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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뛰는 한국경제] 효성, 고급 신축성 원사 부동의 세계 1위

    [다시 뛰는 한국경제] 효성, 고급 신축성 원사 부동의 세계 1위

    전 세계 10명 중 4명은 효성이 만든 타이어 속 부품(타이어코드)을 사용한다. 또 10명 중 3명은 효성이 만든 옷의 핵심 신축성 원사(크레오라)를 사용하고 있다. 효성은 보이지 않지만, 이미 세계인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수출 기업이다. 이 외에도 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사, ATM기기 등 효성의 주요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다. 효성의 타이어코드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06년 굿이어와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효성의 안정적인 매출에 기여했다. 2011년에는 굿이어와 스틸코드 납품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 한 번 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효성은 안전벨트용 원사·에어백용 원단 등 산업용 원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소재 부문의 일괄 생산 시스템을 구축, 글로벌 시장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섬유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효성의 고부가가치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 역시 전 세계 의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스판덱스는 속옷, 란제리 등 거의 모든 의류에 들어가는 신축성 원사다. 고무보다 3배 이상 늘어나고, 복원된다. 1992년 국내에서 첫 개발된 이후, 중국·베트남·터키·브라질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의 거점이 되는 지역에 생산 시설을 건립, 현재 글로벌 메이저 기업을 따돌리고 부동의 1위로 올라섰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신정환, MC맡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약속? ‘1억원 사기혐의’

    신정환, MC맡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약속? ‘1억원 사기혐의’

    방송인 신정환이 2010년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신정환이 최근 피소당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신정환은 도박사건이 알려지기 전 24살 A씨의 부모를 만났다. 2천만 원을 처음 받은 신정환은 한 달 뒤 8천만 원을 은행 계좌로 받았다. 신정환은 총 1억 원을 받은 후 “아들이 방송에 나갈 수 있게 훈련시켜 주겠다. 내가 진행 맡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시켜주겠다”고 A씨 부모에게 약속했다. 하지만 신정환은 몇 달 뒤 불법 도박한 사실이 발각돼 2011년 6월 법정 구속됐다. A씨 무보는 신정환에게 여러 차례 전화로 독촉했고, 그 때마다 신정환은 “도박사건으로 어려워서 안 된다”고 해명했다. A씨 부모는 최근까지 신정환과 연락을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신정환은 해외 불법도박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사진 = SBS 8시 뉴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스쿨 탐방] (9)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탐방] (9)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울신문이 더 나은 법조인 양성을 기대하며 마련한 ‘로스쿨 탐방’ 9회는 지방화와 정보기술(IT) 시대를 책임지는 법조인 양성을 목표로 내건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다. 김문재 원장은 16일 지방거점 국립대학이라는 경북대의 명성에 걸맞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자들을 기르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성화 과목 중 ‘정보기술(IT)법’이라는 게 눈에 띈다. -경북대가 가진 강점과 지역사회의 특성을 고려했다. 경북대는 1970년대 이후 ‘국책공대’로 지정될 만큼 전자, 전기, 컴퓨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왔다. 또 인근에 전자산업단지가 있는 구미시, 포항공대가 위치한 포항시 등을 고려하면 법과 기술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 지역적 특성 때문인지 공대 출신 인재들이 많은 터라 관련 분야에 정통한 법조인 양성이 가능하다. →실제로 특성화 관련 분야에 진출을 많이 하는가. -우선 IT법이라는 게 개념이 모호할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컴퓨터 및 전자 기기와 관련된 지식재산권, 특허, 상표 분야와 전자상거래 분야 등에 적용되는 법을 공부한다고 보면 된다. 관련 분야 전공 교수를 3명 정도 두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특성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기업이나 법무법인에 취업한 졸업생들이 단순 사건 송무보다는 공정거래나 전자전기 특허권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IT법에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는지. -신입생이 입학하면 그해 2월 프리로스쿨이라는 제도를 시행한다. 프리로스쿨은 법학 기초 지식을 전달하고 법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으로 신입생들이 입학 이후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신청자들에 대해 법무계별 공부 방법, 관련 법조인 특강 등이 실시된다. 우리 학교의 경우 민사, 형사, 공공, 기초, 기업, 국제 분야 법무계와 소수자 보호, IT법 등 모두 8개의 법무계로 나눠 커리큘럼 및 향후 진로를 돕고 있다. →취업 등에서의 차별 등 지방대로서 어려운 점은 없나. -현재 변호사시험 성적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수도권 소재 로스쿨 학생과 지방대 로스쿨 출신 학생 중 어느 쪽의 성적이 우수한지 가늠하기 어렵다. 이러다 보니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에 따른 지방대에 대한 선입견이 취업 시장에서도 불리한 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지역 법조계에 진출하는 것이 어려운가. -지역 경제의 침체 등으로 법조인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많지는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경북대를 졸업한 취업인원 가운데 60% 정도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일하고 있다. 학교가 지방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지역 법조인을 양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본다. →전국 로스쿨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데. -지방거점 국립대학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연간 1000만원이라는 등록금은 장래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등록금이 싸다고 해서 시설이나 교수진, 커리큘럼이 사립대학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전체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22.9%(2014년 1학기 기준)에 달하는 등 장학금 제도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돈이 없어서 로스쿨을 가지 못한다’는 말은 경북대 로스쿨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로스쿨을 준비하는 학생들, 특히나 경북대 로스쿨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경북대는 법학적성시험, 외국어, 학부성적, 면접, 논술 등 5개의 평가요소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나이나 학벌 등은 고려 대상이 되지 않는다. 로스쿨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학교별 전형에 따라 학부 때부터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경북대의 경우 학생들이 어떠한 전공을 거쳐서 입학하든 3년간 올바른 법조인으로서의 자질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한다. 주말마다 모의고사를 치르는 등 학업과정이 혹독할 정도로 빡빡하다. 지방대 로스쿨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실력을 쌓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북대 로스쿨을 선택한다면 그 선택에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대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문재 원장은▲경북대 법학사·박사 ▲계명대 교수 ▲현 한국상사법학회 부회장 ▲현 한국상사판례학회 회장 ▲현 한국기업법학회 부회장
  • ‘루이스 잠페리니’ 불굴의 인생 드라마 ‘언브로큰’ 예고편

