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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GEC)가 공동 주최한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평점을 받아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WFPL 지자체 혁신평가’는 지자체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막고, 지역민의 경제적 자립도를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사회적 약자가 소외당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로 피폐해 가는 지역 경제를 되살리며,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학교 폭력 없는 창의력 증진의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등 지방자치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재도약의 길 마련에 헌신한 주역을 발굴하는 데 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김 의원은 소관 기관인 정원도시국, 기후환경본부, 미래한강본부, 서울아리수본부, 에너지공사, 서울대공원의 업무보고를 받고 이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조례안 심의·의결 및 관련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쾌적한 삶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남권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 필요성 강조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운영 지적 ▲한강버스 시범운항계획 점검 ▲서울에너지공사 서남2단계 사업지연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 지적 ▲어린이대공원 플레이월드 운영계획 검토 ▲서울시 오존접촉방법 관련 해외공법 사용에 대한 근거 부족 지적 등 다양한 질의와 건의를 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 또한 강서 주민들을 위한 ▲개화산 연결 무장애둘레길 조성사업 ▲남부순환로변 매력정원 조성사업 ▲서남환경공원 보수정비사업 ▲공원내 주민편의시설 확충 및 노후시설물 정비, 녹지량 확충 등 다방면의 예산을 발의하며 사업비 확보에도 매진했다. 조례 및 결의안 등 김 의원이 발의한 안건은 1인 발의 31건, 공동발의 185건, 찬성의안 296건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세계청년리더총연맹에서 지자체 예산의 효율적 사용과 약자에 대한 배려, 지역경제 활성화, 학교폭력 없는 교육환경 목적으로 실시하는 지자체 혁신평가에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아직 많은 지원과 개선이 필요한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2025년에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2007년 설립된 ‘국제청소년연구원’을 모태로 한 정치적 중립기구로, 부설 언론기관인 세계언론협회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부연맹 및 세계 각 국가의 지부연맹을 통해 열정을 가진 청년 인재들과 함께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서 일어나는 위기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종이 없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장…디지털의정 본격 시작

    서울시의회, 종이 없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장…디지털의정 본격 시작

    서울시의회는 지난 2월 18일 2025년 첫 임시회(제328회)를 개최해 종이 절감을 위한 ‘작지만 큰 실천’에 돌입했다. 2025년 2월 현재 본회의장의 모습은 작년(2024년 12월 제327회 정례회)과 비교해 볼 때, 확연히 다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수백 수천 장에 달하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의 연간 업무보고를 처음으로 종이 인쇄물 대신 파일로 받아, 본회의장에 마련된 모니터에 탑재·송출해 회의장 탁자에 종이 서류가 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서울시의회의 ‘디지털 의정’ 본격 추진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제328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의회부터 종이 절감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집행부서에서 제공받는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 자료 등도 시와 협조해 대폭 줄이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자료 제작비에만 약 3억원이 소요되는 행정사무 감사 방식 개선에 힘을 보탰다. 서울시의회는 이미 지난 3일 ‘서울시의회, 탄소절감 실천 위한 ‘종이 절감 프로젝트’ 본격 추진‘ 보도자료를 통해 기후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을 준비하는 신년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서울시의회는 모바일 의원수첩 개발·도입, 행정사무감사 자료 파일형태 제공, 현장민원보고서 e-book화, 인쇄물 디지털화 발행·배포 등 각 부서별 개선방안 중점 추진내용을 프로젝트에 담았으며, 이를 통해 절감 인쇄물(책자형태)은 8000부, A4용지는 약 29만장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밝혔다. 이는 전년(2024년)대비 76% 절감한 효과이며 약 8200만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의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종이의 익숙함 대신 디지털의 불편함을 기꺼이 선택해 주신 서울시의회 의원, 사무처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점진적으로 ‘종이 없는 사무실’을 구현하고 ‘디지털 의정’을 주도해 가는 혁신의 아이콘, 서울시의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 “문화유산은 한민족의 종자… 한류 번성하고 국가 품격 높였죠” [서동철의 노변정담]

    “문화유산은 한민족의 종자… 한류 번성하고 국가 품격 높였죠” [서동철의 노변정담]

