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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일대일 회담 곤란’에 황교안 “정당별로 일대일 만나면 된다”

    청와대 ‘일대일 회담 곤란’에 황교안 “정당별로 일대일 만나면 된다”

    대통령과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의 ‘일대일 회담은 곤란하다’는 입장에 대해 “정당별로 일대일 회담을 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다시 제안했다. 황교안 대표는 11일 오전 대구 반야월시장에서 ‘땅콩죽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마친 뒤 “각 당별 일대일 회담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 대담에서 제안한 여야 지도부 회담과 관련해 “일대일 회담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라면서 “다만 정치공학적으로 이 사람 저 사람 껴서 회담을 하면 제대로 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청와대는 일대일 회담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제의 취지에 맞지 않고 다른 야당 대표들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청와대는 각 정당들과 구체적인 의제와 형식을 논의해 회담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담 제안을 수용한 여야 4당은 한국당을 향해 조건 없이 회담을 수용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회담 의제와 관련해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는데도 황교안 대표는 일대일로 만날 것을 주장하며 회담을 의도적으로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황교안 대표의 이러한 태도는 과거 양당 체제에서나 할 법한 권위적인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다른 야당은 안중에도 없는 독단이며 대권병의 일단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아무 조건 없이 회담을 열어 국민의 불안과 고통에 답해야 한다”고 “황교안 대표는 일대일 방식을 주장하며 몽니를 부리지 말고 조건 없이 회담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를 흉내 내다가 혼자만 소외되고 외톨이가 되는 상황을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은 여야 각 정당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 난마처럼 얽힌 정국을 풀기를 원한다”며 “황교안 대표의 일대일 방식 주장은 다른 정당을 인정하지 않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사고이자,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황교안 대표가 주장하는 일대일 방식보다는 여섯 사람이 머리를 맞대는 방식이 경색된 정국을 푸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한산성 무료 셔틀버스 운행 조례 개정 추진

    경기도의회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만식(민주·성남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오는 14∼28일 열리는 335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 개정안은 지난달 25∼29일 입법예고 됐다. 조례 개정안은 도지사가 남한산성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예산 범위에서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셔틀버스 노선은 수도권 지하철 8호선 산성역·남한산성입구역,남한산성 로터리,남한산성면사무소 등 주요 지점을 연계해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운행 기간은 동절기를 제외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도지사가 단축하거나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남한산성은 2014년 6월 2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주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교육생 60명 모집

    경주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교육생 60명 모집

    경북 경주의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오는 7월 개원을 앞두고 다음달 14일까지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비파괴검사, 전기제어, 파이프용접, 특수용접으로 인원은 과정별 15명씩이다. 교육 기간은 6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다. 교육비·교재비는 무료이며 교육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매달 4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취업도 지원한다. 재단법인 원전현장인력양성재단(이사장 신우섭)은 2017년 8월부터 최근까지 448억원을 들여원전현장인력양성원을 지었다. 정부가 88억원, 경북도·경주시가 135억원, 한국수력원자력이 225억원을 부담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3만여㎡ 땅에 지상 4층 규모 건물 3개 동이 들어서고 교육시설을 비롯해 식당,기숙사,체육시설 등을 갖췄다. 앞으로 원자력산업 구직을 희망하는 미취업자나 원자력 관련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한다. 양성원은 7월 초 준공식과 개원식을 할 예정이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도봉구, 청년일자리 카페 수요맞춤형 취업지원

    서울 도봉구가 오는 11월까지 매월 ‘도봉구 청년일자리 카페’를 통해 수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일자리 카페는 도봉문화정보도서관과 무중력지대 도봉 두 곳에 마련되어 있으며 취업지원서비스와 일자리 키오스크(무인종합정보안내시스템)를 통한 일자리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프로그램은 매월 약 2회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문강사의 취업특강을 별도로 마련했다. 전문상담사의 1:1 직무분석상담과 스터디그룹 멘토링을 통해 심층상담도 해준다. 모든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이며, 참여는 서울일자리포털에서 ‘도봉구 일자리카페’를 검색하여 사전에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지난해 ‘도봉구 청년일자리 카페’에서는 22번의 취업관련 프로그램과 강의가 진행됐으며, 350여명의 구직 청년들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청년 취업난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데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 및 강의들이 사회의 첫발을 준비하는데 기반이 되길 바란다”면서 “더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성공 취업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강남, 전국 최초 34개교 무료 생리대 보급기 설치

