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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고교·서울 당인리 발전소에도 불… 불안에 떤 월요일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불이 났지만 교사들의 신속한 조치로 학생들이 무사히 대피했다. 19일 오후 7시 3분쯤 대구 중구 경북대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서관 5층 2학년 6반 공용교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교실 내 청소도구함에서 시작해 창문 블라인드와 교실 벽 일부를 태우고 11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발생 당시 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을 준비하기 위해 교실을 비웠으며, 해당 교실은 야간자율학습 공간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교사들이 교내 스피커를 통해 즉시 자체 대피 방송을 했다. 동시에 119에 신고했다. 배모(44) 부장교사와 김모(26) 교생 등 5명은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해 불을 껐다. 교생 김씨는 불을 끄다 연기를 흡입해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간자율학습을 위해 학교에 남았던 1∼2학년 학생 350여명과 3학년 학생 240명 등 590여명은 대피 방송에 따라 계단과 복도를 이용해 운동장으로 신속히 빠져나왔다. 소방서 상황실에는 학교 전화번호로 걸려온 최초 신고에 이어 10여통의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서 관계자는 “출동해 보니 학생 500여명이 운동장으로 쏟아져 나왔다”며 “놀라 당황하는 학생들도 보였지만 대체로 차분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운동장에서 학생 인원을 파악하고 인명피해가 없음을 확인한 뒤 모두 귀가시켰다.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학생들을 귀가시켰다는 문자도 빼놓지 않았다. 운동장으로 대피한 한 학생은 “신관 5층 공용교실에서 불이 났는데 선생님들이 달려가 소화기로 불을 껐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대구 중부소방서 지휘조사계 관계자는 “선생님들의 초동대처 덕택에 화재 확산을 막았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당인리 서울화력발전소에서 대형 변압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33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발전소 내부 변압기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순환보직제 개선… 전문성 높이는 직위분류제로 전환 착수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국민 담화에서 현재의 공직사회를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무사안일”로 규정하며 “순환보직제를 개선해서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안전처를 시작으로 순환근무와 계급제 구조를 직위분류제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공직 인사는 일부 업무를 제외하고는 순환근무제를 근간으로 한다. 1~2년을 주기로 여러 부서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순발력 있게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기관 전체 업무를 잘 이해하는 관리자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재난·안전 관리를 총괄 조정하도록 돼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책임자 가운데 재난관리 전문가가 없었다는 점에서 보듯 전문성이란 잣대로 보면 취약할 수밖에 없다. 직위분류제는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영역을 정하고 그 영역에 대해서는 직무요건을 갖춘 후보자를 채용해 장기간 관련 업무에 종사하도록 해서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방식이다. 자기 분야에서 붙박이로 일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전문관료를 육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얼핏 직위분류제가 순환근무제보다 우월한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지금처럼 현장 전문인력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구나 법이 규정한 정년 보장도 제대로 안 되는 현실에서는 특정 분야의 전문성보다는 어느 부서든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는 일반능력이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근무평가 제도는 엄격해진다. 중앙부처 3급 이상은 근무평가에서 2차례 이상 최하위 등급을 받으면 적격심사를 통해 직권면직되는 ‘2진 아웃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 이를 받은 고위공무원은 한 명도 없다. 평가등급 등을 규정하고 있는 대통령령인 ‘공무원 성과 평가 등에 관한 규정’ 16조의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 기관장의 ‘재량 결정’ 부분도 정률화될 가능성이 크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24만평 첨단도시 재추진… 교육환경 개선”

    [후보자 인터뷰] “24만평 첨단도시 재추진… 교육환경 개선”

    “금천에 산다고 하면 ‘괜찮은 데 산다’는 말을 들을 때가 됐죠.” 한인수 금천구청장 후보는 ‘금천 전문가’를 자처한다. 또 자신의 삶이 금천 발전의 역사라고 단언한다. 그도 그럴 게 아버지 때부터 아들, 손자·손녀까지 4대째 금천에 살고 있는 토박이다. 금천구가 생기기 전 시흥을 지역구로 시의원도 지냈다. 민선 3~4기에 걸쳐 구청장을 연임하기도 했다. 이번 출마로 민선 구청장 선거에 개근하는 진기록도 이어 간다. 그는 “나고 자란 금천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뚝심과 추진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인지 2002~2010년 구청장 재임 기간을 돌이키며 자부심이 뚝뚝 묻어났다. 25개 자치구 중 하위권이던 구의 재정자립도를 중위권까지 끌어올렸다고 했다. 가산디지털단지도 1만 2000개 기업이 입주할 정도로 키우고, 금천 지역을 명소로 만들기 위한 패션화 단지의 디딤돌을 놨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는 청사도 없이 6곳으로 나뉘어 전·월세를 전전하며 행정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최신식 청사를 지어 주민 불편을 없앴다. 무엇보다 수해를 아예 모르는 지역으로 만든 게 가장 보람 있었다고 했다. 한 후보는 “금천은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비만 오면 수해를 겪고 대형 인명 사고를 빚었다”며 “수백억원을 들여 배수지 펌프장을 설치하고 하수관로도 늘려 쓰나미를 일으키지 않는 한 물난리 날 일이 없는 곳으로 탈바꿈했다”며 웃었다. 한 후보는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지난 4년을 “금천이 정체됐던 시기”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멈춰진 24만평의 첨단 도시를 다시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낙후 지역의 주택을 개보수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여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행정구역상 관악구에 위치한 금천경찰서를 지역 내에 옮기고 금천소방서를 새로 건립해 보다 안전한 금천을 만들겠다는 의욕도 다졌다.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사립학교 유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류 대학 진학을 위한 영재교실 재추진,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미래 장학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임 시절 비리 의혹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한 후보는 “검찰 특수부 내사도 무사히 통과할 정도로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며 “한인수의 땀으로 금천을 흠뻑 적실 때까지 명품 도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청소년·가족 대책 강화… 신정 재개발 해결”

    [후보자 인터뷰] “청소년·가족 대책 강화… 신정 재개발 해결”

    “아버지의 마음으로 양천구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오경훈 후보는 19일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특히 고교 1학년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세월호 참사는 뼈아팠단다. 부모를 모시는 가장으로서 어려움도 많다. 부모님 병환을 걱정하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가장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낀다고 했다. 오 후보는 “나의 공약은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양천구에 살며 겪은 불편하고 필요한 문제의 해결책”이라면서 “모든 주민이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공통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발전을 해치는 편 가르기를 없애겠다고 운을 뗐다. 청렴하고 능력을 지닌 직원을 과감하게 발탁해 지역 발전의 책임을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당선되면 모두를 하나로 녹이는 용광로처럼 갑과 을로 나뉜 양천 지역을 하나로 만들겠다”며 “감사 기능을 더욱 강화해 행정비리를 뿌리뽑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자치구 차원에서 청소년 안전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신정 어린이교통공원을 종합안전체험관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는 “유아체험 위주의 교통공원을 화재와 지진, 수해 등에 당황하지 않도록 각종 시뮬레이션과 영상 등으로 꾸며진 종합안전체험관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모든 청소년들이 한 번씩 체험하면서 대피요령 등을 익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양천 지역 청소년들의 학력뿐 아니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지역에서 여러 이유로 목숨을 버리는 청소년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우리가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다”면서 “가족소통 강연회와 부모·자녀 성향진단 프로그램, 가족 상담 전문 인력 배치 등으로 웃음과 대화가 넘치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주민 갈등의 골이 깊어진 신정동 지역의 문제 해결책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10여년 동안 구청의 무사안일한 대응으로 주민 갈등만 커졌다”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갈등 해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취임 6개월 이내에 민관조정위원회를 가동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행복주택 재검토와 신월동 항공기 소음문제 해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도 힘쓰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오 후보는 “거창하지 않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주민을 만나고 있다”며 “민선 6기엔 반듯한 양천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사설] 이제 ‘안전 대한민국’을 위해 힘 모으자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는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들을 거의 망라하는 광범위한 내용을 담았다. 박 대통령은 전에 없던 모습도 보여줬다. 네 번 사과하고도 ‘간접 사과’, ‘착석 사과’, ‘지각 사과’라는 비난을 들었지만, 이번에는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또 그동안 보이지 않던 눈물도 보였다. 이번에도 반응은 엇갈렸다. 한쪽은 ‘진정성 있는 결단’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다른 쪽은 ‘소통 없는 즉흥적 대책’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박 대통령이 눈물을 보인 것을 두고도 말이 많다. 같이 눈물을 흘리며 공감했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선거용’, ‘정치적 쇼’, ‘악어의 눈물’이라며 비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번 담화는 해경 해체, 민간도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관피아 개혁, 특검 도입과 보상 특별법 제정, 국가안전처 설치 등 파격적이고도 전향적인 내용을 많이 담았다. 하지만, 인적 쇄신과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의 개선에 관한 내용이 빠져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핵심을 피해 갔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조직과 외양만 바꾼다고 바뀌는 게 아니다. 사람과 정신이 바뀌어야 한다. 조직을 새로 만들어도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헛일이다. 사람을 이 조직에서 저 조직으로 옮겨 놓아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면 개혁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인사 개혁과 무사안일·복지부동하는 공직자들의 정신 개조는 앞으로의 과제다. 세월호 참사는 ‘받아 적기’와 ‘책임 회피’에 바빴던 내각과 청와대 참모들의 무능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전면적인 인적 쇄신은 조직개혁과 더불어 시간을 다투는 문제다. 이번 대책들은 실행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복잡한 사안들이다. 오랜 토론을 거쳐도 결론이 나지 않은 민감한 문제들도 다수 있다. 그만큼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공무원 시험 축소는 ‘관피아’ 해결의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신분 변화의 통로를 차단할 수도 있다. 자칫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종식시킬 수도 있다는 말이다. 조직 이관은 업무 처리의 중복과 불합리를 초래할 수 있다. 가령, 이원화되는 해경의 경우 중국 어선 단속은 국가안전처가 하고 단속한 선원의 수사는 경찰이 맡는 불합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유기적인 관계가 단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꼭 필요한 대책이라면 입법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결과물을 도출해야 한다. 차질 없이 실행하기 위한 일관성과 추진력을 갖춘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중구난방식, 이권다툼식 구태가 재연되지 않으려면 조정 역할이 중요하다. 여야, 정부가 다투고 있는 ‘김영란법’이 시금석이 될 것이다. 이 법안을 껄끄럽게 생각하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과잉금지에 위배된다는 초안을 지금이라도 되살리기 바란다. 부패가 과잉되면 처벌수위도 충분히 높아야 막을 수 있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 어떤 대책도 성난 민심을 달래기는 어렵다. 그러나 부족하나마 인정하고 힘을 보태야 한다. 비판을 위한 비판은 난국 타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눈물을 안 흘린다고 비판하고, 흘려도 비판하는 태도는 온당치 않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면 된다. 대안 없는 반대에 빠져 더욱 이 나라를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해선 안 된다. 정부나 여야,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 세월호 유족, 해경 없앤다는 소식에 반응이…

