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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남아공월드컵] ‘무명 볼라티’ 마라도나 살렸다

    무명의 ‘꺽다리’ 마리오 아리엘 볼라티(24·191㎝)가 디에고 마라도나(48) 아르헨티나 감독을 살렸다. 볼라티는 15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센테리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 예선 마지막 1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9분 골을 터뜨려 1-0 승리에 앞장섰다. 볼라티의 활약을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8승4무6패(승점 28점)로 4위가 돼 전체 10팀 가운데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부임 이후 3승4패로 사임설에 시달렸던 마라도나 감독도 기사회생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치러진 유럽 예선 1조에선 강호 스웨덴이 알바니아에 4-1 대승을 거뒀지만 조3위로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승점 19점·5승4무1패)은 조2위를 차지, 다음달 15일과 19일 유럽 9개 조 2위 팀 중 상위 8개 팀끼리 맞붙는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 4장의 티켓 중 한 장을 노린다. 3조의 슬로바키아는 폴란드 원정에서 1-0 승, 1993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된 뒤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기쁨을 누렸다. 2조의 스위스는 이스라엘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21점(6승3패1무)으로 1위에 올라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미 티켓을 거머쥔 6조 잉글랜드는 홈에서 벨로루시를 3-0으로 물리치고 승점 27점(9승1패)으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지었다. 피터 크라우치(28·토트넘)는 이날 2골을 포함, 17차례 A매치에서 16골을 넣는 득점력을 뽐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홍, 그는 오래전부터 감독이었다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오래전부터 ‘감독’이었다. 명확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은 감독은 아니었지만, 그가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빌 때에도 그랬고 핌 베어벡이나 박성화 감독을 보좌하면서 코치로 뛸 때도 그랬다. 그의 말에는 언제나 무게가 실려 있었고 그의 행동에는 그 무게의 백 배쯤 되는 의미까지 실려 있었다.단적인 사례가 2007년 아시안컵축구 3~4위전이다. 일본과 맞붙은 이 대결에서 한국은 후반 11분 무려 4명이나 퇴장을 당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수비수 강민수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퇴장을 당하자 코치진이 테크니컬 지역을 벗어나면서 격렬하게 항의를 하였고 이 때문에 베어벡 감독과 골키퍼 담당 코사 코치, 그리고 홍명보 코치까지 줄줄이 ‘벤치 아웃’을 선언당했다.눈여겨봐야 할 것은 그 다음 장면이다. 한·일 양국의 숙명적인 라이벌전은 연장전으로까지 이어졌는데, 퇴장 명령을 받은 홍명보 코치가 성큼성큼 그라운드로 들어와 선수들을 격려한 것이다. 경기 감독관과 심판이 엄중하게 주의 조치를 내릴 때까지 홍 코치는 긴박한 순간의 소대장 노릇을 하였다.‘게임의 규칙’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홍 코치의 행동을 무조건 두둔할 수는 없다. 축구라는 게임을 구성하는 모든 관계자들은 규칙 앞에서 엄정해야 한다. 그렇기는 해도 당시 상황은 어떠했는가. 세 명의 코치가 퇴장당한 전대미문의 사태 속에서 압신 고트비 코치만이 후반전과 연장전, 그리고 승부차기까지 치러야 했다. 고트비는 분명 유능한 코치이지만 선수들에게는 통역의 도움 없이 분명하고도 결연하게 지시를 내리는 누군가가 필요했다. 게다가 홍명보 코치가 잔디를 밟았던 순간은 경기가 진행 중인 상황이 아니라 연장전을 준비하던 순간이었다.지금 우리는 게임의 규칙을 어긴 사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위기의 상황에 빠진 조직을 위하여 희생을 감내하고 뛰어든 사람을 이야기하는 중이다. ‘고독한 산책자’ 베어벡이나 ‘유능한 신사’ 고트비를 대신하여 홍 코치는 심판의 제지에도 선수들에게 다가갔다. 그로 인하여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대회와 컨페더레이션스컵 8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홍 감독은 동시대의 간판 스타였던 황선홍, 서정원, 김도훈 등과 함께 1990년 이후 축구 세대를 대표한다. 이 세대는 출범 초기의 프로축구가 어엿하게 성장하는 때 선수가 되었고 7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황금기에 해외로 진출하여 전성기를 보냈으며 한국 축구 발전의 시금석이 된 1998년과 2002년을 직·간접으로 경험한 세대다. 무엇보다 국내외의 수많은 감독들로부터 다양한 지도 방법을 온몸으로 배운 세대다. 결연한 자기 희생과 세련된 기술 축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겪은 이 세대의 간판 주자가 홍 감독이다. 그가 무명의 어린 선수들을 윽박지르지 않고 섬세하게 가르치고 다독여 가면서 8강까지 진출한 것은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감독’의 카리스마를 보여온 홍명보 개인의 자질과 한국 축구 중흥기의 역사가 빚어낸 결실인 것이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추신수 타격에 전설 ‘마이크 피아자’ 보인다

