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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단체장 25시]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문화, 전통, 품위 그리고 디테일.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다. 그는 ‘잘나가는 건축 전문가’로 쌓아 온 모든 것을 뒤로하고 ‘종로의 목민관(牧民官)’으로 제2의 삶을 선택했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행정에 접목, 구현하기 위해서다. 김 구청장은 일 욕심이 대단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탐심이 아닌 뜨거운 열정이기에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는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그의 열정에 감탄하며 “발품과 애정, 철학과 청사진 없이는 불가능한 행정”이라고 평했다. 김 구청장은 대학 시절 건축공학을 전공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건축사사무소를 차리기도 했다. 그는 “돈을 벌려면 구청장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웃는다. 건축사로서의 생활은 남부러울 게 없었다. 하지만 종로에 살게 된 뒤 이 도시를 제대로 살려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근사한 건물이 아닌 ‘좋은 도시’를 설계해 보고자 구청장만큼은 꼭 하고 싶었다고 한다. 김 구청장은 공공의 영역에 자신의 전문성을 접목시켜 명품 도시를 만들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민심을 얻는 길은 쉽지 않았다. 그는 ‘삼수생’이다. 12년 동안의 도전과 기다림이 이어졌다. 웬만한 사람이라면 포기했을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 시간을 기회로 삼았다. 행정과 지방자치를 공부하고, 선진국의 사례를 배우기 위해 자비로 해외 답사에도 나섰다. 구청장에 당선돼 펼친 각종 정책과 사업 구상의 발판이 됐다. 그는 2010년 7월, 드디어 제33대 종로구청장에 당선됐다. 꿈을 이룬 순간이었다. 행정에 대한 배움과 건축가로서의 전문성, 종로에 대한 애정이 합쳐져 단단한 자질을 갖춘 뒤였다. 올해로 그는 구청장 생활 6년째를 맞았다. “내가 생각한 대로 도시가 만들어지니 재밌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느냐는 말을 실감시켜 준다. 아내는 종종 “저 양반은 집 생각은 않고 혼자 신났다”고 서운해한단다. 매일 늦게까지 직원들과 정책 토론을 하는 탓이다. 하지만 그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 역시 아내라고 한다. 구청장에 당선된 뒤 한동안은 막상 종로에서 무엇을 할지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깔끔한 성격의 김 구청장에게 눈에 띈 게 있었다. 1400여t의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었다. 김 구청장은 48개 마을의 공터 관리에 대한 위임권을 넘겨받아 산처럼 쌓여 있던 쓰레기를 치웠다. 악취가 심해 주민들이 산책도 못 하던 곳이었다. 그는 쓰레기를 치운 자리에 좋은 퇴비를 뿌려 총 2500여평의 텃밭을 만들었다. 거기서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을 담가 지역의 홀몸 노인들에게도 나눠 줬다. 차원이 다른 도시 관리의 시작이었다. 그는 건축사다운 꼼꼼함으로 도시를 바꾸기 시작했다. 마을경관 개선 사업이 그중 하나다. 이화동에는 ‘눈물의 계단’이 있었다. 계단의 높이가 제멋대로인 데다 경사가 심했다. 산동네에 사는 주민들이 장을 보고 올라가다 계단에 걸려 넘어져, 산산조각 난 채소와 과일을 보며 눈물 흘렸다는 데에서 이름 붙여졌다. 김 구청장은 이곳에서 눈물을 지워 냈다. 계단 때문에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일률적인 높이로 반듯하게 재정비했다. 차가운 벽면에는 따뜻한 벽화를 그렸다. 이제 그곳은 하늘계단, 바람계단으로 불린다. 종로 곳곳에는 이처럼 김 구청장의 애정 어린 손길이 스쳐 간 장소가 많다.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윤동주 문학관’도 그의 작품이다. 부지를 마련하고 건물 지을 사업추진비가 부족했던 2010년. 김 구청장은 청운가압장을 발견했다. 고지대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던 곳으로 청운아파트 철거 후 방치돼 있었다. 이를 새롭게 활용해 문학관을 짓고,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의 느낌을 재현한 영상관을 만들었다. 흉물로 방치했던 곳이 감각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김 구청장의 특기가 이 같은 발상의 전환이라면, 취미는 토론과 조언이다. 크고 작은 건축·공사 관련 조언을 듣고자 종로구청장실에는 다양한 이들이 찾아온다. 건축 전문가가 설계에 대한 조언부터 도면 수정까지 무료로 도와주니 만족도는 최고다. 김 구청장의 조언을 거쳐 간 작품들 중 그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것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평화비 소녀상’이다. 2011년 5월,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서 수요집회 1000회를 기념해 비석을 세우겠다고 찾아왔다. 그러나 김 구청장은 소녀상을 제안했다. 일본군에 끌려갈 당시의 앳된 모습, 사과를 기다리며 평화적으로 앉아 있는 모습, 나무 걸상 등은 모두 그의 의견이었다. 제목도 ‘기다림’으로 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 우리 역사에 관심이 큰 만큼 김 구청장의 소녀상 사랑은 각별하다. 그는 얼마 전 “중앙정부의 요청이 있어도 소녀상을 철거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물론 도쿄신문 등 일본 일간지 기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것. 그의 소신과 신념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올해 김 구청장과 종로구청 직원들의 목표는 ‘절문근사’(切問近思)다. 절실하게 문제를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뜻이다. 특히 종로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발전한 도시로 나아가는 것은 김 구청장이 늘 고민하는 숙제다. 그 중심에는 도시재생 사업이 있다. 내년까지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창신·숭인 지역에는 봉제마을 거리박물관과 공공 작업장 등을 조성한다.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자원화로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 세종마을 등은 지역 특성과 전통을 잃지 않는 게 방점이다. 전통 한옥 보존을 위해 경복궁 서측 옥인동에는 ‘상촌재’를 개관할 계획이다. 내버려둔 한옥을 매입해 사랑채에 온돌을 전시하고, 안채에선 한글을 주제로 한 교육과 강좌를 연다. ‘문화 구청장’을 꿈꾸는 그가 올해 또 한 가지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자문밖(부암·평창동 일대) 창의 예술마을’ 조성이다. 북한산이 감싼 이곳에는 미술관, 갤러리 등이 밀집해 있고 많은 예술가들이 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곳을 세계적인 아트 밸리로 만들기 위해 복합 문화시설, 종로문학관, 국민대 예술조형대학 등을 건립, 유치할 계획이다. 자연과 문화, 이야기가 있는 예술마을을 만드는 게 목표다. 아울러 ‘청진구역 스토리텔링화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지하철 1호선 종각역까지 이어지는 지하 보행로가 현재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보행로를 완성하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곳에 ‘책의 거리’를 조성해 이야기를 입힐 예정이다. 김 구청장의 집무실 앞에는 서예가 소헌(紹軒) 정도준 선생이 쓴 ‘도편수의 마음’이란 액자가 걸려 있다. 김 구청장의 마음가짐을 그대로 쓴 것이다. 도편수는 조선시대 건축공사의 총책임자였다. 김 구청장은 “도편수는 집을 짓고 난 뒤에도 자신이 지은 집이 괜찮은지 찾아가 다시 확인한다”면서 “‘우두머리 도(都)’자를 쓰듯 무한 책임을 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이 한참 흐른 뒤 돌아봤을 때에도 스스로 “참 야무지게 잘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 그게 우리 종로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할 겁니다.” 글 사진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초미세먼지 20% 줄이기… 종로 주민 건강 지키기

