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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시끌벅적 유쾌한 교실’… 구로 교육의 힘

    [현장 행정] ‘시끌벅적 유쾌한 교실’… 구로 교육의 힘

    방과후 교육·수업료 지원 등 예산 매년 100여억원 편성 “하브루타 교육의 힘은 시끄러운 교실, 시끄러운 도서관에서 나옵니다.” 지난 4일 서울 구로구의 구로학습지원센터. 이성 구로구청장이 ‘하브루타 부모교육’ 강좌에 참석해 하브루타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자 엄마 50여명이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유대인의 전통 토론 교육을 뜻하는 하브루타는 학생들이 대화하고 논쟁하면서 능동적으로 공부에 참여토록 한다. 학습지원센터는 2015년 7월 구로구민회관에 자리잡고 학부모 강좌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상담실, 원어민 외국어교실, 대입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대부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전국에서 유례없을 만큼 교육 예산을 투입해 원어민 교실 등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니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밝게 웃었다. 구로구가 교육의 질 향상에 올인하면서 교육 일류도시에 한발씩 다가서고 있다. 민선 5~6기 선거에서 교육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울 정도로 이 구청장의 관심이 컸던 게 주효했다. 취임 이후 교육 예산도 매년 100여억원을 편성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과거 구로구는 교육 부문에서 서울시 자치구 꼴찌를 다투던 구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학부모들 사이에 ‘구로에서 충분히 교육시킬 수 있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실제 대입 성적에도 변화가 있다. 2012년 3명에 불과했던 서울대 합격자는 올해 15명으로 늘어나 2012년 대비 5배 수준이 됐다.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사립대와 전국 교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합격자도 172명에서 올해 207명으로 증가했다. 자연스레 ‘교육 때문에 이사 간다’던 부모들의 하소연도 많이 사라졌다. 구로구의 교육 개혁 성과는 구청의 다양한 교육지원사업들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구는 지역 내 일반계고 입학생 중 중학교 졸업성적 상위 3% 이상 학생에게 고등학교 3년간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학부모 독서동아리 지원, 마을강사의 찾아가는 요리·목공·수공예 강의 등 여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2012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500명의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열었는데 현재의 문제점과 미래 개선점 두 분야 모두에서 ‘교육’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면서 “교육은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없다. 교육을 변함없는 우선 과제로 정하고 꾸준하게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노원, 자전거교실 수강생 모집

    서울 노원구는 주민 건강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무료자전거교실’을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자전거교실은 평일반(월·화)과 주말반(토·일)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녹천교 밑 중랑천 둔치에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각반 50명씩 총 100명이다. 자전거교실은 1개월 총 8회 과정이며 수강료는 없다. 자전거와 헬멧 등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수강신청은 수강을 원하는 달의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노원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아이스크림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 벡스코서 열리는 부산창업박람회 참가

    아이스크림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 벡스코서 열리는 부산창업박람회 참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카페 브랜드 바세츠아이스크림이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창업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바세츠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1인창업, 여성창업, 가족창업을 염두해 둔 특화된 지원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바세츠아이스크림은 소비자들이 일반 매장에서뿐 아니라 생활의 주요 공간인 학교, 직장 등에서도 아이스크림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야외 단체 주문 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신제품 와플콘과 빼빼로의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와플콘은 와플로 만든 콘 위에 종류별 아이스크림을 얹어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콘 아이스크림으로 와플과 아이스크림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빼빼로는 피넛크런치, 레인보우 등 재료 및 색깔별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바세츠아이스크림 본사 윤미아 대표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창업비용,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추구하는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디저트카페 및 커피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의 국내 진출 첫 매장인 양재본점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타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현재 패밀리사이즈 증정 이벤트와 함께 4월 감사이벤트로 아이스크림 테이크아웃 시 할인과 포장구매 시 할인 및 무료증정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본격적인 봄 창업시즌을 맞아 4월 18일 양재점에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1:1 맞춤 창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두카티 코리아, 창사 5주년 기념 3월 소모품 무상교체 프로모션 진행 완료

