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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압수사·진범 논란 끝 담당 형사 스스로 목숨 끊은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담당 형사가 28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은 강압수사, 진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사건이다. 사건은 2000년 8월 10일 전북 익산의 영등동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2시쯤 택시 운전사 유모(당시 42)씨는 자신이 몰던 택시의 운전석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채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3시 20분쯤 숨을 거뒀다. 익산경찰서는 발생 사흘 뒤 최초 목격자였던 최모(당시 16)씨를 범인으로 붙잡았다. 인근 다방의 오토바이 배달부였던 최씨는 경찰의 참고인 조사에서 “현장에서 남자 2명이 뛰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러나 최씨가 택시 앞을 지나가다가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고,이 과정에서 오토바이 공구함에 있던 흉기로 유씨를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씨가 입은 옷과 신발에서는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다. 최씨는 살인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2001년 2월 1심 재판부인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그해 5월 광주고법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으로 감형되자 상고를 취하하고 10년을 복역했다. 사건 발생 2년 8개월이 흐른 2003년 3월 군산경찰서는 이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접했다. 군산경찰서가 관내에서 발생한 택시 강도 미제사건을 수사하다가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용의자 김모(당시 22)씨를 붙잡았은 것이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도 받았다. 김씨의 친구 임모(당시 22)씨로부터 “사건 당일 친구가 범행에 대해 말했으며 한동안 내 집에서 숨어 지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봤다”는 진술을 얻어냈다. 그러나 구체적인 물증이 발견하지 못하고 김씨와 그의 친구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수사가 흐지부지됐다. 직접 증거가 없어 검찰은 기소하지 못했다. 최씨는 2013년 재심을 청구했다. 광주고법은 최씨가 불법 체포·감금 등 가혹 행위를 당한 점, 새로운 증거가 확보된 점 등을 들어 재심을 결정했다. 검찰은 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검찰의 항고를 기각했다. 재심은 현재 광주고법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광주고법 형사 1부 심리로 열린 재심 두 번째 공판에서 재판장인 노경필 부장판사는 “이번 사건의 재심 결정은 최씨가 유죄가 아닐 수 있는 증거가 새롭게 나왔고, 이게 법원에서 채택돼 이뤄진 것이다. 현재로는 무죄 가능성이 큰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재심 진행 중 당시 형사 목매 자살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재심 진행 중 당시 형사 목매 자살

