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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가게 광고 해드려요”

    서울 동작구는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우리동네가게 무료 광고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번 사업은 2009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역 내 중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광고공간을 제공해 사업 내용을 구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홍보함으로써 매출 이익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다. 온라인 광고는 지역의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동작구청 공식 홈페이지 경제·기업·일자리 섹션에 광고창이 마련된다. 그간 구는 무료광고창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방송 광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홍보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7월 별도 홈페이지에서 운영되던 것을 동작구청 홈페이지로 무료광고창을 통합했다. 현재 무료광고창을 이용하는 업소는 5739개에 달한다. 우리동네가게 무료광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거나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주민은 동작구 도시전략사업과(02-820-9665)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동계 레포츠로 즐기는 ‘우리 동네’ 평창올림픽

    동계 레포츠로 즐기는 ‘우리 동네’ 평창올림픽

    추운 겨울을 레포츠로 이겨 내는 건 어떨까. 얼음을 지치는 스케이팅이나 컬링, 빙벽 등반 등을 배우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움츠러들었던 몸이 풀린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관광공사가 1월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동계 레포츠 즐기기’가 테마다.●태릉부터 서울시청까지 스케이팅 즐기기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규모와 빙질이 압도적이다. 400m 국제 규격을 갖춘 빙상장이다. 2000년 일반에 개방됐다. 최대 500~600명이 한꺼번에 이용해도 서로 방해받지 않고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모습도 볼 수 있다. 주변에 태릉과 강릉 등 볼거리도 많다. 구 화랑대역(등록문화재 300호) 주변엔 2.5㎞ 길이의 경춘선 기찻길이 조성돼 있다. 협궤 열차, 증기기관차 등 볼거리들이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케이트 대여를 포함한 이용료가 1회(1시간) 1000원으로 부담 없다. 오는 2월 25일까지 운영된다. 빙벽 등반은 우이동 코오롱등산학교에서 즐길 수 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높이 20m 빙벽이 이곳에 있다. 실내 온도는 영하 20℃. 인공 얼음벽을 한 발씩 오르면 온몸이 열기로 채워진다. 빙벽화와 밑창에 부착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크램폰, 장갑 등 기본 안전장비는 물론 패딩 점퍼까지 대여할 수 있다. 초보자나 무경험자도 사전 교육을 받고 바로 체험할 수 있다. 노원구 문화관광과 (02)2116-3776.●경기 포천 산정호수축제·의정부 컬링센터 개장 경기 포천에서 산정호수썰매축제와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가 열린다. 산정호수썰매축제는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겨울철 놀이 한마당이다. 빙상 자전거와 얼음 바이크, 썰매, 호수 기차 등 독특한 재미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꽁꽁 언 호수에서 자전거와 기차 타기는 다른 곳에서 하기 힘든 경험이다. 오리 배도 탈 수 있다. 꽁꽁 언 호수 위를 달릴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됐다. 도리돌마을에서는 28일까지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가 열린다. 송어 얼음낚시와 얼음 미끄럼틀 등 다양한 겨울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선 스케이트와 아이스하키 등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저렴한 이용료가 장점이다. 3500원(어른 기준)이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다만 1월 초에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일반인은 9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실내빙상장 옆에 조성 중인 컬링장은 1월 중 완공 예정이다. ‘빙판 위의 체스’라 불리는 컬링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부쩍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종목이다.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포천시 문화관광과 (031)538-2114, 의정부시 문화관광과 (031)828-2693.●월정사 눈꽃 트레킹 vs구곡폭포 빙벽 등반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선재길은 사색과 치유의 숲길이다. 흙, 돌, 나무 위로 쌓인 눈을 보며 차분하게 걸을 수 있다. 선재길은 도로가 생기기 전에 스님과 불자들이 오가며 수행하는 길이었다. 가을철 붉은 단풍으로 이름난 계곡은 겨울이면 설국으로 변신한다. 거리는 약 9㎞. 세 시간 남짓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오대천 둔치에서는 2월 25일까지 평창송어축제가 열린다. 얼음낚시, 스노 래프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춘천 구곡폭포는 아찔한 빙벽으로 겨울 손님을 맞는다. 봉화산 자락을 아홉 굽이 지나쳐 쏟아지던 폭포수는 겨울에 얼음 왕국으로 변신한다. 높이 약 50m의 빙폭이 대형 고드름과 어우러지며 얼음 세상을 만든다. 빙벽 등반은 헬멧, 빙벽화 등 안전장비를 갖춘 뒤 빙벽 전문 산악회의 안전 테스트를 거쳐야 즐길 수 있다. 폭포 앞에는 거대한 얼음 절벽을 감상하는 전망대가 있다. 빙벽 등반에 직접 도전하지 않아도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인근의 토이로봇관, 김유정문학촌을 묶어 돌아보는 것도 좋다. 월정사관광안내소 (033)330-2772, 춘천시 관광개발과 (033)250-3003.●기차 여행으로 누비는 겨울의 참맛 강원도 한겨울에는 기차 여행이 제격이다. 경북 내륙의 첩첩산중 승부역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 보자. 눈이 오면 금상첨화다. 톡톡 차창을 두드리던 눈이 내려앉으면 세상은 겨울 왕국으로 변한다. 분천역에 도착하면 무조건 내리자. 산타마을로 유명한 곳이다.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와 기념 촬영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간다. 걷기 여행자에겐 ‘낙동강 세평하늘길’이 인기다. 꽝꽝 언 강줄기를 따라 걷는 길이다. 겨울 강물은 사람을 차분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길 양옆으로 수려한 절벽이 우뚝하다. 동강의 석회암 절벽, 뼝대를 보는 듯하다. ?승부역에 버금가는 청송의 오지가 얼음골이다. 한겨울이면 얼음골을 찾아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빙벽 등반가다. 얼음골이 꽝꽝 얼어붙으면 갈고리 같은 아이스 바일을 손에 들고 크램폰을 발에 차고 빙벽을 오른다. 해마다 1~2월이면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이 열린다. 세계 ‘빙벽 스파이더맨’이 총출동해 얼음골을 달군다. 청송의 명소인 주왕산 대전사, 청송수석꽃돌박물관, 객주문학관도 둘러 보자. 봉화군 문화관광과 (054)679-6353, 청송군 문화관광과 (054)870-6240.●따뜻한 남도 광주에서 즐기는 겨울 레포츠 따뜻한 남도에서도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20년 전 문을 연 광주실내빙상장은 사계절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곳이다. 최대 500명 이상이 동시에 스케이트를 탈 수 있고, 붐비는 편이 아니라 여유 있는 스케이팅이 가능하다. 학생 단체가 몰릴 수도 있으니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빙질은 국제적이라 할 만큼 훌륭하다. 레저용 스케이트를 1000켤레 이상 갖췄다. 헬멧 대여는 무료. 입장료 4000원(어린이 3000원), 스케이트 대여료는 3000원이다. 하늘 아래 스케이팅을 즐기고 싶다면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이 제격이다. 문화광장에 조성된 스케이트장은 31일까지 운영된다. 동시에 300명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 연령은 만 6세 이상이다. 스케이트장 옆에 있는 썰매장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40분, 주말에는 오후 8시 20분까지 운영한다. 1회(1시간) 이용료는 스케이트와 헬멧 대여료를 포함해 1000원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어린이문화원 등을 묶어 돌아보면 좋다. 광주실내빙상장 (062)380-6880, 빛고을콜센터 (062)120.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한국관광공사
  • 볼거리ㆍ놀거리ㆍ먹거리 ‘풍성’… 겨울축제로 빛나는 강원

