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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의 진실, 두 대사에 주목하라

    그날의 진실, 두 대사에 주목하라

    “제보가 그렇게 쉬운 거면 세상이 이 꼴이겠냐?”(윤민철 PD) “당신은 모든 것을 걸고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지만, 나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여기까지 왔습니다.”(심민호 연구원) 임순례 감독의 새 영화 ‘제보자’(10월 2일 개봉)에서는 “진실이 중요하냐, 국익이 중요하냐”고 거듭 묻는다. 그리고 질문을 받은 모든 이는 답한다. 진실이 중요하다, 진실이 국익이 된다고 대답한다. 영화는 10년 전 초미의 논란이 됐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모티프 삼아 진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사건은 국민 다수 정서와 관련이 깊었으면서도, 또 내용상으로는 대단히 복잡하고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영화의 유쾌하면서도 명쾌한 정리는 더욱 놀랍다. 영화의 프레임은 기실 살짝 ‘왜곡’됐다. 진실의 대척점에 있는 것은 ‘국익’이 아니라 ‘진실이라 믿고 싶은 거짓’이었다. 그리고 이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가 이 영화의 진짜 프레임이다. 영화 속 젊고 열정적인 방송사 PD 윤민철(박해일 분)은 스쳐지나갈 법한 사소한 제보를 받는다. 거기에서 불법 난자 매매를 확인하고, 더 캐고 들어가다 당대 한국사회 불가침 성역과 같은 맞춤형 줄기세포 연구자 이장환 박사(이경영 분)와 맞닿는다. 그리고 등장하는 공익제보자인 심민호 연구원(유연석 분). 이 박사의 거짓 행동과 거짓말에 대한 전국민적 환상을 깨뜨린 핵심적 활약은 심 연구원의 몫이다. 그는 윤 PD를 만나 용감하게 이 박사와 그에게 쏟아진 화려한 조명에 대한 진실을 외부에 알린다. 정부와 대다수 언론은 물론 국민 여론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 박사를 건드린다는 것은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는 격이었다. 그는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이 박사에 맞서다가 처절하고 쓸쓸하게 버려진다. 윤 PD 역시 회사 경영진의 반대와 비난을 쏟아붓는 국민 여론 속에서 철저히 고립된 채 벌판에 내던져진다. 이 과정에서 심 연구원과 윤 PD가 내뱉는 두 대사야말로 영화 ‘제보자’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의 핵심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윤 PD라는 인물의 입체적인 내면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그의 캐릭터는 청와대의 외압을 받고, 언론을 탄압하는 경영진에 맞서 직장에서 내침을 당하는 것도 감수하고, 또 감옥에 갈 것까지 각오하는 ‘정의롭고 영웅적인 언론인’으로 박제화됐다. 또한 영화 제목이 말해주듯 가장 중요한 역할이어야 할 내부고발자로서 심 연구원에 대한 캐릭터의 입체성도 다소 밋밋하다. 현실의 삶 곳곳에서 거짓과 늘상 만나고 좌절하며 소시민적인 안위, 현실로부터의 도피 등 세상과 타협하고픈 비겁함 등을 안고 사는 우리 모두에게 더욱 필요한 캐릭터는 윤 PD가 아니라 심 연구원이다. 아예 영화 전면에 ‘영웅적 제보자’를 내세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미련이 남는다. 이러한 몇몇 아쉬운 대목만 빼면 영화는 대단히 흥미진진하다. 복잡한 실제 사건 속에서 서사적 개연성을 충분히 갖춘 시나리오가 일단 훌륭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성격의 인물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뒤 이를 군더더기 없이 끌고 나간 임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 능력은 놀라울 정도다. 영화는 재미있는 만큼 가볍게 봐도 좋고, 사회적 울림이 있는 만큼 묵직하게 봐도 좋다. 가까운 한국 현대사 속에서 재벌의 로비를 받은 감사원을 내부고발한 이문옥 감사관, 군부재자투표의 부정선거를 내부고발한 이지문 중위, 군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윤석양 이병 등이 스크린 위로 겹쳐 보이기도 한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자신을 버린 이들의 용기와 삶을 되새겨 보게도 할, 사회적 함의가 제대로 빛을 발하는 영화다. 12세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미국 시리아 공습, 토마호크 미사일 47발 발사·스텔스기까지 “이제부터 시작”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미국이 시리아 내 IS 공습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22일(한국시간) 국방부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 5개국과 함께 시리아 내 IS 세력을 공격하는 첫 군사작전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홍해에 있는 구축함 알레이버크호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47발을 발사했으며 F-16, F-18 등 전투기와 프레데터 폭격기 등 미국의 최신 항공 군사자원이 수시간 동안 공습을 퍼부었다.  미 국방부는 공습 후 성명을 통해 시리아 영토 내 IS의 거점을 포착해 훈련소, 검문소, 병참기지 등 약 20곳을 타격하고 수십 명의 조직원을 사살했으며 공습에 나선 모든 전투기가 무사히 귀환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해 공습 확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공식 연설을 갖고 “아랍 5개국으로 이뤄진 연합전선이 공습에 동참한 것은 이것이 미국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엇보다 아랍 국가의 정권과 국민이 IS를 거부하고 세계 평화를 위한 선택을 했다”며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각국에 IS 격퇴를 위한 연합전선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IS는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 대변인이 인터넷에 공개한 음성 메시지를 통해 “IS를 공격하는 동맹에 참여한 국가의 불신자들을 죽여도 된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는 전 세계 IS 지지자들에게 “불신자가 민간인이든 군인이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죽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또 다른 민간인 사살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이제부터 시작이라니”,“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민간인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조속히 해결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토마호크 미사일 47발 발사한 뒤 “이제부터 시작”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미국이 시리아 내 IS 공습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22일(한국시간) 국방부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 5개국과 함께 시리아 내 IS 세력을 공격하는 첫 군사작전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홍해에 있는 구축함 알레이버크호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47발을 발사했으며 F-16, F-18 등 전투기와 프레데터 폭격기 등 미국의 최신 항공 군사자원이 수시간 동안 공습을 퍼부었다.  미 국방부는 공습 후 성명을 통해 시리아 영토 내 IS의 거점을 포착해 훈련소, 검문소, 병참기지 등 약 20곳을 타격하고 수십 명의 조직원을 사살했으며 공습에 나선 모든 전투기가 무사히 귀환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해 공습 확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공식 연설을 갖고 “아랍 5개국으로 이뤄진 연합전선이 공습에 동참한 것은 이것이 미국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엇보다 아랍 국가의 정권과 국민이 IS를 거부하고 세계 평화를 위한 선택을 했다”며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각국에 IS 격퇴를 위한 연합전선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IS는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 대변인이 인터넷에 공개한 음성 메시지를 통해 “IS를 공격하는 동맹에 참여한 국가의 불신자들을 죽여도 된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는 전 세계 IS 지지자들에게 “불신자가 민간인이든 군인이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죽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또 다른 민간인 사살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이제부터 시작이라니”,“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민간인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조속히 해결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어린 새뮤얼’의 기도/문소영 논설위원