    경찰 수사 과정에서 불법 정황이 드러나 재심이 진행 중인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을 맡았던 경찰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50분쯤 전북 익산시 한 아파트에서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A(44) 경위가 목을 매 숨졌다. A 경위는 숨지기 전날 동료와 오후 11시까지 술을 마시고, 아내에게 “너무 힘들고 괴롭다”며 재심 증인출석 후 괴로움 심정을 털어놨다. A 경위는 귀가 후 2시간이 지났을 때쯤 가족들이 잠시 집을 비운 틈을 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 경위는 지난달 25일 광주고법에서 열린 재심 세 번째 공판에 출석한 증인 2명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수사팀 막내였던 A 경위는 진범으로 지목된 최모씨를 익산역에서 임의 동행해 여관으로 데려갔던 형사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재판이 시작된 뒤 너무 괴로워했고, 이와 관련해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 사건과 관련해 심하게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유서는 A 경위가 휴대전화에 임시로 저장한 ‘잘 살아라. 먼저 가서 미안하다. 아이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 전부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라고 할 만한 것은 문자메시지가 전부”라며 “다른 내용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0년 8월 10일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은 진범으로 지목된 최모(32·당시 16세)씨가 수사 과정에서 불법 체포·감금, 폭행으로 택시기사 유모(당시 42세)씨를 시비 끝에 살해했다고 자백한 사건이다. 사건 당일 오전 2시쯤 전북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택시 운전사 유씨가 운전석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예리한 흉기로 옆구리와 가슴 등을 12차례 찔린 유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그날 새벽 3시 20분쯤 숨을 거뒀다. 수사를 맡았던 익산경찰서는 사건 발생 사흘 뒤에 인근 다방에서 오토바이를 타며 배달일을 하던 최씨를 범인으로 붙잡았다. 그는 최초 목격자였다. 최씨는 경찰의 참고인 조사에서 “현장에서 남자 2명이 뛰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그를 범인으로 몰았다. 경찰은 최씨가 택시 앞을 지나가다가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 공구함에 있던 흉기로 유씨를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경찰 발표와는 달리 최씨가 사건 당시 입은 옷과 신발에서는 어떤 혈흔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씨는 살인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2001년 2월 1심 재판부인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그해 5월 광주고법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으로 감형되자 상고를 취하하고 10년을 꼬박 복역했다. 이 사건은 판결 확정 이후에도 진범과 관련한 첩보가 경찰에 입수되는 등 초동 수사가 부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압수사와 진범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사건 발생 2년 8개월이 흐른 2003년 3월 군산경찰서는 이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접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김모(당시 22세)씨를 붙잡았으며 김씨로부터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저질렀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그의 친구 임모(당시 22세)씨로부터 “사건 당일 친구가 범행에 대해 말했으며 한동안 내 집에서 숨어 지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봤다”는 진술도 얻어냈다. 하지만 구체적인 물증이 발견되지 않은 데다, 김씨와 그의 친구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수사는 흐지부지됐다. 직접 증거가 없자 검찰은 기소조차 못 했다. 최씨는 만기 출소 후 2013년 재심을 청구했다. 광주고법은 최씨가 불법 체포·감금 등 가혹 행위를 당한 점, 새로운 증거가 확보된 점 등을 들어 재심을 결정했다. 검찰은 이에 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검찰의 항고를 기각했다. 재심은 현재 광주고법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광주고법 형사 1부 심리로 열린 재심 두 번째 공판에서 재판장인 노경필 부장판사는 “이번 사건의 재심 결정은 최씨가 유죄가 아닐 수 있는 증거가 새롭게 나왔고, 이게 법원에서 채택돼 이뤄진 것이다. 현재로는 무죄 가능성이 큰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건을 소재로 영화 ‘재심’(가제)이 제작 중이다. 배우 정우와 강하늘이 주연을 맡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금감원, 車 보험료 할인받는 ‘꿀팁’ 공개

    금감원, 車 보험료 할인받는 ‘꿀팁’ 공개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료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12일 보험료를 절약하는 팁을 발표했다. 금감원이 꼽은 최고의 절약 팁은 ‘안전운전’이다. 자동차보험료는 운전자의 사고경력에 따라 할인·할증등급요율과 사고건수요율(NCR)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보험사별 적용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사고처리가 많은 가입자의 보험료를 많이 올리고, 무사고자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는 점은 같다. 무사고자는 다음해 자동차보험 갱신 시 보험료가 3~13%가량 할인되고, 무사고 경력을 18년간 유지하면 보험료가 약 70%까지 할인된다. 사고가 나면 부상 정도와 손해 규모, 발생 건수에 따라 이듬해 보험료가 적게는 5%, 많게는 100% 할증된다. 실제 직전 1년간 사고가 3건 이상이면 보험료는 2배로 뛸 수 있다. 교통법규 준수도 같은 맥락이다. 음주나 무면허 등 중대 위반은 물론 신호위반 등 비교적 가벼운 교통법규 위반도 반복되면 보험료가 5∼20% 올라간다. 운전자 범위를 신중하게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전자를 ‘가족’에 한정하는 경우의 보험료를 100이라 했을 때, ‘1인’으로 한정하면 보험료가 85.2로 줄어든다. 각사의 할인 특약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운행이 많지 않은 가입자는 마일리지특약(주행거리연동자동차보험)이나 요일별 특약 등에 가입하면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2~35% 할인받을 수 있다. 금감원 측은 “최초 가입 시 가입경력인정제 활용, 서민우대 대상 여부 확인 등도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차 보험료 이렇게 아끼세요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료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12일 보험료를 절약하는 팁을 발표했다. 금감원이 꼽은 최고의 절약운전은 ‘안전운전’이다. 자동차보험료는 운전자의 사고경력에 따라 할인·할증등급요율과 사고건수요율(NCR)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보험사별 적용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사고처리가 많은 가입자의 보험료를 많이 올리고, 무사고자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는 점은 같다. 무사고자는 다음해 자동차보험 갱신 시 보험료가 3~13%가량 할인되고, 무사고 경력을 18년간 유지하면 보험료가 약 70%까지 할인된다. 사고가 나면 부상 정도와 손해 규모, 발생 건수에 따라 이듬해 보험료가 적게는 5%, 많게는 100% 할증된다. 실제 직전 1년간 사고가 3건 이상이면 보험료는 2배로 뛸 수 있다. 교통법규 준수도 같은 맥락이다. 음주나 무면허 등 중대 위반은 물론 신호위반 등 비교적 가벼운 교통법규 위반도 반복되면 보험료가 5∼20% 올라간다. 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이나 휴대전화 사용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때는 과실비율이 10% 포인트 가중된다. 반면 교통법규를 잘 지킨 사람은 보험료를 0.3∼0.7% 할인받을 수 있다. 운전자 범위를 신중하게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전자를 ‘가족’에 한정하는 경우의 보험료를 100이라 했을 때, ‘1인’으로 한정하면 보험료가 85.2로 줄어든다. 반면 운전자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면 보험료는 114.4까지 늘어난다. 각사의 할인 특약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운행이 많지 않은 가입자는 마일리지특약(주행거리연동자동차보험)이나 요일별 특약 등에 가입하면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2~35% 할인받을 수 있다. 금감원 측은 “최초 가입 시 가입경력인정제 활용, 서민우대 대상 여부 확인 등도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폭주 노인의 서부활극’ 무면허·음주운전·총질까지

