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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비 받으면 밥값·폰요금으로 ‘순삭’…알바노동자 가계부 살펴보니

    알바비 받으면 밥값·폰요금으로 ‘순삭’…알바노동자 가계부 살펴보니

    무대영상 제작자 프리랜서 김성민(30)씨는 코로나19로 일거리가 줄며 수입이 끊겼다. 김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한 달에 50만원을 벌었지만 학자금 대출 상환과 월세로만 60만원이 나갔다. 부족한 생활비는 적금을 깨고 부모님께 손을 벌려 해결했다. 식비를 아끼려고 찌개를 한 번 끓여 일주일을 우려먹었다. 구직활동을 병행하느라 아르바이트를 또 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영화 관람이나 책 구매 등 문화생활은 언감생심이다. 아르바이트노동조합은 14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해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가 지난 4월 한 달간 만 34세 미만 아르바이트 노동자 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지난 3월 평균 소득은 76만 272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발표한 2019년 기준 ‘비혼 단신근로자 월평균 실태생계비’ 218만 4538만원의 약 35% 수준이다. 노동자들의 한 달 평균 지출액은 87만 3409원으로 오히려 평균 소득보다 10만원 정도 많았다. 노조 관계자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수입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고정비 지출은 그대로다 보니 다수가 돈을 빌리거나 대출을 받아 해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입의 대부분은 통신비·교통비·식비 등 고정지출로 빠져나간다. 총 지출에서 고정비와 생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92%다. 특히 식비로만 32만 6393원(37%)이 사용됐다. 한 끼 평균으로 환산하면 3626원으로,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김치찌개 백반 평균 가격 6769원, 자장면 평균가격 5346원에도 못 미친다. 대부분 김밥이나 편의점 간편식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어 청년 노동자들의 건강이 위협받는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동자들의 문화생활이나 교육권도 크게 제한될 수밖에 없다. 조사 결과 문화 및 교육비 지출은 평균 2만 9000원으로 전체 지출비의 고작 3%에 불과했다. 노조 관계자는 “청년 노동자들의 문화 및 교육비 지출이 거의 없다는 것은 그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연관돼 있다”며 “결국 비용이 들지 않는 무료 문화생활만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선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조사대상인 청년 노동자의 62.2%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15%(1만 28원) 이상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정웅 위원장은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은 대부분 학업이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며 “청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최저임금의 인상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전통의 멋 보고 듣고… 종로 ‘무계원’ 다양한 문화 행사

    전통의 멋 보고 듣고… 종로 ‘무계원’ 다양한 문화 행사

    죽세공예 ‘채상’ 90여점 30일까지 전시20일에는 국악 주제 ‘풍류가객’ 공연김영종 구청장 “전통문화 경험 기회로”‘우리 전통문화의 멋을 흠뻑 느끼고 즐기세요.’ 서울 종로구가 부암동에 있는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는 한국의 미 ‘짜임의 미학, 채상’을 기획 전시 중이다. 채상은 대나무를 얇고 가늘게 쪼개 실과 같이 만든 대오리를 베를 짜듯 엮어 상자를 만드는 죽세 공예다. 왕이 승하했을 때 지방에서 중앙으로 올리는 봉물을 담거나 보석함 등의 용도로 사용됐다. 1975년에 채상을 만드는 채상장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 전시에는 채상장 서신정이 참여해 주요작인 ‘쪽물이합채상’, ‘채죽옻칠나비장’ 등 작품 9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과 20일에는 국악을 주제로 서도민요와 경기민요의 지역별 창법과 토리(민요나 무악에서 지방에 따라 독특하게 구별되는 노래 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공연 ‘풍류가객’을 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인 박정욱 명창과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강효주 명창이 출연한다. 공연은 하루에 2회 오후 2시부터 3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 또는 무계원(02-379-7131~2)으로 하면 된다. 선착순 무료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인원은 60명으로 제한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명인들이 보여 주고 들려 주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QR로 원스톱 선별 검사… 강남, 50만건 돌파

    QR로 원스톱 선별 검사… 강남, 50만건 돌파

    전국 최초로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체검사에 나선 서울 강남구가 누적 검사건수 50만건을 넘겼다. 강남구는 지난 11일 코로나19 누적 검체검사 건수가 50만 1000여건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7일 40만건을 넘어선지 불과 한 달여 만이다.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누적검사 건수가 1628만건임을 감안하면 전국 누적검사의 약 3%를 강남구가 해치운 것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강남구보건소를 포함한 강남 선별진료 3곳의 검사 건수가 전국 750곳의 평균보다 8배 이상 더 검사를 했다”면서 “사태초기부터 ‘조기발견, 조기차단’의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른 선제검사로 방역체계를 촘촘히 관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남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검체검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정순균 강남구청장의 뚝심과 함께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서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1월 26일 국내 세 번째 확진자가 강남에 다녀간 사실을 확인한 직후 지역주민뿐 아니라 타 지역주민까지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원할 경우 무료로 검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질병관리청과 공동 구축한 ‘코로나19 통합정보관리시스템’과 앞서 설립한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이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특히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는 국내 최초, 검사자 접수부터 귀가까지 선별진료 전 과정을 QR코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량·집중검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정 구청장은 “코로나19 검체검사와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동 서당’ 찾은 개, 입질 사라진다