    1970~80년대 택시나 버스 운전석 근처에는 ‘오늘도 무사히!’ 라는 작은 그림이 매달려 있었다. 교통사고들이 잦았던 시절이라 운전자의 바람이 그랬던 것이다. 붉은 볼이 인형 같이 예쁜 금발 꼬마가 두 손을 모으고 얌전하게 무릎을 꿇고 맨바닥에서 기도하는 그림이다. 부자 되기를 꿈꾸며 걸어놓는 돼지 그림처럼 친근한 일종의 ‘이발소 그림’인데, 흔히 소녀의 기도로 오해를 받았다. 그러나 그 꼬마는 ‘새뮤얼’로 소년이다. 옛날 우리 집에도 감수성 예민한 언니가 어디서 샀는지 그 그림을 액자까지 해서 붙여놓았다. 매끈한 화법이 르네상스 시대의 라파엘로가 그렸나 싶기도 하겠지만, 영국 화가 조슈아 레이놀즈가 1776년에 ‘어린 새뮤얼’이란 제목으로 그린 일종의 종교화이다. 구약성서 ‘새뮤얼서’에 나오는 선지자로 이스라엘의 왕 사울과 다윗 두 왕을 축성(祝聖)했다. 그림은 어린 시절 부모가 제사장에게 그를 맡겼으나 그 사실을 모르고 혼자 자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에 경황 없이 기도하는 모습이란다. 작품은 프랑스 몽펠리에 미술관에 걸려 있다고 하니, 생전에 그림을 직접 알현하긴 난망하고, 오늘도 무사히!를 간구해 본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붕괴하는 호텔에서 극적으로 탈출하는 고양이 포착