    서울 강남구는 예산 8억 2000만원을 투입,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실시한 ‘생리대 보급기 설치를 통한 생리대 무상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현재 관내 70개 초·중·고등학교 중 34개교에 생리대 보급기 93대, 도서관·청소년수련관·동주민센터·문화센터·복지시설에 64대를 설치했다. 최초 생리대 3만 6000개를 공급한 데 이어 1개월 만에 1만 3000개를 추가했다. 구 관계자는 “여성가족부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하고, 서울시는 학교 외 시설에만 무상 보급기 11대를 운영하고 있다”며 “각 학교 화장실에 보급기를 설치, 무상 생리대를 상시 비치·지원하는 건 전국 첫 사례”라고 했다. 구는 앞으로 공원·지하철역 주변 공공 화장실까지 보급기를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오선미 여성가족과장은 “조례 정비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1개월 만에 관내 학교 절반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여성 건강권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 ‘포용 복지도시 강남’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 온실가스 감축하면 인센티브 5만원 제공

    서울 성동구는 가정과 상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온실가스(에너지) 진단·컨설팅 서비스’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2인 1조로 구성된 컨설턴트가 가정·상가를 찾아 전기, 가스,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진단하고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법을 무료로 알려준다. 가전제품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 대기전력 차단법 등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안내한다.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최대 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무의식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해 낭비되고 있는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 절감으로 기후온난화도 예방할 수 있다”며 “‘녹색 성동’을 만드는 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중기부, 강원 산불피해 중소기업 위한 판매전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3일간 서울 양천구에 있는 ‘행복한백화점’ 야외 광장에서 강원 산불로 피해를 받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특별 판매전을 개최한다. 피해지역 제품을 중심으로 40개 판매대가 설치되고,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판매수수료도 무료로 진행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한 산하 12개 공공기관장들도 행사에 참여해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박영선 장관은 중기부는 강원 피해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며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여제품은 건강제품인 백년비책과 양봉꿀, 더덕장아찌, 금강소나무숲 디퓨저, 아바이순대, 황태채 등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가방에 쏙~ 문고판 챙겨 떠나볼까

    외국 출장을 앞두고 가방을 쌉니다. 책을 가져가려다 멈칫합니다. ‘책 읽을 시간이 날까’, 살짝 짜증도 납니다. ‘너무 무겁네’. 책골남의 이런 고민을 눈치챘나 봅니다. 항공사와 온라인 서점이 손을 잡았습니다. 진에어가 국제선 탑승 고객에게 일주일 동안 예스24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 이용권을 이번 달까지 무료로 준다 합니다. 종이책이 아니어서 무게 부담이 덜합니다. 요새는 전자책을 전용 단말기가 아닌, 스마트폰으로도 많이 봅니다. 접근성도 좋아졌습니다. 여행객에게 전자책을 대여해 주는 행사가 처음은 아닙니다. 몇 년 전부터 종종 있었습니다. 다만 그다지 인기를 끌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서점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생각보다 수요가 적다”고 하더군요. 성인 10명 가운데 1년에 1권도 책을 안 읽는 사람이 4명이나 되는 게 현실이니까요. 독자들은 다르게 대답합니다. 전자책은 비싸고, 읽을 책도 적다 합니다.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문제 같습니다. 전자책이 무겁다면 종이책이라도 좀 가볍게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대부분 두꺼운 종이를 접어 표지를 만듭니다. 본문 종이 역시 무겁고 비싼 종이를 씁니다. 이보다 더한 양장본도 나옵니다. 책 가격이 올라가고 더 무거워집니다. 읽고 나서 만족한다면야 별문제 없지만, 가끔은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 싶은 책도 있습니다. 외국 문고판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표지는 약간 두꺼운 종이로, 본문은 저렴하고 가벼운 종이를 씁니다. 그래도 읽는 데에는 아무 부담이 없습니다. 우리도 문고판을 내보는 게 좋지 않겠나 싶어 출판사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생각보다 수요가 적다”는 답이 돌아옵니다. 이 문제 역시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겠죠. 어쨌거나 저쨌거나 고민은 이어집니다. 출장 가방 싸기 참 어렵네요. gjkim@seoul.co.kr
  • [현장 행정] “담배필터도 해양오염원… 생명을 버리지 마세요”

    [현장 행정] “담배필터도 해양오염원… 생명을 버리지 마세요”

