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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화 크루즈선서 미용사가 女승객들 연쇄 성추행” 발칵…무슨 일

    “호화 크루즈선서 미용사가 女승객들 연쇄 성추행” 발칵…무슨 일

    미국 알래스카행 호화 크루즈선에서 여성 승객들을 외딴 방으로 유인해 잇따라 성추행한 20대 인도인 미용사가 미국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버진 보야지의 크루즈선 브릴리언트 레이디호에서 미용사 겸 이발사로 근무하던 인도 국적의 프라니트 파와르(26)가 승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파와르는 지난달 26일 선내 미용실을 찾은 여성 승객들에게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창문이 없고 어두운 이발소 안으로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첫 번째 피해 여성을 이발소로 데려가 문을 잠근 뒤 “치료 목적”이라며 약 10분간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신체를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같은 날 또 다른 여성 승객에게도 “추후 미용 예약을 하면 무료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속여 같은 방으로 유인했다. 이후 겨드랑이 지압을 해준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피해자의 신체를 강제로 만졌으며,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며 도망치자 범행을 중단했다. 파와르는 FBI 조사에서 “여성 4~5명을 이발소로 데려가 마사지를 한 적이 있다”며 혐의를 인정하고 “내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고 진술했다. 선박이 시애틀 항구로 귀항한 직후 체포된 파와르는 사건이 미국의 특수 해상 관할권 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주(州)법이 아닌 연방 법원에서 재판받게 된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버진 보야지 크루즈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승객이 선원에게 부여한 신뢰와 선사의 엄격한 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 (재)순천문화재단, ‘2026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7월 여름밤의 축제

    (재)순천문화재단, ‘2026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7월 여름밤의 축제

    (재)순천문화재단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의 낭만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7월 상설공연을 운영한다. 7월 공연은 ‘항꾼에, 여름을 흔들다’를 주제로 여름의 열기와 리듬, 축제의 분위기를 담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 신대천, 조례호수공원 등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야외공간에서 열린다. 오는 11일 오천그린광장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흥을 더하는 ‘리듬을 흔들다’, 18일 신대천에서는 통기타와 트로트가 함께하는 ‘여름을 흔들다’ 무대가 이어진다. 25일 조례호수공원에서는 난타, 색소폰, 트로트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을 흔들다’ 세대공감 공연이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과 네이버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준 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가족과 친구, 이웃이 함께 모여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며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아고라 공연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무더위 앞두고 광주도심 어린이 물놀이장 5곳 무료 운영

    무더위 앞두고 광주도심 어린이 물놀이장 5곳 무료 운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민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광주지역 공원 5곳의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북구 오룡동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은 오는 18일부터 8월16일까지 한 달간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27일과 8월10일은 ‘장애인 물놀이 체험활동의 날’을 운영, 비장애인의 출입을 제한해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여유 있는 체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의숲 물놀이장은 약 1000㎡ 규모에 평균 수심은 20㎝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돌고래와 잠수함’ 등 물놀이 시설 11개와 125m 길이의 계류(흐르는 물) 시설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북구 중외공원에서는 ‘생태예술놀이정원 물놀이장’이 17일부터 8월16일까지 개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구에서는 ▲상무시민공원 ▲쌍학어린이공원 ▲마륵공원 등 3곳의 물놀이장을 오는 21일부터 8월15일까지 개장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들 물놀이장은 시설 점검과 청결 유지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이들 물놀이장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또, 매일 수돗물을 전량 교체하고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향이 도시공원관리사무소장은 “더욱 안전하고 청결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 구석구석과 놀이기구 하나하나까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안전 사각지대 없는 깨끗한 물놀이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AI로 내게 맞는 대입 분석… 무료 ‘3단계 공공 상담’ 유용하네