    ‘폭주 노인의 서부활극’ 무면허·음주운전·총질까지

    무면허·음주운전도 모자라 가스총까지 쏜 노인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12일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7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 16일 낮 전북 김제시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자신의 승합차를 운전하고 귀가하다 도로변에서 작업 중인 시민이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며 가스총을 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이날 오후 4시 15분쯤 김제시 봉남면의 한 도로에서 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A씨가 빨리 길을 비켜주지 않자 ‘폭주 노인’으로 돌변했다. 화가 치민 이씨는 갑자기 승합차 가속페달을 밟아 앞범퍼로 A씨의 다리를 들이받았다. 분이 덜 풀린 이씨는 차에서 내려 “가소롭다. 죽여 버리겠다”면서 평소 가지고 다니던 가스총을 A씨에게 겨눠 위협한 뒤 공중에 1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이씨의 돌발 행동으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A씨는 곧바로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이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이 30분간 3차례나 음주측정 요구를 했는데도 응하지 않다가 머리로 경찰관의 이마를 들이받기까지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범죄로 수차례 형사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 범행했고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지 않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제주 우도 교통 혼잡 주범 전동스쿠터 퇴출 수순

    제주 우도 교통 혼잡 주범 전동스쿠터 퇴출 수순

    ‘섬 속의 섬’ 제주 우도의 교통혼잡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전동스쿠터 ‘사용신고 및 보험가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우도 교통종합대책 1단계 조치로 미신고·무보험 상태로 운행 중인 시속 25㎞ 이상 전동스쿠터 219대에 대해 ‘자동차관리법’ 상 이륜차로 보고 이달 중 사용신고 및 보험에 가입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우도에는 하루 입도차량이 평균 770대에 자전거 718대, 이륜차 419대, 전기삼륜차 492대, 전동스쿠터 219대 등 2618대가 운행,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 우도에서 운행되는 전동스쿠터는 최고 속도가 35㎞, 주행거리는 50㎞로 자동차관리법상 이륜차에 해당하는 것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도는 전동스쿠터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으로 안전기준이 미달해 사용신고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신고가 안 된 전동스쿠터는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미신고, 무보험, 무면허 전동스쿠터 운행을 경찰과 집중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진항과 검멀레해변, 하고수동 해수욕장, 서빈백사 등 교통혼잡 지역에 대한 도로구조개선을 추진한다. 도로 폭이 협소한 해안도로(4~5m)의 경우 양방향 운행으로 인한 교통혼잡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일방통행도 검토 중이다. 밀려드는 우도 관광객으로 극심한 혼잡을 겪는 성산항에도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선사와 우도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12월까지 우도 교통종합대책을 확정,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교통사고 후 명함 줬어도 구호 조치 안 하면 뺑소니”

