔 리버풀과 에버턴간 맞대결이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라이벌전인 머지사이드 더비는 1894년 10월 13일 처음 시작됐다. 최근 긴 부진에 빠져있던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뒤늦은 2023년 첫 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리버풀은 브렌트포드전 1-3 패배, 브라이튼전 0-3 완패 등 새해 EPL 4경기서 1무3패로 크게 부진했다. 반면 에버턴은 4승6무12패(승점 18)에 그치며 강등권인 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리버풀의 EPL 무승 사슬을 끊는 데 쐐기를 박은 건 ‘이적생’ 각포였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4000만파운드(약 610억원)에 이적해 리버풀의 상징인 붉은 유니폼을 입은 각포는 데뷔 7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이날 리버풀은 팀 간판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각포가 추가골을 기록, ‘라이벌전’을 2-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6분 에버턴의 코너킥 기회를 무산시킨 다윈 누녜스가 수비 진영부터 공을 몰고 달렸고,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받은 살라흐가 원터치로 골망을 갈랐다. 살라흐의 이번 시즌 8호골. 후반 각포의 추가골도 역습에서 비롯됐다. 공을 잡은 앤디 로버트슨이 순식간에 상대 진영을 뚫고 들어가 살라흐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를 거치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각포가 가볍게 받아넣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살라흐에게 두 팀 통틀어 최다 평점인 8.1을 부여했다. 각포는 두 번째로 높은 7.7점을 받았다.
  • 부산시의회도 규약 폐지…부울경 특별연합 역사 속으로

    부산시의회도 규약 폐지…부울경 특별연합 역사 속으로

    부산시의회가 한 차례 심사 보류했던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이 8일 최종적으로 폐지됐다. 부산시의회는 이날 제31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찬반토론과 표결을 거쳐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을 가결했다. 전체 시의원 47명 중 44명이 투표에 참여해 39명이 찬성, 2명이 반대 의견을 냈다. 기권은 3명이었다. 이로써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의회 모두 특별연합 규약을 폐지했다. 행정안전부가 승인하고 고시하면 부울경 특별연합은 없던 일이 된다. 울산과 경남은 지난해 12월 규약 폐지안을 의결했다. 부산시의회에도 지난해 12월 제310회 정례회에 상정됐으나, 소관 위원회인 행정문화위원회가 다각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심사 보류했다.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 특별연합은 3개 시도 단체장 합의와 지난해 4월 정부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올해 1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6·1 지방선거 이후 단체장이 바뀐 경남도와 울산시가 특별연합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무산 수순을 밟았다. 지난해 10월 3개 시도 단체장은 특별연합 대신 경제동맹을 추진하고, 부산과 경남은 행정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공청회나 시민 여론수렴 절차 하나 없이 특별연합을 졸속으로 폐지했다”면서 “특별연합 폐지와 가덕 신공항 조기 개항 차질에 따른 시민의 저항 등 향후 발생할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정부와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
  • ‘거포’ 최지만 WBC 빠지자 일본 반색

