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사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무산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달리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남미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112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882
  • [월드피플+] “환자가 위험해” 한마디에 한밤중 몰려든 의료진들

    [월드피플+] “환자가 위험해” 한마디에 한밤중 몰려든 의료진들

    대만의 한 병원 수술실에서 가슴 뭉클한 장면이 포착됐다고 현지 언론인 타이완뉴스가 13일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국립대만대학병원의 한 수술실의 수술대에 올라 있는 사람은 쌍둥이를 임신한 산모였다. 늦은 밤 수술을 맡은 의사는 산모의 쌍둥이 태아 위치가 일반적이지 않다고 판단했고, 그대로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가는 산모와 쌍둥이 태아 모두 위험할 수 있다고 여겼다. 담당 의사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병원 의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곧바로 수술실에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해당 의사가 긴급한 상황이라 자세한 설명을 하지 못했음에도 각 과에서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수술실로 달려왔다. 산부인과는 물론이고 소아과와 이비인후과, 마취과를 포함 간호사들도 포함돼 있었다. 늦은 시간 쌍둥이 태아와 산모를 살리려는 수술실에 의료진 30여 명이 가득 찼다. 이들은 좁은 수술실에서 태아들의 위치를 그림으로 그려가며 무사히 이들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결국 쌍둥이 중 한 명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지만, 산모의 남편은 “아내와 아이 한 명이라도 무사히 구해줘서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은 가장 처음 다른 의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담당의사가 SNS에 사진과 사연을 올리면서 퍼져나갔다. 그는 SNS에 “(한밤 중 많은 의료진이 달려와 중 것에) 매우 놀랐고 이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들은 우리에게 사랑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이 장면은 대만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으며, 이들은 대만의 진정한 자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히말라야 원정대’ 조국에…대원들 시신 인천공항 안착

    ‘히말라야 원정대’ 조국에…대원들 시신 인천공항 안착

    히말라야에서가 참변을 당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대원들을 시신이 17일 한국에 도착했다. 김창호 대장과 유영직(장비 담당),이재훈(식량·의료 담당),임일진(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정준모(한국산악회 이사) 등 5명의 시신을 싣고 네팔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출발한 KE696편은 이날 오전 5시 7분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대원들의 시신은 오전 5시 25분쯤 비행기에서 내린 뒤 대한항공 화물터미널로 옮겨졌다. 대원들의 귀환을 기다리는 화물터미널에는 비통한 분위기가 흘렀다.새벽 일찍 화물터미널에 나온 일부 유족들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고개를 파묻고 애써 울음을 삼켰다. 흰 천에 덮인 관들이 나오기 시작하자 화물터미널 앞은 눈물바다로 변했다. “불쌍해서 어쩌누”,“우린 어떡하라고” 유족들은 일제히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일부 유족들은 운구차로 옮겨지는 관을 붙잡고 오열했으며 이 때문에 운구 행렬이 잠시 멈추기도 했다.이를 바라보는 산악회 관계자들은 솟구치는 눈물을 참느라 눈가에 경련이 일었다. 또 유족들은 서로 껴안고 등을 토닥이며 격려하기도 했다.운구차로 옮겨진 5구의 시신들은 오전 6시 40분쯤 화물터미널을 떠나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김창호 대장과 임일진 씨,정준모 씨의 시신은 강남 성모병원에 안치돼 장례절차에 들어가고,유영직 씨의 시신은 의정부 추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진다.또 이재훈 씨는 부산 서호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다. 이와 함께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대강당에는 17~19일까지 산악인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다.19일 오후 2시에는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 합동 영결식이 진행된다. 원정대는 지난달 28일부터 네팔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현지시간 12일 해발 3500m에 차려진 베이스캠프에서 사고를 당해 5명 모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솜방망이’ 음주운전 행정처분 감경…해마다 700명 이상 다시 적발

    ‘솜방망이’ 음주운전 행정처분 감경…해마다 700명 이상 다시 적발

    음주운전 적발자 중 해마다 700명 이상이 행정심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취소·정지 등의 처분을 감경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옥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806명, 2015년 862명, 2016년 846명, 2017년 747명이 행정심판으로 음주운전 행정처분 감경을 받은 뒤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3276건 등 매년 3000건 이상 음주운전 행정처분을 감경해줬다. 김 의원은 행심위가 음주운전 처분 관련 행정심판에서 ‘무사고’를 근거로 상당수 감경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혈중알코올농도 0.110% 상태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A씨는 과거 인명피해(경상 1명)를 낸 교통사고 전력이 있었다. 그러나 행심위는 지난 9월 ‘최근 21년 9개월 동안 사고 없이 운전한 점’을 근거로 행정처분을 감경해줬다. 김 의원은 “무분별한 음주운전 행정심판 인용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면죄부를 주고, 감경받은 이들이 다시 음주운전을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음주운전 행정심판 인용 기준을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정무위 국감에서 “음주운전의 사회적 피해, 재범률은 대통령께서도 언급하셨다”면서 “행정심판위원회에 국회의 지적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웃어야 할지,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

