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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돼지열병 막아라” 경남도 7월까지 양돈농가 방역실태 점검

    “아프리카돼지열병 막아라” 경남도 7월까지 양돈농가 방역실태 점검

    경상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실태 점검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에는 양돈농장 인근 야생 멧돼지 또는 폐사체 바이러스가 하천이나 토사에 휩쓸려 농장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 이번 점검은 이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자 시행한다. 산·하천에 인접한 양돈농장 26곳이 대상이다. 지역별로 의령 9곳, 고성 7곳, 남해 5곳, 거제 3곳, 함안 2곳이다. 도는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농가별 방역 취약 요소를 살필 예정이다.주요 점검내용은 ▲배수로 설치·정비 여부 ▲농장 내·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차량·대인 소독시설 설치, 작동 여부 ▲부출입구 폐쇄 여부 ▲양돈농장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은 행정처분을 내리고 미흡 사항은 보완할 때까지 관리한다. 도는 또 기상청 호우 예보와 연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사전에 발령하고 ‘장마철 방역 수칙·침수 때 농가 행동요령’을 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시군, 방역 기관을 통해 도내 모든 양돈농가에 홍보할 계획이다. 집중호우가 끝나면 ‘일제소독의 날’을 지정해 양돈농가과 축산관계 시설을 대대적으로 소독할 계획도 세웠다. 소독에는 공동방제단 소독차 86대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양돈농장 3곳(영덕, 파주, 철원) 모두 기본 방역수칙 이행에 허점이 있었다”며 “농가에서는 방역수칙 준수와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남에서 발생하진 않았으나, 전국적으로 농장 41건, 야생 멧돼지에게서 4065마리에서 검출됐다. 지난해부터는 경북과 부산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 멧돼지 발견이 증가하고 있다.
  • [의정광장]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의정광장]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언제부턴가 골목에서 혹은 거리에서 울려 퍼지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2023년 한 해 서울시에서 태어난 출생아는 3만 9000명이다. 2013년 출생아 수는 8만 4000명으로, 10년 만에 출생아가 반 토막이 났다. 반면 낙태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전국적으로 매년 3만 건의 낙태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에서 한 해 태어나는 출생아 수와 맞먹는 숫자다. 태어난 아이들도 무사히 어른이 되기 힘들다. 아동·청소년 행복지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국 중 22위로 꼴찌, 청소년 우울감 경험률 26%, 자살생각률 13.5%로 매우 높다. 디지털 세대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늘어나 청소년 마약류 사범은 1년 만에 234% 급증했고 온라인 성착취 사례가 증가하는 등 많은 아이들이 새로운 유해환경에 노출돼 있다. 그 결과가 11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 ‘자살’, OECD 중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지난 2년간 활동하며 마약, 담배, 온라인 성착취 등 아이들을 둘러싼 심각한 실태를 접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함을 실감하고 이를 위한 의정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마약전문기관인 한국마약퇴치본부 그리고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청소년 마약 문제의 심각성과 예방대책을 논의하고, 10월에는 원스톱 마약 대응을 위해 ‘서울특별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안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서울시 마약관리센터를 설립하도록 했다. 올해는 ‘서울특별시의회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마약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종합적인 마약류 대책과 마약류 중독 예방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급식카드 사용 범위 확대’를 통해 아이들이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느끼는 낙인감을 해소하고 선택권을 확대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미성년으로 의심되는 경우 ‘아동 성착취 동영상’을 당사자 동의 없이도 우선 삭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최근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법망에서 벗어나 있는 합성 니코틴 ‘액상 전자담배’의 문제를 지적하고 유해성 검사, 법적 미비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자 관계 기관과 활발히 협의 중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 가운데 88%가 “자녀들이 겪게 될 미래가 걱정”이라고 답했다. 태어난 아이도, 태어날 아이도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우리가 처한 ‘인구 멸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골목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의원
  • 류현진, 부상 우려 날리며 시즌 4승投…한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3연승

    류현진, 부상 우려 날리며 시즌 4승投…한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3연승

    류현진이 부상 우려를 털고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휘파람을 불었다. 한화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의 호투에 노시환의 쐐기포를 곁들여 수원 kt를 6-0으로 제압했다. kt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한화는 27승32패1무를 기록하며 이날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한 6위 NC 다이노스(28승32패1무)와의 간격을 반 경기로 좁혔다. 6안타 빈공으로 3연패 수렁에서 허덕인 8위 kt(26승34패1무)와의 간격은 1.5경기로 벌렸다. 한화가 수원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2022년 5월 29일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날 경기의 관심은 단연 류현진의 몸 상태에 쏠렸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 몸을 푸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 예방 차원에서 등판을 취소했다. 이후 엿새 만에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부상 우려를 불식했다. 또 4승째(4패)를 수확하며 평균 자책점은 4.50에서 4.09로 낮췄다.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은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최인호는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 선발 엄상백은 6과3분의2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류현진 못지 않게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패(4승)를 기록했다. 중반까지는 투수전이었다. 2회까지 안타와 볼넷 1개씩만 내주고 3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던 류현진은 4회에 강백호와 장성우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황재균과 배정대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5회 1사에서 김상수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로하스를 3루수 땅볼, 김민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6회에는 2사 후 장성우에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엄상백도 잘 던졌다. 1회와 2회 주자를 내보낸 뒤 후속 타자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간 엄상백은 3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4회 2사 1, 3루 위기에서는 최재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와 6회에는 삼진 4개를 잡아내며 거푸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가 0의 균형을 깼다. 7회 초 채은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이원석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최인호가 2루타를 터트리며 주자 이원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7회 말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이민우를 상대로 배정대가 내야 안타, 오재일이 볼넷을 뽑아내는 등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상수와 로하스가 거푸 땅볼에 그쳤고, 로하스의 땅볼 때 3루 주자 배정대가 홈을 파고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판정을 받았다.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한화가 9회 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완승했다. 선두 타자 노시환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원석, 최재훈,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장진혁이 2타점 쐐기 2루타를 뿜어내며 4-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또 황영묵의 내야 안타와 이도윤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양양공항 다시 살아나나…정상화에 안간힘 쏟는 강원도