    추신수 타격에 전설 ‘마이크 피아자’ 보인다

    과거 박찬호와 호흡을 함께 한 마이크 피아자(오클랜드에서 은퇴)는 ‘타격의 교과서’ 라고 불릴만큼 군더더기 없는 타격폼을 지닌 선수였다. 재벌가의 아들로서 굳이 야구를 하지 않아도 평생 풍요로운 삶이 보장됐던 그가 야구에 재능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야구선수로 성공할수 있었던 건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그가 LA 다저스에 입단할 당시만 해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질거란 평가가 대세였지만 무명시절 메이저리그 마지막 4할타자인 테드 윌리암스를 특별초빙해 일대일 ‘맞춤교육’을 시켰던 일화는 유명하다. 윌리암스의 지도덕분이었는지는 몰라도 이후 피아자는 한시대를 풍미하며 위대한 선수로 우리의 기억속에 남아있다. 피아자는 평소 윌리암스가 주장했던 ‘로테이셔널 히팅’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하며 타격을 했던 선수다. 준비스탠스에서의 넓은 보폭, 스트라이드(Stride)없이 잡는 배팅타이밍, 강력한 몸의 회전력, 그리고 마무리에서의 투핸드 피니쉬(rolling)는 윌리암스의 저서 ‘타격의 과학’(The Science of Hitting)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피아자 타격모습 그 자체에서도 느껴질 정도다. 맞춤형 교육이 낳은 위대한 산물이었던 셈이다. 그럼 풀타임 첫해에 ‘3할, 20-20’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한시즌을 보낸 추신수(클리블랜드)타격의 장점은 무엇이었을까? 처음 준비자세에서 장전까지가 명품타격을 좌우 피아자는 타이밍을 잡는 방법이 간단명료했다. 준비동작에서 뒤쪽 팔꿈치를 짧게 움찔한 후 배트가 스타트가 되는데, 추신수 역시 피아자와는 다르지만 ‘간결함’만 놓고 보자면 피아자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앞발을 지면에 가볍게 터치 한 후 스윙이 시작되는데 이과정에서 팔꿈치가 떨어지거나 위로 치켜올라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덧붙여 피아자와 추신수는 앞발의 움직임(Leg Step)의 보폭이 아주 짧아 자신의 배팅공간까지 공을 충분히 끌어다 놓고 스윙을 하는데 있어 유리한 점이 많다는 점도 비슷하다. 우타자인 피아자가 밀어쳐서 넘기는 홈런, 좌타자인 추신수 역시 밀어쳐서 좌측펜스를 넘기는 홈런타구를 보면 파워포지션에서 장전된 자신의 체중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엿볼수 있다 예상치 못한 변화구가 왔을때 헛스윙을 당하더라도 상체가 앞으로 나가지 않는 일명 스테이 백(Stay Back) 상태가 되어 있어 공을 마중나가서 가격하지 않는 것도 준비자세에서 파워를 장전하는 포지션까지가 간결하기 때문이다. 몸의 회전력과 스윙 궤적 배트가 출발이 된 후 몸이 회전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피아자와 추신수는 닮은 점이 많다. 테드 윌리암스가 피아자를 지도할 때 가장 핵심적인 것중의 하나는 컨택트 지점에 왔을때 스윙궤적은 약간 퍼올리다는 느낌의 어퍼컷 스윙(Uppercut Swing)이었다. 윌리암스는 투수의 마운드가 타자에 비해 높기 때문에 공이 날아오는 궤적을 생각한다면, 배트를 올려 쳐야 장타가 나온다는 지론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로 피아자의 스윙궤적이 그러했다. 추신수 역시 마찬가지다. 준비자세에서 수평을 유지했던 양어깨 위치는 배트가 출발할때는 뒤쪽 어깨가 앞쪽보다 낮아졌다(Shoulder Back) 이후 몸이 회전하면서 컨택트 지점까지 유지된다. 이렇게 되면 강한 파워를 쏟아내야하는 컨택트 지점에서 고개가 들리지 않게 돼 몸의 회전과정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밸런스의 흐트러짐도 방지할수 있다. 빅리그에선 한경기에서 안타 하나를 때려내기도 힘들다고 토로한적이 있는 추신수지만 지금의 이 타격자세를 유지한다면 내년시즌엔 좀 더 많은 홈런포를 기대할수 있는 이유도 이러한 타격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투 핸드 피니쉬 그리고 손목 힘 피아자가 밀어쳐서 홈런을 생산할때를 보면 타이밍이 늦더라도 그걸 힘으로 이겨내며 넘기는 홈런이 많았다. 이건 피아자의 손목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수 있는 대목이다. 추신수도 마찬가지다. 잡아 당겨서 홈런을 생산할때는 손목 힘도 중요하지만 공의 궤적을 뚫는(bore) 스윙방법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밀어칠때는 공을 뚫는 스윙궤적 보다는 손목을 되감는 능력(rolling)이 더 요구되는데 추신수가 좌측 펜스넘어로 타구를 보낼때의 타격동작을 보면 마치 물을 잔득 먹은 솜이불을 쥐어 짤때의 그것을 보는듯 하다. 조금 늦은 타이밍에서 맞더라도 타구 속도를 죽이지 않고 장타를 쳐낼수 있는 능력이 바로 이점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타격 마무리시 투 핸드 피니쉬(양손을 배트에 쥔)는 헛스윙시 발생할지도 모를 복사근 부상 예방효과가 있어 유리한 면이 있다. 타격기술은 시대가 변하면서 발전했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들로부터 장점만 빼내와 특화된 재림의 모습도 결코 무시할 수 있는게 아니다. 테드 윌리암스의 타격론을 주무기 삼아 메이저리그 역사상 손꼽히는 공격형 포수로 선수생활을 했던 마이크 피아자가 대표적인 예다. 올시즌 동양인 최초의 ‘3할 20-20’을 달성한 추신수의 타격기술도 마찬가지다. 간결한 타격동작과 스윙 궤적 그리고 마무리까지 지금 추신수의 타격은 흡사 마이크 피아자의 전성기 시절의 그것을 보는 듯 하다. 비록 선천적인 신체조건에선 추신수가 부족하지만 피아자가 갖고 있지 못한 빠른 발은 앞으로 그가 써내려 가는 야구가 어떤 모습일지 그 기대가 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인트루이스 성공시대 연 명장 토니 라루사

