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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섬유등 7개업종 ‘2차 사업구조조정’ 안팎

    정부가 1차 빅딜(사업 맞교환)에 실패한 석유화학 등 7개 업종에 대해 2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물론 업계자율을 대원칙으로 표방하고있다. 지난 2년간 실시된 1차 빅딜의 성적표가 초라하고,업계 반응이 냉랭하지만 구조조정의 ‘채찍질’을 계속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2차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목한 7대 업종은 중복·과잉투자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90년대 중반 이후 채산성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그럼에도 구조조정이 표류해 온 업종들이다. ◆화학섬유(PE)=90년대 이후 최신 설비구축과 수요업체들의 신규사업 참여로 생산능력이 10년간 3.6배 증가했다.공급과잉과 세계시장 위축으로 급격한 수급불균형이 나타나 지난해 14개 생산업체 중 6개사가 적자 운영됐고 새한 금강화섬 대하합섬 고합 동국무역 등 5개사는 워크아웃과 화의에 들어간 상태다.지난해 SK케미컬과 삼양사의 통합법인 ‘휴비스’가 출범한 이후 추가 구조조정 논의가 활발하다.워크아웃 기업이 통합대상으로 거론되고,고합은 국내 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면방=국내 면방직 업계는 원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국제가격 변동에 완전 노출돼 있는데다 노후시설이 58.5%로 높아 경쟁력이 취약하다.대한방직협회 19개 회원사 중 절반 이상이 부실하다.국내생산 주종품목인 코우머사(絲)의 경우 가격경쟁력은 일본산보다 앞서지만 인도 파키스탄 등 후발 개도국에 비해 열세이며,품질 등 비(非)가격경쟁력은 일본에 뒤진다.업계에서는 98년 갑을방적의 스리랑카 진출을시작으로 90년 이후 중국 우즈벡 등 원면생산국을 중심으로 해외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기로=주력제품인 철근의 공급증대와 수출감소로 공급과잉 물량이 350만t에 이른다.8개 전기로업체 중 4개사(한보철강 한보 한국제강환영철강)가 법정관리 중이다.외환위기 직후 협회를 중심으로 업계자율의 구조조정이 추진됐으나 결실을 얻지 못했다.최근 업계가 자율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했으나 기업간 이해가 엇갈려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업체별로 생산능력을 축소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1,171만t에서 1,036만t으로 11.6% 감산을 추진 중이다. ◆석유화학=가동률이 95% 이상이고 에틸렌기준 세계 3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업체별 평균생산 규모가 작은 편이다.수출의존도(40%)가 높아 해외시장 여건변화에 민감하다.외환위기 이후 수익성및 부채비율이 개선되고 있으나 삼성 2조원,현대 2조6,000억원 등 과도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화와 대림의 유화부분 빅딜(99년12월)에서 볼 수 있듯 자율적인 구조조정도 활발하다.현대석유화학은 지난해 염화비닐수지(PVC)를 LG화학에 매각한데 이어 외국업체와 스티렌모노머 사업부문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다.SK와 LG간 합성수지 생산부문을 통합하는 방안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제지= 세계 9위의 생산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펄프의 76%를 수입에의존하고 있으며 규모가 작고 일관 생산체제가 아니어서 경쟁력이 없다.한솔 신호 신무림 홍원 등 6개업체가 경쟁하고 있는 인쇄용지 부문이 구조조정의 포인트.노후설비가 많고 수입펄프 비중이 높은데다내수침체에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늘면서 공급과잉이 빚어지고 있다. 외국의 경우 90년대 들어 M&A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는 전무하다. ◆시멘트=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 등 중형 시멘트 업체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올렸고 설비가동률도 80%를 웃돌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전체 생산능력(6,200만t)이 국내 수요(4,800만t)와 수출(500만t)량보다 많다.자본집약적 장치산업인데다 에너지 비용이 전체 제조원가의 27∼29%에 이르는 에너지 다소비산업이라는 취약점이 있다.품질·가격면에서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정보화,기술개발 등에서는 선진국 수준에 못미친다. ◆농기계=내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트랙터,콤바인,승용이앙기 사업부문의 과잉·중복투자가 문제다.작은 시장에서 여러 업체가 비슷한 모델을 경쟁적으로 생산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에 못미치고 부품이 제각각이다.400여개 업체 중 대동 국제 동양 LG전선이 매출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내수부진을 수출로 타개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다.수출비중이 높은 트랙터의 경우 미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SBS 연기대상 고두심씨 “시청자들 성원 德”

