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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님 산소 찾아뵙고 싶다”…기적의 생환 광부의 ‘한마디’

    “부모님 산소 찾아뵙고 싶다”…기적의 생환 광부의 ‘한마디’

    산업통상자원부는 경북 봉화 아연 광산 매몰사고와 관련해 원인 조사와 안전 점검을 시행해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일준 산자부 2차관은 5일 경북 안동병원을 찾아 구조된 작업 반장 박모(62)씨와 보조작업자 박모(56)씨를 만난 뒤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구조가 이뤄진 만큼 사고 원인을 조사해서 이 광산이 아닌 다른 광산에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사고가 있었던 광산들을 우선해서 안전 점검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에 가행(광물을 캐는) 광산이 350개 정도 있는데 우선으로 챙겨야 할 부분부터 안전 점검을 하겠다”고 강조했다.구조 과정에서 오래된 도면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문가가 검토한 결과 측량을 하고 시작하기엔 시간이 너무 걸려서 오래된 도면이지만 해당 도면을 기초로 시추를 하기로 했다”며 “오래된 도면은 제대로 현행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다가 4일 밤 기적처럼 생환한 2명의 광부는 밤사이 병원에서 영양 치료를 받으며 별 이상 없이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그동안 음식을 드시지 못해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밤사이 영양 수액과 수분을 보충했다”며 “기운이 조금 없지만 밤사이 특별히 의료진 호출이 없었고 잠은 편안하게 주무신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이날 오전 주치의가 결정됨에 따라 야간 응급실 검사 내용 등을 확인하고, 환자 상태를 고려해 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할 계획이다. 또 밤에는 금식이었으나 이날 낮에는 가벼운 음식을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병원 측은 이들이 이송됐을 당시 1인 병실이 모두 찼고 2인 병실이 통째로 빈 곳이 하나 뿐이어서 이들이 같은 병실에서 지내도록 했다. 가족 등과 협의해 혼자 사용할 수 있는 병실로 옮기는 방안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지사 “고립된 분들 버텨냈고, 24시간 구조로 생환” 병원을 찾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조된 박 조장에게 당장 하고 싶은게 뭐냐고 물으니 밥 한 그릇 먹으며 소주 한잔하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또 바로 부모님 산소를 찾아뵙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고립된 분들이 버텨냈고 현장에 있는 분들이 24시간 쉬지 않고 구조해 무사히 돌아오셨다”고 광부들과 구조에 힘쓴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 ‘봉화의 기적’ 일군 커피믹스, 산꾼들 “12g 한 봉지 먹어도 힘이 나요”

    ‘봉화의 기적’ 일군 커피믹스, 산꾼들 “12g 한 봉지 먹어도 힘이 나요”