    ‘거포’ 최지만 WBC 빠지자 일본 반색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최지만(32)이 구단의 반대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을 일본 매체들이 크게 전하며 반색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6일 최지만의 WBC 출전이 무산됐음을 알리자 일본 스포츠 매체들도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11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보유한 최지만이 불참하게 되자 한국에서 안타까운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며 “전력이 약해진 한국 대표팀에는 뼈아픈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2루수와 유격수는 일본보다 훨씬 수준이 높지만 최지만의 불참으로 전체적으로 일본이 유리해졌다”면서 “최지만의 이탈이 한일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도 “MLB 통산 486경기에 출전해 61홈런을 친 좌타자 최지만은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면서 “일본의 최대 라이벌 한국은 예상 밖의 상황으로 전력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WBC 1라운드 B조는 한국과 일본, 호주, 중국, 체코로 짜여졌다. 한국은 다음달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조 1위 자리를 놓고 일본과 맞대결한다. 거포 1루수가 없는 대표팀 입장에서 최지만의 이탈은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대표팀에는 최정(SSG 랜더스), 박병호와 강백호(이상 kt wiz), 김현수(LG 트윈스), 나성범(KIA 타이거즈)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가 즐비하다. 이를 모를 리 없는 일본이 최지만의 불참 소식을 크게 전하며 반기는 것은 그만큼 한국을 경계한다는 뜻이다. 최지만은 줄곧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지만 이번에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2019년 프리미어12 대표팀 90인 예비 엔트리와 2020 도쿄올림픽 사전 등록 명단에 포함됐지만 두 번 모두 MLB 사무국에서 출전을 막았다.
  • 센텀 금싸라기 땅 ‘양자컴퓨팅 허브’로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벡스코 부대시설 용지에 양자컴퓨터 기술 연구·개발, 창업 촉진 등을 위한 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7일 글로벌 퀀텀 콤플렉스 구축 사업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투자 개발 회사인 미국 하인즈사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한국퀀텀컴퓨팅주식회사가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벡스코 부대시설 용지(9911㎡)에 퀀텀 콤플렉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벡스코 부대시설 용지는 잇따른 민간투자 사업 무산으로 10여년 동안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었다. 퀀텀 콤플렉스에는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연구, 교육,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양자컴퓨터 기업을 집적하고, 관련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편의 시설도 조성된다. 양자컴퓨터는 현존 슈퍼컴퓨터가 1만년 동안 계산해야 푸는 문제를 200초 만에 해결하는 초고속 연산 컴퓨터다. 양자컴퓨터 개발을 가능하게 한 학자 3명이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IBM과 구글 등 세계적인 ICT 기업이 양자컴퓨터 시장 선점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만큼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도 지난해 미국 뉴욕에 있는 IBM 양자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허브 센터를 동서대 센텀 캠퍼스에 개소하는 등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퀀텀 콤플렉스 구축은 부산이 양자컴퓨터 시대의 주도권을 잡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을 입주시켜 ICT 신산업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이상민 장관의 탄핵’ 실현되려면 국회·법사위원장·헌재 벽 넘어야

    ‘이상민 장관의 탄핵’ 실현되려면 국회·법사위원장·헌재 벽 넘어야

    야 3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는 가운데 실제 탄핵까지 국회의장·법제사법위원장·헌법재판소 등 ‘3개의 벽’을 넘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7일 ‘정치적 계산기’를 넣어 두겠다고 공언했지만 당 일각에서는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전날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뒤 본회의에 보고했다. 탄핵안이 재적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되면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이 국회 문턱을 넘은 헌정사상 첫 사례가 된다. 이 장관의 직무는 탄핵안 처리 즉시부터 헌재 판결까지 정지된다. 야 3당은 8일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상정한다는 입장이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의 입장이 변수다. 김 의장이 여야의 협의 처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내일(8일) 오전까지는 협의 결과를 지켜보실 듯하다”고 했다. 8일 처리가 불발될 경우 오는 24일 본회의까지 2주 이상 기다려야 한다. 탄핵 재판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소추위원을 맡는 것도 난관이다. 탄핵 재판에서 소위 ‘검사’ 역할을 하는 소추위원은 탄핵소추의견서를 헌재에 전달하고 탄핵 청구 이유를 설명하는데, 김 위원장이 야당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헌재 재판관 중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이선애·이석태 재판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이선애 재판관은 임기가 다음달 29일까지이고, 이석태 재판관은 오는 4월 정년을 맞아 퇴임한다. 후임 재판관의 임명권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탄핵 무산에 대비한 방어 논리를 구축 중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설령 정치적으로 불리하더라도 민주당은 계산기를 완전히 내려놓고 오직 국민이 하라는 일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요건이 되지 않는 탄핵으로 인해 장관 직무 집행이 정지되고 나중에 탄핵이 기각된다면 전적인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 장관 탄핵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도 이달 중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특검법의 법사위 통과가 어려운 만큼 ‘패스트트랙’을 통해 특검을 추진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5분의3(180명)의 동의가 필요한데, 정의당 및 무소속 의원들에게까지 손을 내밀면 불가능한 선택지는 아니다.
  • 이상민 탄핵까지 ‘3개의 벽’…본회의·법사위원장·헌재