    세월호 유족, 해경 없앤다는 소식에 반응이…

    세월호 침몰 사고 34일째인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담화에 대해 세월호 유족 및 실종자 가족들은 “대통령의 사과가 너무 늦어 아쉬웠다. (아직 18명이나 남은) 실종자 구조에 대한 언급이 한마디도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대통령 담화의 실효성에 대한 시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유족들은 대통령의 첫 직접 사과에 대해서는 “진작에 했어야 했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경기 안산 단원고 안모군의 어머니 김모(44)씨는 “한 달이 넘는 동안 부모들의 속은 새까맣게 탔다”면서 “대통령이 부모를 진심으로 이해한다면 눈물을 흘리기보다 분노하고, 똑바로 조치를 내렸어야 했다”고 말했다.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에 모인 유족들은 박 대통령이 밝힌 조직개편안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해경 해체안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가 바뀌겠냐’거나 ‘만만한 해경을 희생양으로 만들어 꼬리 자르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김씨는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과 공무원들의 안일한 의식 탓에 이번 사고가 일어났는데 해경만 해체한다고 될 일인가”라고 되물었다. 해경 해체안을 반기는 희생자 가족도 있었다. 단원고 학부형 조모씨는 “해경을 없애기로 한 건 잘한 것 같다”면서 “조문객들의 서명을 열심히 받아서 반드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남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TV를 통해 대국민담화를 지켜본 실종자 가족들은 “(박 대통령이) 34일째 차가운 바닷물 속에 있는 실종자 구조 문제를 외면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실종된 단원고 학생의 어머니 이모씨는 “담화문에 제일 먼저 책임 있는 구조 활동을 언급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가족들은 공중분해를 앞둔 해경의 사기 저하로 수색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했다. 한 실종자 어머니는 “하필 구조작업에 참여 중인 해경의 기를 꺾어 놓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유경근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희생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지난 16일 대통령과의 면담 때 우리는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최우선이라고 전달했는데 그에 대한 언급이 빠져 가족들이 낙담해 있다”고 전했다. 시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임모(51·서울 금천구)씨는 “고심한 흔적은 보이지만 근본 대책은 아닌 것 같다”며 “희생자 가족들을 생각한다면 좀 더 빨랐어야 했다”고 말했다. 차유진(27·대학생)씨는 “공직사회, 권위주위, ‘관피아’ 타파는 환영하지만 지켜질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의 사과가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사과가 늦었지만 최종 책임은 대통령 본인이라고 한 부분은 다행스럽게 본다”면서 “가족대책위가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국민참여형으로 가자고 제안했는데, 받아들일 의지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주희 바른사회시민회의 사회실장은 “늦은 사과였지만 진정성이 있었다고 본다”면서 “국가안전처 신설, 재난통신망 구축 등 개혁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해경 해체안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안산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서울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통령 담화문 전문 “해경 해체…안행부 축소”…김한길 기자회견 “靑이 책임져야 근본적 대책”

    대통령 담화문 전문 “해경 해체…안행부 축소”…김한길 기자회견 “靑이 책임져야 근본적 대책”

    ‘대통령 담화문 전문’ ‘해경 해체’ ‘김한길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과와 후속 개혁조치를 담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담화문을 통해 해양경찰청을 전격 해체하는 한편 안전행정부의 구난 등 핵심기능을 새롭게 설치할 국가안전처로 이관, 사실상 안행부도 해체 수준의 조직축소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시스템을 책임지고 챙기지 않아 생긴 이번 참사의 대책에서 청와대가 책임지지 않는 것은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가 재난시 청와대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직접 보고 받고 지휘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특별법안에는 성역없는 조사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조사 대상에서 우리 정치권도 예외일 수 없다. 진상조사위에는 유가족 대표 참여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검에서는 국가재난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문제와 정부 초동대응 실패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국민 생명을 저버린 정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담당할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대통령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 여러분이 같이 아파하고, 같이 분노하신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살릴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고, 초동대응 미숙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불법 과적 등으로 이미 안전에 많은 문제가 예견되었는데도 바로 잡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채 피지도 못한 많은 학생들과 마지막 가족여행이 되어 버린 혼자 남은 아이, 그 밖에 눈물로 이어지는 희생자들의 안타까움을 생각하며 저도 번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그 가족들의 여행길을 지켜 주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비애감이 듭니다.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습니다. 그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직후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입니다. 그 원인은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구난 업무는 사실상 등한시 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해온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어왔기 때문입니다. 해경의 몸집은 계속 커졌지만 해양안전에 대한 인력과 예산은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고, 인명구조 훈련도 매우 부족했습니다. 저는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그냥 놔두고는 앞으로도 또 다른 대형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겨서 해양 안전의 전문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국민안전을 최종 책임져야 할 안전행정부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안전행정부의 핵심기능인 안전과 인사·조직 기능을 안행부에서 분리해서 안전 업무는 국가안전처로 넘겨 통합하고, 인사·조직 기능도 신설되는 총리 소속의 행정혁신처로 이관하겠습니다. 그래서 안행부는 행정자치업무에만 전념토록 하겠습니다. 해경을 지휘 감독하는 해수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해수부의 해양교통 관제센터(VTS)는 국가안전처로 넘겨 통합하고, 해수부는 해양산업 육성과 수산업 보호 및 진흥에 전념토록 해서 각자 맡은 분야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내는 책임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그동안 정부는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를 바꿔서 정상화화기 위한 개혁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 개혁 작업을 서둘러 진행해서 이런 잘못된 관행들을 미리 끊어버리지 못하고 국민 여러분께 큰 아픔을 드리게 된 것이 가슴에 크나큰 회한으로 남습니다. 이번 사고는 오랫동안 쌓여온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끼리끼리 문화와 민관유착이라는 비정상의 관행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소에 선박 심사와 안전운항 지침 등 안전관련 규정들이 원칙대로 지켜지고 감독이 이루어졌다면 이번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해운사들의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에게 선박의 안전관리 권한이 주어지고, 퇴직관료들이 그 해운조합에 관행처럼 자리를 차지해 왔습니다. 선박 안전을 관리·감독해야 할 정부와 감독 대상인 해운사들 간에 이런 유착관계가 있는 한, 선박 안전관리가 제대로 될 수 없었던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20년이 다된 노후선박을 구입해서 무리하게 선박구조를 변경하고, 적재중량을 허위로 기재한 채 기준치를 훨씬 넘는 화물을 실었는데, 감독을 책임지는 누구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민관유착은 비단 해운분야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수십년간 쌓이고 지속되어 온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끼리끼리 서로 봐주고, 눈감아 주는 민관유착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 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관피아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우선, 안전감독 업무, 이권이 개입할 소지가 많은 인허가 규제 업무, 그리고 조달 업무와 직결되는 공직유관단체 기관장과 감사직에는 공무원을 임명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기관에 대한 취업도 더욱 엄격하게 제한할 것입니다. 현재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 규정이 있지만, 최근 3년간 심사대상자 중 7%만이 제한을 받을 정도로 규정의 적용이 미약한 실정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는 해운조합이나 한국선급은 취업제한 심사대상에 들어있지도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이 취업제한 대상이 아니었던 조합이나 협회를 비롯해서 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 대상기관 수를 지금보다 3배 이상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취업제한 기간을 지금의 퇴직 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관피아의 관행을 막기 위해 공무원 재임때 하던 업무와의 관련성 판단기준도 고위공무원의 경우 소속부서가 아니라 소속기관의 업무로 확대해서 규정의 실효성을 대폭 높일 것입니다. 고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퇴직이후 10년간 취업기간 및 직급 등을 공개하는 취업이력공시제도를 도입할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의 개정안을 정부입법으로 바로 국회에 제출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현직 관료들의 유착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 정부가 제출한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국회의 조속한 통과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 공직사회는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무사안일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창의성에 기반한 21세기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 공직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개혁이 필요합니다. 저는 관피아의 폐해를 끊고 공직사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공무원이 되는 임용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개방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사회로 혁신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보다 많이 진입할 수 있도록 채용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겠습니다. 민간 전문가 진입이 보다 용이하도록 5급 공채와 민간경력자 채용을 5 대 5의 수준으로 맞춰가고, 궁극적으로는 과거 고시와 같이 한꺼번에 획일적으로 선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무능력과 전문성에 따라 필요한 직무별로 필요한 시기에 전문가를 뽑는 체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재 과장급 이상의 직위에 민간 전문가가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형 충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결국 공무원들만 다시 뽑아서 무늬만 공모 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관행은 현재 부처별로 선발위원회를 두고 공모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중앙에 별도의 ‘중앙선발시험위원회’를 설치해서 공정하게 민간전문가를 선발해서 부처로 보낼 것입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의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받아온 순환보직제를 개선해서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성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은 더욱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와 함께 보다 나은 여건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의 직무유기와 업체의 무리한 증축과 과적 등 비정상적인 사익추구였습니다.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은 지난 1997년에 부도가 난 세모그룹의 한 계열사를 인수하여 해운업계에 진출한 회사입니다. 17년 전, 3천억원에 가까운 부도를 낸 기업이 회생절차를 악용하여 2천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탕감받고, 헐값에 원래 주인에게 되팔려서 탐욕적인 이익만 추구하다 이번 참사를 내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을 더 이상 용납해선 안됩니다. 앞으로 기업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히면서 탐욕적으로 사익을 추구하여 취득한 이익은 모두 환수해서 피해자들을 위한 배상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그런 기업은 문을 닫게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범죄자 본인의 재산 뿐 아니라, 가족이나 제3자 앞으로 숨겨놓은 재산까지 찾아내어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국가가 먼저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게 보상을 하고, 사고 책임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특별법안을 정부입법으로 즉각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크나큰 희생을 당한 분들이 부도덕한 기업과 범죄자들로부터 피해를 보상받느라 또 한 번 고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구상권을 행사하지 못한다면, 죄지은 사람이나 기업의 잘못을 국민의 혈세로 막아야 하는 기막힌 일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 청해진해운이 문제가 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청해진해운의 성장과정에서 각종 특혜와 민관 유착이 있었던 것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었다면 그것 역시 명백히 밝혀내서 그러한 민관유착으로 또 다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반의 부패를 척결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특검을 해서 모든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고 엄정하게 처벌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야와 민간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포함한 특별법을 만들 것도 제안합니다. 거기서 세월호 관련 모든 문제들을 여야가 함께 논의해 주기 바랍니다. 이번 참사에서 수백 명을 버리고 도망친 선장과 승무원의 무책임한 행동은 사실상 살인행위입니다. 선진국 중에서는 대규모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수백 년의 형을 선고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우리도 앞으로 심각한 인명피해 사고를 야기하거나, 먹을거리 갖고 장난쳐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사람들에게는 그런 엄중한 형벌이 부과될 수 있도록 형법 개정안을 제출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는 것이 결코 이득이 되지 않고, 대형참사 책임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참사로 우리는 고귀한 생명을 너무나 많이 잃었습니다.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개혁과 대변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남은 우리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영원히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국민의 안전과 재난을 관리하는 기능이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어서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컨트롤타워의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안전처를 만들어 각 부처에 분산된 안전관련 조직을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해서 육상과 해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유형의 재난에 현장 중심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겠습니다. 육상의 재난은 현장의 소방본부와 지방자치단체, 재난 소관부처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며, 해상의 재난은 해양안전본부를 두어 서해·남해·동해·제주 4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현장의 구조, 구난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각 부처에서 주관하고 있는 항공, 에너지, 화학, 통신 인프라 등의 재난에 대해서도 특수재난본부를 두어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특히 첨단 장비와 고도의 기술로 무장된 특수기동구조대를 만들어 전국 어느 곳, 어떤 재난이든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하고 군이나 경찰 특공대처럼 끊임없는 반복훈련을 통해 ‘골든타임’의 위기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국가안전처의 이러한 기능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안전관련 예산 사전협의권과 재해예방에 관한 특별교부세 배분 권한을 부여할 것입니다. 안전처를 재난안전 전문가 중심의 새로운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선발을 공채로 하고, 순환보직을 엄격히 제한해서 국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공직사회를 변화시키는 시범부처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전국의 뜻있는 전문가와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국가안전처가 신설되면, 국민 여러분과 재난안전 전문가들의 제안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11년째 진전이 없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도 조속히 결론을 내서 재난대응조직이 모두 하나의 통신망 안에서 일사불란하게 대응하고 견고한 공조체제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그동안 많은 고민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해서 오늘 국민 안전을 위한 대책과 국가개조 전반에 대해 말씀드리기까지 번민과 고뇌의 연속된 날들이었습니다.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는 우리 역사에 지우기 힘든 아픈 상처로 기록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진정한 ‘안전 대한민국’을 만든다면,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막중한 책임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로 단합해서 위기를 극복한 저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좌절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새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과거와 현재의 잘못된 것들과 비정상을 바로 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명운을 걸 것입니다. 여러분께 약속드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비정상의 정상화, 공직사회 개혁과 부패척결을 강력히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이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단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생업을 제쳐놓고 달려오신 어업인들과 민간 잠수사들, 각계의 자발적인 기부와 현장을 찾아주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계셨습니다. 어린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탈출시키고 실종된 고 권혁규군,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주고 또 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망한 고 정차웅군, 세월호의 침몰 사실을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하고도 정작 본인은 돌아오지 못한 고 최덕하군. 그리고 제자들을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고 남윤철, 최혜정 선생님.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생을 마감한 고 박지영, 김기웅, 정현선 님과 양대홍 사무장님, 민간 잠수사 고 이광욱 님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봅니다. 저는 이런 분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고,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시대] 안전의식 확산 어려서부터, 일상에서부터/정일용 경북교육청 부교육감