    출판인 출발 뒤 문화유산운동가로20·30대 때 부산서 고서 수집 첫발국보·보물 등 출판 유산 다수 소장삼성출판박물관 보유 40만점 달해내 인생 길을 내준 고마운 두 분형 김봉규, 목포에 대양서점 설립당시 책 속 뒹굴면서 꿈 크게 가져이어령 설득에 출판박물관 세웠죠‘문화유산국민신탁’ 설립 주도숱한 문화 행사 참석 ‘축사의 달인’유산신탁 회원 1만 7000명 이끌어보성여관·시인 이상의 집 등 매입‘베푼 것 생각 말고 받은 것 잊지 마라’이젠 ‘입 닫고 지갑 열어라’ 실천중박물관 보람 컸지만 운영 쉽지 않아나 이후엔 사회 환원되지 않을까요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은 문화예술 및 문화유산 분야에서 폭넓은 자취를 남긴 문화운동가이자 문화유산운동가다. 그에게 붙여진 ‘문화계 마당발’이라는 별명도 광범위한 활동의 결과일 것이다. 그는 우선 친형이 1964년 창업한 삼성출판사 운영에 일찍부터 참여해 우리나라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고서(古書)에 대한 깊은 관심은 삼성출판박물관 설립으로 이어졌다. 과거의 출판문화에 대한 세상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유산을 후손에 물려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더불어 한국박물관협회를 주도하며 우리 사회에 다양한 박물관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최근까지 이사장으로 재임한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사회 구성원 스스로 보전하겠다는 의지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를 세검정에서 불광동으로 넘어가는 진흥로에서 북한산 등산로 방향으로 들어가는 초입 서울 구기동에 자리잡은 삼성출판박물관에서 만났다. 김 명예회장에게 출판인에서 문화유산운동가로 탈바꿈한 계기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부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형님이 삼성출판사를 시작하면서 출판일을 배우라며 부산지사장으로 보내 10년 남짓 일했어요. 그곳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교유(交遊)하며 옛날 책에 관심을 갖게 됐지요. 부산의 대표적인 고서점가인 보수동 책방골목에 어지간히 드나들었어요. 당시는 수집가들이 도자기와 그림에 눈독을 들이던 때라 고서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나에게는 행운이었지요. 아마도 6·25전쟁으로 부산에 피란한 수장가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생활고가 깊어지며 중요한 자료들을 헌책 골목에 내놓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는 “그때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었다”면서 “집안에선 젊은 놈이 벌써부터 골동품가게를 어슬렁거린다며 걱정하는 분위기도 없지 않았다”고 했다. ‘새책 팔아 헌책 사는’ 자료 수집은 서울 본사에 올라온 이후로도 이어졌다. 그가 지금도 관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삼성출판박물관은 국보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과 보물인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월인석보’, ‘제왕운기’, ‘금강반야바라밀경’, ‘경국대전’ 등 중요 출판 유산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옛 활자와 문방사우 등 보유하고 있는 출판 문화유산은 모두 40만점에 이른다고 한다. 김 명예회장은 ‘인생에 길을 내준 고마운 두 분으로 형인 김봉규 삼성출판사 창업회장과 문학평론가 이어령 선생을 꼽았다. 형님은 전남대 상대에 다니던 1951년 전남 목포에 대양서점을 세웠다. 당시 전남대 상대는 목포에 있었다고 한다. 형님은 1962년에 서울에 올라와 수도서적을 열었고 1964년에는 삼성출판사를 설립했다. “대양서점은 목포 한복판 죽교동에 있었어요. 일제강점기에 지은 2층 목조 상가 1층에 세들어 있었지요. 살림집도 안에 함께 딸려 있었습니다. 당시 학생이며 선생님, 목포 지역의 지식인들이 모두 이 책방에 들락날락했어요. 책 속에서 뒹굴 수 있던 시기였습니다. 맹모삼천지교를 떠올리게 하는 환경이었다고나 할까요. 형님은 그때부터 출판이 우리 사회와 문화를 주도하는 산업이 될 수 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어요. 덩달아 나도 꿈을 크게 가질 수 있었지요.” 이어령 선생은 김 명예회장에게 출판박물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득한 당사자였다. 이 선생은 초대 문화부 장관에 취임하고 삼성출판박물관이 개관하자 ‘출판박물관은 책의 탑이고, 출판박물관은 책의 씨앗이며, 출판박물관은 악기’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된 ‘무구정광 대다라니경’처럼 출판박물관은 과거가 아니라 1000년 뒤 미래를 바라보는 존재이고, 곰팡내 나는 책이 있기에 앞으로 태어날 새로운 책들도 예비할 수 있다는 덕담이었다. 무엇보다 ‘출판박물관은 가만히 있으면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가까이 입술을 대고 허파 깊숙이 호흡을 하면 아름다운 음향이 들려오는 옥퉁소’라며 출범을 축원했다. 김 명예회장은 목포 문태중학교 시절 목포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형님의 권유로 목포상고에 가게 된다. 고교를 졸업할 무렵에도 시인 서정주 선생이 계셨던 동국대 국문과를 염두에 두었으나 다시 형님의 설득으로 같은 학교 경제학과로 진학했다. 그 시절 경제 구조의 선진화가 진행될수록 산업 분야의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경제학자 조동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결국 부(富)든 문화유산이든 나누는 게 바람직하다는 가르침인 만큼 지금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가 2022년 충남 논산 돈암서원에 ‘가례집람’ 등의 책판 54점을 기증한 것도 그 연장선상이다. ‘가례집람’은 돈암서원에 배향된 사계 김장생(1548~1631) 선생이 주자의 ‘가례’를 해석한 책이다. 더불어 ‘사계선생연보’와 ‘사계선생유고’, ‘사계전서’, ‘경서변의’의 책판도 포함됐다. 돈암서원은 한때 4168개 책판을 보관하고 있었으나 많은 분량이 흩어지고 1841개만 남았다. 