    자신의 차에 치여 쓰러진 피해자에게 명함만 주고 자리를 뜬 대학교수의 ‘뺑소니’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다. 피해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일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호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으로 기소된 대학교수 임모(53)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2014년 12월 밤 12시 무렵 도로를 건너던 조모(54)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은 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명함만 건네고 현장에서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임씨는 이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지난해 4월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도 추가 기소됐다. 그는 앞서 도주차량 혐의로 기소된 뒤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1심은 도주차량 혐의에 대해 “명함을 건네 도주가 아니다”라며 무죄로 판단했다.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하지만 2심은 “피해자가 다친 걸 알면서도 현장을 이탈한 것은 도주에 해당한다”며 유죄로 인정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피해자가 경미하게라도 다친 것을 알았는데도 병원에 데려가는 등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도주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法, “차에 치인 피해자에게 명함만 주고 가면 뺑소니”

    法, “차에 치인 피해자에게 명함만 주고 가면 뺑소니”

    자신의 차에 치여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에게 명함만 주고 사라진 대학교수에게 ‘뺑소니’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부장 김창석)는 1일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호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으로 기소된 대학교수 임모(53)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2014년 12월 자정 무렵 도로를 건너던 조모(54)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은 후 전치 2주의 피해를 당한 피해자에게 명함만 건네주고 현장에서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임씨는 이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지난해 4월 무면허·음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도 추가 기소됐다. 임씨는 앞서 도주차량 혐의로 기소된 후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1심은 두 사건을 각각 따로 진행했다. 1심은 우선 도주차량 혐의에 대해 “피해자에게 명함을 줘 도주가 아니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무면허·음주 운전 혐의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하지만 두 사건을 합해 진행된 2심은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사실을 인식하고도 별다른 구호조치 없이 명함만 주고 현장을 이탈한 때에는 도주에 해당한다”며 도주와 무면허·음주 운전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창서 C형 간염환자 200여명 발생… 불법 한방진료·치과치료 받다 감염

    전북 순창군에서 불법 한방진료와 치과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집단으로 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순창군 순창읍 A내과에서 200여명의 C형간염 환자가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병원에서 C형간염 환자가 많이 치료를 받은 사실을 파악해 조사에 들어갔다. 1차 역학조사 결과 이 병원 환자들은 주삿바늘 재사용 등의 혐의는 없고 일부 환자가 불법 한방치료와 불법 치과 진료 행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는 이들이 불법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C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사람들은 농촌 지역을 떠돌며 불법으로 침을 놓거나 싼값에 치과 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은 특정 기간에 집중된 게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여러 명의 불법 의료 시술자로부터 치료를 받았다. 순창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순창 지역에 고령 환자가 많다 보니 인구대비 환자 수가 많은 것이지 집단 발생은 아니다”며 “이런 상황은 고령 환자가 많은 지역은 모두 똑같을 것이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를 보면 불법 진료를 통한 간염으로 추정된다”며 “환자들이 떠돌이 불법 의료 행위자로부터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무면허운전 후배에게 오토바이 빌려준 20대 방조혐의 입건

    무면허운전 후배에게 오토바이를 빌려준 20대 남성이 사망사고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김모(18)군이 운전면허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이름으로 오토바이를 빌려 김군에게 건네준 혐의로 김모(20)씨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김군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김군의 부탁을 받고 제주시 도남동에서 오토바이를 대신 대여해줬다. 김군은 이 오토바이를 몰다 15일 오전 3시쯤 제주시 도두동 이호테우해변에서 앞에 멈춰선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10대 가출 청소년 6명, 유흥비 마련 위해 절도 행각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행각을 벌여온 10대 가출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절도·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주범 윤모(16)군을 구속하고 강모(16)양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강원 강릉의 한 PC방에서 중학생에게 접근, 휴대전화를 빌리는 척 건네받은 뒤 도주하는 등 이 같은 수법으로 휴대전화 3대(3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중학교 동창 사이로 주운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렌터카를 빌린 뒤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장물로 의심되는 휴대전화 거래 첩보를 입수해 이들을 검거했다”며 “최근 가출 청소년들이 무리를 지어 절도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라진 광복절 도심 폭주족… 경찰 강력 처벌 성과