    붕괴하는 호텔에서 극적으로 탈출하는 고양이 포착

    화재 진화 과정에서 붕괴하는 호텔에서 극적으로 탈출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뉴스는 매니토바주 남서부 도핀 마을의 타워호텔 화재 현장에서 진화 중 붕괴하는 건물 안에 있던 고양이가 무사히 탈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화재가 발생한 타워호텔의 건물 일부에 소방차가 소방호스를 이용해 물을 뿌리고 있다. 화재로 약해진 건물이 물줄기를 맞고 붕괴하기 시작한다. 오른쪽 건물 일부가 붕괴하면서 간판이 매달려 있는 건물 중앙 부분이 흔들린다. 건물 안 구조물들이 무너져 내리고 건물이 앞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할 때, 건물 중앙 부분에 검은 물체가 보인다. 그것은 다름 아닌 고양이. 고양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건물이 붕괴하자 비명을 지른다. 붕괴 직후 뿌연 먼지가 잔해더미를 가린다. 잠시 후, 먼지가 걷히자 잔해 속에서 검은 고양이가 달려 나온다. 예상치 못한 고양이의 생존에 사람들이 안도의 한숨을 쉰다. 고양이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오자 한 여성이 다가가 고양이의 상태를 살핀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기 때문에 살 수 있었네요”, “고양이가 살아서 다행이다”, “기적의 고양이” 등 다행스럽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CTV / Hakunamatata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토마호크 미사일 47발 발사·스텔스기까지 “이제부터 시작”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미국이 시리아 내 IS 공습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22일(한국시간) 국방부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 5개국과 함께 시리아 내 IS 세력을 공격하는 첫 군사작전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홍해에 있는 구축함 알레이버크호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47발을 발사했으며 F-16, F-18 등 전투기와 프레데터 폭격기 등 미국의 최신 항공 군사자원이 수시간 동안 공습을 퍼부었다.  미 국방부는 공습 후 성명을 통해 시리아 영토 내 IS의 거점을 포착해 훈련소, 검문소, 병참기지 등 약 20곳을 타격하고 수십 명의 조직원을 사살했으며 공습에 나선 모든 전투기가 무사히 귀환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해 공습 확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공식 연설을 갖고 “아랍 5개국으로 이뤄진 연합전선이 공습에 동참한 것은 이것이 미국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엇보다 아랍 국가의 정권과 국민이 IS를 거부하고 세계 평화를 위한 선택을 했다”며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각국에 IS 격퇴를 위한 연합전선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IS는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 대변인이 인터넷에 공개한 음성 메시지를 통해 “IS를 공격하는 동맹에 참여한 국가의 불신자들을 죽여도 된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는 전 세계 IS 지지자들에게 “불신자가 민간인이든 군인이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죽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또 다른 민간인 사살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이제부터 시작이라니”,“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민간인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조속히 해결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시작, 토마호크 미사일 47발 발사 “이제부터 시작”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미국이 시리아 내 IS 공습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22일(한국시간) 국방부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 5개국과 함께 시리아 내 IS 세력을 공격하는 첫 군사작전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홍해에 있는 구축함 알레이버크호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47발을 발사했으며 F-16, F-18 등 전투기와 프레데터 폭격기 등 미국의 최신 항공 군사자원이 수시간 동안 공습을 퍼부었다.  