    ‘강동 서당’ 찾은 개, 입질 사라진다

    구, 사람·동물이 함께 행복한 정책 추진리본센터, 사회화·전문가 교육에 앞장 소음·배변 등 반려견 문제 해결해 인기 “바둑아, 공부하러 가자.” 반려동물가구 천만 시대, 서울 강동구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공동주택 반려견교육,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반려동물 분야 교육 콘텐츠를 무료 운영하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 11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도심형 유기동물 분양센터인 ‘리본센터’는 기존 동물 보호소에 대한 선입견을 걷어내면서 유기·유실 동물 문제 해결사로 떠올랐다. 13일 현재 480여 마리의 유기 및 유실견을 주인에게 인도하고 공공분양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으며, 반려견 사회화 교육, 초등학생 대상 동물학교 운영 및 반려동물 분야 청년 직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2017년부터 추진하는 반려견 사회화 프로그램인 ‘강동서당’은 구를 대표하는 인기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70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 신청자는 참여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올해는 반려동물 연관 산업 성장 추세에 맞춰 미래지향적 직업교육 기회제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응모해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과정’을 공공서비스와 연계해 운영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직접 찾아가 반려견 갈등문제를 해결하며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사회화 교육 공공서비스도 제공한다. 아파트단지 내 발생하는 반려견 소음, 입질, 배변처리 등 문제행동에 대한 고민을 찾아가 직접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공동주택 반려견교육’은 단지별로 신청 가능하며 공동주택 유휴공간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참여하는 주민의 만족도가 높아 교육 횟수가 늘어나길 희망하기도 한다. 상·하반기 연2회 실시하는 ‘반려견행동전문가 교육과정’은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며, 하반기 교육은 다음달 모집해 12월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교육 프로그램과 내용은 강동구유기동물분양(리본)센터 홈페이지(reborncenter.org)에서 확인하거나, 사회적경제과 반려동물팀(02-3425-60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명 존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등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관심 있는 청년을 비롯한 반려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하남 위례도서관 28일 문연다

    하남 위례도서관 28일 문연다

    경기 하남시 위례도서관이 28일 착공 2년만에 문을 연다. 위례도서관은 위례대로 230 일원 부지 1500㎡, 연면적 2218㎡,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비 75억원을 포함 107억원을 들여 2019년 12월 착공해 올해 1월 준공했다. 도서관 1층에는 ▲통합안내데스크 ▲통합자료실 ▲어린이실 ▲유아실 ▲북카페 내 시니어 공간, 2층에는 ▲종합자료실 ▲디지털실 ▲계단식 열람공간 ‘위례마당’ 등이 들어선다. 3층에는 ▲H라운지 ▲위례홀 ▲보존서고 ▲문화교실 ▲소모임실 ▲휴게실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 도서관 기능은 물론 주민커뮤니티 시설로서의 역할도 겸할 수 있다. 주요 시설들을 살펴보면 1층 유아실은 부모와 아이가 이용하기 편한 온돌방 형태로 구성, 유아용 장서 500여권과 놀이북 등 맞춤 자료를 비치한다. 같은 층 어린이실은 어린이 도서 7000여 권을 포함, 어린이 친화적 서가 등을 설치해 독서 친근감도 형성할 수 있게 설계했다. 대형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가 설치된 ‘생각두드림실’과 VOD열람 공간으로 만든 텐트형‘어린이영화관’을 포함하고 있다. 2층 종합자료실에는 1만 7000여권의 도서와 30종의 연속간행물 등이 비치되고, 북큐레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도서 정보도 제공한다. 디지털실은 32석 규모로 PC 사용 및 VOD 관람을 할 수 있으며, 학위논문과 학술지 등 원문 DB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3층 H라운지는 ‘하남(Hanam)·하브루타(Havruta)·우연한 소통의 장(Happening Stage)’을 모티브로 주민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습·공유 가능하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42석 규모이며, 테마별 도서 전시 및 좌석별 콘센트 설치와 무료 와이파이 제공 등 접근성도 향상시켰다. 오는 28일 개관일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참석자 50명 이내로 제한, 위례도서관 3층 위례홀에서 현장 개관식을 연다.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개관식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도서 등 자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커뮤니티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치매환자 100만명 시대 눈앞, 지자체들 시책 봇물

    치매환자 100만명 시대 눈앞, 지자체들 시책 봇물

    고령화사회의 그늘인 치매환자를 위해 자치단체들이 각종 시책을 내놓고 있다. 치매환자가 증가추세 인데다, 환자 본인과 가족이 겪는 고통이 다른 질병보다 크기 때문이다. 각종 설문에서 치매는 노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으로 꼽히기도 한다. 1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2020년 전국 65세 이상 노인 813만4675명 가운데 치매환자는 84만192명으로 10명당 1명꼴이다. 충북지역은 65세이상 노인 27만8519명 가운데 11%인 3만894명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다. 환자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24년에는 치매환자가 100만명 이상이 될 거라는 전망이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자치단체들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시책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이달부터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에 홈캠을 무상으로 설치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터넷이 설치된 가정에 한 가구 당 2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홈캠은 TV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시는 매년 50가정씩 지원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만 60세 이상 실종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에게 인식표도 배부하고 있다”며 “치매환자가 있는 가족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차매전문 치유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치유농업 개념을 발전시킨 이 농장은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인지강화훈련을 농업과 접목시켰다. 꽃가꾸기, 명상코스, 꽃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들의 뇌건강을 돕고 있다. 충북지역에서 운영중인 치매치유농장은 3곳인데, 이달중에 2곳이 추가 지정된다. 인천시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문화활동을 위해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영화 1편씩을 무료 상영하는 치매안심극장을 마련했다. 극장에선 간단한 치매 진단과 대처방법 교육도 진행된다. 영화 상영일에는 도우미 등이 배치돼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덜어준다. 전남 순천시 등은 치매안심마을을 지정운영중이다. 치매안심마을은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인지저하 주민에게는 치매안심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병원의 개별 맞춤 서비스가 제공된다. 마을 공동체가 벽화나 안내문을 통해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거나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도 힌다. 서울 성동구는 5개 택시회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안심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택시 기사들은 치매어르신 구별 방법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교육받아 치매 환자 발견 시 긴급연락을 취하게 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은평구, 백신 접종 혜택이 무려 17개

