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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수 도로 건너던 무모한 지프 운전자 차와 함께 ‘꼬르륵’

    침수 도로 건너던 무모한 지프 운전자 차와 함께 ‘꼬르륵’

    침수된 도로를 통과하려던 운전자가 차는 물론 자존심까지 잃게 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황당한 해프닝의 주인공은 혈기 왕성한 20대 알버트 네브조로브(Albert Nevzorov, 29)라는 이름을 가진 러시아 남성이다. 이 남성은 홍수로 인해 침수된 도로를 통과하려다 차량이 물에 완전히 잠기는 일을 당했으며, 해당 매체는 사고 당시 모습이 촬영된 1분 40초 길이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홍수로 인해 도로가 물에 잠긴 가운데, 4륜구동의 지프차가 굉음에 가까운 엔진소리를 내며 도로 옆 보도에 차량 한쪽을 걸치고 물이 가득한 도로를 건너기 시도한다. 그런데 호기롭게 시작한 그의 무모한 행동은 차량이 점점 물에 잠기더니 이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 이후 이 남성이 조수석으로 탈출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사진·영상=Русские дороги, происшествия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구본영 칼럼] 이순신 리더십 바로 읽어야 길이 보인다

    [구본영 칼럼] 이순신 리더십 바로 읽어야 길이 보인다

    어디 가나 영화 ‘명량’이 화제다. 울돌목(명량) 인근 맹골수도에서 세월호 참사를 겪은 때문일까. 아니면, 팍팍한 삶에 지친 이들마다 이순신의 리더십에서 구원의 빛이라도 찾으려는 걸까. 최단기간 내 1000만 관객 돌파라는 한국 영화사의 신기원을 열어젖혔다. 며칠 전 전직 해군 제독이 낀 저녁 모임에서도 명량이 토픽이었다. ‘이순신 전문가’인 그는 잘 만든 영화지만 주연배우를 잘못 캐스팅했다고 주장했다. 고뇌에 찬 이순신 장군의 진면목을 담아내기에는 배우 최민식의 얼굴 살집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사족 하나. 조선 수군이 왜병들과 배 위에서 백병전을 벌이는 설정도 역사적 고증이 부족한 결과라고 했다. 사무라이들이 포진한 왜군을 농어민 백성들이 주축인 조선 수군이 칼싸움으로 이길 순 없고, 사려 깊은 이순신이 그런 무모한 선택을 했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문득 6년 전의 비화가 떠올랐다. ‘신의 방패’로 불리는, 최첨단 함정 방공전투 시스템인 이지스체계를 개발한 ‘록히드마틴’사를 방문했을 때다. 미 외교관이나 해군 제독 출신의 간부들이 “16세기 이순신 장군의 조선 해군은 세계 최고였다”고 연신 치켜세웠다. 판옥선이나 거북선을 만든 당시의 조선술까지 높이 평가하면서다. 칭찬 속에는 이지스체계를 세일즈하려는 복선이 깔려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세계 최고인 한국의 선박 건조 능력에다 이지스체계를 얹어야만 최강의 구축함을 확보할 수 있다는 논리란 점에서다. 사실 이순신은 선입견과 달리 호방한 성격의 지휘관은 아니었다. 그는 극한의 생사 갈림길에서도 매일 난중일기를 썼다. 소심할 정도로 노심초사하면서 치밀하게 앞날을 대비했다는 얘기다. 영화 명량에도 나오지만, 이순신은 겁에 질려 도망가는 장졸의 목을 벨 정도로 까칠한 면모를 보였다. 반면 명량해전 직전 칠전량에서 대패한 원균이 외려 호쾌한 돌격형 장수였다고 한다. 정사(正史)를 봐도 이순신을 띄우기 위한 사극에서처럼 그는 혼자 도망다니는 비루한 장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영웅인 미국의 조지 패튼 장군은 “조국을 위해 죽지 말고, 적들이 그들의 나라를 위해 죽게 하라”고 병사들을 다그쳤다. 패튼의 명언에 비춰보면 이순신이 원균에 비해 얼마나 나라와 백성을 진정으로 사랑했는지 확연히 드러난다. 그는 설령 임금의 명이라 하더라도 민·군을 사지에 몰아넣는 무모한 전투는 최대한 피했다. 조선 수군의 연전연승 비결도 그런 애민정신에 따른 그의 선견지명과 헌신에 있었다. 선체 하부가 뾰족한 왜선과 달리 우수한 화포를 많이 실을 수 있는 판옥선을 미리 건조해 포격전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생전에 이순신을 성웅으로 받드는 작업을 폈다. 어떤 정치적 목적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야말로 이순신 리더십의 요체임을 잘 파악했던 듯하다. 요즘 정치권에서도 명량 열풍이 불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참모진이 영화를 관람하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무민무당’(국민이 없으면 당이 없다)이라며 이순신 정신을 거론했다. 하지만, 여든 야든 ‘이순신 리더십’의 핵심을 제대로 읽고 교훈을 얻고 있는지는 여전히 미심쩍다. 이순신은 한낱 촌로의 말도 허투루 듣지 않고 울돌목 조류의 특성을 분석해 전술에 반영했다. 반면 청와대는 그렇게 잦은 ‘인사 참사’를 빚고도 코미디언 자니 윤을 전문성과 동떨어지게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해 다시 비판을 자초했다. 민생이야 도탄에 빠지든 말든 현 정권을 궁지에 몰아야만 차기 정권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정략적 착각이 잇단 선거 참패의 원인임을 깨닫지 못하는 야당은 또 어떤가. 이순신을 배우려면 확실히 배워야 한다. 그는 신출귀몰한 작전을 펴겠다는 허장성세 대신 평시에 유사시를 차근차근 대비하는, 어찌 보면 상식적 인물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말로만 국리민복이나 민주를 외치는 얼치기 신료들이나 정치꾼들과는 달라도 한참 달랐다. 논설실장
  • 요즘 유행하는 ‘몸에 불붙이기’ 놀이 아찔

