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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이지 않는 외국인근로자 집단감염 이유는

    끊이지 않는 외국인근로자 집단감염 이유는

    충북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무섭게 확산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충주의 닭고기 가공업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감염자는 총 106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도내 전체 확진자 314명 중 33.8%에 이른다. 진천의 한 닭 가공업체에선 2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보은의 한 제조업체에선 8명이 확진됐다. 도내 곳곳에서 외국인 집단감염이 계속 터지는 것은 외국인들의 경우 평소 여러 명이 모여 다니거나 공장 기숙사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음성군의 한 유리제조업체에서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 16명은 모두 기숙사 이용자들이다. 이들은 화장실과 식당 등을 공동이용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주말이면 수도권 등의 다문화거리 방문, 거리두기 2단계시 진행된 무료검사 기피, 열악한 근로환경의 미흡한 방역조치 등도 외국인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외국인 집단감염이 걷잡을수 없이 확산되자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에 외국인 근로자 대상 진단검사를 지시했다. 검사대상은 도내 2068개 산업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1만3765명이다. 검사는 무료다. 충주시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기업체 및 집단근무 사업장, 직업소개소, 인력도급업체 및 농가 등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다. 시는 효율적 검사를 위해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등과 외국인 근로자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협조체제를 강화했다. 신속 대응을 위한 핫라인도 구축했다. 20명 이상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업체에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 지역 내 모든 외국인이 검사를 받도록 불법체류 여부는 확인하지 않는다. 음성군은 관내 815개 기업체 4147명의 외국인 근로자 선제검사를 오는 14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검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장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다른 시·도를 방문한 외국인 근로자는 3일 이내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도 내렸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우리동네 도우미 일석이조”

    “우리동네 도우미 일석이조”

    자치단체들이 주민편의를 위해 곳곳에 도우미를 배치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약자들의 불편해소 등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 여수시는 지난달부터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해 전통시장 3곳에서 시내버스 승하자 도우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교동시장, 서시장, 진남시장 인근 버스정류소에 투입된 도우미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일 5시간씩 2교대로 일한다. 도우미들은 시내버스 이용방법 및 시간 안내, 주변 청결활동도 맡는다. 주말은 근무하지 않고, 한달에 100만원 정도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버스는 어머니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무거운 짐을 갖고 타고 내릴때 힘들어 하신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지난해부터 시내버스 승하차 도우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도우미들은 버스 이용이 많은 매주 월요일과 장날에 1명씩 정류장 10곳에 배치된다. 이들은 버스 시간 및 노선 등을 안내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의 승하차를 돕고 있다. 짐을 대신 들어주거나 승하차 시 안전 수칙 준수를 위한 활동도 겸한다. 승강장 의자 소독, 버스 좌석 거리두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도 챙긴다. 시는 승하차 도우미의 원활한 활동과 시민 홍보를 위해 전용 근무복을 지급했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급여는 하루 기준 7만8000원이다. 충북 괴산군에는 전통시장 배송도우미가 활약하고 있다. 괴산시장에 배치된 도우미 2명은 평일에 근무하며 괴산시장에서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인근 주차장이나 버스승강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준다. 도움이 필요한 고객은 점포 내 비치된 배송도우미 연락처로 전화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우미 급여는 1시간당 8720원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전통시장 4곳 가운데 상인회와 협의해 우선 괴산시장만 시행하고 있다”며 “대형마트처럼 전통시장도 장보기 편하고 다시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더현대 서울’ 거리두기 준수 강화…주말 차량 2부제 자율시행

    ‘더현대 서울’ 거리두기 준수 강화…주말 차량 2부제 자율시행

    현대백화점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최근 서울 여의도에 개점한 ‘더현대 서울’에 대한 자율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은 3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주말(토·일)에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짝수일(6일·14일·20일·28일)에는 번호판 끝번호가 짝수인 차량, 주말 홀수일(7일·13일·21일·27일)에는 끝번호가 홀수인 차량의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에게 제공하는 ‘더현대 서울 무료 주차(2시간)’ 혜택도 3월 주말 동안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시 돼야 하는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고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했다.이와 함께 ‘더현대 서울’은 점포 내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 기준을 상향하는 등 자체 방역과 위생 관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인기가 높은 매장 등 주요 혼잡 및 밀집 매장의 동시 이용 가능 고객 수를 30%씩 줄여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사전예약시스템 운영을 통해 매장 앞 줄서기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 고객용 승강기 안에서의 밀집 방지를 위해 탑승 정원을 40% 가량(24명→15명) 줄이고, 시간당 6회 실시하던 실내 환기 횟수도 12회까지 늘려 실내 공기의 외부 배출 등 순환을 극대화하는 등 매장 내 공기 질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넥슨 “아이템 확률 전부 공개한다”…‘영업비밀’이라던 다른 게임사들은?

    넥슨 “아이템 확률 전부 공개한다”…‘영업비밀’이라던 다른 게임사들은?

