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비자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5
  • [객원칼럼] ‘소프트웨어적’ 경제특구의 구상/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객원칼럼] ‘소프트웨어적’ 경제특구의 구상/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추석 연휴를 이용해 일본 오키나와를 다녀왔다. 오키나와는 후텐마기지 이전 문제로 미·일관계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진앙지이고, 또 최근 중·일관계를 극도의 긴장상태로 몰아넣은 센카쿠열도의 관할 지역이라는 점에서 필자와 같은 국제정치를 공부하는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역시 현지의 텔레비전과 신문들은 연일 일본 해양 순시선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되어 있던 중국인 선장 문제를 떠들썩하게 다루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언론들의 ‘호들갑’과는 달리 오키나와 곳곳은 어디를 가나 중국인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었고, 현지 관광업체들은 이들을 만족시키려는 노력으로 여념이 없었다. ‘명분과 실리’ 사이를 목격하는 순간이었다. 실제 일본정부 관광국의 최근 예상에 의하면 올해 7월 관광비자 발급기준 완화조치를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방일 중국인이 150만명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본의 각 지방 단체들은 각종 외국인·외자유치 제안을 내놓고 있고, 내년 중앙정부가 발표 예정인 ‘종합특구’에 지정 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중 주목할 만한 것이 규슈 지방 7개현과 경제계가 설립한 ‘규슈 관광추진기구’가 제안한 ‘규슈 아시아 관광전략특구’ 구상이다. 이 구상은 후쿠오카와 가고시마를 잇는 규슈신칸센이 내년에 전선 개통하는 것에 맞춰 규슈 전체를 하나의 관광특구화해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규슈 내의 섬들과 사세보 시의 하우스텐보스 등을 특정지구로 지정해 중국인 관광객에게 무비자 방문 허용 ▲한번 비자를 받으면 5년 동안 규슈지역 내에서는 몇 번이고 입국 가능한 조치 ▲가고시마현의 의료, 요양관광지역 방문을 위한 의료비자제도 도입 ▲크루즈선 관광활성화를 위한 일본 영해 내에서의 카지노 허가 ▲항공기 이착륙료 면제를 통한 저가항공사 취항 유도 등을 제안하고 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입국심사를 한 번 받으면 두 나라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자는 초국경적 내용도 들어 있다. 규슈 경제인들은 정부에 대하여 콘크리트적 경제특구 발상이 아닌 사람 중심 특구로의 발상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3년에 경제특구를 지정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여전히 하드웨어적 특구 성격이 강하다. 즉,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지원, 세제혜택 등을 내세워 외국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발상이 그 중심이다. 그러다 보니 막대한 돈을 선투자해서 인프라를 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함몰되어 있고, 부족한 땅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것과 같은 오래된 방식을 답습하고 있다. 전국의 특구들은 지역특색은 무시한 채 너도나도 중복적인 투자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형식의 특구는 우리보다 조건이 나은 중국 상하이나 선전 같은 곳에 밀릴 수밖에 없는데도 말이다. 일본의 ‘규슈 아시아 관광전략특구’ 구상에서 배울 점이 있다. 무엇보다 엄청난 자금을 투입해서 먼저 부지 정비와 같은 개발 사업에 특구 운명을 걸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미 있는 시설, 자원, 콘텐츠를 잘 활용하려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이 구상은 철저히 지방으로부터의 제안이라는 점이다. 지역민들의 의견과 희망, 지역현실이 잘 반영된 상향식이다. 또 하나, 이 제안은 국경을 초월한 국가 간 연계까지를 염두에 둔 창조적인 구상력이 그 바탕에 깔려 있다는 점이다. 경제특구도 진화해야 한다. 외자와 사람을 끌어들일 소프트웨어 개발에 좀 더 역점을 두어야 하고, 동북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국경을 초월한 입체적 구상이 정책화될 때 비로소 차별화된 경제특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오키나와와 규슈가 계획하는 소프트적 특구가 가져다 줄 이익과 중국선원 석방으로 중국정부가 얻은 정치적 이득 간의 최종 손익계산서는 주판알을 더 튕겨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 ‘원정도박 귀국기피’ 신정환 1억 사기혐의 피소