    이상민 탄핵까지 ‘3개의 벽’…본회의·법사위원장·헌재

    야 3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는 가운데, 실제 탄핵까지 국회의장·법사위원장·헌법재판소 등 ‘3개의 벽’을 넘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7일 ‘정치적 계산기’를 넣어두겠다고 공언했지만, 당 일각에서는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여권에서도 헌재에서 기각될 경우 책임을 묻겠다며 압박에 나섰다.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전날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뒤 본회의에 보고했다. 탄핵안이 재적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되면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이 국회 문턱을 넘은 헌정사상 첫 사례가 된다. 이 장관의 직무는 탄핵안 처리 즉시부터 헌재 판결까지 정지된다. 야 3당은 8일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상정한다는 입장이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의 입장이 변수다. 의장이 여야의 협의 처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내일(8일) 오전까지는 협의 결과를 지켜보실 듯하다”고 했다. 만약 8일 처리가 불발될 경우, 24일 본회의까지 2주 이상 기다려야 한다. 탄핵 재판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이 소추위원을 맡는 것도 난관이다. 탄핵 재판에서 소위 ‘검사’ 역할을 하는 소추위원은 탄핵소추의견서를 헌재에 전달하고 탄핵 청구 이유를 설명하는데, 김 위원장이 야당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헌재 재판관 중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이선애·이석태 재판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이선애 재판관은 임기가 내달 28일까지이고, 이석태 재판관은 오는 4월 정년을 맞아 퇴임한다. 후임 재판관의 임명권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두 명의 재판관이 모두 교체된 다음 재판이 진행되면 야당에 불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탄핵 무산에 대비한 방어 논리를 구축 중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설령 정치적으로 불리하더라도 민주당은 그 계산기는 완전히 내려놓고 오직 국민이 하라는 일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요건이 되지 않는 탄핵으로 인해 장관 직무집행이 정지되고, 나중에 탄핵이 기각된다면 그 전적인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상민 탄핵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도 이달 중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특검법의 법사위 통과가 어려운 만큼, ‘패스트트랙’을 통해 특검을 추진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5분의 3(180명)의 동의가 필요한데, 정의당 및 무소속 의원들에게까지 손을 내밀면 불가능한 선택지는 아니다.
  • MLB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 코레아, 둘째 출산으로 WBC 불참

    MLB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 코레아, 둘째 출산으로 WBC 불참

    이번 겨울 미국프로야구(MLB) 스토브리그의 ‘뜨거운 감자’였던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9·미네소타 트윈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않는다. 미네소타 구단은 7일(한국시간) 3월 초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인 코레아가 WBC에 출전하는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팀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레아 아내의 출산 예정일은 3월 11일이고, 푸에르토리코는 그 날 첫 경기를 치른다. 미네소타의 데릭 팔베이 야구운영 사장은 “코레아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큰 자부심이 있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면서 “3월 초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태에서 출산 휴가를 갔다 와서 극한의 토너먼트를 치른다는 것은 무리한 일정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코레아는 2017년 제4회 WBC에서 3홈런, 9타점, 10득점, 장타율 0.750등으로 활약하며 푸에르토리코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MLB 포수 출신인 야디에르 몰리나가 사령탑을 맡은 푸에르토리코는 이번 대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이스라엘 등과 D조에 포함됐다. 코레아는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섰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총액 3억 5000만달러에 합의했으나 신체검사에서 오른쪽 발목의 문제점이 발견돼 계약이 무산됐다. 또 곧바로 뉴욕 메츠와 12년간 3억 1500만달러에 다시 합의했지만 역시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코레아는 원소속팀 미네소타와 2억달러에 6년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 최지만 WBC 불참에 일본이 신났다

