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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관객 맞은 ‘롯데 시네마’ 정훈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

    첫 관객 맞은 ‘롯데 시네마’ 정훈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

    관중 거리두기 논란, 1시간 우천 지연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부산 경기가 정훈의 끝내기 홈런으로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노진혁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지만 끝내기 패배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정훈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1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앞섰다가 노진혁에게 만루홈런과 역전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승기를 내줬던 롯데는 마지막 끝내기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1회 한동희의 밀어내기 볼넷과 마차도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 2점을 얻은 롯데는 마운드에서 흔들리는 이재학을 2.1이닝 만에 끌어내리며 홈팬들 앞에 기세를 자랑했다. 롯데는 6회까지 8-4로 앞서는 등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그러나 경기는 7회 노진혁의 한 방으로 순식간에 원점이 됐다. 앞선 타자들의 출루로 무사 만루 상황을 맞은 노진혁은 박진형을 상대로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며 자신의 시즌 2호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9회 노진혁이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때려내며 9-8로 NC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NC가 기세를 올렸지만 뜻하지 않게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1시간 넘게 지연됐다. 노진혁의 홈런 이후 김원중이 알테어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사직구장에 비가 거세지면서 김형준의 타석에서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비가 그치며 가까스로 재개된 경기는 교체 등판한 송승준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롯데의 공격으로 넘어갔다. NC는 마무리 원종현을 등판시켰고 원종현은 마차도를 삼진처리한 뒤 안치홍에게 안타 허용 후 민병헌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끈질겼다. 2사 1사 상황에서 오윤석은 볼넷을 얻어내며 찬스를 이어갔다. 정훈은 원종현의 3구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보내며 영화의 대미를 장식했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던 팬들은 뜨겁게 열광했다. 이날 롯데는 1루에만 집중해서 관객석을 오픈해 거리두기 지침이 무색한 풍경을 만들었다. 지그재그 형태로 배치는 됐지만 객석 간 거리가 좁은 탓에 사실상 유명무실한 거리두기가 지켜졌다. 롯데 측은 “거리두기가 미흡했다”며 사전 예약분을 전량 취소하고 좌석을 재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늘수록 ‘폭력 범죄’ 늘었다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늘수록 ‘폭력 범죄’ 늘었다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수록 폭력 범죄 발생 건수도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형사정책연구’ 2020년 여름호에 게재된 ‘내·외국인 관광객 수와 폭력범죄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시계열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만명 증가할 때 폭력 범죄가 약 4.72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는 1월에 비해 6~9월에 훨씬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와 폭력 범죄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다. 이 기간 제주에서 발생한 폭력 건수는 모두 3만 1036건으로 이 중 폭행이 1만 4185건(45.7%)으로 가장 많고 상해(4379건·14.1%), 재물손괴(3860건·12.4%)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는 2002년 4월부터 관광목적의 외국인 방문객에 대해 30일간 무사증입국을 허용해왔다. 그러나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무사증 입국제도를 중단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 대신 내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었는데, 이번 연구에서 내국인 관광객 수와 범죄 발생과는 유의미한 상관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범죄 발생률을 보이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제 2018년 통계청의 시도별 범죄 현황에서 제주의 인구 천명당 범죄 발생건수는 41.1건으로 전국 평균(29.8건)보다 훨씬 많고 2위인 부산(32.1건)과도 크게 차이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5일부터 조직폭력·외국인 집단 폭력 등 폭력범죄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에 돌입했다. 이번 ‘폭력범죄 근절 집중 치안활동’은 오는 10월 15일까지 3개월간 지속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손이 왜 거기서 나와?!”…동굴에 갇힌 아이 구조현장 공개(영상)

    “손이 왜 거기서 나와?!”…동굴에 갇힌 아이 구조현장 공개(영상)

    중국의 7세 아이가 강에서 수영을 즐기다가 예상치 못한 장소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저장성 원저우시 용자현에 사는 이 아이는 지난 22일, 할아버지와 함께 집 인근에 있는 강에서 수영을 즐겼다. 할아버지는 어느 순간 손자가 시야에서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지 않자 다급한 마음에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까지 수색에 나섰는데, 그때 땅에 나 있는 작은 틈 사이로 작은 손 하나가 불쑥 올라왔다. 실종된 아이가 구조를 요청하는 손이었다. 강에서 수영을 하다 실종된 아이가 땅 밑에서 발견된 이유는 다름 아닌 지하 동굴이었다.현장에서 구조에 나선 소방대에 따르면, 당시 아이는 강과 연결된 지하동굴에 몸이 끼인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물에 휩쓸려 지하동굴까지 떠밀려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지 못한 채, 지상과 연결되어 있는 작은 구멍으로 손을 내밀어 구조 신호를 보낸 것. 소방대원들은 곧바로 아이의 진출로를 막고 있는 거대한 돌과 흙, 바위 등을 제거하기 시작했고, 10분이 채 되지 않아 무사히 아이는 지상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 아이가 사고를 당한 지하동굴은 현지민들도 전혀 알지 못하는 장소였다. 한 주민은 “이번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지하동굴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소방대원들은 관공서와 상의,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하동굴로 들어가는 터널의 입구를 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동 잔류 노동자 코로나 비대면 진료

