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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가락 권총 주효…뺑소니 운전사 잡혀

    장난감 권총을 진짜처럼 속인 도둑은 있으나…. 사람을 치고 도망가던 운전사가 맨손의 손가락 권총에 놀라 붙잡힌 얘기. 며칠전 밤 9시경 부산시 문현동 D극장 앞길에서 삼륜차 부산영7-37호가 과속으로 달리다 행인을 치여 즉사케하고 차체는 길 옆 개울에 쳐박혔는데-. 몰고가던 무면허 운전사 한모군(18)은 차를 버린채 도망가려던 순간, 사고를 목격한 모고교 2년생 김모군(18)이 『서라!』고 고함쳐도 계속 도망치자 오른쪽 손가락을 펴들며『안 서면 쏜다』고 거듭 고함치자 그만 한군은 양손을 높이들어 붙잡히고 만 것. 삿대질 할때 아니라도 손가락으로 겨냥하니 무섭긴 무서웠던 게지-. [선데이서울 70년 10월 25일호 제3권 43호 통권 제 108호]
  • [사회플러스] 무면허 의료행위 무도인 구속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일 사상 의학과 민간 요법에 조예가 깊다며 디스크 환자들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무도인 이모(54)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서대문구 연희동에 사무실을 차려두고 4월 목 디스크를 앓아오던 김모(74)씨에게 1차례 진료에 8만원씩을 받고 상반신을 손으로 눌러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의사면허 없이 환자를 진료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중국언론 “압구정동 성형외과 반은 무면허 “

    중국언론 “압구정동 성형외과 반은 무면허 “

    ”압구정동 성형외과 반은 무면허?”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 계열 유력 잡지 환추(環球)가 최근 “압구정동 성형외과의 반은 무면허이며 의료사고가 잦아 부자들은 일본등 선진국에서 수술받는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성형왕국’이라는 주제의 이 기사는 “절대 과장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한국에서는 회사와 고객 간, 부모와 자식사이에서도 ‘성형상품권’을 주고받으며 3-5세의 어린아이도 예외가 아니다.”고 밝혔다. 또 노무현 대통령의 쌍꺼풀 수술 사례를 언급하며 “각 계층의 저명 인사들이 몸소 성형 본보기를 보여준다.” 며 “한국에서 성형은 일상적인 것”이라 전했다. 기사는 한국에서 성형열풍이 부는 이유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조선민족의 ‘체면’을 중시하는 풍조가 오늘날의 ‘외모지상주의’를 낳았다.” 며 “한 예로 한국 여성들의 ‘화장발’ 얼굴은 과거부터 내려온 유산” 이라고 분석했다. 잡지는 또 “한국인의 성형 추구는 열등감 극복, 직업을 얻기위한 동기”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중국언론의 이같은 과장성 보도는 최근 해마다 늘고 있는 중국 부유층의 한국 원정 성형수술에 대한 우려가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근거로 “매년 1천명 이상의 중국인이 한국으로 성형여행을 간다.”라는 통계를 전했다. 나우뉴스 신청미 기자 qingme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판 화타, 견제에 희생됐나

    지난 11일 전주지방법원에서는 검찰이 ‘무면허 의사’로 기소한 장병두(92) 할아버지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정에는 제도권 의료기관에서 포기한 말기암 등 불치병을 할아버지의 약으로 치료한 130여명의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할아버지 덕분에 새 삶을 살게 됐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SBS 뉴스추적은 16일 오후 11시15분 ‘현대판 화타 장병두 할아버지의 진실은?’에서 자연의학을 원천 차단하는 현 제도권 의료제도의 현실을 진단한다. 현재 장 할아버지의 약으로 현대의학이 포기한 질병을 고쳤다고 말하는 환자는 수백명. 장 할아버지는 암 이외에도 당뇨, 간질, 백혈병, 중풍, 뇌출혈, 베체트병 등 수십여 가지 난치병을 치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 할아버지는 “환자를 상대로 공개검증을 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 의료법에서는 공개검증을 위한 진료행위도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연의술은 국가가 대신 나서서 제도권 의학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환자에게 제도권의학과 자연의학을 골라 치료받을 수 있는 선택권도 준다. 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전통의술 등 유사 의료행위의 근거 규정을 포함한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의료계의 반발로 관련 규정이 삭제됐다. 또 비제도권 의학 종사자 가운데 상당수는 수많은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고도 의료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제도권 의학과 비제도권 의학 간의 첨예한 대립을 추적 보도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해외 영어캠프 선택 이렇게 하세요