    최지만 WBC 불참에 일본이 신났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최지만(31)이 구단의 반대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올 수 없게 되자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라이벌 일본이 신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6일 최지만의 WBC 출전이 무산됐음을 알리자 일본 스포츠 매체들도 이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11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보유한 최지만이 불참하자 한국에서 안타까운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전력이 약해진 한국 대표팀에는 뼈아픈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2루수와 유격수는 일본보다 훨씬 수준이 높지만 최지만의 불참으로 전체적으로 일본이 유리해졌다”면서 “최지만의 이탈이 한일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도 “MLB 통산 486경기에 출전해 61홈런을 친 좌타자 최지만은 한국 대표팀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그는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면서 “일본의 최대 라이벌 한국은 예상 밖의 상황으로 전력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WBC에서 한국과 1라운드 B조에 일본은 다음달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B조는 한국과 일본, 호주, 중국, 체코로 짜여졌다. 이대호의 은퇴로 거포 1루수가 없는 대표팀 입장에서 펀치력이 있는 최지만의 이탈은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대표팀에는 최정(SSG 랜더스), 박병호와 강백호(이상 kt wiz), 김현수(LG 트윈스), 나성범(KIA 타이거즈)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이 즐비하다. 일본도 이를 모를 리 없지만, 그럼에도 최지만의 불참 소식을 크게 전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을 경계한다는 뜻이다. 한편 최지만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매김 한 이후 줄곧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지만 이번에도 대표팀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지만은 2019년 프리미어12 대표팀 90인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MLB 사무국의 반대로 출전이 불발됐고, 2020 도쿄 올림픽 때도 사전 등록 명단에 포함됐지만 40인 로스터 제외 등의 문제로 또 MLB 사무국에서 출전을 막았다. 올해 대표팀 경기는 1년 연기돼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프리미어12가 남아있다.
  • 최지만 WBC 무산… ‘대타’ 최지훈

    최지만 WBC 무산… ‘대타’ 최지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최지만(32)이 새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의 반대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올 수 없게 됐다. 대신 SSG 랜더스의 외야수 최지훈(26)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겪었고, 11월 국내에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의 수술 이력을 사유로 WBC 조직위원회에 ‘참가 반대 의사’를 전달했고, 조직위는 부상 검토위원회를 열어 피츠버그 구단의 의사를 지난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전달했다. 겨울 이적시장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지만이 WBC에 출전해 부상을 입을 경우 감내해야 할 전력 손실을 우려한 피츠버그의 조치로 대표팀은 내야 거포 한 명을 잃게 된 것이다.이에 KBO는 6일 “그동안 최지만의 합류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했다”면서 “검토를 통해 최지훈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8일 최지훈이 포함된 최종 엔트리를 WBC 조직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최지만은 “난 WBC에 출전하고 싶다고 소속팀에 어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그가 새로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범경기까지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조범현 KBO 기술위원장은 1루수 최지만의 빈자리에 외야수 최지훈을 선발한 것에 대해 “기존 1루수 박병호(kt wiz)의 회복 속도와 승부치기 등에 대비한 유틸리티 자원의 필요성을 두루 고려한 결정”이라며 “최지훈은 대수비·대주자 능력이 탁월한 선수로 국제대회 단기전엔 1루수 자원보다 각종 작전 능력이 좋은 선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지훈은 이날 구단을 통해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었다. 내일부터라도 조금씩 페이스를 올려 경기 일정에 맞게 준비할 것”이라면서 “국가대표는 매우 무거운 자리다. 책임감도 따른다. 나라에서 야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가 경쟁하는 자리인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롯데 기술 도용 논란…공정위 칼 빼들었다

    롯데헬스케어가 스타트업 알고케어의 개인 맞춤형 영양제 디스펜서(정량 공급기)를 도용했는지를 두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 롯데헬스케어의 자체 디스펜서를 제작한 캐논코리아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롯데헬스케어가 알고케어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했는지, 하도급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따져 볼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2021년 9월 알고케어가 개발 중이던 카트리지 방식의 영양제 디스펜서 제품에 대해 한 달간 투자 미팅을 진행했다가 사업성 등에 대한 이견을 보이면서 최종 투자는 무산됐다. 이후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도용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알고케어는 롯데헬스케어가 자사 제품의 핵심인 디스펜서 카트리지 형태가 매우 유사한 시제품을 선보였다며 아이디어 도용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지난달 25일 공정위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다. 알고케어의 신고로 중소벤처기업부도 기술침해 행정조사 전담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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