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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우동]서울에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꿈’…한강과 서울숲 등 ‘밤 축제’ 개막

    [생생우동]서울에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꿈’…한강과 서울숲 등 ‘밤 축제’ 개막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전국이 찜통이다. 한낮에는 야외 활동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다. 전국 지자체들도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할 정도다. 그렇다면 한결 선선한 여름밤을 즐기면 어떨까. 서울시가 서울숲과 한강 등에 마련한 다양한 야간 축제를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한여름밤의 꿈’을 그려보자. 서울숲에서 달빛버스킹, 별빛산책을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23 서울숲 푸른밤 축제, 야호夜好! 서울숲’을 11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달빛버스킹(음악·마술·마임 공연) ▲물빛갤러리(전시, 체험, 동요 콘서트) ▲별빛산책(숲 탐험, 모기장 캠핑) 등 3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먼저 12일과 19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푸른밤 버스킹’이 준비돼 있다. 12일에는 관객과 함께 퍼포먼스를 만드는 서울사람 강현구의 코믹 마임, 비눗방울 쇼와 마술공연, 가능동 밴드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19일에는 팬플룻에 어쿠스틱 기타가 더해진 연주를 시작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즐기는 마술공연, 어쿠스틱 밴드 ‘봄여름’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달빛버스킹은 서울숲에 방문한 시민 누구나 오후 7시부터 야외무대에서 관람 가능하며, 돗자리를 준비하면 더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숲 중앙연못 옆 커뮤니티센터에는 그림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도심 속 자연과 동화를 그림으로 만나보는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회’와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서울숲 그림책 도서관’ 등으로 구성됐다. 11일부터 19일까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야간 서울숲 탐험 ‘별별 숲마실’이 준비돼 있다. 11일부터 18일까지 평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만5세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4일부터 사전예약하면 된다. 11일부터 18일 기간 중 주말, 공휴일에는 ‘별빛따라~ 숲길따라 야간 스스로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안내자 없이 안내지도를 가지고 탐방하면 된다. 밤에 더 찬란히 빛나는 한강 페스티벌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한강공원 곳곳에서 열리는 시의 대표 여름축제 ‘2023 한강페스티벌 여름’ 역시 밤에 주로 열린다.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선 ‘한강 썸머 뮤직 피크닉’이 열린다. 빈백에 누워 여름밤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재즈 가수 웅산, 이주미, 마리아킴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시민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5일에는 한밤에 한강을 따라 걷는 ‘한강 나이트워크 42K’ 대회가 열린다. 여의도를 출발해 한강을 한 바퀴 도는 대회다. 거리에 따라 15·22·42㎞ 코스로 나뉜다. 시는 온라인으로 참가자 총 1만20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난지한강공원과 양화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는 5~6일 이틀간 야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하루 300명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선 5일과 12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한강 무소음 DJ 파티’도 열린다. 여의도 마포대교 아래가 이색 파티장이 된다. 무선 헤드폰을 쓰고 디제잉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출 수 있다. 19~20일 밤에는 여의도 원효대교 아래와 망원초록길에 야외 영화관을 연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에 양화한강공원에서는 요가 수업이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하루 50명씩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공예박물관과 시립과학관도 야간개장 박물관과 과학관도 아이들 손을 잡고 야간에 다녀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이달 한달 간 매주 토요일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9시로 연장 운영한다. 이번 야간 개관은 내년 하절기(6~8월) 야간 개관에 앞선 시범 운영이다. 이번 야간 개관에서는 전시 1~3동에 위치한 상설전시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5일에는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관람’,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 여름을 엮는 왕골공예’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관람에서는 김수정 관장이 공예 역사 전시를 직접 해설한다. 오픈 스튜디오: 여름을 엮는 왕골공예는 왕골을 활용해 ‘나만의 티코스터’(찻잔 받침대)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은 5일부터는 경관조명도 매일 오후 11시까지 점등할 계획이다. 서울시립과학관도 이날부터 6일까지 ‘한 여름 밤의 과학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과학’을 주제로 SF영화를 보면서 상상의 세계를 탐험하고, 과학실습도구를 활용해 ‘방탈출’ 게임처럼 미션을 해결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천문대에서는 여름 밤 천체 관측과 특별 해설이 진행된다. 1층 로비에서는 여름철 발생하는 기후이상과 기후위기에 대한 해설을 더한 ‘토네이도 라이브쇼’가 열린다. 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는 ‘외계 생명과 평행우주’라는 주제로 SF영화 상영회와 강연회가 펼쳐진다. 영화 월-E 상영과 함께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가 강연을 맡는다. 미션 해결 프로그램으로는 PCR(유전자증폭), 바이러스 변이 등 생명과학분야 뿐 아니라 물리천문학, 생태학 등 여러 분야의 실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밖에 시는 사적 운현궁(종로구 삼일대로)에서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여름밤 체험프로그램 ‘별 헤는 밤 운현궁’을 운영한다. 운현궁 앞마당에서 돗자리 펴고 눕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투어, 여름밤 별과 달을 관측하는 별자리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운현궁’의 네이버 예약 메뉴를 통해 8일 오전 9시부터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인 15팀, 총 3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 “장애인 인권 증진·고용 개선”… 부산에서 국제적 소통·협력 모색