    [글로벌 시대] 안전의식 확산 어려서부터, 일상에서부터/정일용 경북교육청 부교육감

    지난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국민 모두를 너무나 슬프게 한 사건이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많은 어린 학생들이 희생된 참사로 우리의 발전과정을 뒤돌아 보게 한다. 대한민국은 1960년대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도 되지 않는 후진국이었다. 그러나 30년 만에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돌파했고, 현재 2만 6000달러에 이르고 있다. 지구상에서 30년이라는 짧은 시기에 이렇게 높은 성장을 이룬 국가는 없었다. 1970년대에는 한 교실에 80명이 넘는 콩나물 교실이었지만 뜨거운 향학열로 우수한 인재들이 나왔고, 세계 경제규모 14위 국가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초고속 압축성장 과정에서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소홀히 된 측면이 있다. 1인당 소득 3만 달러를 내다보는 국가답게 안전에 투자하고 안전의식 확산에 노력해야 한다. 필자가 프랑스 근무 때 어린 아이들이 세발자전거를 탈 때에 언제 어디서나 늘 안전모와 보호대를 착용하고 타는 것을 보았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안전의식을 갖도록 교육을 한 결과, 어른이 되어서도 자전거를 탈 때에 자연스럽게 안전모와 야광 옷을 입고 탄다. 자신의 생명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타인의 생명도 존중할 줄 안다. 필자는 자동차 운전 때마다 오늘도 무사함을 기도하고, 무사히 도착하면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아찔한 고비를 몇 번씩 넘기곤 하기 때문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안전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무관심하고 충분한 투자를 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우리나라가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 2.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제일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안전의식은 어려서부터 교육을 통해 습관이 형성되어야 생활화될 수 있다. 자전거를 타는 많은 학생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거나 야광 옷을 입지 않아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안전의식이 생활화되도록 지도해야 한다. 안전의식 확산은 일상에서 경험하는 작은 규칙부터,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신호등을 잘 지키고 자전거를 탈 때, 나이 불문하고 안전모 착용과 야광 옷을 입도록 하거나 차선 변경 시에는 깜박이를 반드시 켜도록 하는 것 등이다. 어려서부터 안전의식이 생활화돼야 세월호 같은 참사를 예방할 수 있고, 타이타닉호의 스미스 선장 같은 책임감 있는 선장을 키울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진정한 선장이나 사표가 되는 선생님들이 많다. 24년 전 하나호 유정충 선장은 동료 선원 전원을 구하고 본인은 배에 남아 구조신호를 보내다 배와 함께 유명을 달리하면서 진정한 선장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이번 세월호 참사 시에도 선장은 아니었지만 여러 단원고 선생님들과 승무원 박지영씨 등은 자신들의 생명보다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다 침몰하는 배와 함께 유명을 달리하며 진정한 책임의식을 보여주었다. 자신의 생명을 존중할 줄 알면 타인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게 된다. 안전에 대한 투자는 필수이며 낭비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모든 사회·교육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맨 먼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이다. 자녀를 태우고 운전하면서 안전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자녀들의 안전 의식이 생겨날 수 없다. 자녀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우리 모두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하며 솔선수범해야 한다. 안전 교육도 강화돼야 한다. 모두가 힘을 합쳐 안전한 대한민국호를 만들어야 한다.
  • 운전기사의 승객 우선, 침착한 안전 매뉴얼 준수가 대형 사고 막았다

    운전기사의 승객 우선, 침착한 안전 매뉴얼 준수가 대형 사고 막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허술한 사회안전망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속버스 화재 사고에서 운전기사의 발 빠른 초기 대응과 안전매뉴얼 준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토) 오후 2시경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청주로 향하던 시외버스’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 윤모(56) 씨는 차량 카스테레오 부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버스에 탑승한 승객 23명을 출입문을 통해 긴급 대피시켰다. 승객들을 대피시키던 중 출입문이 갑자기 닫히는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하지만 운전자 윤씨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출입문을 수동으로 열어 남은 승객 3명까지 무사히 탈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을 무사히 대피시킨 윤씨는 회사에서 교육받은 대로 소화기로 1차 화재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이 거세져 상황이 여의치 않아 119에 신고했다. 결국 버스 앞부분에서 시작된 불은 버스 전체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만약 운전자가 승객 대피에 앞서 화재 진압에 나섰다면 자칫 승객들이 큰 피해를 입는 아찔한 순간을 맞을 수도 있었다. 서울고속 이의호 관리실장은 “아직까지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출고차량 회사와 협력해서 원인을 찾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당시 서울고속측은 사고 직후 긴급 대체버스를 현장으로 투입해 사고를 당한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고 발생에 대비해 평소에도 안전메뉴얼을 직원들에게 꼼꼼히 숙지시키는 등 안전교육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호 관리실장은 “사고라는 것이 언제 발생한다고 정해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승무원들에게 안전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버스화재에서 운전기사 윤씨가 보여준 침착한 대처와 승객 우선주의는 세월호 침몰 당시 ‘나만 살자’고 승객들을 뒤로 한채 먼저 배에서 탈출한 선원들과 대비돼 특히 주목을 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전설’ 랜디존슨 시구, 퍼펙트게임 10주년 기념 “죽지 않은 투구폼”