    광복절, 3·1절 등 국경일마다 떠들썩하던 폭주족이 경찰의 집중 단속으로 사실상 사라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15일 새벽까지 오토바이 난폭운전, 불법개조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총 23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광복절 폭주행위로 적발된 사람은 11명에 불과했다. 음식 배달원인 A(19)군 등 5명은 15일 오전 2시 20분쯤 오토바이 4대에 나눠 타고 지하철 여의도역 앞 도로에서 지그재그로 곡예 운전을 하다가 현장에서 잠복하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틀 전인 13일 오전 2시쯤에는 역시 음식 배달원인 B(17)군 등 6명이 여의대방로에서 여의나루역까지 3차로를 점거하고 칼치기를 하는 등 폭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폭주족 출현에 대비해 교통경찰 346명, 순찰차 134대, 순찰용 모터사이클 30대 등을 5개조로 나눠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으나 41명(폭주 11명, 무면허 7명, 불법개조 23명)을 입건하는 데 그쳤다. 난폭운전(12명), 불법부착물(116명), 안전모 미착용(63명)에 대해서는 통고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상 서울 도심에서 폭주행위가 사라진 것 같다”면서 “올 초부터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한 것이 폭주심리를 차단하는 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일수 樂山樂水] 사면은 사랑의 정신이다

