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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박2승’ 티켓 쥘 자는

    ‘무박2승’ 티켓 쥘 자는

    삼성, 1-0 리드에 6회 1·2루 재개‘서스펜디드’ 불펜 활약 승부 관건1차전 이기면 2차전도 확률 높아하루 2승 땐 사실상 시리즈 승기 야구 명문구단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사이에 31년 만에 열리는 한국시리즈(7전4승제) 일정이 야속한 가을비로 계속 꼬이고 있다. 지난 21일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경기) 게임이 선언되면서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1차전과 2차전 경기는 경기장 사정으로 23일로 밀렸다. 경기 개시 시간은 동일하게 서스펜디드 1차전은 오후 4시, 2차전은 오후 6시 30분이다. 다만 1차전이 오후 5시 30분 이후에 종료되면 2차전은 1차전이 끝나고 1시간 후 이어진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시리즈 3차전과 4차전도 모두 하루씩 밀려 24, 25일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그라운드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복구까지 3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날씨 변수로 1~2차전 일정이 모두 변경되면서 한국시리즈 승패가 하루에 결정되게 됐다. 사실상 ‘더블헤더’나 다름없는 스케줄이기에 이 두 경기의 관건은 결국 불펜 싸움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종료됐다.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를 차지한 경우가 역대 41차례 한국시리즈 중 29차례(72.5%)에 달하는 만큼 1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승기를 잡은 삼성으로서는 1-0의 리드에 무사 1, 2루 김영웅 타석에서 경기가 재개되기에 추가 점수를 낼 여지가 충분하다. 특히 1차전을 잡으면 2차전도 여세를 몰아 잡을 수 있어 중요하다.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에 이어 장현식으로 투수를 교체한 상황이었는데 점수를 더 이상 내주지 않고자 ‘필승조’인 전상현과 곽도규 등을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KIA 감독은 “추가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추격하는 데 중요한 만큼 불펜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라운드와 날씨 사정으로 인해 순연된 걸 어쩌겠는가. 변화된 상황 맞추면 된다”고 말했다. 삼성 역시 잘 던지던 선발 원태인이 겨우 5이닝 66개의 공만 던지고 ‘강제 강판’으로 물러난 상황이라 불펜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원태인은 비로 인해 하루를 더 쉬게 되면서 4차전 선발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은 일단 6회 초 공격이 정리되면 4이닝을 불펜 투수가 막아줘야 한다.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301)였던 KIA 타선을 과연 얼마만큼 막아줄 수 있느냐가 1차전 승리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1차전이 종료된 이후 펼쳐질 2차전 역시 불펜진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1차전이 박빙의 승부로 이어간다면 양 팀 모두 필승조를 대거 소모할 수밖에 없는데 2차전까지 연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2차전 선발투수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좌완 이승현과 황동재를 1차전 불펜 요원으로 대기시켜놨기에 둘 중 1차전에 나오지 않는 투수를 2차전 선발투수로 낸다는 계획이다.
  • 옹진 앞바다 낚시어선 좌초… 승선원 19명 모두 구조

    옹진 앞바다 낚시어선 좌초… 승선원 19명 모두 구조

    22일 오전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 낚시어선이 좌초돼 있다. 승선원 19명은 사고 직후 근처에 있던 낚시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고, 이후 출동한 인천해경이 이들을 경비함정으로 무사히 옮겨 태웠다. 뉴시스
  • 건강 유지할수록 보험료 할인 ‘무사고 전환’

    건강 유지할수록 보험료 할인 ‘무사고 전환’

    흥국생명은 고객이 건강할수록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무)흥국생명 다사랑THE건강할때건강보험(해약환급금미지급형V2)’을 최근 출시했다. 22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입원 및 수술 이력을 알리는 고지의무기간을 6년부터 10년까지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본인의 건강 상태와 보험료를 고려해 적합한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건강을 유지할수록 보험료가 할인되는 무사고 계약 전환 제도를 제공한다. 가입 1년 이후부터 매년 무사고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심사를 거쳐 최대 4차례에 걸쳐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6년에서 10년간 입원 및 수술 이력을 알리는 ‘건강고지’를 통과한다면 보험료가 일반고지형 대비 최대 25% 낮아진다. 기존 ‘계약 전 알릴 의무’(일반고지)와는 다르다. 특히 10년 고지형에 가입하는 고객은 보험 가입금 10만원 초과분의 50%(최대 1만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12만원으로 가입한 경우 초과 금액인 2만원에 대해 할인이 적용된다. 또 보험료 납입지원특약도 추가됐다. 암으로 진단이 확정된다면 남은 납부기간 동안 보험료를 지원해 계약을 지속할 수 있게 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합리적인 보험료와 할인 시스템으로 고객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보험”이라고 밝혔다.
  • “비자 면제해줬더니 불법체류”…제주서 중국인 1만명이나

    “비자 면제해줬더니 불법체류”…제주서 중국인 1만명이나

    무사증(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에 불법체류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누적 불법체류 인원은 1만 1191명이다. 이들은 무사증으로 입국했다가 귀국하지 않고 소재가 불분명한 외국인으로 대부분 제주에 있지만 일부는 몰래 제주 외 지역으로 무단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법체류자는 지난해 1만 826명보다 3.4%(365명) 증가했다. 2022년 8569명, 2021년 9972명에 비해 각각 30.6%(2622명), 12.2%(1219명)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1만 412명(93%)으로 대부분이었고 베트남 326명(2.9%), 인도네시아 291명(2.6%), 필리핀 239명(2.1%), 몽골 133명(1.2%), 캄보디아 31명(0.3%), 라오스 28명(0.3%)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현재 111개국 외국인에 대해 사증 없이 입국이 가능한 무사증 제도를 운용 중이다. 외국인이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들어오면 최장 30일간 체류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은 제한된다. 법무부 자료가 6월까지라 불법체류 인원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8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무사증 외국인 관광객은 131만 5638명이었다.
  • 테이블세터 변화?…이범호 KIA 감독 “김도영 앞 출루 절실, 들뜬 박찬호 더 차분해야”