    해외 영어캠프 선택 이렇게 하세요

    올해 여름방학 해외 영어캠프 접수가 한창이다.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영미권은 물론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 이르기까지 캠프 종류와 기간, 비용 등에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비싼 비용을 들여 보내고도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캠프 선택 단계에서부터 꼼꼼히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 여름방학 해외 영어캠프에 자녀를 보내기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을 소개한다. ●공개 설명회 참가는 필수 캠프 주관업체가 마련한 설명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캠프의 프로그램이나 숙식시설, 안전대책, 강사진을 공개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재정적 능력이나 행사 운영 능력, 강사진 현황도 알 수 있다. 설명회를 개최하는 곳 치고 브로커나 알선업자가 운영하는 허술한 곳은 거의 없다. ●백화점식 업체보다 전문업체 선택 세계 각국의 캠프를 모두 취급하는 곳은 실제 캠프를 운영하지 않는 알선업체일 가능성이 크다. 같은 일정으로 3개 이상의 국가나 지역에서 캠프를 운영할 수 있는 곳은 몇몇 대기업이나 대규모 업체 외에는 거의 없다. 백화점식 업체보다는 한 지역이라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업체가 바람직하다. ●과거 보험가입 실적·안전대책 확인 믿을 만한 업체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보험가입 서류를 확인하는 것이다. 캠프 운영 경험이 있는 곳이라면 과거 캠프의 보험 가입실적을 확인하면 된다. 지난 행사에 몇 명이 참가했는지, 안전 대책은 있는지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여행자 보험에 주관업체 대표자 명의로 가입했는지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필리핀의 경우 만 15세 미만은 입국하려면 부모가 인솔자에게 아이를 일임한다는 위임장을 써 줘야 한다. 이에 해당하는 재정보증서에 부모의 자필 서명이 들어가므로 반드시 챙겨야 한다. ●숙박·교육시설 허가 여부도 확인 해외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숙식 및 교육시설이다. 가끔 무허가 시설에서 무면허 강사들이 운영하는 곳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북미나 필리핀은 민박 등의 숙박시설도 정부나 자치주의 허가를 받아야 운영할 수 있다. 사립학원의 경우 영어 등 해당 과목을 위해 허가된 시설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공인된 비자만이 안심 무허가 업체들은 해당 국가의 관광 비자를 받게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허가된 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비자인지 확인해야 한다. 북미는 학생비자를 주고 있으며, 필리핀의 경우 SSP(Special Study Permit)를 받은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SSP는 필리핀 정부가 외국 학생들을 위해 일정한 교육시설과 강사를 갖추고 있는 업체에 한해 인가를 내 주고 있다.SSP가 없으면 모두 불법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네트워크의 활용 주변의 친척이나 아는 사람의 경험담만큼 좋은 정보는 없다. 특히 해외 캠프가 처음인 초보자에게는 이들의 조언이 가장 큰 힘이 된다. 자녀가 초등학교 3학년 이하라면 믿을 만한 단체를 고르되, 혼자 보내지 말고 친구나 친척 아이를 같이 보내는 것도 현지 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만 믿는 것은 금물 실제 캠프를 운영하지도 않으면서 홈피지만 화려하게 꾸며 놓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회사를 직접 찾아가 상담을 받고 인력 구성이나 허가 사항, 안전 대책, 운영 능력 등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캠프 참가 의견에 경청을 해당 캠프 참가자들의 의견을 잘 들어보면 캠프의 수준을 알 수 있다. 홈페이지가 아예 없거나 의견을 적는 게시판이 부실한 곳, 등록된 글의 수가 적은 곳은 다시 한번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일부러 칭찬하는 글만 있고 불만은 없도록 게시판을 꾸며놓은 곳도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야 한다. ●운영 경험이 중요 캠프 운영 능력은 경험과 비례한다. 과거 캠프 실적이나 홍보지, 자료집 등이 잘 갖춰져 있다면 일단 안심해도 좋다. 주최와 주관단체를 구분할 줄도 알아야 한다. 주최는 유명 언론사나 기관이 하더라도 실제 운영은 주관단체가 한다. 때문에 유명세에 현혹되지 말고 실제 어떤 업체가 주관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계약서와 연락처 반드시 확보 만에 하나 피해에 대비해 계약서를 잘 확인하고 챙겨야 한다. 귀찮다는 생각에 유학원이나 어학원, 캠프 주관업체에서 해 주는 대로 맡겨서는 안 된다. 인터넷으로 계약하면 계약서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에도 계약서를 반드시 써둬야 안심할 수 있다. 특히 입금하기 전에 환불 규정이나 보험 내용, 안전 대책 등을 확인해야 한다. 약관이 분명하지 않을 때는 문제가 생길 경우 나중에 어떻게 보상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당자의 서명을 넣어 문서로 남겨두는 것이 안전하다. 사업자 등록증이나 관련 허가증 번호도 적어두는 것이 좋다. 가끔 참가비만 받고 잠적하는 곳도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도움말:사단법인 한국청소년캠프협회·CIA열린학교
  • ‘말썽녀’ 패리스 힐튼 감옥행

    ‘말썽녀’ 패리스 힐튼이 올 여름을 교도소에서 보내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5일 힐튼 호텔가의 상속녀에게 징역 45일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힐튼은 지난해 9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집행유예 36개월,1500달러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지난 2월 무면허 상태의 과속 운전이 적발돼 가중처벌을 받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 마이클 소어 판사는 앞서 4일 “힐튼의 수감기간 중 외출, 이감, 일시 귀가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힐튼은 오는 6월5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린우드의 여성교도소에서 복역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그녀가 법정에서 “무면허인 줄 몰랐다.”고 주장하다 뒤늦게 “법을 잘 지키겠다.”고 읍소했지만 실형이 선고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죄송하다.”를 반복하다 눈물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패리스 힐튼 “감옥에 가지 않을 것” 생떼

    패리스 힐튼 “감옥에 가지 않을 것” 생떼

    ’악동’ 패리스 힐튼이 “감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떼를 쓰고 있다. 힐튼은 45일 징역형이 선고된 후 “나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의 일간지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판결 직후 자신의 저택에 도착한 힐튼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파파라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법정에서 진실을 말했다. 이같은 처사는 불공평하다. 이 판결은 매우 잔인하고 불공정한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힐튼의 변호사 하워드 와이츠먼도 이 자리에서 “판결은 번복될 것”이라고 주장했고 힐튼의 어머니 케이시 힐튼 역시 ‘할리우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 판결은 비참하고 역겹다. 완전히 넌센스다”라고 밝혔다. 이것은 판결 직후 법원을 나설때 모습과 상반돼 더욱 눈길을 끈다. 힐튼은 판결 직후 울먹이는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연발했었다. 한편 힐튼의 팬임을 자처한 조슈아 카포네라는 여성이 징역형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서를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에게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카포네는 청원서에 “힐튼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희망이다. 그는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미모와 열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썼다.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이 청원서를 확인한 힐튼은 이례적으로 즉시 ”나는 조슈아의 그 사랑스러운 말들에 너무 감사한다. 신의 가호가 있길. 사랑하는 패리스가”라는 답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한국 시간) LA고등법원 마이클 T. 소어 판사는 패리스 힐튼이 집행유예중 무면허 과속운전을 한 혐의로 45일 징역형을 선언했다. 이 판결로 힐튼은 내달 5일부터 LA의 센츄리 지역 교도소(Century Regional Detention Facility)에서 45일간 복역해야 한다. 스포츠서울닷컴 고재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탐방] 손보사 대인보상팀

