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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숙 “내 안의 모든걸 다 쏟아붓고 다시 태어난다면 소설 안써”

    신경숙 “내 안의 모든걸 다 쏟아붓고 다시 태어난다면 소설 안써”

    길가의 개 한 마리가 혀를 쭉 빼놓고 엎드려 있다. 바람이 간간이 불건만 텁텁하기만 하다.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에 서울 평창동 널찍한 고갯길에는 멀리 사람 그림자 한 둘만이 어른거릴 뿐이다. 지난 20일 오후 이곳 미술관 옆 한 찻집에서 소설가 신경숙(47)을 만났다. 아래 위로 검은 색 옷을 입고 있었다. 얼굴이 더욱 하얗게 보였다.그는 한껏 부푼 설렘을 애써 감추지 않았다. 명지대 문예창작과 교수이자 문학평론가 겸 시인인 남편 남진우(50)와 29일 미국 뉴욕으로 떠날 예정이다. 귀국은 1년 뒤다. “등단하고 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오래 쉬는 거예요. 다시 처음처럼 문학을 생각해보고 싶어요. 미술관에서 우두커니 앉아 그림도 보고 싶고, 공연도 많이 보고, 많이 걸어다닐 거예요. 아, 1년 이용 티켓도 사야죠. 뉴욕에 자유롭게 나를 맡겨놓을 생각입니다.” 1985년 등단한 뒤 꼬박 26년 동안 쉼없이 일만 했다고 한다. 그는 “무엇이 나에게 머물며 흔들어줄지 기대된다.”고 했다. 이미 뉴욕에 흠뻑 빠져들었음이 분명하다. ●내년 3월 ‘엄마를 부탁해’ 美서 출간 게다가 이미 150만부 가까이 팔려 나간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내년 3월쯤 미국 서점에 깔릴 예정이다. 랜덤하우스의 문학계열 출판사인 크노프에서 6만 5000달러(약 7800만원)를 주고 판권을 사갔다. 크노프의 에디터와 메일로 계속 의견을 나눴는데, 그 역시 ‘엄마’라는 존재가 지닌 비의와 보편성에 마찬가지로 공감하는 것 같더라고요. ‘독자들이 작품을 읽고 나면 자신의 엄마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라는 평도 덧붙였더군요.” 무엇보다 그는 자신이 미국에 머무는 동안 책이 나오는 것에 들떠 있었다. “저는 미국에서 완전한 신인이잖아요. 미국 사람들이 어떻게 읽을지, 서점에 놓인 책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지 궁금해요.” 2002년 하버드대학의 반년간지인 ‘하버드 리뷰’에 소설 ‘풍금이 있던 자리’가 번역되는 등 이미 여러 작품이 미국에 소개됐지만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것은 처음이라 느낌이 남다른 듯했다. ●“하루키 소설 속 남자들 매력적” 그는 지난해의 절반 이상 동안 베스트셀러 목록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5월 내놓은 장편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도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오히려 1위 자리를 ‘고작’ 5주 만에 내놓은 것이 뉴스가 됐을 정도였다. 한국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미국에서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는 법은 없다.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것의 느낌은 어떤 것일까. “서른 살에 두 번째 소설집(‘풍금이 있던 자리’)을 내면서부터 아, 내 책을 누군가 읽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쭉 따라 읽어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하는 마음이죠.” 지난해 ‘1Q84’(1, 2권)로 국내 출판시장을 양분했던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하루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특히 남자들에 관심이 많아요. 뭔가 세상의 끝을 보고난 사람만이 풍길 수 있는 묘한 허무감과 다정함 같은 게 느껴지거든요.” ‘라이벌 아닌 라이벌’에 대한 평가가 후하다. ‘1Q84’ 3권은 오는 27일 나온다. ●“마음에 확 불 지르는 詩 느낌 좋아” 신경숙이 서울예대 문창과에 다니던 시절, 은사는 그에게 “자네는 사람이 잡스럽지 못하니 소설은 못 쓸 것 같아. 시를 쓰도록 해봐.”라고 말했다고 한다. 시인 신경숙? 신경숙은 실제 시를 썼다. 대학 1학년 때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응모해 최종심까지 올랐다. “꽤 오랫동안 시를 썼죠. 지금은 문장이 산문화돼서 시를 쓰지는 못해요. 예전에는 시상이 떠올라 시를 쓰기도 했는데 최근 5~6년 동안 장편에 집중하다 보니…. 그래도 시가 갖고 있는 그 응축된 힘, 마음에 확 불질러 놓는 느낌은 여전히 좋아해요.” “언젠가 시집이 나올 수도 있겠다.”고 했더니 박경리(1926~2008) 선생 얘기를 꺼냈다. 그는 “박 선생님이 남 몰래 시를 쓰고 계셨을 모습을 생각해 봤어요. 지금도 책상 앞에 꽂아놓고 선생님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를 읽곤 해요. 제 시집은 뭐…”하며 얼버무렸다. 시를 사랑하는 마음은 마찬가지니 언젠가 ‘시인 신경숙의 첫 시집’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슬며시 들었다. 하지만 그는 “제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소진한 뒤 떠나고 싶어요. 소설 속으로 완벽히 소멸할 거예요. 그리고 다시 태어나면 더 이상 소설을 쓰지 않을 것이고요.”라며 소설에 대한 자신의 집념과 열정을 환기시킨다. 