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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설 앞두고 무인기·이재명 수사·이태원 참사 놓고 격돌

    여야, 설 앞두고 무인기·이재명 수사·이태원 참사 놓고 격돌

    여야가 설 연휴를 앞둔 한 주 동안 국회 곳곳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와 북한 무인기 침범, 이태원 참사 등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부당함과 무능을 부각하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실정론’ 등으로 맞서는 등 정치권이 설 연휴 ‘밥상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 전체 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방송법 등 31개 법안 심사와 함께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최재해 감사원장 등으로부터 법무부, 감사원 소관 업무보고를 받는다. 민주당은 현안 질의를 통해 이 대표가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에 출석한 것은 물론,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 검찰 조사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거론할 예정이다. 법사위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 수사와 비교해 봤을 때 균형성과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지난달 북한 무인기 침투 당시 정부 대응을 놓고 17일 열리는 외교통일위원회와 19일이 유력한 국방위원회에서도 격돌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무인기의 대통령실 인근 비행금지구역 촬영 가능성을 지적하며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부적절했다는 주장을 다시 거론하고, 군 경계 실패와 허위 보고 등에 대한 책임자 문책도 요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유화책 때문에 군 대비 태세가 약화했다며 ‘전임 정부 책임론’으로 맞설 전망이다. 다만 국방위 현안보고는 민주당이 요구해온 대통령실,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확대된 국방위 개최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국방위원장이 반대하며 무산될 위기도 있다. 외통위에서는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을 두고도 여야 격돌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지난 12일 한국 기업 등으로부터 기금을 조성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변제하는 방식의 해법을 공식화했다. 민주당은 ‘친일 정부’ 프레임으로 공세에 나서고, 국민의힘은 고령 피해자들에 대해 늦지 않은 보상과 한일관계 회복을 위해 문 정부에서 방치한 배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현실론’을 부각할 계획이다. 사실상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고 보고서 채택만 남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에서도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보고서에 윤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는 입장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으나,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3일 이 장관 파면 촉구에 대해 “임명권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LH, 서울 대표 미분양 ‘칸타빌 수유팰리스’ 36가구 매입

    LH, 서울 대표 미분양 ‘칸타빌 수유팰리스’ 36가구 매입

    한국투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서울의 대표적인 미분양 아파트로 꼽히는 강북구의 ‘칸타빌 수유팰리스’ 36가구를 공공임대용으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LH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21일 칸타빌 수유팰리스 전용면적 19~24㎡ 36가구를 각 2억1000만~2억6000만원대 가격에 사들였다. 총 매입금액은 79억 4950만원이다. LH는 분양가의 15% 할인된 금액으로 매입했다. LH의 매입임대주택은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매입한 뒤 개보수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취약계층 등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것이다. 주로 다가구·다세대 주택 및 오피스텔 비율이 높다. 반면 이번에 LH가 사들인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경우 미분양이 쏟아진 아파트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지난해 2월 본청약에서 6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지만, 미계약 물량이 쏟아졌다. 지난해 7월 15%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에 나섰으나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영향으로 미계약 상태가 계속됐다. 특히 LH의 매입 시점이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의 미분양 매입 검토’를 지시하기 직전이어서 부동산 시장 연착륙 등을 위한 정부의 미분양 매입 추진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LH 관계자는 “사전에 매입공고를 내고 신청받고 감정평가, 매입심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달 계약행위를 했다”면서 “청년이나 자녀 없는 신혼부부 중에 다가구 생활보다는 공동주택을 선호하는 분들의 물량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언급에 따른 준공후 미분양주택 매입은 현재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신혼부부Ⅱ 유형 내에서 공동주택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윤대통령 자체 핵보유 언급에, 미국 ‘한반도 비핵화 원칙’으로 선그어

    윤대통령 자체 핵보유 언급에, 미국 ‘한반도 비핵화 원칙’으로 선그어

    윤석열 대통령이 자체 핵보유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미국 백악관이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강조하며 선을 그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자체 핵보유 언급에 대해 “미국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으며 이는 달라지지 않았다”며 “한국도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그들(한국)과 함께 공동으로 추구할 것은 확장억제 역량의 개선”이라며 “우리는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주한미군의 주둔과 확장억제를 강조하며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핵우산이 무엇인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는 “가설과 추측의 영역”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그것(핵우산)은 아주 효과가 있었고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진다면 “대한민국이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 과학기술로 더 이른 시일 내에 우리도 (핵무기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북핵 위협의 고도화에 따른 대응 의지를 피력한 것이며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파기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미측은 만일의 경우라도 핵확산은 막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북한은 도발 국면에 있으며 적어도 현시점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과의 외교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시점에 북한이 (도발의) 길에서 (대화로) 나올 것이라는 게 희망이지만, 현시점에서 그와 관련한 신호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북한 문제)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중국과도 접촉했지만 이미 알려진 것 이상으로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 尹 ‘핵무장 가능성’ 언급에 美 “한반도 완전 비핵화 초점”