    [주말탐방] 손보사 대인보상팀

    “몸은 어떠십니까?어느 병원에 입원하셨나요. 그 병원에 지금 바로 ‘지불보증’을 해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에 찾아뵙겠습니다.” 자동차보험 대인보상팀에서 일하고 있는 삼성화재 이상덕(38)과장은 이 같은 전화를 하루에 4∼5건씩 하거나, 받는다. 손해보험 대인보상팀이란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에게 가해자인 자동차 보험가입자를 대신해 민사상의 책임을 모두 해결하는 보험사 직원을 말한다. 첫 번째 조치가 ‘지불보증’인데, 교통사고 피해자가 병원 진단 및 입원, 치료에 드는 모든 비용을 보험사가 보증한다는 뜻이다. 베테랑 보상직원은 보험 가입자가 제출한 사고 신고서를 읽어보고 첫눈에 뭔가 찜찜한 점을 발견해 탐문수사를 벌이는 초동 수사자이기도 하다. 지능화되는 다양한 보험사기로부터 선량한 보험가입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렇다. 메리츠화재의 오재혁(37)과장은 “음주운전이나 무면허운전의 경우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보조석 에어백에 립스틱이 묻어있는데, 운전자가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는 가장 쉽게 거짓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했다. 이 과장과 같은 대인보상 직원이 삼성화재에는 670여명이 있고, 전체 화재보험사에서는 3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과장의 하루는 서울 중구 삼성화재 중앙보상센터 사무실에 오전 7시 30분쯤 출근하면서 시작된다. 도착한 직후 아직 보험금 합의를 보지 못한 미결 사건 중 그날 만나야할 사람을 정하고, 새로 배당된 사건의 내용을 살펴본다. 사고 신고서를 읽으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는 것도 이때다. 오전 10시쯤이면 현장 근무를 시작한다. 이 과장의 활동 무대는 종로와 서대문 쪽에 흩어져 있는 병원들. 서울대병원, 이대 동대문병원, 강북 삼성병원, 적십자 병원, 그리고 소규모의 서너 개 정형외과는 그가 담당하는 곳이다. 현장 퇴근하는 날도 있지만, 어떤 날은 귀사해서 업무를 정리하기도 한다. 합의를 한 환자를 위해 오후 7시까지 서류정리를 마쳐야 다음날 아침에 보험금이 피해자에게 지급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류정리까지 다 마치고 나면 오후 8∼9시쯤 된다. 다른 손해보험사 대인보상팀 직원들의 하루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우수직원인 이 과장이 한달 동안 관리하는 대인보상 건수는 평균 25건으로 일반적인 보상직원들의 15∼20건보다 많은 편이다. 보통 보상직원들은 하루에 병원 3∼4곳은 최소한 돌아다녀야 한다. 많으면 하루에 5∼6명, 적으면 3∼4명의 환자와 만나 상담하고 합의해야 한다. 사건, 사고가 매월 30∼40여건 발생하기 때문에 미결사건을 빨리 해결해야 한 사람이 20여건을 관리할 수 있다. 보험관계자들은 “그래도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시장을 30%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상직원들이 담당하는 지역이 좁아서 일처리가 다소 쉬운 편”이라고 말한다. 같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더러 있어 이동거리가 적기 때문이다. 반면 시장점유율이 중하위권인 화재보험사의 경우 보상직원이 담당하는 지역이 넓다. 중하위권 보험사의 한 보상 직원은 “하루에 병원 두 곳을 방문하기도 어려울 때가 있다.”면서 “이동거리가 넓어 모두 커버하기가 힘들다보니, 고객이 다소 무리하게 합의금을 요구해도 수용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고 말한다. 무리하게라도 합의를 하면 바로 퇴원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회사의 부담이 적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합의금을 후하게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한다. 교통사고 환자들과의 면담 과정도 보상직원들에겐 보통 고역이 아니다. 가해자에 대한 분노를 보험사 직원에게 표시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멱살을 잡는 등 거친 행동을 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일부는 합의금을 많이 타낼 목적으로 거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원만하게 합의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거친 환자들이 있으면 전직 경찰관들이 포함된 보험사의 보험범죄수사팀(SIU)이 개입한다. 조직 폭력배 등이 개입된 보험사기가 최근 크게 늘고 있어 보험사마다 이런 자체 조직을 두고 있다. 보상직원들이 말하는 요즘의 세태는 가해자들이 ‘도의적 책임’조차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 보상직원은 “피해자가 크게 다쳤는 데도 가해자가 종합보험에 들었으니 보험회사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나올 때가 많다.”면서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어떻게 한번도 안올 수가 있느냐고 불평을 털어놓는다.”고 말했다. 보상직원들이 가장 골치 아플 때는 진단기간이 종료돼 퇴원을 앞둔 환자들이 합의를 잘 해주지 않을 때다.2주 진단을 받은 경증 환자들이 입원일이 끝났는 데도 계속 통증을 호소하며, 퇴원을 거부하는 일이 최근 2∼3년 사이에 크게 늘었다고 보상직원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속칭’나이롱 환자’의 도덕적 해이 아프지 않은데 꾀병을 부리는 사람들을 흔히 ‘나이롱 환자’로 부른다. 최근 몇년 새 ‘나이롱 환자’의 급증으로 손해보험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직업이 피해자’란 말도 생겼을 정도다. 