    AI로 내게 맞는 대입 분석… 무료 ‘3단계 공공 상담’ 유용하네

    “내신 1.5등급을 기준으로 경영학 관련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성균관대 수시 학생부 교과(학교장추천) 전형 경영학과 50%·70% 등급컷은 각각 1.54, 1.74입니다.” 7일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내 인공지능(AI) 기반 대입 챗봇 서비스에서 ‘내신 1.5등급’을 기준으로 경영학과 대학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이러한 답변이 돌아왔다. 서강대 경영학과의 경우 50% 등급컷이 1.46, 70% 등급컷이 1.60이었다. 등급컷은 해당 학과, 해당 전형 최종등록자를 성적순으로 나열했을 때 상위 50%, 70% 성적을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내신 1.5등급일 경우 성균관대와 서강대 모두 안정적 합격권인 셈이다. 이는 실제 성적을 입력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로, 실제 성적을 입력하면 구체적인 대학 및 학과, 개인 특성에 적합한 전형, 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 대기를 하지 않아도 클릭 한 번이면 단 몇 분 만에 기초적인 대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교육 업체에서 학생부 분석, 모의지원, 자소서·면접 등 종합 컨설팅을 받을 경우 최소 수백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1회 상담, 학생부 상담만 해도 수십만원의 비용을 제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의대 준비 등 최상위권 컨설팅은 많게는 수천만원대까지 책정된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 및 교육청,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3단계 진로·진학 상담 지원’을 받으면 고가의 대입 관련 사설 컨설팅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다. 최근 고교학점제 도입 및 급격한 대입 체제 변화에 따라 다양해진 경우의 수를 따지기 위해 컨설팅을 받으려는 학생 및 학부모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대입 제도가 복잡해질수록 사교육 컨설팅이 더욱 활개를 친다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공교육 내에서도 해당 수요가 충분히 소화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선 1단계는 일선 학교의 진로·진학 상담이다. 학교에서는 담임 및 진로전담교사가 학생의 적성, 흥미, 학업 성취도 등을 바탕으로 상시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에는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의 진로심리검사 결과와 대입상담프로그램이 활용된다. 대입상담프로그램은 전국 고등학교 약 75%에 해당하는 학교의 실제 진학 사례 약 135만건을 기반으로 해 사교육보다 예측 정확도가 높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진로전담교사는 올해 5월 기준 중학교의 89.7%(2960교), 고등학교의 93.4%(2235교)에 배치돼 있다. ‘진로와 직업’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교육과 상담을 함께 하고 있다. 2단계로 각 시도교육청은 지역 특성에 맞는 학교 밖 공공 상담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서울의 ‘쎈(SEN) 진학상담프로그램’, 부산의 ‘e-대입길마중’, 광주의 ‘빛고을 올리고’, 강원의 ‘감자바 진학지원통합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다수의 교육청이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진로진학센터를 통해 대면·화상 상담을 제공하고, 교사 대상 진학지도 연수와 자료집 개발, 설명회도 진행한다. 충북교육청은 학교별 ‘대입지원팀’과 교육청에서 선발하는 ‘대입지원단’을 투트랙으로 운영 중이다. 교감, 1교 1진학 대표교사, 1·2·3학년 부장 교사, 진로상담교사 등이 소속된 대입지원팀은 발 빠르게 학생 및 교사들에게 대입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학부모 대상 특강을 진행한다. 대입지원단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매주 수능 문항지를 제공하고, 자체 모의수능 및 제시문 모의 면접도 운영한다. 3단계인 중앙 차원의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교육부는 진로·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진로·학업설계 중앙지원단’을 지난해 450명에서 올해 6월에는 1000명 규모로 확대했다. 중앙지원단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함께학교’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상담을 실시한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166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대입 상담은 전국 시도교육청 추천 교사 500명으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이 맡고 있다. 평균 교직 경력은 19년, 진학지도 경력은 13년이다. 전화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온라인 상담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전화 및 온라인 상담 건수는 2023년 5만 3024건에서 지난해 10만 618건으로 2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16년째 대입 상담을 해온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조만기 경기 다산고 수학 교사는 “현장 상담은 1년에 60회 정도, 전화 및 온라인 상담은 하루에 1.5회꼴로 한다”면서 “우리 학교 한 학생은 올해 카이스트에 진학했는데, 사교육이 해준 이야기보다 학교의 진학 지도가 훨씬 도움이 됐다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올해 컨설팅 수요가 높은 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상담 서비스를 개선 중이다. 대입상담 만족도는 2024년 95.08점에서 지난해 97.78점으로 상승했다.
  • [단독] 미래기금, 특별법으로 조성… 대국민 비서 ‘모두의 AI’에 투입