    “장애인 인권 증진·고용 개선”… 부산에서 국제적 소통·협력 모색

    장애인의 권리와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인 세계장애인대회가 오는 7일부터 부산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열리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 행사로 장애 관련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가 대거 참여해 단절된 국내외 장애인 단체의 교류를 재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 특히 부산시가 국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세계장애인대회 공동 주최자로 나서면서 장애인 친화·인권 선도 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일 기회가 될 전망이다.●DPI, 유일하게 부산시와 공동 주최 부산시는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과 7일부터 11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3 부산 세계장애인대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장애인대회는 ‘국제장애인의 해’인 1981년 설립된 국제장애인연맹(DPI)이 4년마다 주최하는 장애인복지 분야 국제 행사다. 1981년 싱가포르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이집트 카이로 대회까지 9회 열렸다. 2020년 파리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국내에서는 2007년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그간 모든 대회를 DPI가 단독 주최했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행사이기도 하다. ‘나눔과 돌봄의 장’이라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부제와도 부합해 엑스포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지역사회도 큰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국·시비 19억원 외에 민자 확보가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중에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은산해운항공, 참콤 등의 후원을 시작으로 지역의 기업과 단체, 개인의 릴레이 후원이 지속돼 대회 운영을 위한 후원금 5억원이 모였다. 향토기업 삼주는 대회 기간 매일 1~2회 해운대, 오륙도, 광안대교 등을 일주하는 80인승 요트를 행사 참가자들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대회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대형버스 등 이동 수단을 제공했다. 이번 세계장애인대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각국의 가장 권위 있는 장애인 전문가와 단체, 국제기구가 모여 장애인 인권 증진과 고용 개선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팬데믹 등 지구촌 공동의 위기와 디지털 기술 확산에 따른 대전환이 닥치는 시기에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어떻게 확대하고 그들의 삶과 인권을 보장할지를 의논하는 자리다. 이를 위해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UN CRPD),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장애인연합(IDA), DPI 등 장애 관련 국제기구를 비롯해 6개 대륙 80개국 2000여명의 장애인·비장애인, 정책입안자, NGO 등이 부산을 찾는다. 7일과 8일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는 거트루드 오포리아 페포아메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의장, 야니스 바르다카스타니스 국제장애인연합 회장, 마리아 솔레다드 시스테르나스 레예스 유엔사무총장 장애와 접근성 특별대사, 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 등 국제 장애인단체 저명인사가 연사로 나선다. 7~9일 3일간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모두를 위한 포용적 교육 ▲장애포괄 고용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장애포괄·정부정책 ▲장애포괄적 개발과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자원개발 등 6개의 주제로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30여명이 모여 각국의 장애인 인권 실태를 공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아바타 생성, 타인과 실시간 채팅 OK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장애인연맹은 8~10일 국제장애인연맹 세계총회 및 연석회의를 주관한다. 국제장애인연맹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목표로 설립된 국제단체로 152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부산 총회에서 대륙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장애 패러다임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이번 대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세계 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참여 국제기구, 단체들이 공동명의로 ‘부산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무장애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먼저 메타버스 컨벤션 기술을 활용해 행사장인 벡스코를 3D 입체 가상 공간에 구현한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장애인, 해외 거주자 등도 어디서나 온라인 비대면 참여가 가능하다. 메타버스 환경은 현장에 직접 온 것처럼 느낄 수 있게 실제와 거의 같은 동선과 장소를 구현했으며 국제 콘퍼런스 참여, 전시부스 관람, 기획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자신과 닮은 아바타를 생성해 다른 사람과 채팅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채팅할 때는 입력한 문자를 기계 음성으로 변환하는 ‘텍스트 투 스피치’(Text to Speech)가 제공되며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3개 국어 번역도 지원한다. ●장애인 위한 혁신 기술 체험할 수 있어 이번 행사에서는 20여개의 기업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를 구성해 장애인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사물을 쉽게 인식하도록 돕는 시각보조 AI 서비스 ‘설리번’, 영유아기 자폐 특성 조기 발견 및 조기 장애 진단이 가능한 ‘AI Care for 발달장애’, 오차범위 1m 이내의 도어 투 도어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G-eye Plus X VLAM’ 등을 선보인다.
  • 울릉도 첫 국가행사 앞두고 ‘안전 경고등’

    울릉도 첫 국가행사 앞두고 ‘안전 경고등’

    울릉도 최초의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앞두고 경북 울릉군에 안전사고 예방 비상이 걸렸다. 군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울릉군 울릉읍 일원에서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전국 28개 기초단체장 등 600여명의 내·외빈이 몰려온다. 여기에다 행사를 즐기기 위해 3000여명 정도의 관광객이 울릉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기간에는 기념식을 비롯해 불꽃 판타지 쇼, 콘서트, 주제 전시, 걷기 체험, 전통 떼배 체험, 멀티미디어 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야간 불꽃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유명 가수 공연 등 즐길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천부해중전망대, 독도전망케이블카, 봉래폭포, 섬목관음도, 태하향목모노레일, 남서일몰전망모노레일 등 6개 관광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9일부터 11일까지는 이들 시설 요금을 50% 할인한다. 하지만 지난 1일 오전 11시 7분쯤 울릉군이 운영하는 북면 한 해수풀장에서 초등학생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군에 비상이 걸렸다. 당시 사고로 A군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A군은 가족과 함께 울릉도로 놀러 왔다가 변을 당했다. 이에 군은 지난 2일부터 천부해중전망대 등 6개 무료 개방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응급 복구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이번 개방에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는 매표 인원을 안전 관리에 투입하는 한편 군청 380여 공무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울릉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가행사이자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이는 최대의 행사를 앞두고 안전사고가 발생해 걱정이 크다”면서도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울릉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잼버리 피서 아니다…귀하게 자라 불만” 전북도의원 글 논란

    “잼버리 피서 아니다…귀하게 자라 불만” 전북도의원 글 논란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서 폭염과 시설 미비 등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북의 한 도의원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귀하게 자라 불평·불만이 많다”고 지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염영선 전북도의회 의원은 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페이스북 글에 ‘잼버리의 저녁’이라는 제목의 댓글을 달았다. 전날 개영식에 다녀왔다는 임 의원은 “다른 의원들과 다수의 언론은 폭염 걱정을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상황이었다”면서 “저녁에는 약간 습하지만 바람도 불었다. 최신식 화장실마다 에어컨 시설이 구비돼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 개인당 15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머나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가며 고생을 사서 하려는 고난극복의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대부분 해외 청소년들은 얼굴이 빨갛게 익었지만 해맑았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다. 집에서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란데다 야영 경험이 부족하다”면서 “참가비마저 무료이니 잼버리의 목적과 가치를 제대로 몰라 불평·불만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어두운 미래”라고 덧붙였다. 염 의원은 “이번 잼버리를 통해 청소녀들과 학부형들이 거듭나 전북과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염 의원의 글에 누리꾼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한낮 나무그늘에서도 숨이 턱 막히는데 다행? 한낮 잼버리장에서 3시간만 서 계시고 그런 소리하면 인정하겠다”고 지적했다. 잼버리 현장에 있는 봉사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도 “(에어컨 나온다는) 그 화장실이 몇 개 없다고 한다. 좋은 길로 왔다 좋은 길로 가셨으니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에도 굴착기가 뻘흙을 걷어내고 있고, 애들이 그늘만 보이면 드러누워 있다. 잼버리 경찰서와 소방서에도 화장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염 의원은 자신의 후기가 논란이 되자 이날 오후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전날 개영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행사를 시작했지만 연일 이어진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영식에서 13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08명은 온열질환자로 파악됐다. 개영식이 늦은 오후에 열렸음에도 한낮 뜨거운 햇볕에 지친 참가자들이 공연 도중 무더기로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이다. 잼버리가 열리는 야영장은 새만금 매립 당시부터 농어촌 용지로 지정된 곳이라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이다. 더구나 숲이나 나무 그늘 등이 조성되지 않아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곳을 찾기가 어려운 환경이다. 또 바닷가와 인접해 있지만 낮 동안 데워진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밤에 열대야로 이어지고 있어 야영 활동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게다가 지난달 쏟아진 기록적인 장맛비로 생긴 물구덩이가 한낮 더위에 데워져 습기가 올라오면서 야영장이 한증막 같다는 경험담이 소셜미디어(SNS)에 쏟아지고 있다. 더운 날씨에 곳곳에 물웅덩이가 많아 모기떼 등 각종 벌레가 창궐해 벌레물림으로 병원을 찾는 대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회 참가 인원은 4만 3000여명에 달하는데 마련된 병상은 50개에 불과했다. 이미 온열질환자 수가 병상 수를 훌쩍 뛰어넘은 상태여서 몇몇 환자는 침대에 눕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도 수용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고, 그조차도 천으로만 살짝 가려놓은 수준이어서 참가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행사장 내 편의점에서는 폭염을 틈타 시중보다 비싼 가격에 얼음을 판매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대원들에게 지급된 달걀 등 식재료는 무더위에 상하거나 곰팡이가 피어 먹을 수 없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울릉군, 섬 최초의 국가행사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 초비상

