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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안 삭감폭’날세운 與野

    ■차질빚는 국회운영. 여야는 정기국회 폐회일(9일)을 앞두고도 2002년 예산안계수조정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따라 예산안은 물론 여야간 입장차가 분명한 상당수민생법안들의 회기내 처리가 어려워지는 등 국회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예산안 공방= 여야는 ▲사회간접자본(SOC) 추가 투자 ▲생산적 복지 관련 예산 ▲남북협력기금 ▲정부기관 특수활동비 등의 삭감폭을 놓고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정부와 민주당은 내년 예산은 서울외곽순환도로,신공항철도,부산신항 등 대형 민간투자사업의 본격추진을 위해 민자를 포함한 SOC 총 투자 규모가 13% 증가할 것으로 보고5조원을 증액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이에 한나라당은 “5조원 추가 투입은 선심성 소지가 크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민주당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노인 등의 복지예산은 손댈 수 없는 항목으로 규정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중산층과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선심성 예산이숨어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3조4,702억원의 삭감을 추진중이다. 남북협력기금도 한나라당은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정부가책정한 5,000억원 가운데 1,000억원을 삭감한데 이어 예결위에서 추가삭감을 추진할 방침이다.반면 민주당은 “일관성있는 대북정책 추진 및 업무의 특성상 정부원안대로 5,000억원을 승인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한나라당은 국정원·검찰 등 정부기관의 내년특수활동비가 5,483억원으로 올해보다 6.1%나 올랐다며 대폭삭감을 주장하고 있어 민주당과 대치하고 있다. ●법안처리 시각차= 여야가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전면 허용키로 합의한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이 최근 한나라당의 입장선회와 자민련의 반대로 회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고리사채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도 이자율 제한에 대해 여야 의원간논란만 빚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재정 적자 보전을 위한 담배부담금 인상을골자로 한 ‘건강보험재정안정 특별법’은 지난 5월이후복지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아직 심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있다. 여야는 정치쟁점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정원장과 검찰총장을 탄핵 대상으로 명시하는 탄핵대상 공무원법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지만 민주당은 강력제지를 천명하고 있다.국정원장,검찰총장 등을인사청문회 대상에 포함시키는 인사청문회법도 마찬가지다. 일정 규모 이상의 지원이나 기금 사용시 국회 동의를 얻도록 하는 내용의 남북교류협력법,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등도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국회통과를 추진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들먹이며 반대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국회 상임위 처리 법안/ 긴급감청 36시간내 영장 받아야. 여야간 정쟁 속에서도 4일 국회 상임위에서는 일부 민생법안들이 심사·의결됐다.그러나 6일부터 연사흘 예정된정기국회 막판 본회의 일정이 검찰총장 탄핵과 예산안 처리 논란 등으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어 민생 법안이순조롭게 처리될지 불투명하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기관이 긴급감청후 36시간 내에 영장을 발부받지 못하면 감청을중단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통신비밀보호법안을 의결,본회의에 넘겼다. 법안은 긴급감청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기관이 긴급감청 집행 착수후 지체없이 법원에 허가청구를 하도록 하고 36시간 이내에 법원의 허가를 받지 못하면 이를 중지하도록 했다. 법사위는 또 예방접종의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의사나 의료기관은 반드시 국립보건원에 신고토록 의무화하고,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보상 심의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피해보상 신청일로부터 120일 내에 보상하도록 한 전염병예방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건교위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현행 무사증 입국 허용 국가 외에 베트남·몽골·필리핀·네팔·인도 등17개국에 대해서도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제주도개발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관광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제주투자진흥지구 제도를 도입,총사업비 1,000만∼3,000만달러 이상 내·외국인 투자는 법인·소득·지방세를 3년간 100%,이후 2년간 50% 감면하고,농지조성비와 대체조림비 등 부담금도 50% 감면토록 했다.또 제주도를 여행하는 내국인이 지정면세점에서 구입,도외지역으로 반출하는 물품에 대해 관세와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주세 등을 감면 또는 환급할 수 있도록 했다.골프장 입장행위에는 특별소비세 등과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한 부가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산자위도 재래시장을 재개발·재건축할 경우 400∼700%수준으로 용적률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구조개선 및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안을처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제주특별법 주요 쟁점 내용

    정부와 민주당,한나라당은 27일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안에 대한 연내 처리에는 합의했으나 일부 쟁점현안에 대한 논란을 벌였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정 협의회에서 합의 또는 논란을 빚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합의 내용. ◇외국인 출입국 관리제도 개선=외국인의 출입국을 원활히 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베트남,몽골,필리핀,네팔,인도 등 17개국에 대해서도 무사증 입국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투자진흥지구 제도 도입=관광사업 투자유치를 위해총사업비 1,000만달러(종합휴양업,관광호텔업 등은 3,000만달러 이상) 이상 내·외국인 투자에 대해 법인세·소득세·지방세 3년간 100%,이후 2년간 50% 감면,초기 도입장비·설비 등에 대한 관세 100% 감면,개발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 50% 감면,국·공유지 50년간 임대 및 사용료 감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제도 도입=생명공학과 정보통신사업 육성을 위해 건교부장관이 산업단지를 지정·개발하고기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지원 외에 추가로 입주기업에대해 법인세·소득세 3년간 100%,이후 2년간 50% 감면. ◆ 논란 내용. ◇자유무역지역 및 관세자유지역=정부와 민주당은 무역의촉진과 물류의 처리,입주기업체의 사업지원 등을 위해 자유무역지역을 추진하려고 하나 한나라당은 제조업체들이무분별하게 들어설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다. 민주당 김윤식 의원은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성장시키기위해선 IT(정보기술)·BT(바이오기술) 등 일부 제조업체들에 대한 지원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외금융센터 설립=한나라당은 국제자유도시의 기본틀을 유지하기 위해선 내국인간의 금융거래도 조세특혜를 줄수 있도록 역외금융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국가로서 OECD 권고에 따라 조세 인센터브를 부여하지 못한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교육 개방=한나라당은 외국인학교 입학자격 특례규정과외국대학 설립 운영규정에 의해 내국인의 외국인학교 입학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공교육을 붕괴시킬 우려가 있고 교육투기성 자금이 유입돼 교육을 황폐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반면 정부와 민주당은 조기유학이 현실화되고 있는 마당에 내국인의 외국인학교 입학은 시대적 흐름으로 별문제가 안되고 외국 교육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대학 설립운영규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 ◇수입감귤류 관세 지원=한나라당은 제주 감귤농가 보호·육성을 위해 현재 수입감귤류에 부과하는 관세로 지원되는 보조금을 늘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다른 작물 농가와의 형평성 등을 들어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밭작물 직접지불제 및 국고보조금=한나라당은 제주지역에 한해 밭작물 직접 지불제를 도입하고 국고보조금에 양여금을 포함시켜 인상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측은 다른 지역과 형평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 관광·자본 자유화 ‘제2홍콩’으로