    [단독] 미래기금, 특별법으로 조성… 대국민 비서 ‘모두의 AI’에 투입

    정부가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나는 세수로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대표 인공지능(AI) 인프라 정책인 ‘모두의 AI’ 사업에도 기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국민이 AI를 한글처럼 편하고 능숙하게 활용하고, 이용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정부의 재정 투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이런 내용의 기금 운용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7일 파악됐다. 모두의 AI는 ‘대국민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AI 챗봇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와 유사하다. 모두의 AI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기존 챗봇이 단순히 사용자가 묻는 말에만 대답했다면, 모두의 AI는 복잡한 행정·사무 서류를 작성할 때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한글처럼 쉽고 편리하게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모두의 AI를 미래대응기금 지원 대상으로 검토하는 배경에는 연령별 생성형 AI 이용 격차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 4월 발표한 ‘AI 포용 관점에서 본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격차: 인지·이용·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생성형 AI에 대한 국민의 인지율은 50.4%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이용률은 31.6%에 머물렀다. 특히 60대와 70세 이상의 이용률은 각각 6.3%, 0.7%에 불과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를 잘 활용하기 어려운 노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모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두의 AI 서비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2028년까지 무료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특별법 형태의 ‘미래대응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초과 세수 사용처를 규정한 국가재정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미래대응기금) 관련 법안을 정기국회(9월) 전에 할 수 있다면 해야 할 정도로 속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르면 8월 내년 예산안 발표 시점에 미래대응기금 특별법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 부총리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후반기 첫 업무보고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 방향에 대해 “보유세·거래세 함께 의견을 듣고 살펴보고 있다”며 투트랙 동시 개편을 시사했다. 세제개편안은 이달 말 발표된다.
  • [단독]추가 세수로 ‘미래기금’ 신설…대국민 비서 ‘모두의 AI’에 투입

    [단독]추가 세수로 ‘미래기금’ 신설…대국민 비서 ‘모두의 AI’에 투입

    정부가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나는 세수로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대표 인공지능(AI) 인프라 정책인 ‘모두의 AI’ 사업에도 기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국민이 AI를 한글처럼 편하고 능숙하게 활용하고, 이용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정부의 재정 투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이런 내용의 기금 운용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7일 파악됐다. 모두의 AI는 ‘대국민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AI 챗봇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와 유사하다. 모두의 AI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기존 챗봇이 단순히 사용자가 묻는 말에만 대답했다면, 모두의 AI는 복잡한 행정·사무 서류를 작성할 때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한글처럼 쉽고 편리하게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모두의 AI를 미래대응기금 지원 대상으로 검토하는 배경에는 연령별 생성형 AI 이용 격차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 4월 발표한 ‘AI 포용 관점에서 본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격차: 인지·이용·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생성형 AI에 대한 국민의 인지율은 50.4%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이용률은 31.6%에 머물렀다. 특히 60대와 70세 이상의 이용률은 각각 6.3%, 0.7%에 불과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를 잘 활용하기 어려운 노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모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두의 AI 서비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2028년까지 무료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특별법 형태의 ‘미래대응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초과 세수 사용처를 규정한 국가재정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미래대응기금) 관련 법안을 정기국회(9월) 전에 할 수 있다면 해야 할 정도로 속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르면 8월 내년 예산안 발표 시점에 미래대응기금 특별법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 부총리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후반기 첫 업무보고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 방향에 대해 “보유세·거래세 함께 의견을 듣고 살펴보고 있다”며 투트랙 동시 개편을 시사했다. 세제개편안은 이달 말 발표된다.
  • 문 열면 펼쳐지는 서초구 ‘내 집 앞 음악캠프’ 가볼까

    문 열면 펼쳐지는 서초구 ‘내 집 앞 음악캠프’ 가볼까

    서울 서초구는 오는 8일 홍씨마을 서초시니어라운지에서 클래식 공연과 음악 특강을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내 집 앞 음악캠프’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반포느티나무쉼터가 주관하는 ‘내 집 앞 음악캠프’는 주민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 들어 7번째로 개최되는 프로그램은 서울대 석사 출신이자 안산시립합창단 테너 부수석을 역임한 이아람 테너가 강사를 맡아 성악 공연과 클래식 음악 특강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지난 캠프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클래식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집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성악 특강을 함께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음악과 AI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캠프가 진행되는 서초시니어라운지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아이와 부모 세대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구의 대표적 세대통합형 공간이다. 현재 총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 서초3동, 잠원동 등에 라운지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내 집 앞 음악캠프는 주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코딩·미래기술체험”…동작구, 여름방학 청소년 미래교육 특강

    “AI·코딩·미래기술체험”…동작구, 여름방학 청소년 미래교육 특강

    서울 동작구는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 향상을 위한 ‘2026년 동작미래교육지원사업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중앙대학교와 대방청소년센터, 서울퓨처랩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다양한 미래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중앙대와 함께하는 코딩캠프(중앙대학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비트 코딩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머신러닝 교육을 진행한다. 초등학생 대상 ‘수․과학 체험과정(대방청소년센터)’에서는 공학·목공·생명과학·식품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운영하며, ‘견학과정(서울퓨처랩)’에서는 VR 우주탐험과 드론레이스, 배틀봇, 퓨처모빌리티 등 미래기술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12명에서 30명까지 모집하고, 동작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10시부터 홍보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이다. 류삼영 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청소년들이 AI와 미래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용대와 함께하는 여름방학…은평구, 배드민턴 특강 개최