    울릉군, 섬 최초의 국가행사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 초비상

    울릉도 최초의 국가행사인 ‘제 4회 섬의 날’ 행사를 앞두고 경북 울릉군에 안전사고 예방 비상이 걸렸다. 군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울릉군 울릉읍 일원에서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전국 28개 기초단체장 등 600여명의 내·외빈이 몰려온다. 여기에다 행사를 즐기기 위해 3000여명 정도의 관광객이 울릉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기간에는 기념식을 비롯해 불꽃 판타지 쇼, 콘서트, 주제 전시, 걷기 체험, 전통 떼배 체험, 멀티미디어 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야간 불꽃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유명 가수 공연 등 즐길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천부해중전망대, 독도전망케이블카, 봉래폭포, 섬목관음도, 태하향목모노레일, 남서일몰전망모노레일 등 6개 관광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9일부터 11일까지는 이들 시설 요금을 50% 할인한다. 하지만 지난 1일 오전 11시 7분쯤 울릉군이 운영하는 북면 한 해수풀장에서 초등학생이 취수구에 팔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군에 비상이 걸렸다. 당시 사고로 A군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에 조사됐다. A군은 가족과 함께 울릉도로 놀라 왔다가 변을 당했다. 이에 군은 지난 2일부터 천부해중전망대 등 6개 무료 개방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응급 복구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이번 개방에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는 매표 인원을 안전 관리에 투입하는 한편 군청 380여 공무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울릉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가행사이자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이는 최대의 행사를 앞두고 안전사고가 발생해 걱정이 크다”면서도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울릉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공원 알짜 예비객실, 직원들만 썼다

    지리산·설악산 등 전국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의 생활관 예비객실을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이 독차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예약 창구를 제한적으로 열어 놔 일반 시민은 접근이 어려웠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객실이 공단 직원과 지인들의 별장처럼 사용된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월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8개 생태탐방원 예비객실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리산, 내장산 등 5곳에서 공단 직원들이 내부 직원과 지인들의 청탁을 받고 생태탐방원 생활관 예비객실을 공짜 대여해 준 사실을 14건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이 무료로 사용한 객실은 가장 비싸고 큰 독채(8인실)다. 공단은 지리산·설악산·북한산·내장산·소백산·가야산·무등산·한려수도에 생태탐방원을 열고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사람에게만 온라인 사전 예약을 받아 생활관 객실을 유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단 한옥 별채와 연립 등 각 1채는 예비용 객실로 관리하고 있다. 일반 시민은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하며, 공단도 사용 내역을 관리하지 않는 객실이다. 부당 사용 사례를 보면 A 생태탐방원은 사무소장의 청탁을 받고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쳐 예비용 한옥 별채 1실을 사용하도록 했다. 올 상반기 모두 5명의 직원이 여섯 차례에 걸쳐 한옥 별채(8인실)에 공짜로 숙박했다. 내부 직원은 물론 퇴직 직원의 청탁도 들어줬다. 권익위는 “공단에 예비객실 관리대장과 온라인 예약 자료조차 없어 해당 직원들의 기억과 진술에 의존해 최근 6개월간 사용 내역을 확인했다”며 “공단 직원들이 생태탐방원 예비객실을 관행적으로 부당하게 사용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국립공원 객실 왜 이용 어렵나 봤더니…‘직원이 독차지’

    국립공원 객실 왜 이용 어렵나 봤더니…‘직원이 독차지’

    지리산·설악산 등 전국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의 생활관 예비객실을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이 독차지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예약 창구를 제한적으로 열어놔 일반 국민들은 접근이 어려웠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객실이 공단 직원과 지인들의 별장처럼 사용된 것이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6월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8개 생태탐방원 예비객실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리산, 내장산 등 5곳에서 공단 직원들이 내부 직원과 지인들의 청탁을 받고 생태탐방원 생활관 예비객실을 공짜 대여해준 사실을 14건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이 무료로 사용한 객실은 가장 비싸고 큰 독채(8인실)다. 공단은 지리산·설악산·북한산·내장산·소백산·가야산·무등산·한려수도에 생태탐방원을 열고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만 온라인 사전 예약을 받아 생활관 객실을 유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단 한옥별채와 연립 등 각 1채는 예비용 객실로 관리하고 있다. 일반 국민은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하며, 공단도 사용 내역을 관리하지 않는 객실이다. 이번에 적발된 공단 직원들이 독식한 객실이 바로 이 예비객실이다. 부당 사용 사례를 보면 A생태탐방원은 사무소장의 청탁을 받고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쳐 예비용 한옥 별채 1실을 사용하도록 했다. 올 상반기 모두 5명의 직원이 6차례에 걸쳐 한옥 별채(8인실)에 공짜로 숙박했다. 내부 직원은 물론 퇴직 직원의 청탁도 들어줬다. B생태탐방원은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퇴직 직원이 연립동 8인실에 2차례 무료 숙박하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C생태탐방원 원장은 지난 5월 가족들을 데리고 자신이 운영하는 생태탐방원 연립동 8인실에 공짜로 묵었다. 권익위는 “공단에 예비객실 관리대장과 온라인 예약 자료조차 없어 해당 직원들의 기억과 진술에 의존해 최근 6개월간 사용 내역을 확인했다”며 “공단 직원들이 생태탐방원 예비객실을 관행적으로 부당 사용해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재즈공연 볼까, 카약 탈까… 한강에서 즐기는 ‘도심 속 피서’

    재즈공연 볼까, 카약 탈까… 한강에서 즐기는 ‘도심 속 피서’