    은평구, 백신 접종 혜택이 무려 17개

    서울 은평구는 정부의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에 발맞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구민 대상으로 17가지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에 따르면 백신접종자는 가족모임 인원 제한 및 선제검사 대상에서 제외되고, 각종 국립시설(국립공원, 국립생태원 등), 문화재 관람 시 무료입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구에서도 6월 중 자체적인 인센티브를 마련·시행해 구민 백신접종 참여를 유도하고 접종속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우선 지난 5월부터 백신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노인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7일부터 백신 1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한 노인 대상으로 스티커를 발부하고 경로당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또 백신접종자를 위한 배지와 열쇠고리 등을 제작하여 배부할 예정이며, 접종자에겐 자치회관·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신청 시 우선권, 은평한옥역사박물관 관람료 면제, 구립도서관·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이용 시 추가 혜택 등이 주어진다. 구는 이 밖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방문 경품 이벤트, 희망목공소 1회 무료체험권, 찾아가는 장난감 ‘붕붕이’ 서비스 이용요금 면제, 어르신 대면건강 관리 등의 다양한 혜택을 준비 중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질병관리청 ‘COOV’ 앱에서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거나, 접종기관, 정부24,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백신접종에 구민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리며, 은평구 또한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수행하여 코로나19로부터 구민분들이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구 인센티브 제공사업 목록] ○ 자치회관 프로그램 우선권 부여 ○ 접종자 대상 찾아가는 정보화교육 실시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관람료 면제 ○ 축제?행사 시 백신접종자 우선예약제 시행 ○ 구립도서관 이용서비스 확대 ○ 공공체육시설 인원제한 완화 ○ 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이용 우선권 부여 ○ 보훈회관 운영 재개 ○ 은평 보훈가족 백신접종 인증 이벤트 ○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문화나눔포인트 지급 시 증빙자료 완화 ○ 찾아가는 장난감 ‘붕붕이’ 서비스 이용요금 면제 ○ 어르신 여가시설 출입 및 프로그램 참여 허용 ○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방문자 이벤트 ○ 도시재생/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공동이용시설 개방 ○ 희망목공소 1회 무료체험권 지급 ○ 식품접객업소 등 종사자 대상 접종완료 마스크 지급 ○ 어르신 대면 건강관리 실시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족보닷컴, 기말고사 전 과목 시험 대비 방법 제안

    족보닷컴, 기말고사 전 과목 시험 대비 방법 제안

    기말고사는 중간고사보다 더 많은 시험공부를 요구한다. 그 이유는 중간고사에 보지 않았던 과목들까지 추가로 더해져 공부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최대 규모의 기출, 내신 자료 플랫폼인 족보닷컴에서 기말고사 전과목 대비가 가능한 ‘미리보는 기말고사’ 서비스를 오픈했다. ‘미리보는 기말고사’는 전·현직 30여 명의 교강사가 기말고사 대비를 위해 연구한 실전 콘텐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문제가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의 취약 부분을 빠르게 체크할 수 있다. 그 때문에 기말고사 전, 사전점검과 실전대비가 모두 가능하다는 평이다. 또한,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돼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크지 않다. 특히 이번 미리보는 기말고사 콘텐츠의 가장 큰 핵심은 전과목 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중학교는 사회, 과학, 역사, 도덕까지 콘텐츠가 제공되며 고등학생은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족보닷컴 관계자는 “내신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말고사 대비에 만전을 기울일 수 있도록 전 과목 콘텐츠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기존보다 교과 과목 대비의 폭이 넓어진 만큼 내신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리보는 기말고사’ 서비스는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동일 교과서를 사용하는 다른 학교의 시험 문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빠른족보’ 서비스 또한 오픈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족보닷컴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게이트맨샵의 가정의 달 이벤트, 7천여 명 몰리며 성료

    게이트맨샵의 가정의 달 이벤트, 7천여 명 몰리며 성료

    16년 연속 디지털도어락 부문 브랜드 파워 1위에 오른 통합 보안 솔루션 브랜드 ‘게이트맨’이 공식 온라인몰 ‘게이트맨샵’을 통해 진행한 가정의 달 이벤트를 호응 속에 종료했다.게이트맨샵의 ‘슬기로운 우리집 보안생활 이벤트’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일평균 200~400명의 참여가 몰리며 총 7000여 명의 참여를 기록했다. 게이트맨의 프리미엄 도어락 ‘G-SUIT scan’과 신세계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이 걸려 있어, 각종 커뮤니티 등에 당첨 인증이 업로드되는 등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금번 이벤트는 일상생활 속 보안 지수를 체크할 수 있는 ‘나의 철벽 유형 테스트’와 도어락과 관련된 사연을 응모하는 ‘새 도어락 줄게 사연다오’로 구성됐다. 특히 나의 철벽 유형 테스트는 유머러스한 선택지와 더불어 일상생활 속 보안 지수를 체크하고 참여자의 결과 유형과 어울리는 게이트맨 도어락 제품까지 추천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실제로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들로부터 ‘이번 기회에 이중 잠금으로 안전한 게이트맨으로 바꾸고 싶다’, ‘앱으로 출입기록도 확인돼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도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게이트맨은 직영 온라인몰 ‘게이트맨샵’을 통해 향후 더욱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퀵패스 지문인식으로 0.8초 만에 빠르게 문을 열 수 있는 푸시풀 주키 ‘G-SUIT scan’, 무타공으로 설치가 가능한 푸시풀 주키 ‘G-CLICK touch’ 등의 제품을 게이트맨샵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가정의 달 이벤트에 이어진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후 2시 이전까지 제품 구매 시 당일 해피콜 및 설치비, 보강판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장하여 진행 중이다. 게이트맨 관계자는 “게이트맨샵의 가정의 달 이벤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며, “도어락 업계 최초 직영 온라인몰로서 앞으로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공신력 있는 사이트를 통해 도어락을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 신입생이 노선버스 실시간 알림 앱 개발

