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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캐럴라인 케네디 대사/최광숙 논설위원

    2008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은 서로 케네디가(家)의 지지를 얻기 위해 신경전을 펼쳤다. 결과는 오바마 후보의 승리였다.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의 장녀 캐럴라인 케네디의 오바마 지지 연설이 큰 힘이 된 것이다. 케네디가의 지원 속에 무명 정치인이나 다름없던 오바마는 결국 백악관의 주인이 됐다. 캐럴라인은 2009년 뇌종양으로 죽은 삼촌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다. 검은 털로 뒤덮인 애완견 ‘보(Bo)’도 그가 선물한 것이다. 캐럴라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대책본부 공동의장을 맡으며 재선운동을 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동생 존과 폴짝거리며 뛰놀던 어린 캐럴라인을 기억한다. 1963년 워싱턴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한 가여운 소녀의 이미지도 간직하고 있다. ‘검은 케네디’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외교전문가가 아닌 캐럴라인(55)을 주일 미 대사에 임명해 기대와 우려를 낳고 있다. 그의 부임으로 일본 열도는 지금 다시 ‘케네디 신드롬’에 빠졌다. 그는 부임한 지 나흘 만에 왕실 예절에 따라 마차를 타고 왕궁으로 가 아키히토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대사 신임장 제정이 통상 한 달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이 아닐 수 없다. 부임 인사차 방문한 대사를 위해 이례적으로 총리 오찬도 베풀었다. 그야말로 칙사대접을 받은 것이다. 적극적인 친미노선을 표방하고 있지만 아베 신조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을 단 두 번 만났다. 미국으로부터 ‘푸대접’을 받고 있는 셈이다. 그러니 일본 정부로서는 캐럴라인 대사에게 양국 정상 간의 파이프 라인이 돼 주기를 기대할 만도 하다. 하지만 미국 내에는 케네디 대사에 대해 “공직 경험은커녕 기업에서조차 일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동아시아 영토분쟁이나 북핵위협 같은 현안을 제대로 다룰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캐럴라인은 2009년 뉴욕 상원의원에 도전했다가 자질 논란에 휩싸여 중도 포기한 전력도 있다. 오늘(22일)은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케네디 가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과거사 갈등에 최근 집단자위권 문제까지 한·일 관계가 편편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하면 케네디 대사의 행보에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다. 신혼여행을 일본으로 왔을 정도로 일본에 애정이 많다는 케네디 대사다. ‘일본 편향’의 길만큼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적우 루머해명 “딱 한가지 맞는 건 술집에서…” 고백

    적우 루머해명 “딱 한가지 맞는 건 술집에서…” 고백

    가수 적우가 자신에 대한 수많은 루머에 대해 언급하며 술집에서 노래했던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적우는 2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성형설과 스폰서설, 출산설 등 다양한 루머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MC 조영구가 “적우를 둘러싼 소문 중 맞는 것도 있느냐”고 묻자 적우는 “딱 하나 맞는 게 있다”면서 “술집에서 노래했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적우는 “우리 같은 무명가수는 공식적인 자리에 설 수 없다. 술집이나 어디 작은 카페에서 노래했다. 그 모든 루머 중에 가장 맞는 게 술집에서 노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우는 “MBC ‘나는 가수다’ 출연 전에는 방송을 1년에 한두번 했다. 심야 프로그램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사람이 갑자기 오후 6시 메인 시간대에 나오니깐 다들 놀란 것 같다”며 루머가 퍼지게 된 배경을 추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韓·中 고위급대화 공식 명칭 없는 까닭은

    [단독] 韓·中 고위급대화 공식 명칭 없는 까닭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간의 대화는 외교적으로 부여된 공식 명칭이 없다. 1992년 한·중 수교 후 21년 만에 이뤄진 양국의 첫 고위급 대화지만 청와대와 외교부, 중국 외교부 모두 공식 발표는 ‘김장수·양제츠 대화’로 표기했다. 국내 언론들이 한·중 외교안보 전략대화 등으로 명명했지만 공식적으로는 ‘무명’(無名)인 셈이다. 이는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 당시 양국이 채택한 공동성명 및 부속서에 따른 것이다. 부속서에는 “한국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간 대화 체제를 구축한다”고만 기술했다. 양국이 다층적 대화 채널 신설에는 합의했지만 이 대화의 정례화나 위상 등 세부 방식에 대한 결정은 뒤로 미룬 셈이다. 여기에는 중국이 한국과의 고위급 대화를 ‘전략대화’로 표현하는 데 적잖은 부담감을 드러낸 것도 한몫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외교소식통은 “중국의 전략대화 상대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뿐”이라며 “북한과의 관계를 감안해 한국과의 고위급 대화가 전략대화로 비치는 데 중국이 상당히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우리 측이 국가안보실장을 양국 고위급 대화의 ‘톱’으로 세운 데도 포석이 숨어 있다. 우리 측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중국판 NSC’ 간의 상시적인 외교안보 대화 채널을 구축하는 게 외교적 목표였다. 우리 측이 김 실장의 중국 측 ‘카운터 파트’로 외교담당 국무위원인 양제츠를 콕 찍어 요구한 이유다. 국가 간 대화임에도 공식 명칭 없이 김장수·양제츠 대화로 명명된 이날 회동에서 양국이 향후 대화 명칭과 정례화를 협의 대상에 올린 데는 이런 속사정이 담겨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젊은 사회적 기업가 12인의 진솔한 이야기