    ■제주개발계획 내용. 정부가 19일 확정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기본계획은 늦었지만 제주도를 체계적이고도 전략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첫 마스터 플랜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는 그동안 제주도 종합개발과 관련,64년 ‘제주도 건설종합계획’을 시작으로 모두 6차례나 종합계획을 마련하고,국제자유도시 개발안도 4차례나 계획했지만 여건이 성숙되지 않아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다.이로인해 우리 국민들의 해외 여행자수는 급증했지만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수는제자리 걸음을 걸었고,경쟁지역인 ‘동남아보다 매력없는 여행지’로 전락했다. 정부의 기본계획은 이같은 현실을 감안,제주도를 사람·상품·자본의 이동이 자유롭고 기업활동이 최대한 보장되는 동북아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복합기능을 가진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를 만들기위해서는 물류 및 금융분야의 기본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고,환경파괴와 난개발을 막아야 하는 과제도 크다. 다음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계획의 주요 내용이다. [외국인의 출·입국 관리제도 개선] 세계 190개국 중 현재제주도 무사증(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 베트남 몽골필리핀 네팔 인도 이란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 17개국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법무부장관이 체류지역 확대를 허가할 경우 무비자 입국자에게 본토이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해 주기로 했다. 특히 한류(韓流) 열풍이 일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유치한다는 차원에서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허가대상을 확대하고 체류기간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두배 연장한다. 이와 함께 외국어교육·정보통신·생명공학·관광업·호텔업 외국투자업체와 국제금융분야 등의 전문인력에 대한 체류기간 상한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며 필요하면 재연장도가능토록 했다. [제주투자진흥지구 제도 도입] 관광사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총 사업비가 1,000만달러 이상(종합휴양업 관광호텔업 등은 3,000만달러 이상)인 내·외국인의 투자에 대해 법인세 소득세 지방세를 3년간 100%,이후 2년간은 50% 감면해 준다. 또 초기 도입 장비 및 설비에 대한 관세는 100%,개발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은 50% 감면하고,국·공유지를 50년동안 임대 가능토록 했으며 사용료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자유무역지역 지정 및 운영] 입주 자격을 외국인 투자기업뿐만 아니라 내국인 기업에도 허용하고 제조업·물류업으로서 총 투자금액이 1,000만달러 이상일 경우 외국기업은 법인세 소득세 지방세를 7년간 100%,이후 3년간은 50% 감면하고내국인은 3년간 100%,이후 2년간은 50% 감면해 준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제도 도입] 생명공학과 정보통신산업 육성을 위해 건설교통부장관이 산업단지를 지정·개발하고 기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지원 외에 추가로 입주기업에대해 법인세 소득세를 3년간은 100%,이후 2년간은 50%를 감면한다. [국제화 교육환경 조성] 외국 대학원·대학 유치를 위해 외국대학법인도 분교설립을 가능토록 하고 대학설립기준·교육과정 인정,수업 및 학점인정,입학자격,학생선발,교원자격·임용 등에 대해서는 국내법을 적용하는 예외를 인정한다. 또 외국인을 초·중등학교 기간제 교원으로 임용토록 허용하고,현재 5년이상 외국 거주자에게만 허용하는 외국인 학교의 내국인 입학자격을 학교장이 자율로 결정토록 했다. [내국인 면세 쇼핑제도 도입] 공항·항만에 면세점을 운영,연간 1인당 4회,1회당 미화 300달러 이내의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 및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주세,교육세 등을 면제해준다. [골프장 건설 확대 및 입장료 인하] 제주도내 골프장에 대한 지방세 중과(重課·취득세 5배,종합토지세 최고 25배,재산세 17배)를 일반과세로 전환하고 개발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산림전용부담금 등을 50% 감면해 준다.이와 함께 골프장 입장료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농어촌특별세,교육세 및 체육진흥기금을 면제,입장료를 40∼50% 인하(현재 평일 비회원 기준 1회 10만8,000원→6만4,800∼5만4,000원으로)하는 효과를 얻도록 했다. [7대 선도 프로젝트 추진]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서귀포시 예래동) ▲중문관광단지의 종합위락단지 육성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제주시 아라동) ▲제주공항 자유무역지역 조성(제주시 용담2동) ▲쇼핑 아울렛개발(위치미정) ▲생태·신화·역사공원 조성 등이다. [환경보전대책] 난개발을 막기 위해 국가환경 기준치보다 강화된 유럽연합(EU)과 스위스 수준의 지역환경기준을 설정,운영하기로 했다.제주도 전 지역을 지하수·생태계·경관보전지구로 구분해 개발행위를 1∼4등급으로 차등화할 방침이다. [효과] 정부는 제주자유도시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2010년에는 관광객이 411만명(2000년 기준)에서 940만명(외국인은29만명→100만명)으로 증가하고 수익금도 4조원(99년 기준)에서 11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도민 반응 “동북아의 낙원 탈바꿈” 들뜬 제주.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가 되면 과연 동북아의 파라다이스로 탈바꿈할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7일 제주도 순시에서 국제자유도시특별법의 연내 제정방침을 밝힌 데 이어 19일 정부가 이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자 제주도민들이 들뜨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나 홍콩의 경우를 익히 알고 있는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입장이다. 전교조 제주지부와농민회 등 일부 시민·사회단체들도 관련법 성안과정상의 불투명성과 1차산업 및 교육부문 등 일부 각론에 대해 반대하고 있을 뿐 전체 계획을 거부하고 있지않다는 것이 도내 국제자유도시계획 추진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는 이 계획이 내·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관광·금융·물류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생산성이 향상되고 그 결과 주민복지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취업난을 겪고 있는 상당수 젊은이들은 이 계획으로 고용증대 과실을 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도내 건설업체 등은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침체일로를 걷고있는 3개 관광단지 20개 관광지구 개발사업이 각종 인센티브에 힘입어 상당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굵직한 도내 중견 건설업체들이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도산하는 광경을 직접 목격한 이들로서는 자유도시 개발사업이야말로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 이상인 셈이다. 의류전문매장 등 중소매점들도 대규모 쇼핑아울렛이 조성되고 공항·항만에 내국인 전용 면세점이 설치될 경우 바로 수입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관광객이 많아지면그래도 지금보다는 낫지 자위하고 있다. 제주대 고부언 교수는 “이 사업은 분명히 사람과 돈이 몰리는,가능성 큰 사업임에는 틀림없으나 기존의 틀과 제도의상당부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자칫 제주의 ‘전통’이 훼손될 우려가 없지 않다”며 “앞으로 성안될 특별법과 시행령 및 조례 등에 지역주민과 지역문화,지역생산품 등을 보존 유지할 수 있는 특단의 조항이 마련돼야 성공한 개발계획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사설] 제주도의 매력을 높이려면