    ‘전설’ 랜디존슨 시구, 퍼펙트게임 10주년 기념 “죽지 않은 투구폼”

    ‘랜디존슨 시구’ ‘살아있는 전설’ 랜디 존슨(50)이 퍼펙트게임 10주년 기념 시구를 했다. 랜디존슨은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랜디존슨은 이날 시구에서 현역시절 시속 160km의 강속구는 아니였지만 특유의 역동적인 투구자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랜디존슨 시구는 10년 전 5월 19일 달성했던 랜디존슨의 퍼펙트게임을 기념하기 위한 것. 당시 애리조나 소속이었던 랜디존슨은 애틀란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7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13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바 있다. 랜디존슨은 198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2년간 618경기에 출전, 303승 166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애리조나에서 8년간 118승 62패를 기록, 4년 연속(1999~2002)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사진 = 중계 캡처(랜디존슨 시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통령 담화문 전문 “해경 해체…안행부 축소”…박근혜 눈물 “김영란법 통과돼야”

    대통령 담화문 전문 “해경 해체…안행부 축소”…박근혜 눈물 “김영란법 통과돼야”

    ‘대통령 담화문 전문’ ‘해양경찰 해체’ ‘국가안전처’ ‘박근혜 눈물’ ‘김영란법’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과와 후속 개혁조치를 담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다음은 대통령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 여러분이 같이 아파하고, 같이 분노하신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살릴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고, 초동대응 미숙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불법 과적 등으로 이미 안전에 많은 문제가 예견되었는데도 바로 잡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채 피지도 못한 많은 학생들과 마지막 가족여행이 되어 버린 혼자 남은 아이, 그 밖에 눈물로 이어지는 희생자들의 안타까움을 생각하며 저도 번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그 가족들의 여행길을 지켜 주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비애감이 듭니다.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습니다. 그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직후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입니다. 그 원인은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구난 업무는 사실상 등한시 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해온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어왔기 때문입니다. 해경의 몸집은 계속 커졌지만 해양안전에 대한 인력과 예산은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고, 인명구조 훈련도 매우 부족했습니다. 저는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그냥 놔두고는 앞으로도 또 다른 대형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겨서 해양 안전의 전문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국민안전을 최종 책임져야 할 안전행정부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안전행정부의 핵심기능인 안전과 인사·조직 기능을 안행부에서 분리해서 안전 업무는 국가안전처로 넘겨 통합하고, 인사·조직 기능도 신설되는 총리 소속의 행정혁신처로 이관하겠습니다. 그래서 안행부는 행정자치업무에만 전념토록 하겠습니다. 해경을 지휘 감독하는 해수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해수부의 해양교통 관제센터(VTS)는 국가안전처로 넘겨 통합하고, 해수부는 해양산업 육성과 수산업 보호 및 진흥에 전념토록 해서 각자 맡은 분야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내는 책임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그동안 정부는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를 바꿔서 정상화화기 위한 개혁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 개혁 작업을 서둘러 진행해서 이런 잘못된 관행들을 미리 끊어버리지 못하고 국민 여러분께 큰 아픔을 드리게 된 것이 가슴에 크나큰 회한으로 남습니다. 이번 사고는 오랫동안 쌓여온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끼리끼리 문화와 민관유착이라는 비정상의 관행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소에 선박 심사와 안전운항 지침 등 안전관련 규정들이 원칙대로 지켜지고 감독이 이루어졌다면 이번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해운사들의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에게 선박의 안전관리 권한이 주어지고, 퇴직관료들이 그 해운조합에 관행처럼 자리를 차지해 왔습니다. 선박 안전을 관리·감독해야 할 정부와 감독 대상인 해운사들 간에 이런 유착관계가 있는 한, 선박 안전관리가 제대로 될 수 없었던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20년이 다된 노후선박을 구입해서 무리하게 선박구조를 변경하고, 적재중량을 허위로 기재한 채 기준치를 훨씬 넘는 화물을 실었는데, 감독을 책임지는 누구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민관유착은 비단 해운분야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수십년간 쌓이고 지속되어 온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끼리끼리 서로 봐주고, 눈감아 주는 민관유착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 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관피아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우선, 안전감독 업무, 이권이 개입할 소지가 많은 인허가 규제 업무, 그리고 조달 업무와 직결되는 공직유관단체 기관장과 감사직에는 공무원을 임명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기관에 대한 취업도 더욱 엄격하게 제한할 것입니다. 현재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 규정이 있지만, 최근 3년간 심사대상자 중 7%만이 제한을 받을 정도로 규정의 적용이 미약한 실정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는 해운조합이나 한국선급은 취업제한 심사대상에 들어있지도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이 취업제한 대상이 아니었던 조합이나 협회를 비롯해서 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 대상기관 수를 지금보다 3배 이상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취업제한 기간을 지금의 퇴직 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관피아의 관행을 막기 위해 공무원 재임때 하던 업무와의 관련성 판단기준도 고위공무원의 경우 소속부서가 아니라 소속기관의 업무로 확대해서 규정의 실효성을 대폭 높일 것입니다. 고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퇴직이후 10년간 취업기간 및 직급 등을 공개하는 취업이력공시제도를 도입할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의 개정안을 정부입법으로 바로 국회에 제출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현직 관료들의 유착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 정부가 제출한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국회의 조속한 통과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 공직사회는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무사안일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창의성에 기반한 21세기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 공직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개혁이 필요합니다. 저는 관피아의 폐해를 끊고 공직사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공무원이 되는 임용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개방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사회로 혁신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보다 많이 진입할 수 있도록 채용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겠습니다. 민간 전문가 진입이 보다 용이하도록 5급 공채와 민간경력자 채용을 5 대 5의 수준으로 맞춰가고, 궁극적으로는 과거 고시와 같이 한꺼번에 획일적으로 선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무능력과 전문성에 따라 필요한 직무별로 필요한 시기에 전문가를 뽑는 체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재 과장급 이상의 직위에 민간 전문가가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형 충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결국 공무원들만 다시 뽑아서 무늬만 공모 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관행은 현재 부처별로 선발위원회를 두고 공모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중앙에 별도의 ‘중앙선발시험위원회’를 설치해서 공정하게 민간전문가를 선발해서 부처로 보낼 것입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의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받아온 순환보직제를 개선해서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성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은 더욱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와 함께 보다 나은 여건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의 직무유기와 업체의 무리한 증축과 과적 등 비정상적인 사익추구였습니다.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은 지난 1997년에 부도가 난 세모그룹의 한 계열사를 인수하여 해운업계에 진출한 회사입니다. 17년 전, 3천억원에 가까운 부도를 낸 기업이 회생절차를 악용하여 2천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탕감받고, 헐값에 원래 주인에게 되팔려서 탐욕적인 이익만 추구하다 이번 참사를 내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을 더 이상 용납해선 안됩니다. 앞으로 기업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히면서 탐욕적으로 사익을 추구하여 취득한 이익은 모두 환수해서 피해자들을 위한 배상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그런 기업은 문을 닫게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범죄자 본인의 재산 뿐 아니라, 가족이나 제3자 앞으로 숨겨놓은 재산까지 찾아내어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국가가 먼저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게 보상을 하고, 사고 책임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특별법안을 정부입법으로 즉각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크나큰 희생을 당한 분들이 부도덕한 기업과 범죄자들로부터 피해를 보상받느라 또 한 번 고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구상권을 행사하지 못한다면, 죄지은 사람이나 기업의 잘못을 국민의 혈세로 막아야 하는 기막힌 일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 청해진해운이 문제가 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청해진해운의 성장과정에서 각종 특혜와 민관 유착이 있었던 것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었다면 그것 역시 명백히 밝혀내서 그러한 민관유착으로 또 다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반의 부패를 척결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특검을 해서 모든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고 엄정하게 처벌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야와 민간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포함한 특별법을 만들 것도 제안합니다. 거기서 세월호 관련 모든 문제들을 여야가 함께 논의해 주기 바랍니다. 이번 참사에서 수백 명을 버리고 도망친 선장과 승무원의 무책임한 행동은 사실상 살인행위입니다. 선진국 중에서는 대규모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수백 년의 형을 선고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우리도 앞으로 심각한 인명피해 사고를 야기하거나, 먹을거리 갖고 장난쳐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사람들에게는 그런 엄중한 형벌이 부과될 수 있도록 형법 개정안을 제출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는 것이 결코 이득이 되지 않고, 대형참사 책임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참사로 우리는 고귀한 생명을 너무나 많이 잃었습니다.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개혁과 대변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남은 우리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영원히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국민의 안전과 재난을 관리하는 기능이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어서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컨트롤타워의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안전처를 만들어 각 부처에 분산된 안전관련 조직을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해서 육상과 해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유형의 재난에 현장 중심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겠습니다. 육상의 재난은 현장의 소방본부와 지방자치단체, 재난 소관부처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며, 해상의 재난은 해양안전본부를 두어 서해·남해·동해·제주 4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현장의 구조, 구난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각 부처에서 주관하고 있는 항공, 에너지, 화학, 통신 인프라 등의 재난에 대해서도 특수재난본부를 두어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특히 첨단 장비와 고도의 기술로 무장된 특수기동구조대를 만들어 전국 어느 곳, 어떤 재난이든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하고 군이나 경찰 특공대처럼 끊임없는 반복훈련을 통해 ‘골든타임’의 위기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국가안전처의 이러한 기능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안전관련 예산 사전협의권과 재해예방에 관한 특별교부세 배분 권한을 부여할 것입니다. 안전처를 재난안전 전문가 중심의 새로운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선발을 공채로 하고, 순환보직을 엄격히 제한해서 국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공직사회를 변화시키는 시범부처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전국의 뜻있는 전문가와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국가안전처가 신설되면, 국민 여러분과 재난안전 전문가들의 제안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11년째 진전이 없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도 조속히 결론을 내서 재난대응조직이 모두 하나의 통신망 안에서 일사불란하게 대응하고 견고한 공조체제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그동안 많은 고민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해서 오늘 국민 안전을 위한 대책과 국가개조 전반에 대해 말씀드리기까지 번민과 고뇌의 연속된 날들이었습니다.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는 우리 역사에 지우기 힘든 아픈 상처로 기록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진정한 ‘안전 대한민국’을 만든다면,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막중한 책임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로 단합해서 위기를 극복한 저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좌절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새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과거와 현재의 잘못된 것들과 비정상을 바로 잡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명운을 걸 것입니다. 여러분께 약속드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비정상의 정상화, 공직사회 개혁과 부패척결을 강력히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이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단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생업을 제쳐놓고 달려오신 어업인들과 민간 잠수사들, 각계의 자발적인 기부와 현장을 찾아주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계셨습니다. 어린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탈출시키고 실종된 고 권혁규군,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주고 또 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망한 고 정차웅군, 세월호의 침몰 사실을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하고도 정작 본인은 돌아오지 못한 고 최덕하군. 그리고 제자들을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고 남윤철, 최혜정 선생님.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생을 마감한 고 박지영, 김기웅, 정현선 님과 양대홍 사무장님, 민간 잠수사 고 이광욱 님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봅니다. 저는 이런 분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고,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눈물 대국민담화 김영란법·해경 해체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 눈물 대국민담화 김영란법·해경 해체, 해체한다고 해결되려나”, “박근혜 대통령 눈물 대국민담화 김영란법·해경 해체, 사과가 너무 늦은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 눈물 대국민담화 김영란법·해경 해체, 앞으로가 중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석민, 몸개그 못지 않은 주루 플레이…야구선수 아니라 개그맨인가?