    [김일수 樂山樂水] 사면은 사랑의 정신이다

    올해도 광복절 특별사면이 단행됐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비롯한 4876명이 특사의 은전을 받고 해방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일부 거론되던 대기업 총수들과 정치인, 고위 공직자들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의 말을 빌리자면 ‘절제된 사면’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 밖에도 무면허·음주 운전자를 제외한 14만명에 달하는 행정 제재의 굴레 아래 있는 자들도 해방, 감면 등의 조치를 받았다. 현 정부 들어 세 번째 특별사면, 이번에도 무리수를 두지 않으려고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사면은 국가원수에게 주어진 헌법상의 권한일 뿐만 아니라 법사적으로도 아주 유서 깊은 제도다. 한데 매번 사면 이후엔 뒷말이 무성하다 보니 어느새 대통령이 슬슬 여론의 눈치를 살피면서 시행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통치행위 중 하나가 됐다. 아닌 게 아니라 사면권이 종종 비리를 저지른 측근들의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으로, 또는 정치적 타협의 대상으로 남용된 것도 사실이다. 또한 사면권이 너무 자주 과잉행사되다 보니 국민적 감흥도 떨어진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사면권 행사에 대해 왕왕 사용되는 정의감이라는 비판의 잣대는 사면의 정신을 오해한 데서 비롯된 것 같다. 정의 내지 정의감은 법의 실현에서 본래 사법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정의의 분명한 힘은 추상같은 소추권 행사나 형의 선고에서 나타난다. 이 효력은 지속성과 안정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값싼 정치적 계산이나 연민 탓에 국가원수가 사면제도를 함부로 쓰면 보통 사람들의 소박한 법감정은 손상을 입기 마련이다. 그러나 정의나 정의감이 일관되고 완전무결한 것이라는 착상은 오늘날 일반인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 일사불란하고 가차 없는 형벌 집행은 오히려 구체적·현실적인 삶의 세계에서 정의 자체를 괴물로 변질시킬 위험을 안고 있다. 그러므로 소추 단계나 판결 확정 시 추상같던 정의의 요구가 예외 없는 엄벌을 요구했을지라도 형 집행 단계에 이르면 새로운 인간화와 사회화의 관점에서 그것을 완화하거나 해방, 감경해 줄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한다. 혹여 사회적·정치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미 구체화된 형벌권을 신축성 있게 변용하는 것이 법이념이나 법가치의 실현에 더 적합할 수도 있다. 법질서에서 정의는 비교적 지속적인 질서 안정과 변화된 삶의 세계의 현실적 요구 사이에 놓인 어떤 긴장을 내포한다. 그 내부의 긴장 상태를 조정하고 완화시켜 주는 또 다른 권력 작용이 필요하다. 여기에 바로 사면제도의 존재 이유가 있다. 어느 의미에서 사면은 과도한 정의 요구와 과민한 정의감을 진정시키는 법적 완충 장치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면권이 정의의 시녀 노릇하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기대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최근 들어 여론의 뭇매를 못 이겨 대통령의 사면권 남용을 제한하기 위한 사면법 개정이 있었고, 사면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절차적 제동 장치들을 도입했다. 하지만 눈가림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국가원수의 고도의 정치 행위를 몇 개 안 되는 절차 규정 가지고 통제하려 드는 것은 마치 풍차를 향해 돌격하는 돈키호테식의, 다시 말해 정치의 세계에서 동키호테 같은 기이한 발상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으리라. 일찍이 독일의 형법학자요 법철학자인 라트브루흐가 말했던 것처럼 사면제도는 법 밖의 세계에서 비춰 들어와 법 세계의 추운 암흑을 비추는 밝은 광선이며, 기적이 자연계의 법칙을 깨뜨리듯 법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법칙 없는 기적인 셈이다. 이 기적이 바로 사랑의 힘이다. 사면은 냉엄한 형법 현실을 녹이는 사랑의 법이며, 절망 속을 방황하는 수형자들, 낙인찍힌 전과자들의 앞길을 새롭게 열어 주는 희망의 법이기도 한 것이다. 마침 해방의 의미를 되새기는 광복절이다. 여러 가지 법적 이유로 갇혀 있는 이들에게 해방의 기쁨을 주는 것이 사면이라면 사면에서 ‘절제’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인지 의문이다.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자가 아니라면 사면의 세계에서 배제해야 할 극악한 부류의 범죄자는 없다고 봐야 한다. 정의의 힘에 눌려 사랑의 힘이 위축되게 하는 것은 선한 게 아니다.
  • [단독]딱지 한번에 8.5% 할증 물리는 보험사

    [단독]딱지 한번에 8.5% 할증 물리는 보험사

    사고율 줄이기 목적이라지만 “요율 기준·내용 공개해야” 손해보험사들이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의 신규 보험료를 슬그머니 올려 받고 있다. 법규 준수 여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정작 보험 약관에조차 이런 내용을 공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상당수의 운전자가 이유도 모른 채 오른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요율 변경 시 정확한 기준과 내용을 소비자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과 롯데손보는 지난달 말부터 기존 ‘교통법규 위반 경력 요율’ 폭을 최대 6~8% 늘린 신규 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교통법규 위반 경력 요율이란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했을 때 이를 다음번 보험료에 반영하는 비율을 뜻한다. 최근까지 손보업계는 최근 2년간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교통법규 위반 이력을 평가해 유형과 횟수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할증하는 사실상의 공통 요율을 적용해 왔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개별 보험사들이 할증 폭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롯데손보의 경우 신호 위반이나 중앙선 침범, 속도 위반 등으로 범칙금 딱지를 떼면 이듬해(1년 4개월 후) 보험료를 최대 8.5%나 올린다. 이전까지는 신호 위반이나 지시 준수 위반 등의 경우 1회에 한해 딱지를 떼도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았다. 현대해상도 신호나 속도 제한 위반, 불법 유턴, 앞지르기 위반 등으로 경찰에 적발되면 보험료를 최대 6.2%나 올린다.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등 비교적 중한 과실은 기존 요율(각각 5%와 20%)을 각각 6.2%와 23.1%로 인상했다. 할증료율에 대해 두 보험사는 이렇다 할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두 회사의 고객 가운데 이런 할증 사실을 아는 이가 별로 없다는 데 있다. 현대해상과 롯데손보 모두 보험 약관 등을 통해 이를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들 보험사는 홈페이지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교통법규 준수자에겐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는 식으로 자사에 유리한 내용만 부각시켰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법규를 위반한 일부 운전자의 보험료는 할증되지만 반대로 법규를 준수한 운전자는 할인 혜택을 받는다”면서 “요율 조정으로 보험사에 돌아오는 경제적인 이익은 전혀 없다”고 강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8년간 음주·무면허 운전 9번...철없는 30대 구속

