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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최대 예술시장 ‘아트제주’ 28일 개막,1000여점 선보여

    제주 최대 예술시장 ‘아트제주’ 28일 개막,1000여점 선보여

    미술품을 감상하고 구입도 할 수 있는 제주 최대 규모 아트페어 ‘아트제주 2019’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4일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다. 섬아트제주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금산 갤러리,유진 갤러리,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 등 국내·외 25개 갤러리가 참여해 현대 미술품 10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살바도르 달리,로버트 인디애나,제프 쿤스,백남준,김창열,데미안 허스트,이배,이우환,쿠사마 야요이,하종현 등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돼 기대를 모은다. 갤러리 전시 외에 올해는 2개의 특별전도 마련된다. 특별전 ‘Angels: 미녀 삼총사’에는 류제비·이유미·이유진 등 여성 작가 3명이 참여해 메인 로비와 피트니스 로비를 채운다. ‘제주 작가 특별전’에는 강술생·고순철·김성오·이미선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아트 컨설팅’과 후원 프로그램 특별 부스가 첫선을 보인다. 아트 컨설팅 부스에서는 개인적 취향과 예산,수집 기준에 따라 작품 구매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별 후원 부스 1277호 ‘77번방의 선물’에서는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천재 꼬마 화가 김하민(10)군과 ‘리틀 피카소’ 서아린(11)양이 참여해 일부 수익금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기부한다. 또한 신아람 변호사의 ‘아트 컬렉터를 위한 예술 세법’ 강의,특별전 참여 작가와의 토크,컬렉터들이 그간의 에피소드와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강연 등 참여 작가와 컬렉터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초등학생영어 공부, 와이즈캠프 ‘개뼈노트’로 재미있게… 천재들의 학습법 ‘비주얼싱킹’

    초등학생영어 공부, 와이즈캠프 ‘개뼈노트’로 재미있게… 천재들의 학습법 ‘비주얼싱킹’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초등학생 영어공부 방법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영어교육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초등학생 때부터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 영어공부에 흥미가 떨어지면 영어 공부를 아예 포기할 수 있으므로 주입식으로 시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들어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미디어의 발달로 게임, 영상 등 디지털 매체를 접하는 연령이 낮아지면서 초등학생 영어 교육 프로그램에도 디지털 게임 요소를 더한 에듀테인먼트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에듀테인먼트는 교육과 오락의 합성어로 게임의 재미요소를 학습에 추가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교육의 흐름에 맞춰 와이즈캠프에는 비주얼싱킹 공부법을 적용한 ‘개뼈노트’를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비주얼싱킹이란 중요한 내용을 잊지 않도록 시각적인 자극을 주어 더 오래 기억하는 방법으로 이미지를 활용하는 공부방법으로 에듀테인먼트가 게임으로 재미요소를 추가한 것과 동일하게 시각적인 이미지와 영상으로 재미요소를 더한다. 각종 교과학습에 비주얼싱킹 학습법을 적용한 개뼈노트는 전체적인 과목과 개념의 논리체계를 파악하는 학습이 가능하며, 개념을 구조화하는 과정을 이미지와 개뼈TV 영상을 통해 재미있고 세세하게 볼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부분적인 암기를 하는 공부가 아닌 어떤 것이 작은 가지이고 어떤 것이 큰 가지인지를 파악해 전체적으로 어떤 모습의 나무인지를 알아내는 학습방법으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개뼈노트 과목별 공부방법은 다양한 과목에 적용해 볼 수 있다. 국어는 단원 개념에 따른 지문, 영상, 삽화 설명을 구조화해 한눈에 파악 가능하며, 수학 과목은 단원의 큰 개념에 따라 작은 개념을 구조화해 4컷 만화로 개념 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영어는 문장 구조에 따른 표현을 한눈에 파악하고 원어민 듣기, 쓰기, 녹음을 통한 말하기 연습이 가능하며, 사회, 과학의 경우 단원의 큰 개념에 따라 작은 개념을 구조화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와이즈캠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무료체험’ 신청을 받고 있다. 와이즈캠프 체험 이력이 없는 신규 회원이라면 체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와캠 10일 무료체험, 급수 한자 문제집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와이즈캠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분 피트니스 ‘커브스’, 겨울방학 시즌 맞아 학생 2+1 회원권 한시 판매

    30분 피트니스 ‘커브스’, 겨울방학 시즌 맞아 학생 2+1 회원권 한시 판매

    ‘30분 순환운동’으로 알려진 여성 피트니스 ‘커브스’가 2019년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1 회원권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만 25세 이하의 학생은 누구나 커브스 클럽에서 ‘학생 2+1 회원권’을 구매하면 2개월의 운동 기간에 추가 1개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만 18세 이하의 경우 가입비 면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고 1인당 1회원권만 구매 가능, 해당 회원권 만료 시 다른 회원권으로 연장 가능하다. 커브스 ‘학생 2+1 회원권’은 활동량이 특히 적어지는 겨울 방학 기간 동안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커브스 운동을 하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다가오는 새해를 위한 체력 향상, 다이어트, 운동습관 형성 등 다양한 목적으로 자신과 맞는 운동을 찾는 학생들에게 커브스 ‘학생 2+1 회원권’은 커브스만의 30분 순환운동 프로그램을 쉽게 체험하고 운동효과를 체감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커브스는 고객들이 운동을 실제로 체험해본 뒤 가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커브스 무료체험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커브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커브스 클럽을 선택해 무료체험을 예약, 해당 날짜에 클럽에 방문하면 체성분 측정을 통한 건강 상담과 커브스 기구 체험을 받을 수 있다. 11월 한 달간 커브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체험 신청 및 완료 또는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브스 10만 원 상품 쿠폰과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커브스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커브스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카드 ‘엘클래스’ 라운지 무료 이용