    웃어야 할지,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

    코미디 TV프로그램에서만 볼 수 있는 슬랩스틱 장면이 동물원 악어쇼 현장에서 발생한 모습을 지난 13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전했다. 중국의 한 동물원 악어쇼 무대 위. 남성 한 명이 무릎을 꿇고 앉아서 악어 입에 노란색 풍선을 넣어 터뜨리려고 한다. 해설사가 설명을 곁들여 진행하고 관객들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빨간색 옷을 입은 베테랑 조련사가 풍선을 악어 입 속으로 밀어 넣으려는 순간, 뒤쪽에 서 있던 두 보조 남성 중 한 명이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고 만다. 순간, 물에 빠지는 풍덩 소리와 함께 무대 위에 있던 해설사를 물론, 베테랑 조련사조차 소리에 놀라 줄행랑을 친다. 전혀 연출되지 않은, 자신들의 안전을 위한 본능적인 동작이었지만 관객석으로부터 큰 웃음이 들려 나온다. 웃어야 할지,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의 이 영상은 게재된 지 하루 만에 50만 명이 넘는 누리꾼이 방문했다. 아무튼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다.사진 영상=뉴스릭리플레이스먼트/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단독] 해고 당한 그 뒤…62세 촉탁직 근로자의 ‘작은 승리’ 이야기

    아시아나 하청 해지 통보에 구제신청 노동위, 이례적 ‘계약 갱신 기대권’ 인정 “정년 넘긴 단기계약직 해고 제동 의미” 아시아나항공의 하청업체 KR이 정년이 지난 60대 촉탁 계약직 근로자의 계약을 뚜렷한 이유 없이 연장하지 않은 것은 부당 해고라는 노동위원회 판정이 나왔다. 만 60세 이상 촉탁 계약직에 대해 계약 갱신 기대권을 인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달 3일 “KR이 지난 4월 30일자로 촉탁직 근로자 나모(62)씨에게 계약 만료를 통보한 것은 부당 해고”라고 판정했다. 나씨는 2014년 11월 아시아나 하청업체인 KA에 입사한 뒤 이듬해 4월 이 회사에서 분할된 KR로 회사를 옮겨 올해 4월까지 근무했다. 그간 나씨는 3개월에서 1년 단위의 촉탁 계약을 6번 맺으며 3년 6개월간 항공기 정비용 자재를 꺼내 전달하는 업무를 했다. 계약 연장을 기대하던 나씨는 사측으로부터 계약 만료를 통보받자 부당 해고라며 구제신청을 했다. 이번 판단의 쟁점은 촉탁 계약직 직원의 계약 갱신 기대권 인정 여부였다. 사측은 “사내 취업 규칙이나 근로계약서에 계약 갱신 취지의 규정이 없고, 부서장 평가를 통해 근로 관계를 종료했으므로 계약 갱신 관행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나씨의 근무 평정이 낮았으며 업무 실수로 항공기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계약 해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동위원회는 “계약 갱신 규정이 없더라도 6차례 갱신을 해 왔고 계약 종료 시점에 건강상 문제가 있거나 직무 능력이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나씨 손을 들어줬다. 또 “나씨의 실수가 회사에 직접적 손해를 끼치지 않았고 근무 평정 객관성도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석 노무사는 “촉탁직의 갱신 기대권이 인정되는 것은 드문 경우”라면서 “60대 이상 단기계약직들의 갱신 기대권을 넓게 인정해 합리적 사유 없이 비정규직을 해고하는 데 제동을 건 것”이라고 말했다. KR은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다. 항공사 지상조업 하청업체는 60대를 촉탁직으로 고용해 기내 청소, 시설 관리, 수하물, 정비 관련 상시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하청업체 중 기내청소 업체 비정규직 320명 중 40명이 65세를 넘긴 촉탁직이다. 수하물 업무의 경우 100명 중 5명이 그렇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2018 국정감사] “기상청, 예보수준 개선보다 해체가 필요한 조직”

    [2018 국정감사] “기상청, 예보수준 개선보다 해체가 필요한 조직”