    요즘 유행하는 ‘몸에 불붙이기’ 놀이 아찔

    10대 소년들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는 무모한 행동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 번지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30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최근 미국 캔터키주에 거주하는 신원 미상의 15세 소년이 소독용 알코올을 몸에 뿌린 후 불을 붙였다가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촬영된 30여초 분량의 영상은 소년이 몸에 알코올을 붓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소년이 라이터를 켜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화염이 온 몸으로 번진다. 소년은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치지만 쉽게 불이 꺼지지 않는다. 결국 소년은 인근 병원으로 실려 갔고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터넷상에서는 이 소년과 같이 몸에 불을 붙이는 게 열풍처럼 퍼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초 영국에서 유행처럼 번져 목숨을 앗아간 ‘넥노미네이션(Neknomination)과 유사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넥노미네이션은 폭탄주를 마신 후 다음 도전자를 지명해서 게임을 이어 나가는 방식인데, 서로에게 질 수 없다는 자존심 때문에 폭탄주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목숨을 잃는 사례가 발생한 사건이다. 이처럼 몸에 불을 붙이는 게임이 역시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사용자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질까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 소방당국은 무모한 장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영상=Omid ph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5층 건물 옥상서 수영장으로 다이빙하는 소년 ‘아찔’

    5층 건물 옥상서 수영장으로 다이빙하는 소년 ‘아찔’

    5층 건물 옥상에서 수영장으로 뛰어내리는 소년의 모습이 담긴 아찔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영상을 보면, 상의를 벗어던진 한 소년이 어느 정도 거리를 달려 도움 닫기를 하더니 옥상에서 1층 수영장으로 몸을 던진다. 건물과 수영장의 간격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을 볼 때 소년의 이러한 행동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다행히 소년은 수영장의 정중앙으로 정확히 입수한다. 완벽한 다이빙을 보인 소년은 건물 밖으로 나와 자랑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그러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있다”라는 의견보다도 “위험하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저런 장난을 치다가 사망한다”라면서 소년의 무모한 행동에 일침을 놓았다. 사진·영상=RM Video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살아 있는 금붕어 술에 넣어 ‘원샷’…엽기게임 논란

    살아 있는 금붕어 술에 넣어 ‘원샷’…엽기게임 논란

    살아 있는 금붕어 두 마리를 술에 넣어 단숨에 삼켜버리는 한 청년의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동부 로스토프트의 청년 잭 블라워스(20)가 엽기 술 마시기 릴레이 게임 ‘넥노미네이션(NekNomination)’의 일환으로 살아 있는 금붕어 두 마리를 술에 넣어 먹었다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잭 블로워스가 살아있는 금붕어 두 마리를 술에 넣더니 술과 함께 금붕어를 삼켜버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영국 동물보호협회 ‘RSPCA’는 그를 법정에 세웠다. 그러나 잭 블로워스의 변호인 측은 “잭 블로워스는 금붕어를 그런 방식으로 먹는 것이 불법인지 알지 못 했다”면서 “우리가 랍스타를 산 채로 끓여 먹는 것처럼 그는 물고기도 그런 줄 알았다”며 형을 경감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검사 측은 “이것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넥노미네이션의 일환”이라면서 “재미를 위해 사전에 계획된 것이므로 용서할 수 없다”고 이를 반박했다. 결국 잭 블로워스는 혐의가 인정돼 1년 동안 동물을 기를 수 없게 됐으며 약 104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한편, ‘넥노미네이션’은 ‘neck(목)’과 ‘nomination(지명)’의 합성어로 엽기적이면서도 무모한 도전과 함께 폭탄주를 마신 후,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술 마시기 릴레이 게임으로, 수행 과정에서 목숨까지 위태로울 정도로 엽기적인 행동들이 나타나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사진·영상=Shazzy Mazzy/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회전문 고속으로 돌리며 통과놀이 하는 무모한 남자들