    ‘루이스 잠페리니’ 불굴의 인생 드라마 ‘언브로큰’ 예고편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9)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언브로큰(Unbroken)’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작품은 2011년 보스니아 내전을 다룬 영화 ‘피와 꿀의 땅에서(In The Land Of Blood And Honey)’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알젤리나 졸리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언브로큰’은 1936년 19세의 나이로 베를린 올림픽에 마라톤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되고, 이후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던 중 일본군의 포로로 잡혀 고초를 겪은 ‘루이스 잠페리니’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루이스 잠페리니가 올림픽 육상선수가 되기까지의 모습과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며, 태평양에서 고무보트에 의지한 채 45일간 표류한 일화를 담고 있다. 또 일본군에 잡혀 3년간 포로수용소에서 지낸 일화 등 수많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 희망과 삶의 의지를 놓지 않고 살아남은 한 인간의 모습을 잘 녹여내며 예비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전쟁영웅이면서 동시에 스포츠영웅으로 칭송받던 영화 속 실존인물 루이스 잠페리니는 지난 7월 향년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안젤리나 졸리는 트위터를 통해 “그의 죽음은 설명할 수 없는 손실이다. 그의 삶이 우리에게 알려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고맙게 여기며 그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한 바 있다. 로라 힐렌브랜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언브로큰’은 올 겨울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UPI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용인도시公 경영실패 ‘솜방망이 징계’