    테이블세터 변화?…이범호 KIA 감독 “김도영 앞 출루 절실, 들뜬 박찬호 더 차분해야”

    우천으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 1차전 패배 위기에서 한숨 돌린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중심 타자 김도영 앞에서 출루해야 한다며 1번 타자 박찬호를 독려했다. 이어 “흐름에 따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앞쪽에 배치하겠다”며 장타를 친 김선빈 등을 테이블 세터로 기용할 뜻도 내비쳤다. 이 감독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됐던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게임을 앞두고 “박찬호가 모든 면에서 들떠있는 모습이었다. 다시 차분하게 돌아올 거라 믿는다”며 “1, 2번 타자가 출루해야 중심 타자들이 기회를 잡는다. 주자 여부에 따라 김도영을 상대하는 투수들의 대처도 완전히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4시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 정지 경기)은 비가 몰아 친 그라운드 사정으로 23일까지 미뤄졌다. 6회 초 1-0으로 앞선 삼성의 무사 1, 2루 공격부터 재개된다. 타석엔 김영웅이 들어서고 볼카운트는 1볼이다. 이 감독은 “젊은 불펜 투수를 올리자니 긴장감으로 볼넷을 내줄까 걱정이고 우투수는 김영웅이 대처를 잘한다. 계속 고민 중”이라면서 “삼성도 불펜으로 4이닝을 막아야 한다. 충분히 승산있다”고 설명했다. 2차전도 같은 날 이어서 열린다. KIA 타자들은 전날 1차전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5이닝 동안 2안타에 그쳤다. 특히 1번 타자 박찬호가 3타수 무안타, 2번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 감독이 경기 전 “리드오프의 활발한 출루가 중요하다”고 밝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1회 말 기습 번트를 시도한 박찬호는 원태인의 재빠른 대처에 가로막혔다. 이어 3회엔 1사 2루 기회에서 삼진, 5회엔 뜬 공으로 물러났다. 반면 6번 타자 김선빈은 2회 원태인의 직구를 당겨쳐 왼쪽 담장 상단을 직접 맞추는 3루타를 기록했다. 7번 최원준도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으나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이 감독은 “연습 때도 김선빈의 타격감이 가장 좋아 보였다. 투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김선빈과 최원준의 컨디션이 상승세”라며 “전체적으로 안타가 적었는데 스윙은 공격적이었다. 긴장감이 해소되면 더 활발히 공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선수로 한국시리즈를 경험해 본 결과로는 1, 2차전에 고전하면 3, 4차전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2차전까진 1루수(서건창 혹은 이우성)를 제외하곤 대부분 그대로 유지하고 그 다음부터 변화를 주겠다”면서 “삼성이 3차전에 데니 레예스를 출격시킬 예정이라 그에 맞춰 타순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중국 인민대학동문기업가협회 면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중국 인민대학동문기업가협회 면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2일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장젠밍 중국 인민대학동문기업가협회 회장 등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 중국 인민대학동문기업가협회는 중국인민대학교 동문 중 기업인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날 퍄오저 베이징스보투자그룹 회장, 펑후이보 베이징진무사모펀드관리유한회사 사장 등 15명의 대표단이 방문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이승복 의원이 참석했다. 중국인민대학교는 수도 베이징에 있는 국립 종합대학교로 1937년 설립됐다. 중국 내 상위 1% 이내 대학으로 2만 8천여 명의 학생이 있다. 최 의장은 “각 분야에서 중국 경제를 이끌고 계신 중국 인민대학동문기업가협회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라며 “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협회와 같은 민간 분야에서의 교류도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젠밍 협회 회장은 “인민대 학생, 교수로 생활하면서 수천 명의 한국 유학생들과 교류했는데 그들의 열정과 성실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한국의 경제, 문화, 사회에 관심이 많은데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경제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광대·호위무사…망자의 길동무 ‘꼭두’ 250여점 한 자리에