    세인트루이스 성공시대 연 명장 토니 라루사

    지난 27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06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3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과 지구우승을 동시에 거머쥔 이팀의 사령탑은 명장 토니 라루사 감독이다. 라루사는 1996년 오클랜드에서 세인트루이스 감독으로 이적한 첫해 지구우승을 시작으로 2000-2002, 2004-2006 그리고 올시즌까지 이 팀을 8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라루사이즘’ 은 데이브 던컨의 작품?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코치 데이브 던컨은 라루사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부터 지금까지 인연을 맺어온 단짝이다. 지금은 익숙해진 투수운영이지만 라루사와 던컨이 오클랜드에서 감독과 코치로 함께할때 불펜 투수 중 최고 구위를 가진 선수를 ‘1이닝 마무리=라루사이즘’ 으로 기용하는데, 어찌보면 현대야구의 투수운영의 기틀은 이들 손에 의해 탄생한 것이나 다름없다. 호세 칸세코와 마크 맥과이어로 대변되던 당시의 강타선이 오클랜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고 평가하지만 일관성이 없는 불펜운영이 주류였던 당시의 분위기로 봐선 센세이션에 가까운 일이었다. 팀의 선발 에이스인 데니스 에커슬리를 1이닝 전문 마무리 투수로 전환한 라루사는 오클랜드를 3년연속(1988-1990) 월드시리즈 진출이란 성과물로 보여주며 명장반열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된다. 라루사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투수운영은 던컨 코치의 작품이라고 겸손을 보였지만 이것 외에도 라루사 감독이 보여준 보편적 야구론의 파괴는 놀라운 것들이 많았다. 라루사가 화이트삭스 감독으로 있을 당시 찰리 로 라는 무명에 가까운 인물을 팀의 타격코치로 영입한것도 라루사의 야구관이 어떠한지를 보여준 한 단면이다. 로는 현역시절 저니맨에 가까운 선수생활을 했던 사람으로 타격에 대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애틀랜타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은퇴 후 자신만의 독특한 타격방법론을 들고 나와 현대야구의 타격기술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일명 ‘웨이트 시프트 시스템’(Weight Shift System)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로의 해박한 타격이론에 라루사가 마음을 뺏겨 단번에 그를 팀 타격코치로 영입하는데 그의 저서 ‘How to hit .300’ 은 지금까지도 리니어 히팅의 명 타격이론서로 손꼽힌다. 야구에는 정석이 있을수 없으며 ‘내가 가는 곳이 곧 길’ 이라는 라루사의 야구관이 어떠한지를 대표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팀 플레이를 강조, 성공시대를 열고 있는 라루사 변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라루사는 야구 외적으로도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다. 팀 플레이를 강조하는 그는 재활경력이 있는 선수나, 부상 등으로 방출된 선수를 데려와 요소마다 써먹는 재주가 뛰어난데, 중남미 선수들과 대화가 가능할만큼 그의 스페인어 구사능력도 출중하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겸손한 그의 마인드와 함께 조직력의 극대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할수 있다. 과거 오클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크 맥과이어를 세인트루이스로 이적시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보내게 한 라루사는 스타선수들을 끌어안는 인품까지 갖춘 지도자다. 오클랜드 시절 맥과이어가 라루사 감독과 함께 야구를 하고 싶다며, 세인트루이스로 팀을 옮긴 것은 이러한 라루사의 인품을 엿볼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경우일 것이다. 라루사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끊임없는 칭찬이다. 팀의 간판타자인 알버트 푸홀스에 대한 짤막한 대답을 듣고 싶어한 기자의 질문에 “내가 본 최고의 타자” 라는 대답외에 “그는 슈퍼스타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항상 겸손하고, 자신의 기록보다는 팀 승리를 먼저 생각하는 푸홀스는, 야구를 막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의 모범이 되는 선수” 라는 말까지 덧붙일 정도다. 라루사는 현재까지 감독으로서 통산 2551승을 거두며 이부문 역대 3위에 올라와 있다. 올시즌 세인트루이스는 강력한 선발 3인방(웨인라이트-카펜터-피네이로)과 중심타선(푸홀스-할러데이-루드윅)을 등에 업고 가장 먼저 지구우승을 차지했다. 치밀한 야구의 대명사인 라루사의 마술이 3년만에 월드시리즈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석 극장가 “흥행은 제작비 순이 아니잖아요”

    추석 극장가 “흥행은 제작비 순이 아니잖아요”

    지난 24일 ‘내사랑 내곁에’, ‘불꽃처럼 나비처럼’, ‘페임’ 등 9월 국내외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했다. 일주일 앞둔 추석 극장가에 전초전이 벌어졌던 것.특히 영화계는 ‘해운대’와 ‘국가대표’의 쌍끌이 흥행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 두 한국영화 ‘내사랑 내곁에’와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그러나 접전을 예상했던 두 기대작의 흥행 맞대결은 생각보다 쉽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일단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라는 유리한 고지는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사랑 내곁에’가 차지했다.‘내사랑 내곁에’는 개봉 첫 주인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관객 65만 여명을 모아 45만 여명을 기록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압도적인 수치로 따돌렸다.이러한 흥행 성적과 달리 두 작품의 제작비는 반대다.‘내사랑 내곁에’의 총제작비는 55억여 원으로 거의 100억여 원이 투입된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절반 수준이다.더욱 안타까운 점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가가 ‘내사랑 내곁에’의 압승이라기보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에 대한 관객들의 실망이 더 크다는 데 있다.‘내사랑 내곁에’를 본 관객들은 주로 김명민과 하지원의 열연을 칭찬하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전개되는 지루한 신파적 다큐에 아쉬움을 호소했다.‘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한마디로 주연배우 수애와 조승우 마저 없었다면 100억 원이라는 제작비가 불꽃처럼 나비처럼 날아갔으리란 평이다.관객들은 우선 영화 초입 명성황후 민자영과 조승우의 뜬금없는 러브 라인 전개에 공감하지 못했다. 또한 중간 중간 게임 C.G를 보는듯한 판타지적 액션도 어색하다고 지적한다.이와 관련, 한 영화 관계자는 “명성황후 민자영과 무명의 사랑을 짧은 시간 안에 압축하다보니 스토리 전개가 성급해진 것 같다.”며 “C.G 또한 일반적인 사극에 익숙한 관객들의 기대가 영화 속 판타지 느낌이 이질감을 형성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하지만 그는 “하지만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경우 폭 넓은 연령층의 현장 구매가 많은 점 등은 향후 흥행 가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한편 같은 기간 영화 ‘페임’은 22만 여명, ‘애자’는 17만 여명, ‘국가대표’가 12만 여명(완결판 포함)을 기록했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역사적 사실 화려한 재현… 배우들 열연 돋보여