    한강이 도심 속 ‘문화 피서지’로 변신한다. 여름밤 야외에서 재즈 공연과 ‘불 쇼’를 즐기고 물 위에서는 카약·요트 체험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4일부터 20일까지 한강 수상과 한강공원 8곳에서 ‘한강페스티벌 여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강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피서’를 주제로 문화·공연, 스포츠, 여가 등 24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4개 중 15개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나머지도 ‘노쇼’ 방지를 위한 참가비 등을 받지만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우선 개막일인 4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열린다. 빈백에 누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대표 재즈 디바 웅산, 재즈피아니스트 겸 가수 마리아킴,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있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11~12일 비보이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파이어 댄서의 ‘불 쇼’를 볼 수 있는 ‘달빛판타스테이지’가 열린다. 5일과 12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무선 헤드폰을 쓴 채 디제이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한강 무소음 DJ 파티’가 진행된다. 수상에서 다채로운 스포츠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잠실나들목 인근에서는 12~13일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가 열린다. 페트병과 캔 등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나만의 배를 만들어 한강 위 반환점을 돌아오는 수상 경주 대회다. 가장 빠른 배, 이색 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한다. 이 외에도 한강킹카누물길여행, 요트페스티벌, 그레이트선셋 수상 레저 체험 등도 열린다. 여유롭게 쉬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5~6일 난지·양화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는 오후 8~10시 야간 수영을 할 수 있는 ‘한강휴휴수영장’이 개장한다. 19~20일 양화한강공원에서는 해 지는 시간에 맞춰 노을을 바라보며 요가를 즐기는 ‘해질녘 한강 요가’를 선보인다. 시는 축제 기간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11개 한강공원에서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간당 11㎜ 이상의 비가 오면 수상 행사 등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한다. 축제가 취소되면 축제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안내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집중호우로 행사가 취소되면 시민들에게 즉시 알리고 환불할 예정이며 사정상 열지 못하는 축제는 가을로 순연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버스 운전자 구인난’에 고양시 개선안 건의

    ‘버스 운전자 구인난’에 고양시 개선안 건의

    경기 고양시가 마을버스 운전기사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 시간 단축과 숙박시설 지원 방안 등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기도에 건의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고양시에 등록된 시내·마을버스 1066대가 131개 노선을 정상 운행하려면 운전기사 2411명이 필요한데, 현재 인력은 1472명에 불과하다. 이때문에 운전기사를 구하지 못한 일부 업체는 마을버스를 정상 운행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상당수 운전기사가 수입이 더 많은 배달업계로 이직하거나, 급여를 더 많이 주는 시내버스 등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운전기사 정원이 더 늘어난 영향도 있다. 이에 고양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들은 운전기사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학원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그러나 운전경력 1년 미만인 구직자가 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려면 고양시에서 왕복 5시간 걸리는 경기 화성시의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에서 15일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시는 이런 현실을 고려해 덕양구 고양동 군부대 이전 부지에 기숙형 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운전자 양성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유관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시는 운전자 양성 교육 기간을 시내버스는 10일,마을버스는 5일로 각각 줄이고 교육센터 숙박시설을 교육생들이 무료로 이용토록 하면 구인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서울신문사와 국내 대표 박람회 전문 기업인 메쎄이상이 오는 3~6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를 선도할 건설·건축 신기술을 선보이는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건설, 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3 코리아빌드위크’ 전시 주간에 특별관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디지털 변혁 과정에 있는 건설, 건물 관리 분야는 물론 인테리어, 전기차 충전기 등 유관 산업 전시를 동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건축-무한 가능성의 디지털 시대로 전환’을 주제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프롭테크 분야의 기술 발전 현황과 더불어 다가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참여 업체로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선도 기업인 포스코이앤씨,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가진 LG유플러스, 모듈러 욕실을 구현한 새턴바스, 호반그룹의 벤처캐피탈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 10곳 등이 있다.포스코이앤씨는 빌딩정보모델링(BIM), 가상시공,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건설 현장에 접목한 ‘스마트 건설’의 사례를 선보인다. 스마트 건설 기술들은 신속성·정확성·경제성 면에서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건설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가령 드론을 활용해 지형 조사와 측량을 실시하고 3차원(3D) 도면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레이저스캐너를 통해 구조물의 시공 오차, 누수, 균열 등을 확인한다. 또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상 공사에 활용한 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터널 공사에 적용되는 자율보행 로봇은 낙하 위험이 있는 암반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사고를 방지한다. 이 밖에도 친환경 디자인으로 구현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클럽 더샵’과 식물원 카페 ‘플랜트리움’을 소개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서 침입한 도둑을 잡아 화제가 됐던 홈 폐쇄회로(CC)TV ‘우리집 지킴이’를 선보인다. ‘유플러스 스마트홈’은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1위 IoT 서비스 브랜드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 안을 확인하고 주요 영상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거나 집 밖에서도 가전제품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집 안에서는 AI스피커를 통해 말 한마디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가전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한 생활을 가능하게 해 준다. ‘우리집 지킴이’는 홈 CCTV와 현관문 열고 닫힘, 집 안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함께 제공하며, ‘펫케어’는 부재중일 때에도 반려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CCTV뿐 아니라 공놀이 훈련이 가능한 펫토이, 원격 급식기 등을 제공한다. 욕실 전문 제조업체 새턴바스는 미래 건축 트렌드로 주목받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유니버설 마스터 룸’을 선보인다. ‘유니버설 마스터 룸’은 침실과 욕실이 넓은 면적으로 개방돼 있어 휠체어 사용 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욕실과 화장실을 분리해 양변기와 세면기는 건식 영역에, 욕조와 샤워 부스는 습식 영역에 배치해 물을 사용하는 공간에서 사고가 날 위험성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까지 이동할 때는 동선을 따라 벽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낙상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장 제작 후 현장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어 건축 공사 현장의 공사 기간을 단축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호반그룹, 참가 기업 후속 투자 지원 호반그룹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곳과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호반그룹은 2019년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32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2020년에는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해 그룹의 각종 사업장에 유망 기업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참여 스타트업은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가 없는 실내와 지하 공간에서 정밀측위기술을 통한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텔라랩. 차량 데이터수집·가공솔루션을 보유해 효율적 차량 운용에 기여하는 자스텍엠. 프라이버시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윈도우 기술을 보유한 디폰, AI 건축설계 플랫폼 빌드잇과 친환경 모듈러 시스템 기술로 건축설계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하는 텐일레븐, 차세대 스마트락·보안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구하는 라오나크, 자율주행 드론과 AI 비전 기술을 결합해 건설시공 품질관리 플랫폼 ‘보다’(VODA)를 개발·운영하는 뷰메진, 가상현실 기술로 고객체험형 모델하우스와 2차원 도면을 3차원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에이디, 농업의 낮은 생산성과 계절적 제약 등을 극복할 프리시전 파밍 기술을 통해 딸기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쎄슬프라이머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산업현장 안전에 기여하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 건설일용직 근로자 구인구직 플랫폼 ‘가다’를 운영하는 웍스메이트 등이다. 호반그룹은 박람회 부대 행사로 ‘하이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통해 참가 기업의 후속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참관객에게 인테리어 무료 컨설팅 이번 ‘2023 코리아빌드위크’에서는 정부 정책과 건설·건축산업의 동향을 반영한 탄소중립건축 특별관, 건축공구 특별관, 인테리어 마감재 특별관, 일본목재 특별관 등이 선을 보인다. 산업의 최신 이슈를 바탕으로 한 전문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건축주 설계·시공 상담관’에서는 전원주택과 상가주택 전문 시공업체가 건축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며 ‘모듈러건축특별관’을 통해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건축 상담의 기회도 제공한다. 인테리어 수요자를 위한 ‘인테리어 컨설팅관’에서는 인테리어·리모델링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모두 코리아빌드 홈페이지(koreabuild.co.kr)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비롯해 ‘NEXTCON’, ‘공간디자인 페어’, ‘건물유지관리산업전’,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까지 총 5개의 유관 행사가 열린다. 2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전용 바코드를 발급해 빠른 입장과 무료 초청장 발송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학교 운동장이 초대형 워터파크로… 온 가족이 즐기는 ‘성북문화바캉스’