천상 소설가다. 찻집을 나오니 여전히 한증막 속이다. 하지만 이미 마음속에서는 뉴욕 브루클린 젊은 무명의 예술가들 틈에 서 있거나 뮤지엄 마일즈를 하염없이 걷고 있는 신경숙에게 더위는 무색하기만 하다. 그가 돌아오는 1년 뒤면 또 여름이다. 어깨 남짓에서 너푼하는 신경숙의 생머리는 더 길어져 있겠다. 그의 다음 장편소설에 뉴욕이 등장할까.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문화마당] 연예계, 참을 수 없는 경박함/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문화마당] 연예계, 참을 수 없는 경박함/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폭력? 결코 그런 적 없었습니다.” “표절 논란도 팬들의 관심이라 생각하고 감사드려요.” “가창력 논란, 홍보마케팅으로 삼았죠.” 연예계를 경박스런 집단으로 몰아세우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대중을 두려워하지 않는 거침 없는 왜곡과 거짓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누가 보더라도 상식 밖의 처신으로 자승자박하는 사건이 줄을 잇고 있다. 눈 뜨고 나면 거짓으로 밝혀질 일을 뻔뻔하게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이제 익숙해진 풍경이다. 뱉은 말에 책임질 일엔 아랑곳하지 않는다. 조악한 발언이 난무하고, 대범한 꼼수 앞에 대중은 아연실색한다. 자신의 발등을 치는 발언은 재기하기 힘든 상황을 예고한다. 최근 한 남자 연기자가 여자 후배를 주저앉히고, 수차례 발로 차는 영상이 공개되자 뒤늦게 공개 사과를 했다. 오랜 무명 시절 끝에 인기를 잡은 이 연기자는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불운을 겪게 됐다. 인기를 얻는 일은 처절할 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인기를 잃는 일은 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대목이다. 가요계 역시 마찬가지다. 인기 가수들이 발표하는 곡마다 표절 시비가 붙는다. 표절이라고 단정하기에 애매한 노래도 상당하다. 특정 곡을 염두에 두고 교묘하게 비켜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창작의 부재다. 이를 두고 불황의 음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자위한다면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다. 최근 한 인기 여가수는 아예 표절을 인정했다. 음반 수록곡이 무더기로 표절된, 가요계 희대의 사건이었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던 그 가수는 지금 공중파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요계에서 표절은 이제 죄가 아닌 일로 되어버렸다. 지켜볼 일이지만, 표절 부분은 원작자와 협의만 하면 되는 식으로 결론이 났다. 아무도 그러한 범법에 대해 제재하지 않았고 그저 방관하는 분위기다. 표절 논란에 놓인 또 다른 신인가수의 발언은 점입가경이다. 표절 논란조차 팬의 관심이라 생각하고 감사한다는 발언은 고소(苦笑)를 머금게 한다. 우리 사회에 표절 불감증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가를 드러내는 아픈 현실로 기록될 것이다. 며칠 전 데뷔한 여성그룹이 공중파 무대에 올랐다. 팬들은 가창력 부재를 지적했다.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의 진입 장벽이 저리도 낮을 수 있는가. 무엇으로 출연기준을 삼았는가 의아했다. 그 뒤 기획사 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은 가요계의 경박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가창력 논란을 홍보마케팅으로 삼았단다. 가수의 가창력 논란을 홍보 소재로 활용한다는 발상이 가요계를 그만큼 혼탁하게 만든다는 사실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질지 손에 땀이 나는 순간이다. 연예인에게 이미지는 곧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다. 다양한 미디어의 발전은 연예인의 이미지 구축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일순간 희비가 갈린다. 특히 인터넷의 일상화는 연예인 이미지 구축의 결정판으로 자리했다. TV와 신문만 존재했던 시대의 연예인의 이미지는 배역의 성격과 연기력을 통해 가늠됐다. 연예인의 사생활도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대중에게 전달되던 시대였다. 그러나 세상은 달라졌고 감시는 혹독해졌다. 인터넷 매체의 발달은 숨어 있는 진실을 속속 네티즌들에게 전달하면서 또 다른 이미지 창출에 큰 역할을 했다. 연예인의 선행은 네티즌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미지를 탄탄하게 했다. 반면, 범법에 의한 도덕적 추락은 대중의 따가운 지탄과 치명적 이미지 실추로 이어진다. 마약, 음주운전, 폭력, 성추행 등에 연루된 연예인은 다시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게 된다. 명상 운동가 에크낫 이스워런은 저서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에서 빠름은 악덕이고 느림은 미덕이라 했다. 생각의 반복 끝에 무르익은 실천은 대중을 감동시키고 세상을 풍요롭게 만든다. 그것은 외면할 수 없는 진리다.
  • 김남길 “강지환 인사 모른 척 했다” 깜짝고백