    필터 분해되면서 미세플라스틱 생겨나 무단투기 근절 홍보·휴대용 재떨이 배포 박 구청장 “미래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강북중학교는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우이천과 맞닿아 있다. 지난달 30일 이곳을 찾은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우이천 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지금은 이곳에 쓰레기가 거의 눈에 보이지 않지요? 몇 년 전만 해도 쓰레기가 엄청나게 쌓여 있었습니다. 쓰레기라는 게 조금이라도 쌓여 있으면 계속 쌓이기 마련이거든요. 아예 쓰레기가 쌓여 있질 않게 하는 게 최선입니다.” 박 구청장은 몇 년 전부터 쓰레기 없는 청결강북 실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담배꽁초 박멸’을 구체적인 목표로 내걸고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박 구청장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된다. 해양생물들이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그게 결국 사람 몸에 쌓인다는 걸 알게 되면서 구 차원에서 적극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북중에는 박 구청장과 주민 5명이 동행했다. 박 구청장 집무실에서 우수 청소 자원봉사자들에게 표창을 받은 주민들이었다. 주민들로 구성된 청소봉사단 소속으로 청소 자원봉사를 실천한 주민도 있었고 앳된 티가 많이 나는 중학생도 있었다. 50년 넘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강북구가 좀더 깨끗해지면 좋겠다”는 마음엔 차이가 없었다. 강북구는 박 구청장 주도 아래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구민 캠페인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구의원과 구 관계자, 직능단체 회원 등 700여명이 참여해 강북구 일대를 순회하며 홍보와 담배꽁초 줍기 실천을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강북구청점의 협조를 받아 마련한 휴대용 재떨이도 나눠 준다. 휴대용 재떨이가 필요한 구민에겐 누구나 구청 청소행정과 혹은 동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쓰레기 자체를 줄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매월 세 번씩 ‘대청소의 날’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는 모두 81t이었다. 2015년만 해도 23t이나 됐지만 2016년에는 20t, 2017년에는 18t, 2018년에는 17t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쓰레기 자체가 줄어들면서 대청소를 해야 하는 부담도 줄어드는 셈이다. 박 구청장은 “미래세대가 물려받을 환경이 담배필터 속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 구의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 캠페인과 함께 운영해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 범구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변신인가 배신인가… 쇼핑 플랫폼 수익화에 열 올리는 SNS

    변신인가 배신인가… 쇼핑 플랫폼 수익화에 열 올리는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배신인가, 변신인가.’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회사들이 온라인 쇼핑 플랫폼 변신을 선언하며 수익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수많은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 등에 기반한 빅데이터를 마케팅 플랫폼에 활용하면서 최근 유명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 사태처럼 쇼핑 피해에 대한 소비자 보호 대책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회사원 A씨는 최근 즐겨 하던 SNS 이용을 중단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되던 SNS가 상업적인 광고판으로 변한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A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에서 제품이나 여행 상품 등을 검색하기가 무섭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관련된 광고 피드로 도배가 됐다”면서 “개인 정보뿐만 아니라 취향까지 돈벌이에 이용되는 것 같아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에는 가끔씩 보이던 광고 페이지가 노골적으로 자주 등장하면서 친구들도 하나둘 게시물을 줄이다 결국 이용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피드에서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딸려 나오는 광고를 아예 안 볼 수는 없을까. 답은 ‘노’(No)다. SNS를 하는 이상 모든 광고를 차단할 수 없다. 다만 특정 광고가 보기 싫다면 일일이 체크를 해야한다. 일단 상단에 메뉴 아이콘을 눌러 ‘광고 숨기기’ 기능을 실행한 뒤 광고를 숨긴 이유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 페이스북에도 동일한 ‘광고 숨기기’ 기능이 있고, 과정은 동일하다. 페이스북의 고객센터에는 “페이스북 광고를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다. 광고는 페이스북의 무료 이용에 도움을 주며, 페이스북은 여러분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 만한 광고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적혀 있다. 이는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에도 적용되는 원칙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표시되는 광고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인스타그램은 광고 운영 방식에 대해 “모회사 페이스북과 타사 사이트 및 앱으로부터 수집한 회원님의 활동 정보를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즉 페이스북에 등록된 정보는 물론 내가 방문한 웹사이트와 앱의 정보를 수집해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듯한’ 광고가 따라다니는 셈이다. 그런데 앞으로 SNS가 소통이 아닌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되면서 이 같은 광고에 노출될 빈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 인스타그램이 일상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에서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견하는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인사)나 크리에이터, 브랜드 마케팅이 늘어나면서 비즈니스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이다. 짐 스콰이어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미디어 총괄 부사장은 “최근 한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1%)이 지난해보다 올해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썼으며 응답자의 92%가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접한 뒤 구매 관련 행동을 했다”면서 한국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5월 사용자가 사진 속 상품에 달린 태그를 터치하면 구매 페이지로 연결되는 쇼핑 기능을 적용한 데 이어 자체 결제 기능 도입도 준비 중이다. 이날 인스타그램 측은 한강 세빛둥둥섬에서 국내외 광고주와 마케터 500여명을 초청해 ‘인스타그램데이 서울 2019’를 열고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 성공 사례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당초 소통 채널로 출발한 SNS가 상업화에는 적극적이면서 책임은 외면하는 데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지만 플랫폼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80만명에 달했던 임지현씨가 만든 온라인쇼핑몰 ‘임블리’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논란이 된 일명 ‘임블리 사태’다. 이후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 제품의 안전성이나 허위 광고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인스타그램 측은 “현재 인스타그램 서비스 안에서 결제 및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피해자들에게 인스타그램이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글로벌 리뷰팀과 보안담당자들이 민원이나 불만이 제기되면 자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사가 진행되고 이를 어긴 계정은 차단하고 있지만 유관 부서가 미국 본사에 있어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국내 납세 문제에 대해 스콰이어스 부사장은 “인스타그램은 인플루언서의 수입이 얼마인지 알 수 없다. 인플루언서가 자체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세금 납부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책에는 미온적이지만 이들은 “기업이나 브랜드를 팔로하는 사람이 전체 유저의 80%”라는 자체 조사 결과를 내세우면서 광고 등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플랫폼의 지나친 상업화가 방문자를 줄이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마셜 밴 엘스타인 미국 보스턴대 교수는 저서 ‘플랫폼 레볼루션’에서 “방문자수가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네트워크 효과와 수익 창출은 별개의 문제”라며 “수익에 눈이 멀어 플랫폼 진입을 꺼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성민(배화여대 교수) 대한경영학회 부회장은 “SNS가 소통이라는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상업적인 전자상거래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이에 피로감과 거부감을 느낀 이용자들이 SNS에서 아예 이탈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주한카타르대사관, 라마단 이프타르 무료 제공