    산꾼들 사이에는 생존에 직결되면서도 가벼워서 짐 무게를 줄일 수 있어 꼭 챙겨야 할 물품으로 커피믹스가 손꼽힌다. 한 포가 10~12g밖에 되지 않는다. 경북 봉화에 있는 아연 광산의 수직 갱도에 9일이나 갇혀 있던 광원 둘이 기적의 생환을, 그것도 스스로 걸어서 나오는 동영상은 이태원 참사로 시름에 잠겨 있던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이들의 생존 비결로 커피믹스를 밥처럼 챙겨 먹은 일,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모아 마신 일, 비닐로 천막을 치우고 모닥불을 피워 추위와 체온 저하를 막은 일,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널찍한 공간이 확보돼 적당히 운동도 할 수 있었던 여건 등이 꼽힌다. 어느 하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지는 않고 생존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이 두루 갖춰졌기 때문에 이들이 무사히 가족 품에 안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구조당국이 1차 천공 작업에 실패했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전하면서도 실낱 같은 생존 가능성이 있다며 근거로 제시한 것이 두 광원에게 커피믹스와 물이 상당량 있을 것이란 사실이었다. 산꾼들 사이의 오랜 속설을 아는 기자로선 이 커피믹스의 역할에 대해 상당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안동병원 신장내과 방종효 과장이 생환 광원들의 주치의인데 5일 브리핑을 통해 “처음에 커피믹스를 30봉지 갖고 계셨는데 구조가 이렇게 늦게 될지 모르고 사흘에 걸쳐 나눠서 식사 대용으로 드셨다는데 그게 상당히 도움이 된 것 같다. 그 뒤로는 아마도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로 연명하신 것 같더라”고 말했다. 12g 밖에 안 되지만 커피믹스 한 포에는 생존하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영양 가치가 고루 담겨 있다. 한 자료에 따르면 커피믹스 한 포의 칼로리는 47.4㎉이며 단백질 0.4g, 지방질 0.3g, 칼슘 13.8㎎, 당질 10.8g이 들어 있다. 사실 고립된 상황에 처할 위험이 널려 있는 고산등반가들은 이런 영양학 정보보다 체력과 기력이 바닥났을 때 커피믹스 가루를 꿀꺽 삼키기만 해도 힘이 치솟는 경험들을 공유하고 있다. 체력과 기력이 되살아나고 무엇보다 의지가 샘솟는 듯한 기분을 느껴본 경험이 있는 것이다. 등반과 달리기를 결합한 울트라 달림이들도 짐을 엄청 줄여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리는데 이런 때 커피믹스가 가장 확실하고 믿음이 가는 방책이 된다. 해서 알프스나 돌로미티, 네팔 히말라야 등에서 만난 외국 산악인들이나 네팔 세르파들도 모두 한국 커피믹스를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워주는 것이다. 2017년 8월 부산진경찰서 경찰관들이 길가에 쓰러져 “사탕” “사탕”이라고 나직이 읊조리는 40대 여성이 저혈당 환자라고 직감하고, 근처 슈퍼에 들어가 커피믹스를 구해와 입안에 털어주어 위기를 모면한 일도 있었다. 우리 몸의 포도당이 부족해져 저혈당 상태가 되면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데 이 때문에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 수가 빨라지며 식은땀과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심해지면 뇌기능 장애로 몸이 마비되거나 쇼크사로 이어질 수 있는데 달달한 커피믹스가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예전에 어른들이 다방에서 즐기던 달달한 커피 맛을 언제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사실 커피믹스의 출발인데 지금은 세계인들이 스페셜티 커피란 이름으로 즐기고 있다. 2010년 후발주자 남양유업이 커피믹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6개월 만에 해외 수출에 나서자 경쟁업체들이 모두 나서면서 12년 만에 일종의 케이 푸드가 됐다.
  • “밀지 마세요!”…NCT 127 콘서트 30명 실신 ‘공연 중단’

    “밀지 마세요!”…NCT 127 콘서트 30명 실신 ‘공연 중단’

    그룹 NCT 127이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연 콘서트가 안전상의 이유로 도중에 중단됐다. 현지 공연 업체 다이안드라글로벌 에듀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SNS에 “공연 말미에 예측 못 한 상황이 발생했다. 스탠딩 구역의 관객이 무질서함을 보였고 혼란이 빚어졌다. 결국 안전을 위해 공연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현장에서 다친 관객은 없었다. 현지 매체는 NCT 127의 콘서트에서 관중 30명 이상이 실신해 공연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NCT 127은 공연 중 무대 위에서 팬들에게 공을 나눠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을 가까이 보기 위해 팬들이 모이고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자 리더 태용은 노래를 멈췄고, 도영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밀지 않기로 약속하자”며 걱정했다. 그럼에도 뒤에서 미는 사람들로 인해 펜스가 무너졌고, 이 사고로 30명 이상이 기절해 의료기간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SNS에는 일부 팬들이 가수를 가까이서 보고자 무리하게 안전 펜스를 넘어 무대 인근으로 접근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업체 측은 이 같은 일의 재발을 막고자 2회차 공연에서는 구급·안전 인력을 늘리고 지역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공연 전폭탄 테러 해프닝도 주최 측은 이날 공연에 앞서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도 받았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수색 결과 수상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후 해당 테러 위협을 가한 범인을 잡아 무사히 공연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막바지에 관객들의 질서가 무너지면서 안전을 위해 공연이 중단됐다. 최근 국내에서는 이태원 참사를 겪으며 압사 사고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었고, 인도네시아 역시 지난달 프로축구 경기 중 대규모 참사를 겪은 바 있어 현지 공연 관계자의 판단에 따라 콘서트는 중단됐다. 현지 팬들은 폭탄테러 위협 해프닝으로 공연 시간이 지체됐고, 이로 인해 일부 팬들의 탈수 증상과 밀치기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현지 공연업체는 “막바지에 스탠딩 일부 구역의 질서가 무너져 안전을 위해 콘서트를 중단했다”라며 공연을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한 점과 관련 관객들은 물론 NCT127 멤버들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에게 사과했다. NCT 127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한 차례 더 연다. 공연 대행사 측은 “관객들이 안전하게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2일차에는 구급대원뿐만 아니라 안전요원을 더 추가할 것”이라며 관객들의 안전에 대한 당부를 더했다.
  • [포토] ‘기적의 생환’ 221시간 만에 구조된 봉화 광산사고 광부들