기증한 책판은 50년 전 ‘서울 변두리 집 두 채 값’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기증으로 돈암서원 책판이 완질(完帙)을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박물관 100년’을 맞았던 2009년에는 삼국시대 금동제 말갖춤과 화살통 장식 등 10건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2023년에는 인촌상을 수상하며 상금 1억원 가운데 5000만원을 자신이 몸담고 있던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남은 5000만원은 “문화유산과 박물관 사람들에게 흔쾌히 쏘겠다”고 공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뚜껑을 열고 보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양방언을 비롯한 음악가들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불러모아 ‘음류’(音流)라는 제목의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던 음악회를 열어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 김 명예회장은 숱한 문화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도맡는 ‘축사의 달인’이다. 요즘도 하루 2~3곳은 기본이고 박물관협회 회장 시절에는 7~8곳을 다닌 적도 있다고 한다.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니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 축사만 끝내고 자리를 떠야 할 때도 없지 않다. 그에게 “그렇게 숨차게 뛰어다니시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 “나에게 ‘약방의 감초’라고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세상에는 공것이 없다”고 했다. 다양한 행사에 가서 인사말을 하는 것도 결국 주어야 받을 수 있는 품앗이라는 것이다. “문화행사뿐 아니라 경조사에도 많이 갑니다. 옛 어른들은 아무리 원수같이 지낸 사람이라도 부모 상을 당했을 때 찾아가 예를 표하면 다 풀리게 마련이라고, 이런 게 인생의 지혜라고 가르쳐 주셨지요. 경사보단 흉사에 더 많이 가 줘야 합니다. 후손이 어려울 땐 더더욱 가야 하고요. 요즘도 흉사에 가면 자식·손자들에게 돌아가신 분이 얼마나 훌륭한 분이었는지를 증언해 줍니다. 후손들이 그런 줄 몰랐다며 뿌듯해하면 나도 보람이 있고요” 김 명예회장은 “돌이켜 보면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직을 맡았을 때 1000명 남짓이던 회원이 그만둘 때 1만 7000명이 넘도록 불릴 수 있었던 것도 이렇게 바쁘게 다니며 인연을 쌓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그는 유홍준 당시 문화재청장의 요청으로 설립위원장을 맡아 2007년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출범할 수 있도록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2009년에는 다시 이건무 문화재청장 요청으로 제2대 이사장을 맡았다. 그는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무보수로 만 15년 넘게 재임한 지난해 연말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우리나라의 전통인 동계(洞契)와 같은 공동체 정신을 이어받아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문화유산을 민간이 보존하는 시민사회운동이다. 산업화로 파괴되는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회원의 회비로 운영된다. 김 명예회장이 추구하는 ‘나눔의 정신’과도 일치한다. 조정래 소설 ‘태백산맥’에 ‘남도여관’으로 등장한 전남 벌교의 보성여관은 복원작업을 거쳐 2012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개관했다. 서울 자하문로에 있는 시인 이상의 집은 2009년 국민신탁이 처음으로 매입한 보전자산이다. ‘마지막 신라인’으로 불리는 경주의 윤경렬 옛집, 군포 동래 정씨 동래군파 종택, 고흥 죽산재도 국민신탁이 사들여 문화공간화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농부는 죽어도 종자를 베고 죽었다”고 했어요. 아무리 먹을 게 없어도 다음 농사에 쓸 종자는 남겨 둔다는 뜻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은 바로 한민족 문화의 종자이고 씨앗입니다. 종자가 되는 문화유산이 있기에 한류도 번성하고 국가 품격도 높아진 것이지요. 더많은 사람이 국민신탁에 참여해 문화유산을 지켜가야 하는 이유일 겁니다.” 김 명예회장에게 “꿈을 이루셨느냐”고 물으니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욕심을 부려 90세까지 산다고 할 때 처음 30년엔 군대도 갔다오고 자리를 잡는 시기였다면 다음 30년은 그야말로 생업에 전력투구하는 시기였어요. 이후에는 재산이든 재능이든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스스로 좌표를 잘 만들어 80~90%는 실천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희망하시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 보시라”고 했더니 “지금 이대로도 너무 바빠 그런 걸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웃었다. “그동안에는 좌우명이 ‘베푼 것은 생각하지 말고, 받은 것은 잊지 마라. 다른 사람 단점을 말하지 말고 자기 자랑은 하지 마라’였어요. 그런데 나이를 먹고 나선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를 실천하려 하고 있습니다.” 김 명예회장은 삼성출판박물관 개관 당시부터 “박물관은 개인의 것이 될 수 없다”고 했었다. “출판박물관은 내 생전 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꾸려 가려고 합니다. 박물관은 보람이 컸지만 운영은 쉽지 않았어요. 자식들에게는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합니다. 3남매가 자기들 밥벌이는 하고 있으니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사회에 환원이 되지 않을까요.” ■김종규 명예회장은 1939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났다. 목포상고와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출판사 사장과 회장으로 일했다. 삼성출판박물관을 설립해 현재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민훈장 모란장과 은관문화훈장, 인촌상을 수상했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김동연 “베이비부머 일자리, 대한민국 경제의 사활 결정”