    “상 싫어할 사람 없겠지만 그맛이 그렇게 달기만 한 것은 아니랍니다.인정해준 만큼 플러스 알파를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거든요”큰 풍파 한번 겪지않고 살아온 듯 잔잔한 눈빛,단아한 콧날과 정겨운입매…. 마냥 은은하기만 한 자그마한 몸집의 중년여성이 드라마 여왕이 됐다.고두심(50).2000년 SBS 연기대상 수상자.89년 ‘사랑의 굴레’, 90년 ‘춤추는 가얏고’로 KBS·MBC 연기대상을 거머쥔지 10년만에 ‘덕이’로 SBS까지 석권, 지상파 3사 연기대상을 휩쓴 첫번째‘무림고수’가 된 것. “사실 요즘 그런 어머니가 어디 있겠어요.연기하는 저마저도 참 지긋지긋 속터지던데.그런데도 다들 그 어머니상에 대한 향수를 못버리는 모양이예요.못먹던 시절,자식들 먹여살리느라 고혈까지 짜내던 어머니 말이죠”수상 영광을 시청자 성원덕으로 돌리지만 고두심이 덕이 엄마 순례역을 맞춤한복처럼 해냈다는 사실엔 시청자들이 먼저 고개 끄덕인다.‘사랑의 굴레’때 “잘났어, 정말”을 유행시키며 사이코 주부로 외도한 정도를 빼곤 한국 전통 어머니상이야고두심 전매특허. 이번 순례를 고두심은 가슴으로 살아내다시피 했다.난봉꾼 남편 건사는 기본. 깡패 아들몫의 옥살이를 대신 짊어지고 나오니 입양간 친딸이 되바라진 성미탓에 정맞아 걱정이요,양딸은 연좌제로 도망가 어느 하늘아래있는지 소식한장 알길 없다. 더이상 태울것도 없이 시커매진 가슴을부여안고 마지막까지 가족걱정으로 한숨짓는 순례.순례가 고두심인지고두심이 순례인지 헷갈리는 대목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드라마마다 스스로를 비우고 역할에 몰입하는게 지나쳐 웃지못할 에피소드들도 많이 낳았다.“‘사랑의 굴레’ 할때 아들 꾸중하고 있는데 아이가 갑자기 질린 얼굴로 ‘엄마,TV에서랑 너무 똑같아’ 이러잖겠어요.어찌 웃음이 나는지 야단도 못치고 그냥 나왔지요”솔선수범,본을 보이는 ‘덕장’형 고두심은 늘 존경하는 선배리스트첫손에 꼽히곤 한다.채시라,김희애부터 김현주,김소연까지 내로라하는 당대 히로인들을 모두 조련해온 그가 후배들에게 던지는 말.“요즘 후배들 모두 똘똘하고 잘하지만 자신을 내어던지는건 좀 부족한듯해요.좀더 가슴으로 하는 연기자가 됐으면 좋겠어요”특별한 신년소망 품어본적 없고 그저 가족건강에 감사하며 늘 물흐르듯 일해왔다는 고두심.연기인생 30년을 목전에 두고도 그는 항심이다. “상반기엔 '엄마야 누나야'에서 좀더 현재형 어머니의 고민을 담아볼까 합니다”손정숙기자 jssohn@
  • 순백의 대지에 울려퍼진 화음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듯 소복이 내린 흰눈이 대지를 덮은 가운데 화합과 평화를 바라는 맑은 목소리가 25일 저녁 서울 하늘에 울려퍼졌다.이날 오후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신구교 연합 성탄음악회’가 열려 모든 기독교인이 하나 되기를 소망하면서 이 땅에이웃사랑,민족화해,평화통일도 기원했다. 대한매일신보사와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평신도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이 음악회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차일석(車一錫)대한매일신보사 사장,가톨릭·개신교계 지도자와 신자,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한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천주교와 개신교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성탄축하음악회’가 열린 데 이어 두번째인 이번 행사는,특히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민족화합의 다리를 놓은 김대중대통령의노벨평화상 수상 축하를 겸한 자리여서 각별한 뜻을 더했다. 장윤성이 지휘하는 프라임필 오케스트라가 협연한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김향란·김인혜·권성순,테너 강무림·이현·김상곤,바리톤 장유상·변병철,베이스 김요한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 14명이 출연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혜정,트럼펫 연주자 바실리 강,신구교 연합합창단 50여명이 동참해 성가를 선사했다. 1·2부로 진행된 음악회에서 1부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소프라노 권성순,메조소프라노 조영해,테너 김상곤,바리톤 변병철,피아노 김혜정 등이 연합합창단과 함께 장엄한 선율을들려주어 청중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성니콜라스 소년합창단 단원인 김성재·이광조, 그리고 소프라노 이현정은 베버의 ‘자비 예수’에서 화음을 맞추었다.이밖에 주성희 교수가 편곡한 성가 메들리,‘오 거룩한 밤’‘주는 나의 빛’등 귀에익은 성가곡과 함께 박재훈의 ‘나 언제나 주를 찬미하리니’등 국내 작곡가의 다양한 성가곡들을 소개했다. 2부의 마지막 곡으로 출연자들이 모두 나와 헨델의 ‘메시아’중 ‘할렐루야’를 합창하자 청중은 모두 일어나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1부가 끝난 뒤 무대에 오른 차일석사장은 김대통령에게 인사말을청했다.이에 김대통령은 2층 중앙 객석에서 일어나 “노벨상 수상이저 혼자 힘만으로 된 것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국민의 자유·인권·평화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기본틀을 마련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알고 모든 노력을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악회에는 김대통령 부처말고도 박재윤(朴在允)대법관,김윤기(金允起)건설교통부 장관,한화갑(韓和甲)민주당 최고위원,장치혁(張致赫)㈜고합 회장,강병원(姜秉元)동원산업 회장,최종률(崔鐘律)예술의전당 사장,김동완(金東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등 정·재계, 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공연시작 직전 김동완 KNCC 총무,최기산 주교가 “새천년 첫해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말하자관중석에서는 축하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허윤주기자 rara@
  • 25일 예술의전당서 ‘연합 성탄음악회’

    새천년 첫 성탄절을 맞아 개신교와 가톨릭의 하나됨을 위한 ‘신·구교 연합 성탄음악회’가 2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천주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평신도위원회가 대한매일신보사와 공동 주최하는 ‘신·구교 연합 성탄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행사. 특히 이번 음악회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를 겸한자리여서 더욱 뜻깊다. 지난해 25일 열린 제1회 연합음악회는 개신교와 가톨릭이 문화·음악적으로 합체되어 ‘한국교회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중대한 사건’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의미에 걸맞게 출연진도 무척 화려하다. 소프라노 김향란 김인혜 권성순,테너 강무림 이현 김상곤,바리톤 장유상 변병철,베이스 김요한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 14명이 총출동한다. 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혜정,트렘펫 연주자 바실리 강 등이 가세해 수준높은 무대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4세에 미국링컨센터에서 데뷔한 김혜정은 지난 90년 ‘마리아 칼라스’국제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다이나믹한 연주와 탁월한 테크닉으로미국,유럽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윤성이 지휘하는 프라임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펼쳐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1부 끝곡인 베토벤 ‘합창 환상곡’. 소프라노 권성순,메조소프라노 조영해,테너 김상곤,바리톤 변병철,피아노 김혜정 등이 신·구교 연합합창단 60여명과 함께 나와 장엄한선율을 들려줄 계획이다. 보이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목소리도 감상할 수 있다.베버 ‘자비예수’에서 성니콜라스소년합창단 단원인 김성재,이광조군과 소프라노 이현정이 화음을 맞춘다. 이밖에도 주성희 교수가 편곡한 성가 메들리,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중 ‘기뻐하라’,‘나팔을 울려라’,‘할렐루야’을 비롯해 ‘오 거룩한 밤’,‘주는 나의 빛’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성가곡,‘나언제나 주를 찬미하리니’(박재훈)등 국내작곡가들의 찬송가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밀레니엄의 첫해가 기우는 2000년 겨울.신구교 화해뿐만 아니라 이웃사랑,민족 화해,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이번 행사에 비록 교인이아니더라도 온가족과 함께 찾아가 차분한 마음으로 신년을 준비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공연 문의 (02)2000-9724허윤주기자 rara@
  • 북한주민 겨울나기 모습