    양양공항 다시 살아나나…정상화에 안간힘 쏟는 강원도

    강원도가 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으로 인해 유령공항으로 전락할 위기에 있는 양양공항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는 다음 달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양양과 몽골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전세기 14편이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양양~중국 장가계 노선을 전세기 42편이 운항하고, 12월부터 내년 1월에는 양양과 필리핀 마닐라를 오가는 전세기가 10차례 뜬다. 앞선 3월 도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돌며 양양공항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전개했다. 도는 법무부로부터 아시아 4개국 무사증입국 제도 1년 연장 허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인은 양양공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해 최대 15일간 체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정기노선 운항 중단 이후 다양한 대체 노선 확보를 위해 여러 항공사와 접촉해 부정기노선을 유치했다”며 “무사증 연장에 맞춰 겨울스포츠, 서핑투어, 템플스테이, 의료관광 등 특색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형·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플라이강원의 정상화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도 펼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은 생활가전기업인 위닉스가 인수할 예정이다. 위닉스는 이달 중 채권단과 주주 등 관계인 집회를 열어 인수·합병(M&A) 회생계획안을 가결하고, 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절차를 거쳐 플라이강원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청내 항공지원팀도 신설하기로 했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양양공항의 조속한 정성화와 도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장주 납치해 몸값 요구한 복면 괴한들, 알고 보니 범인은 아들들[여기는 남미]

    농장주 납치해 몸값 요구한 복면 괴한들, 알고 보니 범인은 아들들[여기는 남미]

    납치사건이 늘고 있는 남미 에콰도르에서 아버지를 납치하고 몸값을 요구한 형제가 경찰에 체포됐다. 아버지를 납치한 형제 중 1명은 현직 변호사였다. 피해자인 아버지는 자식들의 범행을 경찰에 확인하고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에콰도르 과야킬로부터 약 170㎞ 떨어진 모차체주(州)의 라스 모라스에서 최근 발생했다. 피해자의 자택에 복면을 한 무장 괴한 5명이 들이닥쳐 피해자를 납치했다. 피해자인 빅토르 마누엘은 당시 점심을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의 조카와 농장에서 일하는 종업원 1명도 함께 있었다. 괴한들이 들이닥치자 조카는 부엌에서 바깥으로 연결된 문을 열고 나가 수풀에 몸을 숨겼다. 무장 괴한들은 빅토르 마누엘과 종업원을 납치해 어디론가 사라졌다. 상황이 종료된 후 수풀더미 뒤에서 나온 조카는 경찰서를 향해 달려가다가 순찰차를 만나 사건을 신고했다. 이 와중에 피해자들의 가족들에겐 납치범들로부터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 납치범들은 빅토르 마누엘과 종업원을 무사히 풀어주는 조건으로 1만 달러(약 1370만원)를 요구했다. 가족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3번이나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순찰차를 타고 경찰서에 간 피해자의 조카는 사건 경위를 설명하면서 여러 번 고개를 갸우뚱했다. 조카는 “괴한들이 모두 복면을 하고 있어 얼굴을 보진 못했지만 내 사촌들이 섞여 있는 것 같다”고 진술했다. 그의 감이 맞는다면 범행을 벌인 용의자 중 일부는 피해자들의 아들들이었다는 얘기였다. 경찰은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아들들을 찾아 나섰다. 피해자 농장에 있는 두 아들을 찾아간 경찰이 아버지의 행방에 대해 묻자 두 아들은 “몸이 편찮아서 병원에 가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농장을 둘러보다 꺼진 폐쇄회로(CC) TV 카메라, 번호판을 가린 트럭 등 의심스러운 정황을 확인하고 수색을 진행하다 농장 창고에 갇혀 있던 피해자와 종업원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손발이 묶인 채 입에 재갈을 하고 있었다. 피해자는 경찰이 재갈을 풀어주자 “내 아들들이 범인이다. 두 아들을 체포하라”고 고함을 쳤다. 경찰은 두 아들과 공범 1명 등 3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아들들이 조사에서 범행을 자백했다”면서 도주한 다른 공범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콰도르에선 올해 들어 몸값을 노린 납치사건이 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4월 에콰도르에선 납치사건 15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2건 늘어난 것이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김혜영 서울시의원,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참석… 학생인권조례 폐지 필요성 및 정당성 역설