    광대·호위무사…망자의 길동무 ‘꼭두’ 250여점 한 자리에

    갓을 쓴 남자는 한 손을 가슴에 얹었고, 머리를 길게 땋아 내린 소년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았다. 우산, 부채, 꽃을 든 여인도 있다. 망자가 타는 상여를 장식하는 목각 인형 ‘꼭두’ 중에서도 망자를 돌봐주고 시중드는 시종 꼭두다. 망자의 기분전환을 위해 재주부리고 연주하는 광대·악공 꼭두, 망자를 저승으로 안내하고 위협으로부터 지켜주는 호위무사 꼭두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 여행이 낯설고 외롭지 않도록 남은 이들이 인연을 맺어준 정겨운 길동무들이다. 갖가지 형상과 표정을 지닌 꼭두 250여점이 한곳에 모였다. 23일 개막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의 ‘꼭두’ 기증 특별전이다. 박물관이 지난해 김옥랑 꼭두박물관장에게서 기증받은 1100여점 가운데 일부를 소개하는 전시다. 김 관장은 50여년 전 청계천 골동품 가게 한 귀퉁이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목각 인형을 처음 발견한 뒤 그 매력에 빠져 전국을 다니며 꼭두를 수집했다. 꼭두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꼭두 엄마’로 불린다. 그가 수집한 꼭두는 3만 4000여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는 죽음 이후 이승에서 행해지는 의례와 꼭두의 역할을 병치해서 보여준다. 1부 ‘낯섦, 마주하다’에서는 죽은 이가 되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초혼’ 의례와 저승으로 떠나는 망자를 곁에서 돕는 시종 꼭두를 함께 배치했다. 2부 ‘이별, 받아들이다’는 이승의 한과 부정을 씻어내는 ‘씻김굿’과 망자를 위로하는 광대와 악공 꼭두를 소개하고, 3부 ‘여행, 떠나보내다’에서는 마지막 상여 절차와 저승길을 지키는 호위무사 꼭두를 나란히 세웠다.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아무도 관심 갖지 않던 시절에 꼭두의 가치를 알아보고, 방대하게 유물을 수집한 기증자의 안목이 놀랍다”면서 “더 이상 상여를 볼 수 없지만 상여와 꼭두에 담긴 마음이 이번 전시를 통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22년 사진가 빅토르 안의 고려인 사진전, 2023년 매듭공예가 이부자의 매듭전 등 해마다 기증 특별전을 열고 있다. 매듭전은 올해 호주와 필리핀에서 순회전시를 진행했다. 장 관장은 “꼭두전도 해외 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리 고유의 장례 의식과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 국제결혼 신부 따라 이슬람 개종도 했는데… 필리핀서 납치된 26세 美유튜버

    국제결혼 신부 따라 이슬람 개종도 했는데… 필리핀서 납치된 26세 美유튜버

    최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미국인 주민이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피해자는 불과 몇 달 전 현지 여성과 결혼한 유튜버였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아시아 전문 온라인 매체 넥스트샤크 등이 전했다. 필리핀 경찰 등에 따르면 엘리엇 오닐 이스트먼이라는 이름의 미국 버몬트주(州) 출신 26세 남성이 납치된 것은 지난 17일 밤 필리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 반도의 해안도시 시부코에서였다. 이스트먼은 이날 밤 필리핀인 아내의 집에 들어온 검은 옷과 복면 차림 괴한 4명에게 강제로 연행됐다. M16 소총을 들고 있던 이들 일당은 자신들을 경찰관이라고 소개한 뒤 이스트먼을 끌고 갔다고 아내의 아버지는 전했다. 이스트먼이 달아나려고 하자 일당은 그의 다리를 총으로 쐈고, 바닷가에 있던 보트를 타고 이스트먼과 함께 사라졌다. 경찰은 괴한들이 바다를 통해 더 남쪽으로 도망친 것으로 보고 쫓고 있으나 아직 체포하진 못 했다. 이스트먼은 1년 반쯤 전에 한 현지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민다나오섬 잠보앙가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여성은 사기꾼이었고, 이스트먼은 큰 금액을 손해봤다. 하지만 이스트먼은 지금의 부인인 시부코 출신 여성을 만나게 됐고 지난 5월쯤부터 함께 가정을 꾸려왔다. 아내가 믿는 종교인 이슬람교로 개종도 했다. 이스트먼은 약 8개월 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필리핀에서의 일상을 공유해왔다. 그는 자신을 잠보앙가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최초이자 유일한 외국인”이라고 소개했다. 유튜브 영상에는 아내의 모습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이스트먼은 아내와 함께 아름다운 바닷가를 산책하고 예쁘게 장식된 케이크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현지 수사당국은 괴한들이 이스트먼의 몸값을 노리고 납치했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에는 그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는 사랑과 모험을 추구하는 순진한 어린 소년일 뿐이다. 하나뿐인 생명을 빼앗지 말고 무사히 풀어달라”, “필리핀인으로서 이 유튜버에게 일어난 사건이 수치스럽다”, “안전하게 돌아와 사랑하는 사람들과 재회하기를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내의 가족이 이번 납치 사건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이스트먼이 영상에서 ‘이곳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납치당하면 누가 나를 도와주려고 할까. 아니면 그냥 앉아서 지켜볼지 궁금하다’ 등 말을 하며 자신이 놓인 상황에 대해 걱정해왔다면서 그가 자신의 위험을 예감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필리핀에서도 특히 민다나오섬 등 남부는 치안이 열악하기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이슬람 분리주의 반군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과 이슬람국가(IS) 계열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 등의 거점으로 외국인을 납치해 몸값을 받아내거나 참수하는 등 범죄가 수 차례 일어난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우리 국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대사관은 민다나오섬 남서쪽, 잠보앙가, 술루 제도 등 일대가 “이슬람 과격 테러 단체의 납치·폭파 등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며, 특히 잠보앙가 지역 등은 한국인 여행금지 지역”이라며 “위 지역들 이외 지역을 방문할 때도 안전에 유의하고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 “아는 만큼 덜 낸다” 종로구 구민 절세 특강