    롯데카드 ‘엘클래스’ 라운지 무료 이용

    롯데카드가 새 프리미엄 카드인 ‘엘클래스 L60’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스카이패스형, 아시아나클럽형, 엘포인트(L.POINT)형 등 3종으로 출시된 이 카드는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실적에 관계없이 동반자 포함 연 8회까지 제공된다. 연회비는 3종 모두 국내 전용의 경우 59만 5000원, 해외 겸용은 60만원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새 세상 경험”… ‘지스타 2019’ 흥행대박 예감

    “새 세상 경험”… ‘지스타 2019’ 흥행대박 예감

    LG유플러스, 국내 이통사 중 첫 참가 40개 인디 개발자들엔 무료 부스 제공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가 대내외적 어려움을 딛고 ‘흥행 대박’을 노리고 있다. 오는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는 개막 전부터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을 받았다. 국내 게임업계 ‘빅3’ 중에서 넷마블만 참석을 확정해 자칫 지스타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05년부터 빠지지 않고 지스타를 찾았던 국내 1위 게임 업체인 넥슨은 300부스 규모로 참가를 신청했지만 회사의 매각 실패, 조직 개편 등의 사정 때문에 결국 불참하기로 했다. 2016년부터 지스타에 불참했던 엔씨소프트는 올해도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더욱이 올해는 세계보건기구(WTO) 총회에서 지난 5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결정을 내렸고, 중국에서는 지난 4월부터 외국 게임에 대한 신규 판호(허가증)을 내주면서도 한국 게임은 배제하는 등 산업 전반에 여러 모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조직위원회에서는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지스타는 2012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로 민간 이양된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 왔다. 2012년 18만 7000여명이었던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23만 5000여명으로 늘었다. 2012년에는 31개국 434사가 참여했는데 지난해에는 36개국 689사로 대폭 늘었다. 한국이 전 세계 4위권 규모의 게임 시장을 지닌 만큼 지스타도 해를 거듭할수록 위상이 높아졌다. 2년 연속 해외 업체가 메인 스폰서(2018년 미국 ‘에픽게임스’, 2019년 핀란드 ‘슈퍼셀’)를 맡으며 국제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지스타에는 국내 게임 업체인 ‘펄어비스’가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200부스로 행사장을 꾸린다. 모바일 게임이 대세로 자리잡았지만 펄어비스는 지스타에서 4종의 PC·콘솔 게임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유럽이나 북미 쪽에서는 콘솔·PC 게임의 인기가 여전히 많다”면서 “전작인 ‘검은사막’을 비롯해 회사 실적의 60~70%가 해외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지스타를 통해 신작 게임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로는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한다. PC에서 내려받지 않아도 5세대(5G) 이동통신을 이용해 모바일에서 즐기는 클라우드 게임(지포스나우)의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조직위는 40개사 인디 개발자들에게 참가비 없이 부스를 제공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도 올해 처음 운영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 관내 학교 104곳 생리대 유료 판매”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 관내 학교 104곳 생리대 유료 판매”

    학생들에게 유료로 생리대를 판매하고 있는 학교가 서울 관내에 104곳이나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이 11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관내 학교 1,351곳 중 104곳은 유료 생리대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관내 학교 보건실은 올해 10월 4일 이후로는 개정·공포된 ‘서울특별시 학교보건실 시설 및 기구에 관한 규칙’에 따라 생리대를 필수적으로 보건실 내에 비치해야 한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직까지도 서울 관내 학교 1,351곳 중 113곳은 학교 보건실 내 생리대를 비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104곳의 학교는 자판기를 통해 생리대를 유료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료 자판기를 운영하는 학교는 고작 55곳에 불과했다. 게다가 유료 생리대 자판기를 운영하는 104곳의 학교들은 돈을 받고 생리대를 지급하면서 정작 중요한 위생 관리에는 다소 미흡한 편이었다.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104곳의 학교 중 생리대 자판기 관리주기가 월 4회 이상인 곳은 33곳(31.7%)에 불과했다. 심지어 자판기 관리주기가 월 1회 미만인 곳도 8곳이나 존재했다. 최선 의원은 “여러 학생들의 제보에 의하면 학교 내 생리대 자판기에서 유통기한이 이미 지난 생리대가 종종 발견된다고 한다”라며, “돈을 내고 지급받는 생리대임에도 정작 학교측은 위생관리에 나몰라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진행된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 참석해 아직까지도 서울 관내에 생리대를 유상으로 지급하고 있는 학교들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과연 이것이 정당한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생리대는 무상으로 지급되는 것이 맞다”고 시인하며, “앞으로는 유료로 생리대가 지급되는 일이 없도록 즉각 시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충분하고 안전하게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청소년 건강권의 기초”라며, “서울시교육청은 관련 법령이 개정돼 무상으로 생리대를 지급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음에도 그동안 유료로 생리대를 판매하는 학교들에 대해 애써 묵인하고 수수방관만 해왔다”고 질타했다. “향후 교육청은 서울 관내 학교 내 존재하는 유료 생리대 자판기를 즉각 철거해야 하며, 각급 학교들은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공간에 충분한 양의 생리대를 비치해 누구나 원하면 자유롭게 생리대를 가져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겨울 진미 방어 축제 연다

    제주 겨울 진미 방어 축제 연다

    제19회 최남단방어축제가 21~24일 제주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과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방어 맨손으로 잡기, 대방어 해체쇼, 어시장 선상경매, 아빠와 함께하는 릴낚시, 방어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방어 어장이 일찍 형성돼 축제기간 동안 겨울 별미인 방어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6000여마리의 방어를 어획해 가두리에 보관중이다. 올해는 방어 대풍으로 가격은 하락했다. 지난달 서귀포시 대정읍 등 도내에서 어획한 방어(중방어·대방어 포함)가 도매시장에서 ㎏당 평균 1570원에 팔렸다. 도매시장 기준 제주산 방어의 평균 가격은 2017년 10월 ㎏당 6670원, 2018년 10월 ㎏당 3940원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방어는 겨울철 제주의 특산어종이었으나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강원도 해역에서도 방어 어획량이 늘고 있다”면서 “최대 소비지인 수도권과 가까운 강원도에서 방어 어획량이 늘자 유통비가 상대적으로 더 드는 제주에서는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유튜브 을지로 전파사…힙지로 레트로 담는다