    볼거리ㆍ놀거리ㆍ먹거리 ‘풍성’… 겨울축제로 빛나는 강원

    꽁꽁 추워서 즐거운 강원도 겨울축제에 초대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강원 산골마을 곳곳에서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겨울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50만명 안팎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화천 산천어축제는 한층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열린다. 맑은 소양강 빙어를 테마로 한 인제 빙어축제, 홍천강에서 자라는 송어와 지역특산물인 인삼을 주제로 한 홍천 인삼송어축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백두대간 고산지대에서 열리는 평창 송어축제는 이미 지난달 22일부터 두 달간 일정에 들어갔다. 태백산 눈축제와 정선 고드름축제, 춘천 로맨틱 페스티벌도 개막된다. 특색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다. 올해는 추위가 일찍 찾아와 얼음이 두껍게 얼면서 어느 해보다 안전한 축제가 예상된다. 최근 미국 CNN 방송의 여행전문 사이트 CNN트래블이 ‘2018년에 방문할 최고의 장소 18곳’ 중 한 곳으로 평창을 선정했다. 이런 평창과 함께 강원도를 세계 속에 알리는 대표 겨울축제를 찾아가 본다.●화천 산천어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 캐나다 윈터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화천 산천어축제’ 시즌이 돌아왔다. 올 축제는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얼음낚시, 맨손잡기, 선등거리, 썰매타기 등과 어우러져 밤낚시와 좌대 얼음낚시(750~1000석)까지 즐길거리를 추가해 재미와 안전을 업그레이드했다.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심어 주기 위해 핀란드 로바니에미와 협의해 리얼 산타클로스 초청 행사(12~14일)도 갖는다. 루어낚시, 봅슬레이 등 축제 기간에 선보이는 프로그램만 70여개에 달한다. 축제 기간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22일 오전 10시)도 펼쳐진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무도회와 퍼레이드, 황금반지 이벤트 등 길거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미 지난달 23일 화천읍내를 밝히는 선등거리 점등식을 가져 축제 분위기다.평창동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열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축제장 안에 외국인 전용 사후 면세점도 운영한다. 지역 축제장 안에 외국인 전용 사후 면세점이 설치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몽골텐트를 이용해 만든 면세점에는 화천 주민들이 팔지 않는 농특산물과 축제 기념품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 화장품과 인삼제품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이 판매된다. 외국인 안내를 위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태국어 웹사이트도 별도 제작했다.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찾는 외국 관광객들을 먼저 맞이하겠다는 복안이다. 올해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화천군 인구 2만 7000여명의 50배를 넘길 예정이다.●인제 빙어축제 원조 겨울축제 ‘인제 빙어축제’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제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대에서 열린다. 소양강 상류 맑은 물에서 자라는 빙어가 축제 주인공으로 등장한 지 올해로 벌써 18년째다. 겨울 가뭄과 온난화 등으로 소양강댐 물이 줄면서 지난해 축제의 맥을 이어 오지 못했지만 올해는 수량이 풍부하고 이른 추위로 얼음이 20㎝ 이상 얼면서 안전 축제가 가능해졌다. 축제에서는 빙어낚시 체험, 눈썰매장, 얼음 썰매, 얼음 봅슬레이, 얼음 미로 체험, 아이스 범퍼카, 빙어 뜰채 잡기, 얼음 축구대회, 스노 레이스 등 2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장 주변에는 대형 눈조각공원이 들어서고 아이스 난타 및 눈조각 퍼포먼스, 아이스 칵테일 쇼 등이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빙어를 이용한 먹거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축제에 앞서 인제군 문화재단 주관으로 20일 오후 1시에는 인제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 조리실습장에서 ‘2018 인제 빙어요리 시식평가회’가 열린다. 빙어축제장 먹거리촌 입점 업소는 시식평가회를 통해 선정된다. 일반음식 입점 업소는 빙어를 재료로 한 지정요리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자유요리 등 두 가지 요리를 평가한다. 한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맛 칼럼니스트 등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평가 위원은 축제장에서 조리할 음식의 조리 과정, 맛, 위생, 외형, 창의성 등을 꼼꼼히 평가한다. 인제군보건소는 빙어 요리 시연회를 열어 빙어크로켓, 빙어탕 칼국수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먹거리 다양화에 나선다.●홍천강 인삼송어축제 청정 홍천강 송어와 특산품 6년근 인삼이 어우러진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홍천강변(홍천교~화양교) 일대에서 5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맨손 송어잡기 등 한겨울 얼얼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인기 높다. 인근 대명비발디파크에서는 눈썰매와 얼음 조각 전시 등 스노월드가 펼쳐지고, 강변에는 시골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초가집, 어린이들에게 생소한 당나귀 타기, 알파카월드, 손난로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무료 민속놀이터 체험 등 이색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재미를 더한다. 향토음식점과 실외 먹거리터 등도 들어선다. 알몸으로 물살이 내려오는 곳에서 송어를 잡으며 뛰는 북금곰 달리기대회도 열린다. 축제장 주변에는 솟대·깃발·바람개비 거리, 송어등(燈) 거리, 얼음나무꽃 등이 설치되고, 홍천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된다.6년근 인삼 최대 생산지라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인삼송어를 통해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하며 2015년 관광객 50만명을 끌어들여 강원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인삼송어는 홍천 인삼을 먹여 무항생제로 키운 햇송어로 지난달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일반 송어에 비해 항산화 기능이 48.4%가 높게 나왔다. 특히 인삼송어는 면역활성 효과가 우수하고 고소한 맛과 식감이 좋아 인기다. 지난해에는 이상 고온으로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반쪽으로 운영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올해는 한파로 얼음 두께가 30㎝ 가까이 얼어 성공 축제가 기대된다.●평창 송어축제 대관령의 겨울 추위를 맞아 꽁꽁 얼어붙은 평창 진부면 오대천에서는 이미 겨울축제가 한창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평창 송어축제는 다음달 25일까지 두 달 넘게 열리는 국내 최장 기간 겨울축제다. 동계올림픽과 함께하며 세계 속에 평창의 겨울을 알린다.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란 주제로 개막한 이번 축제에는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송어 맨손잡기, 눈썰매, 스노봅슬레이, 겨울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스노래프팅, 얼음카트, 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레포츠 프로그램도 있다. 스케이트, 전통썰매, 4륜 오토바이, 회전그네, 유로점프, 미니 바이킹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대표 프로그램인 송어낚시는 얼음낚시, 텐트낚시, 실내낚시, 맨손잡기, 야간낚시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평창 윈터페스티벌 앱을 다운받아 축제장에서 신선 낚시 이벤트를 즐기며 다양한 선물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 기간 동안 4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기간 송어 소비량만 74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송어축제와 맞물려 다음달 7일부터 22일까지 평창 대관령면 송천 일대에서는 눈조각 전시, 알몸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열려 흥을 더한다. 이 밖에 정선에서는 고드름축제(2월 7~25일)가 열리고, 태백에서는 태백눈축제(19일~2월 11일)가 열려 겨울 관광객을 맞는다. 화천·인제·홍천·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성남시,수정·중원·분당 등 3곳 지역별 치매안심센터 운영

