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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장년층 전용 귀농‧귀산촌‧귀어 체험 앱 ‘프로하트’ 출시

    중장년층 전용 귀농‧귀산촌‧귀어 체험 앱 ‘프로하트’ 출시

    스마트폰 앱으로 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이들의 경험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하트(PROHeart)’가 출시됐다. 프로하트는 인공지능 기반 추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한 중장년 전용 플랫폼이다. 연령, 자격증, 직업, 성별, 지역 등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된 정보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주요 기능으로 △‘하Go’(구직, 귀농‧귀산촌‧귀어) △‘놀Go’(소통광장, 중장년 문화생활, 동호회) △‘담Go’(중장년 뉴스, 정부 정책, 쇼핑) 등 중장년에게 특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은 구인·구직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자치구 일자리센터, 자치구 게시판, 지역신문, 취업포털을 통해 올라온 일자리 정보를 지역별, 기간별, 성별, 연령별 등으로 나눠 자신에게 맞는 일을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지자체별로 진행하는 귀농‧귀산촌‧귀어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중장년에게 소득 활동과 체험‧이주를 위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중장년을 비롯해 이들의 가족과 지인에 대한 장례 의전 서비스로 ‘근조기(謹弔旗) 무료 기증 혜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개발업체 양정석 대표이사는 “프로하트는 ‘Professional’과 ‘Heart’의 합성어로 인생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중장년이 멋진 인생 3모작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즐거운 일자리 플랫폼 앱”이라며 “일을 하는 즐거움, 나를 찾아가는 즐거움, 꼭 맞는 정보를 아는 즐거움의 3박자를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애플 스토어는 이달 말경 이용할 수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애플·구글 “코로나 앱 새달 출시”… 30억명 추적 가능

    애플·구글 “코로나 앱 새달 출시”… 30억명 추적 가능

    트럼프 “흥미로워… 자유 침해 여부 주시”‘정보기술(IT) 업계의 앙숙’ 애플과 구글이 코로나19 감염자의 동선을 추적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공동 개발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정보를 교환하는 앱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기술은 옵트인(사전동의) 방식을 채택하는 까닭에 이용자가 직접 추적을 동의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양사의 공동 개발 앱은 오는 5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고 할 수 있다”며 “감염자 추적은 코로나19 확산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 세계 30억명을 추적할 수 있는 코로나19 접촉 기술이 개발됐다”고 전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감염자 동선 추적 기술은 한국과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에서 이미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우 흥미롭다”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그 부분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성명에서 “감염자 추적 앱은 무료 검사가 광범위하고 신속하게 이뤄지고 의료서비스에 대한 공평한 접근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며 “사생활을 보호하고 자발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중앙저장장치가 아니라 개인 기기에 저장해야만 사람들은 이 앱을 신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과 애플은 이에 소프트웨어 구축에 사용될 코드의 일부를 공개하고 외부 전문가가 분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및 보안 유출 문제에 대비해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얘기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도시공유플랫폼, ‘인공지능 무인판매기’로 소상공인 지원 나섰다.

    도시공유플랫폼, ‘인공지능 무인판매기’로 소상공인 지원 나섰다.

    무인 판매로 코로나19 거리두기에 적합24시간 운영 가능해 소상공인 수익 창출 한국형 공유경제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도시공유플랫폼㈜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 매장을 선정해 24시간 무인운영이 가능한 인공지능 판매기 ‘아이스 고’(AISS Go·AI Smart Store Go)를 무료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지난 1일 인천 송도스마트밸리 2층 벨에크랑 카페에 판매기를 설치한데 이어 판매기를 10여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무인판매기에는 CJ제일제당의 가정용 간편식(HMR)과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 건강음료 등 제품을 비치해 식사와 간식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최소한의 매장 관리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밤 영업시간 확대에 따른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무료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사연을 접한 임팩트 투자자들의 도움으로 가능했다. 정서현 벨에크랑 카페 대표는 “최근 손님이 급감하는 등 어려웠는데 관리 등 품이 많이 들지않고 유휴공간 활용으로 영업시간 연장이 가능하다는 생각에 고민 없이 설치했다”면서 “코로나 여파로 대인 관계를 꺼려하고, 지근거리에서 간단하게 해결하려는 생활 문화가 자리잡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4시간 무인영업이 가능한 인공지능 판매기 ‘아이스 고’는 소상공인 매장이나 매장 바깥 유휴공간, 아파트 단지, 관공서 등에 설치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부가수익 창출이 가능한 모델이다.무인판매기는 상품을 ‘딥 러닝’(군집화 후 분류 기술)시켜 판매대에 진열한다. 카드와 휴대폰 앱으로 확인하면 문이 열리고 진열된 상품 꺼낸 뒤 문들 닫으면 자동 결제된다. 특히 진열상품 정보가 32인치 LED 모니터로 인식돼 눈으로 보고 만지면서 구매할 수 있다. 도시공유플랫폼 관계자는 “무인판매기를 이용한 고객들이 무척 재미있고 신기해 했다”며 설명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기존 매장을 24시간 무인매장으로 바꾸려는 소상공인과 업종을 전환하려는 매장을 접수받아 정부와 지자체, 임팩트 투자들과 협의해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석 대표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소상공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팩트 투자자들과 협의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시공유플랫폼은 2019년 12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서울 마포 나이스그룹 사옥 로비, 60계치킨 영업점 등에서 1차 시범운영을 거친 뒤 본격 설치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가정 간편식과 건강기능 식품을 지역과 장소 특성을 고려해 비치하고 있다. 푸드존에 이어 뷰티존과 건강·헬스존으로 매장 형태를 확대할 계획이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원격수업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랩 컨버전스, ‘그리다보드’ 베타버전 무료제공

    원격수업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랩 컨버전스, ‘그리다보드’ 베타버전 무료제공