    8년간 음주·무면허 운전 9번...철없는 30대 구속

    8년 동안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경우만 9차례에 달할 정도로 무개념 운전을 일삼은 3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30)씨를 구속하고 차량을 압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50분쯤 경인고속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6% 상태로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음주 운전을 하다가 불구속 입건돼 재판에 넘겨진 뒤에 다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잠깐 차를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A씨의 음주·무면허 운전은 상습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08년부터 지난달 경찰에 단속되기 전까지 음주 운전 5차례, 무면허 운전 3차례 적발됐으나 또다시 만취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며 “상습 음주 운전자의 경우 차량을 압수하는 등 강력히 조치해 재범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상훈의원 “택시불법신고 포상금 ‘카파라치’ 돈벌이 전락”

    서울시의회 김상훈의원 “택시불법신고 포상금 ‘카파라치’ 돈벌이 전락”

    서울시가 택시 불법 영업 신고 대가로 지급한 포상금의 절반은 일명 ‘카파라치’로 불리는 전문 신고자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김상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 마포1)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행위 신고포상금 제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총 4억9천190만원이 포상금으로 지급됐다. 신고 대부분은 ‘법인택시 차고지 밖 관리운영 행위’로 총 641건 신고에 4억8천920만원이 지급됐다. 시는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제3자에게 택시를 위탁하는 행위를 방지하려 택시가 차고지 안에서 관리되는지를 단속하고 있다. 이 밖에 개인택시 부제 위반 6건(120만원), 개인택시 불법 대리운전 1건(100만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부당요금 징수행위 1건(50만원) 등의 순이었다. 최근 3년 동안 서울시가 지급한 포상금 수령자 가운데 상위 6명이 받은 액수는 모두 2억5천440만원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임모씨와 김모씨가 차고지 밖에서 관리되고 있는 택시 신고 등으로 각각 5천300만원을 받아 포상금 수령액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권모씨가 차고지 밖 관리 금지 택시 신고로 4천60만원, 박모씨가 같은 내용의 신고로 4천만원, 이모씨와 조모씨도 같은 이유로 각각 3천700만원, 3천80만원을 수령했다. 최근 3년 동안 포상금 지급 건수는 2013년 93건에서 2014년 37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지난해 182건으로 줄었다. ‘불법 택시 신고가 돈벌이가 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포상금을 노린 파파라치들이 활개를 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자 서울시는 2014년부터 ‘차고지 밖 관리금지’ 신고 포상금을 10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줄이는 등 제도를 보완했다. 또 지난해에는 같은 신고인에게 위반행위 항목별로 1일당 1건, 연간 최대 12건까지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위반행위별 신고포상금은 무면허 개인택시 100만원, 법인택시 명의이용금지 위반행위 200만원, 개인택시 불법대리운전 100만원, 개인택시 불법양도·양수 100만원, 개인택시 부제 위반 20만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부당요금 징수행위 50만원 등이다. 한편, 불법 유상운송 행위로 논란이 된 ‘우버 택시’ 신고포상금은 시 예산문제로 현재까지 지급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김상훈 시의원은 “여전히 전문 신고꾼들이 대부분의 포상금을 받아가지만, 시가 포상금제도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제도를 개선한 만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포상금 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불법택시 신고포상금 절반은 ‘카파라치’가 받아