    정부가 발표한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기본계획’은 제주도를 본토와는 다른 국제도시로 종합 개발하겠다는 야심적인계획을 담고 있다.제주도 기본계획의 성패여부는 앞으로 부족한 개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하고,인프라를 얼마나 확충하느냐는 데 달려있다.제주도가 당장 주력해야 할 것은 관광지로서의 면모 일신이며 종합개발계획을 차근차근 하나씩 실현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제주도 기본계획은 혁신적인 개발 내용을 거의 모두 열거하고 있다.관광·휴양도시는 물론 비즈니스·첨단지식산업·물류·금융과 첨단기술 등의 기능을 가진 복합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다.또 네팔,나이지리아와 파키스탄 등 17개 개도국국민들의 무사증 입국을 점차 확대하고 행정기관이 영어 공문서를 접수하며 제공할 계획이다.외국대학의 분교 설립도제주도에 허용할 것이라고 한다.한마디로 제주도를 복합 도시로 개발해 외국관광객을 9년후에는 지금보다 2배이상 수준으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침체된 제주도를 일신하기 위한 계획은 과거에도 여러차례입안됐으나 실패한 점에우리는 주목한다.1990년대들어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가운데 제주도를 찾는 국내 관광객들 숫자는 제자리 걸음이었다.따라서 제주도의 개발계획은 일차로 그동안 주력분야인 관광이 부진했던 원인을 철저히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무엇보다제주도 관광 비용은 동남아시아보다 비싸졌고 서비스는 ‘별로’라는 평가를 받아온 점에 유념해야 한다.본토에서 비행기로 불과 한 시간 거리인데 그렇게 물가가 비싼 이유는 전반적으로 높은 한국의 물가수준 외에도 주로 교통과 수송 인프라 부족 때문일 것이다.인프라를 확충해 각종 비용을 낮춰야 한다.그러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보다 경제사정이 뒤처지는 주변국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찾을 매력은 적어질 수 밖에 없다.관광지로서 제주도의 서비스 질 향상도 풀어야 할 과제다. 현재 제주도가 첨단기술산업이나 금융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사회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상태다.제주도를 발전시키려면인프라 확충과 관련법 등 제도의 투명성,관광지원 인력 확대가 필요하다.그러나 이런 것은서둘 일은 아니다.또 막대한투자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지도 과제다.종합개발과 환경보전을 균형되게 발전시키는 노력도 요구된다.개도국 인력이 무분별하게 체류할 경우 파생될 문제점도 충분히 검토해 그 부작용을 최대한 막아야 할 것이다.제주도 국제 자유도시 방안을 착실히 추진해 이번에는 차질없이 성공하기 바란다.
  • 제주에 내국인전용 면세점

    제주도가 내년부터 시작해 2010년까지 9년간 관광·휴양도시 및 비즈니스·금융 등 복합기능을 갖춘 동북아의 중심 국제자유도시로 개발된다. 정부는 19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주재로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제주국제자유도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정부는 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법인 형태의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를 설립키로했으며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방침을 정했다. 기본계획은 공항과 항만에 1인당 1년에 1,200달러(150만여원)까지 구입이 가능한 내국인 전용 면세점의 설치와 함께국제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대학 법인의 분교 설립 및 내국인의 외국인학교 입학 허용 등을 담고 있다. 또 향후 9년간 공항·항만·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2조9,000여억원을,공항자유무역지역 및 휴양형 주거단지조성 등 7대 선도 프로젝트에 1조7,000여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4조7,000여억원의 공공자금과 민간자본을 투입키로 했다.관광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사업대상에 따라 1,000만∼3,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내·외국인에게는 법인세·소득세·지방세를 3년간 100%,이후 2년간 50% 감면토록 할 방침이다. 제주공항 인근에 설치되는 자유무역지역의 입주자격도 내국인 투자기업에 개방하는 한편,입주 외국인 기업은 법인세·소득세·지방세를 7년간 100%,이후 3년간 50%를,내국인 기업은 3년간 100%,이후 2년간 50%를 각각 감면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골프장에 대한 지방세 중과(重課)를 일반과세로 전환하고 개발부담금을 50% 감면하기로 했다. 또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무사증입국을 허용하지 않는 베트남 몽골 파키스탄 등 17개국에 무사증입국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무사증입국 허가대상을 확대하고 체류기간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할 방침이다. 최광숙기자 bori@
  • 美테러 대참사/ 정부 분야별 대책

    정부는 12일 저녁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호식(金昊植)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갖고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에 대한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했다. 정부가 확정한 테러참사 관련 대응체계에 따르면 각 부처별로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매일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조치를 마련하는 한편,국무조정실은 총괄조정관을 반장으로 하는 종합상황지원반을 운영,범정부적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안보 및 경제 등 주요 분야별 정부 대책은 다음과 같다. ■안보·대(對)테러분야:입국금지자 1만7,948명,국제테러분자 1,827명 등 입국규제자에 대한 입국심사를 강화하고무사증입국 심사도 강화한다.특히 대 테러전담반 활동 및폭발물,총기류 등에 대한 특별 검색과 경비도 대폭 강화할계획이다. 주한 미대사관 등 관련시설과 원자력시설 등 보안 취약시설에 대한 경계강화 및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국제항공우편내용품에 대한 확인절차 및 검색, 입국여행자의 휴대품 검색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교통분야:수출입 지원과 관련, 이번기회에 보안및 경비시스템 등 관련 제품에 대한 대미 틈새시장 개척에나서고 환경산업, 환경기자재 수출입 차질 대비책도 마련하기로 했다.원유·원자재 가격급등 대책 및 에너지 절약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의 장기화로 세계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의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경제운용기조의 근본적 전환도 검토한다. 곡물시장 폐쇄에 따른 국제곡물가격 동향을 점검,대응하는 한편 수출입 화물수송 대책에도 나설 방침이다.미국의공항폐쇄가 상당기간 이어질때는 여객은 밴쿠버 또는 토론토 운항노선 증편을 통해 운송하고,화물은 캐나다·멕시코로 우회 운항 후 화물자동차를 이용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미국의 항만폐쇄시 운항스케줄 조정 및 서부항만을 이용하고 중동 분쟁 발발때는 새로운 원유수송 루트도 개발할 계획이다. 국제 반송우편물은 항공사 책임하에 인천공항내에 보관후 재발송하는 등 국제항공우편 지연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2001년 새해 무엇이 달라지나(II)