    초미세먼지 20% 줄이기… 종로 주민 건강 지키기

    초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치구가 주민 건강 지키기에 나서 화제다. 종로구는 다음달부터 주민, 기업과 함께 ‘초미세먼지 20% 줄이기 특화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도는 작은 먼지로 자동차나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위해’ 물질이 섞여 있다. 특히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1μm=1000분의1㎜)인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지속적인 노출 시 혈액까지 침투할 수 있다. 암 발병의 원인으로도 지적되고 있다. 구는 지역 자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부터 줄여 보고자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환경과 직원과 주민 환경감시단 등이 참여한다. 수도권 대기오염의 주범은 차량 배출가스인 만큼 우선 배출 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점검한다. 2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 대상이며 아파트마다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한 차량에 대해선 개선 방법을 안내하고 정비 후 차량을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도 함께한다. 현대·기아 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선 소모품 무료 교환, 차량 실내 소독과 함께 차량 관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자동차 공회전 줄이기 캠페인’, ‘친환경 운전 10가지 약속 운동’도 병행한다. 특히 공회전을 하지 않으면 초미세먼지를 직접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료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차량은 물론 주택 난방, 직화구이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초미세먼지가 배출되므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톡!톡! talk 공무원] ‘봉사 보람’ 윤미숙 서울노동청 사무관

    [톡!톡! talk 공무원] ‘봉사 보람’ 윤미숙 서울노동청 사무관

    공무원의 입장에서 생계가 어려운 이를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중앙부처 공무원이라면 더욱 그렇다. 늘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며 여유로운 여가생활은커녕 가족과 함께 지낼 시간도 부족할 때가 많다. 그런데 금쪽같은 휴식 시간까지 반납하고 봉사활동을 하며 보람을 찾는 이들이 있다. 윤미숙(54)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 협력지원팀 사무관은 2014년부터 그 보람 있는 삶에 푹 빠졌다. 이타적인 삶, 이유가 궁금했다. 윤 사무관은 17일 인터뷰에서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업이라며 공무원을 ‘철밥통’이라고 비하하는 분도 많지만, 실제론 중앙부처 공무원 중에 ‘여유’라는 말을 꺼낼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보면 된다”며 “그런데도 격무에 시달리는 많은 동료들이 ‘시간을 쪼개서라도 공직자로서 모범을 보이자’고 뜻을 모아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달 초 서울청으로 발령받기 전까지 그는 38명의 동료와 함께 세종시 무료급식소 ‘밥드림’과 세종시 중부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일주일에 평일 저녁 1시간과 토요일을 활용했다. 누군가 주목하는 일도 아니었다. 봉사활동을 하라고 따로 시간을 내주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그는 늘 휴식시간을 반납하며 밀려드는 취약계층의 식판에 밥을 퍼 담고 설거지를 하고 취약계층 아동을 보살폈다. 이유가 없다고 했다. 추궁하다시피 거듭 물었더니 그제서야 “사실 난 봉사에 중독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처음에 25명이었던 고용부 봉사단은 2년 만에 38명으로 늘었다. 그는 “우리가 쓰다 남은 것을 던져주는 것은 봉사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물질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주는 것도 좋지만 생계가 어려운 이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진심을 담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곤 “내가 쓸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을 나눠 주는 것이 봉사”라며 “그래서 선뜻 발을 들이기는 어렵지만 한번 시작하면 중독되는 것처럼 손을 뗄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사무관은 처음엔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겉돌던 아동센터 어린이가 자신에게 다가왔을 때 느낀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삶의 여유가 있다면 괜찮을 텐데 1인 가구가 늘고 경제여건이 어려워져 빈곤층이 많아지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서로를 위하는 가치 있는 삶에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랑, 무료중개서비스 지원 1억 돌파 눈앞

    서울 중랑구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랑구지회와 함께 추진해온 저소득층 중개수수료 지원 금액 1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랑구와 중랑구지회는 2010년 무료중개서비스 협력시스템을 구축했다. 저소득 주민이 임대차 계약을 맺을 때 전·월세 거래금액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중개수수료를 지원해주는 내용이다. 5000만원 이하는 요율 0.5%, 1억원 이하는 0.4%를 적용한다. 구와 지회는 각각 50%를 분담해왔다. 18일 구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900여 가구에 9360만원 규모의 중개수수료를 지원했다. 한달 평균 100만원 안팎으로 지원한 데다 오는 3~4월 이사철에 더욱 거래가 활성화하는 것을 감안하면 5월이면 중개수수료 지원규모가 1억원을 넘을 것으로 구는 예측하고 있다. 구는 올해부터 주택 전·월세 가격이 급등한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공인중개사협회 중앙회에 제안해 대상 범위를 기존보다 1500만원 많은 75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저소득 주민의 별도 신청 없이도 전입신고만으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항수 부동산정보과장은 “중랑구지회 회원들의 협조로 이뤄낸 이번 1억원 지원 성과는 무료중개서비스사업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산시, 숨은 중소기업 수출첨병 기업 발굴·육성

    부산·울산중소기업청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산 엄궁동 부산 테크노파크에서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 관련, 사업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설명회 및 상담회에서는 글로벌 중소·중견기업을 관리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사업안내와 신청방법 관련 설명과 질의·답변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중소기업청과 부산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실무자 등이 직접 성장전략서 작성요령, 대면평가 시 발표기법·질의 답변요령 등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부산시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김진형 청장은 ‘이번 설명회 및 상담회에 많은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석해 사업신청 및 평가와 관련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돼 글로벌 수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현장 등록·참가가 가능하며, 사업안내는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 나눔 경영 눈길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 나눔 경영 눈길