    尹 ‘핵무장 가능성’ 언급에 美 “한반도 완전 비핵화 초점”

    미국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 보유’ 언급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고 확장억제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한국 정부가 핵 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다만 한미는 공동으로 확장억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우리는 역내 동맹국인 한국 및 일본 등의 안보·안정을 수호하고 북한과 같은 국가로부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는 잠재적인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방지하는 것과 관련된 핵무기 비확산 및 역내 안보·안정과 관련돼 있다”면서 “미국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미국 정책은 분명히 (한반도) 비핵화다. 한국 내 미군에 더해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우산 안에 있다는 것도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11일 윤 대통령은 국방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질 경우 “대한민국이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 과학기술로 더 이른 시일 내에 우리도 (핵무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라디오에서 “대통령께서 자체 핵무장론을 제기하시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이라는 전제로 우리 생존권 차원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확장억제를 언급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윤 대통령 ‘자체 핵무장’ 발언, 남북 긴장 더 높일 것” 美 WSJ 보도

    “윤 대통령 ‘자체 핵무장’ 발언, 남북 긴장 더 높일 것” 美 WSJ 보도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과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해당 발언은) 이미 높은 수준의 남북간 긴장 상태를 더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서울발 보도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의 위협이 커지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미국에 한반도 재배치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1일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 도발이 계속된다는 전제 하에 자체 핵 보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북한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 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현직 대통령이 정치·외교적 파장이 일 수 있는 자체 핵보유를 직접 언급한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술핵 배치와 독자 핵무장은 그간 한미가 북핵 해결을 위해 공유해온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배치되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의 대북 강경 대응 발언이 ‘코리아 리스크’를 부추긴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이튿날(12일) “핵확산금지조약, NPT 체제를 준수한다는 대원칙에 변함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북핵 위협이 점점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그런 강력한 의지가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해외에서 우리를 더 안정감 있게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비핵 국가인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가지게 될 가능성은 핵 군축 노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이미 높아져 있는 북한과의 긴장 상태를 더욱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면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자체 핵무장 계획은 미국과 한국의 이전 행정부에 의해 오랫동안 거부돼 왔으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 대중의 상당수가 이 계획(자체 핵무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싱크탱크인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CCGA)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12월 1~4일 성이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핵무장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2018년 55%에서 지난해 70%로 껑충 뛰었다. “북한의 무차별적인 연쇄 도발, 한국의 독자 핵무기 논쟁 불렀다” 이 밖에도 월스트리트저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핵 공동 훈련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사실을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내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이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핵무기는 미국 것이지만, 계획과 정보 공유, 연습과 훈련은 한미가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로이터통신 기자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금 한국과 공동 핵연습에 대해 논의하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단호하게 ‘아니다(NO)’라고 답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북한의 무차별적인 연쇄 도발이 한국에서의 독자 핵무기 개발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면서 “핵 공동 훈련을 비롯, 미국의 핵 자산 운영 과정에 한국이 관여토록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美정부 "바이든의 '한반도 완전 비핵화 약속' 불변" 한편, 미국 정부는 윤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언급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 브리핑에서 ‘한국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 관련 질문을 받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도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는 공동으로 확장억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우리는 역내 동맹국인 한국 및 일본과 안보·안정을 수호하고, 북한과 같은 국가로부터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尹 핵무장 언급에… 대통령실 “軍통수권자의 의지 천명”