    이용대와 함께하는 여름방학…은평구, 배드민턴 특강 개최

    서울 은평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0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요넥스코리아 선수단과 함께하는 배드민턴 일일 특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특강은 요넥스코리아 선수단의 재능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전국대회 단체전 2회 우승을 기록한 요넥스코리아 선수단의 전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실전 기술과 훈련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특강은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2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지도를 받으며 배드민턴 실전 기술과 훈련 노하우를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은 8일부터 15일까지 은평구청 누리집 신청접수광장을 통해 받으며, 전자 추첨으로 참가자 20명을 선발한다. 결과는 20일 알림톡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참가자 준비물은 운동하기 편한 복장과 배드민턴 라켓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동안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하며 배드민턴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특강이 건강한 여가활동과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김규린, 국내 양대 요리대회 석권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김규린, 국내 양대 요리대회 석권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서 총 15개 주요 타이틀 획득 대한민국 청소년 조리 분야에서 활동 중인 김규린(잠실중 3학년) 학생이 국내 주요 요리 경연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영셰프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한국약선음식문화연구원, 양재셰프스쿨, 두드림영농조합법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규린 학생은 ‘2025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종합대상을 포함해 8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2026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도 대상과 장관상 2개를 포함해 7관왕을 기록했다. 이로써 국내 양대 요리대회에서 총 15개의 주요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중학생 신분으로 이와 같은 메이저 대회의 주요 부문을 연속으로 수상한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한국조리협회 김재용 사무국장은 “현재 국내 초·중등 조리 유망주 가운데 김규린 학생의 활약은 널리 알려져 있다”라며 “최근 조리 분야에 입문하는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영향을 주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김규린 학생은 글로벌 조리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미국 유명 조리학교인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진학을 준비 중이다. 한국조리협회 관계자는 “역량 있는 유망주의 해외 진학 이후에도 국내 청소년 조리 활동이 침체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유소년 셰프 층의 두터운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규린은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소속 손휘원(강릉 솔올중 2학년) 학생 등 자신보다 어린 후배 양성에도 참여하고 있다. 든든한 동료이자 한 살 어린 후배인 손휘원(강릉 솔올중학교 2학년, 한국영셰프요리단(KYCT), 양재쉐프스쿨 소속) 군에게 기꺼이 길을 열어주고 안내해 주는 ‘가이드’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손휘원 군은 “저에게 규린 누나는 꿈 그 자체다. 저를 믿고 가이드로 자처해 준 것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이자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누나가 세계적인 무대로 나아가는 동안 한국에서 ‘중학생 요리 시대’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이곳을 단단히 지킬 생각이다. 다가오는 대회에서도 실력을 증명하고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멋진 후배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 참가 외에도 김규린 학생은 한국영셰프요리단 단원들과 함께 전국 단위의 사회공헌 활동인 ‘온기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이다. 그는 그동안 모은 용돈과 장학금, 방송 출연료 등을 기부해 행사 운영 비용의 일부를 마련했으며, 캠페인 공식 마스코트인 꿀벌 인형 ‘비비(BeeBee)’의 기획 및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그간 전북 임실군에서 진행한 빵 나눔 행사에 이어, 지난 5일에는 충북 청주시 청주중앙공원을 찾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단원들은 직접 구운 과자와 음료를 제공하고 근육통 완화용 파스를 함께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김규린 학생은 “요리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기술적 과정을 넘어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매개체라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해외 유학 길에 오르더라도 국내 후배들과의 교류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송파구, 찾아가서 우산 고쳐드립니다

    송파구, 찾아가서 우산 고쳐드립니다

    7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시민들의 고장난 우산·양산을 수리하고 있다. 송파구는 장마철을 앞두고 고장난 우산·양산을 무료로 수리해 준다.
  • 광주 무료 공영주차장, 1개월 이상 장기주차 못한다