    원격수업 솔루션 전문기업 (주)네오랩 컨버전스(대표 이상규)가 PC에 스마트펜을 연결해 볼펜 필기로 칠판 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원격수업 솔루션 ‘그리다보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 제공하는 ‘그리다보드’는 교사가 화상 교육시스템에서 PC 판서 화면을 띄워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펜으로 노트와 칠판에 판서하게 되면 판서내용이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그리다보드는 기존 출시된 네오스마트펜 모델(N2, M1, M1+, 디모), N코드가 적용된 노트를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다보드를 활용하면 손쉽게 동영상 강의를 제작이 가능하다. 실시간 원격수업 도구인 Zoom과 같은 기존 원격수업 도구에는 없던 판서 기능을 PC나 Mac에서 추가활용이 가능하다. 또, 윈도우의 화면분할 기능을 이용해 분할된 한쪽 화면에는 교재를 띄우고 다른 쪽 화면에서는 판서를 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베타버전이 제공 중이며, 차후 여러 종류의 교안을 불러와 덧쓰기를 하는 기능과 스마트펜으로 터치해 화면 조정이나 소리효과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페이퍼 컨트롤러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네오랩은 ‘그리다보드’ 출시 전 스마트펜을 스마트폰에 연결해 칠판 판서 내용을 제작할 수 있는 페이퍼튜브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클래스키트’를 출시한 바 있다. 스마트클래스키트는 동영상 강의 제작 뿐만 아니라 기존 화상회의 앱과 연결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도 가능하다. 스마트펜을 이용한 판서도구는 아날로그식 볼펜의 공책 위 필기가 디지털 판서로 바로 전환돼 디지털 기기사용이 미숙한 않은 교사들도 쉽게 판서 내용이 포함된 수업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네오랩은 스마트클래스키트에 이어 ‘그리다보드’를 출시하면서 교육현장에서 스마트폰, 태블릿과 더불어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칠판 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네오랩 컨버전스 이상규 대표이사는 “현재 교육현장의 위기인 만큼, 양질의 교육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유료배포 예정이었던 그리다보드를 무료배포 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 필요로 하는 첨단 에듀테크를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산시 무료 배달 앱 ‘배달의 명수’ 가입자 급증

    수수료가 없고 지역 상품권도 사용 가능한 전북 군산시의 배달 앱 ‘배달의명수’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군산시와 같은 공공 배달 앱 개발 계획을 밝히면서 수많은 지자체가 이를 벤치마킹할 것으로 예상되는 군산시 모델이 상종가를 치는 형국이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배달의명수 가입자 수는 전날 기준 3만 1478명으로, 하루 만에 7929명 늘어났다. 이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광고료와 수수료 부담이 큰 배달의민족 등 민간 배달 앱 대신 공공 앱으로 눈길을 돌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달의명수의 인기를 증명하듯 최근 군산시의 관련 앱 접속 지연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광고료와 수수료를 절감한 배달의명수에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사업주와 시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군산시에 도움을 청해온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10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명수는 민간기업의 음식 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들이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를 한 푼도 낼 필요가 없다. 군산시는 업소당 월평균 25만원가량을 아낄 수 있다고 본다. 소비자들도 민간의 배달 앱에서는 받아주지 않는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8%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중개수수료 0원, 지역상품권도 OK… 군산 ‘배달의명수’ 떴다

    중개수수료 0원, 지역상품권도 OK… 군산 ‘배달의명수’ 떴다

    국내 최대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사는 가운데 전북 군산시의 무료 공공 배달 앱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달 13일 출시한 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중개 수수료는 없고 배달 수수료는 대폭 낮춰 코로나19로 가뜩이나 매출이 떨어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배달의 명수는 민간 배달앱과 달리 소상공인들이 중개 수수료와 광고료를 한 푼도 낼 필요가 없다. 앱 개발비는 물론 운영비도 모두 시가 부담하기 때문이다. 군산시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해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개발했고 연간 운영비 1억 5000만원도 지자체가 부담한다. 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GM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 중단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배달앱 개발을 준비했다. 식당들은 이를 통해 월평균 25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추산이다. 배달의 명수에서는 민간 배달앱이 취급하지 않는 지역상품권도 받아 준다. 10% 할인을 적용받아 구입한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과적으로 음식값도 싸게 지불하는 셈이다. 소비자들은 배달 수수료로 3000~5000원을 내지만 앱 사용료를 절감받은 업소들이 가격을 내려 주는 이벤트도 종종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혜택을 누린다는 설명이다. ‘배달의 명수’라는 명칭도 한때 ‘역전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던 군산상고를 연상시켜 기억하기 쉽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출시 후 첫 주말 이틀 동안 하루 평균 242건이었던 주문 건수는 보름 만에 355건으로 증가했다. 앱에 가입한 군산시민은 초기 5138명에서 지난달 말 현재 1만 8654명으로 늘었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공유전기자전거 이용료 타사보다 비싸”VS“서울따릉이와 사용료 단순비교는 무리”

    “공유전기자전거 이용료 타사보다 비싸”VS“서울따릉이와 사용료 단순비교는 무리”

    경기 김포시가 오는 8월부터 공유 전기자전거 200대를 배치 운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김포의 한 카페에서 누리꾼들이 이용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 ‘나인투원’과 ‘공유 전기자전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에 도입되는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일정 요금을 내고 사용한 뒤 반납하는 서비스다. 나인투원은 국내 처음으로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를 시작한 회사로 현재 세종시 등 전국에서 1000대의 일레클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가격은 처음 5분간 기본요금 1000원이 부과되며 이후 1분당 100원씩이 붙는다. 1시간 타면 6000원 이상 추가되는 셈이다. 또 이용 건당 120원의 보험료가 합산 부과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포 최대의 회원을 보유한 C인터넷 카페에는 “1시간에 6000원 이상은 비싼 듯하네요. 헉! 원래 이리 비싼가요? 엄청비싸네요. 관광지 가격”이라며, “요금을 적게 내려면 최대 속도로 달려야 하겠군요. 이용거리로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사고율도 줄이면서 여유롭게 타고 다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반응이다.또 한 누리꾼은 “가격이 이리 비싸요? 이용하지 말라는 거네요. 생색내기용인가요. 따릉이 완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들어오는 건 환영이지만 최소한 버스보다는 저렴해야 할 것 같아요”라며 다소 이용료가 비싸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비교할 건 아니지만 일본보다 더하고 카카오바이크보다 비싸네요. 일레클 서비스 리뷰에 올해부터 바뀐 이용비 때문에 불만이 매우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이용자가 있어야 빛을 받는 서비스인데 아쉬운 행정력이네요”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타 지자체 사례를 들며 대안도 언급했다. 카페의 한 누리꾼은 “서울의 따릉이처럼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서울시 따릉이는 1시간에 1000원, 30일 정기권은 5000원, 1년 365일 이용하는 데 3만원이다. 여수시는 하루 24시간 1000원으로 거의 무료로 이용하는 수준”이라며, “자전거를 타는 게 운동하고 천천히 산책가는 의미인데 이럴거면 그냥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타지요. 아쉽네요. 기본료가 1000원이면 그냥 버스 환승하고 다니죠 저걸 왜 탑니까”라고 잇따라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따릉이는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일반자전거로 공유자전거와 비교하는 건 무리이고 카카오바이크보다 이용료가 저렴하다”면서, “업체 측에서 전기자전거도 제공해 운영하며, 주로 버스노선 등 교통수단이 안닿는 시민들이 이용하면 편리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바이크는 이용료가 처음 15분 1000원, 5분당 500원이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레클이 김포에서 운영하는 요금과 비교하면 15분 사용시 카카오바이크는 1000원인 데 비해 일레클은 1500원으로 50%가 비싼 셈이다. 김포시 담당자는 “김포시 재원으로 운영을 하는 게 아니고 업체가 김포에서 영업을 할 수 있게 하려면 시장성이 담보돼야 들어온다. 그래서 이용요금이 좀 타사보다 비싸게 정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레클은 오는 8~9월 2개월간 시범운영과 개선기간을 거친 뒤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2년간 정식운영하고 별도 요청이 없을 경우 사업기간이 자동 연장된다. 김포시는 특히 인구증가 규모가 전국 지방정부 중 2위이고 평균연령도 39세로 매우 젊은 점을 고려해 김포한강신도시에 우선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작명 어플 ‘넴유베’ 누적 다운로드 수 70만 달성