    김혜영 서울시의원,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참석… 학생인권조례 폐지 필요성 및 정당성 역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1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개최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에 참석해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격려하고 학생인권조례 폐지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역설하고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격려사를 진행하기 위해 참석한 김혜영 의원은 “지난 4월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교육 현장에 많은 문제와 폐해를 낳았던,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가결됐다”면서, “그동안 학생인권이라는 미명 하에 성적 지향, 성별정체성 등 사회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항목들을 조례 내 ‘차별받지 않을 권리’ 에 포함시켜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학생, 청소년들에게 동성애를 조장했던 학생인권조례가 드디어 폐지됐다”고 발언했다. 이어 “게다가 학생인권조례 제13조 6항, 사생활의 자유 조항의 경우에는 설사 미성년자 자녀가 학생의 신분으로 성인과의 이성 교제 또는 원조 교제를 한다 해도 사생활의 자유라는 이유로 이를 정당화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로 인해 학생인권을 보장받는 법적 수단이 사라진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분들을 위해 이 점은 꼭 바로잡고 싶다. 서울시의회는 학생의 권리만을 주장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만 그친 것이 아니다.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지난 4월 26일, 제가 대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대체조례안인,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도 함께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종전과는 달리 학생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교사, 학부모의 권리까지 보장받게 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은 지난 4월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지만 현재 조희연 교육감의 재의요구로 인해 다시 한번 본회의에서 재의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부디 해당 조례안이 무사히 통과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열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그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 성혁명 교육을 통한 동성애의 확산 조장, 합의되지 않은 항목으로 인한 다수의 역차별 위험성에 대해, 그리고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어려운 환경에서 거리 시위에 참여하고, 불철주야 애써주신 교계 및 시민단체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저 역시 서울시민 및 서울시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날 격려사를 마쳤다.
  • 베테랑 중용한다는 김경문…유로결 중견수에 안치홍 2루수 배치 등 파격 기용

    베테랑 중용한다는 김경문…유로결 중견수에 안치홍 2루수 배치 등 파격 기용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취임한 김경문 감독이 취임일성으로 베테랑을 중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한화 라인업에 변화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감독은 4일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 앞서 중견수로 유로결을 기용했다. 유로결은 이날 경기 전까지 한 달 넘게 2군에서 머물렀으며 올 시즌 1군 성적은 3경기 3타수 무안타가 전부였다. 지난 4월 18일 엔트리 말소 뒤 47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유로결은 1번 타자까지 꿰찼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유로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내가 볼 때 스타감이다. 불러서 용기도 줬다”며 “앞으로 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유로결은 김 감독의 기대대로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을 얻어내면서 팀의 8-2 승리에 기여했다. 유로결은 스타가 될 수 있다는 김 감독의 말에 대해 “감독님 말처럼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스타성을 강조한 만큼 당분간 유로결은 선두타자 등에 기용될 전망이다. 김 감독의 또 다른 파격 기용은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4+2년 최대 72억원 계약을 맺고 한화로 합류한 안치홍을 2루수에 기용한 것이다. 그동안 안치홍은 자신의 주포지션이 아닌 1루수에 기용됐다. 2루수는 주로 젊은 황영묵이나 문현빈에게 돌아갔었다. 안치홍이 2루수로 출전하는 것은 한화 이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 감독은 안치홍을 2루수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원정경기는 우리가 선공이라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며 “하주석을 지명타자로 쓰기 위해 안치홍을 2루수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번 타자에 기용된 하주석에게 책임감을 가지라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 “3일 베테랑 선수들과 저녁 식사를 했는데 안치홍이 먼저 2루 수비를 준비해야 하냐고 묻기에 당연하다고 했다”며 “안치홍은 충분히 2루 수비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기대대로 안치홍은 타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배정대의 타구를 깔끔하게 2루 병살타로 처리했기때문이다. 김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한화의 고민이었던 내야를 교통정리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지도 관심이다. 그동안 채은성과 안치홍이 1루 혹은 지명타자로 한정되면서 중복 포지션인 김태연은 갈 곳을 잃었었다. 김태연이 우익수로 출전하기도 했지만 수비 안정감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렇지만 안치홍이 2루에 출전하게 되면서 김태연이 1루수, 채은성이 지명타자로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효과까지도 얻었다. 여기에 안치홍이 2루수를 맡게 되면서 황영묵과 이도윤도 자연스럽게 체력 안배를 할 수 있게 됐다. 황영묵은 올 시즌 데뷔한 신인이라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수비불안 해결은 물론 타선의 공격력 보존까지 이뤄내게 됐다.
  • “산과 전공의 없는 상태 이어질 것”… 이대로는 집에서 애 낳을 판