미 국방부는 공습 후 성명을 통해 시리아 영토 내 IS의 거점을 포착해 훈련소, 검문소, 병참기지 등 약 20곳을 타격하고 수십 명의 조직원을 사살했으며 공습에 나선 모든 전투기가 무사히 귀환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해 공습 확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공식 연설을 갖고 “아랍 5개국으로 이뤄진 연합전선이 공습에 동참한 것은 이것이 미국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엇보다 아랍 국가의 정권과 국민이 IS를 거부하고 세계 평화를 위한 선택을 했다”며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각국에 IS 격퇴를 위한 연합전선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IS는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 대변인이 인터넷에 공개한 음성 메시지를 통해 “IS를 공격하는 동맹에 참여한 국가의 불신자들을 죽여도 된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는 전 세계 IS 지지자들에게 “불신자가 민간인이든 군인이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죽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또 다른 민간인 사살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이제부터 시작이라니”,“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민간인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조속히 해결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이슬람국가(IS) 응징하는 ‘저승사자’ 미군 A-10C 공격기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이슬람국가(IS) 응징하는 ‘저승사자’ 미군 A-10C 공격기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일대를 휩쓸며 닥치는 대로 살육과 약탈을 일삼아 온 광기어린 테러 집단 IS(Islamic State)를 응징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습이 시작됐다. 미국은 항공모함 전단에서 발진한 F/A-18E/F 슈퍼 호넷을 필두로 F-16과 F-15, B-1B 폭격기는 물론 인류 역사상 최강의 전투기라 평가되는 F-22A ‘랩터’를 공습에 투입했다. 50여 대의 전투기와 폭격기가 동원된 이번 공습에서 미국은 IS와 알 카에다(Al-Queada) 계열 무장조직 호라산 그룹(Khorasan group)의 시설을 파괴했다. 공습을 당한 시설들은 철저하게 파괴됐고, 수 십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이번 공습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한 것처럼 미국은 IS가 F-22A나 B-1B보다 더 두려워할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 바로 중장갑 공격기 A-10C 워호그(warthog)였다. 흑멧돼지가 중동으로 날아간 이유 IS는 국가를 표방하고는 있지만 국가보다는 비교적 조직화가 잘 되어있는 대규모 무장 집단에 불과하다. 이들은 이라크와 시리아 정부군으로부터 노획한 전차와 항공기 등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제대로 된 관청이나 지휘시설 같은 것은 갖추지 못하고 있다. 과거 미국이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을 공습했을 때 이라크와 탈레반은 정규군이 있었고, 각지에 정규군이 주둔하고 있는 기지와 각종 병참 시설들이 건설되어 있었다. 정규군이었던 이라크군과 탈레반군은 이러한 시설이 파괴되면 작전에 상당한 지장을 받았지만, IS는 다르다. IS는 정규군보다는 ‘마적단’에 가까운 개념이기 때문에 모든 시설은 임시 시설이다. 기존의 학교나 관공서, 아파트를 빼앗아 그곳에 병력이 머물면 막사가 되는 것이고, 탄약과 물자를 보관해 놓으면 병참 시설이 되는 것이다. 이들은 중앙 지도부에서 무기를 구매해 전투부대에 보급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를 통해 약탈하고 노획해 무기와 탄약을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 이라크군이나 탈레반군처럼 제대로 된 병참 시설이 있을 수 없다. 따라서 미군과 동맹국들이 수십여 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정밀 유도 폭탄과 미사일로 표적을 공습한다 하더라도 이들에게는 큰 타격을 주지 못한다. 어차피 빼앗은 건물이고, 물자와 인력은 점령지에서 약탈하고 징발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B-1B와 F-22와 같은 최첨단 전력은 이러한 테러 조직을 상대하는데 적절하지 않다. 미국도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첩보활동으로 획득한 IS 지도부 은거지를 초정밀 폭격으로 파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IS 격퇴의 핵심은 소위 ‘테크니컬(Technical)’, 즉 무장 트럭을 타고 떼 지어 몰려다니는 IS 병력을 제거하는데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지상에 전투부대를 보내야 하지만 지난 10여 년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장기전의 늪에 빠졌던 미국이 또 다시 자충수를 두지는 않을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의외의 카드 하나를 꺼내 들었다. 