    유튜브 을지로 전파사…힙지로 레트로 담는다

    “구청의 일방통행식 전달이 아니라 창작자와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을지로만의 독특한 매력들을 전파하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을지로 전파사’를 찾아 구독해 주세요.”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대림상가 3층 동쪽 데크에 지역 예술인들과 유튜버들이 모였다. 중구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맞춰 야심 차게 구축한 유튜브 영상 스튜디오 ‘을지로 전파사’의 개소식이 열린 것.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렇게 각오를 밝히며 유튜브 창작자와 주민들 간의 소통 의지를 다졌다. 을지로 전파사라는 이름은 얼핏 들으면 전등을 파는 가게처럼 들린다. 하지만 뜯어보면 보다 깊은 뜻이 담겨 있다. 구 관계자는 “젊은 창작자들이 스튜디오에서 을지로 관련 콘텐츠를 활발히 제작하고 널리 퍼뜨리게 하자는 뜻”이라면서 “최근 을지로를 각광받게 하는 ‘레트로’(복고풍) 감성도 명칭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곳은 원래 상가 데크를 오가는 시민들을 위해 화단과 함께 만든 휴식공간이었다. 하지만 활용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중구가 서울시로부터 무상으로 임대받아 리모델링했다. 기존 공간의 절반은 조명, 타일도기 등 을지로 도심산업 제품을 전시하는 ‘을지로 예술공장’으로 조성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이다. 나머지 절반에는 영상장비들을 들이는 등 유튜브 전용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을지로 전파사는 작지만 알찬 공간이다. 길이 15.8m, 폭 3.2m 규모에 2개의 스튜디오와 조정실이 있다. 스튜디오 A는 서재와 목공 작업실 콘셉트로 장식했다. 콘텐츠 촬영은 물론 생방송 진행도 가능하다. 분장실과 봉제 작업실 콘셉트의 스튜디오 B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며 스튜디오 A에서 생방송이 있을 때는 출연자 대기실로 활용된다. 조정실은 생방송 조율, 영상 편집 등이 이뤄진다. 6년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권순홍 유튜버스 인 코리아 대표는 “지금 유튜브에는 자극적인 영상이 너무 많다”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콘텐츠가 많이 제작되도록 을지로 전파사를 통해 창작자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을지로 전파사는 오픈 스튜디오로 촬영이나 생방송 장면을 누구나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촬영이 없을 때는 공연을 열어 지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는 을지로를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브 창작자와 지역 예술인들에게 스튜디오 공간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다양한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면서 “을지로를 찾는 사람과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매체로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지하철 늘리고 택시부제 풀고… 서울시 14일 수능 대작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4일 서울시가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전방위 교통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날 등교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버스 배차 간격을 줄이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수험생의 고사장 이동과 평소보다 늦춰진 직장인들의 출근을 돕기 위해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기존 오전 7~9시보다 2시간 늘어난 오전 6~10시로 운영하고, 지하철을 모두 28회 추가 운행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 16편도 대기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는 택시 부제가 해제돼 모두 1만 6000여대가 추가로 다닐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수험생 수송 지원 차량’ 안내문을 붙인 민관 자동차 810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등에 대기하다가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은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적으로 배차받을 수 있다. 5일부터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하지 않았어도 시험 당일에 요청하면 우선 배차된다. 시험 후 귀가 예약도 함께할 수 있다. 서울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 자치구, 공사 등의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춰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또 자치구 공무원과 민간단체 봉사자 등 2700여명이 경찰과 함께 수험장 주변인 교통이동 주요 지점에 배치돼 비상수송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을 돕고 안내할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삶의 변화는 우리가 만든다”… 청년 문화혁신 프로젝트 ‘버터나이프크루 문화살롱’

    “삶의 변화는 우리가 만든다”… 청년 문화혁신 프로젝트 ‘버터나이프크루 문화살롱’

    “나의 삶은 달라지고 있고, 우리가 변화의 흐름을 만든다.” 일자리, 주거, 건강, 지역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변화를 주도하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7월 출범한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 추진단(버터나이프크루) 청년들이 정책을 제안하는 것과 더불어 관심 분야에 대한 문화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7개 분야 1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청년들을 선정했다. 8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복합문화공간에 모인 18개 팀은 자신들이 맡은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공유하는 중간점검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각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고충을 나누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일명 ‘버터나이프크루 문화살롱’에 참여하는 18개 팀은 청년의 삶을 다양성과 성평등 관점에서 바라보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캠페인이나 전시, 집담회를 진행하는 등의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정규직 청년 여성들이 일하면서 겪었던 문제를 고발하는 잡지 제작부터 피임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 ‘농촌에서 청년 여성으로 사는 것’에 대해 논의하는 공개 집담회, 영화제 전·현직 스태프와 영화제 스태프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노동법 강의를 무료로 진행하는 사업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 추진단(버터나이프크루)과 ‘버터나이프크루 문화살롱’은 오는 12월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성남 남성 홀몸노인 전용 ‘100세 힐링센터’ 문 열어