    “기상청은 왜 항상 장비 탓만 하는가, 잘못이 없다는 이야기냐.” “기무사 개혁에 버금가는 개혁이 필요하다. 필요하면 사람도 싹 갈아치워라.” “기상청에 필요한 것은 예보수준 개선이 아니라 해체가 아닌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소속 정당을 불문하고 예보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과 끊이지 않는 비리에 대해 질타를 쏟아냈다. 첫 발언에 나선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 여름 폭염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사상 최악의 폭염일 수 있지만 이 때문에 국민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며 “폭염을 예측하고 국민에게 알려 대비하도록 하는 주무부처인 기상청은 일을 잘 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포문을 열었다.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올해 8월 말 한반도를 관통한 제19호 태풍 ‘솔릭’ 예측 실패를 사례로 들며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직장과 학교가 불필요하게 문을 닫는 등 적지 않은 혼란을 초래했다”며 “기상청에 대한 국민의 평가 점수는 점점 박해져 ‘오보청’ ‘구라청’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위원장인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도 “우리나라가 IT강국이면서 머리가 뛰어나고 재주가 많은 민족인데 유독 기상관측에서는 여타 선진국보다 약한 모습을 보인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은 “기상청에게 현재 급한 것은 오보 개선이 아니다”라며 “정부 기관 중에서도 청렴도까지도 최하위인 기상청은 조직진단부터 제대로 해서 기무사 개혁 수준으로 조직을 뜯어고쳐야 한다”라며 비리의 발본색원이 우선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도 “김의원께서 부드럽게 이야기하셨는데 솔직히 국민들의 생각은 기상청이 단순히 개혁이 필요한 조직이 아니라 해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런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지자 김종석 기상청장은 “오보와 오차가 큰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장기예보는 단기와 달라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곤혹스러워 했다. 특히 의원들이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라”고 요구하자 김 청장은 굳은 표정으로 한동안 망설이다가 “오보청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상청 내부에 비리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제보자를 왕따시키는 조직적 문화가 있다”고 폭로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정감사에서 “기상청이 리베이트 의혹을 내부제보한 직원에게 최하의 인사평가를 내리고 공사대금을 빼돌리고 리베이트를 요구한 직원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직원들이 내부고발할 수 있는 통로인 익명게시판을 직원들의 의견과는 달리 폐쇄조치한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제보자가 익명게시판에 상사로부터 부당한 요구를 여러 차례 받았다는 내용을 익명게시판에 올리자 기상청은 익명게시판 자체를 폐쇄했다”며 “익명게시판 유지 여부에 대한 직원설문조사에서도 유지 결론이 났음에도 폐쇄한 이유는 뭐냐”고 따져물었다. 전 의원은 “리베이트 관련 내부감사를 해놓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덮은 적도 있다”며 “의원실에서 기상청에서 확인했더니 내부감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상부기관인 환경부 감사실에 확인한 결과 내부감사를 진행한 적이 있다고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기상청 내부적으로 공사 리베이트 관련해 전수조사를 하고 엄중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에만 진상규명을 맡길 것이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청구를 요청해야 한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종석 기상청장은 “리베이트에 대한 내부제보를 듣고 범죄사항이라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며 “덮으려고 했다면 수사의뢰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만취 상태로 친구 귀 물어뜯은 20대 女에 징역 4년 6개월 선고

    만취 상태로 친구 귀 물어뜯은 20대 女에 징역 4년 6개월 선고

    영국의 20대 여성이 술에 취해 친한 친구의 귀를 물어뜯은 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빅토리아 버제스(27)라는 여성은 친구인 제나 에드워즈와 함께 잉글랜드 뉴포트에 있는 한 케밥 식당을 찾았다. 당시 만취한 상태였던 두 사람은 심한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버제스의 폭행이 시작됐다. 완전히 취한 채 싸움을 벌이던 버제스는 갑자기 친구의 귀를 물어뜯기 시작했고, 친구의 끔찍한 비명에도 이를 멈추지 않았다. 비명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달려와 두 사람을 간신히 떼어놓았지만, 이미 공격을 당한 친구의 귀에서 피가 떨어지고 있었다. 그 사이 버제스는 자신의 입 안에 들어온 친구의 귀 일부를 거칠게 뱉어냈으며, 바닥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그것을 다시 손으로 집어 멀리 집어던지기까지 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친구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여서 모든 상황을 상세히 기억하지는 못한다고 진술했다. 다만 갑자기 귀에 엄청난 통증이 느껴졌고 곧바로 귀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버제스는 폭력혐의로 법정에 섰고, 사건이 발생한 케밥 식당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판사는 “피고인의 공격은 너무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았으며, 매우 잔인했다”면서 “피해자의 귀를 물어뜯고 폭행을 가하는 것을 본 목격자들의 증언도 있었다”며 그녀에게 징역 4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 한편 피해 여성의 귀에서 떨어져 나간 귀 조각은 케밥 식당 측과 주변 사람들의 빠른 대처로 식당의 냉장고에 보관돼 있었으며, 이후 수술을 통해 무사히 접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치광장] 초보 구청장 폭염 나기/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자치광장] 초보 구청장 폭염 나기/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구청 전 직원들이 두세 가정씩 직접 방문합시다!”지난여름 폭염특보 기간 때의 일이다. 경제적 취약계층은 폭염재난에도 가장 취약했다. 전기요금 걱정 탓에 선풍기 하나로 어떻게든 버티거나, 그 선풍기조차 틀지 못한 채 더위에 속수무책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 며칠이 지났지만 취약계층 폭염대책은 몇몇 사회복지 직원들의 일로 맡겨져 진척이 없었다. 더이상의 회의는 탁상공론에 불과했다. 중구 전체 직원이 약 1300명이고, 관내 건강 취약계층은 2549명이었는데 나도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할 테니 전 직원이 한 사람당 2~3가정씩 이틀 동안 방문해 건강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조치하자고 했다. 즉시 두 가정을 배정받은 나는 서울역 앞 쪽방촌을 방문해 그분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가까운 폭염쉼터를 안내해 드렸다. 초보 구청장의 무모한 발상처럼 비치기도 했으나 취약계층에 대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대책이었다. 이후 초보 구청장의 폭염 나기는 계속됐다. 생계로 어쩔 수 없이 야외에서 폐지를 모으는 어르신들에게 폭염 기간 중 휴식을 취하도록 했고, 그에 따른 손실을 구에서 보전해 줬다.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전원에게 얼음조끼를 지급했고, 소규모 건설 현장에도 모두 나가 근로자 보호 조치 이행을 점검했다. 무더위 쉼터를 100곳으로 확대했고, 민간어린이집에도 냉방비를 지원했다. 휴일도 없이 부지런을 떤 구청장 때문에 직원들이 힘들어했지만 취약계층의 실상을 직접 보면서 느낀 것이 많았다고 한다. 폭염으로부터 구민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직원 스스로 폭염이 재난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 게 큰 성과라고 하겠다. ‘재난’이라고 표현된 지난 폭염에 맞서 구청의 전 행정력을 동원한 결과 단 1명의 사망자도 없이 무사히 폭염을 극복했다. 재난이 된 폭염도 대비에 따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지난여름 폭염과 싸우는 과정에서 구정의 현황과 문제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었고 구청과 동 직원들을 현장에서 만나면서 초보 구청장으로 많은 공부도 했다. 지난여름, 폭염 대비로 함께 수고한 중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軍병원도 의료기기 직원이 대리수술… 성형 수술도 빈번