    대보그룹은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최등규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가 미래의 주역인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은 물론, 고속도로 건설 및 정보통신 시설을 관리하고 다수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써 매년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유가족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각 계열사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 보호시설, 적십자, 선교회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선 콘서트, 다문화가정 결혼식, 결식아동 돕기 도시락 기금 모금,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김장나눔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최 회장의 나눔의 철학은 자연스럽게 사내 임직원에게도 전해져, 직원들은 보육원, 양로원, 소년소녀 가장, 섬김의 집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자선행사를 넘어 한류축제로 발전한 그린콘서트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골프장 페어웨이에서 펼쳐지는 그린콘서트다. 골프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누구나 골프장 잔디에서 뛰어 놀면서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자선행사에도 참여하며 콘서트도 무료로 관람한다. 하루 동안 골프장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과 손상된 잔디 복구비만 5억 원 이상이 드는 이 콘서트는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 이익을 지역사회에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최등규 회장의 확고한 의지로 시작됐다. 특히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자선기금을 마련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콘서트 당일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휠체어보내기 운동본부나 파주시 소재 보육원, 양로원 등에 기부된다. 2000년 제1회 콘서트 이후 현재까지 골프장 문화마케팅의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며 지방에서 매년 찾아오는 콘서트 마니아층까지 등장할 정도다.(2001~2003년 미실시) 2008년부터 관람객들이 점차 늘어나 주차공간이 부족해지자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개방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데, 관람객들이 이래도 되나 싶어 오히려 조심해서 주차를 한다는 후문이다. 2015년 5월 30일 13회 콘서트에는 38,000명이 방문했고 방문차량만 4,500대에 달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 약 3억 원(영업손실 등 총 지원규모 20억 원 이상), 누적 관람객은 28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입소문, 언론보도 등을 통해 크게 알려지면서 이웃나눔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출연가수들도 출연료 없는 재능기부로 나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오는 해외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어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축제로서 매년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골프장의 새로운 변화방향을 제시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이웃나눔을 통한 골프대중화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받았다. 한편 2016년에도 5월 28일에 제14회 그린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다문화 가정 결혼식 꾸준히 지원또 최등규 회장은 매년 서원밸리와 휴게소 인근 지역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을 선정해 결혼식을 무료로 후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서원밸리에서 운영하는 고품격 야외 웨딩홀 서원아트리움을 통해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는 것. 2013년 6월 25일 골프장 내 150미터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 안에서는 총 4쌍의 다문화가정 부부의 결혼식이 열렸으며, 실제로 사연을 공모해 선정된 한 쌍은 결혼식 한 달 전인 2013년 5월 25일 11회 그린콘서트 무대에서 공개 프로포즈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 2015년 7월 8일에도 한국인 신랑들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신부 세쌍의 결혼식이 개최됐다. 앞서 2012년부터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다문화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서울방향)가 소재한 충북 영동군 지역의 다문화 가정 부부를 초청해 결혼식은 물론 웨딩, 촬영, 피로연, 신혼여행까지 모든 것을 휴게소가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 지난 2015년 5월 23일에도 황간휴게소에서 제4회 고속도로 야외 결혼식이 개최됐다. 한국인 신랑과 필리핀 신부의 하객을 비롯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결혼식은 영동군 난계국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등규 회장이 1981년 설립한 대보그룹은 건설, 유통, 정보통신, 레저 부문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대보건설,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그룹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며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라식-라섹수술! 부작용, 통증, 회복기간까지 고려해야

    라식-라섹수술! 부작용, 통증, 회복기간까지 고려해야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같은 시력교정술이 대중화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의심이나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다 보니 수술할 안과를 결정할 때 가격이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게 됐는데, 같은 수술인 것 같은데도 비용이 다르다면 수술비용의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무조건 수술비용이 낮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결정일까? 수술비용이 병원마다 다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같은 수술이라도 검사와 수술에 사용되는 장비가 다를 수 있다. 시력교정술을 위해 개발되는 장비는 고가이며 기술의 진보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정확도가 높은 장비들이 출시되고 있다. 때문에 검사와 수술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모두 갖추고 있다면 수술비용에 차이가 나게 된다.드림성모안과 허영재원장은“현재 라식은 스마일라식이 가능한 비쥬맥스가, 라섹은 SPT(스마트펄스 테크놀러지)가 장착된 아마리스 레드 장비가 가장 최신의 장비라 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웨이브 프론트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스카우트나, 각막강성도 측정을 위한 코르비스 등의 장비를 갖추고 수술에 적용한다면 라식, 라섹비용은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의료진의 수술경험, 수술환경, 검사시스템의 정확도와 숙련도 등에 따라, 그리고 환자를 위해 어떤 품질의 소모품을 사용하는지, 수술 후 케어는 어떠한지 등이 합쳐져 라식, 라섹 가격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일례로 라섹수술 후 각막상피 재생시간 동안 착용하게 되는 T렌즈도 여러 등급이 있어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산소와 수분의 투과율이 높고 자외선 차단이 되는 고품질의 렌즈를 사용하면 환자의 통증과 시력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환자들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규모뿐만 아니라, 수술의 전체 과정에서 작은 부분까지도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도 확인하며,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결국 비용은 라식이나 라섹수술의 부작용과 통증을 줄이고 회복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데 필요하게 쓰여지는 비용에 비례하기 때문에 비용이 낮은 수술이 좋다고 할 수만은 없다. 실제 이런 작은 차이들이 수술 후 결과를 결정한다.허영재원장은 “병원에 따라 수술비의 차이는 라식, 라섹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고, 수술 후 통증과 시력의 불안정성을 줄여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사용된다”면서“이와 함께 고객관리를 얼마나 철저히 하느냐에 따라서도 좌우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드림성모안과는 라섹수술의 단점이었던 통증은 줄이고 안전함과 시력회복은 향상시킨 ‘레스페인라섹’을 선보여 환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허 원장은 “레스페인라섹은 드림성모안과 의료진 4명 모두의 시술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라며 “지난 15년간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해 온 드림의 페인컨트롤 테크닉이 적용된 라섹수술로 라섹 직후와 회복 시 기존 라섹에 비해 통증경감효과가 우수하며 회복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허 원장은 “아마리스레드에 스마트펄스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 것에 덧붙여 수술 후 최고 품질의 보호용 렌즈를 사용한다”면서 “수술 시, 수술 후 사용하는 약물에 대한 드림의 노하우를 적용한다”고 덧붙였다.드림성모안과는 1:1평생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드림에서 시력교정수술을 한 환자에 대한 정기검진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10년~20년 후 언제라도 시력에 퇴행이 생겼을 경우 재수술에 대해서는 평생 무료를 보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리 본 평창, 교통·숙박 미흡… 경기 운영은 호평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열린 첫 테스트이벤트(사전점검대회)가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다는 자체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숙박과 교통 분야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여형구 평창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실무조정협의회를 겸한 조찬간담회를 열고 지난 6∼7일 있었던 정선 알파인스키 월드컵을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테스트이벤트가 선수 중심의 경기 운영, 해외 귀빈 의전, 자원봉사 서비스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문체부가 시행한 암행점검과 평창조직위 자체 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숙박·교통, 정보제공, 경기장 내 동선, 경기 운영 인력의 처우 등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교통·숙박의 편의성’은 10점 만점 중 4.4점을 받으며 암행점검 6개 지적사항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숙박 예약 정보를 한국어로만 제공했고 숙박지에서 경기장으로 가는 대중교통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대회 정보 제공의 적절성’ 부문도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교통·관람방법 등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4.8점의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실무조정협의회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외 호평을 받은 정선 활강경기장과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곤돌라를 일반 시민에게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해진, 무료 팬미팅 개최 ‘2억원 사비로 충당’... 이유보니 ‘훈훈’