    ‘원정도박 귀국기피’ 신정환 1억 사기혐의 피소

    필리핀 원정도박 의혹에 휩싸여 귀국을 기피하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또 다시 사기혐의로 피소됐다.16일 경기도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신정환의 지인이라는 40대 이 모씨가 "신정환이 신인가수를 키우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해 2009년 2월부터 7월까지 모두 1억원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았다"며 고소장을 냈다.신정환은 지난 6월에도 1억8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못한 혐의로 강원도 정선 경찰서에 피소됐었다.한편 신정환은 무비자 체류기한이 만료된 필리핀을 떠나 무비자 체류기간이 90일인 마카오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선정성 논란 네이키드걸스…나이트클럽 출연요청 쇄도 ▶ 기획사 대표, ‘임산부 배우’ 쇠망치 폭행사건 ‘충격’▶ 채연 "스타화보 매출 10억…최고 기록"…뭐길래?▶ 남규리, 초미니 드레스…빼어난 각선미 ‘흘깃흘깃’▶ 포미닛, 생얼화보로 ‘성형횟수 0번’ 입증…"청순인형"
  • ‘올인’ 실제모델 차민수 “신정환, 도박중독 환자로 봐야 돼”

    ‘올인’ 실제모델 차민수 “신정환, 도박중독 환자로 봐야 돼”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 세종대 교수가 원정도박·거짓해명으로 물의를 빚은 신정환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차민수 교수는 9월 1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SBS E!TV ‘E!뉴스 코리아’에 출연해 “신정환은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환자로 봐야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프로갬블러’ 차교수는 “병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이 죽어가는 과정을 느끼지만, 도박은 그 과정을 느끼지 못한 다는 것에 심각성이 있다”며 “도박 중독은 모든 것이 완전히 파멸된 후 끝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 활동 중 두 차례 도박사건에 연루된 신정환이 ‘도박 중독’을 앓고 있는 것에 맹목적인 비난을 퍼붓는 현 사태의 문제성을 꼬집었다. 즉, “사람을 매장한다고 해서 ‘제 2의 신정환’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는 설명. 차민수 교수는 신정환이 귀국한다면 만나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며 “장기적 만남을갖고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수 있도록 카운셀링을 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 세부에 머둘던 신정환은 현재 무비자 체류기한이 만료된 필리핀을 떠나 마카오로 거주지를 옮겼다. 국내 지인들의 도움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이종혁, 망치폭행사건에 분노…"예술이 돈벌인가?"▶ 남규리, ‘인형미모’ 물씬 풍기며 ‘핑크빛 폴폴’▶ 포미닛 민낯 화보 공개…’성형횟수 0회’ 발언 입증▶ 강혜정 "타블로, 모범적인 남편" 고백…’의미심장’▶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 美 전자여권 수수료 14弗

    8일(현지시간)부터 무비자로 미국에 가기 위해 전자여권을 신청하려면 수수료 14달러를 내야 한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관세·국경보호청은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에 가입한 36개국 국민에 대해 전자여행허가제(ESTA) 유료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수수료는 웹사이트(https://esta.cbp.dhs.gov)를 통해 ESTA를 신청하는 단계에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납부해야 한다. 한번 승인을 받으면 2년의 유효기간이 주어진다. 유효기간에는 추가 수수료 없이 반복해서 입국 신청을 할 수 있다. VWP는 관광 및 상용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할 경우 최대 90일까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등 세계 36개국이 가입했다. 우리나라는 2008년 10월 가입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여행업 이제 걸음마… 5년내 수익 2조 위안”

    “여행업 이제 걸음마… 5년내 수익 2조 위안”