    넥슨이 모든 유료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감시 권한을 이용자들에게도 나눠주기로 했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대표 게임들이 모두 확률 조작 의혹을 받으며 위기에 봉착했던 넥슨이 파고 넘기를 시도하고 있다. 국내 1위 게임사인 넥슨이 이같은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비슷한 논란을 겪고 엔씨소프트나 넷마블 등 여타 국내 게임사들에게 미치는 파급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넥슨은 안내문을 통해 유료 강화·합성류 아이템까지 모두 확률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게임사들의 자율규제 강령에서 공개하라고 명시하지 않은 범위까지 모두 확률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캡슐형 아이템은 이용자가 돈을 내고 구매하면 특정 확률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말하고, 유료 강화·합성류 아이템은 특정 재료들을 모아서 조합하면 정해진 확률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무기를 얻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게임사들이 자율규제 사항이 아니라며 유료 강화·합성류 아이템의 확률은 공개하지 않다 보니 ‘카지노도 공개하는 확률을 게임사가 왜 감추냐’는 비판에 직면했다. 가장 강력한 비판을 받았던 ‘메이플 스토리’를 시작으로 넥슨의 주요 게임들의 유료 아이템 확률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조치로 넥슨 게임내 모든 아이템의 확률이 공개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넥슨 게임의 유료 아이템 확률 비공개로 인한 논란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계에서 “영업비밀”이라고 주장했던 확률 정보가 이렇게 공개될 수 있었는데 그동안 왜 버텼던 것이냐는 비판 또한 나올 수 있다. 그럼에도 공개된 확률마저 게임사 입맛에 따라 그때그때 조작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넥슨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용자들에게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해 아이템 확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넥슨은 “모니터링 시스템은 연내 적용으로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정헌 넥슨코리아의 대표는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이용자들이 넥슨과 게임을 대하는 눈높이가 달라지고 있는데 이와 같은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면서 “반성한다”고 말했다. 넥슨이 모든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최근 엔씨는 자사의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2M’의 최상급 아이템으로 ‘신화 무기’를 출시했는데 이는 무료와 유료 아이템의 강화·합성류 아이템이라며 확률을 공개하지 않아 지탄을 받았다. 넥슨이 선제적으로 확률 공개에 나섬에 따라 엔씨도 전향적인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또한 게임사들이 지난 수년간 자율규제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넘겨왔던 ‘확률 규제 법제화’를 이번에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확률형 아이템 관련해서 국정감사에서 사행성 논란이 지적되고, 규제 법제화 추진이 계속 이뤄지자 게임사들은 2015년 7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자율규제를 시작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자율 규제를 강화하면서 자정노력을 해왔고,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이르면 이달 중 한층 강화된 아이템 자율규제 강령을 내놓기로 했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이 지난달 해당 상임위에 상정된 가운데 앞으로 있을 공청회에서 게임사들이 ‘자정능력이 충분하다’며 규제 법제화를 반대하고 나설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양천구, 디지털 서비스 3박자 지원체계 갖춰

    양천구, 디지털 서비스 3박자 지원체계 갖춰

    서울 양천구가 최근 ㈜나인스와 ‘양천구 소상공인 디지털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소상공인 O2O 플랫폼 ‘우리 가게’ 앱을 운영 중인 양천구 소재 기업 ㈜나인스는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에게 디지털마케팅과 고객 유치 및 홍보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관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우리가게’ 플랫폼 내 결제수수료를 무상 제공하고 제품 선구매를 통한 ‘100% 할인 쿠폰’ 이벤트의 쿠폰 등록비용(10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가맹점의 상품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100% 할인 쿠폰’ 이벤트를 통해 1차적으로 가게를 앱에서 홍보할 수 있으며, 가게 주위의 고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여 직접 방문을 유도한다. 노출, 참여, 방문으로 이어지는 방식을 통해 가게 주변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홍보가 이루어진다. ‘우리 가게’ 가맹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우리가게’ 홈페이지(www.ostore.kr)를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서경동 ㈜나인스 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소상공인 분들과 상생하며 성장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든 ‘우리가게’ 앱을 통해 최근 추세에 맞는 디지털화를 지원하여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구는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사 ㈜허니비즈(‘띵동’), 온라인 예약관리시스템 운영사 테이블 매니저㈜(‘테이블 매니저’)와 함께 소상공인 디지털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마케팅 분야의 지원까지 확보하여, ‘배달 앱·온라인 예약·디지털 마케팅’의 3박자 디지털서비스 지원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구는 이같은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구에서 추진하는 소상공인 디지털화 지원사업인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포터즈들이 직접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방문하며 각 협약기업의 디지털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안내하여,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10명의 서포터즈들이 25곳의 소상공인 가게와 연결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3월 중 10명을 추가 선발하여 총 20명의 인원으로 연말까지 꾸준히 운영될 계획이다. 추가로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사업장들은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협약에 참여해준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지원이 코로나 19로 위기에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반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자동차 극장서 BTS 관람… ‘문화 다이너마이트’ 구로

    “자동차 극장에서 방탄소년단(BTS) 공연 보면서 코로나19 스트레스 날리세요.”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주민들을 위해 자동차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동차 영화관은 오는 26~27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에 안양천 주차장(신도림동 285-34)에서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자동차 안에서 야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구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세계적인 그룹 BTS의 콘서트 실황 영상을 준비했다. 26일은 BTS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를 담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27일에는 BTS의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인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런던’을 상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은 5일 오후 8시부터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별로 차량 80대씩 총 160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더 많은 구민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차량 1대당 최소 2명은 탑승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다.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차량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손소독과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체크할 예정이다. 안전요원도 배치하고 주민들을 위한 구급약품도 비치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최고 부자 마을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최고 부자 마을