    작명 어플 ‘넴유베’ 누적 다운로드 수 70만 달성

    ㈜유수소프트(대표 황지환)의 작명 앱 ‘넴유베’(Name Your Baby)가 누적 다운로드 수 70만 건을 돌파했다. 아이에게 주는 첫 선물이라는 모토로 2013년 출시된 넴유베는 직접 아이의 이름을 지어 주지 못했던 부모들에게 이름 짓는 가이드를 제공해 스스로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넴유베의 사용자들은 작명 이론이 정리된 ‘알기 쉬운 성명학과’ 알고리즘이 적용된 ‘스스로 작명 BASIC’을 통해 직접 아이의 이름을 무료로 지어 볼 수 있다. 또한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직접 이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스스로 작명 PRO’와 작명소와 동일하게 넴유베 담당자들이 만들어 놓은 이름들을 추천 받을 수 있는 ‘이름 추천 받기’ 등 편의성이 보강된 기능은 유료로 제공된다. 개명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넴유베는 현재 아이 이름을 짓는 것 이외에 본인의 이름을 개명 할 때도 많이 활용된다 넴유베는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스크 팝니다’.... 사기 피의자 구속

    인터넷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리고, 돈만 받아챙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함평경찰서는 지난달 초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KF94 마스크를 판다는 글을 게시하고, 9명에게서 150여만원을 가로챈 A씨(26)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결과 A씨는 실제로 마스크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거래를 할 경우 경찰청에서 제작한 ‘사이버캅’ 앱이나 사기 피해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상대방의 계좌번호나 전화번호가 사기에 이용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캅’은 스마트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앱이다. 경찰에 등록되거나 신고·접수된 범죄 관련 전화번호로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 창을 띄워 피해를 막아준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 SK T-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함평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쇼핑앱 끝판왕 ‘롯데ON’… 배송·검색·추천기능 ‘혁신’

    쇼핑앱 끝판왕 ‘롯데ON’… 배송·검색·추천기능 ‘혁신’

    하루 동안에도 수많은 앱이 쏟아져 나온다. 마스크 알리미처럼 실생활에 도움 되는 앱이 있는가 하면 그다지 필요 없는 앱도 있다. 다음달 말 롯데쇼핑이 통합 쇼핑앱 ‘롯데온(ON)´을 선보인다. 롯데 계열 7개 쇼핑몰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고 상품 가짓수를 대폭 늘려 ‘이거 하나면 온라인쇼핑이 끝난다’는 것이 롯데쇼핑 측의 설명이다. 과연 롯데온은 필수 앱의 조건을 갖췄을까.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온은 쇼핑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로감을 줄이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이런 소비자 중심형 서비스의 핵심에는 AI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 관계자의 말을 통해 롯데온의 장점을 5문 5답으로 좀 더 자세히 알아봤다.Q1. 롯데온, 그게 뭐야? “롯데 갈 때 쓰면 좋다. 롯데 아닌 것도 추가됐다. 아무튼 쇼핑은 모두 모아 놓았다.” 롯데온은 롯데그룹 7개 온라인쇼핑몰(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닷컴·롭스·롯데홈쇼핑·롯데하이마트)을 로그인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오픈마켓의 장점을 일부 차용해 롯데가 아닌 업체의 상품도 입점해 있다. 쇼핑 가능 품목은 최대 6배로 늘어났다. 롯데 하면 생각나는 빠르고 편리한 엘페이와 엘포인트까지 롯데온에서 한 번에 결제·적립이 가능하다. 계산대 앞에서 이 앱 켰다 저 앱 켰다 하는 바람에 기다리는 뒷사람들의 따가운 눈총 좀 맞아본 사람이라면 롯데온을 적극 추천한다. 온라인쇼핑만 되는 건 아니다. 전국에 거미줄처럼 깔린 1만 3000여 곳의 롯데 매장 알리미 역할도 한다. 예컨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휠라 매장이 몇 층에 있는지 알고 싶다면 롯데온 오른쪽 상단의 ‘매장ON’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량리점에 가는 지도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Q2. ‘최애’ 아이템 찾기 쉬워? “색상이나 사이즈 등을 지정하면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온라인 쇼핑을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는 상품을 사더라도 많은 판매자의 상품이 두서없이 중복 노출돼 상품의 정확한 비교가 어렵다는 점이다. 롯데온은 같은 사양의 상품은 무조건 하나로 묶어버린다. 한가지 대표 상품의 가격이나 배송비, 판매자별 혜택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줘 비교가 수월하다. 덕분에 온라인 쇼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검색자의 취향에 따라 상품 조건을 달리한 세밀한 비교도 가능하다. 상품의 색상이나 사이즈 등 세부 옵션을 선택하면 이를 반영한 판매자별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롯데온이 제공하는 일목요연한 상품 비교 서비스는 1개의 대표 상품을 1개의 코드로 분류하는 ‘1물(物) 1코드’ 방식을 채택한 덕분이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등의 온라인몰마다 존재했던 콜센터도 통합·운영돼 상담 대기시간도 줄었다.Q3. 주문하고 금방 받을 수 있어? “배송 시간을 1시간까지 줄였다. 매장에서 직접 찾아가면 30분 만에도 가능하다.” 롯데온의 서비스 시간은 소비자가 현존하는 ‘지금´에서 시작한다. 소비자는 롯데온을 통해 ‘바로배송’, ‘당일배송’, ‘새벽배송’, ‘바로픽업’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을 ‘겟’ 할 수 있는 시간·방식을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완벽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졌다. 이는 롯데온이 전국 1만 30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롯데온을 통해 주문한 뒤 1시간~1시간 30분이면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집 근처 ‘롯데마트풀필먼트 스토어’에서 주문 즉시 상품을 패킹해 바로 보내주기 때문이다. 직접 찾으러 가면 30분 만에도 픽업이 가능하다. 예컨대 당장 저녁 찬거리를 준비 못 했다면 퇴근길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주문하고 지하철역으로 집에 가는 길에 있는 바로픽업 매장에 들러 찾아가면 끝이다. 신선식품 장보기가 필요하다면 전국 14곳에 있는 롯데슈퍼의 온라인 프레시센터를 통해 새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Q4. 할인 문자 자꾸 오는 거 아니야? “내가 사려고 했던 상품만 추천해준다.” 의미 없는 열 할인쿠폰보다 ‘심쿵’ 아이템 하나가 낫다. 롯데온은 내가 샀으면 했던 헤드셋을 찾아서 보여준다. 롯데를 이용하는 3900만 회원의 구매 데이터가 연동되기 때문이다.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지닌 소비자가 어떤 상품을 샀는지 AI가 분석해서 다음 구매리스트를 예측해주는 방식이다. 롯데온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것이 장점이다. 가령 구매자가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영복을 사고 롯데마트에서 선크림을 샀다면 롯데온에서는 물놀이용품이나 여행 캐리어 등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이렇게 온·오프라인의 경계 없는 상품 추천이 가능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온·오프라인 유통계열사가 가진 고객 빅데이터를 통합한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소비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제안해주는 진정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Q5. 무엇보다 제품값이 싸야지! “다른 쇼핑몰과 비교해 최저가 또는 비슷하다. 롯데오너스 회원이 되면 할인율과 적립률이 동시에 올라간다.” 롯데온에는 롯데 상품과 롯데가 아닌 상품이 함께 입점해있다. 다양한 상품이 함께 공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쟁 구도가 형성된다. 또한 롯데온은 기존 롯데 계열 쇼핑몰보다 최저가가 많은 편이다. 업계 최저가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AI가 실시간으로 가격을 조사해 담당 MD가 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알림을 주는 방식으로 최저가를 맞춘다. 롯데온은 유료회원제를 운용하기도 한다. 한 달 2900원 또는 연 2만원을 내면 ‘롯데오너스’ 회원제에 가입할 수 있다. 회원이 되면 할인율도 올라가지만 엘포인트 적립률도 늘어난다. 7개사 온라인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 14장과 할인쿠폰팩도 제공된다. 엘포인트는 전국의 롯데그룹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사와 연계 진행하는 청구할인 이벤트까지 이용하면 할인과 적립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온라인 쇼핑 늘고 교통지옥 사라져… 코로나로 생긴 ‘뉴 노멀’