한 화재보험의 보상팀 직원은 “지난해 고객 중 한 사람을 조회했는데 1년에 12번 교통사고로 입원한 경력이 나왔다.”면서 “매월 합의할 때마다 100만∼150만원 정도 받았다면,‘직업이 피해자’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도 “자동차 파손에 대한 손실액이 5만원이 나왔는데, 그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3개월이나 병원에 입원한 사례도 있다.”고 했다. 지난 2월 현재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8%로 손보사의 수지균형 손해율인 72%를 한참 웃돌고 있다. 손해율은 보험회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중에서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한다. 손해율이 높아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도 자동차보험의 비중을 점차 줄이고, 수익성 위주로 사업 구성을 바꾸고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많을수록 손해가 커지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의 적자는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손해보험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06 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자동차 사고로 전국 3164개 병·의원에 입원한 환자 1만 7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입원 중에 병실을 비워둔 환자가 16.6%였다. 이는 2005년보다 0.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말 부재율은 19.9%까지 올라갔다. 입원할 필요가 없는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비율이 그만큼 된다는 얘기다. 손보협회는 자동차보험 입원 환자의 93.9%가 8~9급인 ‘목뼈 염증(경추염좌)’이하의 경상환자들이며 경상 피해자들이 과잉보상 심리에 편승해서 높은 입원율과 장기간의 과잉진료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보협회는 자신이 치료비를 내야 하는 건보환자들의 경우 입원율이 1.8%에 불과하지만, 본인 부담이 없는 자동차보험을 적용받는 사람은 73.9%가 입원하는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입원율이 9%에 불과해, 우리의 73%와 비교할 때 무려 8배 차이가 있다. 일본도 20∼30년 전에는 무조건 입원해야 한다는 풍조가 있었지만, 제도 개선과 사회적 인식 전환으로 이런 큰 변화가 생겼다. ‘나이롱 환자’의 양산은 ‘자동차 사고는 후유증이 무서우니 무조건 입원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 탓이 크다. 과잉진료에서 더 나아가 ‘자동차 사고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경기가 어려울 때 나이롱 환자는 더 늘어난다고 한다. 보상경력 11년 차의 메리츠화재의 오재혁 과장은 “보험사의 돈을 ‘공돈’으로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라고 말했다. 나이롱 환자 문제가 수그러지지 않아 손보사는 이들을 사기죄로 적극 고발해 수사당국의 힘을 요청하기도 한다. 오 과장은 “보험은 고객들이 갹출한 돈으로 보상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이롱 환자’들의 급증은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고객들의 손해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대인보상에 관한 궁금증 5가지 승용차 운전자인 회사원 최소라(33세·가명)씨는 지난해 가을 퇴근길에 차를 몰다 횡단보도에서 정지신호를 못본 뒤차에 받혔다. 최씨 차의 범퍼가 내려앉았고, 최씨는 ‘경추 염좌’로 2주 진단을 받았다. 최씨는 그 다음날 출근을 했으나, 목과 어깨와 등이 아파서 연월차를 내고 입원했다. 최씨는 입원 당일에 공연을 예약해뒀으나 가지 못해 입장료가 12만원인 공연권을 휴지로 만들고 말았다. 보험사는 최씨에게 어떻게 보상할까. ●소득산정 어떻게 하나= 보험사는 휴업에 따른 손해가 있을 때만 보상을 해준다. 최씨는 연월차를 냈으므로 1일 연월차 보상액 80%에 입원일자를 곱해 보상한다. 여기에 경추염좌 환자는 위로금 25만원이 더 지급되고, 진단서 기간보다 빨리 퇴원하면,‘향후 외과치료비’ 명목으로 입원기간을 제외한 날짜만큼 1일 2만∼5만원까지 계산해준다. 주부는 ‘정부노임단가’ 월 120여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휴지된 공연티켓, 취소한 비행기표 손실은= 최씨가 사용할 수 없게 된 공연티켓은 간접손해인 만큼 보험사가 보상하지 않는다. 여행계획을 취소해, 비행기표를 취소해 입게 된 손해도 원칙적으로 보상하지 않는다. ●합의했는데, 후유증이 생겼다= 최씨가 보험사로부터 100만원 정도의 보상금을 받는 데 합의한 뒤 퇴원했으나 뒤에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당초 예상하지 못한 손해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합의 효력이 상실된다.”면서 “후유증을 우려해 퇴원을 미룰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다만 후유증의 교통사고 연관성을 환자가 입증해야 한다. ●외국인 피해자의 경우= 외국인 불법취업자들의 자동차사고의 피해도 늘고있다. 판례는 초기 2년은 한국에서 받은 임금, 그 뒤는 출생국가의 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미래소득은= 올초 교통사고로 사망한 개그우먼 김형은씨에 대한 현대해상의 보상금 규모가 최근 보험업계의 관심사다. 김씨의 국세청 소득신고가 적을 경우 보험금이 크지 않을 수 있다. 보험금에는 사고사망자의 미래가치는 산정되지 않는다. 즉 의대학생이 사망했다고 의사가 됐을 때의 미래소득으로 보험금을 계산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방송계 몰카 남용 “이건 아니잖아~”