    회전문 고속으로 돌리며 통과놀이 하는 무모한 남자들

    영화 ‘슈퍼맨’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어디선가 악당이 나타나면 회전문을 향해 뛰어들어간 슈퍼맨이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고 출동하는 모습일 것이다. 최근 유튜브에는 이런 ‘슈퍼맨’이 되고 싶은 남성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 34초 가량의 영상에는 한 남성이 건물의 회전문을 빠르게 돌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있는 힘껏 회전문을 고속으로 회전시킨 후, 남성은 재빠르게 회전문을 통과한다. 친구의 모습에 자신도 할 수 있다고 마음먹은 체크무늬 셔츠 차림의 남성이 회전문 앞에 선다. 옆의 파란 티셔츠를 입은 또 다른 친구 한 명이 더 빠른 속도로 회전문을 돌린다. 그가 회전문 안으로 진입하는 순간, 회전문에 부딪힌 후 벽면과 충돌한다. 생각보다 큰 충격에 남성이 괴성을 지르며 손등을 잡은 채 아파하는 모습이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위험한 도전이다”, “손등이 골절돼 보인다”, “회전문에서의 장난은 타인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등 우려 섞인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Oh My Lo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휴대폰 배터리 망치로 내리쳤더니…

    휴대폰 배터리 망치로 내리쳤더니…

    휴대전화 배터리를 망치로 내리치는 한 남성의 무모한(?) 도전 영상이 화제다. 21일 영국 메트로는 휴대전화 배터리를 망치로 내리쳐 폭발시키는 한 남성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반바지와 샌들 차림의 한 남성이 망치와 나무판자를 들고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남성 앞 시멘트 바닥에 놓은 것은 다름 아닌 S전자 로고가 새겨진 휴대전화 배터리. 그의 친구가 찍고 있던 카메라가 뒤로 물러서자 남성은 판자로 자신을 가려 보호하면서 있는 힘껏 배터리를 망치로 내리친다. 강한 충격을 받은 배터리는 이상없는 듯 침묵하는 듯 하더니 약 1초 후, 강한 폭발음과 함께 불꽃을 튀며 공중으로 솟아오른다. 갑작스러운 배터리의 강력한 폭발에 놀란 남성이 몸을 움츠리며 양팔로 얼굴을 가린다. 폭발한 배터리 파편이 남성 옆으로 떨어지자 남성은 자리를 피한다. 한편 이 위험한 영상은 인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상을 접한 전문가들은 배터리는 음극과 양극이 분리막으로 나뉘어 있지만 외부에서 큰 충격을 가할 경우 분리막이 파손, 양극성이 서로 만나 화재가 발생하거나 폭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Liveleak / Secoman YT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고물차 팔려고 제작한 고퀄리티 영상 인기

    고물차 팔려고 제작한 고퀄리티 영상 인기

    100만 원에 팔려는 고물차를 1억 원짜리 차처럼 보이게 만든 광고가 누리꾼들의 극찬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마치 TV에서나 볼 법한 자동차 광고를 한 편 볼 수 있다. 감각적인 컷편집과 CG, 자막뿐만 아니라 정장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남성의 노련한 운전 실력은 이 자동차를 더욱 가치 있어 보이게 만든다. 그러나 영상에 나오는 자동차는 15년이나 된 1999년식 홀덴 바리나. 유튜브에 게시된 이 화려한 영상 아래 소개 글에는 “이 자동차는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까지 써놓았다. 호주서 광고직에 근무하는 데이비드 존은 중고차를 파는 수많은 경쟁자들 가운데 특별한 방법으로 이목을 끌어 보기 위해 이 영상을 만들었다. 그는 15년 된 고물차를 고급 승용차인 듯 보이게 하는 영상뿐만 아니라 홈페이지까지 제작했다. 총 광고 비용으로 무려 8000달러가 들었다. 이 고물차의 중고차 시세가 1000달러인 것을 감안할 때 무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존은 “사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도 했고 내 기술들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현재 90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데이비드 존은 영상이 인기를 끈만큼 차를 좀 더 좋은 일에 쓰고 싶다면서 경매에 부쳐 호주암협회 자선행사를 위해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Buy My Barina/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美 “친러 반군이 말레이機 격추한 듯”

    미국 정보당국은 17일(현지시간) 탑승자 298명 전원이 숨진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여객기(MH17편)가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샤흐툐르스크 상공 1만m 지점에서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결론내렸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추락하기 직전 지상에서 지대공 미사일용 레이더의 가동이 탐지됐으며 추락 시점에는 해당 지점에서 강한 열이 감지됐다”고 CNN 등에 밝혔다. 격추에 사용된 미사일은 부크(Buk)로 불리는 러시아제 SA11 개드플라이로 추정됐다. AP는 자사 취재진이 피격 당일 반군 장악 지역에서 부크 발사대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중앙정보국(CIA) 요원이었던 래리 존슨은 “반군이 수송기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추락 원인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다수의 관료들은 익명을 전제로 친러 반군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당국자는 “우크라이나군은 반군이 점령한 해당 지역에서 지대공 미사일을 운용할 능력이 없고 요격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반군이 격추시킨 게 확실하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무모한 행동을 이젠 멈춰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전적으로 우크라이나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친러 반군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반군은 블랙박스를 회수해 러시아 연방항공위원회(IAC)에 보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참사는 역대 여객기 격추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둘러싸고 분쟁을 벌인 지난 3월 이후부터 우리 국적기는 우크라이나 상공을 운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장수의 비밀(EBS 밤 11시 35분)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풍물놀이 한판이 벌어졌다. 꽹과리, 장구, 북, 징, 태평소가 뿜어내는 경쾌함에 연주자는 물론 청중도 흥에 겨워 어깨춤이 절로 난다. 그 중심에는 농악단 최고령 단원 구자흠(86) 할아버지가 있다. 구순을 바라보는 할아버지를 춤추게 하는 농악의 매력은 무엇일까. 구자흠 할아버지가 풀어내는 신명과 인생 이야기를 함께한다. ■응징자(캐치온 오후 12시 45분) 고등학교 동창인 준석과 창식은 20년 뒤 우연히 재회한다. 단 하루도 잊을 수 없었던 친구를 만난 준석과 과거의 일은 까맣게 잊은 창식. 준석은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창식이 아무렇지도 않게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참아왔던 분노가 치밀고, 20년 전 하지 못한 그날에 대한 응징을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도 치유되지 않는 학교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비극을 그렸다. ■무모한 대결, 쇼다운(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2시) 최고의 기술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라이벌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시간에는 기상천외한 3가지 대결을 준비했다. 대포와 건물을 폭발시킬 때 사용하는 코팅 제품 격전부터 페인트볼 자동총과 새총 명사수들의 대결, 어떤 강력한 것들도 뚫는다는 수압식 암반 분쇄기와 어떤 물체도 뚫을 수 없는 초강력 안전장치가 정면 승부를 한다.
  • 성난 들소에게 쫓기는 아이들 ‘아찔’