    박해진, 무료 팬미팅 개최 ‘2억원 사비로 충당’... 이유보니 ‘훈훈’

    배우 박해진이 무료 팬미팅을 위해 비용 2억 원을 사비로 충당한다. 17일 일간스포츠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해진이 오는 4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해 팬미팅을 개최한다. 4500여석 규모로 총 2억원이 드는데 사비로 충당한다”고 보도했다. 배우가 개인의 팬미팅을 무료로 개최하는건 보기 드문 일이다. 보통 장당 유료 티켓 5만원 남짓하는데 박해진은 이 모든 비용을 자신이 부담한다. 또 박해진은 장소 대관부터 무대 설치·경호 업체 등 팬미팅과 관련된 모든 비용까지 내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팬미팅은 2016년 4월 1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박해진이 지금까지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팬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박해진의 뜻을 반영해 회사와 함께 전액 본인 부담으로 진행된다. 한편 박해진의 무료 팬미팅은 4월 23일 개최된다. 장소는 미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킴 카다시안, 임신하려고..“하루 500번 했다” ▶김태희, 몰디브 해변서 도발.. 다리 벌리고 ‘아찔’ 포즈
  • 제주 함덕 최고의 고급형 카페 펍 매장, 커피펍스 탄생에 이목 집중!

    제주 함덕 최고의 고급형 카페 펍 매장, 커피펍스 탄생에 이목 집중!

    다중 아이템을 활용한 하나의 매장 운영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매장들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이 같은 복합운영 형태의 매장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1월 오픈한 제주함덕 커피펍스(COFFEE PUB’s)를 보면 알 수 있다. 제주함덕 커피펍스는 골든튤립 제주함덕 호텔 1층에 위치한다. 이한 그룹 이제용 회장이 오픈한 매장이다. 이한 그룹은 1982년 회사를 설립해 30여 년 동안 부동산 개발, 분양 사업을 해온 ‘분양, 마케팅’ 대표 그룹이다. 이한 그룹은 부동산 개발, 분양 사업을 해온 만큼 트렌드에 맞춰 제주 함덕 호텔점에 커피펍스를 론칭했다. 그 결과 제주도 함덕 최고의 고급형 카페 펍 형식의 매장이 탄생한 것. 또한 스페셜 메뉴 주문 시 생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고 있어 제주도에 방문한 국내 관광객과 중국 관광객에게 무한 사랑을 받고 있다. 커피펍스의 쉐이크 포테이토 감자튀김은 우수한 재배 환경을 가진 미국 아이다호에서 수확 및 제조, 가공을 거친 감자만을 사용해 확고한 메뉴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3가지의 시즈닝, 버터맛, 치즈맛, 칠리맛을 쉐이킹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주방집기 전자동화 시스템과 전 메뉴 원팩 공급으로 요리사 없이 7분 이내 맛있는 메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여기에 탄탄한 본사의 지원도 돋보인다. 현재 쉐이크 포테이토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부터 가맹점을 위한 SNS 홍보 및 이벤트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전국 가맹점의 QC(Qulity and Clean)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관리지원도 시스템도 체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커피펍스 본사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의 걱정과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본사에서 성공 창업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창업 자금 지원과 무이자 대출을 진행 중이여 대출이 가능하다. 또 1:1 맞춤 창업 상담과, 매장 견학, 시식 등 무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전했다. 가맹점과 지사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본사문의 전화(070-7780-7300) 또는 홈페이지(www.shakepotat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두 타이완 기록자의 일기③그 남자의 일기, 골목길 위에서 다시 만난 타이완