    대통령실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자체 핵무장론’을 언급한 데 대해 “현실적 수단으로서 한미 간 안보 동맹 속에 확장 억제의 실효적 강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발언의 요점”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의 전날 발언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는 취재진 질의에 “전문을 읽어 보면 어떤 의미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핵 위협이 너무 심화되거나 더 심각해진다는 전제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핵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국의 핵자산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기획을 실현하는 실질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다만 안보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 북핵 위협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국민을 지키겠다는 국군통수권자의 의지, 각오를 더욱더 분명히 하는 말씀”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신범철 국방부 차관도 KBS 라디오에서 “핵무장론을 대통령께서 지시하신 것도 아니고, 우리 군도 자체 핵무장에 대해서는 정책적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 부분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외교·국방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을 전제로 “전술핵을 배치하거나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밝혔고, 일본의 재무장 움직임에 대해서는 “일본도 머리 위로 북한의 미사일이 날아다니니까 방위비를 증액하고 소위 반격 개념을 국방계획에 집어넣기로 하지 않았나. 그걸 막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본의 방위비 증액 관련 발언에 대해 “일본이 아닌 북한의 도발에 방점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 무인기 침투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된 데 이어 여야는 다음주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를 열어 현안질의를 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긴급 현안질의를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군사 기밀 노출 우려가 있다며 반대해 결국 상임위 질의로 합의했다. 외통위는 오는 17일 예정이고, 국방위는 여야 간사가 일정을 협의 중이다.
  • “한미일 공조 강화” 협상 자리에 한국은 없었다…밀착하는 미국‧일본

    “한미일 공조 강화” 협상 자리에 한국은 없었다…밀착하는 미국‧일본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 워싱턴DC에서 미‧일 외교·국방 2+2 회담이 열린 가운데, 미국과 일본은 중국을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지난 1년간 전례 없이 많은 북한의 불법적이고 무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면서 “양국은 한미일 간 협력을 심화키로 약속했는데, 이는 북한이 가한 중대한 위협에 대처하고 인태지역 및 그 너머 지역의 안보,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는 과정에서는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이날 공동성명에는 “미국과 일본은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탄도미사일 방어, 대잠수함전, 해상안보, 인도주의 지원, 재난 구호 등 3자(한미일) 간 훈련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9월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5년 만에 재개된데 이어, 북한의 도발 대응 및 억제를 위해 한미일 3국의 군사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한미일 3국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이번 자리에 북한 핵 도발의 당사국인 한국은 없었다. 다만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3국이 머리를 맞댈 수 있을지에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일본 정부 "강제징용 소송 문제 해결방안 들어보고 G7 한국 초청 결정"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7일 “일본 정부가 5월 19~21일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도 G7 정상회의 참가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으며, 초청이 성사되면 협력 강화를 국내외에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다만 한일 간에는 최대 현안인 징용공(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향후 한국 측의 행보를 지켜본 뒤 초청 여부를 최종 판단할 태세”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북한 핵 도발 지속된다면, 자체 핵 보유할 수도"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 도발이 계속된다는 전제 하에 자체 핵 보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물론 ‘북한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 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현직 대통령이 정치·외교적 파장이 일 수 있는 자체 핵보유를 직접 언급한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술핵 배치와 독자 핵무장은 그간 한미가 북핵 해결을 위해 공유해온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배치되기 때문이다. 해당 발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자,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생존권 차원에서 상황이 안 좋아지면 우리가 뭐든지 해야 하지 않겠느냐. (윤 대통령은) 그런 가정적인 상황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대북 강경 대응 발언이 ‘코리아 리스크’를 부추긴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대통령실은 “오히려 그런 강력한 의지가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해외에서 우리를 더 안정감 있게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 尹 ‘자체 핵무장론’에 대통령실 “확장억제 실효적 강화 강조한 것”

    尹 ‘자체 핵무장론’에 대통령실 “확장억제 실효적 강화 강조한 것”

    대통령실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자체 핵무장론’을 언급한 데 대해 “현실적 수단으로서 한미 간 안보 동맹 속에 확장억제의 실효적 강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발언의 요점”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의 전날 발언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는 취재진 질의에 “전문을 읽어보면 어떤 의미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핵 위협이 너무 심화되거나 더 심각해진다는 전제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핵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국의 핵자산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기획을 실현하는 실질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다만 안보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 북핵 위협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국민을 지키겠다는 국군통수권자의 의지, 각오를 더욱 더 분명히 하는 말씀”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신범철 국방부 차관도 KBS 라디오에서 “핵무장론을 대통령께서 지시하신 것도 아니고, 우리 군도 자체 핵무장에 대해서는 정책적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 부분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외교·국방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을 전제로 “전술핵을 배치하거나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밝혔고, 일본의 재무장 움직임에 대해서는 “일본도 머리 위로 북한의 미사일이 날아다니니까 방위비를 증액하고 소위 반격 개념을 국방계획에 집어 넣기로 하지 않았나. 그걸 막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본의 방위비 증액 관련 발언에 대해 “일본이 아닌 북한의 도발에 방점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 무인기 침투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된 데 이어 여야는 다음주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를 열어 현안질의를 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긴급 현안질의를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군사 기밀 노출 우려가 있다며 반대해 결국 상임위 질의로 합의했다. 외통위는 오는 17일 예정이고, 국방위는 여야 간사가 일정을 협의 중이다.
  • 문체부 “카카오엔터에 투자, 한-사우디 정상회담 성과”