    젊은 사회적 기업가 12인의 진솔한 이야기

    청춘, 착한 기업 시작했습니다/이회수·이재영·조성일 지음/부키/264쪽/1만 3800원 사회적 기업 ‘팝펀딩’에서 돈을 빌린 10명 중 9명은 신용등급 7~10등급의 저신용자. 신용 불량자에 가깝지만 이들의 대출 상환율은 93%에 이른다. 신현욱 팝펀딩 대표는 “돈을 갚기 싫어서가 아니라 능력을 벗어나 못 갚는 것”이라며 “갚을 수 있을 만큼만 빌려 주면 된다”고 말한다. 신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회사 생활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e-비즈니스’를 공부했다. 그러다가 영국의 P2P(개인 간) 금융사이트인 조파(Zopa)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귀국한 뒤 케이블TV에 넘쳐나던 대부업 광고를 접하고, 개인 간에 인터넷으로 돈을 빌리고 빌려 준다는 조파의 ‘비즈니스 툴’을 국내에 과감히 적용한다. 이렇게 탄생한 팝펀딩은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생활 자금이 필요한 이유와 상환 계획, 원하는 금액과 이자율을 사이트에 올리면 투자자가 입찰에 참여해 조건이 맞으면 낙찰되는 ‘역경매’ 방식을 택했다. 다수의 투자자가 대출 희망자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집단 지성 시스템’이 높은 상환율의 비결이다. ‘청춘, 착한 기업 시작했습니다’에는 청년 실업자 100만명 시대에 좌절하지 않은 젊은 사회적 기업가 12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고시생에서 미술기획사 대표로 변신한 에이컴퍼니의 정지연, 공연기획사 토크앤플레이를 만들어 동네 주민이 극본을 쓰고 배우로 참여하는 연극으로 흥행 돌풍까지 일으킨 무명 배우 출신의 김동하, 도심 빌딩의 옥상에서 양봉을 시도하며 곤충과 인간의 상생을 추구하는 비틀에코의 한이곤 등이 경쾌하면서도 진솔하게 삶의 속살을 보여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화제의 포토]‘왕년의 액션스타’ 지금은

    [화제의 포토]‘왕년의 액션스타’ 지금은

    할리우드를 주름잡으며 인기를 모았던 ‘왕년의 액션스타’ 3명의 근황이 화제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은 14일(현지시간) 멜 깁슨이 할리우드 부스티 벨로우즈 나이트 클럽에서 팬사인회를 가진 뒤 나오는 모습을 포착했다. 멜 깁슨은 세월의 무상함을 보여주듯 깊게 패인 주름살과 희끗희끗하게 센 머리카락을 그대로 보였다. 1980년대 ‘매드 맥스’ 시리즈와 ‘리썰 웨폰’ 시리즈로 일약 액션스타로 떠오른 멜 깁슨은 ‘전선 위의 참새’, ‘컨스피러시’, ‘왓 위민 원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해 전세계 팬들 의 사랑을 받았다. ‘브레이브 하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아포칼립토’ 등 흥행 영화 감독으로도 명성을 높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불륜 사실이 들통나 2011년 아내 로빈 무어와 이혼하면서 재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4500억원이 넘는 위자료를 넘겨주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기도 했다. 액션스타에서 정치인으로, 또 다시 영화인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아놀드 슈왈제네거(66)는 같은 날 베버리힐즈 로데오 거리에서 지인과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늠름한 풍채는 과거와 별반 다름이 없었지만 과거와 비교해 좀 더 벗겨진 앞머리와 주름살로 덮힌 목에서 세월의 흔적이 드러났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보디빌딩 분야 역대 최다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 1973년 기네스북에 ‘지구상에서 상체 근육이 가장 발달된 사람’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후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액션 스타로 부상, 악역과 코미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배우 중 한명이 됐다. 또 2003년과 2006년 두차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당선된 유력 정치인이기도 하다. 올해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로 다시 할리우드 배우로 복귀했으며 ‘할리우드 최고의 갑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액션 스타’라는 별명을 얻으며 현재도 맹활약하고 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이날 실베스터 스탤론(67)도 베버리힐즈에 나타났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지인과 점심을 먹고 나오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선글라스를 쓴 모습은 60대에도 왕성하게 배우로 활동하는 그의 인생을 요약한 듯 보였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한때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지만 거의 줄곧 액션 배우의 길을 걸었다. 무명 배우에서 ‘록키’와 ‘람보’ 시리즈로 일약 스타가 됐고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액션스타로 현재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성윤 “소속사, 김미려와 결혼 미루는 조건으로…”

    정성윤 “소속사, 김미려와 결혼 미루는 조건으로…”

    개그우먼 김미려가 남편 정성윤과 겪었던 이별 위기에 대해 이야기하다 눈물을 흘렸다. 김미려는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 남편 정성윤과 함께 출연해 결혼 뒷이야기를 밝혔다. 정성윤은 “사실 결혼을 하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다”면서 “당시 무명 배우로 살면서 결혼을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김미려와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정성윤은 “당시 무명 배우이던 나에게 갑자기 만나보고 싶다는 소속자 관계자가 생겼다”면서 “이 소속사는 아침 드라마 주인공 역할을 줄테니 김미려와의 결혼을 미루라고 제안했고 나는 며칠을 잠도 못자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정성윤은 결혼을 미루라는 소속사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김미려는 “그 얘기를 듣고 쉴새없이 눈물이 떨어졌다. ‘성공 안 시키면 내가 그 사람 가만 안 둬’라고 했다. 이 말을 하면서 정성윤과 헤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과 끝이 보여 ‘노산은 싫다’고 외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쉼을 품은 나… 가을의 선물 남도 단풍