    두 타이완 기록자의 일기③그 남자의 일기, 골목길 위에서 다시 만난 타이완

    ●그 남자의 일기 골목길 위에서 다시 만난 타이완 벌써 몇 번째 타이완 여행인지? 그럼에도 또다시 타이완으로 향한 이유는 새로운 기대 때문이었다. 이번 여행에선 타이완의 삶과 문화가 녹아 있는 골목길을 만났다. ●옛 거리 타이완의 북쪽에 위치한 수도 타이베이. 17세기부터 유입된 한족들이 18세기 초 단수이강을 중심으로 터전을 잡고 마을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이내 무역항으로 번성했다. 1875년 타이중에 있던 타이완부臺灣府를 타이베이로 옮기면서 타이완 제1의 도시가 되었다. 1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타이베이의 100년 전 모습은 어땠을까? 그 모습을 만나기 위해 ‘따시 라오제’와 ‘싼샤 라오제’를 찾아갔다. 100년 전 흔적 속을 걷다 따시 라오제Daxi Old Street 따시 라오제는 타이베이 인근 타오위안에서 가장 먼저 발전한 따시라는 지역에 형성된 100여 년 역사의 옛 거리다. 무역으로 번성했던 시절을 반영이라도 하듯 바로크양식의 건물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긴 세월 동안 거리의 상점 주인은 여러 번 바뀌었겠지만 건물 건축 당시에 상부에 새긴 간판은 100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참 독특하다. 이곳의 특산물은 말린 두부 ‘또우깐’으로, 거리 곳곳에 두부가게들이 성업 중이다. 또 예로부터 목각인형 산업이 발달한 곳이어서 장난감 가게도 많다. 음식점, 기념품, 장난감 가게가 주를 이루는 골목 끝에 다다르면 100년 전 무역항의 역할을 했을 강변을 따라 카페들이 자리해 있다. 그 풍경을 배경 삼아 잠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타이베이역에서 열차를 타고 타오위안역 하차. 버스터미널에서 ‘츠후慈湖선’ 또는 ‘샤오우라이小烏來선(휴일에만 운행)’을 타고 따시 라오제에서 하차 매력이 철철, 늘 붐비는 옛 거리 싼샤 라오제Sansia Old Street 싼샤 라오제는 청나라 때 형성된 타이완의 대표적 옛 거리. 이곳 역시 강을 통한 무역이 번성했던 지역이다. 바로크양식의 지붕을 얹은 오래된 붉은 벽돌 건물들이 질서 정연하게 늘어선 이 거리는 이색적이고 고풍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타이완의 영화, 드라마 단골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길이 뻗은 모양이 마치 활처럼 굽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청나라 때의 번화가나 시장 거리는 도둑을 방지하기 위해 직선보다 곡선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약 100개의 상점이 과거 모습 그대로 아직도 영업 중이다. 각종 먹거리, 기념품, 전통 소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타이베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늘 많은 인파로 붐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찐니우자오金牛角’라는 황소 뿔 모양의 빵.지하철MRT 징안景安역 하차. 908번 버스로 갈아탄 뒤 싼샤에서 하차 ●문화의 거리 타이베이에는 아직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의 거리가 여럿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두 곳이 ‘잉꺼 도자기 마을’과 ‘화산1914창의문화원구’다. 문화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줄 만한 곳들이다. 타이완의 도자기 굽는 마을 잉꺼 도자기 마을Yingge Ceramics Town 타이완 도자기의 본고장이자 최대의 도자기 마을이다. 오래전부터 도자기를 굽던 마을로 잘 정비된 거리 곳곳에 도자기 전문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생활용품, 기념품, 예술품, 장식품, 골동품 등 다양한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여럿이다. 비교적 긴 시간을 할애해야 할 만큼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하다. 거리 곳곳에 자리한 옛날 도자기 가마 또한 이색적인 볼거리다.타이베이역에서 열차를 타고 잉꺼鶯歌역 하차 오래된 창고에 예술가들이 모였다 화산1914창의문화원구Huashan 1914 Creative Park 1914년에 지어져 1987년 문을 닫기까지 타이완 최대의 양조장으로 운영되었다가 수년간 방치되었던 공간에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전시실, 카페, 음식점 등이 들어섰다. 오래된 건축물과 최신 트렌드의 문화공간이 어우러져 특별한 매력을 만들어 내면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메인광장에선 시시때때 문화 공연들이 펼쳐지고, 골목 곳곳에서도 거리 공연들이 벌어진다. 오래된 창고 건물이 주는 독특한 건축미 때문에 웨딩사진 촬영지로도 인기다. 지하철MRT 중샤오신셩忠孝新生역 ●야시장 외식을 즐기는 타이완 사람들의 습관에서 시작한 야시장 문화는 시내 곳곳에 수많은 야시장을 형성했다. 타이완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야시장 투어는 타이완 여행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시장은 보통 해가 떨어지면 좌판이 깔리기 시작해서 새벽 2~3시까지 영업을 한다. 타이완 최대 야시장의 위엄 스린 야시장Shilin Night Market 타이베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 타이완에서도 최대의 야시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넋을 잃고 다니다간 길을 잃기 십상일 정도로 규모가 크고 미로처럼 복잡하다. 수많은 갈래의 야시장 골목길에는 값싸고 다양한 살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지천에 널려 있다. 스린 야시장의 대표 먹거리는 닭튀김 ‘지파이’, 파인애플파이 ‘펑리수’, 큐브스테이크, 치즈카스테라 등이다. 지하철MRT을 타고 젠탄劍潭역에서 하차 현지인들이 더 좋아하는 야시장 라오허제 야시장Raohe Street Night Market 타이베이에서 스린 야시장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야시장이다. 관광객들이 많은 스린 야시장과 달리, 이곳을 찾는 사람은 대부분 현지인이다. 스린 야시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오밀조밀한 골목 사이로 빽빽하게 늘어선 좌판이 그야말로 야시장 본연의 모습이다. 이곳의 유명 먹거리는 ‘화덕만두’. 화덕만두를 사기 위해 선 줄이 시장 입구를 막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버터소보루도 맛있기로 유명하다. 스린 야시장의 대표 메뉴인 지파이, 큐브스테이크를 이곳에서도 맛볼 수 있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타이완 전통 야시장의 분위기를 느끼고자 한다면 스린 야시장보다 라오허제 야시장이 더 적합하다. 지하철MRT을 타고 쑹산松山역 하차 ●젊음의 거리 타이베이에도 서울의 명동, 홍대입구 같은 젊음의 거리가 있다. 타이완 젊은이들의 최신 유행을 만날 수 있는 세 곳을 소개한다. 타이베이의 명동 시먼딩Ximending타이베이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유명한 번화가다. 유명 브랜드 매장은 물론 맛집과 각종 숍들이 즐비하다. 일본 식민지 시절인 1908년에 지어진 타이베이 최초의 극장 ‘시먼 홍로우’도 이곳에 자리해 각종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먼딩에 갔다면 ‘핫스타 지파이’의 닭튀김, ‘아종면선’의 곱창국수, ‘삼형제빙수’의 망고빙수는 꼭 맛봐야 한다. 지하철MRT 시먼딩西門町역 하차 아기자기한 찻집이 빼곡 중산Zhongshan 카페거리 타이베이 교통의 요충지인 중산역 인근은 골목골목 카페가 빼곡한 ‘타이완의 삼청동’이라 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예쁜 찻집에 들어가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중심에 자리한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에는 타이완 버블 밀크티의 원조로 통하는 타이중의 ‘춘수당’ 분점이 자리하고 있다.지하철MRT 중산中山역 하차 딘타이펑 본점이 이곳에 융캉제Yong Kang Street 타이베이에 간다면 꼭 한 번 들러야 할 맛집이자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 중 하나인 ‘딘타이펑’. 그 본점이 바로 융캉제 거리에 자리해 있다. 딘타이펑 본점은 식사시간만 되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 밖에도 타이완의 3대 망고빙수집 중 하나인 ‘스무시하우스’와 파인애플파이 ‘펑리수’가 맛있기로 유명한 ‘선메리베이커리’도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MRT 똥먼東門 역 하차 딘타이펑 본점 타이베이 융캉제 거리에 위치한 세계적인 레스토랑 ‘딘타이펑’은 젓가락으로 쿡 찔러 구멍을 내면 좌르르 흐르는 육수와 함께 간장에 살짝 담근 생강채를 올려 먹는 ‘샤오롱바우’가 유명하다. No. 194, Section 2, Xinyi Road, Daan District, Taipei City 평일 10:00~21:00 주말 9:00~21:00 +886 2 2321 8928 www.dintaifung.com.tw ▶travel info Taiwan 자유여행자의 든든한 친구, 내일투어 금까기 여행지에서의 모든 일정을 자유여행으로 꾸민다는 것은 그야말로 ‘자유’롭지만 동시에 수많은 체크리스트를 모두 직접 채워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체크리스트는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다! 모두가 자유여행을 꿈꾸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것은 모든 일정을 챙길 시간이 부족하고, 일정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도 어려워서다. 엉망진창의 일정으로 여행을 망쳐 버릴 수는 없는 법. 내일투어의 자유여행 브랜드인 금까기를 선택한 것은 이번 여행의 신의 한 수였다. 여행자마다 따라 붙는 여행 코디네이터는 한 명 한 명의 일정을 고려해 예약을 도와주고, 일정을 추천해 준다. 인터넷 창을 수십개 띄워 놓고 항공가와 호텔가를 비교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것. 추천일정은 그야말로 추천일정이니 여행자의 마음대로 채워 넣으면 그만이다. 전문가의 조언이 있으니 자신감이 붙는 건 당연지사. 금까기 홈페이지에서 현지투어를 미리 선정해 놓으면 예약 시간에 맞춰 미팅 장소에 나가기만 하면 되는 편리함도 갖췄다. 타이완에서 즐길 수 있는 대부분의 투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금까기 페이지에서 모든 여행의 모든 구색을 맞출 수 있다. 02 6262 5000 www.naeiltour.co.kr AIRLINE타이완 국적 저가항공사LCC인 ‘브이에어V Air’는 2015년 8월 말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신규취항했다. 현재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하고 있다.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화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등이 운항 중이다. FOOD푸항또우장Fu Hang Dou Jiang타이완 현지인들이 아침식사로 즐겨 먹는 ‘또우장’은 일종의 콩국이라 할 수 있는데, 그 맛이 아주 담백하고 고소하다. 타이베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또우장 식당인 ‘푸항또우장’은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선다. 실제로 2층에 있는 식당까지 이어진 줄이 1층까지 이어져 건물을 에워싸고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기다림 끝에 맛본 또우장과 화덕에 구운 빵 ‘허우빙’, 길쭉한 튀김빵 ‘요티아오’의 맛은 감동이었다. No.86-108, Section 1, Zhongxiao East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886 2 2392 2175 05:30~12:30, 월요일 휴무 또우장 TWD25, 요티아오 TWD22부터, 허우빙 TWD28부터 HOTEL가오슝 앰버서더Ambassador Hotel Kaohsiung아이허강과 바로 인접한 앰버서더는 가오슝에서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호텔로 유명하다. 객실에 들어서면 유유히 흘러가는 아이허강과 멀리 가오슝 항구가 내려다보인다. 장점은 결국 아이허강과 인접해 있다는 것이다. 노곤한 아이허강의 밤 분위기에 흠뻑 취해도 횡단보도만 건너면 호텔이니 느긋하게 취기를 즐길 수 있다. 202 Min Sheng 2nd RD., Kaohsiung City +886 7 211 5211 www.ambassadorhotel.com.tw 타이베이 시티호텔Taipei City Hotel시내 중심가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비교적 저렴한 숙박요금에 비해 객실과 조식 서비스가 좋은 편이다. 호텔 맞은편에는 대형마트가 있고,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닝샤 야시장이 위치해 있다. 모든 객실에서 무료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 No.172, Sec. 2, Chongqing N. Rd, Datong District, Taipei City +886 2 2553 3919 www.taipei-hotel.tw/ko-kr 홈호텔Home Hotel클럽, 바, 레스토랑이 밀집한 신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호텔에서 두세 블록 거리에 영화관과 백화점도 있다. 위치는 100점이지만 방음시설은 50점이다. 밤늦게까지 클럽 소음이 울려 숙면을 취하기는 힘들다. No. 90, Songren Rd, Xinyi District, Taipei City +886 2 8789 0111 www.homehotel.com.tw 에디터 고서령 기자 글·사진 차민경 기자, Travie writer 김봉수 취재협조 내일투어 02-6262-5000타이완관광청 www.taiwan.net.tw, 브이에어 www.flyvair.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 현장인력 고기능화를 위한 국비 무료 교육생 모집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 현장인력 고기능화를 위한 국비 무료 교육생 모집