바로 A-10C 공격기의 중동 배치였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인디애나주 주방위공군 제122전투비행단 예하 제163비행대의 A-10C 공격기 12대와 병력 300여 명을 다음 달 초까지 중동 지역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IS 공습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현지 언론은 이번 A-10C 중동 배치의 시기가 미묘하다고 꼬집으면서 이 공격기가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해 IS를 격퇴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IS와 같은 ‘마적단’에게 A-10C는 과거 냉전시절 불렸던 별명 그대로 ‘죽음의 십자가’ 그 자체다. A-10C의 주무장인 GAU-8 30mm 기관포는 현존하는 거의 대부분의 전차와 장갑차를 파괴할 수 있는 포탄을 분당 4,200발의 속도로 쏟아 부을 수 있다. 이밖에도 JDAM과 헬파이어 미사일은 물론 각종 정밀유도무기를 최대 7톤까지 탑재한다. 막강한 화력만큼이나 방어력도 대단히 강력하다. A-10C는 IS가 상용 트럭에 얹어 운용하는 23mm 기관포로 쉽게 격추시킬 수 없다. 주요부위가 티타늄 장갑재로 되어 있고, 피격되어 유압 장치가 파괴되더라도 기체 조종이 가능하도록 조종간과 조종면 사이에 강철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다. 이라크 자유 작전 때 23mm 기관포는 물론 57mm 기관포탄 4발에 직격 당하고도 추락하지 않고 기지로 무사 귀환한 사례도 있었다. 이러한 중무장・중장갑 공격기가 중동 지역에 배치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지상군 대용’이다. 미국이 지상군을 투입할 수 없으니 지상전투는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자치정부 민병대가 대신하되, 이들의 실력이 못미더우니 강력한 공격기를 지원해 이라크군의 실력 부족을 화력 지원으로 커버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기사회생할까? 사실, 이번 중동 배치와 IS 격퇴 전쟁 참전으로 가장 이득을 보는 것은 A-10C 자신이다. 퇴역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또 한 번 그 가치를 증명할 기회가 주어진 셈이기 때문이다. A-10은 1970년대 구소련의 대규모 기갑부대를 저지하기 위해 등장한 대전차 공격기였으나, 냉전 붕괴 직후 더 이상 구소련과 동구권의 기갑부대를 상대할 일이 없어지자 조기 퇴역이 추진됐으나 1991년 걸프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후 2000년대 초 또 다시 퇴역론이 대두되었으나, 2003년 이라크 자유 작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그 존재 가치를 또 한 번 입증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역할이 끝나자 미 공군은 F-35A 도입을 위해 A-10 퇴역을 추진하고 나섰다. A-10 프로그램을 종료해 여기서 아낀 돈으로 F-35A 프로그램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의회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미국 하원은 2014년 국방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미 공군이 A-10 퇴역을 위해 단 한 푼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 버렸다. A-10만큼 근접항공지원에 효과적인 기체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미 공군은 Charles Davis 중장을 의회에 보내 “이제 더 이상 티타늄으로 감싼 기체를 저속으로 비행시킬 필요는 없다”면서 “이미 F-16이나 B-52, B-1B가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예산안은 미 하원의 결정대로 통과되어 A-10C는 내년도 예산안이 집행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미국 내에서는 이번에 A-10이 IS를 상대로 얼마나 위력을 떨칠 것이며, 그 유효성을 인정받아 또다시 수명을 연장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과심이 몰리고 있다. A-10C가 IS를 상대로 펼치는 전쟁에서 또 한 번 그 진가를 입증 받는다면 적어도 2020년대 중반까지는 장수할 수 있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일상 모습 봤더니..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일상 모습 봤더니..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MBC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일명 ‘꿀성대 교관’에게 호감을 표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는 여군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군대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여 유격 훈련을 받았다. 유격 2일차 산악 훈련을 무사히 마친 멤버들은 그동안 자신들을 훈련시켰던 ‘꿀성대 교관’과 헤어지게 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예팀 mingk@seoul.co.kr
  • AS 로마 MF 플로렌지, ‘할머니 포옹’ 세리머니로 옐로우카드