    쉼을 품은 나… 가을의 선물 남도 단풍

    여기저기서 단풍 예찬이 한창이다. 일상이 바쁜 당신, 어떻게든 시간을 내 가 보고는 싶은데 명소가 너무 많다 보니 정작 어디로 가야 할지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고민을 덜어 주는 단풍 명소들이 있다. 언제 가도 아름답고 단풍철이면 더 고혹적인 곳, 전북 고창의 선운사와 전남 장성의 백양사다. 명소를 넘어 ‘단풍의 전설’이 돼 가는 두 절집을 다녀왔다. 지난주에도 절정은 아니었다. 절집 안팎을 둘러친 ‘애기단풍’들은 이제야 발그레해지기 시작했다. 두 절집 간 거리도 멀지 않아 1박 2일로 묶어 돌아볼 수도 있다. ‘애기단풍’들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한껏 무르익은 자태를 선보일 듯하다. 남도 단풍은 이제부터가 절정이다. ‘구름 속에서 참선하기’(선운·禪雲)란 애당초 글렀다. 사방을 둘러친 단풍 숲의 자색이 이리 고우니 참선은 고사하고 정신줄 놓지 않게 꽉 붙들어 매야 할 판이다. ‘호남의 내금강’ 선운산 이야기다. 선운산은 낮다. 최고봉이 불과 336m다. 그 주변으로 300m 안팎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크레용팝’의 춤사위처럼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도 근동에선 내금강 운운하며 제법 명산 대접을 받는다. 수려한 산세와 웅장한 암벽 등 산에 깃든 옹골찬 풍경 덕이다. 산의 원래 이름은 도솔산이었다. 불가의 시선으로 보자면 미륵보살이 머무는 정토(淨土)다. 산 아래로 흐르는 개천은 도솔천, 그 주변은 도솔계곡이다. 이게 선운산으로 바뀌었다. 도솔산 들머리를 타고 앉은 절집 선운사가 명찰의 반열에 오르면서 주변 산의 이름마저 바꿔 놓은 거다. 높이로만 따진다면 선운산의 체급은 경량급이다. 한데 사람을 놀라게 하는 재주는 중량급이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절정은 역시 단풍철이다. 선운사 주변 도솔계곡 일대가 물감을 칠한 듯 붉고 노랗게 변한다. 이 장면을 도솔천이 또 한번 비춰 낸다. 감동 두 배의 풍경이다. 산이 높지 않으니 오르는 것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동네 야산을 산책하는 것보다 조금 더 힘을 쓰는 정도다. 예닐곱 시간씩 걸리는 선운산 일주산행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선운사에서 도솔계곡 안쪽으로 들어가 도솔암~내원궁~낙조대~천마봉을 거쳐 다시 도솔암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호한다. 풍경과 역사를 고루 엿볼 수 있는 핵심 코스다. 거리는 주차장에서 천마봉까지 약 4.7㎞. 빠른 걸음으로 3시간 안팎에 오갈 수 있는 거리다. 선운사와 도솔암, 내원궁 등을 천천히 돌아본다 해도 4~5시간이면 충분하다. 개중엔 도솔암 내원궁까지만 보고 되돌아가는 경우도 흔하다. 한데 천마봉 오르는 길에서 굽어보는 풍광을 놓친다면 단언컨대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다. 도솔암 뒤편 산자락을 10분 남짓 오르면 낮은 산이 선사하는 큰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도솔계곡이 왜 국가 지정 명승이 됐는지도 여실히 알게 된다. 선운사 주차장에서 보행자 전용 통로를 따르면 곧 일주문이다. 여기 단풍도 좋다. 노란 은행나무와 애기단풍 등이 잘 어우러졌다. 길은 도솔계곡과 절집 담장 사이로 이어진다. 울긋불긋 제 빛깔을 내는 단풍나무도 있긴 하나 선운사 단풍의 백미로 꼽히는 도솔계곡 주변의 거목들은 여태 푸른빛을 띠고 있다. 이번 주말쯤 완전히 붉어진 뒤 이달 중순까지는 절정의 자태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선운사의 아침은 사진작가들이 연다. 단풍이 절정에 이를 때면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작가들로 도솔계곡 주변은 발 디딜 틈이 없다. 사진작가들 가운데는 홍콩, 중국 등에서 온 외국인도 있다. 남도 단풍의 빼어난 자태가 인근 나라들에도 알려진 것. 바야흐로 ‘단풍 한류’가 도래하려는 게다. 사진작가들처럼 특정한 시간대에 선운사를 찾지 않아도 되는 여행자라면 점심 무렵 방문하기를 권한다. 머리 위까지 올라온 해가 도솔계곡 이곳저곳에 고르게 볕을 비출 때라야 단풍의 제 빛을 감상하기 좋다. 느릿느릿 선운산 단풍을 눈에 담은 뒤엔 낙조대에 오른다. 물론 해 지기 전에 올라야 한다. 운이 좋다면 멀리 서쪽 바다 너머로 펼쳐지는 기막힌 저물녘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선운사를 휘휘 돌아 계곡 옆으로 나오면 도솔암으로 향하는 길과 만난다. 길은 평탄하다. 야트막한 오르막은 있지만 된비알은 없다. 무엇보다 단풍 든 풍경과 동행할 수 있어 좋다. 도솔암까지 줄곧 이런 길이 이어진다. 선운사길은 보은길 혹은 소금길로도 불린다. 여기엔 사연이 있다. 백제 위덕왕 24년(577) 검단선사가 선운사를 창건할 당시 선운산 주변엔 산적들이 들끓었다. 검단선사는 이들에게 소금 굽는 법을 가르쳐 도적질을 그만두게 했다. 양민이 된 산적들은 해마다 봄, 가을 두 차례 검단선사에게 보은염(報恩鹽)을 보냈다. 그때 소금을 운반했던 길이 바로 선운사길이라는 거다. 지금도 선운사 일대에선 이를 기리는 축제가 열린다. 선운산은 문화재를 여럿 품고 있다. 동백나무숲(184호), 장사송(354호) 등은 천연기념물이고 선운사 대웅전(290호)과 도솔암 마애불(1200호) 등은 보물이다. 도솔계곡 자체가 ‘보물’이기도 하다. 국가지정 명승(54호)이다. 이 모습은 계곡 밖에서 봐야 한다. 도솔암에서 천마봉 쪽으로 난 철제 계단 옆의 무명 바위가 전망 포인트다. 벼랑 위에 아슬아슬하게 기댄 도솔암 내원궁과 늙은 호박처럼 동글동글하게 어깨를 마주한 암벽들, 그 아래로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도솔계곡 단풍들이 눈에 들어찬다. 절정의 풍광이다. 예서 천마봉까지는 2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천마봉 정상은 너른 너럭바위다. 다리쉼하기 딱 좋다. 내원궁은 도솔암 위쪽, 천마봉 맞은편에 있다. 이번 단풍 여정에서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곳이기도 하다. 내원궁은 수령이 오래된 단풍나무들이 에워싸고 있는 작은 암자다. 단풍나무 잎은 어린아이 손톱만 하다. 이른바 애기단풍이다. 한데 나뭇잎들이 파랗다. 저 나무들이 죄다 붉은 옷으로 갈아입었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객이 쏟아내는 탄식으로 암자 앞 뜨락이 가득 찰 판이다. 내원궁까지는 161개 계단을 올라야 한다. 108번 참회하고 53번 선지식을 친견하는 심정으로 디뎌야 마음이 정갈해진다는 뜻에서다. 내원궁에서 마주하는 천마봉과 낙조대 등의 풍광도 제법 옹골차다. 도솔암의 자랑은 마애불이다. 내원궁을 떠받친 암벽 칠송대(七松臺)의 한쪽 벽면에 조각돼 있다. 높이는 13m, 너비는 3m다. 고려 초에 유행한 거불 양식이 잘 살아 있는 미륵불이다. 여태 선명한 얼굴과 두 손을 보자니 수백년 세월이 새삼스럽다. 불상의 배꼽에는 검단선사가 봉해 둔 비결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미당시문학관이 있는 선운리 돝움볕마을(안현마을)도 둘러볼 만하다. 마을 뒤편 산자락이 국화와 구절초 등으로 화사하게 단장됐다. 시인 서정주의 묘도 이 산기슭에 있다. 온통 샛노란 국화꽃밭에 서면 벽화마을로 이름난 돝움볕마을과 그 너머 하전갯벌 등이 아슴아슴 펼쳐진다. 선운사에서 8㎞쯤 떨어져 있다. 대산면 성남리 일대에서도 오는 18일까지 국화축제(063-564-9779)가 열린다. 그야말로 수억 송이의 국화와 만날 수 있다. 입장은 무료다. 글 사진 고창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 나들목으로 나가 선운사 방면으로 좌회전하고 다시 삼인교차로에서 좌회전해 곧장 가면 선운사다. 선운산관리사무소 (063)560-8681. 백양사는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나들목으로 나와 담양 방면으로 9.6㎞를 달리다 장성군 북하면 소재지에서 891번 지방도로를 타고 4㎞ 정도 더 가면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백양사무소 (061)392-7288. →맛집 선운사 주변은 죄다 장어구이집이다. 어림잡아 40곳은 족히 넘는다. 연기식당, 할매집, 신덕식당, 산장회관, 명가풍천장어 등이 알려졌다. 백양사 초입 별궁민속식당은 산채정식이 유명하다. 풍미회관은 한정식, 단풍두부는 두부전골, 산골짜기는 꿩샤부샤부로 각각 이름났다. →잘 곳 선운사 초입에 선운산 관광호텔(063-561-3377)과 선운사 유스호스텔(063-561-3333)이 있다. 송악모텔, 청원모텔 등도 깔끔하다. 백양사 쪽에선 백양관광호텔(061-392-2114), 은혜가족호텔(061-392-7200) 등이 깨끗하다.
  • “동북아 첫 여성대통령”… 英왕실 9년만에 韓국빈 재초청 이례적