    지난 2011년 10월 8일 오전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시에 있는 중국 최고 부자 마을인 화시촌(華西村)이 건립 50주년을 맞아 5성급 룽시궈지호텔(龍希國際)호텔에서 성대한 기념 행사를 열었다. 국내외 인사 1만 5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하는 분위기가 뜨거운 가운데 세계 50여개국에서 몰려든 500여명의 기자들이 화시촌의 성공모델을 취재하기 위해 경쟁을 벌여 기념식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특히 이날 문을 연 지하 2층, 지상 72층짜리(높이 328m) 룽시궈지호텔 건립에는 마을 주민 5만여명이 30억 위안(약 5200억원) 규모를 투자해 건설한 것이다. 당시 세계 15번째로 높은 이 호텔은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궈마오(國貿) 빌딩(330m)과 비슷한 높이를 자랑했다. 호텔 60층에는 3억 위안을 들여 순금으로 만든 무게 1t짜리 황금소 동상이 늠름하게 서 있고, 61층에는 흐벅지게 핀 꽃들이 어우러지고 새들이 노니는 화려한 공원이 꾸며졌다. 2층에는 2000㎡(약 605평) 규모의 고급 쇼핑몰이 들어섰고 호화 스위트룸도 갖춘 까닭에 연간 2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북한이 외화벌이 차원에서 이 호텔에 여성 종업원들을 파견하기도 했다.‘천하제일촌’(天下第一村)이라고 불리며 중국 최고 부자 마을로 부러움을 샀던 화시촌이 파산 위기를 맞고 있다. 화시촌 주민들이 공동 운영하는 화시그룹의 주력사업인 철강·방직·해운업 등이 사양길로 접어든 가운데 신성장 동력 개발에는 등한시하고 몸집을 불리기 위해 이웃 마을을 편입시켜 부동산 개발에 의존하다 보니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징(財經) 등에 따르면 화시촌은 2019년 이후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화시그룹의 부채는 2016년에 이미 300억 위안을 넘은 뒤 현재 5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일부 중국 언론은 이번 사태를 전하면서 ‘천하제일촌’이 ‘부채제일촌’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고 꼬집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5일 화시촌에는 새벽부터 마을 주민 수백 명이 투자한 주식의 배당금을 받기 위해 장사진를 치고 있었다. 화시촌이 유동성 위기를 맞으며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마을 주민들이 쏟아지는 빗 속에도 아랑곳 없이 한 푼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된 것이다. 배당금 30%를 약속받고 화시촌에 3년간 넣어둔 주식을 팔러왔다는 한 주민은 몇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겨우 원금 정도만 돌려받았다고 털어놨다. 다른 주민은 배당금이 약속된 30%가 아니라 0.5% 밖에 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화시촌 공산당위원회 측은 이 문제와 관련한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고 차이징은 전했다.화시촌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융합한 ‘중국식 공동체 마을’의 최고 성공 사례로 꼽혀 왔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기업처럼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큰 수익을 창출했다. 개혁·개방 전부터 각종 영리사업에 나서 마을 경제의 기반을 닦았고,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이 시작된 1978년 화시그룹을 세워 마을 전체를 기업집단으로 전환하면서 돈 벌기에 앞장섰다. 2004년 중국 농민 1인당 연평균 소득이 2936위안 일때 화시촌 주민들의 1인당 소득이 무려 13만 위안이나 됐다. 주민들은 자신들이 공동 경영하는 화시그룹의 배당금을 나눠 가진 덕에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된 것이다. 주민 대부분은 별장같은 주택에 살면서 통장 잔고가 600만 위안을 넘었고 화시그룹의 매출액은 2010년 5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이 덕분에 화시촌은 중국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의 전형으로 추앙받았다. 화시촌을 평범한 농촌에서 중국 최고 부자 마을로 탈바꿈시킨 주인공은 우런바오(吳仁寶) 화시촌 전 당서기다. ‘화시촌의 덩샤오핑’(鄧小平), ‘화시촌의 리콴유’(李光耀)로 불린 그가 2013년 사망했을 때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추모 기사를 크게 게재하기도 했다. 우런바오는 1957년 당서기로 부임해 낙후한 마을을 발전시키기로 마음먹고 1961년부터 주민들을 설득해 양어장 건설 등 사업을 시작했다. 1978년에는 화시그룹을 창업해 주민이 주주이자 직원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화시촌은 철강과 방직·해운업 등 사업에 뛰어들어 시장을 선점하면서 승승장구했다. 농업부가 1996년 화시그룹을 제1호 ‘향진(鄕鎭·농촌)기업’으로 선정했고, 화시그룹은 주변 마을들을 합병하면서 행정 규모를 키웠다. 2005년에는 시사주간 타임에 커버 인물로 소개됐다. 우런바오는 “혼자서 잘사는 것은 진정한 부유함이 아니다. 전체가 잘살아야 비로소 부유한 것”이란 지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에는 20개 마을이 ‘화시촌 대가정’(大家庭)에 편입됐고 2016년에는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6개 마을’ 중 하나로 선정됐다. 화시그룹은 208개의 계열사를 거느리며 총자산이 541억 위안(2016년 기준)으로 불어나는 등 급성장했다.그러나 화시그룹의 공동경영 방식이 결국 저(低)부가가치 상품 생산으로 이어지면서 지난 몇 년 새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주력 산업을 과감하게 전환시킨 탓에 차입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화시그룹은 주로 철강과 방직, 에너지, 화공 분야의 회사들을 운영해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2010년을 전후해 경제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면서 금융과 신에너지, 의료, 교육 분야로 사업의 방향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규모의 돈을 쏟아부어야 했다. 반면 화시그룹의 주력 산업인 철강부문 총이익률은 2012년 마이너스로 전환한 이래 해마다 손실이 확대됐다. 해운업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손해가 커졌고 방직업 역시 전형적인 낙후산업으로 체질 전환에 실패했다. 여행업은 화시그룹의 내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내는 사업이었나 이 역시 그룹의 손실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욱이 중국식 농촌 성공 모델을 답사한다는 기존 여행 취지는 이미 빛이 바랜지 오래고, 유료 관광지를 무료로 전환했으나 여행객은 급감했기 때문이다. 30억 위안을 들여 쏟아부은 랜드마크 룽시궈지호텔도 몇 년째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돌파구 마련을 위해 금융·자원 분야로 투자를 확대했으나 성과를 거두기는커녕 코로나19 충격파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데다 유가 폭락까지 겹쳐 손실 규모는 더욱 커졌다.화시촌의 또 다른 실패 원인은 집체주의식 공동 경영이 꼽힌다. 특히 화시그룹이 우런바오 전 당서기의 족벌기업으로 전락했다. 아버지를 승계해 화시촌 당서기를 맡고 있는 넷째 아들 셰언(協恩)은 화시그룹 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그의 부인 쑨후펀(孫惠芬)은 200개가 넘는 그룹 계열사의 모든 물품구매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맏아들로 화시촌 상무 부서기인 셰둥(協東)은 그룹 부회장과 함께 계열사 8개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사망한 둘째 아들 셰더(協德)은 화시촌 부서기겸 그룹 부회장을 지냈고 셋째 아들 셰핑(協平)은 화시촌 부서기, 장인시 화시여행사 사장 등 8개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다. 우런바오의 딸 펑잉(鳳英)은 화시촌 부서기로 재직 중이고 그녀의 남편 머우훙다(繆洪達) 역시 화시촌 부서기겸 그룹 부회장, 화시모방 사장을 맡고 있다. 우런바오의 조카, 손녀 등 친인척들도 모두 그룹 계열사의 한 자리를 꿰차고 있다. 이런 판국에 모든 주민들이 화시그룹 주식을 공동 소유하다 보니 개인의 부채도 집체의 부채로 이전돼 경영이 방만해졌다. 실제로 화시촌 일부 자녀들은 해외 유학까지도 자신의 돈을 쓰지 않고 다녀오기도 했다. 수익의 20%는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 부동산, 차량 등은 공동 소유하면서 제대로 된 재정·인사 관리는 이뤄지지 못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SBS “김여정이 백신 총괄” 코백스, 北에 5월까지 AZ 85만명분 공급