    “아는 만큼 덜 낸다” 종로구 구민 절세 특강

    서울 종로구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웰니스센터 1층 종로구 민방위교육장에서 ‘아는 만큼 덜 낸다 구민 절세 특강’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강에서는 전문 세무사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관련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절세 방향 또한 제시할 예정이다. 강의는 안수남 세무사가 맡았다.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절세방안 등을 상세히 알려줄 계획이며, 참석자를 위한 개별 세무 상담도 병행한다. 대상은 부동산 세금에 관심 있는 종로구민과 관내 사업자다. 구청 누리집 또는 세무관리과로 전화·방문 신청하면 된다. 휴대전화 문자(010-9528-2148)나 카카오톡 ‘jongno2148’을 친구 추가해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청사 2층 세무종합민원실에서 구민,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일 2주 전 사전 예약하면 되고, 모집 인원은 매회 선착순 4명이다. 상담 분야는 부동산취득세, 재산세 등의 지방세와 양도소득세, 상속세를 포함한 국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번 절세 특강 및 무료 세무 상담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무관리과 세입총괄팀로 전화 문의하며 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전문가 강의를 듣고 생활 속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질의 세무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무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비로 계속 꼬이는 한국시리즈 일정…사실상 ‘더블헤더’로 불펜싸움 승자가 1~2차전 가져간다

    비로 계속 꼬이는 한국시리즈 일정…사실상 ‘더블헤더’로 불펜싸움 승자가 1~2차전 가져간다

    야구 명문구단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사이에 31년 만에 열리는 한국시리즈(7전4승제) 일정이 야속한 가을비로 계속 꼬이고 있다. 21일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경기) 게임이 선언되면서 22일 열릴 예정이던 1차전과 2차전 경기는 경기장 사정으로 23일로 밀렸다. 경기 개시 시각은 동일하게 서스펜디드 1차전은 오후 4시, 2차전은 오후 6시30분이다. 다만 1차전이 오후 5시 30분 이후에 종료되면 2차전은 1차전이 끝나고 1시간 후 이어진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KS 3차전과 4차전도 모두 하루씩 밀려 24, 25일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두 경기 모두 정상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순연을 결정했다. KBO 관계자는 “그라운드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복구까지 3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날씨 변수로 인해 1~2차전 일정이 모두 변경되면서 한국시리즈 승패가 하루에 결정되게 됐다. 사실상 ‘더블헤더’나 다름없는 스케줄이기에 이 두 경기의 관건은 결국 불펜 싸움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종료됐다.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를 차지한 경우가 역대 41차례 한국시리즈 중 29차례(72.5%)에 달하는 만큼 1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승기를 잡은 삼성으로서는 1-0의 리드에 무사 1,2루 김영웅 타석에서 경기가 재개되기에 추가 점수를 낼 여지가 충분하다. 특히 1차전을 잡으면 2차전도 여세를 몰아 잡을 수 있어 양 팀 모두 놓일 수 없다.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에 이어 장현식으로 투수를 교체한 상황이었는데 점수를 더 이상 내주지 않고자 ‘필승조’인 전상현과 곽도규 등을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KIA 감독은 “추가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추격하는 데 중요한 만큼 불펜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라운드와 날씨 사정으로 인해 순연된 걸 어쩌겠는가. 변화된 상황 맞추면 된다. 코칭스태프와 논의 잘해서 내일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역시 잘 던지던 선발 원태인이 겨우 5이닝 66개의 공만 던지고 ‘강제 강판’으로 물러난 상황이라 불펜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원태인은 비로 인해 하루를 더 쉬게 되면서 3차전이나 4차전 선발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은 일단 6회초 공격이 정리되면 4이닝을 불펜 투수가 막아줘야 한다.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301)였던 KIA 타선을 과연 얼마만큼 막아줄 수 있느냐가 1차전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1차전이 종료된 이후 펼쳐질 2차전 역시 불펜진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가을 야구라는 큰 무대는 평소보다 피로감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를 이겨내고 불펜 싸움에서 승리하는 팀이 한국시리즈의 초반 승기를 잡을 수 있다. 1차전이 박빙의 승부로 이어간다면 양 팀 모두 필승조를 대거 소모할 수밖에 없는데 2차전까지 연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은 2차전 선발투수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좌완 이승현과 황동재를 1차전 불펜 요원으로 대기시켜놨기에 둘 중 1차전에 나오지 않는 투수를 2차전 선발투수로 낸다는 계획이다.
  • 명태균, 김건희 여사와 나눈 대화 또 공개…이번엔 텔레그램