    “동북아 첫 여성대통령”… 英왕실 9년만에 韓국빈 재초청 이례적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주관한 공식 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영국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영국 왕실이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한 지 9년 만에 박 대통령을 다시 초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박 대통령이 동북아시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갖는 의미를 왕실 측이 높이 샀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미국 대통령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빈 방문 초청을 받은 인물은 조시 부시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두 명뿐이다. 영국의 수장이자 영연방 54개국의 상징적 존재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박 대통령의 만남에 대해 양국 언론들의 관심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박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까지 영국을 세 번 방문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박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정치적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영국 왕실도 박 대통령에게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관련된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영국 군의 한국전 참전 60주년이자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기념비 기공식에 참석해 보은의 ‘첫 삽’을 떴다. 영국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 다음으로 많은 5만 6000여명의 병력을 보내 1078명의 고귀한 젊은이들이 목숨을 바쳤지만 참전 16개국 중 유일하게 한국전 참전기념비가 없었다. 참전기념비는 3m 정도의 크기로 런던의 상징인 ‘런던아이’가 한눈에 보이는 템스 강변에 세워진다. 박 대통령은 이어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찾아 무명 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오찬 후 박 대통령은 영국 왕실이 자신에게 수여하는 바스 대십자 훈장과 왕실 소장품 등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관람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기간에 창조경제와 금융 부문에서의 양국 간 협력관계 구축에 진력할 계획이다. 영국이 기초 과학기술과 창조·문화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국가인 만큼 이들 분야의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6일 양국 간 첫 경제통상공동위를 통해 교통 인프라, 금융, 에너지,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협력 증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한다. 영국 금융감독청과의 MOU를 통해 금융감독의 선진화를 위한 대화 채널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영국 의회를 방문해 상·하원 의원 10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를 접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영국 의회를 방문한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런던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뜨거운 집념이 만들어낸 명승부…두산, 아름다운 패배

    뜨거운 집념이 만들어낸 명승부…두산, 아름다운 패배

     두산이 두고두고 곱씹을 아쉬운 2013 시즌을 마감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KS) 대구 7차전에서 혼신을 다했지만 결국 우승컵을 삼성에 내주고 돌아섰다. 두산이 이겼다면, 2001년 이후 12년 만에 KS 우승의 기쁨을 누렸을 것이다. 게다가 정규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PS)에 올라온 팀이 사상 처음으로 KS 정상을 밟는 ‘기적’의 역사까지 썼을 터다. 하지만 삼성의 저력에 밀려 준우승으로 시즌을 접어야 했다.  비록 두산은 졌지만 팬들에게는 ‘아름다운 패배’로 영원히 기억되기에 충분했다. 선수들의 뜨거운 집념과 예상치 못한 선수의 ‘깜짝 활약’으로 수많은 위기를 이겨냈다. 벼랑 끝에 몰려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갈수록 뚝심을 더했다. 매 경기 뒷심을 과시한 것은 물론 승리의 주역도 모두 달랐다.  넥센과 준플레이오프(준PO) 1, 2차전에서 연패할 때만 해도 두산의 KS 진출은 상상치 못했다. 하지만 이후 3연승의 저력을 발휘했다. 3차전 때는 연장 14회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로 기사회생했고, 4차전에서는 무명의 백업 ‘마스크’ 최재훈이 결승 2점포를 날려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5차전에서는 연장 13회 대타 최준석이 결승포를 폭발시켰다. 신구 조화로 기적 같은 PO 진출을 연출했다.  13년 만에 충돌한 ‘한 지붕 맞수’ LG와의 PO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승 1패로 맞선 3차전에서는 ‘아기 곰’ 정수빈이 3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로 빛났다. 4차전에서는 ‘중고 신인’ 유희관이 팀을 KS로 견인, PS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발돋움했다. 최고 구속은 136㎞에 그쳤지만 자로 잰 듯한 제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3주’ 쉰 삼성의 승리가 점쳐진 KS에서 ‘3일’ 쉰 두산은 더욱 강해졌다. 1차전에서는 PS에 첫 선발 출장한 손시헌이 주역이었다. 홈런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완승에 앞장섰다. 이튿날에는 연장 13회 오재일이 오승환을 상대로 천금 같은 결승포를 뿜어내 대구 2연전을 싹쓸이했다. 주전 줄부상의 악재를 맞은 4차전에서는 이재우가 5이닝 무실점으로 삼성을 벼랑 끝에 세웠다. 끝내 두산은 졌지만 모든 선수가 ‘가을의 전설’의 주인공이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곰들의 패배는 찬란했다