    [포토] ‘기적의 생환’ 221시간 만에 구조된 봉화 광산사고 광부들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4일 밤 무사히 생환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221시간 만의 기적이다. 두 사람은 119 소방당국에 의해 안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당국이 갱도 내 막혀 있던 최종 진입로를 확보함에 따라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께 고립됐던 작업반장 박씨(62)와 보조 작업자 박씨(56)가 갱도 밖으로 걸어서 나왔다. 이들은 케이블 엘리베이터로 연결된 제2 수직갱도 구조 경로를 통해 걸어서 지상으로 이동했다. 암석 덩어리로 뒤덮여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3편 본선갱도’(평면도 상 상단갱도) 마지막 폐쇄 지점 약 30m 구간이 예상과 다르게 20여m가 뚫린 상태였다고 구조 당국은 전했다. 뚫린 갱도에는 펄(토사)도 조금 있었다고 한다. 구조 당국은 “발견 당시 두 사람은 폐갱도 내에서 바람을 막기 위해 주위에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뎌낼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조 지점은 두 광부가 사고 당시 작업을 했던 곳 인근이었다. 사고 당일인 지난 26일 작업 투입 때 챙겨간 커피 믹스와 물을 먹으며 버텼으며, 다 먹고 난 뒤에는 갱도 안에서 떨어지는 물을 마신 덕에 생존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부축을 받아 스스로 걸어나온 뒤, 구급차에서는 구급대원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당국은 구조된 두 광부의 건강 상태를 간단히 확인한 뒤, 이불을 덮은 채 1분 간격으로 안동병원으로 옮겼다.
  • “커피믹스와 모닥불로 버텼다” 지하 190m에서의 221시간

    “커피믹스와 모닥불로 버텼다” 지하 190m에서의 221시간

    경북 봉화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광부 2명이 밥 대신 커피믹스로 배고픔을 달래고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디면서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구조된 작업자들을 치료 중인 경북 안동병원 응급실 앞에서 5일 0시 25분쯤 기자들과 만나 “고립자들은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를 밥처럼 드셨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커피믹스가 떨어졌을 때는 (위에서) 떨어지는 물을 드시면서 버텼다고 했다”며 “저희하고 대화를 나누실 만큼 건강 상태는 괜찮았다”고 전했다. 이어 “(고립자들은 갱도) 안에 계실 때 발파하는 소리도 다 들렸다고 하셨다”며 “이런 작업 소리가 나면 희망을 갖고, 또 안 들리면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두 분이 의지하면서 기다렸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렇게 구조하시는데 애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도 하셨다. 가족분들도 누구누구 오셨다고 하니 굉장히 기뻐하시고 한편으로는 미안해하시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앞서 이들의 구조 소식을 전하며 두 사람이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딘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다.구조당국에 따르면 앞서 4일 오후 11시 3분쯤 선산부(조장) 박씨(62)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씨(56)가 갱도 밖으로 걸어 나왔다. 119 소방당국은 두 광부를 안동병원으로 이송했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장 박씨의 아들 박근형(42)씨는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 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조장 박씨의 아내 이모(63)씨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씨는 “처음에는 남편이 무사히 돌아온 것이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구조 연습을 하는 줄 알았다”며 감격해 했다. 또 “너무 감사하다. 구조대도 노력해주시고, 덕분에 노력해주셔서…”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사고 발생 후부터 광산 내 폐 수갱(제2 수직갱도) 컨테이너 대기실에서 낮과 밤을 지새운 이씨는 4일 밤 구조 당국 관계자들과 어깨를 맞대고 두 발로 걸어 나오는 남편과 감격적인 상봉을 했다. 지하 190m의 어둡고 추운 공간에 갇힌 지 만 9일, 시간으로 221시간 만이다.
  • 尹대통령, 봉화 광부 생환에 “가슴이 뭉클… 구조 작업자들에 깊이 감사”