    성남 남성 홀몸노인 전용 ‘100세 힐링센터’ 문 열어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중원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남성 홀몸노인 전용 복지시설을 설치해 8일 문을 열었다. 시는 이날 오후 복지관 1층 대강당에서 은수미 시장과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신명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을 했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전체 175㎡ 규모에 요리실, 교육실, 운동실을 갖췄다. 배우자와 사별, 가족 해체 등의 사유로 혼자가 된 만 60세 이상 남성 노인의 자립을 돕는 시설이다. 힐링센터는 성남시가 센터 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시설 리모델링비 1억3000만원과 연간 50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해 설치됐다. 위탁기관인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25일부터 요리 교실, 정리수납, 단전호흡, 스마트폰 활용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기별 25명씩 연간 100명을 모집 교육 한다. 은수미 시장은 “홀로 지내는 남성 어르신분들은 식사, 청소 등의 가사 활동이 서툴러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생겨 든든하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TS트릴리온, ‘TS비디샴푸’ 이벤트 퀴즈타임 오늘 진행

    TS트릴리온, ‘TS비디샴푸’ 이벤트 퀴즈타임 오늘 진행

    ‘TS샴푸’를 대표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은 새롭게 출시한 비듬 및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듬전문샴푸인 ‘TS비디샴푸’에 대한 퀴즈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퀴즈타임은 8일 오후 1시부터 엘포인트의 ‘모아락’, 현대포인트의 ‘H락’, KT의 ‘클립잠금화면’, CJ ONE의 ‘원더락’, 카카오페이지, 허니스크린 등에서 모바일 잠금 화면 및 충전소와 다양한 인 앱 영역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하나 더!’ 이벤트에서는 신제품 ‘TS비디샴푸’ 구매 시 TS신제품 4종 중 한 가지 제품을 직접 선택하여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1+1 구매 기회가 주어지며, 이는 TS트릴리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8일 단 하루 동안만 단독 진행한다. 선택 가능한 신제품은 ‘TS실크컬링헤어로션’, ‘TS레이온물티슈’, ‘TS데일리버블버블’ 페이스&핸드워시 그리고 ‘TZ아쿠아커버쿠션’ 등 4개이며,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이벤트 상품 구매 고객들에 한하여 추첨을 통해 TS홍보모델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3명)을 추가 선물로 증정한다고 한다. ‘TS비디샴푸’는 실리콘, 인공색소, 인공향료, 설페이트 등 4無첨가제품으로 인체적용시험 결과 비듬 양 52%, 가려움은 84% 감소되었다는 결과(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헬스케어연구소, 2018년 11월 21일부터 2019년 02월 01일까지 4주 동안 성인 30명 대상 1일 1회 샴푸 사용)가 나왔다. 이 밖에도 주아나무껍질, 약모밀, 녹차, 미역, 병풀잎, 판테놀, 라벤더오일 등 17여 가지 핵심 성분들을 다량 배합하여 깨끗한 두피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식물유래 세정 성분을 함유하여 부드러운 거품으로 순하게 세정해 주는 특성으로 출시 이후 꾸준하게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이벤트에서도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한편, TS트릴리온은 대표브랜드 ‘TS샴푸’를 포함한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에서 건강생활 전문브랜드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가고 있다. 또한 배우 차인표, 이장우, 소이현과 가수 황치열,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까지 탄탄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중구, 일상이 문화다!…‘신당 생활문화예술터 일상’ 개소

    서울 중구, 일상이 문화다!…‘신당 생활문화예술터 일상’ 개소

    서울 중구가 지난 7일 신당사거리공영주차장 1층에 ‘신당 생활문화예술터 일상’을 조성하고 문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신당 생활문화예술터 일상’은 ‘황학 생활문화예술터 일상’에 이은 중구의 두 번째 생활문화지원센터다. 신당사거리 공영주차장 1층 유휴공간 305㎡(92평)을 리모델링해 들어선 이 곳은 주민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공간은 4개의 소모임 공간과 동아리 간 친목, 교육, 소규모 발표회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지역주민들의 작품 전시공간으로 꾸며졌다.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일상에서 자연스레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리스, 책갈피, 호박브로치,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한국무용, 포크댄스, 통기타 수업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모두 무료다. 구는 7일 주민, 생활문화동아리 회원, 생활예술인, 주민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당 생활문화예술터 일상’의 개소식을 열어 아직 생활문화를 생소해 하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사흘 간 센터에서 생활문화동아리 박람회를 마련해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통해 각종 동아리를 홍보하는 기간을 갖는다. 3인 이상 모이면 탱고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부스부터 캘리그래피, 수세미만들기, 민화그리기, 종이접기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준비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생활문화지원센터는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빛이 나는 시설”이라면서 “구민의 일상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하고 호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군포시, 주요 공원 6곳 공공 와이파이 확대 운영

    군포시, 주요 공원 6곳 공공 와이파이 확대 운영

    경기도 군포시는 8일 지역 내 공원 6곳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 장비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무선 인터넷 접속을 위한 무료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초막골생태공원을 비롯해 철쭉동산, 수리산산림욕장, 반월호수공원 등 지역의 대표 명소가 대부분이다. 앞서 시는 버스정류장 17개소와 지역에서 운행하는 전체 마을버스 102대에서 8월부터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버스정류장 5개소에 추가로 관련 장치를 설치, 확대했다. 한편, 군포지역에서는 시청과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 22개소에서도 무료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 공공 와이파이는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하다. 데이터 이용 시 해킹 피해 방지를 위해 민감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서비스나 금융거래 등은 자제해야 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공공 와이파이 설치 장소에는 안내 스티커와 현수막 등을 부착해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며 “공공 와이파이 설치 지역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정보 격차를 해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세금 불복 구제 지원 국선대리인 사건 인용률 증가세