    軍병원도 의료기기 직원이 대리수술… 성형 수술도 빈번

    작년 3개 병원 미용 목적 코 높이기 80건 양성한 장기 군의관 조기전역 심사 소홀 “심신장애” 군복 벗고 버젓이 민간 의사로비(非)의료인인 의료기기업체 직원의 대리수술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군 병원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가 목적인 군 병원에서 미용 목적의 코 보형물 삽입 수술도 빈번하게 이뤄졌다. 또 군병원 인력 확충을 위해 국가가 거액을 투자해 양성한 장기 군의관의 일부가 조기에 전역해 민간 병원에서 의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의 ‘군 보건의료체계 운영실태’ 감사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A병원 정형외과 담당 군의관 6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의료기기 납품업체 직원에게 무릎 부상 환자의 전·후방십자인대 수술에서 환자의 무릎에 구멍을 뚫게 하는 등 의료행위를 돕게 했다. 이들은 “의료 인력이 부족해 어쩔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감사원은 군의관 6명과 의료기기업체 직원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군의관에게도 경징계 이상 징계할 것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지난해 군병원에서 506건의 코 보형물 삽입 수술이 이뤄진 점을 확인하고 수도병원과 양주병원, 고양병원을 표본으로 선정해 점검했다. 3개 병원에서 이뤄진 코 보형물 삽입 수술 171건 가운데 80건은 군복무 중 외상이나 연골결손이 된 사례가 아닌데도 환자의 요청 등으로 이뤄진 미용 목적의 성형 수술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고양병원에서 축농증으로 입원한 환자는 군의관에게 “코를 높여줄 수 있느냐”고 부탁해 축농증 수술 2주 뒤 코 높이 성형 수술도 함께 받았다. 감사원은 국군의무사령관에게 “앞으로 군병원에서 미용 목적의 코 성형 수술이 시행되는 일이 없게 하고, 지휘·감독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를 줬다. 국방부는 2012년부터 현역 장교를 군위탁생으로 선발해 의대에 편입시킨 뒤 9년간 위탁교육을 통해 전문의 면허를 취득하게 하는 장기 군의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의대 군위탁생은 군 내부 전형과 의대 면접만으로 의대에 편입해 입학금과 등록금 모두를 국가에서 지원받는다. 하지만 장기 군의관 111명 가운데 6명이 심신장애 등을 이유로 조기에 전역해 의사로 전업했다. 육군 장교 B씨는 의대 군위탁생으로 선발돼 2015년 3월 의대에 편입했다가 한 학기 만에 성적불량으로 유급돼 군위탁생에서 해임됐다. 군으로 복귀해 근무하다가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적발돼 지난해 1월 전역했다. 이어 의대에 복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감사원은 “국방부는 심신장애가 발생하면 별다른 고려없이 전역하도록 기준을 운용하고 있다. (도덕적 해이 가능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손쉽게 절차가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사회생활 ‘밀당의 신’ 등극 “대리만족”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사회생활 ‘밀당의 신’ 등극 “대리만족”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이 사회생활 고수의 면모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 극본 오지영)에서 정인선이 전 직장상사 손호준과 새로운 직장상사 임세미를 두고 쫄깃한 밀당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겼다. 납치된 애린(정인선 분)은 눈 앞에 나타난 용태(손호준 분)를 보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비밀의 방에 왜 들어갔냐고 추궁하는 용태에게 “그냥 제가 망쳐놓은 가방 원가가 알고 싶었을 뿐이에요. 혹시 그 방에 들어가면 원가 표라도 있지 않을까, 수출입 장부 같은 게 있지는 않을까, 너무 궁금해서 그랬어요”라며 아무것도 모르는체했고, 때마침 나타난 본(소지섭 분)을 만나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다. 이 사건으로 해고당한 애린은 본이 지연(임세미 분)에게 몰래 부탁한 덕에 ‘킹스백’에 면접을 보러 갔다. ‘J 인터내셔널’에서 일했다는 사실에 지연이 애린에게 관심을 보이자, 주도권을 잡았다고 느낀 애린은 “합격인가요, 저?”, “4대 보험은 되나요?”, “계약서는 언제 쓰나요?”등 고용조건을 똑 부러지게 정리하며 ‘밀당의 신’으로 등극했다. 한편 킹스백이 위장잠입의 거점인 것도 모르는 애린은 자신의 모든 능력을 발휘해 가방들을 완판시켜버렸고, 퇴근길에 만난 본에게 지갑을 선물하며 “본씨! 우리 준수 준희 잘 돌봐줘서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밖에서 맘 편히 일할 수 있었어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해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인선처럼만 하면 사회생활 만렙 찍겠다!”, “사장을 상대로 밀당작전 펼칠때 넘나 대리만족했어요! 완전 통쾌했음”, “애린이랑 본이랑 서로 돕고 의지하는 모습 훈훈하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인선 주연의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 뒤에 테리우스’ 이준혁 깜짝 출연..소지섭과 특별한 만남