    역사적 사실 화려한 재현… 배우들 열연 돋보여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왕의 남자’, ‘미인도’, ‘쌍화점’의 뒤를 잇는 팩션 멜로물이다. 역사적 사실에 허구적 상상력을 가미하되 후자에 확실하게 방점을 찍었다. 야설록의 무협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야기는 명성황후의 숨겨진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모티브가 된 것은 임오군란(1892년)과 을미사변(1895년) 당시 명성황후 곁을 지킨 실존인물 홍계훈 장군이다. 영화는 이 인물에 픽션을 덧입혀 ‘무명’이란 캐릭터를 창조해 냈다. 그리고 비운의 황후 명성황후가 아닌, 무명과의 사랑에 가슴 시려 하는 한 여인 민자영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자객으로 활동하는 무명(조승우)은 곧 왕후의 신분이 될 자영(수애)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너무나 다른 세계에 속하는 줄 잘 알면서도 자영을 향한 맹목적 연정은 커져만 간다. 누군가 자영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무명은 입궁시험을 통과해 결국 자영의 호위무사가 된다. 남편 고종(김영민)의 냉대, 시아버지 대원군(천호진)과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자영은 어느새 무명의 존재가 큰 위로가 되고 있음을 느낀다. 극 전반을 메우는 것은 뜨거운 멜로의 감성이다. 고증을 거쳐 창조해낸 의상과 소품, 배경 세트는 조선 말 격변기의 역동적 에너지를 화려하게 재현해 놓는다. 판타지에 가까울 만치 극적으로 구사된 액션 신들도 생동감을 더한다. 다만 과도한 컴퓨터 그래픽(CG) 사용으로 종종 이질감을 불러일으키는 점은 아쉽다. 보다 세심한 전말 묘사로 비극적 로맨스에 더 큰 설득력을 불어넣어도 좋았을 것이다. 조승우, 수애, 김영민은 삼각관계의 세 꼭짓점에서 애타는 감정을 절묘하게 연기해 냈다. 영화는 ‘와니와 준하’(2001년), ‘분홍신’(2005년)을 만든 김용균 감독의 연출작이다. 제작비는 95억원이 투입됐다. 24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고종役 김영민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고종役 김영민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에서 뇌리에 박히는 섬광 같은 이미지가 있다면 바로 고종이다. 열강이 위협한 비운의 역사. 그 가운데서 우유부단한 삶을 살았다고 알려진 고종은 한 세기 뒤 스크린에서 한 명의 입체적 인간으로 부활한다. 유약하면서도 삐딱하고, 휘둘리다가도 자기 주장을 펼친다. 정치적 무대뿐만 아니라 남녀관계에서도 인간적 면모를 한껏 드러낸다. 고종의 이미지를 단숨에 새롭게 각인시키는 이는 배우 김영민(38)이다. 지난 23일 서울 세종로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시원한 액션과 감미로운 멜로가 함께 있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라며 개봉을 앞둔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그 표정에선 어느덧 고종의 번뇌를 떨쳐버린 듯 환한 가을볕이 묻어났다. ●고종의 새로운 면모 인상적 열연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식민사관에 갇혀 있던 고종을 ‘짧지만 굵게’ 재발견해 낸다. 새로운 면모 표현을 위해 김영민은 구한말에 대한 최근 연구자료와 책 등을 부지런히 챙겨 봤다. “고종의 캐릭터를 기본적으로 인물들과의 관계에서 잡아내려고 했어요. 정치색을 표출할 땐 대원군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 행보를 펴는 모습을, 성격적 결점과 매력을 드러낼 땐 명성황후와의 관계에서 복잡한 감정 변화를 겪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죠.” 연극 ‘햄릿’, ‘에쿠우스’, 영화 ‘수취인불명’, ‘경축! 우리 사랑’,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등 각종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주목 받은 그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또 한번 변신을 감행했다. 왕으로서의 위엄, 광기, 질투, 야심 등은 그의 열연을 통해 실감나게 화면에 되살아났다. 촬영은 지난해 여름 시작해 겨울까지 이어졌다. 첫 촬영부터 결코 쉽지 않았다. 고종과 명성황후의 혼례식 장면이었는데, 찌는 듯한 날씨임에도 무려 여섯 겹에 달하는 용포를 하루 종일 입고 있어야 했다고 술회한다. 그는 “의상도 혼례식도 고증된 것이라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다.”며 웃었다. 명성황후의 로맨스가 주축을 이루는 영화에서 비극적 러브라인이 가장 압축적으로 묘사된 장면은 바로 합궁신이다. 고종과 명성황후 민자영(수애)이 부부로서 잠자리를 같이 할 때, 자영의 마음속 정인인 무명(조승우)은 침실 밖을 지키고 서 있다. 중요한 장면인 만큼 긴장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단다. “리허설을 마치고 모니터를 봤는데, 왕이 풀어 늘어뜨린 머리가 마치 겨드랑이 털처럼 잡혀 있더라고요. 순간 폭소가 터졌죠. 베드신에서 배우들은 쑥스럽고 어색하기 마련인데, 덕분에 편안하게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함께 연기한 수애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베드신은 용기가 없으면 어렵다고 봐요. 특히 여배우는요. 영화에 대한 애착, 왜 필요한가에 대한 자기 철학이 없으면 할 수가 없죠. 그런 점에서 마땅히 박수를 쳐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색다른 연기 변신 “매력이자 고통” 1999년 연극 ‘나운규’로 데뷔했으니, 올해로 배우 인생 꼭 11년째다. 연기 초반에는 뭔가 밖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강했다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 안에 여러 가지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게 매력이지만, 고통스러운 일이기도 하다고 되뇐다. 그는 “그런 과정들이 반복됨에 따라 나를 갈고 닦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서 “건방진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어떤 배역을 맡든지 저 때문에 작품이 더 빛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개봉한 24일에는 김명민 주연의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도 개봉했다. ‘베토벤 바이러스’(‘베바’)에서 라이벌 지휘자로 등장한 두 사람이 제각기 다른 출연작을 들고 나온다는 점에서 호사가들은 ‘베바 라이벌의 대결’로 보기도 한다. 그는 “‘해운대’와 ‘국가대표’가 윈윈한 것처럼 추석 극장가에서 두 작품도 모두 좋은 결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김영민의 또 다른 변신을 보기까지 기다림은 오래지 않을 듯하다. 올 연말엔 연극 ‘운현궁 오라버니’로, 내년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감독 이윤기)로 찾아올 예정이다.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비양도·선인장 자생지 옆으로… 제주 올레 14코스 26일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는 26일 제주 서부지역의 들과 숲을 거쳐서 바다로 나가는 제주올레 14코스 개장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올레코스는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관에서부터 한림읍 한림항까지 모두 19.3㎞(6~7시간)로 국내 유일의 선인장 자생지인 월령리와 서부지역의 쪽빛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14코스의 중산간 길은 포장도로와 축사의 냄새를 피해가기 위해 한 땀 한 땀 손바느질을 하듯 정성 들여 만든 올레”라며 “평화로운 중산간 길을 통해 비양도가 그림처럼 떠 있는 아름다운 바다로 나아가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코스 개장행사는 26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관에서 열리며 가수 이두헌이 만든 ‘제주올레송’도 선보일 예정이다. 14코스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관을 출발해 저지밭길~저지잣길~큰소낭 숲길~오시록헌 농로~월림잣길~굴렁진 숲길~야자나무 삼거리~선인장밭 숲길~월령숲길~무명천 산책길~월령해안 입구~월령포구~금능등대~금능포구~금능해수욕장~협재해수욕장~협재포구~옹포포구~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까지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수애의 첫 베드신은 가짜?…노출대역 논란