    북쪽의 겨울은 5개월 가량 이어진다.남쪽보다 1개월쯤 길지만 북한주민들의 겨울나기는 김장하고,여유있는 집이라면 옷 한두벌 장만하는 모습은 비슷하다. 우리의 달동네에서나 볼 수 있는 연탄은 북한 도시의 주 연료로,농촌에서는 땔감이 쓰이는 점이 다르다.송년회도 거의 없다. 당국에서 석탄을 배급받은 가정은 진흙과 배합해 연탄을 만들어 쓴다.불이 잘 붙지 않고 발열량이 적지만 대안이 없다.여유가 있는 집은 석탄을 그대로 쓰기도 한다. 석탄은 쌀과 마찬가지로 장마당(농민시장)에서 유통이 금지돼 있지만 배급이 달려 인기리에 암거래된다.국정가격의 1,000배 수준에 거래되는데 1t에 1,500원(99년 나산지구 기준) 정도.빈부격차로 ‘춥고따뜻한’ 겨울의 희비가 엇갈린다.아궁이를 쓰는 일반 주택은 땔감확보에 고심한다.지난 3월 식목철을 맞아 북한 정부가 땔감나무림 조성을 대대적으로 독려할 만큼 땔감은 중시되고 있다. 이처럼 연료 부족이 일상화되면서 돈이 덜 들어가는 ‘집안 단속’은 필수다.탈북자들은 “겨울이 다가오면 가정마다 외풍을 막기 위해창문에 비닐막을 씌우는 게 주요 행사”라고 증언한다. 김장은 10월 중순부터 시작돼 11월 중순경 끝난다.겨울 동안 별다른부식이 없는 북한에서는 김장을 ‘반년 양식’이라 부른다. 1인당 100㎏의 김장을 하는데 최근에는 고추 마늘 등 양념 구하기가 힘들어백김치를 담가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겨울 옷으로는 모자가 달린 점퍼와 스웨터가 인기상품이다.점퍼 한벌은 중고품이 북한 화폐로 700∼1,2000원,새 제품은 1,200∼1,500원에 거래된다.북한 근로자 한달 평균 월급(70∼120원)의 10배 가량 되는 셈이다. 북한은 90년대 초부터 송년회를 규제했다. 그러나 그동안의 관습상가족과 가까운 친구들끼리 집에서 맥주 몇병과 약간의 먹을 것을 준비해 간단히 치른다. 전경하기자 lark3@
  • 서울 11차 3,191가구 동시분양

    서울 11차 동시분양에서는 16개 단지에서 모두 3,191가구가 쏟아진다.5일부터 서울 거주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기 시작한다.올해 마지막 분양이다. 공급 물량 중 78%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다.재개발·재건축이 많아 중대형 아파트는 대부분 조합원 몫으로 배정됐다. 또 실수요자를 겨냥, 건설업체들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린 것도 눈에 띈다. 강남 서초 등 ‘강남권’ 아파트는 없고 강북과 강서지역에 몰려 있다.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여러곳 있으나 일반 공급물량은 많지 않다. 자체 아파트로는 ㈜태영의 창동 아파트가 가장 큰 단지다. [용강동 삼성 래미안] 마포구 용강동,대흥동 일대 재개발 아파트.430가구 가운데 21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평당 분양가격이 630만∼850만원.7층 이상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다만,일반 청약자는 로열층 당첨기회가 적다.주차장을 지하에 설치했다.5호선 마포역,6호선 대흥역이 걸어서 8∼10분 거리.서강대가 가깝다.마포역 일대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1등급 주거환경 우수주택 예비인증을 따냈다. [창동 태영 레스빌] 도봉구 창동 옛 샘표간장공장터에 분양하는 아파트.32평형 단일 평형 958가구를 내놓는다.용적률이 315%로 높으나 단지를 일자형으로 배치,공간활용이 좋은 편.주차장의 90% 이상을 지하에 배치했다.분양가는 1억8,800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맞먹는다.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 [장안동 삼성 래미안] 장안시영 아파트를 헐고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558세대 가운데 108세대가 일반 청약자 몫이다.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 일대가 서울 동북부지역의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분양가는 이미 분양한 현대 홈타운 아파트와 비슷하다. [방학동 이수 아파트] 33평형 단일 평형으로 174가구 가운데 11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인근의 대상 아파트 타운,삼성 아파트 등과 함께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이룰 전망.방학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방학역에 건립될 롯데 마그넷을 이용하기 쉽다. [당산동 삼성 래미안] 당산역 옆 강남맨션을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1,391세대에 이르는 대형 단지로 이가운데 578세대가 일반 공급된다.33∼58평형의 중대형 아파트만으로 구성됐고 평당 분양가는 650만∼750만원.지하철 2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당산역 주변 대형 할인점을 이용하기 쉽다.일부 동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지하철 고가철로와 가까운 곳은 소음이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측은 집안에서의 소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봉천동 대우 그랜드월드] 봉천7-2구역 재개발 아파트.2,496세대에이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지만 일반 분양분은 149세대에 불과하다. 일부 동 윗층은 멀리 관악산 조망도 가능하다.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 [신대방동 경남 아너스빌] 신대방동 무림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대림 성모병원 맞은 편.보라매 공원을 바라볼 수 있다.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가까운 곳에 롯데백화점이 있다. [동작동 금강종건] 동작초등학교 옆 태화연립 재건축 아파트.276세대 가운데 180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동작대교나반포대교를 이용,강북진입도 쉽다.단지 뒤로 녹지공간이 많은 편이다. [영등포 순영 웰라이빌] 영등포공원 맞은 편에 들어서는 2개동 136가구가 전부다.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이 걸어서 3분 거리.공원을 바라볼 수 있고 여의도와 가깝다.단지 규모가 작은 것이 흠. [신정동 용명파인빌] 용명산업개발이 공급하는 89세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이 가운데 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걸어서 6분 거리.입주가 내년 3월로 이르다. [신림동 우정 하이비전] 서울대와 가깝고 관악산 자연공원 산책로,약수터 등이 인접한 환경 아파트로 꼽힌다.단지안 녹지율도 30%에 이른다.3개동 264가구 규모.평당 분양가격이 520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해 싼 편.단지 옆으로 버스 노선이 지나간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이 마을버스로 5분 거리다. 류찬희기자 chani@. *청약전략 어떻게. 눈에 띄는 인기 지역 아파트가 없다.분양가격이 싸거나 조망권이 뛰어난 아파트도 찾아보기 힘들다. 계속된 경기침체도 청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분양권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아 청약열기를 기대하기는힘들다. 지난 10차 동시청약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지역이 서울지역1순위는 물론 2,3순위 청약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높고 건실한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그런대로 분양성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작은 건설업체들이 입지여건마저 떨어지는 곳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고전이 예상된다.업체별 청약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무리하게 통장을 써버릴필요가 없다. 꼭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를 골라 청약하는 것이 좋다.분양가격이 눈에 띄게 싼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다.주변 시세와 주거환경을 고려,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 투자가치를 기대할 만한 아파트로는 용강동 삼성,당산동 삼성,창동태영 아파트 등이 꼽을 수 있다.신림동 우정 아파트는 관악산과 붙어있어 쾌적하다. 분양가도 싼 편이라서 신림동 일대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류찬희기자
  • 무역의 날 수상자 명단