    尹대통령, 봉화 광부 생환에 “가슴이 뭉클… 구조 작업자들에 깊이 감사”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의 무사 생환 소식에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라며 구조에 힘쓴 이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봉화의 아연 광산에 고립돼 있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됐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며칠 동안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여러분, 너무나 수고하셨다”며 “현지에 파견돼 구조작업에 매진해준 시추대대 군 장병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9일 페이스북 글에서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구조에 나서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소방 및 광산 구조대원만의 노력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국방부 시추장비의 현지 파견 등 다각적 노력을 정부 내각에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구조당국에 따르면 봉화군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에 고립됐던 선산부(조장) 박씨(62)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씨(56)가 사고 발생 221시간 만인 이날 오후 11시 3분쯤 갱도 밖으로 걸어서 나왔다. 119 구조당국은 두 사람을 안동병원으로 이송했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속보] ‘기적의 생환’ 봉화 광부 2명, 안동병원 도착… “건강 양호”

    [속보] ‘기적의 생환’ 봉화 광부 2명, 안동병원 도착… “건강 양호”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다 221시간 만에 무사히 생환한 광부 2명이 각각 5일 0시 1분과 0시 5분쯤 119 소방당국의 이송으로 안동병원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전날 오후 11시 3분쯤 지하 갱도에서 극적으로 발견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약 900t(업체 측 추산)의 펄(토사)이 아래로 쏟아지며 매몰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두 사람이 제1 수직갱도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다.
  • 221시간 고립 끝 ‘기적의 생환’… “모닥불 피워 추위 견뎌”

    221시간 고립 끝 ‘기적의 생환’… “모닥불 피워 추위 견뎌”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무사히 생환했다. 사고 발생 221시간 만이다. 4일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분쯤 선산부(조장) 박씨(62)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씨(56)가 갱도 밖으로 걸어 나왔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당국은 두 광부를 안동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장 박씨의 아들 박근형(42)씨는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 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약 900t(업체 측 추산)의 펄(토사)이 아래로 쏟아지며 매몰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두 사람이 제1 수직갱도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돼 연락이 끊겼다. 당시 함께 작업하던 다른 광부 5명 가운데 2명은 사고 당시 지하 30m 지점에서 작업하다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26일 오후 8시쯤 자력으로 탈출했고, 3명은 업체 측의 자체구조대가 들어가 3시간여 만에 구조했다. 업체 측은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119에 신고하고, 고립된 작업자 가족에게 뒤늦게 통보해 비난을 받았다.
  • “기적이다”…봉화 광산 고립자 2명, 221시간만에 ‘무사 생환’

    “기적이다”…봉화 광산 고립자 2명, 221시간만에 ‘무사 생환’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무사히 생환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221시간 만이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분쯤 선산부(조장) 박씨(62)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씨(56)가 갱도 밖으로 걸어서 나왔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발견 당시 두 사람은 폐갱도 내에서 바람을 막기 위해 주위에 비닐을 치고,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뎌낼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소방구조 대원 1명과 광산 구조대 관계자 1명이 공동으로 수색에 참여했다,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스스로 걸어나올 정도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당국은 구조된 두 광부를 안동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장 박씨의 아들 박근형(42) 씨는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보조 작업자의 조카(32)는 “삼촌이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구조대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전했다.  구조 당국은 두 사람이 고립된 지점을 2곳으로 특정하고 그동안 생존 반응 확인과 구조 직입로 확보 작업을 진행해 왔다 봉화 광산 매몰사고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수직 아래로 쏟아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장 박씨(62)와 보조작업자 박씨(56)가 제1 수갱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다. 업체는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119에 신고하고, 고립된 작업자 가족에게 뒤늦게 통보해 비난을 받았다. 해당 업체는 지난 8월에도 동일한 수갱 다른 지점에서 붕괴 사고로 사상자 2명을 냈다.
  • [속보] “봉화 광산 고립자 2명 생환… 지상으로 걸어 나와”

    [속보] “봉화 광산 고립자 2명 생환… 지상으로 걸어 나와”

    구조당국은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인 4일 오후 11시 3분쯤 사고로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무사히 생환했다고 밝혔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선산부(조장) 박씨(62)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씨(56)가 갱도 밖을 걸어서 탈출했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당국은 두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 한기대-한국공인노무사회, 고용·산업안전 등 인재 양성

    한기대-한국공인노무사회, 고용·산업안전 등 인재 양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4일 한국공인노무사회와 고용·노동·산업안전 분야의 인재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고용·노동·산업안전 분야에서 ▲상호 교육·연수 ▲공동 연구과제 추진 ▲연구·교육 협력의 공동 발전 도모 ▲인재 육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성기 총장은 “대학 보유의 인적·물적 인프라 및 우수 연구 인력을 공인노무사회도 함께 활용하도록 지원해 공익적 고용·노동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기대는 고용노동부 설립 국책대학으로 지난 3월 고용서비스정책학과 학부과정, 9월 산업안전공학과 대학원 과정을 각각 신설해 운영중이다.
  • ‘벌괴투 부활’ 벌랜더, 9수 끝 꿀맛 WS 첫승..휴스턴, 정상까지 1승