    정부는 중동 지역에 잔류한 우리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19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현지에 의약품 조달도 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정세균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라크 건설노동자 293명이 무사히 귀국한 데 대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확진환자 치료와 격리시설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 총리는 “중동 지역에 잔류한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화와 화상상담 등을 통한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현지에 의약품 배송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중동 지역에는 1만 2000여명의 우리 근로자가 머물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내용이 담긴 대테러훈련 모델도 마련한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주재하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 하반기 대테러 활동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은 실업자들이 새 일터를 찾을 수 있도록 27일부터 12월 말까지 ‘특별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위기가 확산한 지난 2월 1일 이후 퇴직하고 한 달 이상 실업 상태인 사람, 채용일 이전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이수자를 채용한 중소·중견기업 사업주다.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고용보험 홈페이지(www.ei.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통해 코로나19 손실보상 청구를 받는다고 밝혔다. 정부나 지자체의 폐쇄·업무정지·소독 조치를 이행한 의료기관과 약국, 일반영업장 등이 대상이다. 손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손실보상청구서와 함께 해당 시군구에 제출하면 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죄책감 엉켜서 어려웠다” 남인순, 박원순 사태에 눈물로 사과

    “죄책감 엉켜서 어려웠다” 남인순, 박원순 사태에 눈물로 사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이 27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성폭행 사건이 잇따르는 데 대해 “더욱더 통절히 반성한다”고 했다. 여성 운동가 출신의 남 최고위원은 민주당 젠더폭력 관련 태스크포스(TF)단장도 맡고 있다. 남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너무나 참담한 마음에 죄책감이 엉켜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양해해 달라”며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남 최고위원은 이 발언 마친 후 마이크를 옆 좌석으로 넘기면서 흐느꼈다. 남 최고위원은 “여성 최고위원으로서 당 지도부였으나 당 어젠다로서 젠더이슈를 우선순위로 이끌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젠더폭력상담신고센터 설치 규정을 만들었으나 전담인력을 보장 못 받아서 선거기간에만 의무사항으로 해서 외부전문가를 쓸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조사심의위원회를 거쳐 공천 배제가 된 성폭력 가해·지목인들이 선거 끝난 이후 신고한 피해자들을 무고로 고소할 때 제대로 막아내기 어려웠다”고 했다. 남 최고위원은 “세상이 달라졌고, 국민의 눈높이도 달라졌다. 민주당 지자체장의 연이은 성폭력 사건이 여성 유권자도 등을 돌리게 하고 웬만하면 민주당에게 지지를 안 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의 성폭력을 뿌리 뽑으려면 권력관계의 성 불평등을 균형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또 “권력관계 불평등을 균형적으로 전환해야 성인지 감수성이 있는 조직 문화로 정착할 수 있다”고 했다. 남 최고위원은 “민주당 차기 지도부에 대해 여성 최고위원 비율을 30%로 하자는 의원들의 제안을 (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대표 지명직 2명 최고위원을 여성으로 하는 방안을 제안드린다”고 했다. 또 “조만간 민주당 내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 강화 교육도 할 것”이라며 “보다 과감하게 나가야 한다. 선출직 공직자들을 포함한 당직자는 성평등 교육 연 1회 이상 의무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폭력 가해자 또는 가해자로 지목될 경우 공천에서 원천 배제할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하고 국회의원도 보좌진 채용시 하위직에 집중해서 여성을 선발하는 게 아니라 직급별로 골고루 여성을 채용할 것을 이미 여러 번 국회에 권고했는데 민주당이 솔선수범해서 권고해야 한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생계형 해적들이 납치” 피랍 32일만에 석방 한국선원 5명

    “생계형 해적들이 납치” 피랍 32일만에 석방 한국선원 5명

    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나이지리아 해적에 납치된 지 32일 만에 지난 24일(현지시간) 무사히 풀려난 한국인 선원 5명이 소감을 밝혔다. 26일 주나이리지아 한국대사관(대사 이인태)에 따르면 석방된 선원 5명 가운데 한 명의 첫 질문은 “우리 피랍뉴스가 한국에 나갔나요”라면서 오히려 한국에 계신 팔순 노모를 걱정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4일 참치 조업을 하던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타고 있다가 납치됐다. 선장은 “석방 직후 가족과 통화에서 결혼생활 30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가 울면서 감격했다. 피랍기간에 무사히 버틸 수 있었던 건 가족의 힘”이라며 눈물을 글썽글썽했다고 이인태 대사가 전했다. 이들이 같은 배에 타고 있던 가나인 한 명과 함께 스피드보트를 이용한 해적들에 끌려간 곳은 나이지리아 남동부 델타지역이며 그곳 해적 세력은 30∼4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의 몸값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생계형 해적들이었다. 선원들은 그동안 울창한 맹그로브 나무 밑에 바나나 잎으로 허름하게 지어진 숙소인 움막집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침 우기라 모기들이 없어 선원들은 다행히 말라리아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개미들에게 물리고 가려움증에 시달렸다. 식사는 하루 두 끼 정도 인도미 라면만 주어졌고 총을 들고 무장한 해적들의 감시를 받았다. 해적들은 마약을 해 어떤 행동을 할지 몰라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주가나 한국대사는 “해적들이 ‘선원들을 영영 못 볼 수 있다’고 협박하기도 했다”면서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라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선원 송출회사는 부산에 있고 가나에는 법인이 있다. 석방된 한 선원도 “대사 차량기와 영사 조끼에 달린 태극기를 보는 순간 한 달 넘게 괴롭히던 긴장이 순식간에 풀려버렸다”면서 석방을 위해 노력해준 정부와 외교부, 나이지리아 대사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선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함께 풀려난 가나인 동료도 병원 검진을 받고 가나 영사에게 인계됐다. 선원들이 납치된 기니만은 해적들이 자주 출몰하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바다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리안 ‘타고투저’ 개막전