    △주한카타르대사관은 이슬람 성월(聖月)인 라마단을 맞아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을 방문하는 무슬림들에게 이프타르(단식을 깨고 먹는 첫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행사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는 주한 UAE 대사관을 비롯해 다른 기관과 단체들이 이프타르 행사를 후원할 예정이다.
  • 천변풍경·성북동 비둘기… ‘저항의 아지트’에 깃든 예향

    천변풍경·성북동 비둘기… ‘저항의 아지트’에 깃든 예향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회 성북동 편이 5월의 첫 주말인 지난 4일 성북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인 참가자 40여명은 작곡가 채동선이 살던 집~시인 김광섭 집터~시인 조지훈 집터를 차례로 돌고 돌아 석가탄신일을 일주일 앞두고 화려한 연등의 숲을 이루는 길상사에서 시인 백석과 자야의 연가를 떠올렸다. 이어 소설가 이태준의 수연산방~시인 한용운의 심우장~소설가 박태원 집터로 이어지는 코스를 2시간여 동안 더듬었다. 송재민 해설사가 서울미래유산 투어에 첫선을 보였다.성북동은 근현대 문학과 예술의 고향 같은 동네다. 수많은 문인, 예술가가 이곳에 깃들였다. 시인 한용운·김일엽·김기진·김광섭·조지훈·백석의 집터와 사랑이 남았고 소설가 염상섭·이태준·박태원·조정래가 살면서 주옥같은 작품을 창작했다. 작곡가 채동선·윤이상과 화가 김용준·김기창·김환기·박래현·변종하·김향안의 예향이 진동한다. 오세창, 이홍근, 전형필, 최순우, 임종국의 생애가 남았다. 어쩌다 이다지 지독한 문예의 혼이 성북동에 깃들었을까.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북쪽 큰 문 숙정문과 동쪽 작은 문 혜화문 구간 밖 첫 동네 성북동은 누에치기의 풍요를 기원하는 선잠단이 있는 엄숙한 공간으로 역사에 등장한다. 선잠단은 종묘와 사직, 선농단과 더불어 왕실의 주요 제례공간이다. 태종 때 단을 쌓았고, 왕비들이 찾아와서 선잠제향을 지내던 곳이다. 선잠단 옛 터는 복원 중이고, 선잠박물관이 이를 기리고 있다.성북동은 영조 때 도성을 지키는 어영청 소속 군사들에게 논과 밭을 나눠준 북둔(북쪽 진지)이기도 했다. 그러나 숲이 우거지고 계곡이 깊어서 농사를 짓기 어려워지자 주민들에게 생포목을 삶아 표백하는 일과 메주를 쑤는 일을 줘 생계를 도왔다. 서울역사박물관에 있는 ‘성북동포백훈조계완문절목’이라는 책자에 포백(베나 비단)과 훈조(메주)를 관아에 바치던 계(조직)의 운영방식과 노동조건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오늘날 마전터와 ‘메주소리가 북적북적 한다’고 해 붙여진 북정마을 지명의 기원이다. 성안 사람들에게 내다 팔 목적으로 복숭아와 자두를 심었는데 18세기 후반 ‘북둔도화’(北屯桃花)라는 말이 회자할 정도로 도화가 만발, 시인문객과 상춘객의 발걸음이 들끓었다. 이때부터 조선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성락원(城樂園) 같은 별서가 들어섰다. 성락원이라는 이름은 ‘도성의 풍광을 즐기는 동산’이라는 뜻이다. 대개의 별서가 성 안에서 성 밖을 내다보지만 성락원은 거꾸로 성 밖에서 성 안을 들여다보는 특이한 지역성을 갖고 있다. 일제강점기가 절정을 이룬 1930년대 성북동에 근대 문예의 새벽이 활짝 열렸다. 작곡가 채동선이 1931년 가장 먼저 성북동에 자리잡았고, 만해 한용운이 1933년 심우장에 거주했으며, 상허 이태준이 수연산방을 신축하면서 문단의 기린아들로 결성된 구인회의 회동이 잦았다. 성북동에 살던 오성 장승업의 맥을 이은 문인화가 김용준이 노시산방(옛 수향산방, 현 수월암)으로 이사 온 건 1934년의 일이다. 음악가-시인-소설가-화가의 순으로 성북동 예술가마을에 입주한 셈이다. 성북동을 찾은 문인, 예술가들의 면면을 뜯어보면 민족주의와 저항성이 유독 강한 게 특징이다. 도성을 등진 성북동의 지형에서 연유한 것인지도 모른다. 일제강점기 나라 잃은 예술가들이 도성을 떠나 도성 밖으로 피신한 격이다. 만해의 심우장은 아예 도성을 등지고 집을 지었는데, 왜놈의 꼴을 보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마치 빼앗긴 나라의 수도 밖으로 망명한 사람들 같았다.성북동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3·1만세 당시 한용운은 독립선언서의 공약삼장을 썼고, 오세창은 독립선언서 인쇄·배포의 총책임자였다. 성락원을 별궁으로 쓴 의친왕 이강도 끝까지 항일의지를 버리지 않은 왕조의 자존심이었다. 임시정부가 이강을 중국으로 망명시키려고 여러 차례 시도할 정도였다. 일본 게이오대학 유학생 염상섭은 비록 불발에 그쳤지만 오사카 독립선언대회의 독립선언서 작성자였다. 