    [프로야구] 곰들의 패배는 찬란했다

    두산이 두고두고 곱씹을 아쉬운 2013 시즌을 마감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KS) 대구 7차전에서 혼신을 다했지만 결국 우승컵을 삼성에 내주고 돌아섰다. 두산이 이겼다면, 2001년 이후 12년 만에 KS 우승의 기쁨을 누렸을 것이다. 게다가 정규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PS)에 올라온 팀이 사상 처음으로 KS 정상을 밟는 ‘기적’의 역사까지 썼을 터다. 하지만 삼성의 저력에 밀려 준우승으로 시즌을 접어야 했다. 비록 두산은 졌지만 팬들에게는 ‘아름다운 패배’로 영원히 기억되기에 충분했다. 선수들의 뜨거운 집념과 예상치 못한 선수의 ‘깜짝 활약’으로 수많은 위기를 이겨냈다. 벼랑 끝에 몰려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갈수록 뚝심을 더했다. 매 경기 뒷심을 과시한 것은 물론 승리의 주역도 모두 달랐다. 넥센과 준플레이오프(준PO) 1, 2차전에서 연패할 때만 해도 두산의 KS 진출은 상상치 못했다. 하지만 이후 3연승의 저력을 발휘했다. 3차전 때는 연장 14회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로 기사회생했고, 4차전에서는 무명의 백업 ‘마스크’ 최재훈이 결승 2점포를 날려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5차전에서는 연장 13회 대타 최준석이 결승포를 폭발시켰다. 신구 조화로 기적 같은 PO 진출을 연출했다. 13년 만에 충돌한 ‘한 지붕 맞수’ LG와의 PO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승 1패로 맞선 3차전에서는 ‘아기 곰’ 정수빈이 3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로 빛났다. 4차전에서는 ‘중고 신인’ 유희관이 팀을 KS로 견인, PS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발돋움했다. 최고 구속은 136㎞에 그쳤지만 자로 잰 듯한 제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3주’ 쉰 삼성의 승리가 점쳐진 KS에서 ‘3일’ 쉰 두산은 더욱 강해졌다. 1차전에서는 PS에 첫 선발 출장한 손시헌이 주역이었다. 홈런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완승에 앞장섰다. 이튿날에는 연장 13회 오재일이 오승환을 상대로 천금 같은 결승포를 뿜어내 대구 2연전을 싹쓸이했다. 주전 줄부상의 악재를 맞은 4차전에서는 이재우가 5이닝 무실점으로 삼성을 벼랑 끝에 세웠다. 끝내 두산은 졌지만 모든 선수가 ‘가을의 전설’의 주인공이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야망의 함정(AXN 밤 10시 50분) 맥디어는 변호사 자격증을 가졌지만, 현재 바에서 불법 카지노를 가진 주드 그래프턴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된다. 모든 것은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는 주드. 과연 그의 말대로 그는 정당방위로 사람을 죽인 것일까. 한편 킨로스, 클라크의 도움으로 알시어 샌더슨 사건을 해결할 단서가 발견되는데…. ■응답하라 1994(tvN 밤 8시 40분) 성나정(고아라) 남편의 이름은 김재준으로 밝혀진다. 과연 다섯 명의 미래 남편 중 김재준은 누구일까. 한편 학교 체육대회를 앞둔 ‘신촌하숙’ 아이들에게 뜻밖의 불청객이 찾아온다. 컴퓨터공학과 축구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운동장을 찾은 나정. 하지만 경기보다 더 나정을 신경 쓰이게 하는 것이 나타나는데…. ■브레인 게임(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몸속의 근육과 다르지 않다고 한다. 근육처럼 쓰면 쓸수록 발달하고 쓰지 않으면 퇴보한다. 프로그램은 생각의 유연성과 집중력, 그리고 기억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우리가 뇌를 사용하지 않으면 그 능력을 상실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본다. ■문화갤러리 예감(국회방송 밤 8시 30분) ‘마포 사는 황부자’, ‘빨간 마후라’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부흥기를 이끈 한국 재즈 1세대, 그룹 ‘자니 브라더스’ 출신의 유일한 남성 재즈보컬리스트 김준을 만나본다. 또한 서양미술사 최고의 미남으로 불렸지만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던 무명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가 뒤늦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깊게 파헤쳐본다. ■펀치 드렁크 러브(KBS2 밤 9시 30분) 7명이나 되는 누나들한테 들들 볶이며 자란 배리. 비행 마일리지를 경품으로 준다는 푸딩을 사모으는 것이 유일한 낙인 그는 어느날 아침, 거리에 내동댕이 쳐진 낡은 풍금을 발견하곤 사무실에 가져다 놓는다. 그리고 바로 그날, 뜻하지 않게 신비로운 여인 레나를 만나게 된다. 그는 그녀에게 자신의 행운담을 들려준다.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2 - 데코로라 어드벤처(애니맥스 오후 3시 30분) 야자나무 섬에 도착한 지우와 친구들은 팬지에게 포켓몬에 얽힌 전설의 보물이 무인도 근처에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렇게 지우와 친구들은 포켓몬 기자인 팬지가 이전에 해적박물관으로 취재갔을 때 발견했던 숨겨진 보물 암호에 의지해 보물찾기에 나선다.
  • 18세의 ‘마돈나 누드’ 추가 공개