    김남길 “강지환 인사 모른 척 했다” 깜짝고백

    배우 김남길이 과거 강지환의 인사를 거절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남길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데뷔 초 작품인 일일극 ‘굳세어라 금순아’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김남길은 “당시 방송국에서 살다시피하며 열심히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선배가 ‘너 10회에 죽는다더라’고 알려줘서 깜짝 놀랬다. 죽는 줄 모르고 들어갔는데, 금순이 2번째 남자로 다른 사람이 들어온다고 하더라. 그게 강지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금순이’ 회식 자리에 강지환도 왔다. 내게 인사하는데 모른척하며 슬그머니 자리를 빠져나왔다. 그만큼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군 입대한 김남길은 입대 하루 전 비밀리에 ‘무릎팍 도사’ 녹화에 참여,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연기 활동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조광래 감독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내정된 조광래(56) 경남 감독은 유망주 발굴에 뛰어난 지도자다. 서울의 전신인 안양 감독 시절 이청용(볼턴), 김동진(울산) 등을 찾아냈고, 경남에서는 서상민, 김태욱, 이용래, 윤빛가람 등 무명 선수들을 K-리그 최고급으로 키워놨다. 이는 조 감독 자신의 축구인생 경험과 맞닿아 있다. 조 감독은 고등학교 2학년이 돼서야 축구를 시작했다. 공부를 잘해 명문 진주고에 입학했지만 축구에 끌린 운명을 거부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선수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날카롭게 읽어낸다. 조 감독은 남들을 따라잡기 위해 남몰래 산을 올라타며 기술과 체력을 키웠다. 그래서 별명도 ‘악바리’. 덕분에 특기생이 아닌 연세대 신입생 때 주전을 꿰찼고, 곧이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단위’로 패스를 연결한다고 해서 ‘컴퓨터 링커’라는 별명을 얻었고, 쉼 없이 뛴다고 해서 ‘독일 병정’으로도 불렸다. 1986 멕시코월드컵에 이어 1986 서울아시안게임 결승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우승을 이끌며 국가대표 인생을 마쳤다. 이후 지도자로 나선 조 감독은 1992년 프로축구 대우 감독을 맡았고, 2000년 안양을 K-리그 우승을 이끌며 K-리그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2007년부터 경남의 지휘봉을 잡아 어린 선수들에게 패스 중심의 축구를 가르쳤고, 이는 올해 ‘조광래 유치원’ 돌풍으로 이어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세대교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위한 최적격 지도자로 평가받는 조 감독이 이전의 축구협회와의 앙금을 털어내고 최고 전력의 국가대표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데스크 시각] 남아공 스포츠의 힘/최병규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남아공 스포츠의 힘/최병규 체육부 차장

    지난 19일 제139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쳤다. 사실 열전이라기보다 무명으로 지내던 한 28세 청년의 독무대로 끝난 듯한 느낌이다. 첫날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지만 어느 누구도 그를 눈여겨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저 “이름도 외우기 어려운 무명의 청년 하나가 깜짝 선두권에 올랐는데 아마 이튿날이면 그 이름도 금방 순위표 상단에서 사라질 거야.”라며 곁눈질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이튿날 선두에 올라서더니, 최종 4라운드까지 한 번 잡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끈을 놓지 않고 마침내 대회 우승컵인 은주전자 ‘클라레 저그’를 들어올렸다. 루이 웨스트호이젠.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한 농촌에서 나고 자란 골퍼다. 이름을 영어 인터넷사전에서 찾아보니 네덜란드 북부의 조그만 마을 이름과 같다. 직접 확인은 할 수 없지만 그의 선조는 아마도 그 옛날 케이프타운을 점령해 식민지로 삼았던 백인 원주민이었음이 틀림없다. 그가 나서 자란 곳도 남아공 남부지방을 일컫는 케이프지역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인구 15만의 작은 도시 모젤베이다. 사실, 남아공에는 제법 이름난 골퍼가 수두룩하다. 올해로 75세가 된 ‘골프의 전설’ 개리 플레이어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메이저대회에서만 9승을 기록했는데 브리티시오픈에서만 3승을 거두며 1960년대 세계 골프를 주름잡았다. 그러나 그보다 앞서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올랐던 선수는 보비 로커다. 살아 있다면 93세였을 그는 1949년 남아공 선수로는 가장 먼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런 탄탄한 골프 역사를 기반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1승의 데이비드 프로스트를 비롯해 어니 엘스와 레티프 구센, 팀 클라크, 트레버 이멜만 등 세계 랭킹을 좌우하는 선수들로 가득한 곳이 바로 남아공이다. 남아공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흑백 갈등’이다. 1961년 따로 독립할 때까지 영연방 국가 가운데 하나였던 남아공은 영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던 스포츠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었다. 럭비와 크리켓은 물론, 축구에서도 남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한계가 있었다. 뿌리 깊었던 아파르트헤이트(흑백분리정책)는 1990년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석방과 4년 뒤 민주선거로 종지부를 찍었지만, 남아공 스포츠는 세계무대에서 여전히 환영받지 못했다. 흑인선수는 국가대표팀에 끼지 못했고, 백인 선수들은 국제무대의 보이콧으로 경력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길 10년. 지금은 다르다. 1995년 럭비월드컵을 개최해 우승컵까지 차지한 남아공은 이번엔 최근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자신들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아주 사라지진 않았지만 흑백 갈등도 옅어졌다. 웨스트호이젠의 캐디는 흑인인 잭 라세고(26)다. 흑인과 백인이 필드에서 어울리는 건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둘은 각자의 다른 일 속에서 공통된 하나의 목표를 이뤄내고는 진하게 포옹했다. 라세고는 “우리는 서로 색깔이 아니라 인간으로 본다.”고 말했고, 웨스트호이젠은 “라세고는 가족이나 다름없다.”며 고마워했다. 클라레 저그를 사이에 둔 둘의 포옹은 새로운 화합의 상징이었다. 마침 이날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92번째 생일이었다. 웨스트호이젠은 “그에게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감격스러워했다. 3000㎞에 이르는 해안선과 바다, 산맥, 해안, 숲, 그리고 너른 대지 위에 펼쳐진 광활한 스포츠 공간들. 남아공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스포츠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다. 최근엔 월드컵축구로 깊이 숨어 있던 있던 잠재력까지 끄집어냈다. 앞으론 남아공의 스포츠를 더욱 주목할 일이다. 웨스트호이젠, 라세고와 같은 또 다른 스토리는 지금도 어디선가 쓰여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cbk91065@seoul.co.kr
  • 이하늘 “가장 고마운 분, PC방 사장님” 울먹이며 고백