    온라인 쇼핑 늘고 교통지옥 사라져… 코로나로 생긴 ‘뉴 노멀’

    세상에 나쁘기만 한 것은 없다지만 ‘코로나19’는 예외인 듯싶다. 수만명이 유명을 달리했고 수십만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방역전선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이들의 희생도 막대하다. 경기침체로 실업자는 늘고, 소득이 줄면서 저소득층의 삶은 더욱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등 팬데믹이 만든 생활의 변화상 때문에 역설적으로 미래기술, 교육혁명, 로컬푸드 등이 확산될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인간의 때를 타지 않은 자연은 자정작용을 할 여유가 생겼고, 현명한 소비에 대한 관심도 늘었단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뉴 노멀’(새로운 정상 상태)에서 나타난 소위 ‘역설적 변화’를 살펴봤다.유네스코는 30일 “전날 기준으로 181개 국가에서 15억 3058만 4916명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3억 1946만 7554명이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던 것을 감안하면 피해 학생수가 한 달 만에 거의 5배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연령이 낮을수록 사회적 고립에 취약하고 저소득층일수록 학교 급식이 끊기며 영양 상태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정보기술(IT) 기기를 통한 교육시스템은 빠르게 정착되는 분위기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한국, 중국, 아르헨티나, 스페인, 베트남 등 수십개 국가에서 온라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앱을 통한 교사와 학생 간 소통도 어렵지 않다. 뉴욕타임스(NYT)는 몽골의 경우 TV로 수업을 진행하고 홍콩 등에서는 화상으로 체육수업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홍콩 학생 티라팡(17)은 NYT에 “초기에는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온라인 수업에 지각할 때가 있었다. 이제 15분씩 일찍 접속한다”며 점점 적응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포브스는 이런 변화에 대해 “일부 부모는 홈스쿨링 등으로 학교 밖에서 배우는 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가족의 유대를 강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라며 “이들은 교육의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는 것을 깨닫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미네르바스쿨 등이 주도하는 화상수업이 각국으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현 상황이 에듀테크의 확산에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축·교육비 늘리고 담배 지출 줄일 것” 응답 다만 경제 취약국을 중심으로 IT 기기 접근성에 대한 양극화가 큰 상황은 시급하게 풀어야 할 숙제다. 일례로 중국과 프랑스 정부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컴퓨터를 빌려주고 있으며 포르투갈은 첨단기기가 없는 경우 우편 학습지를 보내주는 보완책을 도입했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비대면을 선호하면서 첨단기술이 쇼핑 분야에서도 점점 더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온라인 배달 앱의 다운로드 수는 전달에 비해 218%가 늘었고, 유명 배달 앱인 월마트그로서리를 내려받은 이들도 같은 기간 160% 늘었다는 게 앱토피아의 분석이다. 온라인 특수로 최근 아마존이 직원 10만명을 충원하고 초과근무수당을 2배로 올린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현상은 사재기 탓이 크다. 3월 첫주 미국 내에서 ‘오트 밀크’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7.3%가 급증했고 고기류는 206.4%, 참치는 31.2% 늘었다. 선호 브랜드가 분명하고 늘 구매해 품질 등을 아는 생필품이라면 온라인 구입이 간편하다. 여론조사기관 닐슨 관계자는 “온라인 배달의 급증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유통업체를 건너뛰어 제조사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물건을 사는 경향도 늘었다”며 “점원과 대면하지 않고 제품을 고르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쇼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AR·VR 활용의 실례로는 한국 뷰티산업을 들었다. 패션업계를 넘어 화장품도 직접 사용한 것과 흡사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51%가 AR·VR 쇼핑을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도 했다.사교계도 변했다. 지난 24일 포천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DJ 데이나 솔로몬은 3월 중순 토요일마다 오하이오 콜럼버스의 스튜디오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댄스파티를 열었다. 야외복을 입고 참여하는 화상만남을 매주 여는 소믈리에 세라 트레이시는 “기분 좋은 옷을 입도록 격려한다. 직접 만나지 못하는 게 파티를 멈출 이유는 안 된다”고 했다. 각국의 봉쇄 정책과 여객기 운항 제한 등으로 국제물류업계가 타격을 입으면서 로컬푸드에 대한 중요성이 외려 높아진 것도 역설적이다. 최근 영국 노퍽 지역에서 배달이 가능한 로컬푸드를 소개하는 무료 사이트를 만든 한 부부는 “격리 생활을 하다 (건강한 식재료가 필요한) 우리와 같은 처지의 이웃들을 돕고 싶어 집에 식료품을 배달할 수 있는 지역 농장, 도매업자, 시장 등이 등록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닐슨도 소매점들이 국제물류 시스템의 붕괴로 주변에서 식자재를 구하게 됐고 소비자들도 지역 농산물을 믿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닐슨은 “이미 지난해 설문에서 응답자의 11%가 자국 안에서 생산된 물품만 사고, 54%는 거의 로컬 상품만 산다고 답했는데 코로나19로 이런 경향은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 국가 경제 차원에서 지금 같은 경기침체 시기에 저축은 소위 ‘돈맥경화’를 심화시키는 악영향을 끼치지만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코로나19 소비패턴’ 설문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향후 6개월간 저축을 현재보다 29% 늘리겠다고 답했고, 신선식품(24%)과 교육(20%) 지출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담배(33%), 럭셔리패션(27%), 도박(26%) 등의 지출은 줄이겠다고 답했다.다만 경제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 출퇴근 교통비, 밥값, 커피값 등은 줄지만 방역비용, 식자재비용 등은 늘기 때문에 무료함에 온라인 쇼핑에서 충동구매 등을 하면 외려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로 도심이 텅텅 비면서 대기질도 좋아졌다. NYT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일산화탄소 배출량은 평소보다 50% 감소했다. 출퇴근 교통지옥으로 불리는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러시아워가 사라졌고 도심의 차량 평균 속도는 53% 빨라졌다.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중국 허베이성 인근도 일산화질소 농도가 10~30% 하락했다. ●“저탄소 경제 미리 보는 듯… 어려움 속 희망” 중국에 이어 사망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의 경우 관광객 감소로 베네치아 운하가 60년 만에 맑아진 것이 화제가 됐다. 칠레 산티아고 도심에서는 퓨마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는 여우가 발견되는 등 야생동물들이 인간의 종적이 사라진 도심을 활보하기도 했다.이런 상황을 두고 몰 몽크스 영국 과학자문위원회의 전 의장은 “미래에 저탄소 경제를 실현하면서 겪게 될 일들을 미리 체험하는 것 아닐까”라며 “인명을 가벼이 여기는 것은 결코 아니나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어쩌면 희망을 본 것 같다”고 했다. 코로나19의 퇴치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영속할 인류의 미래를 위해 힘든 상황 속에서 역설적으로 알게 된 작은 희망들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일 것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男男맞선·女女소개팅… 日 성소수자 짝 찾아주는 사업 번창