    SBS “김여정이 백신 총괄” 코백스, 北에 5월까지 AZ 85만명분 공급

    김정은 북한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이 코로나 백신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SBS가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가 김 부부장이 현재 북한의 코로나19 백신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방송은 또 다른 정부 관계자도 “사실상 2인자 위치에 걸맞게 김 부부장이 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한 공식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까지 북한에 공급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 업무도 김 부부장이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저개발 국가에 백신을 저렴하게 보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는 북한에 5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70만 4000회분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Z 백신은 2회 접종해야 하므로 85만 2000명에 맞혀 전체 북한 주민의 3%를 접종시킬 수 있는 수량이다. 김 부부장 주도로 접종 대상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한 SBS는 이제 관심은 코로나19로 중국, 러시아와의 국경을 봉쇄하고 있는 북한이 어떤 경로로 이를 반입할지에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코백스는 지난달 백신 배분 잠정계획 발표 때 상반기 중 북한에 백신 199만 2000회분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5월까지로 당기면서 예상 공급량도 당초 계획보다 다소 줄였다. 코백스는 같은 기간 한국에 AZ 백신 210만 2400회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11만 7000회분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상반기까지 259만 회분이었는데 5월까지 이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수정했다. 한 달 정도에 얼마나 많은 백신이 추가로 공급될지는 알 수 없다. 원래 코백스의 무료 공급 대상은 92개국으로 북한 등이 포함된다. 한국은 돈을 주고 들여오는 50개국에 포함된다.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감안해 142개국으로 늘려 AZ 백신 2억 3700만 회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120만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은 이번 공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일부 언론은 마치 정부가 무능해 공급 물량이 축소되거나 거짓말을 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듯한 제목을 붙이고 있는데 워낙 많은 나라들이 한정된 물량을 갖고 나누다보니 벌어진 일이다. 백신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라고 정부를 몰아세워놓고 왜 후진국들이나 받는 무료 백신에 손을 뻗쳐 나라 망신을 시키느냐는 식으로 비아냥대는 일도 온당치 않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1억 주고 ‘개발자 모시기’ 경쟁… 사표 던지며 너도나도 ‘코딩 붐’