    경기 용인도시공사가 부도 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 직위 해제했던 간부들에게 경징계처분을 내리자 공사 노조가 ‘솜방망이 징계’라며 반발하고 있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12월 11일 공사의 주요 개발사업을 주도했던 본사 본부장급(2급) 간부 장모·유모·표모씨 3명을 직위 해제했다. 역북지구 토지 매각 부진에 따른 재정 위기 초래와 경영 실패에 대한 문책성 인사였다. 공사는 직위 해제 뒤 7개월여 만인 지난 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 중 유씨와 표씨 등 2명에게 견책의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인사위에는 외부 4명과 공사 직원 1명 등 5명이 인사위원으로 참여했다. 6·4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당선된 장씨는 당선 뒤인 지난달 18일 퇴사, 인사위에 회부되지 않았다. 유씨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용인시장 후보에 출마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공기업 간부들이 신분을 유지한 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게 바람직한 처사냐는 지적도 받기도 했다. 이들 본부장급 3명은 직위 해제된 뒤 7개월간 급여 기본금의 80%를 꼬박꼬박 받아 왔다. 이와 관련,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은 “공사를 망친 간부들에게 솜방망이 처벌로 면죄부를 줬다”며 비난했다. 노조는 “규정을 위반한 것은 차치하더라도 그동안 경영 잘못과 그에 따른 심각한 유동성 위기, 명예 훼손 등을 고려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지난 5월 공석이던 사장이 선임됨에 따라 뒤늦게 인사위가 열렸고, 인사위에서 결정된 사안에 대해 사장의 재의 요청이 없으면 견책 처분이 확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19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시청 인근 역북지구(41만 7000㎡)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토지 매각에 실패하며 부도위기에 몰렸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시의회로부터 채무보증동의를 받아 3509억원을 단기 차입, 가까스로 부도 위기를 넘긴 상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은 “1~2년 내 대외자산 > 대외부채”

    한은 “1~2년 내 대외자산 > 대외부채”

    우리나라가 1~2년 안에 순(純)자산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순자산국이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빌려주거나 투자한 돈을 모두 빼가도 남는 자산이 있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외국서 받을 빚(채권)이 갚을 빚(채무)보다 많은 순채권국 반열에 이미 올라섰지만 주식 등 투자금까지 포함하면 ‘만성 적자’ 상태다. 한국은행은 14일 내놓은 ‘국제투자 균형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대외자산이 올 3월 말 현재 9866억 달러, 대외부채가 9909억 달러라고 밝혔다. 아직은 자산보다 빚이 43억 달러(약 4조 4000억원) 많지만 지난해 말(-325억 달러)과 비교하면 확 줄었다. 대외부채란 해외서 조달해온 돈(대출, 채권)뿐 아니라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한 돈이나 기업에 지분 형태로 투자한 돈, 파생상품 투자금 등을 모두 망라한다. 대출과 채권 등에 국한된 대외채무보다 폭넓은 개념이다. 2007년 9월 2139억 달러(약 217조 8000억원)까지 치솟았던 순대외부채(대외부채-대외자산)는 이후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보고서를 쓴 이정용 과장은 “(대표적 대외자산인)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늘었고 주가 약세 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금 평가환산액이 줄어든 때문”이라면서 “이런 추세라면 1∼2년 안에 순자산국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순자산국이 되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넣은 돈을 모두 빼가도 우리 국민이 해외서 빼올 돈이 더 많기 때문에 ‘외풍’에 그만큼 강해질 수 있다. 물론 대외부채가 더 많다고 해도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에 따른 외국인 투자 증가 측면도 있는 만큼 무조건 나쁘다고는 볼 수 없다. 미국도 순부채국이다. 반면 경상흑자가 많은 일본, 독일, 중국 등은 순자산국이다. 이 과장은 “우리나라가 순자산국 등극을 앞두고 있는 데는 우리의 대외자산이 불어난 요인보다 주가·환율 등의 평가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다”면서 “외국인 주식투자 비중(지난해 말 기준 38.9%)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 등을 감안하면 단순히 외채 규모나 외국인 투자 총액이 아닌 대외부채의 질적인 구성에 좀 더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엘리트 외교관이 왜 총리실로?