    성난 들소에게 쫓기는 아이들 ‘아찔’

    성난 들소에게 쫓기는 아이들의 아찔한 모습이 숨을 멎게 만든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상 속에는 미국 옐로스톤국립공원을 찾은 아이들이 무모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들소를 구경하고 있다. 구경하는 아이들의 거리가 들소와 점점 더 가까워지자 영상을 찍던 남성이 들소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가만히 서서 들소를 더 자세히 들여다볼 뿐이다. 그 순간 머리를 들썩이던 들소가 돌연 아이들에게 달려든다. 놀란 대부분의 아이들이 헐레벌떡 도망쳐 안전하게 몸을 피했지만 그중 남자아이 한 명이 들소에서 쫓기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어서 도망가라고 고함을 친다. 남자아이가 한 바퀴를 돌아 도망치자 다행히 들소는 더 이상 쫓아오지 않는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들소에게 저렇게 가까이 가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라며 아이들의 무모한 행동을 질타하면서도 “아무 일이 없어서 다행이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사진·영상=EpicUploads4You/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섬유·관광산업 업그레이드… 창조경제 선도 도시 만들 것”

    [광역단체장 인터뷰] “섬유·관광산업 업그레이드… 창조경제 선도 도시 만들 것”

    권영진 대구시장이 30일 공직사회 혁신, 지방분권과 함께 강조한 분야는 창조경제 선도 도시였다. 대구를 우리나라 창조경제의 모델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권 시장은 “박근혜 정부가 최우선 국정운영 전략으로 창조경제를 선택한 것에 적극 공감한다. 하지만 창조경제는 가보지 않은 길이다. 따라서 보고 따라갈 모델이 필요하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구를 창조경제 성공모델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3355’ 선거 공약 이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는 대기업 및 글로벌기업 3개사 유치, 중기업 300개 육성, 중견기업 50개 육성,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는 것이다. 일부에서 무모한 공약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권 시장은 모든 역량을 쏟아부으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 가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금까지 대구는 대기업을 유치하거나 기업을 육성하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등 1580만㎡에 이르는 산업부지가 있다고 했다. 기업들이 대구에 자리를 틀 수 있는 다양한 당근 정책도 제시했다.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고 행정·금융·세제 지원을 맡는 원스톱기업지원센터도 만드는 것이다. 또 고용창출 효과에 따라 토지 공급지원금을 50%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요즘 대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데 이 분야를 유치하는 게 중요하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대학과 기업- 대구시의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렇게 하면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대학에서 양성해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수 대학이 많은 대구의 특성을 십분 살리겠다는 취지다. 다음은 권 시장과의 일문일답. →부산의 일자리 창출 목표가 20만개이다. 일자리 50만개 창출이 가능한가. -일자리 50만개 창출에 의혹의 시선을 보내는 것은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모르기 때문이다. 대구는 그동안 매년 7만 5000여개 일자리를 만들어 왔다. 4년 동안 30만개 일자리를 새로 만든 것이다. 이 같은 기존 일자리에 매년 5만개의 일자리를 더 만든다는 것이 나의 구상이다. 그러면 5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그동안의 만들어진 일자리는 공공근로 등 사회적 일자리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새롭게 만들어지는 20만개 일자리는 양질의 일자리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 중견기업들을 육성하겠다. 이렇게 되면 일자리가 없어 대구를 떠나던 우수한 청년들이 머물 수 있게 된다. 전국 평균보다 2% 이상 높은 청년실업률도 낮아질 것이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도 적극 육성할 생각이다. 그렇게 하면 사회적 일자리의 질도 한 단계 높아지게 된다.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관광산업도 활성화하겠다. 선진국일수록 관광산업이 GRDP(지역내총생산)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대표 산업인 섬유산업 정책이 실패했다는 지적이 있다. 밀라노 프로젝트도 실패하지 않았나. -과거 밀라노 프로젝트는 돈만 가지고 와서 뿌렸지 대구의 특화된 산업기반을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했다. 섬유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창조적 혁신기반을 갖추지 못하고, 인력 육성도 외면하고, 물류기반을 확충하지 못해 사양산업이 된 것이다. 섬유산업을 고부가 첨단산업으로 전환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섬유산업에 로봇기술, BT, IT를 결합하겠다. 축적된 지역 섬유기업들의 노하우에 이 같은 기술을 입히면 섬유산업은 반드시 경쟁력 있는 대구의 대표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가덕도 신공항 유치에 시장직을 걸었다고 했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대한 견해는. -나도 대구를 생각하는 것이 부산시장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현재 신공항문제는 부산은 부산 가까이, 대구는 대구 가까이에 유치하려고 하다 보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근본문제를 생각해 봐야 한다. 왜 남부권 신공항 건설 문제가 대두되었는가. 그것은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남부권 신공항을 만들어야만 남부권 지역에 미래가 있다. 따라서 대구와 부산은 1국 1허브공항을 주장하는 수도권론자들의 논리에 맞서 똘똘 뭉쳐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리 지역에 신공항이 건설되지 않으면 밥상을 엎어버리겠다는 소아병적 생각은 버려야 한다. 부산시장이 선거기간 중에 신공항 문제에 대해 강하게 말한 것은 이해를 한다.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합리적 대의로 돌아와야 한다. 