    대학 신입생이 노선버스 실시간 알림 앱 개발

    경일대 철도학부 신입생 강남규(20) 군이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의 노선버스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강남규 군이 개발한 앱은 ‘더키움버스’로 경일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정문, 종점, 육교, 안심역 4번 출구 등 9개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노선버스의 실시간 이동상황을 제공한다. 경일대 SNS에 앱 개발을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바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HOT 게시물’에 올랐고, 버스 위치정보 검색은 하루 평균 1,300여 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노선버스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앱은 기존에도 있지만 경일대 학생들만을 위해 경일대 주변 주요 버스정류장에서의 버스 출·도착 시간과 현재 위치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경일대 SNS에는 ‘와, 감사합니다’, ‘1학년이 대단하다’, ‘정말 감사합니다. 경기도에서 와서 대구버스 잘 몰랐는데’ 등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앱 개발을 위해서 강남규 군은 국토교통부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서버 접근 권한까지 취득해 직접 버스정류장을 오가며 개발에 매달린 끝에 완성할 수 있었다. 강 군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독학으로 코딩공부를 시작해 고교시절에는 스타트업을 비롯한 기업의 개발업무에 참여한 경험도 있으며 지금은 필요한 프로그램 정도는 직접 만들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강남규 군은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의 버스 도착시간이나 현재 위치 등을 알 수 있으면 우리 학생들이 개인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경일대에서 제공하는 단기 무료 기숙사 입주자로 선발돼 생활관에 머무르고 있는 강 군은 “SNS에 올라온 학생들의 응원에 보람을 느끼고, 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서 앱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을 직접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경일대 학생들이 좋아하고 도움이 될 앱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찍겠습니다, 한국의 영웅이여

    [그 책속 이미지] 찍겠습니다, 한국의 영웅이여

    “그래. 난 한국전쟁 미 해병대 참전용사야.” 6·25전쟁 당시를 설명하는 살바토레 스칼라토의 눈에선 광채가 번뜩였다. 그에게 한국전 참전은 상처이자 자부심이었다. 끔찍한 일을 겪기도 했지만, 한국인을 위기에서 건져낸 값진 일이었다. 저자는 2016년 대한민국 육군 군복 사진전에서 만난 스칼라토에게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명을 받았다. 무료로 그들의 사진을 찍어 주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2개국 1500여명의 참전용사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책은 그들 중 30여명의 사진과 사연을 담았다. 한국전쟁의 이면을 보여 주는 그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값진 기록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임신부·영유아 위한 ‘아이맘 택시’ 포스트 코로나 사업으로 기대”

    “임신부·영유아 위한 ‘아이맘 택시’ 포스트 코로나 사업으로 기대”

    재활용 분리 배출 ‘그린모아모아 사업’자원 순환·일자리 창출 등 모범사례로민선 7기 은평구만의 정책으로 ‘아이맘 택시’와 ‘그린모아모아 사업’이 가장 눈길을 끈다. 이것들은 거창하진 않지만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타 자치구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아이맘택시를 대표적 ‘포스트 코로나19’ 사업으로 꼽았다. 병원 방문이 자주 필요한 임신부·영유아 가정을 위해 마련한 택시 서비스다. 임신부나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서 하루 2회, 연간 1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이용 3일~30분 전에 예약하면 병원 등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아이맘택시는 지난해 이용만족도 조사에서 85%가 ‘매우 만족’, 7.1%가 ‘만족’으로 나타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구는 지난달부터 기존 4대에서 8대로 차량을 늘리고 출발지 기준 8㎞ 운행 거리 제한을 완화해 서울권 14개 상급 종합병원까지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8월 말부터 최근까지 앱 가입자는 2150여명, 이용건수는 5000건에 달하는 등 반응이 좋다. 특히 앱을 통한 비대면 예약,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구비하고 매일 차량 내부 소독을 의무화하는 점 등 코로나19 시대 안전과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김 구청장은 “다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오고 있다”며 “실제로 타 지자체 주민도 회원 가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은 은평구만의 재활용 폐기물 분리 배출 체계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8개 항목(종이, 우유팩, 캔, 비닐, 플라스틱, 투명페트, 유리, 스티로폼)으로 재활용품을 분류한다는 점, 동마다 자원관리사를 배치해 효과적인 분류와 수거를 돕고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점, 건립 추진 중인 자원순환센터에 대비해 수거~제품생산~소비를 연결하는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참여 주민에게 종량제 봉투를 제공해 재활용품이 곧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수거 품목의 95% 이상이 직매각 가능한 상태로 배출돼 연간 4200만원 정도의 선별비를 절약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재활용품 처리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주민들에게 알리고, 그 과정과 결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해 자원순환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후 온난화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어르신 속썩이는 QR, 강북 안심콜로 OK