    수애의 첫 베드신은 가짜?…노출대역 논란

    배우 수애의 파격 노출로 화제가 됐던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 제작 싸이더스FNH)이 대역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에는 명성황후 민자영과 고종의 합방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은 민자영 역의 수애가 전라의 뒤태를 노출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장면으로 수애의 첫 베드신 연기로 알려져 이슈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노출 장면은 수애가 아닌 대역 배우가 촬영했다는 것. 노출보다는 감정 연기가 중요했던 장면이였기에 대역을 세웠다는게 이유다. 이는 개봉을 앞두고 ‘수애의 파격 노출’이란 주제로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시사회에서 김용균 감독 역시 수애의 노출신은 불가피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화 관계자들도 논란에 대답을 피하고 있는 상황. 일부에선 ‘노출 마케팅’이라는 말도 불거지고 있다.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명성황후 민자영과 호위무사 무명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24일 개봉했다. 사진=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설·뮤지컬·스포츠…영화계는 지금 크로스오버 시대

    소설·뮤지컬·스포츠…영화계는 지금 크로스오버 시대

    올 가을, 스크린에 크로스오버 열풍이 불고 있다. 소설, 뮤지컬, 스포츠 등 다양한콘텐츠들이 연이어 영화화 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를 소재로 한 스포츠 감동 드라마 ‘나는 갈매기’와 뮤지컬 영화 ‘페임’, 소설을 영화화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바로 그 주요 작품들이다. 영화 ‘나는 갈매기’는 다큐멘터리식 영화로 지난 8년간 하위권에 맴돌면서도 누구보다 열광적인 롯데 팬들과 우승에 대한 선수들의 강한 열망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아냈다.특히 현재 정규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4위 다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나는 갈매기’ 외에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페임’과 ‘불꽃처럼 나비처럼’ 역시 문화계 콘텐츠를 영화화한 작품이다.‘페임’은 뉴욕을 배경으로 춤, 노래, 음악, 연기 등 각 분야의 최고만이 갈수 있는 예술학교에서 오직 1%의 최고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페임’은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춤과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24일 개봉. 명성황후 민자영(수애 분)과 그의 호위무사 무명(조승우 분)의 숨겨진 사랑을 그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야설록의 원작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역시 24일 개봉을 앞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수애의 단아한 아름다움과 조승우의 강렬한 액션 연기, 장대한 스케일의 세트 등 화려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애 “이병헌, 배우 아닌 ‘남자’로 호감 느껴”

    수애 “이병헌, 배우 아닌 ‘남자’로 호감 느껴”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제작 싸이더스FNH)에서 명성황후로 분한 수애가 배우 이병헌에게 호감을 느꼈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수애는 2006년 작 ‘그 해 여름’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추며 이성으로서 호감을 가졌었다고 말했다. 영화 촬영 당시 선배 이병헌이 수애와 소통을 원했는데 스스로 그것을 막았다며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수애는 “이병헌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에 빠져들 것 같아서였다.”고 깜짝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명성황후와 무사 무명으로 함께한 조승우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동갑내기 배우와 호흡을 맞춰 쉽게 마음을 열고 진솔하게 다가설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16일 언론시사를 통해 공개된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수애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왕비이자 무명(조승우 분)과의 애틋한 사랑을 품은 여인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이처럼 새로운 명성황후와 역사도 기록하지 못한 그녀의 사랑을 담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24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싸이더스FNH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애, ‘불꽃 나비’서 전라 노출, ‘파격 베드신’