    최근 중국인 여행의 키워드는 ‘다양함’ 혹은 ‘자유’다. 틀에 박힌 단체 여행에서 벗어나 개성에 맞는 여행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과 함께 떠오른 곳이, 각종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예약만 대행해 주는 인터넷 여행사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업체로 지난 2월 상하이시로부터 발전잠재력상·우수경영자상 등을 수상한 조이유(JOYU) 그룹의 훙칭화(洪清華)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중국인들의 여행에 대해 들어 봤다. 중국인 여행 경향은. -5년 전만 해도 ‘여행=사치’로 여겼다. 당시만 해도 단체 여행객이 전체 여행객의 80%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유 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단체 여행객은 15% 수준이다. 인터넷 여행사를 이용하는 연령층은. -33세 이하가 70~80%를 차지한다. 경제권은 없지만 가족이 여행할 때 결정권을 갖는 나이대다. 평균 여행 경비는. -정확한 통계치는 없지만, 해외는 2만~4만위안, 국내는 5000~6000위안 정도면 충분한 경비로 인식되는 것 같다. 쇼핑이 목적이라면 5만위안 이상 쓴다. 한국 대학생들은 유럽으로 배낭 여행을 많이 가는데. -중국에서도 배낭 여행이 유행이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면서 경비를 절감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다만 비용 등의 문제로 해외보다는 중국 내에서 많이 한다. 한국은 중국인들에게 어떤 여행지인가. -지역으로 보면 제주도를 제일 선호한다. 자유구역이라 무비자이기도 하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섬이기 때문이다. 동남아는 아니지만, 비슷한 성격의 여행지로 분류되면서 신혼여행지로도 인기다. 서울은 문화가 있고 발전된 도시라 선호한다. 향후 중국 여행 업계 전망은. -5년 후 여행 업계 수익은 2조위안, 여행자 수는 3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여행 업계는 이제 시작단계다. 하지만 국내 경제 발전에 따라 발전할 여지가 있고 ‘국민전략산업’이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이다. 상하이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美 무비자서비스 새달 유료화

    미국 무비자 여행시 필요한 전자여행허가제(ESTA)가 다음달 8일부터 유료화된다. 외교통상부는 11일 미 국토안보부 관세·국경관리처가 지난 6일 미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국 국민이 미 여행을 위해 ESTA를 통해 여행 허가를 신청할 경우 다음 달 8일(미 동부시간 기준)부터 수수료 14달러를 징수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강원, 中후난성과 결연 추진

    업무가 정지된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양양국제공항 정상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후난(湖南)성·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등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이광재 지사는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양국제공항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중국 후난성과 네이멍구자치구, 중국 공청단 등을 방문하고 돌아왔다.”며 “한해에 4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장자제(張家界)가 있는 후난성과 네이멍구자치구와는 오는 11월쯤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중국에서 제일 큰 여행사인 청년여행사와 조만간 강원도 관광상품과 비자문제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며 “양양국제공항이 제주와 같은 무비자는 어렵더라도 강원지역을 잇는 연계관광이 가능하도록 단체여행객에 한해 도착비자를 만들어 주는 방안 등을 적극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양양공항 및 도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으려고 중국 후난성과 네이멍구자치구를 각각 방문했다. 이 지사는 또 양양공항과 함께 강원도에 건설 예정인 원주~강릉간 복선전철과 서울~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도에 대한 관심은 물론 물류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오는 10월에는 김두관 경남지사 등 100여명과 ‘희망레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강릉에 도착, 세미나를 연 뒤 속초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배를 이용해 이동한 뒤 다시 기차편으로 블라디보스토크~독일 베를린~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오는 9월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연해주를 방문, 축산농가를 위해 귀리가 달린 건초를 국내로 수입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블라디보스토크 무비자로 관광한다

    강원 동해항 국제여객선인 이스턴 드림호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3일간 무비자로 단체 관광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DBS 크루즈훼리는 최근 8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은 동해항~블라디보스토크항 간 무비자 해외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협약을 러시아 정부와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해항에서 러시아 관광에 나서는 관광객들은 비자 발급에 따른 수수료 8만원은 물론 7일가량인 비자 발급 기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DBS 크루즈훼리는 국내 64개 여행사와 동해항~블라디보스토크항 간 국제 항로를 답사한 뒤 러시아 무비자 관광객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동해항 관광객들은 블라디보스토크 관광때 잠수함 C-56 박물관과 아르세니예프 박물관, 독수리 둥지산, 신한촌 기념비, 블라디보스토크 요새, 혁명전사 광장 등을 둘러볼 수 있게된다. 이근영 DBS 크루즈훼리 상무는 “러시아 무비자 관광이 본격 추진되면 동해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 지역의 국제 항로 개척에 한층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제주에 중국 부동산투자단 몰려온다