    경기 성남시는 치매안심센터를 수정, 중원, 분당 3개 지역에 설치해 보건소별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국정과제 수행 조치다. 수정지역은 신흥동 수정구보건소 3층 580㎡ 규모 공간을 리모델링해 오는 6월 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 정식 개관 때까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보건소 3층 치매상담실을 임시로 운영 중이다. 중원지역은 상대원동 중원구보건소 옆에 있는 노인보건센터 건물 간판을 오는 10일 ‘성남시 중원구 1414㎡ 규모 치매안심센터로 바꿔 달아 기존 업무를 이어간다. 분당지역은 정자동 한솔7단지 사회복지관 건물 1층 564㎡ 규모 공간을 리모델링해 오는 6월 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측과 해당 공간을 20년간 무상 임대하기로 지난해 12월 27일 업무 협약했다. 현재 야탑동 분당구보건소 건물 3층 치매상담실을 지난해 12월 1일부터 임시 치매안심센터로 운영 중이다. 3개 지역 치매안심센터 설치에 투입하는 비용은 모두 22억2800만원 이다.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는 검진실, 교육·상담실, 프로그램실, 쉼터, 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모두 82명(수정 21명·중원 28명·분당 33명)의 치매예방관리 사업 전문 인력이 배치된다.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치매 선별검사와 치매 예방 교육, 치매 환자 등록 관리, 재활·인지 프로그램 운영, 진단검사, 감별검사 등 체계적인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 관리가 지역별로 체계적으로 이뤄져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3개 보건소가 등록·관리하는 치매 환자는 3일 현재 수정구보건소 1258명, 중원구보건소 1237명, 분당구보건소 1514명 등 모두 4009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는 2월8~10일 ‘제33회 베페 베이비페어’ ... 무료 입장 이벤트

    오는 2월8~10일 ‘제33회 베페 베이비페어’ ... 무료 입장 이벤트

    ㈜베페는 오는 2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33회 베페 회원가입 평생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월 11일까지 베페 홈페이지나 베페 모바일앱을 통해 새로 가입한 신규회원이면 누구나 제33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물론, 향후 열리는 행사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제33회 베페 베이비페어에는 무료입장 이벤트뿐 아니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푸짐한 선착순 경품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먼저 2월 8일과 9일 등 평일 선착순 입장객 2000명(이틀간 총 4000명)에게 케이스키즈 씽씽이 애벌레 장난감을 증정한다. 2월 9일과 11일 전시장 Hall A3, Hall B2 입구에서는 임산부 관람객 선착순 600명(이틀간 총 1200명)에게 ‘루퍼스래빗 롬퍼&비니세트’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관람객이 응모한 SNS 사진 중 일부를 전문 작가의 그림 작품으로 재탄생 시켜주는 ‘베페 모먼트’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소중한 순간이 담긴 사진을 응모하면 되며, 당첨된 사진은 작가가 그림으로 그려 전시장에 게시하게 된다. 또한 이번 제33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브랜드 클래스’를 새롭게 마련한다. 태교교실, 베이비마사지, 아이촬영 노하우, 영양관리 방법 등 임신·출산·육아 관련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임신·출산·육아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풍성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베페 베이비페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베이비페어로서, 관람객들에게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전방위적인 케어를 제공하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임신·출산·육아 산업을 대표하는 380여 개 인기 브랜드의 유아용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제33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오는 2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Hall A, B에서 개최된다. 무료 입장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베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귀전 앞둔 최두호의 패한 경기 무료 공개된 까닭