    1억 주고 ‘개발자 모시기’ 경쟁… 사표 던지며 너도나도 ‘코딩 붐’

    IT·게임업계 개발자 처우 파격적 개선비대면 기간 길어져 IT 기업 급성장 탓 SBA 무료 교육과정 비전공 신청자 69%선발 경쟁률 16.4대 1… 작년 대비 3배↑#사례1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A(29)씨는 대우가 좋은 정보기술(IT) 회사를 묶어 부르는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 중 한 곳의 개발자로 지난해부터 근무 중이다. 직업 재교육 학원에 4개월간 대학등록금 한 학기에 해당하는 돈을 지불하면서 수업을 듣고, 이후에도 수개월간 개인적으로 취업 준비를 한 끝에 입사했다. A씨는 “개발자 처우가 나날이 좋아지면서 이쪽을 선택한 것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례2 2년 전 일반 기업을 때려 치우고 개발자의 길을 걷고 있는 B(33)씨는 “예전에는 앱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끝장이라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요즘은 다르다”면서 “개발자 구인난이 심각해서 ‘만약 이번에 출시하는 앱이 잘 안 되더라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곳에 취직할 수 있을 것’이란 ‘믿는 구석’이 생겼다”고 말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개발자 몸값이 연일 치솟고 있다. 넥슨·넷마블·크래프톤·컴투스 등 주요 게임사들은 최근 800만~2000만원에 달하는 파격적 연봉 인상을 약속했으며, 크래프톤과 직방(부동산 업체) 등은 개발자 초봉을 6000만원에 맞추는 등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개발자는 파이썬·자바·C언어 등의 개발 언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짠 뒤 IT 서비스 뒷부분(서버)에서 이뤄지는 데이터나 인공지능(AI)·빅데이터 작업들을 다루고, 이를 웹이나 앱상에서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일을 한다. 예를 들어 게임 업계에서는 어떤 게임을 만들지 기획하는 직군, 개발 언어로 코딩을 짜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직군, 게임 아이템이나 캐릭터·배경을 디자인하는 직군 등 ‘기프트’(기획·프로그램·아트)를 모두 개발자라고 부른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탄생시킨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나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대표적인 스타 개발자다. 본사 기준 임직원 4000여명인 네이버와 2600여명인 카카오 모두 인력의 60%가 개발자로 분류될 정도로 IT 업계에서 비중이 높은 주요 직군이다.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일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열풍’으로 IT 기업들이 급성장하면서 연일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사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임금 면에서 좋아진 데다 출근 시간이 자유롭고, 서로 존중하는 호칭을 사용하는 등 IT 기업 특유의 사내 문화가 젊은 구직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전방위 확장 중인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할 인력은 부족한 지경에 이르렀다. 업계에서는 개발자가 이전보다 많이 보충되고 있지만 회사가 원하는 수준의 인력은 많지 않다고 호소한다. 실제로 개발자 교육생 상당수는 전공자들이 아니다. 이광열 서울산업진흥원(SBA) 교육지원본부장은 “(교육생 중) 비전공자가 6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이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운영 중인 무료 개발자 교육 과정(‘싹 캠퍼스 2기’) 선발 경쟁률은 16.4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1기 선발 때 6.4대1에서 세 배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아카데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우아한테크코스’ 등 기업들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운영하는 개발자 과정에도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종호 서울여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할 것이기 때문에 개발자는 계속 귀한 몸일 것”이라면서 “여태까지 대학에서는 개발을 하기 위한 기본기나 다소 옛날 정보들을 가르친 측면이 있는데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에 맞는 심화 커리큘럼을 개설하려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나도 초봉 6천 꿈꾼다”…귀해진 개발자 대우에 ‘코딩 열공’ 돌풍