    AS 로마 MF 플로렌지, ‘할머니 포옹’ 세리머니로 옐로우카드

    AS 로마의 미드필더 알레산드로 플로렌지가 지난 주말 열린 칼리아리와의 세리에A 리그경기에서 선보인 세리머니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AS 로마가 2-0으로 승리를 거둔 해당경기에서 플로렌지는 전반 13분 팀의 두번째 골을 득점한 직후 관중석 한 가운데 앉아있는 자신의 친할머니를 끌어안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중 선수가 관중석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옐로우카드가 나온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이 장면을 직접 목격한 팬들이나, SNS 등을 통해 사진을 접한 팬들 중 플로렌지를 나무라는 팬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애틋하다’거나 ‘사랑스럽다’고 호응하는 반응이 대부분. 이탈리아 언론은 경기 후 보도를 통해 대관절 경기 중 플로렌지가 할머니에게 다가가 그녀를 끌어안은 이유는 바로 해당 경기가 플로렌지의 할머니가 처음으로 로마 홈구장을 찾은 날이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플로렌지는 옐로우카드를 받은 후 할머니가 지켜보는 앞에서 추가 경고를 받지 않고 무사히 경기를 마치며 처음 경기장을 찾은 할머니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플로렌지 세리머니 보러가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이른둥이 엄마들 자책 대신 고민 나누며 치유를”

    “이른둥이 엄마들 자책 대신 고민 나누며 치유를”

    2012년 11월 14일, 26주 4일 만에 910g으로 태어난 송지수(2·여)양의 어머니 천소영(38)씨는 딸을 처음 본 순간을 잊지 못한다. 제왕절개 수술 후 정신을 차리고 본 아이는 빨갛게 부은 작은 몸에 주삿바늘을 가득 꽂고 있었다. 천씨는 “첫째, 둘째를 무사히 출산했기 때문에 조산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첫 출산에 ‘이른둥이’를 낳는 부모들은 얼마나 당황하겠느냐”고 말했다. 지수는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받은 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 80여일 만에 퇴원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장천공(장이 뚫려 음식물이 복강에 흘러들어 가는 병) 수술로 또 입원했다. 병원비만 1000만원이 훌쩍 넘었다. 천씨는 “정부에서 병원비를 80%쯤 지원받았지만 두 살이 될 때까지는 재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눈앞이 깜깜했다”고 말했다. 그때 만난 곳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한화생명이 지원하는 ‘도담도담(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지원센터’였다. 기아대책은 지난해 10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극소저체중아(1.5㎏ 미만 출생아)의 통원 치료와 가족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통합의료시스템인 도담도담지원센터 1호점을 이대목동병원에 개설했다.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300% 이하(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인 가정이 대상이다. 천씨는 “뒤집고, 기고, 서고, 걷는 시기가 늦어지면 엄마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지수는 16개월부터 걸었고 최근 어린이집에도 다니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현재 40여 가정을 지원하고 있는 센터는 미숙아 재활 치료뿐 아니라 부모 심리 치료도 진행한다. 천씨는 “이른둥이를 낳은 엄마들은 알게 모르게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불명확한 조산 원인을 본인 탓으로 돌리며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엄마도 있다. 천씨는 “다른 엄마들과 함께 상담을 받으면서 고민을 공유하면 감정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넷째를 임신 중인 그는 이번에도 조산을 하게 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터 개원 당시부터 치료를 받은 지수는 오는 11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산모 고령화로 극소저체중아가 늘고 있어 지속적 치료와 재활 서비스를 담당할 전문기관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혜리 “잘생겼다”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혜리 “잘생겼다”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꿀성대 교관’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MBC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일명 ‘꿀성대 교관’에게 호감을 표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는 여군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군대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여 유격 훈련을 받았다. 유격 2일차 산악 훈련을 무사히 마친 멤버들은 그동안 자신들을 훈련시켰던 ‘꿀성대 교관’과 헤어지게 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예팀 mingk@seoul.co.kr
  • ‘깡통로봇’ 처럼 주전자 뒤집어 쓴 아기 황당 사고