    이하늘 “가장 고마운 분, PC방 사장님” 울먹이며 고백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자신들에게 가장 고마운 사람이 PC방 사장님이라고 고백했다.DJ DOC는 지난 19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DJ DOC와 스폐셜’에 출연해 힘들었던 무명 때의 에피소드와 그 당시 도와줬던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MC 유재석과 김원희가 ‘DOC를 만든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시작하며 DJ DOC에게 “고마운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이하늘은 “일단 제일 기억에 남는 분은 PC방 사장님이다.”고 예상치 못한 답변을 했다. 보통 연예인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대부분 소속사 사장님이나 부모님 등을 말하지만 PC방 사장님이라고 의외의 인물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이하늘은 “(방송불가로 빈털터리가 된 후라) 물과 전기가 끊겨 집에서는 살 수가 없었다.”며 “PC방 사장님이 우리가 돈이 없는 걸 알고 ‘요즘 힘들면 돈 나중에 줘도 되니까 돈 걱정 하지 마라’고 말해줘 고마웠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설명했다.이하늘이 말을 끝낸 후 곧바로 유재석은 “PC방 사장님과 전화연결이 돼 있다. 최병용 사장님”이라고 소개했다. 김원희가 당시 DOC의 모습을 설명해 달라고 묻자 PC방 사장님은 “집에도 안가고 항상 와서 먹고 자고 4년 동안 그랬다.”고 말했다.또 MC가 “뭘 믿고 DOC에게 외상을 해 주었나”라고 묻자 사장님은 “사실 포기했었다. 외상을 받을 수는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에 유재석이 “밀린 외상값을 다 갚았냐”고 묻자 “아니다. 어제 계산을 해봤더니 아직 215,500원이 남아있더라”고 털어놨다.이에 이하늘은 “녹화 전 작가들이 누가 가장 고맙냐고 물어봤을 때 사장님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며 “다 갚지 못했지만 사장님에게 받았던 건 모두 빚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 사장님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고 힘들었던 때가 생각났는지 울먹이며 말을 이어갔다.마지막으로 사장님은 DJ DOC에게 7집 발매를 축하하며 “5집처럼 대박나서 돈 많이 벌면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사진 = MBC ‘놀러와’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브리티시오픈] 무명의 두 남자 세계를 놀라게 하다

    [브리티시오픈] 무명의 두 남자 세계를 놀라게 하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특히 어니 엘스에게는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세계랭킹 54위의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이 19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05야드)에서 열린 제139회 브리티시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뽑아내며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상금은 85만파운드(약 15억 8000만원).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7타차로 제친 완승이었다. 남아공 선수로는 2002년 뮤어필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엘스 이후 8년 만. ‘우승 선배’이자 자국의 골프 영웅 엘스(41)에 대한 감사의 말은 더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가 마음 놓고 골프채를 휘두를 수 있었던 건 어니 엘스 재단의 덕이 컸기 때문. 가정 형편은 넉넉지 못했지만 아버지와 형제가 모두 테니스에 열성적이어서 테니스 선수를 꿈꿨다. 그러나 지역 대회를 다니려면 돈이 필요해 골프로 눈을 돌렸다. 17세 때인 1999년 재단에 들어간 그는 2003년 프로에 데뷔했지만 7년 동안 우승 한 차례 없이 철저한 무명 시절을 보냈다. 지난 3월에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안달루시아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일궈냈다. 이 우승 덕에 메이저 중의 메이저 마스터스대회에 나갈 수 있었고, 이벤트 대회인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마스터스에 이어 US오픈에서 컷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정상급 선수보다 떨어지지 않는 정확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은 물론 침착성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도 얻었다. 한편 브리티시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으로 대회 출전권을 따낸 정연진(20)은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표로 ‘실버메달’을 받았다. 특히 18번홀(파4)에서는 화끈한 이글로 경기를 마무리,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내년 마스터스에 나간 뒤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다. 그는 경기 뒤 “타이거 우즈의 대기록을 깨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원래 퍼팅이 장기이고 드라이버도 자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자꾸 티샷이 흔들려 보완해야겠다고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인국, ‘남격’ 오디션 합류..’관심집중’