    수애, ‘불꽃 나비’서 전라 노출, ‘파격 베드신’

    배우 수애의 전라 노출 연기는 짧지만 강렬했다.16일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시사회를 통해 수애의 첫 베드신이 공개됐다.15세 관람가인 점을 고려하면 노출 수위가 비교적 높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영화 속 노출신은 꽤 파격적이었다.주로 상반신과 정사신임을 암시하는 얼굴 표정이 주를 이뤘지만 절정으로 치달은 마지막 3초 정도 분량의 장면에서는 과감한 체위에 의한 수애의 전라 노출이 이뤄졌다.그러나 의미 있는 베드신이었다.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호위무사 ‘무명’(조승우 분)의 마음을 뒤로한 채 고종(김영민 분)과의 첫 합방을 치르는 이 장면에서 수애는 미묘한 감정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무명’의 마음을 알고, 또 자신의 마음 역시 숨긴 채 고종에게 돌아서는 순간 미소를 보여야했던 한 여성으로서의 애틋한 마음을 얼굴 표정에 담아낸 것. 이와 관련 김용균 감독은 “고종과의 베드신에서 당시 명성황후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또 어떠한 태도를 보여야할 것인지 수애와 여러 날을 고민했다.”며 “미묘하면서도 순수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수애가 잘 표현해줬다.”고 평가했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수애, 조선 국모의 당당한 걸음

    [NOW포토] 수애, 조선 국모의 당당한 걸음

    배우 수애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언론시사회에서 무대 인사를 위해 걸어오고 있다. 불꽃처럼 화려하고 나비처럼 여렸던 여인, 명성황후 민자영과 불꽃처럼 뜨겁고 나비처럼 순수했던 그녀의 호위무사, 무명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오는 24일 개봉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수애 “배드신 질문 난감해요”

    [NOW포토] 수애 “배드신 질문 난감해요”

    배우 수애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난감해 하고 있다. 불꽃처럼 화려하고 나비처럼 여렸던 여인, 명성황후 민자영과 불꽃처럼 뜨겁고 나비처럼 순수했던 그녀의 호위무사, 무명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오는 24일 개봉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명성황후’ 수애 “조승우의 사랑받는 기쁨에 주력”

    ‘명성황후’ 수애 “조승우의 사랑받는 기쁨에 주력”

    배우 수애가 한 남자의 사랑을 받는 명성황후의 모습을 그려내는데 가장 주력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제작 싸이더스FNH)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수애는 “우리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명과 명성황후의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극중 명성황후 민자영으로 분한 수애는 서양의 신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조선의 밝은 미래를 꿈꿨던 신여성이자 깊은 사랑을 간직한 여인을 기품 있게 표현했다. 명성황후를 연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벅차올랐다는 수애는 “나의 ‘명성황후’는 사랑받는 여인의 모습으로 관객들 눈에 비춰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승우와의 연인 호흡 중 가장 행복했던 장면으로 동굴에서 함께 몸을 피하는 장면을 꼽은 수애는 “비가 많이 와서 추웠지만 조승우와 함께 마음만은 따뜻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애는 군대 복무 중이라 언론시사에 함께하지 못한 동료배우 조승우에 대해 “얼른 휴가를 나와 함께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웠던 황후와 무사의 사랑을 화려하고 혼란했던 시대 속에 재현해낸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오는 24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옴부즈맨 칼럼] 스포츠 뉴스 관중과 호흡해야/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 스포츠 뉴스 관중과 호흡해야/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스포츠 뉴스가 독자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매우 크다. 스포츠 뉴스를 접한 독자들은 스포츠 스타와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삶의 열정을 갖게 된다. 스포츠 이벤트는 2002년 월드컵에서 보듯이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촉매가 되기도 한다. 지난 9월9일, 프로야구 관중이 사상 최대 규모인 540만 7527명에 이르렀다(9월10일자 1면). 독자의 관심이 커지다 보니 프로야구 기사를 스포츠면 머리기사로 중점 보도하고 있으며(KIA 60승, 8월15일자; 조갈량, 야신 넘는다, 8월25일자; ‘비룡군단’ SK 9연승 질주, 9월7일자), 유지혜 기자는 칼럼 女談餘談(9회말 투아웃 만루홈런, 8월15일자)에서 ‘김원섭 역전 끝내기 만루포(8월10일자)’를 소재로 아버지와의 가족애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프로야구를 치르는 각 구장의 시설과 프로야구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분석기사가 있었으면 했다. 각 구장의 시설미비에 관해서는 정윤수의 종횡무진 칼럼 ‘야구광 정 총리님, 실투 마세요(9월9일자)’에서 총리 내정자에게 구장개선 바람을 언급하는 선동열 감독의 의견이 다루어졌을 뿐이었다. ‘롯데, 정수근 퇴출…야구인생 벼랑에(9월2일자)’는 프로야구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보여 주었다. 본인의 부인과 신고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음주 자체를 문제 삼은 구단에 의해 퇴출되는 정수근 선수의 사례는 은퇴하는 송진우 선수(영원한 회장님 송진우 고별인사, 8월19일자)가 선수협의회를 구성했던 이유를 알게 한다. 김연아와 박태환은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김연아는 미리 준비하는 긍정적 이미지(연아! 007, 8월12일자; 피겨 퀸 vs 피겨의 전설, 8월13일자; 환상 하모니, 8월15일자), 박태환은 재기하려 하지만 불협화음이 있는 부정적 이미지(박태환, 중학생 시절로 돌아가겠다, 8월3일자; 두 번 실수는 없다, 8월7일자; 박태환, 난 중장거리가 좋은데, 8월8일자)’였다. 김연아와 박태환은 자기 관리에서 차이점이 있었는데, 스포츠 스타의 이미지 관리에 대한 개인 및 협회의 노력을 비교·분석하는 기사가 있었으면 했다. 기존 스타 중심의 보도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연속 기사 ‘스포츠 라운지’에서는 신인 또는 무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심층 인터뷰를 담았다. ‘여자배구대표팀 18세 주전세터 염혜선(8월7일자)’, ‘네덜란드 입양아 출신 카레이서 최명길(8월14일자)’,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 LG에 지명된 고려대 신정락 투수(8월21일자)’, ‘스포츠라운지 여자축구 외국인 선수 1호 브라질대표 쁘레치냐(8월28일자)’, ‘U-20 월드컵대표팀 공격수 일본 니가타 조영철(9월4일자)’, ‘세계선수권서 개인전 무관의 한 푼 양궁대표 이창환(9월11일자)’ 등으로 종목과 성별, 연령을 다양하게 반영했다.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 ‘국가대표’의 성공 덕분에 한여름의 스키점프대회는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김현기의 2위 입상 소식을 보도한 ‘김현기 은빛 비상… 내일은 정상을 향해 점프(9월4일자)’가 스포츠면 머리기사로 다루어졌으며 ‘국가대표’에서 코믹한 스키해설자 역을 맡은 조진웅과의 인터뷰 기사도 인상적이었다(8월31일자). 야구장의 시설 개선을 한국야구협회(KBO) 총재나 유력 정치인의 결단에 의존하는 문제, 박태환의 부진과 관련한 수영협회의 난맥상, 프로 선수가 갖는 권리의 제약 등은 관중 중심의 경기 운영과는 상반된 것이다. 스포츠의 제반 여건 개선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경기인과 관중이 스포츠의 꿈과 감동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면 한다. 남인용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초신성 日데뷔 기념 이벤트 “동방신기가 목표”