    김동연 “베이비부머 일자리, 대한민국 경제의 사활 결정”

    경기도-당근-경기경총-노사발전재단-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 발굴 협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베이비부머 일자리가 대한민국 경제의 사활을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도가 그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며 중장년 일자리 해법 찾기에 나섰다. 김 지사는 19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내 경기베이비부머라이트잡센터에서 ▲㈜당근마켓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노사발전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베이비부머과는 대한민국에서 경기도밖에 없다. 청년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에는 정책이 많이 집중돼 있지만 베이비부머 민간 일자리는 사각지대 내지는 소외된 지역임이 틀림없다”라며“앞으로 여성 일자리, 노인 일자리, 베이비부머 일자리가 대한민국 경제의 진로와 사활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각오로 일을 해왔다. 아무도 신경 안 쓰지 않는 (베이비부머)에 대해 경기도는 과도 만들고 예산도 계속 늘려서 여기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비부머 라이트잡이나 인턴 프로그램들이 많이 알려져서 부흥하고 대한민국에서 본이 되는 역할을 경기도가 해줬으면 좋겠다”며 “민간이 하기 힘든 부분에서 마중물 역할을 공공과 재정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펌프에서 물이 콸콸 나올 때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베이비부머 일자리를 만들어 즐겁게 인생을 영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라이트 잡(Light Job)’은 일의 무게는 가볍고(light), 베이비부머·기업의 가치는 빛나는(light) 일자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풀타임 근무보다 일의 무게가 가벼워 부담 없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경험과 전문성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적합한 일자리를 말한다. 경기도는 올해 도비 62억8천만 원을 확보해 도내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층 2천 명에게 4대 보험과 교육 등 사회안전망이 보장된 유연한 일자리(주 24시간~주 35시간)를 지원하고, 채용기업에는 근로자 1인당 월 40만 원을 지원한다. 협약식에 이어 김동연 지사는 도내 중장년과 중소·소셜벤처 기업, 시군 중장년센터 및 행복캠퍼스 관계자 등과 함께 ‘중장년 일자리 해법찾기’를 위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타운홀미팅에는 주된 일자리 은퇴 후 재취업에 성공하거나, 제2의 인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중장년을 채용한 소셜벤처 및 IT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중장년층의 일자리 현실과 대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경기도는 올해 베이비부머 라이트잡과 함께 인턴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베이비부머 인턴십’, 생애전환교육과 활동 탐색을 지원하는 ‘베이비부머 인턴캠프’ 등 3대 핵심 사업을 추진해 중장년층에게 인생 후반기 삶을 설계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LG엔솔, 하반기 북미 ESS LFP 배터리 생산 본격화…수요 선제 대응

    LG엔솔, 하반기 북미 ESS LFP 배터리 생산 본격화…수요 선제 대응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의 ESS 생산설비 투자를 위한 2조 319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진행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미시간 홀랜드 공장 내 증설 부지를 ESS 라인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가동 준비를 마치고,하반기부터 양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 미국이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수입 관세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어서 배터리 업계는 내년부터 북미 현지 생산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LFP ESS셀의 에너지 밀도를 개선해 미국에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에 더해 ESS 통합 시스템 설루션에 고도화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까지 탑재해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JV)인 얼티엄셀즈의 3기 공장 매입을 위한 3조 6027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얼티엄셀즈 3기 미시간 랜싱 공장 인수 계약 체결 시 예상되는 인수 대금에 대한 채무 보증 건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구매 대금 등을 확정하는 대로 본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시에서 “얼티엄셀즈 3기 미시간 랜싱 공장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해당 공장을 인수해 북미 전기차(EV) 수요 대응 등에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시·교육청 협력해 AI 디지털 새싹 키워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시·교육청 협력해 AI 디지털 새싹 키워야”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18일부터 3월 7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제328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2025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및 접수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328회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118건, 서울시장 제출 31건, 서울시교육감 제출 1건, 시민청원 2건 등 총 152건의 안건이 접수되었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딥시크로 촉발된 AI 인재 양성과 관련해 “서울시청과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해 어려서부터 디지털 새싹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해야 할 때”라며 “의회도 ‘AI 역량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데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 의장은 “정 교육감이 인공지능을 선도할 대상이 아니라 시대적 불안 요소이자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에서 AI를 선도할 인재가 양성될 리 만무하다”라며 “그나마 있는 AI 교육도 교육부 특별교부금에만 의존해 예산이 깎이면 깎이는 대로 지원 학교를 줄여 교육 현장에서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최 의장은 지방자치의 힘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중앙정부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시민 일상의 많은 부분을 책임지는 지방자치 영역에서는 대시민 서비스가 변함없이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라며 “이는 지난 30여년간 더디지만 차근차근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가 뿌리내린 결과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의장은 “지난해 국내 소매 판매는 2023년보다 2.2% 줄었고, 이는 3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 추세로 내수 경기가 매우 좋지 않다”라며 “지금 추경에서는 규모가 아니라 속도와 메시지가 더 중요한만큼 최대한 빨리 추경에 들어가 시민들에게 민생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속히 전달하자”라고 제안했다. 또한 최 의장은 의회부터 종이절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으며 “우선 오늘 본회의에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연간 업무보고를 종이 인쇄 대신 파일로 모니터에 탑재했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보고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인쇄물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계속해서 종이 사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겨울이 매섭지만 봄이 꼭 오듯이 지금 나라가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단단한 공동체를 만들어 낼 저력이 있다”라며 “그 저력의 중심에 수도 서울이 있다. 올 한 해 힘내고 분발해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서울을 선사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2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9일부터~2월 21일까지 3일간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 ▲2월 24일부터 ~ 3월 6일까지 총 8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 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한다. 이후 ▲3월 7일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최호정 의장은 이날 2025년 첫 임시회를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새해 의정활동의 각오를 다짐하기 위한 이날 참배에는 이종환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의원 20명이 참석했다. 최 의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헌신을 되새기며 어떤 외풍에도 시민들의 평안한 일상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서명했다.
  • 전남 교원들, 실제 거주지와 주소지 불일치 심화