    코리안 ‘타고투저’ 개막전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2020시즌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경기에서 나란히 시즌 첫 안타를 적시타로 장식하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년 연속 개막전 승리에 실패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악전고투 끝에 MLB 데뷔전 세이브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6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까지 1루를 두 번 밟았다. 전날엔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125(8타수 1안타)다. 1회 좌중간 홈런성 타구가 콜로라도 좌익수 개럿 햄프슨에게 담장 위에서 잡혀 아쉬움을 남겼던 추신수는 5회 2사 1, 2루 상황에서 1루수를 넘기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시즌 첫 안타, 첫 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2-3으로 무릎을 꿇어 1승 뒤 1패를 안았다.전날 동산고 선배 류현진과의 맞대결이 무산됐으나 막판 대타로 나와 볼넷 한 개를 뽑았던 최지만은 이날 홈 경기에서는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안타, 첫 타점, 첫 득점을 차례로 올렸다. 최지만은 6회 무사 1루에서 토론토 우완 선발 맷 슈메이커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영의 균형을 깼다. 1-1이던 8회 말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최지만은 브랜든 로의 우중간 3루타 때 홈까지 내달렸다. 탬파베이는 4-1로 이겨 전날 4-6 패배를 설욕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33(3타수 1안타)이다.전날 류현진은 4와3분의2이닝 동안 탬파베이에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내주고 3실점했다. 송곳 제구력이 흔들리며 사사구를 4개나 내줬다. 1회 10구, 2회 12구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그러나 3회와 4회 실책 등 동료들의 미숙한 수비로 투구수가 각각 25구, 29구로 크게 늘었다. 5회 말에는 일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빅리그 데뷔 홈런을 내주며 투구(총 97구)를 마쳐야 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상황이었으나 1승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채우지 못해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평균 자책점 5.79.김광현은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개막전에서 팀이 5-2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신고했다. MLB 데뷔전 세이브를 기록한 한국인 투수는 1999년 3월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처음이다. 첫 상대 조시 벨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김광현은 콜린 모란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위기에 몰렸다. 이후 호세 오수나에게 적시타를 내줬으나 길레르모 에레디아를 우익수 뜬공, 제이컵 스탈링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평균 자책점 9.00.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임금체불·해고… 정말 코로나 때문인가요?

    코로나19를 핑계로 노동자들에게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무급휴직 등을 강요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6일 코로나19를 핑계로 불법 ‘갑질’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의 사례를 공개하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용자들은 코로나19를 ‘만능 치트키’처럼 삼아 근로기준법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었다. 병원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악화됐다며 권고사직을 권유받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일하던 업무의 채용공고가 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항의하는 A씨에게 병원은 부당한 전보 발령을 내고, 끝내 실업급여도 받지 못하도록 자진퇴사 처리를 했다. A씨는 “(전보조치할 때) 나를 괴롭히려는 의사가 다분히 보였지만 출근을 해서라도 부당함을 증명해 보이고자 했다”면서 “(그런데 회사가) 자진퇴사로 처리해 고용보험을 못 받게 하는 방법으로 뒤통수를 쳤다”며 호소했다. 비슷한 일은 공공기관에서도 벌어졌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부산 동구청에서 공공근로를 하기로 계약한 B씨는 “처음에는 코로나19로 출근을 못하면 임금의 70%를 지급하겠다고 하더니,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늘어나자 남은 날의 임금을 줄 수 없다고 하더라”면서 “두 달을 무임금으로 보내다가 6월 한 달만 일하고 계약이 해제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직장갑질119의 김한울 노무사는 “연차유급휴가는 근로자의 시기지정권이 보장된 권리이고 경영상 이유로 사업을 운영하지 않으면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휴업수당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면서 “해고도 단순히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렵다는 수준이 아닌, 회사를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한 경영상 위기임을 사용자가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장갑질119는 정부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직장갑질119는 “현장에서 불법 무급휴직과 고용유지지원금을 타 먹으면서도 인위적인 인원감축을 하는 회사가 즐비한데 정부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불법 무급휴직 익명 신고센터를 다시 열고,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 있으면서 권고사직을 강요하는 회사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잠실 더비 직관하는 야구팬들, 앉을 생각 없이 방방 뛰며 응원가 떼창