    청구 세금 세액 3000만원 이하 때 이용 심판 청구는 부가세 등 국세로 제한 조세심판원이 소액·영세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선대리인을 통한 사건 인용률이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선대리인은 소액·영세납세자들이 부과된 세금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에 권리 구제를 신청할 때 도와주는 전문가 그룹을 말한다. 현재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세무대리인을 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조세심판원이 무료로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7일 국무총리실 산하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2017년 국선대리인을 통한 사건 인용률이 2017년 15.4 %, 2018년 32%, 2019년 10월 현재 34.3%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선대리인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은 종합소득금액 5000만원 이하, 소유재산 5억원 이하의 소액·영세사업자로 청구세금 세액이 3000만원 이하의 심판을 청구할 때 가능하다. 심판 청구할 수 있는 세금의 종류는 부가세,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등 주로 서민들이 곤란을 겪는 국세로 제한된다.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관세, 지방세와 관련해서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조세심판원 홈페이지에서 ‘국선심판청구대리인 선정’을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 제도는 2015년 4월부터 처음 시험 실시된 이후 국세기본법 개정을 통해 2018년 11월 처음 법제화해 영세납세자들의 권리를 강화해 왔다. 안택순 조세심판원장은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국선대리인으로부터 세법 지식, 증빙서류 제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점차 인용률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KISDI, ‘디지털 전환과 포용사회’ 심포지엄 11월 8일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오는 11월 8일(금) 양재동 스포타임 멜론홀에서 ‘디지털 전환과 포용사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디지털의 기능을 구체화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 역동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를 논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포용’은 우리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경제저성장 추세와 소득격차, 기회 불균등으로 인한 사회지속가능성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이며, 포용사회는 그러한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이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디지털에 의해 사회적으로 배제되는 이들을 어떻게 포용할지, 디지털로 인한 새로운 기회와 혁신의 혜택이 고루 분배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논한다. 세부 발표 주제는 ‘포용적 성장과 사회이동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전략’, ‘디지털 포용 전략 도출을 위한 프로파일링’, ‘디지털 포용 정책을 위한 재원 조달 다변화 방안’,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 등이다. 첫 번째 발표자인 주병기 서울대 교수는 경직된 사회이동성 완화와 교육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을 연결한다. 특히 교육격차완화 및 저소득층 돌봄의 일환이기도 한 기존의 방과후학교 제도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을 통한 선순환 모델을 구상한다. 조성은 KISDI 연구위원은 새롭게 정의되는 디지털 격차를 조망하고 전통적 디지털 소외계층이 아닌 일반 이용자 집단에서의 새로운 소외 요인을 찾아본다. 이와 함께 기존의 정보격차해소정책사업을 검토하고 낡은 정책에 대한 새로운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선지원 KISDI 부연구위원은 ‘디지털 포용 정책을 위한 재원 조달 다변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 주제는 자동화된 불평등을 비롯해 여러 지능정보기술 역기능 대처에 필요한 사회 정책과 그에 따른 사회비용 발생을 고려한, 추가 재원 확보 방안과 연결된다. 최근 이슈가 된 로봇세, 디지털세 등의 적정성을 고찰하고 재원 조달 다변화를 위해 추진할 수 있는 장단기 정책과제를 짚어낸다. 마지막으로 문정욱 KISDI 부연구위원이 발표하는 ‘지능정보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모든 국민이 공공서비스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는 방안을 고찰한다. 국민의식의 성장, 각 집단 및 개인의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사회적 수요, 그리고 공공서비스의 고도화를 기대하는 국민눈높이에 맞춘 공공서비스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서비스 단계별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개별 발표 후 마지막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포용사회’라는 화두 아래 토론 시간을 갖는다.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모든 사회구성원이 급속한 디지털 전환에서 배제되지 않고, 디지털 기반으로 구현되는 사회적 혜택을 함께 누리는 사회 구현”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지를 폭넓게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발표자들뿐만 아니라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손상영 KISDI 선임연구위원, 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은정 인제대학교 박사가 참여해 공학, 경제학, 행정학, 법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다양한 사회과학적 시각의 토론을 전개한다. 또한 심포지엄에 온 일반 시민 모두가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본 심포지엄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isdi.re.kr) 및 온오프믹스(https://onoffmix.com/event/199037)에서 무료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수능 대박을 바라옵고 비옵나이다 - 경산 갓바위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수능 대박을 바라옵고 비옵나이다 - 경산 갓바위