    어르신 속썩이는 QR, 강북 안심콜로 OK

    서울 강북구는 무료전화 한 통으로 출입명부 작성을 대신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는 어르신 등 정보 취약계층 주민들이 정보무늬(QR)코드 활용이나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강북구는 오는 14일부터 식당 등 다중밀집시설의 출입명부 작성을 대신하는 ‘080 안심 출입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0일 설명했다. 정보 취약계층 주민들은 대부분 수기로 출입 명부를 작성하지만 부정확한 정보 기재, 개인정보 유출, 공용 펜 사용에 따른 감염 우려 등 문제점이 있었다. 안심 콜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자가 건물에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하면 자동으로 출입기록이 통신사 서버에 저장되는 방식이다. 별도 도입 비용 없이 통신 사용료만으로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QR코드를 매장 기기에 인식시키려고 줄을 설 필요 없이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구가 안심 콜 서비스를 적용하는 대상 시설은 노래연습장, PC방, 일반음식점 등 8623곳이다. 시설 관리자는 오는 14일부터 구 홈페이지와 연계된 접수 화면에서 고유번호를 배정받을 수 있다. 고유번호는 신청과 동시에 부여된다. 구는 대상 시설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1만회선을 확보하기로 했다. 통화 비용은 구가 납부한다. 암호화 된 수집 정보는 역학조사 용도로만 활용되며 한달 뒤 자동 폐기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빠르고 정확하게 시설 출입자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역학조사의 핵심”이라며 “많은 시설 관리자들이 안심콜 서비스를 꼭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공간 지원으로 더 넓어진 소통…콘서트 같은 이머시브 뮤지컬 ‘우주대스타‘

    공간 지원으로 더 넓어진 소통…콘서트 같은 이머시브 뮤지컬 ‘우주대스타‘

    뮤지컬 ‘우주대스타’가 지난달 25일부터 3주째 팬들과 뜨겁게 소통하고 있다. 라이브펍으로 꾸며진 공연장에서 스타 창작진들의 아이디어와 배우들의 넘치는 끼가 어우러져 첫 선을 보인 지 얼마 안 된 작은 규모 공연이지만 벌써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우주대스타’는 13년 동안 무명과 유명 사이 어중간한 인기를 가진 아티스트로 지지부진한 삶을 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노바(김순택 분)를 주인공으로 한다. 갑자기 그 앞에 나타난 우주에서 온 특수요원이라는 O126(영오 분)이 함께 자신의 별에 가서 수퍼스타로 살자고 하고, 노바는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외계 행성으로 떠나 스타로 살지, 아니면 어머니가 계신 이 곳을 지킬지 고민한다.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머시브 뮤지컬로, 개성 있고 유쾌한 이야기가 실제로 라이브펍에 들어간 듯 꾸며진 공간에서 노바의 애절한 목소리와 함께 그려진다. 극이 시작하기 전부터 오너 역의 정선기 배우는 실제 펍의 사장이 된 듯 관객들을 자리로 안내하고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생동감을 높인다. 극 말미에는 관객들이 함께 야광봉을 흔들며 별빛 가득한 우주를 만들게 되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마치 콘서트를 즐기듯 더욱 신나게 에너지를 나눌 수도 있다. 세 명이 이끄는 무대에 다채로운 16곡의 넘버가 흐른다. 뮤지컬 ‘아가사’, ‘비아 에어 메일’, ‘송 오브 더 다크’ 등으로 다채로운 세계관을 보여준 한지안 작가와 뮤지컬 ‘트레이스유’, ‘마마, 돈크라이’, ‘신흥무관학교’ 등 히트작을 꾸민 박정아 작곡가가 손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창작 개발단계부터 대본과 음악의 해외 라이선스를 계약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달 서울 광화문의 복합문화공간에무 팡타개라지에서 첫 선을 보인 뒤 CJ문화재단의 ‘2021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에 선정돼 더욱 넓은 무대로 옮겼다. 서울 대학로에 있는 CJ아지트 대학로 공연장과 부대시설, 무대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창작지원금 1500만원과 홍보 마케팅, 하우스 운영 인력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올해 ‘우주대스타’와 연극 ‘클럽베를린’이 선정됐다. 한 작가는 “작가와 작곡가 둘이서 프로덕션을 꾸려서 하는 거라 변수도 많고 제작에 어려운 측면이 많았는데 극장과 연습실 공간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점에서 기댈 언덕이 되어주었다”고 했고 박정아 작곡가도 “본 공연을 하기 위한 중간 다리가 되는 지원사업이 창작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담아 ‘우주대스타’는 무대 안팎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한 투 트랙 방식의 콘텐츠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노바의 뮤직비디오와 브이로그, O126의 스페셜 에피소드 등 16개 온라인 숏폼 콘텐츠와 음원 7곡으로 언제 어디서나 관객들을 만난다. 한 작가는 “코로나19에도 뮤지컬 팬들은 마스크를 끼고 오는데 손에 닿는 판타지를 선사할 수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싱어송라이터 콘서트에 우리가 관객을 초대하는 방식이면 재미있겠다 생각해 콘서트를 활용하게 됐다”면서 “영상 매체는 누구라도 쉽게 닿을 수 있으니 이걸 보고 공연장을 보러 오면 재미있는 게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바와 O126, 그리고 오너 세 사람의 노래를 한 작가는 “결국 버티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무대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배우들과 감독들도 더 감정이입 하는 것 같고 각자의 삶을 버티고 있는 관객들도 많이 이입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버티는 힘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작곡가는 “어떤 마음이든 그냥 하면 되는 거고, 즐겁게 하자는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편하게 야광봉을 흔들며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공연은 13일까지.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나우뉴스] ‘키 차이 40㎝’ 남성과 결혼한 ‘207㎝’ 브라질 여성 근황