    잠실 더비 직관하는 야구팬들, 앉을 생각 없이 방방 뛰며 응원가 떼창

    그동안 프로야구 경기를 ‘집관(집에서 관람)’하면서 ‘직관(직접 관람)’을 염원하던 야구팬들이 관중석을 채우면서 비로소 프로야구가 온전한 모습을 되찾게 됐다. 비록 전체 관중의 10%만 야구장을 채웠지만 함성과 탄식, 박수와 응원가 떼창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면서 그동안 녹음된 관중들의 응원소리 등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었던 팬들의 존재감을 다시금 되새겼다. 잠실 구장은 시야각이 나쁜 외야석 양 옆 6구역을 비워두고 앞뒤로 두줄씩, 양옆으로는 두칸씩 띄어 앉았다. 이날 경기가 시작하는 오후 5시무렵까지도 2424명의 야구팬들은 1,3루 내야석 출입구 앞에서 1m 거리를 유지한 채 체온을 재고, 인터넷으로 직접 예매한 표와 함께 실명 인증 절차를 거친 QR 코드 입장권을 스캔한 뒤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함께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의 26일 잠실 더비에서 이형종이 팀의 첫 안타를 만들어내자 관중들은 이형종의 이름을 연호했다. 첫 안타에 신난 야구팬들은 다음 타석에서 포수 유강남이 들어서자 유강남의 응원가를 ‘떼창’으로 불렀다. 하지만 유강남이 잘 받아 친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가 두산 1루수 오재일의 글러브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이닝은 종료됐고 탄식이 터져나오기도 했다.2회말 김재환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 상황에서 최주환이 투수 이민호의 직구를 받아 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자 1루 홈팀 응원석 쪽에 앉은 두산 베어스 팬들은 일제히 일어나서 깃발을 흔들고 자기 자리에서 방방 뛰며 열정적으로 응원가 ‘승리를 위하여’를 단체로 불렀다. 이후 두산 팬들은 좀처럼 자리에 앉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3회 초 LG 오지환의 타석에서 정주현이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 과정에서 송구가 2루수 뒤로 빠져나갔고, 이때 3루로 과감하게 내달린 정주현이 비디오 판독 끝에 3루 베이스를 확보했다. 구장 전광판을 통해 중계 방송사 느린 화면이 보이자 이때 팬들의 탄성이 터지면서 모처럼 관중 없는 야구장에서 알 수 없었던 ‘직관의 재미’를 느끼게 해줬다. 이후 오지환이 우익수 방향으로 깊은 플라이를 날려보내면서 LG는 안타 없이 1타점을 뽑아내자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그 어떤 관중도 마스크를 벗지 않고 철저하게 국가가 내세운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한 점차로 뒤진 4회말 LG가 호수비로 이닝을 종료시키자 차분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LG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노란 수건을 흔들며 환호하기도 했다.잠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만능 갑질 치트키 코로나19? ‘코로나 핑계로 갑질하는 사장님들’

    만능 갑질 치트키 코로나19? ‘코로나 핑계로 갑질하는 사장님들’

    코로나19를 핑계로 노동자들에게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무급휴직 등을 강요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6일 코로나19를 핑계로 불법 ‘갑질’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의 사례를 공개하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용자들은 코로나19를 ‘만능 치트키’처럼 삼아 근로기준법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었다. 병원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악화됐다며 권고사직을 권유받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일하던 업무의 채용공고가 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항의하는 A씨에게 병원은 부당한 전보 발령을 내고, 끝내 실업급여도 받지 못하도록 자진퇴사 처리를 했다. A씨는 “(전보조치할 때) 나를 괴롭히려는 의사가 다분히 보였지만 출근을 해서라도 부당함을 증명해 보이고자 했다”면서 “(그런데 회사가) 자진퇴사로 처리해 고용보험을 못 받게 하는 방법으로 뒤통수를 쳤다”며 호소했다. 비슷한 일은 공공기관에서도 벌어졌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부산 동구청에서 공공근로를 하기로 계약한 B씨는 “처음에는 코로나19로 출근을 못하면 임금의 70%를 지급하겠다고 하더니,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늘어나자 남은 날의 임금을 줄 수 없다고 하더라”면서 “두 달을 무임금으로 보내다가 6월 한 달만 일하고 계약이 해제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직장갑질119의 김한울 노무사는 “연차유급휴가는 근로자의 시기지정권이 보장된 권리이고 경영상 이유로 사업을 운영하지 않으면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휴업수당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면서 “해고도 단순히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렵다는 수준이 아닌, 회사를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한 경영상 위기임을 사용자가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장갑질119는 정부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직장갑질119는 “현장에서 불법 무급휴직과 고용유지지원금을 타 먹으면서도 인위적인 인원감축을 하는 회사가 즐비한데 정부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불법 무급휴직 익명 신고센터를 다시 열고,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 있으면서 권고사직을 강요하는 회사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방송 기자 목의 혹 보고 이메일 보낸 ‘눈밝은’ 시청자