    “산과 전공의 없는 상태 이어질 것”… 이대로는 집에서 애 낳을 판

    “5월 초 전원 문의가 왔어요. 25주차 산모가 광주에서 받아 줄 대학병원이 없어 서울로 오고 있다고요. 얼마 뒤 결국 산모가 구급차에서 출산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다행히 아기는 무사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홍순철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4일 대한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주산의학회 등이 공동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최근 겪은 위급 상황을 전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홍 교수는 “응급 수술을 하려면 마취과 교수와 신생아 중환자실 인력 등을 갖춰야 하는데 이를 갖춘 병원이 서울에도 얼마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전공의 이탈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산부인과 병의원과 대학병원 간 전원이 더욱 어려워지는 등 분만 인프라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고 산부인과 의사들은 입을 모았다. 이들은 “수도권 대학병원마저 안전하지 않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가뜩이나 전공의들의 기피 대상이던 대학병원 산부인과는 집단행동 이후 붕괴 직전에 도달했다. 김영주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이화여대 목동병원)은 “전공의들이 나가고서 우리 병원에는 주니어 선생 둘이 2교대로 당직을 하고 있다”면서 “이들마저 그만두면 나도 매일 당직하다가 지쳐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신봉식 대한분만병의원협회장은 “정부가 마지막 보루로 믿는 대학병원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걸 알려야겠다는 절실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재유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회장은 “급할 땐 동네 병의원에서 분만을 해 주고 고위험군은 대학병원에서 커버해 주는 연계 전달이 중요한데 지금 그게 무너졌다”면서 “산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상윤 대한분만병의원협회 사무총장은 “요즘에는 산모들에게 혹시 위험해지면 전원할 곳이 없으니 무리하지 말라고 당부한다”고 했다.정부가 이날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하면서 복귀하는 전공의가 늘 것이란 기대가 커졌지만 ‘기피과’로 불리는 산부인과는 이마저도 예외다. 김 회장은 “피부과나 마취과 전공의는 한두 명씩 돌아오고 있지만 산부인과 전공의는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며 낙담했다. 박인양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도 “몇 년간 전공의, 전임의 없는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분만 인프라 붕괴를 막아야 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불가항력 분만사고 보상법의 전면 개정 ▲분만 수가(의료 가격) 현실화 ▲산과 의사와 관련 인력 양성 지원 ▲분만 인프라 재구축 등을 요구했다. 신 회장은 “산부인과 인프라가 붕괴를 넘어 멸종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남은 산과 의사들은 버틸 수 있는 만큼 분만 현장을 지키겠지만 무너지는 분만 인프라를 일으킬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응급실을 찾는 경증 환자가 다시 늘면서 ‘응급실 뺑뺑이’가 또다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3일 “응급실 경증 환자 수는 전공의 집단행동 전인 2월 첫째 주 8200여명에서 4월 첫째 주 약 6400명으로 감소했으나 지난달 넷째 주엔 7000여명으로 다시 증가했다”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용인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이경원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는 “최근 응급실 경증 환자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면서 “정부에선 응급실 이용을 자제하라고 하지만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도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갈 곳이 없어진 경증 환자들이 응급실로 몰려 경증 환자 비율이 전공의 이탈 전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정부는 연일 경증 환자의 응급실 진료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대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수도권 소재 응급의학과 교수는 “증상이 약하다고 무작정 응급실 이용을 막을 순 없다”면서 “비응급 경증 환자가 응급실 진료 후 입원이나 수술 없이 퇴원하면 건강보험 급여를 제한하거나 비응급의료관리료를 신설해 병원과 의료진에게도 적정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황수정 칼럼] 민주당이 다수를 지배하는 몇 가지 방법