    “나도 초봉 6천 꿈꾼다”…귀해진 개발자 대우에 ‘코딩 열공’ 돌풍

    #사례1.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A(29)씨는 대우가 좋은 정보기술(IT) 회사를 묶어 부르는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 중 한 곳의 개발자로 지난해부터 근무 중이다. 직업 재교육 학원에 4개월간 대학등록금 한 학기에 해당하는 돈을 지불하면서 수업을 듣고, 이후에도 수개월간 개인적으로 취업 준비를 한 끝에 입사했다. A씨는 “개발자 처우가 나날이 좋아지면서 이쪽을 선택한 것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례2. 서울 소재 한 직장에 다니던 B(33)씨는 2년여 전 회사를 때려치우고 개발자의 길을 걷고 있다. 대학에선 영어를 전공해 개발 분야는 문외한이었지만 2년여간 스스로 책도 찾아보고 온라인으로 공부도 한 끝에 교육 분야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B씨는 “예전에는 앱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끝장이라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요즘은 다르다”면서 “개발자 구인난이 심각해서 ‘만약 이번에 출시하는 앱이 잘 안 되더라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곳에 취직할 수 있을 것’이란 ‘믿는 구석’이 생겼다”고 말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개발자 몸값이 연일 치솟으면서 ‘개발자 지망생’들이 관련 교육기관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넥슨·넷마블·크래프톤·컴투스 등 주요 게임사들은 최근 800만~2000만원에 달하는 파격적 연봉 인상을 약속했으며, 크래프톤과 직방(부동산 업체) 등은 개발자 초봉을 6000만원에 맞추는 등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개발자는 파이썬·자바·C언어 등의 개발 언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짠 뒤 IT 서비스 뒷부분(서버)에서 이뤄지는 데이터나 인공지능(AI)·빅데이터 작업들을 다루고, 이를 웹이나 앱상에서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일을 한다. 예를 들어 게임 업계에서는 어떤 게임을 만들지 기획하는 직군, 개발 언어로 코딩을 짜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직군, 게임 아이템이나 캐릭터·배경을 디자인하는 직군 등 ‘기프트’(기획·프로그램·아트)를 모두 개발자라고 부른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탄생시킨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나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대표적인 스타 개발자다. 본사 기준 임직원 4000여명인 네이버와 2600여명인 카카오 모두 인력의 60%가 개발자로 분류될 정도로 IT 업계에서 비중이 높은 주요 직군이다.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일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열풍’으로 IT 기업들이 급성장하면서 연일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사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임금 면에서 좋아진 데다 출근 시간이 자유롭고, 서로 존중하는 호칭을 사용하는 등 IT 기업 특유의 사내 문화가 젊은 구직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반면 전방위 확장 중인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할 인력은 부족한 지경에 이르렀다. 업계에서는 개발자가 이전보다 많이 보충되고 있지만 회사가 원하는 수준의 인력은 많지 않다고 호소한다. 교육 스타트업 ‘패스트 캠퍼스’ 관계자는 “개발자 인력난을 겪고 있는 몇몇 IT 기업에서는 수강생들이 우리 회사 면접을 보도록 안내해달라며 먼저 연락이 오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개발자 교육생 상당수는 전공자들이 아니다. 이광열 서울산업진흥원(SBA) 교육지원본부장은 “(교육생 중) 비전공자가 69%를 차지한다”면서 “20대가 수강생의 72%고, 30대도 21%에 달한다”고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이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운영 중인 무료 개발자 교육 과정(‘싹 캠퍼스 2기’) 선발 경쟁률은 16.4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1기 선발 때 6.4대1에서 세 배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아카데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우아한테크코스’ 등 기업들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운영하는 개발자 과정에도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또한 요즘 서울 대치동이나 목동 등의주요 학원가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은 코딩 사교육을 받는 풍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달 발표한 바에 따르면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가 고등학생의 희망 직업 순위 7위(2.9%)에 꼽히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종호 서울여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할 것이기 때문에 개발자는 계속 귀한 몸일 것”이라면서 “여태까지 대학에서는 개발을 하기 위한 기본기나 다소 옛날 정보들을 가르친 측면이 있는데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에 맞는 심화 커리큘럼을 개설하려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처우는 앞으로 계속 좋아지겠지만 적성에 맞는지 따져보지도 않고 직장을 때려친 뒤 도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고은정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통행 무료화 촉구 1인 시위 나서

    고은정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통행 무료화 촉구 1인 시위 나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9)은 지난 2일 일산대교에서 교량 통행 무료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1인 시위는 고은정 의원이 한강을 가로지르는 27개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부과하는 일산대교의 통행을 무료화해 인근지역 주민들의 소외감과 불편함을 덜고자 나선 것으로, 고은정 의원은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1시간 30분가량 일산대교 톨게이트 앞에서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달 4일에는 고양·김포·파주지역 경기도의회 의원 20명이 경기도 서북부 200만 시민의 교통복지와 차별적인 통행료 부담 해소를 위해 일산대교 앞에서 무료화 촉구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의원들은 ‘경기도의 일산대교 인수를 통한 통행료 무료화 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위해 경기도가 주축이 되어 국민연금공단과 국토교통부, 고양·김포·파주 3개 지자체가 비용 분담 등 협력을 통해 인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고은정 의원은 “한강을 가로질러 출퇴근을 하는 경기 서북부 주민들에게는 1200원에서 2400원에 이르는 통행료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임시적인 요금 인하가 아닌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서 주민 불편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두천서 외국인 등 이틀간 105명 무더기 확진

    동두천서 외국인 등 이틀간 105명 무더기 확진

    2일 외국인 등 92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의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경기 동두천의 중앙도심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내외국인 주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동두천시 보산동 나이지리아인 집단 거주지역의 한 담벼락에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알리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방역당국에 따르면 1~2일 동두천에서 외국인 96명과 내국인 9명 등 모두 10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대부분은 동두천 지역의 공장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로 알려졌다. 동두천 뉴스1·연합뉴스
  • 운영비 쪼들린 병원…해바라기센터 중단, 갈 곳 잃은 ‘멍든 가슴’

    운영비 쪼들린 병원…해바라기센터 중단, 갈 곳 잃은 ‘멍든 가슴’