    두카티 코리아, 창사 5주년 기념 3월 소모품 무상교체 프로모션 진행 완료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의 공식 수입원 유한회사 모토로싸가 창사 5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고객 감사 서비스 프로모션 진행을 완료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유한회사 모토로싸가 두카티 코리아를 운영, 모터사이클을 첫 판매한 2014년에 두카티를 구입해 현재 까지 소유 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모성 부품을 교체해준 것으로 150만 원 상당의 소모품을 비롯한 모든 공임까지 무료로 진행됐다. 두카티 측 설명에 따르면, 이는 2014년식 몬스터 696의 차량가격인 1,350만원 기준 10%가 넘는 금액으로 타 모터사이클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혜택이다. 해당 브랜드는 서비스 프로모션의 대상 고객들에게 직접 연락해 프로모션 이용을 독려했으며, 해당 고객들은 타이어 세트부터 브레이크 패드, 엔진 오일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까지 소모성 부품을 무상교환 받았다. 두카티 코리아의 양승렬 영업 본부장은 “이번 두카티 코리아 창사 5주년 프로모션은 두카티 코리아와 시작하는 시점을 함께한 고객들에 대한 감사와 안전한 모터사이클 라이딩 기원의 의미를 담아 마련한 이벤트”라며 “두카티 코리아가 5년간 운영될 수 있었던 원동력과도 같은 고객들을 위해 의미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 월드컵 달라지는 것들, 교체 카드 추가, 하이브리드 잔디, 팬 ID 카드

    러 월드컵 달라지는 것들, 교체 카드 추가, 하이브리드 잔디, 팬 ID 카드

    비디오 판독(VAR)이 처음 도입되는 것은 물론,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은 이전 대회와 달라지는 것들이 적지 않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다음달 14일 예비 엔트리(35명)를 발표하고 21일 소집 훈련을 시작해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3일 장도에 오른다. 다음날 최종 엔트리(23명)을 제출하는 신태용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 뒤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에 입성해 조별리그 세 경기 준비에 들어간다. 그런데 조별리그 준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엄격한 통제 아래 들어간다. FIFA는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는 32개 참가국들이 경기장 도시를 이동할 때 반드시 베이스캠프를 경유하도록 했다. 다시 말해 6월 18일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곧바로 베이스캠프에 돌아왔다가 23일 멕시코와의 2차전을 치르는 로스토프로 21일 이동해야 한다. FIFA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 도시 도착을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돼 대표팀은 상당한 불편을 감수하게 됐다. 더욱이 러시아 국내선 노선이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편이 매우 적고 대부분 모스크바를 경유하게 돼 공항 대기시간이 길어지게 됐다. 물론 토너먼트에 올라가면 FIFA가 각국 대표팀에 재량권을 인정해줘 경기장 도시만 이동해도 된다. 경기장에서는 크게 달라지는 점을 넷으로 정리할 수 있다. VAR이 도입돼 골 여부, 페널티킥 여부, 퇴장 여부, 부정확한 판정 정정 등에 활용된다. 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시범 도입한 교체선수 증원이 성인 월드컵에도 처음 도입된다. 토너먼트에서 연장전에 들어가면 교체 카드 한 장이 더해져 4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90분 정규시간에 두 장만 썼다면 연장에서 두 장을 더 쓸 수 있다. 실시간 선수 분석도 가능해진다. 기자석 안에 분석용 지정좌석을 만들어 분석관 2명과 의무 1명이 분석하고 라디오 커뮤니케이션장비로 코칭스태프에게 작전에 참고할 내용을 교신하도록 한다. FIFA는 메인과 골대 뒤 카메라 영상, 노트북, 커뮤니케이션 장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모든 경기장, 모든 훈련장 잔디는 천연잔디와 인조잔디의 장점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잔디가 깔린다. 리우올림픽 때도 이렇게 했다. 인조잔디를 심은 뒤 천연잔디의 뿌리를 얽히게 만드는 개념이며 천연 잔디끼리 결속력을강하게 만들고 잔디 관리도 더 쉬운 장점 때문이다. 팬들에 대해서도 달라지는 것도 있다. 각국 대표팀은 모든 경기에 앞서 한 경기는 대중 공개 훈련으로 진행해야 한다. 신태용호는 첫 대중 공개 훈련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다음날인 6월 13일 예정하고 있다. 또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도 팬 ID 카드를 만들어야 입장할 수 있는, 역대 월드컵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일에 직면한다. 경기장 입장 뿐만아니라 러시아 입국 시 비자를 대신할 수도 있고 경기장 도시를 이동할 때 열차 무료 탑승도 가능하다. 안전 대책에 부심하는 러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시행되며 티켓 구매 후 팬 ID 카드를 별도로 신청해 국내 수령 후 지참하고 경기장에 입장할 때 티켓과 함께 보여줘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등 너머 베 짜는 할머니… 기억의 조각들 엮어