    학교 운동장이 초대형 워터파크로… 온 가족이 즐기는 ‘성북문화바캉스’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 곳곳이 초대형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성북구는 다음 달 9일까지 성북초등학교, 우이천 다목적 광장, 길음1동 7단지 앞 공터 3곳에서 ‘성북문화바캉스’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성북문화바캉스는 매년 1만명 이상이 찾는 강북 지역 대표 물놀이 축제다. 구는 각 장소의 특성에 맞춰 수영장을 설치하고 초대형 미끄럼틀부터 어린이용 중형 미끄럼틀까지 설치한다.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은 물론이고 물총 축구, 재활용 장난감 놀이 등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수영 모자를 착용한 채 입장해야 한다. 신분증을 지참한 성북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지역 주민은 1인당 2000원을 내면 된다. 구는 행사장에 전문 안전 요원과 구급차를 배치하고, 수영장 이용 시간 간격을 조정해 이용자 모두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온 가족이 즐거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보트 젓고 청자 빚고… 150개국 청소년 4만명, 부안에 꿈 심는다

    보트 젓고 청자 빚고… 150개국 청소년 4만명, 부안에 꿈 심는다

    무더위 날릴 직소천 패들보트한옥·씨름·템플스테이 등 체험경찰과 함께 사격·VR 훈련도델타존서 일반인도 활동 가능행사 종료 뒤 관광객 유치 연결산단 지정으로 인구 증가 포석 지구촌 청소년의 모험과 도전의 장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다음달 1일 개막한다. 전북 부안군은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세계잼버리가 전 세계 150여개국 4만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라는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새만금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영식과 영내외 과정 활동, K팝 공연, 폐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세계적인 축제를 맞이하기 위해 부안군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부안군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종 과정 활동 및 문화예술 행사 등을 통해 부안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부안군을 비롯해 전북 전역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스카우트들은 영내 과정 활동과 영외 과정 활동에 참여해 전북 14개 시군의 자연과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게 된다. 영내 활동으로는 세계 미로 탈출과 사륜오토바이(ATV), 경비행기, 열기구 체험 등이 있다. 부안군은 세계잼버리를 위해 총 14곳의 영외 과정 활동장을 조성했다. 직소천 수상 활동을 비롯해 부안영상테마파크 전통문화체험, 고사포해수욕장 숲밧줄 놀이,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자연환경 프로그램 및 오리엔티어링(지도를 보고 특정 포인트를 찾아가는 프로그램), 부안 고려청자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부안영상테마파크에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국궁, 씨름, 강강술래, 한복체험 등이 마련됐다. 직소천에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패들보트 등 수상활동 체험이 준비됐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한옥마을과 유적지 야행, 스마트팜 견학, 템플스테이 등 전북 지역 시군별 특성에 맞게 추진된다. 세계잼버리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은 원칙적으로 영지 내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러나 세계잼버리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신청을 받아 부지 내 일부 구역(델타존)을 개방한다. 이곳에선 스카우트 관련 각종 전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일일방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일방문 프로그램은 세계잼버리 기간인 다음달 3일부터 5일, 7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온라인에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해 참가할 수 있다. 현장 신청의 경우 당일 예약 상황에 따라 매진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 2000원에서 2만원이며 전북 도민은 일일 600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2023 세계잼버리를 앞두고 참가국 대표단장 160여명은 지난 4월 부안을 방문했다. 53개국 대표단장 160여명과 세계잼버리 관계자 190여명 등 총 350여명이 세계잼버리의 입퇴영 프로세스, 잼버리 병원 운영, 야영 안전관리, 영내외 과정 활동, 급식 등 성공적인 세계잼버리 개최를 위한 종합적인 점검을 했다. 이들은 부안 새만금 세계잼버리 부지를 찾아 시범단의 야영활동 시연을 보고 문제점과 개선책을 숙의하는 시뮬레이션도 진행했다. 특히 영외 과정 활동장인 부안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한 대표단장들은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정부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의 이상민 장관과 한창섭 차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이 수차례 부안 새만금을 방문해 세계잼버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잼버리경찰서와 소방서도 문을 열었다. 잼버리경찰서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8일 동안 잼버리 행사장 델타구역 서남부에서 운영된다. 행사장에 배치되는 일일 200여 경찰관의 근무 관리 및 현장 지휘를 하게 된다. 잼버리경찰서는 스카우트 참가 청소년을 위해 스마트 사격, 가상현실(VR) 훈련, 경찰드론·스마트순찰차 등 10여개의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은 최대 6000여명의 경찰을 동원하기로 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잼버리소방서도 잼버리 영지 내 글로벌리더센터 인근에서 운영한다. 하루 평균 소방공무원 123명과 소방헬기·펌프차·구급차·화학소방차·소방회복차량 등 총 51대의 장비 운용을 통해 화재·풍수해·대테러 등 구조업무와 구급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부안소방서는 안전을 위해 잼버리 대회장 내에 설치된 15개 소화전에 야간 시인성을 높여 주는 LED 위치표시등도 설치했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전 세계 3대 빅이벤트인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는 부안과 전북,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올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부안의 지방소멸 위기라는 난제를 풀 좋은 기회이자 수단이 될 수도 있다.부안군은 포스트 잼버리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세계잼버리 기간에 운영할 영외 과정 활동장 14곳을 발굴했다. 세계잼버리가 끝난 후 시너지효과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부안군은 영외 과정 활동장을 스카우트 및 관광객 유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직소천 수상활동 및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오리엔티어링 등을 활용한 관광객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 중이다. 세계잼버리의 랜드마크가 될 글로벌리더센터의 다양한 활용법도 구상 중이다. 센터는 세계잼버리에 참가한 전 세계 청소년들이 부안을 추억하고 언제든 찾아와 청소년 시절 자신의 꿈을 되돌아보는 스카우트 성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스카우트를 접하고 2023 세계잼버리를 추억하며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게 부안군의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세계잼버리 이후 잼버리 부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기업과 국제학교를 유치해 정주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극대화를 꾀할 방침이다.
  • “여름엔 노원에서 놀자”… 노원기차마을 등 체험 프로그램 ‘풍성’