    카카오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조 2000억원대 투자를 받게 된 데 대해 문체부가 “K-컬처의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번 투자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와 싱가포르 유한책임회사 피랩인베스트먼트가 각각 600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문체부는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글로벌 펀드가 한국 콘텐츠 기업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K(케이)-컬처의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해외 투자유치를 계기로 K-콘텐츠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특히 이번 성과에 대해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 간 한-사우디 정상회담에 따른 외교적 성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K-콘텐츠를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지난 5일 업무보고에서 K-콘텐츠가 수출 지형을 재편하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7900억원 규모 정책금융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 기준 124억 달러로, 가전,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패널을 추월한 상태다.
  • 이정식 “노조의 회계 투명성 제고 지원”

    이정식 “노조의 회계 투명성 제고 지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노조의 불합리한 관행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합리적 노사관계로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조는 노동정책뿐 아니라 다양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권한과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노조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혔듯 3분기까지 노조 회계 공시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이 장관은 “노조의 자율적 공시를 유도하고 공시 대상·범위·절차 등을 담은 입법안을 법제화하겠다”며 “회계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 조합원의 열람권 보장·확대 등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사 법치주의’를 노동 개혁의 기본이라고 밝힌 이 장관은 “불합리한 노사관행의 개선없이 노동 규범의 현대화와 이중구조 개선은 성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문회의에는 김경율 회계사를 비롯해 노동법과 세법·회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고용부의 노동개혁에 대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날 전국 지방관서장과 주요 과제(노사관계·산업안전 등) 관련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고용노동부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노동개혁의 속도감있는 추진과 중대재해 등 핵심과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그동안 지방관서 기관장만 참석하던 회의와 달리 최접점에서 산업안전·노사관계 등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급까지 참여해 포괄임금 오남용, 임금체불, 폭력 등을 통한 노동조합 활동 방해 등 현장의 불법·부당행위 사례를 공유했다.
  • [사설] 북핵 대응력 제고가 2023 외교안보의 요체다

    [사설] 북핵 대응력 제고가 2023 외교안보의 요체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미국이 (혼자) 알아서 다 하는 방식을 바꿔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쳐 대응한다”는 미 핵자산의 ‘공동 기획ㆍ공동 실행’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AP통신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이 (핵 대응) 문제에 관심을 갖고 논의해 왔다”면서 공동 기획·실행에는 도상연습, 시뮬레이션, 핵 투발 수단의 기동에 관한 연습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연초 언론 인터뷰에서 미 핵자산의 ‘공동 기획·연습’ 방침을 언급했으나 구체적 내용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해 7차 핵실험은 하지 않았으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70여발의 미사일을 쐈다. 북핵 위협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으로, 특히 지난해 9월 핵무력 법제화 선언 이후 남한을 향해 공공연히 전술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협박까지 해 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공동 기획·연습은 해외의 미군 기지에서 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할 때 사전에 정보를 공유하고 미 전략폭격기의 엄호 비행을 실시하는 작전을 일컫는다. 