1924년 5월 4일자 시대일보에는 ‘성북동에 둔 의열단 근거’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릴 정도로 ‘불령선인’(不逞鮮人)들이 집결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사건의 주인공 이길용 동아일보 기자도 한용운, 전형필, 이태준과 교류한 뼛속까지 성북사람이었다. 만해가 만년을 보낸 심우장은 ‘조선 유일의 조선 땅’이라고 일컬어졌다. 성북동은 저항의 아지트였다. 이 중 오세창-전형필-최순우는 문화보국의 기치 아래 성북동에 모인 삼총사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사립미술관 간송미술관(보화각, 북단장)을 선잠단이 있던 북단에 세워 일본과 외국으로 팔려 나가는 우리 문화재 5000여점을 지켰다. 국립박물관에 버금가는 소장목록을 자랑한다. 간송미술관 길 건너 간송의 스승 오세창 집터와 간송의 평생 동지였던 미술사학자 최순우의 옛집이 지척이었다. 오세창의 소장품을 보관했고 사후 부인이 살았던 성북동 128번지 옛집은 허물어 사라졌지만, 바로 옆 최순우 옛집은 2002년 내셔널트러스트 시민문화유산 제1호로 보존되고 있다. 민족문학의 주류를 형성한 ‘구인회’와 문예지 ‘문장’ 그리고 청록파가 성북동에서 탄생했다. 저항의식을 품은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성북동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성북동이 식민지문학을 벗어나 한국적인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대안 문화공간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933년 결성된 구인회는 이태준을 좌장으로 정지용, 이효석, 김기림, 김유정, 이상, 박태원 등 이름 그대로 아홉 명의 예술가가 이태준의 집 수연산방을 근거지로 활동한 순수문학 단체였다. 구인회 주도로 발간된 문장을 통해 청록파’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이 등단했는데 해방 후 조지훈의 성북동 집 방우산장에 모여 발간한 시집 ‘청록집’에서 딴 이름이다. 조지훈은 수필 ‘방우산장기’에서 자신이 기거했던 모든 집을 방우산장이라고 지칭하면서 “마음속으로 소를 한 마리 키우면 직접 키우지 않아도 소를 키우는 것과 다름없다”는 뜻에서 붙였다고 설명했다. 조정래는 덕수교회 옆에 살면서 장편 대하소설 ‘한강’을 썼다. 우리나라의 선구적 작곡가 중 한 명인 채동선은 성북동에서 살면서 모두 12편의 가곡을 작곡했는데 그중 8편이 정지용의 시를 가사로 사용했다. 가곡 ‘고향’은 당대 지식인들의 최고 인기곡이었다. 월북한 정지용의 고향이 금지곡이 되면서 채동선의 곡은 이은상의 ‘그리워’, 박화목의 ‘망향’이라는 다른 가사가 붙여져 불렸다. 세계적인 음악가의 반열에 오른 윤이상도 1953년부터 4년여 조지훈의 집 개울 건너편에 살았다. 조지훈의 시 ‘고풍의상’과 박목월의 ‘나그네’에 곡을 붙였다. 김기창과 김환기, 국내 동양화와 서양화의 양대 거두 모두 성북동 사람이었다. 1913년 동년배인 두 사람은 나란히 성북동에 보금자리를 꾸몄다. 운보 김기창은 동반자 우향 박래현과 함께 살던 집 이름을 운보의 ‘운’과 우향의 ‘우’를 각각 따서 지었다. 운우미술관이다. 한국 추상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수화 김환기가 이상의 전 부인 변동림(김향안으로 개명)과 살림을 차린 곳이 수향산방이다. 수화의 ‘수’와 향안의 ‘향’을 따 수향산방이라고 불렀다. 본래 문인화가 김용준의 집이었는데 늙은 감나무가 있다고 해 이태준이 노시산방이라고 명명했던 바로 그곳이다. 집터는 흔적도 없고 수월암으로 변했다. 또 한 명의 서양화단의 거목 변종하도 말년을 성북동에서 보냈다. 그의 작업실은 석은 변종하기념미술관이 됐다. 김환기는 친구 김광섭의 ‘저녁에’라는 시의 마지막 구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을 인용한 동명의 그림을 남겼다. ‘성북동 비둘기’를 발표한 시인 김광섭은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라고 터전을 잃은 성북동 비둘기의 상실을 노래했다. 이 작품으로 성북동을 대표하게 된 시인이 1961년부터 1967년까지 살았던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집은 빌라로 변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남긴 시인 백석은 연인 자야(김영한)와의 사랑을 맺지 못했고 성북동과도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러나 자야가 ‘무소유’의 법정 스님에게 시주한 길상사를 통해 영겁의 인연과 불멸의 사랑을 이어 갔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 다음 일정: 제3회 창신동 ■ 일시 및 집결장소: 5월 11일(토) 오전 10시 동대문역 7번 출구 앞 ■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일흔 살 성북, 사람중심 정책으로 100년 혁신의 길