    성범죄,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가 운영상 어려움에 코로나19라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2일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가 지난달 말 운영을 종료했다. 북부센터 운영을 맡아왔던 삼육서울병원은 지난해 초 건물 공사와 산부인과 등 전문의 인력 부족을 이유로 센터 운영 종료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 요건을 충족시키는 상급종합병원들을 잇달아 접촉했지만 대부분 코로나19를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역시 지난달 초 서울시에 “조직 관리가 어렵고 병원 법인이 아닌 병원장 개인에게 법적 책임 등이 부과되는 구조가 부담스럽다”라며 오는 6월까지만 운영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에서만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2곳이 대체 병원을 찾지 못한 채 문을 닫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대체 병원을 찾더라도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센터가 문을 열기까지는 6개월 이상 걸려 공백상태를 피할 수 없다. 인접한 다른 센터에서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조사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서울 북부지역과 인접한 경기의료원 의정부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경기북동부해바라기센터도 지난달 4일부터 의정부경찰서 동부치안센터 청소년경찰학교로 임시이전했을 정도로 상황은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태는 해바라기센터의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여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센터 시설운영비를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병원 입장에서보면 책정된 인건비는 턱없이 낮고 330㎡의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장 개인이나 병원의 웬만한 의지가 아니면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산부인과나 응급의학과 의료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병원 내에서도 해당 분야 의료진은 매우 적다. 한 해바라기센터 관계자는 “여가부나 지자체는 센터를 유치하려고 하지만 인건비에도 못 미치는 최소한의 운영비만 주고 운영과 책임을 전적으로 병원에 맡기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병원들이 수익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센터 방문객 방역 관리·감독에 운영 책임까지 전적으로 떠안는 센터를 맡겠다고 손을 들겠나”라고 꼬집었다. 이 때문에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정부가 예산투입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남 해바라기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도 1년 운영비가 10억원인데, 성범죄나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거점 해바라기센터는 약 6억원 불과한 상태”라며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을 현실화시켜야 하며 여가부 예산이 부족하다면 보건복지부에서도 함께 지원을 하는 방안까지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가부는 “범죄피해자보호기금으로 국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예산 확보에 노력 중”이라면서 “해바라기센터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올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백신 구매·접종 2조 7000억 추가 투입… 일부 접종은 건보가 부담

    2일 발표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에는 4조 1000억원 규모의 방역대책도 포함됐다. 특히 절반이 넘는 액수는 코로나19 백신 구매와 접종에 쓰인다. 추경안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구매·접종에 총 2조 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총 7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인데, 이에 따른 소요 비용은 3조 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추경과 올해 본예산 등을 통해 이미 1조 3000억원이 확보됐고, 이번 추경에서 2조 3000억원을 보태기로 했다. 여기에 중앙·권역·지역별 접종센터 설치 운영비와 민간 의료기관 시행비(접종비) 등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전 국민 예방접종을 위한 인프라 지원에도 목적예비비로 4000억원을 배정했다. 다만 민간 접종비는 국고뿐 아니라 건강보험공단이 함께 부담하는데, 이를 놓고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접종하겠다’는 약속을 정부가 어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로 기획재정부가 백신 접종비용 전액을 국고로 부담하기는 힘들다는 의견을 내 접종비의 30%는 국고에서, 70%는 건보가 부담하는 방향으로 정해졌다.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은 브리핑에서 “공공접종센터를 통한 접종은 국고로 100% 부담하지만, 민간 병원을 통한 접종은 수가의 일부를 건보가 담당하게 됐다”면서 “건보 재정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 공공적인 측면에서 담당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감염환자 진단·격리·치료·생활 등 방역 대응을 위한 목적예비비로 7000억원이 배정됐고, 감염병 전담병원 등 의료기관의 손실 보상을 위해 7000억원을 투입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해바라기센터 2곳 ‘중단’ 위기 …성범죄·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공백 우려

    해바라기센터 2곳 ‘중단’ 위기 …성범죄·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공백 우려

    성범죄,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가 운영상 어려움에 코로나19라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2일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가 지난달 말 운영을 종료했다. 북부센터 운영을 맡아왔던 삼육서울병원은 지난해 초 건물 공사와 산부인과 등 전문의 인력 부족을 이유로 센터 운영 종료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 요건을 충족시키는 상급종합병원들을 잇달아 접촉했지만 대부분 코로나19를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역시 지난달 초 서울시에 “조직 관리가 어렵고 병원 법인이 아닌 병원장 개인에게 법적 책임 등이 부과되는 구조가 부담스럽다”라며 오는 6월까지만 운영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에서만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2곳이 대체 병원을 찾지 못한 채 문을 닫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대체 병원을 찾더라도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센터가 문을 열기까지는 6개월 이상 걸려 공백상태를 피할 수 없다. 인접한 다른 센터에서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조사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서울 북부지역과 인접한 경기의료원 의정부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경기북동부해바라기센터도 지난달 4일부터 의정부경찰서 동부치안센터 청소년경찰학교로 임시이전했을 정도로 상황은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태는 해바라기센터의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여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센터 시설운영비를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병원 입장에서보면 책정된 인건비는 턱없이 낮고 330㎡의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장 개인이나 병원의 웬만한 의지가 아니면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산부인과나 응급의학과 의료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병원 내에서도 해당 분야 의료진은 매우 적다. 한 해바라기센터 관계자는 “여가부나 지자체는 센터를 유치하려고 하지만 인건비에도 못 미치는 최소한의 운영비만 주고 운영과 책임을 전적으로 병원에 맡기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병원들이 수익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센터 방문객 방역 관리·감독에 운영 책임까지 전적으로 떠안는 센터를 맡겠다고 손을 들겠나”라고 꼬집었다. 이 때문에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정부가 예산투입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남 해바라기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도 1년 운영비가 10억원인데, 성범죄나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거점 해바라기센터는 약 6억원 불과한 상태”라며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을 현실화시켜야 하며 여가부 예산이 부족하다면 보건복지부에서도 함께 지원을 하는 방안까지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가부는 “범죄피해자보호기금으로 국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예산 확보에 노력 중”이라면서 “해바라기센터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올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부산 ‘기장형 초등돌봄교실’ 전국 최초 365일 연중무휴