윤 대통령은 어제 국방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더 높아질 경우 “전술핵 배치나 자체 핵 보유” 등 핵무장을 거론했지만 현 단계에서 현실적인 수단은 공동 기획·실행임을 분명히 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 공격을 가정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을 2월 실시하고 상반기에 한미연합훈련을 역대로 가장 긴 11일 연속 실시한다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북한 전 지역에 대한 파괴 능력 확보’ 같은 표현을 쓰며 대북 공세적 개념을 ‘한국형 3축 체계’에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공격을 당하면 100배, 1000배로 때릴 수 있는 대량응징보복(KMPR) 능력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것이 공격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의 방미도 상반기 중 추진된다. 외교부는 업무보고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 ‘행동하는 동맹’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동하는 동맹은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비롯해 공급망 연계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의 한국 전기차 차별 해소 등 안보·경제·기술·인적교류에서 한미 밀착을 공고히 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대로 올해는 우리 외교가 자유·민주·법치·인권의 가치 아래 기반을 한반도 및 동북아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넓히는 첫해다. 성공적인 외교 지형의 확장을 기대한다.
  • [사설] 북핵 대응력 제고가 2023 외교안보의 요체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미국이 (혼자) 알아서 다 하는 방식을 바꿔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쳐 대응한다”는 미 핵자산의 ‘공동 기획ㆍ공동 실행’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AP통신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이 (핵 대응) 문제에 관심을 갖고 논의해 왔다”면서 ‘공동 기획·실행’에는 도상연습, 시뮬레이션, 핵 투발 수단의 기동에 관한 연습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연초 언론 인터뷰에서 미 핵자산의 ‘공동 기획·연습’ 방침을 언급했으나 구체적 내용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해 7차 핵실험은 하지 않았으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70여발의 미사일을 쐈다. 북핵 위협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으로, 특히 지난해 9월 핵무력 법제화 선언 이후 남한을 향해 공공연히 전술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협박까지 해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공동 기획·연습은 해외의 미군 기지에서 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할 때 사전에 정보를 공유하고 미 전략폭격기의 엄호 비행을 실시하는 작전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에서 우려해 온 미 핵우산의 신뢰성을 높이고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실질적 방안의 하나다. 국방부는 어제 윤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연두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 공격을 가정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TTX)을 2월 실시하고 상반기에 한미연합훈련을 역대로 가장 긴 11일 연속 실시한다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전 교란·파괴 개념 발전’, ‘북한 전 지역에 대한 파괴 능력 확보’ 같은 표현을 쓰며 대북 공세적 개념을 ‘한국형 3축 체계’에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도발이 있기 전 사실상 선제타격을 통해 제압한다는 개념이다. 여기에는 사이버 공격과 통신망 교란으로 미사일이 발사 직후 폭파되는 방안도 적용된다. 윤 대통령의 방미도 상반기 중 추진된다. 외교부는 업무보고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 ‘행동하는 동맹’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동하는 동맹은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비롯해 공급망 연계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의 한국 전기차 차별 해소 등 안보·경제·기술·인적교류에서 한미 밀착을 공고히 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대로 올해는 우리 외교가 자유·민주·법치·인권의 가치 아래 기반을 한반도 및 동북아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넓히는 첫해다. 성공적인 외교 지형의 확장을 기대한다.
  • 고용장관 “조선업 원·하청 상생 땐 전폭 지원”