    18세의 ‘마돈나 누드’ 추가 공개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55)가 무명시절인 18세에 찍은 비공개 누드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클릭!)최초 공개 마돈나 누드 사진 보러 가기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은 29일(현지 시간) 사진 작가 허먼 쿨켄스가 촬영한 마돈나 누드 사진 10여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마돈나의 누드 사진은 그가 미시건대에 다니던 1977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작가 쿨켄스는 사진 촬영 대가로 시급 10달러를 줬다. 마돈나 누드 사진들은 영화 프로듀서이자 사업가인 밥 구치오네 개인 소장품이었지만 그가 2010년에 사망한 뒤 경매장에 올라와 낙찰을 기다리고 있다. 마돈나의 누드 사진을 싣기 위해 성인잡지 ‘펜트하우스’와 ‘플레이보이’가 소송까지 벌인 일화도 있다. 1985년 펜트하우스 측이 쿨켄스에게 사진 게재 조건으로 2만 5000달러를 지불하자 곧바로 플레이보이 측이 5만 달러를 제시하며 정식 계약을 체결해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양 측은 이 문제로 공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다툼을 벌였다. 소송 기사가 한국의 일간지에도 실렸을 만큼 유명한 사건이었다. 결국 1987년 펜트하우스가 이 사진의 일부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돈나는 1989년 배우 숀 펜과 결혼한 뒤 4년의 결혼생활 끝에 1993년 이혼했다. 이후 마돈나 자신의 트레이너였던 카를로스 레온과의 사이에서 딸 루데스 레온을 얻었다. 마돈나와 카를로스 레온은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주말 영화

    21년 시공 넘나든 남녀의 엇갈린 사랑 ■동감(EBS 일요일 밤 11시) 1979년에 살고 있는 영문과 여대생 소은은 선배에 대한 짝사랑의 환희에 젖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기쁨을 같은 과 단짝 선미와 날마다 새롭게 쌓아간다. 그런 그녀에게 우연히 굴러들어온 고물 무선기 하나.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어느 날 밤, 그 낡은 무선기를 통해 신기한 교신음이 들려온다. 그리고 저쪽 너머 어딘가로부터 아득한 목소리를 듣는다. 그는 소은과 같은 대학 광고창작학과에 다니는 인이라는 남학생. 소은은 그 낯선 남자와 학교 시계탑 앞에서 만날 것을 약속한다. 바쁘고 복잡한 2000년 서울에는 아마추어 무선통신에 열광하고 있는 한 남자가 살고 있다. 광고창작학과 2학년생 지인. 그는 여자친구 현지에게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언제나 미지의 사람과의 교신에만 열중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은 낯선 여자로부터 교신을 받는다. ■독립영화관(KBS1 토요일 밤 1시 5분) <주리>영화가 끝나고 다섯 명이 모였다. 영화제 심사를 위해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모인 자리. 영화는 마음이라고 말하는 정 감독, 마음보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강수연, 한국 영화의 경향을 비판적으로 논하는 토니, 서투른 영어 때문에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토미야마,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심사위원장 안성기까지. 다섯 명의 심사위원 간의 묘한 갈등은 결국 서로 감정이 폭발하는, 영화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인 투 포커스>좋은 배우가 되기를 꿈꾸며 살아가는 엑스트라 판근. 꿈을 이루려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그에게 우연히 유명 TV 드라마 단역 기회가 주어지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상황으로 그의 촬영분이 모두 잘려나갈 위기에 처하고 만다. ■헨리스 크라임(스크린 토요일 밤 11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야간 매표원으로 일하는 헨리는 야망도, 꿈도 보이지 않는 무기력한 남자다. 내세울 건 착한 성품밖에 없는 그는 은행 강도라는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살이까지 하게 된다. 출소 후에도 그를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내는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임신한 상태였다. 충격에 홀로 거리를 헤매던 헨리는 문득 허무맹랑한 생각을 떠올린다. 이미 죗값도 치렀으니 진짜 은행을 털어보자는 것이다. 교도소 생활을 함께한 전설적인 사기꾼 맥스를 합류시켜 은행털이 작전에 들어간 헨리. 은행과 땅굴이 이어지는 소극장으로 잠입을 시도하던 헨리는 할리우드를 꿈꾸는 무명 여배우 줄리와 점차 가까워지고, 의외의 재능으로 연극 무대까지 서게 된다.
  • 비틀스를 지켰던 그녀, 비틀스를 말하다

    비틀스를 지켰던 그녀, 비틀스를 말하다

    ‘스타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가 그의 개인 비서로 발탁돼 스타의 모든 것을 지켜본다.’ 트렌디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실제 50년 전 영국에서 일어났다. 영국이 낳은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의 개인 비서였던 프레다 켈리(67)의 실제 이야기다. 리버풀 출신인 그녀는 16세 때 비틀스가 노래하던 캐번 클럽에 ‘출근 도장’을 찍다 프로듀서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눈에 띄었고, 비틀스의 공식 팬클럽 회장이자 개인 비서로 활동했다. 이들이 무명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서기까지 11년간 이들의 곁을 지켰다. 비틀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봐 온 그녀가 50년 만에 처음으로 비틀스의 이야기를 세상에 공개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프레다, 그녀만이 알고 있는 비틀스’(Good Ol’ Freda)에는 그녀가 기억하는 비틀스의 숨은 이야기들이 미공개 자료들과 함께 담겨 있다. 25일 막을 내리는 제10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의 뮤직 다큐멘터리 섹션에 작품이 소개돼 한국을 찾은 그녀는 2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나 “결코 거창하지 않은 비틀스와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동안 비틀스에 대한 책을 써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지만 거절했습니다. 조용히 제 삶을 살고 싶었고, 제 이야기가 과장될까봐서요.” 1970년 비틀스가 해산한 후 평범한 워킹맘으로 돌아간 그녀는 50년이 넘도록 침묵을 지켰다. 그랬던 그녀가 비틀스와의 추억을 끄집어낸 건 세상을 떠난 아들이 계기가 됐다. “큰아들이 제 이야기를 알고 싶어 했지만 끝내 말을 해 주지 않았어요. 그러다 큰아들이 세상을 떠났죠. 딸이 낳은 손자가 이제 3살이 됐는데, 손자에게라도 제 이야기를 남겨 주고 싶었어요.” 그녀는 단순히 비서를 넘어 스타와 팬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멤버들이 반려동물을 분양받았다는 등 소소한 소식들을 팬들에게 전하는 한편 멤버들의 머리카락을 뽑아 팬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그녀의 작품은 25일 고려대 KU시네마트랩에서 상영되며, 24일에는 EBS TV(오후 8시 20분)에서도 방영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女양궁 오다미 ‘진혼의 금메달’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양궁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가 별세한 신현종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감독의 제자 오다미(청원군청)가 스승의 영전에 바치는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다미는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양궁 리커브 여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지난해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광역시청)를 상대로 세트점수 6-0으로 승리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등이 총출동한 양궁에서 무명에 가까운 오다미의 우승을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으나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이변을 일으켰다. 지난해 청원군청에 입단해 신 감독의 지도를 받은 오다미는 우승을 차지한 뒤 “감독님이 보고 싶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쏘는 화살마다 10점에 쏙쏙 들어갔다. 감독님이 곁에서 도와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제는 볼 수 없는 스승에 대한 그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신 감독님이 겉으로는 툴툴거리셨지만 속으로는 참 따뜻한 분이셨다”며 “선수들이 신 감독님을 무서워하는 척하면서도 아빠처럼 대했다”고 되돌아봤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신 감독의 시신을 터키에서 운구해 24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양궁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장지는 충북 청원군 오창장미공원이다. 한편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규찬(예천군청·경북)이 김우진(청주시청·충북)을 세트점수 6-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제주)은 이날 인천 동부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81㎏ 이하급 결승에서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희중(국군체육부대·광주)을 꺾고 2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열린세상] 청정한 온라인 세계/김정기 한양대 교수·언론정보대학원장