    제주에 중국 부동산투자단 몰려온다

    제주도에 대규모 중국 부동산 투자단이 몰려온다. 라온레저개발㈜은 중국 상하이 부동산 투자자 155명이 제주 한림 재릉지구에 건설하고 있는 체류형 복합리조트단지인 라온프라이빗타운에 투자하기 위해 30일 중국 동방항공 전세기편으로 제주를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부동산 투자자의 제주 방문은 지난 2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특례로 시행되고 있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자 영주권 부여 제도’에 따른 것이다. 제주 특별법은 휴양콘도나 리조트, 펜션, 별장 등 50만달러(약 5억여원) 이상 휴양체류시설을 매입하는 외국인에게 5년간 영주권을 가진 것과 동일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한 뒤 별다른 문제점이 없으면 실제 영주권 부여를 허용하고 있다. 라온리조트 분양을 대행하고 있는 베이징의 부동산컨설팅회사 PNJ유한공사는 이번에 최소 30∼50건의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투자자들은 리조트 일부를 투자자 가족용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임대 형태의 투자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단독형 10가구, 연립형 924가구 등 총 934가구와 회원 전용 9홀 골프장과 1만 6500㎡ 규모의 체험농장 등을 조성 중이다. 라온레저개발은 제주도가 중국 부동산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처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3~4차례 대규모 투자단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라온레저개발 관계자는 “중국 부자들 사이에 외국에 세컨드하우스를 구입하는 바람이 불고 있어 직항노선 등 접근성이 좋은 제주의 고급리조트 투자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중국 상하이 부동산 개발업체인 에이엠 프로퍼티는 370억원을 들여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짓고 있는 고급 리조트 ‘카사 델 아구아 제주’ 40실을 한꺼번에 매입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상하이에서 제주까지 직항이 있는 데다 시간도 1시간밖에 안 걸리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며 투자자 10명을 모아 277㎡(84평형 15억 7000만원) 10실, 141㎡(43평형 7억 1000만원) 30실 등을 구입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데스크 시각] 한국 방문의 해에 관심을/손원천 문화부 차장