    [보건복지]■국민건강보험 보험료가 지역 15%,직장 21.4% 인상되고 예방접종,불소도포,골이식치료재 등이 보험급여 대상으로 흡수되며 7월1일부터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와 1개월 이상 고용 일용근로자도 직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국민연금 임의 계속가입 상한 연령(65세) 폐지로 연금수혜 기회가확대되고 의무가입 대상도 ‘23세 미만 무소득자’에서 ‘27세 미만무소득자’로 바뀐다. ■최저생계비 인상 빈곤층에 적용되는 최저생계비가 4인 가구 기준 92만8,000원에서 95만6,000원으로 인상돼 가구소득을 제외한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13만3,000원에서 16만6,000원으로 늘어난다. ■묘지면적 제한 공원묘지,종중·문중묘지,가족묘지 등 집단묘역에분묘를 설치하는 경우 1기당 10㎡,개인묘지는 30㎡로 면적이 제한된다. [환경]■국립공원구역조정 국립공원구역조정에 따라 하반기부터 기존의 취락지구가 밀집정도 및 지역중심역할 수행 정도에 따라 자연취락지구와 밀집취락지구로 세분화된다.자연취락지구는 기존 취락지구의 규제를 그대로 적용하며,밀집취락지구의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대기환경 기준강화 1월부터 대기중 아황산가스 농도의 1시간 평균치가기존 0.25ppm에서 0.15ppm 이하로 낮아지는 등 대기환경기준이대폭 강화된다.미세먼지 연간 평균치는 80㎍/㎥에서 70㎍/㎥ 이하로,납 농도는 현행 3개월 평균 1.5㎍/㎥에서 연간 평균 0.5㎍/㎥ 이하로각각 낮아진다. ■중수도설치 의무화 하반기부터 물을 다량 사용하는 신축건물의 경우 중수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건축 연면적이 6만㎡ 이상 숙박업과 목욕장업,1일 폐수배출량 1천500㎥ 이상 공장을 신축할 경우중수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통합환경영향평가법 실시 현재 독립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환경 및교통,재해 및 인구영향 평가를 내년 1월부터 통합해서 실시한다.하나의 사업이 2개 이상의 영향평가 대상이 될 경우 통합영향평가서를 작성해야 한다. [정보통신]■개인정보 보호 강화 7월부터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뿐 아니라 백화점,여행사,항공사 등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하는 경우에도개인 정보보호 관련 의무가 부과된다.만14세 이하 어린이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사이버테러’ 처벌강화 7월부터 사이버공간에서의 명예훼손,음란물 유통,스토킹,해킹,바이러스유포 등 ‘사이버테러’에 대한 처벌이강화된다. 사이버 공간에 공개된 정보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서비스제공업체에 정보를 삭제하거나 반박내용을 게재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발신번호 표시서비스 폭력·음란전화를 막기 위해 상반기중 발신자전화번호가 수신자 전화기에 표시되는 ‘발신번호 표시서비스’가시행된다. ■디지털TV방송 개시 하반기부터 ‘꿈의 TV’로 불리는 디지털TV 본방송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디지털방송을 시청하려면 디지털TV를 새로 사거나 기존 TV에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된다. ■미니FM 방송 실시 10월부터 경기장·관광지·전시장 등에서 관련안내정보를 소형라디오로 생생하게 듣는 ‘소출력 FM안내방송’이 실시된다. ■한글도메인 등록서비스 개시 3월부터 한글도메인으로 홈페이지에접속할 수있다.또 하반기부터는 한글 전자우편 주소로도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연구비 사용카드제 전면 도입 일부 연구집단에만 적용하던 연구비카드제를 전 연구사업으로 확대한다. [해양·건설]■관세자유무역지역 지정 부산·인천·광양항이 관세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연간 2만3,000명의 고용 창출과 20억,000천만달러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선원의 승하선 절차 및 퇴직금제도 개선 출·입항과 승·하선 교대가 잦은 연근해 어선의 부원선원에 대해서는 봉인이 면제되고,선원이자기책임 없이 근로계약이 중도 해지된 경우에 퇴직금이 지급된다. ■첨단산업단지 등장 7월에 도시계획구역내 사업지역,준주거지역에지식,정보통신산업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도시첨단 산업단지’제도가 운영된다. ■산업단지 지정 다변화 7월에 미분양 비율이 일정 수준을 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산업 단지 신규 지정을 제한하고 공공기관,건설 업체등도 산업 단지 설립 조합을 설립해 산업단지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주택관련 조세감면 및 경감존속 비수도권지역 85㎡ 이하 신축 또는 미분양 주택구입분에 대해 5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면제한다.국민주택규모 이하신축 주택 구입시 국민주택채권 매입부담이 50%감면된다. ■준농림지 건폐율.용적률 축소 준농림지 건폐율을 40%,용적률은 80%로 하되 구체적인 비율은 시·군 조례로 정한다. ■러브호텔 등 건축제한 7월부터 종전에는 건축허가를 제한할 수 없었던 러브호텔등 주거유해 시설의 건축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 ■건축사 시험제도 개편 자격 시험 과목으로 있던 ‘건축법규’를 예비 시험 과목으로 추가하는 대신 자격 시험 과목으로 ‘배치계획’을추가한다. [교통]■셔틀버스 운행제한 7월 부터 백화점,대형 할인점에서 고객유치를목적으로 한 자가용 셔틀 버스 운행을 금지하되 학원,병원,호텔 등은제외된다. ■운송 자동차 차령 제한 존속 버스나 택시 등 여객 자동차 운송사업용자동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당초 폐지될 예정이던 차령(車齡) 제한이 유지된다. ■승용.승합 분류기준(1월) 1월1일 이후 등록차중 10인승 이하 차량은 승용차로 분류하고 기존 7∼10인승 승합차는 원할 경우 2001년중한차례에 한해 승용차로 바꿀 수 있다. ■통행료 미납 과태료 7월에 통행료를 미납하면 통행료의 10배 범위내에서(종전2배)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한도액 상향조정 8월 부터 자동차 책임보험보상한도액이 사망시 최저 2,000만원 최고 8,000만원으로,부상시 등급별로 60만∼1,500만원,후유장애시 500만∼8,000만원으로 높아진다. ■자동차 보험 미가입 차량 범칙금제 하반기 과거 미보험 차량운행자에 대한 형사처벌 대신 범칙금을 우선 부과해 전과자 양산이 방지된다. [산업자원·농림]■전자무역도 무역범위 포함 전자무역도 무역의 범위에 포함된다.소프트웨어,디지털 컨텐츠 등 전자적 형태의 무체물을 인터넷을 통해온라인으로 거래하는 일체의 행위가 대외무역법의 적용을 받게된다. ■원산자표시 위반에 시정조치 및 과징금 부과 원산지 표시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무역거래자 및 판매업자에대해 시정조치 명령 및 과징금이 부과된다. ■도서주민에 전기공급 확대 50호 이상의 소도서까지로 전기공급이확대된다. ■농작물 재해보험 실시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태풍,우박,서리 등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해 보험이 실시된다.사과,배에 대해 시범 적용하며 보험료의 30%와 운영비의 50%가 정부에서 지원된다. ■논농업 직접지불제 실시 98년부터 3년동안 논농업용으로 사용된 토지에 대해 친환경적 영농을 실시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한다.농업진흥지역일 경우 1㏊당 25만원,농업진흥지역밖일 경우 20만원을 농가당 2㏊ 면적 한도내에서 지급한다. ■유전자변형농산물 표시제 시행 3월부터 소비자에게 올바른 구매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콩,콩나물,옥수수 세 품목에 대해 유전자변형 농산물 여부가 표시된다. [법무·검찰]법률구조제도 확충 의뢰인이 부담하는 법률구조공단 변호사 비용기준을 현행 수준보다 약 50% 이하로 대폭 낮춰 서민들의 이용이 쉽도록 했다.차액은 국고 보조금에서 지급한다. ■마약류 보상급 지급 마약류 범죄의 신고·고발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상한액이 공무원은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민간인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아진다. ■보호관찰 대상자 지명수배 소재불명인 보호관찰 대상자,사회봉사명령 대상자 및 수강 명령 대상자에 대해서 지명수배 제도가 시행된다. ■소년원 퇴원생 사회복귀관 신축·운영 기숙사 형태의 소년원 퇴원생 전용 시설을 설치,취업 초기 6개월∼1년간 안정된 사회적응 지도를 받도록 한다. ■민영교도소 운영 7월부터 교정시설의 설치.운영 등 교정업무가 민간에 위탁된다. ■출입국관리출장소 외국인 등록 업무 체류 외국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종전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만 취급하던 외국인 등록 업무가 1월부터 대산 등지 8개 출입국관리출장소에서도 취급된다. ■일본인 관광객 무사증 입국허가 연장 93년 이후 일본인 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 허가를 매 1년씩 연장 시행해 왔으나 2002년 월드컵등 국제 행사를 앞두고 1월부터 일본인에 대한 무사증 입국 허가를 2년간 연장해 2002년 12월31일까지 시행된다. ■신속한 민사재판 심리 3월부터 기일 공전이나 변론 기일의 분산,장시간의법정 대기 등 현행 심리방식이 지니고 있는 불편요소를 원천적으로 줄인다.새로운 심리 방식은 주장·입증의 기일전 정리,법정 진행 기일의 최소화,집중적인 증거조사 및 증인 진술서 제출 등을 통한효율적인 증인신문 등이다. ■소액사건 절차 간소화 소액사건의 소가 제기된 경우 법원은 피고에게 소장 부본의 송달 대신 이행권고 결정을 송달,피고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이행권고 결정에 대하여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을 부여한다. ■인터넷 등기부 발급 인터넷에 의한 법인 등기부의 열람 및 등·초본 예약발급이 가능하다.상업등기부와 민법법인등기부 및 특수법인등기부에 대한 전산화가 진행됨에 따라 2001년 2월부터 전산화된 등기부에 대하여는 직접 등기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의한 열람이 가능하다.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간소화 일정 금액 이하의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시양도 신고확인서 첨부를 면제한다. ■호적 등·초본 발급 및 열람 제한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호적 등·초본의 발급 및 호적부 열람은 호주 및 그 가족,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이 직무상 필요에 의하여 청구하는 경우 등에 한하고그외에 타인의 호적 등·초본을 발급받거나 호적부를 열람할 경우에는 사유를 밝혀야 한다.
  • 인천 차이나타운 ‘재건’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 러시를 계기로 인천의 화교촌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우리나라가 중국인 해외여행 자유화국가에 포함되고 제주도 무사증입국이 시행되면서 중국인들이 대거 몰려오자 국내 최초의 차이나타운이자 ‘자장면’의 고향인 인천시 중구 선린동 화교촌이 긴 침체에서 벗어나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인천역 앞 횡단보도를 지나 작은 언덕을 오르면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붉은 바탕에 흰 글씨의 간판들,적색 벽돌과 나무로 지어진 허름한 중국식 건물들.각종 반점(飯店)과 옛 청나라대사관 등이 옛 모습을 간직한 채 1890년대에 멈춘 듯 서있다. 인천시 중구 선린동 25번지 일대 화교촌.1883년 제물포항의 개항과더불어 형성된 이곳 화교촌은 당시 1만여명의 화교와 숱한 내국인들이 모여들던 개항기 최대의 번화가였다. 자장면이 처음으로 개발된 곳도 여기다.화교촌은 각종 중화요리 뿐아니라 한약재·도자기 등 중국 물품과 설탕·유리·물감 등 각종 서양 물건이 거래되는 구한말과 일제시대 최고의 백화점이었다.‘비단장수 왕서방’도 한켠에 있었다. 그러나 6·25전쟁을 거쳐 60년대 화교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심화되면서 화교들은 동남아 등으로 하나둘씩 떠나 지금은 자장면집 예닐곱이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중국한의원,중국문화사,화교학교,화교협회사무실,쿵후도장 등이 남아 ‘한국 속의 중국’을 실감케 하고 있다.옛 청국대사관 건물에 들어선 화교학교는 아직도머물고 있는 화교 170여명의 자녀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화교촌에 재기의 기운이 꿈틀거리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최우선 과제로 화교촌 활성화를 약속했다.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 등 중화경제권의 교통요충지가 될 인천국제공항 바로 옆에 있는 화교촌이 ‘관광인천’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북경·상해시,산동성 등 9개 시와 성에 한해 단체관광 형태로 시행되던 중국인 관광이 지난 6월부터 완전 자유화된 것도 화교촌 재건을 더욱 부추겼다. 인천시의 개발 계획은 기존의 화교촌 뿐 아니라 인근의 자유공원과신포시장 일대까지포함하는 광역화사업이다.다만 기존의 화교촌은가능한 원형을 유지하고 심하게 낡은 건물만 부분적으로 개량한다는방침이다. 대신 화교촌 인근의 신포동 재래시장 일대를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전문 상가지역으로 새로 개발하고,화교촌 및 국제여객터미널 주변에대규모 중국음식점 및 숙박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여기에 상가및 마작방·노래방 등 유흥시설을 설치해 먹거리·놀거리·살거리를갖춘 복합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자유공원과 연안부두,월미도 등 주변의 관광명소와 연계한관광상품을 개발하고,자유공원∼배다리간을 ‘중국인 관광특구’로지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아울러 기존의 화교촌에 내년까지 중국거리를 상징하는 기념물과 중국식 가로등 50개를 설치하고 진입로에는 칼라 콘크리트 포장을 하는 등 기반시설을 늘여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주차공간을 늘이고 인천국제공항·인천항과 화교촌간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차이나타운 개발사업에 동남아의 화교자본을 적극 유치하기로 하고 국내 주재화교인협회와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21세기 중국은 세계 4위의 관광객 송출국이 될것”이라며 “미국 뉴욕의 차이나타운 등에 못지 않은 화교촌을 조성,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민 모두가 찾는 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장의량 인천화교협회 사무장 인터뷰. “생색내기식 개발은 화교뿐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에게도,한·중 두나라 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인천시 화교협회 장의량(張義亮·60) 사무장은 인천시의 차이나타운 개발계획이 전시행정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씨는 “당장의 필요에 급급해 무작정 개발에 착수하기에 앞서 화교촌에 남아 있는 화교들의 실상을 먼저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 170여명의 화교 중 극히 일부가 중국음식점 등을 운영하며 화교촌의 명맥을 잇고있는 현실을 인정한 뒤 화교촌의 활성화 방안을 찾아야한다는 것이다. “지난 60년대 이후 화교촌 일대에 내국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해 현재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점차 생활기반을 잃고 있는 화교들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게 장씨의 주장이다. 장씨는 “한때 수천명에 이르던 화교들이 당국의 불합리한 정책에실망해 상당수 떠나갔다”면서 “생계수단이 불확실한 화교들을 위해 화교촌을 활성화하되 가능한 원형을 보존하는 개발방식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시나 중구가 중국인 관광객을 확보한다는 목적에 집착,‘화교없는 화교촌’을 개발해서는 안된다”면서 “화교들과 충분한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개발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규제개혁 현장점검-중국인 관광객 유치