    ‘벌괴투 부활’ 벌랜더, 9수 끝 꿀맛 WS 첫승..휴스턴, 정상까지 1승

    ‘금강벌괴’ 저스틴 벌랜더(3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9번 도전 끝에 월드시리즈(WS) 개인 통산 첫 승을 던졌다. 휴스턴은 2017년 이후 5년 만의 통산 두 번째 WS 우승에 1승만 남겨놨다. 휴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WS 5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2로 꺾었다. 휴스턴은 7전4승제의 WS에서 먼저 3승(2패)을 올렸다. 적지에서 2승(1패)를 거둔 휴스턴은 안방인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로 돌아가 6, 7차전을 갖는다. 그동안 WS 8경기 등판에서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6.07의 지독한 WS 징크스에 시달렸던 벌랜더는 이날 5이닝을 4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물러난 지난 1차전하고는 다른 모습이었다. 휴스턴은 1회초 상대 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맞아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의 중견수 쪽 2루타에 이은 헤레미 페냐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으나 벌랜더가 1회말 필라델피아 1번 타자 카일 슈워버에게 시속 150㎞ 직구를 두들겨 맞아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MLB닷컴은 WS 역대 26번째 선두 타자 홈런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벌랜더는 흔들리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휴스턴은 4회초 페냐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뿜어내며 신더가드를 강판시키는 등 다시 2-1로 앞서갔다. 페냐는 WS에서 홈런을 친 첫 번째 신인 유격수로 이름을 남겼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벌랜더는 모두 94구를 던지며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막은 뒤 불펜 헥터 네리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휴스턴은 8회초 알투베의 볼넷, 페냐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가 바뀐 투수 데이빗 로버슨에게 1루 땅볼을 치며 추가점을 뽑았다. 필라델피아는 8회말 징검다리 볼넷 2개로 얻은 1사 1, 2루에서 터진 헤안 세구라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휴스턴은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를 투입해 1과 3분의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프레슬리는 개인 통산 첫 WS 세이브를 기록했다. 6차전 선발은 프람베르 발데스(휴스턴), 잭 휠러(필라델피아)다. 2차전 맞대결에서는 발데스가 이겼다.
  • “구출됐다” 알린 이태원 생존자…“빨간재킷 벗어준 분 찾아요”

    “구출됐다” 알린 이태원 생존자…“빨간재킷 벗어준 분 찾아요”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시민들을 구조한 아프리카TV BJ 배지터의 생중계 영상에 포착됐던 한 여성이 “무사히 구출됐다”면서 자신을 도와준 시민을 찾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배지터 영상을 보면 여성 A씨는 사람들에 밀려 배지터 뒤에 바짝 붙어섰다. A씨는 “괜찮냐”는 배지터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고, 중심을 잡기 어려운 듯 배지터의 어깨를 잡기도 했다. 그러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A씨는 영상에서 사라졌다. 이후로도 영상에서 A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그를 걱정하는 네티즌의 글이 잇따랐다.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는 23분40초를 태그한 뒤 “여기에 나온 여자 본인이다. 저는 어떤 외국인 남성분이 발견하고 도와줘서 오후 10시50분쯤 구출됐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여러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는 사진 속 여자 본인”이라면서 “저는 어떤 외국인 남성분이 도와주셔서 많이 다친 곳 없이 구출됐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빨간색 재킷과 명품 라이터 사진을 올리고 “부모님께서 빨간색 재킷과 라이터 주인을 찾고 싶어 하신다. 어떤 남성분이 구급차 앞에서 저에게 벗어주신 걸로 기억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A씨는 일부 네티즌들의 성희롱성 글에 대해 경고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 속 A씨의 얼굴을 캡처해 모자이크도 없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외모를 평가하거나 성희롱성 글을 올렸다. 이에 A씨는 “지금 여러 커뮤니티에서 제 사진이 모자이크도 없이 떠돌아다니고 있는데 제발 모든 글 삭제해 달라”면서 “모욕적인 글, 성희롱(글) 다 지금 당장 삭제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지터의 이태원 생방송 영상은 유튜브에서 삭제된 상태다. 유튜브는 지난 2일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라는 메시지를 띄우고 해당 영상을 차단했다. 정부가 최근 이태원 참사 관련 여과되지 않은 사진, 영상을 11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조치로 보인다.
  • ‘공정과 상식’ 국정원칙에 “공직사회 기득권·전관 특혜 개선”