    명태균, 김건희 여사와 나눈 대화 또 공개…이번엔 텔레그램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는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모바일 메신저로 나눈 대화 화면을 22일 추가로 공개했다. 명태균씨는 전날 국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과 관련해 강혜경씨의 증언을 반박하는 차원에서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명태균씨는 이날 오전 ‘김건희/여사님(윤석열대통령)’이라고 저장된 상대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방 이미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여사, 자신과 명태균씨 둘러싼 소문 전달공개된 대화방 화면에 표시된 날짜는 ‘4월 6일’이다. 텔레그램 대화방에선 대화를 나눈 시점이 올해가 아닌 경우에는 연도가 함께 뜨기 때문에, 명태균씨가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미리 촬영하거나 캡처한 것이 아니라면 이 대화는 2024년 4월 6일에 오간 것으로 추정된다. 4월 10일 총선을 앞둔 시점이다. 김건희 여사는 명태균씨와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 이른바 ‘지라시’ 내용을 명태균씨에게 보냈다. 제목은 ‘김건희 여사, 명태균과 국사를 논의한다는 소문’이며 “최근 김건희 여사가 천공스승과 거리를 두고 ‘명태균’(70년생)과 국사를 논의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음. 명태균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가 사주를 보러 창원을 찾아 갈 정도로 국민의힘 고위관계자 사이에 입소문이 난 인물로 확인되는데, 과거 창원 일대 ‘공중전화번호부책’을 만드는 사업을 하다가 공중전화 자체가 거의 없어지자 10여년 전부터 사주를 보는 ‘무속인’으로 전향함. *2013년 명태균 좋은날 대표이사는 창원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함. 윤석열 대통령이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가 명태균의 조언 때문이라고 전해지며, 명태균은 김건희 여사에게 점사비를 받지 않으면서 김 여사로부터 더 신뢰를 받았고, 김 여사가 고민이 있을 때마다 명태균에게 전화를 걸어 국사까지 논의한다는 소문이 있음”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명태균씨는 “ㅋㅋ 어이구 이런. 세상에 천벌 받을 사람들이 많네요. 여사님, 그냥저냥 여러 가지 얘기 끝에 소문이 있음으로 끝나네요, 책임 소재 불분명하게”라고 답했다. 명태균씨는 이 대화 화면을 공개하며 “국정감사에서의 위증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됩니다”라고 적었다. 강혜경 “명씨 꿈자리 얘기에 김 여사 출국 일정 바꿔” 국감 증언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또 공개한 것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나온 강혜경씨의 증언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강혜경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씨가 윤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강혜경씨는 명태균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하다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및 보좌관을 지냈다. 현재는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이라고 밝힌 강혜경씨는 국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김영선 전 의원이나 명태균 대표, 이분들은 절대 정치에 발을 디디면 안 될 것 같고, 하는 말마다 거짓말이어서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상현 공관위원장이 힘을 합쳐서 창원 의창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만들었고, 김건희 여사가 공천을 준 것”이라며 “명태균씨가 윤 대통령에게 제공한 여론조사의 비용은 총 3억 7500만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선 전 의원이 이른바 ‘반띵 세비’, 국회의원으로서 받는 세비의 절반을 명태균씨에게 지급한 이유에 대해 “공천에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총 9600만원이 지급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명태균이 김 여사와의 친분을 주변에 자랑하면서 종종 장님 무사, 앉은뱅이 주술사라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들은 적이 있느냐’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강혜경씨는 “윤 대통령은 장님이지만 칼을 잘 휘두르기 때문에 장님 무사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는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주술사라 장님의 어깨에 올라타서 주술을 부리라는 의미로 명태균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 “명태균 대표는 김건희 여사과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했다”고도 했다. 강혜경씨는 ‘명태균이 김건희 여사와 통화한 음성을 스피커폰으로 튼 적이 있느냐. 같이 들은 적이 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문에는 “그렇다. 그중 하나가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오빠는 누구를 지칭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하라는 대로 김건희 여사가 행동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강혜경씨는 “(명태균 대표가) 꿈자리가 안 좋다고 하니 (김건희 여사가) 해외순방 출국 일정을 바꾼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망했을 때 조문을 생략하고 앙코르와트 사원에 가지 않은 것도 관련돼 있냐’는 질문에도 “관련돼 있다. 명태균 대표가 그렇게 얘기를 해서 일정이 변경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대목이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 화면을 공개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명태균씨는 이날 텔레그램 대화 화면을 공개한 이후 본인의 무릎으로 추정되는 엑스레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엑스레이 사진에는 철심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함께 찍혀 있었고, 명태균씨는 “비가 오니 다리가 더 많이 아프다”라고 적었다. 이는 명태균씨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을 거부한 이유와 관련 있다. 그는 처음에는 ‘검찰 수사’를 이유로 들었고, 이후에는 최근 무릎 수술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출석을 거부했다. 그는 불출석 이유서에 “양쪽 원발성 무릎관절증”과 “양측 슬관절의 내반변형”을 기재했다. 강혜경씨는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이어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 출석을 예고했다.
  • ‘천안 전세사기’ 25억원 부당대출 지점장… 집유 3년

    ‘천안 전세사기’ 25억원 부당대출 지점장… 집유 3년

    충남 천안 전세 사기 일당에게 25억 원을 부당 대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새마을금고 지점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지난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50·여)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3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천안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장으로 근무한 A씨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21년 1월 사이 부동산 및 대출 브로커 B씨에게 3차례에 걸쳐 25억원을 불법으로 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출 홍보를 하다가 알게 된 B씨가 건물 매매대금을 부풀린 일명 ‘업계약서’로 대출 신청한 사실을 알고도 적격 여부를 심사하지 않은 채 대출을 실행했다. B씨는 다른 공범들과 천안에서 전세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재판부는 “대출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지위에도 규정을 위반한 여러 건의 부당 대출로 전세 사기 범행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비난 가능성이 작지 않고, 금고는 거액의 재산상 손해를 입어 죄책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여신 실적을 높이기 위해 범행에 이른 측면이 있어 범행 경위에 다소나마 참작할 사정이 있고, 부당한 대가를 받았다고 볼 만한 사정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B씨에게 대출 가능 금융기관을 소개해 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알선수재)로 A씨와 함께 구속기소 된 법무사 C씨(65)에게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 구명조끼도 없이 바다서 12시간 버틴 10대…구조 후 첫마디 보니 ‘감동’

    구명조끼도 없이 바다서 12시간 버틴 10대…구조 후 첫마디 보니 ‘감동’