    방송계 몰카 남용 “이건 아니잖아~”

    이동통신사에 다니는 직장인 이모(30)씨는 아직도 몇년 전 일을 생각하면 씁쓸하기만 하다. 당시 한 지상파 뉴스 프로그램 제작진으로부터 몰래카메라(몰카)를 찍을 테니 마치 실제상황처럼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 이씨는 실제처럼 보이도록 촬영중 몰카를 발견하면 놀란 표정으로 이게 뭐냐며 손사래치라는 연기지도까지 받았다. 다음날 밤 뉴스에 몰카화면으로 등장한 자신을 본 이씨는 시청자를 속였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평소 꿈꾸던 언론사 입사까지 포기했다. 지난 8일 몰래카메라 취재방식에 불만을 품은 한 40대 남성이 MBC에 협박전화를 해 충격을 낳고 있는 가운데 방송 프로그램들의 ‘몰카’남용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높다. ‘몰카’는 원래 뉴스·시사 프로그램 제작에서 취재대상이 숨기려 하는 증거를 잡아내기 위해 사용되는 취재기법. 그동안 ‘속임수가 아니냐.’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몰카의 공익적 성격이 우선시돼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 부작용이 도를 넘고 있다. ●“시청자가 원하면 뭐든 보여줘” 지난 5일 방송된 MBC 소비자 프로그램 ‘불만제로’에 앙심을 품고 협박전화를 한 유모(47)씨는 경찰에서 “방송사 리포터가 욕조의 기능을 설명해 달라며 물건을 사겠다고 해 집까지 공개하며 취재에 응했는데 결국 몰래카메라로 나를 속였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는 “자신이 소비자를 속인 것은 외면한 채 방송사에서 몰래 찍어 내보낸 사실만 잘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견과 “공익을 위해 개인의 권리를 무시해도 좋다는 발상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8일 방영된 MBC 오락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도 몰카 논란을 부추기는 데 한몫했다.‘돌아온 몰래카메라’코너는 가수 아이비가 운전연수 중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고 무면허 운전 혐의로 지구대에 이송돼 고초를 겪다 눈물을 터뜨리는 내용이 방영됐다. 비(非)지상파 프로그램의 몰카 남용은 더욱 심각하다.tvN의 ‘리얼스토리 묘’나 Q채널의 ‘리얼다큐 천일야화’,m.net의 ‘추적! 엑스보이프렌드’등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몰카를 통해 불륜, 퇴폐, 폭력 등 선정적 주제를 여과없이 방영하고 있다. 상대방의 외도사실을 추적해 폭로하는 tvN의 ‘독고영재의 현장르포 스캔들’은 재연 프로그램임에도 실제상황으로 오인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가 방송위원회로부터 사과 조치를 받기도 했다. 몰카나 모자이크 화면처럼 실체를 노출하지 않는 영상은 연출화면이라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MBC ‘생방송 오늘 아침’은 불화를 겪는 부부의 삶을 연출한 화면을 모자이크 처리한 뒤 실제상황인 것처럼 방송한 것이 들통나 지난 1월 방송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내부 가이드라인 강화 필요 방송계에 몰카 등이 만연하는 이유는 ‘시청률 지상주의’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몰카 상황에서 출연자를 곤경에 빠뜨려 가학성을 극대화하는 일본 프로그램들의 영향도 몰카 남용을 부추긴다고 말한다. 문화평론가 김남훈(30)씨는 “오락프로그램 몰카의 경우 경찰, 군, 병원 등을 사칭해 관찰대상을 속이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인들이 실제 긴급상황을 몰카 상황으로 오인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며 “방송사 내부 가이드라인을 통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미성년자 성매매 공무원 파면

    서울시 공무원이 상습적으로 사행성 오락을 하거나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면 정직 이상의 처분을 받는다. 성매매를 하면 감봉 이상의 징계를 받고,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갖게 되면 공무원 신분을 박탈당한다. 서울시는 11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공무원 품위 유지와 의무에 어긋나는 행위에 대한 징계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지방공무원 징계의 양정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행성 오락을 상습적으로 한 것이 적발될 경우 정직 이상, 일시적인 것이면 견책 이상의 처분을 받는다.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면 정직 이상,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거나 사고 후 도주하면 감봉을 당한다.3년내 두 차례 이상의 음주운전은 ‘상습적 음주운전’으로 여겨져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는다. 또 성범죄에 관한 처벌 기준에는 성매매, 미성년자와 성행위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면 파면되며, 성매매 행위가 드러나면 감봉 이상의 처분을 받는다. 이와 함께 공금관리, 금품수수 등 공무원 청렴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징계기준을 강화했다. 공과금 관련 문제에 관해 소액의 비위를 저지르면 중징계의 범주에 들어가는 감봉 이상에 처해진다. 위법 부당한 업무 처리를 부탁하는 금품을 받으면 정직 이상에서 해임 이상으로 징계토록 강도를 높였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BS ‘문제’ 연예인 복귀 통로?

    가수 이현우가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지 한달여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현우는 26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서 이효리, 김혜성, 김현철 등과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방송직후 이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현우와 SBS에 대한 비난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시청자는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지 한달밖에 안 됐는데 버젓이 방송프로그램에 나와 웃으며 농담하고 있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다른 시청자는 “(SBS는)국민들에게 무면허 음주운전은 별 것 아니다라는 의식을 은연중에 심어주고 있다.”며 분개하기도 했다. 이현우는 지난달 18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근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14 상태로 차를 몰고가다 경찰에 적발돼 벌금형을 받았다. 현재 미국 국적인 그는 국제면허증 유효기간이 만료돼 무면허로 처리됐다.당시 이현우는 “국제면허증 유효기간이 지난 것을 몰랐고, 자고 일어났기 때문에 술도 다 깼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차를 몰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현우의 출연으로 SBS는 또 다시 ‘물의 연예인들의 복귀처’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1월에는 2001년 마약 복용으로 구속됐던 황수정이 드라마 ‘소금인형’으로 복귀해 논란이 일었다. 이종환, 오미희, 이영자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복귀에 앞장서 ‘시청률 지상주의’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가수이현우 음주·무면허운전

    가수 겸 연기자인 이현우(41·본명 이상원)씨가 설날에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2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20분쯤 혈중 알코올 농도 0.114%의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남동IC 입구에서 불법 U턴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씨는 현재 미국 국적으로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지만 이미 유효기간이 지나 경찰은 무면허 운전까지 포함시켜 이날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불법 U턴 스티커를 발부하다가 이씨에게서 술 냄새가 심하게 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 음주운전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이씨는 설을 쇠기 위해 인천 만수동에 있는 큰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깔깔깔]

    ●엽기 가족 어느날 어떤 가족이 자동차를 타고 달리다가 속도 위반으로 걸렸다. 경찰이 말하려는 순간 아빠가 외쳤다. “아이구 경찰관님, 술 1병만 마셨어요. 봐줘요.” “아니, 속도 위반에다가 음주 운전?” 그러자 옆에 타고 있던 아내가 말했다. “우리 남편 무면허인데도 자동차 잘 타죠?” “아니, 음주운전, 속도 위반, 게다가 무면허?” 그러자 뒤에 타고 있던 할머니가 말했다. “그러게 훔친 차는 오래 못 간댔잖아.” “헉. 음주운전에다가 속도 위반, 무면허, 게다가 자동차를 훔치기까지?” 그 소리를 들은 삼촌이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소리쳤다. “우리 은행 턴 사실 들킨 거야?●돌팔이 의사 의사:어디 불편한 데는 없습니까? 환자:숨을 쉬기만 하면 몹시 통증이 느껴집니다. 의사:그럼 곧 숨을 멈추게 해드리죠.
  • 3천억대 자료상 조직 적발