    일흔 살 성북, 사람중심 정책으로 100년 혁신의 길

    “성북 70년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북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전과 변혁의 길 위에 섰습니다. 그 중심엔 ‘사람’이 있죠.”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사람 중심 발전론’을 펼쳤다. 이 구청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포용 복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꿈을 실현하는 일자리 창출,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구 핵심 과제들을 실현할 동력은 사람에서 나온다고 했다. 지난 7일 오전 10시, 구 개청 70주년을 맞아 상월곡동 제2월곡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제24회 성북구민의 날’ 행사에서다. ‘구민과 함께한 성북 70년, 더 큰 미래 100년’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엔 지역 내 20개 동 주민, 국내외 자매도시 관계자, 구 홍보대사인 배우 정보석씨 등 2000여명이 운집했다. 관내에 38개국 대사관저가 있는 만큼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등도 참석했다. 행사는 성북구 예술단체 ‘비타민’의 타악 연주와 비보이 공연, 구립 취타대의 대취타 연주로 시작됐다. 구민들은 구민체육대회, 청춘노래자랑 등 축제 속에 하나로 뭉쳤다. 5개 분야 유공 구민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에선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추진한 이숙희씨, 선행봉사 부문에선 독거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이은미씨, 미풍양속 부문에선 뇌졸중과 치매로 30여년간 투병생활을 하는 어머니를 간병하는 김현임씨, 문화·체육 부문에선 성북구생활체육회장을 맡아 생활체육 발전을 이끄는 김병구씨, 모범청소년 부문에선 치매 노인들을 돌보는 김경덕군이 수상했다. 해마다 구민의 날을 맞아 선정하는 명예구민엔 코눌 테이무로바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부인이 위촉됐다. 구 관계자는 “주한 대사부인회 회장으로서 문화 다양성 확대와 기부·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했다. 구는 일제강점기 만해 한용운 선생 등 독립투사들이 활동한 독립운동 중심지다. 6·25전쟁으로 인한 동족상잔 아픔이 서려 있는 미아리고개 등 근현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구청장은 “황폐한 전쟁 상흔을 딛고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며 낙후되고 열악한 변두리 주거 지역이 이제는 인구 45만 도시로 성장해 서울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자치사업에 주력해 성북이 지방분권 벤치마킹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행복을 연습해보고 싶다면 퇴근길 인문학 배워보세요

    서울 금천구에 퇴근길 가볍게 들러 무료로 인문학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시민대학’ 프로그램이 생긴다. 시간 부족으로 평생학습 기회를 얻지 못하는 근처 직장인들에게 배움의 문턱을 낮춰준다는 취지다. 금천구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산하 서울자유시민대학과 함께 가산동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관계 속 행복한 나를 위한 마음경영’ 강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강좌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90분씩 모두 4회에 걸쳐 열린다. 주제는 첫날 ‘그 사람은 왜 그럴까?’로 시작해 ‘인생을 바꾸는 마음회화’, ‘행복의 조건과 행복의 함정’, ‘행복은 연습입니다’ 등으로 구성된다. 강현식 누다심의 심리상담센터 대표와 백정선 나다움에듀컴퍼니 대표가 강연을 맡는다. 금천구민이나 관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금천구는 2013년 12월 기업시민청을 열어 회의, 교육 등 기업 행사 장소로 대여할 뿐 아니라 기업인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인문학 분야에 관심이 있지만 접할 기회를 찾지 못하던 직장인, 구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충남도 신혼부부 등에 파격적 ‘더 행복한 주택’ 공급한다