    중국이 우리나라를 자유여행국으로 지정한 것은 지난해 5월5일.법무부가 중국인의 제주도 방문에 한해 15일간 무사증(노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지 20일 만의 성과였다. 중국이 다른 국가를 자유여행국으로 지정한 것은 한국이 처음으로,당시 우리 관광업계는 ‘12억인의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 큰 기대를 걸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중국 관광객의 입국은 점점 늘고 있다.지난해 4월만 해도중국인 관광객은 단 2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크게 늘어 지난 2월까지 총 2,374명이 제주도를 방문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실시한 제주도 무사증 입국허용은별 소득이 없다.지난해 4월 법무부 발표 이후 비자 없이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단 한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29일 대한항공은 제주∼베이징(北京)간 정기항공노선을 취항했으나 관광객이 전혀 없어 무기한 휴항에 들어갔다.아시아나항공도 상하이(上海)∼제주간 노선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가 없어 부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지금까지 불과 6회 운항에 그쳤다.이처럼 중국인 관광 무사증 입국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대한항공 중국팀 관계자는 “양국 정부간에 합의는 있었지만 중국의 경우 지방정부에까지 지침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실제로는 중국측에서 여권발급을 꺼리기 때문”이라면서 “당국에 중국정부와 더 구체적인 협의를 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입국재심담당 李達世씨(39)는 “중국인 관광객들은제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방문하고 싶어해 제주도에 한정된 무사증 입국은 사실상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여행업계에서는 중국관광 여행업체 지정도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중국관광객을 유치하려면 정부에 공탁금 3,000만원을 내고 지정여행사로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일반여행업협회 崔창우씨(30)는 “유독중국관광 부문만 거액의 공탁금을 현찰로 요구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공탁금제도부터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무사증 입국 체류기간이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나는 등 출입국 절차가 완화됨에 따라 다른 외국인의 입국도 조금씩 늘고 있다.자유여행사 朴상현 과장은 “3월 한달동안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이 예전보다 10% 정도 늘었다”면서 “출입국 절차 완화가 어느 정도는효과를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 金載千
  • 외국인 무비자관광 30일로 연장