    외교가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던 엘리트 외교관의 총리실 행이 화제다. 정부는 장호진(53) 외교장관 특별보좌관을 총리 외교보좌관으로 최근 발령을 냈다. 이 자리는 총리의 국내외 외교업무 보좌를 전담한 고공단 가급의 차관보급 자리다. 그러나 자리의 역할과 무게를 떠나 잘나가는 외교부 고위직들이 선호하는 자리는 아니다. 장 보좌관은 새 정부 들어 외교부의 첫 업무보고의 입안을 주도했을 정도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장관이 직제상에도 없는 특별보좌관 자리를 만들어 지난해 4월부터 곁에 둬 왔다. 장 보좌관은 올빼미로 통하는 윤 장관을 늦은 밤까지 보좌하고 심야 회의인 ‘5인회’의 상시 성원으로 주요 정책 입안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왔다. 지난해 그가 주도해 입안한 외교부의 첫 대통령 업무보고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대통령의 칭찬도 받자 장 특보가 곧 차관보로 갈 것이란 말이 돌았다. 그러나 실현되지 않았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자리가 비자 이 자리로 옮길 것이란 이야기도 나왔지만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경력이나 능력 면에서 적임자란 평이 중론이었으나 불발에 그친 셈이다. 장 특보는 대학 2학년 때인 1982년 최연소로 외무고시 16회에 붙었고 선두를 달려 왔다. 2005년에 국장급, 2010년 고위공무원단 가급에 올랐다. 핵심 요직인 북미국 심의관과 북미국장을 거친 미국통으로 ‘미국 스쿨’의 적자로 불린다. 같은 미국통인 윤 장관의 장 특보에 대한 중용 의지가 강해 외교부 내에서 요직으로 옮길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이 있었다. 장 특보를 대변인으로 쓸 것이란 움직임도 있었지만 결국 무산됐다. 그러자 그가 외교부에서 요직 하나 꿰차지 못하고 떠도는 것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돌았다. 윤 장관이나 김규현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등의 인정을 받는 장 특보의 앞길이 왜 제대로 풀리지 않느냐는 의아한 시선들과 추측들이다. ‘청와대의 비토설’도 나온다. MB 정부 말기인 2012년 당시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이 끌어당겨 대통령실 외교비서관을 지낸 게 화근이 됐다는 추측도 있다. MB 정부 때 북미국장을 지내고 ‘잘나간 데 대한 반동’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MB 정부의 부역자’로 찍혔다는 것인데 장 특보 주변에선 “그가 대표적인 미국통이고 정권 말 외교비서관은 다들 거절하는데 북핵외교기획단에서 본부장으로 모셨던 천 전 수석이 끌어당겨 어쩔 수 없이 가 일한 게 뭐가 문제냐”고 변호한다. 일부에선 외시 동기는 물론 후배 기수들보다 어린 데다 각종 회의 때마다 핵심을 콕콕 찌르는 지적과 거침없는 언행 등이 외교부 안에서 경쟁자들의 시기와 견제의 수위를 높인 것 아니냐는 추측들도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공정위, KT 부당내부거래 의혹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KT 본사와 계열사인 KT캐피탈의 부당내부거래 혐의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KT와 계열사들이 KT캐피탈로부터 부당 대출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9일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시장감시국 서비스업감시과에서 KT와 KT캐피탈에 조사 인력을 파견해 KT 그룹의 부당내부거래 혐의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KT캐피탈이 그룹 계열사인 KT M&S 등에 약 500억원가량을 대출해 줬는데 그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를 가리기 위한 조사다. 공정위는 KT그룹이 투자 사업을 펼치면서 KT캐피탈로부터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다 썼는지에 조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KT는 지난해 8월에도 공정위로부터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KT가 기업 메시지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직후에 업계에 있던 기존 중소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지자 공정위가 KT의 불공정 거래 여부를 조사했었다. 공정위는 올해 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에 맞춰 공기업이 독점력을 활용해 불공정 행위를 일삼는 관행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공기업이 필수 설비를 이용해 하부 경쟁시장을 독점화하거나,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민간 경쟁업체에 불이익을 주는 행위, 퇴직 임원이 재직하는 회사를 거래 단계에 끼워 넣어 부당하게 이익을 챙겨주는 ‘통행세’ 관행, 하도급 업체에 공사 대금을 제대로 주지 않는 행위 등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나진~하산 프로젝트 2차 실사단 14일 파견