대통령께서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구와 부산을 포함한 5개 지방자치단체가 입지 선정에 승복한다는 합의를 다시 해야 한다. 부산이 여기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부산을 제외하고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 나도 밀양 신공항만을 고집하지 않겠다. 부산시장이 가덕도를 주장하면 할수록 입지가 가덕도로 되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만약 가덕도로 결정되면 공정한 결정이 아닌 정치적인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남부권신공항은 남부권 지역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경기와 제주에서 연정바람이 불고 있다. -이들 지역과 대구와는 정치환경이 다르다. 경기도는 야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다. 연정은 장점도 있지만 우려되는 면도 많다. 극단적인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 책임 정치, 책임 행정을 소홀히 할 수 있다. 중앙정치의 갈등 구조가 그대로 지자체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는 연정보다 소통과 협치가 더 시대 정신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김부겸 후보가 받은 40%의 지지율은 어떻게 보나. -민심의 경고다. 나뿐 아니라 새누리당도 성찰적 반성을 해야 한다. 그래서 나를 지지한 사람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김 후보를 지지한 40%도 시정에 반영하겠다. 이러한 민심을 포용하기 위해 시장 취임준비위원회에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았던 진보인사들을 많이 참여시켰다. →이번 시장 당선으로 대선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는 평가도 있다. -성공한 대구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게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다. 따라서 중앙정치무대 복귀보다는 대구시장직에 충실하겠다.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시정을 수행하는 것은 나를 지지한 대구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역 연고가 적어 시정운영에 어려움이 있지 않나.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과 사회생활은 서울에서 했다. 30년 만에 대구에 내려왔지만 오히려 시정운영에 장점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연고성이 강하면 자칫 안면과 이해관계에 얽혀 운신의 폭이 좁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시정운영에 한층 자유로울 수 있다. 정리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데스크 시각] 朴心과 民心/오일만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朴心과 民心/오일만 정치부장

    정치의 요체는 궁극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得心)이다. 말이 쉽지, 자기 맘도 잘 모르는 판에 다른 사람의 맘속에 들어가는 것은 천하를 얻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정치 영역이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예술이라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6·4 지방선거와 잇단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파문, 그리고 최근의 장관 청문회를 거치면서 우리는 정치의 근본을 무시한 정치공학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사람의 마음이 모여 민심이 되고 이 민심이 일정한 흐름이 되면 바로 시대정신이 되는 간단한 이치조차 이 땅의 권력자들은 모르는 것 같다. 6·4 지방선거 과정을 복기해 보자. 기대가 컸던 김황식 전 총리의 정치입문은 실패작으로 끝났다. 대법관과 감사원장, 국무총리를 거친 그였지만 민심에 대한 깊은 고민이 느껴지지 않았다. 서울시장의 본질도 아닌, 상대 후보의 가족문제와 백지신탁 문제에 변죽만 울리다가 무대에서 내려왔다. 대권주자 반열에 올랐던 정몽준 전 의원 역시 ‘노이즈 마케팅’에 승부를 걸었지만 ‘노이즈 정치인’이란 평가만 얻었다. 그들이 걸어온 길만큼이나 큰 정치를 기대했던 국민들은 마음의 문을 닫았다. 그들이 앞으로 정치 무대의 중심에 서는 게 쉽지 않아 보이는 이유다. 당선이라는 목전의 욕심이 눈을 가린 탓이다. 반면 아름다운 패배는 짙은 여운을 남긴다. 대구시장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이 대표적이다. 그는 시종일관 지역구도 타파를 얘기했고 변화와 혁신을 외치며 무모한 도전을 했다. 박근혜 정권의 심장부에서 40.3%라는 놀라운 득표를 했다. 그가 야당의 간판이 아닌, 무소속으로 나왔으면 당선될 것이라는 민심이 모아졌다. 다음 선거에 반드시 나오라는 ‘삼세판’을 외치는 목소리가 많아졌다. 큰 정치인으로 가는 길목을 선점한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당에서는 너도나도 ‘박심’(朴心) 마케팅에 몰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텃밭인 대구시장 경선에 단기필마로 뛰어든 권영진 후보가 친박 후보들을 누른 것은 역발상의 승리였다. 박심을 팔아 권력의 끈을 잡으려고 했던 정치인들에게 당원들은 “인물이 얼마나 못났으면, 대통령 치맛자락이나 붙잡나”라고 조롱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민심을 얻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참담한 세월호 아픔에 기대어 반사이익이나 얻으려는 안일한 정신상태를 민심이 놓칠 리 없다. 여권의 박심 마케팅이나 야권의 ‘세월호 편승’에 호된 질책을 내린 것이 6·4 지방선거 결과였다. 청문회장에 들어서지도 못한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사퇴파문은 또 어떤가. 언론의 짜깁기 마녀사냥과 야권의 무책임한 공세로 낙마했다고 단정짓는 이들도 있지만 현상만 바라보는 단견이다. 그동안 편협된 박 대통령의 ‘수첩인사’를 지켜보던 민심이 이번에 등을 돌린 것이다. 더 근본적으로 민심은 계속된 인사 파동과 대선공약 번복 등이 겹치면서 박 대통령의 최대 정치 자산인 진정성 자체에 의문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봐야 한다. 최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급락도 이런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민심은 몇몇 신문과 방송을 동원해서 의도적으로 만들어 내는, 그런 성질이 것이 아니다. 공감을 얻지 못하는 정치는 늘 한계에 부닥친다. ‘바람보다 먼저 눕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서는 것’이 바로 민심이자 유권자들이기 때문이다. oilman@seoul.co.kr
  • 전교조 집회 ‘조퇴투쟁’ 1500여명 모여…법외노조화 놓고 교육부와 갈등 심화