    등 너머 베 짜는 할머니… 기억의 조각들 엮어

    등 너머로 베 짜는 할머니의 모습이 평생 화업에 아로새겨진 잔상이 됐다. 그 기억의 조각을 엮듯 작품을 빚어내는 최혜자의 최근작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개인전 ‘감성으로 만나다’에서다. 작가는 캔버스를 세워 물감을 한 방향으로 흘리고 다시 엇방향으로 물감 자국을 흘러내리게 한다. 씨줄과 날줄이 엮인 공간을 창조한 뒤 그 위에 소담한 이야기를 직조했다. 할머니의 베틀 짜기를 작품의 바탕 위로 옮겨 온 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강 소나무’, ‘나무와 달’, ‘자작나무’ 등 웅숭깊은 색채, 비움의 미학을 동양적 화풍으로 풀어낸 회화 60여점이 소개된다. 무료. (02)580-130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비즈+] 호텔신라 다산성곽길 해설투어

    [비즈+] 호텔신라 다산성곽길 해설투어

    호텔신라가 한양도성 남산구간 다산성곽길의 해설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역사학을 전공한 석·박사 과정생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벚꽃이 만개한 남산 왕복 2㎞의 성곽길을 약 2시간에 걸쳐 걷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에 진행된다. 서울신라호텔 투숙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유리공예 뒤 감성마을 한 바퀴… 폐광촌 삼척 ‘힐링촌’으로

    유리공예 뒤 감성마을 한 바퀴… 폐광촌 삼척 ‘힐링촌’으로

    강원 삼척시가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있다. 해양과 내륙을 아울러 테마가 있는 힐링 관광지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삼척시는 10일 폐광지 이미지를 벗고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해 도시인을 끌어들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선굴과 대금굴 등 종전까지의 동굴관광에서 탈피해 유리공예 체험이 가능한 ‘유리나라’와 목재 체험을 할 수 있는 ‘피노키오나라’가 문을 열었다. 독도를 수호한 이사부 장군을 테마로 한 이사부 역사기념공원, 정라동 나릿골 감성마을 조성, 수백년 아름드리 소나무 등이 잘 보존된 활기리 치유의 숲, 원덕 갈남마을의 혼자 떠나는 여행명소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잠시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바다와 숲 등 자연 속에 머물며 힐링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속초~삼척 간 동해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 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급변하는 삼척시 힐링 관광 정책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삼척시는 테마 관광사업 추진에 올인하고 있다. 내륙권, 해안권, 시내중심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폐광지로 남은 내륙권의 도계읍에 지난달 말 유리나라와 피노키오나라를 개장했다. 도계읍 흥전리 일대 6669㎡에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각각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나란히 세워졌다. 개장 이후 평일에는 하루 1200~2000명씩, 주말에는 6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유리나라는 ‘빛과 유리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을 테마로 유리공방 체험과 주얼리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다. 석탄을 생산하면서 버려진 폐경석을 녹여 유리 원료를 만들고, 이를 귀고리 등 주얼리 공예와 유리병 만들기 체험에 활용한다. 탄광 지역의 경제 자립 사업으로 국비와 폐광 기금 등 280억원이 들어갔다. 기존 흥전리에 있던 유리공방 8곳이 합류해 유리공예 상품화에 나서고 있다. 개장 기념으로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어두운, 그래서 더 아름다운’을 주제로 70여명의 유리공예 작가의 초청 기획 전시회가 열린다.‘꿈과 상상의 오감체험’을 테마로 한 피노키오나라는 나무 놀이터, 피노키오 제작실, 나무 도서관 등 산림문화 체험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59억원이 들었다. 어린이들이 작은 필통과 책꽂이 반제품을 직접 완제품으로 만들며 목공의 재미를 체험한다. 두 곳 모두 다음달 20일까지는 관람과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조인성 삼척시 관광정책과장은 “1980년대 중반까지 인구 5만명을 웃돌던 도계지역이 지금은 1만 2000여명으로 크게 줄었다”며 “스위치방식 철길을 상품화한 추추파크와 블랙밸리 골프장에 이어 유리나라와 피노키오나라가 도계를 살리는 새로운 테마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 묘인 영경·준경묘가 있는 미로면 활기리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지에는 치유의 숲이 만들어진다. 치유센터와 미인송 숲길, 치유욕장 등 국내 최고의 산림 휴양형 치유시설이 내년까지 조성돼 일반인들을 맞는다. 휴양과 관광을 결합한 가곡지역의 온천 개발사업도 활기를 띤다. 지난해 10월 마을 공동으로 가곡유황 족욕체험장을 연 데 이어 시 직영으로 판매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온천장 건립에 나섰다. 특색 있는 온천장으로 탄생할 가곡온천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해안권 관광사업은 지난해 9월 해상케이블카와 장호비치캠핑장의 개장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에는 민자를 끌어들여 갈남리지역으로 해상케이블카 2단계 확장사업을 구상하고, 맹방해수욕장 캠핑장과 초곡 촛대바위 해안경관길 사업이 착공되거나 준공된다. 맹방캠핑장 조성은 1·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데, 1단계로 20여억원을 들여 해변 송림주변에 자연형 캠핑시설을 착공한다. 2단계는 부지 협의를 마치는 대로 40여억원을 투자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숙박과 해양레저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시내중심권 개발에는 200여억원이 집중 투입돼 이사부 역사·문화창조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국제 설계 공모를 거쳐 실시 설계 마무리가 한창이다. 이사부 장군이 독도를 수호한 본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정라동 육향산 일대 2만 4000여㎡ 부지에 이사부 뮤지엄과 독도 수호관, 기념공원, 문화예술촌 등을 조성한다. 홍금화 시 문화공보실장은 “쏠비치리조트가 있는 삼척해변에서 새천년 해안도로와 연계된 삼척항까지 이어지는 중간에 이사부 역사기념공원을 조성해 해변상권과 시내중심지의 먹거리촌, 숙박, 비즈니스 공간 등이 어우러진 상업 관광권을 형성하겠다는 복안이다”며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마무리되면 삼척항 활성화는 물론 명실 공히 삼척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관광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어촌마을 향토 문화자원 관광상품화를 위한 ‘삼척항 나릿골 감성마을 조성사업’도 지난해 11월 착공, 오는 6월 1단계 사업을 준공한다. 40억원을 들여 마을진입 광장과 전망대, 주차장, 안내소, 감성길 등을 만들고 지붕과 담장을 채색하고 정비해 옛 항구마을의 감성과 정취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마을마다 정원,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빈집 살롱 등 스토리가 살아 있는 품격 높은 문화상품을 조성해 주민을 위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북, 무료 드론전문가 양성과정 모집