    [데스크 시각] 한국 방문의 해에 관심을/손원천 문화부 차장

    올해부터 ‘한국 방문의 해’가 시작됐다. 한국 관광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1994년, 2001년에 이어 세 번째 시도하는 범국가적 캠페인이다. 이번 한국 방문의 해 사업은 예년과 달리 3년 동안 캠페인이 이어진다.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캠페인을 지양하고 장기적, 지속적 관점에서 접근하겠다는 것이 당국의 뜻이다. 일본의 ‘요코소 재팬’(‘어서오세요 일본에’라는 뜻) 캠페인이 2003년부터 시작돼 8년 동안 계속 추진되고 있듯, 우리 또한 3년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성과에 따라 계속 진행할 수 있는 여지도 남겨뒀다. 관광산업이 국가경제와 국가인지도 등에 미치는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일본뿐 아니라,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변국들도 너 나 할 것 없이 자국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나선 것에 비춰볼 때 적절한 조치라는 것이 관광업계 안팎의 평가다. 그런데 출범 시기를 둘러싼 상황이 그리 좋은 편이 못 됐다. 지난해 말 쏟아졌던 ‘관광수지 9년 만에 흑자 달성’ 뉴스가 ‘선도’(鮮度)를 잃기 무섭게 연초부터 관광수지 적자를 우려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관광산업이 무역수지 흑자기조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책임론도 제기했다. 실제 2월 말 현재 관광수지 누적적자액은 5억 4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월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63만 9000여명(추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만 6928명에 비해 4.2%가 줄었다. 반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90만 2000명으로 19.7%가량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1월에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관광당국은 물론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에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언론은 ‘쓸모없는 한국 방문의 해’ 등의 원색적인 용어를 써가며 공격에 나섰고, 한 관광학계 인사는 “한국 방문의 해만 되면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조롱 섞인 비난까지 서슴지 않았다. 그런데 관광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있는 원인이 갓 출범한 한국 방문의 해에 있는 걸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형국은 아닐까. 예를 들어 보자.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는 590만명의 ‘구름 관중’을 동원, 역대 최다 입장객 기록을 세웠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목표를 650만명으로 올려 잡았다. 하지만 이 목표가 실현될 것이라 믿는 이는 거의 없다. 외려 남아공 월드컵이나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올해 열리는 굵직한 국제 경기에 많은 관중을 빼앗기게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불가항력적인 외부 요인으로 관중 동원에 실패한다 해도 KBO가 비난 받을 일은 아니란 것이다.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관광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환율 효과’가 사라진 탓이 크다는 게 관광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한국 관광에 매력을 느꼈던 외국인들이 상황이 반전되자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내국인의 해외 여행이 대폭 늘면서 관광수지 악화를 부채질했다. 또 외국인의 객실요금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호텔 영세율 제도가 폐지되면서 숙박업계의 가격경쟁력은 곤두박질쳤고, 관광업계 최대 고객으로 떠오른 중국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정책은 여태 답보상태다. 관광정책과는 무관한 한국 방문의 해 측으로서는 손 쓸 여지가 없는 외부요인으로 인해 공연히 뭇매를 맞고 있는 셈이다. 중요한 것은 막 시작된 한국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진행이다. 채찍질하는 까닭을 곱씹어 볼 때란 얘기다. 최근 만난 한국 방문의 해 관계자의 하소연이 긴 울림으로 남는다. “한달 한달의 수치에만 일희일비하지 말고, 앞선 두 차례의 캠페인을 통해 배운 교훈을 이번 캠페인에선 어떻게 녹여내는지, 3년 뒤에 우리의 관광 경쟁력이 어떻게 변모해 있을지 관심을 갖고 긴 호흡으로 지켜봐 달라.” angler@seoul.co.kr
  • 北나선 南기업 진출 허용

    北나선 南기업 진출 허용

    북한이 나선(나진·선봉)경제무역지대에 남한을 비롯한 외부의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1월27일 관련법을 개정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정부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개정한 나선경제무역지대법 내용을 최근 입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북한의 나선지대법 개정은 1999년, 2001년, 2005년, 2007년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북한은 1991년 12월 나진과 선봉을 묶은 나선구역을 북한 최초의 경제자유무역지대로 지정했지만 소기의 외자유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북한은 나진항 부두 사용권을 중국과 러시아 측에 내주는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올 1월4일 나선시를 특별시로 승격한 바 있다. 개정법엔 남한 기업에 나선지대의 문호를 다시 개방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개정법 제8조는 ‘공화국 영역 밖에 거주하는 조선동포도 나선 지대에서 경제·무역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북한은 1992년 나선지대법을 제정하면서 남한 주민을 포함한 ‘해외 조선동포’의 진출을 허용하는 조문을 담았지만 1999년 법 개정 때 이 조문을 삭제한 후 우리 기업들을 배제해 왔다. 나선지대의 관리 주체도 변경됐다. 기존 나선지대법은 관리운영 주체를 ‘중앙무역지도기관과 나선시인민위원회’로 규정했다. 반면 개정법은 그 주체를 ‘나선경제무역지대 지도기관과 나선시인민위원회’(9조)로 정의했다. 과거 중앙 중심의 관리기관 대신 나선지역에 별도의 지도기관을 두고 중앙의 권한을 대폭 이양한 것으로 풀이된다. 규제완화 조치도 눈에 띈다. 결산 이윤의 14%인 기업소득세율을 ‘국가가 특별히 장려하는 부문’에 한해 10%로 깎아주기로 했다. 외국기업들이 나선지대에 대리점, 지사 등을 창설할 때 내각 승인을 받도록 한 규정을 없앤 것도 규제완화 조치로 해석된다. 북한 당국의 통제력 강화도 특징이다. 외국인은 조건 없이 나선지대에서 무비자 방문 및 체류를 할 수 있도록 한 종전 규정을 수정, 북한의 다른 지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들어오는 외국인에 한해서만 무비자 방문을 허용하기로 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생필품 공급 및 인민생활 경제 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해외투자 유치라는 점을 나선경제무역지대법 개정을 통해 나름대로 국제사회에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북한이 큰 틀에서 북핵 문제와 해외투자 유치를 분리, 국제사회의 제재로부터 버텨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외국기업의 북한 투자는 사실상 어렵다는 점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청주공항 韓·中 항공자유화 지역되나