    이달부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무역상 등의 무사증입국 체류기간이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나고 사증을 신청할 때 반드시 내야 하는‘신원보증서제’는 폐지되는 등 출입국 절차가 크게 완화됐다. 또 러시아 무역상도 유효기간 1년의 복수사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출입국 절차 개선안’을 발표하고 이날부터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르면 일부 사회주의권 국가 등 사증면제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30여개국을 제외한 외국 관광객들은 국내에서 한달간 자유로운 관광을 즐길 수있다.무비자 관광시한이 2배로 확대됨에 따라 국내 관광과 연계,금강산을 찾는 외국인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가나 교수,과학자,예술가,학생 등이 국내 활동을 하려면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의 신원보증서를 첨부해야만 사증을 발급해주는 제도도 폐지됐다. 러시아 무역상에 대한 규제도 크게 완화됐다.한해 8차례 이상 우리나라를찾는 보따리 무역상이나 국내 구매실적이 연간 30만달러 이상인 기업체의 이사 또는 부장,3년이상 경력사원 등에 대해서는 재외공관장의 재량으로 한번에 30일간 머물 수 있는 유효기간 1년의 복수사증을 발급해주기로 했다.지난해 국내를 찾은 러시아 상인은 모두 5만2,000여명이었다. 미국 영주권이 있는 미국 재입국허가서 소지자(주로 베트남인)가 우리 항공편으로 서울을 경유,고국을 방문할 때 사증이 없더라도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연간 3만명에 달하는 미국 재입국허가서 소지자가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시내관광과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지금까지 무사증 입국이 금지된 크로아티아 국민에게도 30일간 무사증 입국을 허가하고 호주 국민에 대해서는 무사증 입국 체류기간을 15일에서90일로 늘렸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와 무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출입국절차를 더욱 간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2002년 월드컵 준비 세미나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세미나가 31일 올림픽회관에서 개최돼 9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서울신문사는 이 가운데 ▲관광진흥 방안 및 숙박·교통대책(1일) ▲경제효과 및 마케팅 현황과 대응전략(3일) ▲경기장 건설 현황과 그라운드 조성 방안 및 사후 활용성(7일) ▲경기력 향상 및 선수·지도자 양성(8일) ▲시민의식 개선 및 자원봉사(9일) 등 5개 주제 발표를 지상중계한다. ◎관광진흥 방안/“한·일 협력체제 구축 홍보·관광상품 개발”/金鍾熙 한국관광공사 국제협력처장 월드컵이 개최되는 2002년 외래관광객 유치목표는 대략 580만명 선이다. 월드컵과 직결해서는 35만명을 유치하려 계획 중이다. 이를 달성하려면 관광산업 전 부문에 걸쳐 각종 불편사항이 개선돼야 한다. 또 월드컵 공동개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 공동 홍보체제가 마련돼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99∼2000년을 준비기간으로 삼아 상품개발 등 국내 수용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 이어 2002년까지 전 국민의 참여 속에 국내외 월드컵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숙박,홍보,상품개발,수용태세 개선 등 네가지 분야로 나눠 전략을 짜야 한다. 우선 숙박분야를 보면 관광 숙박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및 예약시스팀을 구축해야 한다. 즉 숙박정보,예약,입 퇴숙,숙박비 정산 등이 가능한 숙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아울러 숙박관리 기관으로 지정할 때 86,88년 숙박사업 경험과 해외지사망 활용도 유도해야 한다. 이 시스팀은 월드컵 이후 전국의 숙박시설 안내 및 예약시스팀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다. ○해외에 관광유치단 파견 다음으로 중저가 숙박시설 활용대책을 세워야 한다. 서울 부산 등 7개지역의 우수 숙박 요식업소를 선정한 뒤 지자체 등이 예약센터를 운영해야할 것이다. 또 언어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명예 통역안내원 등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 아울러 지방호텔을 국제수준으로 규격화하고 콘도 등 기타시설에 외국인이 들도록 유도하며 민박(home stay)예약시스팀을 구축해야 한다. ○도로표지판 등 정비 시급 둘째,홍보대책은 시장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데 주안점이 두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범 정부적 홍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 한일 공동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인터넷을 통한 홍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울러 관광유치단을 구성해 해외에서 활동토록 하고 세계 유수의 다국적기업과도 손을 잡고 홍보활동을 펼쳐야 할 것이다. 세째,관광상품 개발을 위해서는 관광코스와 상품,이벤트 개발 등 3박자를 갖춰야 한다. 특히 한일 양국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쇼핑상품을 찾아내는 일이다. 아울러 남북한을 묶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외국인을 유치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내의 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안내전화 등 관광안내체계를 개선하고 여행자 무료전화인 트레블 폰서비스를 강화하며 관광안내 표지와 도로표지판을 정비하는 일이 시급하다. 또 무사증 입국제도 등 출입국관리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정기적인 외국인 관광불편 조사를 실시하고 관광종사원의 교육을 강화해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한다. 이와함께 환전 때의 불편도 덜어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숙박대책/“인허가 절차 간소화 호텔 신규투자 촉진”/李忠基 동국대 교수·관광경영학 ○시설 개·보수 관광기금 지원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외래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급한 당면 과제중의 하나는 숙박시설의 확충이다. 월드컵 기간중 얼마나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이냐는 객실 수용능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월드컵 훼밀리(FIFA대표단,심판진 등)에 대한 최소 숙박수급 분석결과 서울을 비롯한 8개 개최도시는 객실수 및 호텔등급 등 FIFA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나 인천 광주 등 2개 도시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드컵 훼밀리에 외국인관람객을 포함시킬 경우 서울 이외의 도시는 관광호텔 및 일반호텔의 객실수가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관람객까지 포함시키면 전체 개최도시에서 관광호텔 및 일반호텔의 객실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기숙사 활용방안 검토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우선 관광호텔에 대한 신규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인허가 절차의 간소화,수출산업과 동등한 차원에서 전기세의 산업요율 적용,교통유발부담금 및 환경개선 부담금의 추가감면,산업은행 융자 및 외국인 투자분에 대한 감세조치 등 일련의 개혁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아울러 기존 및 신규호텔 투자가에 대한 사업성을 보장하기 위해 부대시설 운영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현재의 관광호텔이나 일반호텔의 객실로는 월드컵 객실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상당한 부분을 중저가 숙박시설에서 보충해야 할 것이다. 일정수준에 도달하는 장·여관을 가칭 ‘월드컵 숙박시설’로 지정하고 관광진흥개발기금 등을 통한 개·보수비를 제공하며 언어교육과 서비스 교육 등도 병행해야 한다. 민박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볼만 하나 호스트에 대한 신변문제,민박인 선정시 차별문제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실시해야 할 것이다. 월드컵이 6월말∼7월초에 개최된다면 대학기숙사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볼만 하다. 효율적인 월드컵 숙박관리 및 운영을 위해서는 사전에 숙박운영 대행사의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숙박운영 대행사는 예약·안내시스템의 구축 및 관리,숙박권 제도의 관리·운영에 고도의 경영 노하우를 갖춘 대행사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숙박수요 정확한 예측 중요 또 조직위원회 정보통신망과 연계해 ‘월드컵 숙박시설’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야 한다. 가격이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숙박시설의 형태 등 월드컵 수요자에 대한 리서치도 현실적인 지표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본다. 2002년 월드컵에 대한 숙박수요를 예측한다는 것은 많은 영향변수들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상위랭킹팀의 해당도시 배정여부,입장권의 해외 판매비율 및 판매실적 등에 따라 객실수요는 현저히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상황변화에 따라 숙박수요에 대한 예측도 때맞춰 달라져야 한다. ◎교통대책/“정보체계·SOC 확충 도시연계서비스 관건”/金秀哲 교통개발硏 기획조정실장 월드컵대회의 전체 관람객 수는 16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외국인 관람객수는 해외 판매비율을 35%로 가정했을 때 56만명정도로 추정된다. ○외국인 관람객 56만 추산 기간중 한국을 찾는 총외래객은 22만8,000명으로 이중 97%인 22만2,000명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일본간은 7만3,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지역간 총 통행량은 160만명으로 수도권이 73만6,000명(45.9%),부산권이 45만8,000명(28.6%)이다. 광주권이 19만9,000명(12.4%),제주권이 10만7,000명(6.4%)로 전망된다. 월드컵 교통대책의 목표는 관람객들에게 국제간,지역간의 신속한 수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와 연계되는 도시내 대중교통수단의 유기적인 서비스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수송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특히 교통망 체계의 우수성과 효율성을 국제적으로 과시하고 선진화된 교통·관광·숙박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관람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국제 수송대책으로는 인천국제공항의건설,김해 및 제주국제공항의 확장등 공항시설 확충과 인천 및 부산국제여객선 부두의 시설정비 등이 필요하다. ○월드컵 전용열차 편성 운영방안으로 항공편의 증편운항 및 새로운 여객선의 취항과 임시 여객선의 증편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지역간 수송대책으로는 경부고속철도(서울∼대전)의 건설,경부선 2복선전철화(수원∼천안) 등 철도시설 확충과 고속도로의 신설 및 확장계획이 추진되어야 한다. 운영측면에서는 월드컵 기간중 화물열차의 운행을 축소하고 경부선과 호남선의 열차편수를 1.5배 증편 운행하고 월드컵 전용열차를 편성토록 해야 한다. 또한 지방공항 간을 오가는 항공기를 증편하고 고속버스는 터미널 시설을 전면정비,전국 터미널간의 왕복예약제도를 도입토록 해야 한다. 고속버스의 증차는 물론 전세버스를 활용한 임시운행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도시지역 수송대책으로는 지하철 노선의 확충과 버스노선의 임시개편,셔틀버스의 운행,버스전용차로제의 도입,택시서비스 향상 등 대중교통 이용증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관람객의 승용차이용 억제방안,교통·관광 안내정보의 제공방안도 수립돼야 한다. ○정부차원 대책기구 설립 FIFA 패밀리 수송서비스를 위한 수송차량과 수송인력을 확보하고 수송관리,운영의 전산화가 가능한 모터풀을 운영토록 한다. 마지막으로 대회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월드컵 교통대책기구가 설립돼야 한다. 각 부문계획은 해당부서인 건설교통부가 중추가 되어 추진해야 할 것이다. 10개 개최 도시는 자체 대책기구를 만들어 경기장 건설,교통·숙박대책,지역홍보·행사계획 등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도시와의 관계는 물론 한·일 양국간에도 협의체가 구성돼 공동보조를 취하도록 해야 한다.
  • 국가인권위 설립… 인권침해 예방/법무부 보고 내용