    #경산갓바위 #수능대박 #기도발 ※ <보기>를 읽고 괄호 안에 들어갈 알맞은 단어를 고르시오. (보기) 설악산 봉정암, 팔공산 갓바위, 석모도 보문사,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 여수 향일암, 운문사 사리암, 안성 칠장사, 영천 돌할매, 청도 운문사 사리암 (문제) “우리나라 곳곳에는 ( )이/가 잘 받는 영험(靈驗)한 곳이 많아!” 1번. 약발 2번. 구둣발 3번. 스트레스 4번. 기도발 5번. 옷발당연히 정답은 ‘4번, 기도발’이다. 물론 지역이나 종교, 개인마다 보는 관점 혹은 바라는 바에 따라 ‘기도(祈禱)발’이 잘 듣고 받는 공간은 다르겠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사찰’을 중심으로 기도 장소는 이름난다. 이중에서도 유독 ‘시험 합격’을 바라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이 즐겨 찾는 ‘기도발’ 좋은 곳으로는 팔공산 갓바위를 포함하여 문경새재 책바위, 의성 비봉산 적조암, 김제 성모암, 관악산 불꽃바위 등이 유명하다. 이맘때쯤이면 수능을 앞둔 수험생 학부모들의 간절함과 염원이 모여 드는 곳, 경산 팔공산 갓바위에 올라 보자. #소원성취 #통일신라시대 #의현대사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경산에 위치한 ‘갓바위’는 늘상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 등 전국적인 고사(考査)가 있는 경우라면 해발 850m 팔공산 남쪽 관봉(冠峰) 정상 80평 좁은 마당은 인파로 가득 찬다.갓바위가 있는 팔공산 선본사(禪本寺) 공용주차장에서 갓바위 정상까지 올라오는 길은 가히 고문수준이다. 63빌딩 계단 오르기는 준비 운동 수준이라고나 할까. 관봉(冠峰) 정상 갓바위에 빨리 올라가는 다른 요령이나 지름길은 없다. 나랏님이 아니라 옥황상제가 오셔도 묵묵히 첫 계단부터 밟고 올라야 한다. 더구나 정성을 다해야만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계단을 거의 기어오른다. 그래도 세상 공평하게 누구나 똑같이 자기발로 한발 한발 딛고 오르니 마음만큼은 편하다. 오체투지(五體投地)가 눈앞에서 이루어지고 삼보일배(三步一拜)가 아니라 일보일배(一步一拜)의 기적(?) 끝에 만나는 불상이 ‘갓바위’다. 갓을 쓰고 있다고 해서 갓바위인지, 아니면 요샛말로 ‘갓느님’의 ‘갓(God)'바위인지도 모를 만큼 심장은 터질 듯 다리가 흔들린다. 그래도 자녀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정성스레 새긴 ‘합격 소원지’는 구김 하나 없이 가슴에 품고 있다.사실 ‘갓바위’는 바위가 아니라 팔공산 관봉(冠峰, 해발 850m)에 위치한 5.48m 크기의 석조여래좌상(보물 제 431호)을 말한다. 선비나 과거 급제를 한 사람이 머리에 쓴다는 ‘관(冠)’ 모양의 두께 15cm, 지름180cm 판석이 머리 위에 올려진 불상을 예로부터 그냥 '갓바위'로 불렀다.지금도 ‘갓바위’의 정확한 조성 연대는 확인되지 않는다. 하지만 민머리 위 상투 모양이라든지 굵고 짧은 목에 나있는 3줄 주름인 삼도(三道), 풍만하지만 경직된 얼굴, 형식화된 옷주름, 탄력성이 없는 평판적인 몸통은 전형적인 8세기의 불상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9세기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투박한 특징만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선덕여왕 시절 원광법사의 수제자였던 의현대사가 어머니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갓바위’는 누구든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전설이 지금껏 내려오고 있다. 부모에게 남은 오직 ‘한 가지 소원’은 자녀를 위해 남겨 둔다 . 갓바위 계단길은 세상에서 가장 간절한 계단길이 아닐까. <팔공산 갓바위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 등산 목적으로 올라도 좋은 코스다. 2. 누구와 함께? - 부모님들이, 시험을 앞둔 수험생, 등산을 좋아한다면 3. 가는 방법은? -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 699 - 첫 번째는 동화사를 지나 대구 시내버스가 들어오는 <갓바위 시설지구>에서 올라오는 방법인데 도보로 약 50분 정도가 걸린다. 두 번째는 관봉 동쪽의 선본사에서 올라오는 방법으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나 하양에서 시내버스(803번)를 이용하는 경우 주차장에서 도보로 약 30분 정도로, 첫 번째 방법보다 좀 더 짧은 도보 시간으로 갓바위를 오를 수 있다. 4. 갓바위의 특징은? - 시험 합격을 바라는 부모님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주로 어머님들이 많다. 5. 유명도는? - 수능을 앞둔 11월이면 인파가 몰린다.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이 오른다. 6. 갓바위 관련 다른 여행정보는? - 공용주차장에서 도보로 일주문까지 오지 말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셔틀버스는 양초나 커피를 구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선본사 아래에 여러 식당들이 많다. 옻닭 ‘부자백숙’, 닭백숙 ‘시골집’, 호박전 ‘솔매기식당’, 능이버섯 ‘산채식당’, 미나리삼겹살 ‘가마솥논매기’. 8. 홈페이지 주소는? - 요금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www.seonbonsa.org/index.html 으로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동화사,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경산 최무선과학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오르는 길이 정말 가파르고 힘들다. 호흡곤란으로 실신하는 경우가 실제로도 많다. 갓바위가 있는 산 정상까지 오르는 것만으로도 정성은 다 한 듯하다. 한 계단, 한 계단을 오르면서 자녀가 수험준비를 하면서 느꼈던 고통을 부모님들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부산, 2020학년도 대입 수능생 3만901명…전년 대비 3072명감소

    부산시교육청은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부산지역 59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3만901명이 응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부산지역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3072명이 줄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 하루 전날인 13일 오전 10시 수험생 예비소집이 있다. 예비소집은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이뤄진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에서 수험표와 유의사항 안내문을 받은 후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 영역과 과목이 원서접수 때 자신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은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시험 중 휴대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품 종류와 관리 절차 등을 숙지하고 감독관 지시에 따라야 한다. 지난해부터 전자담배와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 반입금지 물품에 추가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험 당일에는 관공서,국영 기업체,금융기관,연구기관,50인 이상 기업체 등 직장인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버스전용차로 단속 일시 중지(BRT 구간 제외),승용차요일제 해제,시내버스 증차운행·배차 간격 단축,도시철도 입실 시간대 임시열차 비상대기,민·관 합동 교통관리,무료수송 봉사대 운영 등 교통소통 대책이 시행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4일 수험생에게 개별 교부된다 변용권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민들은 수험생이 제시간에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출근시간을 조정하고 자가용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피카소가 질투했던 명품, 사치와 가치 사이에 서다