    정부가 ‘유라시아 구상’ 실현과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 창출, 남북한 화해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프로젝트)’의 참여를 결정할 2차 실사단이 오는 14일 파견된다. 8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실사단은 정부 부처와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 및 기술진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 항공편을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통일부가 국회 업무보고에서 하반기에 한·러 사업자 간 본계약 체결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실사단의 이번 평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철도(54㎞) 개·보수 및 나진항 현대화, 복합물류 사업 등이다. 실사단은 18일 열리는 나진~하산 프로젝트 개통식 참석과 함께 철도 개량 등 투자적정성과 물동량, 경제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월 1차 실사 때 참여하지 못했던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도 합류해 5일간 선로 점검에 나선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의 경제성, 남북관계 등을 고려할 때 이익을 내기 힘든 구조이지만 철도사업 확대와 통일 대비 투자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17년까지 2만개 일자리…경북도, 여성 고용률 57%로

    경북 여성의 2명 중 1명은 향후 3년 내에 일자리를 갖게 될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7년까지 5대 분야 35개 시책을 시행하는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공공부문에서 여성 일자리 1만개를 만들고 민간에서 1만개를 창출하도록 유도해 여성 고용률을 57%대에 진입시키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성 지원을 위해 청년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양성(400명)하고 29%대인 도 산하 공공기관 여성고용률을 40%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운영(600명), 여대생커리어 개발센터 운영 등 12개 시책을 시행해 3000명을 취업시키기로 했다. 취업 여성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 주고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12곳) 및 민간사업장 내 의무보육시설(33곳)을 각각 확대 설치하고 공동육아협동조합(12곳) 설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체 인력 뱅크 및 여성 창업스쿨 운영, 여성 창업경진대회, 한방·의료관광·미용 전문인력 양성 등 여성 친화형 시간 선택제 일자리 시범 사업을 벌인다. 아울러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도시·농촌 상생 스마트 두레 공동체, 여성시니어 특화마을기업 8개 육성 등 4개 시책을 시행해 18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여성 일자리 지원 체계로 사관학교 및 소셜플랫폼 운영과 전담부서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정책을 하나하나 차질 없이 실현해 경북 여성들이 일을 갖고 미래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보고서 2페이지로 압축”

    전북도가 각종 회의를 위해 준비하고 제출하는 보고서의 분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송하진 지사는 지난 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각 실·과의 보고서가 너무 길다며 모든 보고서를 대폭 줄이라고 지시했다. 송 지사는 “각 과의 보고사항을 2페이지 정도로 압축해서 만들고 업무보고 시에도 핵심만을 보고하라”고 말했다. 이는 보고서의 양이 너무 많아 직원들은 회의자료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게 되고 능률도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송 지사가 이날 간부회의를 2시간여 동안 주재했지만 업무 보고량이 너무 많아 정작 지사의 지시에 할애된 시간은 10분 남짓했다. 이에 대해 도 직원들은 반기는 모습이다. 도 주요 부서 A과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에는 어김없이 나와 보고서를 만드는 데 시간을 소비했는데 이제 그런 부담이 많이 줄게 돼 다행“이라며 반색했다. 그러나 도의 또 다른 간부는 ”지사가 보고서를 압축하는 것도 그만큼 해당 사안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뜻이니만큼 공부를 해야 한다는 뼈 있는 말을 했다”며 “보고서 축약 지시가 직원들에게 해방감을 줄지 아니면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전임 지사 시절, 월요일 아침에 열리는 간부회의를 위해 각 실·국장과 직원들이 주말과 휴일에도 출근해 수십장에 달하는 보고서를 준비하느라 고역을 치렀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도청을 ‘회의를 위한 회의’, ‘보고를 위한 보고’를 하느라 ‘페이퍼워크(Paper Work)만 하는 종이공장’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시민 속에 답이 있다” 부산시 공개행정 깃발