    청주공항 韓·中 항공자유화 지역되나

    오는 4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 항공회담에서 청주국제공항을 한·중 항공자유화 협정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논의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을 한·중 항공자유화 협정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건의가 수용돼 국토해양부가 이번 한·중 항공회담에서 이를 중국측과 논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청주공항이 한·중 항공자유화 협정지역으로 지정되면 국내 공항 가운데 첫 사례가 된다. 항공 자유화 협정지역이란 각국의 항공사들이 운항도시나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비행기를 띄우는 것을 말한다. 즉 자유화 협정지역으로 지정되면 항공사들이 마음대로 청주공항과 중국의 모든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을 개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는 정부가 중국 측과 협의해 공항별 항공기 운항횟수를 결정한 뒤 이를 국내 항공사에 배분해 주고 있다. 실례로 청주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대한항공은 상하이 주7회,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 주7회까지만 운항할 수 있다. 운항 횟수뿐만 아니라 운항지역도 제한을 받는다. 대한항공은 베이징을, 아시아나는 상하이노선을 개설할 수 없다. 중국 항공사들 역시 청주공항 노선을 자유롭게 운항할 수 없다. 오는 5월 중국의 무비자 관광 실시로 관광수요와 항공물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주공항이 중국을 상대로 한 자유화 협정 지역으로 지정되면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자유화 협정지역 지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달 초 청주공항을 방문, 항공기정비센터 및 항공기 정비복합단지 조성사업, 활주로 연장,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연장 등 현안사업을 돕겠다고 약속하는 등 정부가 청주공항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어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필리핀 한국인들 “범죄가 무서워”

    필리핀 한국인들 “범죄가 무서워”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현지 교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국내 전과자들의 도피성 유입이 많은 데다, 치안 부재와 부패 등으로 불법체류까지 만연해 필리핀이 ‘한국인 범죄 천국’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7일 외교통상부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련 범죄 건수는 총 131건으로 밝혀졌다. 이는 필리핀 전체 재외국민 등록자(1만 134명)의 1.3%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해 한국인 100명 가운데 1.3명이 범죄 피해를 본 셈이다. 특히 살인, 강도, 강간, 납치, 행방불명 등 강력 사건이 71건을 차지해 전체 범죄건수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에는 앙헬레스시에 살던 부동산 사업가 강모(50)씨가 출근길 집 앞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양모(40)씨와 최모(41)씨가 세부 남쪽 나가시티에서 목과 배 등에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강씨는 당시 이권 문제로 신변에 위협을 느껴 사설 경호원을 고용한 상태였고, 양씨와 최씨도 필로폰 투약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필리핀으로 몰래 입국했었다. 필리핀에서 유독 한국인 관련 강력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범죄자들이 도피 장소로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서 마닐라, 클라크, 세부 등 3개 지역으로 매일 직항편이 운항하고 있어 3시간 정도면 필리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영어권으로 언어 사용이 다른 아시아나라보다 유리하고, 최근 3~4년간 관광객과 유학생이 크게 늘어 한인사회권이 형성돼 생활이 편리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경찰청 외사과 관계자는 “필리핀 내 심각한 부패로 현지 관료에게 뇌물을 제공하면 신변호보를 받으며 불법체류를 할 수 있어 국내 범죄자들이 많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사기사건이나 전과자들이 부동산 사업이나 여행업체 등을 위장 운영하며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현지 한인회와 상사 등을 통해 파악하고 있는 필리핀 체류 한국인 규모는 11만 5000명(관광 목적 단기 체류자 제외)으로 재외국민 등록자 수의 11배를 넘는다. 한 지역에서 90일 이상 체류시 등록을 해야 하지만 강제사항이 아니다 보니 한국인 상당수가 불법체류 형태로 거주해 범죄 발생 때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인에 대한 추방 절차가 까다로운 필리핀 법제도를 악용한 국내 전과자들이 범죄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강력 사건 발생 때 현지 경찰과 연계한 조사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인천 영종지구 무비자지역 추진