    세라믹 분야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강석중)이 2016년 ‘세라믹 현장 맞춤형 장비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으로 진행 중인 ‘세라믹 현장 맞춤형 장비교육’은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예비 취업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국비 무료교육으로 실시된다. 올해 22개 과정을 통해 총 8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오는 3월에는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세라믹 물리적 특성 평가 ▲세라믹 제품 화학분석ICP 전처리 ▲세라믹 제품 화학분석ICP 응용 ▲X선 분석장비 실습 및 이론 ▲세라믹 소결 및 용사코팅 공정기술 ▲내화물 설계 및 제조공정기술 ▲세라믹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실무 ▲세라믹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실무 등 분석/공정/시스템 분야에서 총 8개 과정이 진행된다. 각 교육 과정은 이틀 동안 16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시간의 80% 이상 수강해야 수료할 수 있다. 과정당 정원은 10~20명 정도로 소규모 맞춤교육으로 이루어지며 교육과정의 50% 이상이 실습교육으로 편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온 X선 회절분석장비, 고온 열중량분석기, 입도분석기, 비표면적측정기 등 다양한 최신 장비가 갖추어져 있어 직접 실습을 할 수 있다. 교육 문의 및 참가 신청은 한국세라믹기술원 HRD 홈페이지(www.kicethrd.re.kr) 및 이메일, 팩스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교육은 경상남도 진주 본원뿐만 아니라 서초 HRD교육장, 부천수도권사무소, 이천분원과 파트너기관((사)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재)한국품질재단, (재)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을 통해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1912년 정부조직인 ‘중앙시험소’로 출발, 2000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 연구개발, 기업지원, 기술이전, 시험분석, 정책지원을 목적으로 신 성장동력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세라믹 허브기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구 신사동 밤길中 동포가 지킵니다

    관악구 신사동 밤길中 동포가 지킵니다

    관악구 신사동의 ‘중국동포 주민 자율방범대’가 지역 주민의 안전 지킴이로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 15일 관악구에 따르면 매주 월·목요일 오후 8~11시 18명의 중국동포 방범대원이 신사동 곳곳을 돌며 귀가하는 여성 보호와 청소년 지도 등을 하고 있다. 신사동 지역에만 5200여명의 중국동포가 밀집하면서 지역 주민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이에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매김하고자 방범대를 꾸리게 된 것이다. 중국동포 자율방범대는 지역경찰서인 신사파출소와 협력, 신사시장, 남부초등학교, 신대방역 주변 등 외국인 집단 거주지역과 범죄취약지역에서 야간방범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외국인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외국인 복지 민원상담 도우미 활동을 돕는다.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고, 재활용품을 정거장에 분리 수거하는 등의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도 하고 있다. 최태숙 중국동포 자율방범대대장은 “방범 순찰활동으로 우리 지역의 외국인 범죄를 제로(0)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관악구는 현재 2만 3838명의 중국동포가 살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은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많다. 그동안 구는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무료 교육’과 ‘통·번역 지원사업’, ‘결혼이민자 상담’, ‘가족상담 및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중국동포와 외국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기보다는 다양한 문화가 마찰 없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범죄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맥도날드 빅맥 소스 한 병에 무려 ‘1억 2000만원’

    맥도날드 빅맥 소스 한 병에 무려 ‘1억 2000만원’

    맥도날드 빅맥 버거 소스 한 병이 영국에서 6만5900파운드(약 1억 2100만 원)에 낙찰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진행된 740㎖ 용량의 빅맥 소스 경매가 최근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당초 낙찰 예상가였던 6만 5000파운드(약 1억 1300만 원)에 근접한 금액을 제시한 입찰자가 많았으나 최종적으로 6만 9500파운드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맥도날드의 마니아들은 빅맥 소스의 '비법'을 둘러싸고 많은 추측을 제기해 왔다. 그러나 맥도날드 측은 소스의 주재료를 자사 웹사이트 등을 통해 수년 전부터 대중에 공개해왔다며 ‘애초에 비밀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작 이들 재료의 배합비율은 공개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빅맥 소스의 맛을 구현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스 판매에 대중들이 열광한 배경이다. 소스가 어마어마한 고액에 낙찰된 또 다른 이유는 맥도날드 브랜드 자체가 가지는 인기와 상징성인 것으로 추측된다. 스티브 하월즈 맥도날드 마케팅 매니저는 “빅맥 소스에 대한 큰 관심에 우리도 크게 놀랐다”며 “이 소스에 대한 대중들의 환상이 어떤 수준인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경매 수익금을 자체 어린이 복지재단인 ‘로널드 맥도날드 하우스 재단’(RMHC, 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RMHC는 어린이 환자들의 입원기간 동안 환자 가족들이 지낼 거처를 마련해주는 재단이다. 이번 낙찰자에게는 소스가 담긴 전용 용기와 용기를 넣을 보관함, 그리고 맥도날드의 메뉴 중 하나인 베이컨클럽하우스 버거의 무료 교환권이 제공된다. 베이컨클럽하우스 버거는 빅맥 버거를 제외하고 빅맥 소스가 사용되는 유일한 메뉴다. 낙찰자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약 1년 전 호주 맥도날드 또한 이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생산된 것은 500㎖들이 200병으로, 최대 1만8000달러(약 2200만 원) 정도에 낙찰됐었다. 당시의 수익금 또한 RMHC 기금으로 사용됐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맥도날드 빅맥 소스 한 병, 무려 ‘1억 2000만원’