    “시민 속에 답이 있다” 부산시 공개행정 깃발

    “이젠 바뀌지 않으면 모두 죽습니다. 간부는 물론, 부산시 전 공무원들은 시민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소신 있게 일해주기 바랍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7일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확대간부회의는 매달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린다. 정례조례에 이어 시작된 이날 회의는 부산시 인터넷방송인 ‘바다TV’와 ‘다음TV팟’,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회의장면이 생중계됐다.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개행정’을 실천한 것이다.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청 1층 대회의실은 가장자리를 따라 큰 사각형의 책상이 놓였고 노란색 점퍼를 입은 서 시장 주변으로 실·국·본부장과 16개 구·군 부구청장·부군수 및 산하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둘러앉았다. 회의는 기관·부처별 업무보고와 시장의 지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 시장은 “모든 공무원들이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시장의 역할”이라며 “시장이 바뀔 때마다 원스톱 서비스를 강조해 왔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제부턴 확실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또 민간업체에 위탁한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추진할 조직개편 작업으로 인한 공직기강 해이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당초 예상을 훌쩍 넘어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에 대해 한 고위 간부는 “시장이 취임 뒤 처음 갖는 간부회의라 업무파악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간부들의)보고는 길고, (시장)지시는 짧았다”며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에게 업무를 맡기는 책임행정을 강조해 간부 공무원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기관이 개최하는 회의는 최종 의사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돼 왔다”며 “앞으로 간담회나 현장회의는 경청과 소통, 행정의 투명성 강화, 시민의 알 권리 보장 등 평소 서 시장이 강조해온 공개행정의 철학에 따라 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나진~하산 프로젝트 2차 실사단 파견

    북한과 러시아 경협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 참여를 결정할 2차 실사단이 오는 14일 파견된다. 코레일은 8일 정부 부처와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 및 기술진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14일 항공편을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하반기에 한·러 사업자 간 본계약 체결 협상이 이뤄질 것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실사단의 이번 평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남북 교류 등 국익차원의 종합적 고려하에 이 사업을 장려해 나가기로 했으며, 앞으로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극동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의 철로 개·보수와 나진항 항만 현대화, 복합물류 사업 등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우리 기업 컨소시엄이 우회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상선, 코레일 등 우리 기업 3개사는 러시아 철도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들 기업 관계자 18명은 앞서 지난 2월 나진항 현장 실사를 다녀왔다. 실사단은 18일 열리는 나진∼하산 프로젝트 개통식 참석과 함께 철도 개량 등 투자적정성과 물동량, 경제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지난 1차 실사 때 참여하지 못했던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도 합류해 5일간 선로 점검에 나선다. 향후 진행될 항만 인입 철도 건설과 관련해 철도와 항만의 연계성, 철도개량 방식 등도 따져 볼 계획이다. 민간 기업들은 항만에 대한 실사를 러시아철도공사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위민관 한때 화재

    청와대 비서진이 근무하는 위민1관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곧바로 진화됐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지하 기계실에서 교체한 보일러를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현장 직원들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지만 연기가 발생해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가지 않고 남아 있던 근무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일러 본체에는 이상이 없는 등 별다른 물적·인적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배관과 배선에 다소의 피해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보존 조치가 취해졌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김기춘 비서실장 업무보고 “세월호 참사, 책임자에 대해 강력히 수사 중”

    김기춘 비서실장 업무보고 “세월호 참사, 책임자에 대해 강력히 수사 중”

    김기춘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과 국민을 향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7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업무 보고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오도록 정부가 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기춘 비서실장은 업무보고에서 “책임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고, 사고 발생원인 규명 작업도 투명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기춘 비서실장은 “획기적인 국민 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공직사회의 대대적 혁신과 함께 사회의 비정상적 적폐를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춘 비서실장 업무보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기춘 비서실장 업무보고, 청와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텐데” “김기춘 비서실장 업무보고, 또 유체이탈 화법?” “김기춘 비서실장 업무보고, 제대로 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내주 靑 업무보고 ‘보이콧’ 강수