    [나우뉴스] ‘키 차이 40㎝’ 남성과 결혼한 ‘207㎝’ 브라질 여성 근황

    7년 전 자신보다 키가 40㎝ 이상 작은 남성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브라질 여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파라주(州)에 사는 엘리자니 시우바(26)는 키 207㎝로 전문 모델을 꿈꾸고 있다. 그녀의 키는 가족 중 가장 클 뿐만 아니라 남편 프란시나우두 다시우바 카르발류(31)보다도 훨씬 더 크다. 남편의 키는 163㎝로 그 차이는 40㎝가 넘는다.엘리자니는 10세 때 키 173㎝가 되면서 가족은 물론 학교 친구들 중에서도 가장 컸다. 그녀는 “어머니는 162㎝, 아버지는 170㎝였는데 내 키가 갑자기 자라 가족 모두 놀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엘리자니는 그때부터 뼈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머리에도 두통처럼 압력이 가해지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는 성장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어머니의 걱정 속에 엘리자니는 자신의 몸 상태가 정확히 어떤지를 진단받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싶었지만, 가족은 그녀의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런 사연을 접한 한 방송사가 엘리자니와 그 가족에게 출연을 요청했고 이들은 2010년 방송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상파울루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 TV에 출연하고 엘리자니는 모든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창피하긴 했지만 답을 얻어 키 때문에 겪던 고통을 떨쳐낼 수 있어 기뻤다”고 회상했다. 의료진은 검사를 통해 엘리자니의 뇌하수체에서 양성종양이 자라고 있고 이 부분이 성장호르몬의 과잉 생산을 유발해 성장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키가 급격히 자라는 거대증이 생겼다는 점을 발견했다. 하지만 반 친구들은 이 방송을 보고 나서도 매일 같이 그녀에게 “거인”이나 “타워”라고 부르며 괴롭혔고 상처를 받은 그녀는 결국 학교를 관둘 수밖에 없었다. 엘리자니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내게 말로 상처를 줘 마음이 아파 집안에 틀어박혔었다.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기에 학교를 관두기로 결심한 것은 지금껏 내가 했던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그렇지만 그런 환경에서는 더는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난 17세였기에 자퇴 문제에 대해서 부모는 그리 할 말이 없었고 난 내 인생의 다음 단계를 어디로 향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다”고 덧붙였다.2011년 엘리자니는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40㎝가 넘는 키 차이에도 두 사람은 유대감을 느껴 금세 사랑에 빠졌다. 남편은 그녀의 키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고 그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엘리자니는 “난 바로 그 자리에서 그에게 반했고 그는 날 어떤 기형적 존재가 아닌 한 사람으로 대한 첫 번째 남자였다”면서 “비록 키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우리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기를 바라므로 이를 문제 삼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약혼했고 2015년 9월 결혼했다. 부부는 그후 안젤루라는 이름의 아들을 낳았고 현재 3살이다. 엘리자니는 “안젤루는 이미 3살 때 99㎝이지만, 거인증이 유전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키가 평균 수준으로 자랄 것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엘리자니 역시 자신의 키를 받아들이고 15세 때부터 꿈꿔왔던 프로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아직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평소 밖에 나가 전문적인 사진을 찍어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기획사에 전달하고 있다”면서 “아직 기획사는 없지만 이런 사진 촬영은 내 수준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엘리자니는 온라인상에서 ‘브라질에서 가장 키가 큰 여자’로 불리고 있지만, 공식적인 타이틀은 아니다. 그녀는 “나 같은 사람이 없고 그 점이 다소 특별하다는 생각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면서 “난 사랑하는 좋은 남성까지 찾아 멋진 아들을 낳고 아름다운 가족을 꾸렸고 신께서 내게 삶의 이런 장애를 극복하는 법을 가르쳐 준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악플이 당신의 삶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라. 왜냐하면 그들은 당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혹은 당신이 누구를 사랑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당신 자신에게 충실하면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엘리자니 시우바/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상데이터룸 시장, 2027년까지 41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와 재택근무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 해킹 등의 사이버 공격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안관련 리스크도 높아졌다. 이에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솔루션 가상데이터룸(VDR)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가상데이터룸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강화된 보안환경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이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글로벌 리서치 컨설팅 기업 ‘그랜드 뷰 리서치’는 글로벌 가상데이터룸 시장 규모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14.7%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4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였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이번 결과를 발표하며 “클라우드 기반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은 접근성 및 인프라 비용과 관련된 이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 투자 회사 및 기타 금융 기관에서 강력하고 안전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초기에는 미국의 금융기관, 법무법인 등에서 M&A, 실사 프로세스 업무에 주로 활용되었다. 실사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행하며 전체 거래과정의 관리 및 효율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하여 M&A 관련 솔루션으로 빠르게 정착하였다. 이처럼 효율성 및 보안성이 뛰어난 장점을 인정받아 기술집약 산업, 바이오/제약, 소부장 기업 등에서 기술자료검토 등에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최근 산업분야를 막론하고 도입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해외 시장에서는 가상데이터룸 제공 업체 iDeals, Intralinks, Merrill 등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리걸테크㈜가 유일하게 ‘리걸테크VDR’을 개발 및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리걸테크VDR은 2019년 11월 론칭한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으로, 2차 인증, IP 접근제한, 워터마크, 화면 캡처 등 다양하고 강도 높은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다국적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전담 기술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어 해외사용자들도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사용이 어려운 기관, 기업을 위한 온프레미스 버전도 제공하고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여 향후 모바일 버전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리걸테크㈜ 관계자는 “리걸테크VDR은 외산 프로그램 대비 우수한 보안, 빠른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와 실시간 유지보수 대응으로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걸테크㈜는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개발한 지능형 법률 검색서비스와 특허검색서비스를 국내와 일본에 무료 서비스하고 있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8년 일본에서 200만 불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일본 특허검색 서비스에 적용된 AI 상표 이미지 검색이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자·만·추… 스페셜 토크