    방송 기자 목의 혹 보고 이메일 보낸 ‘눈밝은’ 시청자

    방송 화면에 잠깐 비치는 기자의 목에 난 이상한 징후를 시청자가 딱 집어내 기자가 종양 제거 수술을 받게 됐다. 본인은 그 전까지 전혀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화제의 기자는 미국 플로리다주 WFLA 방송의 빅토리아 프라이스. 그녀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지난달 한 시청자가 제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제 목에 혹 같은 것이 보인다며 암을 앓던 자신과 비슷하다고 지적해줬다. 진단 결과 역시 암이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24일 전했다. 이어 투병을 위해 휴가를 쓰기로 했으며 일단 오는 27일 종양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8 On Your Side(8시에는 당신 편)’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시청자의 이메일을 본 순간 그 분이 내 편이라고 생각했다. 이보다 더 고마운 일이 있을 수 없다”고 적었다. 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탬파 상황을 보도하느라 제몸을 돌보는 데 소홀했다고 털어놓았다. 의사들은 종양이 목 중앙에서 다른 곳으로 퍼지고 있어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그 이메일을 받지 않았더라면 의사들 진찰 받을 생각도 안했을 것이다. 1세기에 한 번 있을 만큼 끊임없이 코로나19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암도 계속 확산됐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무서운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전혀 모르는 사이인데 부러 짬을 내 이메일을 보낸 여성분에게 영원히 고마워할 것이다. 그 분은 그럴 의무가 없었지만 어쨌든 그렇게 했다. 이런 게 바로 ‘당신 편’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프라이스 기자는 아예 자신에게 생겨난 일을 손수 기사로 써 방송했다. 갑상샘 암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한 병이며 올해 미국에서 이 암 진단을 받은 이의 75%가 여성이란 내용이 골자다. 기사 말미에 그녀는 “그러니까 숙녀분들, #목을점검해보세요!”라고 적은 뒤 일주일 뒤면 자신도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의력과 관찰력이 좋은 시청자가 방송인에게 의료적인 도움을 준 것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2018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수비수 출신 마크 로렌슨이 BBC 원 채널 ‘풋볼 포커스’에 해설위원으로 출연했을 때 그를 유심히 관찰한 의사가 진찰을 받을 것을 권해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었다. 물론 로렌슨은 그 의사를 평생 은인으로 대하겠다고 했다. 2013년 케이블뉴스 진행자 타렉 엘 무사는 주택 개조 프로그램 ‘플립 오어 플롭(Flip or Flop)’에 출연했을 때 라이언 리드란 간호사가 목에 생긴 멍울을 일러줘 커다란 도움을 받았다. 엘 무사는 현재 갑상샘 암 2기 치료를 마치고 회복 중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베냉 해상서 납치됐던 국민 5명 한달만에 석방 “건강 양호”(종합)

    베냉 해상서 납치됐던 국민 5명 한달만에 석방 “건강 양호”(종합)

    가나인 동료 1명도 함께 석방…선적국가 가나로 곧 이동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무장 괴한에 납치됐던 한국인 선원 5명이 석방됐다. 외교부는 지난 6월 24일 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불상의 단체에 피랍됐던 우리 국민 5명이 피랍 32일째인 24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에서 무사히 석방됐다고 25일 밝혔다. 함께 피랍됐던 가나 국적 동료 선원 1명도 동시에 풀렸났으며, 한국대사관 측이 그를 나이지리아 주재 가나대사관 측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석방된 국민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주 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또 본인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선적국가인 가나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가나로 귀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 조력을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베냉 코토누 항구로부터 약 111㎞ 떨어진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런티어’호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가나 국적인 이 어선에는 모두 3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는데, 스피드보트를 타고 접근해 배에 올라탄 무장 세력은 한국인 선원 5명과 가나 국적 선원 1명 등 6명만 납치해 나이지리아 해역인 동쪽으로 달아났다. 정부는 피랍 사건 인지 후 즉각 외교부 본부와 주가나대사관, 주나이지리아대사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 대책반을 각각 설치해 24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또 사건 직후부터 피랍된 국민의 가족과 상황을 수시로 공유했으며, 석방 직후 풀려난 국민이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 안전 최우선과 납치단체와의 직접 협상 불가 원칙 하에 피랍사고 관계국인 가나·나이지리아 정부 등과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가운데 선사 측과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외교부 “베냉서 피랍됐던 국민 5명 무사 석방”

    외교부는 지난 6월 24일 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불상의 단체에 피랍됐던 우리 국민 5명이 피랍 32일째인 24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에서 무사히 석방됐다고 25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일본 관계 굉장히 중시…日 전세기 협력 고맙다”