    제37회 무역의 날 기념식 수상업체 및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수출의 탑 ◇20억달러△삼성전기㈜ ◇7억달러△고려아연㈜ ◇5억달러△한국바스프㈜△한국전기초자㈜△동부제강㈜ ◇4억달러△삼성석유화학㈜ ◇3억달러△현대강관㈜ ◇2억달러△텔슨전자㈜△창원특수강㈜△한국시그네틱스㈜△한국티티㈜△볼보건설기계코리아㈜△대덕전자㈜△서린상사㈜ ◇1억달러△신무림제지㈜△동양메이저㈜△롯데상사㈜△엘지칼텍스가스㈜△신호제지㈜△㈜대성엘택△고려강선㈜△광전자㈜△세아상역㈜△㈜시몬느△희성엥겔하드㈜△㈜대한펄프 ◇7천만달러△㈜한일맨파워△풍산마이크로텍㈜△㈜하이트론씨스템즈△㈜엘림유화△㈜신오△㈜삼홍사 ◇5천만달러△㈜롯데캐논△한샘텍스㈜△성안합섬㈜△디브이에스코리아㈜△㈜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아시아△㈜인성하이텍△㈜팬코△㈜이랜텍△자화전자㈜△동우화인켐㈜△㈜대양금속△㈜약진통상△동아제분㈜△㈜홍진크라운△㈜월드텔레콤△㈜기도산업△이수세라믹㈜△㈜지엠피△㈜한창제지△㈜남양인터내셔날△일진다이아몬드㈜△동양물산기업㈜ ■은탑산업훈장 △㈜대한펄프 대표이사 최병민△한국바스프㈜〃 류종열△㈜선우엔터테인먼트〃 강한영△㈜센트랄〃 강태룡△한국특수정밀공업㈜〃 박인철■동탑산업훈장 △대덕전자㈜〃 김성기△미크론정공㈜〃 이정우△캠스틸코리아㈜〃 김태국△㈜우정메탈〃 최영두△인성실업㈜〃 강종원△상보화학㈜〃 김상근△㈜이랜텍〃 이세용△㈜코텍〃 이한구■철탑산업훈장 △㈜지·에프·이 대표이사 김광해△한국시그네틱스㈜〃 양수제△㈜지산에이치에스〃 한규봉△㈜반도체엔지니어링〃 안동철△용마산업개발㈜〃 박창호△동서공업㈜〃 유시훈△㈜에이스디지텍〃 정태식△㈜쌍용JAPAN 대표 김대욱■석탑산업훈장 △삼성에스디아이㈜ 이사 김광하△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 부사장 강한구△㈜디앤아이코포레이션 대표이사 어 당△세아상역㈜〃 김웅기△디브이에스코리아㈜〃 이병현△케이큐티㈜〃김정희△태성산업〃 신규태△㈜모드컴〃 심기현△㈜모넥스코리아〃조두만△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상무이사 박광욱
  • 시인 2人 새 작품집 ‘눈길’

    유하의 새 시집 ‘천일馬화’와 박찬의 ‘먼지 속 이슬’이 시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무림일기’‘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세운상가키드의 사랑’등으로 대중적 인기와 평단의 상찬을 같이 받았던 유하는 우리 사회의 진실이 더러운 찌꺼기처럼 풍부하게 침전된 하위문화의 새 장소로 경마장을 택했다.평론가 이광호에 따르면 그곳은 우리의 천민자본주의 아래서 한 개인의 사소하고 비루한 욕망이 추억의빛깔로 물든 자리이며 동시에 비판적인 문맥에서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함유하는 공간이다.스포츠신문 만화 제목이기도 한 이 시집에서 달리고 달려야 하는 말의 모습에 우리의 끝없는 물질적 욕망,천일야화의 주인공처럼 영원히 지껄여야 하는 이야기꾼의 운명이 겹쳐진다. /경주는 새로이 시작되고,욕망은 지연된다.나의 질주는 반복되고 누군가는 또다시 나를 기다린다.결승선 전방 어디쯤 후미 그룹을 형성하다 벼락처럼 치고 나오는 짜릿한 나의 모습을./두두두두두 똥말은달려간다 천일마화여,두두두두 마각을 감춘 채 세상의 똥말들은 쉬지 않는다/나의 왕인 고객이시여,아직은 칼을 거두소서.내 말은 아직끝나지 않았답니다./나는 여전히 후미 탐색 중이니까요.기다림을 멈추지 마세요.언젠가는 대박을 안겨드릴 거예요/그럼요,멋지게 인생을 역전시켜 드리겠어요/ (‘천일마화-변마의 독백’부분)한편 박찬 시인의 네번째 시집 ‘먼지 속 이슬’은 ‘빗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파아란 불길’과도 같은 한결 깊고 성숙해진 시세계를 펼쳐보인다고 시인이자 평론가인 최동호는 말한다.또 이 시인에 대해평론가 방민호는 “세상 한 낮은 모퉁이에 다 큰 아이 하나 살아 꽃도 먹고 풀도 먹고 나무도 먹고 마음속 부처 찾아 산에도 절에도 가고 애타게 사랑마저 희롱”한다고 표현했다. 미황사에 가서/누런 소는 보지 못했네/염화실 주인과/밤새 빗소리만듣다 왔네/손님으로 갔다가/손님으로 돌아오던 날 아침/대웅전 뒤,대숲을 휘감은 안개 속에서/설핏 본 눈 큰 바위/(‘미황사에 가서’)김재영기자
  • 서울 3,700여가구 새달초 동시분양

    올해 서울시의 마지막 동시분양 아파트 3,700여가구가 다음달 초 공급된다.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는 삼성물산,LG건설,태영,경남기업 등12개사로 15곳에서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마포구 용강동 진주아파트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나머지21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또 영등포구 당산동 강남맨션 578가구,동대문구 장안동 장안시영아파트 10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LG건설은 구로구 구로동에 299가구,㈜태영은 도봉구 창동 샘표공장자리에 96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고려산업개발도 마장동 도축장 자리에 짓는 아파트 342가구를 동시분양 물량으로 내놓았다.경남기업은동작구 신대방동 무림아파트를 새로 지으면서 1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갯내음 맡으며 맛보는 ‘계절 별미’