    오♪자·만·추… 스페셜 토크

    상임 지휘자 없는 코리안심포니 다우니 디어·에르조그·터글 등공연 전 초청 지휘자와 관객 만남올 시즌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정기공연에서 호흡을 맞추는 지휘자들에게는 공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다. 관객들과 자신의 음악 세계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시간이다. 단 하루뿐인 연주가 좀더 깊이 전달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와 관객들을 가까워지게 하는 것이다. ●세계적 지휘자가 눈앞에 지난 2월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협연한 홍석원부터 피네건 다우니 디어·다비드 레일랑(4월), 마티외 에르조그(5월), 제임스 터글(6월)이 모두 공연 전 이 단계를 거쳤다. 다음달 6일에는 미하일 아그레스트의 토크가 예정돼 있다. 11일부터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 접수를 통해 20명이 지휘자와 만나게 된다. 스페셜 토크의 시작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에스토니아 출신 지휘자 아누 탈리였다. 20대에 악단을 이끌 만큼 리더십과 실력을 두루 갖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여성 지휘자인 그에게 젠더를 넘어선 예술경영 리더십과 그의 음악 여정을 듣기 위해서였다. 소규모였지만 지휘자도, 청중도 매우 흡족한 시간을 보냈고 이를 올 시즌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상임지휘자가 없어 협연하는 지휘자들이 많았고, 대부분 해외에서 오는 지휘자들이라 더 할 만하다고 봤다. 1시간 30분~2시간 남짓 지휘자에게 음악인으로서의 성장 과정과 추구하는 방향, 지휘자로서 갖는 태도 등을 노승림 숙명여대 교수와 대담을 통해 설명한 뒤 관객들과 질의응답을 갖는다.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로 많지만 문화기획자나 클래식 애호가, 주부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음악적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는가”, “지휘자에게 타악기는 어떤 존재인가”, “코로나19 등으로 빠르게 변하는 클래식 시장에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 등 방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관객 이해 돕기 위한 즉흥 연주도 지휘자들도 정해진 시간을 넘길 만큼 흠뻑 즐긴다고 한다. 지난달 19일 부처님오신날에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 에르조그는 프랑스와 독일 음악의 차이에 대해 즉흥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몸을 움직이며 열정적으로 설명했고, 뒤에 잡혀 있던 약속을 30분이나 미루며 관객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2주 자가격리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해외 지휘자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은 겨우 공연 2~3일 전이다. 참가비가 무료라 공연 수익에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코리안심포니 측은 이 프로그램을 상설화하는 걸 고민한다. 코리안심포니 조신애 홍보마케팅팀장은 “더 많은 관객들이 오케스트라와 친해질 수 있도록 씨앗을 뿌리고 밭을 가는 과정”이라면서 “벌써 꾸준히 참석하는 마니아들이 생겼고 입소문이나 온라인 후기를 통해 알려져 매주 유료회원이 늘고 있어 나름의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당뇨환자 매일 1만보 걸어 질환 호전 땐 年 5만원 지원

    새달부터 전국 24곳 만성질환자 대상건강생활 실천·건강 개선 따라 인센티브택배기사도 내년부터 무료 건강검진 7월부터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실제 건강이 나아진 전국 24개 지역 만성질환자들에게 1명당 연간 5만~6만원가량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택배기사 5만여명도 내년부터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받게 되고 심혈관·뇌혈관 검사가 추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2021~2025년)을 사회관계장관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건강검진 결과 건강위험군(비만, 혈압·혈당주의군 등) 등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 노력과 건강 개선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7월부터 24개 지역에서 자발적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예를 들어 당뇨 환자가 매일 1만보씩 걸어 질병 수치가 호전되면 연 5만~6만원을 지급하는 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단 3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이후 본사업으로 전환할지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택배노동자의 건강검진을 매년 시행토록 하는 내용도 종합계획에 반영했다. 택배노동자는 현재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분류돼 2년마다 일반 건강검진을 받는데, 산업안전보건법을 올해 안에 개정해 택배노동자가 1년마다 건강검진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택배기사들이 일반 검진뿐만 아니라 심혈관·뇌혈관 검사 등 특수건강검진에 준하는 검사를 추가로 받도록 할 방침이다. 김정연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장은 “택배노동자와 같은 특수고용노동자가 9종류로 규정돼 있는데 나머지 직종도 사회적 논의를 거쳐 (검진 대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운영 총괄·조정 등 관계 부처 간 협업 강화를 위해 사무국을 위원회 내에 신설하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리안심포니 협연 지휘자가 꼭 가져야 하는 시간…음악세계 나누는 ‘스페셜 토크’

    코리안심포니 협연 지휘자가 꼭 가져야 하는 시간…음악세계 나누는 ‘스페셜 토크’