    박석민, 몸개그 못지 않은 주루 플레이…야구선수 아니라 개그맨인가?

    박석민, 몸개그 못지 않은 주루 플레이…야구선수 아니라 개그맨인가? 프로야구 삼성의 박석민(29)이 몸개그(?)를 연상케 하는 주루 플레이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박석민은 1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의 시즌 4차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주루 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박석민은 3회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전안타를 기록한 뒤 후속타자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다른 타석에 있던 이흥련이 날린 3루수 강습 타구를 3루수 김주형이 가까스로 잡아 홈으로 쇄도하는 박석민을 노리고 송구를 했다. 김주형의 발 빠른 대처로 박석민은 아웃 위기에 놓였다. 그러자 박석민은 체념한 듯 당당하게 걸어 들어왔다. 하지만 KIA 포수 백용환이 다가가 태그하는 상황에서, 박석민은 순간 엉덩이를 뒤로 쭉 빼면서 태그를 피했다. 태그가 됐다고 판단한 백용환은 루상의 주자를 보기 위해 몸을 틀었다.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척’했던 박석민은 태그가 되지 않을 것을 간파, 몸을 순식간에 틀어 몰래 홈플레이트를 순식간에 밟았다. 백용환인 뒤는게 팔을 뻗어 다시 태그를 시도했지만, 박석민의 ‘순발력(?)’이 백용환을 압도했다. 문승훈 주심을 그때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행 중 창문으로 파손된 비행기 날개가 ‘펄럭펄럭’

    비행 중 창문으로 파손된 비행기 날개가 ‘펄럭펄럭’