    광주 무료 공영주차장, 1개월 이상 장기주차 못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지역 무료 공영주차장의 장기주차 차량을 점검·단속한다고 밝혔다. 주차장법 개정에 따라 1개월 이상 계속 주차된 차량을 단속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된데 따른 것이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8월 28일 개정 주차장법 시행에 앞서 공영주차장 주차 혼란을 최소화하고, 주차공간 부족과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광주지역 무료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장기주차 차량 점검·관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 주차장법은 장기주차 기준을 기존 ‘1개월 이상 고정해 주차한 경우’에서 ‘1개월 이상 계속 주차한 경우’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같은 주차장 내에서 주차 위치를 변경하더라도 1개월 이상 주차가 이어지면 장기주차에 해당돼 이동명령 등 행정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통합특별시는 시행 전까지는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현황을 점검하고, 차량 소유자에게 자진 이동을 안내하는 등 계도 중심으로 활동한다. 이어 개정 주차장법 시행일인 8월28일부터는 이동명령 등 행정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통합특별시는 그동안 자치구 중심으로 관리하던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문제에 직접 단속 주체로 참여하고, 자치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기주차 차량에 대한 관리·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공영주차장의 회전율과 주차환경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공영주차장을 개인 차고지처럼 사용하는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공영주차장의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도연 교통운영과장은 “공영주차장은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장기주차로 인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쾌적한 공영주차장 환경 조성과 공공이용자의 주차 편의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관악구, 읽고 쓰고 걸으며 만나는 ‘생태 동시’ 교실

    관악구, 읽고 쓰고 걸으며 만나는 ‘생태 동시’ 교실

    서울 관악구는 작가와 함께 동시를 통해 생태의 의미를 탐구하는 강좌 ‘저 새는 무슨 말을 할까? 생태 동시 교실’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동시와 동요에 담긴 자연의 의미를 살펴보고, 동시 쓰기와 탐조 활동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체험형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구는 2015년 평화인권문학상을 수상한 아동문학가 정란희 작가를 강사로 초빙했다. 수강생들은 우리 동시와 동요를 함께 감상하고, 직접 생태 동시를 써보게 된다. 또한 동시집 ‘저 새는 무슨 말을 할까?’의 저자 서서희 작가와의 북토크와 관악산 탐조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오는 21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관악구 평생학습관과 관악산 등산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구는 관악구민 40명을 관악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결원이 있을 경우 타 자치구 주민도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강좌가 문학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일상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녹색의 유혹 “여름 숲에서 힐링하세요”

    녹색의 유혹 “여름 숲에서 힐링하세요”

    우수한 산림·생태 자원을 자랑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여름철을 맞아 산림과 치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문수산산림치유센터에서 ‘자연 속 휴식과 소통’을 주제로 한 가족 단위 방문객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운영은 오전 10시~12시, 오후 2~4시까지 하루 두 차례다. 참여 인원은 2명부터 최대 10명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참가자들은 가족이 함께하는 체조를 시작으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가족 손수건 그림 만들기, 숲 명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054-679-6943)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 울진군도 이달부터 낙동정맥의 청정 산림자원을 즐기는 통합형 산림관광 상품 ‘2026 경북산림투어패스(놀숲패스)’ 운영에 들어갔다. 패스 이용자는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숲길 트레킹, 템플스테이 등 경북 동해안권의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전북 장수군도 다음 달까지 와룡과 방화동 자연휴양림에서 맞춤형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유 프로그램은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명상, 숲길 걷기, 자연 교감, 운동 등으로 구성된다. 임산부, 장애인, 노인 등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화 예약(063-353-1405)이 가능하다.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은 태백시 매봉산 일대에 조성된 ‘천상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용객 특성과 목적에 따라 자율형 ‘천상의 테라피’, 직장·단체형 ‘천상의 힐링숲’, 가족 대상 ‘천상의 숲크닉’, 어르신 대상 ‘천상의 마실’, 청소년 대상 ‘천상의 숲벤처’ 등 5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치유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을 무료 또는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을 ‘소울’에 담다