    ‘전어 굽는 냄새를 따라 여행길을 떠나보자’가을의 진미인 전어 축제가 서남해안 바닷가에서 잇따라 열려 맛기행을 떠나려는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은 23일부터 10월6일까지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전어축제를 연다. 군은 관광객들이 싱싱한 전어회와 전어구이 등을 1만원 안팎의 싼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자하젓,까나리 액젓,서천 김,꽃게,대하 등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만선과 풍어를 기원하는 기벌포 풍물마당팀과 서면초등학교 풍물놀이팀의 풍물놀이시연,서면 갯마을 덕타령 보존회의 덕타령시연도 열린다. 30일부터는 섬진강 물길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곳,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에서 제3회 광양 전어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광양 버꾸놀이를 시작으로 전어잡이 시연을 비롯,전어요리경연대회,전어잡이노래 시연,큰줄다리기,연예인 초청 및 주민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이어 10월6일부터 3일간 경남 마산의 합포구 오동동 어시장에서도‘마산 전어축제’가 열린다. 올 첫 행사로 어시장 일원에서펼쳐지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연예인 축하공연,풍물패 공연 등 이벤트와 함께 전어회·전어구이 시식회도 열린다. ‘전어 아지매’선발대회와 ‘생선광주리 이고 달리기’‘전어회 썰기’ 등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해양수산청이 선정한 ‘10월의 어종’인 전어는 서남해안에서 많이잡히는 별미생선.가을철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어는 매콤하고 담백하며 은은한 향이 으뜸이다.요리는 주로 버무림회·일반회·구이 등 3가지.버무림회는 비늘과 내장,뼈를 발라낸 뒤 통째로 썰어 들깨·마늘·오이·미나리·풋고추 등과 함께 무친다. 광양 남기창,대전 이천열기자 kcnam@
  • 인터넷시대 가요평론 어렵네!

    ‘가요평론도 함부로 못하는 세상’최근 대중음악 평론가 S씨가 한 일간지에 기고한 글을 두고 인터넷이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룹 ‘침투구조’에 속해있던 이동호(기타·앨범을 낸 뒤 김삼립으로 교체) 남지원(드럼) 박승현(보컬) 홍석훈(베이스)이 새로 결성한라씨의 새 앨범 ‘프롬 히어 투 이터너티’를 호평한 데 대해 일부록마니아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선 것. S씨는 이들의 음악이 “파워넘치고 이런저런 스타일들이 앨범 안에뛰어들어와 있는데,그것들이 강력한 드라이브감을 만든다는 측면에서는 하나로 뭉쳐진다”며 “탈장르적이지만 직선적이고 남성적인 록,이런 버무림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고 극찬했다. 덧붙여 그는 돈이 안돼 판을 못내주겠다는 사람이 많은 환경에서 “무엇이 음악함의 욕망으로 이끄는지 참 신비스럽기조차 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와 한때 동인회 활동을 함께 했던 다른 S씨는 정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는 대중문화 웹진 웨이브(www.weiv.co.kr)를 통해“곡마다 어딘지 허전한,무언가 빠진 듯한 느낌”이라며 “시원스레들리는 기타가 따로 놀고 있어서 전체적인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기때문”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나아가 기타리스트 중심으로 프로젝트되는 한국형 록 밴드의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음악 스타일도 그렇거니와 인디음반이 음질로 승부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강아지 레이블이 이런 음반을 발매한 이유가 궁금해진다고 토를 달았다.논쟁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평론의 가치를둘러싼 입씨름으로 발전했다. 사실 이 음반은 인디 레이블에서 출고한 작품치고는 꽤 상큼하다.메이저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큼의 상업성도 갖췄다.‘짜기’로 소문난웨이브가 이 앨범에 부여한 10점 만점의 평점 3점도 그런 점을 뒷받침한다. 한 마니아는 “라씨의 앨범이 대한민국 메탈밴드들의 고질적인 문제,연주 안정적으로 하고 녹음에 신경쓴 것 외에 음악적으로 아무 것도들을것 없는 앨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호평한 S씨가 구린 앨범 구리다고 안하고 기존 평론가들과 똑같이 적당한 칭찬과 보도자료적 소개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이번 논쟁은 강아지측이 “혹평한 S씨에 대해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음악인이 존중되어야 하는 만큼 그 음악에 대한 평론도 존중돼야 한다”는 글을 띄워 사그라들었다.아무튼 인터넷 시대에 가요평론,쉽지 않은 일이다. 임병선기자
  • N·L字 형식 반등종목 주목하라

    최근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는 ‘널뛰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주가가 ‘N’자와 ‘L’자 모형을 그리며 반등을 시도하는 종목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0일 ‘상반기 실적호전 예상종목 중 상승을 모색중인 종목군’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실적호전 ▲낙폭과대 ▲상승모색 등 3가지 요건을갖춘 22개 종목을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이들 종목을 주가추이의 형태에 따라 N자형과 L자형으로 분류하고,N자형은 1차 상승 후 조정을 거치다가 재차 상승을 시도하는 종목,L자형은 장기간 조정을 거친 뒤 바닥을 탈피하려는 종목으로 규정했다. 대우증권은 거래소의 경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 후 조정을 거치는 종목이 많아 N자형 모습을 보이는 종목이 대부분이었고,코스닥 종목은 시장의 약세로 인해 실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L자형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N자형 종목으로는 거래소의 롯데칠성,아세아제지,현대백화점,대덕GDS,대한항공 등과 코스닥의 무림제지,호성케믹스,엠케이전자 등이 선정됐다. L자형 종목으로는거래소의 삼성물산,동양제과 등과 코스닥의 카스,웰링크,원익,씨엔텔,코네스,쌍용정보통신 등꼽혔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현 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당분간 지수의 상승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만 상반기 실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이들 종목들이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할리우드産 홍콩영화‘태풍’한국상륙