    ”비행 중인 창밖으로 여객기 날개가 파손돼 펄럭거리는 장면을 목격한다면?” 최근 비행 중인 제트 여객기 날개가 고장 나는 아찔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런던 시티공항에서 이륙한 시티 제트 항공 애브로 RJ85 기종의 제트 여객기가 비행 중 날개가 손상돼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60여 명의 승객들을 태운 제트 여객기는 시티공항을 출발해 이탈리아 피렌체에 도착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객기는 이륙 직후 굉음을 내며 엔진과 날개를 잇는 부분이 제트기류에 파손되는 사고에 직면한다. 더 이상의 비행은 무리라고 생각한 여객기 조종사는 재빨리 지상 관제탑에 이와 같은 사실을 보고한 후, 여객기는 템즈 강 하구 지역을 돌아 시티공항으로 다시 회항해 착륙한다. 날개 부분이 고장 난 아찔한 비행 상황에도 불구 여객기 조종사의 발 빠른 대처로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의 아찔한 순간은 여객기에 탑승해 이탈리아로 가던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콜 몰튼 기자의휴대전화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사진·영상=텔레그래프/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6·4 지방선거 D-18]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새=새누리당 민=새정치민주연합 진=통합진보당 정=정의당 겨=겨레자유평화통일당 경=경제민주당 공=공화당 국=국제녹색당 불=그린불교연합당 노=노동당 기=기독민주당 녹=녹색당 대=대한민국당 마=새마을당 치=새정치당 한=한나라당 무=무소속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선관위 제공·16일 오후 10시 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이숙연(53·새·종로구의회 의원) 김영종(60·민·공무원) 배영규(53·무·자영업) 우화성(57·무·자영업) 남상해(76·무·하림각 대표이사) ●중구청장 최창식(62·새·중구청장) 김남성(57·민·사회복지사) 김상국(61·무·무직) 김연선(58·무·의사) ●용산구청장 황춘자(60·새·정당인) 성장현(59·민·공무원) 정연욱(45·정·정당인) ●성동구청장 장철환(53·새·정당인) 정원오(45·민·여주대학교 초빙교수) 최창준(59·진·정당인) ●광진구청장 권택기(48·새·한국피해자지원협회 상임고문) 김기동(67·민·정당인) ●동대문구청장 방태원(55·새·정당인) 유덕열(59·민·공무원) 김재전(70·무·연구소 운영(지방자치발전연구소)) ●중랑구청장 나진구(61·새·정당인) 김근종(55·민·중랑구의회의원) 이준일(40·진·정당인) 박종수(61·무·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성북구청장 김규성(51·새·정당인) 김영배(47·민·성북구청장) 전택기(40·진·정당인) 황호산(54·무·정당인) ●강북구청장 김기성(66·새·고려대학교 초빙교수) 박겸수(54·민·정무직 공무원) 황선(40·진·정당인) 채수창(52·무·지구촌청소년연맹대표) ●도봉구청장 이석기(65·새·도봉구의원) 이동진(53·민·도봉구청장) 조용현(37·진·정당인) 장일(55·무·새정치연구소장) ●노원구청장 정기완(60·새·한국인터넷게임중독예방치료협회 이사장) 김성환(48·민·노원구청장) 정재복(68·겨·정당인) ●서대문구청장 이해돈(59·새·정당인) 문석진(58·민·서대문구청장) 박희진(38·진·정당인) 고은석(75·무·상가 임대업) ●마포구청장 신영섭(58·새·정당인) 박홍섭(71·민·마포구청장) 김보연(35·진·정당인) ●양천구청장 오경훈(50·새·명지대학교연구교수) ●강서구청장 김기철(60·새·정당인) 노현송(60·민·강서구청장) 백철(57·무·자영업) ●구로구청장 최재무(63·새·정당인) 이성(57·민·공무원) ●금천구청장 한인수(68·새·정당인) 차성수(57·민·금천구청장) ●영등포구청장 양창호(46·새·정당인) 조길형(57·민·영등포구청장) ●동작구청장 장성수(60·새·정당인) 이창우(43·민·정당인) 정한식(58·무·경영컨설턴트) 하금성(63·무·기업인) 정기철(47·무·법인사업) 문충실(64·무·동작구청장) ●관악구청장 이정호(58·새·정당인) 유종필(56·민·관악구청장) 이승헌(43·진·관악을 이상규 국회의원 보좌관) ●서초구청장 조은희(53·새·미래여성네트워크 운영위원) 곽세현(52·민·서리풀 지렁이농장 농장주) 이원호(44·진·변호사) 이현수(57·무·회사원) 진익철(62·무·서초구청장) ●송파구청장 박춘희(59·새·송파구청장) 박용모(55·민·송파구의회 의원) ●강동구청장 최용호(59·새·정당인) 이해식(50·민·강동구청장) ■부산광역시 ●중구청장 김은숙(69·새·공무원) 이인준(64·무·노인복지문화원회장) ●서구청장 박극제(62·새·공무원) 유승우(49·무·웰콤빌트코리아 대표이사) ●동구청장 박삼석(64·새·정당인) 성재도(57·민·한국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 정영석(63·무·동구청장) ●영도구청장 어윤태(68·새·영도구청장) 김철훈(54·민·유목자원 대표) ●부산진구청장 하계열(68·새·정무직 공무원) 조영진(47·민·정당인) 손한영(53·진·철도공사 사원) 김명미(48·정·정당인) ●동래구청장 전광우(54·새·정당인) 정상원(51·민·부산경상대학교 외래교수) 조길우(70·무·동래구청장) 전일수(47·무·무직) ●남구청장 이종철(70·새·남구청장) 김병원(67·민·경성대학교 명예교수) 차경양(53·무·남구 감만 노인대학 학장) 송순임(58·무·무직) 김선길(56·무·무직) ●북구청장 황재관(67·새·북구청장) 정진우(46·민·한비닷컴 대표) 유병국(50·진·노동조합활동가) 신오동(53·무·보험업) ●해운대구청장 백선기(66·새·우주유치원 설립이사장) 윤준호(46·민·코렘에듀 대표이사) 김대현(33·진·한의사) 박은숙(51·무·시민운동가) 남명숙(54·무·동의대학교 겸임 교수) ●기장군수 홍성률(67·새·정당인) 김홍석(53·민·한국조폐공사 비상임이사) 오규석(55·무·기장군수) ●사하구청장 이경훈(64·새·사하구청장) 노재갑(49·민·정당인) ●금정구청장 원정희(60·새·금정구청장) 정장근(58·진·대우버스 사원) ●강서구청장 노기태(67·새·정당인) 김진옥(47·민·대동철강대표) 안병해(57·무·정치인) ●연제구청장 이위준(71·새·연제구청장) 김홍재(43·무·연제구의회 의장) 차백진(47·무·연제구의회 의원) 김기문(54·무·건강보험공단 직원) ●수영구청장 박현욱(59·새·정무직공무원) 황진수(58·무·무직) ●사상구청장 송숙희(55·새·사상구청장) 황호선(62·민·교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윤순영(61·새·중구청장) 한기열(62·무·약사) ●동구청장 강대식(54·새·동구의회 의원) 권택흥(45·진·노동조합위원장) ●서구청장 류한국(60·새·정당인) 강성호(47·무·서구청장) 서중현(62·무·정치인) 신상숙(48·무·서구의원) ●남구청장 임병헌(60·새·남구청장) ●북구청장 배광식(54·새·정당인) 권효기(72·무·서비스업) 구본항(57·무·정치인) ●수성구청장 이진훈(57·새·정무직 공무원) 이성수(65·무·정치인) ●달서구청장 곽대훈(59·새·공무원) 김학기(54·민·정당인) ●달성군수 김문오(65·새·달성군수)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김홍섭(64·새·중구청장) 강선구(51·민·정당인) 하승보(62·무·정당인) ●동구청장 이흥수(53·새·BCM보습어학원장) 조택상(55·정·정당인) 전용철(53·무·정치인) ●남구청장 박우섭(58·민·공무원) ●연수구청장 이재호(55·새·정당인) 고남석(56·민·정무직 공무원) 우윤식(51·무·일진포장산업 대표) ●남동구청장 장석현(58·새·정당인) 배진교(45·정·남동구청장) ●부평구청장 박윤배(62·새·부평미래포럼 이사장) 홍미영(58·민·부평구청장) 김현상(56·무·기업경영인(콤솔회장)) ●계양구청장 오성규(60·새·정당인) 박형우(56·민·계양구청장) 조동수(62·무·계양구의회 의원) ●서구청장 강범석(48·새·정당인) 전원기(53·민·정당인) 권중광(69·치·정당인) 전년성(71·무·서구청장) ●강화군수 한상운(70·민·시민운동가) 유천호(63·무·정치인) 이상복(60·무·정치인) ●옹진군수 조윤길(64·새·공무원) 김기조(50·무·서해건설전기 대표이사) 손도신(40·무·자영업)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51·민·동구청장) 김미화(37·진·의료인) 조영복(66·무·정당인) 오형근(51·무·오형근성형외과 원장) ●서구청장 임인현(57·새·정당인) 임우진(61·민·정당인) 신광조(56·무·정치인) ●남구청장 최영호(49·민·남구청장) 강도석(59·무·정치인) 김대현(42·무·새정치경제아카데미 사무총장) ●북구청장 박찬호(64·새·교수(초빙)) 송광운(60·민·북구청장) 정형택(49·진·노동자) 진선기(49·무·정치인) ●광산구청장 민형배(52·민·자치구청장) 박오열(47·진·기아자동차 생산직원)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민병직(59·새·정당인) 한현택(58·민·공무원) ●중구청장 이은권(55·새·정당인) 박용갑(57·민·중구청장) 전동생(59·무·무직) ●서구청장 박환용(64·새·서구청장) 장종태(61·민·정당인) 이강철(55·치·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JC)연수원 교수) ●유성구청장 진동규(56·새·충남대학교 겸임교수) 허태정(48·민·공무원) 유석상(40·진·자영업) 김헌태(60·치·정당인) ●대덕구청장 박수범(53·새·정당인) 박영순(49·민·정당인) 홍춘기(44·진·정당인) 최영관(65·무·한남대학교 객원교수)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박성민(55·새·중구청장) 임동호(45·민·정당인) ●남구청장 서동욱(51·새·정당인) 김진석(50·진·정당인) ●동구청장 권명호(53·새·정당인) 유성용(52·민·정당인) 김종훈(49·진·정당인) 손삼호(54·노·회사원) ●북구청장 박천동(48·새·정당인) 김재근(55·민·회사원) 윤종오(50·진·정무직공무원) ●울주군수 신장열(61·새·울주군수) 김태남(53·민·건설업) 서진기(70·무·농업) ■경기도 ●수원시장 김용서(73·새·정당인) 염태영(53·민·정무직공무원) 임미숙(44·진·정당인) 김규화(51·정·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시간강사) ●성남시장 신영수(62·새·정당인) 이재명(49·민·성남시장) 정형주(49·진·정당인) 허재안(61·치·정당인) 박영숙(58·무·의사) ●의정부시장 강세창(53·새·의정부시의회 의원) 안병용(58·민·의정부시장) 이용(62·무·한국정보행정정책연구회 회장) ●안양시장 이필운(59·새·정당인) 최대호(55·민·안양시장) ●부천시장 이재진(47·새·정당인) 김만수(49·민·부천시장) 유윤상(61·치·세무사) 홍건표(69·무·무직) ●광명시장 심중식(55·새·정당인) 양기대(51·민·정당인) ●평택시장 공재광(51·새·정당인) 김선기(61·민·정당인) 이호성(42·진·정당인) 우제항(65·무·사회기관단체인) ●양주시장 현삼식(66·새·공무원) 이성호(56·민·정당인) ●동두천시장 임상오(55·새·동두천시의회 의원) 오세창(63·민·동두천시장) 박인범(56·무·정치인) ●안산시장 조빈주(62·새·정당인) 제종길(59·민·도시와자연연구소 소장) 김철민(57·무·안산시장) 강성환(56·무·정당인) 박주원(55·무·정치인) ●고양시장 강현석(61·새·정당인) 최성(50·민·고양시장) 강명룡(45·진·노동자) 김형오(61·무·비영리민간단체 시민옴부즈맨 공동체 상임대표) ●과천시장 신계용(50·새·정당인) 김종천(41·민·변호사) 서형원(45·녹·과천시의원) 이경수(55·무·과천시의원) ●의왕시장 권오규(48·새·정당인) 김성제(54·민·의왕시장) ●구리시장 백경현(55·새·정당인) 박영순(66·민·구리시장) 이봉관(37·진·정당인) 권봉수(50·무·정치인) 김용호(67·무·구리시의회 의원) ●남양주시장 이석우(66·새·공무원) 김한정(50·민·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 조병환(52·무·참 실버요양원 대표) ●오산시장 