    올 시즌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정기공연에서 호흡을 맞추는 지휘자들에게는 공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다. 관객들과 자신의 음악 세계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시간이다. 단 하루뿐인 연주가 좀더 깊이 전달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와 관객들을 가까워지게 하는 것이다. 지난 2월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협연한 홍석원부터 피네건 다우니 디어·다비드 레일랑(4월), 마티외 에르조그(5월), 제임스 터글(6월)이 모두 공연 전 이 단계를 거쳤다. 다음달 6일에는 ‘왕의 두 얼굴’ 공연(7월 9일)을 앞둔 미하일 아그레스트의 토크가 예정돼 있다. 11일부터 30일까지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 접수를 통해 20명이 지휘자와 만나게 된다.스페셜 토크의 시작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에스토니아 출신 지휘자 아누 탈리였다. 20대에 악단을 이끌 만큼 리더십과 실력을 두루 갖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여성 지휘자인 그에게 젠더를 넘어선 예술경영 리더십과 그의 음악 여정을 듣기 위해서였다. 소규모였지만 지휘자도, 청중도 매우 흡족한 시간을 보냈고 이를 올 시즌으로 확대했다. 정치용 예술감독의 임기가 끝나 올해는 코리안심포니 상임지휘자가 없어 협연하는 지휘자들이 많게 됐고, 대부분 해외에서 오는 지휘자들이라 더 할 만하다고 봤다. 1시간 30분~2시간 남짓 지휘자에게 음악인으로서의 성장 과정과 추구하는 방향, 지휘자로서 갖는 태도 등을 노승림 숙명여대 교수와 대담을 통해 설명한 뒤 관객들과 질의응답을 갖는다. 각각 다른 배경에서 성장한 지휘자들이 어떻게 음악세계를 구축했는지를 나누면서 그 나라의 문화와 교육까지 다방면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로 많지만 문화기획자나 클래식 애호가, 주부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음악적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는가“, “지휘자에게 타악기는 어떤 존재인가”, “코로나19 등으로 빠르게 변하는 클래식 시장에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 등 방대한 질문을 쏟아냈다.지휘자들도 정해진 시간을 넘길 만큼 흠뻑 즐긴다고 한다. 지난달 19일 부처님오신날에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 에르조그는 프랑스와 독일 음악의 차이에 대해 즉흥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몸을 움직이며 열정적으로 설명했고, 뒤에 잡혀 있던 약속을 30분이나 미루며 관객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포디움이 아닌 공간에서 연주자가 아닌 관객들과 나누는 대화가 지휘자들에게도 매우 귀하고 소중하다. 2주 자가격리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해외 지휘자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은 겨우 공연 2~3일 전이다. 스페셜 토크 참가비는 무료라 당장 해당 공연 수익에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코리안심포니 측은 이 시간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상설화하는 걸 고민하고 있다. 코리안심포니 조신애 홍보마케팅팀장은 “더 많은 관객들이 오케스트라와 친해질 수 있도록 씨앗을 뿌리고 밭을 가는 과정”이라면서 “벌써 꾸준히 참석하는 마니아들이 생겼고 입소문이나 온라인 후기를 통해 알려져 매주 유료회원이 늘고 있어 나름의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키 차이 40㎝’ 남성과 결혼한 ‘207㎝’ 브라질 여성 근황

    ‘키 차이 40㎝’ 남성과 결혼한 ‘207㎝’ 브라질 여성 근황

    7년 전 자신보다 키가 40㎝ 이상 작은 남성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브라질 여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파라주(州)에 사는 엘리자니 시우바(26)는 키 207㎝로 전문 모델을 꿈꾸고 있다. 그녀의 키는 가족 중 가장 클 뿐만 아니라 남편 프란시나우두 다시우바 카르발류(31)보다도 훨씬 더 크다. 남편의 키는 163㎝로 그 차이는 40㎝가 넘는다.엘리자니는 10세 때 키 173㎝가 되면서 가족은 물론 학교 친구들 중에서도 가장 컸다. 그녀는 “어머니는 162㎝, 아버지는 170㎝였는데 내 키가 갑자기 자라 가족 모두 놀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엘리자니는 그때부터 뼈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머리에도 두통처럼 압력이 가해지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는 성장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어머니의 걱정 속에 엘리자니는 자신의 몸 상태가 정확히 어떤지를 진단받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싶었지만, 가족은 그녀의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런 사연을 접한 한 방송사가 엘리자니와 그 가족에게 출연을 요청했고 이들은 2010년 방송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상파울루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 TV에 출연하고 엘리자니는 모든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창피하긴 했지만 답을 얻어 키 때문에 겪던 고통을 떨쳐낼 수 있어 기뻤다”고 회상했다. 의료진은 검사를 통해 엘리자니의 뇌하수체에서 양성종양이 자라고 있고 이 부분이 성장호르몬의 과잉 생산을 유발해 성장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키가 급격히 자라는 거대증이 생겼다는 점을 발견했다. 하지만 반 친구들은 이 방송을 보고 나서도 매일 같이 그녀에게 “거인”이나 “타워”라고 부르며 괴롭혔고 상처를 받은 그녀는 결국 학교를 관둘 수밖에 없었다. 엘리자니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내게 말로 상처를 줘 마음이 아파 집안에 틀어박혔었다.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기에 학교를 관두기로 결심한 것은 지금껏 내가 했던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그렇지만 그런 환경에서는 더는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난 17세였기에 자퇴 문제에 대해서 부모는 그리 할 말이 없었고 난 내 인생의 다음 단계를 어디로 향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다”고 덧붙였다.2011년 엘리자니는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40㎝가 넘는 키 차이에도 두 사람은 유대감을 느껴 금세 사랑에 빠졌다. 남편은 그녀의 키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고 그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엘리자니는 “난 바로 그 자리에서 그에게 반했고 그는 날 어떤 기형적 존재가 아닌 한 사람으로 대한 첫 번째 남자였다”면서 “비록 키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우리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기를 바라므로 이를 문제 삼지 않는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곧바로 약혼했고 2015년 9월 결혼했다. 부부는 그후 안젤루라는 이름의 아들을 낳았고 현재 3살이다. 엘리자니는 “안젤루는 이미 3살 때 99㎝이지만, 거인증이 유전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키가 평균 수준으로 자랄 것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엘리자니 역시 자신의 키를 받아들이고 15세 때부터 꿈꿔왔던 프로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아직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평소 밖에 나가 전문적인 사진을 찍어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기획사에 전달하고 있다”면서 “아직 기획사는 없지만 이런 사진 촬영은 내 수준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엘리자니는 온라인상에서 ‘브라질에서 가장 키가 큰 여자’로 불리고 있지만, 공식적인 타이틀은 아니다. 그녀는 “나 같은 사람이 없고 그 점이 다소 특별하다는 생각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면서 “난 사랑하는 좋은 남성까지 찾아 멋진 아들을 낳고 아름다운 가족을 꾸렸고 신께서 내게 삶의 이런 장애를 극복하는 법을 가르쳐 준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악플이 당신의 삶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라. 왜냐하면 그들은 당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혹은 당신이 누구를 사랑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당신 자신에게 충실하면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엘리자니 시우바/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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