    하와이 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10대 청소년이 배가 뒤집히면서 구명조끼도 없이 바다에 빠졌다가 약 12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미 해안경비대와 현지 매체 하와이뉴스나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27분 와이키키비치 리조트에서 남쪽으로 약 2.4㎞ 떨어진 지점에서 17세 소년이 카약 훈련 중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수색 끝에 다음 날 오전 4시쯤 이 소년을 바다에서 구조했다. 미 CNN 방송은 구조된 소년의 이름이 카히아우 카와이로, 실종 당시 고등학교 카약팀 훈련에 참여해 길이 6m 카약을 타던 중 거센 파도에 휩쓸려 카약이 뒤집히면서 바다에 빠졌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카와이가 팀과 멀어지면서 바다에 빠진 시점은 당일 오후 4시쯤이었고, 다른 팀원들이 그가 없어진 사실을 깨닫고 신고했을 때는 이미 그가 바닷속에서 몇 시간 동안 사투를 벌이고 있던 시점이었다. 그는 카약을 붙잡고 헤엄치다 쉬기를 반복했고 소리를 질러 도움을 요청했지만, 근처에 있던 배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그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그는 구조돼 회복된 이후 “어느 순간 물살과 싸울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긴장을 풀고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저체온증과 싸우며 깜깜한 밤 망망한 바다에 홀로 떠 있는 것이 무서웠지만 계속 헤엄치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실종 신고 직후 소방 당국과 해안경비대는 즉시 보트 여러 대와 헬기를 동원하고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카와이를 구한 것은 호놀룰루 해양안전국 소속 구조대원 놀런드 케울라나였다. 16년 동안 해양 구조대원으로 일해온 케울라나는 당일 밤 비번이었지만, 그의 아내로부터 친구 아들이 실종됐다는 전화를 받고 바다에 나가 수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전 4시쯤 미 해안경비대 헬기 조종사가 바다에서 카와이를 발견해 위치를 알렸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케울라나가 배를 몰고 카와이를 구조했다. 카와이가 바다에 빠진 지 약 12시간 만이었다. 카와이의 어머니는 아들 실종 소식을 듣고 자신이 직접 서프보드를 타고 찾으러 나갈까 고민했지만 자칫 다른 두 자녀가 엄마 없이 남겨질까 봐 두려워 참았다고 말했다. 카와이가 구조된 직후 처음 한 말은 “엄마가 나를 걱정할까 봐 걱정된다”는 것이었다고 케울라나는 전했다. 케울라나는 카와이 집에 전화해 무사함을 알렸을 때 전화기 너머로 온 가족이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해변으로 돌아오는 길은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 삼성 원태인 5차전 아닌 4차전 등판?…한국시리즈 뒤흔드는 ‘서스펜디드 게임’

    삼성 원태인 5차전 아닌 4차전 등판?…한국시리즈 뒤흔드는 ‘서스펜디드 게임’

    날씨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의 최대 변수로 등장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첫 경기에서 예기치 않게 66개의 공만 던지면서 휴식 기간을 줄이고 1차전, 4차전, 7차전 등 최대 3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은 22일 오후 4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을 진행한다. 전날 두 팀의 경기는 6회 초 삼성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우천 중단되면서 포스트시즌 최초로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 정지 경기)이 됐다. 다음 경기가 같은 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날 2차전 전에 정지됐던 삼성의 공격(무사 1, 2루)부터 재개하게 된다.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양 팀 선발 투수는 첫 등판을 그대로 마쳤다. KIA는 이미 제임스 네일을 장현식으로 바꿔서 그대로 불펜진을 가동하면 된다. 문제는 삼성이다. 원태인이 투구 수 66개로 5이닝(2피안타 무실점)을 책임진 상황이라 7회 이상 버틸 수 있었다. 비로 인해 상승세가 완전히 막혀버린 셈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서스펜디드 게임이 확정된 뒤 “시작할 때부터 걱정하던 일이 발생했다. 원태인이 호투하고 있어서 더 아쉽다. 비 오면 시작하지 않는 게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합리적”이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삼성이 기존에 계획했던 선발 투수의 순서를 바꿀 확률이 높아졌다. 박 감독은 원래 원태인을 1차전, 5차전에 기용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날씨 변수로 원태인의 1차전 투구 수가 66개에 그치면서 사흘만 쉬게 하고 25일 4차전 홈 경기에 등판시킬 수도 있다. 원태인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도 15일 2차전(6과 3분의2이닝 1실점 투수 수 104개)만 소화했다. 삼성에 확실한 선발 카드가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뿐이다. 레예스가 3차전, 원태인이 4차전을 맡으면 다시 레예스가 6차전, 원태인이 7차전에 출격할 수 있다. 물론 사흘 휴식 뒤 등판이라는 강수를 감수해야 하는데 비로 경기가 또 미뤄지면 추가로 쉴 여유가 생긴다.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에서도 폭우로 2경기가 순연됐다. 이범호 KIA 감독도 원태인을 경계했다. 그는 “타자들의 감각이 살아날 수 있어서 앞으로 더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다승왕 투수인 원태인을 이겨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1경기만 던져서 그런지 원태인의 구위도 좋았다. 삼성 불펜에는 우리가 강했기 때문에 공략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 도로 위 발로 뛴 경찰관들…심정지 22개월 아기 구했다