    男男맞선·女女소개팅… 日 성소수자 짝 찾아주는 사업 번창

    동성 파트너 찾는 사람 늘며 시장 커져 소개업체 초기 가입비 무료… 경쟁 가열 사회적 인식 개선되며 회원들 증가 추세 어머니와 함께 상담받는 가입 희망자도“진지한 만남을 통해 평생을 같이할 수 있는 제 짝을 찾고 싶었습니다.” 일본 도쿄에 사는 남성 동성애자 A(30·엔지니어)씨는 자신의 ‘반쪽’을 구하기 위해 동성 파트너 전문 소개업체 ‘리자라이’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이곳에서 소개받은 20대 연구원과 교제를 시작해 지금까지 깊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벤트 개최 4년 만에 참가자 2배 늘어 30대 남성 회사원 B씨는 동성 파트너를 찾기 위해 스마트폰 매칭앱도 써보고 도쿄 신주쿠의 게이바 골목에도 가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맘에 드는 상대를 발견하는 데 번번이 실패했다. “이런 식이라면 계속 혼자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불안해진 그는 ‘브리지 라운지’라는 소개업체에 가입해 꾸준히 맞선을 보고 있다. 지금까지 15명 정도와 첫 만남을 가졌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게이, 레즈비언 등 성소수자 전용 짝찾기 비즈니스가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다. 적극적으로 동성 파트너를 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자라이의 경우 회원의 나이, 신장, 체형, 자기소개 등을 바탕으로 한 달에 1~3명씩을 소개해 주고 있다. 서비스 개시 첫해인 2016년 160명이던 회원이 현재 500명에 이른다. 지금까지 110쌍의 동성 커플을 탄생시켰다. 월 회비는 9800엔(약 11만원). 브리지 라운지는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250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전문 상담사가 맞선 상대를 골라주는 컨설팅 서비스 외에 하루 3명씩 소개받은 뒤 ‘좋아요’를 누르면 메시지 교환을 할 수 있는 동성 짝찾기 스마트폰 앱 ‘브리지’도 운영 중이다. 업체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철저한 비밀 보장’을 내세운다는 것. 리자라이의 경우 회원 개인의 신상정보 조회는 물론이고 컴퓨터 조작 권한 자체를 전담 상담원과 경영진 등 극히 일부로 제한하고 있다. 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가입비 등 초기 비용을 안 받거나 일정 기간 회비를 무료로 해주는 곳들도 생겨나고 있다.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웨딩 서비스업체 엑시오재팬은 게이·레즈비언 전용 맞선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0명 정도가 참가해 대략 200쌍이 탄생했다. 엑시오재팬 관계자는 “남녀 맞선 이벤트만 하지 말고 성소수자 전용 짝찾기 행사도 열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2016년 처음 시작했다”며 “지금은 이벤트 참가자들이 초기의 2배에 이른다”고 전했다. 도비타 요이치(52) 리자라이 대표는 “동성 파트너를 인정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회원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면서 “어머니와 함께 상담을 받으러 오는 가입 희망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서 “일본인의 10%는 성소수자” 일본 LGBT종합연구소는 지난해 20~60대 4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여론조사를 통해 성소수자에 해당하는 일본인이 전체의 10% 수준에 이른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동성결혼 법제화를 목표로 하는 시민단체 EMA재팬의 데라다 가즈히로(46) 이사장은 아사히신문에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히지 않는 사람이 많다 보니 새로운 만남이 이뤄지는 데 한계가 많다”며 “동성 소개 서비스가 확대되는 데는 이런 배경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성부부 법정 상속 불안정, 稅 우대 못 받아 현재 일본에서는 전국 34개 지방자치단체가 ‘동성 파트너 조례’ 등을 제정해 성소수자들의 결혼을 인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759쌍이 파트너로 등록돼 반려자 공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것이 법률혼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어서 파트너로 지자체에 등록되더라도 서로 법정 상속인이 될 수가 없고 세제상 배우자 우대 혜택 등도 받을 수 없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세상에 이런 나라 없다” 美영어강사가 말하는 한국