    서울 강북구는 오는 23일부터 5월 24일까지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가 양성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성과정은 취업 의지가 있는 강북구민 20~39세(1980~1999년생)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관계자는 “‘2018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드론교육지도사1급과 드론촬영2급 2개 과정이 함께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주 5일, 하루 4시간씩(오전 9시~오후 1시) 총 80시간 이뤄진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하며 교육은 무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발맞춰 실시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 구직자에게 취업 및 창업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종로, 다음주 광견병 예방접종

    서울 종로구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에게 사람이 물렸을 때 발생하는 질병으로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반려동물은 반드시 예방접종해야 한다.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된 모든 개와 고양이로, 접종 장소는 종로구 지정 동물병원 10곳이다. 병원은 구청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신 약품비는 구의 지원으로 무료 제공되며, 소유주는 시술비 5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친 후에는 동물 등록을 권장한다. 2013년부터 실시하는 동물등록제는 3개월 이상의 모든 반려견이 대상이다. 예기치 않게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1000원 더 내면 빨리 잡혀요” 카카오택시 유료 호출 스타트

    애초 5000원 수준까지 예상됐던 카카오택시 유료화가 1000원짜리 일부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그쳤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의 압박에 절충안을 내놓은 셈이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성공률을 높여 주는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 ‘스마트 호출’ 기능을 10일 오후 3시부터 시작했다. 승객은 업데이트된 애플리케이션(앱)을 켜고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한 뒤 호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 호출’을 선택하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000원이며, 처음 1회 이용은 무료다. 스마트 호출은 AI가 예상 거리, 시간, 기사의 과거 운행 방식, 교통상황 등을 분석해 응답률이 높은 택시를 연결해 준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일반 호출’은 기존대로 이용자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택시를 차례로 호출하는 방식이다. 이날 시작된 유료서비스는 애초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가 공개한 수준과 다소 차이가 있다. 좀더 비싸고 강력한 ‘즉시 배차’ 서비스가 빠졌다. 일단 연기된 상태다. 스마트 호출 가격도 앞서 예상했던 금액(2000원)보다 낮아졌다. 즉시 배차는 이용자가 2000~5000원을 내면 인근의 빈 택시를 강제로 배차해 준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정부와 서울시, 택시 업계가 “사실상의 택시요금 인상이자 불법 웃돈”이라고 지적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국토부는 지난 6일 “(카카오가) 현행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고시한 호출수수료(1000원)의 범위와 기준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새로운 호출 기능의 사용자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 서울시 등과 협의를 거쳐 (유료화 문제) 우려를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결정했다”면서 “즉시 배차 서비스는 유관기관과 이용자 반응 등을 살펴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택시 유료화로 택시기사 회원들은 현금으로 환금이 되는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유료결제 요금의 60% 이상이 기사들에게 포인트로 지급된다. 유료 호출을 신청하면 택시기사에게는 목적지가 공개되지 않는다. 기사가 호출을 수락하면 그제서야 목적지 확인이 가능하다. ‘골라 태우기’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목적지를 확인한 뒤 연결을 취소하면 해당 택시기사는 일정 시간 호출을 받지 못하는 ‘페널티’가 주어진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어촌이 늙어간다] 일부 어촌계 장벽 낮추니 3040 귀어… 젊어지는 바다