    “여름엔 노원에서 놀자”… 노원기차마을 등 체험 프로그램 ‘풍성’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노원구 곳곳이 ‘문화 피서지’로 변신한다. 구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불암산 힐링타운에 있는 ‘나비정원’에서 ‘세계의 메뚜기 특별전’이 열린다. 인도네시아 리옥크대왕여치 등 희귀 메뚜기 62종, 총 173마리의 표본이 전시된다. 전시는 다음 달 27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전시 동안 곤충 배지 만들기, 메뚜기 오르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화랑대 철도공원 내에 개관한 ‘노원기차마을-스위스관’ 2층에 조성된 ‘이색 기차 전시관;에서도 특별 전시가 열린다. 구는 구스타프 열차포 등 역사 속으로 사라진 기차 3종을 고증을 통해 사실적으로 묘사한 모형을 전시한다.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는 1000원이다. 올 상반기에만 3만 2000여명이 다녀간 지역 명소 노원천문우주과학관에서는 우주 과학과 관련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달 30일까지는 ‘태양계 가랜드 만들기’가, 다음 달 1~6일에는 ‘바람으로 도는 우주팽이 만들기’, 다음 달 8~13일 ‘고무줄 로켓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회차별로 10명 선착순이며 평일(화~금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주말에는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집 밖으로 나와 알차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덕체를 고루 갖출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그림 같은 풍경 속, 나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그림 같은 풍경 속, 나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충남 공주 하면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인식된다. 2021년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미술 도시’, ‘갤러리 도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인구 10만명이 겨우 넘는 소도시에서 다양한 미술 전시회가 연중 열리는데 그중 독특한 것이 ‘그림상점로’ 프로젝트다.#공주의 인사동을 꿈꾸다 2023년 7월 현재 공주시에는 모두 11개 갤러리(전시 공간 포함)가 운영되고 있다.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공산성 너머 옛 도심에 몰려 있다. 이유야 자명하다. 서울에 견줄 만한 ‘공주의 인사동’을 꿈꾸는 거다. ‘그림상점로’ 프로젝트는 공주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목표는 단순하다. 공주를 미술이 향유되고 활발하게 거래되는 예술시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그림 한 점을 사면 그림값의 일정액을 공주문화재단에서 대신 내줬다. 예컨대 그림값이 100만원이라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식이다. 물론 예산은 공주시에서 댔다. 그 덕에 ‘대박’이 났다. 공주 지역 미술가의 작품들을 여러 갤러리에 나눠 배분하는데도, 자신이 원하는 작가의 그림이 걸리는 곳이면 개점하기 전에 줄을 서는 ‘오픈런’도 주저하지 않았다. 조용한 시골 도시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아트컬렉터 몰린 ‘그림상점로’ 올해도 5월부터 9월까지 5차례 운영한다. 올해는 지원 방식이 다소 달라졌다. 일정액을 지원하는 건 같은데, 현금 대신 공주 지역에서 쓸 수 있는 ‘공주페이’나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구간별로 차등을 둬 최대 44만 5000원, 최소는 4만원이다. ‘페이백’ 제도가 다소 달라졌지만 지난 1·2차 그림상점로 진행 결과 그림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지는 않았다고 한다. 문호도 개방했다. 다른 지역 예술가들도 그림상점로에 참여할 수 있게 한 거다. 이 실험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자못 궁금하다.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3차 그림상점로 행사엔 모두 다섯 곳의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공주 미술계의 터줏대감인 이미정 갤러리, 대통길 미술관, 갤러리 수리치, 카페를 겸한 갤러리 쉬갈 등이다. 이들 모두 공주 원도심에 있는 사설 화랑이다. 규모는 크지 않다. 그림상점로 이외의 기간엔 개인전 등을 연다. 대부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갤러리가 많다고 미술 도시가 될 수는 없다. 이를 향유하는 이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줘야 한다. 공주에 그런 인물들이 꽤 많다. 대표적인 이가 공주 시내에서 정형외과를 운영하는 서승교 원장이다. 평소 장학금 지원 등 지역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이다. 그는 자신의 지갑이 두툼하지 못한 걸 ‘원망하며’ 그림을 산다. 그중에는 100호가 넘는 작품들도 있다. 사진도 있고, 그림도 있다. 공통점은 모두 공주 출신 작가들이라는 것. 그동안 그림상점로 프로젝트를 통해 사 모은 작품들은 모두 병원 진료실 안팎에 걸려 있다. 구체적인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고가의 작품도 전시돼 있다. 아파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로서는 난데없이 눈호강을 하는 셈이다. #눈호강은 기본, 힐링은 덤 갤러리들이 몰려 있는 감영로 일원은 옛 충청감영이 있었던 곳이다. 문루가 복원돼 있고 ‘하숙마을’로 유명한 제민천도 지척이다. 개울을 따라 산책하기 딱 좋다. 백제시대 절터인 대통사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공주 읍사무소, 중동성당 등 볼만한 근대 건축물도 많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아트센터고마에도 전시 공간이 있다. ‘석판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연다. 센터 주변에 연못 분수, 소공원 등 인증샷을 찍을 만한 곳도 꽤 있다. 아트센터고마 맞은편은 공주 한옥마을이다. 소나무와 삼나무 등으로 지은 한옥들이 늘어서 있다. 숙박시설로 활용되는 건물이 대부분인데,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재미도 각별하다.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등도 가까이 있다. 이들만 묶어 돌아봐도 한나절이 훌쩍 지난다.#발길 닿는 곳마다 갤러리 이인면 벽화마을도 다녀올 만하다. ‘지역거점 페스타’ 이벤트의 하나로 마을 전체 담벼락을 방탄소년단(BTS) 등의 벽화로 채울 예정이다. 무엇보다 독특한 건 유관순 열사 벽화다. 우리가 봐 왔던 유관순은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됐던 시절의 ‘열사 유관순’이었다. 반면 이 마을 벽화에 등장한 유관순은 헤드폰을 끼고 있는 ‘소녀’다. 누나처럼 앳되고 예쁘다. 공주 영명학당에 다니던 유관순 열사의 13~14세 당시 추정 모습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 표현했다고 한다. 위인의 외모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한다고 핀잔 들을지 모르겠으나 밝고 앳된 모습인 건 분명하다. 그래서 더 생경하다.
  • 갯벌 품은 백사장, 곰솔 사이 보랏빛 물결… 서천의 여름은 오색찬란