    “세상에 이런 나라 없다” 美영어강사가 말하는 한국

    美 영어강사 “한국이 가장 안전해”“봉쇄로 인한 스트레스 없다”뉴욕시에서만 약 200명 사망맨해튼 병원 밖에 임시 영안실 설치 미국인 영어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도 한국을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인 영어강사 에보니 조셉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굿하우스키핑닷컴’에 “한국에 머무르기로 결정했다”며 “한국이 더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국에는 이탈리아 사람들이나 미국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겪고 있는 봉쇄로 인한 스트레스를 크게 못 느낀다고 전했다. 신천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하게 확산됐지만, 그가 느낀 한국은 여전히 다른 나라보다 더 안전했다. 한국의 상황은 호전돼 신규 감염자는 매주 수천 명에서 하루에 100명 내외로 현저히 감소했고, 핫라인에 전화를 걸면 검진소까지 가는 교통편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오면 국적에 관계없이 무료로 치료를 받는다. 주요 쇼핑센터에는 열 화상 카메라가 있고, 거의 모든 엘리베이터와 상점 입구에는 손 세정제가 있다.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마스크를 가질 수 있도록 구매 할당제가 운영되고,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장소는 앱으로 제공된다. 거리에는 마스크 미착용자를 보기가 어렵다. 오히려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핀잔을 주는 장면도 종종 목격된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입장이 거부되는 곳도 많다. 한국의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은 것은 이러한 공동체의 역량 때문이다. 한국의 사망률은 1.4%다.또 에보니 조셉은 “이탈리아나 뉴욕, 로스앤젤레스, 플로리다 등 전 세계 많은 이들이 봉쇄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지만 한국은 다르다”며 “주요 축제와 집회는 연기됐지만 식당과 공공장소들은 여전히 열려있다, 이는 방역 수칙에 철저한 높은 시민의식 덕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 수가 1천 명을 넘어섰다. 최대 발병지인 뉴욕은 사망자 속출로 영안실 부족 현상까지 우려된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만9천18명, 사망자 수는 1천4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 성남시 공공도서관 온라인 독서프로그램 인기

    코로나19 창궐로 한 달째 휴관 중인 성남시 공공도서관들이 시민 독서 욕구 충족을 위해 다시 문 열 때까지 온라인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중앙·분당·구미·판교·서현·판교어린이·운중·해오름·중원어린이·중원·수정 등 11곳 공공도서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운영한다. 중앙도서관은 기존의 오프라인 시 읽는 독서회에 인터넷 카페를 추� ㅀ낵냘� 운영한다. 하루에 한 편씩 시를 읽고 나서 필사, 낭송 영상, 감상을 카페에 올리는 방식이다. 서현도서관은 스마트폰을 통해 ‘낭독, 한 권의 책’ 독서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상회의 앱을 설치한 뒤 회원 등록을 하면 도서관이 선정하는 1권의 책을 9주 동안 돌아가면서 낭독하고 소감을 공유한다. 판교어린이도서관은 재능 나눔 선생님들이 도서관에서 진행하던 동화구연을 화상회의 앱으로 볼 수 있게 했다. 해오름도서관은 어린이와 성인 대상 ‘오름이네 e-소설을 부탁해’ 밴드를 개설했다. 담당 사서가 글쓰기 주제와 등장인물을 제시하면, 참여자들이 릴레이로 창작 글을 써 소설 한 편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 우주탐험대 프로그램을 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으로 전환했다. 매주 홈페이지에 제시하는 우주와 천문학 주제를 가지고 어린이들이 게시글과 댓글로 토론한다. 우주 전문가가 토론 내용을 종합해 어린이들에게 게시글로 알려준다. 이와 함께 성남시공공도서관 홈페이지나 각 도서관 앱을 통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전자책 4만1800권, 전자잡지 2만4147권, 오디오북 1051권 등 총 6만6998권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더 늦춰진 개학과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으로 활동을 자제 중인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독서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아드리엘’, 론칭 1년 결산 발표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아드리엘’, 론칭 1년 결산 발표