    고용장관 “조선업 원·하청 상생 땐 전폭 지원”

    정부가 노동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고용노동부 수장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11일 신년 업무보고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조선업 상생협의체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조선업 상생협의체는 지난해 10월 주요 조선사와 협력업체 등이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자율적 해법을 마련하고자 발족한 협의기구다. 이중구조는 원·하청업체 직원 간 근로조건과 임금체계 격차로, 경직적 노동법제와 대기업·정규직 노사의 기득권 추구 등으로 확대되고 공고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전 20% 수준이었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는 2021년 36.2%까지 확대됐고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이동하는 비율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조선업이 심각하다. 이 장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그 문제를 가장 잘 아는 당사자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며 “원·하청사가 상생과 연대의 의지를 보인다면 정부는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제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軍 “미사일 쏘기 전에 파괴, 北 전역 타격권으로”… 전례없는 강경대응

    軍 “미사일 쏘기 전에 파괴, 北 전역 타격권으로”… 전례없는 강경대응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방부와 외교부 업무보고는 “전례 없는, 압도적인 대응”으로 시작해 “강경한 대북 접근”으로 마무리됐다. 남북 대화 국면이 아니라는 이유로 통일부 업무보고가 뒤로 밀리는 대신 외교·국방 보고를 하나로 묶은 것은 정부가 지향하는 올해 외교안보 정책의 큰 그림을 보여 준다. 특히 ‘북한 미사일 발사 전 교란·파괴 개념 발전’, ‘북한 전 지역에 대한 파괴 능력 확보’는 이전까지는 공개 거론을 꺼렸던 대목이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한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북한 위협에 대응한 압도적 대응”을 지시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올해 하반기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2025년까지 800㎏급 정찰위성 5기 지구 궤도 안착’을 앞세웠다. 지난해 12월 성공시킨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2차 시험비행에 이어 올해 ‘완전체’를 탑재한 최종 시험발사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최종 시험이 성공하면 월등한 정보·감시·정찰 능력을 구축해 북한 전역의 핵·미사일 표적 추적 감시가 가능해진다.국방부는 ‘한국형 3축 체계’도 강화한다. 한국형 3축 체계는 유사시 북한을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 핵·미사일을 방어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공격받은 이후 압도적 전력으로 대규모 보복에 나서는 대량응징보복으로 이뤄진다. 먼저 킬체인과 관련해 전술지대지미사일과 공대지유도탄 등 초정밀·장사정 미사일을 확보하고 극초음속 비행체 핵심 기술을 확보해 정밀 타격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는 복합다층방어체계를 확보하고 장사정포요격체계 핵심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대량응징보복 능력은 현무 계열 고위력 탄도미사일 능력을 확충하고 특수임무여단, 일명 ‘참수부대’의 전력 보강도 추진한다. 최근 대응 실패로 호된 질타를 받은 북한 무인기와 관련해서는 한미 감시·정찰자산을 활용한 조기 탐지와 식별, 공중에서의 다중차단, 물리적·비물리적 타격 체계 구축, 탐지와 추적, 타격자산 재배치, 주기적 합동방공훈련 등을 제시했다. 전반기 연합연습은 역대 최장 기간인 11일간의 연속 훈련으로 실전 능력을 강화한다.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새로운 안보 영역에서 주도권 확보 체계를 갖추는 것도 올해 주요 과제에 포함됐다. 대북정책과 관련해 외교부는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을 높이는 것을 두고 “북한의 선의에 의존하는 대북정책은 실패했고, 일방적 대북 유화정책은 우리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는 사례”라고 했다. 이에 따라 정보 공유·공동 기획·공동 실행 등 미국의 확장억제 실효성을 높이고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해 국제제재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에 집중할 방침이다. 북한 인권 문제는 국제사회와 연대하기 위해 미국·유럽연합(EU)과의 양자 협의도 추진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미국의 확장억제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2+2 장관회의, 확장억제전략협의체 등 한미 외교·국방 공조 체제를 더욱 공고화하겠다”며 “북한이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국제 제재망을 우회해 핵·미사일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통신 인터뷰에서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과 9·19 군사합의 위반에 대해 상당히 심각한 위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이나 미국이나 북핵에 대한 위협에 함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 도중 집무실 책상 위에 놓인 흰색 전화기를 가리키며 “북쪽에서 회선을 전부 차단하고 있고 대화 자체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尹 “외교·국방부도 기업처럼 뛰어야”… 세일즈 외교·K방산 4대 수출국 도약

    尹 “외교·국방부도 기업처럼 뛰어야”… 세일즈 외교·K방산 4대 수출국 도약

    정부가 능동적인 경제안보외교 및 세계 4대 방위산업수출국 도약을 위해 안정적인 공급망 네트워크, 원전·방산 수출 등 세일즈 외교 강화에 나선다. 외교부는 11일 업무보고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변화 지원, 해외 리스크 조기 감지, 핵심 광물안보 파트너십(MSP) 등 에너지·자원외교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프라·건설·방산·원전의 해외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 반도체·배터리 핵심 공급망에서 미·EU·몽골 등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외교부 내에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공관 내 수출전략담당관을 지정해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도 이어 나간다. 업무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외교부 전 해외 공관을 우리 경제외교 수출의 거점기지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외교부 해외공관은 외교부 지부라기보다 대한민국 정부의 지부”라며 “정부도 기업의 전략부서라는 마음으로 일을 해야 제대로 도울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방위산업 고도화가 첨단전력 건설,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보고했다. 우리나라 방산수출 수주액은 지난해 170억 달러(약 21조 1800억원)를 돌파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국방부는 2027년까지 세계 방산수출 점유율 5%를 념겨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윤 대통령은 ‘방산 수출 성과를 더욱더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 방산 선진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방산규제 완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시스템 구축도 특별히 당부했다’고 이 장관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브리핑에서 “방산 육성·수출을 위한 전담 계약법이 국회 발의돼 있고, 상임위·법사위 심의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 행동하는 한미 동맹, 당당한 대중 외교