    서인국, ‘남격’ 오디션 합류..’관심집중’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서인국의 ‘남자의 자격’ 출연 여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인국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 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 예고편에 모습을 비쳐 화제가 된 바 있다.예고편에서 서인국은 얼굴을 CG로 가렸지만 오른 쪽 가슴팍에 달린 이름표 속 ‘서인국’이라는 세 글자가 버젓이 드러나 출연 사실을 가늠케 했다.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남자의 자격’에 서인국이 나오나 보다. 꼭 봐야지.", "앞에 오디션 참가자 보니 신인이나 무명 가수가 많던데…. 서인국 정도면 여기 홍보 목적으로 안 나와도 될 것 같은데 진짜 하고 싶은가 보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남자의 자격은’ 지난주 방송분부터 방송된 ‘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하모니’편을 통해 ‘남자의 자격’ 합창단원 선발 오디션 과정을 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 18일 방송될 291회에서 ‘남자의 자격 합창단’ 최종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브리티시오픈] 웨스트호이젠 우승컵 눈앞

    28세의 ‘무명’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이 생애 첫 브리티시오픈 우승컵인 ‘클라레 저그’를 향한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옮겼다. 18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05야드). 웨스트호이젠은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밤 11시 현재 세 번째 홀까지 모두 파세이브로 막아 중간합계 15언더파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같은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하며 추격에 나선 2위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같은 시각, 같은 홀까지 1타를 잃어 갈 길 바쁜 추격전에 비상이 걸렸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3위 그룹 선수들도 4번홀까지 좀체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웨스트호이젠과의 간격을 유지했다. 세계 랭킹 54위. 웨스트호이젠은 이전까지 메이저대회에 8차례 나왔지만 이 중 7번이나 컷 탈락한 무명 선수다. 그나마 유일하게 3라운드에 진출했던 2008년 PGA챔피언십에서도 최하위권인 73위에 그쳤다. 브리티시오픈에서는 세 번 나와 모두 2라운드 뒤 보따리를 꾸렸던 그는 주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와 남아공의 선샤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에는 EPGA 투어 안달루시아 오픈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아마추어 정연진(20)은 같은 시간 10번홀까지 1타를 잃어 2라운드까지 벌어 놓은 타수를 전날 3라운드에 이어 또 갉아먹는 바람에 순위도 20위권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정연진은 이틀 전 2라운드가 끝난 뒤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컷을 통과, 가장 성적이 뛰어난 아마추어 선수에게 주는 ‘실버 메달’을 확보했다. 양용은(38)은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 보기 3개를 섞어 치는 어수선한 성적표를 작성하며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하위권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인국, ‘남자의 자격’ 합창단 합류? ‘기대만발’

    서인국, ‘남자의 자격’ 합창단 합류? ‘기대만발’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서인국의 ‘남자의 자격’ 출연 여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인국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 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 예고편에 모습을 비쳐 화제가 된 바 있다.예고편에서 서인국은 얼굴을 CG로 가렸지만 오른 쪽 가슴팍에 달린 이름표 속 ‘서인국’이라는 세 글자가 버젓이 드러나 출연 사실을 가늠케 했다.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남자의 자격’에 서인국이 나오나 보다. 꼭 봐야지.", "앞에 오디션 참가자 보니 신인이나 무명 가수가 많던데…. 서인국 정도면 여기 홍보 목적으로 안 나와도 될 것 같은데 진짜 하고 싶은가 보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남자의 자격은’ 지난주 방송분부터 방송된 ‘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하모니’편을 통해 ‘남자의 자격’ 합창단원 선발 오디션 과정을 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 18일 방송될 291회에서 ‘남자의 자격 합창단’ 최종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화면캡처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김남길, 입소 전 ‘무릎팍도사’ 극비 출연...왜?

    김남길, 입소 전 ‘무릎팍도사’ 극비 출연...왜?