    ‘깡통로봇’ 처럼 주전자 뒤집어 쓴 아기 황당 사고

    멀리 칠레에서 ‘깡통 로봇’ 사고가 발생했다. 산티아고 남부에 있는 체피카에서 최근에 벌어진 일이다. 지역 병원 응급실에 한 여자가 어린 딸을 안고 뛰어들어갔다. 응급실에 있던 의사와 간호사들은 깜짝 놀랐다. 여자는 분명 아기를 든 것 같았는데 아기의 머리는 보이지 않았다. 아기의 어깨 위로는 커다란 주전자만 보였다. 아기는 주전자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태권브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깡통로봇처럼 말이다. 병원은 주전자를 벗겨내려 했지만 좀처럼 머리는 빠지지 않았다. 결국 병원은 소방대에 출동을 요청했다. 소방대는 한걸음에 달려왔지만 상태(?)를 보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아기를 다치지 않도록 하면서 주전자를 깨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소방대가 장시간 작업 끝에 무사히 아기의 머리에서 주전자를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이제 겨우 1년6개월 된 아기는 엄마가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에 주전가를 뒤집어썼다가 곤욕을 치렀다. 아기엄마는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에 아기가 주전자를 뒤집어썼다”고 말했다. 사진=TVN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대학 내 5060 비정규직 ‘해고 칼바람’

    대학 내 5060 비정규직 ‘해고 칼바람’

    “기계 잘 다루는 젊은 사람 쓰겠다며 해고했어요. 근데 새로 고용된 사람들이 우리에게 ‘기계 어떻게 작동하느냐’고 물으니 원….” 22일로 36일째 서울 광진구 건국대 행정관 로비에서 농성 중인 이봉오(63)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학교 주차관리요원으로 8년간 일한 그는 지난달 동료 22명과 함께 일자리를 잃었다. 학교 측이 새 보안업체와 주차관리 임대계약을 맺으면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감원한 것이다. 새 관리업체 측은 “주차 관리시설을 자동화하면서 젊은 직원이 필요하다”며 50~60대가 대부분인 기존 근로자들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씨는 “관리소장의 여직원 성추행과 감시용 폐쇄회로(CC)TV 설치 등에 반발해 올 초 노동조합을 만들자 조합원을 표적 삼아 재계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올 들어 대학가에서 청소·경비·주차관리 등을 맡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줄줄이 감원되고 있다. 무인시스템 도입과 재정 안정화, 노조 활동을 이유로 고용 지위가 불안한 파견·용역직 직원들을 우선적으로 내모는 것이다.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부에 따르면 지부 소속 대학 비정규직 근로자 중 올 들어 감원 규모 순으로 건국대·서울여대·숙명여대·서울대 등 11개 대학에서 110여명이 쫓겨났다. 대부분 경비와 주차, 청소, 시설 관리, 조리 업무 등을 맡던 50~60대 근로자다. 하해성 민주노총 노무사는 “알음알음 확인된 서울의 감원 규모만 이 정도니 지방과 알려지지 않은 사례를 더하면 규모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특정 대학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대량 해고돼 논란이 된 적은 있지만 여러 대학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동시다발적으로 감원되는 건 이례적이라는 게 노동계의 설명이다. 대학이 주로 파견직 형태로 일하던 비정규 근로자 감원에 나선 건 대부분 ‘비용 절감’ 때문이다. 무인경비시스템이나 자동주차 설비 등을 설치하고 파견 근로자와 재계약하지 않는 식이다. 서울여대는 최근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이유로 경비원으로 일하던 파견 근로자 7명을 감원했다.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추진 기조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김삼호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올 초 교육부가 각 대학을 평가해 재정 등이 부실한 대학의 정원을 줄이겠다고 하자 대학들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감원하고 전임교원 대신 시간강사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청소·주차 관리 직원 등은 용역업체 소속이기 때문에 그들을 감원하는 건 우리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며 애써 대학 측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측이 근로 조건을 사실상 정하면서 인력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계약 형태만 간접 고용 형식을 따른 것이어서 해직된 학내 근로자 문제를 등한시하는 건 온당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교육당국이 대학 평가를 할 때 근로자 직접 고용 비율 등 사회적 책무를 평가 지표로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외모 봤더니..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외모 봤더니..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MBC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일명 ‘꿀성대 교관’에게 호감을 표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는 여군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군대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여 유격 훈련을 받았다. 유격 2일차 산악 훈련을 무사히 마친 멤버들은 그동안 자신들을 훈련시켰던 ‘꿀성대 교관’과 헤어지게 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예팀 mingk@seoul.co.kr
  •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훈남 자태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훈남 자태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MBC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일명 ‘꿀성대 교관’에게 호감을 표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는 여군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군대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여 유격 훈련을 받았다. 유격 2일차 산악 훈련을 무사히 마친 멤버들은 그동안 자신들을 훈련시켰던 ‘꿀성대 교관’과 헤어지게 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예팀 mingk@seoul.co.kr
  • 태국은 쉬웠다