    복귀전 앞둔 최두호의 패한 경기 무료 공개된 까닭

    ‘2016년 올해의 경기’에 선정된 최두호(26·부산팀매드)와 컵 스완슨(34·미국)의 명승부가 지난 1일 무료로 공개됐다. 2016년 12월, 최두호는 스완슨과 격돌한 ‘UFC 206’에서 스완슨에게 3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지만 치열한 난타전으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대회는 북미에서는 따로 돈을 내야만 시청이 가능한 페이퍼뷰(PPV·유료 시청) 대회로, UFC가 최두호-스완슨전을 무료로 공개한 것은 다가오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오는 1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최두호가 1년 1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데, 그가 얼마나 흥미로운 파이터인지 상기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두호는 이날 페더급 8위 제러미 스티븐스(31·미국)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외신은 “기존에는 메인이벤트에 나서는 파이터가 승리하는 경기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는 게 일반적이었다”며 “최두호가 패한 경기를 UFC가 고른 것은, 전형적인 패전으로 규정할 수 없는 경기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영상=UFC - 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치찌개 3천원, 커피 공짜...“청년을 응원합니다” 식당연 신부님

    김치찌개 3천원, 커피 공짜...“청년을 응원합니다” 식당연 신부님

    ‘김치찌개 3000원 공깃밥 무한리필, 식당 옆 북카페에선 커피 공짜’과연 이런 조건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있을까. 구랍 2일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안에 문을 연 ‘청년식당 문간’은 단돈 3000원만 있으면 배불리 먹고 커피까지 마시면서 눈치 안 보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문간은 성북구에 있는 글라렛 선교수도회의 이문수 신부가 고시원에서 굶어 죽은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주머니에서 먼지만 나는 청년들을 위해 한 끼 식사와 편히 쉬다가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 “2015년 가을 방문한 인천의 수녀원에서 한 청년이 고시원에서 굶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어요.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식사를 제대로 못 하는 젊은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이야기를 수녀님으로부터 듣고 청년을 위한 식당을 만들자는 결심을 하게 됐죠.” 청년식당을 운영하자는 이 신부의 제안은 글라렛 선교수도회 사제들로부터도 호응을 얻어 2016년 봄부터 식당 개업 준비를 했다. 이 신부는 “청년식당 아이디어를 준 수녀님이 소개해 준 상담사로부터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사회사업가, 청년문화 기획자, 젊은 요리사, 식당 운영 경험자, 고시원 거주 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포커스 그룹으로부터 조언을 듣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무난하고 대중적인 김치찌개를 단일메뉴로 정하고 가격은 3000원으로 정했다. 식당이름인 ‘문간’은 청년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사랑방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붙인 것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식당문을 열고 있는데 대학이 방학에 들어간 지금은 손님이 다소 줄었지만 방학 전에는 하루 평균 100명의 청년 손님이 드나들었다. 종업원은 요리사와 홀 서빙을 담당하는 이 신부 단 2명이다. 이 신부는 식당 옆에 무료로 차를 마시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도 준비하고 있다. 이 신부는 “이 공간이 청년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세돌 vs 커제, 13일 제주서 특별대국…알파고 대결 이후 첫 승부

    이세돌 vs 커제, 13일 제주서 특별대국…알파고 대결 이후 첫 승부

    이세돌 9단이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과 특별 대국을 펼친다.3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이 오는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에서 만난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바둑 기사다. 특히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구글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국 상대로 나서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알파고와 정식으로 맞선 프로기사는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 둘뿐이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알파고 대결 이후 처음으로 반상에서 만난다. 이세돌 9단은 2016년 3월 알파고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를 벌여 1승 4패를 기록했다. 커제 9단은 지난해 5월 ‘바둑의 미래 서밋’에서 더 강해진 알파고에 3전 전패를 당했다. 이세돌 9단의 1승은 인간이 알파고에 거둔 유일한 승리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은 커제 9단과 대결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세돌 9단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커제 9단과 13번 만나 3승 10패에 그쳤다. 유독 세계대회 결승 등 굵직한 장면에서 커제 9단을 만나 쓴잔을 들었다. 이세돌 9단은 2016년 몽백합배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에게 반집 패하며 우승을 놓쳤고, 같은 해 농심신라면배 우승 결정국에서도 커제 9단에게 패해 중국에 우승컵을 넘겼다. 삼성화재배에서는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4강에서 커제 9단을 만나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한국기원과 해비치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와 북경현대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 승자는 상금 3000만원과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중국 현지모델은 엔시노)를 가져간다. 패자는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현장에서는 이희성 9단이 해설하고 이소용 바둑캐스터가 진행하는 무료 공개해설회도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콜롬비아, 근무시간에 핸드폰에 열중한 경찰 2500명 징계