    [황수정 칼럼] 민주당이 다수를 지배하는 몇 가지 방법

    세계적 베스트셀러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의 속편이 나왔다. 하버드대 교수이자 정치학자인 저자들이 쓴 책(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은 나오자마자 화제다. 영원히 지고지선일 것 같던 민주주의. 그것이 왜 지금 한계상황인지 조목조목 짚었다. 우리 정치 현실과 빼닮아서 무릎을 치게 된다. 극단적인 생각을 가진 소수가 상식적 판단을 하는 다수의 입을 막는 것은 세계 정치의 뉴노멀인가. 거대 의석으로 독주 페달을 밟는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이런 의문이 든다. 민주주의를 합법적으로 위기에 빠트리는 방식. 대표적인 것이 법을 정치적 무기로 활용하는 방편들이다. 요약해 보자면 이런 것들이다. ① 과도하거나 부당한 법의 사용 대통령제 민주주의에서 헌법은 선출된 대통령을 끌어내릴 수 있는 권한을 입법부에 부여한다. 대통령 탄핵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차대한 사건. 대통령제 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에서는 건국 후 250년간 한 세기에 한 번 정도 대통령이 탄핵됐다. 도널드 트럼프 이전까지는 민주주의 산실의 체면을 지켰다. 우리는 어떤가.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했다는 사유로 대통령 탄핵이 거침없이 입에 올려진다. 제1당의 지도부가 “탄핵이 유행어가 될 것”이라고 조롱한다. 입법부를 노골적으로 정략에 활용하기도 한다. 저녁 술자리 농담 같은 특검법들이 하루가 멀게 민주당에서 나온다. 재판을 나흘 앞두고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찰을 수사하겠다는 특검법까지 나왔다. 이 사건의 재판 결과는 이재명 대표의 향후 재판에 결정타가 될 수 있다. ‘대표 방탄용 특검’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② 정적 겨냥한 법 만들기 공정한 듯 포장됐을 뿐 정치적 적대 대상을 정조준한 법도 계속 만든다. 입법권을 개인 분풀이로 오남용한다. 민주당이 지금 정확히 그렇다. 22대 국회가 시작되기 무섭게 줄줄이다. 이성윤 의원이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 문재인 정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직접 김 여사 관련 사건들을 탈탈 털어 수사하고도 기소에 실패했다. 그래 놓고 특검 후보와 영장 전담 판사까지 야당 마음대로 지정하는 특검법을 만들려 한다. 아파트 구입 때 대학생 딸 명의로 편법 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양문석 의원. 국회 진입하기 무섭게 보복성으로 비치는 법안부터 꺼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언론 보도에는 손해배상을 3배까지 물릴 수 있는 일명 ‘언론 징벌법’. 사적 감정을 실어 특정인(대상)을 공격할 수 있는 법안들은 계속 줄을 설 조짐이다. ③ 극단주의 세력과 동맹 민주주의 공격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는 모양새로 극단주의자들을 두둔한다. 결과적으로는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쥐락펴락하는 토양이 만들어진다. 민주당이 한창 그 작업을 하고 있다. 자신들이 낙점한 인물이 국회의장이 안 됐다고 줄탈당하는 강성 지지자들을 백방으로 달랜다. 당대표가 직접 달랜다.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도 강성 당원의 뜻을 20%나 반영할 작정이다. 민주주의의 근원적 질서를 교란하는 도발로 세계 정치사의 희귀 사례가 될 수 있다. 민주당의 이런 독주 바퀴 아래 융단을 깔아 주는 것이 속수무책 집권당이다. 의석수로도 당략으로도 한참 아래 체급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힘’이다. 총선 징비록을 만들어 밑줄 긋고 달달 외워도 모자란데 “똘똘” 하면 “뭉치자” 외쳤다. 대통령과 집권당 의원들이 술이 익는 잔치상을 국민 앞에 차려 놓고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서로 추켜세웠다. 입이 거친 누군가가 “유조선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는 느낌”이라고 촌평했다.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이다. 집권당이 계속 부실하면 거야의 과속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황수정 수석논설위원
  •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캐냈다… 中, 오성홍기 꽂고 우주굴기 과시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캐냈다… 中, 오성홍기 꽂고 우주굴기 과시

    지난 2일 달 뒷면에 착륙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꽂고 달 토양을 채취해 귀환길에 올랐다. 4일 중국중앙(CC)TV는 국가우주국(CNSA)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7시 38분(현지시간) 창어 6호가 달 뒷면 시료 2㎏가량을 싣고 이륙했다”고 전했다. 창어 6호는 현재 예정된 달 궤도에 진입했고, 오는 25일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창어 6호가 무사히 귀환하면 달 뒷면 토양·암석 샘플을 가져온 첫 사례가 된다. 그간 달 표면 토양 수집은 10차례 이뤄졌지만 모두 달 앞면에서 진행됐다. CCTV는 창어 6호의 핵심 임무인 ‘지능형 샘플 채취’ 과정에 대해 “달 뒷면의 고온을 견뎌 낸 탐사선이 드릴로 시추하고 기계 팔을 이용해 샘플을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착륙선에 탑재된 카메라와 달 토양 구조 탐지기, 달 광물 스펙트럼 분석기 등도 정상적으로 작동해 달 표면 탐사가 예정대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창어 6호는 이륙 전에 신형 복합 소재와 특수 공정으로 제작한 오성홍기를 꽂았다. 중국은 전설 속 달의 여신 ‘상아’에서 이름을 따 2004년 3월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 계획’을 시작했다. 창어 7호와 8호는 각각 2026년, 2028년에 발사될 예정이다.
  • “살아있는 지옥” 보모에게 학대당한 1살 홍콩 아기, 3시간 뇌수술 받아

    “살아있는 지옥” 보모에게 학대당한 1살 홍콩 아기, 3시간 뇌수술 받아

    보모에게 학대를 당해 지난 1월 뇌 손상을 입은 한살짜리 홍콩 아기가 장장 3시간에 걸친 뇌 수술을 무사히 받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수엣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한살짜리 소녀가 뇌에 혈전이 생기는 바람에 받는 과도한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두개골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살짜리 아동의 학대 의혹 사건은 지난 1월 홍콩 툰먼 병원 직원이 아기의 의심스러운 뇌 손상에 대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생후 9개월이던 수엣이는 정부 지원을 받는 비영리 단체에서 운영하는 베이비시터의 돌봄을 받았다. 수엣이의 아버지는 보모로부터 “아기가 목욕 후 경련을 일으켰다”는 전화를 받았다.33살의 여성 보모는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나중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아기의 어머니는 “딸의 뇌세포 상당 부분이 줄어들었고, 자기 관리, 학습, 인지 및 감각을 통제하는 뇌 영역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시력도 손상됐는데, 앞으로 수엣이가 어떤 장애를 보일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엣이의 시력 손상이 완전 실명으로 이어질지는 3살이 되어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의견이다. 탕이란 성으로만 알려진 수엣이의 어머니는 “이제 뇌도 손상됐고, 시력도 잃었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며 “아기는 학습 능력을 잃었기 때문에 앞으로 학교를 어떻게 다니고 미래는 어떻게 준비할지 모르겠다”라며 흐느꼈다. 수엣이의 부모는 네살 된 큰딸과 함께 병원에 머물며 아기를 돌보고 있다. 아기의 아버지는 “살아있는 지옥과 다를 바 없다”면서 “우리 가족은 너무도 거대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에 산산조각이 났다”고 호소했다. 한살짜리 아기의 학대 의혹에 분개한 홍콩 의원들은 “정부가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보모에게 규정된 훈련 시간을 부과하며, 각 아동에 대해 최소 2명의 보호자를 둬야 한다”며 아기 돌봄 서비스에 엄격한 요구사항을 둘 것을 제안했다.
  • 창원서 초등생 태운 학원 차 저류지로 추락…부상자 없어