    ‘미션임파서블2’와 ‘글래디에이터’가 개봉관에서 내려오기가 무섭게 간판을 거는 새 영화 두편,‘샹하이 눈’(5일 개봉)과 ‘와호장룡’(12일 개봉).이래저래 관심이 쏠린다.할리우드 옹벽을 훌쩍 뛰어넘은 ‘홍콩산’ 남자들의 영화란 점에서 무엇보다 그렇다.성룡(재키 찬)과 주윤발(저우룬파).홈그라운드를 떠나 제대로 빛을 보게 된 두 남자의 ‘원정게임’이 올 여름 극장가에서 맞불을 지핀다. *내일 개봉 '샹하이 눈'. 댕기머리에 치마두른 성룡이 서부 총잡이들의 높은 코를 납작 뭉개놓는 코믹액션이다.1950년대 대표 서부극 ‘하이눈’을 패러디한 제목이 영화 내용얼개의 절반은 암시해주고 넘어간다.존 웨인에서 따온 주인공의 이름 ‘장 웨인’도 마찬가지다.‘아시아의 용’(성룡)이 구사하는 변함없는 쿵푸와 서부의 쌍권총이 스크린을 섞바꿔 누비는,‘퓨전액션’인 셈이다. 성룡의 올해 나이 마흔여섯.“언젯적 쿵푸스타냐?”고 심드렁해할 관객들을그는 정통쿵푸의 절도있는 박진감이 아니라 유머와 휴머니티 가득한 잔재미로 달래보려 했다.해서,기대만큼 액션스케일 자체가 큰 영화는 아니다. 1881년 중국 자금성의 공주(루시 리우)가 자금성에서 추방당한 전 근위병의음모로 납치된다.공주를 구하기 위해 황실은 근위대 무사 3인을 차출하는데,평소 공주를 흠모해왔던 장 웨인(성룡)이 구출단에 합류하기를 자처한다. 공주가 묶인 곳은 바다건너 미국 네바다주 카슨시티.울긋불긋한 자금성 근위병 복장을 그대로 입은 채 서부원정에 나선 장 웨인 일행은 ‘불가능한 미션’을 띠고 간다 싶을만큼 영 미더워보이질 않는다.아니나 다를까.카슨시티로 가는 열차안에서 신통찮은 총잡이 강도들에게 휘둘려 한바탕 혼줄이 빠진다.하지만 이때 만난 ‘인간적인’ 황야의 무법자 로이(오웬 윌슨)와 함께 장웨인은 엎치락뒤치락 어드벤처 버디무비를 엮어나간다. 인디언 마을에서 얼떨결에 결혼한 인디언 처녀 ‘낙엽’은 그가 불가능한 특명을 완수해내기까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도와준다. 할리우드에 입성한 성룡은 이 영화로 뿌리를 내릴 작정인 듯하다.할리우드가 새삼스레 손댄 서부영화에 주인공으로 등극했다는 대목만으로도 그에게 있어 이번 영화가 ‘홍번구’나 ‘러시아워’의 차원을 넘어서고 있음이 감잡힌다.그는 시나리오의 원안을 직접 쓰고 제작을 총지휘했다. 영화를 만든 톰 다이 감독은 CF감독 출신으로,처음 극영화에 데뷔했다.12세이상 관람가. *12일 개봉 '와호장룡'. 할리우드를 빛내주느라 주윤발도 바쁘다.‘애나 앤 킹’에서 조디 포스터를향해 그윽하고 근엄한 시선을 내리깔던 샴왕국의 왕은 이번엔 강호를 호령하며 보검을 휘두르는 무림의 고수다. 때는 여러 파벌의 무림들이 각축하던 청조(淸朝).전설의 보검 ‘청명검’을보유해 천하무적의 위용을 자랑해온 무당파의 수장이 자객 ‘푸른눈의 여우’에게 암살당하자,후계자인 리무바이(주윤발)는 비정한 무림세계에 회의를느껴 사랑하는 여인이자 무사인 수련(양자경)에게 보검을 맡기고 떠나려 한다.북경 세도가인 옥대인의 가문에 보관한 검이 정체모를 자객에게 도둑맞으면서 이야기는 한고비를 맞는다. 청명검을 훔친 장본인은 옥대인의 외동딸 용(장지이).정략결혼을 앞두고 방황하며 최고의 무공을 익히려 ‘푸른눈의 여우’를 스승으로 받들어온 용은무당파의 무공을 물려줄 후계자를 찾고 있던 리무바이의 눈에 띄고,보검을놓고 쫓고 쫓기면서 둘은 연정을 느낀다. 주윤발이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있지만,실제로 영화는 ‘여인 무림천하’다. 시종 화면이 어지럽도록 몸을 날려대는 건 ‘리틀 공리’라 불리는 장지이와 액션스타 양자경이다.이들의 무술지도는 ‘매트릭스’로 액션마니아들을 휘어잡고 있는 원화평이 맡았다. ‘결혼피로연’ ‘음식남녀’ ‘아이스 스톰’ 등을 연출한 이안 감독이 액션으로 눈을 돌려 자존심을 걸고 찍었다는 영화다.지난달 20일 내한한 감독은 첫 액션인 ‘라이드 위드 더 데블’(8월중 개봉 예정)을 “‘와호장룡’을 위한 워밍업이었다”고 잘라말했을 정도다. 그러나 화려한 권법에 기대 어물쩍 넘어가려한 대목이 거슬리기도 한다.어린 용이 신장사막의 도적 호(장진)와 인연을 맺던 지난날을 플래쉬백(회상)처리한 부분은 맥락없이 늘어진다. 근래 보기드물게 배경음악이 주목해볼만하다.중국출신 첼리스트 요요마가 연주를 하고,‘뮬란’의 목소리 주인공 코코리가 노래한다.콜럼비아 트라이스타,소니픽처스 공동제작.12세 이상 관람가. 황수정기자 sjh@
  • 무협액션 ‘와호장룡’ 홍보차 내한 이안 감독

    ‘결혼 피로연’ ‘음식남녀’ ‘아이스 스톰’ 등으로 국내 영화팬을 확보하고 있는 타이완 출신 이안(李安·46)감독이 신작 ‘와호장룡’ 홍보차 20일 내한,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액션스타 주윤발,양자경,신인 여배우 장지이가 주연한 영화는 청명검을 둘러싼 무림세계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서사무협 액션이다. ◆무협액션을 만들게 된 배경은. 개인적으로 어린시절 무협지에 심취해 관심이 많았던데다,무엇보다 무술은중국의 주요한 오락소재다.특히 남성들에게는 판타지를 자극하는 힘을 가졌다.그런 점에서 주인공 리무바이(주윤발)는 악을 물리치는 정의와 로맨스를함께 껴안은 캐릭터다. ◆무협액션물로는 이례적으로 클래식 등 다양한 배경음악을 도입했는데. 정통 무협극에 현대적 스타일을 결합해보려는 의도에서다.첼리스트 요요마에게 연주를 부탁한 것도 그래서였다. ◆제목(臥虎藏龍)의 뜻은. 언제 어디서 복병처럼 나타날지 모르는 미스터리한 상황과 인물들을 가리키는 중국속담이다.억압되고 제한된 상황을 극복하려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와잘 맞다고 생각한다. ◆다음달 당신의 첫 액션영화 ‘라이드 위드 더 데블’도 국내 개봉한다.앞으로도 꾸준히 액션영화를 만들 건가‘. 라이드…’는 ‘와호장룡’을 위한 워밍업이었다.장르는 중요하지 않다.개인의 자유의지와 사회적 책무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내면을 좇는 영화적 언어에만 주목할 뿐이다. 콜럼비아 트라이스타와 소니픽처스가 공동제작한 영화는 오는 8월12일 국내개봉한다. 황수정기자 sjh@
  • 재난 실화 다룬 ‘퍼펙트 스톰’ 29일 개봉