    ‘내 뒤에 테리우스’ 이준혁 깜짝 출연..소지섭과 특별한 만남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블랙요원 소지섭과 영험한 무당 이준혁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 신스틸러 배우 이준혁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준혁은 누가 봐도 영험해 보이는 무당 강도령으로 변신, 소지섭(김본 역)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김본(소지섭 분)은 납치당한 고애린(정인선 분)을 무사히 구출해내며 마치 백마탄 왕자님같은 포스를 뽐내 여심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우연을 가장하기 위해 “사실 제가...미래를 좀 봅니다”라고 뜻밖의 신기를 고백하며 변명, KIS(Kingcastle Information System/킹캐슬아파트 내 아줌마들의 모임) 정보망에 김본의 정체가 용한 역술가라는 긴급 소식이 접수됐다. 이에 11일 방송에서는 김본이 진짜 무당을 찾아가는 모습을 공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각을 잡고 앉은 김본과 세상 심각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는 무당 강도령(이준혁 분), 진지하게 아이컨택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호기심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하는 것. 무엇보다 ‘블랙요원’과 ‘무당’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언밸런스 조합이 벌써부터 꿀잼을 보장, 긴장감 넘치는 극에 유쾌한 코믹 터치를 더한다. 또한 소지섭과 이준혁(강도령 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특별한 인연이 있기에 이번에도 믿고 보는 찰떡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허를 찌르는 소지섭의 반전 매력과 이준혁의 하드캐리 열연이 만나 탄생할 환상의 시너지는 시청자들의 기대지수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같이 걸을까’ 오늘(11일) 첫 방송, god 다섯 남자가 다시 만났다

    ‘같이 걸을까’ 오늘(11일) 첫 방송, god 다섯 남자가 다시 만났다

    god(지오디)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다섯 멤버의 산티아고 트레킹 첫 여정이 오늘(11일) 공개된다. 11일 첫 방송되는 JTBC ‘같이 걸을까’에서는 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 등 god 다섯 멤버의 스페인 산티아고 트레킹 첫 여정이 그려진다. 멤버들은 첫 여정부터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30km를 걷겠다”고 목표를 잡은 다섯 사람은 해가 채 뜨기도 전인 새벽부터 산티아고 순례길에 첫발을 내디뎠다. 박준형은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가면 30km는 충분히 걷겠다”며 자신만만해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출발한 지 5분도 안 돼서 멤버들은 새벽 별을 보느라 걸음이 지체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감성이 폭발한 god는 일출, 꽃, 하늘 등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감상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날은 더워지고, 멤버들의 걸음도 늦어지기 시작했다. 오후 2시에 목적지에 도착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여행 리더 김태우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당황했다. ‘걱정 인형’ 데니도 슬슬 우려를 표하고, 상황을 즐기던 손호영마저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며 후회를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과연 god 멤버들은 첫날 30km를 걸어 무사히 목표한 마을에 도착할 수 있을지, 이날(11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JTBC ‘같이 걸을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같이 걸을까’는 ‘친구와 함께 걷는 여행’을 주제로 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20년 우정의 god 5인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숙박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정마을 다시 분열시키는 국제관함식”…제주해군기지 앞 반대 집회