    ‘공정과 상식’ 국정원칙에 “공직사회 기득권·전관 특혜 개선”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이 드러나고 세무사 시험에서 공직경력 인정 특례에 대한 불공정성 논란이 대두되면서 공직사회의 전관예우에 따른 특혜와 불공정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서울지방변호사회·한국법제연구원·한국투명성기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분과는 ‘국가자격시험 제도·운영과정의 공정성 제고’가 주제로 세무사·관세사·변리사 등 일부 전문자격시험에서 특정 공직자에게 시험과목을 일부 면제하거나 자격을 부여하는 ‘인정 특례’를 다뤘다. 권익위는 이같은 혜택이 청년들의 공정한 취업기회 보장에 저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가 자격시험의 공정성을 제고 방안에 검토하고 있다. 제2분과에서는 ‘공직사회 전관·카르텔 차단을 위한 취업·행위제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퇴직공직자들에 대한 취업제한 대상기관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업무 연관성이 높은 단체로 재취업하는 문제가 지적됐다. 특히 취업심사를 받지 않는 퇴직공직자들의 전관예우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된다. 제3분과는 ‘공직사회 조직내부 개방성 제고 및 청렴준법감시제 도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10년 ‘공공감사법’ 제정 이후 개방형 감사관제도가 도입됐으나 내부에서 감사관이 임용되면서 온정적 감사행태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렴·준법전담기구 도입 필요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권익위는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의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길섶에서] 책 읽기와 팔자/안미현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책 읽기와 팔자/안미현 수석논설위원

    동네 자영업자 한 분이 올겨울에는 책을 읽어야겠다고 했다. 코로나 때 임대료를 감당 못해 가게를 줄인 사장님이다.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터라 손님이 없으면 말벗도 없다. 겨울 손님은 여름철의 절반도 안 되는데 TV만 보자니 공허하다나. “좋은 생각”이라고 맞장구치기 무섭게 사장님은 자신의 결심을 스스로 흔들어 댔다. “그런데 책을 읽는 건 팔자가 좋은 사람들이나 하는 것 같아요.” 임대료 등 온갖 걱정에 책에 집중할 수 없다는 푸념이었다. 순간, 작가들이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이 안 보이고 답답할 때 책이 위로가 되기도 한다고, 식상하지만 마음속 말을 건네 볼까 하다가 그대로 삼켰다. 그걸 정녕 몰라서 ‘팔자 타령’을 했겠는가. 올 8월 기준 ‘나홀로 사장님’이 434만명이란다. 1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는 기사가 머리를 스쳐 갔다. 그저 경기가 덜 나빠지기를, 코로나가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 본다. 그래서 올겨울에는 한 자영업자의 ‘책 읽을 결심’이 꼭 실현되기를.
  • “14년간 급식 조리사로 일했을 뿐인데 폐암에 걸렸습니다”

    “14년간 급식 조리사로 일했을 뿐인데 폐암에 걸렸습니다”

    “1300명의 급식을 위해 굽고 튀기고 부치는 일을 2인 1조로 반복하다 보면 생선을 두 차례만 조리해도 안경이 다 거무스름해집니다. 환기 시설도 좋지 않은 곳에서 이렇게 14년 급식 조리사로 일한 결과가 폐암입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급식 조리실무사 박모씨는 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학교급식노동자 폐암 산재 증언대회에서 급식실 노동자들의 현실을 전하며 울먹였다. 박씨는 “얼마 전 폐 컴퓨터단층촬영(CT)검사를 하고 폐암 1기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는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다. 정부와 교육청이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이날 증언대회에서 학교 급식실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건강검진 전수조사의 중간 집계 결과를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광주·대구·울산·경북·충남·전남 등 6개 시도교육청 소속 노동자 중 검사를 받은 8301명 가운데 61명이 폐암이 의심됐다. 이들을 포함한 검사자의 19.9%(1653명)는 폐에 양성 결절 등 이상 소견을 보였다. 노조는 “급식실 노동자 중 폐암의심자가 61명이 나온 것은 55∼59세 일반인의 암 발생률과 비교했을 때 약 11배 높은 수치”라며 “산재 인정을 받고 사망한 학교급식 노동자가 이미 5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 학교 급식실 노동자가 폐암을 산재로 첫 인정받은 뒤 17개 시도교육청에서는 경력 10년이 넘거나 55세 이상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폐암 건강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상담신고센터 직업성·환경성암119가 접수한 현황에서도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은 폐암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5월부터 올 9월까지 직업성암 접수자 180명 중 급식실 노동자는 73명(41%)이었고, 이 중 폐암이 45명(61.6%)으로 가장 많았다. 폐암 의심 소견을 받은 서울 한 유치원의 조리사 유모씨는 “아파도 쉴 수 없는 상황에 지하 급식실의 후드는 정상 작동을 하지 않고 세척제에서 휘발되는 발암물질에 반복 노출되고 있다”며 “유해 환경을 개선하고 적정 인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시도교육감과 새로 임명될 교육부 장관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며 오는 2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 휴스턴 투수 4명, 66년 만에 월드시리즈 ‘노히터’ 합작