    [어촌이 늙어간다] 일부 어촌계 장벽 낮추니 3040 귀어… 젊어지는 바다

    대부분의 어촌이 급속한 고령화로 위기에 처한 반면 과감한 개혁으로 젊어지는 어촌도 일부 생겨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귀어(歸漁) 정책으로 어촌계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나타나는 고무적 현상이다.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전남 고흥군이다. 젊은층에 5년간 어장을 무료로 빌려줘 정착시킨 뒤 그 어장을 다른 귀어인에게 물려주는 파격 정책이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창업 어장 경영인’을 모집한 결과 서울, 광주 등 도시인 65명이 신청했고, 이 중 44명이 선정됐다. 이후 3명이 포기했지만 나머지 41명은 ‘인생 2막’의 꿈에 부풀어 있다. 이들 41명의 나이는 평균 43세이며, 45세 이하가 75%를 차지할 정도로 젊다.군은 불법면허 시설이나 사용하지 않은 양식장 등을 활용해 김 500㏊, 미역 40㏊, 가리비 25㏊ 등 모두 565㏊의 어장을 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김 양식 25명, 미역 6명, 가리비 10명이 신청했다. 군은 개인별로 김 200책(20㏊), 미역 300줄(6㏊), 가리비 50줄(2.5㏊)씩 배정했다. 군은 이들이 해마다 순수익 5000만원을 올려 5년간 2억 5000만원을 벌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달 말 양식장을 분배해 이들이 7~8월부터 시설 투자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력 10~30년차 ‘베테랑 어민’ 16명을 어업 교사로 배정해 2개월 동안 귀어인에게 양식 기술을 가르치기로 했다. 벌써 많은 신청자들이 가족을 데리고 귀어했다. 대구가 고향인 박모(32)씨는 지난해 말 고흥으로 이사했다. 그는 “해남·장흥·부산에서 5년 동안 김 관련 일을 했다”면서 “5년이 지나면 어촌계나 청년회에 가입되고 고흥에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다만 “혹시 있을지 모를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김 양식에 필요한 어구를 중고로 구입할 생각”이라고 했다. D중공업에 다니던 홍모(35)씨 가족 4명은 지난해 11월 경기 부천에서 내려왔다. 홍씨는 “대기업에 다니다 회사를 그만둔다고 할 때 아내가 반대하지 않았다”며 “어업이 힘들긴 하겠지만 차근차근 열심히 배워가겠다”고 했다. 강원도 양구에서 온 최모(50)씨는 “5년이면 이곳에서 살 수 있는 기반을 충분히 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귀어를 포기하고 떠나려다 마음을 바꾼 사람도 있다. 송모(52)씨는 경기 평택시에서 살다 2년 4개월 전 김 사업을 하려고 부인과 자녀 3명을 데리고 고향인 고흥군 도화면으로 왔다. 하지만 어촌계 진입장벽에 마땅한 돈벌이를 못 찾았고, 결국 도시로 되돌아가려 결심하던 순간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송씨는 “김 양식장 20㏊를 구입하려면 2000만원 정도 든다. 이걸 공짜로 지원해 준다는데 뭘 망설이겠느냐”며 “올해 김 양식이 대박 나서 40~50㏊ 양식장을 가진 어민이 4억~5억원을 벌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도 1년에 5000만원 넘게 벌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들뜬다”고 했다. 반면 김모(28)씨는 확신이 없어 포기한 경우다. 그는 “식구들도 내려와 도와준다고 했는데 5년 후에는 양식장에서 나와야 한다고 하기에 포기했다”면서 “5년 뒤 다른 귀어인에게 어장을 넘겨주면 진로가 불확실해진다”고 했다. 이어 “무료 임대 기간 후 평가를 통해 성과가 좋으면 20~30년 장기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하지만 고흥군 관계자는 “한 어촌에서 5년을 살면 어촌계에도 가입되고 진짜 어민으로 충분히 터를 잡을 수 있는 기간”이라고 했다. 물론 일부 어민은 아직 반발하고 있다. 이 정책이 알려진 뒤 일부 어민이 수차례 군청에 몰려와 “어장 면적이 줄어든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에 어촌계가 141개인데 어떻게 일일이 양해를 다 구하겠느냐”면서 “해마다 고흥군 인구가 1000명씩 줄어 30년 후면 어업은 물론 군의 존립 자체가 어려워질 판인데 젊은층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충남 홍성군 남당어촌계는 ‘가입비 500만원, 거주기간 6년’의 가입조건을 2년 전 철폐했고, 그 후 20명이 귀어했다. 이흥준(65) 남당어촌계장은 “가입조건을 없애자 서울 등에서 30~40대 젊은 가족이 많이 귀어했고, 20대 젊은이도 있다”고 했다. 충남 보령시 주교어촌계도 2년 전 가입비 500만원을 200만원으로 낮추고 5년 거주조건을 없앴다. 그 후 60여명이 귀어해 어촌계에 가입했다. 진입장벽이 특히 높은 섬 지역도 일부 변화의 조짐이 꿈틀거린다. 김주범(45) 보령시 녹도 어촌계장은 “어릴 적 전교생이 120명이던 이 섬의 초등학교가 지금은 학생이 한 명뿐이니 마을에 무슨 활력이 있겠느냐”며 “아직은 어촌계 어르신들이 진입장벽을 고집하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서대문 “안산 걸으며 스탬프 모아요”