    전남 교원들, 실제 거주지와 주소지 불일치 심화

    전남 지역 교원들의 거주지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다르게 돼 있는 모습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소와 주민등록상 주소지 불일치 현상이 심해 전남교육 현장의 신뢰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명절 연휴 전날 등에는 다수 부서에서 책임자가 없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책임과 권한이 없는 하위직만 있는 근무 해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우려도 받고 있다. 각 부서에서 상황 판단을 할 수 있는 의사결정권자가 남아 책임의식을 느끼고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전남 공립학교 교원 중 약 17.4%가 광주에서 출퇴근하고 있지만 주민등록상 주소가 광주로 등록된 교원은 14.5%에 불과한 상태다. 광주광역시 인근에 있는 담양지역 초등학교 교원들의 경우 광주 출퇴근 비율은 85%에 달하는데도 주민등록상 주소가 광주로 등록된 비율은 45%에 그치고 있다. 절반 가까운 교원들이 거주지를 달리 기재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정훈(더불어민주당, 목포4) 전남도의원은 최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공립학교 교원의 광주 출퇴근 문제를 거론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며 “일부 교원들이 인사상의 이익을 위해 광주에서 거주하면서도 전남에 주민등록지를 두는 이기적인 행위가 전남교육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고 비판했다. 이와관련 전남도교육청은 “교원들의 실제 거주지와 주소지 불일치 문제, 인사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부서 책임자들이 근무 현장에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완도-제주 해역분쟁 심화… 풍력발전 사업 차질

    전남 완도군과 제주도 사이의 공유수면을 놓고 해역분쟁과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해역분쟁이 계속될 경우 인근 해역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전남도는 최근 완도와 제주 간 해상경계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제주도와의 전력계통 협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의준 전남도의원이 에너지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완도·제주 간 해상경계 분쟁 문제와 추자도 해상풍력 전력 계통 연결을 연계해 협의해야 한다”며 전남도의 대책을 촉구하자 밝힌 입장이다. 현재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는 노르웨이 국영기업이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추자도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지로 보내기 위한 전력 계통 연결은 전남을 거쳐 신강진변전소로 이어지는 내륙 시설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전남도와 공유수면 점·사용과 전력 계통 문제에 대한 협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해역분쟁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추자도 해상풍력사업의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완도와 제주도 간의 해약 분쟁이 재점화된 것은 지난 2023년 4월 한 해상풍력 업체가 풍황계측기 설치를 위해 완도 소안면 남쪽 18㎞ 해상에 공유수면 점사용을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완도군이 점사용을 허가하자 제주도가 해당 해역이 제주도 관할임을 확인해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완도 주민들은 해당 해역은 완도 어민들이 어업을 계속했던 조업구역이며 관행상 전남 어장이라며 제주도가 청구한 권한쟁의 심판의 기각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해역 인근의 ‘사수도 되찾기’에도 나서 잠잠하던 사수도 관할권 분쟁까지 재점화됐다.
  • 현안마다 두 쪽으로 갈라진 지방의회

    현안마다 두 쪽으로 갈라진 지방의회

    전북 지방의회가 각종 현안을 놓고 내부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각종 지자체 갈등 현안이 의회로 옮겨붙으면서 전북도의원 간 대리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현재 전북지역의 지역 갈등은 새만금 신항만과 전주·완주 통합 문제가 대표적이다. 최근 군산시와 김제시는 신항 운영 방식을 두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 추후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갖기 위한 사실상 전초전을 치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산시는 기존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통합 관리하는 원포트 체계를 주장한다. 새만금신항을 군산항의 부속항으로 둬 관할권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김제시는 새로운 물동량 확보를 위해 새만금 신항을 독립적인 신규 항만으로 보는 투포트 지정을 요구한다. 이런 가운데 군산지역 도의원이 지난 11일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신항 건설 기본계획을 보면 (신항은) 군산항과 연계를 염두에 두고 시작됐다. 국제적인 항만도 투포트보다 원포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재점화했다. 이에 김제를 지역구로 둔 의원은 “새만금신항은 별개로 추진됐기 때문에 따로 지정, 관리하는 게 맞다. 또 이해관계가 있는 새만금에 관한 발언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전주·완주 통합 문제도 마찬가지다. 통합 찬성과 반대 주장이 지방의회와 의원들 사이에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전주시의회에선 “통합과 관련된 장점만을 골라 완주군민들의 불신감 해소에 앞장서야 한다. 전주시의 보다 적극적인 통합 추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반면 완주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도의원 정수 감소와 전주 쏠림현상 가속화 등을 이유로 통합을 반대한다. 또 지난 3일 전북도가 의회에 제출한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권요안 전북도의원(완주2)은 지난 11일 전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의 2025년도 상반기 업무보고에서 “전북도가 통합을 전제로 조례를 제정하려 한다. 통합과 관련한 완주군의 주민투표 이후에 해도 된다”며 조례를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장, 올해는 ‘실천의 해’···“도민께 약속드린 다짐을 성과로 증명”

    김진경 경기도의장, 올해는 ‘실천의 해’···“도민께 약속드린 다짐을 성과로 증명”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11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식에서 “올해는 도민께 약속드린 다짐을 성과로 증명하는 ‘실천의 해’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운영과 ‘의정정책추진단’ 강화를 약속하며 “민생 입법과 정책 발굴이라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부터 고삐를 조이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단순한 입법을 넘어 정책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지방의회의 새로운 운영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로, 민생의 최전선에서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또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양당 교섭단체와 집행부를 향해 여야정협의체 구성 논의부터 조속히 재개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도민들께서 내어 주신 ‘여야 동수’라는 무거운 숙제를 얼마나 실천적으로 풀어왔는지 돌아볼 때”라며 “멈춰 있던 여야정협의체 가동을 통해 협치라는 이론적 틀을 넘어 올 한 해 도민들께서 확인할 수 있는 가시적 변화를 만들어 가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중앙정치의 위기 속에서도 국민 일상에 큰 흔들림이 없던 것은 지방자치가 국가적 위기에 안전장치가 됐기 때문”이라며 “더욱 강력하고, 뿌리 깊은 지방자치의 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20일까지 열흘간 새해 첫 임시회를 열어, 도정과 교육행정의 새해 업무보고와 조례안 안건 심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하남시의회, 제337회 임시회 개회…2025년 시정 주요 업무계획 청취