    서울을 ‘소울’에 담다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청사 8·9층에 조성된 하늘전망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탁 트인 도심 전경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덕수궁과 남대문, 광화문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청 하늘전망대는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6시 무료로 개방된다. 뉴스1
  • “실용과 협치로 도봉 대전환… 거대한 ‘창동 엔진’ 돌린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실용과 협치로 도봉 대전환… 거대한 ‘창동 엔진’ 돌린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호보다 ‘삶이 나아지는 변화’내년 서울아레나 준공·GTX C 착공‘강북 전성시대’ 발맞춰 실리 극대화‘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전략아레나 활용해 문화·상권·관광 연계하나로마트 부지 주상복합 등 개발동서 간 생활권 막는 교통망 혁신1호선 지하화·우이방학경전철 이행교통 취약층 위한 ‘복지 버스’ 도입젊은이들도 살기 좋은 도봉으로창동 역세권에 청년 주택 공급 구상전철역 인근 ‘권역별 보육센터’ 계획“구민이 바라는 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삶이 나아지는 변화’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욱(60) 도봉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창동 구민회관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당선인 신분으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주민과 함께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실용’이란 화두를 강조했다. 2010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시절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상급식 조례 등으로 치열하게 대립했던 그이지만, ‘대립’이 아닌 ‘협치’를 내세웠다.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오 시장의 ‘강북 전성시대’ 기조에 발맞춰 도봉의 실리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도봉은 멈춰 있었다”면서 “내년 서울아레나 준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착공 등 거대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은 상황에서 촘촘하고 실행력 있는 단계별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9기 도봉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 “사실 당선의 기쁨보다 마음이 무척 무겁다. 인사를 다니다 보면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 중에 피부로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재건축 재개발 문제를 빠르게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고 광역 교통망 확충도 결정하기 쉽지 않다.하지만 행정은 결국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8대 시의회 시절 무상급식 논란, 서울광장 개방 공방 등 오 시장과 갈등으로 치달았던 사안을 잘 기억하고 있다. 지금 시의회도 민주당이 과반(118석 중 80석)을 차지한 만큼 수레의 양 바퀴처럼 호흡이 중요해졌다. 당리당략을 떠나 도봉구만의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가지고 서울시와 철저하게 협력하고 논의해 맞춰가겠다.” -핵심 공약인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와 서울아레나 활성화를 위한 복안은. “창동 역세권 개발은 도봉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메인 엔진이다. 서울시 정책에 무조건 끌려가지는 않되 오 시장의 창동 개발론과 유기적으로 합을 맞추는 ‘도봉만의 정책’이 핵심이다. 내년 준공되는 서울아레나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아레나와 하나로마트 부지 개발에서 나오는 공공기여를 확실히 받아내 도봉의 자산으로 삼겠다. 특히 하나로마트 부지는 농협 측과 대체 부지 마련 및 2~3년간의 영업 여건을 고려해 상부에 주거와 부족한 숙박(호텔) 시설, 쇼핑센터가 결합한 주상복합 복합개발을 추진하려 한다. 또한 상업 기능 중심인 창동민자역사와 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하겠다.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창동민자역사 입주자 갈등을 조정하는 숙제 역시 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GTX-C 노선과 우이방학경전철 등 교통 인프라 혁신 방안은 무엇인가. “도봉구의 가장 큰 지역적 현황이자 숙제는 동서 간 생활권을 차단하고 있는 지상철의 지하화다. 다행히 최근 GTX-C 노선 건설 측과 상의하는 과정에서 경원선(1호선)구간도 지하화가 병행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경원선의 도봉구 구간은 녹천역에서 도봉산역까지 약 6㎞ 구간으로 4호선 지하화와 함께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우이방학경전철은 시의원 시절 사업성이 떨어지는 민자 사업을 재정 사업으로 살려놓은 도봉의 숙원사업이다. 이제 설계비가 반영돼 착공할 수 있는 단계에 온 만큼 주민과의 신뢰 차원에서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 장기적으로는 방학에서 노원 상계역, 마들역을 거치는 ‘소타원형 경전철’ 노선을 신설해 4·7호선 환승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우리 구의 65세 이상 인구가 26%에 이르는 현실에 맞춰 ‘교통 복지’도 실현하겠다. 쌍문1동, 창3동, 방학2동처럼 버스 노선이 열악한 지역에 교통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 버스’를 도입하겠다.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구청, 보건소, 노인복지관, 주요 지하철역과 김수영문학관 등 지역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무료 셔틀 형태가 될 것이다.” -관광진흥지구 지정 언급이 있었다. 유입 인구를 늘리고 소비하게 할 전략은. “서울아레나가 들어서면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올 텐데, 공연만 보고 곧바로 도봉을 빠져나가면 지역 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 편스마트 교통을 통해 장도 보고 도봉산도 둘러보는 종합적인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편리하게 택시를 부르고 이동하는 스마트 교통 앱 체계를 구축할 생각이다. 또 도봉산 국립공원 초입에서 1000~2000원의 입장료를 받되 지역 상품권으로 바꿔주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돈을 걷겠다는 게 아니라 그 상품권을 들고 쌍리단길, 도봉옛길 같은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에서 소비하게 만드는 구조를 짜겠다는 뜻이다. 아레나 관람객들이 도봉에서 1박을 하고 갈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 부지 개발이나 화학부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충하는 방안도 병행하겠다.”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정착을 위한 주거 및 보육 대책은 어떻게 준비하나. “청년들이 정착하려면 주택, 교육, 교통이 직업과 이어지는 삼박자가 맞아야 하는데 도봉구는 대기업이 없어 제한적이다. 대안으로 창동역 역세권에 청년 주택 공급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직장맘들의 가장 가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한 ‘권역별 보육지원센터’를 지하철역 인근에 지을 계획이다. 출근길에 아이를 맡기고 퇴근길에 데려가는 보육·교육 걱정 없는 도봉을 만들겠다. 1인 가구 어르신 돌봄과 청년 주거를 묶는 선순환 주거 개선 시범 사업도 추진하려고 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 보건, 식사, 세탁 서비스가 통합 제공되는 공동 돌봄 생활 공간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이 이주하며 빈 주택가의 노후 가구를 정비해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추진 방향은. “재건축·재개발은 주민 분담금 문제와 사업성 등 원초적인 갈등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구청은 과거 서울시의 ‘매니저 제도’를 적극 도입해 주민 협의체나 추진위 구성을 행정적·법적으로 밀착 지원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사 존중이다. 주민 뜻이 모이면 구청은 용적률 상향 등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에 특례 조항이나 한시적 완화를 적극 요구하겠다. 진행 상황을 철저히 파악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대규모 이주 수요 등도 고려해 우선순위를 신중히 검토하겠다. 또한 창동 개발과 인공지능(AI) 인프라, 교통망 연계도 힘쓸 것이다. 이전을 마치고 앞으로 3년간 환경점검에 들어가는 화학부대 유휴부지의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폐교 후 도봉초 학생들이 사용 중인 도봉고처럼 학교 통폐합을 미리 조정하는 등 미래 행정자원을 촘촘하게 그려낼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인수위 이름을 ‘도봉 대전환 준비위원회’로 정했던 것은 멈춰 있던 도봉에 거대한 변화의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구청장 하나 바뀐다고 도시가 확 바뀌지는 않는다. 우선 일하는 구조를 제대로 만들고, 둘째 공무원 조직과 정치 조직이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셋째 구민과의 단단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 구청장인 저 자신부터 내려놓고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신뢰를 얻겠다. 말이 아닌 실행력과 혜택으로 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김동욱 구청장은 1966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도봉초·중과 홍대부고, 원광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00년 재보궐선거에 최연소(34세)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돼 본격적인 풀뿌리 정치에 뛰어들었다. 2002년(6대)과 2006년(7대) 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민주당 거물이자 도봉을 대표하는 유인태 의원 보좌관으로 내공을 닦았다. 이어 2010년 8대 시의원으로 복귀한 뒤 9대까지 내리 당선됐다. 8대 시의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장, 9대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시의회의 중추를 맡았다. 2022년 구청장 경선에 탈락했지만 6·3 지방선거에선 52.14%의 득표율로 현직인 국민의힘 오언석 후보를 꺾었다. 덕분에 민주당은 4년 만에 고토를 회복했다.
  • 갈림길 선 민선 9기 BRT·트램… 사업비·교통 재검증 과제