    맥도날드 빅맥 소스 한 병, 무려 ‘1억 2000만원’

    맥도날드 빅맥 버거 소스 한 병이 영국에서 6만5900파운드(약 1억 2100만 원)에 낙찰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진행된 740㎖ 용량의 빅맥 소스 경매가 최근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당초 낙찰 예상가였던 6만 5000파운드(약 1억 1300만 원)에 근접한 금액을 제시한 입찰자가 많았으나 최종적으로 6만 9500파운드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맥도날드의 마니아들은 빅맥 소스의 '비법'을 둘러싸고 많은 추측을 제기해 왔다. 그러나 맥도날드 측은 소스의 주재료를 자사 웹사이트 등을 통해 수년 전부터 대중에 공개해왔다며 ‘애초에 비밀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작 이들 재료의 배합비율은 공개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빅맥 소스의 맛을 구현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스 판매에 대중들이 열광한 배경이다. 소스가 어마어마한 고액에 낙찰된 또 다른 이유는 맥도날드 브랜드 자체가 가지는 인기와 상징성인 것으로 추측된다. 스티브 하월즈 맥도날드 마케팅 매니저는 “빅맥 소스에 대한 큰 관심에 우리도 크게 놀랐다”며 “이 소스에 대한 대중들의 환상이 어떤 수준인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경매 수익금을 자체 어린이 복지재단인 ‘로널드 맥도날드 하우스 재단’(RMHC, 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RMHC는 어린이 환자들의 입원기간 동안 환자 가족들이 지낼 거처를 마련해주는 재단이다. 이번 낙찰자에게는 소스가 담긴 전용 용기와 용기를 넣을 보관함, 그리고 맥도날드의 메뉴 중 하나인 베이컨클럽하우스 버거의 무료 교환권이 제공된다. 베이컨클럽하우스 버거는 빅맥 버거를 제외하고 빅맥 소스가 사용되는 유일한 메뉴다. 낙찰자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약 1년 전 호주 맥도날드 또한 이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생산된 것은 500㎖들이 200병으로, 최대 1만8000달러(약 2200만 원) 정도에 낙찰됐었다. 당시의 수익금 또한 RMHC 기금으로 사용됐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피해 기업 돕자” 발벗고 나선 대기업들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보게 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을 돕기 위한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세신퀸센스, AD인터내셔널, 슈 크레이션, 좋은 사람들 등 4개 협력사에 상품개발기금, 무료 방송, 무이자 대출 등 모두 17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 2013년 가동 중단 때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판단해 상생 차원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이 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30억원의 원자재 및 완제품이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홈쇼핑은 먼저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주방용품업체 세신퀸센스를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세신퀸센스는 스테인리스 프라이팬과 냄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상품 전량을 개성공단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지난해 현대홈쇼핑에서만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단순 금액 지원뿐 아니라 협력업체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마케팅, 홍보, 해외 수출 등의 추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절반 이상이 패션 관련 기업인 만큼 이들을 협력업체로 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LF, 휠라 등 국내 패션 기업들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로부터 납품받는 비중이 3~4%로 미미한 편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납품을 받기 어려워졌다고 해서 곧바로 거래를 끊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면서 “해외로 생산을 돌리는 방향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휠라는 속옷 브랜드 일부 제품 등을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로부터 납품받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납품받는 수량이 극히 적은 편으로, 상생 차원에서 거래를 계속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재수가 망설여진다면 미국유학...해커스 GAC 해외대 입시 프로그램 ‘주목’

    재수가 망설여진다면 미국유학...해커스 GAC 해외대 입시 프로그램 ‘주목’

    2016 대학 입시의 막바지 일정이라 할 수 있는 대입 정시 추가 합격자 발표에 따라 목표대학 진학이 불투명해진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미국유학’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미국유학이 성공 가능성이 불확실한 재수, N수 대신 대학 레벨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낮은 내신/수능/영어성적에 관계없이 미국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커스 GAC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AC’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인정되는 대학 입학 준비 프로그램으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해 미국대입 수능평가기관인 ACT(American College Test)가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커스 GAC 수료생 전원은 University of Iowa를 비롯한 세계 상위 랭킹의 목표 해외대학교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명문 주립대인 Iowa State Univesity에 입학한 학생, 아이스하키 선수 생활로 해외 거주 경험은 물론 영어의 기본기도 없던 학생의 The University of Iowa 합격 등 다양한 실제 사례가 입소문을 타면서 미국유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낮은 내신/수능 성적을 받았지만 미국대학 진학이나 학점 인정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해커스가 ‘미국명문대 입시전략 설명회’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해커스 GAC 2월 조기 등록자에 한해 얼리버드 파격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있으며, 설명회 종료 후 진행되는 1:1 심층 무료 유학상담에서 상세한 안내까지 받아볼 수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설명회는 오는 17일(수), 20일(토) 해커스어학원 3별관 7층 HEP센터에서 개최되며, 신청과 자세한 내용 확인은 해커스유학 사이트(www.HackersUhak.com)와 전화 상담으로 가능하다. ‘해커스 GAC’는 낮은 내신/수능/영어성적으로도 미국 명문대 입학이 가능한 대표적인 입시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유학 전문 컨설턴트가 다양한 합격생들의 구체적인 어드미션 사례를 비교해 합격전략에 대한 개별 심층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10여 개 상위권 대학보다 세계 랭킹이 높은 미국대학에 진학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내신/수능/어학성적에 관계없이 입학고사와 서류 전형으로 해커스 GAC 과정 10개월을 이수하면, 세계랭킹 51위 해외 명문대 진학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University of Glasgow, 2014 QS Ranking 기준). 이를 통해 대학 레벨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미국 주립대 Big 10 대학교 중 하나인 Iowa State University, 미국 동부 명문대학 George Mason University 등 상위권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해커스 GAC는 미국대학 진학은 물론 미국 학습문화에 빠르게 적응해 유학 성공률까지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도 명성이 높다. 영어권 국가 대학교육에 대한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해커스와 ACT사의 엄격한 출결 관리 하에 해외 대학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영어 몰입식 교육을 진행해 성공적인 유학생활은 물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최대 39학점을 인정받아 전 세계 113개 연계대학교에 진학이 가능하고 총 18개의 교양과목을 선행 학습함으로써 미국대학 진학 시 유학기간(1년)과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영국 명문 Oxford 대학교 출신 선생님의 ‘All Day Care’로 영어 프리젠테이션 및 영어 에세이 실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며 최소 8시간 학습을 지원한다. 또 미국 명문대 출신, 다년간의 어드미션 경력을 보유한 유학 전문 컨설턴트가 배정돼 대학 지원 준비과정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외국어학원 1위 해커스 스타강사의 토플/아이엘츠/SAT 강의 무제한 제공으로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 단기간 어학성적 고득점은 물론 해외 명문대 진학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해커스어학원은 토플/아이엘츠/SAT/GRE 강의 수강등록을 진행 중이다. 최신 교재와 해커스 스타강사의 검증된 강의력으로 명성이 높은 해커스는 지난 여름방학 수강신청에서 263개의 강의 마감을 기록한 만큼 원하는 강의를 듣기 위해서는 발 빠른 등록이 필수다(해커스어학원 강남역/종로캠퍼스 토플 종합&단과강좌 2015.07~08 기준).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마지막 수익형 부동산 최고 수익률 호텔투자 ‘오송 밸류 호텔’이 뜨고 있다