    하남시의회, 제337회 임시회 개회…2025년 시정 주요 업무계획 청취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올해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시정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의회에 따르면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결의안 등 상정된 27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의회는 정병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 1지구에서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왕숙신도시·진접2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17.6km의 철도를 건설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 체증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핵심 국책사업으로, 주민의 실질적인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지역 발전을 고려한 세부 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출구 위치 선정 및 무빙워크 설치 적극 검토,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연결하는 도심 환승 교통 시스템 구축, 지역 관광지 및 상권 활성화를 촉구했다. ‘2025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에서 45개 부서 및 기관별로 각각 실시되며 각 상임위원회 회의는 영상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치행정위원회는 ‘하남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하남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 안건을 심의한다. 도시건설위원회는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하남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에 하남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의 방향성과 목표에 대해 공유하고 시정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중요한 회기”라며 “새해 첫 업무보고인 만큼 집행부에서 계획한 사업들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금 의장은 “새해에는 시민과의 소통을 더 활성화하고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여 시정을 살피고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35만 하남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임시회 기간 심의한 안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 ‘전국 생산량 70%’ 벌교 꼬막 쓴맛 비상 …전남도, 원인도 찾기 전 “인체 무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벌교꼬막’에서 쓴맛 현상이 보고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9일 전남도의회와 보성군에 따르면 올겨울 들어 보성 벌교 인근 양식장에서 생산된 꼬막을 두고 “쓴맛이 난다”는 신고와 함께 반품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보성군에서 주로 생산되는 양식 꼬막은 생산량이 연간 3000여t에 이른다. 겨울 제철음식인 꼬막은 단백질과 철분, 칼슘이 풍부하고, 뼈에 도움을 줘 골다공증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꼬막은 일반적으로 가을철 찬 바람이 부는 10월 말부터 3~4월까지 먹는다. 수온 상승·갯벌 오염 등의 환경적 요인과 꼬막이 여름철 동물성 플랑크톤을 다량 섭취했거나 잘못 삶은 내장 문제일 수 있다는 추론만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지 못해 피해가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지난달까지 생산된 꼬막에서 쓴맛이 발생해 소비자 보호센터에 신고가 접수됐다. 이동현(보성2) 전남도의원은 최근 해양수산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벌교 꼬막은 어업뿐만 아니라, 요식업까지 아우르는 보성의 핵심산업이다”며 “쓴맛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어민뿐 아니라 벌교의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전남도는 정확한 원인조사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전남도는 “현재 쓴맛 현상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의뢰 중이며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판명났다”며 “어장 정화 사업 등 안정적인 양식환경 조성과 어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성 주민들은 “꼬막은 짭조름한 단맛이 나야 하는데 올해는 약간 씁쓸한 맛이 나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설 연휴 때 많은 사람이 가족 단위로 먹기 시작하면서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쓴맛이 인체에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라면서도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 첫 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 첫 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2025년 첫 문화환경위원회 회의를 열어 조례안 3건을 심사하고, 소관 실국과 유관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출자출연기관 계약업무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개선노력 요구, 계절성 콘텐츠 개발, 경북만의 특화된 산불 대응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적인 붐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의회 차원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할 것임을 역설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위치가 광범위한 만큼 퇴계정신의 전국적 홍보와 유사 장소·목적 행사 연계 개최를 당부했다. 또한, 낙동강 상류지역에 녹조대응센터를 적극 유치하고 토양오염도 검사에 하천 폐토사도 포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친환경자동자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및 장비 확충과 첨단 전자산업 폐기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드론 방제 시 양봉업계 피해 방지 대책 수립을 요청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경북체육회에 보조금 목적에 맞는 예산집행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문화재단과 경북콘텐츠진흥원 통합 후 1년 간의 성과가 없음을 질타했으며 예산편성 시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성 검토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동해안 철도개통을 대비해 동해안 관광산업 연계 상품, 역주변 관광지 인프라 확충 등 동해안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전략 모색을 당부했다. 또한, 송전탑 활용 산불감시망 확대 구축 시 안전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기후변화 취약계층과 취약지역 지원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특성을 반영한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가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대규모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통해 안정적인 폐기물처리 기반 조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임산물 생산량 감소에 따른 대체작물 개발 및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불필요한 업무협약 지양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던 산림자원국과 산림환경연구원의 조직개편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역설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업무보고를 마치면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용역과 관련해 모두베기 후 수종 전환에 대비해 지역에 맞는 수종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해양스포츠 단체종목 지원 및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경북 내 빙상장 건립에 적극성을 가지고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문화환경위원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올해 최대 역점 과제인 APEC 정상회의도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정영균 전남도의원 “특별자치도 속도보다 방향이 우선”