    문 대통령 “일본 관계 굉장히 중시…日 전세기 협력 고맙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 속에 해외 체류 국민들을 귀국시키는 과정에서 일본이 전세기를 내어주는 등 협력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일본과의 관계를 굉장히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文 “日과 관계 발전 위해 큰 노력 중”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6개국 세계 각국 동포들과 첫 화상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관표 주일대사를 향해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도움 받은 점에 대해 대사께서 고마움을 잘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간담회에는 일본 현지에서 한국을 위한 성금 운동을 주도한 김운천 ‘사랑의 나눔’ 회장도 참석해 “한국과 일본 모두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서로 협력해 왕래가 빨리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일본과의 관계를 굉장히 중시한다”면서 “관계 발전을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인도에 있던 한국 백혈병 어린이를 일본 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귀국 시켜 ‘어린이날의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일과 양국 국민들이 귀국 과정에서 서로의 전세기를 이용하는 등의 협력 사례를 언급했다.이날 인도 뉴델리 주재원인 손혁준씨는 지난 4월 인도 현지에서 손씨의 5살배기 딸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손씨는 인도의 의료 시설이 열악해 한국으로 이송해 딸을 치료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인도 현지 국경이 봉쇄되고 하늘길도 끊겨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신봉길 주인도한국대사와 한인회 등 한국 교민들이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올리는 등 발벗고 나섰고 신 대사의 공관 협조 요청 속에 주인도일본대사가 일본행 전세기 탑승을 주선했다. 무사히 일본행 전세기에 몸을 실은 손양은 인도 뉴델리에서 일본 하네다 공항, 일본 나리타 공항, 인천행 대한항공을 통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무사히 한국땅을 밟았다. 1차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친 손양은 2차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인도의 국경이 다 봉쇄되고 항공편도 없어 한국으로 돌아올 길도 막막했었는데 다행히 인도 정부와 일본, 한국의 삼각 협력으로 무사히 따님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라면서 “우리 아빠(손씨)도 다음 주 한국으로 들어오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따님이 빨리 쾌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文, 교민 위해 우한에 남은 이상기씨에“대단히 숭고한 결단, 교민 생명 지켰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초 중국 우한시가 봉쇄됐을 당시 현지에 남아 교민들을 돌봤던 이상기씨가 참석했다. 이씨는 “전세기 탑승을 준비하던 차에 교민 100여분 정도가 남아 있다는 소식에 도움이 되려고 귀국을 포기했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대단히 숭고한 결단이었다”면서 “덕분에 우한에 남은 교민의 생명과 안전을 잘 지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들을 향해서도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증상이 있는 분들과 귀국이 급한 분들 먼저 모셔왔는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돌아가신 분도 한 분 있는 것으로 아는데 동료와 가족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로 비행기 끊겼지만…요트·자전거로 수천㎞ 여행한 사람들

    코로나19로 비행기 끊겼지만…요트·자전거로 수천㎞ 여행한 사람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구촌 수많은 사람들의 발을 묶어놓았다. 특히 먼거리를 연결해주는 항공편이 끊기자 반드시 목적지로 가야하는 사람들은 요트, 자전거, 심지어 말까지 타고 수천㎞를 여행하는 '인간승리'를 보여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편이 끊긴 상황에서도 이를 멋지게 극복해 낸 사람들을 추려봤다. 요트타고 1만1000㎞를 건너다코로나19로 유럽과 아르헨티나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끊기자 직접 요트를 몰고 대서양을 건넌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포르투갈에 살고 있는 후안 마누엘 바예스테로(47). 그는 지난 3월 24일 포르투갈 포르투 산투에서 고향인 아르헨티나의 항구도시 마르델플라타를 향해 돛을 올렸다. 이유는 90세가 된 그의 부친을 만나기 위해서다. 바예스테로는 “당시만 해도 포르투 산투에는 코로나19가 유행하지 않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수많은 사망자가 나는 걸 보고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모국 아르헨티나도 코로나19 봉쇄를 발동해 부모님을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덜컥 들었다”고 털어놨다. 귀국을 결심한 바예스테로는 항공티켓을 알아봤지만 하늘길은 이미 끊긴 후였다. 결국 그가 선택한 것은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는 것. 친구들은 그에게 ‘미친 짓’이라고 만류했지만 바예스테로는 수중에 있는 200유로를 탈탈 털어 급하게 식량을 구해 아르헨티나로 출항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바닷길은 물론 험난했다. 위기는 두 번 있었다. 에콰도르에서는 큰 파도가 요트를 덮치면서 배에 금이 가는 사고도 당했다. 그러나 무려 85일 간 바다에서 홀로 사투를 벌인 끝에 그는 1만1000㎞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달 16일 가족의 환영 속에 마르델플라타에 입항했다. 자전거 타고 3200㎞를 달리다역시 코로나19로 스코틀랜드에서 발이 묶인 대학생도 자전거를 타고 무려 3200㎞를 여행해 고향인 그리스의 집으로 돌아왔다. 인간승리의 주인공은 애버딘 대학 유학생인 클레온 파파디미트리우(20). 그는 수업 때문에 잠시 귀향길을 머뭇거린 사이 비행편이 모두 끊기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그가 선택한 귀국 방법은 바로 자전거로, 물론 유럽대륙이기에 가능했다. 침낭과 텐트, 빵과 통조림 비축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그는 지난 5월 10일 대장정에 올라 하루 최대 120㎞를 자전거 타고 달렸다. 이렇게 그는 영국에서 네덜란드, 그리고 독일 라인강을 따라 오스트리아를 지나 이탈리아 동부 해안까지 도달했고 결국 이곳에서 배를 타 그리스의 항구에 도착했다. 그리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고향 아테네로 내달려 대장정에 오른 지 48일 만인 지난달 27일 가족과 수십 명의 친구들의 환영 속에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딸을 위해 요트타고 6500㎞를 홀로 항해한 부정 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장거리 요트 여행에 나선 아빠도 있다. 특히 그는 한 팔이 없는 장애인이지만 그에게 험난한 바닷길은 장애가 되지 않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일랜드 출신의 게리 크로더스(64). 그는 카리브 해 북동쪽 섬인 세인트마틴에 요트를 정박한 뒤 여행하던 중 코로나19로 비행편이 끊기며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문제는 오는 9월 딸의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 크로더스는 “계속 이곳에 있다가는 딸 결혼식도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는 위기감이 들었다”면서 “직접 배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크로더스는 충분한 식량을 비축하고 머나먼 고향을 향한 대서양 횡단에 나섰다. 원래 2명이 함께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도와줄 사람이 없어 고된 항해를 크로더스 혼자의 힘으로 오롯이 견뎌야 했다. 이렇게 홀로 악전고투한 끝에 출발한 지 37일 만인 지난 4일 6500㎞나 떨어져있던 목적지 런던데리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집에 돌아와 황홀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 항구에는 아내와 결혼식을 앞둔 딸이 마중나와 그의 도전 성공을 축하했다.      고국행 비행기 타기위해 말타고 택시타고 버스타고 1600㎞ 여행한 여성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외딴 농장에서 워킹할리데이를 하고있던 영국 여성 애너벨 심스(19)에게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닥쳤다. 이에 걱정이 된 그녀가 영국 외무부에 전화를 걸었더니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까지 1600㎞만 달려오면 항공편을 마련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그녀는 짐을 싣고 반 나절이나 말을 타고 가장 가까운 도로로 나왔고 이후 9시간이나 택시를 타 인근 마을로 나왔다. 그리고 다시 17시간 버스를 타고 목표했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에 이틀만에 도착했다. 심스는 “말을 탄 것은 걱정할 일이 아니었다"면서 “오히려 더 걱정스러운 것은 문명으로 돌아와 코로나바이러스로 가득 찬 세계로 돌아온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기는 인도] 납치될뻔한 딸 본 엄마의 놀라운 순발력(영상)