    ‘미션임파서블2’의 톰 크루즈나 ‘패트리어트’의 멜 깁슨이 또다시 ‘살아돌아오는 영웅’으로 남은 이 여름.근육질로는 오히려 그들보다 한수 위인 조지 클루니는 ‘죽어서’ 본때를 보여주기로 했다. 실화를 원작으로 한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은 ‘사선에서’ ‘에어포스 원’ 등을 찍은 독일출신 감독 볼프강 페터슨의 해양 재난영화다. 중반쯤부터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직전까지 폭풍우치는 성난 바다는 금방이라도 화면밖으로 쏟아져나올 듯 아찔하다. 어선 안드레아 게일호의 선장 빌리(조지 클루니)는 번번이 어획량이 신통찮아 슬럼프에 빠져있다.그와 함께 배를 타온 선원들도 풀리지 않는 삶에 찌들어있기는 매한가지.애인 크리스(다이앤 레인)와 새 인생을 설계하고 싶은 이혼남 바비(마크 월버그)는 이혼소송 수임료가 없어 허덕인다.인생의 희망을송두리째 바다에 걸어온 빌리는 심기일전하고 바비 일행을 규합해 만선을 꿈꾸며 다시 출항한다.황금어장이지만 악천후가 잦기로 악명높은 플레미시 캡에까지 흘러들어간 게다가 게일호는태풍의 중심권을 벗어나기 위해 처절하게 몸무림친다. 당초 멜 깁슨이나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떨어질 뻔했던 선장역을 맡아 조지클루니는 비극적 결말을 이끌어내는 내면연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다.총칼없이 ‘빈손’으로 고군분투하는 그의 역할이 돋보이기에는 주변여건이 받쳐주질 못한다.재난의 스케일을 부각시키려고 해양구조대나 표류 선박 등을 끌어들였으나,오히려 그들은 극의 구심체인 게일호 이야기와는 기름처럼 겉돌 뿐이다.게일호 선원들이 목숨을 담보잡힌 채 폭풍의 바다로 나갈 수밖에 없는 정황을 설명하는 데만 영화는 절반을 허비했다.재난을 떠들썩한 액션이 아닌 드라마 스타일로 버무리는 작업은 역시나쉽지 않았다. 워너브라더스는 30m 파도를 재현하느라 별도의 거대한 바다세트를 만들었다. 한때 ‘뉴키즈온더블록’의 멤버였던 마크 월버그는 지난해 국내 개봉된 ‘쓰리 킹즈’에서도 조지 클루니와 호흡을 맞췄었다.29일 개봉. 황수정기자 sjh@
  • 김영준 감독 ‘비천무’오늘 개봉

    김영준 감독 ‘비천무’오늘 개봉

    김혜린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무협멜로 ‘비천무’(飛天舞)는 현란한 특수효과 자체가 영화의 한 맥락이 되다시피했다.40억원이라는 한국영화사상최고의 제작비를 밀어넣은 흔적은 영화 초입부터 외피에서 다 드러난다.떠들썩한 겉치레가 영화의 속을 찬찬히 들여다볼 기회를 봉쇄해버렸다면,제작사쪽으로서는 난감해야 할 일이다. 중국 올로케 촬영으로 대륙의 풍광을 한껏 끌어들인 덕분에 웅장한 스케일은 돋보인다.몽고가 지배하던 중국 원나라 말기.몽골인,한족,고려인을 세 축으로 힘겨루기가 끊이지 않던 격동의 시대가 시간적 공간이 됐다. 영화가 시작되면 안개 자욱한 강물위로 일군의 검객이 떠오르면서 물위를 뛰어다니고 장풍(掌風)으로 땅을 가르는 무림의 세계가 맛보기처럼 선보인다. 신기의 무예를 자랑하는 이 검객단은 주인공 진하(신현준)가 이끄는 정예요원 ‘철기십조’.오프닝 장면이 ‘한국형’ 무협영화가 펼쳐낼 스케일을 귀띔해주고 넘어간다. 권력암투에 멸망한 고려인 가문의 아들 진하는 몽골 장수 타루가(김학철)의딸 설리(김희선)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한족 권문세가의 아들 준광(정진영)을 끌어들인 타루가의 음모에 진하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그와중에 진하가 죽은 줄로만 안 설리는 준광과 정략혼인을 한다. 고려인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난 진하가 ‘자하랑’이란 자객으로 변신했을 때부터 무림의 액션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부모의 원수를 갚아야 하는 비운의 무사가 빼앗긴 여인의 주위를 서성대며 펼치는 무림검법은 볼거리로서는 괜찮은 장치다. 하늘을 나는 권법인 ‘비천신기’를 장악하려 암투를 반복하는 한켠에,영화는 멜로적 장르의 특성까지 움켜쥐려 했다.진하의 복수심이 설리를 향한 애틋한 사랑과 뒤섞이고,진하에게 한때 생명의 은인이던 준광은 비운의 연적이 됐다가 다시 강호의 우정을 나누는 사이로 엎치락뒤치락 비극을 엮는다.설리를 맴돌며 가슴앓이하는 이복오빠 라이(장동직)도 비극의 한 축을 지탱한다. 그러나 빤한 수순을 밟는 시나리오로는 극적 반전이나 치밀한 스토리 텔링을 기대할 수가 없다.그 점,영화로서는 큰 부담이다.김영준감독은 “공을 많이 들인 영화라는 것만 기억해달라”고 당부했지만,그가 장편 데뷔작으로 통속 무협만화를 고른 건 썩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같다.‘동방불패’나 ‘천녀유혼’식 영화는 관객들이 이미 오래전에 ‘마스터’했다는 사실을 잊었던 것일까. 99년 10월부터 중국 저장성의 세트장에서 찍은 영화는 2천여명의 엑스트라를동원하기도 했다.1일 개봉. 황수정기자 sjh@
  • ‘주식형 사모펀드’ 수혜주 찾아라

    다음달 1일부터 허용되는 ‘주식형 사모펀드’가 증시 반등을 이끌 새로운재료로 부상하고 있다. 사모펀드는 주식편입 비율이 10%로 제한된 기존 펀드와 달리 특정기업의 주식을 50%까지 편입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적대적 M&A(인수합병)를 촉진할수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특히 사모펀드가 나오면 기관투자자의 매수여력도 한층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자본금과 대주주 지분율이 적고 시가총액 대비 자산가치가 우량한 기업이 사모펀드의 편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샘표식품과 대성산업,대림수산,우성사료,보해양조,한국화장품,한국창업투자,삼보정보통신,유일반도체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판매망을 보유하고 시장 지배력이 큰 핵심 우량 기업도 관심 대상으로 꼽힌다.삼천리와 농심,신세계,호텔신라,태평양,하이트맥주,남양유업,삼성전자,한국통신,SK텔레콤,한국전력,포항제철이 대표적이다. 사모펀드를 통한 M&A 가능성이 점쳐지는 코스닥기업 중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주당순자산가치)이 낮은 기업(동국산업,서울전자통신,세원물산,무림제지,그랜드백화점,아시아나항공,웅진코웨이)과 시장 경쟁심화로 M&A가 예상되는 인터넷 관련기업(새롬기술,다음,드림라인,한글과컴퓨터,한통프리텔)도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주가 공모가격 아래로 떨어져