    마지막 수익형 부동산 최고 수익률 호텔투자 ‘오송 밸류 호텔’이 뜨고 있다

    세종시 관문인 충북 청주 오송에서 분양 중인 밸류호텔 세종시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세계 8대 호텔그룹인 밴티지(Vantage)사의 브랜드 호텔인데다 그간 호텔이 부족했던 지역에 공급되서다. 분양 관계자는 “공사 진행에 맞춰 호텔이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계약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충북 청주오송 일대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문의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밸류호텔 세종시티는는 충북 충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2356.2㎡ 규모 지하 3층~지상 15층 300객실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4층은 상가, 5~15층은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밸류호텔 세종시티의 분양에 대한 높은 관심은 예견된 것이었다. CJ, LG생명 등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대웅제약, 현대약품 등 국내 최고의 제약회사들까지 약 60여개의 기업들이 밀집해있으며, 식약청, 질병관리본부 등 6개 관공서 들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교통의 요지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세종시로 가는 관문이라고 불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고, KTX오송역과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체 임직원 등의 출장 수요가 연중 끊이지 않아 국내투자자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밸류호텔 세종시티는 주변에 경쟁사가 없다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보여지고 있다. 세종시까지 인근지역에 숙박시설이 전무함에 따라서 이 곳을 찾는 수요자들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입주가 빠르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밸류호텔 세종시티는 지난 25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홍보관을 오픈하였다. 실투자금 대비 예상수익률은 12.3%에 달한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투자금과 월 수익금 또한 신탁사의 수익증서 발행을 통해 안전하게 보장하고, 계약자에게는 연간5일 무료숙박과 제주, 서귀포 등 전국 6개의 체인망을 50%할인 숙박이용권을 제공하여 기존 수익외에도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밸류호텔 세종시티는 상품 특성상 안전하면서 높은 수익금을 매달 지급하기 때문에 은퇴 및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분들과 투자처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밸류호텔은 보장형 수익금 지급으로 10년이면 원금 회수가 가능하며 5년 후부터는 순차적으로 환매가 진행되어 원금회복도 다른 상품에 비해 매우 빠르다”고 설명했다. 밸류호텔 세종시티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홍보관을 개관 운영중이며 전화 예약 방문시 상품권을 증정한다. 분양문의: 02-541-118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세 미만 전업주부 425만명 맞춤형 무료 건강검진

    이르면 내년부터 40세 미만 전업주부가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 항목을 추가하고 직장인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받는 일반 건강검진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국민건강검진 체계가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구체적인 건강검진 개편안을 논의 중이며 상반기 중 이런 내용의 ‘건강검진 5개년 계획’(2016~2020)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때 정부는 40세 미만 전업주부에게도 일반 건강검진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비용 대비 효과가 낮다는 의견이 많아 일반 건강검진 대신 연령대별 맞춤형 무료 검진을 추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현재 일반 건강검진은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가구주, 40세 이상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직장가입자의 40세 미만 피부양자와 지역가입자 가구원은 무료 건강검진 대상이 아니다. 이처럼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20세 이상 40세 미만 피부양자들은 425만여명이며, 주로 전업주부들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15일 “형평성을 들어 40세 미만 피부양자에게도 일반 건강검진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일률적으로 일반 건강검진을 적용하기보다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건강검진이나 생애주기별 검진을 보강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현재 40세 미만 전업주부가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은 자궁경부암 검진뿐이다. 복지부는 우선 대사증후군 및 생활습관 상담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전업주부에게도 일반 건강검진을 적용하면 좋지만 일반 건강검진은 주로 심혈관계 질환에 초점을 두고 있어 굳이 40세 미만이 받을 필요는 없다”면서 “차라리 검진 항목을 달리해 만족도를 높이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반 건강검진은 애초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것이었기 때문에 전업주부와 달리 직장인은 20~39세도 일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직장인 등이 받는 건강검진도 체계가 복잡해 국민이 알기 쉽도록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령화에 서울 지하철 5~8호선 15%가 무임승객

    지난해 서울 지하철 이용객은 줄었지만 경로우대 등 무임승객은 오히려 늘었다.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탓이다.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무임수송 인원이 1억 47만명으로 전체 이용객 9억 7000만여명의 14.8%에 이른다고 15일 밝혔다. 매일 27만 5000여명이 무료로 지하철을 탄 셈이다. 연간 1260억여원이다. 도시철도 관계자는 “전체 수송객은 전년보다 750만명(0.8%) 정도 줄었는데, 무임승객은 오히려 165만명이 늘었다”면서 “특히 65세 이상 경로우대자가 하루 21만 4000명으로 전년보다 3.0%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무임승객 증가 대책의 필요성은 수년 전부터 제기됐다. 서울의 65세 이상 인구는 2015년 말 현재 125만 8944명으로 전체 인구의 12.2%다. 시 관계자는 “10년 뒤인 2026년에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가 되면 무임승객이 더 증가해 비용도 급증할 것”이라면서 “서울시가 2004년까지 무임승객 운임을 부담했는데 지금은 법령상 부담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도시철도 측에서 비용 처리를 하지만 이것이 다 세금”이라고 설명했다. ‘노인’ 기준 연령을 높이자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해 5월 대한노인회는 노인 기준을 현재 65세에서 70세로 높이자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노인 연령 기준이 올라가면 연금 지급 시기는 물론 다른 복지 정책의 시작 시기도 다 바뀌어야 한다”면서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한편 도시철도 승객이 가장 많은 역은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하루 6만 1187명이고, 5·8호선 천호역(5만 8682명)과 광화문역(5만 2240명) 순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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