    [열린세상] 청정한 온라인 세계/김정기 한양대 교수·언론정보대학원장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라는 노래다. 톤이 낮아 노래방 점수는 잘 나오지 않지만 수업 시간에 유용해서 유튜브를 통해 들은 다섯 번째로 좋아하는 노래이다. 천문학적인 숫자의 조회를 기록한 조시 그로번의 노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은 힘들 때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상기케 하고 청정함과 그리움에 대한 가치를 내게 일깨운다. 이뿐인가. 인터넷, 소셜 미디어, 댓글 등 컴퓨터와 유·무선을 활용하는 온라인 미디어 세계는 불확실한 대상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검색해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류에게 온라인 이전의 세계와는 다른 상상할 수 없던 커뮤니케이션 양식을 선물한 것이다. 매우 제한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었던 외국의 지인들과도 공식·비공식적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눈다. 미지의 나라들과 사회 풍속, 아름다운 경치와 신기한 삶들을 쉬지 않고 날라 준다. 사람들과 접촉하고, 맛있는 음식을 느껴보고, 유명 인사들의 근황과 동태를 얻고 본다. 기존 언론이 제때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정보와 해설도 풍성하여 대처의 필요성을 시의성 있게 헤아리게 한다. 온라인 세계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시대, 지구촌이라는 개념이 동시 공존감(co-presence)으로 실재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 세계는 역사상 유례없이 전광석화의 속도로 탄생한 제국이다. 온라인을 리드하는 한 유형인 페이스북은 가입자가 2012년 9억명, 2013년 11억 1000만명을 기록하여 세계 2위 인구 대국 인도를 넘어섰다. 매년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2020년에는 20억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되어 중국을 훌쩍 추월하고 세계 제1의 대국이 된다. 이를 능가할 제국의 출현은 어떤 상상력으로도 현실적이지 않다. 우리나라 온라인 환경과 이용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온라인 세계의 핵심 미디어가 되고 있는 모바일은 2012년 가입자 5504만명, 스마트폰 가입자 4280만명으로 보급률로는 포화상태이다. 한국인이 사용한 트위터 계정은 2013년 6월 15일 현재 1073만 2724명이다. 인간이 만든 창조적인 정보 생산 유통 소비 기술 중에서 온라인이 이처럼 가장 적극적으로 선택되는 이유의 핵심은 사적 및 공적 커뮤니케이션 욕구 때문일 것이다. 사적 차원은 자기를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려는 행위이고, 공적 차원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얻고 공유감과 영향력을 추구하려는 욕구 충족행위이다. 정보 생산과 분배를 독점해 온 엘리트집단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정보주권을 행사하여 밀실에서 광장으로 나가고, 세상의 중심으로서 자기존재감의 지향인 것이다. 편안한 구술양식과 다양한 형태의 텍스트, 노래, 사진, 비디오, 동영상 등 특별한 제작기술 없이 손쉽게 인간의 오감에 부합하는 콘텐츠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온라인 세계는 매력적인 일상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이런 표현의 자유 행위와 대중화는 개인의 욕구 충족을 넘어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문제는 부정적인 이용에 따른 역기능이다. 오프라인의 범죄를 멋진 신세계로 가꿀 수 있는 온라인으로 옮겨와 오염시키는 행위이다. 최근 우리 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온라인 범죄도 마찬가지다. 유명인, 무명인을 가리지 않고 비방, 허위사실, 비속어, 욕설, 악담, 저주, 독설, 인신공격, 명예훼손, 게시판도배, 협박, 성희롱 등 온갖 공격행위로 개인과 가족을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온라인 활동을 통해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논란도 철저하게 사실을 규명하고 필요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이제 구별할 수 없는 인간의 일상적인 현실 공간이다. 거의 무제한으로 정보가 확산되고 머무르는 개방 커뮤니케이션 구조의 온라인에서 사실이 아닌 정보, 특정 권력을 위한 정보, 민주적 공동체를 부정하는 행위는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 청정 온라인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법 정비가 시급하다.
  • [서울 플러스]