    창원서 초등생 태운 학원 차 저류지로 추락…부상자 없어

    경남 창원시에서 학원 승합차가 저류지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학원 차에는 70대 운전사와 초등학생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경찰청은 4일 오후 1시 28분쯤 창원시 의창구 북면초등학교 앞 저류지 인근 도로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스타렉스 학원 차가 갑자기 후진하다 연석과 철조망을 넘어 약 3m 아래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탑승자들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추락한 차도 큰 파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했거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다. A씨는 경찰에 “어린이를 탑승시키고 운행하려는 순간 차량이 갑자기 속도가 나면서 전진했고 100m 진행 후 다시 후진하여 펜스를 치고 저류지로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진술과 폐쇠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美 유명 가수, 공연 도중 박쥐가 허벅지 물어 병원행

    美 유명 가수, 공연 도중 박쥐가 허벅지 물어 병원행

    미국의 배우 겸 가수 테일러 맘슨(30)이 공연 도중 박쥐에게 다리를 물렸지만 유쾌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다. 3일(현지시간) 미 CBS 뉴스 등에 따르면 테일러 맘슨은 최근 스페인에서 공연을 하던 중 박쥐가 허벅지에 달라붙는 경험을 했다. 공연 후 맘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맘슨은 자신의 다리를 보며 사람들이 웅성대자 “여러분이 뭔가를 가리키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잘 안 들린다”고 말했다. 잠시 후 맘슨은 허벅지에 박쥐가 붙어있다는 것을 깨닫고 “누가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라고 조용히 말했다. 이에 스태프들이 무대 위로 달려갔고, 맘슨은 놀란 관중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내가 마녀인 게 틀림없다”는 등의 농담을 하며 상황을 진정시켰다. 스태프들이 박쥐를 떼어내고 공연을 무사히 끝낸 맘슨은 광견병 주사를 맞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맘슨은 인스타그램에 “박쥐가 귀여웠지만 (박쥐에게) 물렸기 때문에 앞으로 2주간은 광견병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전했다. 맘슨은 미국의 인기 드라마 ‘가십걸’ 시리즈의 제니 험프리 역으로 유명하다. ‘가십걸’ 시즌4를 끝으로 하차한 맘슨은 현재는 록 밴드 ‘더 프리티 레크리스’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광견병,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광견병은 박쥐를 포함해 개, 너구리, 늑대, 오소리 등과 같은 동물이 물면 침 속에 있던 바이러스가 전파돼 걸릴 수 있다. 2019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인간 광견병의 70%가 박쥐에 의한 감염이었다고 한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사람의 중추신경계를 침범해 사망에 이르는 뇌 질환을 유발하며,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평균 생존일이 약 4일로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국내의 경우 2005년 이후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려 발병한 사람은 없으며, 2014년 이후부터는 동물에게서도 광견병이 발생한 적이 없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다만 평소 기르는 개와 고양이에게 광견병 백신을 주기적으로 접종하는 게 좋으며 너구리, 여우 등 야생동물과는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 달 뒷편 착륙한 창어 6호 토양 채취 성공…오성홍기도 펼쳐

    달 뒷편 착륙한 창어 6호 토양 채취 성공…오성홍기도 펼쳐

    지난 2일 달 뒷면에 착륙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꽂고 달 토양을 채취해 귀환길에 올랐다. 4일 중국중앙(CC)TV는 국가우주국(CNSA)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7시 38분(현지시간) 창어 6호가 달 뒷면 시료 2㎏가량 싣고 이륙했다”고 전했다. 창어 6호는 현재 예정된 달 궤도에 진입했고, 이달 25일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창어 6호가 무사히 귀환하면 달 뒷면 토양·암석 샘플을 가져온 첫 사례가 된다. 그간 달 표면 토양 수집은 10차례 이뤄졌지만 모두 달 앞면에서 진행됐다. CCTV는 창어 6호의 핵심 임무인 ‘지능형 샘플 채취’ 과정에 대해 “달 뒷면의 고온을 견뎌낸 탐사선이 드릴로 시추하고 기계 팔을 이용해 샘플을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착륙선에 탑재된 카메라와 달 토양 구조 탐지기, 달 광물 스펙트럼 분석기 등도 정상적으로 작동해 달 표면 탐사가 예정대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창어 6호는 이륙 전에는 신형 복합 소재와 특수 공정으로 제작한 오성홍기를 꽂았다. 중국은 전설 속 달의 여신 ‘상아’에서 이름을 따 2004년 3월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 계획’을 시작했다. 창어 7호와 8호는 각각 2026년, 2028년에 발사 예정이다.
  • 감잡았어!…김하성 2루타 2개 등 5경기 연속안타