    서울 서대문구가 11일 안산 연희숲속쉼터에서 ‘걷기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구는 ‘서대문 걷기 좋은 길’ 8개 코스를 안내하고 약 1시간 동안 함께 걷는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6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안산 스마트둘레길을 조성한 서대문구는 이날 애플리케이션(앱) ‘워크온’을 시민에게 소개한다. 워크온은 걸음 수와 안산 주변의 명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둘레길 내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비컨(근거리 무선 통신장치)을 활용해 특정 지역을 지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장 11개를 모두 모으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무료 관람권과 소상공인 챌린지 업소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종로, 무료 자동차 정비교실

    서울 종로구가 지역 내 자가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점검법을 알려주는 수업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수업은 이달과 7월 그리고 10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에 현대자동차 자하문로점에서 이뤄진다. 종로구 주민 및 종로구 소재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대상이다. 엔진·변속기·전기장치의 구조 이해, 차량 하체 및 벨트류 점검, 엔진오일·미션오일 점검, 타이어·와이퍼 등 소모품 교체, 차량 배터리 방전 시 대처법 등을 배울 수 있다. (02)2148-3284.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MB “文정권 한풀이 예상했지만 이건 아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9일 검찰의 기소와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본인들이 그려낸 가공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고 그에 따라 초법적인 신상 털기와 짜맞추기 표적수사 결과”라며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명박이 목표다’는 말이 문재인 정권 초부터 들렸다”면서 “한풀이를 예상했고, 지고 가야 할 업보로 감수할 각오도 했지만, 이건 아니다”라며 검찰조사를 응하지 않는 이유라고 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기소 시점에 맞춰 발표하도록 맡겨 놓은 장문의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먼저 국가정보원 특활비 전용 의혹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은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일이 결단코 없다”면서 다만 “지휘·감독하에 있는 직원들이 현실적인 업무상 필요에 의해 예산을 전용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또 다스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다스의 주식을 단 한 주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가족기업이기 때문에 설립에서부터 운영과정에 이르기까지 경영상의 조언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 소유권’이라는 이상한 용어로 정치적 공격을 하는 것”과 “다스의 자금 350억원을 횡령했다는 것”은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통해 처음 접했다”며 “그 대가로 이건희 회장을 사면했다는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거짓”이라고 했다. 다만 “워싱턴의 큰 법률회사가 무료로 자문해주기로 했다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챙겨보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명박 전 대통령, “짜맞추기식 표적수사, 검찰 수사 정당성 인정하지 않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9일 검찰의 기소와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본인들이 그려낸 가공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고 그에 따라 초법적인 신상 털기와 짜맞추기 표적수사 결과”라며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명박이 목표다’는 말이 문재인 정권 초부터 들렸다”면서 “한풀이를 예상했고, 지고 가야 할 업보로 감수할 각오도 했지만, 이건 아니다”며 검찰조사를 응하지 않는 이유라고 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기소 시점에 맞춰 발표하도록 맡겨놓은 장문의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려 억울함을 여론에 호소했다. 먼저 국정원 특활비 전용 의혹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은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일이 결단코 없다”면서 다만 “지휘 감독 하에 있는 직원들이 현실적인 업무상 필요에 의해 예산을 전용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또 다스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다스의 주식을 단 한 주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가족기업이기 때문에 설립에서부터 운영과정에 이르기까지 경영상의 조언”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 소유권’이라는 이상한 용어로 정치적 공격을 하는 것”과 “다스의 자금 350억원을 횡령했다는 것”은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통해 처음 접했다”며 “그 대가로 이건희 회장을 사면했다는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거짓”이라고 했다. 다만 “워싱턴의 큰 법률회사가 무료로 자문해주기로 했다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챙겨보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강감창 의원 발의 ‘미세먼지 특별법 제정 등 대책촉구 건의안’ 가결