    행동하는 한미 동맹, 당당한 대중 외교

    외교부는 11일 업무보고를 통해 ‘인도태평양 전략 실행의 원년,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인 한미 관계를 안보, 경제, 기술, 인적 교류 등 전 분야에서 ‘행동하는 동맹’으로 구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북핵 등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미일중러 등 주변국에 매몰됐던 기존 패러다임을 벗어나 가치 공유 국가들과의 연대를 더 적극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공급망을 비롯한 경제안보 분야에서 미국과는 한층 밀착하는 한편 중국과는 ‘당당한 외교’, 일본과는 관계 개선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양자 차원 미국 방문이 추진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열고 확장억제 제공 관련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대일 외교는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아래 강제징용 해법 마련,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 등 양국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하지만 12일 국회에서 강제징용 배상 해법 공개 토론회가 열리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자국 기업 배상 참여에 부정적이고, 피해자들은 성의 있는 사과를 촉구하는 입장이어서 간극 메우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 관계는 ‘상호존중·호혜·공동이익’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등 정상 상호 방문,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미중 갈등 리스크는 ‘당당한 외교’를 통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당장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자국민 입국제한 조치에 단기비자 발급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새해에도 한중 관계는 난관이 예상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한중 관계는 안정적인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며 “한중은 경제 통상,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서도 전략적으로 소통해야 하고, 인태 지역 평화·번영을 위해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간 전략경쟁 등 ‘규범 기반 국제질서’에 대한 복합적 도전이 심화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올해 외교 중심축을 인태 지역 및 가치를 함께하는 국가들로 확장한다. 이를 위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는 물론 쿼드(미·일·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국가들과의 협력 증진에 나선다. 외교부는 인태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 소다자 협의체 참여, 한미일과 대만 4자 간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 작업반(Fab4) 등 새로운 협력틀을 통한 능동적 국익 추구도 거론했다. ‘Fab4’는 현재 예비회담 단계인데 본회담 참여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인태 전략은 우리가 더이상 한반도·동북아라는 지정학적 틀에 갇혀 있지 않을 것을 선언한 것”이라며 “가치에 기반한 국제연대 강화가 국익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 尹 “상대방 선의에 의한 평화는 가짜 평화”

    尹 “상대방 선의에 의한 평화는 가짜 평화”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북한 도발에 대한 ‘압도적 대응’을 강조하며 “우리가 공격을 당하면 100배, 1000배로 때릴 수 있는 대량응징보복체계(KMPR) 능력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것이 공격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다시 뛰는 국익 외교,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주제로 열린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우리도 엄청난 양의 화력이 강한 미사일, 실탄 등의 재고를 늘 갖고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상대방의 선의에 의한 평화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가짜 평화”라며 “일시적인 가짜 평화에 기댄 나라들은 역사적으로 다 사라졌고, 안보 대비태세를 확보해야 하는 ‘힘에 의한 평화’를 추구한 국가들은 그 나라의 문명을 발전시키며 인류사회에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의 남북 화해 기조가 오히려 북한의 군사력을 고도화했다는 지적으로, 특히 윤 대통령은 “이제 종전선언이네 하는 상대방의 선의에 의한 그런 평화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한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핵 관련 한미 공동대응에 대해 “우리 안보를 미국이 지켜 주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 간의 안보 이익에 있어 이해관계가 일치하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무리 발언에서도 “문제가 더 심각해져서 대한민국에 전술 핵배치를 한다든지 우리 자신이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늘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 한미 간에 미 핵자산의 우려에 관해 우리가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참여하고 공동 기획, 공동 실행하는 이런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통신 인터뷰에서도 한미 간 북핵 대응 공조에 대해 “미국의 핵자산을 운용하는 과정에 한국도 참여하는 것”이라며 “소위 말하는 공동 기획, 공동 실행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 실행에는 도상연습(TTX), 시뮬레이션도 있고 핵 투발 수단의 기동에 관한 연습도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북한의 불법적인 도발 행위들은 결국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한미일 간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로 귀착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무인기 대응과 관련해 “군사력 강화에서 소형 무인기에 대한 것은 우선순위가 떨어져 있었다”며 “이번 사태로 국민에게 굉장한 불안감을 줬다는 점에서 그 부분에 대해 더 중점을 두고 (대응 전력을) 확보하겠다는 방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 中경유 한국인 비자 면제 스톱… “韓의원 대만행에 보복 첫 타깃”