    도로 위 발로 뛴 경찰관들…심정지 22개월 아기 구했다

    경찰관들의 빠른 대처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생후 22개월 된 아이가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9일 22개월 아이가 고열과 발작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 용산구의 한 주택가로 출동했다. 아이를 안은 아버지는 구급차에 오르고, 아이 어머니는 순찰차에 탄 채 병원으로 향했다. 영상에는 아이 어머니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등 다급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더욱이 그사이 아이는 심정지가 와 매우 긴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이 앞장섰고, 구급차가 그 뒤를 따라 섰으나 당시 도로는 줄지어 선 차량으로 꽉 막혀 있었다.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 이송 중인 상황을 알리자 시민들이 조금씩 간격을 벌려 길을 터줬다. 그런데도 차들이 줄지어 있어 이송이 늦어졌다. 그때 도로 정체가 심각하다는 무전을 듣고 출동한 두 명의 경찰관이 도로 위를 직접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이들은 “긴급 환자 이송 중이다. 길 좀 비켜달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협조를 부탁하고 나섰고, 그제야 구급차와 순찰차가 지나갈 정도의 간격이 생겼다. 덕분에 구급차는 너무 늦지 않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병원 진료를 받은 아이는 현재 건강을 되찾은 상태라고 전해졌다.
  • 폭우로 6회초에 멈췄다… 한국시리즈 초유의 ‘서스펜디드게임’

    폭우로 6회초에 멈췄다… 한국시리즈 초유의 ‘서스펜디드게임’

    가을 야구를 시샘한 하늘이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첫 경기가 폭우로 인해 6회 초 일시 중단되면서 사상 처음 ‘서스펜디드게임’이 성립된 것이다. 남은 1차전은 2차전이 열리기 전인 22일 오후 4시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다만 22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황이라 최악에는 서스펜디드 경기와 KS 2차전이 23일 하루에 차례로 열릴 수도 있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은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공격 도중 폭우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오후 9시 24분부터 10시 9분까지 45분동안 중단됐으며 결국 심판진은 비가 그치지 않자 10시 9분 서스펜디드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을 선언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6회 말까지 끝났으면 강우 콜드지만 6회 초에 멈췄기 때문에 서스펜디드게임”이라며 “2차전과 동일 구장이라 경기 전 6회 초부터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광주엔 보슬비가 내렸다. 오후 6시 30분에 예정됐던 경기는 시설 관리팀이 비를 막기 위해 방수포를 세 번이나 덮었다가 걷으면서 66분이나 지연됐다. 1만 9300명의 만원 관중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고 열렬한 응원전으로 한국시리즈의 출발을 반겼다. 하지만 오후 9시 24분 다시 중단됐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5회까지 66개의 공만 던졌는데 예기치 못한 날씨로 상승세를 잇지 못하게 됐다. 무릎을 다친 구자욱 대신 2번 타자로 나선 김헌곤은 홈런으로 이날 양 팀의 유일한 타점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경기 전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의 구위가 뛰어나서 선취점이 중요하다. 1차전 분위기를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고 김헌곤이 이 임무를 수행했다. KIA 선발 네일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바깥쪽에서 휘어져 들어오는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삼성의 좌타자들을 잡아냈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투심 패스트볼을 활용했다. 다만 타구에 턱을 맞고 두 달을 쉰 여파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부분이 아쉬웠다. 0-0의 팽팽한 균형은 6회 초에 깨졌다. 6회 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네일의 변화구를 밀어 오른쪽 폴대 근처 담장을 넘긴 것이다. 이어 장현식이 공을 이어받았는데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멈췄다.
  • “한국시리즈 보고싶어? 15만원” 암표 팔던 40대 딱 걸렸다…범칙금 얼마?

    “한국시리즈 보고싶어? 15만원” 암표 팔던 40대 딱 걸렸다…범칙금 얼마?

    2024 KBO 한국시리즈(KS) 1차전 경기가 열린 광주에서 웃돈을 얹어 입장권을 되팔려던 40대 암표상이 적발됐다. 2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광주 북구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출입구에서 입장권을 15만원에 판매하던 40대 남성 A씨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이에 범칙금 16만원을 부과했다. A씨는 3만 5000원에 구매한 한국시리즈 1차전 입장권을 15만원에 되팔려던 혐의를 받는다. 이날 현장 단속 중이던 경찰은 A씨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했다. 이에 A씨는 암표 거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며, 2차전이 열리는 22일에도 암표 판매 행위에 대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1차전 경기는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일시정지)가 선언됐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나온 건 역대 최초다. 삼성이 1대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김영웅 타석에서 빗줄기가 굵어져 우천 중단이 선언됐다. 이날 경기는 22일 2차전에 앞서 오후 4시에 다시 시작된다. 경기가 멈춘 6회 무사 1, 2루부터 재개한다. 재개된 경기가 오후 5시 30분 이전에 종료되면 2차전은 오후 6시30분 개시된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오후 5시 30분 이후 끝나면 경기 종료 후 1시간 후에 2차전에 돌입하게 된다.
  • ‘가을비 심술’ 기아-삼성, KS 1차전 6회초 중단

    ‘가을비 심술’ 기아-삼성, KS 1차전 6회초 중단

    ‘가을비 심술’로 3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1차전이 사상 초유의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멈췄다. 당초 오후 6시30분 개시 예정이던 이 경기는 오락가락 하는 비 때문에 1시간 6분 미뤄진 오후 7시 36분에야 시작됐다. 경기 전에만 대형 방수포가 세 차례 펼쳐졌다 걷어지기를 반복했다. 21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은 오후 9시 24분 비로 중단된 후 오후 10시 9분에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됐다. 서스펜디드 게임은 ‘일시 정지 게임’으로, 추후 경기를 끝마치기로 하고 종료를 선언한 경기다. 프로야구 역사상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것은 역대 12번째이며, 포스트시즌에서는 사상 최초의 사례다. 중단된 1차전은 22일 오후 4시 ‘6회초 무사 1,2루 삼성 공격’으로 재개된다. 22일 비가 내려 정상 진행이 불가한 경우, 23일 오후 4시 1차전, 이후 2차전이 열린다. 22일에도 비 예보가 있기에 어떻게든 경기를 강행하려 했지만 비는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선수들은 비를 맞으며 경기에 임했고, 5회말 종료 후엔 마운드에 새로운 흙을 덮는 등 급하게 그라운드를 정비하기도 했다.
  • 사령탑 희비…박진만 삼성 감독 “시작할 때부터 걱정”, 이범호 KIA 감독 “감각 살아날 것”