    26일 관악 다문화 축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26일 오후 1~4시 도림천 수변무대에서 지역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관악 다문화 축제 레인보 플러스’가 열린다. 6회째인 축제는 민관이 함께 기획했는데 다문화 가정이 직접 참여한다. 소통·나눔· 참여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가정복지과 879-6133. 24일 孝드림 연합봉사활동 중구(구청장 최창식)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24일 오후 2시부터 중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남산실버복지센터에서 ‘효(孝)드림 연합봉사활동’을 펼친다. 중구자원봉사센터 소속 공연봉사단과 명동나누리 마사지 봉사단, 은빛전성 시니어 봉사단 등 5개 봉사단 6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복지센터 노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자원과 3396-8231. 용산아트홀서 명무명창전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23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다양한 춤사위와 창, 판소리 등을 선보이는 한국 춤의 얼 ‘명무명창전’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용산문화예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며 2013년 서울시 지역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용산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으로 육성하고 있다. 입장은 선착순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2199-7249. 신축 건물 전선 지중화 사업 구로구(구청장 이성)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소규모 신축 건축물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을 펼친다. 이달 말부터 4m 이상 도로에 접한 부지 내에 신축되는 건물을 대상으로 전기 및 통신선로 지중화 시공을 의무화했다. 또 신축건물 부지 내에 전기 및 통신 맨홀도 설치하게 하고 반기별로 진행되는 도로굴착 심의 기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건축과 860-2980. 24일 환경문예활동 시상식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 24일 오후 4시 해누리타운 2층 아트홀에서 환경문예활동 우수작품에 선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연다.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양천구 환경문예학교 6개교(신목·신서중, 강월·서정·신서·지향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짓기 부문 22명과 포스터 부문 26명 등 총 48명에게 상장 등을 준다. 맑은환경과 2620-4851. ‘상상나라 투어’ 참가자 모집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오는 28일까지 ‘상상나라연합 투어라인’에 참여할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상상나라 연합국의 일원이며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충남 서산에서 오는 11월 1~10일 열리는 ‘2013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에 회원국 주민들을 초청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문화체육과 450-7597.
  • EPL 8라운드까지 나온 최고의 골 베스트 Top 5

    EPL 8라운드까지 나온 최고의 골 베스트 Top 5

    EPL 8라운드에는 유독 멋진 골이 많았다. 잭 윌셔의 골이 ‘시즌 최고의 골’ 후보라는 말과 함께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부터 “내가 본 골 중 top 3에 들만한 골”이다라는 찬사를 받기 무섭게 풀럼의 퍄팀 카사미의 멋진 골이 터졌다. 이 골은 특히 이 골을 본 잭 윌셔가 직접 “내 이달 최고의 골 상을 훔쳐갔다”라는 트윗을 보내며 더 회자가 되고 있다. EPL이 초반을 지나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가 이번 시즌, 지금까지 나온 최고의 골 5장면을 선정했다. 5위 다니엘 스터리지, 아스톤 빌라 VS 리버풀 전 이번 시즌 물 오른 득점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다니엘 스터리지. 아스톤빌라 전에서 좁은 공간 속에서 수비수와 골키퍼를 속이며 골대 상단에 꽂아 넣은 골은 그의 골감각이 ‘반짝’이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4위 레이튼 베인스, 웨스트햄 VS 에버튼 전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서 수비 능력과 크로스 능력에 있어 EPL 최고로 인정 받는 베인스. 그에게는 모든 감독이 그를 탐낼만한 또 다른 능력이 있으니 바로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를 벌벌 떨게 만들 만큼 정확한 그의 프리킥 능력이다. 그는 이 경기에서 프리킥으로만 2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위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체스터 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스리의 측면 돌파에 이은 콜라로프의 크로스를 발 바깥쪽만 툭 갖다 대며 맨유 골망을 가른 아구에로의 골이 3위에 꼽혔다. 언뜻 보면 쉬워 보이는 골이지만 이는 역동작에 걸려도 어떻게든 골을 넣는 아구에로의 능력을 잘 보여준 골이다. 2위 퍄팀 카사미 크리스탈 팰리스 VS 풀럼 반 페르시나 베르캄프가 완벽한 트래핑 후 날린 발리슛 골을 연상시키는 카사미의 골은 비교적 무명이지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카사미의 이름을 매스컴에 널리 아끼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1위 잭 윌셔 아스날 VS 노르위치 시티 아르센 벵거 감독이 추구하는 “5분이라도 아름다운 축구가 그라운드에서 실현되는 걸 보고 싶다”는 표현이 실제로 경기장에서 구현되었다. 카솔라에서 시작되어 윌셔와 지루가 주고받은 두 번의 원투패스, 그리고 골키퍼가 움직일 틈도 없이 골문 구석으로 차 넣은 골 장면까지. 이는 이번 시즌만이 아니라 두고두고 아스날과 EPL 팬들의 기억에 남을 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블락비 소속사 “이유린, 연극 홍보하는 듯…성희롱 법적 대응 검토”

    블락비 소속사 “이유린, 연극 홍보하는 듯…성희롱 법적 대응 검토”

    블락비 소속사 “이유린 성희롱 법적 대응 검토” 블락비 측이 성인연극 전문 배우 이유린의 발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21일 블락비 소속사 관계자와의 통화를 통해 ”재효도 방금 글을 보고 굉장히 당황해하고 있다. 이유린에겐 미안하지만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울러 “성적 희롱 발언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대응할 지 모르겠다. 법적 대응도 생각하고 있다”며 “재효를 이용해 연극을 홍보하는 것 같다. 따로 연락이 오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유린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블락비 재효씨와 원나잇을 해보고 싶다고. 잘생긴 남자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는 글과 재효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나도 유명해지면 이런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 난 듣보잡 무명배우다. 짝사랑하는 건 내 자유다. 내가 재효씨를 짝사랑하든 성관계 하고픈 상상을 하든, 남자 연예인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스토커 짓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속으로만 좋아하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유린은 본인의 블로그에 과거 자살 시도를 했다는 충격적인 글을 남긴데다 성매매 관련 암시글도 올려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유린, “블락비 재효와 원나잇” 글 사과

    이유린, “블락비 재효와 원나잇” 글 사과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멤버 재효와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던 연극배우 이유린이 “고의적이거나 악한 마음으로 쓴 것은 아니다”라면서 사과했다. 이유린은 2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가 어느 연예인을 좋아했던 감정이 팬분들과 그 연예인에게 영향을 끼치고 상처를 입혔다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유린은 “제 기사가 이슈가 될 줄 몰랐다”면서 “저는 이름없는 무명 연극배우일 뿐이라 그냥 연예인으로서 좋아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유린 블로그에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블락비 재효씨와 원나잇을 해보고 싶다고. 잘생긴 남자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는 글을 남기며 재효의 사진을 편집해 올렸다. 이유린은 또 “나도 유명해지면 이런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라면서 “난 듣보잡 무명배우다. 짝사랑 하는 건 내 자유다. 내가 재효씨를 짝사랑하던 성관계 하고픈 상상을 하던, 남자 연예인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스토커 짓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속으로만 좋아하는 거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유린이 쓴 글이 알려진 뒤 블락비의 팬들과 네티즌들은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원나잇, 성관계 등의 단어를 쓴 것은 지나친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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