    감잡았어!…김하성 2루타 2개 등 5경기 연속안타

    최근 타격감을 회복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2루타 2개를 기록하는 등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27(211타수 48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의 올 시즌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은 지난 4월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지난달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까지 5경기다.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는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휘둘렀다. 1-0으로 앞서던 2회 무사에서 김하성은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의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익선상 2루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좌익수 테일러 워드가 공을 더듬는 사이 3루로 뛰었지만 아쉽게도 아웃됐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1-1이던 7회 앤더슨의 바깥쪽 직구를 결대로 밀어쳐 이번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시즌 8번째 2루타였지만 후속타 불발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팀이 1-2로 뒤진 9회 에인절스 마무리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의 시속 156㎞ 직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1-2로 패했다. 시즌 32승 31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 ‘훈련병 사망’ 진상규명 촉구한 군장병 부모들 “국방부 사과하라”

    ‘훈련병 사망’ 진상규명 촉구한 군장병 부모들 “국방부 사과하라”

    최근 훈련병이 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가 목숨을 잃고, 수류탄 폭발 사고로 사망하는 등 신병교육대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군 장병 부모들이 모여 국방부에 사과를 촉구했다. 군인권센터와 군 장병 부모 약 50명은 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는 연이어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책임지고 모든 군병과 부모에게 사과하라”며 “입대한 아들들이 무사히 돌아오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훈련병 사망’ 사건이 발생한 육군 12사단에서 2022년 11월 아들을 잃은 김기철씨는 “12사단에서 또 사망 사건이 발생해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며 “아들을 잃고 군에서 재발 방지를 노력한다고 했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어 허탈하다”고 했다. 이어 김씨는 “(아들이 죽고 나서) 군에서는 진실을 밝혀주지 않고 오히려 숨기고 상황을 모면하기만 했다”며 “이를 악물지 않으면 아들의 한조차 풀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군 복무를 하고 있다는 한 어머니도 “나라의 부름을 받고 꽃다운 나이에 가는 군대에서 왜 안 겪어도 될 일을 당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아들들은 군대 내 불합리함을 참고 견디며 희생해야 하나”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014년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고 윤승주 일병의 어머니가 참석해 사망한 훈련병 동기 아버지의 편지를 대독했다. 이 아버지는 편지에서 “수료식에서 아들 얼굴을 어떻게 볼지 모르겠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니 동기가 가혹행위로 죽었다는 고통의 기억을 안고 살게 됐다”며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누구 하나 사과하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채 상병 사망 사건으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바뀐 것이 없다”며 “(이번 사건은) 명백한 가혹행위에 따른 사망이다.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은 분명한 진상규명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 “돈 줄테니 뛰어들라”더니…물에 빠진 여성 외면한 인플루언서 논란

    “돈 줄테니 뛰어들라”더니…물에 빠진 여성 외면한 인플루언서 논란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수영을 못 한다는 낯선 여성에게 돈을 줄테니 물에 빠져보라고 부추긴 후 도망쳐 논란이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나탈리 레이놀즈는 최근 텍사스의 레이디버드 호수에서 호주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킥’ 생중계 방송 도중 한 여성에게 “20달러(약 2만 7000원)를 줄 테니 물에 뛰어들라”고 제안했다.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된 영상 속 이 여성은 수영할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레이놀즈는 계속해서 여성을 설득했고, 여성의 등을 밀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결국 여성은 호수로 뛰어들었다. 물에 빠진 여성은 “나는 수영을 못 한다. 물에 뜰 수만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지만 레이놀즈와 그의 동료들은 외면했다. 이에 여성이 “당신이 뛰어들라고 했잖아요”라고 외치자 레이놀즈는 웃으며 “아니다. 안 했다”고 대답했다. 결국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고, 현장에 도착한 것을 본 레이놀즈와 동료들은 서둘러 자리를 떠나는 모습으로 영상은 종료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약한 사람들을 이용하는 사람이 가장 나쁜 사람이다”, “조회수를 위해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여러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건 이후 레이놀즈는 후속 방송에서 “이번 사건이 일주일이면 잊힐 것”이라며 비난을 일축했다.
  • 경기도, ‘어린이집 안심병원 지정’…1:1 협약 체결

    경기도, ‘어린이집 안심병원 지정’…1:1 협약 체결

    원아 100명 이상 어린이집만 간호사 의무 배치, 나머지는 신속 대응 어려워경기도가 아픈 아이가 발생했을 때 보다 신속한 진찰과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지역 의료기관을 협력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어린이집 안심병원 지정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시군 어린이집 연합회 또는 개별 어린이집에 지역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제7회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시행하는 정책이다. 현행 제도는 100명 이상의 원아가 있는 어린이집에만 간호사(간호조무사)를 배치를 의무화하고 있어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어린이집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경기도 내 어린이집 8천903곳 중 8천 519곳에 의료인력이 없다. 사업 참여 어린이집은 6월부터 접근성과 부모 의견을 반영한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뒤 지정된 안심병원과 협력해 어린이집 영유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도는 지역 의사회,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 등 관련 단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어린이집과 안심병원의 협약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도의 모든 어린이집이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한강에 보이지 않는 수운의 역사