    부산 ‘기장형 초등돌봄교실’ 전국 최초 365일 연중무휴

    부산 기장군은 전국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기장형 초등돌봄교실’을 2일부터 첫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일광면 해빛초등학교 개교에 맞춰 개원한 ‘기장형 초등돌봄교실’은 학교 내 돌봄교실 3개실을 운영한다 .평일은 아침돌봄 오전 7시30분~ 오후 8시30분, 오후돌봄은 오후 1시~오후 5시, 저녁돌봄은 오후 5시~오후 8시까지다. 토·일·공휴일과 방학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평일 아침·오후돌봄은 해빛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이다. 평일 저녁돌봄과 토·일·공휴일, 방학중 돌봄 서비스는 해빛초등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기장군에 거주하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지역거점 돌봄교실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기장군에 주소를 둔 학부모는 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 신청자격 증빙서류 등을 갖춰 ‘기장종합사회복지관 이메일(365care@gijangcmc.or.kr)’에 신청하면된다. 자세한 사항은 기장종합사회복지관(051-792-4779) 또는 기장군청 인재양성과 아동복지팀(☎051-709-54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장형 초등돌봄교실’은 초등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돌봄교사 1실당 2명 배치,매일 전문 강사의 문예체 프로그램 운영,질 좋은 급·간식 무료 제공, 일과시간 후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질 돌봄보안관 배치, 등교 및 귀가시 셔틀버스 운영, 입·퇴실 시 학부모에게 문자 전송 등 기장형 돌봄서비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장군은 해빛초등학교 내 돌봄교실을 시범 운영한 뒤, 학교 밖 돌봄서비스 및 지역자원과 연계를 통해 정관에듀파크(교육문화타운) 등에 돌봄교실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체부, 저작권 국제분쟁 조정제도 무료이용 지원 3개월 연장

    문체부, 저작권 국제분쟁 조정제도 무료이용 지원 3개월 연장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협력해 WIPO의 조정제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3개월 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저작권이나 콘텐츠 관련 국제분쟁을 겪는 개인이나 기업이 오는 5월 31일까지 조정에 필요한 신청비와 조정인 비용을 내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조정 과정에서 변호사 선임 비용이 발생하면 당사자별 최대 1500달러(사건당 최대 3000달러)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WIPO의 조정제도 무료이용을 지원했다. 이 기간 상담은 있었지만, 신청까지 진행된 사례는 없었다. WIPO는 지식재산 분야 유엔 전문기구로 중재조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조정인을 통해 비밀 보장 원칙에 따라 조정을 진행한다. 지난해 양 당사자가 조정 절차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사건 가운데 화해에 이른 비율인 조정 성립률은 80%를 넘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후원받은 쌀까지…” 노인 무료급식 보조금 빼돌린 식당 임원들

    “후원받은 쌀까지…” 노인 무료급식 보조금 빼돌린 식당 임원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기초자치단체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경로식당에서 인건비 보조금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자생단체 전직 임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유령직원을 등재하는 수법으로 보조금 3천300만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의자 친인척이나 동네 지인을 경로식당 종사자로 허위 등재하거나 실제 근무하지 않은 피의자 명의로 인건비를 수령하고 실제 구매하지 않은 쌀을 구매한 것처럼 구매대금을 빼돌렸다. 또 종사자 명의로 가입한 상해보험에서 발생한 환급금을 개인 명의 계좌로 받거나,지역 공기업 등지에서 후원받은 쌀을 무단 반출한 혐의도 확인돼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특사경은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기초자치단체에 지도·감독 강화를 요청하고 ‘노인 무료급식 지원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보조금 지급·정산방식 개선 등을 요청했다. 김경덕 부산시민안전실장은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공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려고 문제 있는 기관만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복지 관련 부정·비리 신고나 제보는 부산시 홈페이지 ‘위법행위 제보’나 카카오톡 채널 ‘부산시청복지부정수사팀’,‘부산시 익명 제보 대리 공익제보지원 변호사단(revjuno@gmail.com)’ 등을 활용하면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수소·전기차 양재충전소 오늘부터 본격 운영

    수소·전기차 양재충전소 오늘부터 본격 운영

    28일 서울 양재충전소 관계자가 현대수소차 ‘넥쏘’에 무료 충전을 해 주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수소·전기차 무료충전 행사를 진행한 양재충전소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선 하루 약 70대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양재충전소 1일부터 본격 운영

    양재충전소 1일부터 본격 운영

    28일 서울 양재충전소 관계자가 현대수소차 ‘넥쏘’에 무료 충전을 해 주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수소·전기차 무료충전 행사를 진행한 양재충전소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선 하루 약 70대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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