    지난 15일 입대한 배우 김남길이 훈련소 입소 전 ‘무릎팍도사’에 극비 출연했다.16일 김남길 소속사 관계자는 “김남길이 지난 13일 늦은 시간까지 드라마 ‘나쁜남자’ 촬영을 마무리하고 입소 하루 전날 지친 몸을 이끌고 극비리에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를 했다.”고 밝혔다.김남길은 본인의 입대를 아쉬워할 팬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안겨주고 간다는 생각으로 연일 촬영으로 지켜있었지만 ‘무릎팍도사’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뜻 깊은 이날 촬영에서 김남길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무명에 설움, 2년 후 김남길의 모습 등 진솔한 얘기를 펼쳤다.지난 15일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로 입소한 김남길은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게 된다. 당초 촬영으로 인해 입대를 연기하려던 김남길은 예정대로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의 촬영은 13일을 끝으로 마쳤다. 한편 김남길이 출연한 ‘무릎팍도사’는 오는 21일 방송될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고속철도 개통 6주년] “한국철도 중국진출은 눈물의 역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국에서 7개 철도 사업을 진행하는 등 감리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철도의 첫 해외 진출이 200 5년에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에 일궈낸 괄목할 만한 성과다. 철도공단은 중국에서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미국·브라질 등 전 세계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한국 철도의 해외 진출이 시작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정은주 철도시설공단 해외사업처 중국과장은 “중국 진출은 눈물의 역사”라고 소개했다. 2004년 12월15~16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철도여객전용선 엔지니어링 자문 국제교류회’가 열렸다. 중국 철도부는 철도시설공단을 초청하면서 별다른 언급 없이 홍보물(300부) 준비를 요청했다. 중국 진출의 야심을 갖고 중국지사를 설립한 지 한 달 후의 일이다. 경부고속철도 1단계를 개통한 자신감에, 중국의 경호선(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건설에 참여하겠다는 순진한 발상에서 비롯됐다. ●2004년 첫 진출때 무명 설움 철도공단에서는 해외사업을 총괄했던 당시 조현용(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상임고문을 단장으로 8명이 참석했다. 교류회로 가볍게 생각한 자리는 첫날부터 심상치 않았다. 시험선(8㎞) 사업 설명 및 외국 감리업체의 중국 철도사업 참여가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중국 철도부는 20여개국의 참가업체와 300여개 중국 업체 간 파트너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상담행사를 마련했다. 일·독·프랑스·캐나다 등 외국 업체에는 중국 기업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지만 철도공단을 찾는 중국 업체는 없었다. 고속철도를 건설한 자부심이 컸지만 해외사업 실적이 없다 보니 무명의 한국 기업에 불과했다. ●中 간부 면담후 상담쇄도 상담 결과가 발표되고 참석자들이 만찬장으로 자리를 옮기느라 텅빈 회의장을 조 이사장은 떠나지 못했다. 처량하고 보잘 것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안면이 있는 철도부 고위 간부가 나타나자 눈물을 쏟아냈다. 출국 준비를 하던 17일 아침부터 중국업체들의 전화가 잇따랐다. “상담을 하자.”는 제안에 방문단은 비상이 걸렸다. 출국은 늦춰졌고 마침내 공단은 중국 측 사업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었다. 2005년 6월17일 수투선 시험선(12.63㎞) 감리용역 수주를 통한 첫 해외 진출의 역사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기대에 부풀어 방문한 수투선 현장에서 철근만 앙상하게 남아 있던 건물에 사무실을 만들어 업무를 시작한, 초라했던 기억도 회자되고 있다. 시작은 미미했지만 발전의 속도는 세계 최고다. 베이징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정상궁’ 김혜선, 소속사서 폭행당하고 ‘2억원’ 지급

    ‘정상궁’ 김혜선, 소속사서 폭행당하고 ‘2억원’ 지급

    배우 김혜선이 소속사 전 대표에게 폭행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3월, 김혜선은 소속사 A사를 상대로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내지 않겠다.”는 내용의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소송의 법원 심리 과정에서 김혜선이 폭행당하며 소속사 관계의 신뢰가 깨진 사실이 드러났다.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김인겸 부장판사)는 16일 김혜선이 “소속사가 출연료를 제때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전속계약금을 물어줄 필요가 없다.”며 소속사 A사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A사의 대표이사인 K씨는 지난해 김혜선을 때려 상해를 입히는 등 신뢰관계를 훼손했다."며 "이에 폭행 당사자는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연예인과 기획사의 전속계약은 고도의 신뢰관계에 기초한 위임·도급·고용의 무명계약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속계약금은 김혜선이 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미로 지급된 것이고 A사가 김혜선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며 “김혜선은 A사에 전속계약금 2억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혜선은 A소속사가 “지급한 전속계약금 2억 원과 그간의 활동에 사용된 비용 1억 5000만원을 합친 금액의 3배를 배상하라”고 요구한 금액 중 2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 활동비용 1억5000만원까지 지급하라는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K씨가 폭행을 휘둘러 계약 해지사유가 A사에 있는 만큼 김혜선이 활동비용까지 지급할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혜선은 “SBS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촬영당시 출연료 3600만원 중 2500만원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전속계약 해지의 책임은 기본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해주지 않은 소속사에 있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김혜선 승소…소속사 대표의 폭행은 계약 해지 사유

    김혜선 승소…소속사 대표의 폭행은 계약 해지 사유

    법원이 소속사 대표의 소속 연예인 폭행은 계약해지 사유가 된다고 판결, 배우 김혜선의 손을 들어줬다. 따라서 계약해지에 따라 전속계약금 2억원은 돌려주어야 하지만, 해지 사유가 소속사에 있는 만큼 소속사의 활동비 1억5천만원까지 지급할 의무는 없다고 판결했다. 이 소송 과정에서 배우 김혜선이 소속사 전 대표에게 폭행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3월, 김혜선은 소속사 A사를 상대로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내지 않겠다.”는 내용의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소송의 법원 심리 과정에서 김혜선이 폭행당하며 소속사 관계의 신뢰가 깨진 사실이 드러났다.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김인겸 부장판사)는 16일 김혜선이 “소속사가 출연료를 제때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전속계약금을 물어줄 필요가 없다.”며 소속사 A사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A사의 대표이사인 K씨는 지난해 김혜선을 때려 상해를 입히는 등 신뢰관계를 훼손했다."며 "이에 폭행 당사자는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연예인과 기획사의 전속계약은 고도의 신뢰관계에 기초한 위임·도급·고용의 무명계약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속계약금은 김혜선이 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미로 지급된 것이고 A사가 김혜선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며 “김혜선은 A사에 전속계약금 2억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혜선은 A소속사가 “지급한 전속계약금 2억 원과 그간의 활동에 사용된 비용 1억 5000만원을 합친 금액의 3배를 배상하라”고 요구한 금액 중 2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 활동비용 1억5000만원까지 지급하라는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K씨가 폭행을 휘둘러 계약 해지사유가 A사에 있는 만큼 김혜선이 활동비용까지 지급할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혜선은 “SBS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촬영당시 출연료 3600만원 중 2500만원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전속계약 해지의 책임은 기본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해주지 않은 소속사에 있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北 정대세, 또 눈물?..독일 보훔 입단 확정