    中경유 한국인 비자 면제 스톱… “韓의원 대만행에 보복 첫 타깃”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자국을 경유해 제3국에 가는 외국인에게 경유 도시 안에서 3일 혹은 6일간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에 맞선 보복 조치의 강도를 높여 가는 모양새다. 중국 이민관리국은 11일 “최근 소수의 국가에서 중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단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려는 외국인 신청자에게 72시간 혹은 144시간 동안 비자 없이 특정 도시에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데, 한국과 일본 국민에겐 이 혜택을 없앴다는 것이다. 다만 중국에서 환승해 제3국으로 가려는 한일 국민이 공항 안에서 수 시간 대기하는 사례는 이번 조치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민관리국은 두 나라 국민에 대한 도착 비자(인도적 목적 등으로 현지에서 긴급하게 받는 비자) 발급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의 대표적 관변학자로 국무원 고문인 스인훙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중국인에 대한 입국 검역을 강화한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먼저 상응 조치의 타깃이 된 건 지난달 한국 국회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통해 주장했다.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길들이기 쉬운 상대’라는 베이징의 인식이 깃들어 있다고 짚었다. 지난달 28~31일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조경태 한국·대만 의원친선협회장 등은 타이베이를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과 회담했다. 그러자 주한 중국대사관은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중한 관계에 심각한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미 한국 측에 엄정한 항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스 교수는 중국의 비자 조치와 관련해 “한국은 중국의 이웃이다. 한국 경제는 중국에 크게 의존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을 공략하는 게 쉬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징이 (중국발 입국자 규제에 나선) 서방 국가들에 보복해도 그 강도는 한국에 한 것보다 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1월 9일자 8면)에서도 한국과 일본을 콕 집어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 양국이 미국의 ‘대중 포위 연맹’ 확산을 적극 돕는다”고 지적했다. 공교롭게도 그가 언급한 두 나라가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의 첫 피해국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우리의 방역정책은 어디까지나 과학적 근거에 의한 자국민 보호의 문제인 만큼 우리의 입장을 잘 설명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부처 업무보고에서 윤 대통령 발언을 되짚으면서 “중국이 맞대응 조치를 취한 데 대해선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중국의 조치를) 보복성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한국이 먼저 중국발 한국행 단기비자 발급 제한과 관련해 중국 측과 소통을 했다. 외교부에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가’를 중국 정부에 충분히 해명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엔은 중국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유엔 회원국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한 대로 여행객 심사 등에 관한 모든 결정을 오직 과학적 근거들에 기반해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발표가 한일 방역 상황 정밀분석에 근거하지 않은 외교적 보복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재중 교민사회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영무 중국 한국인회 총연합회장은 “이번 설에 귀국해 가족을 만나고 중국으로 돌아오려던 무역 종사자와 다문화 가정이 큰 어려움에 빠졌다”며 “외교적 차원에서 빨리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외교·국방 업무보고 받은 尹, “선의에 의한 평화는 가짜평화”

    외교·국방 업무보고 받은 尹, “선의에 의한 평화는 가짜평화”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상대방의 선의에 의한 평화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가짜 평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다시 뛰는 국익 외교,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주제로 열린 외교부와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선의에 의한, 지속가능하지 않은 일시적인 가짜 평화에 기댄 나라들은 역사적으로 다 사라졌고, 안보 대비태세를 확보해야 하는 ‘힘에 의한 평화’를 추구한 국가들은 그 나라의 문명을 발전시키며 인류사회에 이바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의 남북화해 기조가 오히려 북한의 군사력을 고도화했음을 지적한 것으로, 특히 윤 대통령은 “이제 종전선언이네 하는 상대방의 선의에 의한 그런 평화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한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병에 대한 교육 훈련은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작전”이라고 강조한 윤 대통령은 군을 향해 “우리 장병에 대한 실효적인 전쟁 대비 연습이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발상의 전환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 인권 문제는 단순히 인권 수호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강력한 심리적 요인이 된다”고도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인도태평양 전략 실행 비전 등을 소개하며 “국정목표인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과 국민·국익을 위한 선제적·능동적 외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비한 압도적 대응능력 구축’을 강조하며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한미 간 시행하는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올해는 최초로 ‘군 대 군’ 형식으로 진행하는 계획 등을 보고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AP통신 인터뷰에서 “소위 말하는 공동 기획, 공동 실행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한미가 서로 북핵에 대한 위협에 함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尹 “상대 선의에 의존하는 평화는 가짜…적 위협하면 자위권 행사”

    [속보] 尹 “상대 선의에 의존하는 평화는 가짜…적 위협하면 자위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상대방 선의에 의존하는 평화는 지속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부와 국방부로부터 연두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상대방에 의존하는 그러한 평화는 지속될 수 없는 평화고 가짜 평화”라며 이렇게 당부했다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장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로부터 북한의 비대칭 위협과 그에 따른 ‘한국형 3축 체계’ 등 우리 대응 능력 확충계획 등을 보고 받은 뒤 “북한의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한미 간 ‘확장억제’ 분야별 협력을 더 공고하게 만들고, 나아가 한국형 3축 체계의 능력·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적이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를 위협할 경우 언제라도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춰 달라”며 “‘교육훈련은 곧 작전’이란 인식을 바탕으로 이를 보다 내실 있고 실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 장병이 전투임무 위주로 사고하고 행동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이 장관은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군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등 종합적 측면에서 북한 정세를 정밀하게 분석한 기초 위에서 단호히 대응해가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와 관련해선 “정확한 실상을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 재대로 알리는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방산 수출과 관련, “성과를 더 확대해갈 수 있도록 방산시장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처 간 긴밀한 협업과 방산 선진국과의 협력을 강화해가면서 방산규제 완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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