    전교조 집회 ‘조퇴투쟁’ 1500여명 모여…법외노조화 놓고 교육부와 갈등 심화

    ‘전교조 집회’ 전교조 집회를 벌이자 교육부가 강경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7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교사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법외노조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조퇴투쟁을 벌였다. 전교조 전국 각 지부 소속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조퇴를 하고 서울로 집결했다. 이날 조퇴투쟁은 2006년 교원 평가제 반대 이후 8년 만이자 법외노조 판결 이후 첫 대규모 시위다. 수도권에서 조퇴한 조합원들은 먼저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앞과 시청광장 일대에서 ‘전교조를 지키자’는 내용의 문구를 들고 수도권 지부 결의대회를 열고 이어 서울역까지 거리 선전전을 펼쳤다. 전교조는 오후 4시부터 서울역에서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고 법외노조 철회 조치 철회·교육부 후속 조치 철회 및 교사선언 징계 중단·교원노조법 개정·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 철회,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전교조를 법 밖으로 밀어내는 일은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무력화시키는 출발점”이라며 “참교육 전교조를 지키는 투쟁은 전교조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투쟁이자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사수하는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또 “참교육 25년의 자랑스러운 전교조의 역사는 결코 중단될 수 없다”며 “권력의 무모한 탄압에 맞서는 과정에서 전교조를 더욱 단단히 만들 것이며 참교육의 물결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전국교사결의대회가 끝나면 서울역→한국은행→을지로입구→종각 구간을 행진하고 오후 6시에는 종각에서 노동·시민단체 회원 등이 함께하는 ‘교사시민결의대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교조 지도부는 이날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교조 측은 “각 학교에서 교장이 조퇴원을 결재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합원들이 징계를 감수하면서 참가했다”며 “서울 조합원 450여명 등 1500여명이 오늘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시도별 전교조 지부가 파악한 조퇴투쟁 참가 인원은 서울 450여명 외에 경기 200여명, 인천·대구·경북·경남·전북 각 100여명, 강원 80여명, 충북 60여명, 울산 50여명 등이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의 지시에 따라 파악한 서울지역 조퇴 신청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198명(초등 120명, 중등 25명, 고등 53명)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전교조가 파악한 조퇴 신청자 수가 다른 데 대해 전교조 측은 “조퇴투쟁 참가자들은 조퇴 사유란에 ‘개인사유’나 ‘집회참가’라고 썼을 것”이라며 “정부가 파악한 참가자 수는 ‘집회참가’라고 쓴 사람에 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각 시도 교육청에 보고된 전교조 조합원들의 조퇴원에 대해 일선 학교장 상당수가 결재를 거부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조퇴투쟁 참가자 상당수가 무단 조퇴를 감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전교조의 집단행동이 국가공무원법 위반 및 형법상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관련자들을 법에 따라 엄정 조치키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23일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열고 “전교조의 대정부 투쟁이 아이들의 수업권 및 학습권을 침해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엄정 대응 원칙을 밝혀 참가 교사에 대한 대규모 징계 가능성도 있다. 전교조 하병수 대변인은 “아이들의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학교별 참여 인원을 2명 이내로 조정해 문제 될 것은 없다”며 “교사에게는 조퇴나 연가가 권리로 보장되는 만큼 조퇴 투쟁 참가자들에 대한 정부의 징계 방침은 부당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취한 보조 투우사 황소 고삐 놓쳐 투우장 아수라장