    정영균 전남도의원 “특별자치도 속도보다 방향이 우선”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 전남도의원이 지난 6일 전라남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특별자치도 관련해 도민의견 반영과 AI시대 속 정책 마련을 당부했다. 정영균 의원은 “전라남특별자치도 추진 과정에서 속도보다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도민 의견 수렴이 충분히 이뤄지지지 않는다면 특별법 제정의 실효성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공청회 등 도민의 의견 청취 과정이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점”을 지적하며 “단순한 절차적 과정을 넘어 도민이 실제로 정책 형성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 변화를 언급하며 “AI가 행정 전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선제적인 정책 마련과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장헌범 도 기획조정실장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권한을 확보하고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다”며 “그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센터 구축 등 인프라 확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김진남 도의원 “1회용 현수막 재활용해야”···버려지는 급식우유 대책마련도

    김진남 도의원 “1회용 현수막 재활용해야”···버려지는 급식우유 대책마련도

    김진남(더불어민주당·순천5)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이 교육기관 행사 시 남발되는 1회용 현수막 재활용 방안을 강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친환경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촉진 조례안’이 지난 6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전라남도 폐현수막 사업 추진 협조 및 폐현수막 재활용 물품 구매 권장을 위한 추진 사업에 대해 규정하고, 권장 사업을 추진하는 교육 기관에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전라남도교육청을 포함한 교육기관 행사 시 남발되는 1회용 현수막 사용이 많아지면서 환경오염 및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며 “공공에서부터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조례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폐현수막 재활용에도 적극 앞장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버려지는 급식우유에 대한 대책 마련도 촉구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그는 같은 날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초등학교에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우유가 다량으로 버려지고 있는 사안에 대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우유급식은 축산농가를 지원한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초등학교에 수년째 무상으로 급식이 이뤄지고 있다. 김 의원은 “취지는 좋으나 양이 많아 버려지는 우유가 많고, 집에 가져가려 해도 변질될 우려가 있어 그 마저도 금지되고 있다”며 “실태파악의 필요성과 개선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질적으로 우유가 맞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우유와 비슷한 다양한 간식을 제공할 수 있는 학교 간식의 다원화가 필요하다”고 새로운 변화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우유급식으로 인한 혈세낭비 실태를 지자체에 세심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우유급식 관련해 도청과 여러 수단과 방법을 통해 우유급식의 대전환를 이루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닮상’ 팀장님은 승진 기대감… ‘안닮상’ 과장님은 망연자실

    ‘닮상’ 팀장님은 승진 기대감… ‘안닮상’ 과장님은 망연자실

    ‘닮상’ 선정 땐 보도자료 통해 공개최상목·추경호·임종룡 등 선정 경력‘안닮상’은 당사자에게만 공지 원칙인사 고과 반영 안 해도 장관 보고 “조직문화 개선” vs “업무동력 상실” 최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기획재정부 지부에서 발표한 ‘닮고 싶은 상사’(닮상)와 ‘안 닮고 싶은 상사’(안닮상)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기재부는 2004년부터 닮상과 안닮상을 뽑아 왔다. 대상은 국장급 이상 46명과 과·팀장급 176명이며 무보직 서기관 이하 직원이 뽑는다. 통상 국·실장급에서 닮상과 안닮상 각각 3명, 과·팀장급에선 각각 10명 안팎을 뽑는다. 닮상은 노조에서 보도자료까지 만들어 공개한다. 반면 안닮상은 본인에게만 알리지만 ‘복도통신’을 타고 결국 모두 알게 된다. 안닮상에 선정됐을 때 반응은 덤덤히 받아들이거나 격하게 실망하거나 둘 중 하나다. 후자는 더 큰 뒷말을 낳는다. 최근 안닮상에 오른 한 공무원은 상심이 커 휴가를 내기도 했다. 직원들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같은 국에서 복수의 안닮상이 나오면 가시방석이다. 6일 기재부에 따르면 닮상과 안닮상은 공식적으론 인사 고과에 반영되진 않는다. 하지만 장관에게 보고되다 보니 예민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추경호 전 장관(현 국민의힘 의원) 등 중간관리자 때부터 닮상에 뽑혔던 이들이 ‘성공’했다는 점도 허투루 받아들일 수 없는 대목이다. 해양수산부도 2019년부터 노조에서 ‘으뜸·후크선장’ 설문조사를 한다. 지난달 발표한 으뜸선장 설문조사에선 국장급 이상 4명과 과장급 이상 10명이 선정됐다. 으뜸선장으로 3회 뽑히면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빌런 상사’를 뜻하는 후크선장에 오르면 개인에게만 공지된다. 고용노동부도 부처 공무원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 2008년부터 ‘베스트·워스트 리더’ 설문조사를 한다. 6급 이하 하위직들이 과장급 이상에 대해 투표한다. 국토교통부도 해마다 10명 안팎의 ‘모범리더’를 뽑는다. 환경부는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와 ‘일하고 싶지 않은 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베스트·워스트 관리자’를 선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6월 ‘베스트·워스트 공무원’ 선발을 시작했다. 다른 곳과 달리 부처 혁신행정담당관이 주관한다. 12월에도 하려고 했지만 비상계엄 여파로 하지 못했다. 닮상·안닮상과 같은 투표는 경직된 관료사회 조직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긍정적이란 의견이 상당하다. 경제부처 한 사무관은 “단순히 몇 차례 혼냈다고 안닮상에 선정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잘못된 소통 방식이 쌓이고 쌓인 것”이라며 “한 번 안닮상에 오른 간부들은 소통 스타일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분명히 보인다”고 평가했다. 베스트 공무원에 올랐던 경제부처 과장급도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왜 나쁜 평가를 받았는지 생각해 보는 게 조직을 위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다만 부정적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인기 투표 전락 우려 측면에서다. 경제부처 한 팀장은 “‘일 좀 한다’는 사람들은 투표 전부터 안닮상에 뽑힐까봐 걱정한다”며 “업무 동력을 저하하는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사회부처 공무원도 “후배들이 ‘우리 부, 일을 너무 많이 해’라며 상사를 안닮상으로 투표하는 경우도 있다”며 “중간관리자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조직 전체에도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2025년 업무보고… 현안 점검 및 대책 제안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2025년 업무보고… 현안 점검 및 대책 제안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연규식)는 지난 5일 해양수산국과 독도재단의 2025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독도 영유권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김희수 위원(포항)은 독도재단 직원 결원을 지적하며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석영 위원(포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국민의 독도 방문 기회 확대를 위해 독도안전지원센터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손희권 위원(포항)은 늘봄학교의 독도교육 강화를 위해 독도교구 보급과 함께 교육 인력 양성을 제안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일부 단체의 독도 명칭의 상업적 악용 방지를 촉구하는 한편, 독도 관련 부서와 재단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주문했다. 연규식 위원장(포항)은 독도 침탈 야욕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방위백서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을 예로 들며 독도 수호 의지 강화를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 2025년도 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 2025년도 업무보고 청취