    초신성 日데뷔 기념 이벤트 “동방신기가 목표”

    6인조 남성그룹 ‘초신성’이 지난 13일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현지 팬 2,000여 명의 환호 속에 일본 데뷔 싱글 발매 기념이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현지 언론은 초신성을 가리켜 ‘한국의 꽃미남 그룹’이라고 소개하며 이날 이벤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니칸스포츠는 “일본에서는 아직 무명이지만 팬 2,000명이 이벤트장으로 달려왔다.”며 초신성의 인기에 깜짝 놀랐다. 또 “이벤트장 분위기가 콘서트처럼 달아올라 앵콜을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초신성 멤버 전원이 키 180cm 이상이며 댄스와 노래실력 외에 배우로도 활동할 수 있는 ‘꽃미남’들이 모였다.”며 “일본 팬클럽 회원이 벌써 4,000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초신성은 이날 무대에서 발매 당일 오리콘 차트 5위를 차지한 데뷔 싱글 ‘키미다케오 줏토’(キミだけをずっと) 등 3곡을 선보였다. 일본 아이치 대학을 나와 유창한 일본어를 선보인 리더 윤학은 “믿을 수 없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며 팬들의 성원에 감격했다. 초신성 멤버들은 “동방신기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며 “우리도 언젠가 도쿄돔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일본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초신성은 지난 9일 발매된 ‘키미다케오 줏토’에 이어 16일 ‘히카리’(ヒカリ), 23일 ‘슈퍼스타-리본’(SUPERSTAR-REBORN) 등 3주 연속으로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또 오사카(25일)와 도쿄(27일)에서 라이브 공연을 할 계획이다. 사진=초신성 ‘히카리’ 앨범 재킷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들리세요? ‘쿠바’의 힘찬 생명력

    들리세요? ‘쿠바’의 힘찬 생명력

    쿠바 음악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바로 2005년 개봉된 빔 벤더스 감독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다. 이제 하나가 더 추가될 듯 하다. ‘하바나 블루스’(수입·배급 소나무픽쳐스)다. 쿠바 식으로 재해석된 블루스, 팝, 얼터너티브 록, 펑크 등 흥겨운 음악이 특유의 따뜻한 정서와 힘찬 생명력을 느끼도록 해준다. 영화는 가난한 뮤지션들의 꿈과 고민을 따뜻하게 그려 나간다. 쿠바의 하바나. 무명 록그룹 리더인 루이(알베르토 요엘)와 티토(로베르토 산마르틴)는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고단한 현실을 이겨 나간다. 첫 대형 콘서트 리허설을 하던 날, 스페인에서 온 유명 음반 프로듀서가 스카우트 제의를 한다. 쿠바를 떠나 유럽시장에 진출한다는 생각에 두 사람은 가슴이 부푼다. 그러나 곧 알게 된 계약조건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루이의 부인은 이혼과 미국 밀입국행을 선언한다. 티토는 루이에게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다그친다. 감독 베니토 잠브라노는 스페인 출신으로 쿠바에서 영화 공부를 했다. 장편 데뷔작 ‘솔라스(Solas)’로 1999년 베를린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2년 간 쿠바에 살았던 감독은 전설적인 록그룹 콘서트에 갔다가 영화 ‘하바나 블루스’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이후 3년여의 기획, 50여개 밴드 인터뷰, 1000여명이 지원한 공개오디션 등을 거쳐 시나리오와 캐스팅을 완성해 냈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할 만큼 사운드 트랙이 뛰어나다. 다양한 장르로 이뤄진 음악들은 단순히 영화 배경이 아니라, 드라마와 교차되며 스토리를 잇는 역할을 담당한다. OST 음반은 국내에도 출시됐다. 홍보를 맡은 영화사 바나나 필름마케팅 안수진 팀장은 “외국 개봉 당시 수입음반으로 선보였던 OST를 최근 국내 개봉에 맞춰 워너 뮤직에서 발매했다.”고 말했다. 쿠바 영화들은 대개 국가나 이념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담는다. 제작진은 그런 경향을 피하면서 대중적인 감성들을 안겨 주는 데 주력했다. 그렇다고 완전히 배제했다고 말하긴 어렵다. “밖에 나가서 돈을 벌려면 나라를 비판해야 한다.”고 말하는 루이의 대사에서 쿠바의 현실과 사회적 아픔을 엿볼 수 있다. 2005년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폐막작으로 상영돼 세계인의 찬사를 얻었고 이듬해 스페인 최고 권위인 고야영화제에서 음악상과 편집상을 수상했다.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찾아 왔던 영화는 국내 일반극장에는 다소 늦게 걸리는 셈이 됐다. 유럽 각국 개봉 당시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큰 성공을 거둔 ‘하바나 블루스’가 한국에서 얼마만큼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제 ‘Habana Blues’. 17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불꽃 나비’ 명성황후 둘러싼 호화스케일…기대↑