    중소기업과 광고 매체를 연결, 인공지능과 휴먼 마케터를 통해 효과적인 광고 집행을 돕는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아드리엘(대표 엄수원)이 론칭 1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2019년 초 정식 론칭한 아드리엘은 2020초인 현재까지 약 1년 동안 3000여 광고주의 선택을 받았으며, 누적 광고 집행액은 30억 원에 이르렀다. ● 광고비 기준 인기 매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카카오, 애플 앱스토어 순 동 기간 아드리엘 광고주가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매체는 페이스북으로 13억 원이었다. 인스타그램 8억 원, 구글 8억 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된 카카오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각각 1000만 원, 700만 원의 광고비 지출이 있었다. 메신저앱인 카카오 광고의 경우, 국민의 85%가 사용하는 공간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는 점에 크게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 아드리엘 캠페인 90%가 웹사이트 광고… 낮은 클릭당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 이뤄 광고의 목적에 따른 평균 성과도 공개됐다. 아드리엘 캠페인 중 약 90%는 웹사이트 광고였으며, 이의 평균 클릭당 비용은 300원이었다. 하루 예산으로 치면 3만 5000원 정도의 낮은 수준으로도 좋은 성과를 보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아드리엘 측은 인공지능의 반복적인 최적화 학습의 결과를 이유로 꼽았다. 한 매체 안에서뿐 아니라 다매체 간에서 최적화를 이끌어 캠페인별로 가장 효율적인 매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국내 앱 서비스 운영사, 해외시장 공략 시 아드리엘 도움받아 국내 앱 서비스 운영사 광고주는 아드리엘을 통해 미국∙영국∙프랑스∙인도 등의 해외 시장에 구글, 앱스토어 광고를 집행했다. 이 같은 앱 설치를 목표로 한 캠페인의 경우, 앱 설치당 1300원의 비용이 드는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 DB광고, 실제 전환 가능성 높은 DB 수집으로 호평 웹페이지를 보유하지 않은 광고주가 잠재고객의 연락처를 수집하여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DB광고(잠재고객 연락처 수집)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좋았다. 1개의 잠재고객 연락처를 수집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약 1600원 정도였으며, 실제 전환 가능성이 높은 DB를 수집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 미국에서도 하루 8-10개 캠페인 생성 아드리엘의 광고주는 단연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된 미국으로, 하루 평균 8-10개의 새로운 캠페인이 생성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싱가포르와 영국에서도 많은 광고주가 아드리엘을 활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광고주 “아드리엘, 쉽고 빠르게 광고 집행할 수 있어 만족”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 및 개발 서비스 구름EDU∙구름 DEVTH∙구름IDE를 운영하고 있는 ㈜구름은 아드리엘을 통해 멀티 플랫폼 광고를 집행하였다. 코딩 개발 언어는 국가에 상관없이 통용된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총 13곳의 개별 지역을 타깃으로 광고를 실시하였다. 구름의 마케팅 담당자는 “아드리엘의 장점은 광고 제작부터 집행까지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분석까지 가능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는 “아드리엘이 빠르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드리엘을 믿고 이용해준 3000 곳의 광고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광고주의 사업 성장에 동행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간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 개발 및 무료 광고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경남 앱’…도청 사회복무요원이 자체 개발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경남 앱’…도청 사회복무요원이 자체 개발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코로나19 확진환자 동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코로나19 경남 앱’을 최근 자체 개발했다. 도는 사회복무요원인 차용환·김준연씨가 개발한 이 앱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앱은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경남 지역에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앱들은 전국 단위로 확진환자 동선을 안내하는 게 대부분이다. 확진환자 수가 많아지면서 데이터 로딩 시간이 길어지고 실시간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아 경남도민들이 도내 확진환자 정보를 파악하는 게 불편해졌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학과 전공자는 아니지만 디지털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앱을 개발하게 됐다. 이들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인 ‘코로나 알리미 앱’ 개발자가 무상으로 제공한 기본 소스와 관련 서적, 전문 정보기술(IT) 업체 자문 등을 받아 경남 상황에 맞는 코로나19 앱을 개발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에 유능한 사회복무요원을 필요 부서에 복무하도록 한 방침이 앱 개발의 계기가 됐다. 평소 이들은 공공서비스 혁신과 관련한 우수 사례 등을 검색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이 개발한 코로나19 경남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만 있으며 원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9일부터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최근 2주간의 확진환자 동선 데이터만 표시해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하루 110억건…국민 톡톡톡

    하루 110억건…국민 톡톡톡

    2010년 3월 18일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카카오톡은 10년여 동안 한국인의 일상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스마트폰 이전에 ‘피처폰’을 사용할 때만 해도 건당 30~50원씩 하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제는 “카톡해”라는 말이 “문자해”를 대체했다. 해외에서는 ‘왓츠앱’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등이 득세하고 있음에도 카카오톡은 꾸준히 소비자 입맛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며 국내 시장을 주름잡았다. 가끔 네트워크 문제로 카카오톡이 불통이라도 되면 온 나라가 들썩일 정도로 시장 지배력이 있다. 요즘도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으로 매일 주고받는 메시지는 평균 110억건, 월간 실제 이용자는 4485만명에 달한다. ●입점 브랜드 6000곳… 이모티콘 23억건 지금이야 ‘국민메신저’의 지위가 공고한 카카오톡이지만 시작은 미미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당시 따뜻한 보금자리였던 NHN을 떠나 2006년 12월 직원수 10여명의 벤처기업으로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을 세웠다. 김 의장은 몇 년간 별다른 성과가 안 나오자 “이번에도 실패하면 다 접자”는 심정으로 2009년 4월 미국에서 아이폰 7대를 사왔다. 2009년 11월에 아이폰이 국내에 처음 출시되기 전부터 이런저런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다가 2010년 초에는 메신저를 제작해 보기로 했다. 바로 팀을 꾸려 개발에 착수했고 두 달여 만에 내놓은 것이 지금의 카카오톡이다. 김 의장이 3년간의 공백 끝에 선보인 카카오톡은 나오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당시만 해도 문자가 유료여서 메시지를 한번 보내려면 띄어쓰기도 없이 용건을 빽빽하게 적곤 했는데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무료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단 입소문이 퍼져 빠르게 가입자가 늘었다.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넘겼고, 1년이 지나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당시 국내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카카오톡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도 있지만 오히려 카카오톡을 이용하고자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는 이들도 상당했다. ‘왓츠앱’이 앱 장터에서 0.99달러에 팔리고 있었는데 카카오톡은 무료 배포를 택한 전략도 먹혀들어 갔다. 카카오톡은 출시 초반에 이렇다 할 수익 모델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아이위랩 시절인 2009년에 연매출이 300만원에 불과했고, 카카오로 사명을 바꾼 2010년에도 매출이 3400만원에 그쳤다. 하지만 수천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은 이를 기반으로 부가 서비스를 점차 늘려 가며 돌파구를 찾았다. 2010년 12월 출시된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은 서비스 출시 당시 15개에 불과했던 입점 브랜드가 현재 6000곳을 넘어섰다. 2011년 11월에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도입한 이후 현재 매월 발신되는 이모티콘 메시지수는 23억건에 달한다. 2014년 9월 카카오톡에 탑재된 형태로 선보인 카카오페이는 본격적인 핀테크 시대를 열었고, 2018년 1월에는 카카오톡 내에 음악 구독 서비스인 ‘멜론’을 연동했다. 지난해 카카오톡 매출은 6498억원을 기록했는데 2019년 5월 출시한 ‘톡보드’(카카오톡 대화 목록 내 광고판) 효과로 올해는 매출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해외이용자 1억 6000만명 ‘라인’과 대조 2014년에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당시 감청 영장을 제시한 검찰에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제공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등의 메신저로 피신하는 ‘사이버 망명’이 유행처럼 번졌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수사 기관의 감청 영장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자세를 취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남아 있다. 카카오톡이 국내 시장에만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는 점은 가장 많이 지적되는 부분이다. 전 세계 카카오톡 월간 사용자는 5100만명 수준이다. 거의 대부분이 국내 이용자인 것이다. 네이버가 내놓은 ‘라인’이 국내에서는 힘을 못 쓰지만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나름의 성공을 거두며 주요 진출국 이용자가 1억 6400만명에 달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또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카카오톡보다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메신저를 이용하는 문화가 퍼지고 있는 것또한 카카오 측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부, 확진자·의료진 심리 지원 나서…“왓챠 한달 무료 이용도 추진”