    인천시는 올해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영종, 청라지구에 대한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영종도 무비자 적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6일 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규제·제도 개선 과제를 이달 중 확정한 뒤 정부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 추진할 계획이다. 개선 과제는 ▲영종지구 무비자 적용 ▲외국의료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 ▲외국교육기관 설립조건 완화 및 잉여금 해외송금 허용 ▲국내 대기업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제공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 개선 등이다. 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지구를 제주도처럼 무비자 지역으로 지정할 경우 중국인을 중심으로 연간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영종도 용유·무의관광단지, 운북관광레저단지, 메디시티 등을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08년 영종도에 대한 무비자 적용을 법무부에 건의했지만 불법체류자 양산과 검문·검색 강화에 따른 혼잡비용 발생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시는 한·중 양국 정부가 오는 5~10월 개최되는 상하이엑스포를 계기로 상호무비자 입국을 추진하고 있어 영종도 무비자 적용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의료기관 특별법 제정은 시가 지난해 12월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과 2013년까지 송도 국제도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을 설립하기로 합의한 상황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영리 목적의 외국병원 설립이 가능하지만 외국인 의사면허 규정 등 후속 절차와 요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실제로는 병원을 세울 수가 없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의료기관의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2007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됐지만 기한만료로 폐기됐고, 18대 국회 들어 다시 법안이 상정됐지만 지금까지 처리되지 않고 있다. 외국인학교 또한 지난해 7월 송도국제학교가 완공됐지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관련 규정이 외국교육기관 설립주체를 비영리 학교법인으로 한정한 탓에 국제학교 운영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을 가로막고 있는 과제들도 올해 안에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영종지구 무비자 입국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영종지구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정부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중간 비자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나 불법체류 문제로 인해 법무부가 비자제도의 획기적 개선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상호 전면 무비자 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영종지구를 무비자 적용 시범지역으로 지정,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제주 관광객 600만명 시대 열었지만

    제주도가 관광객 600만명 시대를 맞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수는 미미해 외국인 유치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들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10월 기준)은 일본인 15만 4570명, 중국인 22만 1033명 등 모두 52만 9937명으로 지난해(45만 3036명)보다 17% 늘어났다. 특히 중국인은 사상 첫 20만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증가세다. 그러나 전체 관광객 가운데 외국인 비율은 10%를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 관광업계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고품질 관광상품 개발과 명품 쇼핑시설 등 인프라 구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은 내국인보다 최고 6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1인당 평균 지출은 33만원인 데 반해 중국은 74만원, 영어 및 기타권은 77만원이다. 특히 일어권은 210만원을 써 가장 큰 씀씀이를 보였다. 더구나 증가 추세인 중국인 관광객은 정부가 최근 한·중 간 무비자 입국을 전국으로 확대 추진키로 하면서 그동안 무사증으로 얻었던 제주도만의 이점이 상실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은 ‘돈 쓸 곳이 없다.’는 점을 가장 큰 불만으로 지적하고 있다.”며 “대규모 명품 아웃렛 조성 등 외국인을 끌어들이기 위한 고급 관광인프라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EU, 발칸3국 무비자 여행 허용

    유럽연합(EU)이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등 3국에 무비자 여행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알바니아, 보스니아는 무비자 대상에서 제외됐다. 무비자 정책은 이달 1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U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이들 5개국 중 무비자 여행이 허용된 3개국은 국경 통제, 여권 보안, 부패 척결 등의 요건을 만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 [독자의 소리] 中무비자 입국 부작용 최소화해야/서울 성북구 윤상국