    ‘불꽃 나비’ 명성황후 둘러싼 호화스케일…기대↑

    ‘비운의 왕비’ 명성황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제작 싸이더스FNH)이 24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촬영지와 화려한 의상 및 거대한 스케일의 세트를 공개했다. 민비 수애와 그녀만의 무사로 분한 조승우의 아련한 사랑은 김용균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과 충무로 ‘명품 스태프’로 불리는 민언옥 미술감독, 심현섭 의상감독의 손에서 찬란하게 부활했다. ◇ 오직 수작업으로 탄생한 명성황후의 의상 사극영화의 큰 매력은 한국의 미를 고스란히 담아낸 의상이다. 영화 ‘왕의 남자’와 ‘궁녀’ 등 의상의 아름다움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에는 항상 심현섭 의상감독이 있었다. 심현섭 의상감독은 한복의 미학을 고스란히 재현하기 위해 ‘불꽃처럼 나비처럼’ 속 모든 의상을 천연염색과 수작업 자수로 만들어냈다. 특히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명성황후로 분한 수애의 대례복은 전체가 세심한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제작 기간만 4개월이 걸린 노력의 산물이다. ◇ 동서양의 혼재, 조선말 왕실의 화려한 세트 드라마 ‘궁’에서 민언옥 미술감독은 21세기 입헌군주국으로 설정됐던 한국 왕실을 아름답게 묘사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혈의 누’ ‘신기전’ 등에서도 그 실력을 발휘했던 민언옥 미술감독이 조선말 왕실을 다룬 ‘불꽃처럼 나비처럼’에 합류한 것은 당연지사. 민언옥 미술감독은 800여 평의 창고를 개조해 미로 같은 구조의 조선 왕실을 만들어냈다. 궁 내부에는 서양 문물이 유입됐던 조선말 과도기적 시대상을 반영해 실제 에디슨 전기 회사에서 최초로 만들었던 전구 등 다양한 역사적 소품들을 비치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 수애와 조승우의 첫사랑이 싹튼 창녕 장장 3년 동안 전국 각지를 돌아다닌 ‘불꽃처럼 나비처럼’ 제작진은 해남, 보성, 문경새재, 창녕 등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장소들을 발굴해냈다. 특히 무명(조승우 분)이 성장하고 명성황후 민자영(수애 분)를 처음 만나는 장소인 창녕의 우포늪과 바다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천연기념물이자 생태 보호지역인 두 장소에서 촬영허가를 받은 것은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처음이다. 덕분에 관객들은 100여 년 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대자연 속 수애와 조승우의 연인 호흡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싸이더스FNH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쾌 통쾌 상쾌한 3色 음악영화로 ‘기분 UP’

    유쾌 통쾌 상쾌한 3色 음악영화로 ‘기분 UP’

    ‘원스’와 ‘어거스트러쉬’의 계보를 이을 음악영화 세 작품이 가을 극장가에 나란히 걸려 관심을 모은다.대신 올해는 감성적인 음악과 영상보다는 젊음의 열정과 경쾌함이 느껴지는 색깔 있는 영화들이다. 꼭 음악영화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기분이 우울한 당신이라면 극장을 찾아 영화 한편 보는 것도 괜찮다. 영화 ‘드림업’, ‘하바나 블루스’, ‘페임’이 그 주요 작품이다. 유쾌한 청춘 ‘드림업’ 일단 가을의 첫 문을 연 음악영화는 ‘드림업’이다. 지난 3일 개봉한 ‘드림업’은 평범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만은 대단한 주인공들이 록 밴드를 결성, 의기투합해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담았다.주인공 바네사 허진스 외 실제 실력파 뮤지션들이 배우로 대거 참여, 영화 내내 유쾌한 웃음과 신나는 음악을 들려줘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통쾌한 열정 ‘하바나 블루스’ 2001년 개봉한 이후 여전히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극영화판 ‘하바나 블루스’는 쿠바 뮤지션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쿠바의 무명 뮤지션인 두 남자가 스페인에서 온 유명 음반 프로듀서에게서 스카우트제의를 받게 되고, 이후 험난한 우여곡절 속에 음반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각종 영화제와 유럽을 휩쓴 쿠바의 음악 영화 ‘하바나 블루스’의 OST는 이미 스페인에서 판매량 톱 5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오는 17일 영화 개봉에 맞춰 국내에서도 발매된다. 상쾌한 섹시 ‘페임’9월 24일 개봉을 앞둔 뮤지컬 영화 ‘페임’은 무엇보다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춤과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브로드웨이의 화려한 무대를 연상시키는 영화 ‘페임’은 춤이 인생이 전부인 댄서 ‘앨리스’(케링턴 페인 분)와 친구들의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을 담았다.‘페임’은 뉴욕을 배경으로 춤, 노래, 음악, 연기 등 각 분야의 최고만이 갈수 있는 예술학교에서 오직 1%의 최고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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