    술취한 보조 투우사 황소 고삐 놓쳐 투우장 아수라장

    술에 취한 보조 투우사가 군중 속으로 황소를 풀어놓으면서, 투우 경기장 안이 아수라장이 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들은 최근 페루 남부 아야쿠초 지방의 한 투우 경기장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전하며, 술에 취한 보조 투우사가 황소의 밧줄을 풀어주는 실수로 인해 몇몇 관중들이 부상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투우장에는 많은 관중들이 모여 있었는데, 이들 역시 보조 투우사와 마찬가지로 술에 취해있었다. 이들은 황소 앞에서 망토를 휘두르며 마치 투우사처럼 행동하다 황소에 받치며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게 된 것이다. 영상을 보면 성난 황소에 맞서 무모한 용기를 선보이다 혼쭐나는 남성들의 모습과 그런 위험한 행동에 동참한 남편을 혼내며 뒤통수를 때리는 여성의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외신들은 이 사고로 최소 1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주민들은 음주로 인해 이번 사건을 초래한 보조 투우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유튜브: New03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술취해 도로 위 악어 구하려다 80바늘 꿰맨 사나이

    술취해 도로 위 악어 구하려다 80바늘 꿰맨 사나이

    ‘길에서 악어를 만나면 그냥 지나가세요~!’ 술에 취해 도로에서 만난 악어를 옮기려다 봉변을 당한 남자가 화제다.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루이지애나주 설퍼의 한 도로에서 만난 3.3m 크기의 악어를 옮기려던 남성이 악어에 물려 80바늘을 꿰매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글렌 보닌과 두 명의 친구들은 설파의 남쪽 도로를 타고 오다가 악어와 마주하게 된다. 차량 소통이 많은 도로 위 악어가 위험하다고 생각한 이들은 악어를 옮기기 위해 차에서 하차한다. 차에서 내린 글렌과 친구들이 악어에게 다가간다. 가까이서 본 악어의 실제 크기는 3.3m. 거대한 악어가 겁을 먹지 않게끔 이들은 셔츠를 벗어 눈을 가린 채 악어의 꼬리를 잡아 갓길로 이동시킨다. 풀숲이 가까워진 갓길 가장자리. 악어를 마저 옮기기 위해 이들이 또다시 노란색 셔츠로 얼굴을 가린다. 이들의 노력을 아는 듯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악어도 미동 없이 가만히 있는 모습이다. 글렌이 꼬리를 잡은 친구를 도와 악어를 옮기려는 순간, 갑자기 악어가 고개를 돌려 글렌의 손을 문다. 갑작스러운 악어의 공격에 놀란 글렌이 뒷걸음치며 쓰러진다.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는 악어에게서 글렌의 손이 다행히도 빠져나가는 순간이다. 한편 술에 취해 무모한 객기(?)를 부린 글렌의 대가는 처절했다. 그는 악어의 이빨에 물린 자국을 봉합하기 위해 80바늘을 꿰매야 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사진·영상= Glen Bonin facebook/ ENDOPLASMIC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승용차로 카레이스 무단진입 남성, ‘불법 감금’ 혐의 체포, 왜?

    승용차로 카레이스 무단진입 남성, ‘불법 감금’ 혐의 체포, 왜?

    ‘트랙 위 경주 중간에 일반 차량으로 끼어든 철없는 22살 영국 남자’ 19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켄트 톤 브리지의 22세 남성이 운전한 폴크스바겐 폴로 자동차가 웨스트 킹스다운 ‘브랜드 해치 레이스트랙’(Brands Hatch racetrack)에서 열리는 ‘펀 컵 챔피언십 레이스’ 대회 경기 트랙에 무단으로 끼어드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22살의 잭 코틀이란 이름의 젊은 남성이 차를 몰고 트랙으로 들어서고 있다. 조수석에 앉아 있는 차 주인, 그의 여자친구가 그의 무모한 도전을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녀의 만류가 계속되지만, 잭은 속도를 더 내며 트랙 위를 달린다. 그의 폭주에 그녀는 경악하며 결국 눈물을 흘린다. 그의 흰색 차 곁으로 노란색 경주용 차량이 추월하며 지나간다. 경주를 중계하는 아나운서가 예상치 못한 흰색 차량의 출현에 당황하기도 한다. 결국, 잭이 운전하는 그녀의 차량은 경주용 차와 추돌한 후 멈춰선다. 경찰은 잭을 무단 침입과 여자친구의 불법 감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다. 사진·영상= DailyViralClip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경마장에 나타난 ‘포레스트 검프’(?)…레이스중 난입 화제