    며칠 전 외교통상부에서 중국과의 상호 무비자 입국을 추진한다는 보도를 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020년까지 관광시장을 3배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담은 관광산업 선진화 방안에 맞춰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 부분과 함께 부정적인 면도 많다는 것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첫째, 사실상 중국과의 혈맹을 주장하고 있는 북한의 입장에선 무비자 입국이 간첩을 우회 침투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는 점이다. 둘째, 손쉽게 산업기술을 유출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는 셈이라는 사실이다. 셋째, 불법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에 의한 각종 범죄행위도 증가하고 있어 자칫 국제범죄 조직들이 공공연하게 활개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국과의 상호 무비자 입국 추진을 무조건 반대할 국민은 많지 않다. 하지만 무비자 입국으로 발생할 각종 사회적 폐해에 대해서도 사전 대책을 마련하는 데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서울 성북구 윤상국
  • 2020년 외국인관광객 2000만명 유치

    2020년 외국인관광객 2000만명 유치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은 2020년 외국인 관광객을 2000만명까지 끌어올리는 등 한국의 관광시장 규모를 지금의 3배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담고 있다. 올해 관광수지가 9년 만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성장 동력산업인 관광이 정책적인 뒷받침을 받는다면 얼마든지 실현 가능하다는 게 관광 당국의 판단이다. 그 첫단추가 중국 관광객 비자제도의 개선이다. 문화부는 중국과 30일짜리 단기 상호 무비자 입국을 추진함과 동시에 중국인 개별 여행객의 여행사 비자발급 대행제도를 중국 내 모든 한국 영사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인에 대한 전시·이벤트(MI CE) 단체관광객 비자를 법인의 주된 사무소 소재지 관할 영사관에서 일괄 처리하도록 하는 등 원스톱 비자발급 서비스도 늘리기로 했다. 그동안 걸림돌로 지적돼 온 비자문제를 대폭 손질해 중국 관광객의 국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실제 2006년 무비자 입국을 시행한 제주도의 경우 중국인 여행객이 2005년 3821명에서 2008년 2만 2913명으로 급증했다. 내국인 관광 활성화도 공급자 위주의 단선적인 정책이 아니라 관광 수요를 늘려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투자를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에 정책 추진 전략의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무원의 연가사용 장려, 학교장 재량 휴업 활성화, 공휴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관광나눔 바우처와 장애인용 관광버스 증설, 2012년까지 수화가 가능한 문화관광 해설사 300명 양성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프로그램도 반영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중저가 관광호텔에 대한 융자조건 및 건축기준 완화 등도 병행한다. 정부는 또 과거 인기 관광지였던 설악산과 경주 등을 리빌딩하고 제주올레길, 비무장지대 평화생명길 등 새로운 걷기 여행 문화에 부응한 기반 확충, 4대강 주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자전거 유스호스텔과 수변 레포츠 공간 조성 등 관광 매력을 제고하는 전략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한·중 내년 無비자 추진

    내년 5월 열리는 중국 상하이(上海) 엑스포를 계기로 한·중간 상호 무비자 입국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3차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불법 체류 우려가 적은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30일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방안을 연내 마련, 양국 상호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가 및 국내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체공휴일처럼 법정 휴일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공휴일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내년 중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장 재량휴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내년 중 콘도미니엄이나 골프장 등 관광시설에 대해 인증제인 관광 KS마크가 도입되고 교통카드 전국 호환과 연동해 대중 교통과 관광시설 입장료를 연계 할인해주는 통합카드인 ‘코리아 패스’ 시범 사업도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부서장 성과 평가 때 해당 부서 직원들의 연가사용 실적을 반영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공무원들의 연가 사용을 장려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외국의 조그만 도시에 가보면 연간 500만, 600만명의 외국사람이 온다는데 별것 아닌 것 같다.”면서 “잘 분석하면 우리도 관광명소가 많이 나올 것 같다. 4대강이 개발되면 전국 방방곡곡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손원천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