    코스닥 주가가 폭락하면서 지난해 이후 신규 등록종목의 10%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새로 등록된 143개 종목의 9.8%인 14개사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졌다.교보증권은 지난해 11월18일 주당 9,000원에 매매거래를 시작했으나 지난 28일 2,780원으로떨어져 무려 69.1%의 하락률을 보였다.이어 코리아나화장품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65.4%와 60.9% 떨어져 하락률 2,3위를 차지했다.미래케이블TV(-31.6%)와 무림제지(-25.8%),삼성투신증권(-25%),유성(-20.7%),동국산업(-17.8%),인사이트벤처(-16.8%),맥시스템(-16.1%),파세코(-11.1%),한통하이텔(-8.9%),동진세미켐(-3.8%)도 지난 28일 종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코스닥 시가총액2위인 한솔엠닷컴도 인수ㆍ합병(M&A)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급락,공모당시 가격인 2만3,0000원으로 되돌아왔다.공모가 이하로 추락한 14개종목 가운데 맥시스템과 한솔엠닷컴,한통하이텔,미래케이블을TV를 제외한 10개 종목이 전통적 제조ㆍ서비스업,금융업이었다.동원창투(2.5%)와 씨피씨(6. 3%),신세계건설(9.8%),텍슨(11.6%) 등도 공모가에 근접하고 있다. 한편 현대멀티캡 우선주는 지난해 11월23일 공모가 3만5,000원(액면가 5,000원 기준)에서 지난 28일 55만5,000원으로 올라 무려 1,485.71%의 상승률을기록했다.이수세라믹(1,364.86%)과 장미디어인터렉티브(1,360.0%),새롬기술(1,334.8%)도 공모가보다 1,000% 이상 올랐다. 박건승기자
  • ‘보따리작가’ 김수자 개인전

    보따리가 스스로 이야기를 들려준다.굳이 별다르게 작업을 하지 않아도 거기그 자리에 놓여 있는 것 자체가 이야기요 예술이다.무림고수에겐 나무젓가락 하나도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듯,눈밝은 예술가에겐 그 어떤 잡물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것일까. 일찍이 보따리의 의미에 눈뜬 예술가가 있으니 그가 바로 설치작가 김수자(43)다.김씨는 기상천외한 보따리와 이불보 설치작품으로 국내외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그가 6년만에 국내 전시를 마련했다. 4월 30일까지 서울 로댕갤러리에서 열리는 ‘김수자-세상을 엮는 바늘’전. 이 전시에는 ‘떠도는 도시들-보따리트럭’‘보따리’‘빨래하는 여인’‘바늘여인’‘바느질하여 걷기’등 보따리와 이불보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나와있다.지난해 5월 문을 연 이래 로댕갤러리에서 개인전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가 보따리에 처음 관심 갖기 시작한 것은 1983년 무렵.어머니와 함께 이불보를 꿰매던 중 그전에는 무심코 지나치던 천과 바늘을 새롭게 인식하게된 것이다.“이불을 꿰매는 가운데 나의사고와 감수성과 행위가 하나되는은밀하고 놀라운 일체감을 느꼈습니다.묻어뒀던 숱한 기억과 아픔,삶에 대한애정까지도 그 안에 담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지요.”일종의 예술적 신비체험을 한 김씨는 그 뒤 이불보 같은 천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기 시작했다.가장 한국적인 오브제를 매개로 작가는 펴고 싸고 풀고묶는 것의 의미를 찾았고,그 경이로운 아름다움에 도취했다.그에게 보따리는하나의 조각이자 회화다. 바늘은 잘못하면 ‘상처의 도구’가 되지만 갈라진 것을 봉합하는 매개체로서 ‘치유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작가는 자신을 바늘과 동일시한다.이번에선보인 신작 비디오 ‘빨래하는 여인’과 ‘바늘여인’은 그런 맥락의 작품이다.‘빨래하는 여인’을 보면 작가는 화장터로도 쓰이는 인도 델리의 야무나 강가에 서 있다.삶과 자연의 부스러기인 가트(ghat)의 부유물들이 떠내려가는 강물을 말없이 바라본다.그리고 세속의 때를 씻어주는 치유의 도구로서의 바늘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한다.김수자의 작품은 이같은 날 이미지의 향연이다.그는 비디오 작품을 ‘이미지 보따리’라고 부른다. 김씨는 전시장 안은 물론 밖에까지 보따리와 그 트럭을 설치함으로써 공간의 확산과 재해석을 꾀했다.2.5t 트럭에 색색의 보따리가 가득 실린 ‘떠도는도시들-보따리 트럭’이 전시장 입구에 덩그러니 서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상파울로비엔날레와 베니스비엔날레에 출품된 ‘떠도는 도시들-보따리트럭’은 이번에 퍼포먼스 형식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02)2259-7781. 김종면기자
  • 장기소외주 다시 뜰까

    증권거래소 활성화 대책이 나오면서 증권사들이 실적보다 가치가 크게 저평가된 종목을 앞다퉈 유망 투자대상으로 추천하고 나섰다. 삼성증권은 24일 뛰어난 실적에도 불구하고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온 15개종목을 투자 대상으로 꼽았다.그동안 거래소시장에서 장기 소외된 것들로 우성사료 새한 한솔케미언스 한화 풍산 세원중공업 평화산업 LG전선 삼성항공 등이다. LG전자 삼성항공 대림산업 한진 현대종합상사 호텔신라 현대상선도 향후 장세에서 빛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LG전자는 자회사 가치를 반영한 적정주가 6만원으로,한화는 지분 평가익이 무려 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종합상사의 경우 전자상거래·전자화폐·인터넷방송에 주력하는 인터넷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장우진(張宇鎭)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상대적인 가격메리트가 커 투자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증권도 낙폭과대 우량종목 18개를 선정했다.거래량과 외국인 지분변동추이,종합주가지수와 비교한 하락폭을 기준으로 주가상승이 점쳐지는 업종대표주들이다. 서울증권은 신세계와 포항제철의 경우 주가관리 효과가 크고,태평양 부산은행 현대전자 LG전자 신무림제지 동국제강은 외국인 매수세가 저점에서 유입됐다는 점을 들어 투자대상으로 추천했다. 삼성물산 전기초자는 업종 대표주로 분류됐다.새한 아세아시멘트 한국통신한라공조 한국타이어 주택은행 현대건설 삼천리도 투자 유망종목에 들었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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