    [여기는 인도] 납치될뻔한 딸 본 엄마의 놀라운 순발력(영상)

    대낮에 집 앞에서 놀고 있는 어린아이를 납치하려던 일당이 ‘위대한 어머니’를 이기지 못한 채 현장을 도망쳤다. 인도 현지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곳은 수도 뉴델리 동부 샤카르푸르의 한적한 마을로, 당시 4살 된 여자아이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집 현관 앞에서 놀고 있었다. 그때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탄 남성 두 명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문이 열린 집으로 쑥 들어가 놀고 있던 아이를 안고 뛰어나왔다. 아이를 납치해 다시 오토바이에 오르려던 두 남성을 막아선 것은 아이의 어머니였다. 초인적인 속도로 납치범들을 따라 나온 어머니는 딸을 다시 낚아채는 동시에 이웃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어머니의 놀라운 순발력과 용기에 도리어 겁을 먹은 남성들은 그 길로 줄행랑을 치려 했지만, 아이의 어머니가 이를 막아섰다. 오토바이를 붙잡은 채 이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하려 안간힘을 쓴 것.하지만 두 남성은 이런 여성을 뿌리치고 결국 오토바이에 다시 올라 현장을 빠져나갔다. 아이는 다행히 무사했지만 납치범들이 언제 다시 해를 가할지 모르는 위협이 남은 상태였다. 이때 나선 것은 다름 아닌 이웃들이었다. 아이의 어머니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은 이웃 남성들이 집 밖으로 뛰어나왔고, 끝까지 이들을 쫓았다. 멀리서 유괴범 두 명이 달려오는 것을 확인한 한 주민은 일부러 자신의 오토바이를 길목에 세워 진로를 방해했다. 그 사이 다른 이웃이 달려와 납치범 두 명을 붙잡기 위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이웃 주민들의 도움은 계속됐지만 결국 이들은 현장에서 도망치고 말았다. 이후 신고를 접한 경찰이 용의자 두 명을 검거했다. 두 남성 중 한 사람은 납치될 뻔한 어린 아이의 삼촌으로 확인됐다. 사촌 형의 사업이 잘 되는 것을 질투한 나머지, 조카를 납치해 돈을 뜯어내려는 심산이었다. 현지 경찰은 두 남성을 구금하고 사건 전말을 조사 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라크 파견 근로자 293명, 공중급유기 타고 무사 귀국