    강감창 의원 발의 ‘미세먼지 특별법 제정 등 대책촉구 건의안’ 가결

    서울시의 오락가락하는 미세먼지 정책으로 답답한 시민을 위해 시차원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5일, 서울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제1차 환경수자원위원회 회의에서 강감창 의원(송파4)이 대표발의한 ‘미세먼지 근본해결을 위한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이 위원들의 적극적인 공감을 얻으면서 원안 가결됐다. 이 건의안은 중앙정부 및 국회차원에서 특별법 제정을 포함, 미세먼지 유발요인 별 예산책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입안하고 미세먼지 관련 특별대책팀(TF)을 마련하는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감창 의원은 “시민여론조사 결과, 지난 1월 실시된 서울시의 대중교통비 공짜정책 등 서울시의 미세먼지 정책이 시민에게 깊은 실망감을 끼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앙정부와 국회차원의 실질적인 대책을 시급히 수립, 시행할 것을 촉구하게 됐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서울연구원의 2016년 보고서 『초미세먼지(PM-2.5) 배출원 인벤토리 구축 및 상세모니터링 연구』, 서울연구원(2016)에 의하면, 2011년 서울지역에 대한 초미세먼지 기여도와 2016년 기여도를 비교한 결과 중국 등의 국외 배출 기여도가 49%에서 55%로 증가해 서울시의 대기환경 관리를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해법 제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여 촉구건의안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의 제안으로 서울시의회가 ㈜넷츠플러스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2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민 1,000명을 무작위 추출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예산소요 현황 대비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해 ‘효과가 적다’는 답변이 71.4%를 차지하였다. 이에 비해 효과가 크다는 응답은 겨우 13.8%에 그쳤다. 또한 응답한 시민의 80.5%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했으며, 이렇게 심각한 미세먼지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답변이 68.2%였다. 더욱 심각한 것은, 서울시의 미세먼지 관련 정책을 지속하는 것에 60.3%가 반대하였고, 반대하는 시민의 82.6%가 ‘개편이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미세먼지 정책과 관련해 자유로운 의견을 묻는 개괄형 질문에서는 ‘교통비 무료는 효과가 없어서 예산낭비라고 본다’고 말한 시민이 78명에 이르며, ‘차량 2부제를 실시해야 한다(51명)’, ‘근본 원인을 분석해서 제거해야 한다(45명)’, ‘국가 간의 협력이 필요(43명)’ 등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강감창 의원은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여론조사 실시와 촉구 건의안 발의 뿐 아니라,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서 지난 3월 20일에는 당 차원의 기자회견을 주도하는 등 현행 미세먼지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미세먼지 배출원 서울시내에서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배출원 중 발생비율이 전체의 39%로 가장 높은 난방·발전 부분에는 겨우 전체 예산의 2%의 예산만을 책정한 반면, 37%인 교통 부분에만 무려 92%의 예산을 책정한 것을 최초로 지적한 바 있다. 강감창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는 시민의 건강과 생명의 문제다. 미세먼지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을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자동차대책, 미세먼지ㆍ기후변화 함께 고민해야/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

    [In&Out] 자동차대책, 미세먼지ㆍ기후변화 함께 고민해야/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