    ◎상반기중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9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올 상반기 중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하겠다”고 보고했다.법무부의 업무보고 내용을 간추린다. □범죄인 인도 협력강화=올 상반기중 金大中 대통령의 방미 때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을 정식 서명한다.현재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칠레 등 9개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했으며,앞으로 계속 확대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장관급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행정부로부터 독립적인 지위를 가진다.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반인권적 행위와 관행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하고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피해를 신속히 구제함으로써 인권보호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범죄신고자보호법 제정=수사과정에 동행해서 신고자를 도울 수 있는 형사보좌인(刑事輔佐人)제도를 신설한다.신고자가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는 경우 인적사항이 공개되지 않도록 하고 신변안전조치를 취한다.보복 우려가 있어 이주하거나 전직하게 된 신고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 □중국인단체관광객 제주 무사증 입국 허용=오는 15일부터 한국일반여행업협회가 지정하는 여행사가 초청한 10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과 공무로 해외출장 중인 중국인에게 제주지역에 한해 사증없이 입국,15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한다.제주도로 입국한 중국인이 육지로 상륙해 불법취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내선 정기항공편과 정기여객선 탑승객에 대한 신원확인제도를 실시한다. □신공안 개념 정립=국가보안법의 신중한 적용,수사 과정에서의 적법절차 준수 및 인권보장으로 보안사범에 대한 국민인식을 전환시키고 신뢰받는 검찰상을 구현한다.북한의 대남적화통일전략에 대응한 자유민주주의체제수호,대량 실업사태와 관련한 사회불안 요인 제거 등은 한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불법노사분규 집단행동 적극 대처=최근의 경제위기를 망각하고 노·사·정 대화합의 정신을 무시한 채 자신들의 주장만을 앞세워 산업평화를 위협하는 불법집단행동 및 부당노동행위는 엄단한다.국가발전을 해치는 각종 지역·집단이기주의적 불법행위도 단호히 대처한다.
  • 중국인 제주 관광 4월부터 비자 면제/항공노선도 개설

    오는 4월부터 제주도 관광을 위해 입국하는 중국인에 대해 비자가 면제된다.이와 동시에 제주∼북경,제주∼상해 항공노선도 개설 운항된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6일 한·중 항공회담에서 제주∼북경 및 제주∼상해 노선을 개설키로 두 나라가 합의한 이후 안기부 외무부 법무부 문체부 관세청 경찰청 해경 제주도 등 8개부처가 지금까지 간담회 등 6차례 회의를 개최,제주지역에 대한 중국인의 무사증 입국을 허용키로 했다.다만 불법 입국이나 밀항을 막기 위해 양국 정부가 인정하는 지정여행사를 통해 입국하는 단체 관광객에 한해 제주공항에서 15일짜리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
  • 중국인 제주 무비자 백지화/문화체육부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도 무사증 입국방안이 전면 취소됐다. 문화체육부 김종민 차관은 13일 관광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비자없이 제주도에 입국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관계부처 협의결과 보안상의 문제가 발생,이를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차관은 대신 비자발급절차를 개선,24시간안에 발급해주로 했다고 말했다.
  • 중국인 관광객 제주도 무비자 입국/문화·체육분야 외화절감 대책