    이라크 파견 근로자 293명, 공중급유기 타고 무사 귀국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노출됐던 이라크 파견 근로자 293명이 24일 오전 공군 공중급유기 KC330 2대를 통해 귀국했다. 이라크 파견 근로자 293명은 23일 오후 KC330 2대에 탑승, 24일 오전 10시 14분과 10시 24분에 각각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들은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을 받고, 검역 후 유증상자는 우선적으로 인천공항 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는다. 이라크에서 출발하기 전 건강상태 질문서에 증상이 있다고 체크한 ‘유증상자’는 86명, ‘무증상자’는 207명이었다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설명했다. 귀국 근로자들이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 격리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3일 오전 파견 근로자들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KC330 2대를 이라크로 보냈다. 지난해 도입된 KC330이 재외국민 이송에 투입된 것은 처음이다. 귀국 근로자들은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로 구분돼 KC330에 탑승했다. 외교부·국방부·의료진(군의관 2명·간호장교 2명·검역관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도 동행했다. 당초 공중급유기의 도착 시간은 이날 오전 8시였으나 이보다 두 시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현지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의 검역과 공중급유기의 급유로 인해 출발시간이 다소 지연 됐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14일 귀국한 이라크 파견 근로자 105명 중 전날까지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라크 건설현장에서는 한국인 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위더스컴퓨터㈜, 제품과 서비스에 높은 신뢰성으로 조달 시장 선도

    위더스컴퓨터㈜, 제품과 서비스에 높은 신뢰성으로 조달 시장 선도

    지난 2015년 설립 이래 ‘우리 함께 갑시다’, ‘Let’s Go Together’를 경영이념으로 삼아 온 위더스컴퓨터㈜(WITHUS COMPUTER, 대표 박승갑)가 고객우선주의를 앞세운 신뢰도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위더스컴퓨터는 2019∙2020년 2년 연속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인증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17년 벤처기업 인증 확보 △2018년을 빛낼 퍼스트굿브랜드 선정 △녹색 인증 △친환경 인증 △Q마크 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R&D 센터를 통한 꾸준한 연구개발로 ‘PWM신호를 이용한 컴퓨터 시스템의 단계적인 대기전력 절감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는 등 기술 발전에 힘쓴 결과, 48개의 모델로 창사 이후 지속적으로 국가조달시장인 나라장터에 참여하는 성과를 이뤘다. 최근 출시한 일체형 PC ‘모니보니 프로(Moni-Boni Pro)’ 역시 조달청에서 각종 인증과 심사를 통과해 나라장터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모니보니 프로는 정부지원사업의 일환인 서울산업진흥원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술우위 제품만이 가능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올인원PC의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갖췄음에도 △최신 인텔 9세대 데스크탑 CPU △삼성 메모리 △삼성 NVMe 저장장치 △올인원PC 전용 동히트파이프 쿨러 △무선 Wi-fi △블루투스 △피봇, 엘리베이션, 스위블, 틸트 등 네 가지 모션을 적용한 스탠드 등을 적용해 안정성과 속도를 높였다. 위더스컴퓨터는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나라장터 및 전국 500개 오프라인 공급망등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전국 160개 서비스센터와 원격관리 시스템을 통한 즉각적인 A/S로 최근 납품한 광명시와 파주시, 김포시, 구례군, 청송군, 영동군, 경북테크노파크, 매여울초등학교, 천안제일고등학교 등 지자체와 학교 등에서 호평받고 있다. 물론 지난 기간에도 나라장터를 통해 국토교통부와 국립 암센터, 국군의무사령부, 국민건강보험,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소 등에도 이미 제품을 공급해 조달 시장에서 신뢰성을 입증받아 온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위더스컴퓨터는 우수한 기술력을 비롯해 활발한 산학협력, 사회공헌 활동,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맹점 및 고객과 더불어 모범적인 중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 출시된 올인원PC는 좋은 가성비와 공간 활용도가 우수한 제품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1~2인 가구를 소비자들 수요에도 적극 부응해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 해상 짙은 안개 속 해양사고 잇따라 발생

    해상 안개로 인한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53분쯤 전남 여수 돌산도 동방 상선정박지에서 어선 A호(133t)가 짙은 안개 속에서 정박 중인 상선 B호(4만1766t 벌크선)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우천을 동반한 농무로 해상에서 길을 잃은 방향상실 선박과 선박 간 해상충돌 사고다. 같은 날 오전에는 전남 고흥군 도양급 거금도와 하화도 근해에서 수상레저 보트와 소형어선이 안개로 방향을 잃은 사고가 신고됐다. 여수해경은 경비정 4척을 급파해 해당 선박들을 무사히 인근 항구로 입항조치했다. 여수해경은 여수 근해상에 자주 생기는 국지성 농무로 방향상실 선박 및 해상충돌 등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농무 속에서는 저속으로 운항하더라도 갑자기 튀어나오는 선박이나 지형지물에 충돌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상악화 시 조기 입항하고, 수상레저활동자는 레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동길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

    강동길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채인묵, 금천1)는 23일 제296회 임시회 폐회 중 기획경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3)과 이태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4)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법무사 출신인 강동길 부위원장은 제10대 전반기 2년 동안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날카로운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사무감사장에서 법정과 같은 법리공방을 벌이는 등 뛰어난 의정활동을 펼쳐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2018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또한, 지난 전반기 동안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부대표, 수석부대표를 역임하면서 의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원만한 의회 운영에 공헌하였고, 집행부인 서울시, 교육청과 원활한 협치로 서울시민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점 등을 동료 의원들에게 높게 평가받아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강동길 부위원장은 “시장의 부재로 그 어느 때보다 시정의 컨트롤 타워인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료 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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