    北 정대세, 또 눈물?..독일 보훔 입단 확정

    ‘인민루니’ 정대세(26)가 또 눈물을 흘렸다. 정대세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보훔 입단이 확정돼 독일로 떠나기에 앞서 지난 14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팬들의 격려 세리머니를 받았다. 정대세는 “세계 무대로 여행을 떠나지만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아 이곳은 나의 고향이 됐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나고야 출신인 정대세는 지난 2006년 가와사키 입단 당시 무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성실한 훈련을 통해 주전으로 도약했고 북한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급성장했다. 가와사키는 제 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한편 정대세는 지난 6월 15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32강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국가가 연주되자 감동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끈 바 있다. 사진 =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방송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놀러와’ 길 “바비킴 9년째 독수공방” 폭로

    ‘놀러와’ 길 “바비킴 9년째 독수공방” 폭로

    가수 바비킴이 9년째 여자친구가 없는 솔로로 밝혀졌다.바비킴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보헤미안 뮤지션 특집’에 출연해 골방토크에서 연애에 대한 얘기를 하던 도중 가수 길이 “바비킴은 9년째 독수공방하고 있다.”고 폭로했다.이는 바비킴이 골방토크에서 “자유분방한 기질 때문에 드라마틱한 연애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질문에 답하면서 밝혀졌다. 바비킴은 “무명시절이었을 때 여자친구가 있었다.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서 어느 날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녹화장에 와서 보라고 했다.”며 “하지만 여자친구가 감동을 받지 않은 것 같아 가수로서 남자친구로서 속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또 바비킴은 과거 자신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떠나보내야 했던 첫사랑에 대한 아픔이 얘기하며 이에 대한 심경을 담은 자신의 노래 ‘파랑새’를 불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하지만 바비킴의 노래가 끝난 후 길이 “바비킴이 2001년에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 뒤로 쭉 없다.”고 말하자 바비킴은 “그렇지만 여자는 좋아한다. 무진장 좋아한다.”고 재치 있게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가수 이상은이 12살 연하의 전 남자친구에 대해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사진 = MBC ‘놀러와’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최철호 폭행’ 미공개 동영상 보니… “저럴수가?”

    ‘최철호 폭행’ 미공개 동영상 보니… “저럴수가?”

    여성 폭행과 거짓 해명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최철호의 ‘폭행 동영상’이 추가 공개된다. 케이블방송 tvN ‘이뉴스’ 제작진은 11일 “SBS가 9일 ‘8시 뉴스’를 통해 공개한 CCTV 영상 외에 추가분을 확보했다.”며 12일 오후 9시 방송될 폭행 동영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 동영상에는 최철호가 김양의 팔을 뒤로 꺾고 뒤통수를 몇 차례 가격한 뒤 등 과 배에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지난 9일 SBS ‘8시 뉴스’에서 방송한 CCTV 동영상에 이어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최철호는 앞서 공개된 영상 속에서 여성의 팔을 잡고 땅바닥에 주저앉힌 뒤 얼굴을 밀치고 엉덩이 쪽을 발길질을 하는 등의 폭행을 가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또 흐린 영상 속에 최철호가 이 여성이 다른 사람 다리를 잡고 매달리는 것을 끌어내 계속 폭행하는 모습이 언뜻 비춰져 탄식을 자아낸 바 있다. 최철호는 지난 8일 새벽 경기도 용인의 한 횟집에서 후배 탤런트 손일권·20대 연기자 지망생 김양 등과 함께 저녁을 겸한 술자리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연기를 평가하는 김모영과 시비가 붙었고 화를 참지 못해 김영을 폭행을 했다고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인했다. 최철호는 이같은 사실을 극구 부인하다 9일 오후 SBS 8시뉴스에 폭행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자 3번의 걸친 공식 사과를 통해 잘못을 인정했다. 최철호는 “긴 무명생활 끝에 얻은 인기를 잃을까 두려워 거짓말을 했다.”며 “술에 취한 와중에 연기를 지적하는 김양의 말에 격분해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다.”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최철호는 현재 출연중이던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자진 하차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뉴스’ 제작진은 “영상 속에서는 횟집에서 나온 일행 중에는 김양 외에도 여성 한 명이 더 있다. 최철호는 횟집을 서둘러 나서는 두 여성을 뒤쫓아가 김양만을 때렸고 다른 여성은 손일권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 = SBS 8시뉴스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최철호, CCTV에 3차례 사과끝 등떠밀린 ‘동이’ 하차