    콜롬비아, 근무시간에 핸드폰에 열중한 경찰 2500명 징계

    민생치안의 보루인 경찰이 핸드폰에 푹 빠져 있다면 어떻게 될까? 남미 콜롬비아에서 근무시간에 핸드폰에 열중한 경찰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경찰은 근무시간에 핸드폰을 사용한 경찰 2532명을 징계하기로 했다. 500여 명은 징계가 확정됐고, 나머지 2000여 명은 징계의 수위가 검토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6개월 동안 일시적으로 옷을 벗는 경찰이 속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들이 근무시간에 핸드폰에 빠진 건 모바일 채팅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왓스앱 등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다가 적발된 경찰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핸드폰을 아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징계를 받게 된 경찰들은 모두 '과도하게' 핸드폰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경찰들은 어떻게 핸드폰을 사용하다가 적발됐을까? 여기엔 콜롬비아 경찰이 도입한 시민제보제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콜롬비아 경찰은 무료전화 166과 이메일로 근무시간에 엉뚱한 짓을 하는 경찰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순찰차에 설치한 캠코더로 거리에 배치된 경찰의 근무 태도를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콜롬비아 경찰총장 카를로스 라미로 메나는 "지나치게 긴 시간 모바일 채팅을 나눈 경찰은 가장 중요한 일,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소홀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경찰은 엄중하게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비즈+] 제주항공 ‘찜’ 특가항공권 판매

    제주항공은 올해 첫 ‘찜’ 특가항공권 예매를 4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찜항공권’은 무료로 맡기는 수하물 없이 기내 무료 수하물(3면 합계 115㎝ 이내, 무게 10㎏ 이하 1개 휴대품)만 들고 가는 조건으로 연중 가장 낮은 할인가에 판매하는 특가 항공권이다. 모바일 앱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 우이신설선 타고 추억을 달린다… 역사를 만난다

    우이신설선 타고 추억을 달린다… 역사를 만난다

    “지역 상인들이 체감할 정도로 관광객이 많이 늘었습니다.”(박겸수 강북구청장) 서울 강북구로 향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우이신설 도시철도의 개통이 촉매제가 됐다. 1·2호선 환승역인 동대문구 신설동역에서 강북구 북한산우이역까지 11.4㎞를 약 23분 만에 주파하는 노선이다. 소요시간이 기존 50분대에서 30분가량 줄었다. 지하철이라고는 4호선밖에 없어 접근성이 떨어졌던 강북구에 ‘가뭄의 단비’였다. 박겸수 구청장은 “도시철도가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를 관통하면서 역사문화관광벨트와 북한산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에 대한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 100여일을 맞이해 가볼 만한 강북구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한다.북한산우이역 ●봉황각·옛 천도교 중앙총부 건물 “이곳은 의암 손병희 선생이 10년 안에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겠다고 결심하고 교육기관으로 세운 곳입니다.” 박충남 의창수도원 원장이 눈이 하얗게 쌓인 봉황각을 가리키며 기자에게 봉황각의 역사적 의의를 설명했다. 봉황각 안에는 당시 독립투사들을 키워냈던 손병희 선생의 초상화가 벽 한쪽에 걸려 있어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강북구 우이동에서 북한산으로 오르는 길 초입에 자리한 봉황각은 1912년 손병희 선생이 천도교 지도자들을 양성할 목적으로 건립한 교육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독립정신 교육도 함께 이뤄졌고, 이때 교육을 받은 483명은 3·1만세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15인도 봉황각에서 배출됐다. 봉황각 맞은편에는 오래된 붉은 벽돌 건물이 서 있다. 이 건물은 원래 1921년 종로구 경운동에 지어졌던 천도교의 중앙총부 건물이다. 천도교는 150년 전 수운 최제우에 의해 동학(東學)이라는 이름으로 창도된 바 있다. 1960년대 도시계획이 시작되면서 중앙총부 건물은 구조를 원형 그대로 보존해 우이동으로 옮겨졌다. 이 건물은 손병희 선생의 사위였던 소파 방정환에 의해 어린이 운동이 시작된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도선사 도선사는 북한산의 주요 봉우리인 백운대와 만경봉, 인수봉을 배경으로 장엄하게 앉아 있다. 실제 신라 말의 승려인 도선국사가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다 산세가 절묘하고 풍광이 빼어나 ‘천년 후 말법시대(末法時代)에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 예언하고 절을 세운 뒤, 손으로 큰 바위를 갈라 마애불입상을 새겼다고 전해질 정도다. 마애불입상이 있는 석불전은 기도영험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1년 내내 기도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구 관계자는 “수능 때 특히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다”고 기자에게 귀엣말을 건넸다. 그 외에 목아미타·대세지 보살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91호), 석나반존자 독성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92호) 등의 문화재도 보유하고 있다. 솔밭공원역 ●솔밭근린공원 우이동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솔밭근린공원에 들어서면 기분까지 맑게 만드는 은은한 솔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100년 이상 된 소나무 1000여 그루가 내뿜는 향기다. 특히 솔밭근린공원은 사람이 계획해 꾸미거나 가꾼 것도 아닌 자연 그대로의 숲이라 가치가 더 크다. ‘도심 속의 산림욕장’으로 총면적만 3만 4955㎡에 이른다. ?이곳은 원래 사유지였다. 숲은 개발 붐이 불어닥친 1990년 아파트 개발지로 선정돼 자칫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민과 강북구가 앞장서 보존운동을 벌였고, 1997년 서울시와 강북구가 땅을 매입해 2004년 솔밭근린공원으로 개장했다. 최근에는 공원 내에 반려동물 전용 산책로가 문을 열었다. 산책로는 총길이 800m로 일부 구간에는 나무 데크(난간)가 깔려 있어 반려동물과 주인이 함께 솔향을 맡으며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다. ●박을복 자수박물관 솔밭공원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박을복 자수박물관이 나온다. 전통 자수와 근현대 회화를 접목시켜 현대 섬유 조형예술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 박을복 선생의 자수 작품들을 전시한 곳이다. 이곳은 2010년 설립됐다. ?전시실 1층은 기획 전시실과 문화 체험 학습 공간, 2층은 박을복 선생의 자수 작품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넓은 야외 마당에서는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다. 박물관은 평일 낮 12시~오후 5시까지만 문을 열고, 관람 전 전화로 예약한 후 방문해야 한다. 4·19민주묘지역●국립 4·19 민주묘지 북한산을 배경으로 순백의 화강암 기둥이 푸른 하늘을 향해 뻗어 있다. ‘국립 4·19 민주묘지’ 앞쪽에 세워진 기념탑의 모습이다. 국립 4·19 민주묘지에는 1960년 4·19혁명 당시 이승만 정권에 항거하다가 목숨을 잃은 185명의 영혼이 고이 안장돼 있다. 구는 4·19혁명의 참된 의미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념하고 이를 후세에 널리 알리고자 2013년부터 4·19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4·19 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4·19 혁명은 민중들의 희생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 및 법치국가의 토대 위에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번영을 가져다 준 역사적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근현대사기념관·초대길 국립 4·19 민주묘지를 나와 우이동 일대 카페거리를 걸어 올라가면 근현대사기념관이 나온다. 2016년5월 강북구는 구한말부터 정부 수립 전후, 4·19 혁명까지의 역사를 시대별·사건별로 정리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조망할 수 있는 근현대사기념관을 개관한 바 있다. 근현대사기념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관람 비용은 무료다. 근현대사기념관은 ‘초대(初代)길’로 이어진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라는 상징성을 가진 선열들의 묘역만을 이은 역사탐방길이다. 코스는 근현대사기념관을 출발해 대한민국 초대 제헌국회 부의장과 2대 의장을 지낸 신익희 선생, 대한민국 제1호 검사가 된 이준 열사의 묘역을 지나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병로 선생,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의 국군인 광복군 합동묘소와 초대 부통령이었던 이시영 선생의 묘역을 돌아 다시 근현대사기념관으로 이어진다. ●윤극영 선생 가옥 기념관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윤극영 선생 가옥 기념관에서 귀에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유명한 동요 ‘반달’이다. 작사·작곡가 윤극영 선생은 반달 외에도 ‘까치까치 설날’, ‘고기잡이’, ‘우산 셋이 나란히’ 등 100여편이 넘는 동요의 노랫말을 짓고 곡을 썼다. 일제강점기인 1923년에는 소파 방정환 선생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어린이문화운동단체인 ‘색동회’를 만들어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안효경 윤극영 가옥 해설사는 “이곳은 윤극영 선생께서 타계하기 전인 1988년까지 거주하던 집으로 2014년 10월 서울시 미래유산 1호로 지정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구청장은 “우이신설선을 타면 북한산우이역까지 23분밖에 걸리지 않아 언제든 우이동으로 떠날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역사문화 유산과 관광지를 품고 있는 도시 강북구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평창올림픽 기간 영동고속도로 6개 IC 통행료 면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영동고속도로 6개 나들목(IC)을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2일 국토교통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월 9~25일과 패럴림픽 기간인 3월 9~19일 등 총 27일간 영동고속도로 해당 IC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행료 면제 대상 IC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강릉·평창·면온·속사·진부·대관령 6곳이다. 국토부는 당초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전체의 통행료 면제도 검토했으나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와 협의를 거쳐 경기장 인근 IC 6곳의 통행료만 면제해 주기로 했다. 올림픽 기간 해당 IC를 통과하는 차량은 출발지와 관계없이 통행료가 면제된다. 일반 차량은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은 뒤 진출 요금소에서 통행권만 제출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진출 요금소를 통과하면 무료 처리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달 안에 기획재정부에서 관련 내용을 국무회의에 올릴 예정”이라며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카드로 생필품이 툭…세계 첫 ‘노숙자용 자판기’ 설치