    “강정마을 다시 분열시키는 국제관함식”…제주해군기지 앞 반대 집회

    지난 11년 동안 정부의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국가폭력과 지역사회 분열 등의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강정마을 앞에서 11일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서 제주도민들이 겪게 된 아픔을 깊이 위로하며, 강정마을 주민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관함식 개최를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오전부터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관함식 개최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여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8 국제관함식 반대 평화의섬 제주 지키기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바다, 세계 평화를 품다’라는 국제관함식의 슬로건은 위선이고 거짓”이라면서 “남북 정상이 만나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논의하는 시기에 정작 제주해군기지에서는 핵 무력을 자랑하는 모순이 펼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행동은 또 문 대통령이 이날 강정마을을 방문하기로 한 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동행동은 “문 대통령이 강정을 찾아 화려한 미사여구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한들, 이미 찢겨져 버린 강정마을 주민들의 마음의 상처는 치유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국제관함식 추진 과정에서 청와대가 주민들에게 했던 회유와 갈등 조장의 과정을 돌아보면, 오늘 대통령이 하는 말 역시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국제관함식 반대 투쟁 과정에서 해군의 폭력을 다시 확인해야만 했다. 군대가 직접 나서 신고된 집회를 방해하고, 주민과 활동가들을 사찰하고, 불법 채증하는 모습은 지난 정권과 한 치도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이는 헌법이 보장한 집회·시위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이자 인권 침해다. 박근혜 정부 당시 기무사(국군기무사령부)가 민간인을 사찰한 불법 행위가 밝혀지고 이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높았으나 여전히 군은 바뀌지 않았다. 해군의 불법 행위에 대해 우리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강정마을 공동체를 다시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은 국제관함식을 반대한다. 평화의 섬이 되어야 할 제주가 제주해군기지를 기점으로 동북아시아 군비 경쟁의 거점이 되는 것을 반대한다. 이것이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선 이유이며, 진정한 평화의 외침”이라고 호소했다. 참여정부 때인 2007년 5월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입지로 결정됐고,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마을 주민들의 분열과 국가폭력이 시작됐다. 그동안 기지 건설 반대 시위를 하다가 700여명의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가 연행됐다. 정부는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지 건설을 강행했고, 결국 제주해군기지는 2016년 2월 완공됐다. 이후 해군은 반대 주민들을 상대로 공사 지연을 이유로 약 34억원의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갈등은 끊이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강정마을에 대한 해군의 구상금 청구소송을 철회하고 사법처리 대상자를 사면하겠다”고 공약했었다. 이후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구상권 청구 소송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2016년 당시 원희룡 제주지사와 도의회,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기지 건설 반대 활동으로 연행된 마을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에 대한 특별사면을 정부에 건의했지만 지금까지 사면·복권이 이뤄지지 않은 채 2년을 훌쩍 넘겼다. 강동균 전 강정마을회장은 “지난 11년 강정주민들은 해군기지 건설로 피눈물을 흘려왔다. 그런데 국제관함식 때문에 11년째 이어져온 주민갈등이 다시 100년 갈등이 되게 됐다”면서 “국제관함식이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되묻고 싶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사 특혜·불법 인허가… 해묵은 지역 ‘토착 비리’ 뿌리뽑는다

    인사 특혜·불법 인허가… 해묵은 지역 ‘토착 비리’ 뿌리뽑는다

    86명 투입 ‘취약 4대분야’ 20일간 조사 지자체장-지방의원 ‘권력형 비리’ 규명 적극적 업무수행 중 발생 문제는 ‘면책’A시에서는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장 선거캠프 출신 무자격자를 산하기관 요직에 채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전 시의회 의장도 자신의 조카를 산하기관에 취업시켜 달라고 청탁했다. B구청에서는 공영주차장을 위탁 운영하는 민간업체가 이를 불법으로 택배영업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묵인했다. C구청은 퇴직 공무원이 부인과 딸 명의로 세운 업체와 ‘몰아주기식’ 관급계약을 체결했다. D시에서는 시의원이 소유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부가 좀체 뿌리뽑히지 않는 지역 토착 비리를 근절하고자 칼을 빼들었다. 감사원은 민선 7기 지자체 출범 100일을 맞아 그간 수집한 첩보 등을 토대로 ‘지방자치단체 전환기 취약 분야 특별점검’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단체장 선거를 도운 대가로 인사 특혜를 제공했거나 인허가 혹은 계약 비리, 회계부정 관련 제보가 들어온 곳, 언론에서 비리 의혹을 제기한 지자체 등 모두 58곳이 대상이다. 감사원은 지방행정감사 1·2국 감사인력 86명을 투입해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일 동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같은 기간 특별조사국 감사인력 41명을 별도로 투입해 지역 토착비리 기동점검도 시행한다. 감사원은 “지자체장 교체기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공직자의 이권 개입과 복지부동 등 기강 해이가 우려된다”면서 “이번 감사가 특별점검이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점검 대상이 되는 인사 비리로는 단체장 선거 조력자의 부당채용과 승진 청탁, 지자체 산하기관 직원이나 계약직·별정직 공무원 부당채용, 단체장 측근 공무원에 대한 근무평가 조작 등을 꼽았다. 문서에 잘 드러나지 않는 지자체장과 지방의원 간 ‘권력형 비리’도 살펴볼 계획이다. 감사원은 또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0일간 지자체의 주요 정책·사업 추진에 대한 특별점검에도 나선다.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 공직자들의 무책임과 무사안일 등으로 주요 정책·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지거나 지체되는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감사원은 이번 특별점검에서 토착비리를 엄중하게 문책해 공직기강을 세울 방침이다. 하지만 제도상 미비점이나 불합리한 규제·관행에 따른 의도치 않은 결과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재발을 막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다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행정면책제도’에 따라 충분한 소명 기회를 주고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눈썹 문신 지시 의사는 면허 취소 ‘철퇴’…대리수술은 자격정지 3개월 ‘솜방망이’