    지난 2015년 12월 채택된 파리협정이 2016년 11월 발효되었다. 이제 3년 뒤인 2021년부터는 파리협정에 따른 ‘신기후체제’가 시작될 예정이다. 교토의정서에 기반을 둔 현재의 기후변화 대응체제에서는 일부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었으나 ‘신기후체제’에서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갖게 되었다.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다. 우리나라가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 공약(IND)에 따르면 2030년 배출전망(BAU·Business As Usual) 대비 37%를 줄여야 한다. 이 중 25.7%는 국내에서 감축하고 11.3%는 해외시장의 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절대 쉽지 않은 목표이다. 2030년 기준 온실가스 국내 총감축량은 2억 1900만t인데 약 12%인 2590만t의 온실가스를 수송 부문에서 감축하여야 한다. 정부에서는 수송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5년 140g/㎞인 신차 평균 온실가스 배출기준을 2020년 97g/㎞로 30% 이상 강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소형차 시장이 급속도로 축소되고 있다. 소형차에 대한 투자도 부족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2020년 온실가스 배출기준을 맞추는 것은 대단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문제다. 그 심각성에 비하여 국민들의 관심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반면 최근 환경 분야의 가장 큰 이슈는 미세먼지 오염이다. 2013년부터 심해지기 시작한 미세먼지 오염은 그 정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고농도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가 극심해지면서 주요 배출원인 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시행되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대책’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도 차량 관련 대책이었다.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기준으로 할 때 서울의 경우 차량과 건설기계의 비중이 48%이고 비산먼지를 합하면 차량 관련 배출량이 약 86%이므로 차량 대책은 적절한 대책으로 판단된다. 다만, 시민들의 호응도가 낮아서 ‘대중교통 무료 이용’은 예산 낭비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대책 수립의 기준을 새로 정하기 위하여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산정 방법을 개정하는 내용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배출가스 등급 판정의 항목 중 하나였던 이산화탄소를 제외하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소효율과 직결된다. 즉, 동일한 거리를 가는 데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한다면 그만큼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연료 사용량에 비례하게 되므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과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정부의 정책은 종합적이고 통합적이어야 한다. 정책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는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야 하고, 좋은 영향뿐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도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특히 환경 분야의 경우에는 좀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정책을 수립하여야 하며 정책 시행과 효과 사이에 상당한 시간적 지체가 있음도 고려하여야 한다. 최근 미세먼지가 대단히 심각하고 국민들의 우려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 신기후체제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넓은 의미의 대기오염물질인 온실가스도 친환경 자동차 등급 산정 시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신생아 용품 박스’ 선물·재해용 비상 자판기 설치… 국민사업제안 튀는 아이디어 봇물

    ‘신생아 용품 박스’ 선물·재해용 비상 자판기 설치… 국민사업제안 튀는 아이디어 봇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베이비 박스’를 선물하라.” “재난·재해에 대비해 비상 자판기를 설치하라.”정부가 국민참여예산제 도입을 위해 제안을 받자 이렇듯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국민사업제안을 받은 결과 이날까지 모두 541건이 접수됐다. 김영재씨는 “정부가 신생아에게 필요한 아기용품을 담은 ‘베이비 박스’를 아이를 낳은 부모에게 전달하자”면서 “신생아 관련 용품의 가격차가 크며 다문화 가정, 출산에 관한 대비가 없는 경우에 해당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씨는 이 사업을 시행 중인 핀란드 정부가 발표한 영문 보도자료까지 첨부했다. 신미란씨는 가정에서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또 이지윤씨는 “평상시에는 일반 자판기지만 재해 등으로 정전이 됐을 때는 비상 전원으로 전환되며 지정된 시간 동안 미리 정한 수량만큼 비상용품을 무료로 제공하게 하자”면서 ‘재해대응형 자판기’ 보급을 제시했다. 전국의 무선전화 기지국에 미세먼저 감지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저 데이터를 구축하자는 요구도 나왔다. 국민사업제안은 국민들이 정부의 예산을 어디에, 얼마나 쓰기를 바라는지 알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체 제안의 26.9%인 146건은 보건·복지 분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환경 15.3%(83건), 공공질서·안전 14.6%(79건) 등의 순이었다. 전체 제안의 절반이 넘는 56.8%가 사회안전망 구축과 관련이 있는 셈이다. 반면 경제 예산과 관련한 제안은 산업·중소기업·에너지 5.4%(29건), 농림·수산·식품 4.2%(23건), 사회간접자본(SOC) 1.7%(9건) 등 손에 꼽을 정도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오는 15일까지 접수받은 국민사업제안을 해당 정부부처로 보내 각 부처별로 적격성 심사를 거친 뒤 내년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반려동물과 하나 된 강북

    서울 강북구는 8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2018 반려동물 문화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 복지에 대한 의식 개선을 이끌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박람회는 반려동물 문화 토크 콘서트,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반려동물 행동교정 치료, 유기동물 입양상담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대한수의사협회 강북구지회 위혜진 총무, 반려동물 주민자율조정관 등이 나와 인간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동물보호법 교습, 유기동물 입양 상담,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박 구청장은 “박람회에서 많은 주민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을 해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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