    갯벌 품은 백사장, 곰솔 사이 보랏빛 물결… 서천의 여름은 오색찬란

    ‘백사장과 갯벌이 펼쳐져 해수욕과 해루질을 하기 좋고 보랏빛 맥문동꽃이 흐드러져 지친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곳.’ 충남 서천은 수도권에서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보다 좀 멀지만 여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먼저 서면에 있는 춘장대해수욕장은 1.5도 경사로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파도가 잔잔해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안전하게 해수욕하기에 제격이다. 백사장 주변에 소나무 숲이 울창해 캠핑하기도 좋다. 고운 찰모래가 풍부한 백사장과 너른 갯벌이 공존한다. 밀물 때는 해수욕을 즐기고 물이 빠지면 갯벌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루질로 조개와 소라 등을 잡으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서천군은 오는 29~30일 춘장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트로트 가요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불꽃놀이가 더해져 낭만적인 한여름 밤을 수놓을 참이다. 초청 가수 공연도 있지만 관광객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다.게다가 춘장대는 적절한 파도와 바람이 불어 최근 카이트서핑과 패들보드 등 해양레저스포츠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서천군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패들보드 무료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초등학생은 보호자와 체험이 가능하다. 현장 또는 모바일(포털 ‘서천군해양스포츠체험.kr’)로 접수하면 된다. 춘장대에서 차로 30분쯤 걸리는 장항읍 송림삼림욕장에는 곰솔 사이로 보랏빛 향연을 뽐내는 ‘맥문동’이 꽃을 피우고 있다. ‘겸손, 인내, 기쁨의 연속’이란 꽃말을 가진 맥문동은 ‘한국의 라벤더’로 불릴 만큼 라벤더꽃과 보라색 등 생김새, 개화 시기가 비슷하고 서해안 등에서 많이 자란다. 군에서 12만㎡ 소나무 숲에 380만 그루를 심어 정성껏 관리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꽃밭이다. 삼림욕장에 5㎞의 산책로가 있어 소나무 피톤치드, 맥문동 향기, 서해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특히 다음달 말 보라색 물결이 장관을 이뤄 해마다 100만명이 찾는다. 군은 다음달 25~29일 이곳에서 ‘보랏빛 물결의 아름다운 향연’을 주제로 제1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를 연다.산책로가 끝나는 곳에 스카이워크 ‘기벌포 해전 전망대’도 지나칠 수 없다. 높이 15m, 길이 250m의 전망대는 바다를 바라보며 울창한 송림 위를 걷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삼림욕장 옆에 캠핑 야영지까지 생겨 자연을 맘껏 누리면서 힐링할 수 있어 전국에서 캠핑족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종천면 희리산과 문수산 자락에는 아예 ‘치유의 숲’도 마련돼 있다. 햇빛, 온도, 피톤치드, 소리, 음이온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 최적의 인체 면역력 향상 휴식처다. 저수지를 따라 숲길 산책로, 대나무 쉼터, 수변 명상 숲 등 힐링 시설이 가득하다. 유아 숲 체험원도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돼 나이와 관계없이 매일(월요일 제외) 시간에 맞춰 참여할 수 있다. 서천수산물특화시장에 우럭 등 회와 매운탕이 지천이고 말린 ‘박대’는 서천산을 최상품으로 친다. 군은 군 전역에서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 토마토에 푹 빠지고 숨겨진 비경에 놀라고… 무더위 잊는 화천

    토마토에 푹 빠지고 숨겨진 비경에 놀라고… 무더위 잊는 화천

    강원 화천은 산과 강, 계곡이 어우러져 여름 여행지로 적격이다. 게다가 화천군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표방하며 관광상품을 연이어 내놓아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올해 여름 화천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자연을 벗 삼아 무더위를 날려 보자. 산천어축제를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키운 화천군이 여름철에는 토마토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아 ‘토마토로 하나 되는 세계 속의 화천’을 슬로건으로 내건 토마토축제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장은 공연존, 플레이존, 푸드판매존, 이벤트존, 체험존, 홍보·전시존으로 크게 나뉘고, 토마토를 가득 채운 풀장에서 금반지를 찾는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축제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에는 금반지 34돈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파지 토마토 40t이 사용된다. 900㎡(약 270평) 크기의 풀장에 많게는 300명이 들어가 금반지를 찾는다. 축제장에선 화악산 토마토를 홍보하는 ‘천인의 스파게티’와 농산물판매장, 시식코너 등도 운영된다. 화천에선 최근 중장년층에서 붐이 이는 파크골프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하남면 북한강 일대에 조성한 산천어파크골프장은 18홀 정규 코스 3개로 넉넉한 데다 모두 천연 잔디여서 서울과 경기, 인천은 물론 부산, 대구, 경상, 전라, 충청, 제주에서 동호인들이 찾아오고 있다. 2021년 개장한 뒤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50만명이 넘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외지인이다. 파크골프장 18홀 1개 코스를 도는 데 드는 비용은 단돈 5000원이다. 화천지역 모텔, 펜션, 민박 등에서 묵으면 무료로 라운딩할 수 있다.백암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해발 1178m)에 오르면 남녘과 북녘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남한의 평화의댐과 북한의 임남댐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암산은 6·25전쟁에서 마지막 전투인 금성전투가 치러진 역사적인 전장이다. 백암산 정상에서 남방한계선까지의 거리는 1㎞에 불과하다. 민간인 통제선을 오가는 케이블카는 국내에서 백암산 케이블카가 유일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2.12㎞를 오르는 동안 반세기 넘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원시림을 관찰할 수 있다. 케이블카 캐빈은 46인승이고, 캐빈의 바닥 일부는 아래가 훤히 보이는 유리여서 재미를 더해 준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 9000원·청소년 1만 4000원이고, 20인 이상 단체는 1000원 할인을 받는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파로호에선 42인승 규모의 유람선인 ‘평화누리호’가 물살을 가른다. 평화누리호는 구만리에서 평화의 댐까지 23㎞ 길이의 뱃길을 운항한다. 파로호를 가로지르는 평화누리호 선상에선 청정 자연을 품은 에코스쿨, 비수구미 계곡 등 숨겨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8~12세 편도 8000원·왕복 1만 5000원, 13세 이상 편도 1만원·왕복 1만 9000원이다.붕어섬에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어린이용과 성인용으로 나뉜 수영장을 비롯해 대형 워터 슬라이드, 평상촌, 안개터널, 테마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9일 붕어섬 야외무대에선 ‘제2회 화천 산천어 버스킹 대회 결승전’이 열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그림하일드와 글루밴드, 김선준&한소민, 요들누나 동혜, 사운드힐즈, 박준석 등 6개 팀이 실력을 뽐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에 오면 한여름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며 “올여름 화천에서 잊지 못할 여름휴가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2명 중 1명 수돗물 마실 때까지…서울시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 시작