    눈썹 문신 지시 의사는 면허 취소 ‘철퇴’…대리수술은 자격정지 3개월 ‘솜방망이’

    최근 5년간 대리수술, 마약관리법 위반 등 각종 불법행위로 면허가 취소된 의사 74명이 면허를 재교부받아 진료 현장으로 돌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의사는 면허 재교부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의료법에 따라 면허가 취소된 이후 면허를 다시 받은 의사는 모두 74명으로 집계됐다. 면허 취소 사유는 ‘타인 면허 대여’가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비 거짓 청구’ 12건, ‘불법 리베이트’와 ‘사무장병원’이 각 9건이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대리수술’ 8건, ‘진료기록부 거짓 작성’ 8건, ‘마약관리법 위반’ 6건 등의 순이었다. 이런 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은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교부가 가능하다. 지난해 의사의 ‘무면허 의료행위’ 위반 건수는 21건이었지만 단 3건만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2건은 무자격자에게 반영구 문신을 지시한 것이고, 1건은 대리 진찰·처방을 한 사례다. 반면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의료기기 회사 직원 등 비의료인에게 대리수술을 지시한 의사 18명은 최대 자격정지 ‘5개월 13일’을 받은 게 전부였다. 의료기기 회사 직원에게 수술 중 의료행위를 시킨 사례는 모두 자격정지 3개월에 그쳤다. 눈썹 문신을 지시한 의사는 면허 취소를 받은 반면 대리수술을 지시한 의사는 자격정지 3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것이다. 김 의원은 “의료인은 변호사 등의 다른 전문직과 달리 면허취소 사유가 매우 제한적이고 종신 면허에 가깝다”며 “특정 범죄를 저지르면 재교부를 금지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 등 의사 단체들은 대리수술을 시킨 의사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법적 대응하기로 의결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사과한다. 의학회와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설치 여론에 대해서는 “직업 수행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KIA, 한화 격파… 가을야구 ‘성큼’ 다가섰다

    롯데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지고 KIA가 3연패에서 탈출하며 KIA가 5위 확정에 1승만을 남겨뒀다. KIA는 1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로 불러들인 한화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 한승혁의 5와 3분의1 이닝 무실점 호투와 나지완의 스리런 홈런을 엮어 6-1 완승을 거둬 3연패 악몽을 지웠다. 한화는 3위를 확정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전날 KIA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4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롯데는 사직으로 불러들인 kt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를 1-10으로 무릎 꿇은 데 이어 두 번째 경기도 0-7로 맥없이 내줬다. 66승2무72패가 된 롯데는 경기가 없었던 삼성(67승4무72패)에도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KIA는 69승72패로 롯데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려 11일부터 광주에서 펼쳐지는 롯데와의 3연전 가운데 1승만 거둬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의미하는 5위를 확정한다. KIA는 3연전 가운데 1승2패를 기록하면 70승74패로 승률 .4861을 기록하게 된다. 네 경기를 남겨둔 롯데는 KIA를 상대로 2승1패를 하고 14일 두산과 시즌 최종전을 승리하더라도 69승2무73패로 승률은 .4859로 뒤지기 때문이다. kt 강백호는 첫 경기 8회 선두타자로 나와 김건국을 우중월 솔로포로 두들겨 시즌 29호 아치를 그려 1996년 현대 시절 박재홍이 세운 신인 최다 홈런 기록(30홈런)에 하나 차로 다가섰다. 선발 고영표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으로 틀어막아 시즌 6승(9패)째를 챙겼다. 두 번째 경기도 kt가 고졸 신인 김민이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4안타만 내주고 삼진 7개를 빼앗고, 정현이 프로 첫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홈런 네 방으로 두들겼다. SK는 잠실에서 선두 두산을 12-5로 꺾고 2위를 확정, 2012년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홈런 군단’답게 솔로포(이재원), 투런포(제이미 로맥), 스리런포(김동엽), 만루포(로맥)를 한 경기에 모두 터뜨리는 팀 사이클링 홈런을 달성하며 두산의 추격을 손쉽게 뿌리쳤다. 팀 사이클링 홈런은 올 시즌 1호이자 KBO리그 통산 20호 기록이다. 특히 로맥은 1회초 선제 결승 만루 홈런 등 시즌 42, 43호 아치를 연거푸 그려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김재환(두산, 44홈런)과는 하나 차이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7안타를 내줬지만,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8패)째를 챙겼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허리 통증 탓에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실점의 초라한 성적을 안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교황 건강·교단 비판… ‘첫 방북’ 변수로