    3천억대 자료상 조직 적발

    서울 남대문상가를 중심으로 3000억원대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자료상 조직이 적발됐다. 국세청은 지난 22일 서울 남대문과 동대문시장 등에 있는 8개 상가내 680여개 업소에서 발행하는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작성해 부가가치세를 신고토록 한 대규모 자료상 조직인 ‘Y사단’을 적발, 조세범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72세의 Y씨가 10여명과 함께 비밀리에 운영해온 ‘Y사단’은 25일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를 앞두고 남대문시장 업소들간에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줘 이들이 900억원대의 부가세를 탈루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모회계사로부터 세무사 명의를 빌려 무면허로 세무대리 행위를 해 온 것으로 적발됐다. 이들은 남대문상가에 공개적으로 운영하는 사무실 외에 남산 근처 연립주택에 비밀사무실을 차려놓고, 부가세 확정신고를 앞둔 대목에는 10∼20명의 대학생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해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오다 적발됐다. 오대식 국세청 조사국장은 “적발된 자료상 조직은 국내 최대 규모”라면서 “기업형으로 오랫동안 운영해온 것으로 보여 조사가 진행되면 발행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대형 재래시장내 무면허 세무대리인들의 자료상행위가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 세무조사를 확대하고 불법행위는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지방국세청도 최근 10여명의 텔레마케터를 고용해 전국 41개 업체에 17억원 규모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자료상 혐의자 3명을 수사기관의 협조를 받아 긴급체포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스키장 에티켓 사라진 슬로프

    스키장 에티켓 사라진 슬로프

    올해 약 800만명 이상이 스키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키장 안전사고가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키·스노보드 인구가 늘어난 탓도 있지만 ‘스티켓(스키장 에티켓)’을 저버린 음주 스키와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위험천만한 질주가 원인으로 꼽힌다. ●사고 4배, 보험금 지급 6배 급증 1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1∼2002년 시즌 410건이던 스키장 사고 건수가 2005∼2006년 시즌에는 1756건으로 4.3배 증가했다. 이 기간 사고로 인한 보험금지급은 1억 7346만원에서 11억 3398만원으로 6.5배 늘었다. 이는 보험금이 지급된 큰 사고 건수만 집계된 것으로 가벼운 안전사고 등을 합치면 스키장 사고는 매년 1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3일 전북의 한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던 윤모(17)군이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스노보드를 처음 타본 초보자였지만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초 경기도의 한 스키장에서 야간 스키를 타던 임모(24·여·회사원)는 술에 취한 스키어에 들이받혀 척추를 크게 다쳤다. 가해자는 임씨가 정신을 잃은 틈을 타 도망쳐 버려 병원비도 고스란히 자신이 부담해야 했다. ●‘스티켓’ 사라진 위험한 슬로프 스노보터 상당수가 창피하다는 생각에 스트레칭을 거르거나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겉멋’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스노보드 강사인 정승혁(36)씨는 “강습을 통해 기본 실력과 함께 스티켓을 배우지 않은 채 무작정 슬로프에 나온 사람들의 사고가 많다.”면서 “이는 무면허 운전자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스키는 1년 이내 초보자 중 30% 이상이 부상을 경험하고, 스노보드는 50% 이상이 부상을 당한다는 지적이다. 스노보드가 스키보다 더 위험하다.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스키 사고 건수는 2001∼2002년 시즌 114건에서 2004∼2005년 시즌 325건으로 2.8배 늘었으나 같은 기간 스노보드 사고는 26건에서 143건으로 무려 5.5배나 증가했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유재철 교수팀에 따르면 스노보드가 스키보다 골절사고 발생 위험이 1.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노보드 이용자는 1000명당 3.4명, 스키는 3.0명 꼴로 다쳤다. ●보호장비 착용하면 사고 절반 이하로 줄어 궁윤배 세란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제대로 된 강습없이 무작정 ‘부딪치고 넘어져야 빨리 탈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이 부상을 부른다.”면서 “초보자들은 심한 부상이 많아 다리는 물론 목, 손목 등의 골절과 인대 손상뿐 아니라 뇌진탕까지 입는 경우가 흔하다.”고 지적했다. 은승표 코리아정형외과 원장은 “국내 스키장은 슬로프 밀도가 워낙 높아 사고의 대부분이 충돌사고”라면서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때 손목이나 무릎보호대 등 각종 장비만 갖춰도 사고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뽑자「키스」했다 신세망친 칫과의사

    이뽑자「키스」했다 신세망친 칫과의사

    며칠전 부산시 반여동 무면허 칫과의사 K씨(42)는 이웃에 사는 P여인(38)의 썩은 이빨을 뽑아 주고 있었는데…. 난데 없이 P여인의 남편 O씨(40)가 나타나 『내 마누라 하고「키스」하는 현장을 분명히 봤다』고 펄펄뛰면서 D서에 간통혐의로 고발을 했것다. 경찰의 조사결과 간통이란 터무니 없는 생트집이었음이 밝혀졌으나 무면허 칫과의사임이 드러나 결국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것다. 쇠고랑 차면서 탄식하는 K씨- 『손님 한번 잘못 받았다가 내 신세 망쳤구나 -』 [선데이서울 70년 5월 10일호 제3권 19호 통권 제 84호]
  • [독자의 소리] 3륜차로 원동기 면허시험 치르게/양병노(전남 완도군 고금면 농상리)