이권재(50·새·한국병원장례문화원 대표) 곽상욱(49·민·오산시장) ●화성시장 최형근(55·새·정치인) 채인석(51·민·화성시장) 홍성규(39·진·통합진보당 대변인) ●시흥시장 한인수(66·새·TV 탤런트) 김윤식(48·민·시흥시장) 정종흔(70·무·정치인) 신부식(58·무·정치인) ●군포시장 하은호(53·새·군포시 성오장학재단 이사장) 김윤주(65·민·군포시장) ●하남시장 김황식(63·새·정당인) 이교범(62·민·정당인) 이옥진(73·무·농업인) ●파주시장 이재홍(57·새·정당인) 이인재(53·민·파주시장) 이재희(38·진·정당인) 김순현(54·무·바른교육 대표) ●여주시장 원경희(58·새·조은세무법인 대표이사) 장학진(61·민·여주시의회의원) 정숙영(62·무·무직) ●이천시장 김경희(59·새·정당인) 조병돈(65·민·공무원) 김경훈(43·진·노동운동가) 김문환(49·무·극동대학교 초빙교수) ●용인시장 정찬민(56·새·정당인) 양해경(60·민·대학교 대우교수) 김상국(61·무·교수) 김학규(66·무·용인시장) ●안성시장 황은성(52·새·안성시장) 김선미(53·민·회사원) ●김포시장 신광철(60·새·김포시의회 의원) 유영록(51·민·정당인) 김동식(53·무·무직) ●광주시장 조억동(57·새·광주시장) 이성규(57·민·광주시의회 의원) 장형옥(52·무·광주시의회 의원) ●포천시장 서장원(56·새·포천시장) 김창균(50·민·주식회사 필마트 대표이사) 최호열(53·무·언론인) ●연천군수 김규선(61·새·정무직) 이태원(63·민·농업) 이효재(53·무·자영업) 정경식(56·무·미용업) ●양평군수 김선교(53·새·정당인) 김덕수(52·무·정치인) ●가평군수 박창석(57·새·정당인) 김성기(57·무·가평군수) ■강원도 ●춘천시장 최동용(63·새·무직) 이재수(49·민·춘천시의회 의원) 변지량(55·무·정당인) ●원주시장 원경묵(55·새·원주시번영회장) 원창묵(53·민·공무원) ●강릉시장 최명희(59·새·강릉시장) 홍기업(63·민·정당인) 김홍규(52·무·관동공업사 대표이사) ●동해시장 심규언(58·새·정당인) 김원오(58·무·대학강사) 한기선(66·무·정치인) 홍희표(76·무·무직) 최경순(61·무·무직) 김형대(70·무·무직) ●삼척시장 김대수(72·새·삼척시장) 김양호(52·무·무직) ●태백시장 김연식(46·새·태백시장) 김동욱(56·민·회사원) ●정선군수 전정환(56·새·정당인) 최승준(57·민·정선군수) ●속초시장 채용생(60·새·속초시장) 이병선(51·무·정당인) ●고성군수 윤승근(59·새·아모레퍼시픽 설악점 대표) 신명선(69·민·농업) 신준수(58·무·농업) 박효동(56·무·정당인) 함형완(54·무·기초의회 의원) ●양양군수 김진하(54·새·정당인) 정상철(68·민·양양군수) 김관호(65·무·약사) ●인제군수 이순선(57·새·정치인) 최상기(59·민·정치인) 문석완(56·무·정치인) 양정우(57·무·법무사) ●홍천군수 노승락(63·새·축산업) 고춘석(58·민·정당인) 허필홍(50·무·홍천군수) ●횡성군수 한규호(63·새·정당인) 김명기(62·무·귀농귀촌창조컨설팅 대표) 정연학(50·무·시민운동가) ●영월군수 박선규(57·새·영월군수) 고진국(61·민·정당인) 이상춘(75·무·자영업) ●평창군수 심재국(57·새·자영업) 이석래(57·민·평창군수) ●화천군수 최문순(60·새·농업) 이재원(55·민·정당인) ●양구군수 전창범(61·새·양구군수) 김대영(61·무·무직) ●철원군수 이현종(64·새·정당인) 홍광문(58·민·정당인) 이수환(67·무·무직) 최종문(65·무·농업) ■충청북도 ●청주시장 이승훈(59·새·정당인) 한범덕(61·민·청주시장) ●충주시장 조길형(51·새·정당인) 한창희(60·민·정당인) 최영일(45·무·변호사) ●제천시장 최명현(63·새·공무원) 이근규(54·민·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 홍성주(61·무·농업) ●단양군수 류한우(64·새·정당인) 김동진(62·민·단양군의회 의원) 조남성(70·무·환경문화연대 대표) 윤명근(66·무·충주호유람선주식회사 대표이사) ●영동군수 박세복(51·새·대광건설 대표) 정구복(57·민·정당인) 김재영(57·무·무직) ●보은군수 김수백(65·새·정당인) 이종석(60·민·정당인) 정상혁(72·무·공무원) ●옥천군수 김영만(62·새·공무원) 김재종(59·민·정당인) 이성실(53·공·종교인) 강명훈(50·무·무직) 박인수(40·무·자영업) ●음성군수 이필용(52·새·음성군수) 박희남(59·민·광진상사대표) ●진천군수 김종필(50·새·정당인) 유영훈(59·민·진천군수) 남구현(57·무·농업인) 김원종(58·무·무직) ●괴산군수 송인헌(58·새·괴산군미래연구소 대표) 노광열(64·무·무직) 김춘묵(54·무·행정사(괴산발전연구소)) 임각수(66·무·공무원) ●증평군수 유명호(72·새·동일약국 약사) 홍성열(59·민·증평군수) 연기복(60·무·기성상사 대표) 박동복(60·무·농업회사법인 제일종묘농산 (유) 대표이사) 이현재(57·무·농업) ■충청남도 ●천안시장 최민기(49·새·정당인) 구본영(61·민·정당인) 선춘자(45·진·정당인) 장화순(62·무·무직) 박성호(54·무·시민운동가) ●공주시장 오시덕(66·새·정당인) 김정섭(48·민·정당인) 김택진(60·무·무직) 이성호(48·무·정치인) 김선환(62·무·자영업) 전대규(71·무·무직) ●보령시장 김동일(65·새·정당인) 이시우(65·민·정당인) 엄승용(57·무·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아산시장 이교식(60·새·정당인) 복기왕(46·민·아산시장) 조양순(45·무·어린이집 대표 및 강사) ●서산시장 이완섭(57·새·서산시장) 한기남(45·민·글로벌 대표) ●태안군수 한상기(67·새·정당인) 이수연(56·민·정당인) 가세로(58·무·정당인) ●금산군수 박동철(62·새·금산군수) 문정우(49·민·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겸임교수) ●논산시장 송영철(54·새·양촌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황명선(47·민·논산시장) ●계룡시장 이재운(49·새·계룡시의회 의원) 최홍묵(65·민·정당인) 이응우(57·무·자영업) 윤차원(60·무·무직) ●당진시장 이철환(68·새·당진시장) 김홍장(52·민·정당인) 김후각(61·무·미래희망연구소 소장) 이덕연(58·무·단국대학교 초빙교수) ●부여군수 이용우(53·새·공무원) 박정현(49·민·정당인) ●서천군수 노박래(64·새·일반행정사) 이덕구(60·민·정당인) ●홍성군수 김석환(69·새·홍성군수) 채현병(65·민·무직) 김원진(54·무·홍성군의회 의원) ●청양군수 복철규(66·새·정당인) 김명숙(49·민·청양군의회 의원) 임영환(63·무·청양군의회 의원) 김의환(60·무·무직) 이희경(65·무·무직) 황인석(60·무·무직) 이석화(67·무·청양군수) ●예산군수 황선봉(64·새·정당인) 고남종(58·무·정치인) ■전라북도 ●전주시장 김병석(65·새·정당인) 김승수(45·민·정당인) 장상진(57·무·무직) 임정엽(55·무·정당인) ●군산시장 정용회(61·새·정당인) 문동신(76·민·군산시장) 채용묵(53·무·법무사) 서동석(54·무·호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익산시장 이한수(53·민·익산시장) 박경철(58·무·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정읍시장 김생기(67·민·정읍시장) 허준호(56·무·민생시민포럼 대표) 강광(77·무·정치인) 정도진(53·무·정당인) ●남원시장 이환주(53·민·남원시장) 강춘성(57·무·농업) 김영권(67·무·무직) ●김제시장 박준배(58·민·정당인) 이홍규(53·정·정당인) 최락도(76·무·무직) 이건식(69·무·공무원) ●완주군수 국영석(51·민·정치인) 박성일(59·무·전북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초빙교수) 이동진(49·무·완주발전혁신연구소장) ●진안군수 이명노(57·민·정치인) 송영선(63·무·선출직 공무원) 이항로(57·무·농업) ●무주군수 황정수(59·민·정당인) 홍낙표(59·무·무주군수) 김세웅(60·무·정치인) 황인홍(58·무·농업) ●장수군수 김창수(37·새·정당인) 장영수(46·민·정당인) 박성근(68·무·농업) 최용득(67·무·농업) ●임실군수 김택성(47·민·정당인) 이종태(61·무·무직) 박기봉(59·무·무직) 한병락(60·무·지방자치연구소 객원연구원) 한인수(57·무·정치인) 김학관(58·무·정치인) 심민(66·무·사회활동가) ●순창군수 황숙주(66·민·순창군수) 홍승채(53·무·정치인) ●고창군수 박우정(69·민·기업인) 정학수(59·무·겸임교수) 정원환(57·무·양돈업) 유기상(57·무·전북문화재연구원 고문) ●부안군수 이병학(57·민·정당인) 김종규(62·무·교육사업) 백기곤(49·무·정치인) ■전라남도 ●목포시장 이상열(62·민·변호사) 이송환(42·진·노동자) 허정민(47·정·시의원) 박홍률(60·무·정치인) 김종익(49·무·시민운동가) 홍영기(57·무·정치인) ●여수시장 주철현(55·민·변호사) 김상일(51·진·여수시의회 의원) 김충석(73·무·공무원) 김동채(56·무·경영인) 정정균(59·무·한국공인회계사) 한창진(58·무·시민운동가) ●순천시장 허석(49·민·정당인) 이수근(46·진·정당인) 조충훈(60·무·순천시장) ●나주시장 강인규(59·민·정당인) 나창주(80·무·농업) 김대동(68·무·정당인) 임성훈(54·무·나주시장) ●광양시장 김재무(54·민·정당인) 유현주(43·진·정당인) 이성문(58·무·기업인) 정현복(64·무·무직) 정인화(56·무·무직) ●담양군수 최형식(58·민·정당인) 신동호(56·무·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김영기(56·무·기업인) 유창종(60·무·정치인) ●장성군수 김양수(63·민·공무원) 유두석(64·무·기업인) ●곡성군수 유근기(51·민·정당인) 허남석(58·무·곡성군수) 배병채(65·무·무직) ●구례군수 서기동(64·민·구례군수) 김종영(56·무·구례군의회 의원) 정정섭(50·무·정치인) 전경태(66·무·무직) ●고흥군수 김경준(56·새·경영컨설턴트) 박병종(60·민·고흥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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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동(47·진·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 근무) ●통영시장 김동진(63·새·공무원) 정덕범(67·무·수산물 무역업) 박청정(71·무·정치인) 진의장(69·무·정치인) ●고성군수 하학열(55·새·정당인) 정종조(65·민·농업) 이상근(60·무·사업) 김인태(65·무·농업) 하태호(54·무·무직) ●사천시장 정만규(73·새·제8대 경상남도 사천시장) 송도근(66·무·한국시대학회대표) ●김해시장 김정권(54·새·정당인) 김맹곤(68·민·김해시장) 박봉열(43·진·정당인) 허점도(53·무·김해시민법률무료상담센터 상담소장) ●밀양시장 박일호(51·새·정당인) 김영기(52·무·정치인) 우일식(43·무·새밀양 새정치 연구회 대표) 이태권(70·무·농업) ●거제시장 권민호(58·새·거제시장) 이행규(55·민·정치인) 김해연(47·무·회사원) 윤영(59·무·정치인) ●의령군수 김채용(64·새·의령군수) 김진옥(62·무·무직) 오영호(64·무·농업) 서진식(56·무·서진식법무사사무소 대표 ) ●함안군수 차정섭(63·새·함안미래발전연구원 원장) 김용철(52·무·사회단체 대표) 주점욱(45·무·기업인) ●창녕군수 김충식(64·새·창녕군수) 김영준(66·무·민간조사원) 하강돈(65·무·회사임원) ●양산시장 나동연(58·새·양산시장) 김일권(62·민·정당인) 윤장우(58·무·무직) 이강원(69·무·무직) ●하동군수 윤상기(59·무·하동미래연구소소장) 이정훈(43·무·정당인) 김종관(51·무·농업) 황종원(48·무·자영업) 양현석(62·무·기업인) 하만진(48·무·농업) 이수영(46·무·우람종합건설 대표이사) 황규석(56·무·농업) ●남해군수 박영일(59·새·정당인) 문준홍(49·무·정치인) 정문석(58·무·출판업) 정현태(51·무·정치인) ●함양군수 임창호(61·새·함양군수) 서춘수(63·무·정치인) ●산청군수 허기도(60·새·정치인) 이종섭(58·무·정치인) ●거창군수 이홍기(55·새·거창군수) 양동인(61·무·무직) 백신종(61·무·농업) ●합천군수 하창환(64·새·합천군수) 박경호(54·무·학원 운영) 조찬용(59·무·남명선생 선양회 회장)
  • 칸 영화제, 여배우 드레스 속으로 들어간 황당한 남성