    휴스턴 투수 4명, 66년 만에 월드시리즈 ‘노히터’ 합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투수 4명이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66년 만에 노히터(노히트 노런) 경기 진기록을 합작했다. 휴스턴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메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WS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5-0 완승을 거뒀다. 투수진 4명이 이어 던지며 필라델피아의 강타선에 볼넷 3개만 주고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월드시리즈에서 노히터가 나온 건 1956년 뉴욕 양키스 투수 돈 라슨이 브루클린 다저스(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볼넷과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투구로 퍼펙트 피칭을 달성한 이래 6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포스트시즌(PS)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0년 필라델피아에서 뛰던 로이 할러데이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노히터를 작성한 것을 합쳐 통산 세 번째다. 라슨과 할러데이는 단독 노히터였고, 이날 휴스턴은 합작 노히터를 했다. 전날 홈런 5방으로 휴스턴을 7-0으로 완파한 필라델피아의 강타선은 하루 만에 물방망이로 전락했다.휴스턴 우완 선발 투수인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6이닝 동안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이어 등판한 브리얀 아브레우 7회 삼진 3개로 셧아웃했고, 8회 등판한 라파엘 몬테로가 삼진, 뜬공, 직선타로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는 9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브랜던 마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카일 슈워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리스 호스킨스를 우익수 뜬공, JT 리얼무토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팀 노히터를 완성했다. 휴스턴은 5회 무사 만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결승점을 냈고, 이어 터진 알렉스 브레그먼의 2타점 2루타, 카일 터커의 희생플라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5-0으로 빅이닝(1이닝 4점 이상)을 만들었다. 두 팀의 WS 5차전은 4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1300명 급식 만들다 폐암을 얻었습니다”

    “1300명 급식 만들다 폐암을 얻었습니다”

    “1300명의 급식을 위해 굽고 튀기고 부치는 일을 2인 1조로 반복하다 보면 생선을 두 차례만 깔아도 안경이 다 거무스름해집니다. 환기 시설도 좋지 않은 곳에서 이렇게 14년 급식 조리사로 일한 결과가 폐암입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급식 조리실무사 박모씨는 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학교급식노동자 폐암 산재 증언대회에서 급식실 노동자들의 현실을 전하며 울먹였다. 박씨는 “얼마 전 폐 CT검사를 하고 폐암 1기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는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다. 정부와 교육청이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이날 증언대회에서 학교 급식실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건강검진 전수조사의 중간 집계 결과를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광주·대구·울산·경북·충남·전남 등 6개 시도교육청 소속 노동자 중 검사를 받은 8301명 가운데 61명이 폐암이 의심됐다. 이들을 포함한 검사자의 19.9%(1653명)은 폐에 양성 결절 등 이상 소견을 보였다. 노조는 “급식실 노동자 중 폐암의심자가 61명이 나온 것은 55∼59세 일반인의 암 발생률과 비교했을 때 약 11배 높은 수치”라며 “산재 인정을 받고 사망한 학교급식 노동자가 이미 5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 학교 급식실 노동자가 폐암을 산재로 첫 인정받은 후 17개 시도교육청에서는 경력 10년이 넘거나 55세 이상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폐암 건강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상담신고센터 직업성·환경성암119가 접수한 현황에서도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은 폐암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5월부터 올 9월까지 직업성암 접수자 180명 중 급식실 노동자는 73명(41%)이었고, 이 중 폐암이 45명(61.6%)으로 가장 많았다. 폐암 의심 소견을 받은 서울 한 유치원의 조리사 유모씨는 “아파도 쉴 수 없는 상황에 지하 급식실의 후드는 정상 작동을 하지 않고 세척제에서 휘발되는 발암물질에 반복 노출되고 있다”며 “유해 환경을 개선하고 적정 인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시도교육감과 새로 임명될 교육부 장관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며 오는 2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 제주도, 국제관광 족집게 마케팅 펼친다