    북한 최악의 인권탄압국 오명도 걸림돌 일각선 “폐쇄된 사회 열리게 하는 효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초청한 가운데 교황청이 오는 17일 바티칸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열기로 해 교황의 방북이 실현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교황의 건강과 함께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에 대한 가톨릭 교단 안팎에서의 논란이 이번 방북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17일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가 열린다”면서 “이 미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개별 국가의 평화를 위한 미사가 집전되는 건 드문 일이라 한반도에 대한 교황청의 이례적 관심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버크 대변인은 “교황 성하가 오늘 교황청 경내 행사에 참석한 뒤 발을 헛디뎌 넘어졌지만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82세인 교황은 좌골 신경통으로 주기적으로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나 전반적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교황이 최근 중국 정부의 압력에 굴복해 중국 정부가 내세운 주교 임명안에 합의한 데 이어 세계 최악의 인권 탄압 기록을 가진 북한 평양을 방문하게 될 경우 교단 내부에서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북한 인권 활동가인 지성호씨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한인권위원회 토론회에서 “북한에서 김정은은 살아 있는 신(神)”이라며 “교황이 신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기도하는 것은 이를 보는 북한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렉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교황 방문은 억압된 국가에 평화·화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폐쇄된 사회를 열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정인선 구출할 수 있을까 ‘궁금증 UP’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정인선 구출할 수 있을까 ‘궁금증 UP’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이 납치된 정인선을 구출한다. 10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김본(소지섭 분)이 납치된 고애린(정인선 분)을 구출하러 나선다. 지난 주 억대 가방의 변상을 막으려다 얼결에 회사 기밀을 입수한 고애린은 이 사실을 김본에게 알리던 중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하는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때마침 김본도 애린의 회사 J인터내셔널이 방산로비 대행업체임을 확인하며 그 즉시 구출을 위한 만발의 준비에 나서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어디로 끌려갔는지 누구에게 납치된 것인지 고애린의 행방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과연 전설의 블랙요원 김본이 무사히 구출해낼 수 있을지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는 고애린을 위해 무시무시한 기세로 돌진할 김본의 카리스마가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 예정이다. 위험에 처한 앞집 아줌마를 위해 온 몸을 내던지는 베이비시터 김본의 활약이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작정이다. 또 이날 김본 뿐만 아니라 고애린도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고애린은 목숨이 위태로운 극한 상황 속에서 온 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리는 와중에도 특유의 기지를 발휘해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고애린의 예상 밖의 고군분투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또 한 번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반도 미사’ 배려한 교황, 방북 변수는 北인권에 대한 교단내 논란

    ‘한반도 미사’ 배려한 교황, 방북 변수는 北인권에 대한 교단내 논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초청한 가운데 교황청이 오는 17일 바티칸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열기로 해 교황의 방북이 실현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교황의 건강과 함께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에 대한 가톨릭 교단 안팎에서의 논란이 이번 방북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17일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가 열린다”면서 “이 미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개별 국가의 평화를 위한 미사가 집전되는 건 드문 일이라 한반도에 대한 교황청의 이례적 관심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버크 대변인은 “교황 성하가 오늘 교황청 경내 행사에 참석한 뒤 발을 헛디뎌 넘어졌지만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82세인 교황은 좌골 신경통으로 주기적으로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나 전반적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교황이 최근 중국 정부의 압력에 굴복해 중국 정부가 내세운 주교 임명안에 합의한 데 이어 세계 최악의 인권 탄압 기록을 가진 북한 평양을 방문하게 될 경우 교단 내부에서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북한 인권 활동가인 지성호씨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한인권위원회 토론회에서 “북한에서 김정은은 살아 있는 신(神)”이라며 “교황이 신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기도하는 것은 이를 보는 북한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렉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교황 방문은 억압된 국가에 평화·화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폐쇄된 사회를 열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보스턴, 양키스 누르고 CS 진출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이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10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양키스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3승 1패로 양키스를 압도한 보스턴은 클리블랜드를 3연승으로 누르고 CS에 선착한 휴스턴과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이날 보스턴은 3회초 무사 1, 3루에서 J.D 마르티네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사바시아의 폭투에 주자 스티브 피어스가 3루에 갔다. 후속 타자 이언 킨슬러와 에두아르도 뉴녜스는 좌월 2루타, 좌전 적시타를 연속으로 폭발하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사바시아는 3이닝 만에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의 수모를 당했다. 보스턴은 4회초 바뀐 투수 잭 브리턴도 공략했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포셀로는 5회말 1사 1, 3루에서 브렛 가드너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 에럭 힉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보스턴은 8회초 1사 1, 3루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양키스 불펜 델린 베탄시스에게 가로막혀 더 달아나지 못했다. 바스케스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무키 베츠가 고의사구를 얻어 2사 만루를 채웠지만, 앤드루 베닌텐디도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닝이 끝났다.보스턴도 8회말 양키스 타선을 봉쇄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ALDS 1차전 승리 투수인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등판해 삼진 1개 등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보스턴은 9회말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올렸다. 그러나 킴브럴이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1사 만루에 몰리면서 흔들렸다. 킴브럴은 닐 워커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1점을 내줬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게리 산체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4-3으로 쫓겼다. 그러나 킴브럴은 글레이버 토레스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