    갈림길 선 민선 9기 BRT·트램… 사업비·교통 재검증 과제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전국 도시들이 추진해 온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트램(노면전차) 사업이 갈림길에 섰다. 비용 증가와 민원 등에 직면해 재검토에 들어가거나 중단된 사업을 재추진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6일 경남 창원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S-BRT 2단계 사업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2024년 원이대로 가음정사거리~도계광장 9.3㎞ 구간에 S-BRT 1단계를 개통했다. 애초 3·15대로 도계광장~육호광장 8.7㎞를 잇는 2단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개통 이후 교통 체증과 차량 흐름 저하를 둘러싼 불만이 나오면서 보류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기윤 창원시장은 마창대교 무료화 등 도심 외곽도로 이용 활성화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외곽 도로를 활성화해 BRT 설치에 따른 도심 차량 정체를 줄이겠다는 구상인데, 사업 방향을 결정할 의견 수렴 방식은 검토 중이다. 울산에서는 장생포 수소트램 사업이 재검토 대상에 올랐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공사에 따른 교통 혼잡과 사업비 증가, 운영난 가능성을 이유로 사업 전반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장생포 수소트램은 태화강역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관광형 노선(4.6㎞)으로 추진됐지만, 김 시장은 45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만큼 경제성과 필요성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개통 지연 위기에 놓였다. 총연장 38.8㎞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이나 보상 문제, 시험 운전 계획 변경 등이 변수로 떠올랐다. 총사업비도 7000억원 대에서 1조 4782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전현 시정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산에서는 오륙도선 트램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은 실증노선(1.9㎞) 정상화를 통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뒤 오륙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역 안팎에서는 대중교통 혁신과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이라는 목표는 유지하되 사업비와 교통 영향, 운영 수지 등을 검증하는 일이 민선 9기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앱 서툴러도 걱정없는 서울어르신… ‘120’ 누르면 택시가 온다