    나이가 든 사람들은 균형감각이나 기력이 떨어져 두발을 딛고 타는 이륜자동차(오토바이)보다는 승용차처럼 안정감이 있는 3륜,4륜 오토바이를 많이 운행한다. 하지만 원동기면허를 취득하려 해도 면허시험장에서는 이륜자동차로만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해서 3륜,4륜자동차를 운행하는 많은 운전자들이 무면허 상태이다. 이 경우 교통사고 발생시 피해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할 수 없고, 사고 운전자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현행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시험에서 3륜자동차에 대한 응시제한은 없다. 다만 기능시험의 굴절·곡선·좁은길 등에서 폭과 곡선반경 등이 1m 이내로 한정되어 있어 사실상 3륜자동차로는 면허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되어 있다.3륜오토바이 운전자들도 면허시험을 볼 수 있도록 기능코스의 규정이 고쳐지기를 바란다. 양병노(전남 완도군 고금면 농상리)
  • [표류하는 의료법안] (하) 나도 소송겪은 의사지만…

    [표류하는 의료법안] (하) 나도 소송겪은 의사지만…

    얼마 전 부산의 성형외과 의사가 수술 중 일어난 사고로 괴로워하다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한 김봉기(가명·51) 원장은 5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김 원장은 2002년 1월 의료사고를 경험했다. 그의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가 뇌성마비에 걸리자 산모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제왕절개 수술을 제때 하지 않았다며 의료진의 책임을 물었다. 1심에서 패소한 김 원장은 그걸로 끝내려고 했다.“법원에서 소장(訴狀)만 날아와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매일 밤을 뜬눈으로 지새워야 했습니다. 보험금으로 다 보상해 주고 그대로 덮어버리고 싶었지요.” 하지만 변호사는 끝까지 가보자고 했고 결국 3심까지 간 끝에 김 원장은 승소를 했다. 그러기까지 3년은 악몽이나 다름 없었다. 그는 “그나마 소송 과정에서 환자 가족들이 병원에 찾아와 소란을 부리거나 협박을 하지 않은 게 다른 의사들에 비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요즘 또다시 소송에 대한 고민으로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 이번에는 5년 전과는 정반대로 피해자의 입장이다. 지난해 친동생이 어이없는 의료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의 동생은 뇌수막염으로 지방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후유증을 얻어 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공간지각 능력을 잃어 누군가 부축을 해줘야만 움직일 수 있다. 혼자서 바깥에 나갈 수도 없다. “뇌수막염은 병원에서 1주일 정도만 치료 받으면 금세 나을 정도로 가벼운 질환입니다. 열과 콧물이 나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어서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입원한 지 1주일이 지나자 동생은 퇴원은커녕 식구들도 못 알아볼 정도로 정신이 오락가락해졌다. 배는 가스로 가득 차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의사들은 그때까지도 “완전 정상이다. 전혀 문제 없다.”며 오히려 가족들을 타박했다. 담당 과장은 동생이 중환자실로 옮겨졌는데도 아침 회진마저 거르고 박사논문을 쓴다며 서울로 훌쩍 떠났다. “의사가 환자 안 보고 뭘 합니까. 그렇게 해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뭐 합니까. 수련의는 바빠서 환자를 못본다는 게 핑계가 될 순 없지요. 내 가족이라고 생각해도 그럴까요.”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고 진료기록 복사본을 구하면서도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환자가 진료기록을 요구하면 차트를 완전히 새로 쓰고 의사·간호사들이 입을 맞추기도 한다기에 의심은 갔지만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새로 옮긴 병원의 의사들은 “형이 의사가 아니었더라면 동생은 죽었을지도 모른다.”면서 “그냥 두었더라면 막무가내로 수술을 하겠다며 배를 갈랐을지도 모를 만큼 진료의 기초조차 지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담당 의사의 불성실한 태도였다. 같은 동네에 사는 그 의사는 사고가 난 지 1년이 지나도록 김 원장 가족에게 전화 한 통,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 동생의 상태가 걱정돼 전화를 했더니 “그걸 왜 나한테 물으십니까. 알아서 하십시오.”라고 도리어 큰소리를 쳤다. “의사는 신이 아닙니다. 완벽할 수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조심운전을 해도 중앙선을 넘어오는 차는 피할 수 없듯이 손을 쓸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환자를 제대로 보살핀다면 100% 막을 수 있는 사고도 있습니다.” 김 원장은 “이런 사람에게 의술을 맡겨선 안 된다.”며 몇 번이고 병원에 찾아가 문제를 공론화시킬까 생각도 했지만 한 사람의 미래를 망치는가 싶어 매번 그만두곤 했다. 소송도 그랬다. 끔찍한 일을 겪어본 당사자로서 웬만하면 법정으로 일을 끌고 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멀쩡한 사람의 몸을 망쳐 놓고도 책임을 지기는커녕 뻔뻔하게 나오는 의사와 병원의 태도를 보면서 생각이 변했다. 의료계에 경종을 울리고 싶은 마음이다. 김 원장은 소송에 들어가기로 마음을 굳혀가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美, 소송전 분쟁조정·의사 책임보험 의무화 미국은 1960년대 의료사고 소송이 급증하자 일찌감치 ‘의료과오개혁법’을 제정했다. 소송 전에 분쟁조정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의사에게는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주(州)마다 분쟁조정 과정에 강제심사제도나 조정제도를 두어 쓸데 없는 소송으로 인한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게 했다. 책임보험의 형태와 운영 주체도 다양하게 해 의사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일본은 대부분 민사소송을 통한 손해배상에 의존하고 있다. 의료사고 소송은 화해율이 일반 민사소송보다 높은 편이다. 의사배상 책임보험은 사(私)보험과 일본의사회 보험으로 이원화돼 있다. 사보험의 경우 과실로 인한 의료행위로 어떤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상해를 입힌 경우에 한하기 때문에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나 고의로 인한 사고, 무면허 의료행위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본의사회 보험은 보상한도가 1건당 1억엔, 연간 총보상한도가 3억엔으로 현실적인 편이다. 다만 의사회 자체가 의무가입은 아니어서 전체 의사의 43%만이 가입해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각 단체서 보는 대안은 의료사고는 급증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을 위한 사회적 대안이나 장치는 미흡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각계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의료소비자=“의사가 무과실 입증하게 해야” 의료사고 피해자 지원단체인 의료소비자시민연대(의시연)는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을 서둘러 제정, 과실이 없다는 걸 의사들 스스로 입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시연 강태언 사무총장은 “피해자들은 전문지식이 모자라는 데다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의료진의 과실을 입증하기 어렵다. 