    제주도, 국제관광 족집게 마케팅 펼친다

    국제관광 재개 이후 제주를 찾는 해외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취항 재개 이후 해외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 6월부터 10월까지 3만 6996명(잠정치)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2580명 대비 63.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국가 방문객은 10월 누계 1만 4078명으로 전년 2409명 대비 6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관계 부처를 대상으로 관광업체의 애로점을 설명하고, 국제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지속 건의해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재개라는 관광업계 숙원의 첫 단추를 풀어냈다. 여기에 발빠르게 제주~싱가포르 간 스쿠트항공의 정기 취항을 이끌어내 국제관광 활성화의 길을 열었다. 세계적 허브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제주공항 간 하늘길을 잇기 위해 지난 6월 1일 현지를 방문해 스쿠트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6월 15일 첫 취항이 이뤄졌다. 도는 국제관광시장에 부는 훈풍을 이어가기 위해 권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동계 시즌에 대비해 제주 한류 및 인플루언서 등과 연계한 타깃 마케팅을 통한 직항 확대 및 국제선 취항도시 직항 홍보로 탑승률을 높여 복항 안정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권역을 세분화하고 해당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중화권 개방에 대비해 현지 홍보사무소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대만과 홍콩에서는 현지 박람회 및 제주관광설명회를 통해 직항 탑승률을 제고한다. 일본시장은 지난달 24일 오영훈 지사의 일본여행업협회(JATA) 방문 이후 현지 분위기를 활용한 국제선 복항 노력에 힘쓰고 있다. 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는 ‘제주-아세안+a정책’을 바탕으로 관광설명회 등을 통해 현지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한편,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현실성 있는 대안과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국제관광 부흥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7이닝 100구로 썼다… ‘영웅 천적’ 폰트

    7이닝 100구로 썼다… ‘영웅 천적’ 폰트

    폰트, 150㎞ 하이 패스트볼 ‘무기’이정후·김혜성 3타수 무안타 묶어최지훈·한유섬 ‘쾅쾅’ 승리 견인프로야구 SSG 랜더스 우완 에이스 윌머 폰트(32)가 공 100개로 키움 히어로즈 타선을 지워 버렸다. SSG는 키움을 6-1로 누르며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KS 2차전에서 SSG 선발로 나선 폰트는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져 키움 타선을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키움을 상대로 4경기에 나와 3승을 챙기며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했던 폰트는 이날도 인천 야구의 ‘짠맛’을 그대로 보여 줬다. 특히 키움 타선의 핵심인 3번 타자 이정후와 4번 타자 김혜성을 3타수 무안타로 막은 것이 컸다. 폰트는 1회초 까다로운 테이블세터인 김준완과 이용규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정후마저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2회에 야시엘 푸이그에게 2루타를 내주고 보크까지 범하면서 1사 3루 위기를 맞자 자신의 필살기를 꺼냈다. 바로 시속 150㎞를 넘난든 하이 패스트볼(높은 직구)이었다. 하이 패스트볼로 김태진과 이지영을 연달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폰트는 3회에도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자 폰트는 다시 높은 직구를 뿌려 타석에 있던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비록 1점을 줬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폰트는 이후 이정후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잘 넘겼다. 이후에도 폰트는 7회까지 위기의 순간마다 높은 직구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으며 SSG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최고 시속 154㎞까지 던진 폰트는 100구 가운데 직구만 83개를 던졌다. 폰트가 힘으로 키움 타선을 잠재우는 동안 SSG 타선은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아냈다. SSG는 1회 1번 타자 추신수와 2번 최지훈의 연속 안타 이후 최정과 한유섬이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후안 라가레스와 박성한의 내야 땅볼 때 각각 1점씩을 보태며 3점을 뽑아냈다. 이후 SSG 타선은 본업인 홈런공장을 가동했다. 5회 원아웃에서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2번 타자 최지훈이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시속 124㎞ 커브를 때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7회에는 4번 타자 한유섬이 키움 김태훈의 시속 126㎞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폰트의 역투로 1승1패를 만든 SSG는 3일 하루 쉰 뒤 4일 키움의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해 KS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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