    정부, 확진자·의료진 심리 지원 나서…“왓챠 한달 무료 이용도 추진”

    확진·격리자에 전화상담, 필요시 전문의 지정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와 가족들에게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각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유선으로 심리상담 서비스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한 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확진 환자, 자가격리자 등에 대해 전화 상담 약 4000건을 매일 제공하고 있으며 문자, 리플릿 등을 통해 자가격리자를 중심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에게는 센터 관할 국립정신병원이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전화로 상담을 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생활치료센터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소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지정해 상담하기로 했다.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병원 자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한다. 필요에 따라 신경정신의학회 소속 전문의를 협진 형태로 배치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인 등을 위한 심리지원도 이뤄진다. 중대본은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개발한 ‘재난종사자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한편, 긴급한 경우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전화로 응대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를 위해 영상 콘텐츠를 한달간 무료 제공하는 방안을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왓챠’와 협의해 추진 중이다. 격리생활 중 동영상을 보며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QR코드나 자가격리 앱 등을 활용해 왓챠 연결 링크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는 우려할 만한 질병이지만 대다수의 감염자는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시키고 심리지원 등의 방식으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이분들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국가트라우마센터, 국립정신병원, 보건소 및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확진자와 가족, 자가격리자, 일반인 등에 대한 심리지원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1577-0199)에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도 내일도 ‘집콕’…OTT, 네 덕에 버틴다

    오늘도 내일도 ‘집콕’…OTT, 네 덕에 버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출 대신 집에 머무는 ‘집콕족’과 재택근무자가 늘었다. 이런 현상은 온라인 문화생활 추이로 여실히 드러난다. 영화관이나 공연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주문형 비디오(VOD), 라이브 방송 시청으로 달래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달 말부터 스트리밍 플랫폼 방송 및 주문형 비디오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다. 국내 OTT 업체 웨이브에 따르면 31번 확진환자가 나온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영화 구매 수는 10~17일에 비해 5만 3000건(7%) 늘었다. 라이브 시청도 대폭 늘어 유료 및 무료 가입자의 시청량이 각각 28%, 13.2% 상승했다. 웨이브 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화에 대한 수요와 뉴스 속보에 대한 관심이 늘며 시청량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 앱마인드에 따르면 앱 이용량도 12.8% 높아졌다. 6부작 다큐멘터리 ‘판데믹-인플루엔자와의 전쟁’이 1월 공개된 데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오늘의 톱 10 콘텐츠’ 발표 등의 효과도 작용했다. 주문형 비디오 이용도 급증했다. 3개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자료를 취합한 영화진흥위원회 온라인 상영관 박스 오피스에 따르면 상위 20위 영화 이용 건수는 1월 27일~2월 2일 64만 1644건이었는데 2월 17~23일에는 77만 3031건으로 20.5% 상승했다. 전염병을 다룬 재난 영화 순위도 급부상해 2011년 개봉작 ‘컨테이젼’과 2013년 상영됐던 ‘감기’가 각각 4위와 17위에 올랐다. TV 시청 인구도 많아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위 20개 프로그램의 전국 시청자수는 지난 1일 총 4628만 5000명으로 3주 전 일요일보다 538만명 많았다. 특히 지난달 24일 지상파 3사 뉴스 시청률은 전주 대비 최대 2.1% 포인트(TNMS 기준) 올라 뉴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나타났다. 공연이 취소된 아티스트들은 ‘랜선 라이브’로 만난다. 2~3월 공연이 모두 취소된 바리톤 이응광은 지난달 26일 방구석 클래식이라는 테마로 공연을 열고 브이 라이브로 중계했다. 이를 이어받은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와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진택도 지난달 29일과 지난 3일 ‘놀면 뭐하니? #어게인스트 코로나바이러스’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각각 30분간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2월 컴백한 그룹 위너도 14~15일 콘서트가 취소된 뒤 2시간 동안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 누적 재생 100만건을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카카오·NHN 알림장 앱, ‘블루오션’ 亞시장 노크

    카카오·NHN 알림장 앱, ‘블루오션’ 亞시장 노크

    저출산 여파로 지속 성장 난항 타개 일환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발길카카오와 NHN이 국내 ‘알림장 앱’ 시장을 평정한 뒤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 시장 진출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유치원,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앱을 통해 학부모나 학생에게 가정통지문을 전달하는 서비스인 알림장 앱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NHN에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및 병설유치원 포함)의 99%에 해당하는 1만 2700여곳에서 자사의 알림장 앱인 ‘아이엠스쿨’을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계열사인 ㈜키즈노트가 내놓은 알림장 앱인 ‘키즈노트’는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약 80%에 달하는 4만 8000여곳에서 쓰고 있다. NHN에듀는 초·중·고교, 키즈노트는 영유아 시장을 각각 양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성장세를 계속 낙관할 수는 없다. 알림장 앱 시장은 이미 가입할 만한 곳은 모두 가입해 신규 고객을 모집하기가 쉽지 않다. 지난해 총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7.3% 감소한 역대 최저치인 30만 3100명을 기록하며 미래의 학생 인구도 계속 줄고 있다.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알림장 앱은 광고, 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사업, 학생 준비물을 곧바로 쇼핑몰에서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등으로 수익을 내는데 이용자가 줄면 사업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이를 타개하려는 방편으로 키즈노트는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의 교육 기업인 ‘이프로’와 MOU를 체결한 키즈노트는 올해 안에 베트남에 공식 진출한다. 아직 베트남어로 앱을 내놓지 않았음에도 교민을 중심으로 현지 100여곳에서 키즈노트를 이용 중이다. 2016년에 진출한 일본에서는 아직 200곳만 사용 중인데 올해 현지 파트너사를 바꿔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베트남과 일본 외에는 공식 진출을 선언하지 않았는데도 이미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이용 중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을 꾸준히 늘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NHN에듀도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회사 두 곳과 합작법인을 만들기로 계약을 맺고 현지 진출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5~6월까지 서비스 테스트를 마친 뒤 인도네시아 중부에 위치한 술라웨시의 40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개시한다. 2016년 진출해 1800여개 학교가 이용 중인 대만에서도 앞으로 현지화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NHN에듀 관계자는 “교육열이 높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해외 진출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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