    ‘첫째 낳으면 월세 절반, 둘째 낳으면 무료’ 충남도가 신혼부부 등에게 파격적인 ‘더 행복한 주택’을 공급한다. 저출산 극복을 공약한 양승조 지사가 전례없이 강한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양 지사는 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출산은 국가 존망의 문제로 500조원이라도 투자해야 한다”며 이같은 계획을 내놓았다. 양 지사는 “유치원과 산부인과 등이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 퍼퓰리즘이라고 비난하더라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아산시 배방면 월천지구 600세대 등 2022년까지 아파트 1000세대(사업비는 국고 보조금 389억, 주택도시기금 504억, 임대보증금 369억, 도비 1068억 등 2330억원)를 짓고 이후 수요에 따라 5000세대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을 건설한다. 입주 대상은 예비 신혼부부, 결혼 7년이 안된 신혼부부, 청년, 저소득층이다. 파격적인 건 아이를 낳았을 때 제공되는 혜택이다. 월 임대료가 59㎡형(25평형) 15만원, 44㎡형 11만원, 36㎡형(18평형) 9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이는 정부가 LH를 통해 제공하는 표준 임대료 59㎡형 32만원, 44㎡형 24만원, 36㎡형 20만원의 절반도 안되는 것이다. 게다가 첫째를 낳으면 이 임대료도 절반, 둘째를 낳으면 당초에 낸 보증금 3000만~5000만원만 두고 10년까지 살 수 있다. 정진호 충남도 더행복한주택팀장은 “전국 시·도에서 더 행복한 주택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처럼 임대료가 싸고 면적이 넓은 곳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면적이 충남도처럼 방 3개와 거실 등을 갖춘 59㎡형을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곳이 아직은 없다고 덧붙였다. 충남도 출자 공기업인 충남개발공사가 건설할 충남형 행복주택은 친환경 자재 사용, 바닥 충격음 차단 시공 등에 단지 안에 물놀이 시설, 모래 놀이터, 실내 놀이방, 작은 도서관 등 각종 육아시설을 설치하고 부부·출산·육아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참이다. 양 지사는 “2017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0.98명까지 떨어졌다. 전쟁과 기근을 겪는 국가를 제외하고 1.0명 아래로 내려간 나라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일생에 한번, 나만의 ‘숲속 결혼식’ 신청하세요

    일생에 한번, 나만의 ‘숲속 결혼식’ 신청하세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19년 국립자연휴양림 숲속 결혼식 행사’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2016년부터 4년째 진행하는 숲속 결혼식은 국립자연휴양림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해 예비부부들에게 특별하고 합리적인 결혼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리마인드 웨딩도 가능하다. 신청은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www.huyang.go.kr)과 한국웨딩플래너협회 누리집(www.kwpp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 (kwppa@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 면담과 선정위원의 평가를 거쳐 12쌍을 선정해 5월 31일 발표한다. 6개월 내에 결혼식이 가능한 예비부부 등이 우선이다. 선정된 예비부부는 유명산 등 전국 1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숲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테마의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 또 한국웨딩플래너협회에서 웨딩플래닝뿐 아니라 웨딩세팅·데코, 예식진행 혼구류 일체 등을 지원한다. 다만 개인 선호도가 다른 웨딩패키지(드레스·메이크업·사진촬영·청첩장 등)와 피로연 식사(친환경 도시락) 등은 개별 준비해야 한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이 결혼식장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과 환경 정비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휴양림 30주년을 기념해 5월 한달간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운정호수공원과 북한산 조망 가능한 ‘야당역 파크뷰테라스’ 분양