    최철호, CCTV에 3차례 사과끝 등떠밀린 ‘동이’ 하차

    배우 최철호의 세 번에 걸친 ‘공식사과’를 두고 네티즌 의견이 분분하다.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최철호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0분께 첫 사과문, 지난 11일 오후 6사 단독 기자 회견,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 자진 하차 문을 걸친 총 3번의 걸친 ‘공식 사과’를 통해 잘못을 시인했다. 하지만 공식사과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때린 부도덕한 행위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전면 부인하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한 비난은 계속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철호가 “여론을 살피면서 자진하차까지의 상황을 지켜본 것 같다.”는 극단적인 해석까지 제시되고 있는 상황. 최철호가 처음 사과문을 게재한 것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 폭행 현장을 담은 CCTV가 발견 된 다음날이다. 꼼짝 못할 증거가 공개된 다음에서야 최철호와 소속사 오피스제로엔터테인먼트는 180도 태도를 바꾸며 “최철호의 여성 폭행사건은 사실이다.”고 시인했다. CCTV를 접한 시청자들은 분노하며 최철호에게 출연중인 MBC 월화드라마 ‘동이’의 자진하차와 은퇴를 요구했다. 시청자게시판은 삽시간에 시청자들의 강도높은 비난글과 욕설로 도배됐다. 하지만 최철호는 10일 첫 사과문에서 “죄송하다. 나의 허물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 ‘동이’ 라는 작품에 큰 누가 되어 더욱 죄송하다.”고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하차나 은퇴에 대한 언급은 일체 하지 않았다. 뒤이어 최철호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향후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인이 어떤 계획이 있겠냐. ‘동이’ 감독님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따르겠다. 그러나 아직 (하차여부를 두고) 논의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하며 ‘자진 하차’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기자회견 직후 비난 여론은 식지 않고 거세졌다. 최철호가 그간 명랑하면서도 묵직한 감정연기로 사랑을 받아왔던 배우인 만큼 ‘거짓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배신감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던 것. 결국 최철호는 기자회견 종료 후 오후 8시40분께 ‘동이’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사죄하며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10여년의 무명생활을 겪고 올랐던 인기배우라는 자리에서 한 순간에 실수로 곤두박질 쳐지는 순간이었다. 한편 최철호 지난 8일 새벽 경기도 용인의 한 횟집에서 술자리를 갖던 중 동석한 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용인경찰서로 연행됐다. 자리에 함께했던 20대 김모양은 무명배우로 최철호가 폭행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이 일을 문제 삼지 않겠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폭행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이야기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자 최철호는 “여자를 폭행한 일이 없으며 이는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사실과 다른 기사가 보도되면 바로 바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강력 부인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인 CC-TV 영상이 공개되자 부랴부랴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돌리면서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양면성을 보였다. 사진 = SBS ‘8시 뉴스’ 화면 캡처, MBC 월화드라마 ‘동이’ 시청자 게시판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위대한 계춘빈’ 날라리간호사 호평…최유화가 신인?

    ‘위대한 계춘빈’ 날라리간호사 호평…최유화가 신인?

    드라마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에 첫 얼굴을 내민 무명의 신인 탤런트가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화제의 인물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제7화 ‘위대한 계춘빈’에서 날라리 간호사 김양으로 열연하며 시선을 끈 최유화.’위대한 계춘빈’은 유치원 교사 계춘빈(정유미 분)과 미술치료사인 왕기남(정경호 분)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현대의 사랑에 관한 고찰을 풀어냈다.극중 최유화는 비중이 작은 김양을 주연 못지 않은 캐릭터로 살려냈다. 껄렁껄렁한 말투로 할 말을 다하는 당찬 성격의 김양으로 분한 최유화는 의사인 왕기남을 무시하는 안하무인격의 태도를 완벽히 소화해 낸 것.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김양으로 출연한 배우가 누구냐, 신인 같은데 연기와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김양 같은 조연들의 캐릭터도 살아 있다.”, “무척 신선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지녔고 연기도 괜찮았다.”는 등 최유화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이번 단막극 출연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최유화는 이전까지 연기 경험이 전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신비감을 더하고 있다. ’신인 등용문’인 단막극을 통해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킨 최유화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사진 = KBS 2TV ‘드라마스페셜’ 화면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길 “‘소울대부’ 바비킴, 9년째 솔로 신세” 폭로

    길 “‘소울대부’ 바비킴, 9년째 솔로 신세” 폭로

    ‘소울 대부’ 바비킴이 9년째 솔로 신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바비킴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의 ‘보헤미안 연예인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바비킴은 9년 전 자신의 슬픈 러브 스토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부가킹즈 1집 무명시절에 연애를 하던 중이었다는 바바킴은 “여자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느 날은 노래하는 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녹화장에 그녀를 불렀다. 근데 감동을 전혀 안 받더라.”며 “남자친구로서, 가수로서 너무 속상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리쌍의 길은 절친한 친구인 바비킴의 슬픈 사연에 “그 이후 지금까지 9년째 바비킴은 싱글이다.”고 폭로해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바비킴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노래 ‘파랑새’가 첫사랑에 관한 노래라고 밝히며 첫사랑과의 안타까운 사랑의 추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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