    [서울광장] 한강에 보이지 않는 수운의 역사

    누가 “한강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느냐”고 물으면 매우 뜬금없게 들리겠지만, 필자는 “충주 창동리마애불”이라고 할 것이다. 강원도 원주 문막에서 남한강을 따라 부론을 거쳐 충주를 잇는 길은 가끔 찾는 드라이브코스다. 원주 부론에는 흥원창 옛터와 고려시대 거찰(巨刹) 법천사 터가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목계리에서 남한강을 건너 충주시내 방향으로 들어가게 된다. 목계리라는 땅이름이 어딘지 익숙한 분들도 계시겠다. 그렇다. 지난달 작고한 충주 출신 신경림 시인이 ‘목계장터’라는 작품을 남겼다.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로 시작하는 그 시다. 남한강을 가로지른 목계교 어귀에서 ‘목계장터’를 새긴 신경림 시비가 길손을 맞는다. 지금은 한적한 시골 마을이지만 한강 수운(水運)이 활발하던 시절 목계나루는 큰 포구였다. ‘목계장터’의 화자(話者)는 한강을 따라 나루를 떠도는 방물장수다. ‘뱃길이라 서울 사흘 목계나루에’라는 시구절은 그의 발걸음이 닿는 범위의 일단을 보여 준다. 방물장수는 서울에서 생활용품을 모아 양평, 여주, 원주, 충주, 단양을 넘어 정선 아우라지를 오가며 팔았다. 하지만 1973년 팔당댐 준공으로 목계장은 사실상 파장이 됐고, 1995년 충주댐이 건설되자 남한강 수운은 기능을 완전히 잃었다. 남한강은 역사가 씌어지기 이전부터 물길로 활용됐을 것이다. 고려가 충주와 원주에 조창(漕倉)을 두었고 조선이 물려받으면서 남한강은 수운의 중심이 된다. 조창은 세금으로 걷은 곡식을 수도로 나르기 위한 기관이자 창고를 말한다. 원주 흥원창에는 강원도, 충주 덕흥창·가흥창에는 충청도와 경상도 세곡이 모였다. 물류의 규모가 커지면서 문경과 충주 사이에 새로 개척한 달구지 고갯길이 새재다. 창동리마애불은 세곡선의 무사항해를 빌고자 조성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배를 타고 가며 배례할 수 있도록 조성한 마애불이다. 수도 개경이나 한양을 향해 덕흥창을 출발한 세곡선 뱃사람들은 빌고 또 빌었다. 예성강이나 한강에서 덕흥창으로 돌아온 뱃사람들은 다시 감사의 기도를 드렸을 것이다. 수운이 단절된 지금 한강이라면 유람선이나 세빛섬, 불꽃놀이나 벚꽃놀이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당연하다. 서울시가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 지명설계 공모’의 당선작으로 영국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이 제안한 ‘소리풍경’을 선정했다는 소식도 며칠 전 들렸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건축 예술가의 ‘작품’으로 노들섬이 다시 태어나면 새롭게 한강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잡을 수도 있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두 차례 재임하면서 한강의 모습을 크게 바꿔 놓고 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세빛섬을 만든 그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다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적 명소를 조성하는 한강 주변 개선 사업이라고 한다. 사업이 성과를 거두면 한강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질 높은 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오늘 한강 수운의 역사를 떠올린 것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미래를 제시하는 것과 함께 한강의 유구한 역사도 부각시켰을 때 서울이 더욱 조화롭게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조운은 조선이 500년 넘게 국가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든 중요한 통치 시스템의 하나다. 조선시대 남한강은 물론 삼남 지역에서 한강 하구로 들어온 세곡선이 짐을 내리던 포구와 창고는 용산 일대에 있었다. 광흥창역도 그 흔적의 하나로 남았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역 개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세곡선이 드나들던 한강변에 ‘한강수운박물관’ 정도는 있어야 ‘미래지향적 도시’이자 ‘품위 있는 역사도시’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서동철 논설위원
  • 김하성, 4경기 연속안타 행진…팀은 충격의 끝내기 역전패

    김하성, 4경기 연속안타 행진…팀은 충격의 끝내기 역전패

    타격감을 어느 정도 회복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팀은 충격의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4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을 회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207타수 46안타)를 유지했다. 김하성의 시즌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은 4월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지난달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까지 5경기다. 2회초 1사 1루의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그렇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주자를 진루시키지 못했다. 5회에는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하성은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불펜 존 슈라이버의 싱커를 공략해 깨끗한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자가 병살타를 치면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8회 2사 1,2루의 득점 찬스를 맞은 김하성은 그렇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3-1로 이기던 9회 마무리로 등판한 마쓰이 유키가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하더니 넬슨 벨라스케스에게 2타점 적시 3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닉 로프틴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충격의 3-4 역전패를 당했다. 올해 빅리그에 진출한 마쓰이는 첫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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