    운정호수공원과 북한산 조망 가능한 ‘야당역 파크뷰테라스’ 분양

    근래 부동산시장에서는 조망권 확보 여부가 시세의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다. 주거 쾌적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조망권의 가치가 커지며 부동산 임대형 상품 매매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이 2016년에 발표한 ‘미래 주거 트렌드 연구’ 자료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의 주요 요인으로 교통 편리성, 생활 편리성, 교육 환경을 제치고 ‘쾌적성’이 1위를 차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너스산업개발이 야당역과 5분거리에 위치한 운정호수공원 인근인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야당역 파크뷰테라스’의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대지면적 2603.400㎡, 건축 연면적 2만 5067.360㎡, 지하 1층~지상 20층 규모의 생활형숙박시설 총 416실과 상가 30실이 공급된다. 특히 전체 416세대가 7층부터 19층에 배치해 시원한 개방감과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북측 세대는 72만㎡의 아름다운 운정호수공원 전용뷰를 지니고 있으며 동측 세대는 탁 트인 황룡산 전망과 멀리 북한산뷰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남측 세대는 일산 신도시의 일몰을 배경으로 야경의 환상적인 경관을 볼 수 있다. 입주자 편의를 위한 20층 스카이라운지와 루프 탑 옥상정원에서 사방으로 탁 트인 아름다운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휴게공간과 쉼터로 활용할 수 있다. 층고는 4.2m에 달하며 지상 2층부터 6층까지 주차시설은 447대를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공급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A타입(21.112㎡) 351실, B타입(24.960㎡) 52실, C타입(36.646㎡) 13실로 구성돼 있으며, 광폭테라스(1.5m)를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강조했다. 다락과 테라스를 합친 실사용 면적(서비스면적)은 A타입 14.507㎡(구 4.39형), B타입 16.340㎡(구 4.95형), C타입 25.142㎡(구 7.61형) 등 서비스 면적이 넓은 편이다. 운정 최초로 전 실이 복층과 테라스를 탑재해 희소가치가 부각되며 공간 효율과 개방감이 돋보이는 평면 설계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복층형 상품은 상대적으로 공실률이 낮고 프리미엄도 큰 편이라 투자자나 임대 수요자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다. 복층은 공간 활용도가 높아 실용성이 크다는 특징을 지닌다. 복층은 대부분 서비스 면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무료로 제공되는 분리 공간으로 계단 하부 공간 벽면은 다양한 수납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고, 2층은 드레스룸이나 침실, 작업실, 메이크업 룸, 짐을 보관하는 용도 등 다양한 활용으로 여유롭고 아늑하게 생활할 수 있다. 야당역파크뷰테라스는 풍부한 임대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증설 확장과 가까이에 일산 킨텍스, K컬처밸리, 파주출판단지, 고양테크노밸리, 파주산업단지, 롯데세븐페스타, 한류월드, 방송영상콘텐츠밸리, 장항지구개발예정 등 풍부한 배후시설이 임대수요를 지원한다. 단지 주변에는 운정이마트, 운정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운정스포츠센터와 메가박스, 관공서와 법조타운 등의 생활 인프라가 완비돼 있다.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경의로 에펠타워에 위치하며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태→게을리한, 최고→촉구…어려운 민법 단어 쉽게 바꾼다

    해태(懈怠·게을리한)나 최고(催告·촉구) 등 어려운 민법의 한자나 법률용어가 우리말로 바뀐다. 정부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민법 일부 개정안을 포함한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13건, 일반안건 1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에서는 일상에서 쓰이지 않는 ‘해태’는 ‘게을리한’으로, ‘최고’는 ‘촉구’로 순화시켰다. 일본식 한자인 ‘궁박’(窮迫)은 ‘곤궁하고 절박한 사정’으로, ‘산입’(算入)은 ‘계산에 넣다’로 바꿨다. ‘그러지 아니하다’는 ‘그렇지 않다’, ‘동의가 있는 때에 한하여’는 ‘동의가 있어야’ 등 일상적인 표현으로 변경했다. 이번 개정안은 1958년 제정된 민법이 한자어, 일본식 표현, 비문 등이 많아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법무부가 61년 만에 개정작업을 벌인 것이다. 국가암검진에 폐암 검진을 추가하는 내용의 ‘암관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이날 의결됐다. 오는 7월부터 만 54~74세 국민 중 매일 1갑씩 30년간 담배를 피운 사람은 2년마다 폐암검진을 받는다. 폐암검진 대상자는 검진비(약 11만원)의 10%인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건강보험 하위 50%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무료다. 2001~2010년생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정기건강검진도 실시된다. 여성가족부는 정기검진 3년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은 본인 비용 부담 없이 올해 다시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여가부가 발표한 ‘2018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2018년에 학교 밖 청소년 5033명이 건강검진을 받았고 이 중 21.1%(1061명)가 건강질환 의심자로 나타났다. 정부는 또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대부지원 대상 중 독립유공자의 자녀와 관련한 기준을 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도 처리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종로구 무료 자가운전자 車정비교실

    서울 종로구는 오는 23일 현대자동차와 함께 자동차 점검법을 전액 무료로 배우는 자가운전자 자동차 정비교실을 연다고 6일 밝혔다. 2013년부터 매해 실시하고 있다. 수업은 현대자동차 자하문로점(자하문로 256)에서 오전 10시~낮 12시다. 구민 20명을 오는 1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종로구지회장이 강의한다. (02)2148-3284.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자동차 관리에 취약한 운전자들이 차량관리 방법을 배우고 안전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청력 잃은 독거 어르신, 어버이날 소리를 선물 드려요

    서울 송파구가 어버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독거노인 40명에게 5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송파구에 따르면 송파노인종합복지관과 소리 전문기업 ‘비에스엘’은 지난달 5일 ‘생활난청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고, 형편이 어려워 보청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노인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비에스엘이 보청기를 시중 가격의 50%로 제공하며,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이 서울시 공동모금회의 민관협력 복지사업 ‘어울림의 소리’를 통해 나머지 비용을 확보했다. 송파구는 지난달 8일부터 2주일에 걸쳐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았다. 이어 같은 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청력검사 등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송파구는 어버이날인 8일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보청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청기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 중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할 생각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경제성장 주역으로 헌신하면서 자녀들을 키운 노고를 존경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복지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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