    與, 내주 靑 업무보고 ‘보이콧’ 강수

    4일 교육부 등을 상대로 한 세월호 침몰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서 여야의 날 선 신경전이 재연됐다. 지난 2일 국조특위 해양경찰청 기관보고 당시 여야는 이미 한 차례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녹취록에 대한 발언을 놓고 다섯 시간 가까이 특위 파행을 겪은 바 있다. 이날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지난 2일에 이어 김 의원의 위원직 사퇴를 다시 요구했다. 조 의원은 “오늘 중 사퇴하지 않으면 다음주 심각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제”라며 다음주 청와대 업무보고 일정 ‘보이콧’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그러자 새정치연합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발언에 대해 이미 충분히 사과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김현 새정치연합 의원이 발언 중 단원고 희생자 고(故) 이보미양이 부른 노래 ‘거위의 꿈’을 튼 것을 두고도 언쟁이 이어졌다. 심재철 위원장이 “방송중계 중에 이렇게 (노래가) 잘못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자 김 의원은 “아이들의 꿈이 담긴 노래인데 왜 허락을 받아야 하는가. 위원장의 권한 남용”이라고 반박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국정조사 모니터링단’의 회의장 입장 인원 제한을 두고도 한때 소란이 일었다. 한편 여야는 이날 ‘6월 임시국회’ 회기 중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한다는 원칙에 의견을 모았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려 이번 국회 회기 종료일인 오는 17일까지 법 처리가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및 파견△문화콘텐츠산업실 저작권정책과장 김장호△관광국 관광산업과장 박종택△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금기형 ■서울시 국장급 승진△윤종장 언론담당관△권해윤 조사담당관△윤영철 인사과장△한제현 도시계획과장△김학진 시설계획과장△이용건 건축기획과장 ■인천시교육청 ◇3급△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 박송철△중앙도서관장 홍순석△학생교육문화회관장 이호근△북구도서관장 김창수◇4급△시교육청 총무과장 강창학△공보담당관 김상건△의회사무처 교육수석전문위원 한상환△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윤예원◇5급△시교육청 감사관 김창혜△총무과 유창호△연수도서관 관리과장 윤명호△북부교육지원청 지역사회협력과장 신현웅△연수고교 이병준 ■IBK연금보험 △마케팅추진실장(상무보) 조해성△퇴직연금영업팀장 유선식
  • 신형 방탄복, 총기난사 사고 터지자 “내년 1월까지 GOP 전 장병 지급”

    신형 방탄복, 총기난사 사고 터지자 “내년 1월까지 GOP 전 장병 지급”

    신형 방탄복, 총기난사 사고 터지자 “내년 1월까지 GOP 전 장병 지급” 국방부는 최근 강원 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내년 1월까지 GOP에 근무하는 장병 전원에 신형 방탄복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사건에서 일부 장병이 방탄복을 착용하지 않아 희생자가 늘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3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보고했다. 또 부상병 이송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응급 의료체계도 보강키로 했다. 특히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22사단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과학화 경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집단 따돌림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인성검사 도구를 개발해 보호관심병사의 관리 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이밖에 이달 말까지 전군을 대상으로 특별 부대정밀진단을 실시하고, 보호관심병사 관리를 포함한 전반적인 병력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민주당 반대 교육했다고 고발”…새정치민주연합 항의에 정무위 파행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민주당 반대 교육했다고 고발”…새정치민주연합 항의에 정무위 파행