    서울 불법택시 신고포상금 절반은 ‘카파라치’가 받아

    서울시가 택시 불법 영업 신고 대가로 지급한 포상금의 절반은 일명 ‘카파라치’로 불리는 전문 신고자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6일 김상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1)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행위 신고포상금 제도’에 따라 최근 3년 동안 총 4억9천190억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신고 대부분은 ‘법인택시 차고지 밖 관리운영 행위’로 총 641건 신고에 4억8천920만원이 지급됐다. 시는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제삼자에게 택시를 위탁하는 행위를 방지하려 택시가 차고지 안에서 관리되는지를 단속하고 있다. 이 밖에 개인택시 부제 위반 6건(120만원), 개인택시 불법 대리운전 1건(100만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부당요금 징수행위 1건(50만원) 등의 순이었다. 최근 3년 동안 서울시가 지급한 포상금 수령자 가운데 상위 6명이 받은 액수는 모두 2억5천440만원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임모씨와 김모씨가 차고지 밖에서 관리되고 있는 택시 신고 등으로 각각 5천300만원을 받아 포상금 수령액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권모씨가 차고지 밖 관리 금지 택시 신고로 4천60만원, 박모씨가 같은 내용의 신고로 4천만원, 이모씨와 조모씨도 같은 이유로 각각 3천700만원, 3천80만원을 수령했다. 최근 3년 동안 포상금 지급 건수는 2013년 93건에서 2014년 37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지난해 182건으로 줄었다. ‘불법 택시 신고가 돈벌이가 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포상금을 노린 파파라치들이 활개를 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자 서울시는 2014년부터 ‘차고지 밖 관리금지’ 신고 포상금을 10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줄이는 등 제도를 보완했다. 또 지난해에는 같은 신고인에게 위반행위 항목별로 1일당 1건, 연간 최대 12건까지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위반행위별 신고포상금은 무면허 개인택시 100만원, 법인택시 명의이용금지 위반행위 200만원, 개인택시 불법대리운전 100만원, 개인택시 불법양도·양수 100만원, 개인택시 부제 위반 20만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부당요금 징수행위 50만원 등이다. 연합뉴스
  • 교통사고 내고 도주하던 운전자 투신해 중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뺑소니 차량 운전자가 고속도로 다리 위에서 뛰어내려 중태에 빠졌다. 2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진북터널에서 김모(22)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고 도주했다. 김씨는 사고를 내고 3시간여가 지난 다음날 오전 1시쯤 완주~순천 고속도로 동전주IC 인근 한 다리 위에서 30m 아래로 몸을 던졌다. 경찰은 고속도로에 차량이 멈춰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어머니 소유 차량을 운전했고, 사고 당시 음주나 무면허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족과 사고 피해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버지 차 몰래 운전하다 편의점 돌진한 고교생 아들

    아버지 차 몰래 운전하다 편의점 돌진한 고교생 아들

    전남 나주에서 아버지 자동차를 몰래 운전한 고등학생이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9분쯤 전남 나주시 송월동 나주시청 인근 편의점에 고등학생 A(17)군이 운전한 코란도가 가게 문을 뚫고 돌진했다. 편의점 출입문과 내부를 그대로 뚫고 계산대까지 돌진한 자동차에 당시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던 점원 B(22)씨가 깔렸다. 긴급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과 동승한 친구 3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면허증이 없는 A군은 이날 새벽 아버지 자동차를 몰래 훔쳐타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이 운전 미숙으로 자동차 운전이 서툴러 편의점에 돌진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년간 음주·무면허 4번’… 40대 오토바이 배달원 구속

     4년 동안 네 차례나 음주·무면허 운전을 한 40대 신문배달원이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모(48)씨를 구속하고 오토바이를 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2012년 음주운전으로 오토바이 면허가 취소된 이후 2014년 4월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적발되고, 같은 해 8월 음주운전을 걸렸다. 지난 5월에도 영등포구 양남사거리에서 면허 없이 음주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다른 오토바이와 부딪혀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0.242%로, 신문 배달을 하던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다 신호위반으로 사고를 냈다. 오씨는 경찰조사에서 “오토바이를 오래 탔기 때문에 술을 먹고도 충분히 운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우려가 있어 오씨를 구속했다”며 “상습적인 음주운전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와 차량 몰수 등을 통해 재범을 막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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