    카드로 생필품이 툭…세계 첫 ‘노숙자용 자판기’ 설치

    한 법학도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자판기가 세계 주요도시에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CNN, 영국 가디언 등 서구언론은 노숙자를 위한 세계 최초의 자판기가 세계 주요도시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초 영국 노팅엄에 처음 설치된 이 자판기에는 노숙자를 위한 생필품이 가득 담겨있다. 생수, 과일, 과자, 샌드위치 등의 먹거리는 물론 양말, 칫솔 심지어 책도 자판기내 한 칸을 차지하고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이 자판기를 이용하고 싶은 노숙자는 매주 현지 재활센터를 방문해 사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카드를 사용해 노숙자는 1주일 동안 하루 3가지만 원하는 물품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세계 최초의 노숙자 자판기가 등장한 배경은 케임브리지 대학 법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후자이파 칼리드(29)의 세심한 관심 덕이다. 자택인 노팅엄에서 매일 100㎞ 이상을 장거리 통학 중인 그는 기차역에 사는 많은 노숙자들을 보게됐다.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칼리드는 정부가 제공하는 생필품을 노숙자들이 쉽게 얻을 수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정 장소에서 특정 시간에만 생필품이 제공되는 탓이었다. 이에 그는 24시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자판기를 떠올렸고 이같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액션 헝거'(Action Hunger)라는 자선단체를 설립했다. 지역 식료품 회사와 자판기 회사의 기부를 통해 물품을 얻는 그는 이렇게 세계 첫번째 노숙자 자판기를 자신의 고향인 노팅엄의 한 쇼핑몰 밖에 설치했다.           칼리드는 "다음달 가장 많은 노숙자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 뉴욕에 이 자판기가 설치될 것"이라면서 "차후 유럽과 LA, 시애틀 등 미 전역에 자판기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5억원 짜리 ‘신라대종’ 타종 체험 ‘헛구호’