    ‘박승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승춘 보훈처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업무보고 태도 논란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기관보고가 오전 오후 내내 파행을 거듭했다. 발단은 박승춘 보훈처장의 나라사랑 교육에 대한 업무보고 내용이었다. 박승춘 처장은 이날 오전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보훈처의 대선개입 논란이 일었던 ‘나라사랑 교육’과 관련,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에서 반대하는 교육을 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에서 보훈처장을 검찰에 2회 고발했다”고 언급했으며 이같은 내용을 업무보고 자료에도 명기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즉각 “허위 내용을 공식 문서인 업무보고 자료에 적시했다”고 반발하며 사과하고 업무보고 자료에서 관련 부분을 삭제하도록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박승춘 처장에 대한 고발장에는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으로 적시돼 있지 어디 ‘민주당에 대한 반대 교육을 해서 고발됐다’고 돼 있냐”고 지적했고, 같은당 신학용 의원도 “이런 식으로 써서 국회에 업무보고 자료를 제출하는 것은 야당을 조롱하고 국회를 폄하하는 것”이라고 가세했다. 그러나 박승춘 처장은 “허위 내용이 아니고 고발장에 그렇게 돼 있다. (사실이 아니면) 책임지겠다”고 맞섰으며, 새누리당 김용태 간사가 “이 부분은 저도 유감”이라고 밝히면서 회의가 정회됐다. 결국 오후에 박승춘 처장이 공식적인 유감 표명을 하기로 여야 간사가 합의해 회의를 재개했으나, 박승춘 처장의 발언 태도에 야당이 더 크게 반발하면서 회의는 또다시 30분만에 파행했다. 박승춘 처장은 발언대로 나가 “유감표명 전에 제 의견을 말씀드린다”며 “나라사랑 교육은 국가보훈처의 기본 업무이므로 나라사랑 교육 관련된 내용이 업무보고에 포함되는 것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간사는 “본인이 선거법을 위반해 고발당한 사안을 기관업무보고에서 한 것을 수용할 수 없다”며 “보고를 받을 수 없으니 박승춘 처장을 퇴장시켜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같은당 박병석 의원이 파행을 막으려고 박승춘 처장에게 발언기회를 주며 중재에 나섰으나, 박승춘 처장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지켜야 하는 보훈처장으로서 국가정체성이 걸린 문제”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자 분위기가 악화돼 회의가 중단됐다. 결국 여야 논의 끝에 보훈처 업무보고를 받지 않기로 하고 보훈처장 등 직원 전원을 퇴장시켰다. 정무위의 이날 업무보고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국무조정실과 보훈처의 기본 업무보고 이외에는 의원들의 질의는 거의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관에게 힘 실어 주자] “대통령은 숲을 봐야”… ‘현미경 지시’에 장관들 눈치만

    책임장관제를 안착시키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부터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체로 “박 대통령이 나무보다 숲을 봐야 한다”는 지적이 공통적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부터 국정의 모든 현안을 ‘현미경’ 들여다보듯 샅샅이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교과서 가격이나 명태 포획 대책을 확인하는 것을 비롯해 각 부처에 민원카드를 작성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당시에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묻어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적지 않았지만, 국정이 정상궤도에 진입하면서 박 대통령의 그런 세심함은 장관들의 업무에까지 닿으며 ‘월권 아닌 월권’으로 비쳐졌다. “마치 시어머니처럼 국정의 모든 현안에 대해 직접 지시하고 미주알고주알 간섭하면서 목적을 달성하려는 스타일”이라는 정부 관계자의 평가가 박 대통령의 리더십을 정확히 압축해 묘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이런 면모는 그동안 이뤄진 장관 인선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소신과 능력보다는 자기 말 잘 듣는 사람을 주로 시킨다”는 평가가 늘 뒤따랐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장관에게 권한은 주지 않고 책임만 요구하기 때문에 장관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눈치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상묵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 교수는 “박 대통령은 내 말을 잘 들으면 보상해 주지만 안 들으면 벌을 받는다는 식의 전형적인 거래적 리더십을 보여 준다”며 “이러면 장관은 대통령이 시킨 일만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책임장관제를 구현하기 힘든 리더십 스타일을 갖춘 대통령이 이를 공약했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질책도 나온다. 박 대통령이 국정 지지도 추이와 선거에 과도한 신경을 쏟고 있는 듯한 모습이 리더십을 약화시킨다는 비판도 있다. 지지도 상승과 여권의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통제하려 하고, 대국민 접촉은 외면한 채 신비화 전략을 쓰면서 내적 통제력만 강화하려 했다는 것이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대통령은 큰 틀의 국정 과제를 제시하고 장관들에게 권한을 주고 맡긴 뒤 자신은 외교 분야를 책임지는 그런 분권형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책임장관제를 구현하려면 국정 방향과 부처별 업무의 분장,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와 방식에 대한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또 박 대통령의 근본적인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현행법상 총리와 장관은 대통령을 보조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개헌을 하지 않고 책임장관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그래도 ‘책임장관’이라는 취지를 살리려면 박 대통령 스스로 권한을 내려놓는 방향으로 리더십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정부 관계자도 “장관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 하더라도 이를 운용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소용없는 일”이라며 “말로만 권한을 주겠다고 할 게 아니라 실제로도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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