    앱 서툴러도 걱정없는 서울어르신… ‘120’ 누르면 택시가 온다

    “시립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서울시청 광장까지 가려고요.” 후텁치근한 무더위가 이어진 6일, 정재순(75) 씨는 평소 이용하던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로비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동행 온다 콜택시’를 전화로 호출했다. ‘온다 콜택시’는 카카오택시 같은 민간 호출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이 어렵고 서투른 고령층을 위해 서울시가 지난해 7월 시작한 서비스다. 출시 1년 만에 이용 건수가 벌써 4만 4000건을 넘었다. 오 시장은 약 2분 뒤 정씨의 카카오톡으로 전달된 배차 정보를 함께 확인했다. ‘약 0.9㎞ 떨어진 거리에 있는 차량이 3분 뒤 도착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택시 기사의 전화번호와 차량 번호까지 안내받은 정씨는 활짝 웃었다. 서울시는 온다 콜택시 이용이 이날부터 더욱 쉬워진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전용 콜센터(1855-0120)로만 호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다산콜센터 직통 번호 ‘02-120’으로도 택시 배차를 요청할 수 있다. 오 시장은 복지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가족들이 택시 탈 때마다 고생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좋은 서비스가 있지만, 번호를 못 외우는 분들이 많아 120 호출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콜센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호출료는 무료다. 나이 제한은 없고, 회원 가입이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오 시장은 프로그램실과 운동실, 식당 등 복지관 시설을 둘러보고, 민선 9기 정책인 ‘어르신 활력 충전 프로젝트’도 설명했다. 시는 1만㎡ 규모의 대형 복합 여가시설인 ‘활력 충전센터’를 2030년까지 금천구와 강남구 등 2곳에 신규 조성하고, 2035년에는 총 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생활권 거점인 ‘우리동네 활력충전소’는 2030년까지 120곳으로 확대한다. 이어 고립감 해소를 위한 ‘어르신 관계 회복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오 시장은 “누구나 일상의 즐거움과 활력을 이어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게 민선 9기 서울시정의 중요한 목표”라면서 “이동과 건강, 여가, 사회적 관계까지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임기 중 정교하게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 ‘일출봉Go!’ 8월부터 유료 상용화

    제주 성산일출봉 일대를 운행하는 관광형 자율주행 버스 ‘일출봉고(GO)!’가 무료 시범운행을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유료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부터 무료 실증 운행을 이어온 ‘일출봉고!’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변경 고시에 따라 상용화된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 탑승객은 약 2900명으로 사고 없이 운행하며 기술 안정성을 입증했다. 정식 운행 노선은 휘닉스 아일랜드와 성산항 입구 회전교차로를 잇는 구간이다. 기존 성산일출봉 내부 구간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제외하고 내수면 해안도로를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좁은 마을 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교행과 보행자 안전 문제를 고려한 조치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며 교통카드와 온나라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환승 할인과 연령별 요금 감면도 시내버스 기준이다. 운행은 계절별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8월부터 10월까지는 차량 2대로 하루 12회, 11~12월에는 차량 1대로 하루 6회 운행한다. ‘일출봉GO!’는 운전석 없이 안전관리자와 승객만 탑승(8명 좌석제)하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최고 시속은 40㎞다.
  • 금연치료 1년 3회 지원… 성공 땐 비용 전액 환급[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금연하는 데 도움을 받으려면. A.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금연 치료 지원사업’은 1년에 최대 3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차수별로 8~12주 동안 6회 이내의 의사 진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금연 치료 의약품과 니코틴 보조제 구매비가 지원된다. 전년도에 참여했던 사람도 금연 치료 이수 및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다시 참여할 수 있다. Q. 비용은 얼마나 드나. A. 2회차 상담까지는 20%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의료수급권자 또는 건강보험료 하위 20%에 속한 사람은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3회차 상담부터는 진료비와 약제비가 모두 무료다. 납부한 본인부담금은 금연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Q. 프로그램 이수 기준은. A. 6회 내원 상담을 수료하거나 금연 치료제별로 투약 기준을 충족하면 이수할 수 있다. 부프로피온 치료제는 56일 이상, 바레니클린 및 보조제는 84일간 투약하면 된다. Q. 신청 방법은. A. 가까운 금연 치료 의료기관을 방문해 금연 치료 참여 등록을 하면 된다. 금연 치료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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