    ‘세계평화의 종 2만 4000번 대 신라대종 0번’ 경북 경주시의 ‘신라대종’(?사진?) 타종 체험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신라대종은 시가 2016년까지 예산 15억원을 들여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그대로 복제한 것이다. 이 종은 같은 해 11월 21일 경주시 노동동 옛 경주시청사 터에 15억원을 들여 지은 종각에 안치됐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5일 ‘신라대종 관리 및 운영규정’을 제정했다. 이 규정에는 일반인(시민 및 관광객 등) 타종 체험은 매일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1회 1타 하도록 돼 있다. 전화 또한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접수 순서에 따라 타종 대상자를 정한다. 타종료는 무료다. 하지만 시가 이 같은 운영 규정을 마련해 놓고는 1년이 다된 지금까지 타종 체험을 단 한 번도 실시하지 않았다. 강원도 화천군의 ‘세계 평화의 종’이 연간 2만 4000명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종각 관리요원과 화장실 등 타종 체험행사를 위한 인력 및 시설을 전혀 확보하지 않은 탓이다. 시는 지난해 3.1절 첫 타종을 시작으로 각종 행사 때 주요 귀빈을 대상으로 타종 행사를 벌인 것이 고작이다. 이런 가운데 시가 올해 예산 4억원으로 신라대종 인근에 홍보관(연면적 65㎡)을 짓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홍보관을 신축해 관광편의시설과 관리사무소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진품인 성덕대왕신종이 인근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는 상황에서 복제종의 홍보관을 신축하는 것이 예산 낭비라는 주장이다. 또 국립경주박물관 측이 향후 성덕대왕신종 홍보를 위한 별도 건물 신축을 고려하고 있어 복제종인 신라대종 홍보관 건립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올해 신라대종 종각 옆에 홍보관이 세워지고 관리 인력이 확보되면 신라대종 체험 행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공중화장실 휴지통 모두 없애고 전자파일 정보공개 수수료 무료

    공중화장실 휴지통 모두 없애고 전자파일 정보공개 수수료 무료

    궐련형 전자담배 세율 인상 창업벤처 지방세 감면 연장 ‘생활안정지원금’ 선지급제 새해에는 공중화장실에 있는 휴지통이 모두 사라진다. 전기자전거도 기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전국 단위 민방위 훈련이 연 2회에서 4회로 늘어난다.행정안전부는 주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 달라지는 행정제도를 주민생활 편의와 민원서비스, 국민안전 등 3개 분야로 나눠 1일 공개했다. 우선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변기 옆 휴지통을 없애고 여성 화장실에는 위생용품 수거함을 설치한다. 신축하거나 새로 단장하는 남자 화장실에는 소변기 가림막을 설치해야 한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율도 기존 528원에서 일반 담배의 89% 수준인 20개비당 897원으로 오른다. 오는 15일부터 온라인 주민조례 제·개폐 청구를 스마트 조례개폐청구시스템(www.ejorye.go.kr)을 통해 할 수 있게 된다. 또 자치단체가 자율로 설치했던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설치가 의무화되고 지난해 종료 예정이던 창업벤처 중소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도 2020년까지 연장된다. 개인이 운영하는 저소득층 아동 보호시설에 대한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도 면제된다. 3월 22일부터는 전체 중량이 30㎏ 미만인 전기자전거도 자전거도로를 다닐 수 있다. 페달을 밟을 때만 전동기가 힘을 보태는 페달 보조 방식 자전거로 시속 25㎞ 이상 운행하면 전동기가 멈추는 방식에 한해서다. 민원서비스 분야에서는 전자파일 정보공개 수수료 전면 무료화가 눈에 띈다. 지금까지는 1MB 이상 자료일 경우 1MB당 1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지만 올해부터는 용량에 관계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7월부터는 해외체류 신고를 ‘정부24’(www.gov.kr)에서 할 수 있게 된다. 국민 안전을 위한 행정제도로는 ‘생활안정지원금 선지급 제도’가 관심을 모은다. 1월부터 사회 재난 피해 국민에게도 자연재난 피해 지원과 같이 생계비와 주거비, 교육비 등을 최대 100%까지 선지급한다. 교통, 재난, 치안, 맞춤안전 등 4개 분야 안전정보를 제공하던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에 시설과 산업, 보건, 사고 등 4개 영역이 추가돼 미세먼지와 동파가능지수, 교통돌발정도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5월부터 특별재난구역 선포 대상이 시·군·구에서 읍·면·동으로 확대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비상시 대피요령 등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전국 단위 민방위 훈련이 기존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 실시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구급차도 사고내면 처벌받아

    구급차도 사고내면 처벌받아

    1일 오전 1시 55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남단 네거리에서 사설 구급차가 신호위반을 해 음주 운전 차량과 부딪혀 넘어졌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김모(37)씨와 아내 방모(35)씨, 생후 2개월이 된 딸, 간호사 이모(54·여)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전치 3주 미만의 상처를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충북대병원에서 서울아산병원으로 향하던 사설 구급차가 올림픽대교 남단 네거리에서 올림픽대교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몽촌토성역 방향으로 직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경찰 조사 결과, 구급차 운전자 김모(41)씨가 신호를 위반해 주행하다가 오른쪽 도로에서 달려오던 김모(50)씨의 SUV와 부딪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SUV 운전자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수준인 0.117%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급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SUV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했다. 119구급차는 무료이지만 화재·사고 등 응급상황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김씨 부부처럼 아기를 큰 병원으로 옮기는 등 병원 간 이동을 할 때는 돈을 내고 사설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라 119구급차와 사설 구급차 모두 ‘긴급자동차’로 분류돼 신호위반이나 속도 제한 단속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사고가 나면 따로 면책 규정이 없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전자 가위술로 ‘슈퍼휴먼’ 만드려는 NASA 출신 박사