교통사고처럼 가해자인 의사가 자신의 과실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게 훨씬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의시연은 병원 내부 수술실과 중환자실, 분만실 등에 폐쇄회로(CC)TV 설치도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강 사무총장은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의료현장의 모습을 기록하고 열람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대로 된 실태 파악을 위해 하루 빨리 병원이 의료사고 보고 의무 시스템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의사=“기피부서 전공의 보조수당 확충” 대한의사협회는 적정한 의료수가 보장과 전공의 기피부서에 대한 보조수당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협 김태학 의사국장은 “비현실적 의료수가 탓에 박리다매식 진료행위가 빈번한 데다 응급환자나 중환자 등을 치료하는 특정 진료과목에 필요한 의사인력이 제대로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의료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좀 더 현실적인 기피과목 전공의 보조수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사기관=“독립적 감정기관 필요” 수사기관들은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감정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 오민석 주임은 “관내 대형 병원에 수사협조를 구해도 비협조적이어서 주로 의협에 의뢰하지만 회신 내용이 명확하지 않고 기간도 길어 수사에 어려움이 많다. 중립성과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는 독립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김종로 부장검사는 “주로 의협의 자문을 받고 있는데 100% 공신력이 보장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공정하게 판단해 줄 수 있는 기관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독립 감정기관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피해자 구제를 우선으로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의료전문재판부 신수길 부장판사는 “과실 여부도 중요하지만 일단 보험이나 의료공제 가입을 강제해 적절한 피해자 보상제도부터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시스템은 환자와 의사 모두 피해자” 전문가들은 의료사고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피해자이기 때문에 시스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표준화되지 않은 업무 절차와 수많은 인수인계 절차, 긴 근무시간 등이 의료사고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전자의무기록을 만들어 병원간 교류를 통해 절차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하면 의료진은 환자측에 사고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고 정서적인 사과와 물질적인 보상을 병행하는 설득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의료 과오를 저지른 의사가 같은 의료진의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실수를 공개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런 점에서 중대과실이 아닐 경우 면책특권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놀이를 통해 즐겁게 배우는 교육은 어떤 것이 있을까? 조기교육 열풍이 불면서 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밖에서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이 부모 손에 이끌려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과잉 학습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자유롭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열아홉 순정(KBS1 오후 8시25분) 사돈댁에 간 명혜는 혜숙의 중재로 혼수를 정한다. 윤후는 국화에게 전시회 준비를 위한 중국어 번역을 시킨다. 옥금은 시어머니에게 받은 쌍가락지를 윤정에게 건넨다. 함을 가져와도 기대할 게 없다고 시큰둥했던 명혜는 우경의 꽃다발에 감동한다. 결혼식을 앞둔 우경과 윤정은 잠들지 못한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리폼만으로 완성한 가족 공간, 거실. 버려진 장식장이 수족관으로, 못쓰는 신발장이 벽난로로 변신한다. 작은 아이디어로 24평 거실과 주방을 분리하는 실용만점 벽 만들기 등 인테리어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둘째 아이 출산 계획으로 분주한 김미정씨 부부가 아들 진우를 위해 마련한 멋진 성도 공개된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MBC 오후 10시50분) 야구를 컨셉트로 한 신개념 스포츠 토크쇼 ‘토크 홈런왕’.‘최초 공개’를 주제로 12명의 연예인이 황당한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개그맨 김재우의 무면허 운전,‘사모님’ 김미려의 주민등록증 공개, 한류스타 이정현의 감전사고, 개그우먼 김신영의 누드공개 등 과연 토크 홈런왕은 누구일까.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50분) 황금빛으로 눈부시게 반짝이는 교복 사진 한 장이 제작진 앞으로 날아왔다. 과연 황금색 반짝이 교복의 정체는? 한편‘오잉’버거 속 내용물의 실체가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혼란에 빠진다. 구름을 만드는 비행기, 화곡동에 사는 거북이를 등에 업은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도 전격 공개된다.   ●놀라운 아시아(KBS2 오후 7시10분) 양파, 마늘, 파 등의 껍질 하나만으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일본 교토의 ‘양파할아버지’, 요코하마의 ‘식빵예술가’ 등 일본의 별난 요리 예술가들이 소개된다. 터키 안탈리야 올림포스산에서 2800년 동안 꺼지지 않는 신비의 불꽃 ‘야나르타시’의 비밀을 파헤쳐 보고 중국의 이색 수집가들도 만나본다.
  • [빛바랜 8·15 61주년] 도로엔 태극기 폭주족

    “국경일에 태극기만 두른다고 오토바이 폭주가 정당화 되나.” 광복절날 또 어김없이 태극기를 두른 폭주족들이 등장했다. 지난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하룻밤새 서울에서 단속된 폭주족만 139명. 이들은 하나같이 태극기로 온 몸을 치장하고 있었다. 광복절을 기념하는 의미다.그러나 이날 폭주족 단속을 벌이던 양천경찰서 정모(33)경장이 폭주 오토바이에 치여 중상을 입는 등 폭주족들의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폭주족들은 삼일절과 광복절에 전국적으로 창궐하며 이들은 기본적으로 태극기를 하나씩 지참하고 있다.”면서 “태극기로 두건을 만들어 머리에 쓰거나 오토바이 운전대에서 손을 놓고 양손으로 태극기를 흔드는 위험 천만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폭주족들은 자신들의 폭주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삼일절과 광복절에 태극기를 들고 나오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경찰관을 치고 도망가는 마당에 태극기만 두른다고 애국자가 될 순 없다.”고 말했다. 경찰 이날 단속한 폭주족 가운데 19명을 무면허와 오토바이 불법 구조변경으로 형사입건했고,118명에게 범칙금을 부과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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