    2명 중 1명 수돗물 마실 때까지…서울시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 시작

    식용수인 ‘아리수’ 음용률 50% 달성을 목표로 삼은 서울시가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연다. 시민들에게 시원한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커피, 아이스티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아리수와 생수의 맛을 비교해보는 블라인드 테스트, 수돗물 수질검사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난달 ‘상수도 종합계획 2050, 아리수 2.0’ 계획을 발표한 서울시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2026년까지 서울시민의 아리수 음용률을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2021년 환경부 조사 기준 아리수 음용률은 36.5%다. 서울시에 따르면 아리수는 350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통과한 우수한 품질의 물이며 평균 37.6㎎/ℓ의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4인 가족이 한 달간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면 물값이 139원에 불과해 정수기(1만 9233원), 먹는샘물(생수·20만 6400원)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플라스틱 폐기물 절감 효과 등 환경적 이득도 크다. 2ℓ의 물을 마셨을 때 탄소 배출량을 따져보면 수돗물 0.338g, 정수기 501g, 먹는샘물 238g으로 수돗물이 정수기보다 1482배, 먹는샘물보다 704배 적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1월 30일까지 4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아리수를 마시는 사진과 영상을 찍은 후 해시태그 #아리수 #맛있는아리수 #나는아리수를마신다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시는 아리수 인증 콘텐츠를 올린 참여자를 매달 100명 추첨해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가장 많은 인증 게시물을 올리거나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우수작 1명을 선정해 아이패드를 선물하기로 했다. 캠페인 관련 정보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공식 인스타그램(@seoul_arisu) 또는 홈페이지(https://arisu.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아리수가 서울시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먹는 물로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웹툰 제작 맞춤형 교육...초보자·예비작가·기성작가 대상

    웹툰 제작 맞춤형 교육...초보자·예비작가·기성작가 대상

    경남도와 경남웹툰캠퍼스는 웹툰에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웹툰 예비 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3 경남웹툰캠퍼스 웹툰 스킬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교육은 다음달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며 정규 5개 과정과 특강 2개 과정, 찾아가는 교육 등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정규과정과 특강은 각 2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은 모두 무료다. 교육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할 수 있다. 경남웹툰캠퍼스는 웹툰 제작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규과정은 ‘비기닝 웹툰’, ‘스토리기획’, ‘클립스튜디오’, ‘스케치업’, ‘3D웹툰 블렌더’ 등으로 나누어 편성했다. ‘비기닝웹툰’은 웹툰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수업으로 웹툰 기본구조와 스토리텔링 방법, 연출 등 웹툰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키워주는 수업이다. 클립스튜디오 사용법, 스토리 및 콘티, 만화 제작 등 처음 웹툰을 제작하는 입문자들에게 적합한 과정이다. ‘스토리 기획’ 등 나머지 정규 4개 과정은 웹툰 제작의 기본원리와 개념을 알고 웹툰 경험이 있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와 스킬업을 희망하는 기성작가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당 분야에 맞춘 전문 교육 과정이다. 정규과정에 참여하기 힘든 일반인을 위한 특강도 준비했다. 비즈니스특강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활용 웹툰제작 교육, 웹툰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표 초청특강, 플랫폼 및 에이전시와 연계한 네트워킹 데이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원데이클래스는 찾아가는 웹툰 기초 체험교육이다. 누리집을 통해 교육을 신청하면 웹툰 전문 강사가 학교와 소규모 웹툰 동아리 등으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규과정은 80% 이상 참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웹툰캠퍼스 홈페이지(https://www. gnw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지역 문화콘텐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반시설(인프라)뿐만 아니라 양질의 교육도 중요하다”며 “경남도민들이 수도권 못지않은 웹툰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웹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웹툰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웹툰캠퍼스는 2020년 11월에 문을 열고 분야별·단계별 웹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웹툰 창작문화 확산과 창의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웹툰 작가 입주실 제공, 창작활동·발간·제작지원, 웹툰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 웹툰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한다.
  • 가전을 사지 않고 ‘구독’하는 시대… LG전자 ‘업가전 2.0’ 출시

    가전을 사지 않고 ‘구독’하는 시대… LG전자 ‘업가전 2.0’ 출시

    주문·배송 전부터 맞춤형으로 초개인화3~6년 구독 선택하며 관련 서비스 구독“가전 해결하지 못하는 영역 서비스로” 원룸에 혼자 살 예정인 직장인 A씨는 세탁기를 ‘구독’하기 위해 LG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용량은 21㎏를 선택하고, 빨래 수납함은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추가하지 않았다. 앞으로 이사나 결혼 등 변수가 있을 것 같아 구독 기간은 ‘3년’을 선택했다. 유료 제휴서비스는 집안 청소를 해 주는 ‘대리주부’를 써 보기로 했다. 무료체험은 세탁·배송 서비스 ‘런드리고’를 골랐다. 월 구독료는 5만6800원. 세탁기가 도착하기 전에 할 일이 있다. ‘LG씽큐(ThinQ)’ 앱을 열어 맞춤 설정 설문에 답해야 한다. 가구 구성원 수, 반려동물이나 아기가 있는지, 따로 분리해 세탁하는 세탁물 종류를 묻는 질문에 답한 뒤 미리 알려준 추천 코스를 저장했다.LG전자가 25일 출시한 가전 구독 상품을 이용하는 상황의 예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을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전환하겠다며 이날 ‘업(UP)가전 2.0’을 공개했다. 가전을 제품 중심에서 구독 등 무형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게 핵심이다. 류재철 H&A 사업본부장(사장)은 2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가전 2.0은 가전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는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1세대 업가전이 고객의 필요에 맞게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었다면, 업가전 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각자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초개인화’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3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거쳐, 스마트 가전 전용 인공지능(AI)칩 ‘DQ-C’와 가전 운영체제(OS)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원가와 판매가 상승 없이도 가전 최적의 칩과 운영체제를 적용해 스마트폰 앱처럼 가전 기능 추가와 삭제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가전의 초개인화를 위해 LG전자는 25일 세탁기와 의류건조기 신제품을 업가전2.0으로 출시하면서 가전 구독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LG전자는 기존 렌탈 서비스도 3분기 중 구독 서비스로 통합할 예정이다. 구독 기간은 3년이나 6년으로 선택 가능하다.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옵션과 서비스를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제품 관리, 세척 등 LG전자 케어십은 물론이고, 모바일 비대면 세탁, 세제·유제품 정기배송, 집청소와 냉장고 정리, 물품 보관, 신선식품 등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류 사장은 “가전이 해결하지 못하는 가사 영역,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계속 신경 써야 했던 소모품 교체, 세척 등 관리 영역을 서비스로 해결하며 ‘가사 해방’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들이 만드는 새 문화”… 관악구, 청소년 문화 기획단 모집

    “청소년들이 만드는 새 문화”… 관악구, 청소년 문화 기획단 모집

    서울 관악구가 청소년들이 직접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관악 청소년 문화기획단’ 참여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문화 기획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관악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스마트 도시 관악’이라는 구의 비전에 맞춰 교육 주제를 ‘인공지능’(AI)으로 정했다. 청소년들은 오픈 AI가 개발한 대화 전문 AI ‘챗 GPT’와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 ‘브루’(Vrew)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 달 5일부터 9월 9일까지 이어진다. 관악구 싱글벙글교육센터 등에서 단계별 이론과 실습 교육을 총 8회 진행한다. 1회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문화 예술 기획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 특강도 마련돼 있다. 김준희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와 지역 청소년 문화 기획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장화신 아야어여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교육 마지막에는 청소년들이 자기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회도 연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14~19세 미만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15명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문화기획단 활동을 통해 각자의 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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