    유전자 가위술로 ‘슈퍼휴먼’ 만드려는 NASA 출신 박사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으로, 미국 유전공학 회사 ‘디 오딘’(The Odin)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조시아 제이너(36) 박사는 최근 자기 몸에 직접 ‘유전자 편집’ 실험을 시행했다. ‘크리스퍼 캐스9’(CRISPR-Cas9)으로 불리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사용해 왼팔에 있는 근육 성장 억제 단백질의 유전자 기능을 무력화함으로써 자기 자신에게 초인적인 힘을 주려고 시도했던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최근 이런 시도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의 생화학자 조시아 제이너 박사의 근황을 전했다. 제이너 박사는 본인에게 생체실험한 뒤 아직 어떤 효과도 보지 못했지만, 동물을 대상으로 한 비슷한 실험에서도 4~6개월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기 팔의 근육 세포에 있는 DNA에 변형이 있으리라 예상하지만, 이를 확인하는 실험은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왜냐하면 실제로 그의 팔 근육 크기가 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제이너 박사는 사람들이 스스로 본인의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 ‘슈퍼휴먼’이라는 신인류를 만들어내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주장한다. 그는 가디언과의 최신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우리가 지닌 게놈의 노예였지만, 유전자 편집 기술 덕분에 이제 거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게 됐다. 이는 공상과학(SF)적이고 꾸며낸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우리는 1990년대부터 의료적인 이유로 소수의 사람들의 유전자를 변형해 왔다”면서 “난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유전적으로 바꾸는 걸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난 사람들이 타투(문신) 시술소 같은 어떤 장소에 가서 타투를 하는 대신 자기 자신을 근육질로 만들거나 머리카락이나 안구 색상을 바꾸는 어떤 DNA를 선택하는 미래를 상상한다”면서 “DNA는 종이 무엇인지 정의하는데 인간이 이런 유전자 편집 기술 덕분에 새로운 인간으로 변하는 미래는 그리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너 박사는 지난 2016년 한 해에만 생체 발광 맥주를 만드는 효모용 키트나 집에서 항생제를 발견할 수 있는 키트 등 20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만들어 팔았다. 그리고 이런 입문용 키트를 가지고 스스로 더욱 발전해 실험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지침을 발행하기도 했다. 사진=조시아 제이너 박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내 교체비 3만~4만원… 소비자 “5만원 깎아주는 수습책, 정신 못차렸다” 분통

    미국 애플사가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하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도 개별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찾으면 인하된 교체 비용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애플코리아는 애플 본사가 새해 1월부터 배터리 교체 비용을 79달러에서 29달러로 낮추겠다고 밝힌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동일한 가격을 적용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3만~4만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에는 애플이 직접 AS를 하는 애플스토어가 없기 때문에 개별 AS 대행업체마다 적용 가격이 다소 다를 수 있다. 국내의 경우 배터리 교체 비용이 센터마다 10만원 안팎으로 책정돼 있다. 아이폰6·6S 등 구형 아이폰 모델 이용자가 iOS 업데이트로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확인되면 각 센터에서 상응하는 가격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1000조원 집단소송을 당한 애플이 겨우 5만원 깎아 주는 수습책을 내놨다”며 “무료로 교체해 주는 것도 아니고 교체 비용 지원이라니,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어르신들은 채소 공짜” …아르헨, 훈훈한 농심 화제

    “어르신들은 채소 공짜” …아르헨, 훈훈한 농심 화제

    연말을 맞아 아르헨티나 농민들이 노인들에게 각종 채소를 무료로 나눠줘 화제다. 이색적인 ‘채소 나눔’ 이벤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렸다. 의사당 앞에 모인 농민들은 상추, 토마토, 근대 등 다양한 채소를 비닐봉투에 넣어 노인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날 농민들이 노인들에게 무료로 전달한 채소는 약 2만 ㎏. 비닐봉투에 2㎏씩만 담았어도 1만 명에게 나눠줄 수 있는 물량이다. 나눔 행사는 아르헨티나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 농사를 짓는 영세 농민들이 주도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농민은 “절대 채소가 남아돌아 나누는 건 아니다”면서 “연말에 노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연금제도를 대폭 개정했다. 날로 불어나는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의회가 14시간 마라톤 심의 끝에 개정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내년부터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연금은 줄게 됐다. 현지 언론은 “연금법 개정으로 정부가 절약하게 된 재정이 최소한 1000억 페소(약 6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연금을 받아 생활하는 노인들만 졸지에 피해를 입게 된 셈이다. 농민들이 채소를 무료로 나누기로 한 건 연금을 적게 받게 된 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채소 나눔에 참여한 한 농민은 “평생 연금을 붓고 이제 편안한 삶을 살아야 할 어르신들이 애꿎은 피해자가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노인들은 “연말에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채소를 이웃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이순자 서울시의원 은평의마을 제3생활관 증축 준공식 참석

    이순자 서울시의원 은평의마을 제3생활관 증축 준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순자 서울시의원 (더불어 민주당, 은평구 제1선거구)은 지난 27일 은평구 갈현로에 위치한 서울시립 은평의마을 제3생활관 증축공사 준공식에 참석했다. 시립 은평의마을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성인남성 노숙인의 생활시설로 생활인의 거주보호, 가족 찾아주기, 시설 내 환자의 치료 및 전문의료기관, 입퇴원관리, 전문복지 의료시설로의 전원, 사회복귀를 위한 직업 재활사업 등을 수행하며 노숙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순자 의원은 평소 노숙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으며, 노숙인들의 사회복귀 등에 큰 기여를 한 바가 있다. 또한 보건복지위원장 재임시절부터 서울역희망지원센터, 무료진료소, 따스한 채움터, 을지로입구역 등 거리노숙 현장 및 지원시설을 현장방문하고, 노숙현장의 실태점검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순자 의원은 “시립은평의마을 제3생활관 증축을 통해서 노숙인들의 심신 안정감 도모와 자활·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노숙인 스스로가 자립하여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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