    칸 영화제, 여배우 드레스 속으로 들어간 황당한 남성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 남성이 할리우드 여배우 ‘아메리카 페레라’의 드레스 속으로 들어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2’ 시사회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딘 데블로이스 감독을 비롯해 제프리 카젠버그, 아메리카 페레라, 키트 해링턴, 디몬 하운수 등이 함께 참석했다. 아메리카 페레라가 수치스러운 일을 당한 것은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그녀가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취재진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던 중 검은 정장을 입은 한 남성이 바닥에 납작 엎드리며 페레라의 드레스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이미 몸의 절반이 페레라의 드레스 속으로 들어간 남성. 이를 발견한 현장 경호원들이 황급히 이 남성을 끌어내며 제지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봉변에 페레라는 놀란 기색이 역력했지만, 금세 침착함을 되찾고 레드카펫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칸 국제영화제. 이 해프닝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평가에 부정적인 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제67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 칸국제영화제 유튜브 영상팀 sungho@seoul.co,kr
  • [영상] 여배우 드레스 속으로 뛰어든 남성 알고보니 ‘상습범’

    [영상] 여배우 드레스 속으로 뛰어든 남성 알고보니 ‘상습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 남성이 할리우드 여배우 ‘아메리카 페레라’의 드레스 속으로 들어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2’ 시사회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딘 데블로이스 감독을 비롯해 제프리 카젠버그, 아메리카 페레라, 키트 해링턴, 디몬 하운수 등이 함께 참석했다. 아메리카 페레라가 수치스러운 일을 당한 것은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그녀가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취재진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던 중 검은 정장을 입은 한 남성이 바닥에 납작 엎드리며 페레라의 드레스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이미 몸의 절반이 페레라의 드레스 속으로 들어간 남성. 이를 발견한 현장 경호원들이 황급히 이 남성을 끌어내며 제지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봉변에 페레라는 놀란 기색이 역력했지만, 금세 침착함을 되찾고 레드카펫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해프닝을 벌인 남성은 우크라이나 리포터 비탈리 세디우크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유명인을 상대로 짓궂은 장난을 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영국 팝가수 아델이 무대에 오르는 순간 난입하기도 했다.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칸 국제영화제. 이 해프닝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평가에 부정적인 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제67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사진·영상=칸국제영화제 유튜브 영상팀 sungho@seoul.co,kr
  • 박석민 몸개그 주루플레이에 희대의 명장면 나와…삼성, 기아에 14-7 대승

    박석민 몸개그 주루플레이에 희대의 명장면 나와…삼성, 기아에 14-7 대승

    ‘박석민 몸개그’ ‘박석민 주루플레이’ 박석민 몸개그 주루 플레이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시즌 4차전에서 박석민 몸개그 주루 플레이로 1점을 따냈다. 박석민은 3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날려 찬스를 이어주었고 이승엽의 좌전안타까지 나와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박석민 몸개그 주루플레이가 등장했다. KIA 3루수 김주형이 이흥련의 잘 맞은 강습타구를 몸을 날려 차단한 뒤 잽싸게 몸을 일으켜 포수에게 송구했다. 포수 백용환이 공을 받아내는 순간 3루 주자 박석민은 홈플레이트에 한참이나 미치지 못했다. 완벽한 아웃 타이밍이었다. 서서 체념한 듯 들어오던 박석민을 향해 백용환은 다가가면서 태그를 하기 위해 미트를 내밀었다. 순간 박석민은 엉덩이를 뒤로 쭉 빼면서 태그를 피하며 홈플레이트를 향해 슬쩍 우회했다. 백용환은 팔을 한 번 더 뻗다가 갑자기 주자들이 생각났는지 몸을 돌려 내야를 둘러보았다. 박석민은 그틈을 노려 잽싸게 홈플레이트를 밟았고 미심쩍었던 백용환이 뒤늦게 태그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유심히 지켜보던 문승훈 주심을 그때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 심판의 콜이 없었는데도 확실하게 태그하지 않고 이를 확인하지 않은 백용환의 실수였다. 박석민의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는 14-5로 앞선 7회에도 이어졌다.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로 출루한 박석민은 이승엽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스타트를 끊었다. 런다운에 걸린 박석민은 다시 2루 베이스로 향하다가 유격수 고영우가 공을 잡아 3루로 몸을 돌렸다. 하지만 고영우 송구가 박석민의 뛰는 라인에서 벗어났고, 김주형이 태그를 하지 못하면서 박석민은 3루에서 살았다. 박석민은 “어떻게든 1점을 더 뽑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보니 그런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센스 있는 주루플레이는 물론 솔로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친 박석민은 14-7 대승을 이끌며 팀의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탰다. 반면, 선발 송은범이 무너진 KIA는 2만여 홈 관중이 들어찬 경기에서 초반 0-9로 뒤지는 등 시종일관 끌려 다니다 대패하며 6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석민 몸개그 주루 플레이 폭소…1점 보탠 박석민 몸개그 주루 플레이 어땠길래?

    박석민 몸개그 주루 플레이 폭소…1점 보탠 박석민 몸개그 주루 플레이 어땠길래?

    ‘박석민 몸개그’ ‘박석민 주루플레이’ 박석민 몸개그 주루 플레이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시즌 4차전에서 박석민 몸개그 주루 플레이로 1점을 따냈다. 박석민은 3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날려 찬스를 이어주었고 이승엽의 좌전안타까지 나와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박석민 몸개그 주루플레이가 등장했다. KIA 3루수 김주형이 이흥련의 잘 맞은 강습타구를 몸을 날려 차단한 뒤 잽싸게 몸을 일으켜 포수에게 송구했다. 포수 백용환이 공을 받아내는 순간 3루 주자 박석민은 홈플레이트에 한참이나 미치지 못했다. 완벽한 아웃 타이밍이었다. 서서 체념한 듯 들어오던 박석민을 향해 백용환은 다가가면서 태그를 하기 위해 미트를 내밀었다. 순간 박석민은 엉덩이를 뒤로 쭉 빼면서 태그를 피하며 홈플레이트를 향해 슬쩍 우회했다. 백용환은 팔을 한 번 더 뻗다가 갑자기 주자들이 생각났는지 몸을 돌려 내야를 둘러보았다. 박석민은 그틈을 노려 잽싸게 홈플레이트를 밟았고 미심쩍었던 백용환이 뒤늦게 태그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유심히 지켜보던 문승훈 주심을 그때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 심판의 콜이 없었는데도 확실하게 태그하지 않고 이를 확인하지 않은 백용환의 실수였다. 삼성은 이날 14-7로 대승을 거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첫 단독 선두

    [프로야구] 삼성 첫 단독 선두

    삼성이 시즌 첫 단독 선두에 나섰다. 두산은 홈런 3방으로 6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KIA의 막판 추격을 4-3으로 따돌렸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넥센과 NC를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첫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0-1로 끌려가던 6회 나바로가 동점포, 7회 박석민이 1점포를 뿜어내 역전에 성공했다. 8회 2점을 보태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지만 KIA의 반격이 거셌다. KIA가 8회 말 4-3으로 따라붙고 2사 1·3루가 계속되자 류중일 감독은 마무리 임창용을 투입했다. 임창용은 1과 3분의1이닝을 3탈삼진 등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7세이브째를 따냈다. 삼성 선발 마틴은 6과 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거뒀다. KIA 선발 홀튼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5승이 불발됐다. 두산은 잠실에서 홈런 3방으로 6점을 뽑는 펀치력으로 NC를 8-3으로 격파했다. 4위 두산은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삼성을 반 경기 차로 위협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 유희관(두산), 장원준·유먼(이상 롯데), 장원삼(삼성) 등과 다승 공동 선두. 역시 5승에 도전하던 NC 선발 이재학은 4와 3분의2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1회 무사 1·3루에서 김현수의 땅볼로 1점을 선취한 두산은 2회 안타와 볼넷, 실책 등으로 2점을 내줘 역전당했다. 하지만 2회 말 ‘공포의 1번타자’ 민병헌이 이재학을 좌중월 3점포로 두들겨 재역전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2-3으로 뒤진 5회 3안타 2볼넷으로 3점을 뽑는 응집력을 앞세워 SK를 5-3으로 제쳤다. 한화는 5연패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SK는 속절없이 7연패에 허덕였다. 롯데는 사직에서 접전 끝에 넥센을 4-3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5만 5528명이 입장해 200만 관중(203만 5626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경기 빠른 수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급류에 휘말린 새끼 구하는 어미 코끼리 영상 ‘감동’

    급류에 휘말린 새끼 구하는 어미 코끼리 영상 ‘감동’

    어미 코끼리가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새끼를 구하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케냐 북부 와지르 인근 에와소 니이로(Ewaso Nyiro) 강에서 목격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4분여 분량의 영상을 보면 코끼리 무리들이 불어난 강을 건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후 새끼 코끼리 한 마리가 강 앞에서 두려운 듯 주저하자, 앞서가던 어미 코끼리가 몸을 돌려 새끼 코끼리 뒤로 이동한다. 이내 어미는 새끼 코끼리가 강을 건널 수 있도록 뒤에서 떠밀어 주면서 함께 강을 건넌다. 그러나 새끼 코끼리는 빠른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떠내려가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진다. 물살에 떠내려가는 새끼의 모습을 본 어미는 강한 물살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단숨에 새끼에게 다가가서 자신의 코로 새끼를 감싸 안는다. 새끼를 극적으로 구조하는 어미의 이러한 모습은 ‘자식 사랑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다행히 다른 코끼리들까지 도움을 주면서 이들 모두 강을 무사히 건너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사진·영상=Kicheche Camps 영상팀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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