    경마장에 나타난 ‘포레스트 검프’(?)…레이스중 난입 화제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레스터의 한 경마장에서 레이스를 펼치던 경기장에 한 남성이 뛰어드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야후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야후 뉴스는 “경기장에 난입한 정체불명 남성의 행동은 소름이 끼칠 만큼 위험한 것이었다”며 “마치 죽음을 원하기라도 한 것처럼 그는 자신의 목숨을 건 채 경기장에서 말과 함께 달렸다”고 소개하며 당시 중계카메라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결승점이 얼마 남지 않아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 한 남성이 느닷없이 경기장에 난입한다. 이 남성은 뒤를 힐끔 돌아본 후 달리기 시작하는데, 마치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야후 뉴스는 “승리를 앞두고 있는 마지막 레이스의 경우, 트랙에서 말에게 짓밟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위험한 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피한 것은 믿기 힘들 정도의 대단한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분명 그는 재미있고 인상적인 일이 될 거라 예상했겠지만, 심각한 충돌이라도 발생했었다면 이 남성은 상당히 크게 다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지켜본 많은 누리꾼들은 이 남성의 무례하고 충격적인 행동에 대해 공포와 혐오감을 표현했다. 누리꾼들은 “완전 멍청이다. 이 녀석은 말과 기수들을 위태롭게 했다. 체포해야 한다”, “아마 그는 관심병 환자인 거 같다.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무모한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의 어리석음을 만천하에 드러낸 바보다” 등 질타를 쏟아냈다. 사진·영상=The Sports Daily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거대 백상아리가 ‘아찔’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거대 백상아리가 ‘아찔’

    ‘호주에서 함부로 수영하면 안 되는 이유’ 실수로 뛰어든 바닷속에서 거대한 백상아리를 만난 남자의 영상이 화제다. 최근 호주 시드니 근처의 항구. 높은 바위 위의 한 남성이 자신의 수영 모습을 담기 위해 수중카메라를 머리에 장착하고 바다로 뛰어든다. 그가 바닷물에 들어간 순간, 바위 위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친구가 곧바로 “상어, 상어다! 바로 뒤에”라 소리친다. 그가 상어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물속으로 들어간다. 그와 가까운 전방에 거대한 백상아리가 어둠을 헤치고 나타나자 남자는 소리를 지르며 소스라치게 놀란다. 상어는 탐색이라도 하는 듯 그의 주위를 그냥 스쳐 지나간다. 도망갈 기회를 놓칠세라 남자는 뭍 방향으로 급히 헤엄쳐 도망가기 시작한다. 잠시 후, 남자가 일으킨 물보라에 상어가 다시 한 번 그에게 다가온다. 이번엔 전보다 더욱 가깝게 다가와 남자를 위협하자 그는 양팔을 들어올려 필사적으로 상어를 내쫓는다. 다행히도 상어는 더 이상 공격하지 않고 꼬리를 흔들며 유유히 사라진다. 남자는 서둘러 해변으로 나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주 바다에서의 수영은 상어 때문에 위험하다”, “운 좋은 남자네요”, “무모한 도전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요” 등 걱정어린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Terry Tufferson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사설] ‘물타기’와 ‘솜방망이’… 역량 한계 보인 檢 수사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사실상 면죄부를 주기 위한 짜맞추기 수사라는 인상을 준다. 야당이 고발한 10명 중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만, 그것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하고 김무성 의원과 남재준 전 국정원장 등 9명에게는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다. 온 나라를 뒤흔들었던 사건을 1년이나 수사해온 결과치고는 너무 초라한 성적표다. 혹시 결론을 내놓고 논리를 갖다 붙이느라 그만한 시간이 걸렸는지, 그동안 뭘 했는지 알 수 없다. 이러니 정치 검찰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검찰의 수사는 김 의원을 서면조사하기로 했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고서야 소환 조사할 때부터 싹이 노랗다. 애초에 수사 의지가 없었던 점은 대선 당시 대화록 원본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읽었던 김 의원 수사에서 드러난다. 김 의원이 읽은 쪽지의 출처에 대한 조사는 제대로 하지도 않고 ‘당내 동향문건을 참고했다’는 해명만 그대로 받아들였다. 검찰이 정 의원에 적용한 죄목도 처벌이 가벼운 공공기록물관리법상 비밀누설 금지 조항이다. 2급 비밀인 대화록보다 낮은 대외비인 한·미 FTA 문서를 외부에 유출한 국회의원 보좌관에 대해서는 형법을 적용해 징역형을 받아낸 선례와 대비된다. 이번 수사는 형평성의 면에서도 문제가 많다. 대화록 논란에서 불거진 ‘사초 폐기’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참여정부 인사 2명은 정식으로 기소했기 때문이다. 사실은 초본이라 할 사초를 폐기한 것보다 진본을 유출한 죄를 더 가볍게 보았다. 더욱이 검찰은 이번 수사 결과와 본질적으로 다른 야당 의원들의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을 같은 날 얹어 발표함으로써 ‘물타기’를 시도한 느낌이다. 1년 반이나 질질 끌어오던 수사다. 문 밖에 있던 야당 관계자들이 문을 걸어잠근 여직원과 대치하고 있었던 게 감금죄에 해당하는지는 법원에서 따져봐야 한다. 그러나 여야를 동등하게 처리했다는 인상을 줌으로써 비난을 피해 가려한 의도가 다분히 엿보인다. 대화록 유출은 심각한 국론 분열을 부른 죄만 해도 보통 크지 않다. 그런 무모한 정쟁 야기에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검찰은 도리어 법적으로 죄를 면해 줬다. 이번 사례만 보더라도 검찰의 독립이 얼마나 요원한 과제인지 알 수 있다. 검찰의 수장들은 일성으로 독립을 외치지만 결과는 늘 이렇다. 김진태 검찰총장이 취임한 지 이제 반년이다. 그가 말한 ‘바르고 당당하면서 겸허한 검찰’은 온데간데없다. 결국 수사(修辭)에 불과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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