    피카소가 질투했던 명품, 사치와 가치 사이에 서다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을 일컫는 단어 명품. 명품은 이를 만드는 장인의 철학과 고도의 섬세한 기술, 역사 등이 함께 녹아들며 그 가치를 높인다. 하지만 때로는 허영과 사치 등 부정적인 개념과 연결되기도 한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명품거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렇다. 이 명품거리 한가운데 세계 미술계가 인정하는 ‘진정한 명품’이 등장했다. 피카소도 시기한 예술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손길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 전시회다. 쉽사리 문을 열고 들어가기 어려운 매장이 즐비한 청담동 명품거리. 이 거리의 중심에 명품으로 꽉 채운 건축물이 들어섰다. 일단 화려한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건물 전면에 배치된 통유리가 평면과 곡면 형태로 어우러지면서 채광을 극대화한다. 이곳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세계 25개 지점만 선정한 ‘루이비통 메종 서울’ 매장이다. 현대건축 거장 프랭크 게리(89)가 설계하며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 됐다.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미국 멘로파크 페이스북 신사옥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건물 외관은 1790년대 축조된 수원화성과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동래학춤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게리는 “서울을 처음 방문했을 때 건축물과 자연경관의 조화로운 풍경에 감명받았다”며 “한국 문화의 전통적 가치에서 영감을 받아 루비이통 메종 서울을 디자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세계적인 건축가 빚어낸 이 건물에서도 가장 특별한 공간은 4층 ‘에스파스 루이비통 서울’이다. 에스파스 루이비통은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이 소장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일본 도쿄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독일 뮌헨, 중국 베이징 등 세계에서 4곳만 운영해왔다. 처음 문을 연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점은 2014년 루이비통 미술관 개관으로 폐점했고, 서울점은 지난달 31일 세계에서 5번째로 개관했다. 루이비통은 서울점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첫 전시로 작품당 수백억원의 경매가를 기록하는 자코메티 조각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 중 ‘가리키는 사람’은 2015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1575억원에 낙찰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조각 작품으로 기록됐다. 서울로 옮겨온 작품은 루이비통 재단이 소유한 ‘키가 큰 여인Ⅱ’, ‘베네치아의 여인Ⅲ’, ‘걸어가는 세 남자’, ‘장대 위의 두상’, ‘남자 두상 시리즈’, ‘쓰러지는 남자’ 등 8점이다. 모든 작품에는 자코메티가 손끝으로 끊임없이 눌러 빚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창작활동 당시 가졌던 그의 완벽주의 강박을 느낄 수 있다. 전시장 중앙에 놓인 높이 2m 77㎝의 ‘키가 큰 여인Ⅱ’는 자코메티의 가장 큰 조각 작품이고, 그 옆에는 얇고 긴 몸통의 ‘베네치아의 여인Ⅲ’이 서 있다. 두 작품 모두 인물의 형태적 특징을 최소화해 가장 보편적인 모습으로 인간과 인간성을 상징했다. ‘걸어가는 세 남자’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재건 시기 다시 활기를 찾아가는 파리의 거리에서 작가가 느낀 실존적 고독을 담아낸 작품이다. 작품 속 세 남성은 어디론가 분주히 걸어가는 모습이지만 시선과 방향은 저마다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2020년 1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매장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전쟁의 비극·고단한 삶…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는 ‘恨 많은 고개’