    사령탑 희비…박진만 삼성 감독 “시작할 때부터 걱정”, 이범호 KIA 감독 “감각 살아날 것”

    사상 처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서 ‘서스펜디드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이 선언된 가운데 양 사령탑의 희비가 엇갈렸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비가 오면 경기를 하지 않는 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좋다”고 일갈했고,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선수들 감각이 살아나면 더 편하게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박 감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서스펜디드게임으로 결정된 뒤 “시작할 때부터 걱정됐다. 원태인이 호투하고 있어서 더 아쉽다. 공격 흐름도 끊겼다. 내일 원태인을 활용하긴 어렵고 필승조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후 6시 30분에 예정됐던 이날 경기는 시설 관리팀이 비를 막기 위해 방수포를 세 번이나 덮었다가 걷으면서 66분이나 지연됐다. 삼성은 0-0으로 팽팽했던 6회 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며 앞서갔다. 이어 르윈 디아즈, 강민호가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폭우로 경기가 중단된 것이다. 박 감독은 “김헌곤이 확실히 KIA전에 강하다. 네일의 구위가 좋아서 쉽지 않았는데 해결해 줬다”며 “체력 부담이 커서 선수단에 미안하다”고 전했다. 반면 KIA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타자들이 김선빈, 김태군을 제외하고 안타를 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내일 선수들 감각이 더 살아날 수 있다. 6회 초 김영웅 타석인데 상대성이 강한 투수를 올릴지, 번트 수비를 대비할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달만에 마운드에 올라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네일을 칭찬했다. 그는 “네일의 구위가 좋아서 6회까지 던지게 했다. 피홈런은 타자가 잘 친 거라 괜찮다. 컨디션을 찾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5이닝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은 원태인에 대해선 “정규 시즌 다승왕 투수라 공략하기 어려울 거라 내다봤다”면서도 “상대 불펜을 상대로는 강했기 때문에 공략할 수 있다. 기대하겠다”고 설명했다. KIA는 22일 2차전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내세웠다. 삼성은 상황에 따라 좌완 이승현, 황동재 중 한 명을 내보낸다.
  • 가을 야구 시샘한 비, 사상 첫 KS 서스펜디드게임…삼성이 KIA에 1-0 앞선 6회 초 재개

    가을 야구 시샘한 비, 사상 첫 KS 서스펜디드게임…삼성이 KIA에 1-0 앞선 6회 초 재개

    가을 야구를 시샘한 하늘이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첫 경기가 폭우로 인해 6회 초 일시 중단되면서 사상 처음 ‘서스펜디드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이 성립된 것이다. 남은 1차전은 2차전이 열리기 전인 22일 오후 4시에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초 무사 1, 2루에서 우천으로 중단됐고 경기감독관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6회 말이 끝났으면 강우 콜드로 종료되지만 6회 초 중간에 멈췄기 때문에 서스펜디드게임”이라며 “2차전과 동일 구장이라 경기 전 6회 초부터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광주엔 보슬비가 내렸다. 이에 오후 6시 30분에 예정됐던 1차전은 경기장 시설 관리팀이 보슬비를 막기 위해 방수포를 세 번이나 덮었다가 걷으면서 66분이나 지연됐다. 1만 9300명의 만원 관중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고 열렬한 응원전으로 한국시리즈의 출발을 반겼다. 하지만 2시간 가까이 진행되다가 오후 9시 24분 다시 중단됐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5회까지 66개의 공만 던졌는데 예기치 못한 날씨 변화로 상승세를 잇지 못하게 됐다. 무릎을 다친 구자욱 대신 2번 타자로 나선 김헌곤은 홈런으로 이날 양 팀의 유일한 타점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경기 전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의 구위가 뛰어나서 선취점이 중요하다. 1차전 분위기를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고 김헌곤이 이 임무를 수행했다. KIA 선발 네일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바깥쪽에서 휘어져 들어오는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삼성의 좌타자들을 잡아냈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투심 패스트볼을 활용했다. 다만 타구에 턱을 맞고 두 달을 쉰 여파로 6회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부분이 아쉬웠다. 이범호 KIA 감독도 “공 70~80개를 던지면 힘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는데 네일의 71번째 공이 피홈런으로 연결됐다. 1회 초 김영웅의 삼진으로 2사 1, 3루 기회를 놓친 삼성은 3회에도 류지혁이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 희생 번트를 묶어 3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가 불발됐다. KIA도 2회 말 김선빈이 왼쪽 담장 상단의 펜스를 직접 맞추는 3루타를 쳤으나 최원준이 뜬 공으로 물러났다. 다음 이닝에도 안타를 친 김태군이 희생 번트, 상대 폭투로 3루를 밟았는데 박찬호, 소크라테스가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다 삼성의 선취점이 나왔다. 6회 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네일의 변화구를 밀어 오른쪽 폴대 근처 담장을 넘긴 것이다. 이어 장현식이 네일에게 공을 이어받았는데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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