    태국은 쉬웠다

    한국 야구가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1차전에서 투타에서 압도하며 태국에 15-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5회 15점 차, 7회 10점 차 이상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기분 좋은 첫승을 따낸 한국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4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인 타이완전에 나선다. 한국은 난적 타이완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A조 최강 일본을 피해 결승에 무난히 오를 수 있어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태국이지만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황재균이 빠졌을 뿐 대부분 선수들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예상대로 김광현(SK)이 선발 마운드에 섰다.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이번 대회 첫 경기와 결승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김광현은 이날 ‘완벽투’로 결승전 호투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타선에서는 2번 지명타자 손아섭(롯데)이 2타수 2안타 2타점, 3번 김현수(두산)가 3타수 2안타 2타점, 4번 박병호(넥센)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는 등 주축 선수들이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다. 특히 6번 나성범(NC)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돋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컨디션이 만족스럽다”면서 “황재균 대신 민병헌을 넣고 3번에 김현수를 넣은 것도 타선 연결에 도움이 됐다. 태국전 결과보다는 타이완전에 대비해 그림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완도 첫 경기에서 녹록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타이완은 앞서 열린 홍콩과의 첫 경기에서 12-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새끼 구하는 구조대원 공격하는 아빠 백조

    새끼 구하는 구조대원 공격하는 아빠 백조

    철조망 울타리에 낀 새끼 백조를 구하는 구조대원을 공격하는 아빠 백조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15일 유튜브에 게재된 3분 가량의 영상에는 영국 템스 강 근처의 한 가정집 철망 울타리에 갇힌 새끼 백조를 동물보호기관 ‘와일드라이프 에이드’(Wildlife Aid )의 구조요원 사이먼이 구조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을 보면, 새끼 백조가 끼어 있는 철조망 울타리 앞에서 아빠 백조가 애를 태우고 있다. 사이먼은 새끼를 구하기 위해 아빠 백조를 내쫓은 후, 새끼 백조에게 다가간다. 철조망에 끼어 미동조차 할 수 없는 새끼 백조를 빼내려고 하자, 아빠 백조는 새끼에게 해꼬지하려는 줄 알고 사이먼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새끼에 사람의 손길이 미치자 흥분한 아빠 백조를 사이먼이 나무란다. 잠시 뒤, 철조망에 몸이 낀 새끼 백조를 무사히 구조해 물가에 놓아주려 하지만 아빠 백조는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사이먼이 새끼 백조를 물 위에 놓아주자 어미가 있는 백조 무리로 헤엄쳐 간다. 한편 ‘고니’라 불리는 백조는 사람처럼 일부일처제를 이뤄 새끼를 낳고 다음 번식 때까지 새끼들을 부양하는 가족 단위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Wildlife Aid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진짜사나이, 멤버들 ‘꿀성대교관’ 이별에 아쉬움 표해..

    진짜사나이, 멤버들 ‘꿀성대교관’ 이별에 아쉬움 표해..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에서 유격 훈련을 무사히 마친 멤버들은 ‘꿀서대 교관’과 헤어지게 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꿀성대 교관에게 “이젠 우리 못 보는 거냐”며 아쉬워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짜사나이 교관, 멤버들 관심 한몸에 받아..

    진짜사나이 교관, 멤버들 관심 한몸에 받아..

    21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여군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격 훈련을 무사히 마친 멤버들은 그동안 자신들을 훈련시켰던 ‘꿀성대 교관’과 헤어지게 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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