    전쟁의 비극·고단한 삶…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는 ‘恨 많은 고개’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8차 서울의 대중가요3(단장의 미아리고개)’ 편이 지난 2일 강북구 미아동과 성북구 길음동·돈암동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우이신설선 솔샘역 1번 출구에 집결했다. ‘미아리’라는 지명을 낳은 신라의 고찰 미아사~송천동성당~옛 미아리공동묘지~옛 미아리 유해업소를 거쳐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 이해연 노래의 1950년대 명곡 ‘단장의 미아리고개’ 노래비를 만났다. 최근 송가인이라는 트로트 가수의 등장으로 사람들의 입에 다시 오른 구성진 노랫가락의 위력을 새삼 느꼈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미아리 점성촌이 마지막 코스였다.돈암동에서 길음동으로 넘어가는 미아리고개에는 절절한 슬픔이 뱄다. 너무 가팔라서 넘나들기 고달팠고, 병자호란과 한국전쟁의 서울 침공로였으며, 공동묘지가 있던 시절엔 상여길, 조문길이었다. 한국전쟁 때 인민군에 끌려가던 가족을 향해 울부짖던 비극의 장소이기도 했다. 지금 그 ‘창자를 끊는’ 미아리고개에는 미아리하늘고개다리와 노래비 그리고 미아리고개예술극장이 무심하게 서 있을 뿐이다. 이날 해설을 맡은 강영진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늘 스쳐 지나가기만 하던 미아리의 애사를 두 발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안내했다.서울 동북부의 관문 미아리의 역사는 2002년 서울시 시범 뉴타운 지정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개발의 속도와 규모는 전광석화 같았다. 10여년 만에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된 미아리의 잔상은 오간 데 없고 거대한 아파트 숲이 하늘을 가린 채 즐비하다. 1894년 갑오개혁 때 미아리의 행정구역은 한성부 동부 숭신방 동소문외계 미아리였다. 동소문 밖 성저십리(성 밖 십리)에 속했다.‘조선성시도’와 ‘한양도’ 등 옛 지도에는 오랑캐 적(狄), 넘을 유(踰), 고개 현(峴)자를 써서 적유현이라고 적었다. 한양에서 강원도나 함경도를 오가는 길손은 동소문(혜화문)~적유현~수유현~양주 길을 지나다녔다. 사람들은 이를 쉽게 병자호란 때 되놈(청나라군)이 넘어온 되너미고개라고 말하고, 이를 한자로 돈암현이라고 옮겼다. 또 길음동이라는 지명은 ‘기리묵골’ 또는 ‘기레미골’이라는 우리말 지명을 한자로 바꾼 것이다. 미아리고개 북쪽 정릉천 골짜기의 물소리가 맑고 고와서 길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다. 비가 오면 땅이 질퍽해 ‘질음골’이라고도 불렸다. 1792년 광릉으로 행차하던 정조는 미아리고개에 이르자 말에서 내려 잠시 머문 뒤 ‘야차제만장봉’이라는 시를 남겼다. 이때 이곳의 지명이 미아리(美阿里)라고 적혀 있어서 현재의 미아리(彌阿里)와는 한자가 다름을 알 수 있다. 길음1동의 옛 돌산(신안아파트)은 건축용 석재를 채취하던 채석장으로, 나머지 지역은 왕실의 매장 터로 쓰였다. 1911년 경성부 지도에 미선리, 미하리라고 표기됐으나 1930년대에 인쇄된 경성부 관내도에 비로소 미아리(彌阿里)라는 표기가 정착됐다. 청량사에서 청량리가 유래했듯 원효대사가 세운 불당골(미아7동)에 있던 미아사가 미아리라는 지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차 종점이 있던 돈암동은 시내, 고개 너머 미아리는 시골로 인식했다. 이후 경기 고양군 숭인면 미아리(1914년)에서 성북구 미아리(1949년)로 변경되면서 미아1·2·3동과 길음동, 인수동, 송천동, 삼양동 등 우리 귀에 낯익은 이름이 생겼다. 인수동은 삼각산(북한산) 인수봉, 삼양동은 삼각산 아래 양지바른 동네라는 뜻이다. 송천동은 샘이 솟는 소나무 숲 마을이었다. 1973년 도봉구에 속했다가 1975년 다시 성북구로 회복됐다. 1995년 강북구가 분구되면서 길음동은 성북구, 미아동은 강북구로 갈라졌다.장소인문학에서 말하는 미아리의 정체성은 일제강점기 1930년에 완공된 공동묘지 조성으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미아리 공동묘지는 1912년에 만들어진 19개 공동묘지 중 한국인 전용 공동묘지였다. 1937년에 모두 1만 6000기의 무덤이 있었다. 주택난과 매장지 부족으로 1933년 망우리, 1958년 파주 용미리, 벽제로 각각 이전했다. 이상, 이육사, 유관순, 한용운, 최학송, 나석주, 이중섭 등이 묻혔다가 망우리 등으로 이장됐다. 또 도시빈민들의 이주로 정릉천변과 공동묘지 주변에 토막촌과 무허가주택촌이 형성됐다. 미아리는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인민군의 격전지였다. 전쟁이 끝난 뒤 북으로 끌려가던 북송인사 때문에 ‘한 많은 미아리고개’ 별칭이 붙었다. 1958년 미아리공동묘지가 벽제와 망우리로 이장하면서 이재민들이 정착하기 시작했다. 길음동의 대표적 공영주택 백호주택은 1962년 입주 신청을 받았는데 당시 분양가구가 100호였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호당 50평 안팎의 대지에 12평짜리 벽돌기와집을 지었다. 당첨자는 땅값을 내고 건축비 14만 2500원은 25년 분할 상환했다. 미아리는 인수로, 삼양로, 미아로 등 세 가닥 큰 길이 주축을 이룬다. 정릉천 물길인 인수로는 정릉천에서 길음동 돌산에 이르는 도로명이다. 인수로 좌우에는 거대한 무허가 간이주택이 천변동네를 형성했다. 본래 좌우제방을 도로로 이용하다 세 번에 걸쳐 복개돼 도로가 됐다. 뉴타운개발 후 길음시장과 역세권을 제외하고 아파트가 들어섰다. 1960년대 후반 청계천 복개와 종로3가의 집창촌 ‘종삼’이 철거되면서 하월곡동 88 정릉천변 일대로 이주, ‘미아리 텍사스’라는 오명이 따라붙었다. 2000년대 길음 재개발로 대부분 헐려 나갔다. 삼양로는 길음역4거리에서 수유동 쪽 길이다. 1962년 미아초등학교 앞쪽에 백호주택이 들어선 뒤 위쪽을 잇는 도로가 생겼다. 수유동에서 미아리고개를 넘어가는 미아사거리는 본래 미아삼거리였다. 장위동으로 나가는 길이 확장되고 입체교차로가 들어서면서 사거리가 됐다. 백화점과 할인마트, 극장 등이 들어와 길음동과 미아동, 삼양동 일대 상권의 중심지가 됐다. 1997년 미아리 텍사스가 정비되고, 1999년 내부순환도로 완공, 2002년 길음뉴타운 지정으로 이 일대는 옛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개벽했다. 미아로, 미아리고개, 미아리하늘다리, 미아사거리 등 미아리가 붙은 지명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준다는 이유로 지명을 바꾸려던 한때의 시도가 무색하다.가슴 저미는 노랫말로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 ‘단장의 미아리고개’는 우리나라 대중 가요사에 한 획을 그었다. 작사자 반야월은 가요 사상 가장 많은 작사, 가장 많은 히트곡, 가장 많은 노래비를 남긴 인물이다. 작사가 반야월은 작곡가 박시춘, 가수 이난영과 함께 ‘한국 가요계의 3대 보물’로 꼽혔다. 한국전쟁 발발 당시 반야월은 미아리고개 너머에 살았다. 혼자 피란을 떠난 부인이 5살짜리 어린 딸을 등에 업고 미아리고개를 넘다 숨진 딸을 길섶에 묻은 비극적인 가족사를 노랫말로 만들었다. 미아리는 문학작품의 단골 소재였다. 미아리 사람들의 생활사가 서민의 삶을 대변했다. 소설가 김소진의 대표작 ‘장석조네 사람들’에서 “한 지붕 아래 아홉 개의 방이 한 일자로 늘어서 있어 사람들이 기차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장석조네 집터는 옆의 행길보다 석 자 정도는 높게 다져져 있었다”라는 대목은 1970년대 돌산 아래 ‘열차주택’을 묘사한 장면이다. 소설가 조정래의 장편소설 ‘한강3’에서도 미아리 무허가 판자촌과 구불구불한 비탈길이 나온다. 신경림의 시 ‘길음시장’과 박완서 소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에서는 미아리의 불법 매장 풍경이 그려졌다. 1986~1994년 방영된 인기 TV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도 열차주택 풍경이 등장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제29차 효창공원 ■집결 장소: 11월 9일(토) 오전 10시 효창공원역 1번 출구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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