    경상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형식)는 제352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5일 저출생지방소멸 관련 부서로부터 2025년도 저출생 및 지방소멸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질의·토론했다. 위원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출생 및 지방소멸 문제 극복을 위해 지역여건에 맞는 해결책을 집행부 관계자와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재준 부위원장(울진)은 저출생 문제로 인해 국가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상북도가 주도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들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자녀 가구를 위한 세제 혜택을 국세뿐만 아니라 지방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황두영 의원(구미)은 현재 24시간 어린이집이 현재 30개에 달하지만 보육교사들의 대체교사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지역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임대아파트와 같은 주거 시설을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도청 내 미혼 남녀가 많은 만큼 결혼을 장려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형식 위원장(예천)은 “저출생 및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핵심” 이라며, “경북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위, 2025년 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위, 2025년 업무보고 청취

    경상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선하)는 지난 5일 경북도청 복지건강국, 지방시대정책국과 경북교육청 정책국으로부터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로 올해 첫 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위원들은 장애인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살피고, 장애인 교육의 방향성과 장애인 고용률 향상 방안 등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의견들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업무보고 중에 경북교육청에서 창단한 온울림 앙상블 예술단의 공연 뉴스를 시청했는데, 장애예술인들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다는 인식을 재확인했다. 윤종호 부위원장(구미)은 장애인 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처럼 장애 학생들의 특기와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격증 취득과 직업 프로그램 운영을 학교 교육과정에 편성해 실질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취업도 중요하지만 장애인 생산품의 품질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 만큼, 원활한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들의 이직률이 높은 만큼 보조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의 필요성과 장애인고용 인식 개선 활동과 장애인 취업박람회 등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이 저조한 실정을 언급하면서 장애인 고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조기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특수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장애인들이 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 직업교육훈련을 병행해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하며, 발달장애인 부모 중에도 장애인이 많은 현실을 고려해 이들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박선하 위원장(비례)은 “장애인들이 사회에 진출해 구성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장애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군별 소규모 특수학교의 설립이 필요하다”며 도 교육청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으며, “또한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은 단순한 고용 확대를 넘어 장애인의 자아실현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장애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 첫 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 첫 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2025년 첫 문화환경위원회 회의를 열어 조례안 3건을 심사하고, 소관 실국과 유관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출자출연기관 계약업무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개선노력 요구, 계절성 콘텐츠 개발, 경북만의 특화된 산불 대응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하여 전국적인 붐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의회 차원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할 것임을 역설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위치가 광범위한 만큼 퇴계정신의 전국적 홍보와 유사 장소·목적 행사 연계 개최를 당부했으며, 낙동강 상류지역에 녹조대응센터를 적극 유치하고 토양오염도 검사에 하천 폐토사도 포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친환경자동자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및 장비 확충과 첨단 전자산업 폐기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고, 소나무재선충병 드론 방제 시 양봉업계 피해 방지 대책 수립을 요청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경북체육회에 보조금 목적에 맞는 예산집행을 주문했다. 또 경북문화재단과 경북콘텐츠진흥원 통합 후 1년간의 성과가 없음을 질타했으며 예산편성 시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성 검토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동해안 철도개통을 대비해 동해안 관광산업 연계 상품, 역주변 관광지 인프라 확충 등 동해안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전략 모색을 당부했다. 또한 송전탑 활용 산불감시망 확대 구축 시 안전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기후변화 취약계층과 취약지역 지원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특성을 반영한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가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대규모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통해 안정적인 폐기물처리 기반 조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임산물 생산량 감소에 따른 대체작물 개발 및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불필요한 업무협약 지양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던 산림자원국과 산림환경연구원의 조직개편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역설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업무보고를 마치면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용역과 관련하여 모두베기 후 수종 전환에 대비해 지역에 맞는 수종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해양스포츠 단체종목 지원 및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경북 내 빙상장 건립에 적극성을 가지고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덧붙여 “문화환경위원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올해 최대 역점 과제인 APEC 정상회의도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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