    ◎카지노·골프 여행 알선업체 단속/프로구단 외화사용 자율축소 유도 28일 문체부가 마련한 ‘경제살리기 추진대책’은 관광수지 적자와 공연예술 및 체육교류 관련 외화절감 등 무역외수지 개선에 중점을두고 있다.이날 발표된 내용을 간추린다. ■관광수지 적자해소 노력 외국인 관광객 유치여건 개선을 위해 제주지역에 한해 중국인 관광객의 무사증 입국을 빠른시일 내에 추진한다.관광안내 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관광안내소와 안내표지판 등을 확대한다.유치대상국별로 기호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강화한다. 내년 5월중 ‘한국관광정보축전’을 개최,외래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전문여행사를 지원,지자체의 자매결연국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강화한다. 내국인의 건전한 해외여행을 유도하고 불건전·과소비 해외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신문·방송매체의 협조와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한다.카지노 도박,골프 등 호화여행자 및 알선업체를 집중관리한다.여행기본경비 한도액을 하향조정해 제도상의 과소비 요인을 제거한다. ■공연예술 관련 외화 절감대책 공연기획사를 통한 외국인의 국내공연 자제를 유도한다.10만달러 이상의 고액공연물 초청사업을 유보한다.관광업소를 대상으로 외국인의 공연료를 한화로 지불토록 권장한다. 내국인의 예술의 전당 등 공익단체가 자체계획한 해외공연을 최대한 억제한다.연극협회 등 민간단체의 해외공연은 대표자회의 개최 등을 통해 자제하도록 권장한다. ■출판물 및 영화 등 영상물 관련 외화 절감대책 외국영화 수입과 관련해서는 수입사를 대상으로 고가의 영화 수입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명단을 공개,수입추천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우리영화의 해외 촬영·녹음 등을 억제하고 우수영화의 제작 지원 및 우리영화 보기 등을 전개한다.외국 음반·비디오물의 무분별한 수입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업체간 과당경쟁을 지양토록 한다.이를 위해 견본을 먼저 수입해국내 제작·배포하는 방안을 적극 권장한다.동일한 외국서적에 대해 업체간과 당경쟁과 수입을 억제한다.오락성·대중성이 강한 서적은 수입을 지양토록 한다. ■체육관련 외화절감대책 현재 팀당 야구 2명,축구 5명,농구 2명으로 돼 있는 프로단체별 외국인 용병 보유 한도를 오는 12월 중 재검토한다.해외전지훈련 기간을 현재의 20일 이하에서 15~10일로 단축한다.외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도 선별하여 참가토록 하고 파견인원도 정예화한다.선수단 파견시 사전심의제도를 도입한다.외국산 운동용구 수입을 억제하고 훈련용품의 외제사용을 억제한다.국제대회의사전조사단 파견도 축소한다.
  • 행정규제 167건 연내 개선/정부

    ◎민통선 출입 완화·과세적부심 도입 추진 정부는 30개 정부기관에서 167건의 행정규제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올해안에 시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97년도 행정제도개선종합계획」을 29일 확정했다. 내용별로는 기업활동관련 행정규제가 89건,국민생활 불편사항 해소과제가 31건,행정생산성 제고 과제가 31건,「삶의 질」 향상 과제가 16건이다. 주요내용은 ▲지방세 과세내용을 납세자에게 미리 고지,타당한지를 청구하도록 하는 「지방세 과세적부심사제도」 도입 ▲민통선 북방지역의 민간인 출입시간 연장과 출입절차 대폭 간소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원국 경제인 여행카드제를 도입하여 무사증 입국허용 등이다. 또 ▲주택은행 민영화 ▲전기공사 영업제한구역 폐지 ▲주민등록 분실신고를 하지 않았을때 2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폐지 ▲장애인의 전철 무료승차와 무궁화호 열차 운임 50% 할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한국인 비자면제법안 미 의회 통과 어려울듯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제이 킴 미 하원의원(한국명 김창준,공화·캘리포니아)이 발의한 한국인에 대한 비자면제 법안이 미의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의원은 4일 미상원 이민소위원회의 앨런 심슨 위원장(공화·와이오밍)으로부터 대한 무사증 법안을 검토한 결과 아직도 한국인에 대한 비자 거부율이 5∼7%에 달하는 등 기준에 미달되고 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통과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 미 비자신청 한국 유학생 당일 면접/6일부터/주한 미 총영사

    ◎“노비자 미 입국 조만간 가능”/면담절차 생략 보증여행사 늘려 【부산=김정한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 캐더린 디 로빈슨 총영사는 2일 『오는 6일부터 처음 미국의 입국사증을 신청하는 유학생에 대해서는 신청 당일 면담을 실시하고,팩시밀리로 면담 약속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로빈슨 총영사는 이 날 부산 서라벌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TARP(일정한 요건을 갖춘 신청자들에 대해 면담절차를 생략하는 여행사 보증제도)에 가입한 여행사 수를 내년 초에 늘리고,서울보다는 부산 등 지방의 여행사를 우선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한국정부가 미국정부에 요청한 「한국 관광객의 무사증 입국 허용」에 대해 『무사증 입국 그룹에 해당되려면 비자발급 거부율과 불법체류율이 2년 연속 2% 이하여야 하는데,한국은 지난 1년간 거부율이 8∼10%,불법 체류율은 3%로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짜 서류 제출사례가 갈수록 줄고 불법체류자도 줄어 조만간 무사증 입국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부터 중단된 부산영사관의 입국사증 발급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의 재정상태때문에 어렵다』고 밝혔다.
  • 일본인 관광객 무사증 입국 내년까지 연장

    법무부는 9일 일본인 관광객 유치와 정부의 세계화 시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에 이어 96년에도 일본인 관광객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관광 및 친지방문 이외의 일로 입국하는 일본인들에게는 입국사증을 발급받도록 했다.
  • 미에 「한국인 노비자」 요구/공 외무

    ◎미선 발급기간 단축 등 개선 약속/SOFA(주한미군 지위협정) 조기 개정키로 【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정부는 최근 미국을 방문하려는 한국인들의 최대 민원사항인 비자발급과 관련,미국정부에 무사증(노비자)제도를 도입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정부가 공식으로 미국의 한국에 대한 무사증제 실시를 요청하기는 처음이다. 이에 대해 미국정부는 당장 무사증제도로 전환하기는 어려우나 이를 신중히 검토하겠으며 우선적으로 비자발급 기간단축을 위해 획기적 개선조치를 내년초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측의 비자발급제도 개선책에는 ▲전화나 우편을 통한 비자인터뷰 시간 예약제 ▲일정한 요건을 갖춘 신청자들에게 인터뷰를 생략하는 여행사 보증제도(TARP)확대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을 방문중인 공로명외무장관은 2일 하오(한국시간 3일 상오)숙소인 유엔플라자호텔에서 피터 타노프 미국무차관과 만나 한국인들이 주한미대사관 비자발급 지연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음을 감안,바람직한 양국관계를 위해서도 무사증제도의 조속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장관은 『현재 우리의 비자 거부율이 7.9%로 무사증제도 기준인 2%에 미달한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이중 유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특수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측의 정치적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미국 정부는 EC등 대부분의 서구국가와 캐나다,그리고 동양권 국가로는 유일하게 일본에 대해 단기 방문의 경우 비자면제조치를 이미 실시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는 또 한·미 두나라간 미묘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개정과 관련,양국은 빠른 시일내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정토록 노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서대원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공장관이 형사관할권 문제를 포함,현안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요청한데 대해 타노프차관은 『한국의 민감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SOFA의 조속한 개정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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